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예보, 솔로몬저축은행 PF 사업장 매각해 103억 회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부실저축은행인 솔로몬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프로젝트(PF) 사업장 중 양평군 용문면 소재 온천리조트 건물(연면적 2598㎡)과 온천부지(53만9895㎡)를 103억원에 지난 10월 16일 매각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난 15년간 개발사업이 중단된 채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돼 있던 곳이다.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전경. (사진=연합뉴스)예보는 해당 PF사업장의 온천개발 승인이 취소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올해 들어 인근 지역의 관광지로서의 관심 증가에 주목하고 충실한 사전조사와 잠재매수인 및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매수인을 발굴함으로써 매각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매각으로 지원자금을 회수하는 성과 뿐만 아니라 양평군 용문 온천리조트 사업이 다시 추진됨으로써 양평 용문산 인근 지역의 관광도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예보는 부실저축은행인 부산·부산2저축은행이 보유한 PF사업장 중 지난 10년 이상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던 양산시 용당동 소재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매각(82억원, 11월 14일) 했다.해당 학원은 사업장 부지가 4층 초과 건축이 제한되고, 일부는 농지로 취득자격이 제한되는 등 부지의 직접 매각이 어려울 뿐 아니라 운전학원 경쟁심화로 인한 매출부진으로 학원인수 매력도가 낮은 상황에서 동종업계(운전학원) 외에 유통업계 등 다방면의 매수인을 발굴하고 대출채권 매각을 시도해 성공했다.이번 매각으로 양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피해가 컸던 부산·부산2저축은행 예금자들에게 지급할 수 있는 배당재원의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예보는 올해 대출금리 상승, 부동산 시장 경색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및 PF사업장 매각 등을 통해 2023년 9월말 기준 1093억원을 회수했다.현재 부동산 공매, 대출채권 매각, 회생 신청 등 다각적인 방식을 활용하여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홍보영상 및 매각 물건 투자노트 제공, 부동산 위치데이터(GPS) 서비스 제공 등 잠재매수인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홍보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예보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PF사업장 등을 매각하여 저축은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투입된 지원자금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국채발행계획 주시하며 숨 고르기… 국고채 30년물, 2.2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며 숨 고르기 장세다. 최근 강세를 이어가던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10년 국채선물, 상승폭 축소…국고채, 장기물 위주 약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4분 기준 3.720%, 3.662%로 각각 0.6bp(1bp=0.01%포인트) 상승, 0.3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하락, 0.4bp 상승한 3.699%, 3.76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5bp, 2.2bp 오른 3.700%, 3.657%를 기록 중이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내린 4.404%를, 2년물 금리는 1.3bp 내린 4.898%를 기록 중이다.장 초 상승 출발했던 국채선물은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3.7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틱 오른 110.18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75계약, 투신 870계약, 은행 14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864계약, 연기금 1025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476계약, 개인 185계약, 은행 1245계약, 연기금 2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3501계약, 투신 444계약 순매도 중이다.◇장기물 금리, 소폭 되돌림 상승… 오후 국채발행계획 주시국고채 금리가 박스권 등락을 보이면서 시장이 쉬어가는 모습이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최근에 미국보다 한국이 급하게 금리가 빠지면서 이에 대한 되돌림”이라면서 “현재 레벨에서 급하게 부스팅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고 이미 하향 안정화가 일정 부분 일어난 만큼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시장은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될 국채발행계획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오후 5시에 12월 국채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장기물 발행 축소 여파가 최근 장기물 강세에 영향을 준 만큼 이번 계획에서는 재차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다음달 발행물량이 아마 좀 늘어나서 맞추지 않을까 싶다”면서 “당국 입장에서도 커브가 너무 누우면 좀 불편할 것”이라고 봤다.한편 미국 채권 시장은 23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이다.
- 오세훈 "육휴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기업이 함께 해달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주요 위원장단(중소기업·서울경제·중견기업위원회)과 25개 자치구 상공회의소 임원진 등 기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동행매력특별시’ 시정 철학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오세훈 시장은 강연에 이어 경제현안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도 가졌다.오세훈 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장 초청 특별 강연회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시장은 취임 이후 매년 경제 협·단체들과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서울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서울상공회의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장기화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울시는 서울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운영 중이다. 노무와 회계, 창업 등 전문가를 연계해 경영상담을 지원하고, 제조물에 대해서 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또 물건을 납품하고 외상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매출채권보험료 가입을 지원하는 등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해왔다.오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합계출산율 0.7명’(올 2분기)의 역대급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려면 “양육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기업들이 함께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서울시는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양육 공백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형 아이돌봄비’도 올해부터 도입하는 등 부모들의 현실적인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같이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보기 힘들어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 등 4촌 이내(영아 기준) 친·인척이나 민간 육아도우미의 돌봄 지원을 받는 양육 공백 가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이날 강연에 이어,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경영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출·투자 확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해 내년 시정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중소기업육성기금 비중 확대 △대출 상환 연장 △지식산업센터 건립지원 △서울시 공개공지 활성화 지원 △광장시장 균형발전 대책 마련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서울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안건 중 중소기업 성장지원, 소상공인의 경영지원 등 경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수렴해 내년 시정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경영의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기업 지원 안전망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위한 육아휴직·유연근무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국고채, 박스권 등락… 10년 국채선물, 20틱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출발했다. 현물 시장은 2년물을 제외하고 금리가 소폭 하락 출발한 가운데 국채선물은 상승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3.73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22틱 오른 110.33을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444계약, 투신 24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84계약, 은행 501계약, 개인 72계약, 연기금 1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310계약, 은행 30계약, 개인 45계약, 연기금 5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144계약, 투신 260계약 순매도 중이다.국고채도 1bp 내외 소폭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1bp=0.01%포인트) 오른 3.720%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662%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0.9bp 하락한 3.696%를 기록 중이다.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1.7bp 내린 3.743%를, 20년물과 30년물은 매도 최우선 호가와 매수 최우선 호가를 좁히고 있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4.404%, 2년물 금리는 1.3bp 내린 4.898%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20%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전날에 이어 적수부족 은행 위주의 차입이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한투운용 "OCIO펀드 2종, 국내 OCIO 1년 수익률 1·2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외부위탁운용관리(OCIO)펀드 2종이 국내 OCIO펀드 33개 중 1년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종의 OCIO펀드는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C-Re클래스)’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C-F클래스)’로, 각각 2022년 8월과 2021년 9월에 출시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22일) 기준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C-Re클래스)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C-F클래스)는 최근 1년 수익률이 8.39%, 7.73%로 국내 OCIO 펀드 가운데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OCIO펀드 1년 평균 수익률(4.57%)을 상회하는 수치다. 두 펀드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도 평균치를 웃돌았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C-Re클래스)의 수익률(1.80%, 2.98%, 12.41%)과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C-F클래스) 수익률(2.76%, 2.00%, 8.36%)이 모두 각 기간별 전체 OCIO 평균(0.76%, 1.15%, 5.91%)을 아웃퍼폼한 것이다.OCIO란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 아웃소싱 방식을 의미한다. 자산운용사가 주로 연기금, 대학기금 등의 자산을 위탁 받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서비스다. OCIO펀드는 이러한 OCIO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해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접목한 상품이다.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는 지난해 도입된 디폴트옵션에 적합하게 글로벌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글로벌 멀티에셋 자산배분을 시행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도 국내외 대형기금 운용방식인 OCIO 프로세스를 활용해 자산배분부터 위험관리 및 성과분석까지 체계적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OCIO 상품이다. 해당 펀드의 운용 목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퇴직부채 지수(인덱스)’를 기반으로 설정된다. 퇴직부채 인덱스란 국내 기업 퇴직금 부채의 5년 평균 증가율을 추정하는 지표다.해당 펀드는 또한 안정적인 인컴 확보 및 금리 위험 관리에 초점을 둔 ‘인컴추구 포트폴리오(Income Seeking Portfolio, ISP)’와 중장기 자본수익 확보 및 부채증가율 관리를 위한 ‘수익추구 포트폴리오(Return Seeking Portfolio, RSP)’를 각각 50% 비중으로 조합해 경기 국면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전략부장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장기투자 시 발생하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퇴직부채 인덱스를 매년 업데이트해 운용목표에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식에 국내 채권을 혼합해 투자하는 것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해당 펀드는 지난 2022년 시행된 300인 이상 기업 대상 투자정책서 및 운용위원회 도입 의무화를 대비하기 위해 대형기금과 유사한 서비스인 모바일 기반 운용성과보고, 투자교육, 투자정책서(Investment Policy Statement, IPS) 등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美노동 견고·기대 인플레↑…뉴욕증시는 상승[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는 추석감사절 연휴 휴장을 앞두고 상승했다. 미 10년 국채 수익률이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견고한 노동시장과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영향에 증시 상승 폭이 줄었다. 엔비디아는 견조한 실적에도 중국 불확실성에 2%대 하락 마감했다. HMM(0112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이날(23일) 실시된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회의 연기 소식에 하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상승-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미 10년 국채 수익률은 지난 9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견고한 노동시장과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영향에 증시 상승 폭이 축소됐다는 평가. -10년물 금리는 이날 4.40% 근방에서 움직였고, 2년물 국채금리는 4.89% 근방에서 움직여.-다음날인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 美 소비자심리 넉달째 하락…노동시장 견조-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으나 내구재 수주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줘.-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9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2만4000명 감소. 이날 수치는 5주 만에 최저 수준.-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1.3. 이는 전월의 63.8보다 낮은 것으로 넉 달 연속 하락한 것. -미국의 10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60억달러(5.4%) 감소. 전달의 4%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망치인 3.4% 감소보다 더 부진.-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 유가, 산유국 회의 연기 소식에 하락세-국제유가는 한때 5%가까이 폭락하다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7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그동안 지정학적 긴장이 물러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유가 하락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과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협의체는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정례 장관급 회의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혀. 이는 추가 감산 연장 여부 등에 대한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시사.◇ 엔비디아 2%대 하락…“낙관론 과도” 일각 의견도-엔비디아의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제재가 4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회사의 경고에 주가는 2% 이상 하락.-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을 지적하며 대형 기술 부문이 과매수 상태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번 랠리가 약간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면서 연준의 연착륙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지수가 내년으로 향하면서 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뉴 컨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론이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이 현실과 너무 괴리돼 있다고.-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투자자들의 흥분을 제한했을 수 있다며, “다시 말해, 특정 시장 섹터, 특히 대형 기술주 부문이 이제 약간 과매수된 상태로 보인다”라고.◇ S&P 에너지 제외 10개 업종 상승…실적 영향-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필수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농기계업체 디어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3% 이상 하락.-휴렛팩커드(HP)의 주가는 중국의 수요 위축과 PC와 프린터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악화했으나 내년 하반기에 인공지능(AI) PC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2% 이상 상승.-소프트웨어업체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7% 가까이 하락.◇ 오늘 HMM 매각 본입찰…하림·동원·LX인터 참여 예상-HMM(01120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 실시.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하고 이날 본입찰.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그룹,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 북한,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모든 군사조치 즉시 회복”-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혀.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에 반발하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 ◇ 한·영 140년 ‘안보’ 키워드로 진화…“퀀텀 협력도 군사 전략”-한국과 영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아.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한 게 계기를 마련. 조선이 쇄국정책을 풀고 1883년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지 140년 만에 이뤄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