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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추경, 국회 협조 간곡히 요청…초당적 협력해야”(상보)
  • 尹대통령 “추경, 국회 협조 간곡히 요청…초당적 협력해야”(상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이른 시일 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지출 기준으로 36조4000억원, 지방이전 재원까지 총 59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600만~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글로벌 정치 경제의 변화는 그동안 세계화 속에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이라면서 “국내외 금융시장도 불안정하다. 방역 위기를 버티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손실만으로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는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북한의 핵실험 관련, 안보 위기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 현실도 더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오는 21일 열리는 첫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밖에 연금·노동·교육 개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5.16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초당적 협력 어느때보다 강력히 요구 받아"
  • [전문]尹대통령 "초당적 협력 어느때보다 강력히 요구 받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보수당과 노동당을 언급하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의회 중심주의’를 거듭 강조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정부가 이번 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고려한 것은 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민생 안정을 충분히 지원하면서도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면서 재정의 건전성도 지켜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빛나는 의회주의 역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마지막까지 협치를 당부했다.다음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박병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5월 10일 취임식 이후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다시 이곳 국회를 찾았습니다.오늘은 정부에서 편성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의원 여러분께 직접 설명드리고자이 자리에 섰습니다.국회에서 드리는 첫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당면한 상황과 앞으로 새 정부가 풀어가야 할 과제를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탈냉전 이후 지난 30여 년간 지속되어 오던국제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습니다.정치, 경제, 군사적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지정학적 갈등은산업과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이러한 글로벌 정치경제의 변화는그동안 세계화 속에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입니다.국내외 금융시장도 불안정합니다.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금융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높은 물가와 금리는 취약계층에게 더 큰 고통을 줍니다.방역 위기를 버티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손실만으로도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우리의 안보 현실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습니다.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제가 취임한 지 이틀 뒤인 지난 5월 12일에도북한은 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올해 들어서만 16번째 도발이며핵 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습니다.형식적 평화가 아니라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이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입니다.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국회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지금 우리가 직면한 나라 안팎의 위기와 도전은우리가 미루어 놓은 개혁을 완성하지 않고서는극복하기 어렵습니다.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를 구현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려면연금 개혁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산업구조의 대변혁 과정에서경쟁력을 제고하고,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노동 개혁이 필요합니다.우리 학생들에게 기술 진보 수준에 맞는 교육을 공정하게 제공하려면교육 개혁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연금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은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됩니다.더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합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새 정부의 5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습니다.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저는 가지고 있습니다.의회주의는 국정운영의 중심이 의회라는 것입니다.저는 법률안, 예산안 뿐 아니라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습니다.그리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오늘 제가 제안 설명을 드릴 추경안은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의회주의 원리에 따라 풀어가는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정부가 이번 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고려한 것은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민생 안정을 충분히 지원하면서도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면서재정의 건전성도 지켜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이번 추경의 총 규모는 59조4000억 원이지만,지방정부 이전분 23조 원을 제외하면중앙정부는 총 36조4000억 원을 지출하게 됩니다.이러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하여 정부는 전년도 세계잉여금 등 가용 재원 8조1000억 원과 금년도 지출 구조조정에 의한 예산 중 절감액 7조 원을 우선 활용하였고, 나머지 21조3000억 원은 금년도 초과 세수 53조3000억 원 중 일부를 활용하였습니다.초과 세수의 나머지 재원은앞서 말씀드린 지방재정에 23조 원, 국가채무 축소에 9조 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정부가 금번 추경을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예산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첫째,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하여 온전하게 보상하겠습니다.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과정에서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고우리 민생경제는 지금 위기에 빠져있습니다.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법치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또한 적기에 온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어렵게 버텨왔던 소상공인이재기 불능에 빠지고결국 더 많은 복지 재정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 명백합니다.구체적으로,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총 24조5000억 원을 투입하여전체 370만 개의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손실보상 보전금을 지원하겠습니다.그리고 보상 기준과 금액도 대폭 상향하겠습니다.둘째, 방역과 의료체계 전환을 지원합니다.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비와 격리 및 입원 치료비,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에 3조5000억 원을 지원할 것입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복귀를 위해 먹는 치료제 100만 명분과 충분한 병상 확보 등에 2조6000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물가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총 3조1000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저소득층의 실질 구매력 보완을 위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 원의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총 227만 가구에 지급하겠습니다.그리고 서민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냉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대학생들에 대한 근로 장학금, 장병들의 급식비 인상 등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꼼꼼하게 살펴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손실보상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저소득 문화예술인, 법인 택시와 버스 기사 등 총 89만 명에게도 고용 및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아울러,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최대 585만 명에게 추가 지원하고농어민에 대한 생산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이번 추경에는 산불 등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예산도 담았습니다.정부는 산불 피해로 인한 이재민들께서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저는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 왔습니다.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우리 국민은 위기 때마다 힘을 모았습니다.우리 국민은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피해는 기꺼이 감내하였습니다.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나설 때입니다.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으로 남도록마땅히 보답해야 합니다.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그리고 추가경정예산안뿐 아니라 다른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습니다.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빛나는 의회주의 역사에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로 기록되기를 희망합니다.감사합니다.
2022.05.16 I 송주오 기자
소말리아서 모하무드 전 대통령 5년만에 대권 탈환
  • 소말리아서 모하무드 전 대통령 5년만에 대권 탈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말리아의 새 대통령에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66) 전 대통령이 선출됐다. 소말리아 대선은 현 대통령 임기가 지난해 2월 끝났음에도 정쟁과 테러 등으로 연기되다 뒤늦게 치러졌다.15일(현지시간) 치러진 소말리아 대선에서 당선된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전 대통령. (사진= AFP)모하무드 대통령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공항 격납고에 열린 3차 결선 투표에서 전체 328표 중 214표를 얻어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현 대통령(110표)을 제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소말리아 대선은 국민이 1인당 1표를 행사하는 직접선거가 아니라 간접선거로 진행된다. 주의회와 씨족집단이 대의원 격인 하원 의원을 선출하고 이들이 대통령을 뽑는 방식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36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모하무드 당선인은 하원 2차 투표에서 당선 기준인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했으며 3차 투표에서 기준인 과반을 획득해 당선됐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소말리아를 통치했던 모하무드 당선인은 2017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5년 만에 대권을 탈환했다. 소말리아 대통령은 국가원수이자 군(軍)통수권자이면서, 하원의 승인을 얻어 행정부 수반인 총리를 임명하는 실권자다. 모하무드 당선인은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원한을 가질 필요가 없고, 복수는 없다”면서 “우리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소말리아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말리아 대선은 정정 불안 등으로 1년 반 가량 지연됐으며, 이번 투표는 평화유지군의 삼엄한 경비 속에 이뤄졌다. (사진= AFP)평화 운동가이자 교육자 출신인 모하무드 당선인은 40년만의 최악의 가뭄과 높은 인플레이션, 치열한 갈등을 겪고 있는 소말리아를 이끌어야 하는 힘든 과제에 직면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소말리아는 아프리카의 최빈국으로 인구 70% 이상이 하루 1.9달러(약 2400원) 미만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샤바브 등의 잔혹한 테러와 부족·정파 간 갈등으로 정정도 불안한 상황이다. 이번 대선만 하더라도 모가디슈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이 투표 장소 외곽을 지켰다. 1차 투표가 진행될 동안에는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리기도 했다고 로이터 등은 전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소말리아가 이번 달에 대선을 치러야 3개년에 걸쳐 4억달러(약 5100억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2.05.16 I 장영은 기자
드림시큐리티, 국가 디지털플랫폼 핵심기술 연구 주관기업 선정
  • 드림시큐리티, 국가 디지털플랫폼 핵심기술 연구 주관기업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드림시큐리티(20365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2년도 블록체인산업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 지정공모 과제인 ‘이종 블록체인 시스템 간 표준 오퍼레이션을 통한 서비스 데이터 융합 및 상호운용 기술개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정부는 △데이터 복제, 데이터 이중 관리의 비용 절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다양성 지원 및 이용자 편의성 제고 △이종 블록체인 시스템 간에 원장 공유로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지도록 이번 과제를 기획했다.드림시큐리티는 2025년까지 다양한 이종 시스템의 서비스 간에 상호운용을 위한 표준 오퍼레이션 기반 서비스의 데이터 융합 및 상호운용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표준화 전문가들과 연구협력팀을 구성, 과제 개발 기술을 표준화할 계획이다.블록체인 간 상호운용기술이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주는 인터체인 기술이다. 드림시큐리티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간 정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융, 건강, 교육 등 블록체인 기반 대국민 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김영진 드림시큐리티 상무는 “본 과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금융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산업계와 공공부문을 위한 것이다. 폐사의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연계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인증, 분산신원관리(DID), 블록체인 플랫폼 등에도 과제 개발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위한 서비스사업에도 활용해 갈 계획“이라며 ”가상현실 세계를 추구하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기술과의 융합 분야에서도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16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韓기업 재생에너지 도입 돋보여 정부 정책 뒷받침땐 엄청난 기회”-처벌보다 예방 독려했더니…공공기관 산재 급감-기업 IR 홍보의 A to Z 알려드립니다△줌인&-닷컴버블 전조인가…추락하는 IPO 대어들-“귀여운 눈 달린 로봇, 인간과 공존하려는 노력이죠”-루나·테라 코인거래소 줄퇴출·권도형 “내 발명품이 모두에 고통줬다”△공공기관 대해부-발주자에 ‘재해예방 의무’ 부여하니 사고 뚝…“처벌보다 예방이 답이었다”-발주 늘렸는데 사망자 3분의 1로…LH 비결은-장애인…청년 채용 증가…‘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톡톡△종합-원자잿값 뛰는데 납품단가 못올려…공정위, 강제연동제 ‘만지작’-인도도 ‘식량 무기화’…밀 수출 전격 금지-정부, 오늘 北 코로나지원 타진 예정 외부지원 거부해 호응할지 ‘미지수’-지지부진한 ‘文표 공공개발’→민간개발 전환 추진△면세점 춘래불사춘-中 보따리상·외국인 고객 발길 끊기고 고환율 직격탄…사실상 개점휴업-면세한도 그대론데, 구매한도 풀면 뭐하나요-“韓 면세산업 1위 재탈환 위해…中 맞먹는 면세정책 내놔야”△정치-국회 시정연설, 5·18기념식, 한미정상회담…국정·외교 메시지 주목-바이든, 용산서 정상회담…4대그룹 총수도 만나-강용석 “우파 단일화 하자” 김은혜 “도민 의견 듣겠다”-吳 “공급확대” vs 宋 “세제개편”…‘부동산 민심’ 쟁탈전-박병석 국회의장 후임…김진표·이상민·조정식 출마-“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경제-尹 눈치보는 공정위…‘플랫폼 심사지침’ 넉달째 공회전-휘발유보다 비싼 경유…정부, 화물차 보조금 늘린다-전력도매가 내려갔지만…적자 한전엔 ‘언발에 오줌’-올해 집중호우·태풍 는다…농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 가동△글로벌-美증시, 52년 만에 최악이라는데…WSJ “아직도 비싸”-49일 만에 문여는 가게 상하이, 도시 봉쇄 푼다-‘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안보 위협 딴지 거는 터키-G7 “러, 우크라 침공해 바꾼 국경선 인정 못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탄소중립 뒤처진 기업, 코닥처럼 몰락의 길 밟는다”-“국가 차원 기후전략 세워야…尹정부, RE100 적극 지지해달라”△증권-환율 상승=수출주 수혜?…“외국인 매도세 자극할 수도”-잠자는 증권재산 400억 예탁원 “주인 찾습니다”-코스피 2600 지지선 확인…‘실적 성장주’ 수급 개선 기대△돈이 보이는 창-쿠폰 쓰고 또 쓰고, 뛰는 ‘식비’ 잡는 나는 ‘살림고수’들△슬기로운 소비생활-아파트관리비 다 내지마세요…카드 자동납부땐 10% 할인-영수증 찍으면 알아서 정리 ‘가계부 앱’ 똑소리 나네△부동산-‘역세권 구축’ 들썩…GTX 주변·철도지하화 지역도 주목-1년간 양도세 50% 할인 시즌…다주택자 ‘절세’, 무주택자엔 ‘내 집 마련’ 기회△아트테크&-‘MZ세대’ 작가·컬렉터 맹활약…‘젊고 빠르게’ 팔릴 작품 다 팔려-20% 넘게 빠진 테슬라, 성장주 조정 끝난후 매수해야-주택수 계산이 양도세 좌우한다△산업-‘재활용 통한 순환 경제 전환’ 속도 낸다-“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JY ‘6G 선점’ 나선다-온돌방 차에서 다리 뻗고 쉰다…현대차 미래차 공개-세로로 길어진 모니터…멀티태스킹 최적화-코트라, 중기 전용 ‘선복’ 확대…14개 노선에 매주 190TEU 제공△ICT-“기업들 경력자 원해…인재 키워서 공급한다”-라인, 글로벌 리더 육성한다-‘리니지W’ 내세운 엔씨만 ‘활짝’-과기정통부 2차관 인사 숙고…외부 영입 가능성도△중소기업-“슈퍼캠·수소연료전지 양대 축…‘매출 1조 클럽’ 간다”-[현장에서]이 장관님…고맙지만, 잠깐 관심은 사양합니다-중기중앙회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중소기업 주간 막 올라△소비자생활-“월 7.9만원에 ‘에·루·샤’ 체험 비즈니스 승부수”-롯데百, 인재채용 방식 ‘확’ 바꾼다-여행같은·감각적인…‘타인의 삶’을 엿보다-11번가, 20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신상품 판매 행사△스포츠-308일 만에 우승 박민지 “많이 울었다”-‘깜짝 우승’ 장희민 “임성재 조언 도움”-골프장 영업이익률 또 역대 최고치…39.7% 폭등-부상 털고 돌아온 류현진, 최고 시속 148km ‘부활 신호탄’△부동산-수도권 이어 서울외곽서도 미분양 등장…‘옥석가리기’ 뚜렷-베트남 ‘투티엠 복합개발’ 롯데건설, 프로젝트 본격화-갱신된 전·월세 살펴보니…월세보다 전세가 더 올랐다-LH,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6만4000가구 공급△오피니언-격동하는 금융시장…리츠 성장 기회 삼아야-MZ세대 직원 지키기 나선 IT 기업들-경제·안보 위기 심화…여야 총리인준 대타협 필요△피플-“‘사업보국’ 신념 가진 분…후배 기업인들에게 귀감”-현대어린이책미술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위해 뭉쳤다-국악 뮤직비디오, 美캘리포니아 월드뮤직 수상-‘20세기 최고 메조소프라노’ 베르간자 별세…형년 89세-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 민승재 유밥 대표 선임-LGU+ 광고사업단장에 김태훈 영입△사회-핫플레이스 된 靑 안팎 ‘함박웃음’…시위 1번지 된 용산 ‘시끌벅적’-‘대장동 녹취록’ 수차례 등장한 이재명…檢 소환조사 받을까-2013년 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 손배소 결과는
2022.05.15 I 김정현 기자
금리상승기 이자부담…1분기 원화대출 연체율 어디로?
  • 금리상승기 이자부담…1분기 원화대출 연체율 어디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주 주목되는 금융 일정은 오는 19일 발표되는 ‘2022년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이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위쪽을 바라보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출 연체율이 늘어났을지 주목된다.지난 2월말에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25%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각각 0.02%포인트 상승한 0.30%, 0.02%포인트 오른 0.19%를 기록하면서다.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의 연체율 관리로, 연체율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3월말에는 일정 부분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사진=연합뉴스)◇주간 행사 일정17일(화)10:00 국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10:00 임원회의 (금감원장)18일(수)14:00 증선위 정례회의 (금융위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4:00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금감원장, 은행회관)19일(목)10:30 차관회의 (금융위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20일(금)09:30 정책조정회의 (금융위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0:3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6일(월)06:00 2022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금감원)12:00 퇴직연금감독규정 규정변경예고 (금융위)18일(수)12:00 2022년 주채무계열(32개) 선정 결과 (금감원)14:00 2022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금감원)19일(목)06:00 ‘22.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금감원)배포시 빅테크 등의 결제수수료 공시를 위한 작업반(T/F) 첫 회의(Kick-off) 개최 (금감원)22일(일)12:00 금융감독원, 제10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모집 (금감원)
2022.05.14 I 김정현 기자
尹 대통령, 권영세·박보균·원희룡 장관 임명…14개 부처 완료
  • 尹 대통령, 권영세·박보균·원희룡 장관 임명…14개 부처 완료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들 셋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날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다만 박 후보자와 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거부되면서 임명을 강행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 취임 나흘만에 전체 18개 부처 중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국방부·환경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외교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에 더해 14곳이 새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추가 임명이 필요한 부처는 법무부(한동훈), 보건복지부(정호영), 여성가족부(김현숙) 등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은 난항을 겪고 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김인철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공석인 상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며 임명 강행 수순에 돌입했다.
2022.05.13 I 이지은 기자
한증원, 투자자산운용사 자격 보유시 S-MAT 필기 면제
  • 한증원, 투자자산운용사 자격 보유시 S-MAT 필기 면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하 한증원)은 투자자산운용사를 포함한 금융투자협회의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에게 주식운용능력평가(이하 S-MAT)의 필기시험 면제 기회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S-MAT은 증권사와 은행·보험 업계에서 인정받는 금융자격증이다. 올해 면제 조건이 확대되면서 투자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증권투자권유대행인,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재무위험관리사, 금융투자분석사와 같은 금융자격증을 취득하면 실기시험을 바로 응시할 수 있다.오는 6월 12일 실시하는 제 32회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자는 6월 23일 합격자 발표 이후 S-MAT의 필기시험 면제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면제 조건 중 하나인 금융자격증 보유자는 3년 이내에 한증원에서 지정한 금융자격증을 취득하면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예외적으로 금융업계(증권, 은행, 보험) 3년 이상 재직자 중 해당 자격증을 보유한 자는 취득기간에 관계없이 필기시험 면제 자격이 부여된다. S-MAT은 필기시험과 의무교육이 필수이며, 모의투자를 통한 실기시험까지 합격해야 최종 합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금융 자격증과 달리 모의투자 형식의 실기시험을 도입해 객관적인 주식운용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기시험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운용능력 분석결과를 알려주는 성과평가서를 제공한다.
2022.05.13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주식·코인 급락에 환율 급등…인플레 공포에 금융시장 휘청-물가 자극 우려에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안 편성-방역효과 없는 ‘수영장 마스크’△종합-88년생 그림 5분 만에 완판…고민할 시간이 없다-‘작은 식당 차리려던 꿈’ 글로벌 식품기업 일구다-K코인 루나·테라 연일 폭락…일부선 가상자산판 ‘리먼 사태’ 경고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지원…현금성 지출 25.8조원 한꺼번에 풀려-추경재원 올해 초과세수로 조달 계획-53조 초과세수 땐 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1조원 ‘훌쩍’△불붙은 자원 무기화 전쟁-막강한 자금·외교력 필요…민간기업만으로 ‘자원확보戰’ 감당 역부족-韓, 자원빈국 한계 ‘초격차 기술’로 넘는다-10년 이상 투자해야 성과 기대할 만…자원공기업 정상화 급하다△6·1지방선거 본격 스타트-정국 주도권 놓고 사활 건 한판승부-텃밭은 든든…수도권·충청에 깃발 꽂아라-투표용지 최대 8장…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3번 정의당△정치-지방선거 앞두고 또 터져나온 성비위…민주당, 중진 박완주 즉각 제명-국무회의 하려면…尹, 장관임명 강행-김성회 비서관 막말 파문에…커지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권영세 “文정부 대북정책 일부 이어받을 것”-코로나 첫 발생에도 미사일 쏜 北…도발 가속화하나-尹정부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대사 유력△종합-“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인플레 오래 갈것”-“원화 1300원땐 투심 크게 흔들 것…당국, 종가 관리로 적극 방어 필요”-‘반도체 소부장 인력난 막자’ 계약학과에 정부 예산 투입-통기성 높아 필터기능 못하거나…방수 치우쳐 호흡곤란 제품도-“삼표산업, 추가 인명사고 발생 위험 매우 높다”△경제-주52시간 획일규제에…1년새 위반신고 80%↑-치킨닭 이어 토종닭도 담합…하림 등 9곳 6억원 과징금-코로나·우크라 불확실성 뚫자…‘해외신용정보센터’ 찾는 기업들-외국인 두달째 ‘셀 코리아’△금융-금감원장도 사의…후임에 ‘檢출신’ 급부상-5대은행 뚝, 인뱅 쑥…엇갈린 가계대출, 왜-고금리 부담 완화…변동금리 주담대, 고정금리로 바꿔준다-본인부담상한제 악용…실손보험금 지급거절 급증△글로벌-살인물가에 두손…ECB, 7월 금리인상 시작할 듯-디즈니플러스, 넷플 추경…신규 가업 790만명↑-美영부인 “Mr.푸틴, 잔혹한 전쟁 끝내달라”-美상원 ‘낙태권 보장’ 입법화 무산-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90세 홍콩 추기경 체포△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화물·물류업계 ‘도미노 스톱’ 우려-20년 연속 매출 1위 신기록…삼성전자, 올 200조 넘는다-‘신차 출고난’ 반사이익에도…렌터카업계 쓴웃음-XM3가 효자네-국가첨단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도 포함될 듯△소비자생활-MZ 사로잡은 ‘러버 슈즈’ 명품 브랜드도 꽂혔다-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흑자 전환 시동-헬로키티 만난 왁…포토존에 여행 테마 ‘흥미진진’-판 커지는 새치샴푸 전쟁…LG생건 ‘리엔 물들임’ 2종 출시△이수연의 아트버스-나는 만큼 보인다-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린 펠릭스 나다르△증권-치솟은 물가에 코스피 8거래일째↓…“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증권사 실적 ‘利를 어쩌나…’ 1분기 영업익 줄줄이 급감-삼성전자·LG생건·네이버 등 대장株 부진…담아도 될까△증권-컬리·쏘카 등 비상장 주가도 ‘뚝’…IPO 부진 영향받나-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NHSV, 영업 기반 강화-M&A후에도 회사에 남는 창업주 놓고 ‘갑론을박’-NH증권,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여행-한 사람 아닌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가다-청와대에서 백안산까지…‘김신조 루트’ 올라볼까-대통령이라서…별장도 세트장도 인기몰이△스포츠-‘3년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 코로나 확진…PGA 챔피언십 못 가나-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 눈앞-‘샷감 회복’ 고진영 “좋은 흐름 유지할 것”-“스폰서 대회 ‘2연대 트로피’ 올린다” 박민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출격-하나카드, PBA 팀리그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위기의 한국 야구…달라지려는 노력만이 등돌린 팬심 붙잡는 길-야구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만나…“나는 여도 야도 아닌 야구당”△오피니언-새 정부 핵심 과제는 혁신·상생-EU 접근성 뛰어난 불가리아-또 성비위…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인가△피플-헬스케어·공무원시험 교육 콘텐츠업체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KKR CEO 조셉 배, KACF 20주년 공로상-윤종규 회장 “우크라 전쟁,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계기”-쌍용C&E 60주년 “종합환경기업 도약”-SK스퀘어, 배학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 영입-김선욱 ‘脫베토벤’ 선언…“내 모습으로 관객 만날 것”-LG CNS, 클라우드기업 AWS ‘올해의 파트너상’-SK에코엔지니어링, 성균관대와 스마트건설 인재 양서△사회-이상직의 추락…‘승승장구 미스터리’ 풀릴까-2차 맞고 확진됐다면…“석당 후 3차 접종”-시동거는 이재명 의혹 수사…‘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우리 물건”…마트 실외기 떼간 70대 형제 사연은-바짝 마른 한반도…5월 강수량 고작 1.3㎜
2022.05.12 I 한광범 기자
투자·인재+혁신…삼성전자, 20년 연속 '매출 1위' 대기록
  • 투자·인재+혁신…삼성전자, 20년 연속 '매출 1위' 대기록
  •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사기가 펄럭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20년 연속으로 국내 재계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00대 상장기업의 전체 매출 규모가 17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고,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도 230여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한국CXO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1996~2021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상위 1000곳으로, 매출액은 12월 결산 기업 기준 금융감독원 제출 사업보고서 개별 재무제표 금액을 참고했다.20년간 국내 1000대 기업 매출 변동 현황(사진=한국CXO연구소)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액 규모는 약 1734조원으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489조원) 대비 245조원(16.4%) 늘어난 수치다. 또 조사 대상 기업 중 801곳은 전년 대비 매출을 늘리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체격을 키웠다.연도별 상장사 1000곳 매출액을 보면 1996년 390조원 수준이던 매출 규모는 1998년 501조원을 돌파했고, 2008년 1197조원으로 ‘1000조 시대’를 열며 꾸준히 성장했다.하지만 2011년 1419조원을 기록한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2017년(1492조원)까지 1400조원대에 머물렀다. 이듬해인 2018년(1537조원) 1500조원대로 진입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489조원을 기록하며 잠시 위축됐다. 그러다 지난해 단숨에 1700조원대로 올라섰다.삼성전자 매출액 변동 현황(사진=한국CXO연구소)가장 눈에 띈 회사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1996년 매출 15조 8745억원으로 3위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다 2002년 삼성물산을 제치고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20년간 재계 1위 자리를 수성했다.삼성전자 매출은 2002년 39조 8131억원으로 40조원에 채 미치지 못했으나 2010년 매출 112조원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개별 기준 199조 7447억원을 올리며 200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자랑했다.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매출 300조원 및 개별 기준 200조원을 넘길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1년 새 삼성전자 매출 증가율은 20%대였다.한국CXO연구소 측은 “삼성전자가 20년 동안 매출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 △우수한 인재 영입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란 삼각 편대를 지속적으로 이어왔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삼성전자 매출을 넘어설 수 있는 국내 기업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지난해 기준 1000대 기업 중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은 총 229곳으로 직전 최고치인 2019년 209곳 대비 20곳 늘었다. 이중 전년 대비 10조원 넘게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SK하이닉스, 에스오일 등 5곳이었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1조~10조원 사이로 늘어난 곳은 32곳이다.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넘긴 기업은 △국도화학 △선진 △DB하이텍 △하림 △SK렌터카 △팜스토리 등이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호텔과 공연, 교육, 중저가 항공, 음식점, 여행 등 업종에 포함된 중소 업체는 매출 실적이 저조한 반면, 전자와 반도체, 해운, 석유화학, 철강 등 대기업이 다수 진출한 업종에서는 외형이 오히려 커져 업종 간 양극화가 심화했다”며 “새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교적 큰 타격을 받은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다시 복원될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2.05.12 I 이다원 기자
중기중앙회, 지역별 중소기업 ESG 무료교육 실시
  • 중기중앙회, 지역별 중소기업 ESG 무료교육 실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4회 중소기업주간(매년 5월 셋째주)을 맞아 `지역별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무료 온라인 동영상 컨텐츠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ESG 경영 대응을 위한 인식확산 교육을 13개 지역본부 및 600여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지역·업종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말까지 충북·대구·광주 등 지역별 설명회 5차례 및 협동조합을 통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상 교육을 3차례 실시했다.이달 중소기업주간에는 오는 17일 대전·전북을 시작으로 18일 경남, 19일 부산, 20일 제주에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ESG 개념, 최신동향, 대응방안, 온실가스 저감 및 산업안전 등 중소기업 경영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을 구성·운영한다.또 올해 6~8월 중에는 권역별(충청·영남·호남·수도권)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새 정부에서도 ESG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게 아직은 생소한 ESG 경영을 지방 소재 기업에게도 전파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대응역량을 강화하며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2 I 이후섭 기자
하나은행, 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세미나
  • 하나은행, 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세미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하나은행은 MZ세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자산관리의 시작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전용 금융교육 세미나 ‘MZ 투자 Meet Up(밋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이번 세미나는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MZ세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투자에 수반되는 세금 등 각종 이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투자 새내기인 MZ세대 대학생들이 건전한 투자 가치관을 정립하고, 투자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입점 대학교인 가천대와 건양대를 시작으로, 향후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수시 또는 정기 세미나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MZ 투자 밋업은 △투자 새내기를 위한 투자가이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세금과 부동산 상식 △모바일 펀드 투자체험 등의 풍성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하나은행의 투자상품본부, WM본부, 리빙트러스트센터 등 3개 부서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 세무사, 부동산전문가 등 2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세미나에 참석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생애 첫 펀드가입쿠폰 1만원권’을 지원한다. 쿠폰 유효기간 내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인 ‘하나원큐’에서 펀드를 가입하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MZ세대들의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12 I 서대웅 기자
우리금융, 사막화 방지 위한 ‘B4L 이니셔티브’ 출범 참여
  • 우리금융, 사막화 방지 위한 ‘B4L 이니셔티브’ 출범 참여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전날 지속가능한 산림 보호와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 포 랜드(Business for Land) 이니셔티브’(B4L 이니셔티브) 출범에 전세계 기업 최초로 공식 지지 선언을 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유엔사막화협약(UNCCD) 당사국총회(COP15)의 ‘비즈니스 포 랜드(Business for Land)’ 출범식에서 손태승 회장의 지지영상이 송출되고 있다.(자료=우리금융)이번 ‘B4L 이니셔티브’ 출범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bidjan)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5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의 ‘UNCCD 그린 비즈니스 포럼(Green Business Forum)’에서 진행됐다.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세계 사막화 방지 및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4년에 채택된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B4L 이니셔티브’는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대한한국 산림청이 UNCCD 사무국에 제안했고 그 결과 이번 총회에서 공식 출범했다.특히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행사에 비대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여하고 전세계 기업 최초로 ‘B4L 이니셔티브’ 출범을 공식 지지했다.손 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향후 UNCCD와 협력해 △기후변화와 산불피해 등으로 훼손된 지역에 ‘생명의 숲’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레드플러스(REDD+) 참여 △전세계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산림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손 회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환경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UNCCD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와 토지 황폐화 방지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복구, 탄소상쇄사업 협력, 탄소중립교육 확대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2.05.11 I 황병서 기자
저가매수 유입에 1%대 상승…860선 탈환
  • [코스닥 마감]저가매수 유입에 1%대 상승…860선 탈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0포인트(1.19%) 오른 866.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50선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860선으로 반등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다. 코스닥 지수가 8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장초반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코스닥 지수는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가 뚜렷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미국과 중국 증시 기술주 중심 강세에 동조화되며 상승했다”면서 “미국 증시가 저가매수 유입과 반도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였던 점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600억원, 외국인이 24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9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운송이 6.92% 상승했다. 종이와 목재도 4.2% 올랐다. 운송장비와 부품, 제약, 반도체 등도 2% 상승 마감했다. 반면 건설과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금속, 오락문화, 금융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3.4%, 3.26% 상승했고, HLB(028300)도 7.27% 올랐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299900)와 클래시스(214150)는 각각 2.09%, 2.96% 하락했다. 골프존(215000)과 메가스터디교육(215200)도 1%대, 2%대 빠졌다. 개별종목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6.59%오른 10만3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직원 횡령 사건으로 거래가 중단됐던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8일 115일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이튿날인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4일부터는 연일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 9일에는 주가가 7.16% 급락하며 10만원 선이 붕괴됐다.서울반도체(046890)는 장중 1만23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59% 내린 1만2400원이다. 삼성증권은 서울반도체가 올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이날 거래량은 10억5555만주, 거래대금은 6조5040억원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5.11 I 양지윤 기자
영화관 돌아왔더니…표값 올랐는데 직원은 없네
  • 영화관 돌아왔더니…표값 올랐는데 직원은 없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8일 서울의 한 대형 영화관을 찾은 직장인 김모(34)씨. 휴대폰으로 예매한 티켓을 출력하려 했지만 무인발권기는 고장이었다. 김씨는 “직원에 물어도 고쳐줄 이가 없는지 ‘그냥 들어가시면 된다’고만 하고, 표 확인도 안하더라”며 “팝콘 사려고 하니 매점 줄에서 30~40분을 기다려 해 짜증이 났다”고 했다.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가 해제된 영화관에 관객이 빠른 속도로 돌아오고 있지만 감축됐던 일손은 채워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영화관 직원들은 ‘업무 과다’를,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영화관에서의 실내 취식 제한이 해제됐다. (사진=연합뉴스)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10일 열흘 간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478만명이 넘었다. 지난 4월 한 달(312만명)은 물론, 지난해 같은 달(438만명)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거리두기 해제와 실내 취식 허용, 연휴와 함께 개봉한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2’가 누적관객 4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등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하지만 관객이 넘쳐나도 응대할 직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코로나19 유행 시절 대거 감축했던 인력 충원이 다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1220억원의 흑자를 냈던 2019년까지만 해도 CGV의 단시간 기간제 근로자는 2009명에 달했다. 그러나 작년 말 기준으로는 563명으로 2년 만에 4분의 1토막이 났다.CGV 한 직원은 지난 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지금 시킨 팝콘은 직원들의 수명을 갉아서 내 드린 것”이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직원은 “현재 CGV에선 직원 3명이 3교대 근무 중”이라며 “미소지기(아르바이트생)는 물론, 정직원도 12시간씩 서서 일하고 밥은 물론이고 물도, 화장실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적었다.이 직원만이 아니다. CGV뿐만이 아니라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직원들도 “단 1분도 앉지 못해서 내일이 오는 게 두렵다”, “CGV뿐만이 아니라 3사 모두의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온 대학생 A씨는 “단순히 영화만 틀어주면 끝나는 업무가 아니고, 관객들이 영화를 볼 때 수시로 다른 관에 대한 청소, 비품 채우기와 관리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러한 모든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관객이 보이지 않는 곳에도 일하는 이들이 있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3명 근무는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관객들은 불편과 불만을 동시에 토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영화 티켓의 가격이 2~3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올랐음에도 서비스 질이 되려 떨어졌다는 데 분통을 터뜨린다. 한 영화관에서 5년째 VVIP 등급을 유지 중인 직장인 박모(32)씨는 “일방적으로 관람료를 올려놓고 관객이 필요할 땐 제대로 된 도움을 안준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굳이 충성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대형 멀티플렉스들은 일단 단기채용 등을 늘려 빠른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CGV 관계자는 “지난 연휴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관객이 몰려 일시적인 애로가 컸다”며 “현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채용과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5.11 I 권효중 기자
두나무, 보험연수원 ‘장보고 경제학교’ 후원
  • 두나무, 보험연수원 ‘장보고 경제학교’ 후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보험연수원의 청소년 경제 교육 프로그램 ‘장보고 경제학교’ 후원에 나선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두나무는 11일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이 같은 후원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이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 초·중학교, 구청, 구립 도서관에서 올해 약 40여회, 1200명 대상 경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장보고 경제학교는 보험연수원이 직접 개발·운영하는 문제 해결·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보험연수원은 3선 국회의원 출신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원장에 취임한 이후인 작년 9월에 이같은 초·중학교 교육 과정을 선보였다. 보험연수원은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교재를 최근 출간하기도 했다. 두나무는 보험연수원과 함께 청소년 경제교육 과정인 ‘두니버스’와 결합한 4차산업혁명 교재도 준비 중이다. 두나무는 ‘누구나 정보와 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경영 목표에 따라 2024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민병두 원장은 “장보고 경제교육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이 미래의 개척자로서 어떤 지도를 그려볼 것인지 구상·제안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통장이나 증권 계좌를 개설하거나 벼룩시장을 여는 경제교실을 넘어 인구, 자원, 행복, 문학, 미술, 복지 등 다양한 주제와 성장단계별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경제적 사고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는 사회 가치 창출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기관과의 후원 및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바른 금융 교육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미래 인재 육성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11 I 최훈길 기자
尹정부 경제사령탑 추경호 “물가 등 민생 안정 최우선 챙길 것”
  • 尹정부 경제사령탑 추경호 “물가 등 민생 안정 최우선 챙길 것”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물가 등 민생 안정과 민간 중심의 경제 성장을 제시했다. 거시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한편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사회안전망 확충 의지도 나타냈다.추 부총리는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리의 첫발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엄중한 환경을 냉정하고 정확하게 인지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현재 우리 경제는 대외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국의 긴축 전환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대내적으로는 물가상승 등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구·산업구조 변화의 가속화와 양극화, 국가·가계부채 급증 등도 문제로 지목했다.추 부총리는 새 정부 경제 운용 방침에 대해 △민생 안정과 리스크 관리 △경제 역동성 회복 △경제 체질 개선과 미래 대비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 4가지를 제시했다.먼저 물가안정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그는 “코로나 피해 지원, 민생안정 등 정책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거시경제 안정 저해 요인 관리는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며 “비상경제대응 TF 중심으로 실물경제, 금융·외환시장 등 전반을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 대응조치 마련 등 한치의 빈틈도 없이 관리해나가겠다”고 소개했다.민간·시장·기업 중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창의적 기업 활동을 도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추 부총리는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최대한 뒷받침하되 불공정 행위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4차 산업혁명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부문의 변화 혁신을 유도하고 저출산·고령화와 지역격차 해소, 탄소중립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취약계층을 보듬는 노력도 필요하다. 추 부총리는 “일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취업 기회 확대와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취약계층 맞춤형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쓰면서 복지 시스템의 효율성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기재부 직원들 대상으로는 소통과 협업 강화, 정책 갈등 해소 및 추진 전략 마련 등을 당부했다.추 부총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십분 발휘하되 실·국간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고 적극 협업해 최선의 답을 도출해내자”며 “초기 정책 입안 단계부터 저항·갈등에 대한 예측과 대응, 해결 전략까지 미리 구상해 보다 세밀하고 정치하게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요청했다.추 부총리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결기, 아픈 부분까지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며 정확한 진단과 솔직한 공개, 균형 있는 판단의 자세를 당부했다.그는 “국가채무·연금개혁 등 난제들은 진솔한 사회적 담론화 없이 돌파할 수 없다”며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건전하고 균형잡힌 토론 속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내는 것 또한 정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취임사 마지막으로는 직원들의 현장 활동을 독려했다. 추 부총리는 “세종 사무실에만 머물지 말고 직접 현장으로 가 확인하고 소통하면서 정책 아이디어를 찾자”며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연구기관, 한국은행의 전문가 등과 토론하면서 수많은 난제의 답을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2022.05.11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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