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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만825가구 분양예정…전년 동월比 2배↑
  • 4월 4만825가구 분양예정…전년 동월比 2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달 청약홈 개편으로 줄어든 일반분양 물량이 이달에 집중적으로 몰린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45개 단지, 총 4만825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1만5192가구)과 비교해 살펴보면 169%나 증가한 물량이다.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이 재개되며 4월 계획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월 총선을 앞두고 홍보효과 등을 고려해 분양일정이 다시 미뤄질 가능성 있어 실제 공급량은 미지수다. 실제 지난 2월 28일 조사한 올해 3월 분양예정 단지는 총 1만6281가구, 일반분양은 1만1805가구였는데 3월 29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총 1487가구(공급실적률 9%), 일반분양 958가구(공급실적률 8%)로 집계됐다. 예고된 3월 청약홈 개편 소식에 따라 계획물량 자체도 적었지만 3월 마지막주 계획한 물량도 일정이 미뤄지며 3월 공급실적률이 저조한 성적을 나타낸 것이다. 3월 청약제도 개편이후 포문을 연 단지는 대전의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다. 지난달 25일부터 청약 제도가 대폭 바뀐 가운데 신생아 가구 우선 공급 제도가 적용되는 첫 단지다. 신혼부부나 출산가구는 바뀐 청약제도를 활용하면 당첨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봄 분양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수요자들의 기회가 확대됐지만 선호지역이나 단지 등의 쏠림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돼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달 수도권에서는 1만4196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기 8821가구, 인천 4309가구, 서울 1066가구 순이다. 경기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512가구,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4월 분양 준비 중이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가구, 영등포구 1-13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659가구가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2,3BL)에서 3053가구의 대단지 분양이 눈길을 끈다. 지방은 2만662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광주 6400가구, 부산 4778가구, 경남 4135가구, 대전 2308가구, 전북 2251가구, 강원 1855가구, 충남 1518가구, 전남 1272가구, 대구 1098가구, 울산 1014가구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2024.04.01 I 김아름 기자
'美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대한항공,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
  • '美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대한항공,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열었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가지고 인천행 대한항공 KE082편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사진은 항공권 당첨자 김지현씨(가운데)와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행 대한항공 KE082편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항공권 당첨의 주인공 김지현씨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너무 놀랐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만 이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대한항공은 이날 KE082편 탑승객 전원에게 뉴욕 취항 4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에코백도 증정했다. 45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오는 4일 오후 뉴욕 맨해튼에서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현지 주요 인사 및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1979년 3월 29일 서울~뉴욕 정기 여객편을 처음으로 띄웠다. 첫 뉴욕행 여객기 KE008편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중간 기착지인 미국 앵커리지를 거쳐 15시간 10분 만에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대한항공 뉴욕 노선은 우리나라와 미국 동부 지역을 1일 교역권으로 좁히는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교류가 드물었던 당시 미국 현지 동포들에게는 조국으로 날아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도 했다.뉴욕 노선은 개설 초기 주 3회 운항하다 1986년도부터 주 10회로 증편했고 현재는 주 14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총 탑승객 수는 41만7920명으로, 미주 노선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날랐다. 뉴욕 노선에는 에어버스 A380, 보잉 747-8i 등 대형기를 투입하고 있다.
2024.04.01 I 공지유 기자
항공 일자리 '5000개' 새로 생긴다…국토부, 취업 지원
  • 항공 일자리 '5000개' 새로 생긴다…국토부, 취업 지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항공산업에서 5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이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21일 서울 김포공항 항공지원센터에서 열린 2024 공항일자리 채용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채용기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부는 최근 항공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전국 공항 업무가 정상화되고 항공사가 인력 및 기재 확충에 나서는 데 따라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018년 개소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항공 분야 취업 기회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국토부·한국항공협회·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운영한다.센터는 우선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및 지역에 위치한 항공 관련 대학의 채용 정보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월 1회 혹은 상시적으로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개최해 구직자와 전국 공항 내 상주기업 및 항공 분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오는 5월부터는 ‘항공일자리 밋업(Meet-up)’ 행사를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 구직자와 국적 항공사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기업별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아울러 작년부터 시행 중인 공공분야 청년 인턴 사업을 항공 분야로 확대 적용한다. 오는 4∼6월 공모를 통해 34세 이하 청년 270명을 선정해 직무별 인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선발된 이들은 국적 항공사와 조업사 등 12개 주요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이 밖에도 센터는 항공산업 잡페어, 일대일 상시 맞춤 취업 상담, 취업역량 강화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윤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 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활용해 보다 많은 예비 항공인이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31 I 박경훈 기자
'쓰레기' '골 때려'…'수도권 순회' 한동훈, 수위 높여 野공격(종합)
  • '쓰레기' '골 때려'…'수도권 순회' 한동훈, 수위 높여 野공격(종합)
  • [부천·인천·김포·서울=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저는 정치 뭣같이 하는 사람들을 경멸한다”,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양문석 후보 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들어달라.”22대 총선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한 첫 주말을 맞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을 방문해 표심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이 발언 수위를 높여가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고루 집중 공격하자 야당에선 즉각 반발하며 공방이 펼쳐졌다.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선 한 위원장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인천 계양구에서 지원 유세 중 원희룡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쓰레기’ 발언 공방…野 “입이 쓰레기통”한 위원장은 30일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 김포, 서울 강서·양천·구로를 방문해 해당 선거구 후보들과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첫 일정인 부천 유세부터 최근 각종 논란이 불거진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와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비례) 등을 고루 저격했다. 김준혁 후보는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양문석 후보는 불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을 두고 한 위원장은 “삐소리 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정치에 나오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을 빚은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를 두고 그는 “사상 최악의 전관예우가 들끓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조국 대표에 대한 저격도 이어가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조국 대표를 향해선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말고 자기 이름을 앞세워 당을 만드는 주류 정치인을 봤나”라며 “‘동훈당’ 이러면 골 때리는 것 아닌가”라며 웅동학원 헌납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은 민생개혁이고 정치개혁”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이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가자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비난 수위를 높여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쓰레기란 말은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고 반박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인천 계양구에서 원희룡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명룡대전’ 원희룡 지원…韓 “총선 이후 어디 안가”한 위원장은 ‘명룡대전’으로 주목받는 인천 계양을을 중심으로 부평·동미추홀·연수·중구·서구를 모두 돌며 ‘수도권 위기론’ 돌파에 주력했다. 국민의힘은 인천에서 총 14석 중 2석만 보유하고 있어 싹쓸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김포에선 ‘서울 편입’을, 서울 양천·강서·구로에선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기반으로 해당 지역구의 개발 호재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유세 현장에서 “전국의 눈이 이곳에 집중돼있다. 계양의 승부가 대한민국의 승부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정치가 인천 승리를 발판으로 수도권과 서울을 뒤덮을 것이고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세 악화의 주요 요인이었던 황상무 전 수석과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사퇴를 두고 한 위원장은 “눈치 안 보고 (잘못을) 고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유세 현장마다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며 총선 이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서도 “끝나면 어디 가버릴 거라고 하는데 그럴 일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무조건 투표하라. 나가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며 “(국회의 세종 이전으로) 영등포와 여의도의 고도 제한과 재건축 규제가 풀리면 규제 혁파의 물결이 바로 밀어닥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3.30 I 조민정 기자
與 배준영 "이재명·민주당, 김포 서울 편입·경기분도 입장 밝혀라"
  • 與 배준영 "이재명·민주당, 김포 서울 편입·경기분도 입장 밝혀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에 김포·고양·구리 등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임명장 수여식에서 배준영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크스포스(TF) 배준영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 분도는 강원서도’라는 망발로 경기북부 시민들과 자랑스러운 강원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민주당 소속 경기지사는 ‘경기분도 추진하겠다’, 민주당 대표는 ‘경기분도 못하겠다’라고 하면서 비하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의 삶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듬어야 할 정당과 정당 대표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것”이라며 “단지 이 대표의 이해관계에 따른 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을 표로밖에 보지 않는 발상에서 나온 파렴치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배 위원장은 이어 “위기를 느낀 김민석 민주당 선거상황실장은 ‘대표의 취지와 달리 과도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분도에 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어물쩍 넘어가면서 아직 그 어떤 입장도 발표하고 있지 않다”며 “경기 연접도시의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의 분도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을 더욱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의힘은, 그리고 김포와 경기북부 시민들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다시 한번 확고한 대답을 촉구한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데도 김포, 고양, 구리 등의 서울 편입을 반대할 생각이냐. 경기 북부 시민들이 원하는 데도 경기북부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만드는 것을 반대할 것이냐”고 물었다.한편 국민의힘 입장과 관련해선 배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답은 확고하다. 제22대 국회에 원샷으로 특별법을 제출해 주민들이 원하면 ‘서울 연접도시들은 서울로’, ‘경기북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며 “그 길만이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연접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그 길만이 낙후된 경기북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도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도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30일부터 김포시도 서울 무제한 대중교통 카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시스템 개발 등 지속적인 논의를 추진해왔다. 약 4개월만에 빠르게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계절 특성 상 이동량이 높아지는 봄철에 맞춰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용 구간은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10개역)이 해당한다. 서울 시계외 구간이지만 서비스 범위 확장에도 별도 가격 인상 없이 6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말 출시된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6만5000원권(따릉이 포함), 6만2000원권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공항역 환승통로 내 편의점 및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이용 편의성도 높다. 티머니 모바일 카드를 이용할 경우 태그 시 교통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태그하면 된다. 김포시민이 심야시간대에 서울에서 김포까지 귀가해야할 경우, 서울시의 올빼미버스 탑승 후 김포골드라인의 첫차를 탑승하면 저렴하게 심야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버스는 고양, 파주, 양주, 의정부 등 경기도 지역에도 경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수도권 교통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서울동행버스’를 투입해 김포 시민들의 출퇴근 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김포시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 확대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편의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구현하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을 위해 선보이고 있는 정책인 만큼, 김포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3.30 I 함지현 기자
野남인순 "후보자·가족 이해충돌, 개인 문제로 볼 수 없어"
  • 野남인순 "후보자·가족 이해충돌, 개인 문제로 볼 수 없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 후보가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공직 후보자와 가족의 문제는 그저 개인의 문제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남인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남 후보는 29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부장검사 남편의 ‘전관예우 고액수임료’ 논란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회에서 여러 이해충돌 등 이런 부분들을 엄격하게 따지고 있다”며 “공직 후보자가 되는 순간 가족의 문제는 단지 어떤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최근 조국혁신당의 ‘돌풍’에 대해선 “저희가 갖고 있는 연합 비례정당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이후에 국회가 열려서 같이 원내 정당이 된다고 한다면, 원내 정당하에서는 여러 가지 어떤 정책 등을 놓고 같이 또 협력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봤다.남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 선거 판세에 대해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와) 박빙의 느낌을 갖고 있고, 5대 공약으로 정리했다”면서 “특히 광역교통 대책에 관심이 많은데 위례-신사선을 조속하게 최우선으로 정상화 추진이 첫 번째 공약”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송파병에 있었던 성동구치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주민이 원하는 문화·체육 복합시설이나 청소년 교육시설 등 지구단위 계획을 제가 확정했다”면서 “남한산성부터 흐르는 성내천이 복개된 것을 오픈해서 생태 하천으로 다시 돌리려고 한다”고 부연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하남시 등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서울 편입과 관련해 “하남시 위례동은 남한산성이 있기 때문에 하남시와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서울시와 경기도가 같이 하남·성남·송파 행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공동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이미 해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이렇게 정치적 개작으로 김포나 하남을 서울에 편입하자고 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분열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행태고, 결국은 또 여러 체계에서 문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막말하지 않아야 한다”며 “공약 등이 남발되지 않고 유권자들을 현혹시키지 않아야 하고, 유권자들도 그런 점들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9 I 김범준 기자
세븐틴, 韓日스타디움 달군다…이번 주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입성
  • 세븐틴, 韓日스타디움 달군다…이번 주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입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한국과 일본의 스타디움 경기장을 달군다. 세븐틴은 오는 30~31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FOLLOW AGAIN TO INCHEON)을 개최한다. 이들이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K팝 그룹이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로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마친 뒤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의 경우 약 7만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세븐틴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처음 공개하는 무대를 포함해 깜짝 놀랄 만한 연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소속사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세븐틴의 IP를 활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SEVENTEEN THE CITY)도 전개한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한강을 따라 운항하는 크루즈 선상파티, 인천의 대표 랜드마크인 영종대교 경관 조명 전체를 세븐틴 상징색 중 하나인 로즈쿼츠 빛으로 물들이는 라이트업 행사, 신세계 강남점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사진전, 라운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4.03.29 I 김현식 기자
올해 유통 대기업 주총 키워드는 ‘공간 경쟁력 강화’
  • 올해 유통 대기업 주총 키워드는 ‘공간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의 올해 주주총회 공통 키워드는 ‘공간 경쟁력 강화’다. 최근 고물가 장기화·소비 위축에 더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공세마저 더 거세지는 상황에서 유통 대기업들이 꺼낸 마지막 카드다. 자신들의 강점인 ‘오프라인’만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이마트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김미영 기자)신세계그룹의 대형마트 계열사인 이마트(139480)는 2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내 최소 5개 이상의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초저가 할인매장)’로 신규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승협 이마트 이사회 의장은 이날 주총에서 “점포의 외형성장을 재개하고 기존 지점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재가동하겠다”며 “올해는 이마트 죽전점을 리뉴얼해 새 식품 특화 매장을 처음 선보임과 동시에 쇼핑·식음·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체험을 제공하는 테넌트(입점업체)를 선보여 집객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롯데쇼핑(023530)도 지난 26일 주총에서 지역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복합쇼핑몰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백화점 사업부는 핵심 점포 중심의 리뉴얼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롯데몰 수원점이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기존 백화점 프리미엄 이미지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쇼핑 공간으로 리뉴얼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주총을 열었던 현대백화점도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올해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당시 주총장에서 “고객 경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해 ‘로컬(지역) 스토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마트에 앞서 지난 21일 주총을 열었던 신세계도 ‘복합공간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해당 복합공간은 예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신세계 브랜딩이 결합된 공간을 뜻한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부동산과 리테일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Lifestyle Developer)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세계 가치를 담은 복합 공간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이처럼 올해 유통 대기업들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공통적으로 부르짖고 있다. 최근 몇년간 쿠팡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업체들의 성장에 고객들의 소비 습관이 점차 온라인으로 향하고 있고 최근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알리) 같은 외부 위협마저 더 거세지고 있어서다. 실제 이마트만 해도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내고 희망퇴직에 나서는 등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이에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자신들만의 강점인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유인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이나 알리 같은 이커머스가 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고 이를 통해 쌓여진 관심을 매출로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소비자들도 오프라인 경험을 갈망하는 수요가 생기고 있고 실제 스타필드 수원점이나 더현대 서울 같은 일부 매장은 MZ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가져가는 옴니채널 전략 추진 속에서 전통적인 유통 대기업들의 오프라인 강화 행보가 올해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롯데쇼핑)
2024.03.28 I 신수정 기자
  • 원하는 것만 쏙…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6월 시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장애인 개인이 일정예산 내에서 필요 서비스를 선택, 활용할 수 있는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영유아검진 발달평가에서 이상 판정을 받을 경우 지원되는 정밀검사 소득기준을 폐지해 장애 영유아의 조기개입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없앴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은 3.6% 인상한 33만4810원을 지급한다. ◇ 활동지원금 내 필요 서비스만정부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5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2023~2027) 2024년 시행계획’과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심의, 발표했다.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은 장애인복지법 제10조의2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올해는 제6차 종합계획 시행 첫해로 정부는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복지, 건강 등 9대 정책분야에 6조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규모다.우선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자신의 욕구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지난해 김포와 마포, 세종, 예산 등 4개 시군구에서 6개월간 86명이 참여하는 모의적용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모의적용 과정에서 개인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개인예산 비율(활동지원 급여의 10~20%) 및 서비스 영역이 제한되는 점 등은 한계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올해 시범사업은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20% 범위에서 개인 예산을 할당해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했다. 주류·담배 등 일부 지원 배제 항목 외에는 장애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재화·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4월 중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8개소를 확정하고 5월부터 참여자 210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 영유아 검진서 이상 발견→무료 정밀 검사자·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돌봄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상반기 내에 시행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개별 일대일 지원(340명)과 주간에 개별 또는 그룹형으로 맞춤형 활동서비스(2000명)를 제공한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12개소에서 16개소로 4개소 추가 지정한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단가는 1만5570원에서 1만6150원으로 인상한다. 활보 지원대상은 11만5000명에서 12만4000명으로 확대한다. 중증 장애아동 돌봄 시간을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늘린다.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대상도 7만9000명에서 8만6000명으로 확대한다. 영유아검진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받은 경우 발달정밀검사비 지원 대상을, 지난해 건강보험 소득기준 하위 80%로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모두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장애인 맞춤형 보건의료 지원체계 청사진을 제시한다. 제2기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을 통해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장애인 건강주치의 4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해 서비스 대상을 중증에서 경증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재활의료센터는 5개소에서 8개소로 3개소 늘린다.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14개소에서 15개소로 늘린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3.6% 인상한 33만4810원을 지급한다. 부가급여액도 8만원에서 9만원으로 늘린다.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도 단독가구 기준 122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3만개에서 3만2000명로 늘린다. 민간부문 의무고용률(3.1%) 미만 대기업에 대해서 고용컨설팅을 집중 제공한다. 공공부문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이 올해부터 3.6%에서 3.8%로 0.2%포인트 상향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비용 지원 단가도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한다. 피해장애아동쉼터를 10개소에서 14개소로 확충한다.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 금액을 태아 1인당 100만원에서 120만원을 인상한다. 한덕수 총리는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와 닿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해 달라”을 강조했다.
2024.03.28 I 이지현 기자
KB스타뱅킹, 국내선 이용객 위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출시
  • KB스타뱅킹, 국내선 이용객 위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과 탑승권 정보를 한 번에 보여주는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항공권은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와 항공사 앱의 탑승권 정보를 결합해 QR코드를 생성하는 서비스이다. KB스타뱅킹 앱의 국민지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고객이 신분 확인부터 비행기 탑승 시까지 신분증과 탑승권을 각각 필요했으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스마트항공권 QR코드만 제시하면 탑승이 가능해졌다. 또한 면세점 이용 시에도 스마트항공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 공항 이용 편의를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 총 8개 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6월까지 김포공항 내 스마트항공권 전용 게이트(국내선 3층 출발장)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국내선 이용 고객의 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제휴 항공사 및 공항 내 디지털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최정훈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 돌파
  •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이 운항 재개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수는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26일 운항 재개 이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단기 기간인 1년 만이다.공격적인 기재 도입과 함께 수요 집중 노선 중심으로 빠르게 재취항을 추진한 것이 최단 기간 내 최대 수송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이스타항공은 분석했다.지난해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7대의 기재를 추가 도입했고, 현재 총 10대의 항공기로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청주-제주 등 수요가 높은 제주 노선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에는 김포-대만(송산)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대만(타오위안), 태국, 베트남 등 모두 10개 국제 노선에 취항했다. 다음달부터는 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올해도 5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해 12개 이상의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1년간 14개 노선에 취항하는 등 빠르게 사업량을 회복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도시로 노선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공격적인 브랜드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이스타항공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공지유 기자
'더 큰 행복 실현' 앞당기는 포천 고향사랑기부제…올해도 계속
  • '더 큰 행복 실현' 앞당기는 포천 고향사랑기부제…올해도 계속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올해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지난 한해, 포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해 주신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도 시민과 기부자들이 모두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제공과 참신하고 투명한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백영현 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기부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포천시)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포천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시행,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같은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1년 동안 포천시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사람은 807명으로 총 831건, 7973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포천시의 2023년 기부금은 11월까지 390여건에 그쳤지만 12월 400명이 넘는 기부자가 몰리면서 441건, 4309만원이 더해지며 약 8000만원의 기부금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단 점이 각광을 받으면서 연말정산을 앞두고 기부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액별 기부현황을 보면 10만원 미만 132건(15.9%),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697건(83.9%), 100만원 이상 2건(0.2%)으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경우가 683건으로 전체의 5분의 4를 차지했다.포천시는 총 25종으로 답례품을 마련했다. 지역화폐부터 쌀, 사과, 막걸리, 잣, 한우, 들기름, 김치, 벌초 대행 서비스, 캠핑장이용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중 작년 한 해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답례품은 지역화폐인 포천사랑상품권으로 628건의 주문 중 222건으로 약 35%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쌀이 140건, 잣이 81건으로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 다양한 홍보전략을 꼽았다. 시 홍보대사인 국민가수 이병찬이 직접 부른 포천고향사랑기부제 CM송과 홍보 영상 제작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알렸고 지난해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포천의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였다.백영현 시장(가운데)이 포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아울러 포천 출신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도 포천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 기부를 실천하기도 했다. 백영현 시장이 직접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에 참여하고 SNS 빈칸 이벤트를 통해 ‘포천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한 점 또한 효과를 봤다.고향사랑기부제는 제도의 취지대로 여러 지자체의 열악한 지역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모금액을 늘리고 지역재정을 확충,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포천시 역시 지난해 기부한 기부자들의 관심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의미있는 방향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금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백 시장은 “올해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부자 발굴을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난 1년간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통해 기부자들의 기부 양상을 파악한 만큼 보다 착실한 홍보를 통해 기부자들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정재훈 기자
'종묘 뷰' 세운지구 개발 발목잡히나…유네스코, 현황자료 요청
  • '종묘 뷰' 세운지구 개발 발목잡히나…유네스코, 현황자료 요청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의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지구 재정비 계획과 관련해 유네스코가 문화재청에 종묘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세운지구 내 고층 재개발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의 경관 가치를 훼손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서다.을지로 중심축 도심공원 우선 추진 조감도(사진=서울시)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지난해 8월 문화재청에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께 종묘 경관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담은 자료를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유네스코가 요청한 보고서는 문화재청이 최종 정리해 제출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서울시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종묘로부터 100m 이상 떨어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개발을 위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이 아니다”면서 “종묘에서 남산까지 연결되는 역사 경관축이 종묘의 역사성이나 상징성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줄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아 자료를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7월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는 세운지구에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종묘의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유네스코에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종묘 일대 경관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세운지구에 최고 200m 높이인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종묘 정전에서 바라볼 때 건축물 윗부분 120m가량이 눈에 들어온다고 지적했다. 앞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포 장릉 앞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논란이 됐던 ‘왕릉뷰 아파트’가 논란이 된 바 있다.서울시는 해당 지역이 역사문화 보존지구가 아니고 종묘경관도 훼손되는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세운지구는 문화재 규제 지역(100m 이내) 밖에 있어 문화재 보존지역이 아니어서 개발을 위해 문화재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높이를 규제할 법적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세운지구와 가까운 구역인 4구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변은 55m, 뒷면은 72m로 높이를 규제했다. 2구역도 종묘에서 바라보는 수목선 기준으로 높이가 제한된다. 이 밖에 나머지 3ㆍ5ㆍ6구역은 90m제한 높이를 최고 203m로 완화했다. 세운 지구는 1967년 국내 최초 주상 복합 아파트 단지인 세운상가로 개발됐으며 1980년대 말 용산 전자 상가가 생기면서 주변지역이 급속히 쇠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종로, 청계천, 을지로 등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세운지구를 초고층 건물과 공원이 어우러진 첨단 업무 지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2024.03.26 I 오희나 기자
기업은행,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 '아이 마일리지' 출시
  • 기업은행,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 '아이 마일리지'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항공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개인 신용카드 ‘아이 마일리지(I-Mileage)’ 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이 카드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중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해외가맹점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5마일리지의 기본 마일리지를 월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준다. 특히 해외가맹점·국내면세점에서 사용 시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해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최대 2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또한, 카드는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동반자 1인 포함 무료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공항라운지 무료이용은 THE LOUNGE(더라운지) 앱에서 카드 등록 후 가능하다.이 밖에도 인천공항·김포공항 발레파킹 무료이용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하며, 스타벅스 1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청구할인 서비스를 연 12회(월 1회) 제공해 여행 외 부문에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연회비는 국내전용(BC) 4만 1000원, 국내외겸용(MASTER) 4만 2000원이며, 가족카드는 국내전용(BC) 3만 8000원, 국내외겸용(MASTER) 3만 9000원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내 최고수준의 항공마일리지 적립을 제공하는 카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고객 니즈를 반영한 카드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송주오 기자
정지영 현대百 대표 “올해 주요 백화점·아울렛 등에 2천억 투자”
  • 정지영 현대百 대표 “올해 주요 백화점·아울렛 등에 2천억 투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지영 현대백화점(069960)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고객 경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강동구 암사동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비하기 위해 기민하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장 메커니즘을 확립해 다양한 시각으로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지난 2월 광주시와 협상을 마치고 오는 2027년말 개점 예정인 ‘더현대 광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이 보여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브랜드 구성 능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하겠다”며 “최신 신기술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국내에 없는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이자, 미래형 리테일로서 한 차원 높은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겠단 구상도 밝혔다.아울렛 부문에서는 2025년 오픈을 목표로 터미널 및 주상복합 시설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청주시티아울렛 출점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오픈을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약 3만여평의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준비 중”이라며 “아울렛 시장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지역 내 새로운 플랫폼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지난해 성과에도 긍정적인 자평을 내놨다. 그는 “약 2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점포별로 상품기획(MD)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0조1327억원, 영업이익은 30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소폭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백화점 부문은 총매출액 7조3429억원, 영업이익 3577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면세점 부문에 관해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객수 회복에 따른 공항점 매출 호조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348억원 개선하는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내국인 고객 확대와 중국 관광객의 회복 추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구제조부문 지누스를 두고는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핵심 시장인 미국의 매출은 2022년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연합(EU)에서는 연간 20% 대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확대하고 슬립테크 등 침실가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전략을 추진하겠단 구상을 덧붙였다.정 대표는 “앞으로도 기존의 환경과 역량, 자원에 매몰된 통념을 버리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가 26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한편 현대백화점은 올해 배당액을 전년과 동일한 1300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와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24.03.26 I 김미영 기자
"멱살 잡고싶네" 악성민원·신상털기에 숨진 공무원 순직 신청
  • "멱살 잡고싶네" 악성민원·신상털기에 숨진 공무원 순직 신청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공무원의 유가족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순직 인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김포시청에서 진행된 노제(사진=연합뉴스)26일 경기도 김포시는 공무원 A(37)씨의 유가족과 함께 이번 주에 순직 인정 신청서를 공무원연금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금공단이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자료를 인사혁신처로 보내면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순직 인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순직이 인정되면 유가족은 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다.시는 앞서 악성 민원으로 세상을 등진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 사례 등을 토대로 A씨가 김포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공사 이후 악성 민원과 신상 공개에 시달리던 중 숨졌기 때문에 사망과 업무 간 인과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경찰도 A씨의 신상 정보를 온라인 카페에 공개하고 악성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순직 인정에 필요한 인과관계가 입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13일 시는 숨진 A씨를 가해한 누리꾼들을 공무집행방해, 모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김포시 관계자는 “고인은 이상 기후로 포트홀 업무가 많아진 상황에서도 마치 일을 하지 않는 것처럼 허위 사실이 실명·직통번호와 유포됐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안 좋은 결과가 발생했기 때문에 순직이 인정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김포시 9급 공무원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그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일 오후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가 공개됐고 이후 A씨를 비난하는 글과 함께 항의성 민원전화가 빗발쳤다.온라인 카페에서는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 등 A씨를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민원인들은 새벽에도 김포시청으로 항의 전화를 했고, A씨는 휴대전화로 당직 근무자의 연락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일반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2022년 9월 공직에 입문해 약 1년 6개월간 공무원 생활을 했다.
2024.03.26 I 채나연 기자
갈팡질팡 벚꽃 개화시기, 경기도는 3월 안양 수리산에서 첫선
  • 갈팡질팡 벚꽃 개화시기, 경기도는 3월 안양 수리산에서 첫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봄을 알리는 전령, 벚꽃을 경기도에서는 3월 말 안양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일요일인 지난 24일 벚꽃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에서 열린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나들이객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시기를 발표했다.관찰 결과 경기도에서는 3월 31일 수리산(안양)을 시작으로 4월 1~3일 서운산(안성), 남한산성(광주), 축령산(남양주), 수안산(김포), 물향기수목원(오산), 그리고 4월 7일경 원미산(부천), 황학산수목원(여주)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작년과는 비슷한 시기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국립수목원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해 온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윤하공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시작 3일 후 만개하는데, 경기도 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26 I 황영민 기자
BC카드, 가맹점주 배달대행료 결제 ‘냠냠박스 카드’ 출시
  • BC카드, 가맹점주 배달대행료 결제 ‘냠냠박스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배달 전문 플랫폼 냠냠박스 운영사 ‘커넥트9’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페이스토리’와 배달대행료 카드결제 서비스 제휴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BC카드가 25일 오후 서울 신사동 배달대행 플랫폼 운영사 ‘커넥트9’ 본사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페이스토리’와 함께 배달대행료 카드결제 서비스 제휴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정환 커넥트9 대표이사, 임표 BC카드 전무, 장광현 페이스토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C카드 제공)이번 업무협약은 가맹점에서 배달대행 서비스 이용 시 지불해야하는 ‘배달대행료’ 결제를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현금 기반 선불금 충전방식에서 이제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져 예비창업주 및 소상공인 가맹점주의 원활한 자금 운용이 기대된다. 오는 4월 신규 출시하는 ‘냠냠박스 제휴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한도 제한 없는 카드로 결제 건당 배달대행료 포함 전 가맹점 1%, 6대 생활 편의 업종(음식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백화점, 대중교통)은 최대 1.5% 청구할인을 제공 예정이다.커넥트9은 지난 2021년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배달플랫폼 ‘냠냠박스’ 출시 이후 인천, 김포, 고양 등 인천·경기권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냠냠박스와 제휴한 가맹점은 9000개, 소속 라이더는 3000명에 달한다.임표 BC카드 전무는 “BC카드는 ‘소상공인 친화 서비스 제공’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배달대행료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분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맞춤형 카드 혜택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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