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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실적·정책 `3박자` 맞아떨어진 코스닥…"랠리 이어진다"
  • 수급·실적·정책 `3박자` 맞아떨어진 코스닥…"랠리 이어진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740선을 회복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지원 기대가 커진 가운데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가 비중 확대 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2년 동안 유가증권시장대비 상대적으로 소외당했던 코스닥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나타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전고점인 788.13까지는 무난하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코스닥 상장사 실적 전망치 상향흐름에 힘입어 지난 2007년 7월13일 기록한 841.09 돌파 기대도 커지고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10일부터 13.5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5.6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연휴 전까지 대형주대비 부진했던 중·소형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결과다. 특히 최근 기관투자가가 코스닥에서 실적 개선 유망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닷새 동안 코스닥 시자에서 연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3일 하루 동안 28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비중을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췄던 연기금이 최근 다시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는데다 추세 변화에 빠른 금융투자도 코스닥 중·소형주를 꾸준하게 사들이고 있다. 정부 정책과 맞물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자금이 코스닥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정부 정책 지원과 연기금 투자 확대 기대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국민연금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는 98%를 투자하지만 코스닥시장에는 2%만 투자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참가한 최 위원장은 또 “자본시장은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만큼 다음달까지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투자자들이 원활히 투자 자금을 회수하고 이를 또 다른 혁신기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자금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코스닥시장을 혁신기업의 대표 시장으로 자리잡도록 코스닥 기업 투자자에 세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함께 편입한 신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코스닥 종목에 대한 인덱스 투자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코스닥 투자비중을 기존 2% 수준에서 5%까지 상향하면 코스닥시장에 3조6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며 “아울러 연기금 투자풀의 기금운용 평가에서 운용상품 집중도 항목의 평가 배점 확대도 검토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지난달까지 30개월 동안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의 상대적인 소외국면이 이어졌다는 점도 가파른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은 강세가 지속하면서 201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740선을 넘어섰다”며 “코스닥을 억눌러온 내수경기 부진, 중국 사드 보복, 국내외 자금의 패시브화 등의 요인을 해소하면서 가격 매력이 재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코스닥 상장사 이익 증가율이 유가증권 상장사 증가율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코스닥 이익증가율이 코스피 이익증가율대비 10%포인트 가량 웃돈다”며 “기저효과에 따른 전년대비 성장은 주가 반등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혁신 성장 방점…전기차·OLED·의료·교육 등 성장 혁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한 정부 정책 효과도 코스닥시장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일자리 중심 경제 △소득 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창달을 근간으로 하는 ‘경제성장 네 바퀴론’을 정책노선의 핵심강령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강조하는 혁신성장은 규제 개혁과 신산업 발굴 등 공급측면을 혁신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늘려 구매력을 키우자는 전략”이라며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비롯해 벤처 투자자금 확증, 창업 및 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 등으로 제2의 벤처 붐을 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도 “정부가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신설,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등을 실현하고 있다”며 “장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먼저 반영하는 것이 중소형주 시장의 생리”라고 진단했다.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IT업종과 바이오 업종이 상승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 회복으로 IT 수요가 회복하는 가운데 국내 IT 장비·부품 업체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 전기자동차·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소재 기업을 비롯해 의료 로봇, 교육 관련 산업 등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클수록 관련 시장 확장과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코딩 교육 중요성이 커지면서 교육주도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2017.11.13 I 박형수 기자
  • 금융위 "투자조합 불공정거래 대응 주력"…손해배상 시효 3→5년 확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금융위원회는 투자조합 등의 기획형, 복합형 불공정거래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부당이득 환수 등 금전 제재를 강화하고 손해배상 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3일 오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한 상장법인 준법감시 강화 및 불공정거래 조사방향 합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상장법인의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확립과 불공정거래 조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부당이득 환수 등 금전 제재를 강화하고 손해배상 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관련 법규 ‘미인지’로 인해 발생하는 임직원의 내부자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상장법인 스스로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해배상 시효 확대 등은 현재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중이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도 “상장법인 스스로 내부 통제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관련 체계 마련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작년 한미약품(128940)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시세차익은 대부분 내부 직원이 불법 사실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관련 정보가 내·외부로 새나가면서 발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최유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은 “부정거래,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뿐 아니라 투자조합 등 기획형, 복합형 불공정거래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맞춤형 감시 및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전 금감원 특별조사국장은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대상을 상장법인 대주주, 대표이사, 임원 및 재무담당자 등으로 확대하고 상장법인 내부제보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확대와 임직원에 대한 조치 수위를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춘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상무는 거래소가 개발한 ‘상장법인 컴플라이언스’ 모델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상무는 “상장법인이 자발적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모델 제시와 제도적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선 상장법인의 인식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박경서 고려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임직원의 직접적인 자사주 매매 뿐 아니라 제3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 등에 대한 윤리 교육 등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과징금 또는 민사제재금 등 강력한 경제적 제재 수단이 필요하고, 상장법인의 내부 컴플라이언스 및 공시 업무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11.13 I 최정희 기자
중기부, 13~14일 '2017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행사'
  • 중기부, 13~14일 '2017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행사'
  •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017 세계기업가정신주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기부가 별도로 진행했던 세계기업가정신주간행사를 통합해 13~14일 서울 드래콘시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도전으로 내일의 가치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지난 1년 간 기업가정신의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는 시상식과 행사 주제인 도전정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기조 강연 및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기업가정신 유공자포상 △청년기업인상 △교육우수사례 경진대회 △콘텐츠 공모전 △사랑받는 기업인상 등 5개 분야 95점의 포상이 진행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페니 로우 싱가포르 사회적기업협회장이 ‘마인드 혁신과 기업가정신’(Mindful Innovation& 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강연했다. 페니 로우 협회장은 강연 후 국내 소셜벤처 기업인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업가정신 가족캠프‘와 ’앙트레프레너 메이커 캠프‘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유망미래산업을 도출해 보고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를 다뤄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Get In The Ring)’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체간의 아이디어 피칭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개최돼 창업과 펀딩에 관심이 많은 참여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2의 벤처 붐이 일어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선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017년 세계기업가정신주간 개막식에서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조용병 (주)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지사(이호일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기획실장이 대리수상). 중기부 제공.
2017.11.13 I 정태선 기자
전병조 KB證 사장, 해군장병과 제주 봉사활동 실시
  • 전병조 KB證 사장, 해군장병과 제주 봉사활동 실시
  • 지난 10일 제주 보목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무지개교실’ 볼사활동에서 전병조(뒷줄 오른쪽 여섯 번째) KB증권 사장과 김정수(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 해군 7기동전단장을 비롯한 KB증권 임직원과 해군장병, 보목지역 아동센터 관계자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증권은 지난 10일 제주 보목지역 아동센터에서 해군 7기동전단 장병들과 ‘무지개교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무지개교실’은 소외지역 초등학교 분교나 아동센터 등에 도서 지원과 학습환경 개선, 금융 교육을 지원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2009년 시작해 국내 8곳과 해외 빈곤국 2곳 대상으로 활동 중이다. 보목지역 아동센터 후원은 11번째다.이날 전병조 사장과 임직원들은 김정수 해군 7기동전단장 준장 등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 제7기동전단 장병들과 센터를 찾았다. 센터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노후시설 개보수와 도서를 지원했고 어린이들과 친환경 스킨, 디퓨저 등을 만들었다.제7기동전단 장병 격려를 위한 물품지원도 이뤄졌다. 향후 소말리아에 주둔 중인 청해부대와 소말리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체육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김 전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KB증권과 지역사회 상생의 동반자로 뜻 깊은 나눔 활동에 동참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KB증권은 연말까지 서울 신림복지관에 12번째 무지개교실을 개관할 예정이다. 학습환경 개선과 경제금융교실 활동 등을 통해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지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다.전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는 KB금융(105560)그룹의 사회공헌 방향에 맞춰 실질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경영에도 힘써 지역사회와 임직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3 I 이명철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회, 내년도 예산안 소위 심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회가 내년도 예산 심사를 마치고 다음달 2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산안을 결정한다. 국회는 지난 6일부터 예산안과 관련해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소위 심사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중앙직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 올해 기준 20% 삭감된 사회간접자본 예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필요 예산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다음은 13일 주요경제 일정이다. ◇경제·금융10:00 기획재정부 1차관, 기재위(조세소위)(국회)10:00 기획재정부 2차관, 예결위(국회)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해외출장(베트남)11:00 산업통상자원부, 다자개발은행 및 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 2017 개최14:00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전직원 폭력 예방교육(세종 컨벤션센터)10:00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정무위 예결소위(국회)1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체험전(국회)11:00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고삼석 위원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더케이호텔)◇정치·사회10:00 보건복지부, 상임위 전체회의(국회)10:00 인사혁신처, 예결위 전체회의(국회)08:00 행정안전부, 사전 질의 답변 보고회(의원회관)10:00 행정안전부, 예결위 부별심사(국회)09:30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점검회의(서울지방고용노동청)12:00 고용노동부, 국회의장 주최 기능올림픽 선수단 환영 오찬(국회)16:30 고용노동부,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서울여성플라자)10:00 환경부, 간부회의(세종청사)06:00 농림축산식품부, 개정된 식물방역법 시행에 따른 설명회 개최
2017.11.13 I 김정유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국회, 내년도 예산안 소위 심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회가 내년도 예산 심사를 마치고 다음달 2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산안을 결정한다. 국회는 지난 6일부터 예산안과 관련해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소위 심사는 오는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중앙직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 올해 기준 20% 삭감된 사회간접자본 예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필요 예산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다음은 13일 주요경제 일정이다. ◇경제·금융10:00 기획재정부 1차관, 기재위(조세소위)(국회)10:00 기획재정부 2차관, 예결위(국회)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해외출장(베트남)11:00 산업통상자원부, 다자개발은행 및 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 2017 개최14:00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전직원 폭력 예방교육(세종 컨벤션센터)10:00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정무위 예결소위(국회)1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체험전(국회)11:00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고삼석 위원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더케이호텔)◇정치·사회10:00 보건복지부, 상임위 전체회의(국회)10:00 인사혁신처, 예결위 전체회의(국회)08:00 행정안전부, 사전 질의 답변 보고회(의원회관)10:00 행정안전부, 예결위 부별심사(국회)09:30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점검회의(서울지방고용노동청)12:00 고용노동부, 국회의장 주최 기능올림픽 선수단 환영 오찬(국회)16:30 고용노동부,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서울여성플라자)10:00 환경부, 간부회의(세종청사)06:00 농림축산식품부, 개정된 식물방역법 시행에 따른 설명회 개최
2017.11.12 I 김정유 기자
文대통령, APEC정상회의서 일자리·소득 화두 ‘사람중심 경제’ 강조
  • 文대통령, APEC정상회의서 일자리·소득 화두 ‘사람중심 경제’ 강조
  • 11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낭(베트남)=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가계에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를 설명했다. APEC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다낭 인터콘티넨털 리조트에서 개최된 2017 APEC 정상회의 본회의 리트리트(Retreat·비공식 자유토론) 세션 1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혁신 성장, 포용성 및 지속가능한 고용을 주제로 한 정상간 논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 지향을 소개하면서 △여성과 청년의 고용확대 △혁신 생태계 구축 △공정한 경제 등 3가지 정책목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정책이 ‘혁신, 포용성 및 지속가능한 고용’을 주제로 한 APEC 차원의 논의에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여성과 청년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 및 청년 고용 제고를 위한 우리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또 혁신의 확산을 위해 창업기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민간 벤처캐피탈에 정부가 투자하는 형태의 ‘모태펀드’ 제도를 소개하면서 APEC 차원에서도 각국의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사업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포용적 성장과 혁신 성장의 기반으로서 공정한 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공정거래 질서의 확립, 사회적 투명성 개선, 사법제도 신뢰성 강화, 부정부패 근절,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등 포괄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성장의 둔화, 소득의 양극화, 새로운 기술이 초래하는 사회적 변화와 같은 공동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APEC 회원국은 각자의 노력과 함께 역내 협력을 통해 혁신과 포용의 성과를 확산하고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의장국인 베트남이 제안한 ‘디지털 시대의 인적자원개발 프레임워크’와 ‘아태 지역 경제, 금융, 사회적 포용성 증진 행동의제’ 채택을 환영하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APEC 회원국 정상들도 혁신과 포용성 증진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이에 기여할 수 있는 자국의 모범 사례와 정책적 제안을 소개했다. 이는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경제의 축이 혁신과 포용적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된다.
2017.11.11 I 김성곤 기자
랠리 가속화하는 코스닥, 내년 유망株 미리 ‘찜’ 해볼까
  • 랠리 가속화하는 코스닥, 내년 유망株 미리 ‘찜’ 해볼까
  • 기준 금리 인상기의 KOSPI 중소형주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720선도 돌파하며 연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금의 투자 확대와 정부의 활성화 대책,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 내년에도 상승 요건은 마련해놓은 상태다. 내년 중소형주 기지개를 대비해 신규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 종목군과 사모펀드(PEF) 인수·투자기업들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신사업’ 전기차·OLED·로봇·코딩 진출社 주목신한금융투자는 ‘2018년 스몰캡 투자유망주 신바람’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소형주 부활을 위한 시그널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조현목 스몰캡 팀장은 “코스닥의 코스피대비 상대 강도가 최저치 부근이고 미국·한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중소형주 수익률이 높았던 사례가 있다”며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추진 등 정책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10% 수준으로 확대와 세제 혜택, 상장 요건 완화, 사업손실 준비금 제도, 새로운 지수개발 등이 예상되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중 긴장 국면이 완화되고 있고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장세를 주도하는 점도 긍정적이다.내년 중소형주 중에는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하이브리드 기업’에 관심을 두라고 신한금투는 제안했다. 조 팀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클수록 관련 시장 확장과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전기자동차 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장비, 의료 로봇, 교육 관련 산업을 신사업으로 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기업을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글로벌 2차 전지 시장 규모 추이 및 전망.2차전지의 경우 전기차에 대한 정책·기술 지원으로 성장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시장 비중이 1%에 그쳤던 전기차는 2025년 35%까지 확대될 전마이다. 글로벌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가 잇따라 예고되면서 핵심 부품·소재 업체 수혜가 예상된다. 그는 “LG화학, 삼성SDI의 글로벌 완성차업체 전기차 배터리 공급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 중 양극활 물질 엘앤에프(066970), 음극재 포스코켐텍(003670), 황산코발트 코스모화학(005420), 전장업체 아모텍(052710)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꼽았다.OLED 시장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가 기대 요소다.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를 감안하면 OLED는 공급 과잉보다 2020년까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수혜 업체로는 자회사 패널 검사 부문 성장이 기대되는 테크윙(089030), OLED 소재 매출 본격화가 점쳐지는 이녹스첨단소재(272290) 등이 있다.서비스 로봇이 확산되면서 로봇 시장도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수술 로봇 시장은 2015~2020년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도 로봇 산업을 12대 신사업 분야로 지정하고 지원 중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도 인수합병 등을 통해 수술 로봇 시장에 출사표 를 던지고 있다”며 “글로벌에서 두 번째로 복강경 수술 로봇 제조 허가를 취득한 미래컴퍼니(049950)가 유망주”라고 제시했다.4차 산업혁명을 맞아 코딩 교육 중요성도 높아졌다. 코딩은 내년부터 국내 중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되고 대학의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도 늘어나고 있다. 조 팀장은 “코딩의 중요성이 부각돼 사교육 시장 성장도 가파를 것”이라며 “코딩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씨엠에스에듀(225330)가 관련주”라고 전했다.국내 PEF 규모와 PEF 수 추이.◇기업가치 상승이 목적…PEF 인수·투자 지켜봐야2010년대 들어 본격 성장한 PEF의 선택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PEF의 수는 383개로 2009년대비 3.5배 증가했다. 같은기간 투자자의 PEF 출자약정 대금(6조2000억원)은 241% 늘었다. 정부 규제 완화와 연기금 대체투자 규모 확대, 중소·벤처기업 지분투자 증가는 PEF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근거다. PEF가 기업 경영권이나 지분을 인수하는 이유는 수익률 극대화기 때문에 PEF가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를 한 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논리다.먼저 모회사 경영 악화로 피인수 기업 자산이 부실화되는 경우 PEF로 매각을 통해 모회사나 피인수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PEF에 경영권이나 지분을 매각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조 팀장은 “피인수 기업 입장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효율화, 외형 확장, 해외 진출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재무 구조가 악화됐던 기업은 PEF로 피인수 자체가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PEF에 피인수된 기업 주가 추이를 보면 PEF 투자 시점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PEF 투자 시점 주가는 2년 전 주가 대비 평균 17% 올랐다. 인수 4년 후에는 평균 65.6%까지 올랐다. 그는 “글로벌 PEF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락앤락(115390)과 매립장 부족으로 매입 단가 상승이 본격화되는 코엔텍(029960)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제시했다.
2017.11.11 I 이명철 기자
'1인 GA 도입' 더블유에셋 "높은 성장률, 입지 넓혔다"
  • '1인 GA 도입' 더블유에셋 "높은 성장률, 입지 넓혔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불경기 속에서 보험업계를 넘어 금융업계 내에서도 1인 독립법인대리점(GA)이 이슈가 되고 있다.1인GA는 미국과 유럽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금융 영업 조직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PPGA(Personal Producing General Agent -미국),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 - 영국, 호주 등 유럽)의 한국식 용어로 대한민국에서는 2012년 더블유에셋에서 최초로 조병수 대표가 1인GA라는 용어로 정식 론칭했다.1인GA란 ‘1인이 혼자서 GA를 한다.’ ‘독립적으로 FP 활동을 한다.’ 정도로 정의 내릴 수 있다. 설계사와 그 위의 매니저 체계를 없애고, 본사와 다이렉트 구조의 형태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1인GA수수료의 목적은 중간관리자를 없애 현실적인 수당구조를 추구하는 데에 있으며, 재무설계사에게 최고의 수수료를 제공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새롭고 혁신적인 형태의 보험영업 조직이다.한국에서 1인GA의 메카 격인 더블유에셋은 스카우트 비용 없이, 입소문만으로 직전 3년간 2000명이 입사하는 등 단시간 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사업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더블유에셋은 업계 최초로 1인GA를 시작한 기업이자 재무설계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10년 동안 퇴사 후 잔여 모집 수수료를 지급하는 곳으로, 재무설계사들에 대한 수수료율의 변경을 하지 않아 높은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실제로 더블유에셋에서는 10년간 유지율을 평가하지 않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되고 있음에도, 13회차 유지율이 89.4%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공시자료에 의하면 더블유에셋의 13회차 유지율은 상반기 상위 10개 대형 GA 13회차 유지율 평균 82.4%보다 7%포인트 가량 앞서며 높은 유지율을 보이고 있다.또한 더블유에셋은 독립재무설계사의 독립성의 철저한 보호와 더불어 관리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교육 인프라는 더욱 넓게 확대해 나가며 신뢰를 얻어, 현재 2600여명의 독립 재무설계사, 즉 2600여명의 1인GA 지점장을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보험대리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반면 이 1인GA 시스템은 회사에서 재무설계사와 다이렉트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시스템의 유지가 되지 않을 시 그 장점을 살릴 수가 없으며, 최악의 경우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조직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1인GA는 독립 설계사로서 최고의 시스템과 수당을 제공받을 수 있지만 안정적이고 제대로 된 1인GA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검증을 통해 신중하게 1인GA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블유에셋에서는 현재본사에서 주관하는 제대로 된 1인GA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합당한 1인 GA수수료 지급과 퇴사 후 10년 동안 잔여 모집 수수료를 지급하며 재무설계사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017.11.10 I 정시내 기자
개발 호재 몰린 행정기관 인근 아파트 ‘인기’
  • 개발 호재 몰린 행정기관 인근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거 편의성이 우수한 행정구역 내 아파트가 인기다. 최근 도청 소재지나 중앙 행정기관들이 혁신도시나 신규 택지지구 등으로 이전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권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부산시청이 들어서 있는 부산 연제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1대1(6593가구 공급에 66만7354명 청약)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창원시에서는 창원시청과 경남도청이 인접한 창원시 성산구는 40.8대1(1191가구 공급에 4만8593명 청약), 의창구 26.5대 1(1만4251가구 공급에 37만7000명 청약) 등이 같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충북도청이 있는 청주시 상당구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8.91대 1(8455가구 모집에 7만4915명 청약)로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행정기관 이전 효과로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청이 이전한 전라남도 무안군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7년 11월 현재까지 5년 동안 31.5%(㎡당 185만→243만원)가 올랐다. 같은 기간 경북도청 소재지가 이전한 경북 안동시도 13.5%( ㎡당 150만→170만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들어서면 상권을 비롯해 학군, 쇼핑 등 생활인프라를 비롯해 교통인프라가가 갖춰져 일반적으로 주거 편의성도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연내 행정기관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호반건설산업은 11월 말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공급한다. 전남의 행정중심도시 남악신도시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오룡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총 1388가구(전용면적 84~118㎡)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전라남도청을 비롯한 전남지방검찰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서 있다. 같은 달 삼호는 대구시 중구 남산동 재마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재마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5층, 총 348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 중 2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43㎡ 72실이 들어선다. 대구시 중구는 대구시청이 위치해 있는데다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있는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도 인근에 있다. 대방건설은 11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효천지구 A4블록에서 ‘전주 효천 대방노블랜드 에코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4개 동, 총 1370가구(전용면적 84~117㎡)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완산구는 전북도청과 전라북도 교육청이 속해 있으며, 전주대도 인접해 있다.
2017.11.10 I 김기덕 기자
금융연수원, 인도네시아 금융전문가 연수 실시
  • 금융연수원, 인도네시아 금융전문가 연수 실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인도네시아 금융전문가 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과정은 인도네시아 근무 희망자나 해외사업 담당부서 근무자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제현황, 제도, 금융시장 상황, 법률, 세무, 회계, 노무관리, 현지화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전수한다. 지난 7일부터 사흘에 걸쳐 실시됐다. 특히, 이날 피스칼룻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은행감독국장을 초빙해 인도네시아 감독당국의 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인허가 및 감독 정책, 현지의 최근 이슈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고 교육생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지난 4월 11일 인도네시아 금융연수원(Indonesian Banking Development Institute)과 금융 교육 협력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양국 간 금융교육 협력을 이어왔다. 국내은행 직원이 인도네시아 근무에 앞서 현지 법규상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자격시험을 한국에서도 치를 수 있게 허용하고 이에 합격한 경우 현지에서 합격한 경우와 동일하게 인정해 주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국금융연수원이 실시한 인도네시아 금융전문가 연수에서 국내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연수원 제공]
2017.11.10 I 권소현 기자
“아버지께 새 의족 선물”…조 일병 소원 들어준 국민銀
  • “아버지께 새 의족 선물”…조 일병 소원 들어준 국민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체장애로 낡고 불편한 의족에 의존에 생활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몸에 맞는 새로운 의족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KB국민은행이 국방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2017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응모해 대상을 탄 조범기 일병의 수상소감이다. 조 일병은 10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17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계기로 그 동안 간절히 바라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별히 시상식에는 조일병의 부모님도 함께 참석해 새 의족 교환권을 아버지께 전하는 ‘소원실현식’도 진행됐다. 올해 8회째인 ‘2017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병사, 간부, 군무원 등)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올해는 장병의 가족, 친척 및 친구들이 참여하는 ‘가족사랑특별상’, 부대에 대한 장병들의 관심을 담은 ‘부대사랑특별상’ 등의 특별상 부문을 신설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총 5479건의 소원이 접수돼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0명, 장려상 30명, 행운상 60명이 선정됐으며, 특별상부문은 가족사랑특별상 10명, 나라사랑특별상 4명, 부대사랑특별상에는 10개 부대가 최종 뽑혔다. 올해 시상식장에는 장려상을 수상한 구본각 일병의 소원인 일러스트레이터 작품 전시회도 마련돼 구 일병의 꿈을 응원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장병들의 소원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병영 생활뿐만 아니라 나아가 앞으로의 삶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종규(왼쪽 다섯번째) KB금융그룹 회장과 장학명(왼쪽 첫번째) 국방교육정책관이 10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17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조범기 일병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2017.11.10 I 권소현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홍종학 장관후보자 청문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일 열린다. 홍 후보자의 증여세 회피 의혹과 직무적격성 여부 등이 집중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KBS) 국정감사에 고대영 KBS 사장이 출석한다. 고 사장의 조건부 사퇴와 KBS 파업, 고 사장의 국가정보원 200만원 수수 의혹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인수 행사에 참석해서 파행한 문체부 국정감사도 이날 열린다.◇경제10:00 김동연 부총리·고형권 1차관·김용진 2차관, 기재위(국회)15: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소비자분야 통합 학술대회이주열 한은 총재, BIS 총재 회의(10~14일, 스위스 바젤)오전 통계청. 2017년 3/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오전 산업부, 제30회 섬유의 날 기념식오전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2017년 11 호 발간오전 기재부, 2017년 3/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오전 기재부, 2017년 11월 최근경제동향오후 KDI,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금융 확충 방안’ 국제회의공정위, 공정거래 법집행체계개선 T/F 중간보고서 발표(조간)◇노동·복지10: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상임위 예산소위11:0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농업인의 날 행사11:30 김영주 고용부 장관, 한국노총 임원 산별대표자 간담회13:30 김은경 환경부 장관, 통합물관리 전체 회의16: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KEI원장 선임이사회오전 복지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 개최◇국회10:00 예결위 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별심사)10:00 운영위 3차 국회운영위원회(예산안)10:00 기재위 4차 기획재정위원회(예산안)10:00 산자중기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10:00 교문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14:00 과방위 4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4:00 외통위 5차 외교통일위원회(예산안)
2017.11.10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 ‘VIP 외교’ 4강국 수준 강화 약속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이 신문 주요 뉴스다.△1면-文 ‘VIP 외교’ 4강국 수준 강화 약속-트로트, 볼륨을 높여라-내년 영세기업 최저임금 지원에 나랏돈 3兆 푼다-배출가스 성적서 위조 BMW 608억 과징금-[사설]북한에 한목소리로 경고한 미·중 정상-[사설]‘독도 새우’에 불만 있다는 일본 정부-경제교류 대폭 확대 북핵 문제는 제자리△줌인&-[줌인]“구글, 매출·고용…규모 밝혀라” 네이버가 말하는 ‘4가지 의혹’-국방부 차관보급 非군인 파격인사△文대통령, 동남아 순방-韓·印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방산·교역·투자 전방위 협력-태권!…김정숙 여사, 인니 태권도단에 도복 선물-“한국 자동차 좋아요”…문 ‘코리아 세일즈’-19억달러 인프라협력 MOU…경전철 2단계 사업 수주△미·중 정상회담-자금성에 이어 천안문 통째 비우고…‘트럼프 황제 대접’한 시진핑-미·중 280조원 경협 약속했지만…북핵·무역불균형 ‘온도차’ 여전-트위터 금지된 中서 ‘폭풍트윗’한 트럼프△트럼프 아시아 순방-밀착 의전 日, 친밀감 과시 신사 의전 韓, 실속 챙기고 황제의전 中, 절반의 성공-민심 잃은 트럼프, 내년 중간선거 ‘빨간불’△일자리 안정자금 3조 투입-‘1년짜리 시한부 대책’ 한계…정부, 근로장려금 지원대상·금액 확대 검토-“30인 미만 사업장 국한 업종별 특성 무시한 것”-“3조 예산 턱없이 부족…고용 유지 추가대책도 나와야”△경제-한은, 기준금리 올려야하는데…물가가 발목-‘아이코스’ 세금 1갑당 126→529원-서울시 내년 예산 30조원 첫 돌파…복지에만 10조원-1년3개월 만에…소매판매 줄어든 지역 ‘0’△금융-원군 만난 KB금융…ISS, 노조측 사외이사 선임 반대-삼성생명 2금융권 최초 올 순익 ‘1조클럽’ 달성-차기 우리은행장 뽑을때 정부 표 행사 안한다-금감원, 채용 전 과정 ‘블라인드’…서류전형 폐지△산업&기업-‘애증’ 삼성·퀄컴, 서버용 시장 진입위해 ‘의기투합’-BMW, 허위인증 판매중단 ‘독일名車’ 망신살 뻗쳤네-LG상사, 지주사 ㈜LG로 편입-아이돌 보러왔다가 가전·화장품에 눈 번쩍…“韓제품 최고!”-쌍용차 母기업 마힌드라, 美공장 짓는다△산업-리니지M 대박에…엔씨소프트 ‘매출 1조 클럽’-“큰그림 먼저 정한 후 빅데이터 분석 들어가야”-카카오, 2분기 이어 3분기에도 매출 기록 경신-SK인포섹, 클라우드 종합보안 사업자로 변신△소비자생활-‘커피계 애플’ 블루보틀 韓 상륙 직전-드라마 찍고 페이스북 방송…홈쇼핑, 회춘하다-해외 명품이 최대 반값…백화점 3사 오늘부터 ‘시즌오프 세일’-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반년 만에 1억캔 판매△중소기업·벤처-코웨이 최대 인력, SK매직 최고 대우…방문관리 경쟁 후끈-광동제약, 삼다수 4년 위탁판매 계약-‘중고나라 내차팔기’ 100일 만에 6000대 돌파-달라진 혼수 트렌드…‘과시용’ 모피대신 ‘힐링’ 안마의자 인기△트로트 레볼루션-뽕짝이면 어때, 네 인생은 지금이야-아시아적 정서 담긴 트로트·엔카, 교류 넓혀 새 히트곡 함께 만들었으면△트로트 레볼루션-부르고 싶어도 부를 무대 없고, 듣고 싶어도 들을 곳 없어△증권&마켓-수주 늘고 유가 급등…다시 떠오르는 조선株-대형 상장사 지배구조 공시 내년부터 의무화-주주소통 늘린 코스닥기업…하반기 IR 지난해보다 47% 증가-부정거래 종목 ‘널뛰기 장세’…주가 최대 300% 급등락△증권-벤처 활성화 한다더니…‘찬밥신세’ 코넥스, IPO반토막-美 드림윅스 빌딩에 투자 한투證 공모펀드 13일 출시-매각 앞둔 대우건설 지분 파는 아시아나·금호다이어, 왜-‘제 4신평사 허용’ 다시 수면위…‘특화신평사’ 대안으로△엔터테인먼트-‘천만배우’ 써야 히트하나…‘천만감독’ 뺨치는 新감독 넷-[현장에서]‘성추문’ 몸살앓는 영화계 계약서부터 다시 살펴야△여행-마천루 천국 홍콩, 산·바다 겹쳐 만나니…그곳이 바로 ‘重慶森林’-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비밀의 공간’ 열렸다△스포츠-‘상금 1억원을 넘겨라’…KLPGA ‘시드 전쟁’ 마지막 승부-이창우·김태우·김준성·염은호…男골퍼 40여명 日무대 도전장-“20일께 결심”…고진영, LPGA 진출 여전히 고민-정현, 세계 37위 무릎 꿇리다-“맞고 울기 전에 실컷 웃으라고 하세요”△사람&나눔-회장님 대신 할아버지로…“사회일원으로 설 수 있게 돕겠다”-2017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동탑훈장-배심원 교육 바드러 간 ‘시민’ 오바마-핀란드 교통통신부, 본지 편집국 방문-NH금융 ‘사랑의 꾸러미’ 전달-여성권익 향상 기여 이미경 소장 ‘삼성행복대상’-김경근 전남대 교수, 대한약리학회장 취임-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이데일리TV△오피니언-[남궁 덕 칼럼]내로남불vs신언서판-[목멱칼럼]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 입시 바꾸자-전국 주말 날씨-[기자수첩]내집 마련 발목잡는 주거안정대책△사회·부동산-지방 광역시 오늘부터 분양권 전매제한…가수요 빠질 듯-‘정운호 게이트’ 홍만표 징역 2년·추징금 2억 확정-‘선거비용 허위보고’ 집유 이승훈 청주시장 낙마-대출 줄이니…전세가율 높은 아파트 인기 쑥-벌써 크리스마스…건물 수놓은 트리모형-동양건설 ‘동탄역 파라곤’ 분양-수능·빼빼로데이…과대포장 폐기물에 몸살앓는 수거업체
2017.11.09 I 전재욱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홍종학 장관후보자 청문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일 열린다. 홍 후보자의 증여세 회피 의혹과 직무적격성 여부 등이 집중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방송공사(KBS) 국정감사에 고대영 KBS 사장이 출석한다. 고 사장의 조건부 사퇴와 KBS 파업, 고 사장의 국가정보원 200만원 수수 의혹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인수 행사에 참석해서 파행한 문체부 국정감사도 이날 열린다.◇경제10:00 김동연 부총리·고형권 1차관·김용진 2차관, 기재위(국회)15: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소비자분야 통합 학술대회이주열 한은 총재, BIS 총재 회의(10~14일, 스위스 바젤)오전 통계청. 2017년 3/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오전 산업부, 제30회 섬유의 날 기념식오전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2017년 11 호 발간오전 기재부, 2017년 3/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오전 기재부, 2017년 11월 최근경제동향오후 KDI,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금융 확충 방안’ 국제회의공정위, 공정거래 법집행체계개선 T/F 중간보고서 발표(조간)◇노동·복지10: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상임위 예산소위11:0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농업인의 날 행사11:30 김영주 고용부 장관, 한국노총 임원 산별대표자 간담회13:30 김은경 환경부 장관, 통합물관리 전체 회의16: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KEI원장 선임이사회오전 복지부,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 개최◇국회10:00 예결위 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별심사)10:00 운영위 3차 국회운영위원회(예산안)10:00 기재위 4차 기획재정위원회(예산안)10:00 산자중기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10:00 교문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14:00 과방위 4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4:00 외통위 5차 외교통일위원회(예산안)
2017.11.09 I 전재욱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와 OLED 장기 호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이 내년에도 호황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8년 주요 산업 전망 포럼’에 참석해 “4차산업 혁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장기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라며 “사드 이슈 완화로 여행, 레저, 화장품 업종의 실적 개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탈원전과 정부 규제 여파로 유틸리티와 통신 업종에 대해선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디스플레이 업종 분석을 담당하는 소현철 이사는 “4차산업 혁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에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우 책임연구원은 “아이폰X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고부가가치 IT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스마트폰 부품업체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오와 화장품,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담당인 배기달 파트장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제약과 바이오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추고 해외 시장에 수출을 늘리는 바이오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용진 책임연구원은 “중국에서 현대기아차 판매가 기저효과로 개선될 것”이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연구위원은 “8년 만에 금리 인상 사이클로 접어들었다”며 “은행의 예대마진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중·소형주 가운데 전기차와 OLED, 의료로봇 관련주를 유망주식으로 꼽았다. 조현목 스몰캡 팀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책으로 전기자동차 소재, OLED 소재, 교육, 의료로봇 관련 종목에 관심을 둬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유통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선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박희진 연구위원은 “정부의 유통업 관련 규제 강화로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유통 산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허민호 연구위원도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기존 원자력 및 화력 발전 업체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와 반대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1.09 I 박형수 기자
주주 소통요구에 응답했다…IR 늘리는 코스닥 상장사
  • 주주 소통요구에 응답했다…IR 늘리는 코스닥 상장사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며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설명회(IR)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며 정보 비대칭 문제로 소외받는 소액주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하반기가 시작된 올 7월1일부터 이날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이 IR을 개최하겠다고 공시한 건수가 총 301건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5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46.83%나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를 비교해도 지난해 288건에서 올해 340건으로 18.06% 증가한 것을 보면 하반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증가폭이 더 커졌음을 알 수 있다. 하반기 에이치엘비(028300)가 가장 많은 11건의 공시를 올렸고 CJ E&M(130960)과 모두투어(080160)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7건, 서울반도체(046890) 씨젠(096530)이 각각 6건, SKC코오롱PI(178920)도 5건 등을 기록했다.이처럼 IR이 늘어나고 있는 건 투자자들의 소통에 대한 요구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시장에 관심과 참여가 증가한데 따른 영향도 반영됐다. 문재인 정부가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정착 등을 비롯해 주주 권리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개진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도 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온(068270)의 경우 소액주주들이 중심이 돼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코스피 이전상장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거래소의 꾸준한 노력도 촉매제가 됐다. 거래소는 기업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공을 들였다.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정보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다양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합동 IR을 개최했고, 상장사 IR관계자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해왔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기업이 IR을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투자자가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시장이 좋아지고 기업 실적이 오르면 투자자가 몰리고 이 같은 목소리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IR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왔지만 최근 시장이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향후 전망 등의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좋아지면 관심도 커지고 증권사 리포트 등 자료도 많아진다. 양방향 소통으로 거듭나는 셈”이라고 했다.
2017.11.09 I 윤필호 기자
"기존 비리 임원 소급적용 어렵다"
  • [금감원인사조직쇄신]"기존 비리 임원 소급적용 어렵다"
  • 최흥식(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인사-조직문화 혁신 TF(태스크포스)의 쇄신 권고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9일 ‘인사-조직문화 혁신 TF(태스크포스)의 쇄신 권고안’ 브리핑을 통해 금융감독원이 채용 비리를 막기 위해 최종 면접위원의 50% 이상을 외부전문가로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비위행위 소지가 발견된 임원은 즉시 해당 직무에서 배제하는 한편 기본금 30% 감액, 퇴직금 50% 삭감 등 금전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금감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 채용 비리 등이 불거진 후 지난 8월 30일 조경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쇄신안을 마련해왔다.우선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 화하고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비위행위 소지가 발견된 임원은 즉시 해당 직무에서 배제하고, 기본급 감액(30%), 업무추진비 지급 제한, 퇴직금 삭감(50%) 등 금전적 제재 방안도 마련했다.이밖에 외부 청탁 등을 막기 위해 퇴직 임직원을 포함한 직무관련자와 사무실 내 1대 1 면담을 금지하고 면담내용에 대해서도 서면보고를 의무화했다. 다음은 혁신TF 위원장인 조경호 국민대 교수와 최흥식 금감원장의 일문일답 내용이다.-감찰실에서 지적된 사항을 제재할 방안이 있나.=(조경호)채용 절차 종료 후에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것을 제재할 자율장치가 현재는 부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부분 보완 위해 감찰실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채용 점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채용비리가 적발된 경우에는 아무리 기간이 오래됐더라도 모두 적용되는 건가.=(조경호)채용취소 합격취소 관련 내규를 곧 마련할 예정이다.-기존 사건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이 가능한가. 예를 들면 실형 받은 김수일 부원장 등은.=(최흥식)원칙은 법적 규정안에서 모든 일이 처리해야 한다. 법원 판결 확정 전까진 어떤 행동도 인권보호차원에서 어렵다. 앞으로 사항에 대해 더 엄격한 규정을 만들고 규정을 만들어 인사 조치를 해나가겠다는 각오다. -신입사원 공채뿐 아니라 경력사원 채용도 포함하나.=(조경호)경력직 채용은 수요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철저한 통제와 토론이 선행돼야하고 경력직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TF에 들어간 예산은.=(최흥식)예산은 거마비로 총 1000만원 정도다. 회의참석비용 정도다.-면접위원 50%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한다고 했는데, 외부자문위 청탁 로비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조경호)외부 심사위원 참여의 경우에도 연필이나 이런 것을 제공하지 않고 볼펜으로만 할 것이다. 아울러 철저한 면접자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퇴직임직원 등 직원 관련자 사적 면담 관련해 공정위에서도 비슷한 사항이 있었는데 전직임원과의 커넥션은 밖에서 이뤄져 밖에서도 만나지 말라고 했다. 금감원 쇄신안은 원내에서 1 대 1로 만나지 만나라는 정도로 경미하다.=(조경호)내부에서 1대일 면담을 금지했고, 동료직원 동반 상태에서 면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부까지 통제하기는 쉽지 않아. 전임직원의 공직기강 윤리의식을 점검하기 위한 자가점검 시스템 마련해 자기통제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금감원 인사랑 조직개편 어떤 상황이고 어떤 생각인지. =(최흥식) 인사는 금감원이 공적기관이라 임원 적격성 검사가 필요하고, 대폭 임원 인사라 상당한 시간 필요하다. 조만간 나올 것이다. 조직개편은 용역을 준 상태로 11월 말 정도 초안이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사조직문화 TF에서 나온 여러 조직관련 방안이 결합해 11월말께 조직개편과 조직운영관련 안을 마련할 것이다.-차기 수석부원장은 관 출신인가, 민관 출신인가.=(최흥식)저희가 추천한 사람이 검증과정에서 어떤 결론일이 날지 알 수 없어 현재로선 어떻게 말하기 어렵다.-이번 방안은 내부직원의 개인적 일탈이나 모럴해저드 차단에 방점을 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문제를 봐도 외부청탁에 의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등 외풍에 취약한 금감원 독립성 제고 문제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조경호)공공기관의 거버넌스의 구조를 개편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가능한 이야기다. TF는 내부직원 간 소통 문제 국민 간 소통문제에 중점을 뒀다. 그런 소통을 통해 앞선 리스크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나온 것이다.-블라인드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조경호)모든 채용단계에서 채점 심사하는 위원에게 성명, 학교, 출신 등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현재는 입사지원서에 성명과 생년월일만 기재하도록 돼있다.-채용비리 문제가 퇴직임원을 통해 하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퇴직임원 사후조치 빠져 있는 듯하다. 감찰실 독립성 강화는 어떻게 할지. 감찰실이 임의로 원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수사기관통보도 가능하도록 독립성 보장해줄 건가.=(조경호)감찰실은 독립성이 있다. 감찰실에 소속된 보직자들은 일단 장기근무, 감사와 관련된 내용에 독립성을 갖고 있는데 이를 좀 더 강화하겠다. 퇴직임직원은 면담투명성 외에 채용에 개입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총무국이나 인사담당부서에서 채용 전체 프로세스에 퇴직임원이 관여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1 대 1면담 금지한다고 했는데 발생 시 징계 범위나 수위는. 11월 조직개편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 안에 감사원 결과에도 나오듯 팀장이 많다던가 팀이 아닌 업무로 과를 나눈 것도 고려하는가.=(조경호)고려하고 있다. 퇴직자 유착방지제도는 취업제한이나 퇴직자 사적 접촉 금지 행동강령 등이 있어 퇴직자의 금감원 출입을 제한하기도 한다. 유착을 방지하는 제도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블라인드채용의 역설이라고 한다. 오히려 특정학교 쏠림이 심화한다는 단점이 지적되는데 지역균형 선발 등 대비책 있나.=(최흥식)능력위주로 가다 보면 지역 안배 문제 등이 제기될 수 있다. 서류를 보지 않고 1차도 필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지방 인원이 면접에 10~20%는 들어올 수 있도록 충분한 여건을 만들어줄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시험에서 지역 출신이 충분히 더 들어오도록 하고, 면접에서는 능력을 평가하는 식으로 하겠다. 할당제는 아니고 1차 시험에서 150%까지 지방 응시생이 그 안에 들어오면 면접대상자로 들어오도록 하겠다.
2017.11.0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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