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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 순직·공상·투병 소방관 자녀 교육지원금 전달
  • 다올금융그룹, 순직·공상·투병 소방관 자녀 교육지원금 전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올금융그룹은 지난 25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소방관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금 416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25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김철종 상임고문(왼쪽)과 다올금융그룹 김태우 ESG위원장(오른쪽)이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다올금융그룹 제공)다올금융그룹은 미래세대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밝은 내일 희망스쿨’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교육 인프라 격차가 큰 지방지역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및 비용을 지원한다.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강원·경북지역 순직, 공상, 투병 소방관 중고생 자녀 20명에게 6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 명문대 재학생의 1대 1 화상 멘토링 프로그램에 비용이 지원된다.지원금 전달식은 여의도 다올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김철종 상임고문, 다올금융그룹 김태우 ESG위원장(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이 참석했다.김태우 다올금융그룹 ESG위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소방관 자녀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6 I 양지윤 기자
한화운용 TDF, 디폴트옵션 수익률 상위 10위권 내 편입 '1위'
  • 한화운용 TDF, 디폴트옵션 수익률 상위 10위권 내 편입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회사의 타깃데이트펀드(TDF)가 디폴트옵션 수익률 선두그룹 퇴직연금사업자(디폴트옵션 판매사)들의 포트폴리오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돼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디폴트옵션(Default Option·사전 지정 운용제도) 최종 승인 과정에서 TDF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사지=한화자산운용)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3년 2분기 기준 ‘사전지정운용방법비교공시’를 보면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 1위 퇴직연금사업자 디폴트옵션은 14.16%의 수익률을 기록한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 2’는 11.47%로 2위,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 1’이 11.41%로 3위를 차지했다.수익률 상위 10위권에 든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내 한화운용의 TDF 편입비율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1위(28%)였다. 디폴트옵션 수익률 상위 10위권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 5개의 포트폴리오가 한화운용의 TDF를 편입하고 있었다. 포트폴리오에 담긴 한화운용 TDF의 빈티지(Vintage) 역시 2040, 2045, 2050 등으로 다양했다. 빈티지란 TDF(Target Date fund·타겟데이트펀드) 상품명에 붙어있는 2030, 2040, 2050 등의 숫자로, 투자자가 은퇴를 목표로 하는 연도를 의미한다.이 같은 수치는 한화운용의 TDF가 그만큼 많은 퇴직연금사업자(디폴트옵션 판매사)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화운용의 TDF는 시중 5대 은행(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 모두가 편입하는 등 지난해부터 시행된 디폴트옵션 승인 과정에서 총 20개의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선택받아, 37개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의 퇴직연금사업자는 각 사마다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으로 위험도를 나눠 이에 적합한 자산운용사의 금융상품을 편입·조합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고객들의 투자성향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상품 운용을 담당하는 자산운용사로서는 퇴직연금사업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싶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셈이다.아울러 퇴직연금사업자 수익률 TOP10 포트폴리오에 한화운용 TDF 편입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은 ‘한화 LIFEPLUS TDF’가 그만큼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승에 많이 기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화운용은 모든 빈티지(2025·2030·2035·2040·2045·2050)의 상품이 최근 3년 수익률(21일, Fundsquare 기준)을 기준으로 3위 안에 들 만큼 ‘장기 성과’ 측면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일시적으로 치솟다 가라앉는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도 견조한 수익률을 내는 운용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높은 수익률 순으로는 2050, 2045, 2040 빈티지가 각각 19.27%(3위), 18.86%(2위), 17.71%(2위)를 기록하고 있다.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받을 용돈을 투자금으로 활용해 한화운용의 TD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며 “다가올 설 명절에도 세배돈과 같은 여유 용돈을 자녀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TDF에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자녀의 금융교육과 더불어 장기 목돈 마련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 ‘LIFEPULS TDF’는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며,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다양한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더해 한화운용 직판앱인 파인(PINE)을 활용하면 보수가 최저 수준으로 적용되며 선취 수수료, 후취 수수료, 환매 수수료가 모두 없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최적화된 TDF 상품이라 하더라도 저마다 장기 수익률과 위험대비 수익률, 변동성 및 환헤지 전략 등의 차이로 성과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언제 어느 시점에 가입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TDF들의 성과 차별화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면 좋은 투자 솔루션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운용은 최근 TDF 운용에서 JP모건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독자 노선을 걷는 타 운용사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운용은 생애주기에 맞게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정하는 장치인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역시 JP모건과 함께 설계했다. 글라이드 패스는 TDF 성과를 가르는 핵심적인 척도다. 자산별 특성에 맞게 달리 적용되는 ‘액티브·패시브 하이브리드 운용’과 ‘환오픈·환헤지 전략’ 역시 한화운용 TDF의 특징이다.
2023.09.26 I 이은정 기자
'지속가능성' 방점 찍은 삼성식 '상생금융'…20년간 1200억원 지원
  • '지속가능성' 방점 찍은 삼성식 '상생금융'…20년간 120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찍은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 금융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 등 2종의 상생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청년·장애인 지원 영역에서 20년간 총 1200억원을 풀기로 했다.먼저 삼성생명은 보험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견고히 하고 부채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이하 대출안심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보험은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견고히 하고, 부채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출시한 신용생명보험 상품으로, 금융감독원의 ‘상생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대출안심보험은 순수보장형 정기보험으로, 대출 특성에 따라 사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담보대출 플랜과 사망 및 중대질병 진단을 보장하는 신용대출 플랜으로 구분된다. 담보대출 플랜은 최대 2억원까지 담보대출금액 이하로 가입 가능하며, 5년만기 재가입형으로 최대 40년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또 신용대출 플랜은 최대 3000만원까지 1~5년간 보장이 가능하며 3대 질병 진단비 또는 사망을 보장한다. 대출안심보험의 큰 특징은 보험료 할인이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용자와 다자녀 가정은 보험 가입시 보험료가 20% 할인된다. 해당 상품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가입가능하다.삼성화재는 사이버 범죄로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에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할인을 신설했다. 이 상품은 피싱, 해킹 등 사이버금융범죄 피해와 인터넷 직거래 및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상생차원에서 만 60세 이상 디지털취약계층 계약자 대상으로 30%의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날 상생금융 상품과 함께 지원안도 발표했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업에 20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청소년 사업’에 300억원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지역청년’·‘시각장애인 안내견’에 300억원,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사회·환경적 변화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을 지원한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중·고등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강화하고 학교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키(Life-Key)’ 프로그램을 전국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 비영리단체를 응원하는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30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민간협력 사업으로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의 ‘안내견사업’에도 20년간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안내견 학교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가족이자 파트너, 그리고 ‘눈’ 역할을 해줄 안내견 양성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관련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3.09.26 I 유은실 기자
"일론 머스크, 직접 찾아와…공모펀드 매력적인 이유"
  • [인터뷰]"일론 머스크, 직접 찾아와…공모펀드 매력적인 이유"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베일리기포드 데이비드 핸더스 아시아 총괄겸 파트너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신영증권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전기차 성장에 회의적이었던 10여 년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찾아왔고,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10년 후인 현재 제2의 테슬라, 아마존이 될 기업들을 조기에 발굴해 담고 있는 글로벌 성장주 공모펀드가 한국 리테일 시장에서 장기 투자의 대안이 되길 기대합니다.”데이비드 핸더스 베일리기포드 파트너는 최근 서울 여의도 신영자산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115년 역사의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는 테슬라 2대 주주로 잘 알려졌다. 베일리기포드에 1998년 합류한 데이비드 핸더스는 내부에서 ‘아시아통(通)’으로 손 꼽힌다. 2004년부터 아시아 사업을 담당해 현재 총괄을 맡고 있으며 홍콩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겸하고 있다. ◇ 테슬라 8000% 수익 英 베일리기포드, 韓 리테일 공략 본격화베일리기포드가 아시아 시장에 선보인 펀드는 4조5000억원 규모의 장기 글로벌 성장주(LTGG) 재간접형인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다. 최소 6개 국가·6개 섹터의 ‘알짜 성장주’(현재 37곳)를 발굴해 담고 있다. 2004년 출시해 베일리기포드의 전체 수탁고(약 400조원)에서 56조원을 차지하는 플래그십 전략이다. 해당 전략을 통해 2006년 국민연금을 시작으로 한국에 발을 들였고, 2011년 신영증권과 협업해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다, 최근 신영자산운용과 공모펀드를 출시하면서 한국의 리테일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데이비드 핸더스는 “LTGG 전략은 베일리기포드에서 차지하는 운용자산 비중이 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5~10년 안에 주가가 5배 이상 성장할 높은 확신의 알짜 기업에 압축해 투자하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투자 전략”이라며 “한국과 더불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도 동일한 전략을 기반으로 상품을 제공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LTGG 펀드는 테슬라에 11년 이상 투자해 8000% 이상, 엔비디아에 7년 이상 투자해 2800%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글로벌 성장 기업의 5~10년 후를 전망해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근간은 회사가 115년간 쌓아 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특유의 학계 연동 리서치가 긍정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비드 핸더스는 “비대면 정보 교류가 없던 과거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는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로,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장기 투자를 중심으로 자산운용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며 “베일리기포드는 미국의 헨리 포드가 상업용 자동차를 처음 만들 때 타이어 수요를 전망해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운용역이 자비로 회사 문제 책임져야”…‘사모 파트너십’ 강점무엇보다 베일리기포드의 ‘사모 파트너십’ 구조는 ‘엄격한 책임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57명의 파트너가 주요 사업 부문을 운영하면서, 성과에 대해서 ‘무한 책임’을 지는 경영구조다. 예컨대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보험에 가입하지만, 한도가 넘어가면 파트너가 자비로 배상해야 한다. 이는 투자자들과 회사 관계자의 이해관계가 일치할 수 있는 근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데이비드 핸더스는 “대부분 운용사가 대형사로 커지면 상장을 하거나 외부 주주가 유입되는데, 베일리기포드는 지금까지 인수합병(M&A) 없이 자체적으로 성장한, 영국에서도 독특한 사례”라며 “회사에 지분을 가진 파트너는 외부가 아닌 내부 기여도가 높은 직원들로, 지분을 팔고 사는 과정을 통해 세대 교체(현재 6~7세대)가 이뤄지고 이는 대졸 신입 직원들부터 동기 부여가 돼 퇴사율이 낮다”고 말했다. 또한 파트너보다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한 조인트 시니어 파트너 2명이 리드하고, 경영 위원회를 통해 파트너와 계열사 간 주요한 의사결정을 진행한다. 그는 “외부 주주가 없어 상대적으로 분기 실적 부담이 없고, 5년 단위 운용역 평가가 이뤄져 단기 성과에 쫓기지 않을 수 있다”며 “사모 파트너십 구조 덕분에 금융위기가 일어난 2007년에도 타사와 달리 인력을 오히려 확충하면서 시장의 반등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베일리기포드 데이비드 핸더스 아시아 총괄겸 파트너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신영증권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펀드 투명성으로 신뢰 제고…韓서 해외 성장주=베일리기포드 기대”장기 성과와 펀드의 투명성도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봤다. 데이비드 핸더스는 “경쟁사와 비교해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드의 투자 종목을 등 정보를 최대한 공개한다”며 “패시브형 ETF로 자금이 유입되는 건 10년 이상 시장에서 관찰하고 있는데, 지수를 추종하면 결과적으로 펀더멘털이 약화해 성과를 갉아먹는 기업들도 다 같이 투자하는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는 단순해 보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가 10여 년 전 아마존 상위 주주였던 베일리기포드를 찾아왔고, 잠재력을 판단해 투자를 시작하게 된 것처럼 경영진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변동성 오는 시점과 사회적인 트렌드 변화를 잘 활용해서 장기 성장할 소수의 혁신 기업을 찾아내야 한다. 금리가 상승하고, 이자율이 올라가면 자본 조달 비용이 늘어나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의 운명이 갈리게 되는데, 장기 투자 측면에서는 이자율 정상화 과정에서 시장 점유율과 경제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기업들에 대한 좋은 투자 기회”라고 했다.마지막으로 “성장 기업 중에서도 가치가 저평가된 기업들을 조기 투자하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가치주 명가인 신영자산운용과 바라보는 목표가 동일해 이번 협업을 유의미하게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 한국 투자자들이 ‘해외 성장주=베일리기포드’를 떠올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09.26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곳간 비는데…비과세·감면 손 못대는 정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곳간 비는데…비과세·감면 손 못대는 정부-“생활형숙박시설 주택 아냐” 벌금폭탄은 내년까지만 유예-‘테마주는 피곤해’ 돈 몰리는 배당주-SKC, 베트남에 세계최대 생분해 공장 짓는다-[사설]해마다 반복되는 기업인 국감장 호출…구태 왜 못 끊나-[사설]OECD중하위 육아휴직급여…이대론 저출산 못 넘는다△종합-[줌인]9년 만에 노란 넥타이 푸는 KB맨 “금융지주 지배구조, 정답은 없다”-“15년 전 건국절 사과한 유인촌 청문회서 역사관 분명히 밝혀라”-전기승용차 보조금 최대 680만→780만원 △재정건전성 좀먹는 조세지출-선거철 되면 비과세·감면 ‘묻지마 연장’…평가제 운영 8년간 폐지 2건뿐-미국 年1회 편성 제한…네덜란드, 한도 넘으면 중단-“조세지출 구체적 지침·기준 만들어 임의적 도입 없애야”△종합-숙박업 등록하거나 이행강제금 내거나…퇴로 좁은 생숙 소유주들 반발-인건비 싸고 항만·물류 인프라 최적화…“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수출 비상’ 韓 완성차 돌파구 고민-올해 체불임금 1조 넘어…칼 빼든 정부 “벌금 내면 그만 인식 뜯어 고친다”△돈이 보이는 창 ‘돌아온 배당주의 계절’-‘변동장 안전벨트’ 배당…금융지주·보험·자동차주 눈여겨볼만-일일이 고르기 힘들다면…배당주펀드 고려해볼만-묻지마 고배당 안돼…배당률보다 수익률 지속 여부 따져야△정치-친명계 4파전 속 막판 단일화가 변수-尹대통령, 국무회의 도중 코피 대통령실 “일정 강행군에 과로”-해병대 전 수사단장측, 軍검찰단장 직무배제 요청-민생행보·민생입법 속도내는 與…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총력△경제-“美中 패권경쟁 장기화…韓리더쉽 발휘 기회 온다”-“추석 성수품 1년 전보다 6.3% 낮아”-고령층 안에서도 연령별 빈곤 수준 ‘제각각’-인력감축·자산매각…“특단 대책 추가 마련할 것”△금융-연말부터 주담대·전세대출 온라인으로 갈아탄다-‘벤처 마중물’ 성장사다리펀드 매년 1조 규모로 재투자한다-금융권 배임 7년간 1000억원 훌쩍 ‘CEO 최종 책임’ 제도 도입 힘받아-보험사 빅6, 4년간 187억 내며 장애인 고용 회피 △글로벌-“4대 악재 한꺼번에”…美, 0%대 성장률 침체 오나 -노조 票心 잃었나…바이든, 트럼프에 9%p 뒤져-헝다, 채권 발행 금지에 주가 폭락…中 부동산 우려 심화-TSMC ‘日 진출’ 앞두고 미쓰비시도 신공장 추진-국경절 연휴 앞둔 유커 항공 예약 1위는 ‘서울’△산업-숨통 튼 정유, 숨 막히는 석화 고공행진 유가에 ‘희비쌍곡선’-남중국해서 석유 캔다 잭팟 터트린 SK어스온-삼성전자, 전북 고창에 대규모 물류센터 조성-접으면 노트북, 펼치면 태블릿…LG전자, 국내 첫 ‘폴더블 노트북’ 선봬-LS일레트릭, 분산 에너지 시장 진출 속도△산업-연휴 때 더 활개…에스원 “무인매장 털이 꼼짝마”-하루키 서재에 공감각 커피 또 변신한 핫플 ‘맥심플랜트’-노벨상 예측 족집게 “올해 한국 후보 0명”-자유·공정·안전·혁신·연대…정부 ‘디지털 권리장전’ 공개△제약·바이오-고형암 잡는 미래 먹거리…바이오 대기업 러시-셀트리온 항암제 유럽서 통했다-동국제약, 세계 첫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 상용화 눈앞-영업이익률 50% 돌파…비올 “종합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증권-‘6만전자’ 탈출, 이번엔 믿어도 되나요-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선봉장 -내년부터 주가조작 땐 범죄수익 2배 과징금…법원 판결 전 부과도△증권-외인 ‘배터리 던지기’에…韓 증기 ‘뚝’‘뚝’-이현기 대표 “실물자산 블록체인 시장 열릴 것”-10년 안에 주가 5배 뛸 알짜 기업에 압축 투자-메리츠증권, 쉽고 빠른 단기사채 투자 서비스 ‘Bond365’ 혜택 확대△부동산-상위 10% 임대법인, 전체 소득 91% 차지-들썩이는 땅값…5개월 연속 오름세-‘비상구 개방사고’ 아시아나, 수억 과징금 나올 듯-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1만5000명 북적…조기완판 기대감△문화-한국정신 심거나, 새 길 내거나…그녀들의 형형색색 ‘채색화’-형형색색 벽·AI 산수화…‘사색의 방’에 초대합니다△스포츠-비보이계 전설 김현우 “K댄스의 존재감 보여줄 것”-난적 대만 격파…곽빈·박세웅 어깨만 믿는다-수영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자 김우민 오늘 금빛 물살 가를까-노 골드 수모 씼는다…“13년 만에 金 4개 싹쓸이 기대하세요”-아스널 팬 침묵시킨 손흥민 두 골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전 이사장 “축구가 외국인 감독 초빙하듯 영화제, 해외 실력자 모셔야”-“극장에 맞는 고유 프로그램 갖춰야…관객 다시 올 것”△피플-명화가 음악되는 혁신 보고…AI로 ‘새우버거 송’ 만들다-대한항공 명절 음식 한상 나눔 봉사활동 진행-손경식 경총 회장 호찌민시 인민위원장과 간담회-아산상 대상에 가톨릭근로자회관…48년 소외계층 버팀목-GS건설 최고 경영진, 베트남 호찌민 개발 사업 협력 논의-현대자동차, 반려견 헌혈문화 장착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오피니언-[목멱칼럼]‘양손잡이 교육’이 필요한 이유-[생생확대경]생숙은 숙박시설입니다-[기자수첩]‘색출 광풍’ 민주당, 전체주의 정당이 되려는 건가-[E갤러리]양문모 ‘망원경 스펙트럼’△전국-김동연 “특별자치도 설치는 韓 경제 게임체인저”-‘철거 위기’ 옛 대전부청사 건물 원도심 문화·예술중심지로 변신-인천경제청 부실행정에 영종국제학교 유치 난항△사회-대법원장 30년 만의 공백…전원합의체 선고·대법관 임명 줄줄이 비상-‘노란버스 사태’로 전세 취소 교사에 위약금 떠넘긴 학교-수술실 CCTV 의무화 첫날…의사 55% “수술실 폐쇄할 것”-외국 숙련공 年 3.5만명으로 확대 국적 취득 ‘코리안 드림’ 기회 준다-지하철 ‘하차 후 무료 재승차’ 15분으로 확대-오늘 서울서 전차 행진…오후 2~6시 교통 통제
2023.09.25 I 백주아 기자
내달부터 "금융상품 판매 권유 전화 하지마세요" 가능해진다
  • 내달부터 "금융상품 판매 권유 전화 하지마세요"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소비자는 다음달부터 금융회사에 상품 판매를 권유하는 연락을 하지 말라고 요구할 수 있다. 금융사는 방문이나 전화로 판매를 권유하기 전 소비자에게 미리 판매 권유 목적이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 담당자가 누구인지 소비자가 물어보면 금융사는 확인해줘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법(금소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달 12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금소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처다.소비자는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연락을 원하지 않을 경우 금융사에 이를 요구할 수 있다. 금융사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요청하거나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에서 여러 금융사 연락을 일괄 거부가 가능하다. 다만 연락금지 요구 이후 소비자가 별도로 금융사 마케팅 수신에 동의했다면 금융사 연락을 받을 수 있다.금융상품 방문·전화권유판매원(방문판매원 등)은 방문이나 전화하기 전 소비자에게 미리 방문·전화가 판매권유 목적이라는 점과 자신의 성명, 상품 종류·내용을 알려야 한다. 방문판매가 갑자기 이뤄지지 않고 소비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금융사는 방문판매원 등의 성명, 소속, 전화번호,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 등록번호 등을 명부로 작성하고 관리해야 한다. 소비자가 요청하면 방문판매원 등의 신원을 알려줘야 하고, 홈페이지나 콜센터로도 신원 확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금융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방문판매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가 별도로 요청하면 야간에도 가능하다.금융위는 제도의 안정적 정착·운영을 위해 금융권 협회를 중심으로 금융사의 신원 확인, 연락금지요구 등 시스템 구축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방문판매원 등에 대해 방문판매시 안내사항, 절차 및 금지행위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5 I 서대웅 기자
"악성사기 막는다" 경찰, 사기방지 자문위원회 출범
  • "악성사기 막는다" 경찰, 사기방지 자문위원회 출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악성사기를 막기 위한 ‘사기방지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은 25일 ‘사기방지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위촉식 후 자문위원회는 이날 제1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최근 사기범죄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사기방지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사기범죄는 매년 평균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범죄 중 사기범죄 비율도 지속 증가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사기범죄가 지능화·국제화되면서 검거율이 2021년 61.2%에서 2022년 58.7%로 떨어졌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금융·통신기법을 활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전세사기, 리딩방 투자사기 등으로 범죄가 진화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취임 후 이러한 악성사기를 ‘경제적 살인’으로 규정, 근절대책을 추진 중이다.경찰청은 악성사기에 대한 단속뿐만 아니라 사전 방지, 피해회복 등 다각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장기적인 대응 기반 구축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사기방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진홍 금융위원회 국장(금융소비자국)을 위촉했다. 경찰청 윤승영 수사국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위원회에 참여한다. 민간위원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노혁준 교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정환 교수, 경찰대 행정학과 서준배 교수, 법무법인 율촌 최인석 변호사, 김&장 법률사무소 강현정 변호사, 김&장 법률사무소 고철수 전문위원, 금융연구원 이윤석 선임연구위원, 자본시장연구원 이성복 선임연구위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원기 이용자보호단장, 보난자팩토리 김영석 대표 등이다.자문위원회는 반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해 △사기범죄 방지 정책 목표·방향 △수사품질 제고 및 제도개선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사기 피해자 지원방안 등에 대해 자문역할을 담당한다.윤희근 경찰청장은 “고도화된 사기범죄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부처 간 협력, 나아가 민간전문가와 협업하는 것이 국제적 추세”라며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사기방지 정책 마련에 우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김진홍 위원장은 “‘새는 비가 오기 전, 자신의 둥지를 튼튼하게 한다’는 미우주무(米雨綢繆)의 자세로 사기범죄에 대처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사기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정책자문기구로써 내실 있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09.25 I 손의연 기자
尹 "부산엑스포, 경쟁→연대 전환하는 가치지향적 엑스포 될 것"
  • [전문]尹 "부산엑스포, 경쟁→연대 전환하는 가치지향적 엑스포 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각국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연대의 엑스포임을 설명했고, 부산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가 과학기술과 산업에 있어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이 같이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4박 6일 간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의 양자 정상회담,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 지역별 정상 그룹 오·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진행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반 엑스포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각국 정상들에게 부산이 6·25전쟁과 경제성장 과정에서 어머니의 탯줄 역할을 수행한 상징성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윤 대통령 모두발언 전문.지난주에 4박 6일 일정으로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의 양자 정상회담,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또 지역별 정상 그룹 오찬, 만찬 등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습니다. 저는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을 만나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호소했습니다.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각국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연대의 엑스포임을 설명하였고, 부산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가 과학기술과 산업에 있어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반 엑스포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각국 정상들에게 부산이 6.25전쟁과 경제성장 과정에서 어머니의 탯줄 역할을 수행한 상징성 있는 도시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공산군이 남침하여 우리 국토 대부분을 점령했을 때부산이 남아 있었기에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으로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는 점, 이후 대한민국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부산이 원자재 수입과 상품 수출의 핵심 통로였다는 점을 설명하면서,부산 엑스포가 지니는 연대의 상징성을 강조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한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주의 깊게 청취했습니다. 그들은 우리 정부의 ‘자유와 연대’라는 국정 기조가 외교 무대에서도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어,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저는 이런 점이 우리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 체감했습니다. 이번 78차 유엔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의 재촉진’입니다. 저는 기조연설에서 점점 심각해지는 국가 간 격차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전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심각한 격차를 줄이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유엔을 중심으로 강력히 연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저는 한국 정부가 국가 간의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 이 세 가지 분야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선도적인 역할과 기여를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공적개발원조(ODA)를 과감하게 확대해 왔습니다. 내년 한국의 ODA 예산 규모는 5년 전 대비 2배 이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개발 협력 수원국들이 의식주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돕고, 이들이 경제,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 훈련 분야 ODA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 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3억 불 추가 공여 등 그린 ODA를 확대함으로써기후위기 취약국들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원전, 수소 등 무탄소 고효율에너지의 이용을 확산하고, 국가 간 기후 격차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무탄소(Carbon Free) 연합’의 출범을 제안했습니다. 우리가 주도하는 ‘무탄소 연합’이 성과를 거둔다면우리의 원전, 수소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거대한 신수출 시장을 얻게 될 것입니다. 관계 부처들은 ‘무탄소 연합’, ‘Carbon Free 연합’의 출범을 적극 지원하고, 세계의 많은 기업, 정부, 국제기구들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발 격차, 기후 격차와 더불어 국가 간 디지털 격차는 그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과 문화가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의 보급과 활용이 미흡할수록 산업 생산성도 국민 편익도 모두 제약되고 뒤떨어지기 마련입니다.저는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강점을 지닌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디지털 취약국 국민들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ODA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작년에 이어 다시 뉴욕대를 찾아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연설하였습니다. 저는 AI와 디지털의 심화 시대에 미래 디지털 사회의 방향성과 규범을 마련해야 하며대한민국이 이를 위해 디지털 권리장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디지털 권리장전은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의 다섯 가지 원칙을 담아낼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 데 쓰여야 하고, 자유를 억압하는데 이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디지털의 개발에 있어서는 공정한 경쟁과 정당한 보상 체계가 작동해야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안전이 지켜져야 합니다. 그리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견인하는 디지털에서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하며, AI와 디지털 기술이 세계평화와 인류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늘 새로운 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새로운 규범과 표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이 논의를 주도한 나라가 예외없이 해당 기술과 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AI, 디지털 규범의 정립과국제기구의 설립을 우리 대한민국이 주도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의 연구진과 기업들이 뉴욕대와 을 체결하였습니다. AI 강국이자 우리와 디지털 질서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미국과 함께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함으로써우리의 연구자와 기업들이 북미 시장과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앞서 언급한 디지털 권리장전 전문이 국무위원 여러분들께 보고될 예정입니다. 각 부처는 이를 근간으로 소관 업무 관련 AI, 디지털 정책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우리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리더십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 부처가 합심해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평화 없이 어떠한 경제적 발전과 번영도 이룰 수 없음을 다시금 환기시켰습니다. 안보리 상임 이사국이 무력 침공을 감행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고 그들과 거래하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현 유엔 안보리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지적하였습니다. 우리는 2024-25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규범과 법치에 기반한 국제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또, 한미 간 <워싱턴 선언>과 <핵 협의 그룹>을 충실히 이행하여 대북 억지력을 확고히 하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47개국 정상과 만나 우리의 수출과 해외 진출 확대,투자 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데주력한 것입니다. 5천만 명 규모의 우리 내수시장이, 5억 명, 50억 명 규모의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로 수원국들이 혜택을 입게 되면, 우리 기업들에게 더 큰 시장이 열리고우리 국민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가 주어질 것입니다. 세계 구석구석 우리 국민과 기업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체코, 헝가리, 카자흐스탄, 가나에서 추진되는 원전 사업에도, 태국, 에콰도르, 파라과이, 이스라엘의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이라크, 키르키스스탄의 신도시 건설 사업에도,모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땀 흘리며 뛰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 있습니다.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외교를 지향하는 이유가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몽골, 우즈베키스탄, 세르비아 등 핵심 광물 보유국 정상들에게는 우리 첨단산업의 든든한 공급망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관계 부처들은 이번 양자 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민관 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합니다.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결국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공포안이 상정됩니다.이를 통해 교권을 보장하고정당한 교권 행사를 법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습니다.앞으로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아동학대 금지행위 위반으로 보지 않고,징계와 처벌이 금지됩니다.교사의 교권이 보장될 때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함께 보장되는 것입니다.교육부와 관계 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주길 당부합니다. 이제 곧 추석 명절입니다. 옛말에 ‘늘 한가위 같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정부는 지난 8월 말,‘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되기를 기대합니다. 관계 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합니다.또한 명절 전후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고 집을 비우게 되는 만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교통 안전과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빠짐없이 함께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주위에서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군 장병, 경찰·소방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명절 연휴에도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잘 챙겨주시 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23.09.25 I 권오석 기자
저축국채에 관심 가지는 이유
  • [금융시장 돋보기]저축국채에 관심 가지는 이유
  • 일반인이 쉽게 국채를 사도록 하는 개인투자용 국채, 흔히 저축국채제도 도입이 발표됨에 따라 금융시장, 특히, 원리금보장상품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국채는 만기보유시 원리금이 보장되는 예금성격과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투자 성격을 함께 갖는 양면성 있는 상품인데, 저축국채는 미국의 저축국채와 유사하게 투자 성격은 제거한채 예금 성격만 남도록 설계한 원리금보상상품이다. 결국, 금융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안전자산리스트에 예금이나 저축성보험와 함께 저축국채가 추가된 셈인데, 금리수준· 중도환매· 매입한도· 세제혜택 등 면면을 보면 금융시장에 의미 있는 영향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내년 상반기 도입 시점이 고금리 상황과 맞물린다. 어쩌면 금리 피봇 직전의 고금리를 저축국채 매입을 통해 10년 또는 20년 동안 확정하며 장기복리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국가가 발행해서 채무불이행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예금이나 보험은 보호한도 5000만원 내에서만 100% 안전하지만 저축국채는 보호한도 없이 100% 안전하다. 저축국채의 금리경쟁력과 안전성은 원리금보장 선호가 절대적인 우리나라 가계의 특성으로 볼 때 금융시장과 자산관리에 중대한 변화의 기제가 될 수 있다. 5000조원 가계 금융자산 중 여전히 예금 40%, 보험 20% 등 원리금보장 상품이 60%나 된다. 저축성예금은 1700조원을 보유하면서 투자위험에 노출된 탓인지 국채는 고작 1조4000억원만 보유하고 있다. 저축성예금의 20% 수준인 2조 달러를 국채로 보유한 미국 사례로 볼 때, 투자위험을 제거하며 가계의 선호도를 높인 저축국채에 대한 수요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저축국채 연간 매입한도(1인당 1억원)가 파격적이다. 우리나라 가구의 재무능력(평균 소득 6000만원, 저축자산은 85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입한도는 큰 편이다. 대공황 이래 저축국채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연간 한도는 현재 총 2만 5000 달러다. 일반인은 물론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매월 발행물량과 발행금리 등 유동적 청약환경으로 매입 한도가 곧 실제 청약 배정을 의미하지는 않으나 연간 11회 발행에 회당 기준금액 일괄 배정을 고려하면 적어도 3000만원이상 구입 가능하다. 고액자산가사이에 저축국채 청약 오픈런이 매달 일어날 수도 있다. 저축국채의 원리금보장상품 경쟁력이 강화될수록 위험자산을 포함한 자산관리시장에도 긍정적 피드백이 강화될 수 있다. 저축국채가 연금보다 낫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자산관리 시장기반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리금보장상품 일색인 퇴직연금상품이나 ISA 등 기존의 자산관리상품들은 저축국채로 인해 요구수익률을 높이는 압력에 직면할 수 있으며 자산배분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긍정적 피드백은 국채 발행 시장에서 개인을 위한 저축국채 비중이 확대될수록 뚜렷해질 것이다. 셋째, 저축국채 매입 2억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준다. 이자소득 만기 일시지급에 따른 금융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혜택이다. 가령, 20년 만기 저축국채 1억원을 매입하면 만기이자소득이 4% 가정시 1억원이 넘는데 종합소득과세를 하지 않고 14% 분리과세하게 된다. 고액자산가일수록 혜택이 커진다. 때문에 아쉬움은 있다. 분리과세보다 평균적 가계가 동일하게 혜택을 볼 수 있는 저율과세가 형평에 맞을 수 있다. 저출산정책이나 청년정책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가령, 미국은 교육자금 등 특정 목적의 경우 저축국채에 대해 비과세한다. 나아가 정책목적이 일반 국민의 장기저축 유도라면 이미 세제혜택이 잘 갖추어진 퇴직연금, ISA 등에서 저축국채를 다른 원리금보장상품처럼 매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필요도 있다.
2023.09.25 I 송길호 기자
‘우크라 재건 노력’ 젤렌스키.."월가 거물들 대규모 투자 준비"
  • ‘우크라 재건 노력’ 젤렌스키.."월가 거물들 대규모 투자 준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기업인과 금융인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을 논의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미국 기업인들과 금융인들은 전쟁이 끝나고 안전 보장을 받은 직후 우리나라에 대규모 투자를 할 준비가 돼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승리와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장 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월가 기업인·금융인들이 회담하는 모습.(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텔레그램.)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 창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헤지펀드계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투자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했다. 그는 유엔(UN) 총회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수만명의 어린이를 납치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의 아이들은 모든 관계가 끊어진 채 우크라이나를 미워하도록 교육받고 있으며 이것은 집단 학살”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유엔(UN) 총회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수만명의 어린이를 납치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의 아이들은 모든 관계가 끊어진 채 우크라이나를 미워하도록 교육받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집단 학살(genocide)”이라고 밝혔다.
2023.09.24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금리·환율·유가 ‘3중고’ 길어진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리·환율·유가 ‘3중고’ 길어진다-네·카오 손발 묶인 새 치고 나가는 美빅테크-제조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실적 목표 달성 어렵다”-41개국 연쇄회담…부산엑스포 각인시켰다-[사설]‘넷 제로’ 원조 스웨덴의 속도조절…우리도 교훈 삼아야-[사설]동결로 키운 예금자보호한도, 득실 계산 제대로 했나△종합-‘대우’ 떼내며 브랜드 가치 ‘뚝’…코로나 직격탄 맞고 실적 와르르-삼성·SK 中공장 증설 5% 제한 “최악 면했지만 요청안 반영 안돼”△역차별에 흔들리는 한국 IT-구글 ‘인앱결제 갑질’에 목소리 못낸 국회 ’네·카오는 툭하면 불러 윽박-애플페이 문열어준 금융당국, 국내 핀테크 추가규제 추진-“新산업 플랫폼, 규제 부작용 예상 어려워…신중해야”△종합-“규모 제한 없고 예타 면제”…지자체들 ‘지역활성화 투자’ 유치전 후끈-예일대 강단 선 오세훈 “저출산 해법, 인재 중심 이민 확대”-사교육비 통계 사각지대 없앤다…내년부터 영유아도 조사-시 주석 면담한 한 총리 9년 만의 ‘방한’ 급물살△세계경제 3高 장기화 쇼크-“싸게 돈 빌리던 시대 끝났다”…성장주 매력 뚝, 부동산시장 부담 쑥-인플레가 더 급하다…유럽, 침체에도 긴축 지속-“원·달러 환율 1360원까지 뛸 수도…하락 시점도 늦춰질 듯”△尹대통령 유엔총회 외교 결산-유엔 대표부를 ‘엑스포 홍보관’으로…尹, 41개국 손잡고 ‘부산’ 강조-생성형 AI 시대, 국제 디지털 규범 선도 천명-尹, 순방 후 내치 집중…한총리 해임은 수용 거부△정치-민주 친명 의원들, 원내대표 속속 출사표…당 장악 속도낸다-野 내홍에…공격 대신 민생행보로 차별화 나선 與-‘이재명 블랙홀’에 빠진 정치권…국회 일정 스톱-“총선 전까지 양평고속道 의혹 철저히 밝힐 것”△경제-솜방망이 처벌에…임금체불액 1년새 26.8% 급증-과일·생선 오르고, 소고기는 내렸다-발전공기업, 취약계층 지원·지역삭원 살리기 앞장-웹소설 공모전 당선자에 갑질…공정위, 카카오엔터에 5.4억 과징금△금융-주담대 연 7% 뚫었는데…이달 가계대출 1.6조↑-상생금융 덕…170만명 이자경감 등 혜택-잇단 금융사고로 국감 줄소환 예고 5대 지주회장 해외출장에 불출석 유력-‘지급결제 강자’ BC카드, 고객사 4곳 중 1곳 핀테크사△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예상 부족해도 발로 띠었다…지방소멸 막는 선봉장들 한자리에-주민 주거여건 개선·관광자원 개발 두 토끼 잡아-시민 갈등 직접 나서 중재, 랜드마크 조성·이색 문화사업 추진도 화제△Global-EU 통상수장 “中과 디커플링 원치 않지만 보호조치 필요”-러 외교 “내달 평양방문 정상 회담 후속 협상”-‘AI 때문에 실직’ 현실로…“美 올해 4000명 해고”-日, 반도체·배터리 稅혜택 늘린다△산업-봄 바람 부는 해양플랜트 시장…‘고진감래’ 삼성重, 수주 잭팟 터지나-턱밑까지 쫓아온 中 OLED…“韓, IT용 키워 따돌려야”-팔기만 하던 두산은 잊어라 로봇 M&A에 ‘실탄 장전’-1회 충전에 750㎞ 주행…벤츠, 전기차 시장 돌풍 예고-국내 타이어업계, 전기차 시장 공략 박차△ICT-매일 1억건 위협 탐지해 처리…NHN 계열사·고객 보안 지키는 ‘바애’-롯데월드와 손잡은 하이브…‘아티스트 IP’ 다각화 속도-“통계청 가계통신비 개념 바꿔야…OTT 등 비용 못담아”△중소기업-지속 가능하려면…매출 늘리면서 탄소배출 줄일 방안 찾아야-코웨이 공기청정기 해외서도 ‘엄지 척’-“폴바셋·할리스 콜드브루도 우리 원료로 만들어요”-유골로 보석 만들고 디지털 추모관 열고… 추모 방식 변화 바람△소비자생활-‘1000원의 행복’…초저가 식음료 잘나가네-시각장애인 위한 ‘말하는 키오스크’-“전통에 재미 입히니…비락식혜, 다시 떴죠”-정지선표 ‘오픈 이노베이션’ 속속 결실…‘의류수선앱’ 개발△증권-실적이 든든…3高 파도 안 무서운 종목 찾아라-바이오, 클만큼 컸다 줄잇는 코스피 이전-소나기는 피해가야…추석 휴장 반가운 증시, 관망세 보일 듯-미국發 찬바람 ‘솔솔’…배당주 담은 ETF는 ‘후끈’-강성묵 하나證 대표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근현대사 관통, 노년의 고민…‘낡은 장총’ 주인공화 눈길[연극]-참신함 무장, 현대음악 입은 ‘K클래식’ 빛나다[클래식]-존경으로, 열정으로…몸의 언어, 시대를 아우르다[무용]-전통의 매력 위 새로움을[무용]정형화 틀 깬 우리소리[국악]-인종차별·젠더이슈·편견 넘어서니 ‘흥행성’은 덤[뮤지컬]-싸이에 흠뻑 젖고, 아이돌 세계로…K팝 콘서트의 저력[콘서트]△스포츠-남녀 태권도 품새·근대5종…첫날부터 ‘골든데이’-구본길·황선우·이상혁…별들의 황금빛 도전-이다연, 세계 7위 이민지 꺾고 시즌 2승△오피니언-부활한 컨트리송과 멈춰선 K팝-저축국채에 관심 가지는 이유-숙박쿠폰, 현금성 지원 한계서 벗어나려면△오피니언-임금체불 근절하려면-바이오 구원투수로 나선 사모펀드-교묘해진 리딩방 사기…이대론 못 막는다△피플-R&D 예산 삭감 안타까워…한국 과학계 타격 있을 것-이종호 과기부 장관 美연구기관 방문-“국외 문화재 환수, 게임에 대한 인식 바꾸는 선한 영향력”-국내 완성차 5개사, 27일까지 추석 맞이 무상점검△사회-“떡값 준대도 알바 안한대요”…자영업자들, 황금연휴 아니고 ‘한숨연휴’-직장인 열에 네명 “월급 제때 못받아봤다”-“아이들은 무슨 죄” 일가족 잇단 비극-추석연휴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이재명 구속영장심사 핵심 쟁점은 ‘증거인멸 우려’-‘등산로 강간살인’ 최윤종 오늘 첫 공판
2023.09.24 I 김성진 기자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은 최우선 가치"…美예일대 특별강연
  •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은 최우선 가치"…美예일대 특별강연
  • [뉴욕=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동부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예일대의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를 찾아, 예일대 학생과 교수 등 200여 명 앞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오세훈 시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예일대 루스 홀 강당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예일대는 목회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표적 콜로니얼 칼리지 중 하나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예일대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는 예일 글로벌 사회·정치·문화 연구 및 교육의 허브다. 매년 700여개 학술대회와 워크숍 등을 주최하며 전 세계 20개 파트너 대학과 협력, 학생들의 해외 연구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오세훈 시장의 이날 특별강연은 예일대 동아시아 학회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오 시장은 지난 1998년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 자격으로 머물렀고, 이번 특강을 통해 25년 만에 다시 예일대를 찾게 됐다.오 시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한 시정을 영어로 소개했다. 또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간의 경험 등 다양한 얘기를 청중과 나눴다. 강연 후에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예일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오 시장은 강연에서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서울런’ △기존 복지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안심소득’ △노숙자, 저소득층 대상 철학·역사 등 인문학 수업을 여는 ‘희망의 인문학’ 등을 민선 8기 시정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또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국가로서 성공적인 도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 우수 정책을 35개국·61개 도시로 공유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특강에 앞서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피터 샐러비 예일대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과거 예일대 객원교수 시절 경험을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를 거치며 소득에 따라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서민·중산층 가정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 지원정책 등을 들었다.한편, 오 시장은 예일대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뉴욕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 투자가 포럼(SIF)’에 참석해, 북미지역 글로벌 기업,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유치 환경을 전면 적극 알렸다. 이날 포럼에는 JP모건, 골드먼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 관계자뿐 아니라,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등 북미지역 주요 투자자 총 100명이 참석했다.오 시장은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엔 세계 금융 중심지 월 스트리트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시가총액 기준)의 뉴욕 증권거래소를 찾아 금융관계자들과 서울을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2023.09.24 I 양희동 기자
예보, 한화생명과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 예보, 한화생명과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한화생명보험주식회사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전경. (사진=연합뉴스)예보는 합리적인 금융생활 지원 및 금융관련 피해예방이라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2010년부터 금융교육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계층과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정보 소외계층 총 59만0387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해 이들의 금융피해예방 및 금융역량 강화에 일조해오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예보가 제2대주주(의결권 있는 총발생주식의 10%)로 있는 한화생명은 군장병을 중심으로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맞춤형 콘텐츠제작, 우수강사 양성 및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여 양적 확대와 더불어 내실 있는 금융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대부분 사회초년생 연령인 일반사병은 물론 군병영에서 장기복무하는 군장교 및 부사관들에게 인생설계에 필요한 금융상담과 교육은 우리 군의 사기진작과 삶의 질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중인 군장병 대상 범사회적 경제교육 공급체계의 일환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앞으로도 예보는 금융계약자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금융교육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2023.09.22 I 송주오 기자
서울테크노파크, 지원기업 9개사 사업재편 승인
  • 서울테크노파크, 지원기업 9개사 사업재편 승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테크노파크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3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재단이 지원하는 9개사가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서울테크노파크)해당 기업들은 기존 사업 분야 경쟁이 날로 치열해짐에 따라 신산업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재편승인을 통해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서울테크노파크 지원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9개 기업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극저온 액화수소 저장과 이송용 밸프) △코리아웨코스타(전기차 배터리 하우징용 간지) △영진산업(전기차 이차전지용 복합소재 갭필러) △빅드림(피지컬 코딩 교육 로봇) △영윈(센서를 이용한 스마트 관개솔루션) △베누스코리아(항노화 화장품 제조) △레보메드(피부재생 등 기능성 미용의료기기) △M&N(수면무호흡 방지 헬스케어 베개) △동양하이테크(고강도 선박 구조물) 등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5년간 수소, 배터리·전기차, IT, 바이오헬스, 소부장 분야에 360억 원을 투자하고 17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서울테크노파크는 2021년부터 산업부 사업재편 파트너십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31차부터 3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까지 총 52개 기업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도록 지원하고 있다.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업들이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12월 심의에도 사업재편을 희망하는 많은 기업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이윤정 기자
카카오-은행연합회, 금융범죄 예방에 힘합친다
  • 카카오-은행연합회, 금융범죄 예방에 힘합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와 은행연합회가 금융소비자 권익을 훼손하는 범죄 행위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급증하고 있는 금융소비자 대상 범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금융 범죄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양사간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진행됐다.은행연합회는 카카오와 MOU 체결을 통해 기존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은행연합회는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 콘텐츠 제작을 통해 이용자 대상 금융 범죄 사례 및 피해 대응에 대한 인식 증진에 나선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가 관련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할 예정이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금융 범죄로부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카카오의 플랫폼을 통한 캠페인 등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연합회와 카카오의 업무협약은 국민들의 금융사기 피해예방은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IT부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올해 1월부터 금융 관련 공동체와 함께 ‘금융안전테이블’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금융안전테이블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소비자 권익 침해 행위에 신속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월 1회 정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카카오는 금융안전테이블을 통해 최신 금융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이 필요할 경우 합동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올 1월부터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금융 범죄 피해 예방 콘텐츠를 4회에 걸쳐 발송했다. 카카오뱅크는 매달 1회씩 총 9회의 예방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범죄 피해 예방 관련 오프라인 교육을 3회 진행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카카오톡 알림톡,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6회의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펼쳤다.
2023.09.22 I 한광범 기자
크레버스 아이가르텐, 2024년 신입생 모집 입학 설명회 진행
  • 크레버스 아이가르텐, 2024년 신입생 모집 입학 설명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융합 사고력 기업 크레버스(CREVERSE)의 자사 유아 브랜드 아이가르텐(iGARTEN)은 2024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아이가르텐)5세부터 시작하는 아이가르텐은 영어 학습을 통해 문해력(인지, Cognition), 상상력(융합, Convergence), 서사력(소통, Communication)을 키우는 것을 목표 삼아 영어·수리·컴퓨팅·금융 문해력과 프로젝트 중심의 융합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영어 몰입교육을 추구한다.‘인지’ 측면에서 아이가르텐은 21세기에 적합한 다채로운 주제로 유아기 계발에 필요한 영어·수리·컴퓨팅·금융의 기초 문해력을 향상시키며, ‘융합’ 영역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 문제 발견과 창의적 해결을 이뤄낸다. 특히 i-Play와 ViP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한 가상학습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는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촉발시키고,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융합적 사고를 발휘해 문제 해결력을 키운다.마지막으로 리더십에서 중요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이 발견한 의미를 사회와 연결하는 서사력을 개발한다. 학습과 일상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수업 CK Time을 통해 자아 인식과 의사 결정 등의 핵심 사회지능 역량을 키워내며, CK Club에서 핀란드식 자연체험으로 정서를 관리하고 사회성을 완성한다.이러한 정규 과정 외에도 유아의 흥미와 학습 동기를 자극하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인 Creative Wiring, Logico, Edible English 등을 체험하며 정규 과정에서 습득한 내용을 활용해 학습의 폭을 넓힐 수 있다.방수윤 크레버스 아이가르텐팀장은 “아이가르텐은 유아동기에 반드시 계발해야 할 사고력과 상상력 계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와 방법론을 적용해 융합 창의 인재의 발판을 마련한다”며 “현재 부각되는 유아 영어 학습의 한계를 넘어서 개인의 잠재력과 예비 리더에 맞는 교육방식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습을 실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아이가르텐은 오는 10월 28일 잠실본원을 비롯하여 전국 17개 캠퍼스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2024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와 입학 상담을 실시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회 예약은 가까운 지역 캠퍼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9.22 I 이윤정 기자
OK금융, OK브리온 소속 선수 대상 금융교육 진행
  • OK금융, OK브리온 소속 선수 대상 금융교육 진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금융그룹은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팀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OK브리온’)’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OK금융 읏맨 원정대 드림:금융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OK금융그룹 계열사 소속 직원들이 직접 금융교육 강사와 멘토로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 게임과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운 환경 탓에 연령대에 알맞은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할 기회가 부족한 이스포츠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 실생활과 연계된 신용관리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관련한 정보를 전달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또한 e스포츠 소속 선수들이 본인의 소비습관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생애주기별로 준비해야 하는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고,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직접 짜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LoL 게임 캐릭터의 MBTI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롤플레잉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금융교육에 참가한 OK브리온 소속 엄티(본명 엄성현) 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하느라 놓치고 있었던 금융, 경제와 관련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진 프로게이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사의 강점을 살려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OK브리온 소속 선수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정립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과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계기로 OK가족이 된 OK브리온 선수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 스포츠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2 I 정두리 기자
DL이앤씨,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 DL이앤씨,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DL이앤씨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손을 잡고 중소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22일 동반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기업이 기업규모와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협약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DL이앤씨는 건설업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향후 3년간 1145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우선 DL이앤씨는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경영안정 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1000억원을 투입한다.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직접자금 무이자 대출로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또한 DL이앤씨는 △공동 기술개발 △지속가능경영 환경 구축 △임직원 직무교육 △창업기업 육성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14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 협력사의 안전관리 활동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장려금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동반위는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히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며, 우수사례 도출 및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지훈 DL이앤씨 외주구매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의 생태계 구조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바란다”며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 적극 동참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L이앤씨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협력사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을 도입했다. 협력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는 한편, 폐기물 저감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연말에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한다.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DL이앤씨는 최근 동반위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꾸준한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09.22 I 신수정 기자
尹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할 것…한-미 AI 파트너십 체결”
  • 尹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할 것…한-미 AI 파트너십 체결”
  •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디지털 심화시대에 새로운 질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뉴욕구상’을 제안한 지 1년 만에 새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디지털 권리장전’의 기본 원칙을 21일 발표했다. 또 ‘한-미 인공지능(AI)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우리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AI 산업을 선도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대학교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AI 신뢰·안전에 대한 글로벌 우려 존재”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대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챗GPT(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등장은 삶의 편의와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었지만, 한편으로 AI의 신뢰와 안전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우려도 있다”면서 “이처럼 디지털 심화로 나타나는 실존적 위험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다. 디지털은 국경이 없고, 연결성과 즉시성을 갖고 있기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디지털 질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정확히 1년 전 이 자리에서 뉴욕구상을 통해 디지털 심화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후 다보스 포럼과 하버드대학, 파리 소르본대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석학들과 다양한 기업인들, 미래 세대들을 만나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러한 논의 결과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경험과 철학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디지털 권리장전은 국제사회가 함께 미래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5대 원칙을 담은 헌장으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게 윤 대통령 설명이다. 5대 원칙은 △자유와 권리의 보장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과 신뢰의 확보 △디지털 혁신의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이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통해 만들어 갈 미래사회는 디지털 향유권이 인간의 보편적 권리로 보장되어 누구나 그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이 각기 다른 수준과 방식으로 디지털 규범 정립에 접근하는 등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룰 세팅에 앞장서면서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표준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전날 뉴욕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정부는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발표하고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미국, 영국 등 주요국과 UN(국제연합),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에도 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韓, 5년 간 450억 투자…글로벌 시장 선도 발판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연구진과 뉴욕대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강국 간 연대 기반 구축안도 밝혔다. 한국 연구진으로는 카이스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프트웨어산업협회 3개 기관이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오늘 뉴욕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연구진들과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면서 “AI와 디지털은 그 자체로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다른 기술이나 산업과 결합해 맞춤형 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 기술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맺은 MOU는 뉴욕대와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여 양국의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자유로이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로 함께 뻗어나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과 함께 현재 초거대 AI 산업 생태계를 갖춘 3대 강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체결된 한-미 AI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AI 강국인 한국과 미국이 AI 분야에서 인력 양성부터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친 협력의 통로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진다.최 수석은 “뉴욕은 자본, 기업, 인재들이 모여 있는 도시로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가 147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실리콘밸리에 비견되는 미국 동부 지역의 IT 중심지”라면서 “뉴욕의 금융 창업 인프라와 뉴욕대의 연구역량이 잘 결합한다면 바이오 분야의 보스턴 클러스터와 같은 맨해튼 클러스터가 구축돼 전 세계 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이 맨해튼 클러스터를 만들어가는 초기과정부터 동반자가 되기로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파트너십을 체결한 한국 3개 기관과 뉴욕대는 AI 융합연구를 추진할 계획으로, 우리나라가 5년 간 총 450억원을 투자하고 미국 측이 상응하는 매칭을 할 계획”이라며 “또 AI 디지털 분야 석·박사급 우수 학생을 선발해 뉴욕대의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하고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이 뉴욕대에 상주하면서 현지진출 컨설팅, 합작법인 설립 등을 지원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북미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1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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