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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서 금융뮤지컬 진행
  • 은행연합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서 금융뮤지컬 진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연합회는 오는 30일 금융위원회가 개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소년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금융뮤지컬 ‘유턴’ 포스터. 사진=은행연합회이번 금융교육에서는 은행연합회의 대표적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뮤지컬 ‘유턴’ 공연과 보드게임 ‘잡아라! 직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핀테크전공 특성화고 학생 등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금융뮤지컬 유턴은 은행연합회의 ‘찾아가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공연으로서, 2016년부터 지방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중학교를 찾아가 400회 이상 공연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보드게임 ‘잡아라! 직업’을 통해 은행(은행텔러, 외환딜러), 증권(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금융일반(공인회계사, 금융보안전문가) 등 다양한 금융권 직업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금융가치관을 형성하고, 금융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은행연합회는 금융뮤지컬, 보드게임 뿐만 아니라 ‘체험형 금융교육 빅게임, 더 로스트시티’, ‘찾아가는 금융교육멘토단’, ‘지방학교 초청교육’ 등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2022.09.26 I 정두리 기자
어린이 재테크 콘텐츠 알아두면 ‘돈된다’
  • 어린이 재테크 콘텐츠 알아두면 ‘돈된다’[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육은 바로 ‘돈 교육’ 아닌가요?”40대 직장인 김영근(가명)씨는 최근 자식의 금융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이다. 요즘 같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에 금융 재테크 수단이 실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영역이 됐다고 생각해서다. 김 씨는 “어렸을 때 조기 금융교육을 배웠다면 지금쯤 실생활에서 얼마나 도움이 됐을까 싶은 적이 많다”면서 “내 아이만큼은 돈을 어떻게 소비하고 투자할지에 대해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식을 하루라도 일찍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글로벌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몰고 오는 복합경제위기 시대속에서 금융지식 습득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면서 조기 금융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관념 및 경험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경제관념을 바로 세우고 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둘 수 있는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는 어떤 게 있을까.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자사 공식 캐릭터 ‘몰리’를 활용한 ‘몰리의 심부름’ 스퀴시를 제작, 무료 배포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금융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몰리의 심부름’ 스퀴시는 자녀를 둔 3040 부모를 대상으로 최근 어린이들에게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몰리’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하며 금융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 공식 블로그에서 도안을 무료로 다운받아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에 업로드 된 만들기 영상과 놀이 영상을 통해 쉽게 따라 하며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를 시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금융교육장을 구현하고 참여 초등학생들이 본인의 아바타를 이용해 △저축의 필요성 △투자 이야기 △투자 게임 △금융 OX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하나은행하나은행은 초·중학생의 즐거운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Z세대 전용 플랫폼 ‘아이부자’ 앱의 기능과 콘텐츠를 최근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에는 ‘부모-자녀’ 중심으로만 사용됐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친척, 친구들과도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자녀가 가족·친지 또는 친구와 함께 목표와 금액을 설정하고 돈을 함께 모을 수 있도록 ‘같이 모으기’ 기능이 향상됐다.이 앱은 자녀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획하기’ 기능을 통해 자녀가 정해진 기간 동안 스스로 용돈 사용계획을 세워 부모에게 용돈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내 지갑’ 기능을 통해 자녀는 스스로 용돈 사용내역을 확인하고, 재미난 아이콘과 메모를 이용해 스스로 용돈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활동보고서’ 기능을 추가해 주·월별로 입출금 및 주요 이용내역을 제공해 효율적인 용돈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NH농협은행에서 운영하는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한 학생이 상으로 은행원과 고객이 돼 은행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의 대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금융교육센터가 있다. 최근 서울 강남체험관을 추가 개소해 현재 전국 1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실제 은행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가상으로 은행원과 고객이 돼 직업체험을 하거나 게임 형식으로 은행의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조성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강남체험관은 청소년 진로교육 및 금융상식 이론교육을 진행하는 행복채움금융교실을 비롯해 △금융체험관 △신비한금고체험관 △은행직업체험관 △NH시네마관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농협은행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내달 전국 지역별 533명을 모집해 ‘할로윈특강,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금융교육(59회 예정)에 나설 계획이며 11월에는 고3 수험생 대상 금융특강, 12월에는 겨울방학 금융특강을 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이 지난 6월 김제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1사1교 금융교육’도 눈길을 끄는 금융교육 콘텐츠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의 본·지점과 인근 유·초·중·고등학교가 결연을 맺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총 131개 학교, 2만127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금융권 취업캠프, 모의주식투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골든벨 등 다양한 방식의 체험형 금융교육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은행사박물관 ‘WOORI 경제스쿨’을 운영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일반 금융 교육은 물론, 체험형 금융교육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금융권 취업캠프, 모의주식 투자 등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금융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2.09.26 I 정두리 기자
“엄마 말고 은행에 맡길래!”...우리아이 용돈 불리는 투자 꿀팁
  • “엄마 말고 은행에 맡길래!”...우리아이 용돈 불리는 투자 꿀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추석에 받은 용돈 엄마한테 맡겨, 이 다음에 크면 줄게” 어린시절, 이 멘트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으리라. 친척들이나 아는 어른들에게 받은 용돈을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는데, 가장 믿음직한 부모님이 ‘금고역할을 해주겠다’는 솔깃한 멘트. 물론 몇 년 후 그대로 돌려받는 경우도 있지만, “너를 위해 사용했다”며 흐지부지 사라지는 경험에 실망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엔 분위기가 달라졌다. 어린이들이 용돈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들이 많아 부모님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된다. 특히 자신들이 받은 용돈을 불리고 쌓는 행위를 통해 경제교육도 가능해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열정적으로 상품을 가입 시키고 있다. 요즘에는 금리까지 가파르게 올라 이자도 쌓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적금 금리 3%대, 입출식도 2% 수준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 중 가장 쉽고, 확실하게 용돈을 불릴 수 있는 것은 단연, ‘예ㆍ적금’이다. 가장 직관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어린이 경제공부 차원에서 가입시키고 있다. 어린이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준비해갈 서류가 있다. 어린이들은 성인처럼 신분증이 없기 때문에 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선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가 직접 계좌를 만들러 갈 때(보호자 동행 등)는 본인실명확인증표와 미성년자 기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본인실명확인증표는 학생증이나, 청소년증 여권 등이다. 은행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을 만들기전에 반드시 확인을 해야한다. 만약 부모님(법정대리인)이 방문한다면, 법정대리인 실명확인증표, 가족관계확인서류, 미성년자기준 기본증명서, 법정대리인 확인되는 가족관계확인서류 등이 필요하다.어린이 예ㆍ적금은 성인용 상품처럼 다양하게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가입하면 보험 무상가입등 서비스도 있고, 금리 또한 높은 수준이어서 어린이들이 돈 굴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 중에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어린이 통장은 신한은행의 MY주니어적금이다. 18세 이하만 가입가능한 이 상품의 금리는 연 최고 3.85%다. 기본금리가 2.85%에 우대금리를 1%포인트를 준다. 우대금리 조건은 주택청약저축 가입시(0.5%포인트), 자동이체 이력(0.5%포인트), 아동수당 우대, 체크카드 결제실적, 재예치우대 등을 충족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의 ‘KB Young Youth(영유스) 적금’도 최고 3.55%의 높은 금리를 준다. 만 19세 미만 가입이 가능한 이 상품은 기본금리가 2.25%고 우대금리가 1.3%포인트 수준이다. 물론 우대금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들이 있어서 조금 수고스럽기는 하다. KB국민은행에 등록된 가족수가 3인 이상일 경우(0.2%포인트), 자동이체가 8회 이상일 경우(0.1%포인트), 아동수당 3회 이상 수령한 경우(0.1%포인트), KB국민은행서 주택청약저축을 신규 가입할 경우(0.3%포인트), 만기일 기준 KB국민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0.1%포인트), 우리아이성장축하 및 지문등록 우대이율(0.5%포인트) 등이 우대조건이다.특히 이 상품은 저축금액 신규 한도가 1만원에서 300만원, 2회차부터는 1000원에서 300만원 단위다. 성인 적금 가입한도가 50만~100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꽤 크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상품의 경우 어린이적금 가입시, 후유장애 및 배상책임 등의 보장이 가능한 보험도 무료로 가입된다. NH착한어린이 적금도 최대 3.2%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 2.6%에 우대금리가 0.6%포인트다. 우대금리 조건은 자동이체로 기부실적이 있으면 0.2%포인트, 어린이 입출식 통장에서 자동이체 실적 5만원이상시 0.1%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가입시 0.1%포인트, 현제자매가 동일한 날에 예금가입시 0.1%포인트, 장기가입자 0.1%포인트를 준다. 이 통장은 만 13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다.■ 펀드나 주식투자 열풍도 지속주식 투자도 나쁘지 않다. 예ㆍ적금보다는 위험이 높은 금융상품이지만, 경제교육을 위해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자사 미성년 고객수는 16만3000명으로 2019년 말 6만9000명 대비 무려 136% 증가했다. 특히 작년 한 해만 9만1000여 개의 미성년 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올 1분기도 1만7000여 명이 주식계좌를 새로 만들었다. 미성년 고객 계좌의 주식잔고 규모는 2019년 1274억원에서 올 4월 말 기준 6186억원으로 385.7% 늘었다. 같은 기간 30~40대의 주식잔고 증가율 역시 189.7% 증가했지만, 자녀 계좌의 증가율이 부모 세대를 크게 웃돌았다.어린이가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계좌부터 만들어야 한다. 미성년자 명의로 주식계좌를 만들려면 법정대리인인 부모의 동행이 필요하다. 부모 본인 신분증과 자녀와의 관계를 증명할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가지고 직접 증권사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물론 증권사 중에서 미성년자 계좌개설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확인해야 한다. 단일 종목 투자 외에 펀드투자도 괜찮다. 어린이를 위한 전용 펀드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로 수익을 내기 원한다면 펀드투자를 선택해보자.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연초대비 수익률은 낮지만, 오히려 저점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펀드도 증권사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가입해야한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어린이 펀드는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시리즈가 좋다. 그 중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1(주식)’의 3년 누적 수익률은 65.98%다. 운용규모도 615억원으로 가장 크다.
2022.09.26 I 전선형 기자
‘서비스경제가 新성장동력’…기재부 실태조사 착수
  • ‘서비스경제가 新성장동력’…기재부 실태조사 착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비스산업 혁신을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 서비스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융복합 경향 등을 파악하는 동시에 서비스업 발전 및 수출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이 목적이다. 25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서비스 경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실태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사업예산은 1억 8000만원, 위탁기간은 90일로 내년 1월께 연구보고서가 완료될 전망이다. 서비스업이란 제조업 등 물질적 재화를 생산하는 활동을 이외 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단순노동에서부터 광범위한 지식이 요구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상업·금융업·보험업·운수업·교육·의료·문화·관광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및 고용비중이 높아지고, 반대로 제조업 등 1,2차 산업의 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국 역시 1990년 46.7%였던 서비스산업 고용비중은 지난해 70.7%로 24%포인트나 증가했고, 같은 기간 부가가치 비중도 51.4%에서 62.5%로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기술, 글로벌 교역 확대 등으로 전세계적인 서비스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크다.하지만 한국의 서비스업 발전은 부족하다. 서비스업 부가가치비중은 62.5%(2021년 기준)로 미국(80.2%), 영국(79.2%), 일본(70.0%)에 비해 10~20% 낮다. 또 부가가치 비중 발전도 13년 전인 2009년 61.4%에서 13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걷는 등 답보상태다. 서비스업 고용비중 역시 2017년 70.3%에서 지난해 70.8%로 정체됐다.결국 성장동력 강화 및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서비스업 혁신이 절실한 데 비해 정체상태인 상태인 셈이다. 윤석열 정부가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5개 과제 중 하나로 서비스산업을 앞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최근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기조를 강조한 바 있다.그는 “한국은 생산가능인구의 70%가 서비스 영역에 있으나 이들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 비중은 60% 정도다. 사람은 그렇게 많은데 생산성이 낮은 것”이라며 “반면 선진국은 70%가 모여 70~75%의 부가가치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완화 등을 통해 서비스산업의 생산성을 대대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규제 영역에 기득권이 있어 충돌이 많겠지만 우리가 이를 돌파해 고용의 물꼬도 제대로 터줘야 한다”고 관련 규제개혁을 특히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연구용역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실태조사 △서비스산업 융복합 등 신서비스 개발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의료·콘텐츠·관광·정보통신 등 유망서비스 산업 수출 촉진을 위한 실태조사 △유망서비스 분야별 인력수급 동향 조사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를 포괄해 실태파악을 하는 동시에 활성화 정책까지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는 서비스업의 융복합 및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혁에 대한 언급도 많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9.26 I 조용석 기자
“기술 수준 높아 우열 어려워…AI가 줄 혜택 커져"
  • “기술 수준 높아 우열 어려워…AI가 줄 혜택 커져"[AI코리아대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코리아 대상 2022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AI코리아 대상 2022’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한동훈 지능정보산업협회 정책사업부장, 노건기 산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심사위원장),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 변태섭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다. 앞줄 왼쪽부터 송의 알서포트 부사장(산자위원장상), 김경수 애자일소다 이사(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이용우 아이트리온대표(중기부장관상), 권태형 팜캐드 대표(산자부 장관상), 박준형 인피닉 대표(과기정통부 장관상), 양석열 노타 CBO(과방위원장상), 이기연 당근마켓 커뮤니케이션 실장(이데일리 회장상)이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AI는 속도전이에요. 세계 각국이 AI 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발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죠. 아쉽게도 올해 선정되지 않은 기업들도 더 좋은 성과를 얻어 내년에 다시 응모하길 바랍니다.”올해로 3번째로 열린 ‘AI코리아 대상 2022’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0회 쯤 됐을 때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이 되고, 금융AI·헬스케어AI 등 분야별 수상도 이뤄졌으면 한다는 의견에 “AI는 속도전”이라며 빠른 기술 개발과 확산을 주문했다. 그는 “많은 벤처 기업들이 AI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이런 시기에 이데일리가 AI코리아 대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벤처기업들의 사업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드러내 주고, 새로운 도약 위한 힘을 북돋아 준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훌륭한 일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최 전 장관은 전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강상기 한양대 AI솔루션센터장, 김근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기술평가단장,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연구팀 팀장, 김광수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그와 함께 심사에 참가했다. .심사는 사업모델 우수성, 사업화 실적, 기술의 진보성, 특허와 논문실적, 사회 기여와 상생, 고용창출 등 다각도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아직 실적이 다소 부족해도 잠재력이 충분하면 인정하는 등 공정성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총 46개 기업 응모…AI반도체, AI일임투자 등 아쉬운 기업도올해 AI코리아 대상에 응모 분야중 AI 기술의 혁신성과 글로벌 진출을 보는 1분야엔 15개, AI의 산업 적용과 상생, 사회적 책임을 보는 2분야엔 31개 기업이 응모했다. 최기영 전 장관은 “각종 학습데이터와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도 있고,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도 있고, 개별 응용에 최적화된 AI를 개발한 기업도 있었다”면서 “다루는 정보도 영상, 소리, 문자 등 다양했고, 응용 분야도 모빌리티, 의료 및 신약개발, 챗봇, 메타버스, 교육, 비즈니스 솔루션, 금융, 상거래, 뷰티 산업, 스마트시티나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X 그리고 법률 서비스 사회문제 해결 등 매우 다양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이제 AI는 사용되지 않는 곳 없는 것 같다. 응모 분야가 매우 다양하면서도 그 수준도 모두 기대 이상으로 우수해서 수상기업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만큼 우리나라 AI 산업의 저변이 확대돼 있고, 관련 생태계도 건강하게 구축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심사위원장으로서도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그는 또 “AI반도체 기업들(사피온·리벨리온)의 경우 굉장히 기술적으로 나갔는데 (제가) 워낙 잘 아는 분야라 좀 망설였다”면서 “AI 일임투자(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경우 적용 쪽으로 도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부연했다.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심사위원장)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인피닉, 팜캐드, 아이트리온 등 장관상 받아최 전 장관은 AI 기술상 1위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은 인피닉에 대해선 “카메라, 라이다 등 대체 가능한 정보를 동기화해서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센서 퓨전 기술 등을 개발했고, 약 100건의 특허와 수십 편의 논문으로 무장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AI 적용상 1위인 산자부 장관상을 받은 팜캐드에 대해선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융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신약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인 중기부 장관상을 받은 아이트리온에 대해서는 “특히 병목이 되고 있는 데이터 전 처리의 자동화와 함께 룰 셋업 방식으로 구성한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생성해주는 플랫폼 기업(노타)이 있었고, AI로 소음을 제거하고 회의록도 자동작성하는 등 높은 경쟁력 갖춘 화상회의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알서포트)도 있었다. 강화학습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소프트웨어 서비스(애자일소다)를 사업 모델로 하는 기업도 있었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AI를 적용해 관심상품 추천과 불법 요소 차단을 자동화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당근마켓)도 선정이 됐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AI는 인간의 육체적 기능을 넘어 지적 기능을 대신하거나 향상해준다는 면에서 인간에게는 새롭고 획기적 도구”라면서 “올바르게만 사용한다면 앞으로 인간의 삶을 크게 향상해주는 기술이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AI가 세상에 가져다주는 혜택이 실로 놀라울 것임을 확신했다.
2022.09.25 I 김현아 기자
금감원, 수천% 고금리 '대리 입금'에 소비자 경보 발령
  • 금감원, 수천% 고금리 '대리 입금'에 소비자 경보 발령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액 고금리 대출인 이른바 ‘대리 입금’ 광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빈발하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대리입금 광고 사례. 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대리 입금은 미성년자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법의 사각지대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므로 청소년 및 학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576건이던 대리 입금은 지난해 2862건에 이어, 올해는 8월까지 3082건이 발생했다. 2년 8개월 간 총 8520건의 대리 입금 광고가 금감원에 제보됐으나, 정작 피해 신고는 5건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대리 입금은 미성년자인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소액·음성적으로 발생해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대리 입금 광고의 경우 내용상 대부업법·이자제한법 등 관련 법령 내용을 회피하거나,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극적 광고 차단 조치도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자제한법상 최고 금리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대차 금액이 9만원까지 가능하다고 광고할 경우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대리 입금 업자들의 행태는 불법 사채업과 다를 바 없지만,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10만원 미만의 개인 간 금전 거래의 경우 별도의 금리 제한이 없어 관련법상 처벌이 힘들다.대리 입금 업자들은 주로 SNS에 대리 입금 광고 글을 게시하고, 10만원 내외의(1∼30만원) 소액을 2∼7일간 단기로 대여하는 행태를 보인다. 대출금의 20∼50%를 수고비(연 환산시 1000∼3000%)로 요구하고, 늦게 갚을 경우 시간당 2000원 정도의 지각비(연체료)를 부과한다. 연체 시 전화번호, 사진, 다니는 학교 등을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폭행 등의 학교 폭력을 가하기도 한다. 대리 입금 시 가족·친구의 연락처 등을 요구하거나 협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자만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대리입금 피해 사례. 자료=금융감독원.이에 금감원은 5가지의 대리 입금 ‘소비자 주의 사항’을 제시했다. △‘대리 입금은 연 1000%이상의 고금리 사채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피해 발생 시 지인에게 알리거나 금감원, 경찰(학교전담경찰관 포함)에 신속히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이뤄진 대리 입금은 민사상 취소 가능하며 원금 외 이자를 갚을 의무가 없습니다’ △‘경찰 조사 시 신분 노출이 우려되는 경우 인적 사항 기재를 생략하거나 가명으로도 조사 가능합니다’ △‘타인에게 대리 입금을 해 주는 행위도 형사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이다.금감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대리 입금 광고를 적극적으로 차단 조치하고 피해 사례를 신속히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 홈페이지 내 ‘불법금융신고센터’ 메뉴에 대리 입금 온라인 피해 신고 전용 코너를 신설해 피해자의 적극적 신고를 유도하는 등 대리 입금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각적으로 홍보 및 교육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9.25 I 이연호 기자
"총알받이로 끌려갈 순 없어"…러, 반대시위 탈출러시 '대혼란'
  • "총알받이로 끌려갈 순 없어"…러, 반대시위 탈출러시 '대혼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 동원령 발동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동원령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체포된 일부 시위대는 강제로 전장에 끌려나가게 될 위기에 놓였다. 국경에서는 러시아 젊은이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며 점령지 강제 병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에 반대 시위를 벌이던 한 남성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경찰에게 연행되고 있다.(사진=AFP)◇러 전역서 동원령 반대 시위…핀란드 등 국경선 탈출행렬24일(현지시간) 가디언, CNN방송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전장 투입을 위한 30만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표한 이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선 징집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러시아의 독립 인권단체 OVD-Info는 지난 21일 전국 38개 지역에서 13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도 32개 지역에서 724명이 시위 도중 경찰에 연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최소 1472명이 반대 시위를 벌이다가 구금됐으며, 이들 중 일부는 바로 러시아군에 의해 징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에선 동원령에 따른 다양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군 경험이 전혀 없는 예비군에게 입영 통지서가 잘못 전달되는가 하면, 질병에 걸린 환자나 40대 가장에게 징집 통지서가 발송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1급 장애가 있는 예비군, 16세 이하 자녀를 4명 이상 뒀거나 병사·부사관으로 전역한 35세 이상은 징집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CNN은 한 러시아 젋은이가 징집 통보를 받은 뒤 거부시 15년의 구금형을 받을 것이라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고, 가디언은 전화로 징집 통보를 받은 러시아 남성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 술에 취하거나 화를 내는 모습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전장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러시아를 떠나려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핀란드에는 국경을 넘으려는 차량 행렬이 긴 줄로 늘어서 있으며, 이날 국경을 통과한 러시아인은 7000명 이상으로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카자흐스탄, 조지아, 몽골 등 또다른 접경 지역 역시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튀르키예(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등 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국가로 항공편을 이용한 탈출도 이어지고 있다. CNN은 모스크바-이스탄불 항공편은 최저 2900달러로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24일까지 이코노미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동원령과 관련해 반발 여론이 확산하자 러시아 정부는 자원 입대자를 위한 당근책도 제시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징집 대상이 되는 예비군에 대해선 채무상환을 유예해주도록 시중은행 및 대출기관에 권고했다. 연체된 채무를 징수하지 않고, 압류된 모기지 주택에서 퇴거당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또 산업계 우려를 의식해 대학 교육을 받은 러시아 남성 중 금융, 정보기술(IT), 통신, 국영 언론 분야 종사자는 징집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징집은 지방 소수민족에 집중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러시아 차량들이 22일(현지시간) 핀란드 남부 발리마 검문소 앞에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AFP)◇러 국민 수용 놓고 EU 내부서 찬반 의견 엇갈려유럽에선 몰려드는 러시아인들에 대한 처우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동원령을 피해 탈출하는 러시아인들을 상대로 국경 폐쇄를 요구했다. 이미 지난 19일부터 러시아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폴란드와 발트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육로 탈출이 가능한 유일한 국가이자 러시아와 국경 1300km를 맞대고 있는 핀란드도 업무, 학업, 가족 방문 등의 목적인 경우에만 입국을 허용하고 관광 입국은 전면 제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면 프랑스와 독일 등은 젊은 러시아인과 시민사회 활동가, 푸틴 반대자들이 유럽연합(EU)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크렘린궁의 결정을 따르지 않아 위험에 처했다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크렘린궁의 도구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EU가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수용에 찬성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민간인 거주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공격을 강화하고, 점령지인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4개 지역에서는 러시아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총을 든 러시아군이 투표를 감시·감독하고 있다고 있다며 사실상 강제 투표라고 비난했다.
2022.09.25 I 방성훈 기자
신한카드 임원진 워크숍…"시계제로 경영상황 돌파"
  • 신한카드 임원진 워크숍…"시계제로 경영상황 돌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23일 서울대 글로벌 공학 교육센터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임원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23일 서울대 글로벌 공학 교육센터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임원 전략워크샵’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이번 워크숍에서 임원진은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테크 기반 플랫폼 컴퍼니’로의 성공적 진화 및 ‘DT(디지털 전환) 기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세대 정보대학원 이준기 교수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금융업 비즈니스 활용 및 디지털 전략을 주제한 강연도 이어졌다.회의를 주재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전략워크샵의 모토인 ‘Gear-up! 신한카드!’처럼 ‘시계 제로’인 경영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준비를 통해 차별화된 스피드(Speed) 가속이 필요한 순간임을 강조하면서 임원들에게 자동차의 ‘D,R,N(드라이브, 리버스, 네츄럴) 기어’를 전략적으로 잘 믹스하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 것을 주문했다.임 사장은 “금융업과 다양한 산업 전반에 흐르는 거친 물살과 그에 따른 전략적 길목을 선도해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내년에 닥쳐올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2022.09.25 I 서대웅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5주)탑머티리얼 수요예측, 더블유씨피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탑머티리얼, 오에스피, 에스비비테크, 뉴로메카, 샤페론 등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모델솔루션, 이노룰스, SK증권스팩8호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더블유씨피,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알피바이오, 하나금융스팩24호, 한화플러스스팩23호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9월26일(월)△오픈엣지테크놀로지 상장-자율주행자동차, 보안카메라 등과 같은 엣지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요구되는 스템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기술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미만인 1만원. 공모금액 364억원-지난해 매출액 51억8600만원, 영업손실 110억5500만원.◇9월26일(월)~27일(화)△모델솔루션 공모-자동차, 항공우주, 정보기술(IT)·통신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토타입 제조 및 소량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2만7000원, 공모금액 270억원.-지난해 매출액 611억600만원, 영업이익 39억2700만원.△SK증권스팩8호 공모-소비재 제조 및 판매업, 바이오·제약·의료업, 소프트웨어·서비스업, 모바일 산업,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융합 산업, 에너지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9월27일(화)~28일(수)△탑머티리얼 수요예측-2차전지 분야 소부장 기업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소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공모가 희망범위 2만7000~3만원, 공모금액 최대 600억원.-지난해 매출액 319억400만원, 영업이익 30억5900만원.△오에스피 수요예측-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프리미엄 유기농 펫푸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6300~8400원, 공모금액 최대 173억원.-지난해 매출액 156억9500만원. 영업이익 28억400만원. △이노룰스 공모-IT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에 있어 복잡한 프로그램 코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2500원, 공모금액 최대 144억원.-지난해 매출액 164억500만원, 영업이익 31억900만원.◇9월28일(수)~29일(목)△에스비비테크 수요예측-기계 장치의 구동 부품인 베어링, 감속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1만2400원, 공모금액 최대 223억원. -지난해 매출액 67억7900만원, 영업손실 22억2700만원.◇9월29일(목)△한화플러스스팩3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글로벌헬스케어, IT융합시스템, 소프트웨어·서비스, 디스플레이·모바일, 게임산업·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알피바이오 상장-연질 캡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3000원, 공모금액 156억원.-지난해 매출액 1149억6400만원, 영업이익 58억8000만원.△하나금융스팩24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40억원.◇9월29일(목)~30일(금)△뉴로메카 수요예측-협동로봇 전문 제조 회사로,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등을 개발해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6900원, 공모금액 최대 253억원.-지난해 매출액 73억5100만원, 영업손실 30억900만원.△샤페론 수요예측-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이나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License-Ou)하는 사업을 영위 중.-공모가 희망범위 8200~1만200원, 공모금액 최대 280억원.-지난해 매출액 5억2300만원, 영업손실 104억6600만원.◇9월30일(금)△더블유씨피 상장-전기차용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및 세라믹코팅 분리막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미만인 6만원, 공모금액 5400억원.-지난해 매출액 1854억9900만원, 영업이익 404억5800만원.
2022.09.25 I 김응태 기자
세이프키즈코리아, 웰팜·핑거와 서울안전한마당서 `엄마손 캠페인`
  • 세이프키즈코리아, 웰팜·핑거와 서울안전한마당서 `엄마손 캠페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는 경찰청, 웰팜, 핑거와 함께 서울소방재난안전본부가 여의도 공원에서 주최한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해 22~24일 사흘 간 엄마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박성미 세이프키즈코리아 안전강사(왼쪽)가 24일 여의도공원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노란 엄마손 피켓을 들고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엄마손 캠페인은 어린이가 자동차 운전자 눈에 잘 보이는 노란색 엄마손 피켓을 들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도록 권유하는 체험교육형 캠페인으로,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한 1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이론 및 체험 교육을 했다.박상용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초등학교 보행사상자는 학년이 낮을수록 높다”며 “ 따라서 어릴수록 보행안전 체험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민수 핑거 대표는 “어린이가 노란 피켓을 들고 횡단보도를 걸어가면 자동차 운전자 눈에 잘 보여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된다“고 말했고, 최희상 웰팜(자연원) 대표는 “평생 습성을 익힐수 있는 어린 시절에 어린이들이 안전수칙을 잘지키는 좋은 습관을 체득하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세이프키즈코리아와 웰팜은 ‘엄마손 캠페인’부스에 방문한 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 이론 및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자연원 유기농 주스를 배포했다. 이론과 체험교육을 모두 받은 어린이들은 100% 국산 유기농 과일야채를 갈아 만든 ‘자연원 5채5과 어린이 과채주스’를 받았다.황선아 안전강사(중앙)가 24일 여의도공원에서 ’엄마손 캠페인’ 부스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자연원 5채5과 어린이 과채주스’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웰팜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에게 안전한 ‘어린이 기호 식품’ 인증을 받은 자연과학융합 식품기업이다. 무첨가 자연 유래 채소와 과일을 담은 간편식사 파이토컬 믹스밀, 자연원 해오주스 등이 유명하다. ‘향, 감미료, 색소, 보존료,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5무주스’ 등 스테디셀러가 많다. 이마트 등 전국 대형 유통채널에서 고급주스 선두 기업이다.핑거는 B2C핀테크서비스, AI금융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요 은행 등 금융기업과 일반 개인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한 금융IT솔루션 1위 기업으로 2021년 1월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신용평가 및 마이데이터사업, 블록체인 상에서 개인 데이터 유통플랫폼 사업, 메타버스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2022.09.24 I 이정훈 기자
흔들린 산업 3대지표…제조업 하락세 진정될까
  • 흔들린 산업 3대지표…제조업 하락세 진정될까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오는 30일 ‘8월 산업동향’을 발표한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꺾이는 트리플 감소 및 제조업 하락세가 진정됐을지가 관심사다. 또 1400원대를 넘어선 원·달러 환율도 주목할 부분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기재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월대비 전산업생산은 0.1%, 소매판매는 0.3%, 설비투자는 3.2% 모두 감소했다. 소비·생산·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3개월 만에 나타난 것이다. 전산업생산이 주춤한 까닭은 제조업의 하락세 영향이 크다. 7월 제조업 재고율은 125.5%로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으며, 평균가동율은 76.4%로 전년동월(75.2%) 대비 1%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수요둔화가 점차 수치로도 가시화되고 있다.특히 경제성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산업은 하강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7월 반도체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26.1%나 감소했고 반면 재고는 12.3%나 급증했다. 반도체산업의 가동률은 4월 고점(139.4)에 비해 14.3% 하락한 119.5에 그쳤고 재고율은 전월의 63.0%에서 97.7%로 크게 상승했다.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의 봉쇄 등의 여파로 화장품 등의 소비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컸다. 다만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비스 소비가 호조세를 보인 것이 위안이었으나, 이는 코로나19 안정세와 여름 휴가철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조업 등 주요산업의 둔화에도 8월 고용시장은 견조했다. 7월 산업동향이 직접적으로 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산업경기를 후행하는 고용의 특성상, 8월에도 제조업 및 반도체가 흔들린 경우 9월 고용동향에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자이언트 스텝(0.75bp인상) 이후 더욱 치솟은 원·달러 환율도 주목할 부분이다.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 = 연합뉴스)FOMC 후폭풍이 반영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2009년 3월31일(1422.0원) 이후 무려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가장 최근은 23일 종가는 1409.3원에 거래를 마쳤다.치솟은 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당국(한국은행·기획재정부)은 올해말까지 국민연금공단과 1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스와프(FX Swap)거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2008년 외환스와프를 종료한 지 1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한미 통화스와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양 정상끼리는 5월에도 논의를 했고, 이번에도 논의를 했을 것 같다”며 “한국에 위기가 있을 때 외환 관련해서 (양국이)서로 협력한다는 방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체결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또 ‘한미 통화스와프가 불발될 것 같으니 국민연금 스와프를 꺼내는 것은 아니냐’라는 야권의 질의에 한 총리는 “그런 것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는 26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앞서 OECD는 지난 19일 2년 주기로 발간하는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소비자 물가를 5.2%, 성장률은 2.8%로 전망했다. 2023년 성장률 전망치는 직전보다 0.3%포인트 낮춘 2.2%로 수정했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26일(월)10:00 기재위 전체회의(부총리 및 1·2차관, 국회)14:00 S&P 연례협의(부총리, 비공개)15:00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1차관, 국회)△27일(화)09:00 아ㆍ태재정협력체(PEMNA) 10주년 연차총회(2차관, 서울 포시즌스호텔)10:00 국무회의(1차관, 세종청사)10:30 공공조달수요발굴위원회(주재)(2차관, 비공개)14:30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부총리, 롯데호텔 제주)△28일(수)10:00 국회 본회의(1차관, 국회)15:00 반도체 전문가 간담회(1차관, 비공개)ADB 연차총회(부총리, 필리핀 마닐라)국제재정포럼(2차관, 프랑스 파리)△29일(목)10:00 국회 본회의(1차관, 국회)ADB 연차총회(부총리, 필리핀 마닐라)국제재정포럼(2차관, 프랑스 파리)△30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주재)(1차관, 서울청사)17:45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면담(부총리, 비공개)국제재정포럼(2차관, 프랑스 파리)◇보도계획△26일(월)06:00 2022 재정패널 학술대회 개최09:00 ‘2022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대상자 공모14:00 2022년 국가통계분류 발전포럼 개최16:00 글로벌 신평사 S&P ’22년 한국 연례협의 실시17:3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간 경제전망 발표△27일(화)09:00 아·태재정협력체(PEMNA) 10주년 연차총회 개최10:30 제10회 국제재정포럼 개최 계획12:00 2021년 사망원인통계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22년 가을호 발간12:00 ‘22년 제2차 공공조달수요발굴위원회 개최12:00 KDI FOCUS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한 경제학적 논의’14:00 제12회 국가통계방법론 심포지엄 개최17:30 추경호 부총리, 2022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28일(수)06:00 재정포럼 2022년 9월호 발간12:00 2022년 7월 인구동향12:00 2022년 8월 국내인구이동12:00 제6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최△29일(목)10:00 2022년 8월 국세수입 현황11:00 이달의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12:00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12:00 2022년 고령자 통계16:00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단 활동성과 발표대회 개최 17:00 ’22년 10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및 9월 발행 실적18:00 추경호 부총리, ADB 총재, 필리핀 재무장관, 우즈벡 부총리 등 면담△30일(금)08:00 2022년 8월 산업활동동향08:30 제1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09:00 2022년 8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09:00 추경호 부총리, 2022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 결과10:00 제10회 국제재정포럼 개최 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2. 9)17:45 추경호 부총리, 미주개발은행(IDB)총재 면담
2022.09.24 I 조용석 기자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155개사 선정
  •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155개사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2021년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155개 기업을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왼쪽부터) 김세준 호반건설 전무, 김한정 경우전기 대표이사,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사진=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에 따르면 지난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11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표 개발, ESG 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종합적으로 지원했다.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55개사는 현장실사를 통해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마련한 맞춤형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기업이다.동반위는 선정된 우수기업에게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수여하고 현판도 제작해 전달했다.확인서를 보유한 우수기업은 동반위가 유관기관과 MOU(업무협약)를 통해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코트라),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11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내외 판로개척 프로그램 지원, 인증취득 비용 지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지원, 협력사 정기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동반위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고 수준을 진단·개선해 각종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평가보다는 지원에 중점을 두고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한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3 I 함지현 기자
공공기관 특허·데이터 민간에 개방…기술 무료나눔으로 파급효과 1조원
  • 공공기관 특허·데이터 민간에 개방…기술 무료나눔으로 파급효과 1조원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민간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데이터와 특허 등 자산을 민간에 개방하고 공유해 경제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달 1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생산성 제고, 관리체계 개편 등 혁신과제를 발표해 추진 중이며 이번이 세 번째 혁신과제다.정부는 공공기관이 가진 자산을 민간 성장과 역량 강화에 활용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의료·부동산·연금 등 10개 핵심기관을 선정해 올해 11월부터 중요 데이터를 선도적으로 개방한다. 국민연금에서는 지역별 국민연금 연금종별 수급자현황을 공개해 고령자를 위한 금융이동서비스 등 민간서비스 개발에 활용해 연금수급자의 복지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동산원의 청약 및 입주물량 데이터를 공개해 부동산정보 산업 컨텐츠 개발 및 중개·이사·가전 수요 예측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정부는 다음달 중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산업·금융·환경 분야 등 국민이 원하는 중요 데이터의 추가 개방을 추진한다. 또 공공기관 데이터 개방을 저해하는 법령 등 규제를 발굴해 철폐할 예정이다.민간이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하면 공공기관이 가공 및 개방하는 ‘민간수요 맞춤형 개방 체계’도 내년 1분기 중 구축한다. 가공 능력이 부족한 민간의 데이터 수요에 대응해 데이터의 질적 수준 제고와 민간의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데이터 활용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공공기관 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할 경우 사업화자금·교육·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하는 창업 지원 패키지를 마련한다. 또 공공기관별로 창업자를 직접 돕는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정부는 또 공공기관이 보유한 특허와 실용신안을 민간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기술이전을 확대한다. 내년까지 공공기관의 미활용 특허 및 실용신간 5만5000건 중 20%를 무료나눔할 계획이다. 20%를 이전할 경우 민간에 1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다.정부는 기업이 선호하는 분야를 고려해 무료나눔 대상을 확정하고, 공고를 통해 민간 수요를 발굴하고 기관과 희망기업간 양질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공공기관으로부터 특허·실용신안을 유료 이전 받은 중소기업의 사업화부터 판로까지 원스톱 지원을 강화한다. 공공기관 특허 등을 구입하는 영세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이전비용 지원을 검토한다. 또 제품화에 성공한 경우 특허를 이전한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를 추진하는 등 판로를 지원한다.해외 진출과 수주 지원 협업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 각 분야별로 공공기관 협의체를 구축한다. 해외진출정보를 제공하고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간 협업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정부는 또 공공기관을 통한 각 부처의 규제 실태조사와 개선 등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각 부처가 법령 등에 근거해 공공기관을 통해 행하고 있는 전체 규제현황을 파악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경제 규제혁신 TF를 활용해 공공기관과 관련된 부처 규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기업성장응답센터 설치 여부와 함꼐 운영 실적이 평가되도록 평가지표를 구체화하고 배점을 확대하는 등 규제개선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공공기관 규제개선 역량 제고를 위해 기업성장응답센터 직원에 대한 역량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2.09.23 I 공지유 기자
유비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전상장 추진
  • [마켓인]유비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지난 22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교육서비스와 에듀테크 기반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2016년 글로벌 교육 트렌드가 이러닝에서 에듀테크로 전환됨에 따라 에듀테크 센터를 설립했다.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개발, 판매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사업이 주력이다. 대표 제품은 에듀테크 플랫폼인 ‘코스모스(Coursemos)’다. 코스모스는 학습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학습자 역량관리와 상담관리, 진로·취업지원 등이 통합된 시스템이다. 메타버스, 인공지능기반 시험시스템(IB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을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높은 보안성, 편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세워 2016년 정식 론칭 이후 올해 3월 말 기준 약 120개 대학이 사용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기업형 학습관리시스템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유비온은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제원조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외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컨설팅과 개발을 수행, 현재 전 세계 14개국 17건의 사업을 통해 당사가 개발한 학습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이용할 예정이다. 유비온은 작년 9월 말 기준 매출 280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7억2000만원으로 17.3% 늘었다.유비온은 다음 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에듀테크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업 파이프라인도 확대해 세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최종 목표는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3 I 양지윤 기자
“입사 지원합니다”…우영우처럼 클릭했다 수십억 덜미
  • “입사 지원합니다”…우영우처럼 클릭했다 수십억 덜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구직을 한다며 입사지원서를 보내는 방식 등으로 기업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많게는 수십억원 씩 탈취하는 해킹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원격 근무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사진=ENA)22일 SK쉴더스에 따르면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인 ‘카라(KARA:Korea Anti-Ransomware Alliance)’는 이날 이같은 해킹 사례를 담은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라는 트렌드마이크로, 지니언스(263860), 에스투더블유(S2W), 맨디언트, 베리타스, 캐롯손해보험, 법무법인 화우 등이 참여한 협의체다. SK쉴더스 랜섬웨어 대응센터가 이 협의체의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m)과 악성코드를 뜻하는 멀웨어(Malware)의 합성어다. 시스템을 해킹한 뒤 악성코드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이다.카라는 이번 보고서에서 대표적인 서비스형 랜섬웨어 그룹인‘비너스락커(VenusLocker)’를 분석했다. 비너스라커는 2016년부터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 공격 방법을 사용해 랜섬웨어를 유포했다. 스피어 피싱은 특정 개인·회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방법이다. 공격 대상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수집한 후 정밀하게 공격하는 것이다. 이들은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입사지원서 관련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의 메일로 위장한다. 메일 첨부파일에 랜섬웨어를 유포해 자금을 탈취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서도 나온 스피어 피싱은 메일 등을 통해 손쉽게 해킹을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버전 업데이트, 공격 수법 다각화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포보스(Phobos)’ 랜섬웨어, ‘귀신(GWISIN)’ 랜섬웨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포보스 랜섬웨어는 2017년 발생해 꾸준히 변종이 발견되고 있다. 귀신 랜섬웨어는 한국 기업만을 겨냥해 해킹을 하고 자금 탈취를 하고 있다. 이들 랜섬웨어는 공격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내부 정찰 시도→내부 인프라 침입→데이터 암호화→시스템 마비 수법을 썼다. 이후 데이터를 유출하겠다는 협박을 하면서 공격했다. 정밀하게 계획된 고도화된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SK쉴더스의 ‘2022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하면서 올해 전체 산업 분야에서 금융 분야 해킹 비중이 25%에 달했다. 이 비중은 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SK쉴더스)이같은 랜섬웨어는 매년 공격 대상, 전략, 몸값 요구 방법 등을 다각화하면서 국내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코로나19로 원격근무가 증가하면서 취약한 가상사설망(VPN)을 노려 공격하기도 한다. 개발자가 랜섬웨어를 제작·판매하고 공격자가 이를 구매·유포한 뒤 수익을 나눠갖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Ransomware as a Service)’까지 등장했다. 카라는 이같은 랜섬웨어 공격을 피하려면 단일 솔루션·서비스가 아닌 단계별 보안 요소및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랜섬웨어를 미리 탐지하고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내부의 네트워크와 인프라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 프로세스가 수립돼야 한다. 카라는 구체적으로 △네트워크 침입 탐지 및 차단 시스템 도입 △엔드포인트(최종 지점) 침입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 구축 △네트워크 내 접근 최소화 △정기적인 보안 교육 및 모의 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백업 장비에 보안 시스템과 망분리가 적용된 보안 백업 솔루션 도입도 제안했다.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하고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는 게 필요해서다. 365일 랜섬웨어 대응 센터를 운영 중인 SK쉴더스의 김병무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조직적인 시스템을 갖춰 표적 공격을 수행하며 수십억원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며 “SK쉴더스는 카라 회원사와 함께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이다. 주요 랜섬웨어 정보와 대비책을 공유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22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환율 1400원대도 뚫렸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환율 1400원대도 뚫렸다 -바이든과 48초 기시다와 30분 尹 아쉬운 만남-“확장성 큰 IoT에 주목하라”-야구장·공연장도 ‘NO마스크’△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친구와 집 합치고 외곽으로 이사...‘4인 한끼 20만원’ 외식, 꿈도 못꿔요-연준 ‘점도표’에 은행채 발작....연내 ‘주담대 금리 7% 시대’ 온다 △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물가 잡았다 확신 전까진 금리인하 없다”...연준 ‘내년 5%’ 전망도 -추경호 “美 긴축 예상 넘어서...모든 수단 동원”-베이비스텝 지속할 조건 사라져 이창용 총재, 내달 ‘빅스텝’ 시사-“실물경제 악화, 예상보다 심각 코스피 2200까지 떨어질 수도”-“집값 하락 이제 시작일뿐...영끌로 샀다면 최소 7년은 버텨라”-자영업자 직격...“취약층 연체율 1.8%p 오를 것”△尹대통령 뉴욕 정상외교 -33개월 만에 마주 앉은 韓日 정상...관계 개선 원론적 입장만 확인-‘3고’에 당내홍까지...귀국 앞둔 尹, 과제 산적 -尹 비속어 논란 확산...“최악 참사” vs “흠집내기”△테니스에 꽂힌 MZ 세대-신체접촉 NO, 세련된 옷 입고 훨훨 오늘도 ‘테린이’ 달고 오운완 인증 -실내 연습장 레슨 月 20만원선 6개월 맹연습하니 랠리 되네-테니스, 비싼 스포츠 아니야 코트서 모두가 즐기는 운동 -테니스 용품 매출 250% 껑충...기업들도 팀 만들고 후원 확대△종합-美 FTC “점유율 높은 팹리스 간 결합 안돼”...삼성 ‘빅딜 해법’ 보인다-“이동걸 전 산은 회장, 불필요한 임원 늘려 방만 경영”-러시아 군 동원령에...반대 시위·탈출 러시-“남양유업 일가, 한앤코에 주식 넘겨야”△경제-“체납자 재산 끝까지 추적”...상반기 1.2조 확보-“IRA, 한미 경제협력에 악영향”-“자율규제로 배달앱·점주·소비자 윈윈”-무보, 美버라이즌에 삼성전자 장비대금 1.7조원 지원△정치-올해도 어김없이 ‘기업인 국감’ 되나-“꼬인 남북관계 풀려면 일단 접촉 시도부터”-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까지...여야 ‘이재명-김건희’ 날선 공방-국·공립대 여교수 5명 중 1명도 안돼-與 ‘주호영 체제’ 구축 완료...TK 편중 색깔 빼고 지역 안배△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美 넘어선 中...헬스케어·테크 벤처에 기회의 땅-제각각 ESG 경영 성과 측정기준, 표준화해야 -CVC 걸음마 한국, 제도정착·모범사례 발굴이 관건-금리 인상에 부동산·인프라 투자 타격...다양한 자산 분산해야-“금리인상기 사모대출 투자 기회 풍부”-“대체투자 확대로 다변화...발상의 전환 필요”-“정보·인맥 두마리 토끼 잡자”...대체투자 핵심인사 한 자리에△금융-“달러 팔까, 살까”...개인투자자들 ‘눈치싸움’-은행 ‘수상한 외화송금’ 9조원 행원·무역회사 유착 정황도-금감원 “급격한 자금 유출 가능성 낮아”-금감원, 2금융권도 ‘태양광 대출’ 점검 착수△산업-中광물 쓰면 美수출 막혀...호주 가는 기업들-이재용 ‘스킨십 세일즈’ 통했다 미 1위 케이블에 5G장비 공급-최태원 회장 “美인플레법, 장기적 관점서 나쁘지 않아”-정비교육 2만4380시간...벤츠, 전기차 서비스 강화-신동빈 獨 이어 美서 ‘상생경영’ 롯데, 뉴욕서 중기 브랜드 엑스포 △소비자생활-신선식품보다 명품·뷰티...이커머스 생존법-“3D 맞춤형 안경으로 49조원 북미 시장 공략”-CJ프레시웨이, ‘한국IR 대상’ 코스닥기업부문 대상 수상△증권-하루 7.6조 증발했는데...삼전·네이버·카카오 못 파는 개미들 -국내·해외 펀드에 분산투자 ‘메리츠펀드마스터랩’ 판매-로봇株가 美IRA 수혜주라고? 서비스업용 아닌 산업용이 ‘찐’-JYP 코스닥 시총 톱10 엔터 대장주로 올라서△부동산-바닥 안 보인다...2년전으로 돌아간 잠실 아파트-원희룡 “일정수준 재초환 불가피”-SH공사, 건물만 분양 반값아파트 늘린다-전남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RE100’ 데이터센터 짓는다△여행-‘백제의 숨결’ 간직한 공산성 성곽길따라 수줍은 가을 오시네-“공산성 미디어아트는 여행 필수 코스...‘해상왕국 백제’의 기개 느껴요”△스포츠-코스레코드 세운 김한별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벙커 샷은 ‘웨지 바운스’로 모래 얇게 떠내야“-”월드컵서 경기 내용·결과 다 가져올 것“-”윤이나, 해외 투어 진출할 수 있지만...충분한 자숙이 먼저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리츠 대중화 위해 인허가 절차 단축하고 산업단지 투자도 허용해야-국토부와 월1회 정례회의 등 ‘소통’에 역점△오피니언-‘꼰대’가 되지 않으려면-‘진입장벽’을 낮춰야 하는 이유-주택시장 정상화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피플-교육분야 40년 노하우 모두 개방...‘에듀테크’ 선도할 것-국가교육위 초대 위원장에 이배용-송치형 두나무 회장 ”블록체인 서비스 발전에 집중“-서울시 첫 ‘디자인정책관’ 최인규 인제대 교수 내정-하희라 ”연기인생 40년...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될 듯“-고려대 연구진 ‘나트륨 이차전지 양극재 기술’ 개발-임창정 ”임팩트 있는 역할이라면 단역도 할 것“△사회-검경 ”스토킹범 위험성 보이면 구속이 원칙...피해자와 적극 분리“-사내 전산망서 주소 찾아 피해자 집 찾아간 전주환-극단적 선택한 초중고생 4년간 460명...가정불화 탓-”10원이 어디냐“ ‘소확쩐’ 열풍-”그래도...애들 학원비는 못 줄여“-복지부 ‘국민연금 재정계산 추진단’ 발족
2022.09.22 I 김보겸 기자
10언더파 몰아친 ‘61타 사나이’ 김한별 “오늘은 뭘해도 되는 날!”
  • 10언더파 몰아친 ‘61타 사나이’ 김한별 “오늘은 뭘해도 되는 날!”
  • 김한별이 22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 같았어요.”김한별(26)이 22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친 뒤 이렇게 말했다. 김한별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타를 줄이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전반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초반 좋지 않은 분위기로 흘러갔던 그의 플레이는 13번홀(파5) 이글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1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앞 8m 거리에 보낸 뒤 먼 거리 이글 퍼트에 성공한 김한별은 15~17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 2번홀부터 6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15번홀(파4)에서는 샷 이글이 될 뻔한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4m 거리에 보내 버디를 더했다. 17번홀(파4)에서도 3m 거리에서 1타를 더 줄였다.후반 2번홀(파4) 버디에 이은 3, 4번홀에서도 아이언 샷이 핀 1m 이내에 쩍쩍 붙었고 5, 6번홀에서는 연달아 5m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8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1m 거리에 갖다 붙여 이날의 마지막 버디를 잡아냈다.김한별은 중친싱(대만·2011년 매경오픈 최종 4라운드), 마크 리슈먼(호주·2006년 지산리조트 오픈), 최민철(2018년 KPGA 선수권대회), 신상훈(2022년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코리안투어 역대 5번째로 61타를 적어낸 선수가 됐다.코리안투어 18홀 역대 최소타는 60타다. 이승택(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최종 4라운드), 이형준(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박준섭(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이 이 기록을 갖고 있다.김한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워낙 퍼트 감이 좋았다. 티 샷과 아이언 샷을 정확하게 구사한 것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아쉬움을 설욕하고 싶다. 다만 오늘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욕심을 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지난해 야마하·아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 이후 1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배용준이 DGB금융그룹 오픈 1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신인상에 도전하는 배용준(22)은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9언더파 62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의 프리 퀄리파잉을 통과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용준은 “시차 적응이 조금 덜 된 상태였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티 샷을 구사할 수 있었고 좋은 페이스를 마지막까지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배용준은 지난 7월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현재 신인상 포인트 2055.72점을 기록, 2위 장희민(1131.38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독주하고 있다.최재훈(24)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문도엽(31)이 6언더파 65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문경준(40)은 4언더파 67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은 3언더파 68타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리는 서요섭(26)은 1오버파 72타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2022.09.22 I 주미희 기자
“디지털자산법 제정 시 디지털자산시장 특성 고려해야”
  • “디지털자산법 제정 시 디지털자산시장 특성 고려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디지털자산법 제정을 논의할 때 디지털자산시장의 자본시장 유사성과 함께 디지털화, 분산원장화, 초국경성, 시장분할 등의 디지털자산시장에 고유한 특성도 균형 있게 고려해야합니다”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자본시장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은 22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디지털자산시장 참여자간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공시제도,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불공정거래 규제체계, 사업자에 대한 진입규제와 행위규제 등에 관한 주요 입법적 이슈를 논의하는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해당 세미나에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투자자 보호, 국제적 거래질서의 확립, 디지털화 대응의 측면에서 디지털자산시장 규제 입법화의 배경을 설명하고, 입법화에 있어 디지털자산시장의 고유 특성과 자본시장 유사성을 균형 있게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그는 “디지털자산시장의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공시, 불공정거래금지, 사업자규제 등 자본시장과 유사한 규제체계가 국내외적으로 입법화돼 가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된 8개의 디지털자산 관련 제정안은 각각 차별성을 가지고 있지만 공시규제, 불공정거래규제, 사업자규제, 사업자단체 등을 공통적으로 규율하는 구조적 유사성을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유럽연합(EU)의 ‘MiCA 규제안’, 미국의 ‘책임 있는 금융혁신법안’ 등 주요국 디지털자산 입법안도 공시규제, 불공정거래규제, 사업자규제를 기본 틀로 하여 구성됐다”며 “디지털자산법 제정을 논의함에 있어, 디지털자산시장의 자본시장 유사성과 함께 디지털화, 분산원장화, 초국경성, 시장분할 등의 디지털자산시장에 고유한 특성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디지털자산 공시규제는 불특정다수인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발행ㆍ유통되는 디지털자산의 발행인과 매수인간의 정보비대칭을 의무공시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봤다.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박선영 동국대학교 교수는 “국내 디지털자산법안의 입법 방향은 글로벌 주요국의 규제방향과 일치하며, 기술중립적 접근으로 산업혁신의 가능성은 열어두면서 투자자보호와 금융안정 측면은 보완된 방향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2022.09.22 I 유준하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 “우리 실정에 맞는 ESG제도 정비방안 마련”
  • 김주현 금융위원장 “우리 실정에 맞는 ESG제도 정비방안 마련”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ESG(환경·사회·거버넌스)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ESG 공시제도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개원 20주년 기념 좌담회에 참석해 향후 ESG 정책방향에 대해 22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ESG 평가기관별로 평가결과의 편차가 클 뿐만 아니라 평가 프로세스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가 부족해서, ESG 평가의 신뢰성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ESG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계속 고민해야 할 이슈”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ESG공시와 평가의 일관성 등에 대한 우려, 주요 선진국의 ESG규제 강화 추세 속에서 앞으로 ESG기준원이 지적인 리더십(intellectual leadership)을 발휘해 ESG 논의를 주도하고, 국내 기업들의 ESG역량 확충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실제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ESG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며 “나아가 정부도,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ESG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지원 방향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국내 ESG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ESG공시 제도를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 일정은 현행 자율에서 오는 2025년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의무화가 확대된다.글로벌 논의동향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구조의 특성이나 기업의 현실적 부담도 균형 있게 감안해, 우리 실정에 맞는 제도 정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두 번째로 ESG평가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ESG평가기관의 평가모델의 적정성에 대해 시장에서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 공개와 이해상충 방지 등에 대한 자율준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중으로 ESG평가기관 가이던스를 마련할 방침이다.끝으로 “범부처 합동으로 ESG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교육·컨설팅과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그는 “ESG를 잘 실천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투자와 기업성과 측면에서도 보다 좋은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ESG평가의 신뢰도와 유용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ESG기준원이 국내 선순환 구조 구축에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기대했다.
2022.09.22 I 유준하 기자
공공주택 덕본 SH공사, `건물분양주택` 사업 중심 전환(종합)
  • 공공주택 덕본 SH공사, `건물분양주택` 사업 중심 전환(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신수정 기자] 지난 2009년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지구로 지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개발한 서초구 내곡지구의 개발이익이 1조 303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곡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통한 개발이익 급증 때문인데 주택자산가치만 공시가격 기준(2021년6월)으로 1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SH공사가 소유한 전용 84㎡(25평) 아파트 가치가 가구당 약 18억원으로 급등한 덕분이다. SH공사는 22일 “내곡지구 사업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 후 결과를 비교한 결과, 공공주택 자산가치 상승 등으로 개발이익이 5배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헌동 서울주택공사(SH공사)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내곡지구 사업 결과 평가`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업 방식과 이익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SH공사는 내곡지구에 장기전세주택(1028호)·공공임대주택(1110호) 등 2138가구를 지었다. 지난 2012년 타당성 검토 당시 내곡지구 기대이익 추정치는 2465억원이었다. 그러나 보상비·간접비·금융비용 등의 증가로 지출이 2156억원 더 늘면서 수익성은 기대이익의 0.45% 수준에 그치리라 예상했다. 공공주택의 자산가치가 급등하면서 수익성은 조 단위의 흑자로 반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덕분이기도 하다. 2009년 개발사업 당시 장기전세주택 의무 건설을 추가해 공공임대주택 의무 비율을 25%에서 50%로 상향했다. 내곡지구에서 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49.1%다.SH공사는 분양주택(2214호)까지 모두 임대했다면 수익성은 더 커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토지는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하는 `건물분양주택`(옛 토지임대부주택)으로 전환 공급했을 경우, 토지 자산 가치 증가로 개발이익은 공시가격 기준 2조 3896억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용적률을 450%로 높일 경우, 8960호까지 공급할 수 있어 개발이익은 3조 1628억원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곡지구 용적률은 평균 200%다. SH공사는 내곡지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주택사업을 건물만 분양하는 사업 중심으로 전환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공자산을 확보하는 데 제도적 제약으로 꼽히는 사업 타당성 분석 기준과 지방공기업 회계기준 등에 대한 제도 개선도 건의할 예정이다. SH공사 측은 “현행 사업 타당성 분석 기준과 지방공기업 회계기준은 부동산 가격 변동에 따른 공정 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사업 타당성 검토 시 사업성 부족과 회계 결산 손실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발사업 추진 시 시민을 위한 공공자산을 충분히 확보해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할 방침이다. SH공사는 내곡지구 전체 개발면적 81만 1615㎡ 중 42만 9912㎡(53%)를 시민을 위한 공원녹지, 교육시설용지 등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공급, 공공의 자산을 시민에 환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는 공사가 보유하는 방식을 택하겠다”며 “건물만 분양받는 시민은 저렴한 가격에 취득해서 좋고 SH공사는 이익이 더 생겨서 좋다. 집값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곡지구를 더 고밀도로 개발했다면 3조원이 넘는 이익을 기대할 수도 있었다”며 “앞으로 개발할 구룡마을, 성뒤마을 등 새로 개발할 곳은 용적률을 최대한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9.22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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