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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IBK證의 실험'…중소기업 新상생모델 만든다
  • [화통토크]①'IBK證의 실험'…중소기업 新상생모델 만든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리먼 사태 당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낸 기업인들이 아직까지 내 후견인이다. 기업들이 잠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을 때 ‘우산’을 뺏지 않는 게 정책금융의 역할이다. 혁신기업·중소기업들이 요람에서 상장까지 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8일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초대형 IB들이 출범하고 있는 시점에서 남들과 같은 전략으로는 차별화할수 없다”고 강조하고 “정책금융분야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2의 도약을 위한 외형 기반 확대가 최우선 목표”라며 “이를 위한 중기 전략으로 ‘10·10·10’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10·10·10’은 자산 규모 10조원, 유효고객수 10만명,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의미한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유일한 공기업 계열 증권사로서 증권사 본연의 역할인 금융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애로 상황을 토탈서비스로 구성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성장·청년일자리 창출, 시대적 과제..“新중기특화모델 만들겠다” 초대형 IB 출범을 앞두고 중소형사들의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IBK투자증권은 공기업 은행계열 증권사지만 자본력이 약해 규모의 경쟁에서 밀리는게 사실이다. 이러한 한계점을 잘 알고 있는 김 대표는 임기내 자본력을 두배 이상 키우고 중기 특화 모델에서 활로를 찹겠다는 복안이다. 김 대표는 “특화증권사로서 중소기업 IB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340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의 발전과 성장은 국가가 장기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지원에 일정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사와의 직접 경쟁보다는 중소기업 관련 정책금융 분야에 포커스를 맞춘 차별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며 “크라우드펀딩과 코넥스시장에서 연을 맺은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코스닥·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스팩(SPAC)을 통한 상장 등 틈새를 공략하는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우드펀딩부터 코넥스를 거쳐 코스닥·코스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모두 아우르는 금융투자업자로서 각 성장 단계마다 업계 최고의 지원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장에서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자금조달 외에 제품, 서비스 홍보와 판로 개척,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증권사가 주체가 되서 기업들의 소식지를 발간하거나 신입사원 채용, 연수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업에 대해 우리가 주관으로 합동 채용, 합동 연수 등을 기획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BK투자증권과 인연을 맺으면 자금조달뿐만 아니라 상품 홍보, 판로 확보 등 영업 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인재확보에도 도움이 되더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기업, 요람에서 상장까지..“중기 특화 증권사 신 모델 만든다” 이러한 구상은 그가 은행맨으로 현장에 있을 때부터 머릿속에 그렷던 복안이다. 당시 고졸 출신으로 IBK기업은행의 최연소 지점장이 된 그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상황을 지근거리에서 보면서 이를 보완할수 있는 영업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었고 이때부터 그의 별명은 ‘해결사’, ‘진드기’로 불렸다. 그에게 가면 해결안되는 문제가 없고 한번 고객과 연을 맺으면 진드기 처럼 붙어있다고해서 불린 별명이다. 그는 “정책적 금융기관으로서 기업들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접목시킬것인지 고민했다”며 “이르면 이달말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대학 그리고 IBK투자증권이 참여하는 지역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국민의 80% 이상 근로자들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그는 “대기업들이 협력사에 주는 일감을 균형있게 배분만 해도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활로 개척 효과가 있다”며 “현재 1차 벤더에 몰아주는 비중을 재조정해서 2차, 3차 협력업체였던 곳을 1차로 끌어올려 나눠주면 고르게 발전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생산능력이 100억원 수준인 A기업에 대기업이 200억원 수준을 몰아주면 A기업은 나머지 100억원 규모에 대해 B, C기업에 단가를 다운시켜 외주가공을 준다. 이를 처음부터 A·B·C기업에 균형있게 나눠주기만 해도 중소기업들의 숨통이 좀 더 트일수 있다는 소리다. 그는 “현재 중소기업은 고령화도 문제다. 젊은 인재들이 오지를 않는다. 일감이 부족하고 수익마진이 작기 때문에 투자를 못하고 근무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고급 인재들을 데려올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대기업들이 일감을 조금만 조정해줘도 이러한 문제점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기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이미지 때문에 고급인재 유치가 어렵다고 한다”며 “IBK투자증권이 인재를 채용할때 지원자들에게 ‘베스트 챔피언’ 기업을 대상으로 2차·3차 지원을 받는 연합 공채 시스템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스트 챔피언 기업은 IBK투자증권이 인증한 기업으로 평생 같이 가는 기업이다”며 “IBK증권 지원자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에 지원한 지원자들이 함께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해 교육의 질도 높이고 연대감도 높일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대기업들이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연합 공채를 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베스트챔피언’은 IBK투자증권 고객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한 자체 인증제도다. IBK투자증권은 베스트챔피언 선정 기업에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와 인재발굴 지원, 동반자금융 매칭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공개(IPO) 준비도 도울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인천 소재 강소기업 유일시스템을 ‘베스트챔피언’ 1호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지원과 관련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한 사업을 집중 추진 중”이라며 “IBK금융그룹뿐만 아니라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 정책금융기관과 연계를 통해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을 동원한 투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SK와 KEB하나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민간기업과 정책금융기관이 공동 출자한 11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전용펀드’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양광 특화펀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특화펀드를 결성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이 답이다”..돌고 돌아 다시 현장으로김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서울·경인지역 지점을 비롯해 부산 등 전국 지점을 모두 방문하고 직원들과 만났다. 그는 고졸 출신으로 은행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 부행장까지 오르기 까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맨’이다. 그의 경영철학 또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김 대표는 “수십 년 동안 현장을 누비며 모든 문제의 돌파구는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며 “경영목표로 제시한 ‘10·10·10’ 전략은 현장을 떠나서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에서 왔기 때문에 증권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우려의 시각이 있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은행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공단지역인 남동공단 등의 현장에서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원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우려를 일축시켰다. 그는 폐점 위기에 있던 경기도 능곡지점에 최연소 지점장으로 부임해 파주 교화지구 토지보상지역에 뛰어들어 당시 1조원 수준인 보상규모에서 40% 이상을 IBK기업은행이 유치토록한 바 있다. 당시 사무실이 없어 컨테이너를 가져다 놓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창구를 만들어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공장부지 알선, 25개 협동화 단지 조성 등 기업들이 필요한 업무를 대신 해주고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은행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를 내면서 IBK기업은행 최고인상을 포함 7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리먼사태 당시 남동공단 기업들과 생사를 함께 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환율이 급등하자 키코 상품 등으로 기업들이 유동성 문제가 생기면서 하루 아침에 회생절차에 들어갔다”면서 “IBK기업은행은 해당 상품을 팔진 않았지만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해 기업들에 대출을 연장해주고 환율이 안정될때까지 견뎌보자고 다른 은행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회생절차를 신청했던 기업도 철회시키고 함께 그 시기를 견뎠다. 어려울때 우산을 치우는 일은 정책금융이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그 기업들이 지금도 제 후견인을 자청하고 있다. 증권사에 와서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면서 “리테일 뿐만 아니라, IB와 CM, 홀세일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증권 업무와 연계해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IBK의 성장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2.12 I 오희나 기자
신한銀, 가상영업점 ‘VR 웰스라운지’ 선보여
  • 신한銀, 가상영업점 ‘VR 웰스라운지’ 선보여
  • 지난 2일 ‘2018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신한은행의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 로고.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상 영업점인 ‘VR 웰스라운지’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 2일 ‘2018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 등 거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VR 웰스라운지’는 핸드폰 화면에 만들어지는 가상의 은행 영업점이다. 게임 ‘포켓몬고’처럼 증강현실(AR)을 이용해 핸드폰 화면에 가상의 문을 만들어 입장할 수 있다. ‘VR 웰스라운지’에 들어서면 가상현실을 이용한 3개의 대형 입체 스크린과 가상의 은행직원이 나타나고 고객은 시각화된 자료와 직원의 음성 안내를 통해 본인의 자산현황 및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증강현실을 이용한 ‘AR 상품브로셔’도 선보인다. 원화 지폐(기념화폐 및 구권 불가)를 핸드폰으로 비추면 가상의 직원과 함께 ‘신한 쏠’의 상품 안내장이 나타난다. 고객은 사무실 책상이나 카페 테이블에서 손쉽게 시각화 된 자료와 직원의 설명을 통해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VR 웰스라운지’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과 같이 금융상담 및 거래를 할 수 있는 미래금융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 쏠’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금융·문화·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09 I 박일경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세청 ◇승진 <부이사관> △혁신정책담당관 민주원 △납세자보호담당관 오덕근 △조사기획과장 심욱기○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실장급> △민정실장 남평오 <국장급> △공직복무관리관 송경원 △성과관리정책관 민용식 △농림국토해양정책관 임상준 △안전환경정책관 정훈 △정무기획비서관 이정원 △민정민원비서관 이효진 △소통지원비서관 한경필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부단장 윤순희 ○국민권익위원회 ◇승진 <고위공무원> △신고심사심의관 김재수 ◇전보 <고위공무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허재우 <과장급> △운영지원과장 김응태○한국은행 △정책보좌관 민좌홍 △조사국장 이환석 △금융시장국장 이상형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국장> △카르텔조사국장 고병희 ◇전보 <과장급> △기획재정담당관 이용수 △경쟁정책과장 송상민○방위사업청 ◇승진 <일반직고위공무원> △방산기술통제관 김병부 ◇전보 <전보급> △전차사업팀장 이동석 △창조조직인사담당관 홍미루 △운영지원과장 임영일 △과학화체계사업팀장 박영근 △지상유도무기원가분석팀장 김태숙○고용노동부 ◇전보 <국장급>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강현철
2018.02.08 I 윤여진 기자
사이버한국외대-오픈베이스,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 사이버한국외대-오픈베이스,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8일 사이버외대 사이버관에서 IT 서비스 전문기업 오픈베이스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사이버외대)는 8일 사이버외대 사이버관에서 IT 서비스 전문기업 오픈베이스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맺었다. 1995년 설립된 오픈베이스는 네트워크·서버·보안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2001년 코스닥 상장을 하고,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두 기관은 산업체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우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임직원의 외국어 능력·실무역량 강화 △상호 교류 증진 △재교육 기회 확대 등이 주요 협력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중렬 사이버외대 총장, 윤호숙 입학학생처장, 최서연 온라인교육지원처장, 송규헌 오픈베이스 대표, 이태경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이버외대는 오는 13일까지 2018학년도 1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부는 외국어계열인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와 사회계열인 △금융회계학부 △지방 행정·의회 학부 등 총 8개 학부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2.08 I 김소연 기자
  • 금투협, 22개 자산운용사 정회원 신규 가입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18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22개 자산운용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정회원으로 신규 가입한 업체는 갤럭시자산운용, 그린자산운용,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람다자산운용, 모루자산운용, 바른자산운용, 빌리언폴드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신한대체투자운용, 씨앗자산운용, 아이리스자산운용, 아이온자산운용,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에스아이케이자산운용, 옵티멈자산운용, 위너스자산운용, 유나이티드파트너스자산운용, 인트러스투자운용, 제이에스자산운용, 코너스톤자산운용, 포트코리아자산운용, 피티알자산운용 등이다.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부여 받음과 동시에 협회의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 또는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등과 관련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기회를 갖게 된다.아울러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날 22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회원 총수가 395개사로 늘어났다. 정회원 263개(증권56, 자산운용191, 선물5, 부동산신탁11)에 준회원 109개 특별회원 23개 등이다.
2018.02.08 I 김대웅 기자
생보협회장 "실손보험료 인하 언급 시기상조"
  • 생보협회장 "실손보험료 인하 언급 시기상조"
  • 신용길(가운데) 생명보험협회장이 8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회센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생보협회)[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8일 “비급여 항목이 줄고 급여 항목이 늘어나더라도 실손 보험료를 줄일지 현 단계에서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문재인 케어’ 정책에 따른 보험료 인하가 가능한지를 질문받고 이같이 답변했다.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으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 전부를 급여 항목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정부 정책이다. 급여 항목이 늘어 건강보험 보장이 강화하면 보험사의 보험금 지출이 감소하고, 이로써 보험료가 내려갈 것이라는 게 정부 기대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실손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하는 보험금 비율)이 높아서 마냥 보험료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신 회장은 “비급여 항목이 감소하면 실손보험료를 내리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해 보이지만, 일단은 시행하고 지켜보는 게 맞을 듯하다”며 “과거에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해서 급여 비율이 올랐을 때도 실손보험 손해율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실손보험 반사이익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 감독 당국, 보험업계가 논의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신 회장은 업계가 당면한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오는 2021년 한번에 도입하는 데 대한 속도 조절을 추진하리라고 밝혔다. 두 가지는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골자다. 이러기 위해서 2021년까지 단기간에 자본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업계의 부담이다.신 회장은 “취임하고 금융당국을 찾아 IFRF17과 신지급여력제도를 한번에 도입하는 것은 업계 현실상 대단히 어려우니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당국도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현실에 맞게 (단계적 도입 등을) 고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02.08 I 전재욱 기자
지인 모아 대포통장 개설·유통해 38억 챙긴 일당 검거
  • 지인 모아 대포통장 개설·유통해 38억 챙긴 일당 검거
  • 법인대포통장 등 관련 압수품(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공)[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지역 선후배끼리 뭉쳐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대포통장을 수백 개 개설한 뒤 불법 도박사이트 등에 유통해 38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유통 총책임자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지역 선후배에게 명의를 대여받으면 변심 등 ‘뒤탈’이 적은 것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대포통장 유통 총책임자 한모(34)씨 등 관리자 3명을 구속하고 명의대여자 김모(24)씨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은 유령법인 62개를 설립해 대포통장 총 388개를 개설한 뒤 속칭 ‘장세트(통장,도장,보안카드 등)’를 150만원씩 받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판매·유통해 약 38억 상당의 금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관리자들은 ‘명의를 빌려줄 경우 매달 30만~50만원을 주겠다’는 식으로 지역 선후배들을 유인했다. 유통 총책 등 관리자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명의를 대여받는 것보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에게 명의를 대여받을 경우 변심 등 ‘뒤탈’도 적고 경찰의 단속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인천지역 선후배들로만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관리자들은 명의를 대여해준 선후배들이 조직에서 이탈하는 것을 우려해 4~5명씩 합숙생활을 하도록 유도하고 풋살장에서 주기적으로 회합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또 명의대여자 김모(23)씨가 배당금이 적은 데에 불만을 품고 법인 대포통장 및 카드 등을 이용해 5억원 상당을 인출해 도주하자 이들 조직은 주변 폭력배까지 동원해 추적한 뒤 폭력을 행사해 금액을 회수했다.이들 조직은 또 대포통장 유통 혐의로 수사기관이 출석을 요구할 경우 꼬리자르기식으로 수사망을 피하도록 조직원들에게 교육했다. 이들은 경찰 출석 시 “대출을 받기 위해 법인을 설립했는데 나도 대출을 받지 못했다. 나도 사기 피해자”라고 답할 것을 교육해 법적 처벌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인 통장이 유통된 도박 사이트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며 “대포통장의 생성 및 유통과정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2.08 I 이슬기 기자
  • 증권박물관, 학생·장병 대상 특강 프로그램 실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은 사회공헌과 보훈프로그램의 일환에 따라 취업준비생과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증권박물관과 함께 떠나는 직업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예탁결제원 입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 재학생과 대학생,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채용활동(recruiting)과 박물관의 전시·교육의 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직업진로지도 전문강사의 특강과 예탁결제원 인사 담당자의 예탁결제원 업무설명·취업준비 필요사항 안내, 그리고 자본시장 역사 고찰을 위한 증권박물관 견학으로 구성됐다.특성화고 재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23일 실시될 예정이다. 8일부터 13일까지 증권박물관 홈페이지 통해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24일에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신청 일정과 방법은 추후 증권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한편, 예탁결제원은 1사 1병영 관계를 맺고 있는 보병 제9사단(고양시 소재)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사회로의 새 출발에 대한 마음가짐과 미래를 함께 할 새로운 직업 안내”와 “금융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등의 특강을 매달 1회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 장병에 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 것에 대한 격려로서 기념품도 지급한다.
2018.02.08 I 윤필호 기자
SC제일銀, 다문화 가정과 설맞이 만두 빚기
  • SC제일銀, 다문화 가정과 설맞이 만두 빚기
  • 박종복(왼쪽 세 번째) SC제일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본점 구내식당에서 열린 설 맞이 만두 빚기 행사에서 다문화 가정 주부, 자원봉사자와 만두를 빚고 있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점 구내식당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종로구 다문화 가정 주부 등 50여명을 초청해 만두 빚기를 체험했다고 8일 밝혔다.SC제일은행 여성네트워크가 주관한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민자 주부들에게 한국의 설 민속문화를 소개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행사 참가자들은 SC제일은행의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만두를 직접 빚어보고 떡국을 먹어보면서 한국의 설 음식 문화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전해들었다.리첼랑굽(35·여)씨는 “한국의 명절을 이해할 좋은 기회였고 즐겁고 재미있는 행사였다”며 “직접 빚은 만두를 가지고 집에서도 떡국 만들기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박종복 행장은 “한국 고유한 뿌리인 ‘제일’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스탠다드차타드’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SC제일은행은 ‘한국 최고의 하이브리드 은행’이자 ‘휴먼(Human) 은행’으로서 다문화 가정과 공통점이 많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금융교육 기회와 자매결연 행사를 마련해 다문화 가정을 돕고 지원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SC제일은행의 여성관리자 15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네트워크는 지난해 종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여러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4월과 10월 결혼 이민자 주부들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의 장점을 살린 두 차례 금융교육을 통해 해외송금, 통장개설, 저축, 펀드 등 기본적인 은행 거래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6월과 11월에는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과 두 차례 야외 활동을 진행했다.
2018.02.08 I 유현욱 기자
안중근과 블록체인
  • [목멱칼럼]안중근과 블록체인
  • [김정호 KAIST 연구처장·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우리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 역에서 암살했다. 이때 안중근 의사는 체포돼 처형되기까지김정호 KAIST 연구처장.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재판과정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를 당당히 밝혔다. 그 암살의 첫 번째 이유는 “한국의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였다. 그 외에도 “고종황제를 폐위 시킨 죄”, “군대를 해산한 죄”, “교육을 방해한 죄”, “한국인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한 죄”,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운 죄”가 포함된 14가지 이유를 밝혔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봐도 모두 국가와 민족의 발전과 존립에 관한 핵심 내용인 동시에 일본 침략의 만행을 꼬집는 내용들이다.그 중에서 일곱 번째 암살 이유는 “일제가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한 죄”였다. 1902년 일제는 대한제국 정부와 협의해 일본 제일은행권을 발행, 유통시켰다. 제일은행권의 발행과 유통은 대한제국 화폐 주권을 침해하는 조치였으며, 백동화 유통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던 대한제국 정부와 상인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었다. 더구나 러일 전쟁 기간 동안 일본군의 군수 물자 조달을 위해 제일은행권의 발행과 유통은 더욱 확대됐다. 이처럼 일제의 제일은행권 국내 발행과 유통은 일제가 대한제국 화폐 주권을 침탈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안중근 의사는 이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화폐 발행을 통해서 일제는 한국의 경제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자본을 수탈했으며, 이를 통해 전쟁을 준비했다. 이처럼 화폐 발행권은 국가의 주권과 관계된다. 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뜨겁다. 블록체인이란 거래의 모든 당사자가 거래 장부를 나눠 보관함으로써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이다. 거래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가 동일한 내용이 담긴 거래 장부를 나눠 가진다. 블록체인은 전통적인 중앙집권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대규모 인프라와 신용 있는 거래 당사자가 없어도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을 만들어준다. 가상화폐는 실험적이고 분권화된 디지털 화폐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라도 즉시 지불할 수 있다. 가상화폐는 세계 최초의 P2P(개인과 개인) 네트워크 기반의 전자 금융 거래 시스템이며, 동시에 중앙 정부 또는 발행기관의 통제가 없는 분산 구조의 글로벌 전자 화폐다. 이용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다른 이용자와 돈을 빠르고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제로(0)에 가까울 정도로 저렴하다. 또한 현금을 쓸 때처럼 익명성이 보장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화폐 분야뿐만 아니라 정보의 분산과 익명성이 필요하고 동시에 P2P 교류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 혁신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인터넷 상거래, 보험 정보, 의료 정보, 사고 기록, 토지 및 주택 소유 정보, 금융 정보, 신용카드 정보, 세금 정보, 주민등록을 포함한 인적 정보, 법원 기록, 범죄 기록, 입출국 기록, 통신 정보, 인터넷 데이터 정보, 각종 구매 정보, 예약 정보, 상거래 정보 등이다. 모두 전통적으로 이러한 정보를 독점함으로써 특정 기관과 기업들이 정보 권력을 장악해 온 분야다. 지금까지 이러한 정보의 불균형은 빈부 격차, 정보의 격차, 계층의 차별, 권력의 격차를 만들어 왔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차별을 해체할 혁신적인 기술이 될 수 있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개발자는 이처럼 중앙집권적인 금융 시스템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 대안으로 이를 제시한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화폐 발행권을 대중에게 돌려주는 민주화를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과 요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화폐 발행권과 금융 주권에 관한 상호 투쟁이라는 측면에서 닮았다.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가 규제 강화로 잠시 냉각기를 맞고는 있지만 블록체인과 가상화폐가 불러온 변화의 불씨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세상을 바꾸는 실마리로, 화폐권력의 이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18.02.08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명퇴금 규제에…꽉 막힌 '세대 간 일자리 빅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명퇴금 규제에…꽉 막힌 ‘세대 간 일자리 빅딜’ -北 김여정 내일 평창 온다 ‘백두혈통’ 분단 후 첫 訪南-“정부, 유턴기업 늘릴 대책 고민해야”-기관 매도에 파랗게 질린 증시 -[사설]평창올림픽 개막준비 이상 없는가 -[사설]치부를 드러낸 검찰 조직의 현주소 △줌인&-한국, 탈 담사 10년 늦추는데…머스크, 화성으로 전기차 보내-“13일 국민개헌자문위 출범 내달 중순까지 정부안 마련”△‘백두혈통’ 첫 남측 방문 -‘김정은 대리인’ 여동생 김여정 南으로…사실상 北 2인자, 文 만날 듯-붉은 코트 입은 北 응원단 229명 “기존에 없던 것 보여주겠습네다”△‘6월 개헌’ 압박하는 정부-‘30년 멈춰있던 개헌 시계 돌리자’…몰아붙이는 與, 당론도 못 정한 野-대통령 4년 중임제 vs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개헌투표·지방선거 동시 땐 투표율 최대 20%p↑△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정부 소득주도 정책, 재분배 기능엔 동의하지만 성장론으론 글쎄…. -한·미 금리 역전되고 안전자산 선호 심화…韓 자금이탈 압력 커져 △정치·경제-‘저사람 찍으면 혜택이 뭐냐’ 따지는 시대…서민에 와닿는 정책이슈 만들라-‘현장밀착형 규제’ 50건 선정 서비스 R&D 5년간 5조 투입-5·18 헬기사격,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완전히 못밝혀내-하이트진로에 통행세 낸 삼광글라스, 하도급업체엔 갑질-與 ‘권성동 보이콧’에 맞불…한국당, 국회 운영위 보이콧 △금융-금융공공기관, 3년후 임금피크제 대상 1200명…‘청년 채용’ 꿈도 못꾼다-‘60세 퇴진룰’…삼성, 금융계열사에도 적용하나-주담대 금리 5%시대…10명 중 5명 ‘고정금리’ 선택 △산업&기업-이재용 석방 후 첫 주총…외국인 사외이사 유력-LS그룹, 내부거래위 신설…투명성 강화-GS칼텍스, 2조 투자 올레핀 ‘올인’ -미국 본사 CEO 한마디에…또 ‘한국GM 철수설’ 솔솔 △산업-‘카풀 하면 잡혀간다’ 괴소문…플러스·럭시 고사 직전-네이버와 샤오미 손 잡는다-“카카오게임즈 올해 하반기 상장”△소비자생활-내수 한계에…식음료업계 ‘대표 상품’ 앞세워 세계인 입맛 잡기 나서-한우 20%, 참조기 15%↓ 이마트, 설 제수용품 할인 -‘고마워요 동장군’…유통·패션街 매출 ‘봄바람’ -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 창업자금 대출 지원△중소기업·벤처-창조혁신센터, 中企·대학 자율 참여…‘지역 창업 허브’ 변신 -‘철 없는’ 미세먼지 공습…공기청정기 1월 최대 5배 더 팔려-러시아 냉난방설비 전시 경동나비엔 10년째 참가 -우수 졸업생에 2000만원 지원…‘신사업 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Auto&Life-3개의 눈, 360도 실시간 감시…모범운전자도 힘든 회전교차로, 핸들 안 잡고 OK△증권&마켓-변동성 큰 장세…화학·금융 ‘저평가 우량주’ 관심-떴다, LCC株-현대상선株 반토막…개미들 “속았네”△증권-한국콜마vs사모펀드…설 전에 CJ헬스케어 새 주인 나온다-코스닥 새내기 ‘배럴’ 5일 새 주가 120%↑-說·說 무성한 유료방송 M&A…하반기께 윤곽 -잘 나가던 회사채 시장…美금리 급등에 타격 받나 △식품박물관 칠성사이다-톡~쏘는 시원함…68년간 코카콜라도 넘보지 못했죠-마케팅도 톡톡 튀네 △평창올림픽 G-1-개회식 화룡점정…달 항아리 밝힐 불빛은 -눈빛만 봐도 알아요…빙판 위 ‘환상의 짝꿍’-南 공격수 부상 속출…단일팀, 스위스 평가전 北선수 최대 5명 뛸듯-1000번째 金, 8번째 출전…평창서 신기록 쏟아진다-주눅이 뭔가요…막내의 반란 시작된다-金 8개 따 종합 4위 가세~쾌지나 칭칭 나네~-4관왕 도전 최민정 “얼음질 딱 내 스타일이야”-일본, 평창 입촌식 불참 “한파에 컨디션 관리 차원”-유엔 제재 北·이란 선수 갤노트8 선물 못 받는다 -대회기간 이동 야간진료소 운영 △문화&스포츠-단원들 개성 빛낼 준비 끝…신작 ‘마타하리’ 가을에 초연-연봉 1200만원 공연계 최저임금 인상은 ‘남 얘기’-유튜브 스타 민요樂밴드 ‘씽씽’ 이태원서 단독콘서트△사람&나눔-“의료 빅데이터 공유…암 연구허브로 거듭날 터”-흰개미에 무너지는 목조문화재 ‘흰개미 탐지견’이 지킨다-한화첨단소재, 가래떡·만두 저소득가정에 직접 전달-미래에셋대우 WM직원 30명, 中 알리바바 본사 방문-“어르신들 따뜻한 떡국 드시고 추위 녹이세요”-김국진·강수지 5월 웨딩마치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가상화폐 빠진 2030 증시로 유인” △오피니언-[목멱칼럼]안중근과 블록체인-[데스크의 눈]자본시장 새 얼굴 ‘초대형IB’ 키우자-[기자수첩]채용비리 막을 내부통제 우선돼야 △부동산-다주택자중 집 팔 사람 거의 팔아…서울 4월이면 매물기근 닥친다-63빌딩 286개 건축물 작년 전국에 새로 지어-잠실진주 도정법 위반 수사…계약 무효땐 초과이익환수제 대상 -부영 이중근 회장 구속…1인 지배기업 경영공백 장기화될 듯 △사회-일자리 우수기업 ‘인센티브 24가지’ 추가-8월 ‘수능 개편’ 앞두고 ‘학생부종합전형’ 찬반 치열-‘위험시설물 정보 미공개’ 안전대진단 실효성 논란-설연휴 16·17일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로 연장 -“강원랜드 채용 비리…사즉생 각오로 재수사”-얼어붙은 저수지, 산불 나면 어쩌나
2018.02.07 I 원다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전보 △공정거래위원회 정진욱 △대변인 윤수현 △기획조정관 김준하 △소비자정책국장 송상민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성삼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배영수 ◇과장급 전보 △공정거래위원회 연규석 △혁신행정법무담당관 한경종 △특수거래과장 이상협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오동욱 ○주택금융공사 ◇지역본부장 △수도권서부 조현곤 △서남권 김현수 ◇부장 △기획조정실 조점호 △고객만족부 박종철 △준법지원부 곽해일 △정책모기지부 권오훈 △유동화증권부 이영태 △주택연금부 장우철 △리스크관리부 이규진 △IT전략안전부 이철우 △정보전산부 양기범 △감사실 이진호 △인사부 최혁순 △경영지원부 채석 ◇지사장 △서울중부 오택균 △서울남부 임수현 △부산 최상철 △광주 김익수 △대전 김영환 △울산 이휘 △경기중부 김동만 △천안 오상연 △순천 조생현 △경남 정훈모 △제주 조성교 △서울채권 정정일○법제처 ◇과장급 전보 △법제정책국 법제조정법제관 이영호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법무감사담당관 홍창남 △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임병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 유재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장 이규식 ◇국·과장급 교육훈련 파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연수 △세종연구소 김성일 △통일교육원 임종덕○전자신문 <승진> ◇ 편집국 △ICT융합산업총괄 SW융합산업부 부장 신혜권 ◇정보사업국 △사업팀 부장 김정억 ◇광고마케팅국 △마케팅팀 부장 한기웅 <보직> ◇ 편집국 △사진부 부장 윤성혁 <전보> ◇ 편집국 △기획부 부장 윤대원
2018.02.07 I 김성훈 기자
KB노조, ‘근로자 추천 이사제’ 재추진
  • KB노조, ‘근로자 추천 이사제’ 재추진
  • 박홍배(오른쪽)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과 류제강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이 7일 오후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정관 개정 및 사외이사 후보추천 주주제안 기자회견’에서 주주제안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상희 기자)[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KB금융그룹 노조가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다시 추진한다. KB노조는 지난해 11월 주주총회에서 노조 추천 사외이사 후보로 하승수 변호사 선임 안건을 올렸지만 부결된 바 있다.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KB노협)와 우리사주조합은 7일 그룹 지분 0.18%에 해당하는 우리사주조합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아 이사회 사무국에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제안에는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을 배제하는 정관 개정안 △대표 이사 회장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참가를 배제하는 정관개정안 △주주가 직접 법령의 요건을 갖춰 추천하는 사외이사 후보 1인(근로자 추천 이사제)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근로자 추천 이사제는 노조 등 근로자의 추천을 받은 인사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KB노협과 우리사주조합이 제안하는 사외이사후보는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다. 이들은 권 교수가 조직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 위원, 정부 업무평가 국정과제 평가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공기업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인사조직학회 상임이사,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교육부 공공부문 BEST HRD 인증위원회 위원장, 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컨설팅지원사업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류제강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은 “권 교수는 인사, 조직관리 및 노사 관계 분야 전문가로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정부기구, 연기금 자산운용위원회 등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사추위를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하도록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사내이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진의 경영책임성과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5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사외이사 후보추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더불어 이사회는 오는 8일 관련 규정을 정비해 회장의 사추위 참여 배제를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박홍배 KB노협 위원장은 “규정 정비는 언제든 변경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정관으로 개정하자는 것”이라며 “(이사회 규정 정비 결과에 따라)해당 안건을 철회할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며 주주제안 변경의 여지를 남겨뒀다.낙하산 이사 선임 배제의 구체적인 안으로는 ‘최근 5년 이내 공직자 또는 정당원으로서 공직 또는 정당 활동에 합산해 2년 이상 상시 종사한 자를 최종 퇴직일로부터 3년 동안 이사 선임에서 배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낙하산 인사 관행을 강력히 근절한다는 방안이다. 한편 KB노협은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총 지분 0.47% 가운데 5분의 2 가량을 위임받았다. 이에 박홍배 KB노협 위원장은 “노동조합원 중 우리사주조합원이 아닌 경우도 많으며 우리사주조합원 중 지점장이나 부서장, 팀장도 포함돼 있어 이들의 경우 위임장을 내기는 껄끄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2.07 I 전상희 기자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규모 확충·온라인 센터 운영…취약계층 수당 지급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재취업을 돕고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취·창업 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서비스를 다각도로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신산업분야 여성의 직무역량을 강화토록 교육프로그램을 심화하고 온라인 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 또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일센터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새일센터의 훈련 수료 후 보다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장기 심화과정’을 도입한다. 또 일자리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새일센터 혁신 컨설팅단’을 구성해 센터가 지역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여성들의 교육참여와 경단녀들의 창업 활성화 지원도 강화한다. 최근 신한금융그룹과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새일센터의 직업교육 훈련에 참여하고 출석률이 80% 이상인 취약계층여성을 대상으로 월 30만원, 3개월간 최대 90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한다. 또 여가부 기업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해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한 여성기업의 초기사업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 내 새일센터 5개소를 확충해 총 160개로 늘리고 ‘온라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saeil.mogef.go.kr) 운영을 본격화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활용하고 직업교육훈련과 새일여성인턴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조치 이후 경단녀들이 새롭게 일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상별·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사회 여성 일자리 지원기관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2.07 I 송이라 기자
LG이노텍, 9번째 '상생데이' 개최..협력사 지원 다짐
  • LG이노텍, 9번째 '상생데이' 개최..협력사 지원 다짐
  • 박종석(맨 앞줄 가운데) 사장 등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들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후암로 LG서울역빌딩에서 ‘2018 이노패밀리(INNO FAMILY)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2018 이노패밀리(INNO FAMILY)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종석 LG이노텍 사장과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 협력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이노텍과 100여개 협력사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또 우수 협력사례 발표, 구매 및 품질 정책 공유, 경제동향 특강도 이어 진행했다. 이 행사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해마다 열어왔다.LG이노텍은 협약에 따라 협력사의 본질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올해에도 예년 수준인 6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들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마다 40개사가 이를 이용해왔다.또 올해 새로 22개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난 6년간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공해왔는데 올해 규모를 조금 더 늘렸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컨설팅도 기존 18개사에서 올해 40개사로 규모를 확대한다.이 밖에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현재까지 65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교육, 인문학 등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다.이용기 구매담당은 “협력사와 공동 혁신 활동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07 I 이재운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오늘(7일)은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이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오전에는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이 방남한다.다음은 7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오전 산업부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 발표오전 산업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위한 5대 분야 22개 프로젝트 추진오전 한국은행 Establishment Size and Wage Inequality: The Roles of Performance Pay and Rent Sharing(BOK경제연구 2018-4)9:30 이인호 산업부 차관 법률안소위(국회)10:00 김동연 경제부총리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미정)10:00 김상조 공정걸위원회 위원장·지철호 부위원장 전원회의(세종)12:00 통계청 2017년 4/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 공급동향◇사회오전 북한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방남8:30 이성기 고용부 차관 최저임금 특별상황점검 TF회의(서울지방고용노동청)9:30 김영주 고용부 장관 환노위 신년토론회 축사(국회)14:00 김상곤 사회부총리 대정부질문(국회) 14: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대정부질문(국회)14:00 박능후 복지부 장관 대정부질문(국회)14:00 정현백 여가부 장관 대정부질문(국회)14:00 김부겸 행안부 장관 대정부질문(국회)14: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평창포럼(인터콘티넨탈호텔)
2018.02.07 I 안혜신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내일(7일)은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이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오전에는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이 방남한다.다음은 7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오전 산업부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 발표오전 산업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위한 5대 분야 22개 프로젝트 추진오전 한국은행 Establishment Size and Wage Inequality: The Roles of Performance Pay and Rent Sharing(BOK경제연구 2018-4)9:30 이인호 산업부 차관 법률안소위(국회)10:00 김동연 경제부총리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미정)10:00 김상조 공정걸위원회 위원장·지철호 부위원장 전원회의(세종)12:00 통계청 2017년 4/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 공급동향◇사회오전 북한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방남8:30 이성기 고용부 차관 최저임금 특별상황점검 TF회의(서울지방고용노동청)9:30 김영주 고용부 장관 환노위 신년토론회 축사(국회)14:00 김상곤 사회부총리 대정부질문(국회) 14: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대정부질문(국회)14:00 박능후 복지부 장관 대정부질문(국회)14:00 정현백 여가부 장관 대정부질문(국회)14:00 김부겸 행안부 장관 대정부질문(국회)14: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평창포럼(인터콘티넨탈호텔)
2018.02.06 I 안혜신 기자
  • 최고금리 인하 코앞…저축은행 '부익부 빈익빈' 심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지난 한해 실적 발표를 앞둔 저축은행 업계는 전체적으로는 사상 최대 이익을 올렸지만 업체별 희비는 극명히 갈릴 전망이다. 상위업체와 하위업체 간 간격은 벌어지고 상·하위업체 안에서도 명암이 엇갈렸다.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8176억원을 기록해 4분기 실적이 뒷받침하면 당기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업권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여태 1조원을 넘은 적 없다. 지난해 실적이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호조를 보이는 등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전체이익 늘었지만…일부만 향유그러나 이익은 업계 전체로 퍼진 게 아니라 일부 업체로 쏠린 측면이 있다. 3분기 당기순이익 기준 상위 40개 업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3억원을 더 거둬 16.5% 성장했다. 반면에 하위 40개 업체는 전년 동기대비 315억원 순익이 줄어 25.7% 실적이 빠졌다. 누적으로 보더라도 지난해 1~3분기 상위 40개사는 1796억원 순익이 늘어 14.9% 성장했으나 같은 기간 하위 40개사는 785억원이 빠져 이익이 31%나 줄었다.거대 저축은행 간 성적도 갈렸다. 자산 1조원이 넘는 저축은행 16곳 가운데 13곳이 전년 동기보다 수익이 늘었다. OK저축은행이 이 기간 79억원원에서 207억원으로 128억원 이익이 늘어 액수가 가장 컸다. KB저축은행은 40억원에서 117억원으로 늘어 성장률이 192%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같은 기간 JT친애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등 세 곳은 이익이 줄었다. JT친애저축은행은 3분기 누적 44억원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서 고전이 예상된다.◇증발하는 이자수익 대체원 찾아라이런 상황에서 법정최고금리가 오는 8일 27.9%에서 24%로 내려간다. 지난해 자산규모와 수익 면에서 상위권에 속한 저축은행 관계자조차도 “단순히 계산해서 최고금리 인하 폭만큼 수익이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충격을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24%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줄여왔기 수익 악화는 당장 올해부터 현실화할 전망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자산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의 전체 대출에서 연 24~28% 대출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44.69%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70.55%)과 6월(60.21%)을 거치며 차례로 줄었다.앞으로 증발할 이자수익을 대체할 수익원을 찾는 것이 저축은행 최대 현안이다. 시중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비용을 낮추려고 창구나 모집인을 통한 대출보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계좌계설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파는 저축은행은 49곳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을 맞을 수 있어서 동참하는 저축은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아예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시도도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재 금융당국에 할부금융업을 등록한 저축은행은 7곳(웰컴, OK, OSB, JT, 조은, 인성, SBI)이다. 할부금융은 금융사가 고객을 대신해 물건값을 먼저 치르고 나눠서 회수하는 영업 방식이다. 저축은행이 중고차량부터 가전제품, 교육콘텐츠, 선박엔진까지 할부금융 상품을 쪼개 팔고 있다.◇“규제했으니 다른 규제 풀어라”‘최고금리 인하’ 규제를 맞은 업계는 ‘대출총량 제한’ 규제 완화를 바라고 있다. 지난달 나온 중금리 대출 활성화 대책이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중금리 대출을 지난해 3조5000억원에서 2022년까지 7조원까지 2배 더 늘릴 계획이다.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에서 1조5000억원을 감당할 것이라는 게 금융위 추산이다. 사잇돌 대출도 1조원 늘려나갈 계획이라 2금융권 몫이 늘어나 여지가 있다. 금융위는 “업권별 공급 추이 등을 보고 대출 한도를 상반기 안으로 정할 것”이라는 입장이다.대출을 늘리려면 가계대출 총량 제한을 풀어야 한다. 이달 나오는 지난해 저축은행 가계부채 동향 결과가 관건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로서 대출 총량을 완화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이달 말 나오는 저축은행 가계대출 현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해 저축은행 역할을 바라는 상황이라 가능성은 열려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총량규제 완화는 업권 전체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8.02.06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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