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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최저 0% 금리, 자영업 착한 대출로 갈아타세요”
  • “대학생 최저 0% 금리, 자영업 착한 대출로 갈아타세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고금리 시대에 대학생들에게 최저 0% 금리로 대출을 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이 일수 대출에서 벗어나도록 9월에는 ‘착한 대출’도 출시합니다.”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 데일리펀딩의 이민우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대학생이나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데일리펀딩의 차별화된 포인트”라며 “올 하반기에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에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986년 서울 출생 △성남고 △한양대 정보기술경영(현 정보시스템학과) △휴맥스 IT팀, MES파트장 △데일리펀딩 CTO △데일리펀딩 CEO(2022년 4월~) (사진=이영훈 기자)2017년 설립된 데일리펀딩은 누적 대출 취급액이 7481억원(8월20일 기준)으로, 온투업 49개사 중 7번째로 많은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회원 수는 15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IT 개발자 출신인 이 대표는 경영과 기술을 동시에 아는 30대 CEO다. 그동안 온투업은 P2P(Peer-to-peer·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돈을 빌려주려는 투자자를 인터넷에서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서비스를 해왔다. 대출 신청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투자자 공개 모집에 나서면 투자자가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온투업체는 대출자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아서 투자자에게 나눠준다과거에 온투업계에서 P2P 부실 대출 논란이 있었지만, 데일리펀딩은 대출 연체율·부실율 0%로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이 대표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은 온투업의 정체성이자 탄생 배경”이라며 ‘포용 금융’에 집중해왔다. 이 결과 올해 6월에는 신한카드가 선정한 우수 협업팀 1위 기업상을 받았다.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관련해 데일리펀딩은 대학생 전용 금융 상품인 ‘데일리캠퍼스론’을 운영하면서, 금리 부담을 낮췄다. 이 대표는 “데일리캠퍼스론의 경우 평균 금리 4.85%, 최저 0% 금리로 대학생 대출을 진행했다”며 “대학생은 10% 넘는 금리 부담을 덜었고, 투자자는 데일리펀딩을 통해 해당 대학생과 소통하면서 미래 투자 개념으로 파격적 금리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결과 5600명 이상의 대학생이 대출 신청을 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다음 달에는 자영업 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코로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소액 투자도 가능한 일석이조 ‘착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위치 기반 서비스로 동네 음식점 등 상권에 투자하고 대출하는 게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일수보다 낮은 10% 안팎 금리, 보름 안팎 기간도 가능한 초단기 대출, 모바일로 편리한 대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참조 이데일리 6월15일자 <“코로나 충격 동네식당 돕자”..착한 대출 나온다>) 아울러 이 대표는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도 올해 강조하고 싶은 포용 금융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이 상품은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고려한 서비스다. 그는 “성장하는 스타트업도 투자를 계속하면서 재무제표상으론 적자 기업이기 때문에 은행 대출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데일리펀딩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만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출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서비스를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라고 요약했다. 대학생을 비롯해 구직 중인 사회초년생, 창업한 스타트업에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고, 이들이 이를 디딤돌로 삼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금융 서비스여서다. 그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 애로를 해소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펀딩은 올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전환을 완료해 기술력에 기반한 서비스를 보강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토스가 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사업을 확장한 것처럼, 데일리펀딩도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 기관투자 허용, 개인투자 한도 확대, 분산투자 허용 등 온투업계 요구 사항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IT 개발자 출신으로 CEO에 오른 인재로, 기술과 경영을 동시에 아는 30대 최고경영자다. (사진=이영훈 기자)-데일리펀딩은 신한카드가 선정한 우수협업팀 1위에 선정됐다. 1위 비결은.△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발행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총대출 규모 3065조원 중 순수 개인사업자 대출은 4.3%뿐이다. 자영업자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겨우 4.3% 비중으로 대출이 실행된다. 데일리펀딩은 이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불편에 공감해 2020년 1월 선정산 서비스를 론칭해 운영했다. 올해 9월에는 위치기반 소상공인 대출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저평가됐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ESG 금융’은 온투업사의 정체성이자 탄생 배경, 사명과도 같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포용 금융을 기획하고 서비스하는데 애로사항도 많았다. 돌파구를 찾던 와중에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를 통해 신한카드와 협력하게 됐다. 온투업은 지난해 제도권으로 편입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산업이다. 데일리펀딩이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 이후 ESG 금융 파트너로서 신한카드와 함께 한다면 온투업권 전체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데일리펀딩의 선정산 서비스 고도화, 위치기반 사업자 대출 론칭에 신한카드가 보유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한도 확대나 타깃 설정, 리스크 관리를 해나갈 것이다. 온투업 데일리펀딩의 사업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게 될 것이란 기대도 크다.-이밖에 올해 상반기 성과가 있다면. △데일리펀딩은 금융 니치마켓(틈새시장) 영역에 누가 있는지, 우리가 그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철저하게 검토하고 준비한다. 금융 니치마켓 영역에 있는 대표적인 사람들은 씬파일러인 2030세대다. 데일리펀딩은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년9개월여 대학생 전용 금융 상품 ‘데일리캠퍼스론’을 운영하면서 5600명이 넘는 씬파일러의 금융 애로를 직접 들었다. 올해 성과인 ‘비정형데이터 대출서비스’ 특허 등록, 경희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MOU 체결(4월), 크레파스솔루션·크레파스플러스와 MOU 체결(5월)은 씬파일러 금융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씬파일러를 위한 금융을 강화하려면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 데일리펀딩은 데일리캠퍼스론에 적용되는 ‘비정형데이터 대출서비스’의 특허 등록을 완료해 금융 상품 운영 능력을 입증받았다. 이에 더해 대안신용평가에 뛰어난 크레파스솔루션, 크레파스플러스와 MOU를 체결해 2030 상품 운영이나 심사,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 비정형데이터에는 대학생의 진로 경쟁력과 취업 역량이 포함된다. 데일리펀딩은 경희대 총학생회와의 MOU를 시작으로 단순 금융 상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인턴십이나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까지 열 것이다. 대학생의 가능성을 키우는 공익사업도 하려고 한다. 온투업은 P2P(Peer-to-peer·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돈이 필요한 대출자와 돈을 빌려주려는 투자자를 인터넷에서 직접 연결해 주는 금융 서비스를 해왔다. 대출 신청을 받아 자체 심사를 거친 후 투자자 공개 모집에 나서면 투자자가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방식이다. 온투업체는 대출자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받아서 투자자에게 나눠준다. (사진=데일리펀딩)-올 하반기에 중점 추진하려는 프로젝트가 궁금하다.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2.0버전으로 이번 달에 새롭게 단장했다. 데일리페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온라인몰 판매대금을 정산일 이전에 먼저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위메프와 티몬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8월 한 달간은 별도 비용 없이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온라인몰 입점 소상공인이 온라인몰에서 판매대금을 정산 받기까지 보통 20~70일이 소요된다. 데일리페이 2.0을 이용하면 하루 만에 정산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선정산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24시간 무방문·비대면·온라인 신청으로 서비스 이용도 간편하다.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나. △개인 측면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데일리캠퍼스론’, 중소벤처기업부 전세 대출을 받은 사회 초년생에게 추가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청년홈PLUS 신용대출’, 신혼부부나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인테리어·리모델링 자금을 빌려주는 ‘새집드림(DREAM) 신용대출’이 있다. 기업 측면의 경우 데일리펀딩은 개인이 창업하고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때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과 ‘중소기업대출’로 시기적절하게 자금을 투입한다. 이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금융을 디딤돌 삼아 성장한다면 국내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까지 해소하는 힘이 될 것이다.데일리펀딩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IT 개발자 출신인 이 대표는 기술을 아는 30대 CEO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특허를 받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은 데일리펀딩의 기술력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영훈 기자)-최근에 스타트업 투자난이 심각하다.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에 대해 좀 더 설명해달라. △올해 강조하고 싶은 포용 금융 서비스가 있다면 바로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이다. 스타트업 전용 금융 상품은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6월에 론칭한 포용 금융 서비스다.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시장에 있으면서 많은 창업가를 만났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러다 ‘스타트업에는 특화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매출이 150억원, 200억원이더라도 재무제표상으로는 적자를 본다. 하지만 은행 대출 심사는 재무제표를 보기 때문에 대출이 거절된다. 스타트업은 성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그다음에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그러나 일반 금융사는 매출을 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가는 회사에 대출을 해 준다. 이는 스타트업의 생태계와 맞지 않다. 그래서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준비 중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의 취지·특징·완료 계획도 설명해달라. △데일리펀딩은 창업 초기인 2017년 8월부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론칭해 보다 편리한 투자·대출 환경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웹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확장 설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언제든 편안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고자 한다. 클라우드가 주는 자원 관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앱 전환의 목적이다. 필요한 시점에는 폭발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불필요한 시점에는 자원을 반납하는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예측 가능한 변경 전략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핵심이다. 데일리펀딩은 언제든 쾌적한 앱 환경을 만들면서도 자원을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웹 방식의 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9월에는 완료할 예정이다. -고금리 부담이 크다. 데일리펀딩은 작년 6월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을 특허 등록했는데 관련 취지, 성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만약 신용점수가 비슷하거나 같은 두 사람이 1억원을 빌렸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누구는 한 달에 이자를 30만원을 내고, 또 다른 사람은 50만원을 낸다. 자신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해 주는 곳을 찾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일 것이다. 요즘은 다양한 대출 비교 서비스가 마련돼 발품을 파는 수고로움이 덜하겠지만, 여전히 궁금증은 남는다. ‘나와 신용점수가 비슷한 다른 사람들은 평균 몇 퍼센트로 돈을 빌릴까’ 하는 궁금증이다. 데일리펀딩은 고객들에게 같은 신용점수 구간의 사람이 몇 퍼센트로 펀딩을 신청했을 때 대출 실행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안내해 준다. 가령 ‘A라는 사람이 6%로 신청 시 15시간이 걸렸다면, 8%로 신청 시 2시간이 걸렸다’고 설명 드린다. 고객은 자금 투입 시급성에 따라 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이다. 고금리 시대에 자신과 같은 신용점수를 가진 사람의 펀딩 금리를 알고,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온투업 특성상 대출자에게는 좀 더 좋은 한도와 이자를, 투자자에게는 좀 더 매력적인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특허를 받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은 데일리펀딩의 기술력이라 자부한다. 데일리펀딩은 상호소통형 신용대출 서비스 등으로 3개의 특허를 등록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다. (사진=데일리펀딩)-정부가 금융규제 혁신 방안 논의에 나섰다. 사업하면서 겪는 규제 애로사항은. △17년 만에 온투업이 제도권으로 들어왔다. 규제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힘들다고 하지만, 반대로 좋은 기회가 생길 거라 생각한다. 최근 금융규제혁신회의가 출범했다. 핀테크 숙원 사업인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화하는 과제가 수행된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온투업이 활성화되는 신호탄도 터지고 있다. 망분리 규제 완화 등으로 IT 신규 개발이 활성화되고 업계가 혁신 성장하기를 바란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가 산업 성장을 위해 금융당국에 요청하는 사항은.△현행 온투업법에서는 개인뿐아니라 금융기관의 연계 투자도 허용하고 있으나, 다른 법과의 충돌로 사실상 기관 투자가 막혀 있다. 현재 혁신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 연계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와 함께 개인투자 한도가 확대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대출자에게는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현재 온투업계에 나타나는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게 될 것이다.-취업을 준비 중인 MZ세대들에게 회사 복지 등을 소개해달라.△데일리펀딩은 MZ세대 직장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복지가 장착돼 있다. 자율출퇴근제, 자기계발지원(도서 구입비·자격증 취득비·교육비), 80분 점심시간, 점심 식대 지원, 직급 없는 호칭 문화, 이유불문 자유로운 연차 사용, 무제한 간식 제공, 생일 유급 휴가, 사내 동호회 지원, 입사 3주년 리프레시 휴가 등이 있다. 인사 없는 출퇴근을 통해 퇴근할 때 눈치 보지 않는 복지도 시행 중이다. 언제든 원하는 날에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는 반려동물동반출근도 시행 중이다. 강아지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참가비, 기타 부대비용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기도 했다.
2022.08.20 I 최훈길 기자
세상을 바꾸는 AI를 찾습니다
  • [알림]세상을 바꾸는 AI를 찾습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러분들이 제 몸처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도 인공지능(AI)이 탑재돼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사진을 찍을 때 내 스마트폰 속 AI가 ‘알아서’ 촬영환경을 파악하고 피사체를 인식해 밝기와 색감을 그에 어울리도록 조절하지요. 또 수천만 장의 사진 구도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촬영 뒤에 사진의 안정적인 구도를 보여주며 편집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AI는 더 이상 먼 존재가 아닌 내 손바닥 안 편리한 도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다양한 AI 기술을 발굴하고자 ‘AI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AI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거나 기업의 생산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업·기관, 대학을 찾습니다.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AI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 산업적 혁신을 이룬 곳들 모두 해당됩니다. AI 기술 적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여한 사례도 발굴할 예정입니다.공모 분야는 총 6개입니다.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입니다.글로벌 진출에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도 마련했습니다.이밖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과 사회적 책임 분야 상인 △이데일리 회장상도 수여합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모집 분야는 △모집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로 분류합니다. 공모 적용 범위에는 ‘적용 완료된 사례’뿐 아니라 ‘개발 중인 사례’도 포함됩니다.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한 후 회사와 가장 어울리는 분야에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셨습니다. 한상기 심사부위원장(테크프론티어 대표) 등 6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참여합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 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20 I 정다슬 기자
첫 역성장 텐센트, 허리를 졸라 매다
  • 첫 역성장 텐센트, 허리를 졸라 매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위챗’ 이후 승승장구하던 중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가 첫 분기 매출 역성장을 기록했다. 부진한 2분기를 지나 앞으로 구조조정 등 비용 통제를 주요 전략으로 삼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출과 이익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중국 텐센트 본사.(사진=연합뉴스)텐센트의 2분기 매출은 134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2020년 2월 이후 텐센트의 매출 성장률은 추세 하락 해왔으며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록한 &#8211;25% 이후 역성장폭은 감소했다.부가가치창출사업부 매출은 717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0.5% 하락했다. SNS 부문은 292억 위안으로 0.6% 성장한 반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게임 부문은 국내가 318억 위안, 해외가 107억 위안으로 부진했다. 중국 국내 및 해외게임 매출에서 각각 1.1%, 1.4% 감소했다. 대표작인 ‘왕자영요’가 미성년자 보호정책과 매크로 둔화 영향을 받았으며 해외게임은 코로나19 특수 등 전년도 고성장 기저효과다. 온라인광고 매출은 18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8% 하락했다. 인터넷서비스·교육·금융 분야 부진 영향으로 온라인광고매출이 급감했다. 4~5월 충격이 특히 컸지만, 6월에 진행한 618 쇼핑행사 중 대형 온라인플랫폼들의 광고지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전분기대비로는 4% 성장했다.이밖에 핀테크 및 비즈니스 매출은 422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업 결제가 일부 제약되면서다.증권가에서는 텐센트가 이번 실적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2분기에 비핵심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지출을 줄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텐센트는 2분기 동안 직원수가 5500여명이 감소했고 1인당 급여도 1분기 대비 900위안(한화 약 20만원) 줄었다. 순이익이 시장예상 (230억위안)을 넘어선 이유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사업 효율을 높이고 직원수와 임금 등을 조정해 비용통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 분석했다.중국 정부의 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는 여전하나 게임 부분은 아직 전망이 어둡다. 정 연구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규제 해제의 후순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4월부터 중국 당국에서 중국 온라인게임판호 발급을 재개하고 있으나 예년 대비 승인 수는 적고, 텐센트 게임은 한번도 포함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황성면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대외적으로는 정부 규제에 순응하되 대내적으로는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8.20 I 이정현 기자
HMG가 '3030억' 지른 여의도 땅, 개발도 매각도 '진퇴양난'
  • HMG가 '3030억' 지른 여의도 땅, 개발도 매각도 '진퇴양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부동산 개발사 HMG가 작년 7월 3030억원에 매입한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부지가 1년이 지난 현재 개발도, 매각도 어려운 ‘진퇴양난’ 상태에 놓였다. 개발을 하자니 서울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지 않아서 사업을 구체화하기 어렵고, 매각을 하자니 금리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돼서 적당한 매수자를 구하기 어려워서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1번지 일대 HMG가 매입한 부지 위치도 (자료=구글 지도 캡처)◇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미확정…금리인상에 부동산경기 ‘위축’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G는 순복음교회 부지를 팔기 위해 매수자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1번지에 위치한 8264㎡ 규모의 땅으로 HMG가 작년 초 여의도 순복음교회로부터 사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HMG 측이) 이 땅을 공식적으로 매물로 내놓지는 않았고 근처에 사업하는 지인들 위주로 (매입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시장에서 (HMG가 땅을)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이 부지는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2012년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600억원에 인수해 보유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재정난에 빠지자 매물로 내놨고 HMG가 3030억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1970년대 도시계획시설상 학교용지로 지정돼 40여년간 개발이 되지 않았는데 작년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돼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다.하지만 이 땅은 단기간 내 개발되기 어려운 상태다. 해당 부지가 서울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돼 있는데, 아직 계획의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아서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이 미확정인 상태에서 HMG가 먼저 건축을 해버리면 향후 수립된 지구단위계획과 맞지 않아 건물을 허물어야할 가능성도 있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하는 상위 계획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27번지 일대(약 1.3㎢) 포함 동여의도 전 지역을 다루는 지구단위계획을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2019년 발주했다. 국제금융허브로서 여의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용역은 완료됐지만 영등포구청, 서울시 등 유관 기관 및 부서가 협의해서 해당 계획안을 보완하는 절차가 남았다. 서울시 유관 부서는 전략계획팀, 도시관리과, 경제실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역에 대한 보완이 이뤄져야 공람 등 후속일정을 잡을 수 있다”며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어 언제 계획이 확정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시행사들의) 개발행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지구단위계획이 완성된 다음 개발해야 향후 인허가 관련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어서 기다리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1-1번지 부지[사진=네이버 거리뷰]◇ 2종 주거지역…종상향도 문제또한 순복음교회 부지의 용도지역이 상향되지 않을 경우 수익성 있는 건물을 개발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현재 이 땅의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인데, 이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서 인허가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얘기다.주거지역은 전용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으로 세분할 수 있다. 전용주거지역은 1·2종, 일반주거지역은 1·2·3종으로 나뉜다. 순복음교회 부지의 용도지역은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인데 이는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보호,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층수를 7층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반면 ‘준주거지역’은 주거시설 뿐 아니라 업무·상업시설도 건축할 수 있어서 더 높은 층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은 60%, 200%며 ‘준주거지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은 60%, 400%다. 단순 계산하면 준주거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보다 건물을 2배 높게 올릴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현재 순복음교회 부지는 층수가 7층 이하로 제한돼 있어서 HMG가 고급 오피스텔 등 다양한 부동산상품을 개발하려면 용도지역 상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용도지역 상향은 쉽지 않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이를 허용할 경우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어서다.설상가상으로 지금은 고급 오피스텔 수요도 급감해 개발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금리인상 여파로 이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세금·비용 감안 4000억대 팔아야…“너무 비싸게 샀다” 의견도HMG가 이 땅을 단기에 매각하기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매각금액을 책정하려면 3030억원짜리 땅을 살 때 냈던 취득세, 각종 부대비용, 양도소득세 등을 고려해야 한다. HMG가 여의도 부지를 매입할 때 지출한 취득세는 약 139억원으로 추정된다. 주택 외 부동산(토지, 상가, 오피스텔) 매매시 취득세 합계세율이 4.6%(취득세 4%, 농어촌특별세 0.2%, 지방교육세 0.4%)임을 감안한 수치다. 매입가와 취득세를 합하면 3169억원이다.취득세 외에 HMG가 땅을 매입하며 지출한 부대비용도 포함하면 실제 매입원가는 3169억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담보대출 목적으로 받는 감정평가 비용, 부동산 매입시 드는 법률검토 비용, 시장실사비용 등이다. 여기다 양도세 부담도 있다. 일반적으로 보유기간이 짧을수록 양도세율이 높아지며, 사업용 토지보다 비사업용 토지의 양도세율이 높다. 사업용 토지와 비사업용 토지는 농지, 임야, 대지 등을 각각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대지는 일반적으로 건물을 짓고 사용해야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용 토지로 분류되려면 전체 보유 기간 중 60% 이상(양도일 직전 3년 중 2년 이상 또는 5년 중 3년 이상)을 해당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됐기 때문에 사업용 토지보다는 비사업용 토지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국세청에 따르면 비사업용 토지가 조정대상지역에 있을 경우 양도세율은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50% 및 비사업용토지세율+10%포인트(p)’ 중 큰 세액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일 경우 ‘40% 및 비사업용토지세율+10%p’ 중 큰 세액 ▲2년 이상일 경우 ‘비사업용토지세율+10%p’다.HMG가 올해 부지를 매각하면 보유기간은 2년 미만에 그친다. 이처럼 취득세, 각종 부대비용, 양도세 등을 감안하면 매각대금이 4000억원 정도는 돼야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금리인상 여파로 수천억대 금액을 조달하기 어려운 만큼 단기에 매수 수요가 생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축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수천억대 ‘통 큰 거래’를 할 매수자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HMG가 애초에 땅을 너무 높은 금액에 샀다”고 말했다.HMG 관계자는 “사안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2.08.19 I 김성수 기자
"AI로 똑똑한 세상 만드는데 힘쓴 기업·기관을 찾습니다"
  • [알림]"AI로 똑똑한 세상 만드는데 힘쓴 기업·기관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 약물을 빠르게 찾거나 암과 같은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도록 돕는 기술 등. 인공지능은 먼 미래에 쓰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 생활과 밀착해 기능을 하면서 우리가 보다 똑똑하고, 편리하게 살도록 돕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같은 산업현장에서 불량품을 조기에 판단하거나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에도 쓰이곤 합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AI 코리아 대상 2022’ 공모전을 엽니다. ‘3회차’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지능화를 이루거나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나 기관을 찾습니다. 대·중소기업이 상생해 사업화를 이룬 기업, 스마트팩토리로 생산성을 높인 기업 등을 발굴해 포상하고, 이들의 행보를 응원하려고 합니다.응모는 금융, 제약·바이오, 공공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해 산업화하거나 기술을 개발중인 기업이나 기관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이며, 참가비는 없습니다.전체 응모작 중 총 7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수상은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주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에게 주는 이데일리 회장상으로 구성했습니다.응모는 ▲모집 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 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 중 해당하는 분야를 찾아 하면 됩니다. 적용이 완료된 사례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사례도 가능합니다. 행사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은 후 가장 어울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야를 뽑아 작성한후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모는 이달말까지 가능하며,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19 I 강민구 기자
SK㈜,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지난해 사회적가치 1.5조 창출"
  • SK㈜,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지난해 사회적가치 1.5조 창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그룹의 지주사이자 투자전문회사 SK㈜는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그룹 자회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데이터가 포함돼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또 탄소중립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비즈니스 혁신 모델인 배터리, 클린에너지, 플라스틱 에코 시스템이 소개돼 있다.보고서에는 SK㈜의 투자사업 소개도 구체적으로 기술됐다.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개 투자센터별 순자산가치와 전략, 성과 및 목표, 포트폴리오 등도 상세히 담겼다.SK(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아울러 C&C 사업 부문의 경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전환의 파트너’ 비전 달성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자산을 갖추고 공공, 금융, 유통 등 산업 영역으로 고객 기반을 다변화한 성과도 소개됐다.또 매년 사회적 가치(SV)를 화폐화해 측정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는 SK㈜는 지난해 총 1조5329억원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 1조3878억원, 환경 성과 789억원, 사회 성과 662억원 등이다. 이는 2020년 1조391억원보다 48% 증가한 금액이다.보고서는 특히 SK㈜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등 매출액이 큰 4개 자회사의 ESG 관련 데이터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연도별 그래프로 최근 3년간(2019∼2021년)의 재무 및 비재무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비재무 성과는 SK가 창출한 SV를 환경성과(온실가스 배출, 재생 에너지 소비량, 용수 사용, 폐기물 배출량)와 사회 영역(고용, 장애인 고용, 직원 교육 시간)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SK㈜는 이번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디자인한 ESG 플랫폼을 오는 22일 선보일 예정이다.이는 국내 지주사로는 최초의 시도이며, 이를 통해 시장과의 소통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SK㈜는 기대했다. 향후에는 다른 자회사의 ESG 데이터까지 확대해 그룹 ESG 플랫폼으로 완성할 방침이다.SK주식회사 ESG 플랫폼
2022.08.19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 급랭..PF 부실 공포에 떠는 금융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 급랭..PF 부실 공포에 떠는 금융사-공공기관 경영평가 재무비중 높인다-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신설...2실 6수석 체제로-여의도 공작아파트, 최고 50층 재건축-[사설]현실화된 임금發 인플레...이러고 물가 잡을 수 있나-[사설]위험수위 넘은 다중채무자, 금융안전판이 불안하다△종합-[핫이슈]프랜차이즈보다 비싼 닭쓰지만 임대료·투자비 안들어 쌀 수 밖에-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박근혜 조사한 ‘특수통’-공정위원장에 한기정 내정...“시장주의 존중 법학자”△전세계 고물가發 소비쇼크-“물가 폭등에 싼 곳 몰린다”...초저가 마트만 호황-유럽 물가 두달째 최고치...소비 급감에 침체 우려-연준 “물가 잡힐때까지 긴축한다”△상반기 상장사 실적-역대 최대 매출에도 이익률은 줄어...하반기 3중고 버틸 수 있을까-한전, 영업손실 14兆 최악 실적...내후년까지 빨간불-‘배터리 파워’ IT부품업 영업이익 200% 급증△부동산PF 부실 경고음-리스크 큰 ‘브릿지론’ 투자늘려...소형 캐피털·증권사 건전성 빨간불-롯데카드 부동산PF 급증...1년 3개월새 4배 껑충-부동산PF 경고음 커지자...건설사 ‘돈줄 막힐라’ 긴장△종합-발주부터 밀어붙인 ‘박두선 책임론’속...“정부 그동안 뭐했나” 지적도-‘슬림한 대통령실’ 유지...정책·소통 강화한다-尹 ‘노동 양극화’ 경고...정·비정규직 2~3배 임금差 좁힐까-직무급 도입 우수기관 인센티브도 예타 기준 2배 상향...자율성 보장-공군, 다국적 연합훈련 ‘호주 피치블랙’ 참가△정치-박진에겐 “日강제징용에 저자세”...권영세에겐 “담대한 구상은 공허”-민주당 “尹정부 세재개편안은 재벌·대기업 위한 감세”-이석헌 민주평등 수석부의장 사의 표명-국민의힘 연일 ‘이준석 지우기’ 안철수 “혁신위도 해체” 앞장△경제-말뿐인 ‘에너지 소비 효율 개선’ 정부 예산은 10년만에 반토막-역대급 소득 증가에도...고물가에 지갑 닫았다-단기외채 10년만에 최고...한은 “건전성은 양호”-나라살림 적자 상반기에만 100조 넘어△금융-“연체일·신용점수 등 새출발기금 요건 비공개”-은행 상반기 순익 9.9조...9.9%↓, 이자이익 늘었지만 대손비용 부담-은행·보험 ‘40년 주담대’ 내놓는데...만기 못늘려 근심 깊어지는 상호금융-금감원 부원장보 5명 임명...70년대생 첫 발탁△사이언스&퓨처테크-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④전고체 배터리△산업-美인플레 감축법에 노조 리스크까지...고민 깊어진 현대차그룹-이재용 부회장 복권 후 첫 현장경영 오늘 ‘기흥R&D단지’ 착공식 참석-SK·SK에너지, 美에너지 솔루션 기업 ‘아톰파워’ 인수-삼성, 갤S23에 ‘2억 화소 이미지센서·엑시노스’ 탑재하나△ICT·중소기업-매각중단 카카오모빌리티 ‘성장·상생’ 다 잡는다-1폰 2번호, 선택약정 할인 중복적용 된다-“변해야 산다” 교육그룹 오너 2세 신사업 진두지휘-‘수익악화’ 가구업계...차별화로 하반기 반전 모색△소비자생활-서울우유 원윳값 인상에...정부 ‘차등가격제’ 지속-이마트도 가세...치킨 한마리 5980원-올해 추석선물 키워드는 ‘엔데믹·고물가’-유명맛집 12곳 신규 입점...‘맛집백화점’ 된 롯데百△증권-美 9월 최소한 ‘빅스텝’...흔들리슨 2500선-공매도 과열 관리 강화 코스닥 대장주 바뀌나-하반기IPO 성적 예고편? 장외시장 반등하는 ‘케뱅’ 날개 잃은 ‘컬리’△증권-리츠 만기 돌아오는데 금리 껑충...‘제로금리’ 日로 눈돌려-미래에셋, IFC 대출 5.25% 고금리 제시-기관 러브콜 쇄도하는 ‘토마브라보’-국민연금 ‘대표소송’ 논의 제2막 열린다△부동산-재건축 물꼬 튼 여의도, 한강변 마천루 높아진다-버티던 서초마저...서울 전 지역 집값 하락-바닥 두께 높인 건설사 인센티브...‘윗집소음’ 줄어들까-GS건설 자회사 GPC,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여행-이순신의 결의, 이성계의 열망...여전히 곳곳에△스포츠-김주형, 기대주에서 어엿한 에이스로 ‘우뚝’-임성재, PO 3차전 출전 사실상 확정, 김주형 유력...이경훈·김시우 ‘글쎄’-첼시, EPL 2라운드 토트넘전 손흥민 노린 인종차별 행위 조사-대상포인트 1위 유해란 “욕심이 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캐스팅보다 ‘작품 완성도’ 우선...플랫폼 안가리는 킬러 콘텐츠의 힘-“칭찬 쏟아진 ‘우영우’ 젊은 프로듀서들 덕”△오피니언-[양승득 칼럼]윤덕민 주일 대사의 잠 못 이루는 밤-[공관에서 온 편지]고려인들은 고국을 잊을 수 없었다-[기자수첩]사태 악화시키는 화물연대 불법 점거 시위△피플-창업 법률 자문에 투자·후속 관리까지 보폭 넓힐 것-김진표 의장 “DJ정신 계승...국민통합 정치해야”-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수해 성금 1억원 쾌척-최태원 회장, 세계청소년핸드볼 우승 대표팀에 포상금 1억1000만원-방탄소년단 제이홉, 수해 성금 1억원 기부-‘친환경 용매’로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개인정보위 ‘연내 인사·노무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만들 것“-건국대 반려견 헌혈센터 오픈△사회-이상민 ’尹정권의 돌격대장‘ 맹공...김순호 ’밀고 의혹‘ 공방 재연-5년간 14.7조 쏟아부어...’엄마아빠 행복한 서울‘ 만든다-방역당국 ”코로나 걸린적 있어도 3차 접종 권고“-文임명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 임기 1년 남겨두고 사의 표명-경찰대 출신 ’고시 3관왕‘ 불법촬영 항소했다 법정구속-2023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시작
2022.08.18 I 윤정훈 기자
세상 이롭게 한 AI 찾아요
  • [알림]세상 이롭게 한 AI 찾아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을 완파했던 ‘세기의 대결’이 있은지 6년이 흘렀습니다. AI는 바둑판을 벗어나 일상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우리도 길찾기, 기계번역, 얼굴인식 등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이미 AI에 의존하고 있죠. ‘과학적 개념’이었던 AI가 사회 인프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시대입니다.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다양한 AI 기술을 발굴하고자 ‘AI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AI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거나 기업의 생산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업·기관, 대학을 찾습니다.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AI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 산업적 혁신을 이룬 곳들 모두 해당됩니다. AI 기술 적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여한 사례도 발굴할 예정입니다.공모 분야는 총 6개입니다.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입니다.글로벌 진출에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 과정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도 마련했습니다.이밖에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과 사회적 책임 분야 상인 △이데일리 회장상도 수여합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입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모집 분야는 △모집 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 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로 분류합니다. 공모 적용 범위에는 ‘적용 완료된 사례’ 뿐 아니라 ‘개발 중인 사례’도 포함됩니다. 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 응모 요강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로드한 후 회사와 가장 어울리는 분야에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주셨습니다. 한상기 심사부위원장(테크프론티어 대표) 등 6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참여합니다.◇명칭: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9월 5일최종 심사: 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 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18 I 김국배 기자
코인거래소 플라이빗, 하반기 경력 직원 공개채용
  • 코인거래소 플라이빗, 하반기 경력 직원 공개채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인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이하 플라이빗)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경력 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채용은 자금세탁방지, 사업운영 등 비개발 직군 외에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50% 가량을 차지한다.IT 개발 직군으로는 ▲백엔드 개발 ▲트레이딩 개발(Node.js) ▲트레이딩 개발(C, C++) ▲ 앱(APP)개발자 ▲DBA ▲QA엔지니어 등이 포함된다.비개발 직군 모집 분야에는 ▲사업운영 ▲해외마케팅 ▲자금세탁방지(AML)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재무전략·기획 ▲회계 ▲사내 변호사 등이 있다.플라이빗은 지난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마친 후 올 상반기 두 자릿수 경력 공채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채용 역시 두 자릿수 규모다.플라이빗은 정통 금융권 출신과 IT 개발 전문인력이 전체 직원의 50% 이상인 거래소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자본금(109.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 거래소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신규 상장 프로젝트 및 신사업 추진 등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11월과 올 3월 임직원에 대규모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 바 있으며, 육아휴직, 남성 출산휴가, 장례지원서비스, 도서 구입비 및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사내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인재를 추천한 임직원에 인재추천보상금을 지급하고, 입사자에게는 입사축하금을 전달하는 인재추천보상제도도 마련하고 있다.플라이빗 관계자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비전을 품고 함께 성장할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하반기 전직군 공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과 함께 할 우수 인력들의 유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2.08.18 I 김현아 기자
尹, 공정위원장에 한기정·검찰총장에 이원석 내정
  • 尹, 공정위원장에 한기정·검찰총장에 이원석 내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각각 지명했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한 후보자는 제4대 보험연구원 원장, 서울대 금융법센터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시장주의 경제 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면서도 연구원이나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해 행정 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를 잘 이끌어주실 적임자”라고 했다.이 후보자는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을 거쳐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와 관련 “수사기획통”이라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 실장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 “지금 몇몇 후보자를 검증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으로 확정되는 대로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2.08.18 I 송주오 기자
공공기관 직무급 도입 촉진…느슨한 징계 규정 강화
  • 공공기관 직무급 도입 촉진…느슨한 징계 규정 강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직무급 도입을 촉진하고 인사·조직관리 체계도 연공서열에서 직무·성과 따라 개편한다. 공공기관 자체 감사 기능을 키우고 지배구조 등 공시를 확대해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음주운전 등에 대한 임직원 징계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18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열린 제10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기재부는 앞서 지난달 하순 공공기관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방안은 기관의 자율·책임경영 확립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보수·인사·조직관리와 관련해서는 우선 기관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보수체계 개편을 추진할 기반을 조성한다.공공기관 특성을 반영하고 노사 합의를 통해 자율·단계적으로 직무급 도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직무급 도입수준이 고도화된 우수기관은 총인건비 인상이나 직무급 평가지표 배점을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도 검토한다.공공기관 직급체계를 축소해 연공·직급 중심에서 직무·보직 중심으로 조직체계를 전환한다. 공공기관의 주요 직위는 민간에 적극 개방하고 직무 중심의 인사 관리 수용성 제고를 위해 사내 직무 전환 교육을 진행한다.공공기관 이사회는 개별 비상임이사의 활동 내용을 민간기업 수준으로 공시하고 경영평가 경영전략·리더십 항목에도 반영한다.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는 개별 비상임이사의 출석률과 안건별 찬·반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비상임이사의 보수 지급 방식은 기본급 100%에서 일부 참석수당(예를 들어 20%)을 반영해 책임성을 키우고 역할·지위별로 차등화하기로 했다.현재 일부 공기업(22개)에 대해서만 의무화된 감사위원회 설치를 36개로 확대해 내부 견제 기능을 강화한다.공공기관 공시에 대해서는 현재 ESG 공시항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중 환경(E)과 사회(S)에 비해 부족한 지배구조(G) 항목을 보강한다.기존 공시 항목 중 유사한 성격의 항목은 일목요연하게 별도 분류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복리후생비와 그밖의 복리후생비제도 항목을 통합하는 등 항목별 폐지·통합·재조정도 추진한다.(이미지=기재부)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임직원 징계 규정이 있다면 앞으로 개선할 방침이다.공무원의 경우 주요 비위에 직무정지·해임이 가능하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규정이 없에 앞으로 음주운전 항목을 추가한다. 또 공공기관 임원은 해임되더라도 공무원과 달리 퇴직금 감액 지급 근거 규정이 없지만 경영지침을 개정해 해임되는 임원의 퇴직금 감액 근거 규정을 마련키로 했다.직원에 대해서는 노사 합의에 따라 자발적으로 내부규정을 개정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2022.08.18 I 이명철 기자
코스콤, 핀테크 전문인 양성 '인턴십 코스 교육' 성료
  • 코스콤, 핀테크 전문인 양성 '인턴십 코스 교육' 성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콤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핀테크 인턴십 코스’ 교육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코스콤)핀테크 인턴십 코스는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금융IT 전문 기관인 코스콤이 인턴십 교육 실무 수행을 맡아 3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맞은 핀테크 인턴십 코스는 타 교육과정과의 차별성을 앞세워 수료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3기에는 해외대학 3개 대학을 포함한 총 49개의 대학 79명 교육생이 과정을 수료하였다. 해당 교육과정은 온&#8228;오프라인을 결합한 플립러닝 방식을 적용하였으며, 커리큘럼은 수행기관인 코스콤의 신입사원 교육방법론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역량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수료생 중 인턴십을 희망하는 교육생이라면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핀테크 인턴십 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유수한 핀테크 기업에 인턴 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코스콤을 포함한 퀀팃, 페이히어, 페이워치코리아, 깃플 등 28개 기업이 인턴십 기업으로 참여하며, 인턴십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로, 교육생들은 평소 꿈꾸던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현장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해를 거듭하면서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핀테크 인턴십 코스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의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본 과정을 통해 핀테크 기업에 취업한 수료생이 본 과정의 멘토나 강사로 참여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8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공룡 된 서학개미 테슬라도 흔든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룡 된 `서학개미` 테슬라도 흔든다-“국민 뜻 받들 것”…인적 쇄신엔 선 그어-분양가 2억 낮춰도…“안 팔려요”-램리서치·퀄컴맨…JY, 인재 폭풍 영입-[사설]도 넘은 산업현장 불법 점거, 기업은 누가 지켜 주나-[사설]소득주도성장 강령에서 뺀 민주당, 깊은 반성 있어야△종합-스마트폰 스피커로 코고는 소리 녹음 광학심박센서로 호흡·심박 분석해요-현대百, 선전포고에…신세계 ‘에루샤’ 승부수△尹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4차 산업혁명에 맞게 노동법 바꿔야”…尹, 노동개혁 드라이브 예고-“北 비핵화 의지 보이면 적극 지원, 힘에 의한 현상 변화는 원치 않아”-소주성·남북정상회담·탈원전…文정부 조목조목 비판△종합-국가채무1년새 120.6조 급증…“중장기적 관점 재정건전성 관리 필요”-美 생산시설 갖춘 배터리업계 수혜…소재 탈중국화는 숙제-“韓 상속세율 OECD 최고 수준…세제개편 나서야”-집값 4억·연소득 7000만원 이하면 “최저 3.7% 주담대로 갈아타세요”△2년 만에 공룡으로 변신한 서학개미-强달러는 美주식투자 안전판…하락장에서도 16조원 사들인 서학개미-‘高금리 올라타볼까’…다시 늘어난 해외채권 투자-알짜 수익원 됐다…해외주식 수수료 年7000억 넘봐△정치-당 내홍 우려에…野,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개정 없던 일로-출항 ‘주호영 비대위’ 과제 셋-“정의당 비례대표 총사퇴 관련해 심상정도 답해야”-한-카타르, 신재생에너지 협력 확대키로-“북 핵실험 땐 전략자산 전개 등 대응”△경제-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이 노동개혁의 시작점-오늘부터 직장 내 휴게실 의무화, 경영·노동계 모두 ‘부글부글’-동료평가로 성과급 주고, 자율근무제 도입한다-구제역 피해농가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추진△금융-정부, 디지털자산 발행·유통 규율체계 만든다-“공진단 실손 처리” 브로커 유혹…사기 공범 됩니다-‘실적왕’ 신한카드…‘민원왕’ 불명예-손태승 회장 “취약계층 살리자” 우리금융, 3년간 23조원 지원△Global-美증시 두달새 20% 뛰자…“약세장 속 반등” vs “신규 강세장” 논쟁-‘탈원전’ 앞장섰던 독일, 마지막 3기 수명 연장할 듯-리커창 “中경제 가장 어려운 시기…소비 촉진·개방 확대해야”-英 7월 물가 10.1%↑…40년만에 최고-日, 7월 무역적자 14조원 ‘역대 최대’△산업-선가 오르고 카타르發 수주 잭팟…러시아·파업 리스크 뚫고 반등 본격화-LG전자, KT와 의기투합…‘서비스 로봇’ 사업 키운다-고물가에 가전 수요 위축 삼성·LG 공장가동률 ‘뚝’-KG스틸 영업익 2189억 ‘역대 최대’-현대차그룹 4사,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ISO 인증 취득△ICT-넷플릭스도 광고…개화하는 OTT 광고시장, ‘AI·데이터’ 무기로 선점-카카오모빌리티 상생안 전달…매각 피할까-4세대 폴더블폰 사전예약…‘갤Z 플립4+보라 퍼플’ 가장 인기-“게임 ‘질병 코드’ 도입 신중 여론 높아져”△제약·바이오-SK바사, 내년 독감백신 다시 생산…GC녹십자 ‘위협’-삼성 사이언스 펀드 美바이오테크 투자-‘인지장애 디지털 프로그램’ 글로벌 확장-바이오오케스트라 ”대형 기술이전 추진“△침수차 알쓸신잡 A to Z-‘폐차 원칙’ 침수차량, 수리 거쳐 해외로…중고차업계는 ‘안심 보장’ 분주-보험개발원 ‘카 히스토리’ 조회 기본…車 시트 밑 부식 여부 확인하세요-보험사 전화 한통이면 OK 자차담보 특약 가입 필수△증권-침수株된 ‘손해보험주’ 하반기 반전 기대하라-270만가구 주택 공급 호재에도 ‘시큰둥’ 건설주, 금리·원자잿값 상승이 더 걱정-‘K전기차, 美 보조금 못 받나’…현대차 3.8%↓△증권-‘꿈의 항암제’ 개발 큐로셀, 특례상장 재도전-“이수만 지배구조 해결하라” SM 또 때린 얼라인-선제적 자본확충 나선 금융지주, 영구채 발행 흥행-금융위 ‘5%룰’ 개선 나섰지만…강제성 없어 효과 미지수△부동산-후순위 밀린 1기 신도시 재정비…“또 총선 볼모냐”-새 주인 맞는 쌍용건설, 우크라 재건 사업 뛰어든다-경품에 중도금 무이자 내걸지만…“파격 분양가 없인 미분양 더 쌓인다”-“하반기 집값 급락…이자 못 메우면 과감히 ‘손절’하라”△문화-다름을 이해해가는 ‘두 교황’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야기-작곡가 버르토크 발자취 따라…피아니스트 27명 릴레이 연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시장 열리는 ‘AI 반도체’ 지금 선점해야…韓, 미래 반도체 패권 쥘 것-“반도체 가르칠 교수 없는데 ‘15만+α’ 인력은 누가 키우나”△피플-“삼성의 디지털기술로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 끼쳤죠”-대우조선, 36년 단골 선사로부터 26억원 특별 보너스 받아-손경식 경총 회장 “韓美기업 지원 위해 협력 강화”-고려대, 알츠하이머병 조기 예측 AI기술 개발-공효진, 10세 연하 가수 케빈오와 10월 비공개 결혼△오피니언-‘기생충’ 그후…여전히 반지하에 갇힌 사람들-불균형한 투자 포트폴리오, 지금 바꿀 때△전국-다양한 직업 경험 살려 고양시민 삶의 질 높일 것-서울시 1000t 규모 새 소각장, 9월 중 후보지 발표-김동연 특별자치도 설치공약 ‘삐걱’△사회-빗물 빠진 자리…1.1만t 젖은 쓰레기 수북-‘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전 회장 1심서 징역 10년, 법정구속-민방위 교육시간 줄이고 호우 등 재난 대응 강화-넉 달 만에 다시 18만명…정기석 ”우려할 정도 아냐“-조국 부부 ‘해외 도피 지시’ 정정보도 소송 1심서 승소-스토킹범에도 전자발찌 채운다
2022.08.17 I 조민정 기자
獨사민당 정권 17년 잃게 한 '노동개혁'한다는 尹.."필수 개혁과제"
  • 獨사민당 정권 17년 잃게 한 '노동개혁'한다는 尹.."필수 개혁과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갈등 요소가 커 역대 정부에서도 손대기 꺼리던 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인기를 얻는데 도움이 되지 않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인 만큼 총대를 메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론 4차 산업혁명 현실에 맞춰 노동법의 개정과 함께 노동 유연화, 이중 임금구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 노동법 2차 산업혁명 기반,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개정 필요”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을 기념해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독일의 노동개혁 사례를 언급하며 필수적인 개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에서 노동 개혁하다가 사민당이 정권을 17년을 놓쳤다”면서도 “그러나 독일 경제와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개혁을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이라고 하는 이 3대 개혁은 중장기 국가개혁이고 플랜”이라고 했다. 정권에 부담이 되더라도 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윤 대통령이 얘기하는 노동개혁의 핵심은 노동법 개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노동법 체계가 과거에 2차 산업혁명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제 4차 산업혁명이란 새로운 산업구조 하에서는 그 산업구조에 적용될 노동법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며 “노동도 결국 기업과 산업의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을 해주지 못한다면 경쟁력이 떨어지고 결국 우리나라 전체의 국부와 우리 노동자들에게 돌아가는 소득이 줄어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다만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진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밀어 붙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국민들의 여론을 경우에 따라서는 모집단 별로 세세하게 파악을 해서 실증 자료도 많이 생산해 내고, 거기에 터 잡아서 정부와 국회, 많은 시민 사회가 초당적으로, 초정파적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노동법 개정과 함께 이중 임금구조와 사회안전망 보완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서 늘 지적되어 온 것처럼 같은 노동을 하는데 같은 기업 내에서 정규직과 파견 근로자라든가 대기업, 또 소기업 사이에서의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분절, 이것은 어떤 노동에 대한 보상의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개선해야 될 문제임이 틀림없다”고 했다. 이어 “노동시장을 개혁을 한다고 하면 거기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고 불이익이 있는 분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이라든지 사회 안전망을 배려하는 것 역시도 노동 개혁에 포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동시장의 불법행위는 일관되게 엄단할 것”그러면서 노동운동의 불법적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하청 지회 파업 사건과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건을 처리했다”며 “관행으로 반복된 산업현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사를 불문, 불법은 용인하지 않으면서 합법적인 노동운동과 자율적인 대화는 최대한 보장하는 원칙을 관철했고 앞으로도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법과 원칙 속에서 자율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선진적 노사관계를 추구한다”고 덧붙였다.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노동운동은 용인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겠다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 당시 ‘법과 원칙’을 강조했던 태도를 이번에도 강조한 것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지만, 실제 이뤄지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 “법에 위반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즉각적인 공권력 투입으로 그 상황을 진압하는 것보다도 일단 먼저 대화와 타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그래도 안 된다고 할 때에는 그때는 법에 따라서 처리할 수밖에 없는 그런 문화가 정착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법과 원칙만 강조하면 노조와 강대강 대결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산업 현장에서의 노동 운동이 법의 범위를 넘어서서 불법적으로 강경 투쟁화 되는 것은 어떤 하나의 복안으로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떤 일관된 원칙을 예측 가능하게 꾸준히 지켜 가면서 문화가 정착되면 해결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집중호우로 불거진 반지하 주거 대책과 관련 금융지원을 통해 공공임대 주택 추가 건설과 함께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지하의) 창틀이라든가 문을 과학적으로 설계하면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지류·하천 수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책을 시급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7 I 송주오 기자
일상이 된 AI, 세상에 기여한 AI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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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AI),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최근 각종 서비스나 제품들을 보면, AI가 적용되지 않은 분야를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죠. AI는 인간의 삶 속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다양한 AI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AI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AI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거나,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거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업 또는 기관, 대학들을 찾습니다. 혁신적인 AI 기술 개발은 물론, AI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 또 AI로 산업적인 혁신을 이룬 곳들도 모두 해당이 됩니다. AI 기술 적용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에 기여를 한 기업들도 선정할 예정입니다. 물론, 참가비는 없습니다. 우수한 AI 기술력, 성과, 그리고 해당 기술이 가진 사회적 의미만 있으면 됩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입니다. 경쟁력 있는 AI 기업들의 도전, 이데일리가 기다리겠습니다.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2022 AI코리아 대상’을 활기차고 공정하게 준비하겠습니다.공모전 수상 분야는총 6가지 분야에서 수상을 진행합니다. AI 기술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AI 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AI 산업 혁신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그리고 AI로 제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뽑는 △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입니다. 또한 글로벌 진출에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진출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 기술 개발이나 적용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이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상금 300만원)도 준비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AI 기술상 2등에 해당하는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과 사회적책임분야를 다한 기업을 꼽는 △이데일리 회장상도 수여됩니다.참여 대상 및 방법은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기관, 대학 모두 참여 가능. 공모 적용 범위는 ‘적용 완료된 사례’뿐 아니라 ‘개발 중인 사례’도 포함됩니다.모집 분야는 △모집분야 1(AI기술과 글로벌 진출) △모집분야 2(AI적용과 스마트팩토리, 상생)로 분류합니다.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에서 응모요강(제출서류) 다운로드 란 통해 회사와 가장 어울리는 분야에 이메일로 응모하면 됩니다.(심사기준도 상세히 설명돼 있음)심사위원은 누구심사위원장에는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교수)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한상기 심사부위원장(테크프론티어 대표) 등 6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참여합니다.◇명칭 : 2022 AI 코리아 대상◇주최 : ㈜이데일리·지능정보산업협회◇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AI를 개발(활용)해 산업화 또는 상용화 중인 기업 및 기관◇일정수상기업 공모: 8월 1일~8월 31일최종 심사:9월 15일시상식: 9월 23일담당자: 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049)이메일 접수: event1@edaily.co.kr홈페이지:https://aikorea.edaily.co.kr/2022/필요서류: 공적조서(필수)와 첨부서류 자유 제출(회사 소개서 및 투자실적, 특허 및 국제표준화 기여, 외부 수상 실적 등)
2022.08.17 I 김정유 기자
尹대통령 “여론조사 민심 겸허히 받들 것”
  • 尹대통령 “여론조사 민심 겸허히 받들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지지율 자체보다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 긍정평가(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관련, 이같이 답하며 “여러 가지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세밀하고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에 당면한 현안들에 매진하고, 되돌아볼 시간은 없었지만, 여름 휴가를 계기로 다시 되짚어보면서 조직과 정책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해보겠다는 것이다. 인사 논란과 관련 인사 쇄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다시 챙기고 검증하겠다”면서도 “어떤 정치적인 국면 전환이라든가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대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힘에 의한 북한의 현상변화를 원치않는다”며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는 세계평화의 필수적인 전제”라고 강조했다.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을 겨냥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인 발언에 입장을 표한 적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과의 일문일답이다. -국정운영 지지율이 계속해서 낮은 수준에 머무른다. 대통령에게 표를 준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석 달 만에 떠나간 이유를 대통령 스스로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원인 세 가지만 꼽아달라.△세 가지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지율 자체보다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세밀하고 꼼꼼하게 따져보겠다. 그리고 제가 취임 후에 한 100여 일을 일단 당면한 현안들에 매진하고, 되돌아볼 시간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휴가를 계기로 해서 지금부터 다시 다 되짚어보면서 어떤 조직과 정책 등 이런 과제들이 작동되고 구현되는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면밀하게 짚어나갈 생각이다.-취임 100일을 마냥 축하할 수만은 없다. 취임 후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계속 상승했는데 국민들은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 인사 문제를 꼽았다. 대통령은 왜 인사 문제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는가. 그간 미흡한 점 있었다면 어떤 개선방안을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지금부터 다시 다 되돌아보면서 철저하게 다시 챙기고 검증하겠다. 그리고 인사 쇄신이란 것은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민생을 꼼꼼하게 받들기 위해서 아주 치밀하게 점검을 해야 되는 것이지, 어떤 정치적인 국면 전환이라든가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벌써 시작을 했다만, 그 동안 우리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지금 짚어보고 있다.-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하신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할 텐데, 우리 측에서 먼저 북한 측에 당국자 간 회담 같은 걸 제의할 계획이 있나. 그 과정에서 북한이 체제 안전 보장을 요구한다면 대응방안을 갖고 있나.△선거 과정에서부터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 다만 남북 정상 간 대화나 또 주요 실무자들의 대화와 협상이 정치적인 쇼가 돼선 안 되고 실질적인 한반도·동북아의 평화 정착에 유익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제가 광복절에 발표한 비핵화 로드맵에 따라 우리가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하는 건 ‘먼저 다 비핵화를 시켜라. 그다음에 우리가 한다’는 뜻이 아니고, 그런 확고한 의지만 보여주면 거기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도와주겠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종전과는 다른 이야기다.이렇게 우리가 먼저 의제를 줘야 저쪽의 답변을 기다릴 수 있고,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필요한 그러한 의미 있는 회담 내지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체제 안전 보장이란 건 대한민국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저나 우리 정부는 북한 지역의 무리한, 힘에 의한 현상 변화는 전혀 원하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건 남북 간 지속가능한 평화정착이다. 우리가 북한에 대해 여러 가지 경제적·외교적 지원을 한 결과, 북한이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한다면 그 변화를 환영하는 것뿐이다.-비핵화 관련해서 질문하겠다. 발표한 담대한 구상에도 불구하고 만약 현실적으로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면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이 핵을 보유한다든지 그에 맞춰서 세력 균형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것이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인데 이에 동의하는가.△저는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가 항구적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전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확장억제를 더욱 실효화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을 우선적인 과제로 생각할 계획이다. 확장억제는 또 다양한 모델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기존에 있는 정도의 확장억제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 확장억제의 형태가 아마 조금 변화될 수는 있겠지만, NPT 체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겨냥해 여러 지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여당 내에서 집안싸움이 계속 이어진다면 국정 운영에도 상당히 부담될 걸로 보인다.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의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이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고, 또 작년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서 어떠한 논평이나 제 입장을 표시해 본 적이 없다는 점을 생각해주기를 바란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께서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킬 정도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프랑스가 경쟁국인 사우디를 지원하고, 사우디는 오일머니로 개발도상국의 표를 끌어모으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 유리하지 않은데. 어떻게 유치를 끌어가실 계획인가. 회원국을 설득할 복안이 있나.△투표권을 가진 회원국들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한 국가, 한 국가 일대일로 설득해 지지를 끌어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저희가 늦게 시작했고, 또 유치 과정에서 아마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보다 아마 사우디가 우리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엑스포라는 건 모든 회원 국가가 자국의 상품을 전 세계에 가장 효과적으로 광고하고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해낼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에 있어서는 우리가 사우디보다 훨씬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엑스포 관계자들도 한국이 늦게 시작했지만 아직 시간이 1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뛰면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저희에게도 조언을 주고 있다. 저희도 차곡차곡 지지 국가를 하나씩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저희는 과거에 2030 엑스포 같은 등록 엑스포는 아니지만 엑스포와 올림픽도 했고, 국제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탁월하게 많다. 때문에 제가 나토에 가서 양자회담을 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때 ‘귀국의 상품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만큼 확실하게 광고를 해 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경쟁국은 없다’는 점을 강조해 왔고, 그런 차원에서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저희가 결코 포기할 수 없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과거사 문제 특히, 강제 징용문제 해결이 쉽지 않고 더 시급하다.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강제징용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왔고, 판결 채권자들이 그 법에 따른 보상을 받게 돼 있다. 다만 그 판결을 집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어떤 주권 문제의 충돌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지금 깊이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과거사 문제라는 것도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때 양보와 이해를 통해서 과거사 문제가 더 원만하게,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미래가 없는 사람들끼리 앉아서 어떻게 과거에 대한 청산을 할 수 있겠나. 한일 간의 관계는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와 국민들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역대 대통령이 하지 않은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과의 소통 취지로 안다. 답변 내용이라던가 태도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심정이 어땠나. 최근에 조금 변화를 주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인가.△결론부터 말하면, 계속하겠다. 여러분들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할 수 없겠지만, 저는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서 대통령중심제 국가라고 하면 대통령직 수행 과정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드러나고 국민들로부터 날 선 비판, 다양한 지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용산으로 왔고, 그리고 과거에는 춘추관이라는 별도의 건물에 있었지만, 저와 우리 참모들이 함께 근무하는 이곳 1층에 기자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 휴가 중에 저를 걱정하는 분들은 도어스테핑 때문에 지지가 떨어진다며 당장 그만두라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만은 그건 제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이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저의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비판을 받는 새로운 대통령문화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미흡한 게 있어도 (도어스테핑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이해하고 미흡한 점들은 개선돼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길 부탁한다. -인기가 없는 정책이라도 필요하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오셨는데 노동개혁이 그런 정책일 것 같다. 임기 중 어떤 방향성과 시간표를 가지고 추진하실 건가. 상당한 사회적 갈등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어떻게 풀어나가실 건가.△독일에서 사민당이 노동개혁을 하다가 정권을 17년 놓쳤다고 한다. 그러나 독일 경제와 역사에 매우 의미있는 개혁을 완수했다.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이라고 하는 3대 개혁은 중장기 국가 개혁이고 플랜이다. 그래서 이건 정부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게 아니다. 먼저 국민들의 여론을 경우에 따라서는 모집단별로 세세하게 파악해 실증 자료도 많이 생산해내고, 거기에 터를 잡아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가 초당적·초정파적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제가 대통령 선거를 해나가면서부터 국민들께 말씀드렸고 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산업구조가 변했다는 것이다. 지금의 노동법 체계가 과거 2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법체계라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산업구조하에서는 여기에 적용될 노동법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노동의 공급이라는 건 결국 기업과 산업의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력이 떨어지고, 결국 우리나라 전체의 국부, 노동자들에게 돌아가는 소득도 줄어든다. 그래서 노동도 현실의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공급이 돼야 한다는 측면이 있다.또 우리 사회에서 늘 지적돼 온 같은 기업 내에서 같은 노동을 하는데 정규직과 파견 근로자, 대기업과 소기업 사이의 노동시장 양극화와 분절 문제가 있다. 노동에 대한 보상의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개선해야 할 문제임이 틀림없다.노동시장 개혁에 따라 일시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고 불이익을 입는 분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사회안전망 등의 배려 역시 노동개혁에 포함돼야 한다.-최근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하이트진로 사태에서 보듯 일부 노조를 중심으로 투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은 항상 법과 원칙을 강조해 왔는데 그러다 보면 자칫 강 대 강 대결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다른 복안이 있나. △산업 현장에서의 노동운동이 법의 범위를 넘어서서 불법적으로 강경 투쟁화되는 것은, 어떤 하나의 복안으로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떤 일관된 원칙을 예측 가능하게 꾸준히 지켜가는 문화가 정착돼 가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부가 이 법과 원칙이라고 하는 것을 노사를 불문하고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그 원칙이 중요하다. 그리고 정부의 그런 일관된 원칙을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계속 정부가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노동법 체계는 근본적인 노사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들이 합의해서 만들어놓은 체제다. 그렇기 때문에 ‘법이 중요하지 않다. 법만 갖고는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해서는 문제해결이 어렵다. 그리고 우리가 이미 합의된 방식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그 방식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또 법에 위반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즉각적인 공권력 투입으로 그 상황을 진압하는 것보다는 일단 먼저 대화와 타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그래도 이게 안 된다고 할 때 그때는 법에 따라서 일을 처리할 수밖에 없는 그런 문화가 정착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법과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한다는 정부의 입장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아울러 해야 할 것은 그러한 분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안 마련도 정부가 함께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지난번에 하청지회 파업 같은 경우에는 이분들의 임금이나 노동에 대한 보상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그리고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대통령이 말한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과 관련해 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을 했고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서는 비인도적인 지원만 해오고 있는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요청한 것과 같이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생각이 있으신지 묻고 싶다. 둘째로 글로벌 중추국가 일환으로서, 서울에 외신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외신의 대통령실과 정부에 대한 접근을 요청하고 싶다. △우크라이나는 국제법 위반 행위에 의해서 침략을 당한 국가로 정의가 되고 있다. 그것이 국제 사회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판단이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도 국제 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서, 인권의 복원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다만, 공격용 무기 내지는 군사적 지원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그들의 자유를 회복하고 손괴된 국가 자산을 다시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 생각이다. 그리고 용산 대통령실에 외신기자분들의 접근 기회는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 -얼마 전 폭우피해로, 반지하 사망자 발생으로 인해 대통령도 현장에 갔고 서울시에 이어 국토부도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임대 공공주택 지원의 경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월세 지원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내년에 이런 폭우 피해를 막을 수 없을 거란 우려가 제기된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해결책이 있나.△저희가 그동안 주거복지라는 관점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에 사시는 분들의 문제를 바라봤는데,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를 저희가 보면서 이분들에 대한 안전이 더 시급한 문제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지금 공공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여유분이 좀 있고, 그리고 이분들이 지상에 주택으로 이전할 수 있는 전세자금 금융지원 여력도 좀 있다. 이걸 빨리 시행을 해서 이분들이 먼저 향후에 이런 집중호우가 내리더라도 안전하게 계실 수 있도록 먼저 장치를 만들고, 그리고 이번에도 보니까 거기 창틀이라든가 문이라든가 이런 것을 좀 더 과학적으로 설계를 하면 좀 더 안전을 지킬 수 있고, 그리고 제가 지난번에 중대본 회의에서도 제기를 했습니다만, 우리 AI 디지털 기술을 총동원해서 빨리 신속하게 우리나라의 모든 지류 하천, 수계에 대한 모니터를 해서 경보 시스템과 연동을 시켜서 이런 집중호우시에 위험에 빠진 주민들이 신속하게 안전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일단 시급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방수 저류시설을 만드는 게 그 다음이고, 그와 아울러서 이분들에 대한 주거대책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서 필요한 공공주택을 더 건설하고, 이렇게 조치를 해 나가도록 할 생각이다.
2022.08.17 I 박태진 기자
FIU, AML 이행 평가 개편...17~19일 설명회
  • FIU, AML 이행 평가 개편...17~19일 설명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대상기관 확대와 가상자산 등 새로운 자금세탁 위험이 출현함에 따라 AML 평가지표를 정비했다고 16일 밝혔다. FIU는 오는 17~19일 개편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FIU는 최근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부여된 전자금융업자와 대부업자(2019년 7월), 가상자산사업자(2021년 3월),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자(2021년 5월)를 위해 업권별 금융거래특성에 맞춰 AML 평가지표를 개발했다.업권별로 자금세탁위험에 대한 노출정도와 관리수준을 평가하하고, 각 평가결과를 5단계로 등급화해 개별회사에 안내할 계획이다.또 금융회사 등의 평가자료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 회사가 입력한 평가자료 중 지나친 실적 입력과 같은 이상값에 대해 증빙자료를 요구하고, 증빙이 부적합한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위험관리평가를 활용한 종합평가도 시행한다. 제도이행평가는 업권별 영업특성을 반영한 위험관리평가(분기별, 업권 내 비교), 전업권 공통사항을 반영한 종합평가(연례평가, 전체 비교)로 구분된다. 금융회사 등의 부담완화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종합평가 지표를 분기별로 실시되는 위험평가지표 중에서 선별·활용하도록 개편했다.FIU는 금융회사와 가상자산사업자, 카지노를 포함한 5000여개 회사를 대상으로 오는 17~19일 AML 제도이행 평가 개편 설명회를 개최한다. 17일 오후 2시와 4시엔 은행연합회에서, 18일과 19일 같은 시간엔 각각 여신협회와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한다. 각 협회 및 중앙회, 참석희망 금융회사 AML 담당자가 대상이다.
2022.08.16 I 서대웅 기자
코스포, 회원사 2000개 돌파…"스타트업 협력 중심 역할 강화"
  • 코스포, 회원사 2000개 돌파…"스타트업 협력 중심 역할 강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출범 6년만에 회원사 수가 2천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코스포는 식자재 플랫폼 스타트업 푸드팡을 회원사로 맞으며 2000개 회원사를 돌파하게 됐다. 2016년 9월 50여 개 스타트업이 모여 출범한 코스포는 신산업 분야 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과 정책 제안, 스타트업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등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해왔다.2018년에는 230개 회원사와 함께 사단 법인을 설립해 혁신 기업, 지원 조직 등도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 제도를 개편했다. 현재 코스포 회원사는 쏘카와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직방, 컬리 등 유니콘 기업은 물론 초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의 기업이 분포해 있다. 분야별로도 모빌리티, 유통, 프롭테크, 리걸테크, 원격의료 등 기업이 포진해 있다. 스타트업 회원은 1947개사로 전체의 97%다.이밖에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NHN(181710) 등 IT 기업 △구글, 메타,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 △KDB산업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등 금융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아산나눔재단 등 생태계 지원조직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롯데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까지 53개 특별 회원사가 속해 있다.코스포는 올해 ‘스타트업 협력의 중심, 생태계 발전의 핵심’을 목표로 커뮤니티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생태계 파트너들이 상호 교류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여성 창업가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 출범 6년 만에 회원사가 2천 개를 돌파한 것은 회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양적 성장을 넘어 혁신 스타트업이 사회적으로 더욱 존중받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로 연대하며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08.16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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