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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작년 사회공헌에 1.2조 썼다…16.6% 증가
  • 은행들, 작년 사회공헌에 1.2조 썼다…16.6% 증가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은 1조2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176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사회공헌 활동분야 세분화, 은행별 특수 사업 별도 공시, 상생금융을 비롯한 정성적 항목 확대 등 개편 내용을 반영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내용 및 성과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06년 첫 실적 집계 당시 3514억원이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을 유지하며 성장추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해 규모는 1조2380억원으로, 이는 당기순이익 대비 6.5% 수준이다. 연합회는 “기부·자선 위주의 활동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활동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해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은행연합회이번 보고서에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은행 사회공헌 현황에 대해 논의된 여러 개선사항을 중심으로, 실적기준 재정비 및 양식 변경 등 개편 내용이 반영됐다. 우선 기존 6대 활동분야를 총 24개의 세부항목으로 분류해 각 항목에 대한 지원 및 활동 금액을 상세하게 공개했으며, 각 항목별로 표준화된 집계 기준을 마련하고, 주거래 약정 등 조건부 후원 활동 등과 같은 영리활동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는 활동은 6대 활동분야 실적 집계에서 제외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 실적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또한 표준화된 공통 기준에 의해 집계하기 어려운 개별 은행의 차별화된 공익 활동의 경우 새롭게 마련된 ‘추가 활동’란을 통해 설명토록 했다. 아울러 정량적 항목 외에도 ‘상생금융 및 추가 활동’ 섹션을 추가해 정성적 항목을 보강했다. 뿐만 아니라 각 은행에서 현재 운영 중인 상생금융·금융교육·대체점포 운영현황과 관련 사이트·재단 정보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함으로써, 보고서 이용자가 이러한 정보를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도 높였다.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보고서 개편·발간을 계기로 은행 사회공헌활동 실적의 투명성 및 효용성이 제고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은행권의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은행들이 각 은행별 중장기 방향성에 따라 특색 있는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0.30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뮤지컬’ 지원
  • 신한은행,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뮤지컬’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광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 청소년 금융교육 뮤지컬 ‘웰컴투 코리아’ 공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는 자발적으로 취학을 유예하거나 진학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생활 방법을 알려주는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이다.뮤지컬 ‘웰컴투 코리아’에는 학교 밖 청소년 20명이 직접 스텝과 배우로 참여했다. 이 작품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영끌’, ‘몰빵’이라는 불건전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내용을 타임슬립 방식으로 구성해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신한은행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약 30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공연 영상을 제공해 많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청소년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적금왕’ △청소년 대상으로 발생되는 금융사기, 불법 아르바이트 사례를 알리는 뮤지컬 ‘Bad Voice’ △청소년 불법 도박과 사금융 이용에 대한 위험을 알려주는 ‘외계인(외롭고 힘들더라도 계속 달리다 보면 인간 되겠지)’ 등의 공연을 꾸준히 이어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렵게 느끼는 다양한 금융 지식을 좀 더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2023.10.30 I 정두리 기자
"여성기업확인 받고 조달시장 넘고" 제도 도입 10년만에 7만개 돌파
  • "여성기업확인 받고 조달시장 넘고" 제도 도입 10년만에 7만개 돌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의계약이나 공공조달을 진행할 때 여성기업확인서를 첨부하면 주는 가산점으로 입찰할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대구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조업을 하는 최현옥 루비조명 대표는 ‘여성기업확인제도’의 이점을 확실하게 누렸다. 조명 유통사업에서 시작해 제조업까지 진출한 이 회사는 공공조달 비율을 70~80%까지 높인 상태다. 최 대표는 지난 27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10여년 전부터 LED 조명 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매출이 줄어 공공조달 시장을 찾아봤고 여성기업확인서를 받은 이후부터 매출이 서서히 늘어나 현재처럼 안정적 매출 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여성기업확인서’는 지난 200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 2조’에 근거해 시작한 것으로 여성 대표자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경영하는 기업임을 확인해주는 제도다. 여성기업의 형태로는 △여성이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사업자 △여성대표자가 최대출자자인 상법상의 회사 △협동조합(일반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이 해당된다.여성기업확인서 발급 업체 수는 올해 7만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여성기업확인제도 도입이 주효했다. 지난 2014년부터 여성기업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이 일정비율 이상 여성기업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여성기업제품 우선 구매제도’가 의무화되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이다. 관련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여성기업과의 계약을 매년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당해 연도 물품·용역 구매총액의 5%, 공사 구매 총액의 3% 이상 구매하도록 규정했다. 여성기업확인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사업으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가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여성기업확인서의 발급건수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21% 증가했다. 2018년 총 유효업체수가 3만1689건이었으나 2022년 6만5138건으로 약 두 배 가량 크게 증가하였고 올해 9월 기준 7만1365개로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여성기업제품 우선 구매제도’는 여성기업이 느끼는 경영상 애로사항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내수 위축’과 ‘마케팅 역량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구매 비율은 연 평균 8~9%수준이다.여성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소액수의개약 금액의 확대도 가능하다. 일반기업의 경우 공공기관과의 소액수의계약 금액은 물품·용역 기준, 최대 2000만원까지지만 여성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한 구조다.중기부는 여성기업확인서 발급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판로지원 등도 지원한다. 금융지원정책으로 정책자금 중 창업기업지원자금 한도 확대, 기술보증 및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요율 감면 등의 혜택이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 공장 프로그램도 지원해주고 설비를 구매할 때도 지원 사업에서 우대가 된다”라며 “활용도가 무척 다양한 제도여서 유리한 점이 참 많다”라고 강조했다. 여경협은 신용평가기관 코리아크레딧뷰와 협약을 맺어 여성기업확인서 발급 기업에게 비재무 평가요소를 반영, 신용평가 등급을 상향조정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다양한 공공구매 홍보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전자입찰실무교육 △홍보전자책자 제작 및 배포 △맞춤형입찰정보서비스 △공공기관-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등이다.여경협 관계자는 “올해 여성기업확인제도를 통한 여성기업의 공공기관 구매 실적이 15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여성기업확인서 발급에 있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여성기업확인서 콜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발급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공공구매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여성기업확인제도에 대한 교육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30 I 김영환 기자
흥행 그 이상, 매혹의 무대…주인공은
  • 흥행 그 이상, 매혹의 무대…주인공은[미리보는 문화대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고 ‘칭찬할 만한 공연’을 응원해온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어느새 10회를 맞았다.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한 시상식의 막을 올린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를 펼친다.◇지난 10년간 예술성·대중성 갖춘 공연 두루 수상‘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오는 11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올해 최우수상 수상작들. (사진=각 공연 제작·기획사 및 소속사)‘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계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2013년 공식 출범해 이듬해 제1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 없이 공연예술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이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 그리고 이들 중 1편의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잘 만들고 흥행에 성공한 ‘1등 작품’을 선택하기보다 현재의 영향력과 미래의 가능성을 고려해 ‘칭찬할 만한 작품’을 발굴해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다.올해도 어김없이 한국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시상식과 함께 한 해 동안 무대 위에서 감동을 선사해온 공연예술인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은 축하공연도 펼친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예술계 별들과 정·관계, 재계 주요인사,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일반관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가 후원한다.‘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정체성은 역대 대상 수상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문별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향 ‘정명훈 말러 교향곡 9번’(제1회·클래식) △충무아트센터 ‘프랑켄슈타인’(제2회·뮤지컬)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제3회·국악) △빈체로 ‘백건우의 선물’(제4회·클래식) △프로젝트 내친김에 ‘손님들’(제5회·연극)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제6회·콘서트) △CJ ENM ‘어쩌면 해피엔딩’(제8회·뮤지컬) △와이즈발레단 ‘비타’(제9회·무용) 등이다. 2020년 제7회 시상식은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심각했던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든 공연을 올리고자 분투한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는 의미였다.◇김준수·김재환 등 역대 수상자들, 시상자로 10주년 기념지난해 11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 현장. (사진=이영훈 기자)10주년을 맞아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여느 해보다 더 화려한 축제의 장을 준비한다. 올해 시상식 사회는 배우 정준호, 신현준이 맡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베테랑 배우이자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남다른 예능감과 토크 실력을 갖춘 두 사람의 호흡이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10주년을 한층 더 유쾌하고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별 최우수상 시상을 진행한다. 부문별 9명씩으로 구성한 54명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작 공연을 선정했다. 올해는 △연극 ‘우리교실’(극단 청춘오월당) △클래식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발트앙상블) △무용 ‘클라라 슈만’(서울발레시어터) △국악 ‘세 번째 이야기’(해금앙상블 셋닮) △뮤지컬 ‘멤피스’(쇼노트) △콘서트 ‘에이티즈 월드투어 -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KQ엔터테인먼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역대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무대를 빛낸다. 류주연 연출(제4회·연극 최우수상),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제1회·클래식 최우수상),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제9회·무용 최우수상 및 대상), 정지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대표(제3회·국악 최우수상 및 대상), 뮤지컬배우 김준수(제3회·뮤지컬 최우수상),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제5회·콘서트 최우수상)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과 함께 배우 유재명, 정일우, 한예리, 박세완, 뮤지컬부문 이종규 심사위원, 콘서트부문 강혜원 심사위원이 함께 시상자로 나선다.◇공로상 이영희 명인·프런티어상 가수 김호중‘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특별상 공로상 수상자 이영희(왼쪽) 명인, 프런티어상 수상자 가수 김호중.한국 공연예술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이다. 올해 공로상은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영희 명인, 프런티어상은 가수 김호중이 각각 받는다. 평생 예인(藝人)의 길을 걸어온 이영희 명인은 자신이 살던 집과 땅을 무형문화재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써달라며 기부해 화제가 됐다. 김호중은 성악 전공자이자 트롯 가수로 활동하며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아티스트다. 프런티어상 시상자로는 제8회 수상자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장경민 대표와 가수 케이, 공로상 시상자로는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과 배우 김성령이 나선다.이날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프렌즈’를 통해 생중계한다. 실시간 라이브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시상식 대미는 대상 발표와 수상이 장식한다. 최우수작 6편 중 가장 의미 있는 한 작품을 발표·수상하는 순간이다. ‘별 중의 별’이 될 최고 영예의 대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수여한다. 대상은 심사위원단의 투표와 일반인의 온라인투표,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열띤 토론을 모두 반영해 선정한다.
2023.10.30 I 장병호 기자
‘삼성고시’ 이틀간 시행…JY의 고용 약속 ‘5년간 8만명 채용’ 속도전
  • ‘삼성고시’ 이틀간 시행…JY의 고용 약속 ‘5년간 8만명 채용’ 속도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하며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제도를 유지, 취업준비 청년들의 진로 선택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더 나아가 인재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시행을 약 일주일 앞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GSAT를 시행했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02826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 △삼성증권(016360)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008770) △제일기획(030000) △에스원(012750)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곳이다. 삼성은 이틀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회 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사전점검(60분) △시험시간(60분) 등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GSAT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삼성은 지원자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시험을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때부터 이어온 ‘인재제일’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됐다. 공채 제도는 인력 선발과 교육에 대규모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삼성은 공정한 기회와 취업 일정의 예측 가능성, 대규모 고용 창출 등 공익에 기여하기 위해 공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재용 회장 역시 이병철 창업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다.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은 올해도 1만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낼 전망이다. 삼성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이행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를 확보해 회사와 국가 미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일·육아를 병행하는 30·40대 워킹맘 직원 10여명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은 인사제도와 조직문화 혁신 등 선진적인 인재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경쟁적 제고와 창의적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연공주의 중심의 제도를 업무와 전문성을 중시하는 ‘직무 역할 중심의 인사 체계로 개편했고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중용해 젊은 경영진도 조기 육성 중이다.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 제공 및 협력·소통 문화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이재용 회장도 수시로 전자·바이오·금융사 및 해외 현장과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만나며 조직문화 혁신에 필요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2023.10.29 I 김응열 기자
"외평기금 조기상환, 단계적 조정 필요…시장 영향 고려해야"
  • "외평기금 조기상환, 단계적 조정 필요…시장 영향 고려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을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등 여유재원으로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국회 산하 연구기관이 신중론을 제기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원화 재원의 단계적 조정과 함께 해당 조치가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2억달러 가까이 또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41억2천만달러(약 560조원)로, 8월 말(4천183억달러)보다 41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취재진에게 달러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4년도 예산안 총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뤄지는 외평기금의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상환 규모는 43조500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 2022년 수립한 ‘2022~2026년 중기재정계획’에서의 공자기금 예수원금 상환액은 51조1475억5000만원이었지만, 올해 ‘2023~2026년 중기재정계획’에서 94조6475억5000만원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기재부가 지난 9월 세수 재추계를 통해 발표한 올해 국세수입 규모는 341조4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예산 400조5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1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세수 부족분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없이 기금 여유재원과 세계잉여금, 통상적 불용 등을 통해 메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외평기금 20조원을 공자기금에 조기 상환해 일반 회계에 투입하는 방식을 주요 해법으로 제시했다. 최근 강달러 기조로 외평기금 수지가 개선된 상황에서 연간 이자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됐다.예정처는 “올해 조기상환 규모는 추정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기재부가 외평기금 20조원 내외를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을 뿐 사용 방식, 규모 등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2020년 제2회·제3회 추경 시 정부가 외평기금의 공자기금 예수금을 축소해 추경 재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55조3000억원으로 계획된 공자기금 예수금을 일부 축소하는 방식과 공자기금 예수금을 조기상환하는 방식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국회예정처, 기재부)◇“환율변동성 높은 韓…외환·단기금융 영향 클수도”문제는 최근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성은 선진국·신흥국 대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성은 0.7%포인트로, 같은 기간 34개국(선진국 10개국·신흥국 24개국) 전체 평균 0.6%포인트 보다 높다. 선진국(0.65%포인트)과 신흥국(0.58%포인트) 평균치와 각각 비교해도 상회하는 수준이다.예정처는 “대외변수의 변화에 따라 환율이 빠르게 변화할 수 있으므로 상승과 하락 모두에 대비해 외화 및 원화재원을 균형적으로 보유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정부는 외환시장의 개장시간을 연장하고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외환시장에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환시장 개방성을 확대할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원화재원의 단계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봤다.외평기금의 원화 재원이 감소하는 게 외환시장에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정처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에게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기조·역량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고, 이로 인해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매매행태가 변할 수 있다”면서 “외평기금은 외환시장 개입 필요성을 고려해 상당 부분을 유동성이 높은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투자상품에 투자하고 있기에 보유재원 현금화 과정에서 단기금융시장의 금리 인상, 변동성 확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자료=국회예정처 가공)◇“재정 약한 지자체 대응책 강구…차등 지원안 마련도” 정부는 지방 몫으로 돌아간 지방교부세(11조6000억원)·교육재정교부금(11조4000억원) 등 부족분 23조원은 재정안정화기금과 지자체 자체 재원으로 보전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통상적인 불용 등을 통한 지출 효율화를 통하면 현장에 당초 예정된 집행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예정처는 “재정여력이 약해 지방교부세 의존도가 높은 지자체는 미교부로 인해 재정 운용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자체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및 순세계잉여금은 소수의 재정력이 높은 지자체에 집중돼 재원 조달에 한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8월 말 기준 전국 지자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는 약 13조원 이상의 여유 재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총 예치금(약 22조7000억원) 중 서울·경기·인천 등 상위 10개 지자체 지분이 14.4%를 차지하며 31곳은 적립액이 아예 없거나 20억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예정처는 “정부는 2024년 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부세 예산과 차차년도 예산에 미교부분을 반영하여 감액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세입감소에 대해 보다 계획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재정여력이 부족한 자치단체 중심으로 차등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부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3.10.29 I 이지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56개 업체 참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56개 업체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차례대로 통합하면서 기존 상생협력협의회도 통합·재편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56개 업체 대표가 참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연이어 합병하면서 새롭게 재편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는 앞으로 LS 분과, PGM 분과, 항공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회를 통해 협력사들에 경영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이행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또 금융지원, 기술지원·보호, 인력·채용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금리 감면 대출을 진행하고 신제품 공동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평가·컨설팅, 협력사 인력 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손재일 대표는 “최근 규모가 확대되는 수출사업에서 협력사 임직원들께서 큰 도움을 주고 계시다”며 “진정한 상생협력이 되도록 항상 협력사 입장에서 고민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상생협력협의회장인 조정현 SG솔루션 대표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한화의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며 “양측이 함께 성장한다는 자부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모든 분야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재일(앞줄 왼쪽 8번째) 대표이사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과 상생협력협의회장인 조정현(앞줄 왼쪽 9번째) SG솔루션 대표등 협력사 대표들이 지난 26일 경남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베서더 창원에서 열린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10.27 I 박순엽 기자
‘사자’ 돌아선 외국인…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 [코스닥 마감]‘사자’ 돌아선 외국인…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주가 낙폭이 컸다는 인식에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여파다. 특히 장중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하방 압력이 완화됐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포인트(0.62%) 오른 748.4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43.85)보다 6.02포인트(0.81%) 오른 749.87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후 하락과 상승 전환을 반복하며 공방을 이어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양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장중 지수 변동폭이 확대됐다”며 “전일 급락했던 엔터와 2차전지 업종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091억원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91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고, 금융과 제약, 인터넷, 운송 등이 각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과 출판·매체복제, 반도체는 1%대 하락했고, 비금속, 섬유·의복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95%, 2.25% 상승했고, 엘앤에프(066970)도 3%대 강세를 보이며 2차전지 관련주에서 반등이 나왔다. 포스코DX(022100)는 8.12% 올랐다. JYP Ent.(035900)는 3%대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최근 주가조작에 휘말린 에스엠(041510)은 1%대 약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432720)가 21.47%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해 3년간 7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가엠디(133750)가 16.10%오르는 등 교육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5306만주, 거래대금은 5조6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를 포함, 73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781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27 I 이용성 기자
㈜주스-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기원, AI연구 협약
  • ㈜주스-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기원, AI연구 협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음악·오디오 분야 AI 스타트업 기업인 ㈜주스(대표이사 김준호)는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과 인공지능 연구협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 홍필두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 김만곤 원장, (주)주스 박종원 CTO, (주)주스 심지안 팀장이다.음악 및 오디오 분야의 AI 스타트업인 주스(대표이사 김준호)가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원장 김만곤)과 인공지능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및 금융 전문 인재 양성 협력 ▲생성형 AI와 금융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 상호 협력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자원 공동 활용 및 분석 기술 교류 등이다.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AI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하며, 음악을 창작, 편집,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김만곤 분당융합기술교육원 원장은 “지금은 빅데이터 시대를 지나 AI 시대로 빠르게 진화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대학은 데이터융합 소프트웨어과를 AI 금융 소프트웨어과로 발전시켜 AI 분야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금융 대기업에서 오랜 직무경험과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의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주스는 201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2022년 10월에는 지니뮤직의 자회사로 인수되어 AI 음악 데이터 분석 기술, 음악 플랫폼 지니의 고도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편곡 플랫폼 개발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분당 융합기술교육원은 분당 서현동에 위치하며, 대졸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AI 및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의 맞춤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AI 금융 소프트웨어 맞춤형 인재양성 과정은 2023년 11월부터 모집이 시작되며, 국가에서 교육비 및 실습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과정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0.27 I 김현아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인턴십 코스 홈커밍데이' 행사 개최
  •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인턴십 코스 홈커밍데이'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지난 26일 핀테크 인턴십 코스 교육 수료생들을 위한 ‘핀테크 인턴십 코스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한국핀테크지원센터)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인턴십 교육 수료 후 금융회사 및 핀테크 회사에서 근무하는 선배들과 구직활동 중인 후배 수료생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2020년부터 마련 중에 있다.이번 행사는 금융·핀테크 분야에 취업한 선배들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핀테크 인턴십 코스 후배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핀테크 청년 취업 연계 네트워킹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금융회사 및 핀테크기업(△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한국투자신탁운용 △NH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KB라이프생명 △퀀팃 △코코넛사일로 등), IT기업(△네이버 △LG전자 △마인즈앤컴퍼니 △큐빅테크 등)에 취업한 선배들이 참가하여 금융분야, 핀테크, IT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경험을 나눴다.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청년들을 위한 핀테크 교육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가교를 제공해주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디지털금융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0.27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카카오 檢 송치…김범수 구속 기로-“다양성이 국력…여성·외국인·장애인 함께 갑시다”-내우외환 코스피, 2300선 깨졌다-[사설]한국형 제시카법…아동 성범죄 뿌리뽑는 계기 돼야-[사설]끝 안 보이는 저출산터널, 축소경제 대비책 시급하다△이태원 참사 1주기-어두운 클럽, 계단 비좁고 난간 아슬아슬 이태원의 밤, 달라진 게 없다-사라지고, 빛바래고, 꼭꼭 숨고…기억에서 잊혀진 ‘비극의 현장’△제12회 이데일리 WFESTA-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다름’도 ‘우리’라 말하세요…‘회색’ 정치가 ‘컬러풀’해질 겁니다-“자신과 비슷한 것만 보려는 알고리즘이 위기 만들어”-“‘다르다’는 것은 인류 삶 지탱하는 기둥”-“여성 일·가정 양립 위해 적극 제도개혁”-체험 공간 ‘W부스’ 인기만점 “내년엔 20대 딸과 함께 올래요”△제12회 이데일리 WFESTA-“다름 인정하는 다양·포용성 문화가 기업의 경쟁력 높여줘”-“워킹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녀에게 참교육”-“여성 영어단어에서 보듯…여성은 그냥 철 들어”△제12회 이데일리 WFESTA-친구 입양하고, 동성끼리 사는 시대…“다양한 형태 가족 모두 포용해야”-세대 갈등 단정짓기보다…서로 다가가려는 노력 필요한 때-힐링 보이스에…하나된 관객들△종합-정의선 ‘퍼스트 무버’ 전략 통했다…혁신·품질로 글로벌 영토 확장-헌재 “노란봉투법·방송법 직회부 합헌”…‘입법 강행vs거부권’ 충돌 예고-이스라엘, 가자 대규모 공격…본격 지상전 돌입 임박-처벌대 오른 카카오 법인 벌금형 땐 카뱅 매각 불가피△정치-與 혁신위, 청년·여성·원외인사에 방점…뜨거운 감자 ‘공천 룰’은 숙제-박근혜 손잡은 尹, TK 달래 보수결집 노린다-이재명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내홍 수습 나서-“홍범도 장군 독립유공자 명백” 박민식, 흉상 이전 언급 안해△경제-경기 서서히 회복…올해 성장률 전망 1.4% 유지-노인 열 중 한명은 無연금-작년 난방비 못받은 취약층 50만가구…올해는 어쩌나-농식품부, 물가안정 총력전…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자제 요청△금융-집 사려고 뺀 퇴직연금 1.15조…“노후빈곤 우려”-금융위, 제재 불복 소송 10건 중 4건 패소-“불법추심 꼼짝마” 채권관리시스템 통제강화-푸본현대생명, 발달장애인 행사 봉사활동-ABL생명,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확대△Global-美 하원의장에 ‘親트럼프’ 존슨…민주당과 마찰 더 커질 듯-日엔화가치, 구두개입에도 지속 하락-일본 IB업계 수수료 수입, 25년 만에 中 추월-포드-UAW,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자동차 빅3 동시파업 마무리되나-‘22명 살해’ 美총격범 ‘정신 질환’ 사격 교관△산업-‘선임사외이사’ 제도 전격 도입…JY식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강화-‘전기차 배터리’ 영업이익 점프 삼성SDI ‘전고체·LFP’ 속도낸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FP 배터리 올라탄다-LG화학, 구조재편 속도 IT사업부 직원 전환배치-HD한국조선해양 5.2조원 ‘수주 잭팟’-KG모빌리티 ‘전동화 속도’ 창원에 배터리팩 공장 설립-GS칼텍스, 車플라스틱 재활용소재 신규생산 대비 탄소발생 70% 감축△산업-활명수 덕분에…동화약품, 올해 실적 경신 도전-엑스코프리 처방 급증…SK바이오팜 흑전 기대-최수연 “1+1은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공지도 없이 상폐…‘마로 코인’ 인출 60시간 막혀 이용자 ‘분통’△산업-손 안 대도 알아서 척척…벼수확도 스마트하게-김석환 “내년 매출 3조원대 회복할 것”-‘R&D 예산삭감 소송할건가?’…중기부, 기업 압박 논란 -무신사, 스포츠 시장서도 통했다…구매자 2배 껑충△증권-“전기차시장 부진 여파 크다” 전문가 82% “희망가 높아”-다시 등돌린 외국인…코스피, 백약이 무효-美 상장 앞둔 비트코인 현물 ETF, 한국선 지지부진-생활속 물 사용 가전 핵심 부품사로 도약△부동산-학교설립 거절당할라…신반포4지구 ‘발동동’-분양 몰린 광명…철산자이 흥행 촉각-성장세 꺾인 공항 면세점…수익 ‘내리막길’-압구정 현대 7단지 ‘130억’에 내놨다…신고가 경신할까△MICE-2025년 APEC 경제효과 최대 2.8조…‘마이스 도시’ 유치 총력전-부산·제주 “대형 국제행사 경험 많아” vs 인천·경주 “역량 충분, 균형발전 고려해야”-AI와 K콘텐츠의 만남△여행-진시황·양귀비가 반한 술…‘대륙의 자부심’을 마시다-“마라탕·양꼬치 즐기는 한국 MZ세대, 서봉주에돋 푹 빠졌죠”△스포츠-NC ‘플레이오프 명운’ 페디 어깨에 달렸다-‘슛돌이’ 이강인, 손흥민과 같은 22세에 UCL 데뷔골-“혈전증 극복 힘들었지만 매 대회 우승 위해 뛴다”-아파트 단지로 들어간 ‘스크린골프장’ 매년 20~30% ‘쑥’… 골프 보급 앞장△오피니언-아마추어 족구와 노후 재테크-기업 줄파산이 던지는 경고-투자 광풍株, 바구니 분류법△피플-음악과 인문학은 인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법률 도움 필요한 이들에 최선 다할 것”-연세대 신임 총장에 윤동섭 연세의료원장-“보이스피싱 같아요”…울고 있는 KTX 승객 보호 화제-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금탑산업훈장 수상-“美·日 넘어 유럽 진출…K뷰티 저력 알릴 것”△사회-8년 공들인 ‘한국형 전자충격기’ 두고…24억 들여 외국산 산다는 경찰-정원 50명 미만 ‘미니 의대’ 2025년 우선 증원 가능성-대법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피해자 명예훼손 아니다”-빼앗겼다 돌아온 고려 불상 대법원 “일본 소유권 인정”-‘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 살인죄는 인정 안돼
2023.10.26 I 조민정 기자
실종된 오산도시공사 설립 논의, 주도권 쥔 시의회는 '신중론'
  • 실종된 오산도시공사 설립 논의, 주도권 쥔 시의회는 '신중론'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8기 오산시가 추진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오산도시공사’ 설립 논의가 실종됐다.지난 9월부터 한달여간 이어진 오산시의회 파행과 시의원들의 외유성 연수 논란 등 잇딴 정치권 이슈에 휩쓸려 관심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10월 회기에는 상정조차 되지 않으면서다.오산 운암뜰 개발사업 조감도. 오산시는 민관합작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 주도권과 지분율 확대를 위해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자료=오산시)26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제280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회기에는 ‘오산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산시 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4건과 ‘2024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1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이 다뤄진다.지난 9월 임시회에서 보류가 결정된 시 집행부가 제출한 ‘오산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 등 조례안 2건은 상정되지 않았다.오산시는 최대 현안인 운암뜰 도시개발사업 주도권과 개발이익 환원 극대화를 위해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청과 오산IC 사이에 위치한 오산동 166 일원 58만여㎡ 부지에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 시설, 복합 상업시설, 주거시설(5100세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 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등 8곳의 민간사업자가 전체 지분의 49.9%를 갖고 있다.나머지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와 수원도시공사가 각각 5.3%를 출자한다.하지만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면 민간출자와 공사채 발행이 가능해져 현재 타 기관 출자 지분을 모두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해 과반 이상인 50.1%를 오산시가 가져올 수 있다.이 경우 운암뜰 도시개발에서 오산시가 주도권을 갖게 되며 개발이익환원 또한 극대화해 지역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당초 시는 9월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 중 오산도시공사를 출범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지난달 시의회에서 오산도시공사 설립 관련 안건들이 보류되면서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키는 시의회로 넘어가게 됐다.이미 집행부에서 제출된 안건의 경우 상정 여부를 시의회 의장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오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석, 국민의힘 2석인 여소야대 구조로 성길용 의장은 민주당 소속이다.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오산도시공사 관련 조례 상정 여부에 대해 “상정에 앞서 시의회 내부에서 공부를 더 해보자는 의견들이 있다. 오산이라는 좁은 지역에서 이걸(도시공사 설립을) 하는게 맞는건지, 한 번 만들면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처럼 도시공사 설립 주도권이 시의회로 넘어가면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거듭 보내고 있다.이 시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7개 시·군이 도시공사를 설립 추진 및 운영중에 있는데 혹자의 말처럼 도시공사가 환경파괴와 난개발을 주도할 것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오히려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어 오산시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개발단계에서부터 환경과 교통 등 균형있는 도시개발 방향성을 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재정적 부담을 덜면서 일방적인 특정업체 독점개발을 저지하는 동시에 지분확보로 개발이익을 가져와 균형적인 개발, 도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권재 오산시장 페이스북 캡쳐.
2023.10.26 I 황영민 기자
한은 "IT경기·수출 부진 완화됐으나…중동사태·고금리에 불확실성 커"
  • 한은 "IT경기·수출 부진 완화됐으나…중동사태·고금리에 불확실성 커"[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비 0.6% 성장하며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에서 수입을 뺸 ‘순수출’이 두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일시 주춤했던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고금리 장기화 기조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6일 ‘2023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설명회에서 “4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0.7% 정도면 반올림해서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1.4%가 확실히 나온다”고 밝혔다.다만 연간 성장률 달성 여부는 불확실하단 평가다. 신 국장은 “IT 경기나 수출 부진이 완화돼 전망치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에서 고금리가 지속되는 것이 우리 나라의 금융이나 실물 외환 쪽에 어떤 영향 미칠 것인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고 전망했다.한은에 따르면 3분기 우리나라 성장률은 전기 대비, 전년 대비 각각 0.9%, 1.4%를 기록했다. 올 1분기(0.3%)와 2분기(0.6%)에 이은 플러스 성장 기조가 세 분기 연속 이어진 것이다.한은은 수출과 수입 증가율이 시장에서 봤던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3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3.5% 증가, 전분기 역성장(-0.9%)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다. 수입 역시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 1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내수 측면에선 민간소비가 예상대로 반등했고, 건설투자는 잘 나온 반면 설비투자는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3분기 민간소비는 0.3% 늘어 2분기(-0.1%) 부진에서 벗어났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7% 감소했다.한은은 4분기에도 수출이 좋아질 것으로 보면서도,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으로 수입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내다봤다.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 열렸다.(사진=한국은행 제공, 사진 왼쪽부터 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 최지훈 국민소득총괄팀 과장)다음은 신 국장 등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석 달 연속 플러스긴하지만 올해 성장률 1.4% 충족시키기엔 부족할 것같다. 연간 성장률 1.4%를 달성하기 위해선 4분기 성장률이 어느 정도 나와야 하는가.△(신승철 국장) 우리 경제 연간 성장률이 1.4% 될 것인지 논쟁에서 가장 관심있게 봤던 부분이 반도체 등 IT 경기 회복 시점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대(對)중국 수출이 어떨 것인가도 핵심이다. 최근 IT 경기, 반도체가 조금씩 살아나는 부분이 있어 수출 부진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상황이다. 그런 차원에서 직전에 열렸던 통화정책방향 회의 때도 성장률 전망을 유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에서 고금리가 지속되는 것이 우리 나라의 금융이나 실물 외환 쪽에 어떤 영향 미칠 것인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IT 경기나 수출 부진이 완화돼 전망치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 산술적 4분기 전기대비 0.7% 정도 성장을 하면 연간 성장률 1.4% 정도가 나온다. 지난 2분기 GDP 발표 당시 3분기와 4분기 연속 0.7% 성장을 하면 연간 1.4% 성장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는데, 두 분기 연속 0.6%가 나올 경우 계산할 때 반올림을 하기에 연간 1.4%가 안 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다. 그래서 확실한 숫자를 말한다는 취지에서 그렇게 언급했던 것이다. 4분기 성장률이 0.7% 정도면 반올림해서 연간 성장률이 1.4%가 확실히 나온다.-전년비 1.4% 성장을 했다. 지난 두 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올랐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신승철 국장) 3분기 전년동기비 성장률이 1.4%라고 하면, 작년 4분기부터 1년간 전기대비 성장률을 누적한 것이다. 직전 1년간 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왔는지, 어떤 경제 활동 성과가 있었는지의 으미가 있다.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1분기부터 3분기 플러스 성장한 것이 누적돼 전년동기비 1.4% 성장했단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4분기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기비 플러스 성장을 했고, 4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을 한다면 전년동기비 성장률이 상당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4분기 GDP가 안 좋았기에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3분기 예상했던 경로와 실제 숫자가 차이가 있는가.△(신승철 국장) 2분기 잠점 숫자를 발표할 때 3분기에 어떻 것 같다고 언급하긴 했다. 일단은 전체적으론 수출과 수입이 일반적인 시장에서 봤던 것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왔다. 건설투자 같은 경우 최근 건설경기가 돌아가는 것에 비해 숫자가 상대적으로 잘 나온 것 같다. 설비투자는 의외로 반도체 제조장비가 3분기와 10월 수입에서 투자되는 부분이 많이 줄어 적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민간소비 경우 일시적인 효과가 해소되면서 플러스 전환됐는데 예상에 부합했다.-산업통상자원부 발표를 보면 3분기 동안 수출이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GDP에선 전분기 대비는 물론 전년대비로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어떤 차이인가.△(신승철 국장)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통관 기준은 재화만 포함한다. 명목 기준인 것. GDP 수출은 재화와 서비스를 다 포함한 숫자다. 전기대비로 발표하기에 계절조정한 숫자이자 가격요인이 제외된 숫자다. 명목 통관 기준으로 보면 증가율이 마이너스지만 마이너스 폭이 줄어드는 추세고, 10월엔 20일까지 플러스 전환했다. 실질 GDP에서 실질 수출은 전기대비론 2분기부터 플러스 전환돼 나타나고 있다. 명목이냐, 실질이냐, 계졸조정계열이냐, 재화냐, 서비스 포함이냐 그런 차이가 있다.-3분기 수출 숫자가 많이 좋아졌다. 제조업 생산도 좋아져야 하는데 그 부분은 뚜렷한 반등은 아닌 것 같다.△(신승철 국장) 생산지출 사이드에서 재화 수출과 제조업 생산은 같이 간다. 반도체 같은 경우 내수로 쓰이는 것보다 재고로 쌓이거나 대부분 수출된다. 반도체 수출이 잘 됐다하면, 반도체 생산이 같이 간다. 반도체 생산과 재화 수출, 특히 반도체 쪽을 보면 전기대비론 2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숫자나 경상수지에서 얘기하는 부분은 명목 숫자기에 가격요인이 반영돼 있어 GDP에서 발표하는 실질 기준, 전기대비 기준은 차이가 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설비투자 경우 개인적으로 증설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동행한다기 보단 설비투자하는게 선행하지 않나 생각한다. 반도체 경기가 좋을 때 설비투자를 증설하기보다 반도체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수요가 살아날 때를 대비해 증설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반도체 제조업체 동향을 보면 저가 사양보다 고가 사양으로 시장 수요가 옮겨가고 있고 거기에 맞춰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가 증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에도 반도체 증설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에 따라 제조업 장비가 들어오고 완공이 돼 생산이 실제로 되면 차후에 반도체 생산과 제조업 수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제조업 같은 경우 2분기 2% 넘게 전분기 증가했는데 3분기 1%대 초반으로 내려가 수출 흐름이랑 안 맞는 것 같다.△(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 제조업 생산이 수출과 상관 관계가 높다. 민간소비 중 재화부분도 하나의 제조업 생산 수요처다. 재고 증감에서, 수출에서 민간소비로 되는 부분도 있다. 그 차이가 항상 전기비로 약간의 변동성 갖고 움직인다. 정확하게 움직이지 않는다.△(신승철 국장) 제조업 생산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부분과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부분이 다르기에 비슷하게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제조업 생산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에 그 영향이 있는 것 같다.-4분기 순수출 성장기여도 어떻게 전망하나. 이스라엘 하마스 사태도 있지만 국제유가 등 원자재 수입물가 부담이 있을 것 같다. △(신승철 국장)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보다 높은 상황에서 격차가 크면 순수출 기여도가 높게 나오고, 격차가 줄면 적게 나온다.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보다 높으면 반대로 마이너스로 나오는 성격이 있다. 2분기보다 3분기가 순수출기여도가 줄어든 것은 수출 증가율과 수입 증가율 격차가 줄어서 발생했다. 4분기는 플러스 지속할 것인가. 굉장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수출 같은 경우 반도체 IT 경기 개선세가 보이면서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 보이고, 이달 20일까지 통관 기준 수출도 플러스 전환됐다. 수출 쪽은 그 흐름이 당초 전망대로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불확실하게 보는 것 중에 하나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고, 동절기 날씨 영향으로 원유 수입이 갑자기 늘어나면 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수입 쪽은 지정학적 리스크, 원유값 움직임에 따라 원유라든지 수입 수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불확실한 것이 많기에 수입 쪽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4분기 순수출 기여도 플러스 지속될 것인지는 지금으로선 예단하기 어렵다.-민간소비, 정부소비, 건설투자 등이 2분기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2분기 마이너스였기에 기저효과가 있는 것인가.△(신승철 국장) 기저효과는 일시적인 요인, 특이 요인이 있었는데 그게 정상화 됐을 때를 말한다. 민간소비는 2분기 -0.1%가 나왔던 것은 날씨 요인이 작용했었다. 2분기 설명회 당시 일시적인 요인이 해소되면 3분기 플러스가 나올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민간소비는 이같은 기저효과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나머지 부분들은 딱히 기저효과 때문에 3분기에 플러스 전환했다고 하기 어렵다. 설비투자나 이런 부분은 분기마다 운송장비나 기계류 쪽에 영향을 받는다.-3분기 지출 부문에서 건설투자가 다른 지표에 비해 크게 반등했다. 주택매매가 늘고 부동산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있는가.△(신승철 국장) 최근 부동산 쪽에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 나타나고 있다. 이게 3분기 건설투자가 플러스로 나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해석하긴 어렵다. 3분기 건설투자가 높게 나왔던 것은 그동안 건자재 수급상황에 문제가 있어서 기성이 잘 안됐던 부분이 영향을 준 것이다. 정부쪽 토목건설 지출이 있었던 것도 영향을 줬다. 3분기 건설투자가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고 해서 건설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조사국 전망을 보면, 그동안 착공이 되는 실적이 안 좋게 나와 앞으로 건설투자가 플러스 성장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3분기 설비투자가 감소했다. 원인이 무엇인가. △(신승철 국장)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의 경우 늘었는데, 기계류 쪽서 반도체 장비가 좀 줄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감소한 것은 올해 증설 같은 부분이 마무리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통관 기준으로 봐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계획됐던 증설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것 같다. 내년은 반도체 제조 증설 계획이 잡혀 있어 조사국 전망으론 반도체 IT 쪽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3분기 민간소비가 개선되긴 했지만 고금리 때문에 소비자심리는 좋지 않다. 4분기 민간소비는 어떻게 예상하는가.△(신승철 국장) 민간소비는 전분기 마이너스에서 이번 분기 소폭 플러스 전환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재화 같은 경우 마이너스고 서비스가 플러스되면서 플러스 전환한 상태다. 소비심리 자체가 7~8월 기준선 100을 넘었다가 9월부터 100을 하회해 안 좋은데 물가 부담 등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소비 여건들을 보면 카드사용액은 플러스를 보이고, 고용지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줄 것 같다. 민간소비는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회복 속도 완만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정부소비가 사회보장현물수혜 중심으로 증가했다. 어떤 의미인가. △(신승철 국장) 정부소비를 보면 실제로 돈이 나가는 정부의 물건비성 지출이 있고, 건강보험급여에 따라 자동적으로 나가는 부분이 있다. 사회보장현물수혜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교육이나 건강보험에서 지급되는 국민이 부담하지 않는, 정부가 부담하는 부분을 말한다. 3분기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 분기보다 늘어 건강보험에서 자동으로 지출되는 부분 늘었다.-국내 경제활동별 GDP를 보면, 다른 항목이 다 증가한 가운데, 전기가스수도만 감소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이관교 팀장) 전기업은 전력 판매량 자체가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 전기생산은 발전 효율이 중요한데 3분기 들어 악화된 측면이 있었다.-발전 효율이 줄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신승철 국장) 생산성과 관련된 부분이다. 가격 움직임에 따른 요인이 아니라 더 저렴한 단가의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전력 생산이 이뤄지면 효율이 좋다고 표현한다. 구체적으로 원자력발전 사용을 많이 해서 전력사용이 늘었다고하면 실질 부가가치가 전기효율 늘어나는 쪽으로 작용한다. 반면 화력발전을 사용해 전력생산을 많이하면 부가가치가 떨어지는 쪽으로 작용한다. 어느 쪽에서 전력 생산 많이 할 것인가는 정부 방침도 있는데, 전력거래소에서 결정된다. 그때그때 변동하는 부분이 있다.-성장 변수로 중국 부동산경기와 동절기 계절적 요인의 영향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신승철 국장) 아직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11월 조사국의 경제전망 발표 때 그런 변수들까지 고려할 것으로 본다. 4분기는 동절기라 난방용 원유 수요가 있기에 그런 영향이 없진 않을 것 같다. 중국 부동산경기의 경우 중국 성장이 대중수출과 관련됐기에 고려해야할 중요 변수다.
2023.10.26 I 하상렬 기자
푸본현대생명, ‘서울 발달장애인 어울림 플라잉디스크대회’서 자원봉사
  • 푸본현대생명, ‘서울 발달장애인 어울림 플라잉디스크대회’서 자원봉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서울 발달 장애인 어울림 플라잉 디스크대회’ 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사내 차세대 리더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서울 발달장애인 어울림 플라인디스크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푸본현대생명)플라잉 디스크는 플라스틱 재질의 원반 디스크를 던져 표적에 착지시키는 게임이다. 누구나 참여하기가 쉬워 발달 장애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서울시 전역 발달 장애인 280여명이 참가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사내 차세대 리더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플라잉디스크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도 실시했다. 푸본현대생명은 2006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매 분기마다 발달 장애인 기관인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의 ESG 경영 실천에 따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6 I 유은실 기자
尹, 카타르에 경제협력 확대 제안…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 MOU
  • 尹, 카타르에 경제협력 확대 제안…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 MOU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신산업 분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을 찾아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즈니스 포럼에는 이번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등 양국 경제인과 정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 미래 신산업, 건설·인프라, 국방 관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향과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수교 후 약 50년간 카타르는 에너지 공급을, 한국은 인프라 건설을 담당하며 서로의 경제발전에 상호보완적으로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간 LNG 도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선박·터미널 등 LNG 전후방 산업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에너지신산업, 전력기자재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와 디지털 분야 선도국인 카타르와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많다면서, 앞으로 AI를 한·카타르 중점협력과제로 설정해 민간 차원의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국제규범 논의에도 양국이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기관 간 총 10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발전 등 에너지 분야 2건, 자율주행·의료·스마트팜 등 신산업 6건, 플랜트 1건, 무역·금융 1건이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번에 체결되는 MOU들이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 기관, 카타르 정부와도 적극 협의해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대통령실은 이번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총 12건의 MOU와 계약을 통해 46억 달러(한화 약 6조원) 이상의 수출·수주 성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전날 카타르 현지에서 브리핑을 열고 “‘카타르 국가비전 2030’과 연계해 신산업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며 “기존 장관급 전략협의회에 공급망·디지털·그린·보건 등의 분야를 신설하고 정부 간 상설 협의 채널을 설치해 기업 간 신산업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카타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찬가지로 높은 에너지 의존도를 탈피하고자 앞서 2008년에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을 발표하고, 경제구조 다각화를 서두르고 있다.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의 핵심 내용은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민간 주도 성장 △식량안보 구축과 수자원·청정에너지원 확보 △보건의료와 교육 시스템 강화 등이다.
2023.10.25 I 권오석 기자
교보생명·환경부 개최 '지구하다 페스티벌' 시민 3000명 찾아
  • 교보생명·환경부 개최 '지구하다 페스티벌' 시민 3000명 찾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손잡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탄소 저감과 친환경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국민 축제의 장인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학생과 시민들이 기후위기 해법을 즐겁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다. 학생·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앞줄 왼쪽 두번째),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미래세대 환경 팀스피치 공연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이번 행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리고,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산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지구하다’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캐릭터 펭수,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캐릭터 꿈도깨비 ‘꾸미’ 등이 참석했다.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환경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교보생명은 ESG활동으로 환경부와 함께 환경교육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이날 행사에서는 환경 숏폼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앞서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지난 8월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20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하는 ‘2023 지구를 지키는 20초 환경 숏폼 공모전’을 진행했다. 행사엔 총 287개팀이 참여했으며, 대상 등 우수작 19개팀을 선정해 상장와 상금을 전달했다. 교보생명은 공모전 우수작들이 환경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지구하다 페스티벌 행사 전야제인 23일 오후에는 ‘지구하다 주제음악’ 공개를 시작으로 인디밴드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24일 열린 본 행사는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주제별 환경교육, 환경공연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참여 시민들은 환경교육 주제별로 구성된 5개 구역(E.A.R.T.H. ZONE)에서 바이바이플라스틱(BBP) 캠페인 참여, 대국민 환경교육 실천 참여 앱 ‘포어스’ 체험, 개인 탄소저감 방안 체험 등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 △환경보전 실천방법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보전 등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교보생명 금융마이데이터팀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소비데이터 기반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개인이 소비하는 탄소량을 보여주고 탄소저감 방안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미래세대 환경 팀스피치 공연 ‘미래세대의 외침, 우리는 엔제트(NZ, Net Zero)다!’를 비롯해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OX퀴즈 이벤트와 폐품을 활용해 연주하는 찌그락딱 밴드의 환경문화 공연도 펼쳐졌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환경부와 손잡고 국민들 누구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해 쉽게 배우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10.25 I 유은실 기자
글로벌 ESG 공시 '코앞'…기업 4곳 중 1곳만 '준비완료'
  • 글로벌 ESG 공시 '코앞'…기업 4곳 중 1곳만 '준비완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ESG 정보공시 의무화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글로벌 기업의 25% 만이 ESG 공시 준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정KPMG)종합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전 세계 750개 기업의 ESG 담당 최고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ESG 공시 준비지수’를 설문 조사한 결과, 글로벌 기업 중 75%가 ESG 데이터 인증 및 새로운 규제 대응에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았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KPMG는 이번에 글로벌 750개 기업의 ESG 담당 최고 경영진 및 이사회를 대상으로 거버넌스, 역량, 데이터관리, 디지털 기술, 밸류체인 등을 포함한 ESG 공시 준비도를 측정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내년부터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국제회계기준(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 S1(일반 요구사항)과 S2(기후 관련 공시)기준이 시행된데에 따른 것이다. 특히, 매출이 100억 달러 이상의 규모가 큰 기업은 ESG 정보공시 준비(56.3점)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50억 달러 이상 100억 달러 미만의 기업은 45.3점, 50억 달러 미만 기업은 41.7점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지속가능성 공시 준비에 미흡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프랑스(50.4점), 일본(50.0점), 미국(49.4점)의 준비지수가 높았고, 브라질(43.1점)과 중국(43.0점)이 낮았으나, 상위 순위 국가와 하위 순위 국가의 차이가 비교적 좁혀졌다.ESG 정보공시 준비가 높은 그룹은 이사회 차원에서 ESG 이슈에 집중하고, 정기적인 ESG 교육을 실시하며, ESG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고 있었다. 반면 25%만이 독립적인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답했다. ESG 정보공시 준비가 미흡한 그룹의 58%는 ESG 공시 목표와 주주의 이익 기대치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4%는 비재무정보에 대한 명확한 감사 추적이 어렵다고 답했다.ESG 정보공시 준비하는 가장 큰 요인은 규제적 압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 2는 기업이 ESG 데이터를 지금 공시해야 하거나, 곧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상장사의 경우 이 비율이 78%로 훨씬 더 높았다. 또한 응답자의 64%는 ESG 공시의 외부 인증에 대한 규제적 압박이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외부 인증을 받고 있는 기업은 52%에 그쳤다.ESG 공시 준비지수를 기준으로 상위 25% 해당하는 리더 그룹의 경우 ESG 공시 준비를 통해 시장 점유율 향상(56%), 수익성 향상(54%), 의사 결정 개선(52%)을 기대하고 있다. 모든 응답자들이 밝힌 잠재적 이점으로는 고객 만족도 향상(46%), 기업 혁신(49%), 평판 강화(44%), 비용 절감(44%)을 꼽았다. 리더 그룹의 87%는 ESG 데이터 시스템을 재무보고 시스템과 통합하여 비금융 데이터에 대한 일관된 재무 통제를 실행하고 있는 반면, 리더 그룹을 제외한 다른 응답자들은 35%에 불과했다.ESG 공시 준비의 도전 과제로는 높은 비용 및 비효율적 예산(44%), 내부 기술 및 경험 부족(44%), 명확한 규제 부족(42%), 공급업체의 ESG 준비 미흡(42%), IT·디지털 솔루션 부족(39%) 등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KPMG는 ESG 공시 준비를 위해 △적용 가능한 ESG 보고 기준 설정 △강력한 ESG 거버넌스 구축 및 관련 기술 개발 △ESG 공시 및 필요 데이터 파악 △ESG 데이터 프로세스 디지털화 및 정확한 데이터 확보 △밸류체인에 걸친 ESG 정보 수집 등 5가지 단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김진귀 삼정KPMG ESG 정보공시 CoE 리더는 “기업은 명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을 통해 ESG 데이터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외부 검증 프로세스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며, “KPMG 정보공시 준비 서비스를 통해 ESG 인증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새로운 규제 요구사항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10.25 I 이용성 기자
‘빅4 회계법인' 뭉친 감사위원회포럼, 감사위원 대상 정기포럼 개최
  • ‘빅4 회계법인' 뭉친 감사위원회포럼, 감사위원 대상 정기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이 감사 및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내달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3년 제4회 정기포럼’을 조찬 세미나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감사위원회포럼)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는 정기포럼은 2024년을 준비하며 규제환경 변화와 결산시기를 앞두고 감사 및 감사위원의 역할과 준비 사항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가 ‘감사위원회가 알아야 할 개정 법규 사항과 2024년 정기주주총회 체크포인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차기연도에 연임하는 감사와 감사위원회가 알아야 할 주요 법제 변화와 다가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대상의 보고에 필요한 사항들을 살펴본다.이어서 지동현 삼정KPMG 전무가 발표자로 나서 산업 전문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결산시점 재무보고 및 외부감사 감독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과거 감리 지적 사례를 통해 본 감사위원회의 외부감사 감독방안과 함께 결산 재무보고 점검과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자금통제에 대해 감사위원회가 수행할 역할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감사위원회포럼 관계자는 “사업보고서 중점점검사항 중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논의 내용 기재 여부’는 감사·감사위원의 외부감사인 감독 및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번 강연에서 소개될 주요 법규 변화와 주주 관점에서 고려할 감사·감사위원회가 수행해야 할 주요 역할이 감사·감사위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돕고자 지난 2018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포럼은 설립 이후 정기포럼과 온라인 교육강좌 등을 통한 다양한 형식으로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감사위원회포럼의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감사위원회포럼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2023.10.24 I 이용성 기자
한-사우디, 43년만 공동성명…“수소경제·스마트시티 등 투자 확대”(종합)
  • 한-사우디, 43년만 공동성명…“수소경제·스마트시티 등 투자 확대”(종합)
  • [리야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수소 경제 등 미래지향적 산업과 인프라 분야 협력에 대한 상호 투자 등 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43년 만에 양국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영접을 받은 뒤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사우디, 첨단·유망산업 등 협력 범위 지속 다변화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한-사우디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및 국제현안에 대한 논의 결과를 담은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사우디 공동성명 채택은 1980년 5월 최규하 대통령 사우디 방문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양측은 먼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가 중심이 돼 양측 정부 및 민간 기업 간에 체결된 계약과 양해각서(MOU) 등 경제협력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교역·투자 △건설 인프라 △국방 방산 △에너지 △기후 △문화 인적 교류 △스마트팜 등 신규 협력 분야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 방안이 총망라됐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공동성명을 통해 교역·투자, 건설, 방산, 에너지 등 기존 협력을 지속하면서 수소 경제, 친환경 건설,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등 공통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공동성명에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제4차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새로운 유망 산업을 포함해 양국의 협력 범위를 지속 다변화·확대한다”고 명시했다.이어 “건설 인프라 분야 협력이 그간 양국의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매우 상징적인 협력 분야”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네옴 프로젝트’, 홍해 개발 등 사우디가 추진 중인 기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계기에 체결된 ‘자푸라2 가스 플랜트2’계약, 한-사우디 인프라협력센터 개소 등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해 환영하며 네옴프로젝트 등 인프라 사업에서 금융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에너지·기후 변화 분야 협력 강화와 관련해 “사우디가 계속해서 한국의 원유 수요를 충족 시켜주는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원유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양측은 사우디에서 한국으로 수출될 청정수소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마트팜·식품 및 의료 제품·백신과 의약품 등 개발·통계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을 다변화하기로 했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빈 살만 “담대한 구상, 韓 정부 끈기있고 단호한 노력”양측은 또한 국방, 방산, 대테러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공통의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및 국제 안보와 평화 구축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과 조정을 증진하기로 했다. 국내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파트너십 범위도 확대된다. 양측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과 관련해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떠한 방식으로든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고, 고통받고 있는 민간인들에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예멘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고한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평화적 수단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무고한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양 정상은 한반도와 국제사회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북한 핵·탄도 프로그램 및 무기 이전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모든 위반임을 규탄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끈기 있고 단호한 노력으로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가 이란과의 관계 복원을 포함해 중동 지역 내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촉진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이러한 노력이 국가 주권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보전함으로써 역내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공동성명에는 교육 협력과 교통·운수·관광 협력, 외교관·관용 사증 면제, 지방도시간 협력 등 문화 인적교류 확대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공동 성명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됐다. 사우디가 다른 나라와 공동 성명을 자주 내지는 않지만, 이렇게 포괄적으로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지역 정세를 공동 성명에 담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2023.10.24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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