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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6일 견본주택 오픈
  • 한양,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6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주)한양은 6일,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세대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0㎡ 65세대 △59㎡ 1150세대 △76㎡ 435세대 △84㎡ 316세대 △90㎡ 24세대 △103㎡ 126세대다.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반조감도. (사진=한양)김포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원도심 북변·걸포 지역의 대장주 아파트로, 김포를 넘어 한강 서남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청약일정은 9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7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포시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압도적 스케일과 함께 역대 수자인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설계를 도입해 상징성과 주거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라운지,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해 랜드마크 가치를 강화했으며,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도입한다.단지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쾌적성도 갖췄다. 특히 북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단지 내 도로를 조성해 숲세권 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김포 최대 수준인 총 46개소의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주요시설로는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대규모 피트니스 시설, 스크린골프 및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등 최신 트렌드 시설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밖에 작은도서관, 독서실, 패밀리카페, 키즈카페 등도 마련 돼 어린 자녀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게 조성된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걸포북변역은 향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 또한 기대된다. 더불어 인근에는 본사업으로 전환된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 계획과 올해 초 발표된 GTX-D노선(추진)도 계획돼 교통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한양 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는 북변·걸포 일대는 김포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압도적인 단지 스케일과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 뛰어난 상품성, 높은 미래가치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4.09.06 I 이윤화 기자
여·야 도의원 “김포시장 소통 부재…어설픈 추진력” 맹비난
  • 여·야 도의원 “김포시장 소통 부재…어설픈 추진력” 맹비난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포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원 4명이 김병수 김포시장의 소통 부재와 어설픈 도비 확보 전략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 시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 도의원들까지 비판 목소리를 높여 이례적이다. 김병수 김포시장.홍원길(김포1)·오세풍(김포2)·김시용(김포3) 국민의힘 도의원과 이기형(김포4)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5일 성명을 통해 “김포시장은 김포지역 도의원들에게 민선8기 출범 이후 단 한 차례의 간담회나 업무협조 요청이 없었다”며 최근 김포시가 발송한 ‘김포시 현안 관련 도의원 협조요청’ 공문을 지적했다.앞서 시는 지난 2일 ‘김포시 현안 관련 도의원 협조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도의회 사무처장에게 보냈다. 해당 공문에서 김시용 의원 등 도의원 4명은 경유로 표기됐다. 이 공문에는 김포골드라인 추가 증차 도비(119억원) 지원 건의서 1장과 구래동 데이터센터 행정심판 현안 공유서 1장이 포함됐다. 김포시는 공문에서 “시가 당면한 현안 중 의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붙임(건의·공유 서류 2장)과 같이 요청하니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도의원들은 “김포시 해당 부서의 구체적인 협조 요청이나 업무보고가 전무한 상태”라며 “대부분의 지역 현안을 언론을 통해 알게 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도의회에 공문을 보낸 것은 김포시장이 도의회를 바라보는 그릇된 인식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 “시장이 제대로 된 협의 시도 없이 언론보도, 공문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소통 부재를 꼬집었다.왼쪽부터 오세풍·이기형·김시용·홍원길 경기도의원.도의원들은 김포시장의 지역 현안 협조 요청 사항 중 김포골드라인 증차 사업에 도비를 배정해달라는 것은 경기도 조례상 불가능하다며 김포시가 도 조례조차 검토하지 않고 일을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상 도 보조금은 철도운영비에는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김포 구래동 데이터센터 행정심판 관련 사항은 도의원이 관여하면 직권남용으로 검·경의 수사를 피할 수 없는 사안으로 적절한 요청이 아니라고 의원들은 제기했다.의원들은 김포시가 일방적으로 공문을 통해 현안 해결 협조 요청을 한 사유에 대해 “김포시장의 어설픈 추진력에 있고 현안 해결에 난항을 겪는 상황의 책임을 도의원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로 본다”고 밝혔다. 도의원들은 시가 평소 연락이나 소통이 전무한 상황에서 도의회에 공문을 보냈고 그 사실을 해당 의원이 인식하기도 전에 언론을 통해 공론화한 것은 도의원들에게 해당 사안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으로 본 것이다. 의원들은 “김포시장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김포시민의 행복과 시정 발전을 위해 정당을 초월해 활동하겠다”며 “도의원들이 적극적으로 경기도 예산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김포시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 신청내용을 도의원에게 제공할 것을 김포시장에게 요구하는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시 관계자는 “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필요해서 도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공문을 통해서 도의원·도의회와 협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5 I 이종일 기자
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하나…서울시 '공항권 발전계획' 만든다
  • 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하나…서울시 '공항권 발전계획' 만든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권역 도시정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김포공항.(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서울시는 이달 중 ‘공항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방안 구상 용역’ 사업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을 착수해 2026년 하반기까지 공항권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절차 및 공역을 분석하고 ICAO 국제기준 개정안 중 평가표면(OES)에 대해 비행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새롭게 적용될 김포공항 장애물제한표면을 고려한 공항권역 발전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은 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주거지의 건축기준 완화 및 정비사업 지원방안 등을 담는다. 또한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연계한 도심항공 특화도시 구상, 공항 관련 신산업 도입 및 공항과 기존 산업거점 연계 등 도시발전 전략도 담을 예정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에 방문해 김포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 1월 고도제한 완화 전담팀을 신설하고 강서구와 양천구 등 관계 자치구와 전문가를 포함한 ‘서울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TF’를 구성해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실질적 규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ICAO의 국제기준 개정에 발맞춰 서울시 차원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해 김포공항에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공항권 발전 마스터플랜을 통해 개발 사각지대였던 김포공항 일대가 서남권의 신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5 I 이배운 기자
롯데시네마, 25주년 생일파티… 900원 팝콘 등 이벤트 풍성
  • 롯데시네마, 25주년 생일파티… 900원 팝콘 등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25번째 생일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자 ‘25번째 생일 파티’ 이벤트를 연다.1999년 9월 9일 설립된 롯데시네마는 지난 25여년간 최고의 시설을 기반으로 영화의 본질에 몰입하는 시네마틱 공간,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 최신 트렌드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로 도약하며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렉스로 입지를 다져왔다.롯데시네마는 오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25번째 생일 파티를 개최한다. 먼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게시글에 롯데시네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댓글을 남기면 ‘안녕, 할부지’, ‘빅토리’, ‘행복의 나라’, ‘파일럿’ 등 다양한 영화를 9900원에 볼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은 롯데시네마 창립일인 ‘1999년 9월 9일’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더불어 이벤트 기간 내 영화 관람 고객 대상으로 ‘생일파티 선물’도 준비했다. 이벤트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케이크, 풍선 용품 등 ‘생일파티 선물 세트’와 ‘LG전자 시네빔’을 롯데시네마 회원 대상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또한 스위트샵(매점)에서는 9월 9일 생일을 기념하여 당일 오전 9시부터 18시 59분까지 9시간 동안 오리지널, 카라멜 팝콘 M을 900원에 제공한다. 생일 파티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9월 한 달간 롯데시네마 APP ‘바로팝콘’에서는 ‘스위트콤보(오리지널 L 1개+탄산음료 M 2개)’가 36% 할인된 7000원으로 적용되어 스위트샵 이용 고객에게도 파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롯데시네마의 생일을 기념하여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샤롯데관에서 ‘파일럿’, ‘바빌론’, ‘라라랜드’ 관람시 무려 50% 할인된 1만 75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김포공항, 에비뉴엘, 평촌, 안산, 동탄, 광복, 센텀시티에서 진행되며 최고급 가죽시트와 리클라이너 체어로 안락함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물로 준비했다.끝으로 올가을 모든 감정을 요동치게 할 로맨스 영화인 ‘우리가 끝이야’를 개봉 전 관람할 수 있는 시사회를 마련했다. 시사는 9월 12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용산, 수원, 동성로, 대전센트럴, 동래 총 6개 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8일까지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생일 파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병문 롯데컬처웍스시네마사업본부장은 “지난 25년간 롯데시네마에 꾸준히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생일파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혜택, 즐거움을 선사하는 롯데시네마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2024.09.05 I 윤기백 기자
티웨이항공 "대만 사투리 기내방송, 현지서 화제"
  • 티웨이항공 "대만 사투리 기내방송, 현지서 화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최근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한국인 객실승무원이 대만 민남어 사투리로 기내 방송을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영상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만 민남어는 주로 대만 남부에서 사용되는 방언으로,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주로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대만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일본·대만·베트남·태국·싱가포르·호주 등 6개 언어권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이 중 대만 인스타그램 계정은 약 3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여행 명소와 맛집 추천, 현지화된 퀴즈와 이벤트 콘텐츠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티웨이항공은 △김포-타이베이(송산) △김포-가오슝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등 다양한 대만 노선을 운항 중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다양한 고객의 관심사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로 신선함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현지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공지유 기자
"알짜 물류센터 다 뺏길라" 실탄 풍부한 외국계 투자자 눈독
  • "알짜 물류센터 다 뺏길라" 실탄 풍부한 외국계 투자자 눈독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금융권에서는 부실채권(NPL) 시장에서 물류센터 투자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NPL에 투자하거나 부동산 사모펀드(PEF)를 설립하거나, 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를 준비 중이다. 해외 투자자들도 국내 물류센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싸게 사들여 개발 후 높은 가격에 매각, 고수익을 달성할 기회라고 보는 것이다. 다만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물류센터보다 안정적인 자산에 관심이 있어서 외국계에 투자 기회를 잃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협중앙회, 연말까지 3500억 규모 부실채권 정리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이하 신협)는 100% 지분 출자한 NPL 투자전문 자회사 ‘KCU NPL 대부’(케이씨유엔피엘대부)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신협은 지난해부터 NPL 투자전문 자회사 설립 기반을 마련해왔다. KCU NPL 대부는 지난 5월 설립된 대부채권 매입추심회사다. 대전 서구에 위치해 있으며 ‘채권매입팀’과 ‘채권관리팀’이 있다. (사진=KCU NPL 대부 홈페이지)KCU NPL 대부는 자본금과 중앙회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을 재원으로 전국 866개 조합의 부실채권을 사후 재정산 방식으로 매입한다.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대출채권을 KCU NPL 대부가 매입해서, 추심 혹은 공매 등으로 채권을 회수한다는 구상이다.이를 통해 신협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를 개선한다.신협중앙회는 향후 KCU NPL 대부에 900억원을 추가 출자해 부실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CU NPL 대부를 통해 올해 말까지 3500억원 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할 예정이다. 또한 신협중앙회가 주도하는 NPL 펀드로 5000억원을 매입해 총 8500억원 부실채권을 정리한다. 전국 신협의 부실채권을 하나로 묶어 시장에 일괄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증권사들, 부동산 사모펀드 조성중…물류센터 발굴증권사들은 부동산 사모펀드(PEF)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략은 NPL이라서 물류센터 투자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월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업계 최초로 설립하고 운용을 개시했다. 펀드 규모는 2000억원이다.기관전용사모펀드는 2021년 4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PE들도 부동산 자산운용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된 상품이다. 개인이 아니라 금융회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형태다.딜 소싱에서부터 기획, 금융조달, 운용, 매각(가치제고)까지 전 사업과정을 운용한다. 농협 금융그룹에서 전체 출자 금액의 60% 이상을 공동 출자했고, 기타 공제회 등으로부터 자금모집을 완료했다.메리츠증권은 지난 5월 3000억원 규모 ‘스페셜시츄에이션 1호 펀드’ 조성을 시작했다. 기관 자금 2000억원, 메리츠화재 등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1000억원 출자를 받는다. KB증권은 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자금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른 증권사, 자산운용사들도 NPL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펀드 조성을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국내 캐피탈사가 LP로 출자한 물류센터 전용 블라인드펀드 설립을 준비 중이다. LP란 사모펀드(PEF)에 자금을 위탁하는 투자자를 말한다.◇ 해외 투자자, 저가매수 ‘관심’…국내 기관 기회 잃어해외 기관들도 국내 물류센터 시장을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 물류센터를 저렴하게 매수 및 개발해서 내부수익률(IRR) 15% 등 고수익을 달성할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것.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사모투자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대체투자전문 운용사 TPG 안젤로고든과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NPL 투자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의 딜소싱 역량과 TPG 안젤로고든의 자금력을 합칠 방침이다.업계에서는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외국계 투자자가 인수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9999.16㎡(약 9075평) 규모며 기존 소유자는 DWS자산운용이다.최근 시장 상황은 실탄을 두둑하게 갖고 있는 외국계 투자자들에 유리한 상황이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자금 소진으로 상업용부동산 인수를 위한 입찰 경쟁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어서다. 특히 물류센터는 가격 조정이 많이 됐다는 점에서 오피스보다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수도권 물류센터 3.3㎡(평)당 거래가격 (자료=젠스타메이트)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수도권 물류센터의 건물 기준 3.3㎡(평)당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상온 물류센터는 2022년 667만원에서 작년 629만원, 올해 상반기 577만원으로 떨어졌다. 저온 물류센터는 2022년 1143만원에서 작년 1109만원, 올해 상반기 887만원으로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물류센터보다 안정적인 자산에 관심이 있어서 외국계에 투자 기회를 잃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상업용부동산 관계자는 “금리가 아직 높은 만큼 국내 기관들은 물류센터 투자로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어렵다”며 “심지어 이미 물류센터에 돈이 묶여있는 경우가 많아서 물류센터에 추가 투자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안정적인 자산에 집중할 동안 외국계 투자자들이 국내 물류센터에 저가매수할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4 I 김성수 기자
'투자 기피' 물류센터, 볕들 날 온다…외국계 투자자 '눈독'
  • '투자 기피' 물류센터, 볕들 날 온다…외국계 투자자 '눈독'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과잉으로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던 물류센터가 수년 후 ‘백조’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으로 물류센터 임차수요는 꾸준한데 최근 몇 년간 물류센터 착공이 급감해 갈수록 공급부족 상황으로 바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발빠른 외국계 투자자들은 작년부터 국내 알짜 물류센터 입질에 나섰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블스톤자산운용은 미국 최대 사모펀드 회사 블랙스톤을 등에 업고 경기 김포 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인수하는 거래를 진행 중이다. 매입금액은 640억원 이상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미국계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존스랑라살(JLL)의 자회사인 라살자산운용은 경기 안성 대덕물류센터 A·B동을 준공도 되기 전에 6031억원에 매입했고 싱가포르 개발업체 이퀄베이스는 지난 5월 경기 이천 백사면의 물류센터 부지 3만1800㎡를 사들였다. 외국계 투자자가 이처럼 물류센터 투자에 뛰어든 것은 그간 가격이 떨어져 저가매수가 가능한데다 수년간 이어졌던 물류센터 공급과잉 현상이 내년부터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현재 계획된 전국 물류센터 공급 규모는 약 752만㎡에서 올해 650만㎡, 내년 247만㎡, 2026년 약 43만㎡로 계속 줄어든다. 공사비 증가,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스(PF) 시장 경색으로 물류센터 개발이 어려워지면서 착공 시기도 계속 늦춰지는 분위기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자료를 보면 작년에 착공 신고한 수도권 물류센터는 총 16곳인데 실제로는 단 한 곳도 착공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창고 착공에서 준공까지 2년이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 2년간은 공급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반면 매년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물류센터 임차 수요는 매년 264만㎡ 정도 꾸준히 발생한다. 한 상업용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 신규 공급이 둔화되고 있어서 내년 하반기가 되면 공급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물류센터 임대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서서히 완화되고 2026년에는 공급부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탄이 두둑한 외국계 투자자들은 이같은 시장 상황을 ‘기회’로 보고 있다. 물류센터 가격이 많이 떨어져 ‘저가매수’가 가능한데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이미 물류센터에 돈이 묶여있거나 자산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물류센터 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다.젠스타메이트가 수도권 물류센터의 건물 기준 3.3㎡(평)당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상온 물류센터는 2022년 667만원에서 작년 629만원, 올해 상반기 577만원으로 떨어졌다. 저온 물류센터는 2022년 1143만원에서 작년 1109만원, 올해 상반기 887만원으로 하락했다.
2024.09.03 I 김성수 기자
‘유소년 선수 사망’ 김포FC 코치진 중 1명만 송치…3명 무혐의
  • ‘유소년 선수 사망’ 김포FC 코치진 중 1명만 송치…3명 무혐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입건된 코치진 4명 중 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문화연대 등 4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3월 14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청 앞에서 2022년 4월 숨진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된 김포FC 전 코치 A씨를 송치하고 모 중등 유소년 축구팀 감독 B씨와 김포FC 전 유소년팀 감독 및 코치 등 3명을 불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과 함께 입건된 김포FC 법인 등 2곳에 대해서도 불송치 결론이 내려졌다.이 사건은 2022년 4월 김포FC 유소년팀 소속 선수이던 C군이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 선수들의 괴롭힘 등이 있었다는 내용을 남기고 기숙사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드러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같은 해 5월 조사에 착수했고 8개월간의 조사 끝에 지도자들과 일부 동료 선수가 C군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징계 요청’을 최종 의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사건 발생 1년 1개월 만인 지난해 6월 9일 공정위원회를 열고 A씨 등에게 자격정지 2~3년의 징계를 부과했다. A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자격정지 3년이 확정됐으며, B씨를 포함한 코치진 3명은 자격정지 1년 6개월~2년이 최종적으로 부과됐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 등 4명과 법인 2곳을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선수단 전수조사를 비롯해 C군의 노트북 디지털 포렌식 등 추가 수사를 벌였지만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코치진 3명에게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코치진은 아동학대로 볼 수 있는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불송치했다”며 “대상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많아 수사가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2024.09.03 I 이재은 기자
“피가 ‘뻘깃뻘깃’…한우 맛 없어서 안 먹었다” 탈북민 발언 화제
  • “피가 ‘뻘깃뻘깃’…한우 맛 없어서 안 먹었다” 탈북민 발언 화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난생 처음 한우와 삼겹살을 먹었던 경험을 소개해 화제다.사진=탈북민 김영철 씨 유튜브 채널 캡처3일 탈북민 김영철(55)씨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하나원 입소를 앞두고 난생 처음 한우와 삼겹살을 먹은 적이 있다”며 남한에서 처음 고기를 맛본 때를 떠올렸다.황해남도 해주에서 도소매 장사를 하던 김 씨는 42살이던 2011년 가족 9명과 쪽배를 타고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출했다. 14년째 남한 생활 중인 그는 현재 경기 김포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김 씨는 “북한에는 숯이 없고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으니 고기를 구워도 부뚜막 연탄불에 구웠다. 그런데 북한에서 남한 방송을 보니 숯불고기를 먹더라”라고 밝혔다.그는 “탈북 후 90일간 조사를 받았다. 그러다 하나원 입소를 앞두고 국정원 관계자들이 고깃집엘 데려가서 그때 숯불고기를 처음 먹었다”고 설명했다.국정원이 김 씨를 데려간 곳은 출입구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세워져 있는 전통 가옥 스타일의 식당이었다고 한다. 김 씨는 “유명한 한우집이라며 국정원 선생님들이 한우를 구워주는데 피가 ‘뻘깃뻘깃’ 하더라. 그런데 그게 다 익은 거라며 빨리 먹으라더라. 소고기는 더 구우면 질겨진다면서”라고 전했다.그런데 김 씨는 “한우를 먹었는데 맛이 이상하더라 비릿하고. 우리 다 맛없어서 안 먹겠다고 했다”라며 한우를 처음 맛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정원 선생님들이 본인들도 잘 먹지 못하는 고급 한우라며 재차 권했지만, 맛없어서 먹을 수가 없었다”고 부연했다.다음 날 국정원 관계자들은 김 씨 일행을 데리고 이번엔 돼지고기집을 찾았다고 한다. 김 씨는 “그때 삼겹살을 처음 봤다. 분명 돼지고기인데 그런 부위는 처음 봤다. 설명해줘도 모르겠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겹살은 무진장 먹었다”며 “아마 국정원 선생님들도 놀랐을 것이다. 한우는 안 먹는데”라고 전했다.김 씨는 이후 6개월 간 돼지고기만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한민족은 배고픈 민족이었다. 한반도에 지금처럼 잘 살았던 때가 없다”라며 남한에 데려온 자녀들에게도 ‘로또 사지 마라. (이미 행운을 잡아서)절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한편 국내에 10년 이상 거주한 탈북민의 비율이 70%를 넘어서면서 탈북민 지원 정책도 이같은 환경 변화를 반영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북한경제리뷰’ 8월호를 보면 김영수 북한연구소 소장은 ‘북한이탈주민 지원정책: 현안진단과 개선 방향’에서 “최근 입국하는 (탈북민) 숫자가 급격하게 줄면서 10년 이상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비율이 72.0%에 달하며 5년 미만 거주자는 8.1%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입국 탈북민은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3년~2011년 연간 2000~3000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연간 평균 1300명대로 감소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에는 63명, 2022년 67명, 2023년 197명, 2024년 6월 말 현재 105명을 기록하고 있다.김 소장은 “이 숫자는 정착 연한 10년 이상 탈북민이 지원 정책의 주 대상이란 점을 단적으로 나타낸다”며 “갓 정착시키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오래 정착한 사람들이 안고 있는 정착의 문제를 풀어내는 새로운 과제가 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다.
2024.09.03 I 이로원 기자
경기도·지자체, 버스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분주
  • 경기도·지자체, 버스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분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들이 버스 총파업 위기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 버스 정류장에 노사 협상 결렬 시 파업 예정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조정이 결렬될 경우 4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도내 노선버스 90%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사진=연합뉴스)3일 오후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버스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4일 새벽 4시 첫차부터 도내 노선버스 90%가 멈춰서는 총파업이 시작된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선버스는 총 9300여 대로 이중에는 광역버스 2200대도 포함돼 출퇴근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조정 결렬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시군 및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도는 파업 기간 시·군별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세 및 관용버스 422대를 투입해 탑승 거점 간 순환 운행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마을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시내버스 파업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아울러 개인·일반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버스정류장(버스베이) 주변에 택시가 집중 배차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의정부·김포·용인 경전철도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회·증차를 시행하고, 수도권 전철의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회·증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 및 코레일과 협의할 예정이다.지자체들도 버스 파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철도나 마을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처인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한다.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지역을 6개 거점으로 나눠 이곳 시민들이 용인경전철이나 분당선 등을 이용하도록 전세버스를 주요 전철역과 용인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용인경전철도 하루 19회 증편, 출퇴근 시간인 오전 6~9시, 오후 4~8시에 차량을 집중 배차한다. 성남시도 대체노선이 없는 지역에 전세버스 20대를 투입해 주요 거점(야탑역, 판교역, 서현역)을 오가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및 법인택시 3521대가 출퇴근시간대에 집중 운영되도록 관내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회사에 독려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내버스를 대체할 장안구청~광교중앙역으로 이어지는 거점지 수송 셔틀과 함께 △수원버스터미널~강남역 나라빌딩 앞 △경희대~신분당선 강남역 △경희대~서울역버스환승센터 등 광역버스 노선 대체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치한다.각 지자체별 비상수송대책은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또는 경기도와 거주하는 시군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정의 최대 관건은 임금인상이다. 노조는 준공영제 노선은 12.32%, 민영제 노선은 21.86%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동일한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들보다 월급이 70~100만원 낮아 인력유출이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반면 사측은 준공영제 4.48%, 민영제 5% 이상 임금 인상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노조는 또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최대 6개월 유예 조항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8일 1차 조정회의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024.09.03 I 황영민 기자
"더한 짓 할까봐"...아파트 15층서 킥보드 던졌는데 '처벌 불가'
  • "더한 짓 할까봐"...아파트 15층서 킥보드 던졌는데 '처벌 불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 한 아파트 15층에서 훔친 킥보드를 던진 초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처벌을 면했다.사진=온라인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0분께 김포 장기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킥보드를 떨어트린 초등학교 저학년인 A군 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최근 온라인에는 “아이들이 한창 노는 놀이터 주변으로, 주민이 정말 수없이 왔다갔다하는 그곳으로 킥보드가 떨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정말 천만다행으로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CCTV (확인) 결과, 고작 초등학교 2~3학년 아이들이 저지른 일”이라며 “CCTV 사정상 (킥보드를) 던지는 장면이 찍히진 않았으나 저희 킥보드를 갖고 셋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15층에서 내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저희는 다음 날 알게 된 사실이라 경찰에 신고한 상태이고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아이들이라 처벌이 안 되는 건 알지만 본인들이 더 잘 알 거다. 그것이 자신감이 돼 더한 짓을 할까 봐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올해 (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에서 컵라면이 떨어진 적 있다. 그 아이들이란 증거는 사실 없지만, 컵라면이 킥보드로 진화한 것 아닐까”라며 “보살핌을 받을 나이에 그 부모들은 뭘 교육하는 건가”라고 했다.경찰은 “A군 등 3명이 모두 범법소년으로 확인됐다”며 “현재는 모두 부모에게 인계된 상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형법 제9조에 따르면 만 10세 미만은 범법소년으로 구분해 보호 처분을 포함한 모든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한다.앞서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70대 남성이 8살 초등학생이 떨어뜨린 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유족은 한 언론 매체에 “누구를 탓해야 할지 모르겠다. 부모를 탓해야 할지, 너무 억울하고 아버지가 불쌍하다”며 황망함을 나타냈다.당시 서울 노원경찰서는 “초등학생의 가족이 유족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의사를 전달해 유족에게 알렸다”며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장례 절차를 밟고 있어 이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로 사건을 종결했다.범법소년 등 형사 미성년자는 형사상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일 뿐, 해당 부모는 민사상 책임까지 완전히 피할 수 없다.미성년자로 인해 발생한 손해가 감독의무자, 즉 보호자의 의무 위반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입증되면 민법 750조(불법행위의 내용)와 755조(책임무능력자의 감독자 책임)에 따라 보호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9.03 I 박지혜 기자
‘골키퍼가 도움까지’ 대전 이창근, K리그1 29R MVP... K2는 김포 루이스
  • ‘골키퍼가 도움까지’ 대전 이창근, K리그1 29R MVP... K2는 김포 루이스
  • 이창근(대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하나은행 K리그1·2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과 루이스(김포FC)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창근은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전의 2-0 승리를 지켰다. 이창근은 광주 이건희의 강력한 헤더를 포함해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 4개를 모두 막아내며 올 시즌 다섯 번째 무실점 경기를 해냈다.또 1-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는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이창근은 광주 코너킥을 잡아낸 뒤 빠르고 정확한 킥으로 김인균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포항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다. 이날 울산은 전반 5분 아라비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9분 포항 홍윤상이 동점 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후 울산은 전반 36분 아라비제가 다시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12분과 33분에는 각각 야고, 루빅손이 각각 득점하며 4-1로 격차를 벌렸다. 포항은 그래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8분 조르지, 후반 44분 어정원이 연달아 득점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이후 후반 42분 울산 김영권과 후반 추가시간 포항 이태석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명승부는 울산의 5-4 승리로 끝났다.울산은 멀티 골 활약을 펼친 아라비제를 필두로, 야고, 루빅손, 김영권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루이스(김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29라운드 MVP는 김포 루이스가 차지했다.루이스는 지난 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김포의 4-3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김포와 전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전반 16분과 전반 추가시간 나온 루이스의 연속 골로 앞서갔고, 전남은 전반 추가시간 발디비아의 추격 골로 반격했다.이후 김포는 후반 2분과 8분 루이스가 연달아 골 맛을 보며 격차를 3골 차로 벌렸고, 전남 발디비아와 김종민이 각각 후반 20분과 31분 추격 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김포는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한 루이스를 포함해, 최재훈, 채프먼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이창근(대전)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울산(5) vs (4)포항베스트11FW: 유리 조나탄(제주), 야고(울산), 아라비제(울산)MF: 김도혁(인천), 이순민(대전), 고승범(울산), 윤도영(대전)DF: 김건희(인천), 홍준호(제주), 최규백(수원FC)GK: 이창근(대전)[하나은행 K리그2 2024 2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루이스(김포)베스트 팀: 김포베스트 매치: 김포(4) vs (3)전남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뮬리치(수원), 주닝요(충남아산)MF: 임민혁(부산), 라마스(부산), 최재훈(김포), 발디비아(전남)DF: 이재원(천안), 채프먼(김포), 베니시오(충북청주)GK: 강정묵(천안)
2024.09.03 I 허윤수 기자
경기도 버스총파업 오늘 기로..조정 결렬시 노선버스 90% 멈춰
  • 경기도 버스총파업 오늘 기로..조정 결렬시 노선버스 90% 멈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 90% 멈춰서는 총파업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은 3일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는 4일 새벽 4시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단체교섭 결렬로 총파업을 예고한 경기도 버스노조 조합원들이 지난달 22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용남고속지부 사무실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3일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노조는 4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사진=뉴시스)최대 관건은 임금인상이다. 노조는 준공영제 노선은 12.32%, 민영제 노선은 21.86%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동일한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들보다 월급이 70~100만원 낮아 인력유출이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반면 사측은 준공영제 4.48%, 민영제 5% 이상 임금 인상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노조는 또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최대 6개월 유예 조항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8일 1차 조정회의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노조협의회는 지난 2일 담화문을 통해 “노조는 합리적 수준의 임금 인상안과 사고 징계 완화 등 단협의 보편타당한 개정을 요구했다”며 “그런데도 사용자와 도는 재정 악화 등 뻔한 논리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조정 회의 결렬 시 4일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어설픈 타협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오늘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도내 노선버스 90%에 달하는 9300여 대가 멈춰서게 된다. 여기에는 광역버스 2200대도 포함돼 출퇴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경기도는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파업 기간 중에는 시·군별 버스이용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전세·관용버스 422대를 투입할 계획이다.또 마을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시내버스 파업노선에 투입한다. 개인·일반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버스정류장(버스베이) 주변에 택시가 집중적으로 배차되도록 유도한다.의정부·김포·용인 경전철도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회·증차를 시행하고, 수도권 전철의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회·증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 및 코레일과 협의할 예정이다.
2024.09.03 I 황영민 기자
"제트기타고 홍콩 가자" 추석기간 시범 서비스
  • "제트기타고 홍콩 가자" 추석기간 시범 서비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최초 에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가 프라이빗 제트 서비스 ‘본에어 제트’를 런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석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라이빗 제트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라이빗 제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여객기와 달리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며, 김포국제공항을 비롯, 국내 지방공항에서도 원하는 나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번 프라이빗 제트 상품에 사용되는 기체는 12인승 최고급 전용기로, 전용 창구를 통한 빠른 출입국 수속, 탑승 시 숙련된 승무원들의 맞춤형 서비스, 최고급 파인 다이닝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이번 추석기간에 판매하는 프라이빗 제트 상품은 홍콩으로 가는 편도 상품으로, 런칭기념 기존 가격 보다 약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출발일자는 14일~ 20일 이며 고객의 요청 시 홍콩 외 일본, 중국, 싱가폴 등 국가로의 이동도 가능하다.본에어 프라이빗 제트 상품 구매는 본에어 대표번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2일 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본에어 신민 대표는 “국내 제너럴 에비에이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프리미엄 에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니즈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도심 항공교통 서비스 본에어로 국내 에어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와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2 I 김아름 기자
티웨이항공, ‘월간 티웨이 9월’ 프로모션…49개 국제선 노선 대상
  • 티웨이항공, ‘월간 티웨이 9월’ 프로모션…49개 국제선 노선 대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8일까지 ‘월간 티웨이 9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이번 ‘월간 티웨이 9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4개 노선과 국제선 45개 노선 등 49개 노선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로, 이 중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먼저 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운영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프랑크푸르트 28만300원부터 △인천~파리 31만300원부터 △인천~바르셀로나 41만300원부터 △인천~시드니 35만6550원부터 △인천~홍콩 10만2500원부터 △인천~호찌민 11만800원부터 △인천~세부10만800원부터 △인천~비슈케크 36만3500원부터 △대구~다낭 12만100원부터 △대구~울란바타르 9만7500원부터 등이다.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특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포~제주 2만8400원부터 △김포~가오슝 11만5000원부터 △인천~자그레브 44만5100원부터 △인천~나트랑 13만2800원부터 △인천~괌 15만3990원부터 △인천~삿포로(치토세) 15만5000원부터 △청주~후쿠오카 7만2400원부터 △청주~다낭 17만6700원부터 △대구~나트랑 12만7800원부터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8만2000원부터 △부산~오사카(간사이) 14만400원부터 △제주~오사카(간사이) 11만3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여기에 ‘월간 티웨이’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과 사전 좌석 지정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항공권/기내식 할인 쿠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을 누릴 수 있는 티웨이플러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가을 놓치기 아까운 월간 티웨이 9월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 만족과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이다원 기자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영천 이어 올해 8번째
  •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영천 이어 올해 8번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가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지난 12일 경북 영천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지 19일 만의 추가 발생이자 올해 여덟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이 양돈농장은 돼지 39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최근 폐사가 늘자 방역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중수본은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중수본은 인천 및 김포, 파주, 연천,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철원 등 경기 북부권 8개 시군의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다음 달 2일 0시30분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이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기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 당국에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한 총리는 “농림수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말했다.또한 환경부에는 발생 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과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2024.08.31 I 김민정 기자
“그 아파트 커뮤니티 어때?” 아파트 흥행 여기서 갈린다
  • “그 아파트 커뮤니티 어때?” 아파트 흥행 여기서 갈린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단지 내 커뮤니티가 아파트 가치를 판가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차별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스카이라운지특히 분양시장에서도 커뮤니티 여부가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지난 7월 청약을 받은 ‘래미안 원펜타스’는 총 641가구 규모의 중형급 단지 구성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커뮤니티를 도입한 결과, 올해 서울 최다인 9만 여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져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역대급 흥행기록을 썼다.이 아파트는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카이브릿지,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랑 맞먹을 정도로 가짓수를 늘리고 고급화에 나섰는데, 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했다는 후문이다.지방 분양시장도 커뮤니티 차별화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울산에서는 실내 수영장, 실내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독서실,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도입한 ‘라엘에스’가 최근 완판에 성공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상황이 이렇자, 반포, 잠실 등 강남권 주요 지역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신축 아파트와의 경쟁을 위해 커뮤니티를 다시 짓거나 새롭게 도입하는 단지들도 등장했다.실제 반포의 원조 대장주였던 ‘래미안 퍼스티지’는 최근 기존 커뮤니티를 전면 확장 리모델링 하기로 했으며, 잠실 엘·리·트 중 하나인 ‘리센츠’ 역시 입주민의 편의성 증대와 단지의 가치 상승을 위해 전에 없었던 커뮤니티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이러한 흐름에 맞춰 하반기 분양시장 역시 커뮤니티 차별화 내세운 단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 이목이 쏠린다.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8월 공급을 앞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 최대 수준의 대규모 커뮤니티를 도입한다. 단지 내에는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 등 일반·특화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해 총 4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SK에코플랜트는 같은 달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 통해 선보이는 ‘드파인 광안’에 북카페를 비롯해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용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567가구다.대우건설도 8월 서울 성동구 행당 7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에 써밋 라운지를 조성하고,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도입한다. 총 95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45~65㎡, 13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이 밖에 대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의 커뮤니티도 차별화해 선보이고 있다. 전용면적 59~130㎡ 1681가구의 대단지로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영화관과 스크린골프장, 대형사우나 등이 들어서며, 푸르지오만의 복합문화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그리너리 카페 등이 도입된다.
2024.08.27 I 박지애 기자
해외여행 수요 폭발에 지방공항도 '활기'…청주공항 여객수 6배↑
  • 해외여행 수요 폭발에 지방공항도 '활기'…청주공항 여객수 6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멈추지 않고 증가하면서 인천공항뿐 아니라 청주·무안 등 지방공항도 여행객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항공업계 역시 지방공항발(發)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면서 지방공항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7월 인천을 제외한 지방공항 7곳(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의 국제선 여객 수는 1047만748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앞서 코로나19 이전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때 지방공항을 통한 국제선 이용객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9년 1~7월에는 12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지방 공항들이 붐볐다.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늘길이 닫히면서 여객 수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가 지난해부터 여객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올해 1~7월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8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공항별로 보면 특히 청주공항 여객수가 1년 전보다 499.2% 급증했다. 제주와 무안공항 역시 국제선 여객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8%, 86.5% 증가했다. 다만 양양의 경우 플라이강원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한 운항 중단 영향에 같은 기간 85% 감소했다.6월 21일 김포공항에서 일본행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처럼 지방공항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데는 최근 들어 항공사들이 지방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간 것과 신규 운수권 배분 등이 여객 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지난 5월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무안지점과 울란바토르지점을 설치했다. 제주항공은 4월 무안-장자제·옌지, 제주-시안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신규 운수권 배분으로 10월부터는 청주-발리(티웨이항공), 부산-발리(에어부산) 등 노선도 운항을 앞두고 있다. LCC들은 앞으로도 지방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으로 몰리던 수요가 지방공항으로 분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공항 국제선 공급에 한계가 있는 만큼 항공사들도 지방발 취항을 늘리면서 꾸준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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