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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페트라인더시티, 홍보관 열고 분양 개시
  • 수원역 페트라인더시티, 홍보관 열고 분양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보유한 ‘수원역 페트라인더시티’가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사진=수원역 페트라인더시티)페트라인더시티는 1호선 수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 역세권 주상복합 주거시설이다. 규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4층. 상가와 오피스텔,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1~2인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2룸, 3룸 오피스텔 39실과 근린생활시설 5호실 분양을 진행 중이다.수원역 인근은 향후 수원발 KTX(2024년 예정)와 GTX-C노선(2026년 예정)까지 개통되면 쿼드러플 역세권이 형성된다. 철도는 물론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어디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더불어 수원역 로데오거리의 쇼핑, 문화,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인프라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롯데백화점 수원점, 롯데마트 수원점, AK플라자, 수원역지하도상가, 수원다문화푸드랜드, 롯데몰수원점, 롯데시네마 수원점, CGV 수원점 등이 모여 있으며, 각종 의료기관 및 금융기관이 밀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팔달공원, 수원천, 팔달산 등 도심 속 숲세권까지 갖춰져 있어 여가 및 체육활동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차 10분 거리에는 서호공원이 위치해 있다. 수원 프리미엄 학군 중심지답게 매산초·세류중·수원고·수원여고등 주변 교육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통학에 유리하다.분양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2022.05.30 I 이윤정 기자
371만 소상공인에 손실보전금 23조 오늘부터 지급…절차·대상은?
  • 371만 소상공인에 손실보전금 23조 오늘부터 지급…절차·대상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안인 25조 5355억원보다 3220억원 늘어난 25조 85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서울 명동 인근 지하상가 한 가게에 ‘코로나19 세일’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피해규모 따라 600만원 이상 지급…국무회의 등 거쳐 집행중기부에 따르면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의 누적된 피해를 온전하게 보상하기 위해 손실보전금 23조원, 손실보상 1조 6000억원, 금융지원 1조 2000억원(12조 9000억원 공급) 등을 포함한 규모이다.중기부는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제2회 추경예산 국회 심사 대응과 함께 사전 집행준비를 병행했다고 밝혔다.먼저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추진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발생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23조원의 손실보전금을 편성했다.지원대상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및 연매출 50억원 이하의 중기업 약 371만개사다. 개별 업체의 피해규모 등에 따라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손실보전금의 원활하고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국세청·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원대상을 사전 선정하고, 온라인 신청·지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추경 통과 직후 국무회의·자금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정부의 직접적 방역조치에 따른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기 위한 예산도 1조 6000억원 규모로 추가 편성했다. 올해 1분기 손실부터는 보상금 산정 시 보정률을 기존 90%에서 100%로 상향하고, 분기별 손실보상금의 하한액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손실보상 대상도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한다.방역조치 이행기간 중 발생한 손실을 전부(100%) 보상하고, 매출 규모가 작아 보상금이 적을 수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는 등 온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특례보증·대환대출 등 12조 9000억원 규모 금융지원도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도 나선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기 지원을 위해 긴급자금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특례보증 예산 3000억원을 편성했으며, 총 4조 20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전자금 및 시설·설비자금 등을 지원하는 용도로 특례보증 3조 2000억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 등의 재기 지원을 위해 8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재창업 특례보증 1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부채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대환대출 예산은 8800억원을 편성했다. 총 8조 7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이번 대환대출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 성실 상환 중인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대상으로 하며, 중기부와 금융위가 협력해 융자 방식과 보증 방식으로 추진한다.보증이 어렵거나 대환이 시급히 필요한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2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융자 방식으로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7월부터 우선 공급한다. 보증이 가능한 소상공인 등에게는 68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약 8조 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10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재도전 장려금부터 디지털화 대응까지…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소상공인 재기·자생력 강화 지원에도 나선다. 올해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취업·재창업 촉진을 위한 재도전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장려금은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기교육 등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신속한 회복 지원과 비대면·디지털화 대응을 위해 모바일, 인터넷몰, V커머스,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진출 지원 물량을 추가 확대한다.채널별 지원 규모는 모바일 7000개사, 인터넷몰 4400개사, V커머스 800개사, 라이브커머스 400개사, 홈쇼핑 50개사다. 이번 2차 추경에 반영된 예산은 223억 5000만원이다.6월부터 각 채널별 사업 수행기관 선정 및 참여 소상공인 모집을 신속하게 진행해 온라인 판로 진출이 시급한 소상공인을 빠르게 지원할 방침이다.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상점(1400개)과 스마트공방(250개)도 추가로 보급한다. 스마트상점은 △상점가 단위 △업종별 협·단체 단위 △개별 소상공인 단위의 세 가지 트랙으로 모집한다. 스마트상점·공방의 추가모집 공고는 6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경영 애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최단시간에 찾아가 경영애로를 해결해주는 긴급경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상권분석, 마케팅, 법률·세무 등의 단순 상담부터 제품고도화, 투융자, 스마트전환 등 경영혁신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의 상당 부분이 소상공인 지원예산”이라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2년 넘게 지속돼 온 코로나19 피해,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엄중한 경제 상황 속에서 손실보전금과 손실보상금 등이 국회에서 확정된 만큼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30 I 함지현 기자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고…'이자 다이어트' 눈길
  •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고…'이자 다이어트' 눈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법무사 사무소에 재직 중인 40대 직장인 배한설 씨(가명, KCB 649점)는 피플펀드에서 연 9.4% 금리로 3000만원의 기존 2금융권 저축은행 대출을 대환했다. 신용등급 6등급의 중·저신용자(KCB 기준 890점 이하)로 평가받는 A씨는 그동안 2금융권에서 16.9% 대출을 이용했으나 피플펀드에서 대환대출에 성공하며 금리를 7.5%포인트 낮췄다. 한도도 기존 대비 800만원 더 이용할 수 있었다. 배씨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며 이자 비용 상환만으로도 큰 부담을 느꼈다”며 “피플펀드 대출로 대환해 원금 상환의 여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IT(정보기술)기업에 재직 중인 이완민(가명, 34세)씨는 월급여가 450만원이다. 과거 창업을 했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2금융권에서 5000만원의 빚이 있다. 매월 100만원 이상을 부채상환에 쓰고 자녀 교육비 및 생활비로 300만원을 쓰고 나면 남는 월급은 90만원 남짓이다. 외벌이인 탓에 향후 두 자아이의 교육비를 고려하면 ‘빚테크’가 절실했다. 신용 6등급으로 연 20%대의 2금융권 이자를 부담하던 그는 지인으로부터 중금리 대출을 통한 이자 다이어트 사례를 확인하고, 대표적인 중금리 P2P대출 플랫폼인 ‘8퍼센트’의 문을 두드렸다. 중금리 대출을 통해 연 8.4%의 금리로 2000만 원을 빌렸다. 이자 갈아타기에 성공한 그가 부담해야 될 이자를 연 400만원이나 아낄 수 있었다.배씨나 이씨처럼 고금리 시대를 맞아 이자율을 단 0.1%포인트라도 낮추려는 사람들에게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이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온투업이란 온라인 대출 희망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안금융 서비스를 의미한다.‘1.5금융’을 표방해 중·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연계해 주는 것이 주 업무이다. 쉽게 말해 은행과 같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지만 캐피탈이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높은 금리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대상으로 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사업을 뜻한다. 온투업이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은 합리적인 금리 산출 시스템에 기인한다. 온투업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비용 효율이 발생해 금리를 낮출 수 있어서다. 실제 기존 금융사의 경우 오프라인 지점과 카드 발급 중개인들의 비용이 소모되지만, 온투업은 중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만큼 차주에 보다 더 저렴한 금리를 제시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피플펀드다. 피플펀드의 개인신용대출은 크게 대출비교 플랫폼과 자사 플랫폼을 통해 실행되고 있다. 올해 3월 말 나이스 신용평가사 기준 601~700점대의 중신용자들에게 제공된 피플펀드의 평균금리는 13.65%이다. 이는 저축은행 상위 3사의 동점수대 차입자에게 제공된 가중평균금리 15.40~17.92%와 비교해 최대 4.27%포인트 낮은 수치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대출의 58.5%가 대환 목적”이라면서 “대환대출 고객은 기존 대비 평균 금리를 4.49%포인트 낮췄다”고 말했다.8퍼센트도 2570억원의 개인신용대출 중 대환대출이 43%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었다.8퍼센트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출자들의 다른 대출 서비스 이용 경험 비중으로는 △저축은행(76.8%) △카드사(46.4%) △캐피탈(37.5%) △대부(33.9%) △은행(14.1%) 순으로 확인됐다. 저축은행과 카드사로부터 가장 많은 고객이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평균 대출금액은 1140만원이며, 개인 고객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8퍼센트의 대출 금리는 7~15%에 주로 분포하며 평균 금리는 13%내외로 형성된다. 온투업체는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지만 자신이 살피는 온투업체가 합법 업체인지는 확인해야 한다. 특정 온투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거나 온투업체 관련 앱을 설치하고 살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는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온투업 중앙기록관리기관을 열람하면 등록된 업체를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 온투업체들의 대출 잔액 현황도 알아볼 수 있다.(자료=8퍼센트)
2022.05.30 I 황병서 기자
특고·프리랜서 '200만원'…법인 택시기사 '300만원' 상향
  • 특고·프리랜서 '200만원'…법인 택시기사 '300만원' 상향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여야가 29일 코로나로 피해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총 371만명에게 최소 600만원,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극적 합의했다. 그간 추경안 협상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여왔지만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합의를 도출했다. 다만 여야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소득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이어간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여·야 원내대표 등과 추경안 협의를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야가 합의한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예결위에서 의결하고 곧바로 본회의에 올려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요구해온 지출 구조조정 일부 조정과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보상을 하자는 내용을 수용했다. 당초 정부 추경안은 36조4000억원이었지만 이날 국회에서 39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합친 전체 추경액은 62조원까지 늘어났다. 눈에 띄는 점은 취약계층 지원 예산이 확대된 점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프리랜서, 문화예술인 지원금도 정부안 대비 100만원 상향한 200만원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났다. 법인택시 기사에 대한 지원 단가도 정부안(200만원) 대비 100만원 상향한 300만원으로 결정했다. 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기기사 등 20개 주요 업종 7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문화예술인 지원금은 저소득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활동지원금 성격이다. 약 3만명이 지급 대상이 된다.소상공인 금융지원 예산도 증액됐다. 여야 합의에 따라 소상공인 신규대출액 특례보증 공급 규모가 3조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증액됐으며 대환대출 지원은 8조5000억원으로 정부안(7조5000억원)보다 1조원가량 늘어났다. 부실채권 조정을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출자도 4000억원 추가했다. 정부는 앞서 캠코에 7000억원을 투입해 잠재부실채권 30조원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중 약 10조원을 채무조정하는 방식이다.이외에도 여야는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2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1000억원) △코로나 방역(1조1000억원) △산불 대응(130억원) 등 예산을 추경안에 증액 반영했다.손실보전금 지급은 매출액과 피해 수준, 업종별 특성에 따라 600만~1000만원을 차등지급하는 큰 틀은 유지됐다. 그 대상에서는 당초 정부안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 연 매출액 50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이 370만에서 전국 371만여 사업자로 늘어났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 대상도 현행 연매출 10억원 이하 중소기업에서 30억원 이하 중기업으로 확대됐다. 민주당 요구안을 받아들여 피해보전률은 현행 90%에서 100%로,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다만 마지막까지 쟁점이 됐던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소득 역전 문제는 이번 합의에 결국 포함되지 못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민생을 무한 책임질 정부·여당이 온전한 손실보상의 길을 스스로 막아선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안이 아직 미흡하지만 (추경안) 선(先)처리, 후(後)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2.05.29 I 배진솔 기자
우리금융,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 추진
  • 우리금융,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신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우리금융그룹)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주를 중심으로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공익재단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15개 전 그룹사가 전사적으로 동참해 200억원을 출연하며, 매년 그룹사별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 출연해 규모감 있는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우리은행 등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또한,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0억원을 기부하는 등 우리은행 및 각 자회사별로 업종에 특화된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왔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출범하면 그룹의 공동 공익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15개 그룹사별 업종에 특화된 공익사업 등 3대 축이 시너지를 내면서 우리 사회에 촘촘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9 I 전선형 기자
‘경기는 올리고 물가는 낮추고’ 정책 시험대 오른 尹경제팀
  • ‘경기는 올리고 물가는 낮추고’ 정책 시험대 오른 尹경제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각종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가 하방 압력을 받는 가운데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우리 경제가 불확실성에 휩싸인 상태다. 출범한지 한달도 안된 윤석열 정부는 경기를 끌어올리면서 물가도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조만간 있을 민생안정대책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등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의 정책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소비자물가 고공행진, 물가 안정 시급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조만간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지난 26일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하다”며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중으로 다음주초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으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세(인플레이션)는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8% 올라 13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월에는 5%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한국은행은 최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4.5%로 조정하기도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올해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4.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방 차관은 “대외 요인이 국내 물가상승 압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식량안보 강화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유통·물류 고도화, 공정한 시장경쟁질서 확립 등 구조적 물가안정 방안도 함께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고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민생 안정을 위한 올해 2차 추경의 신속한 집행도 관건이다. 정부는 초과세수를 활용해 역대 최대 규모인 59조원대 추경안을 마련했지만 20조원 가까운 증액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2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관계장관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여야는 주말에도 협의를 지속하며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추경 규모가 늘어나면 국가채무를 발행해야 할 수도 있고 소비 심리를 자극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증액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6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준비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6월 중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인 기재부는 각계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추 부총리는 다음주 중 취임 후 처음으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재계와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추 부총리는 27일에도 5대 금융지주 회장 등과 만나 금융권에 대한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를 과감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만남에서도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 앞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소영 부위원장, 추경호 부총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엄중한 대외 여건과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통계청은 오는 31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3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5% 늘었지만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각각 0.5%, 2.9% 감소하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4월에는 거리두기가 조치가 완전 해제된 반면 우크라이나 사태 등 리스크가 크게 영향을 미친 만큼 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등 주요 지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30일(월)09:00 경제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세종청사)10:00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31일(화)08:00 거시경제금융회의(1차관, 서울 은행회관)10:00 국무회의(부총리, 세종청사)△2일(목)10:00 공공기관 혁신 관련 전문가 간담회(2차관, 비공개)10:30 차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5:00 경제단체장 간담회(부총리, 대한상의)△3일(금)08:00 경제관계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5:00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1차관, 비공개)◇보도자료△30일(월)10:00 한국, 유엔 아·태 통계연수소(UNSIAP) 6회 연속 집행이사국 선출10:00 대북제재의 게임이론적 접근과 북한경제에 미치는 영향11:00 추경호 부총리,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4:00 한미 정상회담 주요 논의내용과 시사점14:30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16:00 월별 국세수입 공개시기 단축 및 ‘22.4월 국세수입 현황△31일(화)08:00 2022년 4월 산업활동동향08:00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09:00 ‘22년 4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00 ‘22년 정부 출자주식 배당금 2조 4,541억원 확정12:00 2022년『세금절약가이드』 책자 개편·발간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2. 5)14:00 2022 호주 총선 결과와 정책 전망△2일(목)12:00 2022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12:00 KDI 정책포럼 ‘도로시설 국고보조금개편방안’12:00 종합소득세 간편신고 정착으로 방문신고 인원 00% 감소14:30 공공기관 혁신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15:00 「2022 경제안보 유관 연구기관 공동세미나」 개최△3일(금)08:00 2022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2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14:00 중국의 산업인터넷 발전 전략 및 시사점: 광둥성과 산둥성을 중심으로17:00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보고 및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에 관한 지침 개정 17:00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강화방안17:00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
2022.05.28 I 이명철 기자
여의도 한양아파트, 33.8억원 매물 나와
  • [e클릭 경매물건]여의도 한양아파트, 33.8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2 한양아파트 (자료=지지옥션)△여의도동 한양 H동아파트 193㎡ 33억8000만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2 한양 H동 3층 307호가 경매에 나왔다. 1975년 11월 준공된 8개동 588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193㎡에 방 6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중·대형아파트단지와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9호선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한 여의도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샛강역에 2022년 개통예정인 신림선도 들어설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한강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도이용숲, 여의도생태공원 등 이용이 편리하고 여의도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국제금융로 및 여의대방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원효대교, 마포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여의도초등·중·여고를 비롯해, 윤중초등·중학교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33억8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 31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5772.서울 강남구 일원동 711 수서아파트 (자료=지지옥션)△강남 일원동 수서아파트 60㎡ 12억7000만원서울 강남구 일원동 711 수서 118동 2층 2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2년 11월 준공된 7개동 720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및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이용이 좋은 편이다. 대청역과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일원에코파크, 대청공원 등 휴식시설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등의 대규모 의료시설도 인접해있다. 양재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수서IC 방면으로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청초, 대진디자인고를 비롯해, 영희초등, 중동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2억7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6월 2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1 - 101865.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11 답십리대우아파트 (자료=지지옥션)△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대우아파트 85㎡ 9억600만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11 답십리대우 102동 9층 9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4월 준공된 5개동 427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1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단독 및 공동주택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인접해 있고 5호선 답십리역과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수인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청량리역도 도보권에 위치했다. 답십리역과 청량리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중·소규모의 공원들이 분포돼 있으며 인근에 청계천도 흐르고 있어 거주여건은 좋다. 사가정로 및 답십리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전농초, 동대문중, 답십리초, 혜성여고, 전동초, 전농중, 전일중, 혜성여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9억6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3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2691.동대문구 장안동 장안현대홈타운아파트 (자료=지지옥션)△동대문구 장안동 장안현대홈타운아파트 113㎡ 13억원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36 ,354-1 장안현대홈타운 116동 17층 1706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10월 준공된 22개동 2182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7층 중 17층이다. 전용면적은 113㎡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및 다세대주택,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7호선 중곡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본건 주변으로 근린시설 내에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매우 편리하며, 본건 동측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중랑천제1·2체육공원 등의 관련 휴식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장안벚꽃로 및 답십리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안평초·장평중을 비롯해 장평초, 동국사대부속중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3억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3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3120.
2022.05.28 I 오희나 기자
푸본현대생명, 대면 자원봉사활동 재개
  • 푸본현대생명, 대면 자원봉사활동 재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면 자원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이 회사 봉사단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 장애인들과 가족이 이용하는 복지관 시설 정비와 주변 환경개선 활동, 복지관내 냉방기 설치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은 2006년부터 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매분기마다 발달장애인 시설인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봉사활동은 환경개선 활동과 더불어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종 전시관 및 고궁견학, 체험학습, 서울 도심투어 등 장애우들이 일상생활에서 평소 찾아보기 힘든 곳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같이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제된 상황에서 비대면 사생대회 지원 및 장애인 대상 금융교육지원 등 비대면 지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해왔다.푸본현대생명은 이외에도 분기별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여가문화활동 지원과 독거 어르신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매월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에 회사가 1대1 매칭그랜드 방식 및 급여 끝전 모으기 등 사회공헌기금 모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할 기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대면 행사를 재개해 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푸본현대생명 자원봉사단이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시설 정비를 시행했다. (사진= 푸본현대생명)
2022.05.27 I 박철근 기자
농협은행, WM특화점포 확대…“안정적 자산증식 목표”
  • 농협은행, WM특화점포 확대…“안정적 자산증식 목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NH농협은행이 자산관리(WM·Wealth Management) 전문채널‘NH All100 종합관리센터’현판식을 가졌다.지난 26일 경기 안양호계금융센터에서 열린 ‘NH All100 종합관리센터’현판식에서 이현애 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농협은행은 “지난 26일 경기 안양호계금융센터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종합관리센터를 통해 대중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는‘자산관리 전문가’최고급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컨설팅 실무역량을 겸비한 고급 인력을 배치하는 지역별 WM사업 전문채널이다.농협은행의 자산가 고객층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시중은행과 다르게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어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는 시중은행의 PB점포와는 차별화된 전국 기반의 ‘대중적 자산관리’를 표방하고 있다. 2025년 까지 총 100개소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현판식 개최 당일 전국 49개의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에서는 내방고객 꽃 나눔 행사와 고객초청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행사를 실시했다.이현애 개인금융부문 부행장은 “WM사업은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닌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미래 핵심 사업이다”며 “안정적인 고객 자산증식을 목표로 진정성 있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7 I 김정현 기자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하는 국가공인인증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주기로 인증한다.이번 선포식에서는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와 최고고객책임자(CCO)인 김용혁 소비자보호실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을 공표했다.이날 회사측은 선언문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소비자중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임직원 대상 소비자중심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중심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소비자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고객패널 간담회’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했다.목 대표는 “소비자중심 경영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더욱 적극적으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경영 전반에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소비자 만족도와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사지= 현대캐피탈)
2022.05.27 I 박철근 기자
KT AI 원팀에 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 합류…바이오 헬스 탄력
  • KT AI 원팀에 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 합류…바이오 헬스 탄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가운데),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왼쪽),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이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산학연 협의체 ‘AI 원팀(AI One Team)’에 GC(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학교가 합류했다. 의료·헬스케어 전문기업 GC와 함께 AI 융합연구 인프라의 강점을 가진 성균관대학교가 참여해 바이오 헬스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한 사업화 및 공동 연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26일 KT 송파빌딩에서 GC, 성균관대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 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AI 원팀을 대표 해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이 참석했고,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GC는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함께 ▲의료·헬스케어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AI 헬스케어 연구 시너지를 위한 상호 협력 ▲AI 역량 확보를 위한 인재육성에 나선다. 특히 GC는 AI 원팀에서 컴퓨터 비전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 및 예방하는 AI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병원과 의사 추천 모델과 같이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기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AI 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 및 기업들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AI 원팀 합류로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연구 협력 ▲AI 융합연구를 위한 인프라 활용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인력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같은 핵심 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성균관대에 AIFB 도입성균관대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융합원,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AI 인재양성과 융합연구를 위해 성균관대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바이오 헬스와 물류, 금융 등 AI 원팀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KT가 AI 원팀 기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 실무 AI 자격인증인 ‘AIFB(AI Fu ndamentals for Business)’를 성균관대학교 맞춤형 학사제도 ‘도전학기’ 및 졸업 요건에 도입했으며, 각 산업 영역 별 특성에 맞는 실무형 AI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AI 원팀은 ‘인공지능(AI) 1등 국가 대한민국’을 목표로 ‘20년 2월에 출범해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GC와 성균관대 합류로 총 12개 기관이 AI 원팀에 참여하게 됐다.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적인 융합모델을 구축하는 좋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은 “AI One Team과 공동 R &D 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뛰어난 AI 연구역량을 보유한 성균관대학교와 GC가 AI 원팀에 참여했다”며 “AI 원팀은 바이오 헬스 등의 분야로 AI 혁신을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7 I 김현아 기자
중진공, 이어드림 스쿨 1기 졸업생과 현장 간담회
  • 중진공, 이어드림 스쿨 1기 졸업생과 현장 간담회
  • 27일 오후 열린 `이어드림 스쿨` 졸업생 간담회 현장.(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7일 서울 마포구 이어드림 스쿨에서 1기 졸업생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어드림 스쿨은 인공지능 분야 개발자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게임·금융·유통·바이오 등 4대 분야 청년 기술인재를 교육·양성하고 취업 매칭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 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및 스타트업 현업 전문가를 비롯해 이어드림 스쿨 1기 졸업생 13명이 함께했다.이어드림 스쿨 1기는 비전공자 출신이 70%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 간 이론과 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실전 프로젝트에서는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에서 주관한 `Happy Whale` 과제에서 교육생 5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이 전 세계 1588팀 중 47위, 상위 4%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수상했다. 국내 AI 경진대회 데이콘 Basic `손동작 분류` 과제에서는 4명이 상위권에 들었다.또 전체 과정을 수료한 72명의 교육생은 취업연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그 중 38명이 이미 벤처스타트업 등에 취업했다.간담회에서는 졸업생 및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성과 제고를 위한 민간 협·단체와의 협업, 채용연계 고도화 방안 등 이어드림 스쿨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수 졸업생 3명을 대상으로 중기부 장관상을, 4명에게는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이어드림 스쿨은 장기간의 실전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형 청년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구인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5.27 I 이후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금피크제 무효” 사회적 대타협 흔든 대법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임금피크제 무효” 사회적 대타협 흔든 대법-기업들 1000兆 투자 승부수 경제 퍼펙트스톰 돌파 나섰다-물가 4.5% 초비상…한은 `금융위기 후 최고` 전망-교육 박순애, 복지 김승희 女장관 지명-[사설]두달 연속 금리 올린 한은,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다-[사설]위기에 초대형투자로 맞서는 기업들, 규제 확 풀어야△2022 다보스포럼 결산-인플레와 계속 싸우겠다는 중앙은행…`3R`에 포위돼 암울한 전망 가득-우크라 전쟁에 3.2억명 기아 직면…식량위기, 에너지보다 심각-“러 원유 의존 줄이려 석탄연료 회귀는 경계”△기준금리 두달 연속 인상-이창용 “당분간 물가 중심 통화정책”…7·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시사-명확한 매파 시그널…시장 불확실성 줄여-국고체금리 일제 상승…3년물 장중 3%까지 뛰어△주요 대기업 릴레이 투자-5년간 BBC에 247조 투자…최태원의 딥체인지 가속화-구광모의 승부수…106조 쏟아부어 R&D·생산 핵심기지 만든다-그린 철강·미래소재 공고히 포스코, 세계 리더로 발돋움-GS 미래 책임질 핵심 키 디지털화·친환경에 집중-스마트·수소 밸류체인 구축 현대重 `50년 먹거리` 준비△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사전 규제 없는 미국…구글 CVC가 우버·에어비앤비·블루보틀 키웠다-지주사 CVC 허용 5개월째…각종 제약에 설립 1곳뿐-규제 완화 요구 거세지만…정부는 “시장 안착 지원 먼저”△6·1지방선거 D-5-국힘 “호남·제주 빼고 싹쓸이도 가능”…민주 “충청·수도권에 승부 건다”-“투표하면 이긴다”…여야, 사전투표 독려-“우리도 봐주세요”…소수정당, `존재감 부각` 악전고투△종합-정부권고 따라 도입했는데 재협상해야 할 판…“줄소송땐 경영 타격 우려”-노동계 “판결 환영, 무효화 나설 것”-여성비율 늘리고, 지역 안배…균형감 살아난 尹 인사-변협 `플랫폼 가입 금지 규정` 위헌 헌재마저도 `로톡` 손 들어줬다-카뱅, 중금리 대출 나홀로 질주…11개 은행 합계보다 5배 많아△경제-늙어가는 한국…30년 뒤 일할 사람 35% 준다-S&P, 한전 자체신용도 bb+로 하향-“최근 수출 호조는 코로나 효과…향후 전망 어두워”-정부, 물가안정 위해 비축 명태 500t 방출△정치-강원, 김진태 우세 속 이광재 막판 추격…제주, 오영훈 굳히기 돌입-“0.73%p 석패했지만 패배는 패배” `국회의장 퇴임` 박병석, 민주당에 쓴소리-尹대통령 `어퍼컷` 하며 규제 혁파…“어느 지역 살든 공정한 기회 누려야”-`초접전` 이재명·윤형선, 네거티브 난타전-한미, 미일처럼 `외교·산업 2+2 장관급 회의` 추진△Global-FCA, 배기가스 조작 인정…美당국과 벌금 3억달러 합의-시진핑 “유토피아는 없다. 인권 핑계로 내정간섭 말라”-라니냐 현상 올여름까지 지속 전망…불난 식량값에 기름붓나-美 발보린 車 윤활유 사업 사우디 아람코가 인수 추진-ECB “금리 인상 땐 유로존 집값 조정…저소득층 위험 커져”△산업-“올해 감당할 물류비만 1조”…타이어값 또 오르나-구자은 전국 사업장 돌며 LS `양손잡이 경영` 박차-유정준 “탄소중립 LNG 위해 정부 간 협의 필요”-현대제철 독자 전기로 구축 저탄소 고급 철강재 만든다-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도입한 `건우정공` 대통령 표창△소비자생활-신세계, 5년간 20조원 투자 `디지털 대전환`-바이든 입맛 사로잡은 디저트는? 롯데호텔 한식당 `무궁화` 작품-`학식`도 7000원 `폭등`…런치플레이션에 도시락 편식↑-롯데푸드, 영업 배송차량 100% 친환경 전기차 전환 `시동`△이수연의 아트버스-속도를 동경한 예술, 말 달리자△증권-연기금, 올들어 반도체 팔고 2차전기 사들였다-설탕 공급 우려에 대한제당 `급등`-개인도 `유니콘` 투자 쉬워진다…`기업성장펀드` 추진△증권-“기업 가치 높이는 IR 위해서는 내부 의사소통 가장 중요”-“외국환 전문가 찾습니다” 한국증권금융 경력 채용-“중물가 수준에 맞춘 채권 투자 필요”-F&F, 테일러메이드 지분 확보는…“뛰는 몸값 때문”△부동산-지방 미분양↑집값↓…尹정부 첫 주정심서 `해제지` 나올까-금리 인상 등 우려 아파트값 3주 연속↓-MB·朴 사저 매입한 홍성열 회장, 文 사저도 샀다-DL이앤씨, 인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분양△여행-파도 맛이 짜릿하다-송이버섯죽·톳나물·냉이무침·비트케일주스…15첩 `웰니스` 맛보다-오감을 깨우는 놀이터…앨리스 따라 신세계를 가다△보험·카드 특집-암 예방부터 치료·요양까지 `올케어`로 한번에 끝-교보생명 `(무)교보괜찮아요암보험`-한화생명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NH농협생명 `스마트페이NH종신보험(무)`-ABL 생명 `DIY(무)ABL THE건강통합보험(갱신형)`△보험·카드 특집-NH농협손해보험 `올인원 여행레저보험`-KB손해보험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DB손해보험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메리츠화재 `펫퍼민트`-신한카드 `딥 오일 카드`-현대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오피니언-기업이여 MZ세대 직원의 발판이 돼라-서울시 `안심소득` 실험을 응원하는 이유-재계 1000兆 투자 릴레이…이제 정부가 답할 때△피플-블록체인 기업 `람다256` 박재현 대표-신동빈 “롯데 가치 높인 임직원 모두가 주인공”-전경련·캐나다경제인협회, 양국 `CEO 대화` 추진-“몰입이 자기주도 학습의 토대 된다”-`한국의 이소룡` 배우 신일룡 별세-장영진 산업차관 “바이오 투자 저해요소 해결할 것”-10대 콜센터 실습생 죽음 영화화 “분노로 그쳐선 안돼”△사회-CCTV 있어도 물건 훔치고 술판까지…“무인점포 범죄와의 전쟁”-`통진당 해산` 이끈 검사가 `검수완박 위헌` TF 맡는다-일률적 가중처벌 `윤창호법` 사라질까-軍 제대했지만…집에 못가는 빅뱅 승리-질병청, 슈퍼컴 도입해 과학방역 토대 만든다
2022.05.26 I 권오석 기자
구광모式 新상생…R&D·자금 지원사격으로 협력사 경쟁력 '업'
  • 구광모式 新상생…R&D·자금 지원사격으로 협력사 경쟁력 '업'
  • 지난달 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대표가 오프라인 수상자와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참석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가 협력사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돕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 LG와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통한 상생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행보다.26일 LG가 발표한 중장기 계획안에 따르면 LG는 협력사 육성·지원을 통해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토대란 판단에서다. 따라서 LG는 계열사별로 국내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확대,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먼저 LG전자와 LG이노텍은 스마트 공장, 공장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을 도와 중소기업 제조 역량을 향상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파견한다.또 차세대 배터리·디스플레이 분야 협력사와 신기술 개발 단계부터 소재·부품·장비 관련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자재 확보, 연구개발(R&D) 고도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LG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진단,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해 ESG 관리 체계 구축도 돕는다. 인재 확보를 위해 중소 협력사 입사 예정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을 지원하고 채용 장려금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다.상생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 LG는 현재 1조20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이 포함됐다.LG전자가 26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81개 협력사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SCM/구매경영센터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LG전자)LG는 이 같은 계획을 협력사와 나누며 상생을 약속했다. LG전자는 이날 81개 협력사 대표와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방향과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5대 상생과제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방안을 공유했다.왕철민 LG전자 구매·SCM 경영센터장은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자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6 I 이다원 기자
"불용 예상 사업비 깎는식으론 지출구조조정 목표 달성 어려워"
  • "불용 예상 사업비 깎는식으론 지출구조조정 목표 달성 어려워"
  •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예산의 지출 시기를 조정하거나 불용·이월이 예상되는 사업비를 깎는 방식의 지출구조조정으론 지출구조조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단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26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지출구조조정의 현황과 개선과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재원 가운데 7조원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출구조조정안을 보면 유형별로 △정책금융 정비 1조 2000억원 △연례적 집행부진 1조 5000억원 △착수지연 예상사업 3조 2000억원 △여건변화 반영 7000억원을 마련하고, 이에 더해 공무원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4000억원 등 총 7조원을 조달한단 구상이다. 입법조사처는 그러나 계속사업의 지출시기 조정이나 불용이나 이월 예상 사업비를 감액하는 방식은 구조조정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는 “지출시기 조정의 경우에는, 당해 연도에 일시적으로 예산을 감축했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총사업비는 줄어들지 않아 사실상 지출의 이연에 해당해 지출의 효율성 증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불용·이월 발생 예상 사업에 대한 감액 역시 해당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단순 실적부진에 따른 사업이 선정되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이 경우 이듬해 예산이 다시 증액 편성되고 지출구조조정이 최초에 목표한 성과 달성엔 실패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공공부문 운영경비 일괄 삭감 등의 방식도 단기간 추진엔 용이하지만 적용되는 예산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단 평가다. 입법조사처는 실질적인 지출구조조정을 위해 연례적 집행부진 사업에 대해 예산에 반영하고, 성과관리 예산제도의 환류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 세출예산의 기능별 배분 구조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법조사처는 “이번 추경에서 지출구조조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불용·이월 발생 예상 사업에 대한 감액이 큰 부분은 사실 본예산 편성과정에서 재정소요 예측 및 집행가능성 검토가 충분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사업계획 미비, 사업추진 지연 및 대외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을 분석·대응하여 본예산 반영 등을 통해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재정성과관리제도 등 성과관리 예산제도의 평가 결과를 예산 편성에 보다 엄격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사회구조의 변화에 맞춰 세출예산의 배분 구조를 조정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법조사처는 “보건·복지 분야의 합리적인 지출 통제를 전제로 해 교육·지방행정·국방·사회간접자본(SOC)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예산 투입 대비 효과 분석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기능별 배분 구조의 변화 시도는 각 정부 부처간의 대립을 수반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견을 조율할 수 있는 재정 거버넌스 구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차 추경 정부 지출구조조정안. (자료=기재부)
2022.05.26 I 원다연 기자
전경련, 선진 일자리위원회 만든다…“고용률 70% 달성 목표”
  • 전경련, 선진 일자리위원회 만든다…“고용률 70% 달성 목표”
  •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기업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를 통해 ‘고용률 70%·일자리 100만개’를 달성하겠단 포부다.전경련은 ‘선진 일자리위원회(가칭)’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기업, 전문가, 정계 인사 등으로 구성될 신설 위원회는 각종 애로사항을 찾아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전경련은 최근 국내 기업이 연이어 큰 규모의 투자와 고용 창출 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발굴해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또 투자 수요가 있지만 어려움이 있어 추진하지 못한 사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산업도 발굴한다. 고용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고 협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전경련은 고졸·경력단절여성·청년·중장년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의 취업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고졸,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연간 700여명을 선발해 경제교육과 창업스터디, 진로상담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전경련, 고용률 70% 달성 목표로 선진 일자리위원회(가칭) 설립 추진한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이를 통해 고용률 7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일자리 시장이 안정됐단 평가를 받는 주요 선진국의 고용률이 70%를 넘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국민이 고용시장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최소 기준이기도 하다.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선진 일자리위원회는 단순히 일자리의 양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 선진국 위상에 걸맞게 일자리도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전경련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전경련은 이날 첫 번째 ‘선진 일자리 사업’으로 K-ESG 얼라이언스 기업 9개사와 함께 ‘가치걸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만 18세 이후 아동보호시설을 퇴소하거나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에게 경제·금융교육, 취업멘토링, 산업현장 견학 및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행사로 총 나흘간 진행한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이 가치걸음에 동행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를 위해, 경제계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일에 전경련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2.05.26 I 이다원 기자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경기도, 정착금 1500만원 지원
  •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경기도, 정착금 1500만원 지원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적응 및 자립을 돕기 위한 자립정착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1500만원으로 증액했다고 26일 밝혔다.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은 도내 아동보호시설에서 2년 이상(보호기간 합산 가능) 거주했으며 만기 퇴소 전 6개월 이상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에서 생활한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지원금이다.도는 자립정착금 액수를 지난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해 1500만원으로 늘리며 전국 최고액을 유지하게 됐다. 대상자는 1차(1000만원)와 2차(500만원) 의무교육을 이수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1차 410명, 2차 210명이다.연말까지 월 3~4회(1차 35회, 2차 17회)로 진행되는 의무교육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경제·금융, 자립정착금 사용 컨설팅, 주거 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또는 관할 시·군·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자립정착금이 보호종료 후 막막한 마음으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자립정착 의무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26 I 김아라 기자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한국 방문
  •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한국 방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Korea Foundation)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의 언론인 9인이 오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 초청은 지난해 KF 자카르타사무소와 인도네시아 현지의 정책 연구소인 인도네시아 외교정책 커뮤니티(FPCI)가 공동 추진한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2021년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네트워크 현지 교육 현장 단체 사진(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이번에 방한하는 언론인들은 CNN 인도네시아 꼼빠스(Kompas), Bisnis Indonesia, Metro TV 등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언론사에 소속돼 정치, 법, 금융,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다루고 있는 차세대 기자들로 구성돼 있다. 2012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출입기자로 법·정치 등 분야를 전문으로 다루는 데스카 리디야 나탈리아(Desca Lidya Natalia), 안따라(ANTARA) 선임기자, 2019 인도네시아 외교부 수여 최고 기자상을 수상한 리바 데스타니아 수아스타(Riva Dessthania Suastha)등을 비롯해 디노 파티 잘랄(Dino Patti Djalal) FPCI 의장(前 인도네시아 외교차관)이 단장으로 함께 온다.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외교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주요 언론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KF 운영 아세안문화원, 시청자미디어재단 예방,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장 견학 등 부산 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다.
2022.05.26 I 이윤정 기자
‘기술창업’ 증가세 지속…‘도·소매업’은 소폭 늘어
  • ‘기술창업’ 증가세 지속…‘도·소매업’은 소폭 늘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창업기업 동향에서 전체 창업이 34만 8732개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전체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3.4%(1만 2114개)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0.1%(162개) 늘었다.특히, 온라인·비대면화로 인해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은 1분기(누적) 기준 6만 2000개를 돌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이번 분기도 0.7%가 증가하는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대폭 증가한 기저효과로 상승률은 크게 줄었다. 개인서비스업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됐고, 이번 분기도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반면, 부동산업은 전전년도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도에 이어 이번 분기도 전년동기대비 창업이 15.6% 감소했다.숙박·음식점업은 올해 1분기 5.4% 줄어 작년 동기대비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기술창업은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업(9.6%)과 교육서비스업(8.5%)이 창업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동기대비 0.8%(517개) 늘어나는 등 작년 크게 증가(4.7%)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기술창업 중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7%, 7.4% 감소했다. 전체 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기술창업의 경우에는 30대와 40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2.5%(771개) 늘어났고 개인창업은 3.9%(1만 2885개) 줄었다.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0.1%(24개) 감소, 개인창업은 0.1%(186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법인창업은 금융보험업(23.0%), 전문·과학·기술업(20.1%), 부동산업(19.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17.9%), 개인서비스업(-9.0%), 도·소매업(-6.6%)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개인창업은 농·임·어업 및 광업(19.0%), 정보통신업(9.3%), 운수·창고업(9.0%) 등 업종에서 늘었지만, 부동산업(-17.5%), 사업시설관리(7.2%), 숙박·음식점업(5.7%) 등 업종에서 줄었다.기술창업의 경우는 법인은 6.7%(772개) 증가했고, 개인은 0.5%(255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충남(7.9%), 제주(0.4%), 인천(0.2%)지역은 창업이 늘었고, 서울(-8.9%), 대전(-7.1%) 등 나머지 지역에서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 시 세종(7.3%), 인천(6.6%), 경기(2.3%), 강원(2.0%), 부산(1.0%), 광주(1.0%), 경북(0.9%), 제주(0.7%) 지역에서 늘었다. 다만 서울(-4.1%), 대전(-2.8%), 충남(-2.6%), 울산(-2.2%), 전남(-1.4%), 경남(-1.2%), 전북(-1.1%), 충북(-0.3%) 지역에서는 줄었다.
2022.05.26 I 함지현 기자
‘휴대전화 깡’ 빚 떠안고 형사처벌까지…신종 불법 사금융 주의보
  • ‘휴대전화 깡’ 빚 떠안고 형사처벌까지…신종 불법 사금융 주의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작년 2~4월 인터넷 등에서 대출을 도와준다고 홍보하고 만난 대출의뢰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몰래 수십 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속여 뺏은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상품권 등을 소액결제해 상품권 판매금을 현금화해야 한다”고 속이고 변제 때까지 돈을 관리하겠다며 피해자 명의의 유심을 보관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공기계)에 유심을 삽입하는 수법을 썼다.2020년 5~6월 네이버 카페 등에서 급전이 필요한 명의자들을 모집하고, 대출을 위해 휴대전화 가입서를 작성하도록 한 후 제출된 신분증 사본을 범행에 이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위조 신분증을 만들어 피해자 몰래 다수의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방법으로 휴대전화 200여대를 개통한 ‘대포폰’ 유통 조직원 총 19명을 검거했다.내구제 대출업자의 벽보 홍보지 및 홍보 전단(사진=경찰청)25일 경찰청은 “신변종 불법 사금융 중 하나인 휴대전화 ‘내구제 대출’로 인해 서민들이 많은 빚을 떠안고, 더 나아가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내구제 대출은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란 뜻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만, 대출이 안 되는 사람이 휴대전화를 넘기고 일부 현금을 받는 방식이다. 이른바 ‘휴대전화 대출’ 또는 ‘휴대전화 깡’이라고도 한다.우선 범인들은 전단·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급전 필요한 분’,‘안전한 소액 급전 지급’ 등의 광고 글로 대상자들을 모집한다. 돈이 필요한 피해자는 광고에 적혀 있는 SNS 아이디 등으로 연락해 이야기하다가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넘기면 1대당 돈을 융통해 주겠다”, “통신료 등은 내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을 믿고, 개통한 기기당 일부 현금을 받은 후 휴대전화를 범인에게 넘긴다.그러나 피해자는 몇 달 뒤에 통신요금과 소액결제 대금 등이 포함된 수백만 원 상당의 요금을 청구받는다. 본인이 휴대전화를 넘길 때 받은 금액보다 몇 배, 많으면 수십 배가 넘는 금액이 빚으로 돌아온다.여기서 끝나지 않고 피해자가 넘긴 휴대전화나 유심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넘겨져 피해자를 속이는 데에 악용된다. 사기 피해를 유발하는 데에 내구제 대출 피해자가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셈이다.이처럼 피해자가 넘긴 휴대전화가 속칭 대포전화·유심이 되어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전기통신사업법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타인에게 넘긴 행위 자체를 처벌한다.내구제 대출 과정(자료=경찰청)경찰청은 “결국 내구제 대출을 받은 사람은 받은 돈의 몇 배에서 수십 배 이상의 빚을 떠안게 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범인을 도와주게 돼 그 탓에 형사처벌까지 받게 되는 ‘삼중고’를 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경찰이 최근 5년간 적발한 대포폰은 10만여대를 넘어섰다. 2017년 1만5910대, 2018년 9343대, 2019년 1만9080대, 2020년 8923대로 1만~2만대 수준에서 작년 5만5141대로 급증했다. 불법 사금융 사건은 매년 1000여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와 합동으로 내구제 대출 예방 홍보에 나섰다. 이동통신 3사는 내구제 대출의 위험성을 알리는 탁자용 배너를 제작한 후 각 대리점 창구에 비치하고, 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경찰청은 통신사가 제작한 탁자용 광고를 민원실에 비치해 국민 대상으로 내구제 대출의 폐해를 홍보하고, 현장 수사관이 쉽게 내구제 대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를 배포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구제 대출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울리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금융범죄로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구제 대출을 포함한 각종 범죄를 뿌리 뽑을 때까지 예방과 수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5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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