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기후동행카드' 시행 첫날 이용자 7만1천명…누적판매 20만장↑
  • '기후동행카드' 시행 첫날 이용자 7만1천명…누적판매 20만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 27일부터 본격 시행한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첫날 약 7만 1000명이 22만여건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은 23~27일 닷새간 실물카드 12만장을 포함해 20만장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지하철 역사 개찰구에서 한 승객이 탑승을 위해 기후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로 27일 하루동안 버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한 건수는 총 22만 3284건(지하철 9만 6942건, 버스 12만 6342건)이라고 28일 밝혔다. 또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등록자는 1508명으로 이 중 27일 사용자는 338명으로 조사됐다.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은 23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6만 9900장, 실물카드 12만 2047장 등으로 총 19만 1947장이 판매됐다. 여기에 26~27일 이틀간 편의점 판매량을 포함할 경우 20만장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실물카드 인기에 예비 물량을 긴급 투입, 오프라인 판매 수급을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편의점에선 판매가 조기 매진될 수 있어, 방문 전 역사 고객안전실이나 편의점에 사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판매를 시작한 23일부터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행 첫날 모바일카드가 인식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일부 접수됐다. 그러나 이는 시스템 오류가 아닌 휴대전화에 내장된 ‘NFC 기능’이 활성화돼 있지 않거나 기후동행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가 주 카드로 설정돼 있어 발생한 사례였다. 이밖에 서울 인근 경기지역까지 이용범위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돼 향후 사용범위 확대 등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자료=서울시)모바일카드를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태그하기 위해선 △휴대전화 NFC 활성화(읽기쓰기, 카드모드, 기본모드 모두 선택 가능)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 주 카드 설정(설정되면 파란색 기후동행카드 이미지에 노란 별표 표시) △대중교통 승·하차 시 단말기에 길게 태그(휴대전화 뒷면으로, 케이스가 두껍거나 그립톡이 있으면 인식 어려움) 등 3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휴대전화 기종에 따라 전원 재부팅이 필요할 수 있다.서울시는 시범사업 초기엔 대중교통 및 따릉이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구매·사용 전 이용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후동행카드의 이용범위는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ㆍ마을버스와 따릉이 등이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 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 서울지역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지하철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따라서 이 경우 하차 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 가능한 구간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만 서울 외 지역 중에서 예외적으로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 등에선 하차할 수 있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부족한 점은 시민 여러분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바일 카드는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므로 실물 카드 구매가 어려울 경우 모바일카드 이용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1.28 I 양희동 기자
베스핀글로벌, 김포국제공항에 AI 챗봇 서비스 공급
  • 베스핀글로벌, 김포국제공항에 AI 챗봇 서비스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MSP)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의 챗봇 시범 서비스에 적용되도록 자사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HelpNow)’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의 AI 챗봇 시범 서비스에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HelpNow)가 적용됐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챗봇 서비스 화면 캡처 이번에 선보인 김포국제공항의 챗봇은 ▲공항 이용 ▲항공사 ▲출입국 ▲주차 ▲상업 시설 등 공항 이용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객이 현재 김포국제공항의 주차 가능 여부를 질문할 경우,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 수 있는 링크를 알려준다. 이처럼 챗봇 서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즉각적이고 정확한 공항 관련 정보를 365일 24시간 내내 지원함으로써, 이용객들의 공항 이용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헬프나우는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다.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Dialogflow), AWS 렉스(Lex), 마이크로소프트 Azure 루이스(Luis), IBM 왓슨(Watson) 등 자연어 이해(NLU)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언어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오픈AI의 GPT-4, 구글 PaLM2,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선별 연동하여 단순 문답 방식(FAQ)이 아니라 사람과 실제로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품질의 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헬프나우는 사전 정보를 생성형 AI에 학습시킨 뒤, LLM과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 질의와 가장 유사한 내용의 답변을 찾아 전달한다. 생성형 AI, 보유 데이터, LLM과 보유 데이터의 결합 등 답변의 범위를 선택하여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헬프나우 PS를 담당하는 베스핀글로벌의 박승호 이사는 “산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들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김포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헬프나우를 선택했다”고 설명하며 “헬프나우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가장 탁월하고 정확한 답변을 지원한다. 헬프나우를 통해 AI 챗봇을 도입한다면 고객 경험 개선은 물론,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8 I 김현아 기자
이병래 “인천남동을의 강한 민주당 후보 될 것”
  • 이병래 “인천남동을의 강한 민주당 후보 될 것”[총선人]
  •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6일 남동구 만수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남동을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싸워 이길 사람은 이병래가 적격입니다.” 이병래(61) 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남동구 만수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인천남동을에서 민주당은 나를 포함해 3명의 출마자가 있다”며 “이 중에서 다양한 정치 경험이 있고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이병래이다”고 강조했다. (그래픽 = 문승용 기자)◇“유권자, 민주당 지지 확신”현재 인천남동을은 지난해 8월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윤관석(63) 국회의원의 지역구이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윤 의원은 이 사건이 불거지자 탈당했다. 윤 의원 사건 때문에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큰 인천남동을에서 민주당은 이병래·고영만(49)·배태준씨(42)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지세를 키우고 있다. 민주당은 인천남동을을 전략선거구로 정했다. 이 때문에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경선 여부를 정하기 위한 민주당 적합도 조사를 안한다. 이 예비후보는 “돈봉투 사건은 윤 의원이 재판과정에서 민주당 대표 선거 당시 송영길 후보를 돕는 과정에서 깊은 잘못을 했다고 고백했듯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윤 의원 사건이 이번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고 묻자 그는 “주민들을 만나보면 윤 의원에게 실망한 사람이 있지만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며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이 있었지만) 남동을 유권자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 무책임, 독선에 대한 심판 요구가 더 크다”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계속될 것이다”고 표명했다.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6일 남동구 만수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전략선거구 지정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는 “전략선거구에서는 전략공천, 단수공천, 경선을 할 수 있는데 전략공천만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내가 단수공천 되면 가장 좋겠다”며 “경선을 해도 자신 있다. 민주당 남동구 전·현직 시·구의원들이 함께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남동공단 업종 전환·비정규직 차별 해소 앞장 전북 전주 출생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88년 인천 동구 만석동 대우중공업에 신입 직원으로 입사하면서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2000~2017년 남동구 만수동에서 학원을 운영했고 2018~2022년 인천시의원(남동5)을 하며 지역 현안을 자세히 알게 됐다. 이 예비후보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며 “그러다 지난해 5~12월 윤 의원 사건으로 공석이 된 민주당 인천남동을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당원과 주민들로부터 총선 출마 권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사고지역’이 된 인천남동을에서 출마를 결심한 이 예비후보는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공약 준비 등에 나섰다.그는 “남동구는 교통 불편 문제가 심각하다”며 “당선되면 제2경인전철 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착공, 인천 서창~장수~김포 지하고속도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동공단의 첨단산업 업종 전환을 통한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임금을 받게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또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며 “현재 국민은 정부의 설익은 정책으로 상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만 5세 입학, 주 69시간 근무제, 이태원참사의 무책임, 새만금 잼버리대회 실패 등으로 무능력을 보였고 독선, 불통으로 외교·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정부를 심판하고 민생회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예비후보 이력△전북 전북 출생 △서울기계공업고 졸업 △서울대 졸업 △이재명 대통령 후보 인천선대위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 △제8대 인천시의원 △제12·13대 인천학원연합회장
2024.01.27 I 이종일 기자
계절 비수기까지 더해 아파트 매매·전세 거래 ‘꽁꽁’
  • 계절 비수기까지 더해 아파트 매매·전세 거래 ‘꽁꽁’[부동산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까지 더하며 매수 움직임이 꽁꽁 얼어붙었다. 정부가 연초부터 1.10대책을 발표하며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등의 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는 시장 움직임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다만 정부가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민생토론 등의 국민 소통을 통해 지역 개발은 물론 금융 세제 교통(GTX 등) 계획 등을 총 망라한 정책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어 시장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에서 2주 연속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3주 연속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구로(-0.01%)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구 모두가 보합(0.00%)을 기록하며 사실상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는 ▽광교(-0.03%) ▽평촌(-0.03%) ▽일산(-0.03%) 등이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김포(-0.08%) ▽평택(-0.02%) ▽수원(-0.01%) 등이 떨어진 반면 안양(0.01%)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겨울 한파 등에 따라 전주 대비 다소 움직임이 축소됐지만 실수요층 유입에 따른 국지적 상승 움직임은 이어졌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해 1월 5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다.지역별로 서울은 △동대문(0.01%) △동작(0.01%) △마포(0.01%) △성북(0.01%) △영등포(0.01%)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5%) △동탄(0.02%) 등이 오른 반면 ▽일산(-0.03%) ▽평촌(-0.03%) ▽분당(-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06%) △의정부(0.05%) △인천(0.03%) △평택(0.02%) △수원(0.02%) 등이 오른 반면 이천(-0.01%)은 하락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지난 해 주택 시장 분위기 개선의 핵심이였던 특례보금자리론이 1월 29일 종료되고 30일부터 보금자리론이 기존 형태로 부활한다. 연 39.6조원 규모로 공급된 특례보금자리론과 달리 이번 보금자리론은 연 5~15조 범위에서 탄력(축소) 운영될 예정이며 가계부채 관리를 목적으로 대상 조건도 까다롭게 운영된다”며 “기존 특례보금자리론 대비 주택 거래 시장에 미치는 효과 자체가 미미할 전망이다. 다만 2024년 정책자금(보금자리+신생아+디딤돌 등) 규모가 과거 10년 평균인 40조원 규모에서 유지되고 금리 인하 기대감 형성 등을 감안하여 민간 장기모기지를 활성화할 계획인 만큼 서민과 실수요 중심의 자금 지원 정책은 중단 없이 이어갈 예정이다”이라고 내다봤다.
2024.01.27 I 박지애 기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오늘부터 시행
  •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오늘부터 시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월 6만원 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7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본격 시행된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서울지하철과 시내·마을·심야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서울 내 대중교통을 횟수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서울역에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월 6만 2000원과 월 6만 5000원 등 두 가지로 출시됐다. 구매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선택하면 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또 실물카드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 9호선 역사 내 편의점, 신림선·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 등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올빼미버스(심야버스) 등이다. 서울 외 지역에선 승차할 수 없지만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과 진접선 전 구간,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 등에선 서울에서 탑승할 경우 하차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탑승했더라도 하차 가능 구간을 제외한 서울 외 지역에 내리면 하차 미태그로 처리될 수 있어, 역무원에게 별도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서울동행버스의 경우에도 경기 김포·양주·고양 등을 오가는 간선버스 요금 적용 노선에선 사용할 수 있다.(자료=서울시)
2024.01.27 I 양희동 기자
'기후동행카드' 서울 밖 하차시 별도요금…미납시 30배 가산금 물수도
  • '기후동행카드' 서울 밖 하차시 별도요금…미납시 30배 가산금 물수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7일 첫차부터 본격 시행한다. 월 6만원대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까지 추가해 주간·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 (자료=서울시)26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사용 가능 구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예상치 못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더라도 서울 밖으로 나가서 하차를 했을 경우, 김포골드라인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별도 요금을 내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예를 들어 지하철 1·2호선 서울역에서 승차해 수인분당선 정자역에서 하차를 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만약 기후동행카드로 정자역 출구에서 하차 태그를 하면 ‘사용불가 카드’라고 경고가 울릴 수 있다. 이럴 경우 역무원에게 승객이 직접 서울역에서 정자역까지의 요금(3500원)을 따로 계산해야한다.만약 이같은 경고를 무시하고 그대로 별도 요금을 내지 않고 반복적으로 하차할 경우 부정승차로 간주돼 요금의 30배에 달하는 가산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올빼미버스(심야버스) 등이다. 서울 외 지역에선 승차할 수 없지만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과 진접선 전 구간,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 등에선 서울에서 탑승할 경우 하차가 가능하다. 또 수인분당선의 경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8호선 환승 구간인 모란역에서는 하차가 가능하다.한편 기후동행카드는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월 6만 2000원과 월 6만 5000원 등 두 가지로 출시됐고,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선택해서 구매하면 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또 실물카드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 9호선 역사 내 편의점, 신림선·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 등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하는 부분에 대해선 그동안 코레일과 협의한 결과, 코레일측에서 역무원을 배치해 하차 미태그 안내 및 요금 징수 등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1.26 I 양희동 기자
티웨이항공, 고객 서비스 우수직원 ‘베스티’ 선정
  • 티웨이항공, 고객 서비스 우수직원 ‘베스티’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서비스 우수직원 베스티(Best’)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 서비스 우수 임직원을 선정하는 티웨이항공의 베스티는 유관 부서와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1년에 2번 시상식을 진행하며 소정의 포상도 함께 주어진다.이번 시상식에는 제주지점과 보라카이~인천 비행편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2개팀이 베스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살이를 하며 친구가 된 사슴벌레를 비행편으로 데리고 갈 수 없어 실망한 어린이 승객을 위해 택배로 안전하게 이송시켜 준 제주지점 문경의 과장과 강유진 주임이 첫번째 베스티로 선정됐다.보라카이발 인천행 비행기에서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던 승객에게 신속한 응급 조치를 실시해 상태를 호전케 하고 보살핌으로 승객을 안심시킨 표승희 사무장 외 3명의 객실승무원이 두번째 베스티로 표창장을 받았다.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티웨이항공 2023년 하반기 서비스 우수직원 ‘베스티(Best’)’에 선정된 임직원들이 표창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홈페이지에 등록된 고객 칭송 서신을 기반으로 베스티를 선정해 임직원을 독려하고 우수 서비스 사례를 사내에 공유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베스티로 선정된 2개팀의 사례를 통해 전 직원에게 고객 중심 서비스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작은 요구사항에도 공감하고 귀 기울여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박민 기자
'기후동행카드' 1호선 시청역 탑승, 분당선 정자역 하차 가능한가요?
  • [Q&A]'기후동행카드' 1호선 시청역 탑승, 분당선 정자역 하차 가능한가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7일 첫차부터 본격 시행한다. 월 6만원대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 서울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까지 추가해 주간·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오는 6월말까지 이어질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기후동행카드 ‘모바일카드’ 발급 예시. (자료=티머니앱)다음은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한 질의응답이다.△기후동행카드는 가격은-이용 권종으로는 따릉이 포함여부에 따라 6만 5000원권, 6만 2000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기후동행카드는 이용구간은 -서비스 구간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된다. 신분당선 및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는 제외된다.△서울에서 지하철을 탑승하면, 서울 외 지역(경기·인천 등)에서 하차할 수 있나-서울 내에서 승차했더라도, 서울지역을 벗어난 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하차할 수 없다.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을 호출해 별도 요금(승차역~하차역 이용요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또 하차 미태그 처리돼 패널티도 부과되니, 카드 사용 전 이용가능한 구간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에서는 하차가 가능하다. 구체적인 서비스 구간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 면허 버스인지는 어떻게 확인하나-평소 이용하는 버스의 면허지역은 포털사이트(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가능한 버스 노선의 전면 유리창과 하차문에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나-간선버스 요금 적용을 받는 서울02, 서울04, 서울05 동행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모바일카드는 어떻게 발급받나-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12 이상 버전)에서만 이용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선택하여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는데, 중복결제 되는 거 아닌가-중복 결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시스템 충돌 방지를 위해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 해지가 필요하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발급시, “기후동행카드는 ㅇㅇ페이 티머니 해지 후 발급/사용 가능합니다”라는 안내가 뜨면 ‘해지하기’ 버튼을 눌러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앱 최신버전에서 구현되는 기능이므로, 안내가 뜨지 않을 경우, ‘모바일티머니’앱을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한다. ‘모바일티머니’앱에서 다른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주 교통카드’로 설정한 후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 구매는 어디서 하나-‘실물카드’ 판매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2호선에서 8호선 서울지역 구간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9호선 역사 내 편의점과 신림선, 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에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역사 및 편의점에 재고 현황을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해야한다.△실물카드는 반드시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나-등록된 ‘실물카드’로만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며, 추후 개선될 서비스도 등록된 카드에 한해 적용되니 반드시 등록이 필요하다. 또 카드를 등록한 경우,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티머니 카카오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실물카드는 어떻게 충전하나-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가능한 역사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다.△기후동행카드 한 장으로 여러 명이 같이 이용(다인승 결제)할 수 있나-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므로, 다인승 결제는 불가능하다.△무제한 요금제이니 하차할 때마다 태그를 안해도 되나-기후동행카드는 하차 시(환승 포함) 반드시 카드 태그를 해야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30일) 동안 하차태그를 2회 이상(누적) 하지 않으면, 두 번째 미태그 교통수단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사용이 중지(24시간 경과 후 사용 가능)된다.△기후동행카드 실시간 사용 현황 및 월 사용액을 확인할 수 있나-‘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실행 후, ‘이용내역-버스ㆍ지하철 탭’에서 ‘실시간 승차/하차 이용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등록된 카드에 한하여 다음날 ‘티머니카드&페이’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는 어떻게 이용하나-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티머니GO’앱을 다운받아 가입(본인인증)해야한다. 이후 홈 화면에서 ‘자전거’탭 선택 후 우측 하단의 ‘따릉이 이용권 구매’ 버튼을 누르고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등록하면 기후동행카드 만료일까지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이용권이 발급된다. △따릉이 이용횟수에 제한이 있나-이용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1시간 이용권이므로 1시간 이상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납 후 다시 빌려야한다. 1시간을 초과하여 이용할 경우, 따릉이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에서 추가요금이 자동결제된다.△사용잔액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사용만료일 전, 기후동행카드 사용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의 경우, 사전에 카드 등록을 완료한 자에 한해 환불신청이 가능(다음달로 이월은 불가)합니다. ‘모바일카드’의 경우 ①‘모바일티머니’앱 실행→②‘기후동행카드 환불’ 선택 및 계좌입력→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 ‘실물카드’의 경우 ①지하철 역사 내(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선, 신림선) 무인 충전기에서 카드 ‘사용정지’ 처리→②사용만료일 +15일 이내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환불 신청 및 계좌 입력→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분실ㆍ도난카드 환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실물카드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회원가입, 카드 등록 및 분실/도난 안심 서비스 가입을 완료한 이용자에 한하여 분실/도난 환불신청이 가능하다. 환불절차는 ①‘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접속→②‘분실신고’ 및 ‘입급계좌 등록’→③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 입금△카드값도 환불 가능한가-고장카드를 제외하고 카드값은 환불되지 않습니다.(고장카드는 최초 충전일 기준 2년 이내에만 카드값 환불)△환불 수수료는 얼마인가-환불 수수료는 기본 500원이 부과된다. 다만, 사용개시일 전 환불을 신청하거나 환불입금액이 1400원 미만인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분실/도난, 고장카드의 경우도 환불 수수료 면제) △기후동행카드 충전 후 권종을 변경할 수 있나-사용잔액 환불 신청 후, 재충전하면 된다. 사용개시일 이전이면 환불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 외의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환불 수수료(500원)가 부과된다.△기후동행카드 사용중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기후동행카드 충전ㆍ사용 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면 티머니 고객센터에 문의한 후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시스템 외 장애 발생 시에는 ‘120다산콜 센터’나 가까운 역무실에 문의하면 된다.△기후동행카드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나-기후동행카드 충전금을 기준으로 현금영수증 등록이 가능하다. 단, 환불받은 금액은 제외되며 국세청 홈페이지에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2024.01.26 I 양희동 기자
위험으로부터 국가유산·관람객 보호…서오릉·장릉 개방시간 늦춰
  • 위험으로부터 국가유산·관람객 보호…서오릉·장릉 개방시간 늦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2월 1일부터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의 조기 개방시간을 기존의 오전 6시(2월~10월)와 오전 6시 30분(11월~1월)에서 오전 7시(월별 구분 없이 적용)로 시범 조정해 운영한다.김포 장릉(사진=문화재청).6·25 전쟁 이후 도심 체육공원 등이 매우 미흡했던 1961년 서울 정릉을 시작으로 조기 개방하는 왕릉 수를 차츰 늘려나가다가 1980년대 궁능 복원사업을 계기로 순차적으로 조기개방을 폐지했다. 2005년 이후로는 전체 18개소 40기 조선왕릉 중 5개소 18기만 조기개방을 유지해왔다. 이들 5개소 외의 조선왕릉은 현재 전부 오전 9시에 개방한다.그간 운동공간이 미흡했던 시절의 불편이 상당수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보존관리 강화 요구 등으로 조기개방 시간을 조정할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새벽 시간대에 멧돼지 및 유기견의 잇단 출몰, 임산물 불법채취, 빙판길 낙상, 낙서 등 점점 늘어나는 여러 위험요소로부터 국가유산과 관람객을 보호하고자 19년 만에 조기 개방시간을 조정하게 됐다.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시범 운영결과에 따라 조기 개방하고 있는 나머지 3개소(서울 선정릉, 서울 정릉, 구리 동구릉)에 대해서도 11월 1일부터 조기 개방시간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24.01.26 I 이윤정 기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내일 첫차부터 시행
  •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내일 첫차부터 시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는 월 6만원 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본격 시행된다.기후동행카드. (자료=서울시)기후동행카드는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월 6만 2000원과 월 6만 5000원 등 두 가지로 출시됐고,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선택해서 구매하면 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또 실물카드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 9호선 역사 내 편의점, 신림선·우이신설선 인근 편의점 등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올빼미버스(심야버스) 등이다. 서울 외 지역에선 승차할 수 없지만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과 진접선 전 구간,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 등에선 서울에서 탑승할 경우 하차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탑승했더라도 하차 가능 구간을 제외한 서울 외 지역에 내리면 하차 미태그로 처리될 수 있어, 역무원에게 별도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서울동행버스의 경우에도 경기 김포·양주·고양 등을 오가는 간선버스 요금 적용 노선에선 사용할 수 있다.
2024.01.26 I 양희동 기자
尹 "GTX 차질 없이 추진, 출퇴근 30분 시대 열겠다"
  • 尹 "GTX 차질 없이 추진, 출퇴근 30분 시대 열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이 본격화하면서 ‘출퇴근 30분대 시대’가 열린다. 지방권에도 광역급행급철도(x-TX)가 도입되며 철도지하화도 추진된다.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문제도 증차와 광역버스 추가 배치로 해결키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GTX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대선 때 국민께 약속드린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TX로 생활권이 확장되면 수도권과 충청, 강원까지 다닐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이 이뤄지게 된다”며 “출퇴근 편의뿐만 아니라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연구원의 계량분석에 따르면 GTX로 직접 고용효과가 50만명 또 직접 생산유발효과가 75조원으로 계량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날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윤 대통령의 계획을 부연했다. 사업규모만 총 134조원에 달한다. 먼저 정부는 38조 6000억원을 들여 GTX A·B·C 노선을 평택, 춘천, 동두천·아산까지 연장한다. 장기(김포)·인천·왕숙2(남양주)·교산(하남) 등을 시종점으로 하는 2기 GTX(D·E·F)는 2035년, 1단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지방 대도시권도 18조 4000억원을 투입해 광역급행철도, 일명 x-TX를 도입한다. 특히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가칭 CTX)으로 선정·추진한다. 내년 1월 시행하는 ‘철도지하화특별법’에 맞춰 철도지하화와 지하 고속도로를 구축 등에 65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철도지하화는 당장 올해 연말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중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연내 선도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도시 교통 개선에는 11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에 약 4조원 △고양 창릉, 양주 신도시 등에 약 1조 8000억원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에 약 1조원 등을 투입해 도로를 신설한다. 이밖에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차량·열차 증편과 함께 올림픽대로(김포~당산역)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의정부에서 열린 GTX-C(덕정~수원) 노선 착공식에도 참석해 “2028년 본 구간 및 연장 구간의 동시 개통 시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직접 챙겨 제때, 제대로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4.01.25 I 박경훈 기자
GTX-F 정자역 반영, 김은혜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 예고
  • GTX-F 정자역 반영, 김은혜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 예고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25일 정부의 GTX-F 정자역 계획안에 발맞춰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 추진을 예고했다.25일 김 전 수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분당구민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오늘 정부에서 GTX-F 노선에 정자역을 포함시켜 발표했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지난 2022년 5월 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GTX-A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김은혜 예비후보)김 전 수석은 이어 “우리 1기 신도시 분당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앞두고 있다”며 “도시의 수용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GTX 정자역은 시작에 불과하다. GTX-SRT-신분당선-수인분당선-분당도시철도-광역버스까지 이어지는 김은혜표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을 준비 중에 있다”며 “대통령부터 국토부장관, 서울시장, 성남시장까지 이어지는 원팀의 힘.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김 전 수석이 언급한 ‘분당 광역교통 혁신안’은 GTX와 SRT를 비롯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광역버스 등 분당을 교차하는 광역교통망을 하나로 묶는 교통정책 공약으로 풀이된다.이날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는 기존 GTX-A·B·C 노선 외 D·E·F 노선 등을 신설하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이 발표됐다.GTX-F 노선은 오른쪽 상단에서 시계 방향으로 의정부-탑석-풍양-왕숙-왕숙2-덕소-교산-복정-모란-정자-기흥-수원-오목천-야목-초지-시흥시청-신천-부천종합운동장-김포공항-대곡-장흥 등 21개의 역을 지난다.정부는 GTX-F 등 이른바 GTX 2기 노선을 오는 2025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5 I 황영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 ‘새해 첫 수주’
  • 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 ‘새해 첫 수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수주를 확대하며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서명식에서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MW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 이상의 고효율 모델)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F급(터빈 입구 온도 약 1300~1400℃인 모델)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부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22년 부산복합발전소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탄소감축을 위한 F급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정부과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확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스터빈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협력을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역량을 전분야에 걸쳐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했고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340여 개 국내 산학연과 국책과제로 개발한 380MW급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한국중부발전 보령신복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2027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2024.01.25 I 김경은 기자
김포골드라인 증편·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개설
  • 김포골드라인 증편·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개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버스와 열차를 증편하고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서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된다.(그래픽=문승용 기자)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안전하고, 편안한 출퇴근길을 위한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을 25일 발표했다.김포시는 수도권 주택문제 해소를 위한 서울 서부권의 주요 주택공급 지역으로 여러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인구가 급격히 성장했다. 하지만 주민 다수는 여전히 통근·통학 등 서울 의존도가 높은 수준으로 인구 증가에 따라 김포-서울 간 광역교통수요는 지속 증가했다. 2019년 골드라인 개통으로 김포지역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에도 불구, 2량(경전철, 정원 172명) 운영에 따른 용량 부족으로 수송에 한계가 있었다. 과도한 차량 내 혼잡으로 인한 승객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2021년 6월과 지난해 5월 대책을 추진하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버스로 전환을 유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를 시급히 해소하기 위해 단기대책을 추가 마련했다. 먼저 2025년 3월까지 열차 6편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3.1분에서 2.5분으로 줄일 방침이다. 국비지원을 통해 향후 5편성을 추가 투입해 2026년 말에는 배차간격 2.1분을 실현할 계획이다.김포골드라인 버스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광역버스 운행속도를 높일 수 있게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1단계는 한강시네폴리스 IC~가양나들목 구간으로 올 상반기 안에 우선 도입하고 2단계 가양나들목~당산역 구간은 하반기 도입을 완료한다. 한강신도시에서 5호선(발산역), 9호선(가양역) 등 서울 도심 진입 전 주요역 중간 회차 2개 버스노선을 신설해 신속 환승을 지원한다. 운행속도가 대폭 개선되는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및 당산역 환승시설 개설에 따라 기존 노선도 지속 증차를 추진한다. 또 풍무·고촌 아파트단지에서 바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기존 시내버스 2개 노선(70C, 70D) 등의 추가 증차도 추진된다.출퇴근시 주요 혼잡역에 기존 안전·구급요원 32명(유사시 5명 추가)에 추가로 철도경찰 6명을 배치해 보다 안전한 운행을 지원한다. 열차 혼잡도를 사전에 확인하고 최적노선 선택을 지원하는 혼잡도 앱개발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CCTV 영상분석으로 측정한 김포공항역 혼잡 정보를 기존의 서울교통공사 앱에 표출하고 나머지 역 정보도 확대 제공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을 추진하고, 안전요원 추가 투입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혼잡도앱을 개발해 골드라인 수요 분산을 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25 I 김아름 기자
尹 “올해 GTX 시대열 것…전국이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으로”(종합)
  • 尹 “올해 GTX 시대열 것…전국이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으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국민 50명, 교통 및 도시계획 전문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수도권은 물론이거니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의정부까지 오셨다”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오시는 길이 많이 힘드셨죠”라고 묻자 참석자들은 웃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고단한 길을 매일 출퇴근하셔야 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저도 학교 다닐 때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할 때 대중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면서 정말 길에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GTX 시대의 개막과 함께 확충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겠다.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GTX로 생활권이 확장되면 수도권과 충청, 강원까지 다닐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이 이루어지게 된다”며 “출퇴근 편의뿐만 아니라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연구원의 계량분석에 따르면 GTX로 직접 고용효과가 50만명 또 직접 생산유발효과가 75조원으로 계량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좋은 교통 혜택은 수도권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대도시로 GTX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부·울·경,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총 4개 도시권에 최고시속 180㎞급의 x-TX(광역급행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울러 “신도시의 교통 문제도 확실하게 손보겠다”며 “수도권 동서남북 4대 권역에 교통 개선 대책비 11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자체 기관 간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사업들은 정부가 직접 중재와 조정에 나서 바로바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도시 교통망 구축 기간도 대폭 단축하겠다”며 “무엇보다 간선도로에 버스전용 차로를 설치하고 2층 전기버스를 대폭 투입해 통근자 고통을 덜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임기 내 단계적으로 착공해나가겠다”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수립의 즉각 착수와 올해 하반기 선도 사업지구 선정 등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삶에서 교통은 주거만큼 중요하고 주거와 교통은 바로 한 몸이나 다름없다”며 “잘못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집값이 너무 올라가고 도심 주택공급이 사실상 막혀서 결국 살 집을 찾아서 도시 외곽으로 나가고, 그러다 보니 교통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이들 힘드셨다”며 공감을 표했다.또한 “대선 때 김포골드라인을 탔을 때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그래서 선거 때부터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드렸다.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라고 지적했다.교통 정책 개선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표나 보고서 수치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며 “이 추운 날씨에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줄 서야 하고, 꽉 찬 지하철에서 숨쉬기 힘든 국민의 고통과 불편은 어떤 통계로도 계량할 수 없고 국민의 정부라면 반드시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5 I 박태진 기자
인천~강남 30분대 '교통혁명'…Y자 노선 '신의 한 수' 됐다
  • 인천~강남 30분대 '교통혁명'…Y자 노선 '신의 한 수' 됐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청라·가정을 거치는 것과 김포에서 출발해 검단·계양을 지나는 것을 각각 서울 강남과 잇는 GTX-D Y자 노선과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 구간의 GTX-E 노선을 확정해 발표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GTX 확충을 포함한 국토부 3대 혁신전략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GTX-D 노선은 인천공항~청라~가정 노선과 김포~검단~계양 노선이 부천 대장~삼성역(강남) 구간을 지나 하남시,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Y자 형태이다. GTX-E 노선은 GTX-D 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 구간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것이다.GTX-D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청라에서 삼성역까지 30여분, 영종에서 삼성까지 4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이는 기존 2시간 정도 걸리던 것에서 1시간 30분가량 단축된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던 GTX-D Y자 노선안. (자료 = 인천시 제공)애초 GTX-D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로 김포~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만 반영됐으나 유정복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에 따라 인천공항, 서울 강남 등을 연결하는 Y자 형태로 변경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국토부와 협의해 내년 하반기(7~12월)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완료하고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게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유정복 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GTX 노선 확충은 인천시민에게 절실하다”며 “인천국제공항의 세계 3대 공항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의 약속인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2024.01.25 I 이종일 기자
김포골드라인 증편·광역버스도 급행 나온다
  • 김포골드라인 증편·광역버스도 급행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광역버스에도 급행버스가 도입되고 전용앱으로 사전 예약해 대기없이 탑승할 수 있게 된다.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르면 신도시 교통 개선으로 삶의 질을 제고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출퇴근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먼저 교통 불편지역에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광역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전용차로 도입 등 권역별 교통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을 패키지 추진한다. 대광위·지자체·전문가 논의를 통해 광역교통 현황 분석 및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권역별로 순차 발표할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를 위해 올림픽대로(김포~당산역)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1단계는 김포~가양나들목으로 올 상반기 도입이 목표다. 2단계는 가양나들목~당산역 구간이다.우선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서부권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 대책을 최우선 추진한다. 광역버스 차량 증편 및 기·종점 다양화로 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한다. 출근시간(오전 6시~8시) 광역버스를 기존 80회에서 120회로 증차하고 김포골드라인 차량도 올해 6월까지 6개 증편한 뒤 2026년 말까지 5개를 추가 투입한다. 이를통해 배차간격이 기존 3.1분에서 2.5분으로 2026년 말에는 2.1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안전요원 추가 투입 및 혼잡도앱을 개발하고 올림픽대로(김포~당산역)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광역버스 이용 편의도 제고된다. 대용량 여객 수송(44→70석)이 가능한 2층 전기버스 투입을 올해 50대(기존 40대)로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 중심 집중 배차한다. 광역버스 도심 진입에 따른 혼잡 문제 해소를 위해 주요 전용차로(강남대로 등)에서 운행경로 조정 등을 추진한다. 환승거점인 당산역, 양재역(사업계획 수립)에 환승센터도 확충된다. 광역버스 만차로 인한 무정차 통과 등 노선 중간 탑승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간 정류장부터 운행을 확대하고 전용앱으로 사전 예약하고, 대기없이 탑승하는 좌석 예약제를 5월 부터 도입해 상반기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운행경로가 긴 광역버스 노선에는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BRT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관계기관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갈등이 발생되면 국토부(대광위)가 신속 조정·중재한다. 조정 신청 의무화, 세부 조정절차, 조정기한 등을 마련하고 대광위 내 갈등관리 전담기구 신설해 최대 6개월 내 갈등이 해결될 수 있게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2024.01.25 I 김아름 기자
출퇴근 30분 시대 연다…GTX D·E·F 신설, A·B·C 연장(종합)
  • 출퇴근 30분 시대 연다…GTX D·E·F 신설, A·B·C 연장(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2035년을 목표로 장기(김포)·인천·왕숙2(남양주)·교산(하남) 등을 시종점으로 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E·F(2기) 노선을 추진한다. 기존 A·B·C(1기) 노선은 각각 평택, 춘천, 동두천·아산까지 연장한다. 올해 안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등 지상철의 지하화 선도사업도 지정한다.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서 GTX-A 철도차량이 동탄 구간까지 시운전 되고 있다.(사진=뉴시스)◇“A·C 연장, ‘지자체 부담하겠다’”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 13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GTX 연장 및 추가 노선이다.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A·B·C 기존 노선 연장 착공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장 노선은 본선과 동시 개통한다. D·E·F 등 2기 GTX 노선은 1, 2 단계로 나눠 2035년까지 1단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들 노선 등은 내년 상반기 예정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담을 계획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먼저 A노선은 평택까지 연장한다. B노선은 가평을 지나 춘천까지, C노선은 위로는 동두천, 아래로는 천안·아산까지 늘린다. 만약 지자체 부담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필요 없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A와 C노선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자체 부담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을 해 지금 타당성을 검증을 하고 있다”면서 “B노선은 현재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지자체 부담 시 바로 설계 착공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기 노선 중 D노선은 ‘더블 Y’ 형태 노선이다. 지도 상 좌측 Y노선은 각각 김포,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은 부천 대장에서 합쳐져 삼성까지 간다. 이후 교산(1단계)·팔당(2단계), 원주 등 Y노선으로 다시 나뉜다. 국토부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 종합운동장)와 추후 직결 운행한다고 밝혔다.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대장까지 D노선을 공용한 뒤 연신내·광운대를 거쳐 왕숙2·덕소까지 연결된다. 백원국 차관은 “인천공항에서 강북으로 가고 싶으면 E노선을 타면 되고, 강남으로 가고 싶으면 D노선을 타면 되겠다”고 말했다.F노선은 의정부~부천~수원~교산·왕숙2 등 경기도를 한 바퀴 도는 순환선으로 가장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1단계 사업은 왕숙2·덕소·교산 등 경기 동부 일부만 포함됐다.백 차관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고 나면 민간에서도 제안이 있을 것”이라며 “가급적 민간 방식도 병행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지하화, 재정 투입 없이 상부 개발 이익 활용지방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 선도사업으로는 대전(청사)~세종(청사)~충북(청주공항)을 잇는 가칭 CTX가 추진된다.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는 GTX 급행철도 차량을 투입해 내달 예타를 신청하고, 민간투자 유치도 검토한다.철도 지하화 계획도 본격화한다. 지상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고, 철도 부지 및 인접지역 등 상부 공간을 개발해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올해 중 선도사업을 지정한다. 역세권은 철도 상부는 고밀·복합 개발해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하화 사업은 별도 재정 투입 없이 상부 개발 이익을 활용한다.먼저 올 3월부터 전국 6대 특·광역시 등을 대상으로 지하화 노선·구간, 상부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후 내년 12월 대상노선을 선정한다.이보다 앞서 선도사업도 선정한다. 서울(경부선·경인선·경원선), 부산(경부선), 대구(경부선), 인천(경인선) 등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사업 등을 중심으로 오는 9월 지자체 제안을 받고,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올 12월 선도사업으로 선정한다.이선하 공주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장)는 “GTX 2기 노선의 5차 철도망 반영 후 예타 등을 밟으면 2035년 개통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D·E·F 노선에 대한 적절성을 다시 분석해, 가능한 노선부터 민자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1.25 I 박경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