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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말 단기외채비율 6.9%p↓, 32.4%…5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외채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단기외채비율이 작년 말 32.4%를 기록했다. 1년 전 대비 6.9%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단기외채가 줄면서 전체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4.5%포인트 줄어든 20.5%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외채 만기구조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32.4%로 전년 말 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2018년(31.1%) 이후 최저 수준이다.한은의 준비자산이 감소했음에도 단기외채 비율이 감소한 것은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과 현금·예금이 줄고, 외국인의 단기 부채성증권 투자가 낮은 차액 거래 요인으로 축소된 것에 더해 이란 동결 자금이 회수된 것 등에 기인한다. 분자인 단기외채가 1362억달러로 1년 새 303억달러나 감소한 반면, 분모인 준비자산이 4201억달러로 동기간 30억달러 감소하는 데 그친 것이다.전체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작년 말 20.5%로, 1년 전 대비 4.5%포인트 감소했다. 외채 만기구조가 장기화되면서 통계편제를 시작한 199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외채(287억달러)가 늘었으나, 단기외채가(-303억달러)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작년 말 3642억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 대비 77억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을 포함한 대외채권이 61억달러 증가한 1조278억달러를 기록했지만, 대외채무는 16억달러 감소한 6636억달러를 기록했다.한은은 우리나라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 팀장은 “대외채무 만기구조 개선 등으로 단기외채비중이 통계편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단기외채비율도 전년말 대비 감소 전환했다”며 “우리나라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이나,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대내외 거시경제와 외환시장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작년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1년 전에 비해 85억달러 증가한 7799억달러를 기록했다.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이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나타내는 대외금융부채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결과다.대외금융자산과 금융부채가 모두 늘어난 것은 국내외 주가가 모두 상승하면서, 주식·채권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대외금융자산이 늘어난 데는 2차 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해외공장 증설 투자가 확대된 것도 작용했다.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1174억달러)를 중심으로 1년 전 대비 1184억달러 늘어난 2조2871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는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1395억달러)를 중심으로 1099억달러 증가한 1조5072억달러를 나타냈다.
- 하나금융, 스포츠 저변 확대 통했다…“모두를 하나로 연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스포츠 인프라 육성에 대한 팬 프랜들리 문화조성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수, 구단의 성장과 더불어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를 선사함은 물론 하나금융 소속 스포츠단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축구, 골프, 테니스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대회의 후원 및 개최를 지원해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구단 운영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인프라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한국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방면의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7년부터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타이틀스폰서 지속 및 2017년부터 한국축구의 자존심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새롭게 참여해 K리그 활성화와 축구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하나은행이 지난해 6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 타임을 빌려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연장 계약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축구특별시’를 부활시킨 대전하나시티즌하나금융의 대전하나시티즌 운영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밀착 경영의 표본으로 언급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취임 당시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이 약속은 3년 만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현실이 됐다.또한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 그룹 광고 모델 가수 안유진을 홈경기 시축자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팬 친화적 축구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경기당 평균 관중이 2000명에 불과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경기 당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 인기구단이 되도록 만들었다.◇돌풍의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이 환골탈태하여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연고 지역인 ‘부천의 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오프 시즌에서 부천 하나원큐는 베테랑 김정은 선수를 FA로 영입하고, 김시온 선수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수를 보강하며 도약을 준비했다. 만년 하위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부천 하나원큐는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정규리그 4위를 굳히며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이에 맞춰 여자농구의 재미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디지털 우수 손님을 대상으로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홈경기 예매권을 1인 2매씩 증정하고 있다.◇하나금융 골프대회·선수단 ‘글로벌화’ 하나금융은 연간 그룹과 은행 타이틀 남·여 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있으며, LPGA, KLPGA, KPGA 등 국내외 톱클래스 선수와 유망주 선수를 후원하는 등 하나금융골프단을 구성해 글로벌 골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 선수 중 리디아고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하여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두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2022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지 선수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하여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두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에서 2016년부터 후원해 온 골프계의 우영우,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선수의 경우 US 어댑티브오픈 골프에서 2022년 초대 우승, 2023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글로벌 후원 선수,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선수는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에 이어 지난 25일 종료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창단 2시즌만에 우승하나카드의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2022년 6월 프로당구협회(PBA) 8번째 팀으로 창단한 신생팀이다. 주장 김병호를 필두로 당구 여제 김가영, 3쿠션 월드컵 통산 2회 우승자 무랏나시 초클루, 당구계의 BTS 신정주,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김진아, 베트남 4대 천왕 응우옌 꾸억 응우옌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로 구성됐다. 탄탄한 선수구성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최근 2023·2024시즌 PBA 팀리그에서 기적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후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하며 창단 2시즌만에 PBA리그 최강팀의 자리에 올라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 '월가 황제' 다이먼 JP모건 CEO "美 경기 연착륙 가능성 50%"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가 너무 높다고 우려했다.제이미 다이먼 (사진=AFP)다이먼 CEO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JP모건 하이일드·금융 컨퍼런스 참석 중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경기침체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시스템적인 문제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고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을 시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이먼은 “시장은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70~80%로 보고 있지만, 나는 그 가능성을 50%로 본다”고 말했다.그의 발언은 실제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을 끈다. 올해 초 선물 트레이더들은 3월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지만, 이제는 6~7월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세 차례 인하 가능성은 기존 예상치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3월 금리 동결 확률은 97.5%, 5월 동결 확률은 83.2%에 이른다. 첫 인하시점으로 여겨지던 6월 은 25bp 인하 확률이 49.5%로 내려갔고, 동결 확률은 42%를 가리키고 있다.지난주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연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뒤 시장 참여자들은 6월 또는 7월, 9월과 11월 등 2차례 인하 확률에 옮겨가고 있다.금리 인상과 함께 시장은 연준이 보유 차권을 처분하는 것과도 씨름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조만간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긴축 통화정책의 또 다른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다이먼은 “올해만 보는 것은 항상 하는 실수”라며 “양적완화, 재정 지출 적자, 지정학적 요인들은 여러 해에 걸쳐 나타날 수 있고, 나는 모든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은행들이 타격을 입었던 심각한 시스템 리스크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금리가 상승하면 상업용 부동산과 지역 은행 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지만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그는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지만, 불황이 오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정상화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최근 산업계에 거센 변화의 바람을 몰고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선 “거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지난해 최고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라는 새로운 직책을 신설, 부분적으로 AI를 다루고 있다. 다이먼은 내부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결국 거의 모든 업무에 AI가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AI가 악의적 행위자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AI 기술에 대한 “낙관론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보안과 제약 연구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야”라며 “인공지능은 인간의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암 치료제를 발명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 법무법인 세종, 기업구조조정센터 발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본격화됨에 따라 부동산·금융·도산 관련 전문가를 대거 영입, ‘기업구조조정센터’의 본격적인 자문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상단 좌측부터)이경돈 대표변호사, 이석, 김동규 변호사 (하단 좌측부터)최복기, 김영근, 이재하 변호사(사진=세종)경기 악화에 따른 부동산 PF 위축으로 건설·금융업 등 기업의 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부실채권(NPL)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구조조정센터 출범을 통해 관련 법률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내고 4년간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동안 서울문고, 옵티머스자산운용, 포스링크 등의 회생 및 파산절차를 담당하며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동규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를 지난 19일자로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더 보강했다.또 워크아웃 전 과정에서 파생 가능한 법률적 이슈는 물론 기업·채권자 등 이해당사자 또한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기업구조조정센터에 부동산대체투자그룹, 도산팀, 기업자문·M&A그룹 등 분야별 전문 변호사 50여명을 전진 배치했다.센터장은 국내 부동산 거래 사상 최대 규모인 여의도국제금융센터(IFC 서울) 개발사업 자문 등 부동산 금융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이경돈 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가 맡고 있다. 이 외에도 세종의 부동산대체투자그룹의 그룹장을 역임하며 종로 센트로폴리스 매각거래, 여의도 파크원 타워II 취득거래 등을 수행한 이석 변호사(연수원 26기)가 동참한다.이와 더불어 2010년초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 자문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STX중공업, 팬오션 등 다수의 회생회사 M&A를 수행하며 20년 이상 도산 및 기업구조조정 경력을 쌓아온 최복기 변호사(연수원 30기)와 김영근(연수원 34기), 이재하 변호사(변시 4회)가 워크아웃 관련 실무자문을 담당하는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원팀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한편 세종은 IMF 외환위기와 리먼사태를 거치면서 거의 모든 국내 도산 절차와 기업 개선 작업을 도맡으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 축적해왔다. 대표적으로 대우그룹 워크아웃 자문, 하이닉스·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기업구조조정 절차 자문, 쌍용자동차 회생 및 매각자문, STX중공업 회생 및 매각자문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구 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 사례인 항공기 부품업체 아스트 건을 자문하여 성공적인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루었고, 최근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게 신 기촉법에 따른 워크아웃 절차 개시 및 신규 자금 유치 등 제반 절차를 자문했다. 이처럼 세종은 회생 및 파산 분야는 물론, 기촉법 워크아웃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자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부동산 PF 부실이 늘어나면서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세종은 관련 전문가들을 총동원하여 기업구조조정센터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구조조정이 시급한 기업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종합적인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집 마련 수요자들, 서비스 면적 매력에 푹 빠졌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내 집 마련 수요자들 사이에선 서비스 면적이 화제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더 넓은 서비스 면적’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서비스 면적은 발코니, 테라스 등과 같이 덤으로 제공되는 공간을 말한다. 서비스 면적이 넓은 경우 실사용 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탁 트인 개방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계약면적에 속하지 않아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다.즉,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아파트는 실제로 넓은 면적을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조감도이렇게 서비스 면적을 넓힌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있다. 대전시 동구 가양동 일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선착순 분양 중에 있으며 3개 동, 전용면적 84~155㎡의 총 358세대 규모로 설계됐고, 다양한 특화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쾌적한 주차 공간을 위해 세대당 1.71대로 마련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전 세대에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발코니 확장 시(별도계약)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2.5m의 천장고로 탁 트인 개방감까지 누릴 수 있다. 해당 아파트는 내부 설계도 우수하다. 전용면적 105㎡A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을 2개로 배치하여 의류 및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했고, 거실 창은 2면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108㎡ 타입은 4Bay 설계를 비롯한 대형 드레스룸까지 선보였다.‘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단지 바로 앞에 대전의 간선 횡단도로 중 가장 대표되는 ‘한밭대로’가 위치해 교통망도 우수하다. 한밭대로를 이용하면 둔산 생활권,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대덕연구단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와 신세계 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대전한국병원, 금융기관, 상가 등이 위치해 탄탄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단지 반경 1㎞ 내에는 가양초, 가양중이 위치해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안전한 통학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통학버스 차량을 무상지원 할 예정이다.대규모 개발호재도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2만여 세대 개발계획이 있어 신흥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다. 성남1구역은 이주·철거가 마무리되어 올해 분양을 계획 중에 있으며 구성(성남동)2구역, 성남3구역, 가양5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한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해 있다.ㅈ
- "주주환원율 높일 기업 선별”…‘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7일 ‘KoAct’의 네 번째 상장지수펀드(ETF)로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단순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에서 탈피해 현금 흐름의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와 역량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주주환원율은 배당 성향과 자사주 매입 성향을 합한 비율로 주주들과 기업의 이익을 함께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비율을 말한다. “일본 증시가 지난 해 도쿄 증권거래소가 도입한 ‘기업가치 제고방안’에 힘입어 최근까지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며 1990년 버블붕괴 이후 3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관련된 내용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등 기업성장과 주주환원 확대에 초점을 둔 중장기 증시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 중 첫번째는 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기업을 엄선하는 것이다. 미래 이익이 늘어나고 주주환원이 성장하는지를 점검해 배당은 물론 자사주 매입 여력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두번째는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투자해 수익화 할 수 있는 역량, 즉 ROE가 증가하는 기업에 선별하고, 마지막으로 배당 지급 횟수와 배당 수익률을 늘려 주주환원을 개선할 의지가 있는 기업을 분석해 편입한다.현재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업종별 예상 투자비중은 은행·카드 17%, 화학·제지 14%, 자동차 13% 등으로 고루 분산돼 있다. 지금은 은행의 배당수익률과 현금창출능력이 높아 주가 상승률이 높지만, 향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이나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한 종목들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은 밝혔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합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엄선하기 위해서는 주요 투자지표 수치를 기반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정량적인 작업과 함께 향후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기업들을 발굴하는 정성적인 작업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액티브 스타일의 운용방식이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에는 하나금융지주(086790)(8.0%), 현대차(005380)(8.0%), 케이카(381970)(1.5%), 메리츠금융지주(138040)(1.0%) 등 현금흐름 및 주주환원 우수 기업과 개선 전망되는 기업 45개를 골고루 담을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최근 주식시장은 저 PBR주식에 관심이 뜨거운데, 이외에도 현금창출능력과 배당의 증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며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기업만 선별해 장기적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분기 분배 상품으로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7영업일 이내에 분배한다.
- 뉴욕증시, 물가지표 대기하며 하락…비트코인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돼 있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4000달러선을 넘어서며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욕증시, 연준 선호 물가 대기하며 약세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30포인트(0.16%) 하락한 3만9069.23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38%) 떨어진 5069.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7포인트(0.13%) 하락한 1만5976.25로 장 마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3%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 다만 전년 대비로는 2.4% 올라 전달의 2.6%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4% 올라 전달의 0.2% 상승보다 높아지고, 전년 대비로는 2.8% 올라 전달의 2.9%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 -시장에서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1월 PCE 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美 “반도체 투자의향서 600건 넘게 접수”-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을 받으려고 기업들이 제출한 투자의향서가 600건을 넘는다고 미국 상무부 장관이 공식 밝혀. 이에 따라 신청 기업들이 실제로 받게 될 보조금은 이들 기업이 원하는 규모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돼. -미국 반도체법은 자국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으로 총 390억달러(약 52조원), 연구개발(R&D) 지원금으로 총 132억달러(약 18조원) 등 5년간 총 527억달러(약 70조원)를 지원하도록 규정. -특히 상무부는 반도체 생산보조금 390억달러 가운데 280억달러(약 37조원)를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는데, 최첨단 반도체 기업들이 요청한 자금만 700억달러(약 93조원)가 넘는다고 러몬도 장관은 밝혀. ◇스웨덴, 나토 32번째 회원국된다…헝가리, 비준안 가결-스웨덴이 26일(현지시간) 마지막 남은 헝가리의 최종 동의를 확보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정식 합류하게 돼. 헝가리 의회는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고, 이에 따라 스웨덴은 나토 합류를 위한 30개 모든 회원국 동의를 확보해.-핀란드에 이은 스웨덴의 합류는 나토의 북유럽 전략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돼. 나토는 스웨덴을 동맹으로 품으면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발트해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포위하는 형세를 갖추게 돼. ◇자사주 보유 대기업의 13.7%만 소각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234개사(66.5%). -조사 대상 234개사 중 지난 1년간 자사주 소각을 시행했거나 지난 23일까지 소각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13.7%인 32개사. 소각 금액은 소각 예정 금액을 포함해 총 6조3955억원으로 집계돼. -최근 1년간 금액 기준으로 자사주를 가장 많이 소각했거나 소각을 결정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창사 이래 처음 7936억원어치(491만9974주)를 소각하기로 해. 이어 자사주 소각 규모에서 삼성물산(028260) 7767억원, KB금융(105560) 6200억원, KT&G(033780) 6176억원, 신한지주(055550) 4993억원, 하나금융지주(086790) 4500억원, 셀트리온(068270) 3599억원, 현대차(005380) 3154억원, NAVER(035420) 3053억원 등 순. ◇비트코인 급등…장중 5만5000달러도 근접-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며 2년여만에 최고치에 올라. 2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3시 37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3% 급등한 5만4444달러에 거래돼. 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초 이후 처음.-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상승은 현물 ETF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해. ◇전공의 “29일까지 복귀”…정부, 최후통첩-정부가 오는 29일을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해 조만간 집단행동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무더기 행정·사법처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나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면허정지 처분은 그 사유가 기록에 남아 해외취업 등 이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 -이에 대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에 미래가 없어 해외에서라도 의업을 이어나갈 희망을 갖고 있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거주 이전과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한, 믿을 수 없는 협박”이라고 반발.
- "저PBR 테마, 당분간 소강상태…조정 이후 관심 재부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단기 기대가 과도했던 영향에 당분간 저PBR 테마는 소강 상태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추후 기간 조정이 마무리되면 정부가 요구했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투자지표들에 대해 관심이 다시 커지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하나증권은 27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발표한 지난 26일 업종별로 보험 -3.81%, 금융 -3.33%, 증권 -2.89%, 운수장비 -1.35%의 변동률을 기록한 점을 짚었다.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기업을 강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과 세부안이 추후에 공개된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됐다”며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측면에서 충격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후 오는 5월 2차 세미나, 6월 가이드라인 확정, 준비된 기업부터 참여하는 순으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5월 2차 세미나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저PBR 테마주는 소강상태가 될 수 있다”며 “이후 2차 세미나 전후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다만 추후 기간 조정이 완료되면 다시 정부가 요구했던 투자지표들 PBR,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등)에 대한 관심 증가하며 저가매수세 유입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프로그램에서의 추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는 ‘연기금’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정부는 밸류업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계획 중이며 기관에서 이를 벤치마크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며 “일본 사례에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연기금 위주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모든 기업 대상으로 한 밸류업 따른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연기금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 혹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