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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63%…엄마는 회사로 돌아갔다
  • 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63%…엄마는 회사로 돌아갔다
  • [퀘벡(캐나다)=글·사진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주택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뒤섞이며 적막을 깬다. 주택가 한 가운데 위치한 생-에두아르(Saint-Edouard) 공립 어린이집(CPE·Centres de la Petite Enfance, 한국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비슷한 개념)에서 나는 소리다.오전 8시가 채 안된 시간이지만 유모차에 탄 아이들이 하나 둘씩 어린이집으로 들어온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지 꺄르르 웃으면서 교사에게 안기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 싫어서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도 있다. 한국의 어린이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다른 점이 있다면 아빠가 한국보다 더 많다는 점이다. 엄마들도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직장으로 출근하는 워킹맘이 대부분이다.두 명의 자녀를 생-에두아르 어린이집(CPE)에 보내는 매튜씨는 아내와 맞벌이 하며 세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아침마다 매튜씨가 출근전에 어린이집에 들러 두 아이를 맡긴다.쌍둥이 딸을 어린이집에 맡기는 매튜씨는 “맞벌이를 하는 아내와 나는 직장과 어린이집이 모두 가까이에 있어 편하다”며 “아이 셋을 키우면서 맞벌이를 하는게 쉽지 않지만 어린이집 외에 다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퀘벡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이 많다. 물론 다른 캐나다 지역에도 아이를 돌봐주는 탁아시설이 있지만 퀘벡주처럼 하루 7.75캐나다달러(원화기준 6600원, 소득에 따라 차등)만 내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시설은 없다. 지난해 기준 보육시설 위탁 비용은 퀘벡 최대 도시 몬트리올이 하루 10캐나다달러로 밴쿠버(49캐나다달러)나 토론토(54캐나다달러) 대비 훨씬 저렴하다.◇비영리 보육시설 이용률 63%…맞벌이 부모의 버팀목CPE는 최대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퀘벡의 대표적인 보육시설이다. 설립시 정부 보조금을 받아 자체 시설을 확보한다. 수용 대상은 0~5세다. 보육교사 1명당 18개월 이하 아이는 5명까지 볼 수 있고 18개월~4살까지는 8명, 4살 이상은 10명까지 보육한다. 보육교사의 3분의 2는 3년 과정의 학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퀘벡 주정부는 20년 전부터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보육 시설을 확대한다는 기조 하에 보육기관을 대거 확충했다. 정부 보조금을 받아 자체시설을 운영하는 CPE부터 개인 가정에서 정부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가정보육시설, 보조금을 받지 않고 영리를 추구하는 사설 기관까지 다양한 종류의 보육시설이 신설됐다. 현재 퀘벡 정부의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보육시설은 약 3600여곳으로 총 30만명의 어린이들이 이용 중이다. 이중 정부 보조금을 받는 비영리 보육시설은 1712개로 전체 보육시설의 절반에 달한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0~5세 영유아 30만명 중 63%가 비영리 공보육 시설을 이용중이다.반면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12%에 불과한 실정이다.루이 세네칼 AQCPE 회장은 “공보육 시설이 늘자 일하는 여성이 증가했고, 세수가 늘어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루이 세네칼 퀘벡공립어린이집연합회(AQCPE, Association of Quebec CPE) 회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시설이 늘어나자 여성들이 출산 후 다시 직장으로 돌아갔고 이들이 일을 해서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선순환이 이뤄졌다”며 “또 이혼이나 별거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여성의 빈곤도가 보육시설 확대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저렴한 보육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를 통해 얻는 경제적 이득이 더 컸다는 설명이다.◇학부모가 위원인 운영위서 원장 선출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CPE 운영방식을 해당 시설에 다니는 아이의 부모들이 정한다는 것이다. CPE의 운영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 이사회 멤버 구성원이 대부분 학부모다. 학부모들은 운영위로 참여하면서 해당 CPE의 예산과 교육과정, 평가과정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CPE 경영을 담당하는 원장까지도 직접 뽑는다. 실비 마르텔 토르튜 떼튜 어린이집 원장은 “많은 학부모가 CPE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CPE 경영에 깊숙히 관여한다”고 설명했다.실비 마르텔(Sylvie Martel) 토르튜 떼튜(TORTUE TETUE) 어린이집(CPE) 원장은 “이사회는 총 7명으로 그중 5명이 이곳에 아이를 맡긴 학부모”라며 “그들의 추천으로 원장을 맡았다”며 “만약 이사회가 행정이나 금융 등의 분야에 유능한 원장을 원하면 그런 계통이 사람이 원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두 아이를 키우는 그래픽디자이너 조시안느 제프리옹(Josiane Geoffrion)씨는 “아이 아빠가 8시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면 내가 4시쯤 아이들을 데려온다”며 “아이를 키우면서 맞벌이를 하는 부모여서 늘 바쁘고 피곤하지만 공립 어린이집 덕분에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본 기획물은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지난 1일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신입생 추첨이 이뤄지고 있다. 경쟁률이 치열해 일반 유치원 입학을 ‘로또’에 비유하기도 한다.(사진=연합뉴스)
2017.12.08 I 송이라 기자
사회초년생 절반, 빚 3000만원…갚는데 4년 넘게 걸려
  • 사회초년생 절반, 빚 3000만원…갚는데 4년 넘게 걸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전상희 기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원하는 기업에 입사한 김 모씨(30세). 첫 월급을 탔다는 기쁨도 잠시, 월급은 통장을 스치듯 지나가 은행 계좌로 고스란히 빠져나갔다. 부모님께 손을 벌릴 형편이 못돼 대학 4년간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은 학자금대출로 해결하면서 대략 3000만원 정도의 빚을 지게 됐다. 월급 210만원 중에 매달 60만원 정도를 상환하고 원룸 월세 50만원, 공과금 20만원, 용돈 50만원 정도 쓰고 나면 저축할 돈이 없다. 대학은 물론이고 취업준비까지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사회 초년생 중 절반가량은 대출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 돈 모으며 결혼, 출산, 내집마련 등 생애주기에 맞게 인생설계를 해야 할 시기에 빚 갚는데 급급해 제대로 된 인생준비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N포세대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평균 3000만원 빚 안고 시작7일 신한은행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3년 이하 사회 초년생의 47%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 잔액은 평균 2959만원이다. 이들은 대출상환을 위해 월평균 6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대출 유형으로 보면 학자금 대출이 21%로 가장 많았다. 대학교육연구소 분석결과 올해 전국 사립 일반대학교 평균 등록금은 740만원에 달했다. 의학계열 평균 등록금은 1027만원 수준이었다. 비싼 등록금 내려면 대출이 불가피한 경우가 상당하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전월세자금대출이 나란히 8%로 뒤를 이었고 자동차대출과 현금서비스도 각각 6%, 2%를 차지했다. 직장에 들어가서도 대출을 모두 갚기 위해 평균 4년 이상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대출을 다 갚아도 결혼자금, 주택구입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대출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대출 인생이 이어질 수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취업준비도 돈 있어야...공무원 평균 취준 비용 633만원그나마 취업에 성공했다면 돈을 갚을 수 있으니 사정이 낫다. 취업준비를 하는 데에도 지출이 상당해 결국 빚으로 연결될 수 있다. 취준생들의 평균 취업 준비기간은 1.1년으로 이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쓰는 비용은 생활비와 주거비를 제외하고 평균 384만원이었다. 월 평균 29만원 정도 들어가는 셈이다. 일반 사무직을 기준으로 자격증 취득하는데 가장 돈을 많이 썼고 어학시험, 교내 취업 프로그램 참가, 학원 및 인터넷 강의 수강 순으로 지출했다. 업종별 총 취업 비용은 공무원이 63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직이 480만원, 교육직이 429만원, 사무직이 345만원 순이었다. 이들이 취업 준비비용을 마련하는 방법(복수 응답)은 아르바이트(59%)와 가족 및 친지 지원(58%)이 가장 많았다. 취준생이 부모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월 평균 15만원 수준이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경단녀 재취업해도 월급 29만원 낮아…노후준비도 막막경력단절여성(경단녀) 180만 시대, 재취업에 성공해도 소득에서는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여성 직장인 중 경력 단절을 경험하지 않은 경우 월평균 급여는 274만원으로 1년 미만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의 245만원보다 29만원 높았다. 경력 단절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여성의 180만원과 비교하면 94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경단녀 2명 중 1명은 5년 이상 장기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경력 단절 기간이 길수록 재취업 시 월 평균 급여는 더욱 낮아졌다. 6개월에서 1년 미만 경력단절을 경험한 경우 월 급여는 243만원이었으나, 5년 이상 7년 미만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143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1년 미만 경력단절 여성의 월 평균 급여보다 40% 이상 줄어든 수치다. 맞벌이의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노후 대비(20%), 자녀 교육(18%) 순으로 나타났다. 돈 들여 취업준비하고 어렵게 취직해도 빚 갚는데 급급하다 보니 노후준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직장인 중 26%는 노후 대비 저축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이건 초중고 자녀를 둔 가구건, 자녀를 다 키운 가구건 모두 ‘저축할 돈이 없어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장동호 남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초년생의 부채에는 학자금 문제가 큰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복지 정책과 동시에 청년층의 자산형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사회 초년생이 대출과 자산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청년층과의 접점이 있는 대학이나 기업에서 나서 실제적인 경제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7.12.08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아빠육아 천국 만든 ‘워킹맘 수상’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아빠육아 천국 만든 ‘워킹맘 수상’-신임 임원 평균 48.7세…‘딥체인지’ 속도내는 SK-최재형, 사법연수원장 文, 감사원장에 지명-치솟는 집값…고가낙찰도 남는 장사-[사설]세계 최고 원전 기술력이 올린 개가-[사설]평창 ‘러시아 불참’ 최악 사태는 피했지만△줌인&-장애동료 업고 출퇴근한 ‘파파미’ 감사원 독립성, 정치 중립성 과제-팔레스타인 “지옥문 열어” 유럽·UN도 “동의 못한다”△서울 집값 상승에 경매 고가 낙찰 열풍-이촌동 아파트 감정가보다 150% 높게 낙찰 받아도 시세보다 4000만원 싸네-공급량 넘쳐 낙찰가율 뚝…다세대 경매시장 찬바람△지구촌 육아전쟁 탐방기①:캐나다 퀘백-출산 후 5주간 부성휴가…아빠는 아이와 살을 맞댔다-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63%…엄마는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미혼도 보험료 내는 ‘부모 보험’ “아이 사라지면 제 노후도 없잖아요”-“부성휴가+공보육+부모 보험…출산율 끌어올리는 세박자”-정부, 보육에 1달러 쓰면 1.75달러로 돌아온다-패스트푸드점에 놀이시설, 화장실에 아기의자…아이가 가는 곳이 ‘키즈존’△동남아로 가는 KLPGA-2018시즌 개막전은 베트남서…‘아오자이’ 갈아입은 골프한류-LPGA활약 쭈타누칸 태국 어린이 롤모델 돼-사드보복에 놀란 기업들 ‘중국 대회 스폰서는 이제 그만’△정치-감개무량…옳은일 괴롭다…할말없다 朴 전 대통령 탄핵 1년 소회-지각·결석·조퇴…한국당 의정활동은 ‘F’-靑 내년초 특별사면 가닥…한상균·이석기 최대 변수△경제-公기관 평가에 노조 참여는 ‘선수가 심판 보는 격’-조환익 한전 사장, 오늘 조기 퇴임 “후임에게 길 열어줘야…오랜 생각”-한국, 외국기업에 稅혜택 작은데 ‘조세회피처’라니…△금융-사회초년생 절반 빚 3000만원…갚는데 4년 넘게 걸려-MG손보, 유상증자 중순께 최대 1000억-군대 갔다고 올려받은 보험료 되돌려준다-인사·징계에 조직개편까지…떨고 있는 금감원△산업&기업-올해도 성과주의 인사…사상 최대 실적 SK하이닉스 41명 ‘승진잔치’-SKT, 삼성式 사업부제로 개편-7명중 4명 보직변경…수펙스추구협의회 딥체인지-‘금호타이어 P플랜’설에…산은 “결정된 바 없다”-삼성 “녹색로드맵 마련”△산업-2024년이면 교통체증 없겠네…드론 출퇴근 가능-네이버 뉴스, 사람대신 AI가 배치-캐릭터까지 베껴쓰는 中…한국 게임업계 칼 뽑았다△소비자생활-브랜드 이미지 ‘새로고침’…신제품 효과에 수수료 수익도 짭짤-피자전문점 ‘피자알볼로’ 프랜차이즈대상 대통령상-올리브영 개척한 뷰티편집숍 시장, 백화점·편의점도 군침-평챵 롱패딩 시즌2 ‘평창 스니커즈’ 예약판매 일주일만에 5만명이 찜△중소기업·제약-“쓴맛 없는 필름형 약, 돼지약 만들던 노하우로 만들어요”-생리컵 ‘페미사이클’ 국내 첫 판매 허가-“국내 유일 초대형선박 수리·개조 전문 조선소…선박 수주절벽 넘어 조선업 부활 압장서겠다”-중기 CEO 67% “최저임금 인상이 가장 걱정”△증권&마켓-IT둔화·中긴축·중동 리스크 3災…믿을 건 실적株뿐-ETF 앞세운 삼성운용…국내주식펀드 설정액 1위-코스닥社 경영권 싸움에 투자자 등 터지네△증권-온라인 패션몰 판 커지니…M&A 시장도 뜨겁다-두산엔진 인수후보 4~5곳 대부분 PEF…실사 진행-KT&G 등 ESG 우수기업 담은 ‘코리아 E캡’ 10년간 ‘코스피200지수’보다 수익률 좋아-‘2조 대어’ 바디프렌드, 설설 끓는 IPO設△문화&스포츠-‘노장의 투혼’ 나문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핵전쟁·사후세계·민주항쟁…‘韓블록버스터 전쟁터’된 연말 극장가△여행-‘겨울바다로 가자~’ 흥얼거리다보니…눈앞에 강릉 앞바다가 철~썩-문체부 내년 예산 5조2578억원 확정 올해보다 4393억 줄어△스포츠-시즌 첫 연속골…발끝 매서워진 ‘손’-이보미·김하늘 등 5명 JLPGA 정회원 입회-푸틴 “평창 개인자격 참가, 봉쇄 안한다”-美언론 “우즈만 관심…복귀는 양날의 검” PGA “베테랑 가세는 젊은 선수에도 도움”-女핸드볼, 카메룬 꺾고 세계선수권 16강 진출△사람&나눔-“국회가 연내 아무것도 못 만들면 책임 무거울 것”-“노동이사제 도입되면 긍정 검토 3년후에 실적으로 평가 받겠다”-“막걸리 라벨갈이 이슈화…영세업체 많은 업계에 큰 도움”-반기문,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최승호 MBC 신임 사장△오피니언-[남궁덕 칼럼]혁신성장 걸림돌 ‘규제 갑질’-[목멱칼럼]낙하산 인사 관전법-[기자수첩]누를수록 튀어오르는 강남 집값△부동산-난방비가 두려운 겨울…에너지 절감 ‘그린아파트’ 어디있나-초과이익환수제 부활…분양권 전매땐 양도세율 50%-목동 지구단위 재정비 호재 양천구 아파트값 0.62% 껑충-내년 개통 고촌역 가까워…단지 인근에 축국장 7.5배 공원도 조성△사회-“이국종 예산이라는데…들으면 피눈물 납니다”-NASA 기상관측장비 설치 평창 날씨놓고 ‘예보 올림픽’-‘檢 수사지휘권·직접수사권 폐지’…‘수사권 조정’ 먼저 칼 빼든 경찰-작년 노조조직률 10.3%…0.1%p 증가-‘뇌물수수’ 이청연, 인천교육감직 상실
2017.12.07 I 윤필호 기자
코스닥, 끊이지 않는 경영권 분쟁에 몸살…투자주의보
  • 코스닥, 끊이지 않는 경영권 분쟁에 몸살…투자주의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경영권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임시주주총회 관련 소송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올해 내내 분쟁으로 몸살을 앓는 기업도 있다. 분쟁 소송과 소취하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20~30% 들썩이는 곳도 있어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7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코스닥 11개 기업에서 12건의 경영권분쟁 소송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개 기업, 4건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것.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시주총 개최금지 가처분(3건)이 뒤를 이었다. 임원진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주주명부열람및등사 가처분과 주주총회 결의부존재확인 등 소송도 제기됐다. 우노앤컴퍼니(114630)는 연초부터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 2대 주주인 김승호씨측과 표 대결을 벌였다. 김종천 우노앤컴퍼니 대표와 2대주주와의 지분율 차이가 미미한 상황에서 경영권을 두고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지난 9월말 기준 김종천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5.73%로 김승호 씨(11.91%)와 4%포인트도 채 차이나지 않는다. 게다가 지난 6월에는 황귀남 씨가 가세해 주주총회 결의취소 등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지와이커머스(111820)(옛 처음앤씨)도 지난 3월 경영권을 양수한 씨피어쏘시에이츠와 기존 경영진, 재무적 투자자에 주주연대까지 얽히며 경영권을 놓고 복잡한 상황을 이어왔다. 지난달 23일 임시주총을 통해 온라인 교육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사명도 기존 처음앤씨에서 지와이커머스로 변경했다. 올 들어 4차례나 최대대주주가 변경되며 경영권분쟁 몸살을 앓아 온 넥스지(081970)도 지난 9월 한솔넥스지에서 지금의 넥스지로 상호를 바꿨다.경영권분쟁이 이어지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도 널뛰기를 하고 있다. 지와이커머스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발발한 지난 3월 이후 30% 가까이 빠졌다. 특히 지난달 주주총회개최금지 가처분(긴급)이 신청됐다가 소취하로 임시주총이 개최되면서 급격한 변동을 나타냈다. 지난달 9일 가처분이 신청된 후 임시주총이 열린 23일까지 지와이커머스 주가는 4.7% 하락했지만 이후 10거래일 만에 30% 넘게 급등했다. 엔터메이트(206400)도 지난달 6일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 후 24일 소송이 취하될 때까지 22.9%의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9% 올랐다. 넥스지 주가는 연초 5000원대에서 지난 6월 1만3000원선까지 오르며 요동쳤다. 주주총회결의취소 소송이 제기된 지난달 16일 이후 주가는 5%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1만원 밑으로 밀려났다. 경남제약(053950)은 이희철 전 회장이 주주총회개최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지난달 3일 이후 한달새 25% 넘게 주가가 올랐으나 이희철 전 회장 보유지분에 대한 가압류 신청 소식에 하루만에 10%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경영권분쟁 이슈가 발생하면 지분매입 경쟁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을 노리고 막연히 투자에 나서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투자 이익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경영권분쟁에 휩싸인 기업들 대다수가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7.12.07 I 이후섭 기자
④노후대비 저축에 월급 10%도 못 넣는 직장인
  • [보통사람 금융생활]④노후대비 저축에 월급 10%도 못 넣는 직장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직장인 김 모씨(39세)는 노후대비를 위해 연금저축에 매월 26만원씩 넣고 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도 있고 은퇴 후를 대비해 필요할 것 같아 가입했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갈수록 생활이 빠듯해져서 계속 저축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직장인 중 26%는 노후 대비 저축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이건 초중고 자녀를 둔 가구건, 자녀를 다 키운 가구건 모두 저축할 돈이 없어서라는 이유를 들었다. 다만, 작년에 비해서는 노후대비 저축 가입 비중이 늘었다. 7일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근로자 중에서 노후대비 저축을 하지 않는다는 답이 26%로 작년 29%에 비해 3%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정기적으로 저축한다는 응답은 47%, 비정기적으로 저축한다는 답은 27%로 74%는 노후를 위해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적으로 저축한다는 답은 작년에 비해 6%포인트 늘었고 월 평균 저축액도 26만원으로 전년대비 3만원 증가했다. 하지만 저축액 자체가 월 평균 근로소득액 285만원의 9%에 불과해 많지는 않았다. 노후대비 저축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저축할 목돈이 없다는 대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에서 50대까지 초중고 자녀를 둔 직장인의 43%는 돈이 없어서 저축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대에서 40대까지 미혼 직장인도 돈 없어 저축 못한단 답이 33%에 달했다. ‘금리가 낮아서’라고 답한 이들이 31%로 뒤를 이었고 ‘정기적인 저축이 부담된다’는 답도 11%로 상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도 인출·해지가 불가능해서’(6%), ‘저축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4%), ‘주식·채권·펀드를 선호해서’(4%), ‘최근에 만기·중도 해지해서’(4%) 등이 뒤를 었다. 40대 이상 금융소비자의 경우 은퇴 후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최저 생계비로 월평균 192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은퇴한 가구의 실제 지출 금액 224만원에 비해 32만원 낮은 금액이다. 은퇴 후 경제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생활비가 31%로 가장 많았고 의료비(26%), 자녀결혼(21%), 여가비(7%), 자녀교육(6%) 순이었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이 1000만원 미만인 가구는 생활비에 대한 우려가 작년 36%에서 40%로 높아진 반면 금융자산 1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생활비(24%)보다 의료비(32%)에 대한 걱정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7.12.07 I 권소현 기자
③사교육비 더 쓰는 강남…국영수 집중
  • [보통사람 금융생활]③사교육비 더 쓰는 강남…국영수 집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강남의 사교육비 지출이 강북에 비해 연령대에 따라 최대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주로 예체능에 사교육비를 쓰지만 입학 후에는 국·영·수 등 주요 과목에 대한 쏠림이 심했다. 7일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보면 자녀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33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유아는 월평균 12만원에 불과했지만 6~7세의 미취학아동은 18만원으로 늘었고 초등학생부터는 30만원으로 뛰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41만원, 47만원이었다. 미취학 아동의 75%가 사교육비를 지출해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상당부분 사교육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과목, 예체능, 사회과학, 제2외국어 중에서 미취학 아동과 영유아 모두 예체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56%, 26%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초등학생부터는 주요 과목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이 1위를 기록했다. 초등학생은 69%, 중학생은 86%, 고등학생은 78%에 달했다. 미취학일 때만 해도 태권도나 발레, 피아노, 미술학원을 주로 보내지만 입학 후에는 학교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국·영·수 위주의 학원을 다닌다는 의미다. 강남과 강북의 사교육비 차이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평균 사교육비는 50만원으로 강북의 37만원에 비해 1.4배 높았다. 학령별로 영유아가 1.8배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지만 절대금액으로 보면 강남 3구가 22만원, 강북이 12만원으로 차이는 10만원 수준이었다. 영유아의 경우 어린이집은 모두 무상보육이지만 특별활동비나 행사비 등 학부모가 내야 하는 필요경비가 강남구 민간 어린이집이 높고 무상보육이 안되는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등학생의 경우 강남 3구가 86만원, 강북이 54만원으로 1.6배 차이를 보였고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는 1.2~1.3배 차이에 머물렀다.
2017.12.07 I 권소현 기자
②아이 낳고 돌아오니 월급 29만원 줄어
  • [보통사람 금융생활]②아이 낳고 돌아오니 월급 29만원 줄어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던 A씨는 결혼 후 허니문베이비가 생기며 퇴사를 했다. 사내 분위기상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권고사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육아휴직은 꿈도 꾸지 못했다. A씨는 아이를 낳은 후 다시 구직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두 번째 아이가 들어서며 취직은 점차 미뤄졌다. A씨는 “5년 이상 일을 쉬다 보니 불안한 마음에 사이사이 공부도 하고 프리랜서로 일도 해봤다”며 “하지만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어린아이를 키우며 집안일과 일을 병행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더라. 이제 예전 연봉이나 직종대로 취직하는 건 포기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여성의 경력단절 유무에 따른 월 평균 근로소득 비교. [자료=신한은행 제공]경단녀(경력단절여성) 180만 시대, 경단녀가 재취업에 성공하더라도 경력 단절 전보다 월급이 29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취업시 급여는 줄어들었다. 7일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1회 이상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30~40대 여성 직장인의 월 평균 급여는 1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경험이 없는 경우(274만원)보다 94만원이 적은 수치다. 1년 미만 경력 단절이더라도 월 평균 급여는 245만원으로 경력 단절이 없는 경우보다 29만원 낮아졌다.경력단절 후 이 같은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혼 여성 중 결혼이나 출산, 육아로 일을 그만두는 여성은 전체 기혼 여성의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5~54세 사이 전체 기혼 여성 905만3000명 중 경단녀는 181만 2000명이다. 특히 사회생활이 활발한 30대 여성의 경단녀 비율은 33.8%에 이른다. 이들이 일을 그만둔 이유는 결혼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육아(32.1%), 임신·출산(24.9%), 가족 돌봄(4.4%), 자녀 교육(4.1%) 순이다. 육아 때문에 일을 관뒀다는 여성 비율은 1년 전보다 2%포인트 늘어났다. 경단녀 2명 중 1명은 5년 이상 장기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경력 단절 기간이 길수록 재취업 시 월 평균 급여는 더욱 낮아졌다. 6개월에서 1년 미만 경력단절을 경험한 경우 월 급여는 243만원이었으나, 5년 이상 7년 미만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143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1년 미만 경력단절 여성의 월 평균 급여보다 40% 이상 줄어든 수치다. 한편 맞벌이의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노후 대비(20%), 자녀 교육(18%) 순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의 월 평균 가구 총소득은 지난해 586만원 대비 올해 573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3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이를 외벌이 소득 453만원과 비교하면 1.3배 수준이다. 경력단절 기간에 따른 월급여 비교. [자료=신한은행 제공]
2017.12.07 I 전상희 기자
①사회초년생 절반이 빚더미…평균 3000만원
  • [보통사람 금융생활]①사회초년생 절반이 빚더미…평균 3000만원
  • 취업 준비비용. [자료=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취준생(취업준비생)은 취업 준비에 월 평균 29만원을 쓰고, 사회 초년 직장인은 학자금대출 상환 등에 월 평균 61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 초년생 중 절반가량은 대출을 받은 상태로, 이들의 대출 잔액은 평균 3000만원에 이르렀다. ◇‘취준’도 돈 있어야...공무원 평균 취준 비용 633만원7일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취준생들의 평균 취업 기간은 1.1년으로 이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쓰는 비용(생활비, 주거비 제외)은 총 평균 38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29만원 정도 들어가는 셈이다. 업종별 총 취업 비용은 공무원이 63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직이 480만원, 교육직이 429만원, 사무직이 345만원 순이었다. 일반 사무직 기준, 지출 항목별 내역(복수 응답)을 보면 자격증 취득(52%)에 가장 많이 지출했다. 이어 어학 시험 32%, 교내 취업 프로그램 참가 27%, 학원 인터넷 강의 수강 26%순으로 높았다.이들이 취업 준비비용을 마련하는 방법(복수 응답)은 아르바이트(59%)와 가족 및 친지 지원(58%)이 가장 많았다. 취준생이 부모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월 평균 15만원 수준이었다.◇취업 후에는 학자금 대출 상환에 바빠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대출 상환에만 60만원이 넘는 돈을 썼다. 경력 3년 이하 사회 초년생의 47%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출잔액은 평균 295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유형으로 보면 학자금 대출(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담보대출(8%), 신용대출(8%) 순이었다. 2030 미혼 직장인의 신용대출 이용 목적은 생활비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들을 대출 상환을 위해 월 평균 61만원을 지출하고, 취직 이후부터 대출을 모두 갚을 때까지 평균 4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연봉 대비 30% 수준을 더 받을 수 있는 경우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84%에 이르렀다, 이들 중 이직을 희망하는 비율은 2년차 직장인(8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년차(83%), 3년차(82%) 수준이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년 부채는 N포세대, 저출산 문제로 이어져 미래 세대 투자라는 관점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청년 보장제도를 통해 신용불량자 지원이나 저금리 융자 등의 사후 해결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거 공공임대주택이나 학비 부담 완화 방법 등을 통해 사전적 예방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 초년생 대출 보유 내역. [자료=신한은행 제공]
2017.12.07 I 전상희 기자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 평균 30.9대 1로 1순위 마감
  •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 평균 30.9대 1로 1순위 마감
  • △평택고덕신안인스빌 시그니처 모델하우스 전경[사진=신안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식회사 신안이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16 블록에 짓는 ‘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가 평균 30.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6일 진행된 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500가구 모집(특별공급 113가구 제외)에 1만5435건이 접수돼 평균 3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타입으로 150가구 모집에 9406건이 접수돼 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전용 84㎡B형이 17.7대 1, 전용 96㎡형이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처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신안 분양 관계자는 평택 고덕신도시 인근의 다양한 호재를 꼽았다. 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는 단지 인근에 대규모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고 미군기지 이전, LG디지털파크, 진위 2 일반산업단지 등 추가 개발 호재까지 갖췄다. 그는 “현재 3단계 개발 중 1단계 분양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높아 많은 수요자가 몰렸던 것 같다”며 “여기에 평택시는 거주지 제한 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청약지역이라는 점과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도 제외되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도 높았다”고 말했다.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전용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유치원부터 초, 중, 고교(예정)가 모두 있어 지구 내에서도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중심상업구와 행정구역 등도 가까워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도 전철로 한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도 좋다.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단지 인근으로 송탄IC, 평택JC, 어연IC 등이 가까워 차량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의 당첨자 발표일은 이달 13일이다. 정당 계약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죽백동 625-5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
2017.12.07 I 정다슬 기자
호반건설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전주택형 1순위 마감
  • 호반건설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전주택형 1순위 마감
  • △이달 1일 문을 연 전남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호반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건설산업이 전남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서 공급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347가구 모집에 총 4773명이 청약해 평균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베르디움 분양 관계자는 “남악오룡지구에서의 첫 분양인데다 단지 인근으로 교육, 생활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 등 장점이 많아서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은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총 1388가구(전용면적 84·106·118㎡)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 중반대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정액제 및 중도금(60%)에 대해 무이자 융자 혜택이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전남 목포시 옥암동 1333-3번지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2월 예정이다.한편, 남양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순위 당첨자는 32블록은 이달 13일, 31블록 14일, 30블록 15일에 각각 발표된다. 계약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017.12.07 I 김기덕 기자
  • [금융인사이드] 징계에 인사공백까지..어수선한 금융당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부징계에 인사공백까지…. 금융당국이 뒤숭숭하다. 채용비리로 얼룩진 금융감독원은 내부 징계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흥식 금감원장의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도 임박했다. 금융위원회도 이달 내로 국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지난 5일 인사윤리위원회를 열고 감사원 지적 사항과 관련된 당사자들에 대해 징계에 나섰다. 최종 징계는 위원회의 심의·결정과 감독원장의 사인을 거쳐 확정된다. 전날 회의에서 위원회의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차가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직원들 표정이 어둡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한두 차례의 인사위원회를 더 열어 최종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의 조직개편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이달 15일 전후로 개편안이 발표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달 15일에는 부서장 및 임원들 대상의 원장 주재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금감원 내부는 이 행사 전후로 조직개편안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최 원장은 업권 중심에서 기능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떻게 구체화될 지는 안갯속이다. 특히 감사원이 ‘방만경영’의 문제를 지적한 만큼 조직통폐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금감원의 또다른 관계자는 “채용비리 사태 이후 부원장보 인사 외에는 부원장 인사는 아직 오리무중이고 조직개편안도 나오지 않았다”며 “장기 계획보다는 현안을 처리하는 수준에서 일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장급 인사를 앞두고 있는 금융위원회는 인사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유재수 금융정책국장은 병가로 지난달 13일부터 자리를 비우고 있어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외부에 교육 파견을 갔던 최준우·최훈 국장이 이미 금융위로 복귀했다. 또 유광열 전 증선위원의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동으로 국장급의 내부 승진 가능성이 생겼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무공백을 더 두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금융정책국장의 교체 여부는 연말 이전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6 I 노희준 기자
  • 김영란법 효과? 권익위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79.4점으로 0.9점 상승"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가 10점 만점에 7.94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573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7년 측정 결과에 대해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94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7.85점 보다 0.09점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9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공공기관 청렴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외부청렴도는 8.13점으로 전년(8.04점) 대비 0.09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고객평가’ 또한 7.29점으로 지난해(7.20점)보다 소폭 올랐다. 지난 1년간 공공기관에 금품·향응·편의를 직접 제공한 민원인은 1.0%로 전년(1.8%) 대비 감소했고 특히 향응과 금품 제공 경험률 역시 지난해보다 각각 57%, 34% 줄었다.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0.05점), 특정인에 대한 특혜 부여(+0.06점),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0.07점), 부당한 영향력 행사(+0.05점) 등의 부패 관련 인식도 모두 개선됐다.반면 ‘내부청렴도’(7.66점)는 지난해(7.82점)보다 0.16점 하락했다. 조직문화 및 부패방지제도 등 청렴문화지수, 인사·예산집행, 부당한 업무지시를 포괄하는 업무청렴지수가 모두 악화된 것이 반영됐다. 또 인사 관련 금품·향응·편의 제공률(0.4%)은 전년과 같고 예산의 위법·부당한 집행 경험률(8.5%), 부당한 업무지시 경험률(8.7%)은 전년 대비 각각 높아졌다.권익위는 이에 대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과거에는 관행으로 여겨졌던 행위도 부패로 판단하는 등 직원들의 부패인식수준이 향상되고 부패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기관유형별로 보면 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8.29점)가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72점), 중앙행정기관(7.70점), 시·도 교육청(7.66점), 광역자치단체(7.65점) 순으로 조사됐다.유형별 청렴도 최상위 기관은 △통계청 △인사혁신처 △충남도 △경북 경산시 △경남 창녕군 △대전 대덕구 △부산시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중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경찰공제회 △울산항만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광주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유형별 청렴도 최하위 기관은 △국세청 △방위사업청 △경북도 △경북 경주시 △경북 울진군 △부산 해운대구 △광주시교육청 △강원랜드 △금융감독원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화학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드러났다.권익위는 “채용비리 발생 기관 등 부패취약기관을 내년도 청렴도 측정 대상 기관에 우선으로 추가할 것”이라며 “올해 청렴도 하위 기관은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 컨설팅으로 청렴도 향상 노력을 적극적으로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및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은 23만5600명으로, 측정 대상기관의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2000명, 소속 직원 6만3200명,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업무관계자, 지역민·학부모 등 2만400명 등을 대상으로 했다.
2017.12.06 I 김영환 기자
신한銀,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銀,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위성호(왼쪽) 신한은행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과 벤처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벤처기업협회는 대한민국 3만여 벤처기업의 대표기관으로 벤처기업 권익을 위한 정책제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제공,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벤처 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1995년 설립된 단체다.이번 협약이 주요 내용은 △우수기술 보유 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협회 추천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기술기반 지분투자 등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벤처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제공 △M&A, 컨설팅 등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까지 창업·벤처 기업 대상 총 9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생산적·포용적 금융 활성화를 도모하는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위성호 신한은행장은 “벤처기업의 성공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7.12.06 I 전상희 기자
12년 만에 공무원 증원 '최대'..초봉 2500만원(종합)
  • [2018 예산]12년 만에 공무원 증원 '최대'..초봉 2500만원(종합)
  •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지난 1월 2일 새해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내년에 공무원을 12년 만에 최대로 증원한다. 퇴직자 충원에 따른 신규 채용 규모를 포함하면 실제 채용은 5만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여야 합의로 증원 규모가 일부 축소됐지만 여전히 공무원 연금, 인건비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국회는 6일 공무원(국가직) 9475명을 증원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는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애초 정부안(1만2221명)보다 2746명 줄어든 규모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비롯한 지자체 재원으로 충당하는 지방직 등은 애초 정부안 그대로 1만5000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가직과 지방직을 포함하면 내년도 공무원(국가직+지방직) 총 증원 규모는 2만4475명이다. 국가직 9475명은 △경찰(파출소·지구대 순찰 인력) △부사관 △생활·안전 밀접분야(근로감독관·질병검역·건설·화학 안전·세관·출입국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지자체 재원으로 신규 채용하는 인원(1만5000명)은 교사(국가직), 사회복지직, 소방직 등이다. ◇2006년 이후 최대 증원매년 12월31일 공무원(국가직+지방직) 정원 기준, 2017년은 추산 중, 2018년은 5일 국회 본회의 처리 결과에 따른 공무원 증원 규모, 단위=명.[출처=행정안전부 2017 행정자치통계연보]이 같은 증원 규모는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발간한 ‘2017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공무원 정원은 참여정부 때인 2006년 2만6187명을 늘린 뒤 증원 규모가 매년 2만명 이하였다. 2008년에는 6328명을 줄였고 지난해에는 8191명만 늘렸다. 내년도 증원 규모는 최근 10년(2007~2016년) 연평균 증원 규모(7259.2명)보다 3.4배나 많은 수준이다. 현재 공무원 정원은 102만9538명(2016년 12월31일 기준)이다. 퇴직자 충원에 따른 신규 채용 규모(자연증가분)까지 감안하면 실제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직 퇴직자는 1만9544명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재작년 지방직 퇴직자는 1만896명이다. 내년에도 이 같은 규모로 퇴직할 경우 자연증가분은 3만명 가량이다. 산술적으로 보면 증원 및 자연증가분을 고려한 내년도 채용(공개·경력) 규모가 최소 5만명 이상인 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되면 인사처, 경찰청 등이 증원 인력과 퇴직 인원을 고려해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국가직 5·7·9급의 내년도 시험 일정을 이달 중으로 공지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년도 채용 규모는 부처별 인원을 취합해 내년 1월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임금 8년째↑..평균 연봉 6000만원대하반기·내년도 공무원(국가직+지방직) 증원 규모는 각각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결과, 내년도 예산안 관련 5일 본회의 처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내용이다. 국가직 9475명 관련 직군별 증원 규모는 5일 본회의 이후 확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지자체 추후 논의에 따라 세부 채용 인원이 변할 수 있다, [출처=국회, 기획재정부]내년에 채용되는 공무원의 평균 초임 연봉(국가직 기준)은 25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애초 계획대로 국가직 1만2221명을 증원할 경우 필요한 내년도 예산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9475명으로 증원 규모가 축소돼 필요한 예산도 2326억으로 줄었다. 이를 1인당 평균 연봉으로 계산하면 2455만원으로 월 205만원 수준이다. 각종 수당과 향후 임금 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실제 받는 보수는 더 많을 전망이다. 공무원 임금은 2018년까지 8년 연속 잇따라 오른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2009~2010년에 공무원 임금은 동결됐다. 이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2011년 5.1%, 2012년 3.5%, 2013년 2.8%, 2014년 1.7%로 꾸준히 올랐다. 이어 2015년 3.8%, 2016년 3%, 2017년 3.5%로 3년 연속 3%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내년도 평균 임금 상승률은 2.6%다.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은 “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하후상박(下厚上薄)으로 해서 국장급 이상은 2%, 이하는 2.6%로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무원 신규 채용에 따른 재원 부담을 일부 감안한 것이다. 내년에 전체 공무원의 평균 연봉은 6000만원을 넘길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 공식적으로 밝힌 공무원 평균 연봉은 6120만원(세전)에 달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4월 25일 관보에 ‘2017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이 510만원(세전 월 평균소득)이라고 밝혔다. 이는 말단 공무원부터 고위공무원까지, 각종 수당까지 포함해 산정한 것이다. 납세자연맹 등 시민단체가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직급별 실제 연봉은 비공개 됐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예산정책처에서도 말하듯이 (대선 공약대로 신규 채용) 17만4000명의 공무원이 30년간 근무한다고 했을 때 연금까지 약 327조원의 미래 부담이 생긴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공무원 증원과 관련해 “꼼꼼히 제대로 현장 공무원을 채워 넣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줄이기 아까운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7.12.06 I 최훈길 기자
사상 최대 428.8조..정부안보다 복지↓ SOC↑
  • [2018 예산]사상 최대 428.8조..정부안보다 복지↓ SOC↑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문재인정부 2년차인 내년 예산 총지출이 428조833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나라살림은 2년 연속 400조원대로 편성됐다.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8년도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국회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4조1877억원이 증액되고 4조3251억원이 감액되면서 총 1375억원 순감됐다.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7.1% 많은 규모다. 이는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4.5%)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확장적 재정을 편성한 2009년(10.6%)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내년에는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재정을 풀겠다는 뜻이다.내년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보건·복지·고용 예산은 144조7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15조2000억원(11.7%) 늘었지만, 당초 정부안(146조2000억원)보다는 1조5000억원 감액됐다.정부안보다 줄어든 복지 예산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늘리는 데 주로 사용됐다. SOC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3000억원 증액된 19조원으로 확정됐다. 다만 올해 예산보다는 여전히 3조1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교육 예산은 64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6조8000억원(11.8%) 늘었다. 문화·체육·관광 예산은 4000억원(6.3%) 축소된 6조5000억원, 환경 예산은 6조9000억원으로 각각 결정됐다.연구개발(R&D) 예산은 19조7000억원, 산업·중소·에너지 예산은 16조3000억원, 농림·수산·식품 예산은 19조7000억원으로 정해졌다.국방 예산은 43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8000억원(7.0%) 늘었고, 외교·통일은 2000억원 증가한 4조7000억원, 공공질서·안전은 9000억원 늘어난 19조1000억원, 일반·지방행정은 5조6000억원 많은 69조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출처=국회]
2017.12.06 I 피용익 기자
신한銀, 중소무역업체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 신한銀, 중소무역업체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 최병화(왼쪽) 신한은행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수입협회 사옥에서 신명진(가운데) 한국수입협회장,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과 중소무역업체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수입협회 사옥에서 한국수입협회 · 신한카드와 중소무역업체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한국수입협회에 소속된 8000여 중소무역업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용 법인카드 서비스 △외환 컨설팅 △특화 교육 프로그램 △무역 스타트업 지원 △수입상품전시회 참가 등 체계적인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신한은행은 8000여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외환, 무역 등 금융 분야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 및 2세 경영인 대상 사업승계 교육을 지원하는 ‘신한 MIP 프로그램’, 신한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에서 각종 비즈니스 편의를 제공하는 ‘신한글로벌지원데스크’ 등 기업 경영 실무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분야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출입 초보기업 대상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무역업체를 위한 생산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업체의 발전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신명진 한국수입협회장은 “대한민국 최고 금융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지원에 8천여 회원사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무역업체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2.05 I 전상희 기자
KB국민銀, ‘국가고객만족도(NCSI)’ 은행부문 1위
  • KB국민銀, ‘국가고객만족도(NCSI)’ 은행부문 1위
  • 허인(왼쪽) KB국민은행장이 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식’에서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KB국민은행은 5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는 기업의 품질경쟁력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과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개발했으며, ACSI(미국고객만족도)와 동일한 측정방법론을 이용한다. KB국민은행은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측정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적극적인 제도 및 프로세스, 직원교육 등의 개선활동을 실천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fter Bank’,‘9 To 7 Bank’ 등의 점주권 환경과 고객니즈를 반영한 고객 중심 채널 전략을 실시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친화적인 영업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 그리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고객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진정한 국민의 은행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5 I 전상희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 새해 예산안 국회 본회의 의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회는 오늘(5일) 본회의를 열고 ‘2018년 예산안’을 의결한다.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4일 예산안을 잠정 합의했다. 여야 간 입장차가 컸던 공무원 증원은 9475명, 기초연금의 경우 내년 4월부터 현행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는 데 합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최고의 탑인 ‘100억불 수출의 탑’을 포스코가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1153개 대·중견·중소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다음은 5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6:00 한은, 11월말 외환보유액 발표08:00 한은, 10월 국제수지 발표08:30 경제부총리, 국무회의(청와대)08:30 공정위원장, 국무회의(청와대)12:00 통계청, 2016년 생명표18:30 과기정통부 장관, ‘2017 인터넷 기업인의 밤’(넥슨 아레나)◇정치·사회08:30 교육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2:00 복지부 장관, 장애인단체장 간담회(콘래드호텔)12:00 고용부, ‘근로시간 유연화 및 단축제도 인식조사’ 결과 발표14:30 행안부 장관, 전국자원봉사자대회(평창 용평리조트)15:30 복지부 장관,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기흥 녹십자)◇산업·증권10:00 산업부 장관,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코엑스)
2017.12.05 I 박철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상류층 취향 따라 차별화…‘억’소리 나는 호텔 회원권- 법정시간 넘긴지 이틀 만에…여야, 내년 예산안 지각 합의- 北 “새 ICBM 성공”…흔들리는 대북제재 공조- [사설]일자리 내쫓으려 법인세 인상하는가- [사설]가상통화 ‘뒷북 규제’에 나선 정부△줌인&- 우즈 like…‘타이거 귀환’- “새 회장 필요”…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재선 포기△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투기 대책 없이 풀리는 그린벨트…춤추는 금토·원종 땅값- “쉿~다음엔 여기 풀립니다”…기획부동산 기승△2018 예산안 타결- 합의안 서명은 했지만…한국당 “공무원증원·법인세 인상안은 유보”- 與, 8대 쟁점사항 실리 챙겨…野, 핵심공약 막았지만 아쉬움- 예산안 처리 스케치…정 의장 여야압박 ‘활약’, 원내대표 ‘도시락 협상’△2018 예산안 타결- 400兆대 슈퍼 예산…공무원 2만4500명 더 뽑는다- 超고소득층·대기업, 年 3.4조원 증세- 자영업자 한숨 돌렸다…최저임금 인상 보조금 3兆 집행△北 선제 타격론 고조- F-22, EA-18G 한국 상공 띄우고…美 백악관·공화당 ‘군사옵션’ 한목소리- 역대 최대 한·미 연합 공중훈련- “미국의 비현실적 北고립 구상, 중국은 협력 못해”△‘억’ 소리 나는 호텔 회원권- 방값 반값, 연회장 우대…대한민국 1%의 사교클럽 입장권, 없어 못판다- 초럭셔리 호텔 대표 ‘포시즌스’…18K 진짜 金타일 사우나- 식당만 있는게 아니네…‘미쉐린 가이드’서 스타 호텔 찾아볼까△금융- 농협은행장 선출 막판 혼전…‘전남 vs PK’ 세대결 움직임- 케이뱅크·8개 보험사 24시간 모바일슈랑스 오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계기업도 ‘한계’ 맞나- 신한카드, 전략·조직문화·시스템 혁신 추진△산업&기업- 63빌딩 엘리베이터 만든 히타치 컴백…한국 시장 글로벌 격전지 급부상- 디젤 심장 품은 제네시스 G80, 내년 1월 출시확정 ‘두근두근’- SK, 사회적 기업 품은 전문 펀드 만든다- 권오준 “1·2차 협력사에 동반성장 활성화 지원”- 현대로템, 이란 철도청에 9293억 디젤동차 공급△산업- 접고 펴는 스마트폰…누가 먼저 주름 잡나- 에너지 설비 장애 ‘IoT’가 알려준다- 오디오 콘텐츠 발굴 나선 네이버…첫 주자는 ‘논어’- 애플 “韓이통사, 아이패드용 개통 시스템 마련해달라”△소비자생활- 다시 햇볕드는 한·중 관계…분유·패션업계 본격 대륙 진출- CJ오쇼핑,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 개국- 설빙, 태국 이어 캄보디아 진출…동남아로 영토 확장△건강- 낮일 밤일 다 귀찮아…‘갱년기 우울증’ 앓는 중년男이 늘고 있다- 주말에 자도 자도 피곤해…‘만성피로증후군’이군요- 잦은 송년 술자리서 고관절 통증 땐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의심을△증권&마켓- 주식형펀드 1년 만에 자금 순유입…힘빠진 코스피 떠받치나- 규제완화 기대감 줄기세포株 쑥쑥- ‘중소형·커버드콜·4차 산업혁명’…돈 끌어모으는 펀드 3대 공통점△증권- 기준금리 인상에 불확실성 걷혀…회사채시장 훈풍 분다- LED조명 강자 인크룩스 매각 본격화…27일 본입찰- 할리스·투썸 최대주주 ‘매각보다 몸값 높이기’- 초대형 IB 등장에…PEF ‘기대반 우려반’△성공異야기- “냉장고門 프린팅으로 잘 나가다, 트렌드 놓쳐 휘청…사업영역 넓혀 위기극복”- “보험영업 성공비결은 정직... 사람 두려워해서는 안돼”△문화&스포츠- 녹슨 춤에 기름칠…멈췄던 12년 세월 보여줄 것- 천상의 목소리…환희의 찬가…연말이면 천사들이 온다△엔터테인먼트- ‘통장요정’을 따르라- 로맨스 영화 ‘가뭄’, 리바이벌로 푸세요- 아나운서 서현진 ‘12월의 신부’ 된다△스포츠- ‘통합MVP’ 양현종, 황금장갑도 끼나…골든글러브 후보 85명- 떨어졌다 붙었다…속도 높이는 스피드스케이팅 날- 자고나면 ‘쌩쌩’…이상화 500m 시즌 첫 36초대- 이일희마저…女골퍼 6명, LPGA Q스쿨 전원탈락△사람&나눔- “주변 어떤 사물도 소홀히 않는게 지브리의 철학…호시노 고지 대표- GS그룹 ‘지진복구·이웃사랑’ 50억 성금 기탁- 방탄소년단 만든 방시혁 대표 ‘대통령 표창’받는다- 심형래 “웃음 사라진 대한민국에 활력 불어넣고 싶다”- 하나금융그룹 출범 12주년 행사…임직원 120명 참석△오피니언- [목멱칼럼] 원화강세, 달갑지 않은 중소기업- [생생확대경]선진국으로 가는 특수교육- [기자수첩]일자리 창출 앞장선 산골도시 제천△부동산- 오피스텔 수익률…서울은 역세권, 동탄·판교는 직주근접 ‘짭짤’-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여의도 면적 80배’ 달해- ‘해 넘기기전 물량 털자’…올 최대 28곳 청약접수- 경의중앙선 야당역 걸어서 3분…지하철로 서울역까지 40분대△사회- 어린이 안전지대 어디로…도심 흉물 된 ‘옐로카펫’-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사태 일파만파…손해배상은 미지수- 연날 강남·홍대에 ‘올빼미버스’ 달려요- 교육감이 특수학교 신설 요구하면 우선 승인- 구속영장 기각 9일만에…뇌물의혹 전병헌 재소환
2017.12.04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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