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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단기외채비율 6.9%p↓, 32.4%…5년 만에 최저
  • 작년 말 단기외채비율 6.9%p↓, 32.4%…5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외채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단기외채비율이 작년 말 32.4%를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6.9%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단기외채가 줄면서 전체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4.5%포인트 줄어든 20.5%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외채 만기구조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32.4%로 전년 말 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2018년(31.1%) 이후 최저 수준이다.한은의 준비자산이 감소했음에도 단기외채 비율이 감소한 것은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과 현금·예금이 줄고, 외국인의 단기 부채성증권 투자가 낮은 차액 거래 요인으로 축소된 것에 더해 이란 동결 자금이 회수된 것 등에 기인한다. 분자인 단기외채가 1362억달러로 1년 새 303억달러나 감소한 반면, 분모인 준비자산이 4201억달러로 동기간 30억달러 감소하는 데 그친 것이다.전체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작년 말 20.5%로, 1년 전 대비 4.5%포인트 감소했다. 외채 만기구조가 장기화되면서 통계편제를 시작한 199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외채(287억달러)가 늘었으나, 단기외채가(-303억달러)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작년 말 3642억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 대비 77억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을 포함한 대외채권이 61억달러 증가한 1조278억달러를 기록했지만, 대외채무는 16억달러 감소한 6636억달러를 기록했다.한은은 우리나라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 팀장은 “대외채무 만기구조 개선 등으로 단기외채비중이 통계편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단기외채비율도 전년말 대비 감소 전환했다”며 “우리나라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이나,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대내외 거시경제와 외환시장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작년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1년 전에 비해 85억달러 증가한 7799억달러를 기록했다.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이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나타내는 대외금융부채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결과다.대외금융자산과 금융부채가 모두 늘어난 것은 국내외 주가가 모두 상승하면서, 주식·채권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대외금융자산이 늘어난 데는 2차 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해외공장 증설 투자가 확대된 것도 작용했다.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1174억달러)를 중심으로 1년 전 대비 1184억달러 늘어난 2조2871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는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1395억달러)를 중심으로 1099억달러 증가한 1조5072억달러를 나타냈다.
2024.02.27 I 하상렬 기자
중소기업 근로소득 '역대 최대' 7.2% 늘어…대기업과 격차 축소
  • 중소기업 근로소득 '역대 최대' 7.2% 늘어…대기업과 격차 축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022년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 증가율이 7%를 넘어 역대 최대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용시장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일용직을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컸던 영향이다. 대기업과의 소득 격차는 전년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2배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중소기업 임금근로 일자리의 평균소득은 월 286만원으로 1년 전보다 7.2%(19만원)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래 역대 최대 폭 증가다.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591만원으로 전년 대비 4.9%(27만원) 증가했다. 이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득 격차는 2.07배(305만원)로 전년 2.12배(297만원)보다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중소기업 직원의 월평균 소득이 대기업의 절반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2020년(2.04배·270만원)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면서 노동시장이 다 회복돼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그에 비해 공급이 안 돼 중소기업의 일용직 위주로 구인난이 있었다”며 “2022년까지만 해도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기존처럼 빈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았고, 코로나19 시기 인테리어 붐으로 인건비도 많이 오르는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중소기업은 전체 근로자의 절반이 월 1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에 몰려 있었다. 월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중이 29.1%로 가장 컸고, 2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가 21.3%로 뒤따랐다.대기업은 월 2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근로자가 1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0만원 이상 12.9% △350만원 이상~450만원 미만 12.4% △650만원 이상 800만원 미만 11.2% △ 450만원 이상~550만원 미만 11% 등 순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757만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숙박·음식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172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6.1%(10만원)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컸던 산업은 건설업(12.9%·34만원) 이었다. 운수 및 창고업(8.2%·26만원)과 사업시설관리(7.1%·15만원)도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성별로는 남자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414만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여자 근로자는 여자 271만원으로 5.7% 늘었다. 여자의 평균소득은 남자의 65.4% 수준으로 전년(65.8%) 대비 감소했다. 남녀 간의 소득 격차는 2020년 66.6%부터 2년 연속 확대되는 추세다. 배수로는 남자가 여자의 1.5배 수준을 유지했다.연령별로는 40대 근로자(438만원), 50대(415만원), 30대(379만원) 순으로 평균 소득이 높았다. 평균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세 이상(8.1%·18만원)이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53만원으로 1년 전보다 6.0%(20만원) 증가했다. 전체 임금자 소득의 중간값인 중위소득은 267만원으로 6.9%(17만원) 늘었다. 평균소득과 중위소득 모두 증가율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소득 구간별로는 월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이 24.1%로 가장 많았다. 2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 18.8%, 85만원 미만12.9% 순이다. 1000만원 이상은 3.7%로 조사됐다.
2024.02.27 I 이지은 기자
한은, 민간소비 하반기 개선 전망…금리 인하 전제했다
  • 한은, 민간소비 하반기 개선 전망…금리 인하 전제했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소비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전제한 전망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치즈를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은은 지난 22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1.6%로 제시했다. 작년 11월 전망치(1.9%)보다 0.3%포인트나 하향한 것이다. 한은은 민간소비가 고물가·고금리 영향 등으로 재화소비를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회복 모멘텀이 당초 예상보다 약화됐다고 평가했다.다만 한은은 올 상반기에 민간소비가 전년동기비 1.1% 증가하고 하반기에 2.0% 증가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민간소비 개선은 작년 민간소비가 상반기 3.1%, 하반기 0.6%를 보이면서 ‘기저효과’ 영향을 받은 것도 있지만 하반기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을 반영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전망을 할 때 현재 금리 상태가 유지된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며 “경제 주체들이 금리에 대해 반응을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금리 전망을 반영해 전망한다. 그게 더 현실적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한은에서 경제전망을 담당하는 조사국은 경제전망보고서(인디고북)에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담기도 했다. 한은 조사국 거시분석팀은 보고서에 “앞으로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금리도 낮아지게 되면 가계 소비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김웅 부총재보도 지난 22일 경제전망 설명회 당시 “하반기 이후부터 좋아진다고 보는 이유는 고물가, 고금리 부분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고, 실질소득 측면에서도 소비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목표치(2%)로의 물가상승률 둔화가 뚜렷해지면서 금리 여건이 완화돼 소비가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연말까지 몇 차례 금리 인하를 전제로 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장에선 세 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데일리가 이번 금통위 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2.75%로 집계됐다. 현 기준금리(연 3.5%) 대비 세 차례, 총 75bp(1bp=0.01%포인트) 내린다는 전망이다. 시장에선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이후 7월 금리 인하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 이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그 이후는 5월 수정경제전망 때 숫자를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월 금리 결정문에는 ‘물가 둔화세’가 언급되는 등 물가안정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데다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1명은 석 달 내 금리 인하를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하반기 금리 전망 기대가 흐트러지거나 금리 인하 횟수가 예상보다 줄어들 경우 민간소비 증가율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총재는 “미국에서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시그널을 줄 경우 차별화된 통화정책을 할 수 있다”며 미국보다 이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이는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환율 상황과 국제유가 흐름 등에 따라 금리 기대가 달라질 수 있다. 사진=이데일리DB
2024.02.27 I 하상렬 기자
한국투자증권, '2024 한국투자FC 어워즈' 시상식 개최
  • 한국투자증권, '2024 한국투자FC 어워즈'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소속 투자권유대행인(이하 FC)을 초청해 ‘2024 한국투자FC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FC는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자격시험과 교육과정을 거쳐 금융투자상품을 투자권유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다.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FC를 선정하여 상장을 수여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누적 관리 자산 400억을 돌파한 전현우FC(마포PB센터)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이신호FC(대구PB센터), 장동욱FC(삼성동PB센터), 고수영FC(마포PB센터)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과 특별상을 포함하여 총 13명의 FC에게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지난 해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연금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는 등 자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신 FC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과 우대 정책을 통해 더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년 2월 기준 한국투자증권 소속 FC가 유치한 누적 자산은 5조원을 넘어섰으며, 한국투자증권과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인 투자권유대행인은 1600명에 이른다. 한국투자증권은 FC의 영업 정착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보상과 프로모션을 통해 FC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FC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2.27 I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 스포츠 저변 확대 통했다…“모두를 하나로 연결”
  • 하나금융, 스포츠 저변 확대 통했다…“모두를 하나로 연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스포츠 인프라 육성에 대한 팬 프랜들리 문화조성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수, 구단의 성장과 더불어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를 선사함은 물론 하나금융 소속 스포츠단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축구, 골프, 테니스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대회의 후원 및 개최를 지원해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구단 운영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인프라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한국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방면의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7년부터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타이틀스폰서 지속 및 2017년부터 한국축구의 자존심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새롭게 참여해 K리그 활성화와 축구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하나은행이 지난해 6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 타임을 빌려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연장 계약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축구특별시’를 부활시킨 대전하나시티즌하나금융의 대전하나시티즌 운영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밀착 경영의 표본으로 언급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취임 당시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이 약속은 3년 만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현실이 됐다.또한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 그룹 광고 모델 가수 안유진을 홈경기 시축자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팬 친화적 축구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경기당 평균 관중이 2000명에 불과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경기 당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 인기구단이 되도록 만들었다.◇돌풍의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이 환골탈태하여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연고 지역인 ‘부천의 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오프 시즌에서 부천 하나원큐는 베테랑 김정은 선수를 FA로 영입하고, 김시온 선수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수를 보강하며 도약을 준비했다. 만년 하위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부천 하나원큐는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정규리그 4위를 굳히며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이에 맞춰 여자농구의 재미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디지털 우수 손님을 대상으로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홈경기 예매권을 1인 2매씩 증정하고 있다.◇하나금융 골프대회·선수단 ‘글로벌화’ 하나금융은 연간 그룹과 은행 타이틀 남·여 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있으며, LPGA, KLPGA, KPGA 등 국내외 톱클래스 선수와 유망주 선수를 후원하는 등 하나금융골프단을 구성해 글로벌 골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 선수 중 리디아고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하여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두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2022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지 선수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하여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두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에서 2016년부터 후원해 온 골프계의 우영우,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선수의 경우 US 어댑티브오픈 골프에서 2022년 초대 우승, 2023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글로벌 후원 선수,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선수는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에 이어 지난 25일 종료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창단 2시즌만에 우승하나카드의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2022년 6월 프로당구협회(PBA) 8번째 팀으로 창단한 신생팀이다. 주장 김병호를 필두로 당구 여제 김가영, 3쿠션 월드컵 통산 2회 우승자 무랏나시 초클루, 당구계의 BTS 신정주,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김진아, 베트남 4대 천왕 응우옌 꾸억 응우옌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로 구성됐다. 탄탄한 선수구성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최근 2023·2024시즌 PBA 팀리그에서 기적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후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하며 창단 2시즌만에 PBA리그 최강팀의 자리에 올라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2024.02.27 I 정두리 기자
'월가 황제' 다이먼 JP모건 CEO "美 경기 연착륙 가능성 50%"
  • '월가 황제' 다이먼 JP모건 CEO "美 경기 연착륙 가능성 50%"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가 너무 높다고 우려했다.제이미 다이먼 (사진=AFP)다이먼 CEO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JP모건 하이일드·금융 컨퍼런스 참석 중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경기침체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시스템적인 문제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고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을 시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이먼은 “시장은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70~80%로 보고 있지만, 나는 그 가능성을 50%로 본다”고 말했다.그의 발언은 실제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을 끈다. 올해 초 선물 트레이더들은 3월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지만, 이제는 6~7월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세 차례 인하 가능성은 기존 예상치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3월 금리 동결 확률은 97.5%, 5월 동결 확률은 83.2%에 이른다. 첫 인하시점으로 여겨지던 6월 은 25bp 인하 확률이 49.5%로 내려갔고, 동결 확률은 42%를 가리키고 있다.지난주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연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뒤 시장 참여자들은 6월 또는 7월, 9월과 11월 등 2차례 인하 확률에 옮겨가고 있다.금리 인상과 함께 시장은 연준이 보유 차권을 처분하는 것과도 씨름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조만간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긴축 통화정책의 또 다른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다이먼은 “올해만 보는 것은 항상 하는 실수”라며 “양적완화, 재정 지출 적자, 지정학적 요인들은 여러 해에 걸쳐 나타날 수 있고, 나는 모든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은행들이 타격을 입었던 심각한 시스템 리스크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금리가 상승하면 상업용 부동산과 지역 은행 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지만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그는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지만, 불황이 오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정상화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최근 산업계에 거센 변화의 바람을 몰고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선 “거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지난해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라는 새로운 직책을 신설, 부분적으로 AI를 다루고 있다. 다이먼은 내부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결국 거의 모든 업무에 AI가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AI가 악의적 행위자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AI 기술에 대한 “낙관론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보안과 제약 연구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야”라며 “인공지능은 인간의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암 치료제를 발명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2024.02.27 I 양지윤 기자
KB증권,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과 금융투자 제휴 서비스 오픈
  • KB증권,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과 금융투자 제휴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BC카드가 운영하는 ‘페이북’ 앱에 비대면 금융투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북은 약 97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생활금융플랫폼이다. KB증권은 페이북 앱의 ‘THE부자’ 메뉴 ‘불리기’ 탭에 유용한 증권 정보와 투자 서비스를 추가하여 고객이 한층 더 ‘부자 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강조했다.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북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KB증권 계좌(CMA·종합위탁)를 개설할 수 있다. 카드 사용과 연계해서 소액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천원부터 투자하는 국내주식·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와 소수점 매매 가능한 종목들을 구매기간, 구매주기, 금액을 고객이 정하여 정기적으로 구매해 주는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KB 마블을 통해 출시된 지 약 1년 동안 누적 조회수 214만을 돌파했던 ‘오늘의 콕’ 투자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증시동향을 전하는 1분 브리핑 서비스 △글로벌 투자대가 따라하기 △국내주식 고수의 ㅣㄱ 서비스 △다양한 해외ETF 정보 등이 있다. 향후에는 KB증권의 발행어음 판매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페이북에서 제공할 예정이다.박영민 자산관리 트라이브장은 “투자를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페이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KB증권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페이북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7 I 김보겸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20틱대 ↓
  •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20틱대 ↓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대 하락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6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내린 112.8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6틱 오른 131.72로 집계됐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74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1132계약 순매수 등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20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443계약, 은행 30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3.34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2bp 오른 3.397%를, 10년물은 2.4bp 오른 3.425%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2.1bp 오른 3.401%를, 30년물 금리는 2.0bp 오른 3.327%를 보인다.한편 이날 시장 증권 콜금리는 3.57%를, 레포(RP)금리는 3.55%로 시작했다. 이날 콜 시장은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만기로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가 줄겠으나 시장 차입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27 I 유준하 기자
법무법인 세종, 기업구조조정센터 발족
  • 법무법인 세종, 기업구조조정센터 발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본격화됨에 따라 부동산·금융·도산 관련 전문가를 대거 영입, ‘기업구조조정센터’의 본격적인 자문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상단 좌측부터)이경돈 대표변호사, 이석, 김동규 변호사 (하단 좌측부터)최복기, 김영근, 이재하 변호사(사진=세종)경기 악화에 따른 부동산 PF 위축으로 건설·금융업 등 기업의 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부실채권(NPL)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구조조정센터 출범을 통해 관련 법률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내고 4년간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동안 서울문고, 옵티머스자산운용, 포스링크 등의 회생 및 파산절차를 담당하며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동규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지난 19일자로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더 보강했다.또 워크아웃 전 과정에서 파생 가능한 법률적 이슈는 물론 기업·채권자 등 이해당사자 또한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기업구조조정센터에 부동산대체투자그룹, 도산팀, 기업자문·M&A그룹 등 분야별 전문 변호사 50여명을 전진 배치했다.센터장은 국내 부동산 거래 사상 최대 규모인 여의도국제금융센터(IFC 서울) 개발사업 자문 등 부동산 금융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이경돈 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가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세종의 부동산대체투자그룹의 그룹장을 역임하며 종로 센트로폴리스 매각거래, 여의도 파크원 타워II 취득거래 등을 수행한 이석 변호사(연수원 26기)가 동참한다.이와 더불어 2010년초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 자문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STX중공업, 팬오션 등 다수의 회생회사 M&A를 수행하며 20년 이상 도산 및 기업구조조정 경력을 쌓아온 최복기 변호사(연수원 30기)와 김영근(연수원 34기), 이재하 변호사(변시 4회)가 워크아웃 관련 실무자문을 담당하는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원팀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한편 세종은 IMF 외환위기와 리먼사태를 거치면서 거의 모든 국내 도산 절차와 기업 개선 작업을 도맡으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 축적해왔다. 대표적으로 대우그룹 워크아웃 자문, 하이닉스·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기업구조조정 절차 자문, 쌍용자동차 회생 및 매각자문, STX중공업 회생 및 매각자문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구 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 사례인 항공기 부품업체 아스트 건을 자문하여 성공적인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루었고, 최근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게 신 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 절차 개시 및 신규 자금 유치 등 제반 절차를 자문했다. 이처럼 세종은 회생 및 파산 분야는 물론, 기촉법 워크아웃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자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부동산 PF 부실이 늘어나면서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세종은 관련 전문가들을 총동원하여 기업구조조정센터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조조정이 시급한 기업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종합적인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7 I 박정수 기자
집 마련 수요자들, 서비스 면적 매력에 푹 빠졌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주목
  • 집 마련 수요자들, 서비스 면적 매력에 푹 빠졌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내 집 마련 수요자들 사이에선 서비스 면적이 화제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서비스 면적은 발코니, 테라스 등과 같이 덤으로 제공되는 공간을 말한다. 서비스 면적이 넓은 경우 실사용 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탁 트인 개방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계약면적에 속하지 않아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다.즉,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아파트는 실제로 넓은 면적을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조감도이렇게 서비스 면적을 넓힌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있다. 대전시 동구 가양동 일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선착순 분양 중에 있으며 3개 동, 전용면적 84~155㎡의 총 358세대 규모로 설계됐고, 다양한 특화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쾌적한 주차 공간을 위해 세대당 1.71대로 마련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전 세대에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발코니 확장 시(별도계약)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2.5m의 천장고로 탁 트인 개방감까지 누릴 수 있다. 해당 아파트는 내부 설계도 우수하다. 전용면적 105㎡A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을 2개로 배치하여 의류 및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했고, 거실 창은 2면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108㎡ 타입은 4Bay 설계를 비롯한 대형 드레스룸까지 선보였다.‘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단지 바로 앞에 대전의 간선 횡단도로 중 가장 대표되는 ‘한밭대로’가 위치해 교통망도 우수하다. 한밭대로를 이용하면 둔산 생활권,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대덕연구단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와 신세계 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대전한국병원, 금융기관, 상가 등이 위치해 탄탄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단지 반경 1㎞ 내에는 가양초, 가양중이 위치해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안전한 통학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통학버스 차량을 무상지원 할 예정이다.대규모 개발호재도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2만여 세대 개발계획이 있어 신흥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다. 성남1구역은 이주·철거가 마무리되어 올해 분양을 계획 중에 있으며 구성(성남동)2구역, 성남3구역, 가양5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한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해 있다.ㅈ
2024.02.27 I 이윤정 기자
DB손해보험, 김소형 채널H와 '간편건강보험' MOU
  • DB손해보험, 김소형 채널H와 '간편건강보험' MOU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6일 DB금융센터에서 채널에이치네트워크(채널H)와 함께 간편건강보험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6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강경준 DB손해보험 부문장(왼쪽)과 김소형 채널에이치네트워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채널에이치네트워크는 16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채널 ‘김소형채널H’ 및 힐링채널H를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기업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셀프테라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업무 협약은 DB손해보험과 채널에이치네트워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보유 보험의 공백없는 리모델링과 건강보험 시장의 올바른 가입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진행됐다. 나에게맞춘간편건강보험은 DB손해보험 창립6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유병력자들을 위한 간편고지보험으로, 출시된지 보름만에 가입 2만건을 기록한 베스트셀러상품이다. 김소형 헤밀레플랜은 최신담보인 ‘전이암진단비’, ‘4대순환계질환진단비’와 더불어 셀프부양시대에 맞는 ‘간병인사용 질병·상해일당’담보 등으로 구성돼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화된 노후대비 문화발전 및 신뢰할 수 있는 보험가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I 유은실 기자
"주주환원율 높일 기업 선별”…‘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 상장
  • "주주환원율 높일 기업 선별”…‘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7일 ‘KoAct’의 네 번째 상장지수펀드(ETF)로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단순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에서 탈피해 현금 흐름의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와 역량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주주환원율은 배당 성향과 자사주 매입 성향을 합한 비율로 주주들과 기업의 이익을 함께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비율을 말한다. “일본 증시가 지난 해 도쿄 증권거래소가 도입한 ‘기업가치 제고방안’에 힘입어 최근까지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며 1990년 버블붕괴 이후 3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관련된 내용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등 기업성장과 주주환원 확대에 초점을 둔 중장기 증시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 중 첫번째는 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기업을 엄선하는 것이다. 미래 이익이 늘어나고 주주환원이 성장하는지를 점검해 배당은 물론 자사주 매입 여력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두번째는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투자해 수익화 할 수 있는 역량, 즉 ROE가 증가하는 기업에 선별하고, 마지막으로 배당 지급 횟수와 배당 수익률을 늘려 주주환원을 개선할 의지가 있는 기업을 분석해 편입한다.현재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업종별 예상 투자비중은 은행·카드 17%, 화학·제지 14%, 자동차 13% 등으로 고루 분산돼 있다. 지금은 은행의 배당수익률과 현금창출능력이 높아 주가 상승률이 높지만, 향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이나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한 종목들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은 밝혔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합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엄선하기 위해서는 주요 투자지표 수치를 기반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정량적인 작업과 함께 향후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기업들을 발굴하는 정성적인 작업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액티브 스타일의 운용방식이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에는 하나금융지주(086790)(8.0%), 현대차(005380)(8.0%), 케이카(381970)(1.5%), 메리츠금융지주(138040)(1.0%) 등 현금흐름 및 주주환원 우수 기업과 개선 전망되는 기업 45개를 골고루 담을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최근 주식시장은 저 PBR주식에 관심이 뜨거운데, 이외에도 현금창출능력과 배당의 증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며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기업만 선별해 장기적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분기 분배 상품으로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7영업일 이내에 분배한다.
2024.02.27 I 원다연 기자
일본 데뷔전 앞둔 송가은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 일본 데뷔전 앞둔 송가은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주목 이선수]
  • 송가은이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출전에 앞서 주먹을 쥐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원오원커뮤니케이션)[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새로운 도전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송가은(24)이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들뜬 마음과 함께 데뷔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송가은은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에서 열리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오픈(1억2000만엔)을 통해 JLPGA 투어에 데뷔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송가은은 올해 KLPGA와 JLPGA 투어를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일본에선 송가은의 프로 데뷔에 관심이 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KLPGA 투어에서 JLPGA 투어로 이적한 선수가 뜸했는데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의 실력파 선수가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하면서 주목하기 시작했다.개막전에 나서는 송가은은 26일 이데일리에 “KLPGA 투어 데뷔 이후 다른 투어에서 정식 멤버로 처음 활동하는 시즌이라 설레기도 한다”라며 “다만, 이번 대회에 특정한 의미나 목표를 크게 부여하기 보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을 잘 보여주면서 즐겁게 경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개막전 준비 계획을 밝혔다.송가은은 2021년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 당시 세계랭킹 7위인 호주교포 이민지를 연장 끝에 제압하며 첫 우승을 따내 스타덤에 올랐다. 그해 상금랭킹 13위에 올라 KLPGA 투어의 강자 대열에 합류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따내며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했다.2년 연속 우승 행진을 벌이며 투어에서 맹활약한 송가은은 지난해 잠시 주춤했다. 28개 대회에 참가했으나 우승 없이 5차례 톱10에 만족하며 상금랭킹 43위에 그쳤다.기대만큼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송가은은 이번 시즌을 한국과 일본 투어 병행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특히 체력과 장점인 퍼트 실력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그는 “1월 초부터 약 6주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훈련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라며 “작년엔 한 시즌을 안정적으로 완주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집중력 유지를 위한 강인한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고 나의 가장 큰 장점인 퍼트 능력을 비롯해 그린 주변에서의 다양한 샷테크닉을 향상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송가은은 장타보다 정교한 테크닉으로 성적을 내는 스타일이다. 2021년부터 2023년 3시즌 평균 페어웨이 적중률 76~78%를 유지했고,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그린적중률도 68~71%를 유지했다. 퍼트도 시즌 평균 30.0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만큼 크게 무너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가 장점인데, 작년에는 몇 개 대회에서 라운드 중간에 4~5오버파를 적어내는 잦은 실수를 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송가은은 그런 실수가 나온 이유를 체력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송가은은 “매 대회 다른 환경과 조건의 코스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집중력을 잃지 않는 체력과 정교한 샷과 퍼트가 중요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항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체력과 쇼트게임 훈련에 집중한 이유를 설명했다.새 시즌을 일본에서 시작하는 송가은은 올해 시즌 초반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 활동을 할 계획을 세웠다. JLPGA 투어 개막전에 출전한 다음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이어서 태국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JLPGA 투어 AXA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준비하고 있다.송가은은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JLPGA 투어 자격을 획득했으나 올해도 주 활동 무대는 KLPGA 투어가 될 것”이라며 “시즌 초반에는 JLPGA 투어 몇 개 대회를 뛸 계획을 세운 만큼 전지훈련 동안 잘 준비한 체력을 바탕으로 나 스스로 정한 목표를 이루는 만족한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시즌 초반의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투어에서 뛰든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 내가 추구하는 경기를 더 견고하게 유지하고 싶다”라며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지금보다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송가은. (사진=이데일리DB)
2024.02.27 I 주영로 기자
"외국인 선현물 동반 매수…밸류업 중장기 관심 필요"
  • "외국인 선현물 동반 매수…밸류업 중장기 관심 필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은 실망매물로 2640선까지 되물림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으며 민간기업의 변화가 시작된 만큼 중장기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27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계획된 이벤트를 고려했을 때 비중 축소보다 중장기적 관심이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금융당국이 전날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골자는 △상장기업 자발적 가치 제고 △기업가치 우수기업 시장 평가 유도 △밸류업 지원체계 구축이다.노 연구원은 “세제 혜택 부여와 밸류업 지수 구체적 방법론은 이번 정책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치주는 밸류업 기대를 발판으로 질주 중이었지만 정책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전날 증시는 20.62포인트(0.77%) 내린 2647.08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노 연구원은 “발표 첫날 기관투자자 중심 시장 반응은 실망 매물 출회였다”면서도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로 흔들림 없는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변동성 경계는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매도세 직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3월주주총회 시즌은 역대급으로 주주환원을 검토할 예이며 주주가치 높은 종목군들이 해당 시기 우선적으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4월은 분기 배당 기준일이 예정돼 있는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 비중을 서둘러 줄이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그는 “기업들은 정책에 발맞춰 이미 변화를 시작했는데 대기업과 금융권 중심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와 방법론을 제시했으며 주가도 화답했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밸류업 주도주 성과는 단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이기보다 명확하게 자본정책을 공유한 결과”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단계적 확대와 기업 및 자본시장 노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헀다.
2024.02.27 I 김인경 기자
"'밸류업' 금융주 옥석가리기 시작…주주환원 정책이 관건"
  • "'밸류업' 금융주 옥석가리기 시작…주주환원 정책이 관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한 가운데 금융주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며, 금융주의 밸류업 여부는 구체적인 주주 환원 정책 유무와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NH투자증권)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거래소 등 금융당국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상장 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유도, 우수 기업 시장 투자 유도와 밸류업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상반기 내 구체적인 세제 혜택 발표가 예상되면서 시장에서는 실망 매물이 쏟아져 그간 상승 흐름을 탔던 금융주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정준섭과 윤우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가이드라인도 확정 예정되고, 지금까지 정책 기대감 측면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부터 금융주는 장기 관점에서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주주 환원 여력과 의지가 반영된 중장기 주주 환원정책의 유무와 정책이 시장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갖는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먼저 은행주는 금융업종 중 정책 측면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금융지주 4사는 구체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는데 지난 2023년 총 주주 환원율은 전년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실적도 안정적인 만큼 보통주 자본(CET1) 13%를 충족했다. 현재 KB금융, 신한지주, 하나지주가 이에 해당한다. 주주 환원율을 확대하는 은행주 주가는 단기 조정은 가능해도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우상향을 나타날 전망이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보험사의 경우 아직 명확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한 곳이 없다. 다수 보험사는 올해 내 구체적인 주주 환원 정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발표할 정책이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는지가 밸류업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 중 삼성생명이 현재로서는 주주 환원 여력과 의지, 정책 측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판단했다. 증권주의 경우는 지난 2년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셜(PF)로 인한 주가하락이 과도했던 만큼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참여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작년 대규모 부실채권 상각을 완료하며 재무적 부담감도 해소됐다. 정 연구원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먼저 상향된 주주 환원 책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곧 키움증권의 주주 환원 책 이행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2.27 I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 물가지표 대기하며 하락…비트코인 급등
  • 뉴욕증시, 물가지표 대기하며 하락…비트코인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돼 있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4000달러선을 넘어서며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욕증시, 연준 선호 물가 대기하며 약세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30포인트(0.16%) 하락한 3만9069.23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38%) 떨어진 5069.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7포인트(0.13%) 하락한 1만5976.25로 장 마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 다만 전년 대비로는 2.4% 올라 전달의 2.6%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높아지고, 전년 대비로는 2.8% 올라 전달의 2.9%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 -시장에서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1월 PCE 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美 “반도체 투자의향서 600건 넘게 접수”-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을 받으려고 기업들이 제출한 투자의향서가 600건을 넘는다고 미국 상무부 장관이 공식 밝혀. 이에 따라 신청 기업들이 실제로 받게 될 보조금은 이들 기업이 원하는 규모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돼. -미국 반도체법은 자국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으로 총 390억달러(약 52조원), 연구개발(R&D) 지원금으로 총 132억달러(약 18조원) 등 5년간 총 527억달러(약 70조원)를 지원하도록 규정. -특히 상무부는 반도체 생산보조금 390억달러 가운데 280억달러(약 37조원)를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는데, 최첨단 반도체 기업들이 요청한 자금만 700억달러(약 93조원)가 넘는다고 러몬도 장관은 밝혀. ◇스웨덴, 나토 32번째 회원국된다…헝가리, 비준안 가결-스웨덴이 26일(현지시간) 마지막 남은 헝가리의 최종 동의를 확보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정식 합류하게 돼. 헝가리 의회는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고, 이에 따라 스웨덴은 나토 합류를 위한 30개 모든 회원국 동의를 확보해.-핀란드에 이은 스웨덴의 합류는 나토의 북유럽 전략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돼. 나토는 스웨덴을 동맹으로 품으면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발트해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포위하는 형세를 갖추게 돼. ◇자사주 보유 대기업의 13.7%만 소각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234개사(66.5%). -조사 대상 234개사 중 지난 1년간 자사주 소각을 시행했거나 지난 23일까지 소각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13.7%인 32개사. 소각 금액은 소각 예정 금액을 포함해 총 6조3955억원으로 집계돼. -최근 1년간 금액 기준으로 자사주를 가장 많이 소각했거나 소각을 결정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창사 이래 처음 7936억원어치(491만9974주)를 소각하기로 해. 이어 자사주 소각 규모에서 삼성물산(028260) 7767억원, KB금융(105560) 6200억원, KT&G(033780) 6176억원, 신한지주(055550) 4993억원, 하나금융지주(086790) 4500억원, 셀트리온(068270) 3599억원, 현대차(005380) 3154억원, NAVER(035420) 3053억원 등 순. ◇비트코인 급등…장중 5만5000달러도 근접-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며 2년여만에 최고치에 올라. 2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3시 37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3% 급등한 5만4444달러에 거래돼. 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초 이후 처음.-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상승은 현물 ETF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해. ◇전공의 “29일까지 복귀”…정부, 최후통첩-정부가 오는 29일을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해 조만간 집단행동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무더기 행정·사법처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나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면허정지 처분은 그 사유가 기록에 남아 해외취업 등 이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 -이에 대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에 미래가 없어 해외에서라도 의업을 이어나갈 희망을 갖고 있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거주 이전과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한, 믿을 수 없는 협박”이라고 반발.
2024.02.27 I 원다연 기자
민주당, 의총 열고 선거구 획정 논의
  • 민주당, 의총 열고 선거구 획정 논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열리는 2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연다. 4.10 총선 전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협상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의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27일 오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다. 이날 의총에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이 나와 상황을 설명한다. 현재 민주당은 텃밭인 전북 지역 의석을 1석을 줄이는 대신 험지인 부산 의석도 1석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하고 있지 않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공천과 관련된 의원들의 의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천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에만 유독 가혹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한 비판 발언이 나올 전망이다. 특히 이수진(서울 동작을),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들이 지도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의원 지역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이 의원과 노 의원은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이 의원은 연일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노 의원은 당 대표실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금융 관련 공약을 내놓는다.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완화해줄 수 있는 공약을 발표한다.
2024.02.27 I 김유성 기자
"저PBR 테마, 당분간 소강상태…조정 이후 관심 재부각"
  • "저PBR 테마, 당분간 소강상태…조정 이후 관심 재부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단기 기대가 과도했던 영향에 당분간 저PBR 테마는 소강 상태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추후 기간 조정이 마무리되면 정부가 요구했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투자지표들에 대해 관심이 다시 커지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하나증권은 27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발표한 지난 26일 업종별로 보험 -3.81%, 금융 -3.33%, 증권 -2.89%, 운수장비 -1.35%의 변동률을 기록한 점을 짚었다.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기업을 강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과 세부안이 추후에 공개된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됐다”며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측면에서 충격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후 오는 5월 2차 세미나, 6월 가이드라인 확정, 준비된 기업부터 참여하는 순으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5월 2차 세미나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저PBR 테마주는 소강상태가 될 수 있다”며 “이후 2차 세미나 전후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다만 추후 기간 조정이 완료되면 다시 정부가 요구했던 투자지표들 PBR,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등)에 대한 관심 증가하며 저가매수세 유입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프로그램에서의 추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는 ‘연기금’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정부는 밸류업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계획 중이며 기관에서 이를 벤치마크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며 “일본 사례에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연기금 위주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모든 기업 대상으로 한 밸류업 따른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연기금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 혹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2.27 I 이은정 기자
"기업 밸류업 실망한 증시…추가 대책 중장기 접근 유효"
  • "기업 밸류업 실망한 증시…추가 대책 중장기 접근 유효"
  •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전일(26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발표 이후 증시에서 실망 매물이 출회했다. 다만 세제 개선과 상법 개정 추진 계획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단발성이 아닌 중장기적 추진에 나설 계획인 만큼 중장기적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권고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DS투자증권은 27일 밸류업 정책 발표 직후 지난 26일 실망 매물이 출회하며, 관련 주식들이 최대 4~10% 이상 하락한 점을 짚었다. 투기성 단기 자금의 매도와 기대가 컸던 투자자 일부가 실망했다는 평가다.매물 출회 요인으로는 △배당 소득세율 등 세제 개편과 상법 개정 논의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점 △강제성보다는 ‘자율 공표’ 형식의 자발적 참여라는 점 △시행 시점이 하반기인 점 등을 꼽았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정부는 이번 정책이 ‘최종안이 아니고 시작’이며 ‘단발성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섣불리 실망하기에는 매우 이르다”고 말했다.정부는 ‘국내 기업이 효과적 자본 활용 못한 것이 주가 저평가 원인 중 하나’, ‘기업 이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 강화’, ‘주주와 외부투자자들의 피드백 공개’, ‘기업들의 가치 제고 노력을 연기금 스튜어드십 코드에 반영’ 등을 공식적으로 명문화했다. 이번 정책을 기업의 자율에 맡긴다고 했으나 스튜어드십 코드 반영은 부분적으로 강제 규정의 역할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세제 개선과 상법 개정 추진’의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최상목 기재부 장관도 ‘상법 개정’ 추진 계획을 밝혔다. 상법 개정안은 민주당에서 발의했으나 현 여당 대표인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도 법률 검토 등의 긍정적 의견을 서로 주고 받은 바 있다.김 연구원은 “이 모든 근간을 흔드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 기업의 일부 혹은 상당수의 지배주주가 높은 상속세율 등으로 주가 상승을 원치 않는다는 현실”이라며 “정부도 이를 모를 리 없다”고 설명했다.기재부 장관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없어질 때까지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발언했다. 효과가 없을 경우 추가 대책은 줄줄이 발표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현재로서 가능성이 높은 상속·증여세율 인하와 배당 관련 세제 개편 논의 등이 있다”며 “또한 이 모든 것을 관통할 수 있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성실 의무’를 포함하는 상법 개정안도 논의 대상으로, 중장기적 접근 스탠스를 권고한다”고 전했다.
2024.02.27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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