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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생성형 AI’ ‘클라우드 AM’ 신입사원 채용..이공계 우대
  • LG CNS, ‘생성형 AI’ ‘클라우드 AM’ 신입사원 채용..이공계 우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미래의 DX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이번 채용은 AI, 데이터, 클라우드 앱현대화 (AM, Application Modernization),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 총 7개 분야를 모집하고 있다.‘AI’ 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생성형 AI 등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고객사에 제공할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분야에서는 초거대 AI 기반의 LLM (Large Language Model) 튜닝과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업무도 진행된다.‘데이터’ 분야는 금융, 제조,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핵심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비즈니스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낸다.‘클라우드 앱현대화 (AM)’는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재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LG CNS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AM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 중 하나다. ‘클라우드 아키텍처’ 분야는 클라우드 환경 내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LG CNS 아키텍처 조직은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대국민 IT서비스 개선 작업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스마트 물류’는 고객사 물류센터에 AI, 데이터 등 DX 기술을 적용하여 디지털 물류센터로의 전환 업무를 수행하며, SSG, 쿠팡, 마켓컬리 등 고객사의 디지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컨설팅’은 환경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DX와 신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며, LG CNS는 컨설팅 전문조직 ‘엔트루(Entrue)’를 운영하고 있다.‘DX 엔지니어’는 디지털 금융,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시스템과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한다.전공 무관…이공계 우대이번 LG CNS 신입사원 채용은 전공 무관이며, DX 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대졸자 및 대졸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나,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IT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한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이번 달 19일까지이며, 추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 후 안내할 예정이다.LG CNS는 신입사원들에게 8주간의 ‘신입사원 맞춤형 DX 커리어’ 교육을 제공하여 DX 전문가로서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직원들은 ‘MCU(My Career Up)’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기간 후 원하는 팀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LG CNS는 역량 중심의 보상 구조를 채택하여 역량이 뛰어나면 높은 급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역량 레벨에 따라 다양한 수당과 보상이 제공된다.이러한 노력으로 LG CNS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전체 임직원 수를 7,000명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자세한 정보는 LG CNS 채용사이트와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 CNS는 AI,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의 DX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여 고객사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3.09.11 I 김현아 기자
11일부터 닷새간 개인정보 보호주간…784개 기관·기업 참가
  • 11일부터 닷새간 개인정보 보호주간…784개 기관·기업 참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에 함께 나선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개인정보 보호주간’에 총 784개의 기관 및 기업(공공 767개·민간 17개)이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개인정보 보호주간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산하기관 등이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간이다. 올해에는 공공분야뿐 아니라 국민과의 접점이 넓은 민간기업들도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축하하고, 대국민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에 힘을 싣기로 했다.이번 개인정보 보호주간에는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 및 안전한 활용을 위한 대국민 이벤트, 홍보물 제작·확산, 임직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금융위원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 및 종이문서 등에 남아 있는 개인정보를 파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문화재청은 국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인식제고를 위한 표어 공모전을, 특허청은 SNS 채널 등을 통하여 국민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OX퀴즈’를 진행한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감독시 사업장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실천수칙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지방자치단체들도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개인정보보호 홍보 동영상을 G-BUS TV를 통하여 송출하며, 경상남도는 개인정보 보호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시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담은 온라인 이모티콘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민간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다. 이마트는 매장 내 라이브TV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신한카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활용 시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참여형 이벤트 방식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공동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 준수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수칙을 웹툰 등 콘텐츠로 제작·배포하고, 국민 대상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펼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9월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개인정보 보호주간’으로 지정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개인정보 축제의 장으로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주간은 공공과 민간이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활용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호주간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치와 보호에 대한 인식이 일상에서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0 I 임유경 기자
‘집값 상승’에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 7만명 감소
  • ‘집값 상승’에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 7만명 감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소득수준과 연계해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이 지난해 약 7만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소득 환산액 상승으로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학생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지난 5월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2023 대학생 3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 : 등록금·생활비·구조조정, 대학생 재정난 해결을 위한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10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장학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장학금 Ⅰ유형 수혜 인원은 74만154명으로 1년 전(80만7103명)에 비해 6만6949명 감소했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정부가 소득·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소득 수준과 연계, 차등 지급하게 돼 있어 가구별 소득·재산환을 환산한 월 소득 기준액을 적용하고 있다. 국가작학금은 소득 기준액이 낮을수록 장학금 지원 단가는 상승한다. 올해 기준 소득 8구간(중위소득 200%) 이하에만 포함되면 연간 최대 350만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기초·차상위계층은 연간 700만원까지 지원되며, 소득 1구간부터 3구간까지는 연간 520만원, 4~6구간은 연간 39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이 감소한 이유는 먼저 부동산 공시가격이 상승에서 찾을 수 있다. 장학금 지급 기준이 되는 ‘월 소득인정액’은 가구 근로·사업소득에 부동산·일반재산·금융·차량·부채 등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해 산출하기 때문이다. 연도별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률은 2021년 19.05%를 기록했다. 이은주 의원은 “2021년 부동산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2022년 국가장학금 Ⅰ유형 수혜 대학생이 감소했다”며 “예전이라면 소득 8구간인 학생도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9구간에 포함되면서 국가장학금 못 받는 경우가 생겼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학생들의 성적이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먼 소득 기준 외에도 ‘직전 학기 성적 B학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B학점 이상 대학생 비율은 2021년 1학기 84.6%에서 2학기 83.7%, 2022년 1학기 79.9%로 하락했다. 이처럼 장학금 수헤 인원 감소로 지난해 국가장학금 예산 4조1348억원 중 92.1%(3조8099억원)만 집행됐다. 편성한 예산을 쓰지 못한 남은 불용액은 2950억원에 달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가계 소득은 변화가 없는데 아파트값 인상으로 국가장학금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늘었다”라며 “제도 개선 요구가 있는 만큼 교육부가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1년과 2022년 국가장학금(Ⅰ유형, 다자녀) 수혜 현황(단위: 명, 백만원, 자료: 이은주 의원실)
2023.09.10 I 신하영 기자
강남은 여전히 '영등포 동쪽'
  • 강남은 여전히 '영등포 동쪽'[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영동고등학교, 영동시장, 영동대교, 영동대로는 모두 서울 강남구에 있다. 강남고등학교, 강남시장, 강남대교, 강남대로(실제로 존재) 식으로 지명에서 이름을 따올 법하기에 어색하다 싶다가도, 강남이 영동에서 개명한 것을 알면 주억이게 된다.1978년 압구정동 모습.(사진=강남 40년 영동에서 강남으로 발췌)영동의 탄생은 1966년 제2차 경제개발 계획으로 거슬러간다. 서울시 인구를 분산하는 게 계획의 골자였다. 서울시 인구는 200만명(59년), 300만명(63년), 400만명(68년), 500만명(70년) 등 거침없이 팽창하던 시기였다. 이들을 수용할 공간이 필요했는데, 영동(강남)이 개발 대상으로 제격이었다. 서울시가 1963년 경기 광주군 면 소재지 일대를 성동구로 편입해둔, 너른 들이 펼쳐진 지역이었다.이렇게 1970년 영동지구 신시가지개발계획이 나왔다. 영동은 영등포를 중심으로 동쪽 지역이라는 의미다. 당시 영등포는 한강 이남에서 서울의 중심이었다. 강남은 스스로 이름을 갖기조차 어려울 만큼 서울의 변방이었던 것이다.개발 초기는 변방 강남으로 정착을 유도하기 쉽지 않았다. 1976년 아파트지구를 신설하고 한강 변에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이주는 시원찮았다. 강남으로 이사 왔다가 강북으로 돌아간 시민도 다수였다. 압구정현대아파트도 외면받던 시기였다.이런 터에 당시 타의로 강남구민이 된 공무원이 숱했다. 정부는 1971년 논현동에 공무원아파트를, 1972년 청담동에 시영 단독을 각각 지어서 공무원에게 분양했다. 1975년 서소문 법조타운을 강남(현재 서초구)으로 옮기기로 한 것도 마찬가지다.자발적인 이주를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이 필요했다. 우선은 이동권을 대폭 강화했다. 1973년 개통한 영동대교는 한남대교(제3한강교·1969년 개통)와 함께 강북과 강남을 이어줬다. 서울시는 2호선을 순환선으로 개통하기로 했다. 애초에는 순환선이 아니었다. 강북의 고속터미널을 없애고 한데 묶은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 등장(1976년)했다.교육시설이 옮겨간 것도 컸다. 1976년 경기고를 시작으로 휘문고와 숙명여고 등 강북 명문 고교가 강남으로 갔다. 서울고(서초구), 배제고(강동구)도 뒤를 이었다. 이로써 현재의 이른바 강남 8학군이 형성됐다. 학군이 형성되면 세대가 형성되기 마련이다.압구정현대아파트(사진=뉴스1)1985년 시행을 마친 영동지구는 더는 한낱 ‘영등포 동쪽’ 지역이 아니었다. 행정력과 공권력 지지를 얻어 교통과 교육, 문화, 사법의 중심에 서 있었다.제일 먼저 강남구가 1975년 성동구에서 독립해 승격했고, 강동구(1979년)와 서초구(1988년)가 강남구에서 떨어져나왔다. 송파구가 강동구에서 분리(1988년)되면서 지금의 강남 모습이 갖춰졌다. 이렇게 영동세브란스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영동우체국은 논현동우체국으로 이름을 바꿨다.영동지구는 사라졌지만 영동은 여전히 존재한다. 학교, 교량, 대로뿐 아니라 강남에서 영동을 보기란 어렵지 않다. 대다수 금융사가 강남지점이 아니라 굳이 영동지점을 고수하는 식이다. 세월이 흐르며 강남구(54만명)가 영등포구(37만명)를 인구로서도 앞섰지만, 강남은 여전히 영등포 동쪽에 있다.
2023.09.09 I 전재욱 기자
금융위, '공매도 위반' 자산운용·증권 11개사 적발
  • 금융위, '공매도 위반' 자산운용·증권 11개사 적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불공정거래와 전쟁을 선언한 금융당국이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11곳을 적발해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계 금융사들도 대거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의 불법 공매도 감시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제13차 정례 회의에서 도이체방크, 맥쿼리은행, SK증권, 신한자산운용 등 10개사에 공매도 순보유잔고 지연 보고 및 공시의무 위반으로 총 2억5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금융사 외에 박모씨도 같은 위반으로 적발돼 과태료 1610만원을 통보받았다. 금융사 중에는 신한자산운용의 과태료가 70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맥쿼리은행은 5400만원, 키움은행 3150만원, 한양증권 3000만원, SK증권과 노바스코티아 아시아은행이 각 2400만원, 씨스퀘어자산운용이 1200만원, HSBC 밴드 plc와 도이체방크가 750만원, 부국증권이 600만원 등이었다. 도이체방크는 2021년 1월 3개 종목, 맥쿼리은행은 2018년 11월과 2019년 9월 192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순보유잔고를 지연 보고했다가 적발됐다. 신한자산운용은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10일에 걸쳐 45개 종목의 공매도 순보유잔고를 지연 보고했다. 한양증권은 2018년 12월 1개 종목의 순보유잔고를 지연공시했다가 지적받았다. 증선위는 2021년 9월 펀드가 소유하지 않은 SK하이닉스(000660) 보통주 4만1919주(44억5000만원)를 매도 주문해 공매도 제한을 위반한 케플러 슈브뢰에 과징금 10억6300만원을 통보했다. 공매도 문제가 끊이지 않으면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외국계 증권사 준법감시인들을 소집해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외국계 증권사들에 잔고 관리 및 주식 차입 등 공매도 주문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 정비, 관련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공매도 위반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향후 조사 및 검사 과정에서 증권사의 공매도 주문 수탁·처리 과정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엄격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 증선위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억1390만원, 제넨바이오에 주요 사항보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억955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파생상품 매매 현황 등 정기보고서를 보고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 제출하지 않아 과태료 5400만원을 통보받았다. KB자산운용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일부 임직원은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어겨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023.09.09 I 김보겸 기자
전문조합, 내실경영 강화·조합원 수주지원 확대 나선다
  • 전문조합, 내실경영 강화·조합원 수주지원 확대 나선다
  •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8일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2024년 조합원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주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영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내실경영 다지기에 나선다.전문조합은 8일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주재로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며 내년도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보고회에는 박성진 전무이사, 한호섭 경영기획본부장, 권병태 영업지원본부장, 안봉기 채권관리본부장, 최대웅 자산운용본부장, 장진호 기술교육원장, 4개 본부 내 팀·실장 23명 등 전문조합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전문조합은 이번 발표회에서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개최, 모듈러 주택산업 활성화, 조합원 해외진출 지원 강화, 건설산업 국제협력 컨퍼런스 개최를 중점과제로 선정했다.전문조합은 ‘건설 신기술 컨퍼런스(가칭)’를 개최해 조합원이 신기술을 홍보하고 주요 발주처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조합은 모듈러 주택산업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보증 프론팅 서비스 지원 국가를 확대하는 등 조합원 해외진출 활성화에 힘 쏟는 동시에 건설산업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조합원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 외에도 전문조합은 디지털 업무혁신을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상품 개발, 조합원 유형 다각화에 따른 영업경쟁력 강화,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내년도 내실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발표회에서 “건설경기 악화, 금융 디지털화 등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신속하게 내년도 사업계획 발표회를 열게됐다”면서 “내년도 전문조합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조합원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건설경영CEO과정 2기 등을 진행하여 조합원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김아름 기자
서울시, 7%할인 온라인쇼핑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 판매
  • 서울시, 7%할인 온라인쇼핑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 판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e서울사랑상품권(쇼핑전용)’을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총 77억 원이다. e서울사랑상품권(쇼핑전용)은 온라인 소비 증가로 오프라인 유통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을 돕고 시민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쇼핑전용 상품권이다. 추석 등 소비 수요가 높은 시기에 집중 발행,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자료=서울시)이번에 발행하는 쇼핑전용 상품권의 사용처는 ‘e서울사랑샵’이다. ‘e서울사랑샵’은 서울시와 11번가가 제휴·운영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으로 8만여 소상공인 상품 2900만여 개를 판매하고 있다. 소상공인 판매수수료를 기존 대비 30% 이상 낮춰 부담은 줄여주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판매자 교육 등을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지원하고 있다.소상공인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 7% 할인된 금액의 e서울사랑샵 전용 상품권 판매와 함께 시즌별 온라인 기획전 ‘슈퍼서울위크’를 개최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슈퍼서울위크’는 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온라인 기획전이다. 올해는 연중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운영된다.11번가 e서울사랑샵에서 오는 11~22일(12일간) 진행되는 추석맞이 2차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1인당 15%, 최대 1만원 한도 내 할인쿠폰이 발행된다. 7% 할인된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도 할인쿠폰 혜택이 중복으로 적용돼 건강식품, 과일, 생활용품 등 추석맞이 상품을 최대 21%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e서울사랑상품권(쇼핑전용)’은 서울시민 생활금융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앱에서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만원 단위로 구매 할 수 있다. 1인당 총 100만 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기간에 상관없이 구매 취소할 수 있고, 사용한 경우는 보유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11번가 검색창에 원하는 상품 검색 후 좌측에 있는 필터에서 ‘e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상품권으로 구매가능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는 상품 상세페이지의 ‘e서울사랑상품권’ 로고로도 확인 가능하다. 상품권으로 결제해도 쇼핑몰 자체 할인쿠폰사용이 가능하며 T멤버십 혜택 등이 중복으로 적용된다.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쇼핑전용 e서울사랑상품권 발행으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부담을 덜어주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온라인에 진출한 소상공인의 매출에도 도움을 주겠다”며 “쇼핑전용 상품권의 사용처 확대로 시민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지원하여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소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양희동 기자
엔터플, A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 개최
  • 엔터플, A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백엔드 노코드(No-Code) 개발 솔루션, 싱크트리 서비스 기업 ㈜엔터플(이하 엔터플)은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후원하는 A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엔터플)국내 금융 대기업이 자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오픈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벌써 3회차를 맞은 싱커톤은 학생, 창업 준비생, 취업 준비생, 개발자 및 비 개발자 등 자신만의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개발대회다. 노코드 솔루션 싱크트리로 백엔드를 구축하는 조건 외에는 제한사항도 없다. 실제로 지난 1, 2 시즌 모두 비 개발자 취업 준비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만큼 누구나 짧은 교육 시간 대비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싱커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싱커톤 시즌 3는 총 1100만 원 상당의 창업 및 개발 지원금은 물론,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 담당자가 직접 심사를 진행하여 창의성과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대해 추후 금융 대기업 3사와의 투자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예금주 조회’, ‘부동산 시세 조회’, ‘내 보험 조회’ 등 약 50개 이상의 각 금융사별 API를 싱커톤 기간 내 오픈하여 개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금융 3사의 모든 API는 엔터플이 최근 출시한 SaaS형(Software as a Service, 구독형) 플랫폼, ‘블록 스토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사용자들은 블록 스토어에서 노코드 블록 형태로 된 백엔드 서버 기능을 구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쉽고 쾌적한 개발을 경험할 수 있다.박현민 엔터플 대표는 “이번 싱커톤 시즌 3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국내 금융 대기업 3사의 AP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에게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직업, 성별, 연령을 모두 초월하는 개발대회인 만큼 싱크트리와 ChatGPT 등의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금융 및 보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싱커톤 시즌 3 참가 신청은 9월 8일부터 9월 24일까지 싱크트리 공식 홈페이지 및 구독자 55만의 코딩 유튜버인 조코딩 채널에서 가능하며, 실제 개발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엔터플은 기업들이 백엔드 걱정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쉽고 합리적인 백엔드 노코드 개발 솔루션인 싱크트리를 개발하여, AIG, DL E&C, 우아한 형제들 등 대형 금융·결제, IT·빅 테크, 건설, 헬스케어, 해외철도 기업들의 백엔드 이슈를 해결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2023.09.08 I 이윤정 기자
하나은행,'2023년 수출입 아카데미' 전국 개최
  • 하나은행,'2023년 수출입 아카데미' 전국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사전 신청한 수출입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하나은행 외환사업부 직원이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수출입 기업 임직원들 대상으로 열린 ‘수출입 아카데미’에서수출입 업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지난 2007년 시작된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거래기업 실무자 및 임원들에게 수출입 업무 이론과 환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수출입 업무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 8월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천안을 거쳐 9월에는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현장 개최했다.이번 아카데미는 133여개 기업 실무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사전에 궁금한 사항들을 접수 받아 현장에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해 주는 등 실무 위주의 강좌로 참석자들의 강의 만족도를 높혔다.특히 하나은행 소속 수출입 전문 강사는 물론 외부 초빙 관세사가 주요 연사로 참여해 △결제방식별 수출입금융 이해 △Incoterms® 2020 △수출입 통관실무 △수출입관련 외환거래 △환리스크 관리 및 FX시장의 이해 등으로 수출입 업무 관련 필수 이론 및 사례 위주로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전 과정이 수준 높은 강의로 구성돼 기업 경쟁력 및 실무자의 업무능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향후에도 참석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수출입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과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8 I 유은실 기자
털리고 또 털리고…환전소는 왜 외국인 범죄의 타깃이 됐나
  • 털리고 또 털리고…환전소는 왜 외국인 범죄의 타깃이 됐나
  • [이데일리 이유림 이영민 기자] 사설 환전소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외국인 범죄자들의 주요 타깃이 되며 연이어 절도 사건에 휘말리고 있는 탓이다. 하지만, 잇단 범죄에도 여전히 보안이 취약한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서울 중구 명동 인근 환전소(사진=이영민 기자)지난달 31일 서울 남구로역 인근 한 환전상이 중국 남성에게 약 1억 2500만원의 현금을 절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거액의 환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환전상을 밖으로 불러내 저지른 범행이었다. 나흘 후 같은 수법으로 돈을 훔쳐 달아난 중국 남성이 붙잡혔고, 이에 앞서 경기도 평택의 한 환전소에선 한 타지키스탄 국적 남성이 모의 총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사설 환전소가 외국인 범죄자들의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데에는 범죄 양상 변화와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수사기법 발달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이 어려워지자 거액의 현금이 보관된 환전소가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은행 등 금융기관은 보안이 철저하고, 편의점 등 일반 상점에선 현금 거래가 줄어들어 범죄 유인이 적기 때문에 환전소가 타깃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2년 1500여건에 불과했던 외국인의 절도범죄는 코로나19 창궐 이전인 2019년 3100여건까지 늘어났고, 이후에도 2500건 안팎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아직 외국인과 환전소 범죄의 연관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진 못했지만,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단속에 의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겠느냐”며 “그럼 현찰이 있는 곳이 범죄의 타깃이 될 텐데, 그런 점에서 환전소가 새로운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범죄에 취약하다. 이데일리 취재진이 서울 대림역과 명동역 인근 환전소 등을 둘러본 결과 나 홀로 근무하는 소규모 환전소가 대부분이고, 은행에서 ‘청원경찰’ 역할을 하는 경비 인력도 없었다. 환전상은 계수기로 돈을 세며 거래하길 반복했고 이용객은 그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환전상과 이용객 사이를 가로막는 유리창만 깨면 탁자 위에 놓인 돈뭉치를 쉽게 가져갈 수 있을 듯 보였다. 대림역 앞에서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별다른 방범 장치 없이 기자를 맞이했다. 그에게 ‘강도가 들면 어떡하냐’고 묻자, “방법이 없지요”라며 서툰 한국말로 머쓱하게 대답할 뿐이었다. 인근에서 또 다른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50대 남성 B씨는 사설 보안경비업체 경보장치를 꺼내보였지만 “이걸 눌러도 아무리 빨라야 10분일 텐데 실효성이 없을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불안해진 환전상들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CCTV를 설치해 외부 동향을 수시로 살피고 이중문을 통해 금고를 보호하는 환전소가 늘었다. 명동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C씨는 사설 보안경비업체 비용으로 매달 15만~20만원을 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이것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해 가스총 구입까지 고심 중이다. 명동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D씨는 “환전소 간 환율 경쟁이 치열해 안 그래도 힘든데 범죄 위험까지 생기니까 무섭고 답답하다”며 “우리는 절도 피해를 입어도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업종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어 경찰 순찰을 늘리거나 민간 자율방범대 활동을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환전소 영업과 관련해 방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환전소는 관할 세관에 등록해 운영할 수 있는데 등록 요건은 ‘영업장’과 ‘전산설비’를 갖추는 것이 전부다. 폐쇄회로(CC)TV 설치나 정기적인 보안 교육에 대한 규정은 따로 없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학과 교수는 “미국의 경우 철조망 설치 등을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도 행정적 고시를 통해 관련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9.08 I 이유림 기자
신한은행, 인천 남동구에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 신한은행, 인천 남동구에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 신한은행은 누구나 디지털 금융 등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센터 ‘신한 학이재’를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 7일 개관식에서 (왼쪽부터)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대한노인회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소비자 보호처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누구나 디지털 금융 등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센터 ‘신한 학이재’를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이름 짓고,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신한은행은 ‘신한 학이재’에서 디지털과 비대면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 교육 및 기기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용 신분증과 통장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기기 체험 △교육용 태블릿을 통한 모바일 앱 쏠(SOL) 체험 △음식점, 기차역 등 일상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형 키오스크 체험이 대표적이다.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시니어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작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또한 디지털로 구현되는 사진 인화기, 게임 테이블, VR 기기 체험 등도 마련돼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들이 디지털과 익숙해지는 과정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향후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한 학이재’를 디지털 교육 장소, 무료 쉼터 등 인천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신한 학이재’ 개관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참석해 고객·사회와의 공감에 의미를 더했다.정상혁 은행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일상이 편해진 반면, 빠른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이 곳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체험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9.07 I 정두리 기자
웁살라젠-호서대,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설립 추진
  • 웁살라젠-호서대,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규제기술 전문업체 웁살라젠은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와 함께 ‘범국가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가칭 KDTC)’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KDTC를 설립하고, 가상자산 위협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웁살라젠은 이번 사업에 가상자산 위험 데이터베이스 구축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웁살라젠은 자체 가상자산 위험 데이터베이스 ‘TRDB’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피해 대응 센터(CIRC)를 운영 중이다. CIRC는 가상자산 범죄 피해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을 조사, 분석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8월 현재까지 누적 신고건수는 약 2000건에 이른다. 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TRDB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양측은 또 학생들의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 교육실습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웁살라젠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우수 학생을 CIRC 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강소라 학과장은 “이번 웁살라젠과의 산학협력은 우리 학생들의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된 학습 경험을 향상시켜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웁살라젠의 구민우 대표는 “호서대 측과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된 공인교육 및 자격증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나아가 정부 기관 등에 제안할 ‘가상자산 위협 정보 구축 사업’을 상호 간에 공동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3.09.07 I 임유경 기자
술 안 따른 여직원 강제 발령…괴롭힘·성희롱 만연한 지역 농·수협
  • 술 안 따른 여직원 강제 발령…괴롭힘·성희롱 만연한 지역 농·수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A축협의 한 임원은 여직원에게 고객과의 식사 자리에 강제로 참석하게 해 술을 따를 것과 술 마시는 것을 강요했다. 직원이 이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자, 합리적 이유 없이 본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발령했다.B신협의 한 남성 임원은 회식 자리 중 술을 깨기 위해 가게 앞 벤치에 혼자 앉아 있는 여직원에게 다가가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지역 농협·수협 등 113개 지역 금융기관에서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을 비롯해 763건의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근 직장내 괴롭힘이 문제가 된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용부가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기획감독 결과에 따르면, 113개소의 금융기관에서 직장내 괴롭힘 및 성희롱(5건), 임금체불(214건·38억), 비정규직·성차별(7건), 연장근로 한도 위반(33건) 등 총 763건의 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특히 이 중 A축협에서 발생한 ‘여직원에게 고객과의 식사자리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자 합리적 이유 없이 다른 지점을 발령한 건’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외에도 C축협에서는 조합장이 매주 월요일마다 전직원 율동 동영상을 촬영해 지점 직원들이 가입된 SNS에 올리도록 하고, 영상에 등장하는 여직원 외모와 복장을 지적하는 등의 문제점도 드러났다.이어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법정 기준보다 과소지급하는 등 214건의 38억원가량의 임금체불도 확인됐다. 기간제 근로자에게만 합리적 이유 없이 가족수당, 업무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비정규직·성차별 위반도 7건에 달한다. 총 33개소에서 266명에 대해 1056회에 걸쳐 주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하는 등 근로시간 법정한도 초과 사례도 다수 드러났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 등은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정한 조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캠페인 및 교육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같이 참석한 관계부처에서도 준법감시인 선임 의무화 등 제도개선방안을 설명했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위법행위가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노동시장 내 약자 보호 및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사업주의 불법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3.09.07 I 최정훈 기자
금감원, 외국계 증권사에 '불법 공매도' 경고…"영업관행 안통해"
  • 금감원, 외국계 증권사에 '불법 공매도' 경고…"영업관행 안통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월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해 직을 걸고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차전지와 초전도체 등으로 이어지는 테마주 장세가 지속하며 공매도 위반 건수도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외국계 증권사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 불법 공매도 적발·제재 건수가 사상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박스권 장세가 장기화할 전망에 불법 공매도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미리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정태 부원장보 주재로 23개 외국계 증권사, 금융투자협회와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불법 공매도 조사와 제재 현황을 공유하고 외국인 등 공매도 투자자와 공매도 주문을 수탁하는 증권사가 지켜야 할 유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금감원은 공매도와 관련한 위반 행위를 영업 관행이나 실무 한계로 치부하는 분위기를 두고 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부원장보는 “현재 상당수의 공매도 위반 사례가 착오나 과실에 기인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현행 법률은 불법 공매도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내 상황에 대해 고객인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듣고 있겠지만 더이상 공매도 업무에서 발생하는 위반행위를 실무상의 한계나 불가피한 영업관행 탓으로 돌릴 수 없다는 점을 잘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화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 2021년 4월 시행된 뒤 올해 3월 처음으로 불법공매도에 대한 과징금이 부과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3월8일 김소영 증선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의에서 ESK자산운용에 38억7000만원, UBS AG에 21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처음 부과한 바 있다. 그간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재는 과태료였다. 단속과 제재 강화로 공매도 관련 위반과 과태료·과징금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올해 1~8월 자본시장법(170조) 관련 공매도 규제 위반 혐의(무차입 공매도 위반 기준)로 27개 금융사에 101억8000만원의 과태료·과징금을 부과했다. 특히 그동안 적발된 불법 공매도 대부분이 외국계 금융사라는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위반 기업 27개사 중 19곳(70%)이 외국계 회사였다. 계좌번호나 매도 착오로 위반한 경우도 있었지만, 고의 위반도 있었다. 악재성 정보를 이용해 매매차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A사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무차입 공매도를 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불복 소송, 과징금 납부를 거부하기도 했다. ESK자산운용은 지난 6월 증선위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AUM인베스트는 위반 행위와 과징금을 기재한 금융위의 서면 우편을 받지 않겠다면서 과징금 480만원을 납부하지 않겠다고 했다.금감원은 제재 강화에도 끊이지 않는 공매도 근절을 위해 잔고관리와 주식차입 등 공매도 주문 프로세스 점검,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 관련 임직원 교육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향후 증권사가 실효성 있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췄는지 공매도 주문수탁과 처리 과정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부원장보는 “공매도 관련 위반 사례나 제재 사례를 통해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통제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매도 재개 여부를 논의함에 앞서 우선 시장에서 불법 공매도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3.09.07 I 최훈길 기자
루시아GPT 선보인 솔트룩스 "환각 최소화…경쟁력 자신"
  • 루시아GPT 선보인 솔트룩스 "환각 최소화…경쟁력 자신"
  •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SAC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가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현상)을 대폭 줄인 자사 초거대 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공개했다.솔트룩스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생성 AI 시대,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를 주제로 진행한 AI 컨퍼런스 ‘SAC 2023’에서 루시아와 관련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루시아GPT는 도서 420만 권 분량을 학습한 자체 GPT 모델에 실시간 정보와 전문 지식을 활용해 환각현상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루시아는 AI 데이터 구축 관련 정부 사업뿐 아니라 특허청, 행정안전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며 솔트룩스가 축적해 온 한글 데이터를 약 1TB 이상을 학습했다. 이에 데이터 저작권 이슈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법률, 특허, 금융, 교육 등 각 전문 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 언어모델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생성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를 활용한 사실·지식 그라운딩(Factual Grounding)’,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이라는 2가지 접근법을 연계했다. 김재은 솔트룩스 AI랩장은 “자사 지식그래프와 연계해 자체 연구·개발한 인스트럭트 지식 학습(IKL)을 통해 오픈AI의 GPT 3.5, 메타의 라마(Llama)2와 대비했을 때 한국어 할루시네이션 자체 평가에서 대략 40% 더 우수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루시아GPT 외에도 △언어모델 구축 솔루션 ‘랭기지 스튜디오’ △인지검색 솔루션 ‘서치 스튜디오(Search Studio)’ △AI 기반 지식그래프 솔루션 ’날리지 스튜디오(Knowledge Studio)’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된 ‘루시아 엔터프라이즈’도 공개됐다. 김형백 솔트룩스 전무는 “루시아 엔터프라이즈와 같은 통합 솔루션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현재 국내에선 솔트룩스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법인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SAC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생성 AI 기반 서비스들의 출시 및 고도화 계획도 소개했다. ‘구버(Goover)’는 사용자가 관심 있는 특정 주제와 키워드, 문서 등을 학습한 AI 뇌(커넥톰)가 전 세계 웹으로부터 맞춤형 심층 정보를 실시간 수집 및 정리할 뿐 아니라, 요약된 정보와 주요 인사이트를 채팅 형식으로 제공하며 개인의 지식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루시아GPT를 적용해 해당 주제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화형 프롬프트를 통해 대화식으로도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구버는 올해 말 오픈베타를 시작해 내년 4월 공식 출시된다.‘플루닛 워크센터(Ploonet Workcenter)’는 AI 직원을 기업 특성에 맞게 커스텀 생성할 수 있는 옴니채널 AI 직원 서비스다. AI 직원은 문자와 채팅, 전화 등으로 인입되는 대규모 상담에 24시간 365일 실시간 응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웃바운드 마케팅 활동까지 가능해 기업용 리셉셔니스트부터 텔레마케터에 이르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오픈베타 중인 플루닛 워크센터는 다음달 공식 출시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본격적인 생성형 AI 도입기가 시작되는 내년부터 루시아에 20년 이상 축적된 다양한 AI 기술들을 융합해 엔터프라이즈 초거대 언어모델 시장뿐만 아니라 AI 응용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사업 등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07 I 한광범 기자
금융당국, 공정위가 지적한 불공적 약관 129건 시정 요구한다
  • 금융당국, 공정위가 지적한 불공적 약관 129건 시정 요구한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을 요청한 은행(상호저축은행 포함)분야 약관조항 129건에 대해 은행들에게 시정을 권고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2022년 제·개정된 은행 및 상호저축은행 분야 약관조항 1391건 중 129건에 대해 금융당국에 시정을 요청했다.(사진=이데일리DB)금융당국은 우선, 약관 신고시 금융회사가 공정위의 주요 불공정약관 지적 사례에 대해 자체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회사가 금융당국에 약관을 신고하기 전 과거의 주요 불공정 지적·변경사례를 조회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약관 신고체계를 개선한다.또 공정위와 함께 금융회사의 자체 약관심사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공정위와 공동으로 금융회사 내 약관심사(신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불공정약관 지적사례 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금융연수원 등에 약관심사 관련 강좌 개설을 추진한다,불공정 약관에 대한 금융회사의 자체점검이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도 강화한다. 해당연도 공정위 불공정 약관 시정요청 사안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약관 유·무 및 시정 여부를 중점 점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사후검증절차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위와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불공정 약관조항을 개선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7 I 송주오 기자
김영섭 KT대표 “인프라 퍼스트 아닌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돼야”
  • 김영섭 KT대표 “인프라 퍼스트 아닌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돼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Telco(통신사업, B2B)는 통신망부터 준비하는 ‘인프라 퍼스트’의 접근이 아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 제시하는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의 접근을 해야 한다. 이같은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김영섭 신임 KT대표가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역할을 제안했다.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으로 시장이 변화한 상황에서 6G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디지털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7일 KT는 김영선 대표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 기조연사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김 대표의 첫 공식 행보다.GSMA가 개최하는 M360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어젠다를 정해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에는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가 주제며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이번 행사의 오프닝 기조연설(Keynote)은 ‘개방된 디지털 국가 선도(Leading an Open Digital Nation)’를 주제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영섭 KT 대표,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장, 양지에 회장 차이나모바일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이 연사로 나섰다.김영섭 대표는 ‘통신사 주도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이 추구해야 할 노력과 국가 디지털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지금까지 Telco가 제공하는 연결(connectivity)은 IT를 포함해 AI,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모든 신규 기술의 근간이 됐지만 통신은 물이나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며 가치가 잊혀지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이를 통해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기업들은 Telco가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아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통신사에게 ‘변화’가 필요하다 제언했다. 그는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등 빅테크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IT 역량을 축적하고,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 영역에서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다”며 “KT는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지향점을 설정하고 클라우드, AI고객센터, 보안, 메타버스, 교통과 모빌리티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선정해 Telco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영역을 목표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영섭 대표는 “통신사업자들이 미래 디지털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통신, 도시나 국가 수준의 매시브 디지털 트윈, 딥러닝에 기반한 초지능 로봇, 양자암호통신 등 새로운 방식의 통신이 녹아 든 세상으로 변화를 6G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시장 창출 및 선도를 위해 다방면의 고객, 파트너사, 기술기업들과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글로벌 통신사업자간 네트워크 및 차세대 통신서비스 협력, 기술혁신 스타트업과 제휴 및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마지막으로 김영섭 대표는 ‘성공했다고 끝난 게 아니며, 실패가 치명적인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나가는 용기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개방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선제 제시하는 것, 그것이 미래 Telco의 존재이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 KT는 AI 풀스택 전략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와 함께 리벨리온, 모레, QANDA(교육), 2Digit(핀테크) 등 4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AI 풀스택의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모레는 인프라 솔루션, QANDA는 교육 소프트웨어, 2Digit는 핀테크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2023.09.07 I 전선형 기자
"종합 금융자문 플랫폼 도약"…쿼터백, 핀테크 깃플 품는다
  • "종합 금융자문 플랫폼 도약"…쿼터백, 핀테크 깃플 품는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쿼터백그룹이 핀테크 스타트업인 깃플을 품고 종합 금융 자문사로 거듭난다. 쿼터백의 금융 노하우와 깃플의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 진단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 상품 판매 중심의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서 ‘종합 금융 자문’의 역할을 수행하는 ‘웰스 테크(Wealth tech)’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사진=쿼터백)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터백그룹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깃플과의 합병에 대한 인가 승인을 받았다. 앞서 쿼터백과 깃플은 지난달 27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쿼터백은 2015년 국내 최초 설립된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으로, 이번 깃플 인수를 통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재무설계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깃플은 2019년 코스콤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한국금융솔루션을 모태로, 대출 비교 서비스로 시작해 마이데이터 기반 통합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베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쿼터백은 작년부터 깃플 인수를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쿼터백의 금융 노하우와 핀테크 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마이데이터 업종을 다루고 있는 깃플의 데이터 기반 진단 기술을 융합해 고도화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깃플의 고객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들의 자산관리 목적과 문제점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깃플은 약 1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쿼터백은 기존의 ‘금융 상품 판매’ 중심의 국내 자산관리 시장이 ‘종합 금융 자문’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웰스 테크(Wealth tech)’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대해 단순히 인공지능(AI)이 종목이나 시장을 추천하거나 예측한다고 인식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재무 설계 관점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실질적인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실제 쿼터백은 노후설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쿼터백 연구소를 설립했고,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로부터 퇴직연금 교육 전문기관 적합 통보를 받았다. 지난 6월에는 고객 분석 고도화를 위해 이뤄진 행동재무학 기반의 금융 솔루션 글로벌 전문 업체인 영국의 옥스포드 리스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내부적으로 ‘금융 자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솔루션과 고객 현황에 대한 데이터를 파악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쿼터백 관계자는 “개인들이 눈에 보이는 수익률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하락 위험과 높은 변동성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순간에 돈을 안정적으로 보유·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종합 금융 자문을 통해 은퇴 시점에서 연금으로 제공되는 자금의 인출 전략, 노후 자금 고갈 방지를 위한 포트폴리오 설계, 자금 운용에 고민이 있는 많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7 I 이은정 기자
尹, 아세안+3 회의서 '전기차 생태계 구축' 정상성명 채택(종합)
  • 尹, 아세안+3 회의서 '전기차 생태계 구축' 정상성명 채택(종합)
  • [자카르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9개국 정상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아세안+3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공동 대응을 계기로 출범한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간 협의체로, 경제·금융·보건·식량 등 20여 개 분야 및 100여개 협력사업을 시행 중이다.각국 정상들은 지정학적 경쟁 및 기후위기 등이 맞물려 자아내는 복합위기를 헤쳐나가고, ‘성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아세안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아세안+3 협력이 새로운 결의를 필요로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회복력 강화·미래 혁신·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3가지 관점에서 아세안+3의 협력 방향과 우리의 기여 의지를 설명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아세안+3간 통화스왑을 통한 역내 금융 안전망 강화와 함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을 통한 교역,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아세안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최근 이상 기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국제 식량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최대공여국인 한국이 올해에 쌀 4500톤을 공여하며 향후 공여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대통령은 아세안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아세안+3 정상들이 이번에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관한 성명’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성명 이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정상 성명 채택을 계기로 아세안 내 전기차 기반 조성을 위한 아세안+3 차원의 협력이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시장 참여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윤 대통령은 이어 전기차 분야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아세안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아세안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 기반 조성과 인재 육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디지털은 아세안 측의 수요가 높은 분야로 향후 아세안+3의 미래 협력을 견인하는 중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과학영재 교육 페스티벌과 아세안+3 과학영재 학생 캠프 개최 계획을 소개하면서 차세대 인재 육성과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아세안+3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고등교육 인재 교류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아세안+3 협력을 위해서는 역내 평화와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또 날로 증가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으로 활용되는 해외 노동자 송출과 불법 사이버 활동 등을 차단하기 위해 아세안+3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불법 무기거래 금지를 포함해 유엔 안보리의 모든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며 “최근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아세안+3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3.09.06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금리 절반으로 낮춘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PF 금리 절반으로 낮춘다-中·日 사이 낀 한국…원화가치 덩달아 뚝-尹 “아세안과 방산·디지털·기후변화 협력 확대”-K바이오 투자의 맥을 짚다-사설 : 입법 독주 말라는 국회의장 쓴소리…흘려들을 말인가-사설 : 기금 돈 빼서 재정 적자 메우기, 정부도 돌려막기 하나△종합-HOT이슈 : 북·러 ‘위험한 브로맨스’에…美 “대가 치를 것”-국어 어렵고 수학 쉬워…‘준킬러 문항’ 많아졌다△고신용자 역차별 논란-“저신용자 박씨보다 내 금리가 더 올라”…신용점수 970점 고신용자의 한탄-중금리대출 늘리기 급한 인뱅…고신용자 금리 혜택 줄였다△尹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전기차·배터리·AI반도체 등 ‘세일즈 외교’ 총력…북러 밀착 경고도-“인니 동포들, ‘로똥로용’ 정신 보여준 모범 공동체”-20여개국 정상 일일이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호소 나선 尹△한중일 통화 동반약세-韓 수출 둔화 속 강달러 덮쳐…위안·엔보다 가치 더 떨어진 원화-IMF “빚 늘어나는 韓, 통화·재정 긴축 유지해야”-푸틴·빈살만 원유감산 ‘쇼크’…국제유가 90달러 뚫었다.△종합-코로나 백신 사망자 위로금 1000만→3000만원…인과성 없어도 보상-“주택사업자 금융지원, 사전청약 확대로 민간 공급 늘려야”-라임·디스커버리 사태 피해자들…“전액 배상하라” 집단행동 본격화-EU, 구글·애플 등 6개사 규제 대상 지정…삼성전자는 제외△정치-출구 전략 없는 이재명 단식…투쟁 효과 놓고 당내 회의론 확산-민주 “해병대원 사망사고, 대통령실 개입 정황 드러나”…특검 발의 추진-인터뷰 : 서울 강서구청장 野 후보 진교훈 “원도심 개발 막는 고도제한 완화 추진”-김기현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내는 게 책임있는 자세”-與 민생119,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등 지원 확대△경제-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RE100보다 CFE가 현실적 탄소중립 수단”-홍삼·비타민…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길 열리나-김병환 기재부 차관 “내년 AI 기술·서비스 개발 1.2조 투입”-애플페이 가세에…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액 8000억원 돌파△금융-만기 예금 118조…“금리 높은 곳으로 갈아타야죠”-20년 묶인 신협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올리라고?-임종룡 우리금융회장, 자사주 1만주 매수-KB손보 펫보험, 이제 아픈 멍냥이도 품는다△Global-中, 중남미까지 발 뻗었지만…참가국들은 나라 망할 판-中, 美 추월 못한다…잡아도 다시 뒤처져-‘IPO 최대어’ ARM, 상장 후 6.5조원 조달 전망…삼성도 참여-규제 강화·경기 둔화 걱정에…현금 4300조원 쌓아둔 美 은행-바흐무트 인근 최전선 방문한 젤렌스키△산업-거대시장 열린다…인도·인니로 가는 K배터리-에코프로, 준법경영 전문가 영입…답보 상태 자쇠하 상장 속도내나-KG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 준공…“연간 1만6000대 정비”-이물질이 가리면 알아서 쓱쓱…현대차·기아, 카메라 센서 자동 세척기술 개발-벤츠 CSO “SK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HD현대인프라, 유럽 시장 집중 공략△ICT-법무부, 리걸테크 허가·재정지원 등 주관한다-KT·캐나다 벡터 연구소, 초거대 AI 개발 의기투합-인터뷰 : 김경훈 한패스 대표 “외국인들 송금·결제 편리한 금융 플랫폼 만들 것”-5G·LTE 통신품질 미흡한 79곳 중 74곳 개선△제약·바이오-최인영 한미약품 R&D 신임 센터장 “체중 쏙 근육량 쑥…차세대 비만약 내놓을 것”-보로노이 ‘AI 신약 개발’ 날개로 중화권 날까-톡신·필러 글로벌 공략 통했다…휴젤, 최대 매출 자신-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 “부작용 줄인 고형암치료제 순항…내년 기술수출 목표”△과학카페-초전도 특성 못 찾았지만…신물질 가능성은 띄웠다-이덕희 KAIST 교수 “국가 R&D 예산 삭감 아쉽지만 PBS 개편…효율화 계기 돼야”△증권-배터리 개미에겐 쉿! 1000% 수익 종목 있다-돌아온 개미 반갑다…기지개 켜는 증권주-핀테크 스타트업 품은 쿼터백, 종합 금융자문사 거듭△증권-유가·금리·환율 삼중고…고개 드는 ‘9월 공포’-부동산 공급대책 기대감 솔솔…건설株, 바닥 치고 솟아날까-“주가조작 대응체계 전면 개편 시급…금융위·금감원 조사인력 통합해야”-미래에셋운용 인도 법인, 뭄바이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부동산-사라진 우대금리…단기 청약통장 가입자 ‘분통’-청소년 전동킥보드 사고, 5년간 44배 ‘폭증’-정비사업 최대어 ‘압구정3구역’ 설계자 재공모 촉각-노량진6구역 재정비계획 통과…최고 28층·1499가구 탈바꿈-SK에코플랜트, 포스코인터와 재생 플라스틱 수출 마케팅 협약△문화-無에서 有를…100대 명장 한자리에-차세대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 “전통에 반기 드는 것, 그게 클래식 아닐까요”-키아프 간 박보균 장관 “규제 깨고 신진에 기회”△피플-김태용 감독 “탄천 무대 삼아 ‘일상 속 판타지’ 그릴 것”-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 만나 방산협력 논의-CTO 출신 박진효 SKB 사장 “비즈니스모델과 기술 혁신 결합해 새로운 도약 이룰 것”-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활동의 날’ 맞아 전국단위 봉사활동-류진 전경련 회장, 美 등 40여 파트너 단체에 취임 서한-정은경 전 질병청장, 서울대병원 임상교수 임용-9월 과학기술인상에 권일한 한양대 교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 교육개혁의 길-생생확대경 : ‘체력장 부활’ 주장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e갤러리 : 안말환 ‘꿈꾸는 40106’△전국-경기도 기본주택, 첫삽도 못뜨고 폐기…수십억 날렸다-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최선 다해도 고소·고발…지역의료 붕괴 이유 공론화해야”-인천 수소클러스터 무산△사회-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 정치권 개입 의심…수사 칼날, 이재명 향할까-대통령 경호처 vs 서울시, 靑 ‘관광버스 주차’ 갈등-지하철도 하이패스처럼…슥~ 지나가면 자동결제-4만원짜리가 7만원…올해도 ‘기차 암표’ 기승-상장법인 지난해 평균 연봉…男 8678만원, 女 6015만원
2023.09.06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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