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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자 책꽂이]구독, 자유를 팝니다 외
- △구독, 자유를 팝니다(김상지|312쪽|삼성글로벌리서치)매달 회비를 내고 회원이 되면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겪던 여러 불편과 번거로움, 지갑 사정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전 분야를 파고들며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 경영학 박사인 저자가 구독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거대한 소비혁명’의 시선으로 분석한다.△나는 매일 죽은 자의 이름을 묻는다(수 블랙|444쪽|세종)세계적 법의학자인 저자가 범죄소설보다 더한 실제 사건을 풀어놓는다. 작은 뼛조각으로 죽은 자의 신원과 사인을 밝혀가는 충격적이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논리적 추론과 명쾌한 과학적 설명을 소개한다. 뼈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존재와 인생의 의미, 그리고 사건 뒤에 숨겨진 이야기 속 공감의 시선을 독자와 공유한다.△강남 되는 강북 부동산은 정해져 있다(엄재웅|436쪽|위즈덤코리아)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줄면서 실거래가 지수 역시 불안하다.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 하락 조짐이 보인다고 난리다. 그러나 하락장에도 오르는 부동산은 분명히 있다. 금융 위기 이전부터 부동산 업계에서 일해온 저자는 그동안 하락장에도 투자를 의뢰하는 부자들을 위해 가격이 오르는 부동산을 찾아왔다. 서울시가 발행하는 개발계획 ‘서울시생활권계획’ 분석에 그 답이 있다.△수소경제(이민환·윤용진·이원영|296쪽|맥스)탄소중립 시대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산업혁명 이후 200년 넘게 이어져 온 인류 문명 시스템은 대부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은 에너지 생산은 물론 각종 제품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경제·사회·문화적 사이클 전체를 바꾸는 작업이다. 그 해답은 수소경제에 있다. 국내외 3인의 석학이 수소가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이유 등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한국 대학의 뿌리, 전문 학교(김자중|336쪽|지식의날개)한국의 대학은 ‘스카이’(SKY)라는 극단의 서열 문화로 요약된다. 미국이나 유럽도 우리와 비슷할까. 한국 근현대 고등교육 연구자인 저자의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세계적인 명문대는 거의 사립이지만 우리는 유독 ‘국립대’를 선호한다. 모든 대학은 각자의 서열과 등수를 가지고 있으며, 인기 있는 주요 대학은 모조리 서울에 몰려 있다. 대한민국 대학과 고등교육의 뒤틀린 기원을 살펴본다.△생태의 시대와 DMZ 외(최재천·고재열 외|184~224쪽|열린책들)통일 교육서 시리즈 ‘손안의 통일’이 시즌3로 돌아왔다. 주입식 통일 교육을 탈피하고 통일과 평화 문제를 독자 스스로 숙고하도록 이끄는데 초점을 둔 시리즈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신문기자 겸 여행감독 고재열, 영화비평가 강성률, 이주·난민을 주제로 연구해온 정진헌 교수, 사단법인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의 지역 생태 활동가들이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통일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 이재명·김동연, 통합정부 구성 합의…"1년 내에 개헌안 발표"[전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일 정치교체를 위한 연대 구성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통합정부 구성과 운영에 뜻을 모았다. 두 후보는 “새정부 출범 1년 내에 ‘제7공화국 개헌안’을 만들고 개헌안에는 분권형 대통령제, 책임총리, 실질적인 삼권분립을 이루는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며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정치교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정치 개혁 법안을 만들어 대통령 취임 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가주택정책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주택과 교육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결정,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두 후보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다. (사진= 새로운물결)다음은 두 후보의 공동선언 전문이다.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 대한민국이 처한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는 첫 걸음은 ‘정치교체’이다. 무조건적인 ‘정권교체’나 ‘정권연장’으로는 지금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없다는 인식 하에서, 최우선 과제로 권력구조 개편과 정치개혁을 추진한다. ‘새로운물결’(이하 새물결) 김동연 후보는 2022년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기득권 깨기’를 규정하고 최우선 과제로 ‘정치교체’를 내세워 대선판의 최대 담론으로 만들었다. 이에 화답하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당 내부를 설득하고 의원총회를 통해 실천을 공식화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물결 김동연 후보(상호 교차)는 정치교체를 위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정치교체를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 첫째, 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위해 20대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하여, 2026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한다. 헌법개정안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하여 별도 기구를 설치, 새 정부 출범 1년 내에 ‘제7공화국 개헌안’을 만든다. 개헌안에는 분권형 대통령제, 책임총리, 실질적인 삼권분립을 이루는 내용을 포함한다. 둘째,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정치교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정치개혁 법안을 만들어 대통령 취임 전 국회에 제출한다. 개혁법안에는 연동형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3선초과 연임금지 등을 포함한다. 셋째, 민생 최대 현안인 주택과 교육정책 결정을 위해 여·야, 정치이념, 진영논리를 뛰어넘는 독립적 의사결정체계를 만든다. <국가주택정책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의 임기는 대통령 임기 이상으로 한다. 금융통화위원회 수준의 독립성을 보장해 주택과 교육정책이 중장기적으로 결정, 집행되도록 한다. 넷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에 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통공약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 대선후보 간 공통공약을 정리해 정부 초기부터 강력히 추진한다. 이후에는 이와 같은 제도가 대선과정에서 정착되도록 제도화한다. 다섯째, 두 후보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한다.
- 사학연금,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위한 친환경 비료 전달식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학연금은 지난 25일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과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자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위한 비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학연금 나주사옥 (사진=사학연금)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자원으로서 가치가 있음에도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자원화의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 행사는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빛가람혁신도시 내 11개 공공기관, 나주시가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커피박(粕)을 수거하여 친환경 비료를 제조하고,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학연금은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구상과 계획, 커피박 수거 및 비료 수매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했다고 전했다.지역 커피전문점의 커피박 약 10톤을 수거해 온실가스 약 6.8톤을 저감하는 한편 친환경 비료 5000포대를 제조했고, 나주시 산림공원과를 거쳐 지역사회(농가 등)에 무상으로 비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사학연금을 비롯하여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나주가족센터,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으로 지속가능한 지역환경 생태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상생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학연금은 이전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저소득층 예체능 재능 청소년 장학금 지원, 금융지식나눔 교육 기부, 나주 특산품 구매로 나주지역농가와 가공업체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 최재형 "`정치 1번지` 종로 `잃어버린 10년` 되찾을 것"[인터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발전과 살아갈 길은 사라진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20대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종로를 정말 살기 좋으면서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오는 3월 9일 20대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노진환 기자)지난해 감사원장직을 사직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은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10일 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서울 종로구 보선 후보자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최 전 원장은 “주민들은 `장사도 안 되고 아이들 학교도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네는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는데, 대한민국 1번지가 맞느냐`며 서글픔과 안타까움을 하소연 한다”고 지적했다. 종로는 지난 10년 간 민주당 소속 정세균 전 총리(19~20대)와 이 전 대표(21대)의 지역구였다.최 전 원장은 “그동안 각종 규제와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재개발·건축 등 포함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 받으면서 주거환경은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이 갈수록 낙후됐다”며 “주거 공간이 확대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학교도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다. 지역 대학생과 연계한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구축 등 `교육 1번지`로서의 위상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윤석열 후보와 선거 `러닝 메이트`격이 됐다. 그는 “당에서 여러 고민과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어갈 러닝 메이트로서의 역할을 부여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물론 부담도 적지 않다. 당선을 통해 `압도적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야 하는 사명감이 있다. 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배신했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망가뜨렸다”면서 “지금 나라의 혁신을 시작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새 시대’는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문재인 정부 5년, 경제 체질 개선과 재도약에 필요한 개혁 과제엔 손도 대지 않은 채 회피로 일관했다는 게 최 전 원장의 설명이다.그는 “선심성 정책과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국가채무 400조원을 늘려 ‘나라빚 1000조원 시대’를 차기 정부에 떠넘겼다”면서 “청년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국민연금 개혁은 손도 대지 않았다. 집값 급등과 보유세·거래세의 급격한 인상 등 `넓은 세원 낮은 세율``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의 기본 원칙조차 허물어졌다”고 꼬집었다.오는 3월 9일 20대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노진환 기자)다음은 최 전 원장과의 일문일답.-‘정치 1번지’ 종로에 나서는 포부는.△민주당이 국회의원과 서울시장, 구청장과 지방의회 등 종로의 모든 행정력과 종로 주민의 삶에 관여했던 지난 10년 동안 종로는 성장 동력이 정체됐고 생기를 잃었다. 종로 주민은 ‘장사도 안 되고 아이들 학교도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네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데, 종로가 대한민국 1번지가 맞느냐’고 서글픔과 안타까움을 하소연한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종로의 발전과 종로가 살아갈 길은 사라진다. 종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 1번지’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대선 경선 때와 비교해본다면.△경선 때보다 마음엔 여유가 있고 몸은 고되다. 그때보다 조금 익숙해진 상황이다.-당이 후보 본인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당에서 여러 고민과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어갈 러닝메이트로서의 역할을 부여한 거라고 생각한다. 중앙당 요청의 의미와 종로 주민의 바람을 가슴 깊이 새기고 3월 9일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변화의 한 축으로 제 역할을 다하겠다.-종로구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가.△종로는 그동안 각종 규제와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재개발·건축 등 포함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받으면서 주거환경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이 갈수록 낙후됐다. 그 결과 많은 주민이 종로를 떠났다. 이에 지역 주민을 위한, 지역 주민을 끌어안는 복합적 재개발·재건축과 합리적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주거공간이 확대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학생 수가 줄고 있는 학교도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다. 아울러 지역 대학생과 연계한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구축 등 `교육 1번지`로서 위상도 되찾겠다. 종로를 정말 살기 좋으면서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배신했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경제 체질 개선과 재도약에 필요한 개혁과제는 손도 대지 않은 채 회피로 일관했다. 청년들의 기회를 빼앗고 경제적 부담을 전가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선심성 정책과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국가채무 400조원을 늘려 ‘나라빚 1000조원 시대’를 차기 정부에 떠넘겼다.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열어줄 노동 개혁은 철저히 외면했고, 조국 사태 등 ‘아빠 찬스’가 난무하는 대입 제도를 개선하지도 않았다. 청년세대에 부담 전가하는 국민연금 개혁은 손도 대지 않았다. 집값 급등과 보유세·거래세의 급격한 인상 등 ‘넓은 세원 낮은 세율’,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의 기본 원칙조차 허물어졌다. 지금 나라의 혁신을 시작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새 시대’는 사라질 수 있다.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5년’을 반드시 되돌려 놓아야 한다. 앞으로 어떤 정치세력도 바꾸거나 거부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을 완성해야 한다.-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되는 이유는.△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측근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이 후보에 대해 ‘괴물’이라고 비판했었다. 또 ‘자기가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 하고, 보통 사람의 도덕성만도 못하고, 부끄러움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공약을 쏟아낸들 그 약속은 믿을 수 없다’고도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가까이 지켜본 분의 말씀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일 것이다. 이런 분을 국민은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다.-이 후보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까.△거대한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대규모 토지개발 프로젝트에 정치권, 사법, 금융, 토건 등 권력 카르텔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당장 특검과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법이 허락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이 후보도 개발 비리 의혹의 직접적 개입을 의심받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후보가 공범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 국민과 여러 언론의 일반적 시각이다. 만약 특검을 하게 된다면, 그 과정에서 이 후보가 한 점 의혹도 없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할 수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이다.오는 3월 9일 20대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노진환 기자)-이 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업무추진비 유용 등 의혹도 수사해야 하나.△당에서 얼마 전 이 후보와 부인, 수행비서 등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공수처가 설치 목적에 부합하려면, 이 후보 부인의 법인카드 유용 같은 사건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또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 등 공수처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러닝메이트인 윤석열 후보의 장점과 보완점이 있다면.△공직에 있을 때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단호한 원칙주의자의 모습을 보였지만, 때로 법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아픔을 보고 눈물을 흘릴 만큼 진심으로 공감한다고 알고 있다. 물론 아직 여의도 정치 문법에 능숙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진심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대한민국과 국민 행복을 위해 윤 후보가 진심을 다해 모든 것을 헌신할 것으로 생각한다.-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민주당은 ‘정치 보복’이라 했고 청와대까지 가세했다.△잘못이 있으면 법과 제도, 원칙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망가뜨리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다. 특히 본인들이 전 정부에 들이댔던 정치 잣대와 엄혹한 법리가 자신들에게만 유독 예외가 돼야 한다면, 어떤 국민이 용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민주당이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윤 후보 발언이 아니라 하루하루 열심히 삶을 일구며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지켜가고 있는 평범한 국민이다.-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뤄질까.△정권교체를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단일화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 윤 후보나 우리당은 단일화에 대해 열려 있다. 안 후보가 전향적으로 임해주면 좋겠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와 같은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서 단일화가 필요하다.-홍준표·유승민의 선대본부 합류로 늦게나마 원팀이 됐다.△윤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이 유세에 함께 해줬고 홍준표 의원도 지원 유세에 나서줬다. 또 종로 국회의원을 지낸 박진 의원, 정인봉 전 의원도 도와주고 있다. 지난번 총선에서 황교안 전 대표를 돕던 종로 당원들도 적극 함께 해주고 있다. 여기에 직전 종로구 당협위원장이었고 예비후보였던 정문헌 전 의원이 현재 내 종로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전반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3월 9일 정권 교체와 ‘종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완전한 원팀이 됐다고 생각한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대선 전에 메시지를 낼까.△박 전 대통령이 잘 알아서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보수 결집 차원에서 윤 후보가 대선 전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야 할까.△당의 어른을 모시는 차원에서 찾아뵙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RE100’ 선언 초읽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월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RE100’ 선언 초읽기-냉전의 귀환… 글로벌경제 두쪽난다-尹 “安 협상 결렬 선언, 이유 모르겠다” 安 “달라진 게 없는 尹 제안, 가치 없어”-공급망 혼란에 국내 물가상승 압력 거세질 듯-[사설]러 스위프트 배제로 열린 신냉전, 국가 전략 다시 짜야-[사설]안전보다 기업 공포 더 심어준 시행 한 달 중대재해법△종합-‘거품’ 경고한 투자 귀재 “내년 폭락장 온다”-“음식도 빛도 없는 1평 감옥… 자유와 평화 정신까지 가둘 순 없었다”-[궁즉답]걸프전·크림반도 병합 등 역대 전쟁 모두 주가 급락 후 반등 패턴 보였죠△러시아 SWIFT서 퇴출-국제결제망서 제외 초강수… 러와 거래 중인 모든 기업 ‘도미노 타격’-러 금융 고립에… 교역비중 높은 車업계 발 동동-유가 한때 100달러 훌쩍… 국내 물가상승률 4%대 진입하나△종합-위원은 사용·근로자 동수, 위원장은 국민연금 이사장… 대선 결과가 변수-“반도체 잘 팔려도 걱정이 태산 재생에너지 확보, 국가가 도와야”-무력강화 시위, 대선정국 이슈화 노렸나… 北, 8번째 미사일 도발-서울시, 지역화폐 ‘표준 QR’ 만든다△‘무소불위’ 택배노조-대선 틈탄 무리한 파업, 정부는 뒷짐… 애꿎은 기업·소비자만 피해-“택배노조, 불법 저질러 놓고 보따리 요구”-대선출정식·이순신 동상 기습점거… 국민정서 동떨어진 파업△긴급 전문가 진단 우크라發 신냉전, 한국은-미국·나토 vs 러시아 전략게임 이분법적 외교 벗어나 국익 따져야-석유·천연가스 빠진 대러제재, 1년 이상 장기전 갈수도△Global-“아이만이라도”… 국경 못 넘는 아빠, 낯선이에 아이 맡겨-“그저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을 뿐”… 선생님도 총 들었다-‘자산 동결’ 제재 당한 푸틴… “숨겨진 재산 120조원 넘을 것”-우크라 다음은 대만? 美·中 긴장 고조△정치-尹 “언제든 부르면 가겠다”… 安 “협상시한 이미 끝났다”-야권 단일화 결렬된 날… 민주당, 안철수·심상정에 ‘손짓’-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 잃어버린 10년 되찾겠다△정치-李-尹 39.8% ‘동률’… 대선 막바지 진영간 결집 불붙었다-“지지율 오른다고 자만하면 안돼”-李측 “尹, 신냉전 기류에 무지” vs 尹측 “李, 물귀신 작전”-“환경 탓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미생인 우리에게 희망 줘”-20대 대선 유권자수 총 4419만 7692명△경제-정부, 내달초 美와 대러 제재 협의… 기업과 핫라인 구축해 피해 최소화-출석 의무 없는데… 공정위 심판정 찾는 CEO들-文대통령, 신규원전 조기가동 주문했지만… 가장 빠른 신한울1호기도 하반기에나 가능△돈이 보이는 창-될성부른 떡잎을 찾아라 가능성에 베팅하는 개미들△비상장사 투자-우선 배정에 소득공제 혜택까지… 청약 어렵다면 ‘공모주 펀드’ 어때-누구나 쉽게… 개미들도 거래소서 유니콘기업 투자 가능해져요△몸값 치솟는 ‘꼬마빌딩’-파이어족 꿈꾸는 MZ세대 아파트 팔아 ‘꼬마빌딩’ 산다-“임대 수익률만 보고 투자땐 큰 코 다쳐… 언제든지 팔릴 물건 골라야” △아트테크&-6억→44억원 11년 만에 7배 뛴 ‘땡땡이 비너스상’-자투리 돈 알아서 보아준다… 짠테크족 몰리는 통장은-그때 가입할걸·살펴볼걸… ‘보험껄무새’ 되지 않으려면△산업-‘文 탈원전’ 직격탄에도… 두산 홀로서기 성공-‘정의선의 뚝심’ 또 결실… 현대차 수소버스, 오스트리아 달린다-가볍고 단단한 ‘전기차용 특수강’ 세아베스틸, 연내 상용화 박차-지방소재 기업 10곳 중 7곳 “소멸 위협 느껴”-“여객수요 깜깜”… 화물사업 눈 돌리는 LCC△ICT-OTT와 ‘찰떡궁합 플랫폼’은 스카이라이프죠-SKT-삼성, 더 빠른 5G 기술 공개… “세계 첫 5G옵션4”-“이대로 가면 NFT시장 전망 불투명… 민간주도 제도화 필요”-보안기업 윈스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중소기업-‘60조 시장’ 공략 나선 현대리바트… 한샘·LX에 ‘도전장’-‘깜짝실적’ 줄줄이… 슈퍼사이클 올라탄 반도체 장비-눈에 띄는 프리미엄 가전 ‘코웨이 노블 정수기’-중소기업 경기전망 석달만에 상승 전환△소비자생황-글로벌 프랜차이즈 본격화… 호텔롯데 IPO 시동-CJ제일제당, 베트남 키즈나 공장 준공 K푸드 ‘글로벌 확장’ 전초기지 세웠다-오픈런 없앤다… 현대百, ‘롤렉스 전화예약제’ 시행-‘테라 돌풍’ 하이트진로, ‘청정’ 마케팅 강화-애경 ‘랩신’, 21억원 규모 손소독제 기부△증권-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 지속… 美 금리인상에 쏠리는 눈-새내기 벤처캐피털株 연이어 ‘쓴맛’… “공모시장 만만찮네”-수요증가 없는 유가 상승 고유가에도 S-Oil 주가↓△부동산-‘GTX상록수역’ 소식에… 안산 아파트 매물 ‘쏙’ 호가는 ‘쑥’-보유세 경감 추진에 ‘일시적 필요 vs 거래세 낮춰야’ 팽팽-현대건설,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분양-남양주 왕숙 등 공공택지서 6100가구 다음달 사전청약△오피니언-[법조프리즘]NFT 아트, 법적 소유권 적용될까-[기고]우크라發 원자재난, 정부 대책 안보인다-[기자수첩]정치권 외풍에 뒤바뀐 포스코 지주사 본사 위치-[e갤러리]김예찬 ‘다섯 개의 존재’△피플-“나를 키운 8할은 물음표”… 생애 마지막까지 항암치료 거부하고 집필 몰두-KEA, 신임 회장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미술과 자산관리 결합” 하나은행·서울옥션 업무협략-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자랑스런 카이스트 동문상-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89명에 장학금-국제표준화기구 소비자정책위 부의장에 문은숙씨-케인과 37골 합작한 손흥민 EPL 사상 최다기록 세워-미래에셋증권 ‘고객 동맹 실천’ 금융윤리 인증 직원 3520명 배출△사회-‘영업 제한’에 반기 ‘방역패스’는 제동… 동력 잃어가는 방역정책-“왜 안쓰냐”고 하니 “니가뭔데”… 전철 ‘노마스크’족 행패 여전-‘윤창호법’ 위헌 이후… 대법, 음주운전 사건 줄줄이 파기-사지 멀쩡한 딸, 전신마비로 살게한 엄마의 계획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러, 우크라 침공…세계경제 포화속으로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러, 우크라 침공…세계경제 포화속으로-‘대표소송, 수탁위 일원화’ 오늘 첫 논의…반발 확산-한은, 물가 전망 3.1%로 상향 조정-“안전문화 정착, 하루아침에 안되는데…처벌 위협에 주눅만”-사상 최악의 저출산, 발상·인식 바꾸고 새 해법 찾아야-원전 친환경성 높이 산 유엔보고서, 주목할 가치 크다△줌인&-‘블라인드’에 올라온 폭로글, 수사 가능할까요-세상에 늙지 않는 사람이 있더냐…‘이동권 투쟁’은 모든 약자를 위한 것-카카오 구원투수 등판한 남궁훈 “텍스트 기반 메타버스 만들 것”△중대재해법 시행 한달-중대재해법 적용 사례 한달새 8건…“아침마다 안전교육해도 맘 안놓여”-되레 늘어난 사망지…산재 예방효과 ‘물음표’-과도한 처벌 급하게 적용 땐 ‘中企에 책임 전가’ 우려△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폭격 맞은 금융시장…국제유가 100달러·환율 1200원 단숨에 뚫어-증시 휘청…코스피 2.6%·코스닥 3.3% 동반 하락-완성차 “긴장 속 러 공장 가동”…정유사 “변동성 예의주시”△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반군 지원 요청 ‘명분 쌓은’ 푸틴…수도 키예프 등에 미사일 퍼부어-바이든 “동맹과 강력 대응”…‘국제결제 퇴출’ 카드 꺼낸다-文 “러 경제 제재 동참…우크라 주권·독립 보장해야”△종합-전문적 검토보다 ‘여론·정치적 입김’ 따라 소송 좌우될 가능성 높아-이주열 “물가 안정이 더 중요”…‘이르면 5월’ 금리 올릴 듯-일상회복 효과…작년 4분기 가계소득 6.4%↑ ‘10년 만에 최대폭’-GTX-C 호재에 ‘8000만원’↑ 안산 상록수역 ‘부동산값 들썩’△정치 종합-與 “다당제 보장, 연합정치” 손짓…尹 “대국민 쇼”, 安·沈 “실천부터”-李 “4년중임 개헌” vs 尹 “청와대 해체”-Z세대 10명 중 6명 “사표 되더라도 지지후보 찍겠다”△정치-‘충청의 사위’라며 큰절 올린 李 ‘이재명 안방’서 어퍼컷 날린 尹-권영세의 경고 불쾌했나 돌연 유세 중단한 이준석-지지율 따라잡힌 尹…부인 주가조작 의혹 해소 안간힘-尹 ‘호남 홀대론’ 강조 하루 만에…文 대통령 호남 방문-물밑협상 폭로전 ‘후폭풍’ 야권 단일화 물 건너가나△경제-전기료 묶인 한전, 사상 최악 적자-공공기관 14% ‘청년고용의무’ 외면-LPG·CNG차, 2024년부터 저공해차서 제회-공정위, 중흥·대우건설 기업결합 승인△금융-인플레·우크라 공포에 대출금리 요동…은행도 빚투족도 긴장-만기연장에 숨은 부실채권 대출 연체 역대 최저 ‘착시’-최고 7% 금리…새벽부터 새마을금고·신협 긴줄-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탄소중립 시대 게임체인저 될 것”△산업-돈 되는 전기차 폐배터리…기업들 재활용 사업 경쟁 치열-‘해결사’ JY 다시 등판 이번엔 진단키트 지원-KG동부제철, ‘동부’ 떼고 새출발…“올해 재도약 원년으로”-트위지 앞세워…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포스코·삼성물산·GS에너지 등 6개사 동해권역 청정에너지 허브터미널 구축△소비자생활-휠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로 MZ세대 공략-택배파업에 멍든 비노조원의 눈물-“좋은 성분, 세포까지 침투해 피부 노화 개선”-부드러움+새로움 ‘처음처럼’ 인기몰이-포켓몬빵 먹고 스티커 다시 모아볼까△식품박물관 시즌5 ⓯ 남양유업 ‘17차’-젊은 사람은 茶 싫어한다고?…편견 깨버린 웰빙음료 ‘끝판왕’-‘워너비’ 전지현 모델로 CF 당시 젊은여성 폭발적 반응△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어떤 칸인들 어떠하리 풍광이 달리 보이는 것도 아닌데…△증권-기관 뻥튀기 주문에 수요예측 왜곡…금융당국 ‘메스’ 댄다-“문제는 신뢰”…글로벌 증시 꼴찌 코스닥 ‘진주’ 찾아라-경찰공제회 대규모 조직개편 추진△부동산-둔촌주공-현대건설 결별 위기…‘기존계약 재검증’ 서울시 중재 통할까-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만에 ‘하락세’로-주식처럼…강남 빌딩을 소액으로 사고 팔 수 있다고?-DL이엔씨, 탄소 포집 사업 본궤도…서해그린환경과 협약△수소시대가 온다-‘수소경제 리더’ 에너지공기업이 달린다-블루수소 생산부터 발전까지 ‘전주기 기술확보’ 추진-음식물·폐기물 바이오가스서 연간 200t 수소 생산-수소사업부 확대 개편…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 박차-수소혼소 발전기술 개발…탄소배출량 획기적 감축-수소사업 로드맵 수립…2030년 수소발전 1.7GW 목표-‘수소경제 핵심산업’ 분당·안산에 71.7MW 연료전지 설치-연간 25만톤 생산…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상용차용 수소 인프라 구축 위한 ‘코하이젠’ 설립△함께 이겨냅시다-25년 경력 베테랑이 中企에 ‘동반성장’ 맞춤형 컨설팅-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위한 ‘상생 경영’ 계속된다-배터리 산업 원동력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 나눔 활동-친환경 중심 협력 확대하고,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확장-협력사 ESG 경영 돕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세워…‘지역상생’ 앞장설 것-리사이클 섬유·탄소섬유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중소소상공인-이용자 접점 확대위한 ‘커머스 전략’ 본격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협회 문턱 낮춰 젊은피 수혈…소외된 회원들 권익보호도 힘쓸 것-“국민배우 자리 지키는 비결은…끝없는 배움과 약속 지키기죠”△오피니언-제조업 재도약 위한 차기 정권의 과제-투자자는 점쟁이가 아니다-금융과 복지를 혼동하게 만든 ‘청년희망적금’△피플-MWC서 폐어망 재활용 소재로 만든 갤럭시 선보일 것-한국광고주협회장에 최선목 전 한화 사장 선임 -최진식 중경련 회장 “개방형 혁신플랫폼 구축할 것”-에릭슨 전 잉글랜드 감독 “북한이 남아공 월드컵때 조추첨 조작 요구”-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 홍현성 부사장 내정-한국영상자료원장에 김홍준 한예종 명예교수△사회-신속키트 양성 후 PCR 판정까지 24시간…감염 키우는 ‘격리 구멍’-“내달 오미크론 정점…일상회복 추진”-BTS·뽀로로 콘텐츠 관련 암호화폐 알고보니-강력범 줄고 스토킹 늘고…달라진 ‘범죄와의 전쟁’-동장군 물러가지만…내일 중부지방 비
- 이재명 "대전환의 골든 타임…위기 극복 총사령관 될 것"[전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양극화와 저성장,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기술혁명에 의한 디지털전환, 미중패권 경쟁에 주기적 팬데믹까지, 우리는 안팎으로 이 거대한 위기들을 한꺼번에 마주하고 있다”며 “검증된 저 이재명이,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4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강원도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이재명이 열겠습니다!’ 원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이 후보는 이날 오후 방송연설에서 “저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당선되는 즉시, 지금까지 방역을 위해 우리 국민들이 국가 대신 치렀던 모든 희생과 손실, 긴급재정명령을 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대출만기 연장, 코로나채무의 조정, 탕감, 신용 대사면,그리고 추가적인 보상과 지원 외에도 전 국민 지역화폐를 통한 매출지원 같은 경제부스터샷을 통해서 서민경제를 확실히 빨리 되살리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기회를 주시면 우리 대한민국을 수출 1조 달러, 세계 5대 강국, 국민소득 5만 달러, 주가지수 5천 포인트의 선진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비판도 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안보를 악용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안보 포퓰리즘, 이거 사라져야 될 구태 정치”라며 “정치보복을 공언하고 국민을 겁박하고,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과 증오의 정치, 이런 정치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후보 방송연설문 전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2회 방송연설문>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인사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오늘은 제가 어떤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지난해 7월 1일, 저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읽으면서, 두렵고 엄숙한 마음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저는 전국을 다니면서 민생의 민낯을 마주했습니다.코로나로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께서 겪은 그 큰 고통을 제대로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버티다 버티다 벼랑 끝에 몰려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한다는 자영업자들의 절규, 생생합니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그늘은 깊고, 불평등은 참으로 심각합니다. 그 틈새에서 정치적 이득을 위해 증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도 여전합니다.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타들어 갑니다. 풍전등화, 바람 앞에 놓인 등불 같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우리의 미래가 생긴다는 절박감 그 절박감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정치적 후광도, 조직도, 연고도 없는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국민여러분께서 불러 주셨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이재명의 정치는 오직‘국민’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을 대원칙입니다. 오직 국민만을 보고 국민에 의지해서 달려온 저 이재명은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책임지는 통합대통령 그리고 경제대통령이 되겠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은 국내외적으로 큰 위기입니다. 우리 청년세대는 비좁은 둥지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방과 수도권, 심지어 남성과 여성으로 갈려 서로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경쟁은 전쟁이 되어버렸고, 친구는 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악의 노인 빈곤율 속에서 우리 어르신들은 노후불안 때문에 하루하루 주름이 깊어집니다. 양극화와 저성장,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기술혁명에 의한 디지털전환, 미중패권 경쟁에 주기적 팬데믹까지, 우리는 안팎으로 이 거대한 위기들을 한꺼번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겐 위기에 강한 유능한 대통령이 꼭 필요합니다. 대통령이 유능해야 민생을 해결하고, 또 경제를 성장시켜서 기회 넘치는 나라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하면서 이 자리까지 온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십시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미크론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현장의 피로감은 극에 달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절박한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 상태로 버티는 건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무리입니다.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역으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기존 코로나와 달리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훨씬 높아진 대신 치명률은 훨씬 낮아졌습니다. 싸울 상대에 따라서 싸울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저 이재명은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싸워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여러분이 기억하시는 메르스 위기 당시에 저는 성남시 기초단체장에 불과했지만 중앙정부의 깜깜이 방역에 맞서서 감염정보를 확실하게 공개하고 투명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했습니다. 당시 성남시의 메르스 대응은 전국의 방역모범이 되었습니다. 경기도지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윤석열 총장은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했지만, 저는 정치적 위험을 무릅쓰고, 신천지 본부에 들어가서 명단 확보했습니다.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고 교주 이만희의 코로나검사까지 확실하게 관철해 냈습니다. 최초의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집회 금지 조치 같은 신속한 조치로 코로나 감염확산을 일선에서 막았습니다. 지금은 전 국민이 이용하는 재택 치료 표준, 이것도 우리 경기도가 만들어 냈습니다. 지역화폐로 지급해서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살린 전국민재난지원금, 우리 경기도 이재명의 고심의 결과입니다. 성남과 경기도에서 방역 성과로 검증된 저 이재명이,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상을 회복하는 ‘코로나 신속극복국가, 이재명이 책임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공정합니다. 억울하게 해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지체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체할 여유도 없습니다.며칠 전, 전주를 방문했을 때 절박한 심정을 토로할 데가 없어서, 유세장을 찾아왔다는 50대 자영업자 분의 절규를 제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빚이 너무 많아,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해 살려달라.”이런 말씀 하셨습니다. 다행히 추경예산 16조 9천억원이 겨우 국회를 통과했습니다.늦어서 죄송합니다. 또 충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당선되는 즉시, 지금까지 방역을 위해 우리 국민들이 국가 대신 치렀던 모든 희생과 손실, 긴급재정명령을 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대출만기 연장, 코로나채무의 조정, 탕감, 신용 대사면,그리고 추가적인 보상과 지원 외에도 전 국민 지역화폐를 통한 매출지원 같은 경제부스터샷을 통해서 서민경제를 확실히 빨리 되살리겠습니다. 실적으로 증명된 실력을 갖춘 저 이재명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극복 총사령관이 돼서 코로나 극복, 경제부흥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경제는 성장이냐 침체냐, 괴로운 추격자냐, 즐거운 선도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이 즐겨보시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코너링 직전 상황 비슷합니다. 쇼트트랙 직선주로에서는 역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코너링은 위험하지만, 성공하면 역전의 기회가 됩니다.디지털 전환과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은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린 심각한 의제입니다.유럽의 탄소국경세 도입, 구글·애플 같은 세계적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 즉 RE100 선언,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에너지 전환에 실패하면,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되고, 국제 경쟁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위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인프라 구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투자에 국가역량을 총동원해서 이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박정희의 ‘산업용 고속도로’가 산업화의 토대가 되었고, 김대중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 강국으로 이끈 것처럼 이재명의 ‘에너지고속도로’는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과 도약을 확실하게 이끌 것입니다.강력하고 신속한 산업전환, 그리고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대량 창출하겠습니다. 뒤처지면 극한경쟁 속에 고단한 추격자의 삶이 되겠지만, 우리가 반걸음만 앞선다면 세계를 선도하면서 경제부흥과 대도약의 길을 열어낼 수 있습니다.앞으로 5년 안에 승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입니다. 바로 골든타임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에게는 경기도지사 3년여 동안에 130조원 가까운 투자를 유치한 ‘경험’과 ‘실적’이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세계 최대의 웨이브 파크, 경기도 용인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한 ‘실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4.2% 성장할 동안 경기도를 그 두 배가 넘는 9.6%나 성장시킨 ‘실적’도 있습니다.이재명은 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은 할 수 있습니다.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해온 유능한 경제대통령 후보,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우리 대한민국을 수출 1조 달러, 세계 5대 강국, 국민소득 5만 달러, 주가지수 5천 포인트의 선진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서 보답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국민을 위해서 ‘누가 더 잘하나’를 경쟁하는 것이지, 상대방 발목을 잡아서 실패를 유도해서 그것이 나의 기회가 되는 그런 구태정치가 전혀 아닙니다. 국민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민생을 볼모로 표 계산만 하는 비열한 정치, 더더욱 안 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안보를 악용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안보 포퓰리즘, 이거 사라져야 될 구태 정치입니다. 정치보복을 공언하고 국민을 겁박하고,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과 증오의 정치, 이런 정치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가 없습니다. 분열과 갈등이 만연한 나라가 흥한 예가 없습니다. 갈등과 분열에 기댄 반쪽짜리 대통령이 아닌 화합과 통합의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유능한 인재라면 진영, 지역, 피아를 가리지 않고 고루 등용하는 국민내각, 모든 정치세력들이 국가발전을 위해서 협력하고 경쟁하는 통합정부, 저 이재명이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국민의 삶에 도움만 된다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누구의 정책, 가리지 않겠습니다.그게 바로 실용입니다. 그게 바로 통합의 정신입니다. 이것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를 발전시킵니다. 결코 편 가르지 않겠습니다.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겠습니다.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확실히 지키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약속을 어겨도 아무런 제재가 없는 정치는 불신과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말, 쉽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말을 반드시 실행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여 동안에 평균 95%에 달하는 공약 이행률이 저의 국민에 대한 신뢰를 증명합니다. 충분한 주택 공급, 무주택자에 대한 금융혜택 강화, 그리고 조세부담 완화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 확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영끌을 해도 집을 못산다는 청년들의 좌절감, 저 이재명이 확실하게 씻어드리겠습니다. 능력과 노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나라, 우리 청년들이 실패의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해도 재도전이 가능한 나라,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성과를 내면 남녀 가리지 않고 동일한 보상이 주어지는 나라, 여성이 안전을 걱정하지 않는 나라, 공교육만으로도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그런 합리적인 나라 공정한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증명해 보여드리겠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해, 정쟁이 아닌 민생을 위해, 정치보복이 아닌 경제회복을 위해,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 특히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해’ 국민의 명령에 따라 제대로 일할 유능한 일꾼을 뽑는 날입니다.어떤 분이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재명이 (성남)시장일 때 가장 ‘성남시장’다웠고,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일 때 가장 ‘경기도지사’다웠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가장 ‘대통령’다울 것이다. 이재명 시장이 있기 전 성남시 그리고 이재명 이후의 성남시는 달랐습니다. 이재명이 있기 전 경기도와 이재명 이후의 경기도도 역시 달랐습니다. 이전의 대한민국과 이재명이 대통령인 대한민국은 확실하게 다를 것입니다.대한민국을 바꿀 가장 크고, 유용한 도구를 저 이재명에게 주십시오. 국민들께서 맡겨주시면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으로서 이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 재성장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실천하는 민생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삶을 체감하실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바꿔드리겠습니다. ‘통합 대통령’으로서 통합과 상생의 대한민국, 만들어 놓겠습니다.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확실히 보답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