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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 회장, ‘더코리아스포츠포럼’ 초대 상임대표 선임
  • 최윤 OK금융 회장, ‘더코리아스포츠포럼’ 초대 상임대표 선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새롭게 출범한 스포츠포럼의 수장을 맡았다.OK금융그룹은 ‘더코리아스포츠포럼(The Korea Sports Forum, KSF)’이 포럼 창립식을 개최하고 최윤 회장을 초대 상임대표로 추대했다고 21일 밝혔다.더코리아스포츠포럼은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민간 주도로 발족한 포럼으로, 정기포럼·연사초청 강연회를 통해 스포츠 전문가들의 ‘담론의 장’ 역할을 수행하고 체육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과 스포츠 진흥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지난 16일 진행된 창립식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내·외빈, 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임대표 추대와 임원 선출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최윤 회장이 상임대표로 선임됐으며, 공동대표에는 김종욱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손석정 전 남서울대학교 스포츠비즈니스학과 교수, 전신혜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등 6명이 선출되고 사무총장에는 이재구 삼육대학교 생활체육과 교수가 선임됐다.이날 선출된 최윤 회장은 “엘리트 스포츠 정책의 대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학교 체육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학교 체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1인 1기(학교 1인당 1개 이상의 스포츠·예술 활동 참여)나 2기’ 습득 기회를 주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며 재능 있는 학생들은 엘리트 선수로 커나가고, 이외 스포츠맨십을 쌓은 학생들은 본인이 경험한 스포츠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해가면서 그 종목의 영원한 팬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 회장은 “더코리아스포츠포럼이 스포츠정책 전문 연구와 토론기능을 확충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스포츠 발전체계를 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21 I 정두리 기자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출시 한달 만에 1만장 돌파
  •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출시 한달 만에 1만장 돌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카드는 CJ ONE 특화 상업자표시카드(PLCC)인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가 출시 1개월만에 1만장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9월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출시 및 공동사업 추진 기념식에 참석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CJ ONE 프리즘 신한카드의 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41%, 40대 33%로 30~40대 비중이 74%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남성 비중이 22%로 가장 높았다. CJ 브랜드의 다양한 제휴처와 최대 30%에 달하는 적립 혜택이 30대 남성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는 빕스(VIPS)와 뚜레쥬르, CGV 등과 같은 인기 브랜드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30%, 올리브영에서는 이용금액의 최대 10%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특별 적립 서비스와 CJ의 7개 브랜드 이용 시 3%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주 는 일반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CJ브랜드가 아닌 일반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3%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준다.CJ ONE 포인트는 CJ브랜드와 CJ ONE과 제휴를 맺은 다양한 브랜드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CJ ONE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교통, 금융, 교육, 의료 분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서 CJ ONE의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MASTER) 2만3000원이며,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플레이와 신한카드 홈페이지, CJ ONE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의 다양한 제휴처와 최대 30%에 달하는 높은 적립율로 CJ ONE 프리즘 카드가 많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 CJ ONE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유은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회사채 시장 문닫자 CP로 버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시장 문닫자 CP로 버티는 기업들-은행 이자이익 역대최대… 김주현 “금리부담 낮춰라”-액상 전자담배에 칼뺀 정부… 업계 “유해성 검증부터”-‘온라인 가락시장’ 거래수수료 2년간 면제-‘아르헨판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사설]총선 앞두고 폭주하는 여야 포퓰리즘… 나라 골병 든다-[사설]중소기업 3.4%만 체감하는 규제개혁, 갈 길이 멀다△종합-매주 마트 직접 방문해 물가 점검… 발로 뛰며 고민하는 ‘모범생 차관’-‘페소 폐기하고 달러 도입하나’… 경제난에 ‘변화’ 택한 아르헨△변곡점 맞은 전자담배-궐련형 안전성 인정, 액상형 편법판매 근절… 전담시장 정상화 기대-“액상 세금, 연초의 갑절 이상… 용량 기준 세금은 과도”-연초 끊고 아예 전담만… 2중 흡연자 줄어든다△종합-‘횡재세만큼 내라’는 김주현… 상생금융 규모 2조원 될듯-유통비용 확 줄인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농산물값 잡는다-‘LP 증권사 공매도로 수익냈나’ 보겠다는 금융위-현대차·기아, 상생협력 ‘드라이브’… 2·3차 협력사 채용·복지향상 지원△연말 회사채시장 찬바람-“한두달 버텨 연초효과 누리자” 발행 미루는 기업… 기관도 지갑 닫아-내년 회사채 만기 70조 ‘역대 최대’… 발행 쏟아질 듯-‘급한 불부터 끄자’… 만기 짧은 CP로 눈돌리는 기업들△정치-스타 장관들 총선 앞으로… 위기의 여권, 돌파구될지 ‘주목’-尹대통령, 영국 국빈방문… “AI·원전·방산 등 협력 강화”-합참 “北 정찰위성 발사땐 필요한 조치 강구”… 9·19 일부 효력정지 시사-청년들 질타에 화들짝… 野, 전세사기법 보완나서-“野, 재생에너지 묻지마 증액 단독처리… 예산안 테러”△경제-“내년 수출 5.6% 증가… 무역흑자 265억달러”-씨 마른 오징어… 1년새 가격 15% 껑충-암기보다 직무능력… 9급 공무원시험 확 바뀐다-산불·산사태 조기 경보… 송전철탑 CCTV 시범운용△금융-급전 필요한 서민들… 연 19%대 리볼빙에 몰린다-메리츠화재 새수장에 ‘77년생’ 김중현 발탁-금감원, 정기인사 연 1회서 2회로 늘려… 세대교체 속도-국내銀 역대급 순이익 올리고도 수익성 둔화 포착… 4분기 ‘사활’△글로벌-오픈AI서 쫓겨난 올트먼… MS서 AI 개발 이끈다-가자 사망자 폭증에 인내심 한계… 美 “인질 협상 곧 타결”-“부양책 효과 기다리자”… 中 인민은행, LPR 동결-독일·프랑스·이탈리아, AI 자율규제 합의-81세 생일 맞은 바이든, MZ 유권자는 등돌려△산업-쏟아지는 IRA 보조금… K배터리 ‘고진감래’-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전략 적중… 현대차, 英시장 질주-현정은 ‘차세대 여성 리더’ 키운다-대한항공 ‘지속가능 항공유’로 탄소중립 박차-한화솔루션 ‘국제 친환경 인증 제품군’ 5배 쑥-LG 슈케어·슈케이스, 스니커즈 팬 사로잡았다△산업-단순 장비 탓에 56시간 먹통… 백업 미작동도 의문-6500원 vs 18만원… 연말 케이크 가격도 양극화-국내 첫 민간 모태펀드 출범… 하나금융 1000억 조성-위기의 카카오 ‘택시간담회’ 후속대책 논의△제약·바이오-엑스코프리 美 신규처방 급증… 2029년 매출 10억달러 자신-시간 뚫기만 하면 수천억원 매출 잭팟…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美 진출 초읽기-비엘, 근감소 치료신약 2종 ‘1700억+로열티’ MOU-루닛 ‘AI 암 진단 솔루션’, 보험 승인된 日서 도입 쑥△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취업난·구인난 함께 풀어요… 청년·기업 연결해주는 ‘굿잡’-저출산·고령화 극복 함께해요… 최고 9% ‘패밀리상생적금’ 출시-은행·카드·저축은행 ‘원팀’… 상생금융 혜택 1500억 돌파-K예술 빛낼 샛별 탄생의 장… ‘영 아티스트’ 세번째 전시-나이 먹은 설움 느끼지 않게… 시니어에 디지털 금융 교육-소외 아동과 친구 맺기…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나눔 온기 온 세상 퍼질 때까지… 9년간 누적 기부금 566억 돌파△증권-그래도 테슬라… 다시 올라타는 서학개미-시카고상업거래소 “수요 많은 배터리금속… 한국에 선물상품 공급 추진”-베트남·인도·멕시코 공급망 재편 수혜… 글로벌 투자 방향 전환△증권-강달러 주춤하자… 항공·식음료株 웃는다-“美 진단시장 공략… 매출 회복 자신”-닫히는 지갑 속… ‘편의점-백화점’ 전망 엇갈려-KB운용, ETF 수탁고 2년 새 62% 증가△부동산-시흥유통상가 재개발 급물살… 첨단물류단지 변신-의정부 ‘썰렁’ 파주운정 ‘북적’… ‘GTX 속도’가 청약성적 갈랐다-전문건설사 97%, 중대재해법 무방비-“보증금 떼일라”… 빌라·다세대 전세 거래 역대 최소△문화-코미디 됐다가 스릴러 됐다가… 한 그림 두 상황 만든 ‘트리맨’-한 점, 한 점이 역사… 눈앞에 펼쳐진 한·중 고미술의 향연△스포츠-‘3관왕’ 이예원 시대 활짝-“포기하지 말고 노력하자”-“처음엔 싫었던 ‘멀티 포지션’ 성장 발판돼”-조코비치, ATP 투어 파이널스 통산 7번째 우승 신기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필수의료 의사 늘리려면, 사회적 인정·충분한 보상 필요-초고령화 사회 대비해 ‘예방·급성기’ 치료시스템 구축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자격증 하나의 힘-[생생확대경]‘일회용품 정책’ 총선용 아니라는 환경부-[기자수첩]‘롤드컵’에서 본 게임 IP의 중요성-[e갤러리]한지민 ‘점박이 고양이 정원’△피플-상호돌봄으로 저출산 극복… 지속가능 사회 물려줘야-SK텔레콤 특급후원… T1 롤드컵 네 번째 우승 만들었다-고려대 교수 5명,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영예’-“내년 글로벌 연구개발에 1조800억 투자”-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김화숙 명예교수-스키즈·뉴진스·BTS 정국·블랙핑크, ‘빌보드 뮤직 어워즈’ K팝 부문 수상-부영그룹 10억 통큰나눔… “이웃에게 희망을” △사회-경기 시장·군수들과 엇박자… 힘 빠지는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檢 ‘이정섭 비위 의혹’ 압수수색… 이재명 수사 지휘 라인서 배제-“이젠 서류 뗄 수 있죠?”… 주민센터 창구·무인발급기 재가동-스토커 2km 이내 접근하면 피해자 휴대폰에 문자 전송-대학생 국가장학금 내일부터 신청… 저소득층은 등록금 전액 지원
2023.11.20 I 윤기백 기자
“교통사고 냈다간 의사 가운 벗을수도”…오늘부터 시행
  • “교통사고 냈다간 의사 가운 벗을수도”…오늘부터 시행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오늘부터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범죄의 구분 없이 면허가 취소된다. 범죄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의 경우 처벌을 받은 후 면허 재발급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40시간의 의료윤리 교육 등을 이수해야 면허를 다시 받을 자격이 생긴다.(사진=게티이미지)20일 보건복지부는 의료인의 면허 취소 대상 범위가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된 ‘의료인 면허 취소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의료법 위반’의 경우에만 면허가 취소됐다.이번에 시행되는 ‘의료인 면허 취소법’은 복지부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면허 재교부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의사를 중심으로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의사 면허 취소법’으로 불리는 ‘의료인 면허 취소법’은 의료인 면허 결격 사유를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의사·치과의사·한의사를 포함해 조산사와 간호사도 적용 대상이다.의료인이 범죄를 저질러 면허가 취소된 후 면허를 다시 받기 위해서는 자비를 내고 환자 권리 이해 등 관련 교육을 40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면허 재교부를 심의하는 위원회 전체 위원 9명 중 과반인 5명 이상이 동의해야 면허를 재교부 받을 수 있다.의료계는 의사 면허 취소법 시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협회 등은 “의료인에 대해 범죄의 유형과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범죄로 면허취소 사유를 확대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인 생존권과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살인이나 성범죄 등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에 대한 의료인 면허 취소에는 공감하지만 업무 연관성이 없는 교통사고·금융사고 등과 같은 민·형법상 과실로 인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2023.11.20 I 이로원 기자
중국도 결혼 안 한다…초혼 인구, 통계 작성 이래 최저
  • 중국도 결혼 안 한다…초혼 인구, 통계 작성 이래 최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지난해 중국 초혼 인구가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인구 감소세도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5월 중국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AFP)2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초혼자 수는 1051만명으로 역대 최저였던 2021년보다 106만명(9.16%) 감소했다. 중국 초혼자 수가 11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8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37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초혼자 수는 2013년 238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하고 있다. 10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5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초혼 연령도 올라가고 있다. 2020년 중국인들의 첫 결혼 연령은 평균 28.67세로 2010년 24.89세에 비해 3.78세 높아졌다. 초혼 감소 및 늦은 결혼은 출산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신생아 수는 956만명으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의 연간 신생아 수는 2016년 1883만명을 기록한 뒤 7년 연속 뒷걸음질쳤다. 올해는 신생아 수가 900만명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출생아 수 감소는 중국 전체 인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중국 인구는 대기근이 발생한 1961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85만명 감소했다. 아울러 최근 수년간 출산율 하락으로 지난해 중국 내 유치원 수(28만 9200개)도 전년대비 5610개 줄었다.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유치원 수가 줄어든 것도 작년이 처음이다.중국에서는 양육비와 집값 상승, 여성의 교육 수준 상승 및 가치관 변화 등의 영향으로 결혼 기피와 저출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보험 보장, 보육 지원, 주택 구입 지원 등 정책을 확대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인구통계학자 동위정은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결혼 비용 상승과 결혼 및 출산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가치관의 변화, 결혼 생활의 불안정성에 대한 인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GT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올해는 결혼 건수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다 강력한 출산 지원 정책이 시행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혼인 및 출산 감소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1.20 I 김겨레 기자
인스타페이, 연말연시 벤처기업협회 등 행사 멤버십 후원
  • 인스타페이, 연말연시 벤처기업협회 등 행사 멤버십 후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연말연시를 맞아 인스타페이가 벤처기업협회, 이노베즈협회 등 협회 및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와 컨퍼런스, 강좌, 교육, 회원모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인스타카드 멤버십 구독권을 후원한다. 이미 KTm&s, 보험연수원, 스카이라이프, 이노베즈협회 등에서는 멤버십 구독권을 구매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다.이 멤버십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함께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과 협력해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공공기관들과 통신사,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고객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서 인스타카드 멤버십 구독권을 활용하고 있다. 이로써 책읽기를 권장하는 선물하기 상품으로 이미지 개선과 혜택 확대에 기여하였다. 금융기관, 공공기관, 벤처기업협회 등 협회와 회원사들은 기프티콘 상품 외에도 인스타카드 멤버십을 구매하거나 인스타페이에 후원을 요청하여 연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인스타페이는 몇 년 전부터 대학 총학생회와의 제휴를 통해 졸업생에게 멤버십 장학금을 지급하고, 초, 중, 고 교육까지 확대하여 졸업생에게 멤버십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존리(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함께한 ‘드림버킷챌린지’ 행사도 확대 중이며, 다양한 행사에 인스타카드 멤버십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300여 회원사가 참여하는 프런티어 행사에서도 1개월 구독권을 후원 받아 CEO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인스타페이는 멤버십 레귤러와 전공책 20% 할인하는 멤버십 유니브를 서비스하기 시작하면서 선물하기 상품으로 선택돼 주문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2023.11.20 I 김현아 기자
카카오, 전북 공공기관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
  • 카카오, 전북 공공기관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0일 오후, 전라북도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며 도내 공공기관의 IT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 전주시 등 15개 공공기관 및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0일 전라북도·전주시 등 15개 전북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과 손잡고 지역 소재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및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전라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전주시와 10개 관계기관(전북신용보증재단, 국민연금공단, 군산대학교, 농촌진흥청,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 전주교육대학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전북도청에서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아토리서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도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을 담당한다. 또 클라우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오는 2024년 정부가 공공 부문에서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 원칙으로 정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전북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혁신 센터 운영 △중소 스타트업 지원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의료 데이터 활용산업 등 디지털 혁신 및 제3금융중심지 지정 협력에도 참여한다. 디지털 혁신 센터를 통해 △지역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AI·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신기술 도입 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 지원 등)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무료 크레딧 지원 등) △클라우드 정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라북도 산하기관 및 도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 협약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일익을 맡았다”며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년 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전라북도의 디지털 대전환에 기여하며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20 I 한광범 기자
거래소, '원스톱 회계지원' 온라인 통합 플랫폼 오픈
  • 거래소, '원스톱 회계지원' 온라인 통합 플랫폼 오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중소기업의 회계업무 지원을 위한 온라인 ‘회계지원 플랫폼’을 정식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양한 회계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회계 담당자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회계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기준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회계 유관기관의 각종 회계정보를 취합해 보기 쉽게 분류·게재했다. 검색엔진을 탑재하여 사용자 검색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으로도 관련 자료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관기관 보도자료와 기준서 및 질의회신, 회계감사 관련 자료, 교육자료, 온라인 상담·신청 등으로 플랫폼을 구성했다. 사용자가 최신 동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회계 유관기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합 제공한다. 회계기준서(K-IFRS, K-GAAP)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규정, 감사기준서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책자료(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 등) 및 외부감사인과 계약체결 시 필요자료(표준감사시간, 상장법인 감사보수 현황 등) 등을 게재한다. 재무회계실무와 내부회계관리제도, XBRL 등 특히 중소기업 회계담당자에게 필요한 온라인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감사대응, 회계처리, 내부회계 등과 관련하여 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및 신청 창구를 마련한다. 거래소 측은 “외감규정 개정에 맞춰 자율분쟁조정 신청 접수, 공정가치 평가 지원 등 기능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회계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반영하고, 양질의 컨텐츠를 발굴·제공함으로써 ‘회계지원 플랫폼’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회계지원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계지원 플랫폼 오픈으로 중소기업 회계 담당자들의 회계정보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고, 회계지원센터와 상호 의사소통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11.20 I 김보겸 기자
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 개최
  • 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기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별주식옵션이란 주식을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다. 콜옵션은 사는 권리, 풋옵션은 파는 권리로 구분되며 현재 47개 종목에 대한 개별주식 옵션이 상장돼 있다.주식 투자시 해당 가격의 100% 투자자금이 필요하고 주식 신용거래, 공매도 등은 투자자가 예상치못한 가격변동 발생시 큰 위험에 직접 노출되지만, 투자자가 개별주식옵션을 활용하면 해당 주식투자금액 대비 적은 금액으로 상승 및 하락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즉, 개별 주식옵션의 풋옵션 매수로 공매도 대체가 가능한 셈이다.거래소는 홍보이벤트의 일환으로 KRX가 주관하고 10곳의 금융회사가 주최하는 개별주식옵션 거래 이벤트를 개최한다. 거래 계약수에 따라 1만 원부터 최대 5만 원까지 매매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장내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수단 방법 및 파생상품의 순기능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개별주식옵션 교육 동영상 및 개별주식옵션 설명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0 I 김인경 기자
오픈놀, 한동훈 장관 ‘이민정책 필수 강하게 추진’...구인·구직 플랫폼 부각 ‘강세’
  • [특징주]오픈놀, 한동훈 장관 ‘이민정책 필수 강하게 추진’...구인·구직 플랫폼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오픈놀(440320)의 주가가 강세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에 힘이 실리면서 그의 주요 정책 사안인 ‘이민청 설립’ 및 ‘유능한 외국인 인재 포용’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 9시 37분 오픈놀은 전일 보다 11.51% 오른 687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7일 여권 고위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한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한 장관 후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이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사 검증 대상 범위는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보훈부 장관, 금융위원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한 장관은 이민정책의 정비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장관은 범죄 피해자 지원 기관인 대구 스마일센터를 방문해 “저희가 점검하려는 범죄 피해자를 더 잘 보호하는 것,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정책과 이민 정책을 잘 정비하는 것이 총선보다 중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전북 딸기 농장에서는 “이민 외국인 정책은 미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삶이 계속되기 위한 불가피한 정책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대한민국이 외국인 이민자 수용시 고용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오픈놀의 사업에 수혜가 기대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픈놀은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구직자들의 역량을 평가해 각 구직자들에게 적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측에도 각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을 받은 구직자를 매칭해주고 있다.
2023.11.20 I 최은경 기자
1억 개미 끌고, 정부가 밀고…印증시, 1900% ‘쑤욱’ 오른 비결
  • 1억 개미 끌고, 정부가 밀고…印증시, 1900% ‘쑤욱’ 오른 비결
  • 미·중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세계의 시선이 인도에 쏠리고 있다. 빠른 성장에 2030년에는 ‘G3’ 대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200km마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진다는 다양성의 국가인 인도를 이해하고 공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 모두 14억명 인구의 인도에 집중하며 ‘인도 공부’에 나선 지금, 이데일리가 수도 뉴델리와 경제의 중심 뭄바이를 찾아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도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전망한다.<편집자주>차트라파티 시바지 국제공항과 뭄바이 중심가를 잇는 해상 현수교인 반드-월리 시링크(Bandra - Worli Sea Link)에서 바라본 뭄바이 스카이라인. 인도의 초고층 빌딩 대부분이 뭄바이에 있으며 지금도 건설이 진행 중이다.(사진=이정현 기자)[뭄바이(인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뭄바이의 관문, 차트라파티 시바지 국제공항에서 뭄바이 시내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상 현수교인 반드라-월리 시링크(Bandra - Worli Sea Link)를 건너는 것이다. 악명높은 인도의 교통체증을 피해 바다 위를 달리다 보면 자연스레 뭄바이 해안지구의 초고층 빌딩 숲이 눈에 들어온다. 인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들은 대부분 뭄바이에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마천루가 들어서는 중이다.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뭄바이의 고층 빌딩에 인도의 주식시장을 투영해볼 수 있다. 20일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 따르면 우량주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NIFTY50은 지난 17일 1만9731.80에 마감하며 10년 전 대비 3배 넘게 올랐다. 인도 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저점(3월)과 비교하면 20여년 만에 1900% 넘게 가치가 상승했다. 환율 요인 등을 제거해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임은 변함이 없다. 봄베이증권거래소(BSE, Bombay Stock Exchange)가 집계하는 SENSEX 지수 역시 유사한 흐름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 있는 대형 증시 전광판.(사진=이정현 기자)◇인구·모디·미중갈등 삼박자에 날개 단 印증시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위주로 반등했으나 인도 주식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 9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고금리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및 하마스 분쟁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인도 증시는 개의치 않은 모습이다.증권가에서는 인도 증시의 주요 투자포인트로 △세계 최대의 인구 △나렌드라 모디 총리 집권 이후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육성 정책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손꼽는다. 특히 인도는 사기업이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 중 하나로 자리하며 지난 10년간 연간 6%씩 오른 GDP 성장의 과실을 공유해왔다. 2010년 이후 다른 이머징 국가 증시가 30~40% 상승률에 그친 데 반해 인도증시가 3배 상승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인도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장 참여자가 확대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도 증시에 뛰어든 개인투자자가 급증했다. 개인 증권 계좌는 2019년말 3600만개에서 3년여 만에 9000만개로 150% 증가했다. 인도의 소득 수준이 오른데다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청년층의 재테크 관심이 확대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의 등장과 인도 정부의 증권거래 수수료 인하 정책도 주효했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및 국내 투자자의 시장 참여 증가가 인도 주식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개인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제한적인 외국인 투자 확대 추세…리스크 있지만 성장에 기대 가파른 상승세에도 인도 증시는 외국인의 투자에는 다소 제한적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 절차는 복잡하지만 인도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외국인 직접투자 한도를 기존 24%에서 확대하는 추세다. 그 결과 통신업, 민간항공업, 면세업 등에 대해서는 외국인 직접투자 한도를 100%까지 늘렸으나 계좌개설부터 납세자 자격 획득, SBI 승인까지 복잡한 행정절차가 필요하다. 펀드와 ETF 투자를 제외하면 개인 자격의 외국인 투자자는 사실상 직접투자가 불가능한 환경이지만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직접 투자 서비스를 위해 인도 금융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 증시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는 인도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 상장된 인도 관련 ETF는 NSE의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 KODEX 인도Nifty50, KOSEF 인도Nifty50(합성) 등이다. 인도 증시는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와 리스크도 상존한다. 막강한 성장 잠재력이 인정되나 낙후된 인프라, 보호무역주의와 종교갈등 등이 경제와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유이다. 특히 내년으로 예정된 인도 총선은 인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모건스탠리는 “강력한 성장과 경제 안정성, 지속적인 자본 유입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인도 전문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2023.11.20 I 이정현 기자
인도 NSE CEO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고성장…장기투자 매력"
  • 인도 NSE CEO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고성장…장기투자 매력"
  • [뭄바이(인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은 장기적인 고금리 환경에 중국 경제의 약세로 급격한 매도세를 보였으나 인도 주식 시장은 여전히 신흥 시장과 선진 증권시장과 비교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외국 자본 흐름과 튼튼한 거시경제 환경 및 견고한 기업수익이 성장률을 뒷받침했다.”아쉬쉬 차우한(Ashishkumar Chauhan)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 CEO는 “일선 규제기관으로서 거래소가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중장기 성장을 자신했다. 인도 뭄바이의 NSE에서 직접 만난 차우한 CEO는 “인도는 불리한 글로벌 성장과 지정학적 배경 속에서도 회복력 있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쉬쉬 차우한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MD & CEO(사진=NSE)NSE는 인도 최초의 증권거래소인 봄베이 증권거래소(BSE, Bombay Stock Exchange)와 더불어 인도 증권시장을 구성하는 양대 축으로 손꼽힌다. 1990년대 초반 있었던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인도금융감독원(SEBI, Securities and Exchange Board of India)의 감독 아래 현대화한 거래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출범했다. 약 2000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으며 지난 8월 기준 시가총액 3조4503억 달러로 세계 8위 규모다.차우한 CEO가 인도 증시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자신하는 이유는 꾸준히 증가 중인 외국인의 대인도 투자와 경제성장률이 배경이다. 14억명 초거대 국가로, 내수 시장이 강력해 신흥국가에 비해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 적다. 인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포인트다. 그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이후)지난 9년 동안 인도 정부가 취한 수많은 개혁 정책은 전체적인 발전을 촉진했다”며 “앞으로도 인도를 지속성장 가능한 길로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인도 기관투자자는 약 7040억 루피(약 8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개인투자자의 순투자 역시 9월 들어 2160억 루피 수준까지 늘며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차우한 CEO는 잠재적 위험성을 가진 파생상품 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NSE를 비롯한 인도의 주식 시장이 한국과도 그간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봤다. 차우한 CEO는 “한국과 인도의 증권, 자본시장은 물론 일부 다른 부분이 있지만 세계거래소연맹(The World Federation of Exchanges)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곳에서 만나 많은 공통 작업을 수행해 왔다”며 “많은 부분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 개인투자자가 인도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가 이 같은 시장 개방을 위해 인도 당국과 협의 중이다. 차우한 CEO는 “미래에셋증권이 한국 투자자들이 인도 증권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이라며 “관련 모델을 곧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SE*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인도 전문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2023.11.20 I 이정현 기자
  • [사설]초유의 행정전산망 올스톱, IT강국 외칠 자격 있나
  • 국가 행정전산망 장애로 공공기관 민원서류 발급이 올스톱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지자체 행정 전산망인 ‘새올’에 사용자 인증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국의 구청·주민센터는 물론 연간 1200만명이 사용하는 정부 온라인 민원 사이트 ‘정부 24’가 마비됐다. 이 때문에 부동산 거래, 금융권 대출 등에 필요한 각종 서류 발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행정 전산망을 유지 관리하고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일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 책무다.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이번 사태는 부실한 행정관리시스템의 민낯을 보여준다. 직접적 원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16일 진행한 대전통합전산센터 서버 보안 패치 업데이트 작업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휴무일이 아닌 평일에 업데이트 했다는 자체도 납득할 수 없지만 작업 후 테스트를 제대로 했는지도 의문이다. 더욱이 이번에 문제가 된 시스템은 2007년 지자체에 보급한 후 15년 넘게 정비하지 않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에야 정부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섰지만 새 시스템이 선보이려면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정부 행정 전산망의 마비는 올해들어서만 세번째다. 지난 3월 법원 전산망이 먹통이 되면서 재판 일부가 연기되고 전자 소송, 사건 검색 등 사법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지난 6월엔 4세대 초·중·고교 교육 행정 정보 시스템(NEIS·나이스)이 개통하자마자 오류가 발생해 학교 현장에 혼란이 발생했다. 정부는 작년 10월 ‘카카오 먹통’사태가 일어나자 카카오에 대한 감시·조사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카카오 먹통 방지법’까지 만들었지만 행정망 오류에 대해선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역대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구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행정 전산화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최첨단 전자정부라는 평가는 무색해졌다. 책임자 처벌은 물론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전산망 서버의 백업 관리 등 데이터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오작동에 대비해 비상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신속한 복구 대응 체계를 마련할 일이다. 이참에 행정망 뿐 아니라 전력망·통신망 등 국가기간망 전체의 작동 불능에 대비한 대응책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2023.11.20 I 송길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인도 15년 공들인 미래에셋, 서학개미 직접투자 길 연다-무탄소에너지·공급망… 미래협력 새 판 짠 尹-IMF “연금개혁 안하면 50년뒤 韓나랏빚 GDP 2배”-최고·최다… 롤드컵 역사 다시 쓴 T1-[사설]초유의 행정전산망 올스톱, IT강국 외칠 자격 있나-[사설]미적대는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발표, 이유 뭔가△사상 초유 행정망 먹통 사태-TF 꾸려 재발방지 한다지만… ‘차세대 시스템’ 구축, 2025년에나 시작-“잔금날 등본 못 떼” “전세대출 서류는”… 시민들 발 동동△수교 50주년 인도를 가다下-1억 개인투자자가 끌고, 정부 밀고… 인도 증시 10년간 3배 성장-매출·이익 동시 성장 ‘초우량주’ 우선 투자를“지속적 외국 자본유입 강점… 장기투자 최적지”△종합-IMF “韓, 급속한 고령화로 저성장·고부채 늪… 연금 통합 서둘러야”-40년 흡연자도 폐암 보상… “묻지마 산재 보상 개선해야”-AI 안전성 놓고 이사회 내부 갈등 폭발…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자 남부 압박하는 이스라엘… 막판 ‘교전중단 협정’ 가능성△尹, APEC 정상회의 순방 성과-별도 회동한 한미일 정상 “100% 신뢰”… 안보·경제 초밀착 행보-尹-習 3분 환담… 한중 관계 회복 공감대 형성-칠레·페루·베트남과 공급망·방산 등 협력… 세일즈외교 박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향에 뼈 묻겠다는 보수 정치문화 바꿔야 수도권 경쟁력 높아진다-“이준석 창당하면 당·대통령실 공멸… 민주당에 부울경 뺏길 수도”△정치-“새 인물 어디 없나요”… 민주 이어 국힘도 국민추천제로 뽑는다-R&D예산 파행에… 뒷전 밀린 ‘우주항공청 특별법’-“당내 올드보이 귀환 경계하고, 한강벨트 잡는데 총력 기울여야”-北 미사일공업절은 조용했지만… 신원식 “늦어도 30일 위성 쏠 듯”△경제-위기의 韓 기업… 부채, 세계 10위 ‘4계단 껑충’-정부, 중국·러시아 수출통제 국제공조 구축-“국제유가, 美 달러와 동조성 강화”-GM 등 미국기업 4곳, 한국에 1.5조 투자 결정△금융-가계대출 보름새 3.5조 늘어… 연중 최고치 전망-본입찰 D-3, HMM 끊이지 않는 유찰설… 왜-연중 최고 향해 뛰는 은행채·코픽스-금감원, 내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 실시… 연체율 등 집중점검△글로벌-‘블프’ 눈앞인데 매장 한산… 유통사들 “소비 꺾일까 겁나”-“1차 발사보다 진전”… 실패에도 희망 남긴 ‘스타십’-연휴 맞은 美증시… FOMC 의사록 주목-中학자 “경제 살리려면 나랏빚 5%까지 늘려야”△산업-파티는 나중에… 호황에도 빚부터 갚는 LCC-슈퍼섬유 공장 문 열기 전인데… 1년치 생산량의 70% 벌써 팔려-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1兆 투입… 구광모號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에코프로·SK에코,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포스코그룹, 르노와 미래차 소재 협력 강화-한화임팩트, 사회공헌·혁신기술로 긍정 임팩트 창출△ICT-‘장르·플랫폼’ 다양해진 K게임 축제 지스타 19만 7000명 다녀갔다-“AI에 개성 입히면… 영화 ‘허’처럼 대화도 가능”-SKT ‘엑스칼리버’ 호주·싱가포르 진출△중소기업-“은행 창구서 안마체험… 방문객 늘어 윈윈”-“韓경제 어렵지만… 벤처·스타트업이 신성장동력 될 것”-코웨이, 비렉스로 힐링케어 사업 정조준-中企 절반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국회통과 시급”△소비자생활-韓 이커머스 시장 포화… 역직구서 해답 찾아야-카테고리 늘린 패션브랜드 ‘매출 날개’-“건조기·스타일러도 구독하세요”-‘하이볼 열풍’에… 이마트 “위스키 매출, 수입맥주 제쳐”△증권-현대차·기아 서행 끝… 주가 질주 올라타라-공매도 금지 혼란 벗어난 증시… 금리불안 완화에 산타랠리 기대-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첫날 호실적… 파두에 얼어붙은 IPO투심 온기-주당은 눈물, 주주는 눈웃음… 주류주, 소맥값 인상에 건배-배터리·AI ‘신사업’… 129곳 허위 공시△부동산-“리모델링도 불안해”… 1기 신도시법 통과 촉구-하반기 주택시장 이끄는 ‘마·용·성’-‘청춘무덤’ 된 도봉구… “마곡 못지않은 계획도시 될 것”-도시개발법 미비점 손봐야 △문화-명불허전 연기·연출… 연극, 연말을 다시 뜨겁게-손주들에게 들려주고픈 재밌는 우리 이야기-성공을 이끄는 무의식의 비밀△스포츠-이예원, 세계 첫 암호화폐 상금 주인공 우뚝-기세등등 클린스만호, 中 ‘소림축구’ 만난다-올해 가장 빛났던 유격수… LG 오지환·KIA 박찬호-싱가포르 귀화 송의영 “몸 풀 때 울컥”△오피니언-[법조프리즘]전국민 기초 법률교육의 필요성-[기고]韓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선택과 집중-[생생확대경]주식양도세·금투세 전면 논의할 때다△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이자장사에 대처하는 법-[데스크의 눈]마비된 행정망, 해고된 올트먼-[기자수첩]공매도 개선 나선 당국… ‘총선용’ 꼬리표 떼려면-[e갤러리]이은주 ‘2021 입동’△피플-BTS가 증명한 ‘슈퍼 IP’ 파괴력·확장성 더 커질 것-“뉴진스도 ‘엄마랑 또 와야지’라며 좋아했죠”-“한국과의 투자 접점 넓히겠다”-AI로 하·폐수 속 미량 오염물질 빠르게 예측-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특강-대원제약, 4년 만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재개△사회-냉동 닭가슴살에 반찬가게 밑반찬 쏙쏙… 식당 대신 도시락 든 김대리-직장인 2명중 1명 “적정 근무시간은 주 48시간”-세계 백신·바이오 리더, 서울서 모인다-‘돈봉투·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종료벨 일찍 울리고, 정전도… 수능 이의제기 사흘간 117건-논술 시험장 ‘인산인해’
2023.11.19 I 윤기백 기자
갓난아기 두고 집나간 아내…양육비 소송할까요
  • 갓난아기 두고 집나간 아내…양육비 소송할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강효원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고등학교 3학년 때 아내를 만났고 석달 만에 임신을 했습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시간만 보내다 아이를 낳게 됐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일용직으로 어렵게 사시고, 아내는 아버지하고만 연락하는데 워낙 권위적이신 분이라 아내는 아버지를 무척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니 아이를 낳아도 어디 도움받을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태어난 아이는 키워야 해서 저는 일용직, 배달, 상하차 등 안 해본 일 없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면 아내도 아이 잘 키우고 잘 살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아이를 부담스러워 했고 심지어 5개월 된 아이를 두고 외출을 했습니다. 아이는 자지러지게 계속 울었고, 옆집에서 경찰에 신고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가까운 곳에 있어 해결됐지만 아내의 이상행동은 계속됐습니다. 아이가 우는데도 달래지 않고, 또다시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갔습니다. 결국 저희 두 사람은 이혼했습니다. 당연히 친권과 양육권은 제게 있고요. 지금은 이혼한 지 2년 가까이 돼갑니다. 아이 나이도 이제 4살이 됐고요. 이혼 당시 아이 엄마가 직업이 없어서 양육비를 최소 금액으로 산정했는데요. 그게 월 20만원입니다. 고민은 아이가 아파서 계속 병원을 가는데 병원비가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아이도 돌봐야 하니 일하는데도 지장이 있어서 수입도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양육비를 올려받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아이 엄마가 어린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했다는데, 아동학대로 아닌가요. △태어난 지 5개월 된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한 것 자체로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입니다. 2021년에는 인천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여자 아기가 5일간 분유나 이유식도 먹지 못한 채 반려견들과 방치되다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들 부모에게는 징역 10년형이 확정됐습니다. 사연에 나온 엄마도 영아를 두고 외출했는데 반복적으로 해 왔던 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만일 아이를 두고 자주 집을 비운 게 맞다면 아동방임학대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안입니다. -이혼 시 책정한 양육비가 월 20만원인데, 양육비 최저 금액은 어떻게 되나요.△양육비 월 20만원은 아이를 키우기에 너무나 적은 금액입니다. 서울가정법원에서 제시한 ‘양육비산정기준표’에 의하면, 자녀 나이가 2살이고 부부합산 소득이 최저라고 했을 때 표준양육비 최저금액이 월 60만원입니다. 이 돈을 부모가 분담하는 거라고 봐야 하는데요. 비양육자가 돈을 더 부담해야 하는 사정을 고려하면 월 40만원은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본 양육비가 최소 월 40만원은 되는 셈인데, 법원에서 월 20만원을 판결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간혹 양육비 사건으로 조정을 진행하다보면 비양육자가 직업이 없고 형편이 정말 좋지 않은 경우에 당사자 간 합의로 월 20만원을 합의할 수는 있습니다.-이번에 사연에 나온 아빠는 지금이라도 양육비를 증액할 수 있을까요. △양육비 증액청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양육비 증액 조건에 관해서 법률에서 특별히 정한 기준은 없지만, 판례는 양육비를 증액해야 할 사정변경이 있는지 여부를 보는데요, 자녀의 자녀의 건강이 악화했는지, 양육자가 질병 등으로 실직한 사정이 있는지, 기존의 양육비 합의가 부당했는지, 자녀 연령상승 등에 따른 양육비가 늘어났는지 등의 사정을 고려해 증액 판결을 내립니다. 이때에도 상대방의 재산, 소득 수준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래서 양육자는 상대방이 거래하는 은행, 증권사 등의 각종 기관에 사실조회를 신청해 상대방의 양육비 지급능력을 어느 정도 증명하셔야 합니다. -양육비를 증액하려면 법적으로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나요.△양육비 증액 소송을 하게 되면, 먼저 양육자가 현재 소요되는 양육비를 설명해야 합니다. 기본 의식주비부터 교육비, 보험료 등 본인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제반 비용을 증거와 함께 주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양육비 지급 능력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소득, 재산에 관해서 관련 금융기관, 국세청 등을 통해 각종 조회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양측 소득, 재산상황, 양육비 지출 상황, 자녀의 연령, 건강, 학업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해서 양육비 금액을 증액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인이 양육비 증액 소송을 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양육비 소송을 도와주는 기관들이 있는데요. 양육비이행관리원, 법률구조공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관들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양육비 권리를 찾길 바랍니다. -이혼 시 아이 엄마의 직업이 없었는데, 현재 직업이 없어도 증액이 될까요. △비양육자가 직업이 없다고 해서 양육비 증액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는 1차적 의무로 내가 소득이 없어도 무조건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절대적인 의무입니다. 이혼 당시 아이 엄마가 직업이 없는 사정을 감안해 월 20만원으로 정한 거 같은데요. 지금도 직업이 없다면 많이 증액되기는 어렵겠지만 자녀가 4살이 됐고, 아파서 자주 병원에 가는 사정을 고려할 때 월 5만원, 월 10만원이라도 증액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한편 일부 비양육자는 양육비를 주지 않기 위해 재산을 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육비는 상대방에게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나쁜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본인은 필요한 거 다 사면서 양육비를 주지 못할 피치 못할 사정이란 것은 없습니다. 내가 직업이 없어도, 소득이 적어도, 양육비는 아이들의 생존권이라는 걸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3.11.19 I 최훈길 기자
윤곽 드러나는 '대통령실 2기'
  • 윤곽 드러나는 '대통령실 2기'[통실호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집권 3년차, 총선 출마 등과 맞물려 조직 개편을 단행 중인 대통령실의 ‘2기 체제’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최근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민사회수석실은 기존 국민통합·시민소통·사회공감·국민제안 4개 비서관실 체제에서 사회통합·시민소통·국민공감 3개 비서관실 체제로 축소 운영된다. 공석으로 직무대리 상태였던 사회공감비서관실이 없어지는 대신, 사회통합비서관실과 국민공감비서관실로 이름을 바꾸고 업무를 나눠 맡게 됐다.대통령실의 ‘슬림화’ 기조를 충족하면서 시민사회와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개편 작업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시민사회수석실은 시민사회 균형 발전 및 종교단체 협력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종교단체 등을 각 비서관실로 나눠 관리하는 게 관건”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이 미국·영국·프랑스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기존 ‘2실 6수석’에서 ‘2실 8수석’으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다. 현 경제수석실 산하 과학기술비서관실을 분리해 별도의 과학기술수석실을 두고, 보건복지·고용노동·교육·기후환경·문화체육 총 5개 비서관실을 두고 있는 사회수석실에서 환경과 노동 분야만 분리한 환경노동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 경제수석으로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새 시민사회수석으로는 황상무 전 KBS 앵커가 유력하게 검토된다는 후문이다. 황 전 앵커는 대선 때인 지난 2021년 11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언론전략기획단장으로 합류,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토론 코치’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새 정무수석으로는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이 거론된다.또 새 대변인으로는 언론인 출신의 대학교수였던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물망에 올랐다. 최지현 부대변인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승진 임용될 수 있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리로 이동한다. 국가안보실에서는 손광제 국가위기관리센터장 후임으로 김상호 부센터장이 승진 임명됐다.
2023.11.18 I 권오석 기자
금융지주 ‘낙하산 인사’ 막으려면…“‘적격성 심사’ 제도 도입해야”
  • 금융지주 ‘낙하산 인사’ 막으려면…“‘적격성 심사’ 제도 도입해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수년간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 연임, 낙하산 인사, 금융사고 등과 관련해 금융회사 임원의 적격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의 이익과 사회적 이익에 가장 부합할 수 있는 적격자를 선임하도록 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특히 금융감독 당국이 금융사 임원의 적격성을 심사하는 제도가 해외 여러 국가에서 정착했다며 이를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17일 금융연구원은 ‘해외의 금융회사 임원 적격성 심사제도와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통해 해외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금융사 임원 적격성 심사제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의 경우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서 임원 및 사외이사의 자격요건을 규정하고 있는데, 동법은 소극적 요건으로서 결격사유를 정할 뿐 사외이사 외에는 적격성에 관한 적극적 요건을 부과하고 있지 않다. 금융사가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할 때 법률에 규정된 결격사유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적격성 여부에 관한 검증은 거치지 않고 선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원의 자격요건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고, 감독당국은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반면 영국, 싱가포르, 홍콩, 유럽연합(EU) 등 여러 해외 국가들은 금융사 임원의 적격성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감독당국이 심사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사회적으로 가지는 중요성에 비춰 고위 임원의 적격성 확보가 필수라고 보기 때문이다.영국은 고위 경영자 및 인증제도(SMCR)를 마련해 금융사 임원의 책임경영과 주요 임직원의 적격성 심사를 제도화하고 있다. 회사가 고위 경영자를 선임하려는 때에는 감독규정에서 요구하는 적격성 요건(정직성, 진실성 및 평판, 능력과 역량, 재무건전성 등)을 갖춘 후보로 해 감독당국의 심사 및 허가를 거쳐 선임해야 한다.싱가포르는 금융사의 임원 선임 시 통화청(MAS)이 대상자의 적격성 여부를 사전에 심사 및 허가하고 있으며, 금융사는 허가를 받은 후 임원 선임이 가능하다. 홍콩과 EU 또한 금융사의 임원 선임 시 감독당국이 적격성 여부를 심사해 허가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재무상태 및 지급능력, 수행할 기능과 관련한 교육, 그 밖의 자격 또는 경력, 규제행위를 능숙하고 정직하며 공정하게 수행할 능력, 평판, 품성, 신뢰성 등을 가이드라인으로 두고 적격성을 심사제도로 규율하고 있다.이들 국가에서는 금융사가 적격성 심사요건에 위반해 임원을 선임한 경우나 선임 후 임원이 부적격 상태가 된 경우에는 형사처분, 인허가 취소, 견책 등 벌칙과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감독당국은 부적격한 임원에 대한 허가 철회 등 직무에서 물러나게 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영경 금융연구원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금융사 임원의 자격요건에 관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몇 개의 조문이 있을 뿐”이라면서 “임원의 적격성 요건을 법규에서 명시적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감독당국의 직접적 관여는 임원의 적격성 여부에 관한 엄격한 심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치금융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왔으므로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공정하게 심사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이 연구원은 “금융회사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임원후보 추천위원회까 적격성 심사를 담당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17 I 정두리 기자
현대차,  내년부터 아마존서 온라인 판매..AI비서 ‘알렉사’도 탑재
  • 현대차, 내년부터 아마존서 온라인 판매..AI비서 ‘알렉사’도 탑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도 현대차(005380)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현대자동차와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Marty Mallick) 부사장과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이 파트너십 발표 후 디 올 뉴 싼타페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현대차)이번 파트너십에는 아마존에서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비롯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탑재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포함됐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쇼핑, 스마트홈 조정 및 일정 확인을 위해 차량에서 알렉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 현대차가 아마존 웹 서비스로 데이터를 이전해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하는 것까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대차는 고객의 삶을 더 좋고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현대차와 함께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 중 하나인 아마존과의 협력은 현대차의 사업과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함으로써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차량 선택부터 수령까지 구매 전 과정이 가능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로, 이는 현대차가 아마존과 함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지속 추진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왼쪽부터) (왼쪽부터) 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Marty Mallick) 부사장과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이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모습.현대차와 아마존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미국에서 아마존을 통해 현대차의 차량을 판매한다.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첫 번째 브랜드다.고객은 아마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어디서나 쉽게 차를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딜러에게 차량을 받으러 가거나 집에서 수령할 수 있다. 모델과 트림, 색상 및 기능 등 다양한 선택 사항에 따라 구매를 원하는 지역에서 구입 가능한 차량을 찾아 결제 및 금융 옵션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이르는 자동차 구매 전 과정을 아마존에서 할 수 있다.딜러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현대차는 연산, 저장, 관리 및 운영, 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데이터 관리의 전반적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택했다.현대차는 연구 개발에서 고객 응대까지 이르는 모든 데이터의 운영 방식을 현재의 온프레미스(모든 정보 기술 자원을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보유해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직접 운영·유지·관리하는 방식) 형태에서 클라우드 형태인 AWS로 전환해 더욱 데이터 중심적인 회사가 된다.또한 현대차는 생산 최적화, 제조 및 공급망 관리, 보안 및 재해 복구, 커넥티드 카 개발에 AWS를 우선 적용한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현대차의 연구원들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현대차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출시하는 신차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할 예정이다. 고객은 알렉사에게 음악·팟캐스트·오디오북 재생, 알림 설정, 일정 수정, 달력 확인 등을 요청할 수 있다.또한 집으로 운전해서 가는 중에 집을 따뜻하게 하거나 현관문이 잠겨 있는지 확인하고 조명을 제어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요청할 수 있다.아울러 고객은 알렉사에 최신 교통 정보 업데이트 또는 일기 예보를 요청할 수 있으며 알렉사를 통해 차량 내 미디어 플레이어 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사용할 수 없을 때에도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023.11.17 I 박민 기자
OK금융,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응원 선물 전달
  • OK금융,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응원 선물 전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금융그룹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수험생 자녀와 임직원 가족을 격려하고 대학 합격을 기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선물 세트에는 쿠키·마들렌 등 시험 당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임직원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카드가 동봉돼 수험생 자녀에게 전달됐다.OK금융은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 맞이 ‘가족사진 및 부모님 리마인드 웨딩 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임직원 가정에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10월에는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가족 캠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 반려동물과 가을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OK금융의 스포츠 구단인 ‘읏맨 프로배구단’과 ‘읏맨 럭비단’, 지난 6월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 e스포츠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 직관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일인 직원이 조기 퇴근하는 ‘읏(OK)데이’를 운영 중이며, 연 1회 직원 및 가족 건강검진 등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OK금융은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자 임직원 소통창구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입사 1년차 직원들로 구성된 차세대 리더 협의체 ‘주니어보드’ 운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영 및 현업 일선에 적용 중이다. 지난 6월 임직원 자녀 대상으로 진행된 ‘읏맨 프로배구단과 함께하는 일일 배구 클래스’도 주니어보드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으며, 지난 7월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해 각 지점에 배포했다.OK금융 관계자는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O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복지제도를 확대해 임직원 가정과 동행하는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6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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