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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건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199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반도건설은 오는 29일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Ac-20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한다. 반도유보라는 김포에서만 이미 1~5차 시리즈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한강신도시 내 리딩아파트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분양물량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단지는 지하 1~지상 12층, 4개동, 전용 72·78㎡ 19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21가구 △78㎡ 78가구로 구성돼 있다.△‘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조감도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는 소형보다는 넓게, 중형보다는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2·78㎡로 구성된다. 또 기존 계약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수요자를 고려한 평면 구성과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채광·통풍이 뛰어나며, 중소형임에도 전 세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일부 세대에서는 방과 거실에서 단지 바로 남측에 있는 모담산 조망이 가능하다.층과 타입, 면적형에 따라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알파룸, 주방팬트리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안방과 연계된 드레스룸은 물론, 테라스 공간(저층 일부세대)이 최대 약 44㎡의 규모로 설계된다. 또 최상층에는 약 30㎡의 다락 설계(일부 세대)를 선보였다.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는 72·78㎡ 틈새평면으로 구성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가족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 초역세권인데다, 단지 남측으로 모담산이 있고 한강생태공원도 인접해있어 역세권의 편리함과 숲세권의 쾌적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한강신도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 비중이 높아 김포도시철도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선호도 차이가 큰 만큼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단지 주변으로는 이미 운양동 생활 기반이 형성돼 있어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생활·쇼핑· 문화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 유치원이 지어질 예정이고, 청수초·하늘빛초중·김포제일고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청약 예정일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혜택으로는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계약시) 1000만원 정액제로 운영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김포시 장기동 976-30번지(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모델하우스)에 마련돼 있으며 오는 29일 개관한다. 입주는 내년 10월말 예정이다.
- "지하철타고 명품 쇼핑"..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오픈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9일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송도점은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인천 송도에 들어서는 첫 대형 복합쇼핑문화공간이다. 영업면적은 4만9500㎡(약 1만5000평)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에 위치한 아울렛 중 가장 크다. 도심형 아울렛과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한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콘셉트다현대백화점 측은 뛰어난 입지와 접근성, 수도권 서부지역 최다 브랜드, 가족고객 위한 체험형 매장과 아동MD, 프리미엄 식품관 등을 통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아울렛 쇼핑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2500억원이며 내년에는 3500억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이번 송도점 오픈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송도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또 인천 지역에 첫 점포인 만큼 매장 인테리어부터 고객 편의시설까지 꼼꼼하게 챙겼다.송도점은 인지도 높은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진다. 중저가 국내 브랜드 위주인 도심형 아울렛과 달리 도심에서도 유명 브랜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입점하는 브랜드(식음료 포함)는 총 300여 개로, 경기 파주·김포 등 경쟁상권 아울렛 중 가장 많다. 프리미엄 아울렛의 핵심인 명품 브랜드(페라가모·발리·멀버리 등)와 합리적 가격의 대중성 높은 브랜드(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 유니클로 등)를 혼합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태리 패션잡화 브랜드 ‘골든구스’와 스위스 패션 브랜드 ‘아크리스’ 등은 국내 아울렛에선 처음 선보인다. 수입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돌체 앤 가바나’ 등은 수도권 서부상권에 처음 입점한다. 지하 1층에는 체험형 매장을 마련했다. 사이클과 서프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바이크샵 ‘얼바인’, 프리미엄 아울렛 최초로 라이브러리(Library)형 서점(교보문고)도 입점한다. 3층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유럽 유명 정원을 모티브로 한 ‘하늘정원’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와 회전목마,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유러피안 스타일 식품관인 ‘프리미엄 마켓(6600㎡)’이 문을 연다. 야채·청과 등 고급 식재료와 와인, 디저트·델리 등 국내외 유명 맛집을 한 곳에 모은 게 특징이다.업체 측은 송도가 지리적 위치나 잠재력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송도는 인천광역시의 핵심 상권 중 하나로 최근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진출 계획을 발표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또 지난 1월을 기준으로 송도 인구는 10만명을 넘었으며 개발사업이 끝나는 오는 2022년경에는 26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2번 출구)과 바로 연결돼 있으며 7개의 고속도로(경인·제2경인·제3경인·인천대교 등)가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어 인천은 물론, 경기 서남권과 서울 서부권과의 접근도 용이하다. 현대 측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1~2차 상권인 인천 전 지역과 경기 서남부 상권(3차) 고객까지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공항과 항만과 인접한 송도점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송도에는 현재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등 10여 개 국제기구가 위치하며 국내 바이오 업체들과 글로벌 대학 캠퍼스도 모여 있다. 이에 송도점은 인천 신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사와 연계해 외국인 모객에 나서고 외국인 멤버십 제도(K카드)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다.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기존 프리미엄 아울렛과 달리 지하철과 매장이 바로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을 활용해 명품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하드웨어와 상품경쟁력 등 송도점만의 차별화 요소를 부각해 인천·경기는 물론 서울지역 고객까지 흡수하는 광역형 아울렛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면세점 또 느는데"…명품유치 출혈경쟁 발상전환 불가피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지금도 명품 브랜드의 콧대가 이렇게 높은데 앞으로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겠죠…”. 최근 서울에 신규 시내면세점을 오픈한 업체 관계자는 기자에게 “정부가 무슨 생각으로 시내면세점을 더 늘리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서울에서만 한화(000880)갤러리아63면세점, HDC신라면세점, SM면세점 등 3곳이 문을 열었고 신세계(004170)·두산(000150)이 운영하는 시내면세점이 5월 개점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이번주 최대 4곳의 시내면세점을 신규로 내주는 방안이 유력해지면서 서울에서만 최대 13곳의 시내면세점이 들어서게 됐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6곳에 불과했던 시내면세점이 2배로 늘어나는 셈이다.신규 사업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은 시장에 참여한 기업이 갑자기 늘어났지만 인프라는 1년 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면세사업은 백화점·마트 등 유통채널과는 달리 직접 상품을 매입해 이윤을 붙여 판매하는 구조로, 결제수단도 한화가 아닌 달러화다. 면세사업을 운영해 본 경영 노하우와 상품기획(MD) 등 매장 인력, 서비스 시스템 등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채 신규 사업자들이 대거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게다가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이른바 ‘3대 명품’을 유치하기 위한 면세점들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다. 면세점 진출 기업들이 명품 유치에 사활을 걸면서 명품의 콧대만 높여주고 있다. 지난 18~20일 한국을 방문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어떤 기업을 방문했는지가 최대 관심사가 된 게 상징적인 장면이다.시내면세점이 명품에 목을 매는 가장 큰 이유는 ‘상징성’이다. 명품 브랜드는 국가별 매장 개수를 한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희소성이 면세점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준다는 생각에서다. 또 고가의 명품은 다른 제품군보다 이익률이 월등히 높다. 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가 있느냐 없느냐는 면세점 입장에서 상징성과 수익성 면에서 모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하지만 문제는 현실적으로 모든 시내면세점이 명품 브랜드를 유치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는 6월 특허기간 종료로 문을 닫아야 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관세청의 신규 특허 경쟁입찰로 폐점하지 않으면 다른 면세점들은 명품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한 신규면세점 관계자는 “월드타워점이 특허를 새로 얻는다면 그곳에 있는 3대 명품이 굳이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할 이유가 없다”고 우려했다.이럴 때일수록 면세점들이 명품 브랜드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등 주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국(K) 뷰티·패션·잡화 제품을 더욱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 1위는 LG생활건강(051900)의 궁중화장품 ‘후’, 2위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의 한방화장품 ‘설화수’였다. 국산 잡화 브랜드인 MCM도 최근 3년 연속 10위권에 들었다. 롯데면세점 본점에서는 후(1309억원)·설화수(921억원)·루이비통(671억원)이, 신라면세점 본점에서는 후(802억원)·설화수(684억원)·헤라(349억원)가 1~3위를 차지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위를 기록한 루이비통의 자리를 2015년 K 뷰티가 가로챈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명품을 뛰어넘어 K 브랜드를 구축할 때”라고 말했다.정부도 ‘태후 열풍’ 등 한류(韓流)에 기대 막연하게 관광정책을 펴선 안 된다는 지적이 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유커가 줄고 일본·태국으로 간 유커가 늘어난 것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회성 이벤트로 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정부의 관광 백년대계가 무엇인지 이제는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관세청, 신규 시내면세점 5개사 대표 면담☞ `면세점 신통찮은데 日지진까지`…하나투어 주가 어쩌나☞ 두타면세점, '국민남편' 송중기 광고모델 영입☞ 롯데면세점, 언더스탠드에비뉴 오픈…사회공헌 프로젝트 결실☞ 김포공항 면세점 2차 입찰도 신청자 없었다
- 아이센스 PC방, ‘제1회 리그 오브 레전드’ 성황리에 개최
- [온라인부] 아이센스 PC방이 주최한 ‘제1회 리그 오브 레전드 아이센스배 전국대회’가 열띤 반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전국 4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대회 참가자 선착순 모집에서 20분 만에 조기마감을 기록하는 등 시작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 김포사우점, 준우승 홍성월산점, 3등 울산산록마을점으로 게임대회가 종료되었다. 4월 10일 시작된 32강전을 거쳐 4월 24일 최후의 소환사가 된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준우승자와 3등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아이센스 PC방 관계자는 “금번에 개최한 게임대회에서 전국 400여 개 가맹점 고객들의 참여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다양한 접점을 통해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가맹점 인지도 제고 및 충성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또 다른 게임 대회를 통해 가맹점 매출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아이센스 PC방은 우주선 조종석의 밀착형 방식을 벤치마킹해 인체공학 매커니즘을 적용한 ‘블루오션 데스크 스페셜 에디션’을 독자적으로 출시, 보다 편안하고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센스 PC방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이 아이템은 이용자의 손목과 목에 오는 부담을 줄여주고 시력 보호를 위해 모니터와 책상의 거리까지 계산한 혁신적인 설계와 디자인이 도입되었다. 이용자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을 증가시켜 가맹점 매출을 높이는 수훈갑이기도 하다.슬라이드식 사선 2단 상판, 본체 내장형, 돌출 쿨러, 벽걸이 모니터, 바운드리스 스피커, 레인보우 키보드, 마우스 번지, 가방 걸이, 헤드셋 걸이, 무선 휴대폰 충전기, 휴대폰 거치대가 포함된 블루오션 데스크 스페셜 에디션은 총 11종의 기술 특허 및 디자인 특허를 획득하였다. 또한 아이센스 PC방은 본사에 게임환경연구소를 설치하고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치는 등 최적의 게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 쓰고 있으며, 매장 내에 샵인샵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의 부가 수익 증대를 이끌어내고 있다.현재 아이센스 PC방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5월 3일 화요일 구로 본사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센스 PC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주말 전국 곳곳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내일까지 극심'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23일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후 4시 기준 △서울 155㎍/㎥ △백령도 428㎍/㎥ △안면도 204㎍/㎥ Δ군산 278㎍/㎥ △광주 173㎍/㎥ △울산 280㎍/㎥ △대구 210㎍/㎥ △진주 224㎍/㎥ 등이다.서울시는 오전 3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PM-10)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역시 오전 9시 의정부·남양주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고양,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연천 등 25개 시·군이다.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며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수지, 어깨 드러내고☞ [포토]수지, 미모 업그레이드☞ [포토]수지, '민낯도 예뻐'☞ [포토]수지, 봄의 여신☞ [포토]수지, '매력적인 레드립'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오래된 아파트 투자법 ? 입지와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하라!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 20년이 넘은 아파트 구입해도 될까요?대한민국 아파트 역사상 가장 많은 아파트가 공급되었던 시기는 1980년대와 1990년대다. 1980년대 공급된 아파트는 대부분 현재 재건축을 했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 좋은 입지에 새아파트라는 상품이기 때문에 인기도 많고 시세도 높다. 매수 수요층이 충분히 많다. 구입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1990년대 공급된 구 아파트의 매수 여부다. 현재 가장 많은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실제 가장 많은 매매와 임대 거래가 되고 있는 아파트들이다. 현재의 이 추세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가 아파트 매수층들의 고민일 것이다.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결국 그 아파트를 매수할 수요가 현재 있는지 여부와, 주변에 추가로 공급될 신규 상품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을 하면 된다.재건축 아파트 가능 연한이 30년이기 때문에 아파트의 수명을 30년으로 가정을 하자. 10년씩 나누어서 경쟁력 유무를 따지면 구아파트 매수 여부에 대한 기준이 나온다. 10년차 미만의 아파트는 상품력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 새아파트로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기이다. 상품력을 따질 필요가 없다. 10년 미만의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입지만 보면 된다. 기존 도심이라면 현재 기준으로 입지의 수준을 평가하면 되고, 신도시라면 기반시설이 완성이 언제쯤 될 것인지를 예측해 보면 된다. 입지 평가로만 판단해도 충분한 시기라는 의미이다. 상품으로서의 경쟁력보다는 입지적인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따져야 하는 시기이다. 10년차에서 20년차 아파트는 가장 인기가 많고 가장 거래가 활발한 연차다. 입지적인 요소와 상품적인 요소를 비슷한 비율로 고려해야 하는 시기이다. 10년이 넘었다고 하면 신도시라 하더라도 충분히 입지가 활성화될 만한 시간이다. 따라서 현재의 입지 평가가 좋지 않다면 매수를 지양해야 한다. 또 입지 조건은 양호한데 주변에 신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되었거나 될 경우는 상품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 이 경우 추가 시세 상승 가능성이 있는지, 공급이 지역 수요 대비 많은지를 따져 봐야 한다. 매수 결정 시 가장 많은 고려를 해야 한 대상이 20년이 넘은 아파트다. 1기 신도시의 거의 모든 단지가 해당된다. 20년차가 되면 입지 경쟁력은 이미 검증이 완벽하게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수에 대한 결정이 어려운 시기다. 입지가 좋기 때문에, 매수 의향은 낮더라도, 임차로 살고 하는 수요는 매우 많을 수 있다. 그 부분이 구입 여부를 판단하는데 어렵게 하는 것이다. 임차로는 거주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전세가율이 매우 높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실수요가 많기 때문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입지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매수 대상으로서의 평가는 여기에 몇가지 더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있다.아파트를 매수한다고 하는 것은 향후 인플레이션 이상의 시세 차이를 예상하고 구입을 해야 한다. 만약 시세가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은 굳이 살 필요가 없다. 매매 시세가 오르지 않다면 무조건 전세로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년차 이상의 아파트를 구매할 때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가격이 오르는 원리는 단순하다. 공급량 대비 수요량이 많으면 가격이 오른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공급되는 상품이 없다면 아무리 상품력이 떨어지는 20년차 아파트라 하더라도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1기 신도시의 대표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분당과 일산을 예로 들어 보자. 분당은 1991년부터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에 가장 오랜된 신도시다. 2000년대 입주한 주상복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단지가 20년이 넘었다. 가격 상승 추이를 보면 2007년을 고점으로 2013년까지 가격이 하락했다가 최근 2년동안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공급 대비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분당 내 추가적으로 공급할 계획도 없다. 따라서, 이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단 40평형대 이상 대형 아파트의 경우는 여전히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수요가 그만큼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소형과 대형의 경우는 나누어서 매수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일산신도시의 경우 신도시 초기부터 10년차 까지는 분당이나 평촌과 함께 신도시 부동산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인기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위상을 보면 분당, 평촌, 중동, 산본 신도시 등의 5대 신도시 중에서 시세가 가장 낮다. 지난 20년 동안 최하위였던 산본보다도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 이유는 상품 경쟁력이 낮아진 데다가 주변 경쟁 공급이 대량으로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산 북쪽에서는 파주 운정신도시가, 서쪽에는 김포한강신도시가, 남쪽에는 삼송신도시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서북부 부동산 시장에서 일산의 위상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따라서 일산신도시는 일산신도시 만의 차별화 경쟁력이 있는 입지(교육, 환경)를 제외하면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낮아질 확률이 높다. 아파트 준공년차별로 다른 전략을 가져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준공년차가 낮으면 입지적인 요소에 대한 비중을 더 두고, 년차가 많아질수록 상품력에 대한 검토 비중을 높여야 한다. 단순히 전세가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매수 여부를 결정하면 안된다. 꼭 입지경쟁력과 상품경쟁력의 지속 유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