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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사장 "주택 분양가격 상승 억제할 것"(종합)
  • 이한준 LH사장 "주택 분양가격 상승 억제할 것"(종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5곳과 광명시흥 등에 진행 중인 대규모 택지 조성을 앞당기고 김포한강2 등 신규택지는 연내 지구지정을 완료한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3기 신도시 1만가구를 포함해 올해 총 5만가구를 차질 없이 착공하고, 내년부터는 6만가구 이상을 매년 착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이 사장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분양가와 관련해서 “가처분면적 확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조성원가를 낮추고 추가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최선을 다해 주택 분양가격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전청약제도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해서는 원가수준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추정 분양가이기 때문에 본청약 시 달라질 순 있지만 본청약이 지연되면서 덩달아 분양가도 올라 국민 불만이 커졌다”며 “사전청약이 이뤄졌지만 본 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곳만 총 78개 단지, 5만 5501가구에 이르고, 본청약이 확정된 단지는 이 중 40%인 31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 중 2만 5000가구는 약 7300억원의 분양대금을 더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 사장은 “LH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이익을 남긴다는 생각보다 사전청약 당첨자분들 입장에 서서 원가 수준에 공급하는 걸 목표로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사전청약 기간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벌떼입찰로 인한 분양가 상승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키로 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경쟁입찰 원칙이 있는데 건설사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서 벌떼처럼 응찰하면 이는 오롯이 국민에게 분양가로 돌아와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수분양자인 국민들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현재 규제지역에 한해서 3년간 모기업과 계열사를 포함한 1개 업체만 1필지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1사 1필지 제도’를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용지에 전면적으로 실시 해야한다는데 동의했다. LH가 보유한 미분양 주택, 미매각 토지 등에 대한 문제도 제기 됐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년 이상 된 미분양 주택이 532호, 액수로는 1400억원이 넘고 미매각 토지도 695만㎡ 이상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은 있나”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 사장은 “직원 확충, 조직 확대 문제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예산편성권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부연했다.
2024.10.10 I 김아름 기자
앱코, 김포 생산공장·물류센터 안전기원제 개최…“내년 3월 완공”
  • 앱코, 김포 생산공장·물류센터 안전기원제 개최…“내년 3월 완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앱코(129890)는 경기도 김포 생산공장과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오광근 앱코 대표와 시공사인 큐에스엔지니어링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완공을 기원했다. 착공일은 10일이며 약 6개월 간의 공사 후 내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생산공장 및 물류센터는 경기도 김포시에 대지면적 약 7천평, 건축면적 약 5천평 규모로 건축된다. 충전보관함 생산공장 및 게이밍기어 물류창고로 활용될 2개동과 사무실 용도 1개동인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건축 투자비용은 약 140억원이다.앱코는 지난 5월 사업확장에 따른 생산 및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다품종으로 이뤄진 게이밍기어, 소형가전 등 주력제품의 원활한 공급과 충전보관함인 패드뱅크가 전국 학교에 160억원 규모 납품이 확정됨에 따라 생산시설 확대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충분한 부품 확보로 신속한 사후서비스(AS) 제공이 가능해져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앱코 관계자는 “증설이 완료되면 제품 적기 공급과 AS 강화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및 물류효율성과 고객만족도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가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이한준 LH 사장 "주택 분양가격 상승 억제하겠다"
  • 이한준 LH 사장 "주택 분양가격 상승 억제하겠다" [2024 국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기 신도시 5곳과 광명시흥 등 진행 중인 대규모 택지를 신속히 조성하고 김포한강2 등의 신규택지는 연내 지구지정을 완료해 충분한 공급기반을 마련하겠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고물가와 부동산 PF 부실의 여파로 최근 2~3년간 신규 주택착공이 현저히 감소하고주택 분양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라며 “골목경제에서 우리 경제 전반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온 건설산업이 침체에 빠져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주택시장의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국민들께 주거 안정에 대한 확신을 드리기 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LH는 8·8 대책 등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건설시장과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LH는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이 사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1만호를 포함, 올해 총 5만호를 차질없이 착공하고 내년부터는 6만호 이상을 매년 착공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가처분면적 확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조성원가를 낮추고 추가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최선을 다해 주택 분양가격 상승을 억제하겠다”라고 말했다.또 “민간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 방안을 차질없이 실행해 내년, 4만호 규모가 민간에서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전월세난 등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서민·청년·신혼부부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올해와 내년, 10만호 이상의 신축매입임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절반인 5만호를 ‘분양전환형’으로 공급해 거주 후,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며, 특히 수요가 많은 서울 등에 집중 공급해 정책효과를 극대화 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10.10 I 김아름 기자
‘멀티 골’ 강원 이상헌, K리그1 33R MVP... K2는 천안 모따
  • ‘멀티 골’ 강원 이상헌, K리그1 33R MVP... K2는 천안 모따
  • 이상헌(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원FC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상헌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헌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전북현대의 경기다. 이날 대구는 전반 6분 세징야의 선제골과 전반 35분 이탈로의 추가 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전북은 후반 13분 이영재의 추격 골을 시작으로 후반 34분 안현범의 동점 골, 후반 42분 문선민의 역전 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3-2로 뒤집었다.대구는 후반 종료 직전 에드가와 박세진의 극적인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4-3 재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는 극적인 승리에 힘입어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모따(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4라운드 MVP는 천안시티 모따가 차지했다.모따는 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천안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모따는 후반 16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골을 포함해, 툰가라와 이지훈의 득점까지 도왔다. 모따는 이날 천안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천안과 경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천안은 전반 43분 툰가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종료 직전 경남 박동진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천안은 후반 16분 모따, 후반 30분 이지훈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남을 3-1로 제압했다.천안은 라운드 MVP 모따를 포함해 이지훈, 툰가라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3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이상헌(강원)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대구(4) vs (3)전북베스트11FW: 이상헌(강원), 유리 조나탄(제주), 에드가(대구)MF: 갈레고(제주), 고승범(울산), 세징야(대구), 양민혁(강원)DF: 이명재(울산), 변준수(광주), 이기혁(강원)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3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모따(천안)베스트 팀: 천안베스트 매치: 천안(3) vs (1)경남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모따(천안), 이지훈(천안)MF: 박승수(수원삼성), 윤재석(전남), 툰가라(천안), 플라나(김포)DF: 한호강(수원삼성), 채프먼(김포), 박경록(김포)GK: 류원우(전남)
2024.10.10 I 허윤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4수 끝 WGBI 편입… 해외서 80조 들어온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4수 끝 WGBI 편입… 해외서 80조 들어온다-AI의 힘… 구글 딥마인드 CEO 노벨 화학상-“자사주 매입, 적대적 M&A 맞선 유일한 합법 방어수단”-위기론 인정한 삼성… 11월 ‘조기 인사’ 칼바람 예고-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사설]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 주식시장 개선도 서두르길-[사설]생뚱맞은 의대 5년제, 정부 정책이 ‘아니면 말고’인가△종합-오직 맛으로 승부… ‘권위 파괴한 흑수저’에 MZ세대 열광-‘알파고 아버지’, 단백질 분석 AI 개발… 알츠하이머 치료 신기원 열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사주 매입, 배임 가능성 낮지만… 기업가치 훼손 막을 안전장치 필요”-MBK “공개매수가 더 안 올린다”… 고려아연 내일 가격 조정 ‘분수령’ △韓국채 ‘선진국 클럽’ 편입-국채는 물론 회사채 금리도 낮아질 듯… 외환시장 안정에도 기여-선반영 안된 깜짝호재… 장기채 오버슈팅 가능성-韓증시 ‘관찰대상국’ 피했지만… ‘공매도 재개’ 과제△中 잇단 경기부양책… 투자전략은-“中 ETF 수익률 급등에도 추세 상승 확인 필요… 지금은 분할 매수”-中 내수 살리기 총력전… 식음료·화장품 주목-“구리·철광석도 특수”… ETF·ETN 담아볼까△종합-삼성전자 위기 극복 열쇠는 결국 기술력… 6세대 HBM에 승부 걸어야-‘5% 성장’ 안간힘… 中정부 12일 3차 부양책 발표-윤 대통령 “통일 한반도의 실현, 인·태 지역 번영에 동력 제공할 것”-현대차 인도법인 “공모가격 3만원대” 시총 26조… 인도 IPO 사상 최대규모△정치-野, 기승전 ‘김 여사’ 파상공세에… 與 ‘李 사법리스크’ 역공 힘 못써-“별도 친분 없다” 선 그었지만… 명태균 비선 논란 ‘일파만파’-이재명 “이번엔 바꿔보자”… 한동훈 “금정 일꾼은 우리”-의료공백·특검공세 해법 시급… 尹 순방 이후 ‘韓과 독대’ 촉각△경제-2년째 세수펑크 난타전 예고… 부자감세·내수대책도 도마-‘신의 직장’은 옛말… 한은 MZ직원 퇴직 러시-송미령 “배춧값 내림세 전환… 이달 말 가격하락 체감“-공공기관 비정규직 3년 연속 증가세△금융-은행 사고 반복… 내부통제 점검 더 세게 옥죈다-10월 들어 주담대 1조 줄었지만… 이사철·금리인하 등 변수 여전-난항 겪던 실손보험 간소화 서비스 협상 속도-BC카드, 가을맞이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30만원 미만 통신요금, 12월부터 추심 제외△글로벌-해리스도 트럼프도 돈드는 공약만… 누가 돼도 美 ‘눈덩이 빚’ 더 커진다-테슬라 구원투수 될까… 로보택시 ‘사이버캡’ 내일 출격-MS 애저에 첫 탑재, 폭스콘은 공장 건설… 엔비디아 블랙웰 수요 꿈틀-“구글 사업 분리매각해야”… 美 법무부, 법원에 요청-“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온다”… 美 플로리다주 ‘대피 행렬’△산업-글로벌 부진 뚫고… 현대차·기아 질주 지속-현대차 ‘아이오닉 5 N’ 英 선호도 조사서 테슬라 압도-LG전자, 美 최대 가전 유통사 로우스 ‘베스트 파트너’ 선정-미·중 갈등에 韓반도체 제재 우려 쑥… 日과 공급망 협력 강화 필요성 커져-삼성, 태국서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HD현대重, 폴란드서 자체 개발 잠수함 기술 뽐낸다△ICT-AI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 모두 개발할 것-네이버 공간지능기술, 구글·애플·메타 제쳐-‘수수료 무료’ 빗썸·코인원… 같은 전략, 다른 속내-“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 정부, 공급망 플랫폼 구축 나선다△제약·바이오-中 미진출한 시장 선점… 매출 2000억 달성할 것-SK바사, 美피나바이오 지분 인수-‘해외사업 집중’ 코어라인소프트, 내년 흑자전환 기대-“2년 뒤 매출 930억”… 오름, 추가 기술이전 자신감△과학카페-“불의 발견만큼 인류역사 바꿀 것”… AI, 노벨물리학상 관행 깼다-“노벨상 수상자도 주목한 예쁜꼬마선충… AI 기술 적용으로 새 가능성 찾을 것”△증권-韓주식 줄인 국민연금, 바이오·금융은 담았다-中블랙홀·삼전실적 불안해… 파킹형 ETF에 뭉칫돈-인도상장·구글협업 “현대차 올라탈 때”△증권-“케벵 밸류업 역행”… 전문가 80% “공모가 높다”-벌써 10조 몰렸다, 10월 IPO 시장 후끈-랠리 시동건 배터리주… 美 대선이 변수-장르·플랫폼 다변화… 박스권서 고개 내미는 게임주△부동산-짧게 여기저기 산다… “월세 대신 주세 냅니다”-거래량 47% 쑥… ‘가성비’ 소형아파트 잘나가네-건물관리 한번에…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바인드’ 출시-부영, 캄보디아에 주상복합 2만가구 건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개막작이 왜 OTT냐고? 청년이 외면한 영화제에 미래는 없다”-“대중에 성큼” “OTT에 휘둘려”… BIFF의 딜레마△피플-의사가 정점인 피라미드형 의료현장… 수평적 구조로 바뀌어야-SKT, AI기술 글로벌 입증… “6G 기술개발 매진”-UAE 샤르자 사우드 왕자 “도심 속 자율주행 놀라워”-사우디 리야드 시장단, 네이버 1784 기술 체험-이승열 하나은행장 “아동은 미래의 희망”△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장기표·김형석의 가치와 도전-[생생확대경]남의 일 아닌 ‘인텔 제국’의 몰락-[e갤러리]정은모 ‘C1915’△전국-“최고 입지 동두천에 국제스케이트장 건립해야”-지리산·섬진강 관광 개발로 생활인구 늘린다-금·은빛 억새 절경에 年13만명 탄성-하남 ‘캠프 콜번’ 60년 만에 시민 품으로-김포공항 항공로 막는 ‘청라 시티타워’… LH “원안대로” vs 항공청 “용역 검토”-서울 임산부, 市체육시설 이용료 감면△사회-“시골선 주민 팔다리 역할하는데”… ‘경찰 인력 재배치’ 놓고 현장 반발-중고교생 희망직업 1위 ‘교사’… 초등생은 “운동선수 될래요”-한국어 강사 절반 “월급 200만원도 안돼”-도심 숲길로 변신한 쓰레기산… 솟은 나무 사이, 힐링 그 자체-“金추 대신 양배추”… ‘김치 보릿고개’ 허리띠 죄는 시민들-단풍으로 물든 대관령 계곡
2024.10.09 I 윤기백 기자
'청라 시티타워' 항공로 논란…LH "원안대로" Vs 항공청 "용역 검토"
  • '청라 시티타워' 항공로 논란…LH "원안대로" Vs 항공청 "용역 검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려는 448m짜리 시티타워가 김포공항 항공로를 가로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비행 고도를 높여 건축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담당기관인 서울지방항공청은 용역 결과를 보고 검토한다는 입장으로 귀추가 주목된다.9일 LH와 서울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LH가 시행하는 청라 시티타워 건설 사업은 타워 높이 448m에 크레인(건설장비) 30m, 지표면 5m, 허용오차 1m를 포함해 최대 해발고도 484m로 진행한다. 시티타워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호수공원 인공섬에 조성할 계획이다.청라 시티타워 조감도. (자료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항공청, 뒤늦게 “비행절차 문제”LH는 지난 2012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시티타워 건축허가를 신청했고 인천경제청은 허가 절차를 위해 서울지방항공청에 의견조회를 했다. 이때 항공청은 항공기 소음 등을 안내하고 건물 높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견이 없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건축허가를 했고 2017년, 2021년 건축변경 허가 때도 항공청에 의견을 물었고 2012년 때와 동일한 입장을 보이자 허가를 해줬다.그러나 항공청은 올 4월 갑자기 LH에 연락해 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김포공항 비행절차에 문제가 된다고 제기했다. 이 때문에 LH는 시공사 선정, 공사 등을 뒤로 미뤘다. 시티타워가 들어설 청라호수공원은 김포공항에서 직선거리로 13㎞ 정도 떨어져 있다.LH는 448m짜리 시티타워 사업을 청라주민에게 약속한 것과 인천시와 협약한 것 등을 고려해 애초 계획대로 할 방침이다. 이에 올 8~9월 용역업체에 의뢰해 ‘시티타워 건설에 따른 비행절차 영향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지표면 높이 등을 포함해 최대 484m 높이로 공사할 경우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가 시티타워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가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안개나 기체 결함 등으로 착륙이 어려울 때는 결심고도 전에 상승해야 한다. 이를 실패접근절차(비행절차)라고 한다. 실패접근절차시 상승 기준이 되는 실패접근상승률은 2.5%를 적용하는데 이대로 비행 고도를 올리면 400m 이상의 시티타워 상부에 부딪힌다는 것이다. 상승 기준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발간물에 고시돼 있다.◇올 연말까지 용역 진행 LH는 비행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티타워 높이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실패접근상승률을 2.5%에서 3%로 상향해야 한다며 고시 개정을 항공청에 요청했다. LH 관계자는 “청라주민 등과 약속했기 때문에 시티타워 높이를 낮출 수 없다”며 “항공청과 협의해 실패접근상승률을 3%로 올리고 시티타워를 원안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항공청이 실패접근상승률을 조정하지 않아 시티타워를 448m로 지을 수 없다면 주민, 정치권 등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라주민과 김교흥(인천서구갑)·이용우(인천서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시티타워 원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용우 의원측은 “항공청은 2012년 등 3차례에 걸쳐 항공로 간섭 여부를 확인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건축 절차를 중단시켜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항공청은 실패접근상승률 고시를 변경해 시티타워 원안 추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항공청은 올 연말까지 비행절차 변경 관련 용역을 한 뒤 실패접근상승률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항공청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와야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며 “예전 항공청 담당자가 시티타워 건축허가 의견조회 때 항공로 간섭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티타워는 건축면적 1635㎡, 연면적 3만여㎡ 규모로 건설한다. 시티타워 주변 복합용지 개발로 문화·쇼핑·관광·레저 시설 등도 함께 조성한다.
2024.10.09 I 이종일 기자
“질병청·방사청 등 중기제품 의무구매 안 지켜”
  • “질병청·방사청 등 중기제품 의무구매 안 지켜”[2024 국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방위사업청과 질병관리청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제품 의무구매 비율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8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854개 공공기관 중 중소기업 제품 의무구매 법정 비율이 미달한 곳은 새만금개발청, 해양경찰청, 김포도시관리공사, 평창군시설관리공단, 건설기술교육원, 새만금개발공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11곳에 달했다.질병관리청은 총 구매 대비 중기제품 구매 비율이 18.9%에 불과했고 방위사업청도 19.6%에 그쳤다. 오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달성 기관은 63건 , 금액은 약 3조원이다. 또 사전협의를 통해 목표를 대폭 낮춘 뒤 초과 이행하는 방식으로 꼼수를 쓰는 기관이 총 33건, 금액은 약 2조 2913억원에 달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5978억원 △2020년 1조 8080억원 △2021년 3617억원 △2022년 354억원 △2023년 1074억원이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현행법상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법정비율을 5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판로지원을 위한 제도로 이행하지 않을 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불이익이 가해진다 .그러나 실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반영되는 점수는 100점 만점에 0.0375점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으로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는다. 특히 일부 공공기관은 사전협의 조항을 악용해 실제 구매비율보다 목표를 현저히 낮게 설정해 초과달성하는 방식으로 경영평가 상 불이익을 회피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오 의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공공차원에서 마련된 공공구매제도를 해마다 지키지 않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라며 “공공구매제도 미이행에 따른 불이익을 강화하는 한편 법·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꼼수도 방지할 수 있도록 세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자료=오세희 의원실)
2024.10.08 I 김영환 기자
태양광 발전 늘려가는 경기도, 관련 융자지원 이자 금리 인하
  • 태양광 발전 늘려가는 경기도, 관련 융자지원 이자 금리 인하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 관련 사업 이자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경기도청.(사진=경기도)8일 경기도에 따르면 금리 인하가 적용된 사업은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 ‘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 등 3가지다. 경기도는 경기 RE100 달성을 위해 도 예산과 은행자금 등을 활용한 약 67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먼저 경기도 에너지 융자지원은 5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치자에 대해 저금리 융자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인증을 받은 모듈이나 인버터를 설치하는 경우다.산업단지 및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융자지원은 에너지 효율화 시설을 설치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이다. 대상기기는 노후 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등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말한다.경기도는 이 두 사업을 통해 설치자금의 85%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금리는 기존 3%에서 1.8%로 대폭 인하했으며 융자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경우 착공기준을 2024년 1월 1일 이후에서 2023년 10월 1일 이후까지로 확대해 지원대상도 늘렸다.신재생에너지 보급 대출이자 지원은 300kW 이상 중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신규 설치하는 기업이 협약을 맺은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도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최대 3년 거치 12년 균등분상환으로 3% 규모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받은 사업자의 최저 부담금리를 2%에서 1.8%로 인하한다. 각 금융지원 사업은 순차적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김포에 소재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사업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또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재생에너지와 RE100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RE100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한 만큼, 경기도 산업단지내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기업들과 발전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8 I 황영민 기자
유상임 장관 "데이터센터 한국에선 유해시설…인식 개선 필요"
  • 유상임 장관 "데이터센터 한국에선 유해시설…인식 개선 필요"[2024국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자력 발전소 유치가 어렵듯이 데이터센터도 약간 유해시설처럼 인식도 있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인공지능(AI)에 국가 명운이 달려있지만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AI개발 기지로 동아시아를 찍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안 오고 있다”며 “고양시에선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내주고도 주민들의 반대에 착공을 못 했고 김포시도 착공이 반려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데이터센터가 실제로 유해하냐고 유 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유 장관은 “데이터센터에는 많은 전력이 필요한데 송파선로에 의한 유해성이 문제인데 유해성이 굉장히 낮다”고 답변했다. 유 장관은 “지구가 자기장을 내는데 이러한 자기장의 두 배 정도를 내는데 이는 전공한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영향이 없는 정도”라고 짚었다. 김 의원은 “자기장 세기가 전기설비기술 기준의 약 13%밖에 안 된다”며 “데이터센터 건립 지연이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면 이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08 I 최정희 기자
희림,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 내년 상반기 완공 박차
  • 희림,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 내년 상반기 완공 박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계적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건설관리용역(PMC)을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 조감도.(사진=희림)이번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그린필드공항으로서 신공항 부지는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지상4층, 게이트 20개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1500만명의 승객과 17만5000t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다. 대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에 부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인 4F 등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현재 1단계 공사가 84%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추후 전체 2600ha 부지에 3개의 활주로와 40여개의 부대건물을 갖춘 공항을 목표로 총 3단계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5000만명 승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여객터미널은 영국 건축회사 ‘포스터+ 파트너스’, 관제탑은 희림이 설계했다. 이와 함께 희림은 10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최초 계약, 2023년 7월 추가 계약에 이어 지난 8월에 PMC 서비스 2차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희림은 각 분야별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시공감리, 사업비관리, 일정관리, 품질관리, 설계관리, 안전관리, 환경관리 등 전반적인 PMC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희림 관계자는 “수년간 전세계 공항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테코국제공항은 캄보디아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대한민국 공항건축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국익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희림은 신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CM 노하우,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으며,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및 증축 기본계획 수립,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서 1등를 차지해 여객터미널 설계권을 따냈다.해외에서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및 감리를 비롯해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 이르쿠츠크 에어시티 마스터플랜, 중국 청도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바타국제공항 설계,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증축 타당성조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조사,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건설사업관리, 방글라데시 오스마니국제공항 설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완판되는 이유있네” 경쟁 치열한 숲세권 아파트 가보니
  • “완판되는 이유있네” 경쟁 치열한 숲세권 아파트 가보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에서 자연과 녹지를 가깝게 누리는 ‘숲세권’ 아파트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주거문화에서 ‘친환경’ 키워드가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역대급 열기를 보인 지난 8~9월 분양시장에서는 숲이나 공원 주변에 위치해 숲세권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가 연일 치열한 청약 경쟁과 완판 소식을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9월 청약을 받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 르엘’은 단지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풍부하고 한강이 가깝다는 점에서, 7만여 명이 1순위 청약에 몰려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월에는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아테라’가 일산호수공원이 인접한 새 아파트로 주목 받으며 평균 30.7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경기 김포시에서 청약을 받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역시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이 맞닿은 입지가 부각되면서 1만 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방에서도 녹지공간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전시에서는 8월 공급된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이 도안근린공원 등이 가까운 입지로 인기를 끌며 2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또 같은 달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숲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100% 완판을 알렸다. 업계는 이와 같은 숲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탄소중립시대가 본격화되는 요즘, 주거환경에서 공원이나 숲이 주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분양하는 수도권 숲세권 단지로는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투시도)’,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시 송파구에서 선보이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우미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근린공원 앞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한신공영이 경기 양주시 도락산, 불곡산 자락에 내놓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등이 있다.이 밖에 지방에서는 부산 연제구 ‘센텀 파크SK뷰’, 대전 서구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등이 주변에 녹지환경을 갖춘 숲세권 입지의 새 아파트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에 최근 숲세권 아파트는 실거주는 물론 향후 시세 차익 등을 누리려는 수요자들 관심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이달 분양시장에도 숲세권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아름 기자
北 25번째 오물풍선…질병청장 "테러 위험성 인식, 백신 비축"
  • 北 25번째 오물풍선…질병청장 "테러 위험성 인식, 백신 비축"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7일 25번째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북한의 오물 풍선과 관련해 생물 테러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백신을 비축하겠다고 밝혔다.지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물풍선을 생화학무기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말에 “생물테러 감염병에 대비로 두창이나 탄저 백신 비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저 백신을 올해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할 예정”이라며 “이는 세계 최초의 재조합 탄저 백신으로, 올해 안에 개발이 끝나고 허가가 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비축을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지 청장은 또 “현재 예산이 그렇게 많이 잡혀 있지 않아서 예산을 좀 더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단계적으로 계속 국내 백신을 비축하겠다”고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에서 받은 ‘북한 오물 풍선 구조도’에 따르면, 오물 풍선은 지름 3~4m 크기 고무풍선에 쓰레기, 거름 등을 채운 비닐봉지를 매달아 만들었다.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총 22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 5530개를 살포했다. 창고와 공장에 불이 나거나 차량 유리, 건물 지붕이 파손되는 등 피해도 78건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총 20여 차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기도 했다.북한은 남한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오물 풍선을 살포한다고 하지만 군 전문가들은 오물 풍선이 언제든 무기화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오물 풍선에서 생화학 물질이 검출된 적이 없지만 콜레라균이나 독극물 등을 살포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연합뉴스 제공
2024.10.07 I 김인경 기자
野김교흥·이용우 "청라시티타워, 높이 하향 안돼…원안 관철돼야"
  • 野김교흥·이용우 "청라시티타워, 높이 하향 안돼…원안 관철돼야"
  • (사진=이용우 의원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 국회의원은 김교흥·이용우 의원이 7일 청라 국제도시 시티타워 높이는 원래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시티타워는 청라 국제도시에 건축물 높이 448m와 지반고 5.3m, 총 453.3m의 규모로 계획됐으며 이는 세계 전망타워 중 여섯 번째 높이다. 하지만 서울항공청이 지난 4월 김포공항 항공로에 간섭될 수 있다면서 시티타워 건축절차를 중단시켰다. 두 의원은 서울항공청이 세 차례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의견조회 당시엔 관련 언급이 없다가 갑자기 절차를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10년 동안 시티타워 관련 영향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것이 두 의원의 지적이다.서울항공청은 시티타워가 항공로에 간섭을 주는지 여부와 비행절차 변경 검토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과는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두 의원은 시행기관인 LH가 비행절차를 근거로 자체 용역을 실시한 결과 시티타워 높이가 크게 낮아진다며 이 경우 청라의 랜드마크가 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시티타워 인허가 주무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행기관인 LH도 이번 사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심도있게 다뤄지고, 원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감사원 감사청구, 형사고발,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책임 추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시티타워는 청라 시민들에게 자부심이 될 건축물인 만큼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서울항공청이 고시 변경을 통해 원안 추진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10.07 I 한광범 기자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 91.7% 북부에서 발생, 파주 115명 최다
  •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 91.7% 북부에서 발생, 파주 115명 최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올해 발생한 경기도내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보다 2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에서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38주간 발생한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30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환자 384명 대비 21.6% 감소한 수치다.전국 환자 572명의 약 52.6%다. 환자 301명 중 약 81.7%인 246명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파주 115명, 고양 43명, 김포 38명 순으로 많았다.경기도는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지난해 11개 시·군에서 19개 시·군으로 확대해 군집사례 관리 등 말라리아 예방 관리사업을 집중 관리했다. 시·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무증상 감염자 조기발견사업, 예방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사업을 추진해 환자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경기도는 환자 다발생 지역에 대해 인력, 예산 등을 집중 지원해 적극 진단·치료로 매개모기를 통한 2차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말라리아 퇴치 계획을 수립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야외활동이 많은 20~30대 남성의 환자 비율이 큰 점을 고려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타겟팅 홍보도 실시할 방침이다.또한, 도민의 말라리아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예방 교육과 홍보를 다각화하고,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환자 다발생 지역에 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유영철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장인(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030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환자 다발생 지역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말라리아 검사와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 실천을 통해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07 I 황영민 기자
불꽃축제 날...'무허가 뗏목' 한강에 띄운 4명 구조
  • 불꽃축제 날...'무허가 뗏목' 한강에 띄운 4명 구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 한강에 무허가 뗏목을 띄우고 탑승한 이들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지난 5일 한강에서 구조한 목선과 뗏목. (사진=김포소방서 제공/뉴시스)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김포소방서 한강구조대는 전날 오후 7시 5분쯤 김포시 김포대교에서 가양대교 방향으로 순찰을 하다가 A(44)씨 등 4명이 목선과 연결된 뗏목을 타고 운항 중인 것을 발견했다.운항 중이던 목선은 4.9마력의 보트로 A씨가 운행하고 있었고, 연결된 뗏목에는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합판 등으로 자체 제작한 뗏목은 기울어지는 등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소방당국은 뗏목에 탄 3명을 소방 고속구조보트에 태우고 목선 보트는 안전한 곳에 정박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목선 보트마저 이동 중 전기선외기 시동이 꺼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소방당국은 목선과 뗏목을 구조보트에 결박해 마곡철교 남단까지 이동했다.이후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목선 보트와 무허가 뗏목을 띄운 것으로 보고 이들을 한강경찰대에 인계했다.다만 A씨는 서울신문에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촬영을 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목선을 행주대교 인근 행주나루터에서 띄운 것이라며 “작업 시간은 오후 5~6시여서 오후 7시 20분~8시 40분에 진행된 불꽃축제와 무관하다. 구조대 발견 당시엔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시동이 잘 걸리지 않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2024.10.06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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