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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안산을 스마트·예술도시로 만들겠다”
  • 제종길 “안산을 스마트·예술도시로 만들겠다”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안산 상록구와 단원구를 각각 스마트도시, 예술도시로 조성하고 대부도를 해양도시로 만들겠습니다.”제종길(67·전 안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후보는 20일 단원구 고잔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가 20일 단원구 고잔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께 단원구 초지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출근인사를 한 뒤 사무실로 와 잠시 짬을 내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제 후보는 연일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강행군을 하고 있다.그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스마트상록 △예술단원 △해양대부 △반월산단 디지털 혁신 △안산·시흥·화성(안시성)특별시 추진 등을 제시했다.제 후보는 “스마트상록 공약은 상록구 사동 89블록과 한양대 캠퍼스, 해양연구소 부지를 중심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센터, 빅데이터 기업, 첨단 스타트업(신생기업) 등을 유치해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신안산선 자이역을 건설하고 본오동~사2동~해양동~초지역세권 구간을 잇는 트램을 도입하겠다”며 “상록수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신속 추진과 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그는 “단원구는 초지역세권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초지역~안산문화예술의전당 3.4㎞ 구간을 차 없는 문화의거리로 조성하고 미래형 쇼핑센터, 종합 문화·예술 공간 등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해양대부 공약은 대부도 방아머리에 요트항을 개발하고 장기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을 하는 것이다. 제 후보는 또 안시성특별시 공약을 통해 인근 지자체와 경제·문화·관광사업을 협력할 계획이다.제 후보는 “안시성특별시는 새로 지자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흥시, 화성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문화·관광사업 규모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 시흥시장·화성시장 후보와 협의했고 공동공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제종길 안산시장 후보.그는 이 외에도 청년을 위한 △창업·주거 역세권 클러스터 조성 △안산시장 직속 청년소통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공약으로는 △지역금융 연계 긴급 저금리 대출 △상인대학 확대로 상권별 마케팅·홍보 교육 지원 △창업가와 재창업자 전문 컨설팅 △지방자치와 연계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제 후보는 “청년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당선되면 청년이 꿈꾸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첨단 스타트업 2000곳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며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윤화섭 시장이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그는 “윤화섭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출마해 민주당 지지층이 조금이라도 분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최대한 윤 후보를 설득해 나를 지지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윤 후보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당 안산 4개 지역위원회와의 협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제 후보는 2014년 7월~2018년 6월 민선 6기 안산시장을 지냈다. 당시 그는 KTX 초지역과 신안산선 사업을 유치했다. 또 숲의 도시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성과도 냈다.제 후보는 “안산은 발전 가능성이 많은 도시이다”며 “시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만들겠다. 시민이 힘을 모아주면 새로운 안산, 경제도시 안산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제종길 후보 이력△경남 창원 출생 △영등포고 졸업 △건국대 졸업 △제17대 국회의원 △한국생태관광협회장
2022.05.20 I 이종일 기자
줄 잇는 횡령 뒤엔 '주식·코인'…'투자 광풍' 부추긴 한탕주의
  • 줄 잇는 횡령 뒤엔 '주식·코인'…'투자 광풍' 부추긴 한탕주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들어 일반 기업은 물론 금융·공공기관을 막론하고 직원에 의한 대형 횡령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횡령 직원들은 빼돌린 회삿돈 대부분을 주식이나 코인 등에 넣어 부실한 내부 감시망과 그릇된 ‘한탕주의’ 심리가 맞물린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사진=이미지투데이)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 영업 담당 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3명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한 뒤 대금을 착복하거나 상품권을 현금화하고, 허위 견적서 또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이들은 횡령액 대부분을 주식과 코인,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잇단 대형 횡령사건의 시작은 오스템임플란트다. 지난 1월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관리 팀장이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같은 달 서울 강동구청의 7급 공무원도 115억원을 횡령한 것이 밝혀져 구속됐다. 이어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이 246억원, LG 유플러스 본사 팀장급 직원이 수수료 수십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잇달아 적발됐고 클리오에서 18억9000만원, 우리은행에서 614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등 횡령 범죄가 봇물처럼 터졌다.이 횡령 사건들의 특징은 횡령금이 주식과 코인 투자 등에 이용됐다는 점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전 팀장은 횡령금액 중 1000억원 이상을 주식 투자에 썼다가 날렸다. 강동구청 공무원도 횡령금 77억원을 대부분 주식 투자로 탕진했다.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은 코인에 5억원을, 우리은행 직원은 고위험 파생상품에 회삿돈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대규모 횡령 사건은 허술한 내부 감시 통제 체제와 주변에서 투자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에 동조하는 심리가 맞물린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직업 교육이나 윤리 교육 등이 부재해 회삿돈을 잠깐 쓰고 투자 이익을 본 금액으로 다시 갚으면 된다는 생각이 만연해 이 같은 횡령이 발생한 것”이라며 “작년 종합주가지수가 2배 가까이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개인주의 문화 성향이 강한 해외와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단주의적 문화가 강해 주변에서 누군가 큰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곳으로 몰려들어 가기 쉽다”며 “일종의 동조심리가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 교수는 “더는 부를 축적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들이 주변에서 투자 성공 소식을 듣자 동요하고 동시에 ‘한탕주의’ 심리가 겹쳐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9 I 이용성 기자
현대캐피탈, 인천 해송고서 ‘1사1교 금융교육’ 실시
  • 현대캐피탈, 인천 해송고서 ‘1사1교 금융교육’ 실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인천 해송고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체험활동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금융감독원의 교육 프로그램이다.‘스마트한 소비생활과 신용점수 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비합리적인 소비 행동과 과소비 지수 측정법, 신용점수 올리기, 심리테스트, 금융 퀴즈 등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학생들은 생선구이에서 먼저 먹는 부위로 자신의 소비 성향을 확인하는 심리테스트와 최근 2개월간 본인의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시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하는 이유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소비를 잘 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현대캐피탈은 평소 학생들의 용돈 관리 습관을 진단하고,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했다. 또 디지털 금융 시대의 신용점수에 대한 중요성을 청소년 시기부터 이해하고 미래에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시행했다.김용혁 현대캐피탈 소비자보호실장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소비 습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금감원과 금융위원회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다양한 금융 교육 제도와 프로그램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18일 인천의 해송고에서 ‘스마트한 소비생활과 신용점수 관리’라는 주제로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 현대캐피탈)
2022.05.19 I 박철근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입성
  • [마켓인]코난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입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99년에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 기술 기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인간의 언어와 동영상 속 의미를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상용화해 언어 AI(AI for Human Language)와 영상 AI(AI for Vide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언어 AI 분야의 코난서치(통합검색엔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코난와처(객체인식 소프트웨어)와 코난리스너(음성인식과 합성 소프트웨어) 등 영상 AI까지 주력하고 있다.최근 기술성 평가를 받은 AI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인건비 등의 비용으로 지속적인 적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2021년 기준 1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그 배경에는 고도화된 AI 전문 인력과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이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폭넓은 서비스군을 제공해 국내외 25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3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객사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장기 고객으로 타사 대비 높은 고객 충성도를 구축했고 공공기관으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분야와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영상 AI 기술로 주목받는 시장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육군교육사령부 ‘밀리터리 이미지넷’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의 돌파구를 열었다. 또한 메타버스에 적용되는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로 교육과 게임 분야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KAI와 전략적 제휴 협정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KAI와 협업해 개발 예정인 인공지능 기반 PHM(고·장수?명 예측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항공기와 UAM(도심항공교통)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해 사고 방지 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정비 시점을 제공한다. 이는 항공기 운용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시뮬레이션 비용을 절감, 항공산업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독자기술 기반 AI 전문 기업으로 폭넓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내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 기술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활용하고 업무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인류 발전에 속도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12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1000~2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52억~300억원 규모다. 6월 21~22일 수요 예측과 6월 28~ 29일 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2.05.19 I 양지윤 기자
핑거, 임직원 '자금세탁방지제도' 교육…"소액해외송금 등 전문성 확보"
  • 핑거, 임직원 '자금세탁방지제도' 교육…"소액해외송금 등 전문성 확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핑거(163730)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세탁방지 전사 교육을 1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근섭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ACAMS) 한국 대표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핑거)이번 교육은 △글로벌 AML·테러자금조달방지(CFT) 기준 △AML 내부 통제의 중요성 △AML·CFT 동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위험 평가 △자금세탁방지 업무 규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핑거는 해외송금 등 해당 부서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초에 자금세탁 방지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문과정 교육인 금융연수원, 보험연수원, 금융투자협회 등 기관의 교육·연수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금융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자금세탁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 1회 이상 임원 및 유관부서 직원들의 교육을 필수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의심거래체크와 내부통제 등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리스크 관리에도 최대한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스닥 상장사 핑거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 구축에 성공하며 대다수 금융기관에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2017년 핀테크 기술력을 활용한 소액해외송금 ‘렐레트랜스퍼’ 서비스를 론칭했다. 핑거의 렐레트랜스퍼는 2017년 국내 핀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론칭한 모바일 기반 서비스로 현재 국내 대표적 소액해외송금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세계 25개국으로 365일, 24시간 실시간 송금을 할 수 있다. 은행과 달리 전신료와 중개은행 수수료, 현지은행 수수료, 수취 수수료 등이 없어 송금 수수료가 저렴하고 일본, 호주, 유럽, 인도 국가는 무료로 송금이 가능하다.
2022.05.19 I 양지윤 기자
수협은행, ‘착한경영, ESG경영’ 강연…임직원 200명 참가
  • 수협은행, ‘착한경영, ESG경영’ 강연…임직원 200명 참가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Sh수협은행이 ‘착한경영, ESG경영’을 주제로 ‘내일을 바꾸는 강연’을 개최했다.수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이같은 강연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박희준 연세대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를 초청해 ‘착한경영, ESG경영’을 주제로 ‘내일을 바꾸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진균 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박 교수는 이 자리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기업별 상품의 차별화가 쉽지 않다. 금융상품 역시 금리를 제외하면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찾기 어렵다”며 “결국 소비자의 선택은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은 소모성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환경보존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이윤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지속성장의 필수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회 내일을 바꾸는 강연은 다음달 15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초청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내일을 바꾸는 강연’ 등 다양한 특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 역량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한발 빠르게 대응하고 금융전문가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9 I 김정현 기자
쎌마테라퓨틱스, 결국 상폐되나...20일 주총에 쏠린 눈
  • 쎌마테라퓨틱스, 결국 상폐되나...20일 주총에 쏠린 눈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쎌마테라퓨틱스(015540)가 2년 연속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결국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위탁생산 계획을 밝혔던 러시아 개발 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 관련 계획도 안갯 속에 놓인 상태다. 회사는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다시 열 방침인데 이날 주총에서 회사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추마코프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해 3월 경북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DS설비시설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쎌마테라퓨틱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 16일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사유로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상 회계감사에서의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다.이 회사는 지난해 3월에도 2020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사유로 ‘의견거절’을 받은 바 있다. 전년도 감사의견 의견거절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가 추가돼 2년 연속 의견거절을 받은 것이다.감사보고서는 “2021년 쎌마테라퓨틱스의 연결순손실이 64억6600만원이고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 65억1800만원 더 많아 계속기업으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인 의문이 초래된다”고 설명했다.쎌마테라퓨틱스는 다음달 8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회사측이 이의신청을 할 경우 2020년 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회계감사에서의 의견거절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개선기간은 지난 4월14일 종료됐고 쎌마테라퓨틱스는 개선계획 이행여부 심의를 요청한 상태였다. 하지만 다시 한번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졌다.쎌마테라퓨틱스는 1981년 설립돼 1989년 코스피 상장된 기업이다. 러시아산 의약품 발굴·개발을 주력사업으로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박’을 위탁생산 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이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지난 4월에는 공동대표로 코비박 프로젝트를 이끌던 윤병학 대표가 사임, 윤종기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되기도 했다. 윤병학 대표는 러시아 백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한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러시아 모스코바 파트너스 코퍼레이션(MPC)’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었다.쎌마테라퓨틱스는 앞서 코로나19 및 러시아 상황을 이유로 사업보고서 제출을 지난 16일로 지연시켰고 이로 인해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2021년도 감사보고서를 공개하지 못했다. 대신 당시 주총에서는 교육자문·상담 등 87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에듀코리아와 뉴런엠앤디를 거친 교육전문가 김화영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회사는 오는 20일 자사 회의실에서 정기주총을 속회해 2021년도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재무제표를 승인할 예정이다.이데일리는 현 상황에 대해 쎌마테라퓨틱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2022.05.19 I 나은경 기자
대통령의 구두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모델료 드리고 싶을만큼 감사”
  • 대통령의 구두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 “모델료 드리고 싶을만큼 감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는 지난 주말 내내 휴대폰을 붙들고 살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네르의 편한 구두(컴포트화)를 샀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 지인의 응원 전화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바이네르 본사에서 만난 김원길(61) 대표는 “윤 대통령의 방문이 그동안 열심히 일한 저희 기업에 등을 두드려 주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구매한 구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김 대표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보여준 덕분에 주말동안 바이네르 홈페이지가 마비될 만큼 방문자가 많았다”며 “윤 대통령이 구매했던 구두를 비롯해 전체적인 판매량이 2배가량 늘어서 최대한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생산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이네르는 여성화가 더 잘나가는데 대통령 덕분에 남성화가 이번에 관심을 받고 있다”며 “모델료를 드려야 할 정도다. 받을 수 없으실테니 그만큼 봉사활동으로 보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제화 업계의 ‘괴짜’로 통하는 김 대표는 사회공헌을 가장 많이하는 사업가 중 한 명이다. 효도 콘서트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고 요트와 스포츠카를 사서 직원들에게 빌려주는 등 ‘행복 경영’을 하는 덕분에 괴짜라는 별명이 붙었다. 미스트롯2에 출연한 다현이 부른곡 ‘어버이 마음’에 작사가로도 참여했었다. 그는 효도잔치와 건강 콘서트를 개최하고, 장학회 지원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또 월드투게더 이사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20명에 매달 8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한 번 사는 인생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자’는 인생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바이네르는 한 번 신어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을 만큼 편한 신발로 유명하다. 김 대표는 양말을 벗고 자신의 발바닥을 보여주면서 “발바닥에 굳은살 하나 없지 않느냐”며 “내 발부터 편한 신발을 만들기 위해 연구한다. 그 신발을 평생 신다보니 발이 깨끗하다”고 자랑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계에서 ‘흙수저의 성공 신화’라고 불리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17살부터 구둣방을 하던 작은아버지 밑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46년간 구두 업계에서 일했다.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사업은 1993년 안토니오슈즈를 차리면서다. 사업이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회사는 당시 국내 구두시장의 강자인 엘칸토, 금강제화, 에스콰이어에 밀려 제대로 빛도 보지 못했다. 김 대표는 후발주자로 승부를 보기 위해서 1996년 이탈리아 브랜드 바이네르를 6개월간 설득해서 수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사명도 바이네르로 바꿨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를 겪은 바이네르 본사에 김 대표가 오히려 도움을 줬고 2011년에는 상표권을 완전 인수했다.그는 편한 신발을 만들면 고객이 반드시 알아준다는 신념으로 회사를 경영했다. 김 대표는 “고객은 똑똑하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며 “‘이 정도면 됐지’하고 만족했던 기업들은 지금 전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발바닥을 들어 보이며 편한 신발 덕분에 굳은살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바이네르도 코로나19 팬데믹은 당해내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바이네르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었다. 수십곳의 직영점도 문을 닫았다. 이 위기에 김 대표를 일으킨 것은 고객이었다. 김 대표는 “하루 매출이 0원인 매장이 속출하면서 회사 마당에 천막을 치고 특판을 했다”며 “지인과 고객들이 달려와서 4일간 1만 6000켤레의 신발을 사갔는데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바이네르는 작년 오프라인 효율화와 상품 다양화를 통해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올해 엔데믹에 맞춰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전한다.김 대표는 “브랜드의 본토인 이탈리아 매장 오픈은 물론 동남아 진출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탈리아 바이네르가 하루에 1만 2000개를 팔았는데 저희도 그 정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오는 25일 열리는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감사함을 표하는 한편 애로사항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그는 “유럽·일본처럼 100년 기업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해서 사회공헌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며 “세금폭탄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가업을 승계할 사람을 교육·테스트 해서 선대를 뛰어넘는 2·3세 경영자가 나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했다.
2022.05.18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유니콘 요람 아세안서 ‘제2그랩’ 선점하라-尹, 한동훈 임명 강행 여야 극한대치 치닫나-한국콜마, 美본사 콜마 브랜드 인수-‘루나사태’ 원인 파악 나선 금융당국, 법·제도 없어 막막-[사설]깜깜이·복마전 교육감 선거,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까-[사설]대기업 앞지른 공공기관 연봉, 방만 경영 바로잡아야△줌인&-K방역, 오직 과학으로 말한다-상장도 폐지도 거래소 마음이죠-주미대사 조태용…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루나·테라 폭락 후폭풍-폰지 사기, 거래소 수수료 장사 도마에…‘디지털자산 기본법’ 속도낼 듯-“영끌 자본 유입 가능성…금융권 불똥 우려”-권도형 “새 코인 만들겠다”…전문가 “아무 가치 없을 것”△尹, 한동훈 임명 강행-정국 급랭에 총리 인준 ‘가시밭길’…정호영 낙마카드로 한덕수 살릴까-“재정 쿠데타”…53조 초과세수에 輿野 질타-공수전환 운영위…巨野, 대통령실 인사 포함 전방위 공세△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구글도 반한 인니·인도 시장…모빌리티·5G 투자 기회 여전히 많다-“ESG·행동주의 결합해 대체투자 확장될 것”-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참가자 열띤 토론, 투자 아이디어 쏟아내△종합-원자잿값 폭등 여파…삼성·LG전자, ‘마른수건 짜기’ 전략 고심-輿 “납품단가 연동제 이달내 입법 추진…표준계약서 의무화”-둔촌주공 파국 치닫나…시공단 “대출보증 연장 불가 방침”-최저임금 차등적용, 노사 공방 가열 “소상공인에 필요”vs“최저임금 낮춰”△정치-‘윤심’ 김은혜, ‘명심’ 김동연 초박빙…‘완주냐 단일화냐’ 강용석 변수로-개딸들의 나비효과…국회의장 선거 ‘선명성’ 경쟁-“韓, 미국 주도 IPEF 가입 검토”vs“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보다 좋지 않아”-국힘 ‘외연 확장’vs민주 ‘집토끼 사수’-中엔 “도와달라” 韓에는 ‘모른 척’△경제-화물차 경유보조금 ℓ당 50원 더 준다-환율 치솟는데…‘달러 유동성’은 양호하네-신남방·신북방·유럽 시장 개척 올해 농식품 90억弗 수출 목표-밀키트 부대찌개 드셨나요…하루치 소금 초과했네요△금융-우리銀, 주담대 0.4%p 인하…대출자 선택폭 넓혀-인터넷은행 ‘사장님 대출’ 경쟁 후끈-“대출 갈아타기로 금리 13%p나 낮출수 있어”-AI가 대출해주고 민원처리…“금융AI 시장규모 4년후 3.2조”△Global-버냉키의 경고 “긴축시기 놓친 파월의 실수…스태그, 1~2년내 올수도”-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러 대응 시나리오 3가지-러, 전쟁 82일 만에 마리우폴 완전 점령…하르키우선 패퇴-“트위터 인수가 낮춰야” 머스크, 재협상 나서나-美IT대장주 연일 추락에 팔아치우는 월가 큰손들△산업-지상낙원 이름 딴 ‘토레스’…외관·기능·공간 3박자로 SUV 판 흔든다-SK, 빌 게이츠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사업 진출-화물이 가른 1분기 항공사 실적 대형항공사 ‘웃고’ LCC ‘울고’-인도 진출 14년 만에…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월 판매량 1위△ICT-민트로켓이 쏘아올린 ‘넥슨의 미래’-LGU+도 메타버스·NFT 사업 진출-ICT 전문가 변재일 의원, 국회 부의장 출마 선언-CJ올리브네트웍스, 네덜란드 회사 손잡고 스마트 물류사업 본격화△소비자생활-美콜마 인지도 적극 활용…해외시장 공략 속도-현대百, 이달말 ‘지누스’ 인수 매듭-8가지 프레시포인트 공법…풍미 잡고 신선도 높였네-쟈뎅 茶 브랜드 ‘아워티’ 누적 판매량 4000만개 돌파△증권-“예비 총알도 바닥”…韓 증시, 호실적에도 거래·수급 ‘실종’-그래도 믿을 것은 실적뿐…2분기 실적 선방 업종은?-트와이스·NCT·보아까지 해외 출격 엔터株 ‘훨훨’△부동산-규제 완화 속도조절 무색…강남 재건축 ‘신고가’ 행진-다주택자 중과세 기준 국민 48%가 “3채부터”-“안전진단 통과 후엔 내집 팔지 못하게 규정”-IPO 앞둔 SK에코, 부채비율 개선…재무안정성 ‘박차’△엔터테인먼트-‘칸의 밤’ 달굴 K무비…필름마켓 잭팟 터트리나-월드 스타 이정재, 첫 연출작 ‘헌트’ 들고 칸까지 직진△Book-나는 사고와 잘 헤어진 사람 이 정도면 해피엔딩 아닌가요-서울의 밤 떠도는 20대 청춘의 성장기-영업은 발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건강-젊은층도 백내장 급증…레이저 수술 10분이면 눈앞에 낀 먹구름 ‘싹~’-입맛 돋는 봄, 이유 없이 속이 불편하다면?-손가락 저리고 힘 빠진다면…‘팔꿈치 터널 증후군’ 의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퍼펙트 스톰 앞에 선 한국…‘경제 체질·정책·통상’ 모두 리셋하라-“자원 전쟁 시대…상설화 된 경제 안보 조직 필요해”△오피니언-가정의달에 떠올리는 ‘가족’-광주서 함께 부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제약강국 도약, 앞으로 5년에 달렸다△피플-전례 없다고?…능력있으면 관행 깨서라도 인재 등용-尹, 다보스포럼 특사로 나경원 파견-“증권업, 고객 자산에 꿈 불어 넣는 일”-이재용 부회장, UAE 대사관 찾아 할리파 대통령 조문-발레리나 김주원 “발레가 나를 살게 해줬죠”-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2년 만에 해외 IR 실시-佛 총리에 엘리자베트 보른 여성으론 30년 만에 두번째-NHN, 사랑의 PC 나눔-하이투자증권, 도서세트 기부△사회-①조직 재정비 ②검수완박 위헌소송 ③합수단 부활…韓 장관의 3대 과제-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 압수수색-장애인 이동권 시위 100일…관심 끌었지만, 반감도 키워-새 정부에 정시확대 물어보니…“지금처럼”-‘뉴욕 변이’ 이어 ‘남아공 변이’ 상륙
2022.05.17 I 조민정 기자
캠코 등 9개 기관, 소셜벤처 투자대상 확대
  • 캠코 등 9개 기관, 소셜벤처 투자대상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으로 조성한 11억7000만원을 위탁관리 기관인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캠코 등 9개 공공기관은 2018년 BEF 사업을 시작해 5년간 총 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지난 4년간 4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1억7000만원을 추가해 누적 금액 총 51억7000만원 규모로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신규 일자리 166개 창출, 매출 56억원 증대라는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캠코 등 9개 공공기관은 BEF을 활용해 ‘BEF 임팩트 오디션’(가칭)과 ‘사회가치형 SIB(Social Impact Bon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BEF 임팩트 오디션은 사회적가치 연계 확산 가능성이 큰 소셜벤처가 대상이다. 금융투자, 전문가 컨설팅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사회가치형 SIB는 부산지역 내 교육서비스 및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조직, 소셜벤처가 대상이며, 심사를 통해 총 2개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간사기관인 권남주 캠코 사장은 “BEF는 지원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강화로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연계모델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17일(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전달식’에서 남궁 영 공공개발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17 I 노희준 기자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고려대·KAIST 선정
  •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고려대·KAIST 선정
  • 컨소시엄형 교육 체계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2022년도 신규과제로 컨소시엄형(고려대, 서울시립대, 충남대, 호서대) 1개와 단독형(KAIST) 1개를 선정해 향후 7년간 465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데이터사이언스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지식정보를 추출을 위해 필요한 과학적 방법론(알고리즘·프로세스 등)을 연구하는 융합분야이다.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와 산업계 인력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인력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동 사업을 통해 석박사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22년도 신규사업으로 데이터사이언스 핵심지식을 물류와 금융, 경영 등 다양한 활용분야에 접목하는 T자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컨소시엄은 데이터사이언스 주관대학(Hub)의 역량과 노하우가 지역대학을 포함한 참여대학(Spoke)으로 전수되는 체계를 마련한다. 컨소시엄형에는 고려대가 주관연구기관, 서울시립대, 충남대, 호서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과제가 선정됐다.이번 컨소시엄은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DS플러스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핵심 교과목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컨소시엄 내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 설립·운영을 목표로 한다.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여 교육·연구용 데이터가 컨소시엄 내 대학뿐만 아니라 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공유·확산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데이터사이언스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국내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단독형은 데이터사이언스 체계에서 개발한 교육 컨텐츠와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공유해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허브&스포크(Hub & Spoke) 체계를 고도화한다. 올해 신규과제에는 KAIST가 선정됐다.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기술 및 석·박사 고급인력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였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를 양성하여 국내 전문인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22.05.17 I 이대호 기자
미래에셋證, 광운학원 구성원 위한 금융교육 지원 나서
  • 미래에셋證, 광운학원 구성원 위한 금융교육 지원 나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학교법인광운학원은 금융투자회사와 학교법인 간의 다양한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화도관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미래에셋증권과 광운학원의 대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16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에서 조선영(왼쪽부터) 광운학원 이사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광운학원(광운대, 광운인공지능고, 광운중, 남대문, 광운초) 교직원 및 학생들의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과 개인의 자산관리 및 노후준비를 위한 금융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회사와 학교법인 간의 다양한 협업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투자 개념 정립을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1대 1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은퇴 잔여기간 별로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최현만 회장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의 자산운용능력을 바탕으로 광운학원 소속 모든 구성원의 올바른 투자문화 구축과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올바른 투자문화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390개의 전국 초중고와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을 맺고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ESG 관점에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사 중 유일하게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2.05.17 I 이지현 기자
교원그룹, 하나은행과 '아이부자카드' 출시
  • 교원그룹, 하나은행과 '아이부자카드'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은 어린이들의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아이부자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하나은행과 체결한 키즈 금융 교육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한 첫 프로젝트다.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교육 브랜드 ‘구몬학습’과 ‘아이캔두’는 아이 스스로 경제 관념을 키우고, 용돈 관리를 통해 건전한 소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부자카드를 제작했다. 아이부자카드는 아이부자앱에서 모은 용돈을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부모와 약속한 독서, 심부름, 집안일 돕기 등의 활동을 마친 뒤 인증샷을 찍어 부모에게 전송하면 용돈을 받아 계획성 있는 소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교원그룹은 아이부자카드를 통해 경제관념 형성 외에도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학습 목표량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 시 보상으로 용돈을 지급 받아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다. 교원그룹은 브랜드 별 아이부자카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구몬학습 아이부자카드는 이달 16일 선 출시하고, 아이캔두 아이부자카드는 6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몬학습은 6월 30일까지 카드 최초 발급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용돈 2000원을 입금해준다. 아이캔두는 카드 출시 후 7월 31일까지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교원그룹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세운 학습 목표를 달성하고, 목표 달성 시 합리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보다 실용적인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학교 공부부터 경제 공부까지 올바른 자녀 교육을 돕기 위한 유익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7 I 강경래 기자
하이투자증권, 어린이 도서세트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 기부
  • 하이투자증권, 어린이 도서세트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 기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 교육 지원을 위해 어린이 교육 도서 세트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왼쪽부터)전명수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하이투자증권)이번 행사는 매년 5월 DGB사회공헌재단의 행복드림데이(Dream Day)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전달식은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전명수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윤은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지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전달된 어린이 교육도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성평등 500만원 상당의 도서세트로서 양성평등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내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 배분될 예정이다.지역아동센터는 사회적취약계층 등 지역사회 아동의 교육 및 돌봄,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취약계층아동의 교육지원을 위해 어린이 도서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실무자들의 협의를 통해 선정된 양성평등도서를 읽고 아이들이 여자답게, 남자답게가 아닌 차별 없는 ‘나답게 사는 세상’에서 자라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2022.05.17 I 유준하 기자
공공기관장 업무추진비 지난해 평균 1202만원…코로나19 영향 2년째 감소세
  • 공공기관장 업무추진비 지난해 평균 1202만원…코로나19 영향 2년째 감소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300여 공공기관 기관장이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1인당 평균 120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치상으론 도로교통공단이 41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17일 업계에 따르면 366개 기관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한 지난해 기관장 1인당 업무추진비는 평균 1202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업무추진비는 통상 직원 회식이나 경조사 비용을 포함한 기관장의 각종 대외 활동에 쓰인다.기관장 1인당 업무추진비는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2년 연속 줄었다. 2017년 1343만원에서 2018년 1353만원, 2019년 1453만원으로 늘어나다가 2020년 1323만원으로 줄었다. 또 2021엔 1202만원까지 더 줄었다.(수치=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공시 상 지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가장 많은 곳은 4190만원의 도로교통공단이었다. 도로교통공단은 다만 타 기관에서 다른 항목으로 분류한 기타 지출 2227만원을 뺀 순수 업무추진비는 1962만원이라고 설명했다.농업정책보험금융원(3833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3801만원), 대한법률구조공단(3389만원), 환경보전협회(3364만원)의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3237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3212만원), 한국국제협력단(3199만원), 한국과학기술원(3071만원), 한국국제교류재단(3016만원)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366개 기관 중 70.8%인 259곳의 기관장 지난해 업무추진비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 줄었다. 105곳(28.7%)은 늘었고 2곳은 동일했다.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건설기술교육원으로 2019년 6743만원에서 지난해 2848만원으로 3896만원 줄었다. 중소기업은행은 4716만원에서 1603만원으로 3112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4199만원에서 1433만원으로, 한국가스공사는 2713만원에서 99만원으로 2614만원 줄었다.이와 반대로 대한법률구조공단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1124만원에서 3389만원으로 2265만원 늘었다. 소관부처인 법무부는 김진수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공단 예산을 사적으로 썼다는 노조의 의혹제기에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올 3월 기관주의 및 개선 요구 조치를 통보한 바 있다. 공단 측은 업무추진비 대부분 직원 소통·화합을 위해 썼다며 사적 유용 의혹을 부인했으나 노조는 4월 김 이사장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그밖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기관장 업무추진비도 2019년 1946만원에서 지난해 3833만원으로 1887만원 늘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도 778만원에서 2164만원으로 1386만원, 독립기념관도 693만원에서 1915만원으로 1221만원 늘었다.
2022.05.17 I 김형욱 기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亞 10대 시민행복도시 만들 것”
  •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亞 10대 시민행복도시 만들 것”
  • [부산=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디지털·생태적 대전환 시대에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으로부터 ‘부산에서 살고 싶다’는 얘기가 저절로 나와야 합니다. 가장 큰 목표는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16일 부산 서면 선거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지금 부산에 그런 리더십이 필요한데 그런 리더십을 한번 실현해 보겠다”고 했다.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부산 서면 선거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약과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새 부산의 꿈 실현, 행정 속도에 달려”박형준 후보는 새로운 부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행정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행정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져야 하는데 점점 늦어지는 경향이 있어 이런 속도라면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기는커녕 부산의 꿈을 실현하기란 요원하다”며 “재선하면 행정속도를 크게 올려 4년 내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박 후보는 부산에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은 것이 ‘삶의 질’이었다. 그는 2019년 세계적 컨설팅사인 머서가 선정한 세계 주요 도시 삶의 질 생활환경 순위에서 부산은 아시아 13위였다”며 “4년 임기 내 이 순위를 10위권 안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이어 박 후보는 “부산에서 애 키울 만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새 교육 도시로서 만들어가겠다”며 “영어와 코딩, 이 두 가지는 부산에서 배우면 확실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그는 “생활 체육시설을 대폭 강화해 부산을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페라 하우스와 국제아트 센터 구축, 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등을 통해 하이엔드 문화와 일상 속 문화가 어우러지는 부산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부산 서면 선거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약과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덕도 신공항 문제해결·엑스포 유치 ‘자신감’박 후보는 2035년 개항 논란에 휩싸인 가덕도신공항 문제 해결과 170여개국의 표를 얻어야 하는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후보는 가덕 신공항을 단순히 여객 공항이 아닌 아시아 물류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할 인프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수위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고 무엇보다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신기술을 통해 2030년까지 개항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신공항은 이미 짓기로 한 거라 불가역적인 사업이고 차제 프로젝트는 가덕도 신공항을 통한 해상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해상 스마트 시티 그 자체로 모든 최첨단 선진 기술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 최초 플로팅 공항을 지어보는 것 자체가 해양 스마트 시티 사업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며 “미래 대한민국 먹거리 산업이 될 수도 있어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언급했다.월드 엑스포 유치에 대해 그는 “엑스포는 그 자체로 흑자 행사인데다 부산을 확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불행 중 다행으로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러시아가 스스로 탈락해 사우디가 가장 강적인데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가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만큼 국가 외교와 기업의 역량이 잘 결합한다면 유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부산 서면 선거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약과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디지털 금융·창업 중심도시 육성…尹정부 혁신형 지역발전안 기대박 후보는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금융 도시이자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그는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동시에 부산으로 이전하고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부산투자금융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올해 말까지 민관 협력 모델인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두 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면 지역 조선·해운업 발전과 전·후방 산업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해양 파생금융 중심지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 취약한 남부권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부산투자금융공사를 설립하면 부산에서 창업한 기업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공공주도 투자 생태계가 완비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위해 부산 창업청 신설과 아시아 창업 엑스포 개최, 유니콘 타워 같은 창업콤플렉스 조성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 금융도시 전략을 통해 현재 세계 30위 수준인 부산의 금융도시 순위를 20위권 내로 끌어올리고 부산을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했다.박 후보는 윤 정부와 협력해 부산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그는 “윤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전략이 기존 정부와 패러다임과 다르다”며 “지역혁신의 거점을 확실히 만들고 그걸 중심으로 파급효과가 주변 지역으로 가게 해야하는 데 윤 정부의 혁신형 지역균형 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2022.05.17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금·노동·교육개혁 최우선 민생 위기, 초당적 협력 절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연금·노동·교육개혁 최우선 민생 위기, 초당적 협력 절실”-집값 자극할라…분당·일산 지원법 속도조절-1兆 넘어 3兆…덩치 키우는 사모펀드 M&A 경쟁 과열에 수익률 확보 비상-주담대 금리 年 6% 간다-[사설]협치의 손 내민 윤 대통령, 민주당도 마다할 명분 없다-[사설]수출 효자산업 주목받는 K방산, 정부도 적극 지원해야△줌인&-[궁즉답]尹대통령 때아닌 ‘근태 논란’…대통령 업무시간은?-삼성 비스포크 디자이너 문승지 “좋은 가전, 가구처럼 사람 곁에 오래 있어야죠”-‘95세 MC’ 송해, 34년 이끈 ‘전국노래자랑’ 떠난다△PEF 투자 전성시대-초기투자 손대는 PEF, 경영권 인수 넘보는 VC…‘영역 파괴’ 거세졌다-손털고 나갔던 글로벌 큰손도 다시 ‘베팅’△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객관식으론 창의력 측정 어려워…OECD국가 대부분 논술형 대입 채택-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수능 최저점수 통과한 학생만 기회줘야”-중학교부터 토론식 수업 싱가포르, 학업성취도 1위△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학령인구 줄자 부실대학 급증…美·日선 M&A 통해 구조조정 활발-재단 재산 매각 원천차단 ‘사립학교법’ 개정 필요-교육부, 대학청산 지원 본격화…“출구전략도 마련해야”△후퇴하는 1기 신도시 개발-신도시특별법 지연에 실망…“팔려는 사람 늘어나는데 사겠다는 이 없어”-김병욱 민주당 1기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장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국가 책무’ 신도시특별법은 ‘특혜’가 아니다”△尹대통령 첫 시정연설-尹, 국가적 위기 앞세워 ‘초당적 협력’ 요청에…野 “인사부터 풀자”-하늘색 넥타이 맨 尹…대통령 입·퇴장 때 기립한 민주당-尹 ‘경제 10회·위기 9회’…文 ‘일자리 44회’ 강조△종합-“빅스텝 배제할 수 없다”…이창용 총재 매파 발언에 채권시장 ‘요동’-루나 투자자 20만명 달하는데…손 못 쓰는 금융당국-배달라이더 산재 적용 쉬워진다-콜택시, 날씨 검색, 음악 감상…‘에이닷’ 너 하나면 돼△정치-오세훈 “정치시장보다 민생시장”vs송영길 “尹정부 독주 막을 브레이크”-5·18기념식 참석 독려 與, ‘호남 달래기’ 총력-민주당, 박완주 의원 ‘속전속결’ 제명-통일부, 코로나 방역 지원 실무접촉 제안했지만…北 ‘묵묵부답’-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 ‘축하만찬 파안대소’ “파평 윤씨 종친 도와달라는 말에…”△경제-올 초과세수 53조라는 정부, 48조라는 예정처…‘가불 추경’ 어쩌나-[현장에서]“이젠 수도권 인재를 우대해야 할 판입니다”-뉴스 텍스트로 9개월 뒤 경기 내다본다-전용 항공기 탄 딸기…5개월간 1584t 수출△금융-尹정책금융 상품 출시 앞두고 은행권 ‘속앓이’-이태원, 2030 보복소비 거셌다-“우려가 현실로”…‘지급여력’ 기준 하회 보험사 속출-케이뱅크, 1Q 순이익 245억원…작년 연간이익 넘었다△Global-시진핑 ‘제로코로나’ 고집에…中, 멀어지는 5.5% 성장 목표-상하이, 도시 정상화 돌입…내달 1일 봉쇄 해제 목표-기준금리 올리면 정부 재정 악화 기업들 곡소리에도 개입않는 日-백인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바이든 “인종범죄 매우 혐오”-우크라軍, 하르키우서 러시아군 완전히 격퇴△산업-尹정부 기조 맞춰…너도나도 전기·수소 충전사업 뛰어든다-정의선 회장이 美 조지아주를 찜한 까닭은…-경직된 일감몰아주기 규제 완화되나-“윤석열 정부, 韓경제 3대 리스크 유념하시라”-민관 배터리 공급망 상시 논의 시스템 만든다△증권-퇴직연금 100%까지 디폴트옵션 편입가능-이름 다꾼 다올투자증권, 실적도 새로 썼다-증시 침체에 ‘따상’ 기업도 힘 못쓰네△증권-K가상화폐 테라·루나 ‘와르르’…원인도 대책도 몰라 ‘막막’-“플랫폼 창업투자사 주목” KB자산, ETF 2종 출시-“시장 격변기, 매력적인 해외 부동산 리츠에 주목”△부동산-8월 ‘전세대란’ 예고…서울 부동산시장은 ‘폭풍전야’-울산 남구 신정동 공동주택 금호건설, ‘신축공사’ 수주-“尹정부, 등록임대사업자제도 정상화 필요”-‘애물단지’ 학교용지, 용도변경-개발 가능해진다△스포츠-이 코스 오면 누가 돕는 듯 잘 풀려…가족과 함께해 행복-호주교포 이민지 LPGA 파운더스컵 우승-MZ들의 ‘핫플’로 뜬 골프 대회…KLPGA 투어 갤러리 8만명 훌쩍-토트넘 ‘올해의 선수’ 선정된 손흥민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문화-조각가 심문섭 “세계를 돌아 고향바다로…조각가, 파도를 그리다”-‘클라이언트와의 미팅’…그냥 쉬운 우리말 쓰면 안되나요?△피플-김흥국 하림 회장 “쌀과 물로만 지었다…집밥 같은 즉석밥 2.0 시대 열 것”-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손열음 예술감독 “마스크 덕에 서로 보호하고 연결”-한국노총 찾은 이정식 고용부 장관 “노동가치 존중받는 사회 위해 노력”-尹대통령 주치의에 김주성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고2 박두고 학생, 국제과기경진대화서 본상 수상△오피니언-[목멱칼럼]플랫폼 규제, 한국과 EU는 다르다-[생생확대경]美 연준의 독립성 위기가 주는 교훈-[기자수첩]뒷말 무성한 정치권의 웹젠 노사갈등 개입△전국-박형준 부산 시장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亞 10대 시민행복도시’ 만들 것”-남한산성 관리 엉망-서울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에 사활 걸었다△사회-“재택이 그립다”…빠르게 번지는 ‘엔데믹 블루’-“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인력부족 탓”한 공수처장-특수통 배치냐 탕평책이냐…‘한동훈 법무부’ 첫 檢 인사 주목-환각상태서 묻지마 살인…점점 잔혹해지는 ‘마약 범죄’-신규확진자 1만명대 ‘뚝’…격리의무 없어지나
2022.05.16 I 김가영 기자
코스피 또 2500선…반등 기대해도 될까
  • 코스피 또 2500선…반등 기대해도 될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늪에 빠졌다. 이달 들어 종가 기준으로 단 한 번도 2700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오히려 2550선까지 미끄러져 2년 전 증시 상황으로 되돌렸다. 이러다 3000선은 커녕 2800선도 못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증권시장 전략가들은 상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하반기에는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갈림길 선 코스피…위기일까 아닐까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6포인트(0.29%) 내린 2596.58에 거래를 마쳤다. 2624선에서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2629선을 터치했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했다.거슬러 올라가면 코스피의 조정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7월 6일 3305.21이라는 가보지 않은 세계를 연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 때 4000선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12월 29일(3020.24)을 끝으로 3000선 기록은 더 나타나지 않았다. 해가 바뀌며 상황은 더 악화했다. 1월 24일(2792) 2800선대를 밑돌더니 이후 현재까지 2800선대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 이후 코스피는 외연 규모는 커졌지만,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등 고공 행진하던 대형주들이 크게 조정받으며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2월 24일부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고 2주 안에 끝날 거로 예측됐던 상황은 장기화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의 개선이 지연될 우려에 코스피는 255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지난 7월 고점 이후 23%나 하락했다”며 “지금보다 코스피가 더 하락했던 경우를 비교하자면 훨씬 심각한 위기 국면들뿐이다. 지금 주식시장은 위기냐, 아니냐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2000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코스피는 52.7%나 급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54.5%나 떨어졌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상황에서는 35.7%나 하락했다. 허재환 팀장은 “지금 위기가 심각한 경기 침체와 버블붕괴 국면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코스피의 경우 하락할 만큼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유진투자증권 제공◇ 기술적 반등 기대…과대낙폭株 최저가 매수 기회로그동안 과도한 불안심리에 증시 변동성이 커졌지만, 앞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된다면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주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비관적 변수 대부분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에 시장에 알려져 있는 변수들”이라며 “우려의 상당 부분이 지난 수 개월에 걸쳐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됐다. 기존에 알려진 변수들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 보다 부정적인 이벤트들이 소화되어 가는 과정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 개월 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과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며 “앞서간 불안감, 공포심리가 진정되고, 정상화되는 과정은 기술적 반등에 이은 안도랠리로 이어질 거다. 일차적 기술적 반등 목표가 2700선 전후, 3분기 안도랠리가 2800선 후반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럴땐 어떤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할까? 손주석 연구원은 “과거 사례에서 가장 유효한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꼽자면 낙폭과대 업종에 대한 바텀피싱(최저가 매수) 전략이었다”며 “외국인 지분율 변화를 활용한 중장기 전략의 구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민 팀장은 “단기 낙폭과대주 중에서도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인터넷, 미디어·교육, IT가전, IT하드웨어, 반도체 업종, 이 중에서도 대형주, 업종 대표주 비중을 늘려갈 것을 제안한다”며 “채권금리 하향안정에 이어 경기불안심리만 진정된다면 이들 업종과 대표주들의 반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여전히 공포심리를 이용하는 투자전략이 유용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2022.05.16 I 이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 여성인권 증진·탄소중립 강화 앞장서
  • 하나금융그룹, 여성인권 증진·탄소중립 강화 앞장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여성인권 증진과 탄소중립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한다.16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따르면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지지선언 및 유엔 산하 글로벌 금융사들의 탄소중립 추진 연합체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했다.이번에 지지 선언을 한 ‘WEPs’는 여성역량강화를 위해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하나금융그룹은 WEPs 지지 선언을 계기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 여성인재 중용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그룹차원의 ESG 경영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또 하나금융그룹은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탄소 제로에 대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간 리더십 그룹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도 가입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는 사업장별 탄소배출량 목표를 ‘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SBTi)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WEPs 지지 선언과 함께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되기 위한 기업문화 조성, 여성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NZBA 가입을 통해 올 상반기 중에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이행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넷제로 경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 하나금융그룹)
2022.05.16 I 박철근 기자
KB국민은행에 영상 스트리밍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제공
  • KB국민은행에 영상 스트리밍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B국민은행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의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Kakao i Connect Live)‘를 기반으로 사내 비대면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금융 업계에서는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금융지식과 상품학습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시중 은행들이 사내 교육과 직원들의 자기 주도 학습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받고 활발히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했다.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대면연수가 불가능했던 2020년 초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도입해 ‘HRD 클라우드 Now’라는 비대면 강의 시스템을 구축해 단기간에 다양한 직무연수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비대면 학습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개념 소셜러닝 플랫폼 ‘쓸(SSL, Self & Social Learning)’을 개발해 4600명이 넘는 직원들의 높은 교육 참여를 이끌어 냈다.KB국민은행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방송 지연(latency)을 최소화해 직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독보적인 웹RTC(WebRTC, 웹 실시간 통신) 기술을 보유해 지연이 1초 미만으로 발생한다. 실제 KB국민은행의 실시간 교육에서 지연이 0.5초 미만으로 발생하며 카카오 i 커넥트가 경쟁사 대비 500% 수준의 울트라 로우 레이턴시(ultra low latency, 초저지연)를 보여줬다. 2500명이 동시 접속한 웨비나에서도 화상연결, 온라인 투표, 채팅 등을 지연없이 진행할 수 있어 고품질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했다.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영상 스트리밍 기술로서 조직에 별도 기술 전문가가 없어도 쉽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트래픽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개발 및 운영비용에서 60% 절감 효과를 보인다. 다양한 샘플, 풍부한 개발문서, 컴포넌트 등으로 최소한의 코드로도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도 특징이다.KB국민은행 인재개발부 관계자는 “기존의 단방향 동영상 학습에 비해 쌍방향 라이브 강의는 실제 현장에 참석해 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학습효과뿐만 아니라, 참여 직원에게 새로운 디지털 학습경험을 제공했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팀과 만들어낸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금융 업계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같은 다양한 성공 사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2019년 12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조직 개편됐던 AI Lab이 분사한 회사다. 인공지능(AI), 검색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엔터프라이즈 IT 기업을 지향한다. 기업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기업으로서 기술고도화를 위한 R&D 투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2.05.1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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