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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남북전 '감상포인트'...4연속 무승부 균형 깨질까
  • [월드컵]1일 남북전 '감상포인트'...4연속 무승부 균형 깨질까
  • ▲ 지난해 6월 22일 열린 남북 맞대결[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1골 승부가 될 것이다"(허정무 한국 감독) "격렬할 것이다"(김정훈 북한 감독)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5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2승 2무(승점 8)로 3승1무1패(승점10)를 기록중인 북한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맞대결을 통해 얼마든지 뒤집기가 가능하다. 북한 역시 이번에 한국을 꺾으면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돼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경기는 사상 첫 남북한 월드컵 본선 동반 진출의 가능성까지 타진해 볼 수 있어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B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2승 1무 2패, 승점7)와 이란(1승 3무 1패, 승점6)이 남북한의 뒤를 쫓고 있는 형국이다. ▲ 4경기 연속 무승부, 승패 가릴까 한국과 북한은 지난해에 4차례 맞붙어 모두 비겼다. 지난해 2월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1로 비긴 양팀은 이후에도 3월과 6월 상하이와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3차예선 2경기와, 9월 상하이에서 개최됐던 최종예선 1경기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만큼 팽팽하게 맞섰다. 허정무 감독은 "1골 승부로 보고 있다"며 이번에도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다. 물론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을 꺾고,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의 기세도 매서울 전망이다.   김정훈 북한 감독 역시 "내일 경기에서 보여주겠다"며 만만치 않은 모습이어서 두 사령탑이 선보일 지략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북한 대표팀▲ 북한의 선수비-후역습 깰 비책 있나 북한이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1위에 나서는 등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선 107위로 44위의 한국에 한참 처져 있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에서 보이고 있는 전력은 간단치 않다. 특히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전개하는 역습은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을 정도로 위협적이다. 허정무 감독도 "(북한과 경기를) 박빙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수비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결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허 감독은 "90분을 최대한 활용해 천천히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서 김정훈 북한 대표팀 감독은 수비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내일 경기를 지켜보라. 수비적으로 나서는지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알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은 "밀집 수비를 펼친다해도 공간은 있다. 서로 돕는 플레이를 하다보면 공간은 생기기 마련이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고, 이청용 역시 "북한이 수비 위주로 나온다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세밀하게 패스 플레이를 하면 기회는 많이 나올 것이다"라며 조직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한국은 또 기성용이 대기하고 있는 세트 피스에서의 한 방이 북한의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비책'으로 기대된다. ▲ 박지성-박주영-이근호 vs 문인국-정대세-홍영조 축구는 골로 말하는 경기이니만큼 역시 최전방에 나설 선수들이 중시된다. 한국은 이라크전을 통해 허정무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은 이근호와 역시 선발출장했던 박주영의 동갑내기 투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전방에서) 많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창출,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주도록 하겠다"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다짐했다. 페널티골을 터뜨린 이근호는 "북한전에서는 필드골을 터뜨리겠다"며 허정무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에 보은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들 뒤를 받치는 것은 '주장'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을 허물면서 박주영과 이근호에 적절한 볼 배급을 해줄 전망이다. 허 감독과 박주영이 위협적인 선수라고 이구동성으로 지목한 북한의 '정대세-문인국-홍영조'도 한방을 노리고 경기에 나선다. 정대세를 축으로 양 측면을 문인국-홍영조의 빠른 발로 공략하는 북한을 막기 위해 이영표와 오범석 등 측면 수비수들의 활약과 박지성 등 미드필더들의 협력수비가 필요하다. 특히 박지성과 홍영조는 양 팀의 주장으로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박지성, '맨유 3월의 선수' 선정☞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이청용,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박주영, "북한과 동반 진출 좋지만, 승부는 승부"
2009.03.31 I 김영환 기자
  • 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
  •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다" 김정훈 북한 감독이 한국과 예선전을 앞두고 승리와 함께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김정훈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1일) 경기는 우리가 본선에 진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일전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경기가 격렬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4년만의 본선 진출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김정훈 감독은 북한을 이끌고 내달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김정훈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를 하루 남겨두고 있는데. ▲ 내일 경기는 앞으로 예선 통과하는 데 중요한 경기다.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켜 격렬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안영학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게 됐다. ▲안영학은 귀중한 선수다.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그에 대응할 선수를 세워서 전술적으로 어려움 없게 경기를 치르겠다. 내일(1일) 경기에서 승점 3점은 예선을 통과하는 데 매우 귀중하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위해서 모든 선수들이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 - 팀분위기는. ▲ 아랍에미레이트연합전 승리로 자신감이 높아졌다. 사기가 매우 높다. - 앞선 4차례 경기서 수비적 전술이었는데, 이번엔 공격적으로 나서나. ▲ 내일 경기 과정을 관찰해보라. 종전대로 하는지 달라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경기를 관찰하면서 나도 대응하겠다. -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 선수들이 자긍심이 높다. 우리 선수들 마음이 어떤 팀과도 당당하게 견줄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공수가 잘 맞는다. - 44년만의 월드컵 진출과 함께 19년만의 한국전 승리를 노린다. ▲ 경기전에 표현을 잘 안한다. 경기를 지켜봐 달라. - 한국의 장점은. ▲ 늘 강한 팀이었고, 지금도 강하다. 집약적으로 말하면 육체적 능력이나 조직력이 좋다. 경기 경험도 많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 동반 진출을 한다면. ▲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관련기사 ◀☞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이청용,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박주영, "북한과 동반 진출 좋지만, 승부는 승부"☞이근호, 북한전서도 최전방 누빌까?...필드골 다짐☞알리 다에이 이란 감독, 전격 경질
2009.03.31 I 김영환 기자
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
  • 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
  • ▲ 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북한은 탄탄한 팀이다. 90분을 최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정무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북한과의 결전을 하루 앞둔 31일, 격전지가 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허정무 감독은 "중요한 길목에서 상승세를 탄 북한을 만났다"면서 "내일(1일)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허 감독은 조원희의 부상에 대해 "내일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대안으로 2~3명의 선수를 준비시키고 있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정무 감독과 일문일답. - 중요안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내일(1일) 경기는 월드컵 본선진출에 중요한 길목이다. 북한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경계된다. 그러나 우리도 준비를 잘했다. 컨디션이 좋다. 내일은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고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4경기 연속 무승부 중인데, 골이 중요할 것 같다. ▲ 이라크와 경기를 통해서 보듯 공격진이 좋은 모습이다. 골결정력이 문제다. 골을 넣도록 노력하고 있고, 넣을 것이다. 선수들이 각오도 돼 있다. 박빙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결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막무가내로 공격만해서는 안된다. 북한은 수비가 탄탄한 팀이다. 90분을 최대한 활용해 천천히 공략하겠다. 1골 승부로 보고 있다. - 조원희가 타박상을 입었다. ▲ 김정우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조원희를 대신 생각하고 있었다.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이라크 전에서 부상당해 아직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내일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대안으로 2-3명의 선수를 생각하고 있고, 선수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 조원희의 공백 있지만 나름대로 장점을 가진 다른 선수들이 있다. 충분히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경계할 선수가 있다면. ▲ 우수한 선수가 많다. 좋은 팀이라고 인정한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인정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고 좋은 경기,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북한의 장점은. ▲ 북한은 우선 상당히 짜임새 있고 선수단 전체가 집중력이 높다. 팀웍이 좋은 팀이다. 정대세 , 홍영조, 문인국, 박남철 등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활동력도 겸비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수비 가담시 많은 숫자를 동원하는 강점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점점 좋아지는 팀으로 생각한다. - 월드컵 본선에 동반진출 한다면. ▲ 좋은 일로 생각한다. 같은 민족이고 한민족으로 남북한이 같이 출전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노력해서 같이 월드컵에 나가길 바란다.▶ 관련기사 ◀☞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이청용,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박주영, "북한과 동반 진출 좋지만, 승부는 승부"☞이근호, 북한전서도 최전방 누빌까?...필드골 다짐☞알리 다에이 이란 감독, 전격 경질
2009.03.31 I 김영환 기자
'정치는 정치, 축구는 축구', 북한 월드컵 대표팀 29일 입국
  • '정치는 정치, 축구는 축구', 북한 월드컵 대표팀 29일 입국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으로 남북 관계가 급랭한 가운데 한국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을 펼칠 북한 축구 대표팀이 입국했다. 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 25명은 29일 오후 중국 선양을 거쳐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대표팀의 방한은 지난 해 6월 22일 서울에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른 뒤 약 9개월 만이다. 전날 평양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0으로 완파하고 B조 선두(3승1무1패, 승점 10)에 오른 북한은 다음 달 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허정무 감독이 지휘하는 조 2위 한국(2승2무, 승점 8)과 격돌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 병력 2개 중대 병력(약 120명)과 경찰 특공대 국가정보원 직원 등의 삼엄한 경비 속에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입국한 북한 선수단은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이렇다할 답변을 하지 않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북한은 30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진 뒤 경기 전날인 31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남성철 '피곤한 모습으로 입국'☞[포토]북한대표팀 '한국과 경기하러 왔습네다'☞[포토]'삼엄한 경비속에 북한 대표팀 입국'☞[포토]홍영조 '침묵속에 입국'☞[포토]홍영조 '귀여운 표정 눈길'
2009.03.29 I 김삼우 기자
  • 웅진케미칼, 사명 변경후 첫 IR..`흑자전환 자신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제일합섬으로 출발해 삼성, 새한, 웅진 순으로 세 차례나 주인을 바꾼 웅진케미칼이 17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지난해 초 웅진그룹으로 편입돼 새한에서 웅진케미칼(008000)로 사명을 바꾼 이후 첫 기업설명회(IR)다.박광업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빌딩 우리아트홀에서 "7년 반의 워크아웃을 마치고 지난해 세전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첫 기업설명회인 만큼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웅진케미칼에 대해 성심성의껏 설명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사명 변경 이후 첫 기업설명회를 연 자신감은 바로 개선된 실적에 있었다.이날 발표한 2008년 실적은 매출액 8503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 실적목표치도 영업이익을 55% 증가한 462억원으로 잡아,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환율로 수출 비중이 약 66%를 웃도는 웅진케미칼이 수혜를 입었다. 또 웅진코웨이와 필터 부문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도 동력으로 작용했다.웅진케미칼은 워크아웃의 그림자를 털고, 웅진그룹의 그늘에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김정훈 경영지원실장은 "중장기적으로 섬유부문보다 비섬유부문의 비중을 키워, 수익성의 원천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목표에서 비섬유 비중을 지난해 13%에서 오는 2011년 33%까지 키울 생각이다. 영업이익 비중은 작년 23%에서 2011년 61%로 높여 잡았다.현재 원사·원면 등 섬유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성장성이 높은 소재사업을 장기적인 캐시카우로 키울 생각이다. 세계 경기가 침체돼 소재사업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연초 전자업계 매출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관련기사 ◀☞웅진케미칼, 5천원→5백원으로 액면분할☞웅진케미칼, 작년 영업익 15배 증가☞웅진케미칼, 작년 영업익 298억원..1466%↑
2009.02.17 I 김국헌 기자
김정민 MC 데뷔 성공적...케이블 동시간대 3위+시청자 호평 '순항'
  • 김정민 MC 데뷔 성공적...케이블 동시간대 3위+시청자 호평 '순항'
  • ▲ 김정훈과 김태훈이 공동 MC로 나선 tvn 'SMASH'[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김정민이 성공적인 MC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9일 김정민이 마이크를 잡고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의 'SMASH'가 1.6%(ABG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케이블유가구 기준)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김정민이 첫 진행한 'SMASH'는 이날 24시 케이블 동시간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간대 1위는 MBC 드라마넷 '무한도전-우리 결혼했어요'로 1.9%를 기록했고, 2위는 1.6%의 시청률을 올린 KBS드라마넷 '꽃보다 남자'가 차지했다. 'SMASH'는 시사풍자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형식파괴 신개념 뉴스쇼로 김정민과 김태훈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선 온 국민을 분노케한 '연쇄 살인마 강호순' 사건을 파헤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두 MC 김태훈과 김정민의 상반된 캐릭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태훈이 독설을 날리면 김정민이 솔직하면서도 푸근한 말투로 이를 적절히 보완해나가는 균형감이 단연 돋보였다는 것. 2회 방송이 전파는 타는 16일에는 화왕산 화재참사 사건을 집중 보도할 예정으로 가수 출신 MC 김정민이 첫 회 성적표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정민이 MC에 첫 도전한 'SMASH'는 매주 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 관련기사 ◀☞[포토]김정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포토]유재석-나경은 결혼식 참석한 김정민과 강현수☞가수 김정민 둘째 득남...'아들만 둘, 든든해요'☞가수 김정민, 황금돼지 아빠…아내 29시간 진통 끝에 득남
2009.02.14 I 최은영 기자
  • 법무장관 "일반인 변호사시험 자격부여 신중 검토"
  • [노컷뉴스 제공] 변호사 시험법안이 12일 국회에서 부결된 데 이어 13일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로스쿨을 졸업하지 않아도 변호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로스쿨 제도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김경한 장관은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이 "(비싼 학비가 드는) 로스쿨을 졸업하지 않더라도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같이 답변했다. 변호사 시험법안이 부결된 직후 정치권에서는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변호사 시험 응시자격을 일반인에게도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변호사 시험법안 부결은 법안의 핵심인 응시자격 제한에 대한, 즉 로스쿨 제도에 대한 원천적인 반대가 적지 않음을 반영한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협의회는 로스쿨이 개교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로스쿨 제도 자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위험한 논의라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협의회 관계자는 "변호사 시험은 로스쿨에서 3년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자격시험"이라면서 "법안 부결은 시험과목을 추가한 수정안에 대한 반대이지 로스쿨 제도 자체에 대한 반대라고 볼 수는 없다"고 논란 자체를 부인했다. 관계자는 또 "만약 독학으로도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게 한다면 누가 3년간 학교를 다니며 최소 7천만 원대의 학비를 감당하겠느냐"며 "변호사 응시자격 제한을 풀 경우 공식 인가조차 없는 유사 로스쿨 학원이 난립할 가능성이 크고, 결국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대학 로스쿨이 입학생 감소로 폐교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전국 25개 로스쿨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 북한 축구 ''26년만에 사우디 잡았다''
  • [노컷뉴스 제공] 북한 축구가 26년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으며 남북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3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문인국의 선제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2승1무1패가 된 북한은 승점 7점으로 이날 오후 8시30분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2승1무)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2위가 됐다. 또 1982년 11월 사우디와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이래 3무3패를 기록중이었던 북한은 26년2개월 만에 사우디를 꺾는 쾌거를 일궈냈다. 반면 최종예선 B조 최강으로 꼽혔던 사우디는 지난 11월19일 한국과의 최종예선 3차전 홈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한데 이어 북한전에서도 승점 사냥에 실패, 승점 4점(1승1무2패)으로 조 4위에 머물러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을 켰다.북한의 밀집수비를 바탕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이 제대로 통한 경기였다. 김정훈 감독은 포지션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전원 수비에 나서는 극단적인 밀집수비로 시작부터 사우디를 당황케 했다. 북한 선수들은 사우디에 공격권이 넘어가기 무섭게 전원 수비로 전환, 사우디에 좀처럼 공간을 열어주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선수는 최전방공격수 정대세와 처진 공격수로 나선 홍영조, 측면의 문인국, 차정혁 정도였다. 첫 골은 전반 29분만에 터졌다. 북한의 에이스 홍영조가 뒤로 살짝 흘려준 힐패스를 문인국이 절묘하게 받아냈고, 상대 수비수를 간발의 차로 제친 문인국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다.선제골을 신고한 북한은 전반 43분, 문전 볼처리 미숙으로 사우디의 ‘키 플레이어’ 알 카타니에게 슈팅 찬스를 내줬으나 골포스트 왼쪽으로 비껴나가며 1-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북한은 후반 16분 박남철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문인국이 완벽한 슈팅 기회를 잡으며 추가골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한 템포 빨리 달려든 상대 수비수의 저지로 골 찬스를 놓쳤고 후반 22분에는 홍영조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낳았다.하지만 북한은 후반 38분 알 카타니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슛을 골키퍼 리명국이 쳐내며 승리를 확신했다.한편 북한은 다음달 28일 월드컵 본선행이 사실상 좌절된 아랍에미리트연합(1무3패)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꽃남' 제작자 송병준, "이민호, 원작캐릭터와 완벽일치"
  • '꽃남' 제작자 송병준, "이민호, 원작캐릭터와 완벽일치"
  • ▲ 이민호[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민호의 캐스팅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꽃보다 남자’의 제작자인 송병준 대표는 최근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진행 홍원기)와의 인터뷰에서 "캐릭터 이미지와 연기력 등이 캐스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민호의 경우 용모가 F4의 주인공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 "신인이라 개런티도 큰 영향이 없었고 가장 관건이었던 연기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름 많은 노하우를 쌓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했다. 윤지후 역으로 출연중인 김현중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김현중 또한 일단 용모 면에서 완벽한 윤지후였고 쌓아놓은 이미지 또한 안성맞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현중의 경우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서 4차원적이면서도 엉뚱하고 묘한 이미지를 키웠는데 이런 느낌이 윤지후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에 대해서는 "용모나 쌓아놓은 이미지, 연기력 모두 완벽한 케이스”라고 평가했고 "김준은 오디션을 통해 찾지 못했던 이미지를 용케 발견한 경우"라고 전했다. 이밖에 가수들의 드라마 진출에 대해서는 "상당히 적응력이 빠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윤은혜 김정훈 등 대부분의 스타들이 그런 과정을 거쳐 현재 스타덤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꽃남' F4 스타일 지정색 있다...'4人 4色 컬러 미학'☞'스타킹' F4 선발대회...'무한도전'과 '꽃남' 활용 경쟁 '승부수'☞[윤PD의 연예시대①]'꽃남' 대세...불황 연예계 '블루오션'을 공략하라☞'꽃남' 김준, 학창시절에도 'F4'...유년시절 '훈남' 사진 화제☞[최은영의 패셔니스타]블랙, 퍼...F4의 절대지존, '구준표 스타일' 완벽 해부
2009.01.30 I 장서윤 기자
'궁'과 닮은 꼴? 다른 꼴!
  • [꽃남vs꽃남④]'궁'과 닮은 꼴? 다른 꼴!
  • ▲ KBS 2TV '꽃보다 남자'와 MBC '궁'[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2006년 인기를 끈 MBC ‘궁’과 비슷한 인상을 준다는 얘기가 많다. 상류층 2세와 평범한 여자, 그것도 모두 고등학생이 주인공으로 멜로를 엮어가는 로맨스 판타지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의 어머니로 모두 임예진이 출연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두 작품은 원작 내용도, 드라마 내용도 모두 차이가 있다.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황태자 이신(주지훈 분)이 할아버지 대에서 결혼 상대자로 정한 평범한 가정의 딸 신채경(윤은혜 분)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신채경은 말괄량이 같고 황태자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캐릭터다. 역시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꽃미남 재벌 2세 4인방 F4, 그 중에서도 리더인 구준표(이민호 분)에게 거리낌 없이 대드는 금잔디(구혜선 분)와 비슷하다. 이신이 함께 다니는 친구 3인방이 있어 4명이 그룹을 형성한다는 것도 F4와 흡사하다. 이신과 구준표 모두 괴팍하다. 하지만 이신은 과묵한 편인데 반해 구준표는 말이 좀 많은 편이다. 오히려 이신의 캐릭터는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김현중 분)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다. 또 이신은 왕립학교 대신 영화에 관심이 있어 예술고교에 들어갔지만 ‘꽃보다 남자’의 배경이 되는 학교는 부잣집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점도 다르다. 신채경과 이신은 동급생이었지만 F4 멤버들과 금잔디는 1년 선후배다. 신채경은 이신, 황위계승 라이벌인 이율(김정훈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반해 금잔디는 애초 윤지후를 좋아하지만 구준표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윤지후와 구준표는 어려서부터 F4라는 그룹으로 뭉쳐진 친구이지 라이벌은 아니다. 이와 함께 이신은 정혼녀 신채경이 나타나기 전 무용학도 민효린(송지효 분)과 사귀는 사이로 신채경과 또 하나의 삼각관계를 그려 가는데 구준표는 애초 여자에는 관심이 없는 캐릭터다. 하지만 구준표는 집안 어른들이 정해준, 역시 재벌 2세인 약혼녀 하재경(이민정 분)이 있다. 여자 주인공들의 가족이 부모와 남동생이고 남자 주인공들에게 누나가 있다는 것은 공통점. 하지만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누나는 동생 교육을 위해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지만 ‘궁’에서 신의 누나는 동생을 정신적으로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캐릭터다. ▶ 관련기사 ◀☞[꽃남vs꽃남③]한국판 원조는 패러디물?...'F4 우리도 있다'☞[꽃남vs꽃남②]한국-일본-대만 '꽃보다 남자' 3색 대결☞[꽃남vs꽃남①]만화와 드라마, 포인트 비교...'이렇게 달라졌다!'☞'꽃남', 3회 만에 시청률 20% 돌파...'에덴의 동쪽' 위협☞'꽃남', 원작에 없는 F4 전용 교실 등장
2009.01.13 I 김은구 기자
  • (인사)부산은행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승진>◇부·실·지점장▲리스크관리부 김윤환 ▲반여동 김석규 ▲IB영업부 고준원 ▲수탁업무부 한영윤 ▲동래 서정의 ▲BPR지원부 오남환 ▲수정동 조수봉 ▲부평동 윤이근 ▲해운대 강종덕 ▲개금동 권오일 ▲영선동 이광택 ▲충무동 박상만▲범내골 이범열 ▲동상동 김용섭 ▲당감동 조양호 ▲감만동 조강은 ▲서울영업부 이오균 ▲서면 송말복 ▲신창동 성기원 ▲하단동 최병진 ▲당평 이강명 ▲구서동 오성동 ▲법조타운 박창수 ▲울산호계 김용신 ▲정관 권영대 ▲진영 김용안 ▲괴정동 조대웅 ▲기장 김충호 ▲민락동 석정식 ▲개금2동 손동석 ▲여신관리부 서동훈 ▲재송동 김창용 ▲신만덕 한광진 ▲부곡동 이경렬 ▲전포1동 나국운 ▲두실 안장일 ▲롯데월드 김종원 ▲언양 박연섭 ▲괘법동 구부회 ▲진례 박점규 ▲안락1동 김대우 ▲복합금융사업부 손정택 ▲신탁부 김희범 ▲영주동 김기호 ▲경영혁신부 이동현 ▲심사부 서현규 ▲봉래동 정운명 ▲검사부 최현태 ▲금융시장부 주영욱 ▲IT기획부 강순철 ▲거제 양병주 ▲초읍동 허정 ▲반송2동 정해석 ▲반여2동 김희주 ▲구포3동 김태현 ▲IT개발부 배재권 ▲신덕포 방명환 ▲다대2동 이수진 ▲냉정역 신덕수 ▲금곡동 유영세 ▲기찰 최경돈 ▲메트로자이 권미희 ▲전략기획부 박재경 ▲사직동 이재범 ▲심사부 허재인 ▲전략기획부(부은경제연구소) 박순양◇기업금융지점장(RM)▲장유 조영호◇부(副)부·실·지점장▲전략기획부 김병용 ▲재무기획부 정성영 ▲자금부 김해수 ▲인사부 강종훈 ▲개인고객부 오수헌 ▲부평동 하회덕 ▲토곡 이병수 ▲카드사업부 송오선 ▲고객만족부 안종영 ▲수탁업무부 김강석 ▲사무지원부 김동욱 ▲복합금융사업부 임학청 ▲당평 강희석 ▲심사부 이원배 ▲경영혁신부 최수길 ▲준법지원부 한웅식 ▲울산영업본부 전대만 ▲IT기획부 박일용 ▲여신관리부 임재종 ▲문현로타리 김용식 ▲사상 조항근 ▲전략기획부 정영준 ▲우암 김원식 ▲반여2동 이흥희 ▲서창 박진규 ▲재무기획부 백창무 ▲김해 이창용 ▲녹산중앙 오성호▲반송동 김택영 ▲마산 황근영 ▲봉래동 한찬종 ▲남포동 임용일 ▲장유 김용근 ▲포항 박선호 ▲양산 노완식 ▲남양산 변명구 ▲울산호계 이재호 ▲정관 김경섭 ▲거제 김종호 ▲기찰 정순탁 ▲다대2동 이춘우 ▲부민동 정석목◇과장▲리스크관리부 권순호 ▲자금부 정해중 ▲인사부 이승훈 ▲신탁부 김중환 ▲범천동 박성진 ▲IT개발부 김성태 ▲IT개발부 박봉오 ▲IT개발부 주동희 ▲BPR지원부 신종윤 ▲중앙동 김성현 ▲수정동 곽용수 ▲부민동 조남곤 ▲용당 전근호 ▲개인고객부 장경상 ▲수영 장현진 ▲가야동 박충현 ▲국제문화센터 이훈영 ▲당감동 김병욱 ▲개금동 김영옥 ▲구포 김두만 ▲장산 채은주 ▲영주동 윤현우 ▲김해 구연순 ▲덕포동 박승철 ▲장림동 김태성 ▲감천동 문효성 ▲신창동 김기환 ▲팔송 박상영 ▲강남 윤효근 ▲다대포 박진규 ▲카드사업부 전인선 ▲양산 유현식 ▲울산중앙 최미정 ▲신평동 이영숙 ▲녹산공단 천종헌 ▲법조타운 김기열 ▲선수촌 송재현 ▲사상공단 신재석 ▲리스크관리부 이상철 ▲부평동 조지영 ▲영주동 오은미 ▲언양 백명철 ▲당리사랑 유정주 ▲수영강변 박근태 ▲용당 이창현 ▲여고 김영수 ▲안락1동 박경용 ▲봉래동 이홍선 ▲가락타운 정원식 ▲학장동 유진형 ▲괘법동 육정민<전보>◇부·실·지점장▲지역문화홍보부 박영봉 ▲남천동 송영호 ▲거제동 홍성표 ▲연미 장두문 ▲좌동 곽위열 ▲야음동 유성호 ▲인사부 빈대인 ▲신평동 김왕기 ▲금융시장지원부 정동의 ▲구남 최광 ▲남산동 정호 ▲감전동 최충환 ▲다대포 김태전 ▲광안동 정차종 ▲대연동 이상태 ▲명륜동 안민수 ▲양정동 김영국 ▲영업부 이정수 ▲구포 정대규 ▲범천동 민장환 ▲울산영업부 금정섭 ▲검사부 박용한 ▲부암동 신용호 ▲수영강변 조영수 ▲대신동 이순희 ▲안락동 이종수 ▲부전남 강진순 ▲개인고객부 김홍소 ▲연천 우종해 ▲부전동 김양순 ▲팔송 이종국 ▲장전동 홍희창 ▲창원 이성수 ▲모라동 박흥신 ▲만덕동 하종석 ▲마산 윤철호 ▲엄궁동 강호철 ▲국제문화센터 신경수 ▲온천동 이재철 ▲연산동 곽상재 ▲용당 김정훈 ▲연지동 강학술 ▲문현동 강석진 ▲검사부 조현기 ▲영도 김광호 ▲남포동 정창국 ▲청학동 이상진 ▲범일동 안추봉 ▲덕계 정종성 ▲토곡 이정덕 ▲여고 석병택 ▲학장동 강봉진 ▲동대신동 하성우 ▲수안동 박병일 ▲내성 염태선 ▲문현3동 김익상 ▲구서롯데캐슬 김철재 ▲포항 기세찬 ▲삼산동 김상겸 ▲복산동 윤상근 ▲어방 이성렬 ◇기업금융지점장(RM)▲녹산공단 박효근 ▲울산영업부 김태만 ▲마산 김동식 ▲녹산중앙 김정만 ▲울산호계 강호정 ▲모라동 박용현 ▲덕계 허태구
2009.01.08 I 정영효 기자
  • 최삼환 감독, 불사조 군단 “현대·LIG도 이겨봐야죠”
  • [경향닷컴 제공] “다른 프로팀 감독들 아마 ‘뒷목’이 좀 땅길 겁니다.”신협상무 최삼환 감독(54)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친다. 올시즌 프로배구 코트에 ‘상무경계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상무에서만 25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최 감독에게 잊지 못할 시즌이 펼쳐지고 있다.아마 초청팀 자격으로 프로배구에 참가 중인 상무는 지난해 12월23일 고공비행 중이던 대한항공을 3-1로 꺾은 데 이어 6일에는 8연승을 달리던 삼성화재를 3-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프로로 전환한 KEPCO45에도 시즌 2연승을 거두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이 6승29패, 올시즌은 3라운드에서 한 경기를 남기고도 벌써 4승(10패)을 쌓았다.최 감독은 “다른 팀도 한 번씩은 이겨봐야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상무가 스타 선수 없이도 성적을 내는 데는 세터 김상기를 중심으로 한 조직력이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힌다. 최 감독은 “김상기가 상무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으면서 팀에 녹아들었고, 볼배급이 좋아져 팀의 조직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출신인 김상지는 6일 최태웅과의 세터 싸움에서도 완승을 거두고 “배구인생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이겨봤다”며 감격스러워했다.특히 결정타를 맡아주는 용병이 없는 상무는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기 어렵다.최 감독은 “용병이 없고 높이에서도 밀리기 때문에 결정타로는 승부가 안 된다”면서 “오직 조직력, 수비밖에 믿을 것이 없다. 속공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공격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를 꺾을 수 있었던 것도 안젤코에 대한 블로킹과 수비위치를 집중적으로 대비했던 것이 적중했다는 설명이다.공격력도 살아났다. LIG 손해보험 출신인 임동규는 현재 14경기에서 178점으로 득점랭킹 4위에 올라 있다. 또 삼성화재 출신 김정훈과 전창희 등 ‘신참’들도 공격에서 분발하고 있다. 리베로 이강주는 수비 부문 1위에 올라 있다.최 감독은 “사실 소속팀에서 주전 기회를 잡아보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친정팀을 만나면 자극을 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못 뛴 설움도 있고, 팀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동기유발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래도 아직 이길 때보다는 질 때가 더 많다.최 감독은 “선수들이 빨리 미련을 버릴 수 있도록 편하게 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시합을 또 있다. 다음에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로 믿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제 다음 목표는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을 잡는 것이다.최 감독은 “LIG는 지난 시즌에도 두 번을 이겨봤고, 현대캐피탈은 프로 출범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상무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며 “사기도 최고이기 때문에 분명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상무, 삼성화재에 첫 승 ‘한 풀었다’
  • [경향닷컴 제공] 프로 출범 후 2년10개월 동안 26번 무릎을 꿇었고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한 팀을 상대로 1승을 거두기가 그렇게도 어려웠다.아마추어 초청팀 신협 상무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배구에서 8연승을 달리던 강호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 파란을 일으켰다. 2005년 2월20일 프로배구 출범 이후 삼성화재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다. 올 시즌부터 상무 후원에 나선 신협중앙회 권오만 회장까지 경기장을 찾은 날이라 기쁨은 두 배가 됐다.4승째(10패)를 챙긴 5위 상무는 지난달 23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3년 만에 첫승을 거둔 데 이어 삼성화재도 물리쳐 프로팀들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반면 삼성화재는 복병에 덜미를 잡혀 연승을 끝내고 10승4패를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11승2패)로부터 멀어졌다.1세트에서 안젤코(27점)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13-4로 크게 앞서갈 때만 하더라도 삼성화재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삼성화재가 상무를 상대로 손쉽게 9연승을 거두는 것을 전제로 오는 10일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전으로 일찌감치 관심사가 옮겨졌다.이변은 그때부터 시작됐다.세터 김상기의 토스를 바탕으로 삼성화재 출신 김정훈(15점)과 전창희(10점·5블로킹)가 친정팀에 매서운 스파이크를 꽂아넣었다. 삼성화재가 잠시 방심한 사이 20-20 동점이 됐다. 이때부터 한 점씩 주고받으며 듀스를 이어간 승부는 결국 김정훈과 김달호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신협 상무의 39-37 승리로 끝났다.1세트 39-37은 프로배구 정규리그 사상 한 세트 최다득점 기록이고, 1세트 1시간41분의 접전도 역대 정규리그 사상 최장시간 경기 기록이다.기세가 오른 상무는 2,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전창희는 삼성화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고, 임동규(17점)와 김정훈도 타점 높은 공격으로 팀의 사기를 살렸다. 김정훈이 시즌 전 라이벌로 꼽은 팀은 삼성화재, “상무에 있는 동안 꼭 이겨보고 싶다”는 각오도 있었다. 김정훈이 아직 일병이니, 생각보다 그 목표가 빨리 달성된 셈이다.반면 삼성화재는 2세트 중반 안젤코가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워 근심을 샀다. 또한 추격의 고삐를 조일 때마다 스스로 범실을 저질러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안젤코는 부상 중에도 혼자 27점을 올리며 주포로서 책임을 다하려 했지만, 1세트에 혼자서 15점을 올린 뒤 위력이 떨어지고 말았다. 결국 3세트에서 안젤코의 마지막 후위 공격을 임동규가 막아내면서 감격적인 첫승의 대미를 장식했다.상무 최삼환 감독은 “기분좋다.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고, 안젤코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출신인 세터 김상기도 “배구하면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삼성화재를 꺾어 정말 좋다”며 “ ‘군인정신’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네티즌 선정 연예인 엄친아 1위
  • 김정훈, 네티즌 선정 연예인 엄친아 1위
  • ▲ 연예인 엄친아 1위로 꼽힌 김정훈(사진=MBC)[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공부도 잘해, 인물도 잘생겼어,집안도 좋아….'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네티즌 사이에서 연예인 '엄친아' 1위로 선정됐다. 김정훈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정한 엄친아라고 생각되는 방송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nbsp;총 1990표 중 1064표(53.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nbsp;김정훈은 남성듀오 UN 출신으로&nbsp;수려한 외모에 서울대 치의예학과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표적인 연예계 '엄친아'로 부러움을 샀다. 이후 서울대 치대를 중퇴하고 중앙대 연극학과로 편입한 김정훈은 드라마 '궁' 등에서 연기자로 변신, 최근에는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일본 후지TV의 수학 퀴즈 프로그램에서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엄친아'임을 또 한 번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250표(12.6%)를 얻은 배우 강동원이 차지했으며&nbsp;3위는 193표(9.7%)를 얻은 인기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타블로는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 영문학과 출신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엄친아' 스타에 꼽혔다. 최근엔 소설집까지 출판해 남다른 문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외에 연세대 출신의 훈남 아나운서 오상진, 美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의 IT기업 STG의 사장의&nbsp;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탤런트 이필립, 서울대 출신의 가수 이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엄친아'는 '엄마 친구 아들'의 줄임말이자 뛰어난 외모와 능력을 고루 갖춘 완벽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부러움과 질시를 동시에 받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 관련기사 ◀☞김정훈 '꽃미남 돌아왔어요'...일본 팬 600여명과 팬미팅☞김정훈, 3년 만에 국내 무대서 한류 기여 공로 '감사패'☞[포토]김정훈 '오랜만에 상 받으니 쑥스럽네요'☞[포토]김정훈, '서울시로부터 감사패 받아'☞[포토]김정훈 '소심하게 인사, 그래도 귀엽네~'
2008.12.03 I 김용운 기자
(오늘의차트)`랠리냐 박스냐` 갈림길에 서다
  • (오늘의차트)`랠리냐 박스냐` 갈림길에 서다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위 차트는 어제(2일)까지의 코스피 일봉 차트다. 그리고 빨간색과 노란색 선은 가상 시나리오다. 대우증권은 엘리어트 파동과 일목균형표 시간론, 패턴분석을 통해 이번 달 주식시장의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시나리오 1번은 1000선을 바닥으로 1200선까지 올라가는 경우다. 코스피 밴드는 1000∼1220선.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쪽이다. 시나리오 2번은 주가 상승과 하락 폭이 점차 좁혀지는 경우로 코스피 밴드는 930 ∼1100선이다. 위에서 누르고 밑에서 받히는 가운데 종목장세가 연출될 것을 점칠 수 있다. 조정과 반등이라는 지리한 패턴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는 두 가지 갈림길 앞에 서 있는 셈이다. 지난 주만 해도 시나리오1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 증시 반등과 가격 메리트, 잇따른 정책 모멘텀이 기대감을 움트게 했다. 하지만 이번 주들어 다시 꿈에서 깨어났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실물경기 지표를 눈으로 확인하며 경기 후퇴라는 냉정한 현실을 깨달은 것이다. 화두를 던진 대우증권도 두번째 시나리오에 표를 던졌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시나리오 1번보다는 2번의 가능성을&nbsp;높게 본다"며 "이번 달에도&nbsp;유로화 약세,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된다면 주가의 변동성은 내려가지 않더라도 주가의 밴드는 생각보다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1000선을 과매도, 1100선을 과열권으로 보고,&nbsp;1000선 밑으로 내려가면&nbsp;나눠서 사고, 1100선 위로 올라 가면 나눠서 파는 전략을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2008.12.03 I 유환구 기자
  • 프로배구 ‘상무 만나면 활기’ 삼성화재 첫 승
  • [경향닷컴 제공] 삼성화재가 홈 개막전 패배의 악몽 털어내고 첫승을 신고했다.삼성화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NH농협 V-리그 1라운드 2차전에서 아마추어 초청팀 신협상무를 3-0으로 눌렀다.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인 삼성이 3세트를 내리 따냈지만 내용면에서는 매끄럽다고 볼 수 없는 경기였다.역대전적 24전 전패의 ‘천적’ 삼성화재를 만난 상무는 주눅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삼성은 1세트부터 불안했다. 범실이 5-2로 많았고, 블로킹 득점에서도 0-4로 뒤졌다. 경기대 출신 리베로 이강주와 공격수 김달호·김정훈·임동규가 3각편대를 이룬 블로킹 벽을 삼성은 뚫지 못했다.2세트에서는 양팀이 11-11로 균형을 맞춘 뒤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삼성은 24-23까지 추격을 당하다가 임동규의 범실 덕에 가까스로 세트를 따냈다.힘겹게 2세트를 따돌린 뒤 3세트는 손쉽게 따냈다. 안젤코가 3세트 동안 백어택 12점을 포함해 27점을 쏘아대며 주포 역할을 확실히 했다. 안젤코는 공격성공률 53.19%, 공격점유율 52.81%로 ‘용병 파워’를 과시했다.반면 신협상무는 임동규(14점), 김달호(11점), 김철홍(8점), 김정훈(7점), 이상현(7점)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블로킹 득점면에서는 11-3으로 삼성화재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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