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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급 줄었지만 여전히 ‘신의 직장’…배터리 3사 채용 현황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연초부터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한 성장 산업으로 인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재 영입은 곧 회사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최근에는 당장 현장에 투입할 인력이 시급한 만큼 신입보다는 경력직 채용이 주를 이룬 모습이다.위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로고.(사진=각사)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직원 수는 2022년 3분기 말 1만715명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만2048명으로 1년여 만에 1333명 늘었다. 삼성SDI 직원 수는 2022년 상반기 기준 1만1502명에서 지난해 2분기 말 1만2161명으로 1년 만에 659명이나 증가했다.직원 수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올해 ‘배터리 아카데미’를 출범해 현장 인력 육성에 나선 것은 이 때문이다. 협회는 시범 교육을 거친 뒤 올해 2분기 중 정기교육을 시작해 배터리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향후 5년에 걸쳐 약 3500명의 현장 인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배터리 업계에선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라 전년 대비 줄어든 성과급으로 내홍이 있기도 했지만, 취업시장에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분류된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높은 분위기다. 국내·외에서 따낸 수백조 단위 수주가 쌓여 있고,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자체에 대한 성장 전망에는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높은 기본급과 수평적인 조직 문화, 복리후생 등 인재를 사로잡기 위한 직원 복지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공고.(사진=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캡처)업체별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채용사이트 ‘LG커리어스’를 통해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에는 △업무혁신센터 △차세대 배터리팩(Pack) 설계 △연결회계 △자동차 전지 영업기획·관리 △건설 등의 채용 공고가 등록돼 있다. 접수 마감일은 이달 12~25일 사이다.경력직은 기본적으로 학사 기준 해당 분야 경력 만 3년 이상을 필수 자격으로 둔다. 서류 전형 후 인성 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Way Fit Test)’와 영어 구술 능력 평가, 1차 면접, 채용 검진 및 평판 조회, 2차 면접, 최종 전형까지 마치면 정식 채용 절차가 완료된다.근무지는 대체로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지역으로 안내됐다. 다만, 건설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 짓고 있는 신규 생산 기지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맡게 되는 만큼, 북미 주재원으로 파견이 예정돼 있다. 설계용역, 감리, 건축공사 발주 및 시공 관리 등 건설 관련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삼성SDI(006400) 역시 홈페이지에서 경력직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사업부별로 △소형전지사업부 △중대형전지사업부 △전자재료사업부 △SDI연구소 △공정·설비 연구개발(R&D)센터 △글로벌 안전·기술센터 △품질보증실 등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 기간을 두고 활발한 채용을 진행 중이다. SDI연구소를 제외한 모든 분야는 학사의 경우 경력 4년 이상 보유(석사는 2년 이상)를 지원 자격으로 두고 있다. SDI연구소는 석사 경력 2년 이상부터 지원 가능하다. 박사의 경우 모든 모집 분야에서 기업체 경력 기간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게 해두었다.SK온은 설 연휴 기간을 포함, 내달 초까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국내 영업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전략 담당 △이차전지 장비 핵심 요소기술 개발 △소재 합성 연구개발(양극 소재·전구체) △비전(Vision) 및 비파괴 검사·측정기술 경력채용 등이다.
- 세뱃돈으로 시작하는 아이 금융교육…“저축습관 길러주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미성년자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 나금융(가명)씨는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앱에서 ‘우리아이계좌 개설’기능을 이용해 자녀 명의로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우리아이행복 적금2’를 개설했다.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워 자녀 계좌 개설을 못하고 있던 나씨는 지난 몇 년간 현금으로 모아둔 아이들 세뱃돈을 자녀 계좌에 예치할 수 있었다. 나씨는 자녀 계좌 조회를 위해 ‘우리아이계좌 조회’ 서비스도 추가 가입했다. 설 연휴 세뱃돈을 받은 내 아이에게 즐거운 저축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면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 패키지’를 주목할 만 하다.우리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적금, 입출금통장 등으로 구성된 우리아이행복 상품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 최소 가입 금액은 2만원이다. 은행이 제공하는 바우처를 이용하면 4만원으로 신규 가능하다. 우리은행에 자녀 명의 입출식 계좌가 있고, 본인 납입 금액이 2만원 이상이면, 은행이 제공하는 2만원의 바우처를 포함해 신규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자동이체를 등록을 한 경우에는 △소아 3대 암 진단비(최대 1000만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위로금(최대 500만원) △24시간 상해 후유장해(최대 500만원)을 담보로 하는 무료 상해보험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우리아이행복 적금2는 가입기간 12개월, 최대 월 5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금리는 현재 최고 연 4.4%로 기본금리는 연 3.20%다. 우대금리는 연 1.2%포인트로 △계약기간의 만기일 전일까지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후 ‘아동 등 사전신고증’ 제출시 연 1.0%포인트 △자녀명의 우리은행 입출금 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시 연 0.2%포인트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이 판매하는 ‘KB Young Youth’ 적금도 유용하다. 이 상품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장기거래가 가능하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무료보험가입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미만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자유적립식 1년 만기 예금 상품이다. 신규 시 1만원 이상 납입해야하며 이후 회차별 1000원 이상 원단위로 매월(해당월의 초일부터 말일까지) 3000만원 이하 금액을 만기 전일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최고 연 3.65% 금리를 제공한다. 아이의 금융교육을 한다면 NH농협은행이 운영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다. 농협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N키즈 금융학교’ 대상자를 지난 5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지역별 초등학생 저학년(1학년~3학년) 및 고학년(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1단계 월별 금융교육특강 참여(3월~6월) △2단계 청소년금융교육센터의 금융·직업 체험 참여(7월) △3단계 금융교육 리뷰 △4단계 ‘금융 골든벨’ 참여(8월)로 구성돼있다.지난 2022년 수도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 3개 지역(서울, 강원, 울산)에서 참여했다. 올해는 6개 지역(서울(본부), 서울(강남), 대구, 부산, 울산, 전남)에서 동시 진행된다. 서울(본부)는 초저·초고 각 50명 이내, 타지역은 초저·초고 각 10명 이내로 운영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신청(선착순)이 가능하다.
- "옛다, 엔비디아"…세뱃돈 대신 해외주식 어때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세뱃돈의 액수’다. 일각에서는 설이면 “3만원권 지폐를 발행해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5만원권을 세뱃돈으로 주기 부담스러우니 나오는 소리다. 세뱃돈 액수가 걱정이라면 최근 아이들 용돈 대신 인기라는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소수점 거래도 가능해진 만큼,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게도 익숙한 애플이나 테슬라 등의 주식을 1만원 혹은 3만원씩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외 주식 세뱃돈이 자녀나 조카들에게 경제교육과 재테크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 주식은 테슬라…2030은 애플 선호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난 1월 해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거래고객 수 기준)은 테슬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종목인데다,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다. 실제 한국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주식 금액은 105억9197만달러(14조900억원)에 이른다.2위는 애플로 집계됐다. 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친근한 만큼 선물용으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195억8000만달러(15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4분기 연속 역성장에서 탈출했다. 다만 세대별로 보면 선호도가 갈린다. 거래고객 수 기준 20대(19~29세)가 가장 많이 선물한 주식 1위는 애플이고, 2위가 테슬라로 나타났다. 30대들 역시 애플을 선물용 주식으로 가장 선호했고 테슬라를 두 번째로 선호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테슬라를 가장 먼저 선택했다. 지난달 사용자들이 선물한 종목 3위는 스타벅스였다. 주가 자체는 올 들어 0.73%(현지시간 7일 기준) 하락했지만, 미국의 소비심리가 회복하고 중국 경기 역시 다시 살아나면 스타벅스의 주가 역시 상승가도를 달릴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4위는 엔비디아,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자리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로 급등세를 탔지만 증권가는 추가 상승까지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AI반도체의 수요가 우상향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글로벌 AI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에 전 세계 시총 1위를 차지하며 주식을 선물을 주고받는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 제공◇MTS로, 카톡으로 다양한 ‘주식’ 세뱃돈이처럼 2021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최근엔 대다수 증권사가 제공하고 있어 이용 방법도 어렵지 않다. 서비스의 방식도 다양해졌다. 서비스 유형은 크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또는 메신저 전송 방식, 상품권 방식으로 나뉜다. 삼성증권·NH투자증권· KB증권·대신증권 등은 MTS나 메신저 전송 방식을 활용한다. 이 방식은 증권사 MT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이 보유한 주식이나 신규 매수한 주식을 상대에게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주식을 선물 받는 사람에게 계좌 개설 링크가 함께 전송돼 계좌 개설 이후 선물 수령이 가능하다.주식 선물하기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증권는 모바일 메신저나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해도 주식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식 선물을 받은 사람이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계좌 개설 안내 메시지가 함께 전송돼 절차를 진행한 뒤 받을 수 있다. 또 국민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바로 ‘주식선물하기’를 누르면 카카오페이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금융상품권 형태로 주식 선물을 서비스하는 증권사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DB금융투자 등은 ‘온라인 금융상품권’도 판매한다. 구매 한도가 작은 게 단점이지만, 받는 사람이 주식 이외에 채권·펀드 등 다른 금융상품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주식계좌를 만들어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 미성년 자녀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해서는 정부24 사이트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비대면으로 해당 문서의 발급번호 진위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미성년 자녀에게는 19세까지 10년 단위로 2000만원씩 4000만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다. 단, 증여받은 날로부터 과거 10년의 증여액을 합산하기 때문에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증여 시 절세에 유리하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증여한 주식의 평가 기준이 증여한 날이 아니라 증여일 이전·이후 2개월간 종가 평균이라는 점이다. 증여한 날 종가를 기준으로 증여세를 계산하면 원치 않게 세금을 낼 수도 있다는 의미다.
- "세뱃돈 엄마에게, 아니 펀드에게 맡길래? 불려줄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세뱃돈 엄마한테 맡기면 잘 모아서 네가 크면 돌려줄게.”아이들이 믿지 않는 말 중 하나라는 이 같은 얘기를 사실로 만들기 위해 예금이나 적금이 아닌 ‘어린이 펀드’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데다 증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다. 어린이펀드의 수익률이 5년 평균 30%인 점을 고려하면, 아이에게 세뱃돈을 불려서 돌려준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닐 터다. 설 명절을 앞두고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전초록어린이집에서 열린 예절교육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원생들이 세배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국내 어린이펀드는 모두 26개로 총 설정액은 42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어린이펀드는 미성년자가 금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향후 학자금 등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성된 펀드로 지난 1999년 처음 출시됐다. 운용보고서를 어린이 눈높이로 작성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어린이펀드 26개의 평균 5년 수익률은 31.32%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의 평균 수익률(21.92%)을 웃돌고 있다.어린이펀드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은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1(주식)’ 시리즈의 경우 평균 5년 수익률이 68.87%에 달한다. 장기 투자 목적에 맞게 국내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이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종목 위주의 가치주에 집중 투자해 장기 복리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취한다. 국내 주식의 비중이 99%가 넘는 해당 펀드는 종목별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단자(025540), 덕산네오룩스(213420), 클리오(237880), 삼양식품(003230) 순으로 담고 있다. 이어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 시리즈의 평균 수익률이 43.96%로 뒤를 이었다. 중국과 인도 주식형 펀드에 100% 투자하는 해당 펀드는 투자 비중을 지역별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종목별 비중은 인도의 ICICI은행, HDFC은행, 인도의 IT서비스기업인 인포시스 등의 순으로 컸다.설정액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주식)’ 시리즈의 운용 설정액이 1652억원 규모로 가장 컸다. 해당 펀드는 국내 주식에 60% 넘게 투자하면서 해외 주식과 수익증권 등에 함께 투자한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장기 투자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다이와넥스트아이사퍼시픽증권투자신탁1호(H-JPY)’ 순으로 담고 있다. 어린이펀드를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경우 투자 수익과 함께 세금 혜택도 볼 수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야 하는데, 어린이펀드에 미성년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납입 금액을 10년 단위로 2000만원씩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어린이펀드에 가입하는 경우 총 4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는 셈이다.
- 의정부시-의정부농협, 500억원 규모 복합시설 건립 추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역 내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정부시가 농협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뤄냈다.이로써 의정부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 유치와 1500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는 데이터센터에 이종장기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바이오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 넥슨 등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까지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경기 의정부시는 7일 의정부농업협동조합과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동근 시장(오른쪽)과 김명수 의정부농업협동조합장.(사진=의정부시 제공)의정부농협이 미군 반환공여지에 건립을 추진하는 복합시설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매장, 영농종합지원센터, 지역문화센터, 농업박물관, 시청각교육시설, 농협 금융지점이 들어설 계획으로 총 5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특히 사업 부지가 미군 반환공여지로 확정돼 투자가 현실화되면 기업도시 조성은 물론 공여지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와 의정부농협은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 투자 및 부지 마련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노력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아울러 시는 올해 기업유치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컨퍼런스, 과밀억제권역 지자체와 적극적인 연대를 통한 기업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내 기업의 신규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물길을 연 것”이라며 “관내 기업의 증설 및 투자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농협은 8만1000여 명의 조합원(준조합원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으로 금융사업과 경제사업, 조합원 관련 농촌지원사업, 관내 장학금 및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김주현 "불완전판매·부동산 PF 등 금융 리스크 신속 대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소비자 보호 문제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안동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과 공동 주재로 개최한 2024년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7명의 새로운 금발심 위원을 위촉 후 24년도 금융위원회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김 위원장은 이날 올해 첫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 한 해에도 산적한 금융 현안들에 대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본 시장에 대해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전 방위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엄정한 시장 규율 확립 노력 등을 지속해 우리 증시가 재평가받는, 레벨업되는 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이날 회의는 김 위원장과 안동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공동 주재로 열렸다. 금융위는 △민생을 지키는 신뢰받는 금융 △위기에 강한 튼튼한 금융 △미래를 이끄는 역동적 금융을 올해 업무 계획의 3대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정중호 하나은행 자문위원, 권재민 S&P 한국 대표, 문혜영 세종 변호사, 박영호 BCG 파트너 등 7명의 위원도 새로 위촉됐다. 김 위원장은 “현안을 넘어 다가올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금융위는 올 한 해 인구·기후·기술 3개 분야 관련 전문가들과 TF를 운영하며 이 3가지 변화가 금융에 주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수립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도 “인구·기후·기술은 전례 없는 구조적·근본적 변화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창의적이고 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 고령화는 단순히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와 교육 수준, 자산, 건강 등에서 완전히 다른 고령층이 증가하는 것”이라며 “청년층·생산연령인구의 경우도 과거와 부채·소비 구조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연령대에서도 기존과 다른 형태의 금융 행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 부문이 이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사진=금융위원회)
- 여가비 부담↓·체육영재고 추진…유인촌 장관 "K콘텐츠, 세계 감동 이끌 것"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문체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국민의 여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 3월 말부터 19세 청년 16만명에게 1인당 최대 15만원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패스’를 첫 발급한다. 또 케이(K)-컬처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하고, 문화·관광 자원을 융합해 올해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문화로 행복한 사회, 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민 여가 만족도를 지난해 60.7%에서 올해 65%로 끌어올리고, K-콘텐츠산업 매출을 2022년 150조원에서 올해 170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사후 브리핑에서 “2024년을 대한민국이 문화로 떠들썩하고, 전 세계가 한국의 문화예술과 콘텐츠에 감동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는 고물가·고금리 등 소비 여력의 제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문화 민생정책을 추진한다. 올 3월말부터 19세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저소득층 258만명을 대상으로 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 근로자 휴가비를 최대 15만명까지 지원하고, 숙박할인권도 최대 45만장을 배포한다. 또한 운동하는 국민에게 1인당 최대 5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인증 가능 시설과 사용처를 확대한다. 문화비 소득공제를 OTT와 체육시설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예술패스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체 19세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될 것”이라며 “지급 방식은 티켓 예매 사이트와 협의 중으로 3월 중 안내한 뒤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K컬처의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우수신작에 대해 창작-유통-해외진출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레퍼토리화를 돕고 해외 유통 지원을 확대한다. 오는 7월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서 ’2024 파리 코리아 시즌‘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문체부 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해 국제문화교류 및 해외 진출 전략을 총괄한다.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42개 해외문화원, 35개 한국관광공사 지사, 25개 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 248개 세종학당이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외교부 정도를 제외하면 이 정도의 해외망을 가진 부서가 거의 없는 수준인데 협업구조가 부족했다. 부처 내 협력뿐 아니라, 부처 간 협업,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콘텐츠 기업의 해외 수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콘텐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올해 총 1조 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지식재산(IP) 확보를 조건으로 하는 민간 중심의 ’K-콘텐츠 전략펀드‘를 60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한다. 올 상반기 중에는 콘텐츠산업 2단계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 후 게임 영상 만화웹툰 등 핵심콘텐츠를 키운다.모태펀드 영화계정 투자 시 홀드백(극장 상영 영화가 다른 플랫폼으로 유통되기까지의 유예 기간) 의무화를 추진하고 홀드백과 객단가 등 현안에 대한 영화계 합의를 도출한다.유 장관은 “홀드백은 창작자와 제작자는 (도입) 해달라고 요구하고, OTT 업계는 가능하면 지금처럼 자율적으로 하자고 한다”며 “홀드백을 법적으로 해서 제재하는 개념이 아니니 지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펀드나 지원금이 들어간 작품에 한해 홀드백과 IP 확보를 원칙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문체부는 올해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광화문과 강남·명동·성수 등을 거점으로 대규모 ’코리아 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월엔 ’대한민국공연축제(가칭)‘를 열어 공연 분야 대표 브랜드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체육 분야에서는 국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인 지원, 스포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운동 지침을 마련하고 유아친화형·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조성, 초등 1~2학년 정규 체육수업 확대 등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학생선수 감소와 수업병행 곤란 등으로 어려워진 전문학생선수 육성 상황을 고려해 ’국립 체육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3월에는 체육인 복지재단 설립과 체육인 교육센터 조성 등을 포함한 ’제1차 체육인 복지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국립 체육영재학교와 관련해 “문화예술계에서 우수 예술가를 키우듯이 체육 쪽에서도 생활체육과 함께 엘리트를 지원해야 한다”며 “학교를 신설할 것인지, 기존 국립체육고 중 한 군데를 지정할 것인지 상반기 중 검토하고 교육부, 행안부, 기재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다. 내년에는 학교를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문체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후 “문체부는 문화예술·체육·관광을 모두 포괄하는 부처로, 궁극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수익과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충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갖춰야 하며 소비를 많이 하는 관광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 등을 문체부가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 K컬처, 전 세계 각인시킨다…유인촌 “모든 정책역량 결집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19세 청년 16만명에게 최대 15만원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올해 시범 운영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엔 최대 15만명, 숙박할인권 최대 45만장을 지원해 문화 민생정책을 추진한다.또 케이(K)-컬처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올 상반기 중 콘텐츠산업 2단계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올해 방한 목표 2000만명 달성을 위해선 문화·예술·패션뷰티·스포츠 등 모든 자원을 융합, 관광효과로 연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6일 ‘문화로 행복한 사회, 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은 문화를 통해 국민 일상과 지역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도약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입지를 드높이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자료=문체부 제공문체부는 고물가·고금리 등 소비 여력의 제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문화 민생정책을 추진한다. 올 3월말부터 19세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 교통·숙박을 할인하는 ‘여행가는 달’은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2. 7.~3. 31./6월)해 국민 여행 부담을 낮춘다. 또한 운동하는 국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1인당 최대 5만 원)하기 위한 사용처를 확대하며, 저소득 유·청소년 12만 명(월 10만 원), 장애인 2만 명(월 11만 원)의 스포츠활동 지출 부담도 완화한다. 지역 소멸 등 사회적 위기를 문화로 해결하는데도 앞장선다. 광역형 도시발전모델 ‘대한민국 문화도시’(13개) 컨설팅, ‘로컬100’ 여행 상품개발·홍보 확대 등으로 지역 고유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 기존 지역 문화예술 향유 사업을 통합해 지역별 맞춤형 공연·전시를 400억원 신규 지원하고, 청년예술인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 대표 예술단체도 19개 내외로 새로 육성할 방침이다.K-컬처의 인기를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우수신작 후속 지원을 통한 우수작품 레퍼토리화(대표작품화), ‘창작-유통-해외진출’ 단계별 지원 강화, 다년 지원 확대 등으로 대표작가·작품 창출을 뒷받침한다. 장르별 창작공간의 지원 확대, 국립공연장 대관료 인하, 예술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 정책 도입도 검토하며,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서 ‘2024 파리 코리아 시즌’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진출 전략을 총괄하는 전담조직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하고, 현지 문화지원기관과의 협업 활성화를 통해 전략적 문화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자료=문체부 제공K콘텐츠가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로 뛰도록 뒷받침한다. 특히 지식재산(IP) 확보를 조건으로 하는 6000억원 규모의 민간중심 ‘K-콘텐츠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하는 한편 완성보증 제도도 개편한다. 올 상반기 중에는 콘텐츠산업 2단계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 후 게임 영상 만화웹툰 등 핵심콘텐츠를 키운다.방한 2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연내 다양한 문화축제가 치러진다. 6월엔 광화문과 강남·명동·성수 등을 거점으로 ‘코리아 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0월 기존 공연축제를 연계한 ‘(가칭)대한민국공연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자전거 여행과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3월)을 계기로 걷기 여행도 활성화한다. 관계부처와 협력해 입국·교통·쇼핑 분야 외국인 편의를 높인다. 관광업계 자금난 해소를 위해선 6365억원의 융자 지원과 4000억원 규모의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한다. 인력난 해소 및 규제혁신 차원에선 호텔·콘도업체 외국인력 고용허가제(E-9) 시범 실시, 내국인 도시민박 제도화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자료=문체부 제공국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선 스포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일상 속 체육활동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운동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유아친화형(신규 3개)·시니어친화형(3개소→8개소) 국민체육센터 조성, 생애주기별 건강 스포츠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학생선수 감소와 수업병행 곤란 등으로 어려워진 전문학생선수 육성 상황을 고려해 ‘국립 체육영재학교’ 신설도 검토한다(24년 연구). 아울러 체육인 복지재단 설립과 체육인 교육센터 조성(12월, 장흥) 등을 포함한 ‘제1차 체육인 복지증진 종합계획’도 올 3월 수립하겠다는 게 문체부의 계획이다.이외에도 문체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기술·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들과 함께 공정과 혁신의 미래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다.2024 문체부 주요정책 추진계획 정보그림(자료=문체부 제공).
- 브릭메이트, 김성실 박사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 관리 총괄로 합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금호전기(001210) 계열 정보기술(IT) 벤처회사 브릭메이트는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 관리 총괄로 김성실 박사를 ICT 본부의 본부장·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김성실 박사는 경희대 경영학 석사를 거쳐 국민대 경험디자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해 계원예술대학교에서 UX 전공 겸임교수로 약 5년간 재직했다. 김 박사는 메가존, 신세계 I&C를 거쳐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LG, SK, 롯데 등 국내외 대기업 발주 전사적자원관리(ERP), 인적자원(HR), 영업관리 시스템, 파트너 관리 시스템 등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경험했다. 150명의 개발자가 투입된 대규모 글로벌 커머스 고도화 프로젝트의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이번에 영입한 김 박사는 2023년차 업계 베테랑으로 커머스, 금융, 교육, 모빌리티, 마케팅, 사용자경험(UX) 컨설팅·설계 분야에서 전문성과 차세대 시스템, 다양한 대기업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수행력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며 “자사는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모든 영역에서 개발이 가능한 커버리지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프리카TV, 설 연휴 맞아 특집 방송 진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가 설날 연휴를 맞아 설 특집 라이브 콘텐츠와 인기 콘텐츠의 VOD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설 특집 페이지’를 공개한다. 설 특집 페이지는 라이브·시네티(VOD)·이벤트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먼저 설 특집 ‘라이브 방송’ 카테고리에서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들의 다양한 설 관련 콘텐츠 정보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버추얼 BJ들이 준비한 ‘랜던 빙고 노래방’,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윷놀이와 국민 보드게임 부루마블을 섞어서 만든 ‘민속 노래 마블’, 따듯한 집밥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집밥 배송’, 이번 10일(토) 첫 선을 보이는 아티스트가 직접 만드는 음악 방송 ‘MY STAGE’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아프리카TV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시네티’ 카테고리에서는 예능·토크·스포츠·음악·펫방·교육·금융 등 각 카테고리별 인기 콘텐츠가 편성됐다. 여자 BJ들의 군대 체험을 통해 큰 호응을 받은 ‘스페셜폭스’, 아프리카TV의 낚시 대회 ‘GFL’, 귀여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방 운동회’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콘텐츠를 설 연휴를 이용해 정주행 할 수 있다.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에서 생긴 일을 알려주는 데일리 기사와 연관된 퀴즈 ‘보생고사’와 새해·시네티·입춘대길 키워드로 진행하는 ‘N행시 이벤트’, 아프리카TV의 숏폼 서비스 ‘캐치(CATCH)’를 시청하고 공유하는 ‘설 특집 Catch도르 시상식’ 등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이밖에도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들의 다양한 개인 콘텐츠도 마련된다. 아프리카TV 인기 BJ들은 설 연휴기간 동안 먹방, 음악, 토크, 여행 등 다양한 주제와 함께 설 특집 개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설 명절에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및 VOD 콘텐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설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나은행,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위한 ‘하나원큐 길라잡이’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모바일 앱 경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하나원큐 길라잡이는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실제 ‘하나원큐’ 앱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해 교육용 앱 학습 후 큰 어려움이 없이 실제 ‘하나원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디지털 금융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및 전문 문해교육 강사진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배우기, 연습하기, 평가하기 등 단계별 학습 기능을 반영하는 등 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아울러,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앱 이용 시 별도의 접근권한을 요구하지 않고 회원가입 및 로그인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서버 연결 없이 단독 앱으로 운영 되어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없다.하나은행은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 교과서를 출시할 예정이며, 교과서와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을 활용해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보호하고자 이번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을 개발했다” 며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손님들 스스로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이외에도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에 보이스피싱 앱 탐지 기능을 탑재해,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 시 보이스피싱 앱 설치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정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잔액 인출을 차단하는 등 디지털 금융 이용자들의 금융범죄 피해 예방 및 보호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