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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략 분야 성장 위해 식음료 등 일부 산업 IPO 제한”
  • “中, 전략 분야 성장 위해 식음료 등 일부 산업 IPO 제한”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금융당국이 전략 분야 성장을 위해 일부 산업의 기업공개(IPO)를 제한할 예정이라고 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상하이증권거래소(사진=AFP)FT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식음료, 주류, 교육, 장례, 종교, 코로나19 검사 관련 기업들에 대해 상하이, 선전 등 본토 증시 상장을 금지하는 ‘적신호’ 상태를 부여했다고 최근 금융기관에 안내했다. 의류 및 가전제품 분야에 속하는 기업들은 ‘황신호’ 상태로, 심사 단계에서 엄격한 검토를 적용하도록 했다. 소식통은 “CSRC가 기술 자립과 경제 성장을 추진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에 돈을 쏟아 부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중국이 재무 성과에 관계없이 정보 정부기술(IT) 및 첨단 제조와 같은 국익 산업에 IPO 자금을 투입하기를 원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수익이 아니라 국가 정책 의제에 따르는 것이고, IPO 또한 예외없이 국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FT는 이 같은 상장 지침에 대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에서 벗어나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부동산 부문에 대한 주식 자금 조달에 대한 통제를 완화함에 따라 IPO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FT에 따르면 지난해 부진했던 미국 IPO 시장과 달리 중국에선 428개 기업이 상하이와 선전 증권 거래소 상장을 통해 5870억위안(약 107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윈드에 따르면 현재 760개 기업이 IPO를 추진 중이다. 이중 일부는 최근 상장 지침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홍콩 매쿼리 그룹의 래리 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증시가 시장 기반이 아닌 당국이 정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선 상장 지침 변경을 두고 개인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해석했다. 한 IB 관계자는 “식음료 분야의 IPO 제한은 경제 둔화로 인해 부채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일 수 있다”면서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가 폐기되면서 코로나19 검사 업체의 상장도 권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CSRC의 IPO 심사에 있어 핵심은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2023.01.09 I 김윤지 기자
폴리텍 창원·바이오 캠퍼스 등 지난해 우수 캠퍼스 선정
  • 폴리텍 창원·바이오 캠퍼스 등 지난해 우수 캠퍼스 선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뿌리기술부터 신산업 분야까지 모든 학과의 취업률이 고르게 높은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가 지난해 우수 캠퍼스로 선정됐다. 바이오 캠퍼스와 광명융합기술교육원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한국폴리텍대학은 9일 2022년도 취업성과 우수 캠퍼스와 학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 39개 캠퍼스 중에서 창원·바이오·강릉 캠퍼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우수 캠퍼스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특히, 가장 규모가 큰 창원캠퍼스(82.5%)는 금형, 기계, 산업설비, 전자, 소재 등 뿌리기술부터 신산업 분야까지 모든 학과의 취업률이 고르게 높아 폴리텍 대표 전통 취업 강호로서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다.2년제 학위과정 취업 우수학과는 익산캠퍼스 나노측정과(91.3% 취업률), 바이오캠퍼스 바이오품질관리과(89.3%) 및 바이오나노소재과(86.7%), 춘천캠퍼스 미디어콘텐츠과(85.7%) 4개 학과와 인천캠퍼스 건축설계과(92.3%), 아산캠퍼스 자동차기계과(92.7%) 등 총 7개 학과가 선정됐다. 3개 학과가 선정된 바이오캠퍼스는 2006년 개교한 국내 유일 바이오 특성화대학이다. 최근 5년 평균 취업률은 89.0%에 달해 바이오 업계 등용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2월 졸업생 179명 중 82.7%(148명)가 삼성바이오로직스(53명), SK바이오사이언스(12명), 셀트리온(4명) 등 바이오제약 분야로 전공 일치 취업하고 그중 상장 기업 취업 비율도 80.4%(119명)에 달한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1년 미만 국비 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훈련과정은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100%), 분당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소프트웨어과(97.2%),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87.5%) 등 7개 하이테크과정 운영 학과가 선정됐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는 정보기술(IT) 기업 ‘하나금융티아이’ 맞춤 인력 양성반을 운영해 2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한편, 폴리텍은 올해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유망 신산업 기술 분야 10개 학과를 신설해 모집 중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합격 및 등록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입학 정보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1.09 I 최정훈 기자
지급여력제도 전면 개편...금감원, ‘킥스’ 해설서 발간
  • 지급여력제도 전면 개편...금감원, ‘킥스’ 해설서 발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올해 도입되는 신 지금여력제도(K-ICS, 킥스)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제도의 종합적 내용을 담은 해설서를 발간한다. 9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리스크관리 실무역량 지원강화를 위해 ‘신 지급여력제도(K-ICS) 해설서’를 발간하고, 업무담당자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올해부터 보험부채를 현재가치로 평가하는 IFRS17(신 회계제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지급여력제도도 자산·부채 공정가치 기반으로 전면 개편이 이뤄진다. 새로운 지급여력제도는 킥스로 불리며 자산·부채 평가 방법, 가용자본 산출구조, 리스크 신뢰수준, 요구자본 산출 방법, 위험경감기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RBC(지금여력)제도와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금감원이 발산한 해설서에는 킥스의 산출 배경 및 결론도출 근거 등 제도 전반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반영했으며, ICS 및 솔벤시(SolvencyⅡ)의 산출기준과 비교해 지급여력제도의 국제적 동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ICS는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에서 제정 중인 국제보험그룹(IAIG)에 2025년부터 적용할 시가평가 기반의 지급여력제도며, 솔벤시2는 유럽연합(EU)에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가평가 기반의 보험회사 지급여력제도다. 세부적으로는 자산·부채 평가, 가용자본 산출, 요구자본 산출, 위험경감기법, 요구자본에 대한 법인세 효과, 경과조치 등 지급여력비율 산출기준에 대해 다양한 해설을 수록했다. 또한 금감원은 금융감독원은 제도 시행 초기에 보험사 리스크관리 실무역량 지원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 담당자 실무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1월 12일부터 13일까지며,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발간되는 보험사 킥스 해설서는산출기준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한 예시를 포함함으로써 보험사 지급여력제도 담당자 등의 산출역량을 제고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기여하고자 했다”며 “해설서를 보험회사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09 I 전선형 기자
'상반기 조기집행' 강조하는 정부…기대는 '반반', 금리 충돌 우려도
  • '상반기 조기집행' 강조하는 정부…기대는 '반반', 금리 충돌 우려도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공지유 기자] 정부가 올 상반기 중앙재정의 65%를 풀며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조기집행에 나선다. 경기가 ‘상저하고’ 흐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 확장과 선을 긋고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다. 다만 경기 부양 효과로 연결될지에 대한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설 민생안정대책과 2023년 재정 신속집행 계획 등이 논의됐다. (사진=뉴시스)정부는 올해 총지출 기준 예산 638조 7000억원 중 60%(383조 200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이중 80%(303조 8000억원)는 신속집행관리 사업으로 추진해 중앙·지방교육재정은 65%, 지방재정은 60.5%를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비관리대상 사업도 638조 7000억원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재정 조기집행은 2002년 제도 도입 이래 꾸준히 이뤄졌다. 2000년대에는 52~59%로 목표를 설정하다가 2009년 금융위기 시기에 60%로 올라선 뒤 현재까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로나19 발발 후 최근 3년간은 목표가 62~63%로 가장 높았는데도 전부 4~5% 수준으로 초과 달성했다. 그러나 상반기 조기집행이 갖는 효과를 국민이 직접 체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상저하고’ 전망 속에서 신속한 재정 집행에 나섰지만, 실제 경제성장률은 대부분 예상을 밑돌았다. 당시 상반기 전망치와 실제치는 △2009년 0.6%, 0.2% △2020년 2.2%, -0.8% △2021년 2.6%, 3.9% △2022년 3.0%, 2.9% 순이다.중앙재정 조기집행 대상규모·계획 및 실적. (자료=기획재정부, 입법조사처 재가공 )올 상반기 조기집행을 두고 전문가들의 기대와 우려는 교차한다. 긴축 재정 기조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관측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규철 KDI 연구위원은 “전체적인 재정 규모를 늘리기는 어렵고 물가 상황도 좋지 않아 경기를 부양할 다른 여지가 크지 않다”며 “‘상저하고’ 흐름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충격을 완화한다는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올해 재정은 긴축 성격을 띄기에 그 부작용을 완화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거리두기 효과가 점차 사라지는 데다가 부채 축소로 민간 부문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금리정책과 충돌한다는 지점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앙은행에서는 계속 이자를 올리고 있는데 정부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하면 서로 부딪히는 것”이라며 “정부가 기대하는 만큼의 경기 부양 효과는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반기가 어렵다고 해도 감수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게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논리”라고 덧붙였다.
2023.01.09 I 이지은 기자
글로벌 석학들 "과거와 금리·물가 패턴 달라질 것"
  • 글로벌 석학들 "과거와 금리·물가 패턴 달라질 것"
  • [뉴올리언스=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앞으로 10년간 미국의 실질 중립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예측하는 0.5%보다 상당히 높을 것입니다.”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갑작스러운 통화량 급증은 자산 거품을 키우고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크리스틴 포브스 MIT 교수)세계 경제학계 최대 행사인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 2023’은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재정·통화 확대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지출 증가 등까지 더해 재정 적자가 불어나고, 이에 따라 구조적으로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올해 AEA 총회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미국 남부에 위치해 겨울에도 따뜻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날씨와 더불어 열기를 더했다.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가 7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연중 최대 경제학계 행사인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 2023’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서머스 “저금리·저물가 도래 없다”서머스 교수는 총회 둘째날인 7일(현지시간) ‘구조적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로 돌아갈 것인가’ 주제를 통해 장기적인 실질 중립금리의 상승을 점치면서 “추후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실질금리(명목금리-기대인플레이션)는 물가 상승까지 고려한 금리를 말한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인플레이션 혹은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상태의 금리 수준이다. 현재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감안한 장기 명목 중립금리를 2.5% 안팎(실질 중립금리 0.5%)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서머스 교수의 주장이다.그는 특히 “지금 살펴야 할 중요한 질문은 다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구조적 장기침체로 돌아갈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그 해답을 아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렵지만, 우리는 다시 그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조적 장기침체 용어는 앨빈 한센 하버드대 교수가 1938년 처음 사용했으며, 서머스 교수가 2014년 다시 들고 나와 화제가 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대에는 만성적인 수요 부족과 투자 기피 탓에 저물가·저금리·저성장이 한꺼번에 닥쳤는데, 2020년대에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흐를 것이라는 의미다.서머스 교수가 가장 강조한 것은 정부 지출의 추가 확대 가능성이다. 그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과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은 정부부채를 상당히 더 많이 쌓았다”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35~40%포인트 오르면 실질 중립금리는 80~100bp(1bp=0.01%포인트) 상승한다”고 추정했다. 실제 미국 예산관리국(OMB)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당시 미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106.0%였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팬데믹 이후 역대급 재정 지출을 단행하면서 이듬해인 2020년 127.7%까지 뛰었다. 2021년의 경우 121.7%였다. 이 수치가 120%를 넘긴 것은 미국 역사상 2019~2020년 2년밖에 없다. 서머스 교수는 또 “미국 정부는 인구 증가 압력에 따라 교육, 의료 등에 재정 확대 경향이 더 커질 것”이라며 “게다가 아시아 국가들은 국방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인구구조와 지정학 우려 역시 나랏돈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2020년대 중반으로 가면서 정부의 재정적자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발언은 경기 침체와 함께 2010년대와 같은 저금리가 도래할 것이라는 근래 금융시장 분위기와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머스 교수는 “이전과는 다른 금리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역시 실질금리 상승을 크게 우려했다. 그는 이날 ‘재정·통화정책의 정치경제학’ 주제를 통해 “중국의 영향으로 실질금리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40년대 이후 미국의 GDP 대비 국방비 비중 통계(미국 경제분석국)를 직접 소개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제2의 냉전 상태에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하게 느껴진다”며 “재정 적자는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미국의 GDP 대비 국방비 비중은 3.6%다. 역대 가장 낮다. 이 수치는 1952년 3분기(16.0%)를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왔다. 로고프 교수가 소개한 GDP 대비 국가부채 비중은 오는 2020년께 200%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가 7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연중 최대 경제학계 행사인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 2023’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스티글리츠 “글로벌 다자주의 필요”두 인사뿐만 아니다. 크리스틴 포브스 MIT 교수는 “재정 지출이 과도해져 정부 부채가 급격하게 늘면 장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또 통화량이 갑자기 증가하면 자산 거품을 키우고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최근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두고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비판했다.또 다른 석학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이날 글로벌 다자주의(multilateralism)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변화 등은 글로벌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새로운 지정학 위기는 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까지 연일 미국 중심의 산업정책을 펴는 것을 두고 글로벌 전반에 손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스티글리츠 교수는 “광물 등의 분야에서 미국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의 보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라며 “또 (미국의 직접 생산에 따라) 생산비가 높아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개발도상국들이 따라야 한다는 것도 위험하다”고 했다.
2023.01.08 I 김정남 기자
래리 서머스의 경고 "구조적 고물가·고금리 시대 온다"
  • 래리 서머스의 경고 "구조적 고물가·고금리 시대 온다"
  • [뉴올리언스=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향후 10년간 미국의 실질 중립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예측하는 0.5%보다 상당히 높을 것입니다.”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연중 최대 경제학계 행사인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 2023’에서 ‘구조적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로 돌아갈 것인가’ 주제를 통해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더 높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가 7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연중 최대 경제학계 행사인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 2023’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실질금리(명목금리-기대인플레이션)는 물가 상승을 감안한 금리를 말한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인플레이션 혹은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상태의 금리 수준이다. 현재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감안한 장기 명목 중립금리를 2.5% 안팎(실질 중립금리 0.5%)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서머스 교수의 주장이다.그는 이날 20분 발언 내내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구조적 장기침체의 재연 가능성에 설명했다. 이 용어는 앨빈 한센 하버드대 교수가 1938년 처음 사용했으며, 서머스 교수가 2014년 다시 들고 나와 화제가 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만성적인 수요 부족과 투자 기피 탓에 저물가·저금리·저성장이 한꺼번에 닥쳤다는 것이다.서머스 교수는 “지금 우리가 살펴야 할 중요한 질문은 다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구조적 장기침체로 돌아갈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그 해답을 아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렵지만, 우리는 다시 그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정부 지출의 추가 확대 가능성이다. 서머스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과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은 정부부채를 상당히 더 많이 쌓았다”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35~40%포인트 오르면 실질 중립금리는 80~100bp(1bp=0.01%포인트) 상승한다”고 추정했다. 실제 미국 예산관리국(OMB)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당시 미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106.0%였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팬데믹 이후 역대급 재정 지출을 단행하면서 이듬해인 2020년 127.7%까지 뛰었다. 2021년의 경우 121.7%였다. 이 수치가 120%를 넘긴 것은 미국 역사상 2019~2020년 2년밖에 없다. 서머스 교수는 또 “미국 정부는 인구 증가 압력에 따라 교육, 의료 등에 재정 확대 경향이 더 커질 것”이라며 “게다가 아시아 국가들은 국방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인구구조와 지정학 우려 역시 나랏돈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서머스 교수는 “2020년대 중반으로 가면서 정부의 재정적자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기점으로 저성장에 저금리와 저물가가 따라가는 구조적 장기침체의 모습이 나타나는 대신 고금리와 고물가 시대가 올 것이라는 설명이다.그의 언급은 경기 침체와 함께 2010년대와 같은 저금리가 도래할 것이라는 근래 금융시장 분위기와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머스 교수는 “이전과는 다른 금리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스 교수는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당분간 매파 기조를 띠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머스 교수는 최근 연준의 초강경 긴축 기조를 두고 찬사를 보내 관심을 모았다.
2023.01.08 I 김정남 기자
금융위원장, 11일 중소기업 업계 간담회...금융지원 방안 발표
  • 금융위원장, 11일 중소기업 업계 간담회...금융지원 방안 발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주현(사진) 금융위원장이 오는 11일 중소기업 업계와 간담회를 갖는다. 업계 의견을 듣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기관전용 사모펀드(옛 PEF) 운용사 대표이사(CEO)들을 만난다. 이 원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CEO들과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간 행사 일정10일(화)10:00 국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10:00 임원회의 (금감원장, 금감원)11일(수)14:00 중소기업 업계 간담회 (금융위원장, 중소기업유통센터)14:00 증선위 정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2일(목)10:00 차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3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10:00 기관전용 사모펀드(舊PEF) 운용사 CEO 간담회 (금감원장, 여의도 켄싱턴 호텔)◇주간 보도 계획9일(월)12:00 대면과비대면을 구분하여 공시하는 등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공시방식이 개선됩니다. (금감원)12:00 보험회사 리스크관리 실무역량 지원강화를 위해 新지급여력제도(K-ICS) 해설서를 발간하고, 업무담당자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금감원)10일(화)12:00 금융 마이데이터 과금 시행방향 및 향후계획 (금융위·금감원)12:00 개인 소비자는 은행에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 요구 및 필요시 이의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11일(수)12:00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통해 금융상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비교공시를 개선하였습니다. (금감원)14:00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업계 간담회 (금융위)14:00 금감원, 2023년 보험대리점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금감원)배포시 금융회사 내부통제 관련 회계법인 간담회 개최 (금감원)12일(목)12:00 ‘22년중 가계대출 동향 (금융위·금감원)12:00 소상공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연장 (금융위)12:00 2023년 온라인 외부감사제도 설명회 실시 (금감원)13일(금)06:00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금감원)10:0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CEO 간담회 개최 (금감원)
2023.01.07 I 서대웅 기자
티오리,  웹3 보안 인재 키운다…드림아카데미 1기 성료
  • 티오리, 웹3 보안 인재 키운다…드림아카데미 1기 성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는 ‘웹3.0 시큐리티’를 주제로 진행된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드림아카데미’ 1기 운영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드림아카데미는 티오리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 밀착형 교육 및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1기는 웹3.0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보안 취약점을 학습하는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티오리 드림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사진=티오리)지난해 8월 30일부터 16주간 운영된 1기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사례 기반 웹3 취약점 분석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탈중앙화 금융 (DeFi) 보안 등으로 구성된 웹3.0 기술 교육이 이어졌다. 현직 화이트햇 해커인 티오리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제 현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 기반의 실습형 수업으로 수강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팀 프로젝트로 △스테이블코인 위험성 검토 프레임워크 구축 △클레이튼 네트워크 테스팅 프레임워크 가이드라인 작성 및 발표 △COSMWASM 개발 SDK 제작 및 배포 등을 진행했다. 그 외에 오지스 최종식 CTO, 해시드 이용진 매니저 등 외부 유명 인사들도 참여해 강의 및 멘토링을 제공했다.티오리는 지난해 K2G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웹3 해킹대회 ‘패러다임CTF’에서 우승하며 블록체인 보안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웹3 보안 오딧을 위한 체인라이트(ChainLight) 서비스, 웹3 기업 버그바운티가 운영되는 패치데이(PatchDay) 서비스 등을 통해 웹3 보안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웹3 생태계에서 보안성을 검증할 수 있는 인재는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며 “웹3를 함께 안전하게 만들어갈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1.06 I 임유경 기자
박보균 장관 "'중꺾마' 게임, '재벌집' 웹소설 등 전략 지원할 것"
  • 박보균 장관 "'중꺾마' 게임, '재벌집' 웹소설 등 전략 지원할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탄생시킨 게임,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천이 된 웹소설 등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연 2023년 문체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K콘텐츠 산업은 우리 수출 시장에서 떠오르는 강자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체부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부와 함께 올해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3 정부 업무보고 관련 사후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문체부의 2023년 업무계획은 ‘K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 국민행복’이라는 비전 아래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K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K스포츠 등 6개를 핵심 추진과제로 내세웠다.문체부는 K콘텐츠 육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 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 124억 달러였던 콘텐츠 수출액을 2027년까지 220억 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다. 박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의 승부처 이제 K콘텐츠”라며 “K콘텐츠 산업을 수출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집중 육성한다”고 말했다.이날 업무보고에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로 잘 알려진 롤 게임 월드컵 우승자 데프트(본명 김혁규), 웹소설 원작으로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박 장관은 “콘텐츠 산업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을 위해 90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인 제작을 지원하고, 웹소설·웹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지원 방안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 또한 문체부에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콘텐츠 산업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다른 인프라 산업, 방산 등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K콘텐츠 수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콘텐츠 산업이 우리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수출 동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로 위기에 처했던 관광 업계 살리기에도 앞장선다. 올해를 ‘2023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외래 관광객 수요 발굴에 나선다. 관광 생태계 회복을 위해 K컬처와의 융합도 시도한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관광객 3000만명,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와 관련해선 인근 경복궁과 광화문 주변의 미술관·박물관 등과 연계하는 관광 클러스터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이날 업무보고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 장관은 “청와대의 활용 방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계자, 장애예술인 단체 관계자, 여행사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2023.01.05 I 장병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관세청 ◇과장급 전보 △관세청 행정관리담당관 최현정 △관세청 디지털혁신기획팀장 이효진 △관세청 기업심사과장 나종태 △인천세관 공항통관감시국장 김종덕 △인천세관 여행자통관1국장 최재관 △동해세관장 김익헌 △안양세관장 박진희 △광양세관장 윤청운 △관세청(통일교육원 파견 예정) 김재식 △관세청(통일교육원 파견 예정) 김동수 ◇과장급 파견 △금융정보분석원 임주연●법제처 ◇과장급 전보 △대변인 이경준 △행정법제국 법제관 이기정 △법제지원국 자치법제지원과장 백종운●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전보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고용휴직 최선경 △이용자정책총괄과장 신영규(이상 8일자) △미디어다양성정책과장 장대호 △미디어전략기획과장 강필구(이상 9일자) ●원자력연구원 △혁신SMR사업관리부장 유제용 △혁신SMR계통개발부장 정종하 △혁신SMR원자로개발부장 양수형●HDC그룹 ◇HDC현대산업개발 승진 △부사장 김회언 △상무 호명기 김용남 김창범 △상무보 선영욱 이완희 조기훈 강민석 김창환 박재환 정한효 ◇호텔HDC 승진 △부사장 이성용 ◇HDC리조트 승진 △부사장 조영환 ◇통영에코파워 승진 △전무 이흥복 ◇부동산R114 선임 △대표이사 김희방 ◇부동산R114 승진 △상무보 공유춘 ◇마산아이포트 선임 △대표이사 이종원 ◇현대EP 승진 △상무 이창호 △상무보 장용철 ◇HDC랩스 승진 △상무보 박종민 ◇HDC아이앤콘스 승진 △상무보 이홍석 ◇HDC스포츠 승진 △상무보 김병석 ◇서울춘천고속도로 승진 △상무보 조흥봉 ◇북항아이브리지 승진 △상무보 김정섭●다움코퍼레이션(엘레강스) △영업부 전무 정상훈 △기획실 상무 박규리 △온라인마케팅부 이사 임건규 ●세계일보 △광고국 영업1팀장 김재호●한국기자협회 ◇전보 △사무총장 김용만 ◇승진 △편집국 부장대우 김고은 △편집국 차장 최승영 △편집국 차장대우 강아영 △대외협력과장 김상현●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경제사회정책부장 부국장대우 이규성 △편집국 사회1부장 직무대리 겸 사건팀장 부장대우 이승욱 △편집국 사회2부장 겸 팩트체크센터장 부국장대우 이우섭●시사캐스트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신문길 △편집국장 이상준 △산업 1팀장 황최현주
2023.01.05 I 이소현 기자
한증원 'ESG금융경제전문가 교육과정' 인터넷 강의로 선봬
  • 한증원 'ESG금융경제전문가 교육과정' 인터넷 강의로 선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이하 한증원)은 전경련 국제경영원(이하 IMI)과 주관하는 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의 교육과정을 자격교육 온라인 플랫폼 자격동스쿨이 인터넷 강의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식과 경영·금융을 융합한 자격제도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금융자격증이다. 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자는 사회·경제적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경제 분야의 ESG 경영과 사업화를 위한 전문지식을 갖추었다고 판단 가능하다.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컨설팅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검정수수료 결제 후 사전의무동영상 시청이 필수이다. 이후 필기시험은 온라인 IBT 방식의 객관식 문제로 출제된다. 또한 시험은 결제일 기준 60일 이내에 상시시험으로 진행된다. 합격과 동시에 한증원 홈페이지에서 합격증 출력이 가능하다.기업의 ESG경영에 관심있는 실무자, ESG 관련 부서 임원 및 팀장, 대기업·공기업·금융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등 금융경제 분야의 ESG 지식을 쌓고 싶은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의 사전의무동영상 수강은 자격동스쿨 홈페이지-금융·경제자격증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1.05 I 이은정 기자
"제2의 오겜·우영우 육성"… K콘텐츠 역대 최대 7900억 지원
  • "제2의 오겜·우영우 육성"… K콘텐츠 역대 최대 7900억 지원
  • ‘오징어 게임’(왼쪽)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정부가 K콘텐츠 육성 및 해외진출에 발벗고 나선다. K콘텐츠가 수출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79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 2027년까지 콘텐츠 수출액 28조원(220억 달러)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주력 분야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콘텐츠다. 제2의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나올 수 있도록 제작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했다. ‘K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 국민행복’을 비전으로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타트업·벤처 지원과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분야별 K콘텐츠의 전략적 수출 확대를 지원해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에 날개를 달아주고, 콘텐츠 산업을 제조·서비스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스타트업·벤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예비창업자,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참신한 콘텐츠 기획안이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기획·개발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영화 부문은 70억원, 게임 부문은 50억원, 웹툰 부문 33억원, 방송 부문은 18억원, 패션 부문은 4억원을 예산으로 편성했다.또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과 첨단기술 분야 현장형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잠재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한다.올해 564억원을 투입해 3년간 총 1만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기반 콘텐츠 프로젝트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문화산업공정법’ 제정 및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기능 강화를 통해 스타트업 대상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K콘텐츠 펀드 등 정책금융 지원도 대폭 늘린다. 문체부는 K콘텐츠 펀드(4100억원)를 비롯해 7900억원(K콘텐츠 펀드 4100억원, 완성보증 2200억원, 이자 지원 1600억원)을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콘텐츠산업에 지원한다. 특히 ‘한국판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펀드(1500억원 목표)를 조성한다. 전병극 차관은 “메타버스 콘텐츠 지원도 계속해 나가겠다”며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콘텐츠 대표 장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영화와 K드라마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특수영상 클러스터(2025년까지, 총 1476억원), 부산종합촬영소(2023~2025년, 총 660억원) 등 콘텐츠 기반시설을 확충을 확충한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을 대폭 확대하고(454억원), 자막·더빙 등 후반작업 지원(300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자체등급분류제 도입(3월), 영화관람료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포함(7월부터 적용)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규제 혁신도 이어 간다.이밖에도 콘텐츠 기업 해외 거점 확대(2022년 10개소→2023년 15개소) 등 콘텐츠 수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80억5000만원), K브랜드 홍보관(인도네시아, 40억원)을 통한 콘텐츠·소비재(화장품, 식품 등) 공동 홍보, 해외 K박람회(20억원) 등을 통해 K콘텐츠와 제조업·서비스업 수출의 동반 성장을 이끈다. 더불어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한류 데이터센터’도 구축(15억 원)해 데이터 기반 콘텐츠 수출을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수출전담조직인 ‘한류지원본부’를 신설한다.
2023.01.05 I 윤기백 기자
문체부, 스포츠테크 예산 125억원으로 늘려…국가대표 처우도 개선
  • 문체부, 스포츠테크 예산 125억원으로 늘려…국가대표 처우도 개선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예산을 2.5배인 125억원으로 늘리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포츠케어 서비스 기술개발에 37억원을 책정했다. 또,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을 하루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고, 트레이너 고용 기간을 11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는 등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문체부의 2023년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문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을 5일 발표했다. 현장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체육인 중심 스포츠 정책 등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국가 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성장단계별로 제품화,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300억원 규모의 스포츠기업 맞춤형 지원(320개소)을 추진하고, 올해 신규로 250억원을 결성해 펀드 투자를 통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업계 협업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125억원)하는 등 스포츠산업의 과학화도 선도한다.또 국가대표 선수 훈련 수당을 늘리고 트레이너 고용 기간을 연장할 뿐 아니라 평창동계훈련센터 개소·운영에 31억원을, 진천선수촌 특수훈련장 조성에 60억원을 투자하는 등 훈련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20개교, 10억원)을 신설하고, 운동권과 학습권의 조화로운 보장을 위해 학생 선수들의 출석일수 기준 완화도 추진해 선수가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힘쓴다.아울러 체육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가 국민적 통합과 환희를 이끄는 무대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유아·청소년·대학생·중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동을 제공해 국민 생활 속에 스포츠가 일상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아 층에는 체육교실을, 청소년 층에는 정규 체육 교육 및 방과 후 활동 내실화를, 대학생 층에는 대학 클럽 스포츠 대회 종목 확대를 마련하며, 중장년 층은 야외 스포츠 및 달리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노년 층은 어르신 친화형 국민 체육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로 1인당 최대 5만원을 지급하고, 체육 시설 소득 공제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2년 69개였던 지정 스포츠클럽 선정도 올해는 120개 가까이 두 배로 늘리며, 예비지정제 도입을 통해 전국 스포츠클럽 저변을 늘려나간다.문체부는 2024년 개최를 앞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K-컬처와 연계한 개·폐회식,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3.01.05 I 주미희 기자
중기부, 스타트업 기술경쟁력 위해 938억원 지원
  • 중기부, 스타트업 기술경쟁력 위해 938억원 지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는 1030개(938억원)의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올해는 지역 창업 허브와 연계 강화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별·특화분야별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또 핵심기술을 확보한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실험실 창업 기업의 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세계시장 진출 목적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R&D를 추진한다.아울러 콘텐츠, 관광, 물류, 교육, 금융 등 양질의 일자리 보고인 서비스 R&D를 집중 지원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여성 연구 인력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여성 스타트업 R&D도 지원한다. 2023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주요 개편내용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방식 확대(756억원, 760개 과제)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실험실창업 38억원, 50개 과제/초격차 30억원 40개 과제)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개발 지원(30억원, 40개 과제) △서비스(36억원, 60개 과제) 및 여성(30억원, 50개 과제) R&D 지원 신설 등이다.스타트업 대상 사업화·투자 지원과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22년 시범 운영했던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방식을 확대하고, 각 창조경제혁신센터별 고유프로그램과 결합한 지원 방식이 신설된다.또 고부가가치 기술을 보유한 대학 실험실 창업기업에 특화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회계전문가 등의 경영지원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확보를 위한 보증 등을 연계 지원해 사업화 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진출전략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Born Global)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신설했다. 단계별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글로벌 전문성을 보유한 운영기관을 선정해 사업 성과를 높인다.마지막으로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서비스 분야 R&D를 신설해 디지털 기반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존에 없었던 신규 서비스(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여성기업·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여성 연구원 참여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추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한다.이영 장관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은 스타트업 전용 R&D로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사업화 성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2023년에는 지역 창업 허브와 협업을 강화해 민간 중심의 지역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사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은 6일 상반기 공고를 통해 디딤돌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과제 500개를 선정·지원하고, 3월에는 하반기 공고를 통해 디딤돌 과제 400개, 전략형 과제 130개를 지원한다.상반기 디딤돌 과제 신청·접수는 16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및 각 창조경제혁신센터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1.05 I 김영환 기자
KB증권, '1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
  • KB증권, '1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2023년도 1분기 첫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고객패널 간담회 및 소비자를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 기간 동안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콘텐츠, 교육 및 행사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소비자보호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소비자보호의 날에는 소비자 의견 청취 및 개선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참여한 고객패널들을 초청해 경영진 및 유관부서장들과의 첫 대면 간담회를 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패널들이 활동하며 느낀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고경영자(CEO)와의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도 예정돼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이 즉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채권 및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소비자들이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과 보호장치에 대한 안내를 담은 영상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KB증권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향후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비자보호 관련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다.박정림 KB증권 사장은 “고객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고객패널 조사를 실시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경영진과 고객패널 대면 간담회를 통해 보다 현장감 있는 고객의견을 수렴하여 소비자보호 및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05 I 김보겸 기자
IBM, 1조 클라우드·AI 시장 노린다…'파트너 지원책' 강화
  • IBM, 1조 클라우드·AI 시장 노린다…'파트너 지원책'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M은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인 ‘IBM 파트너 플러스(IBM Partner Plus)’를 발표하고 IBM의 리소스와 인센티브, 맞춤형 지원에 대한 파트너사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IBM 파트너 플러스 프로그램은 IBM 솔루션 리셀러, 하이퍼스케일러, 기술 서비스 기업,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시스템 통합 기업(SI)을 포함한 IBM의 신규·기존 파트너가 수익성을 개선하고 IBM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IBM은 파트너 플러스를 통해 향후 1조원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시장과 AI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 파트너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파트너가 주도하는 판매를 강화하는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전문가 수를 2배로 늘리는 등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IBM 파트너는 기술 전문성과 영업 실적에 따라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3단계로 등급을 높일 수 있으며 등급별 특화된 금융 프로그램, 시장 진출 지원과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BM은 파트너의 기술력과 검증된 솔루션을 나타내는 표준화한 척도인 ‘배지’를 부여해 전문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특히 IBM은 하나의 통합한 에코시스템을 운영, IBM의 기술을 판매하고 서비스하는 모든 파트너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IBM은 파트너 에코시스템 시장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최근 북미 지역에서는 파트너가 다른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IBM 제품을 재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는 IBM이 아닌 다른 마켓플레이스에서도 IBM 소프트웨어를 자체 솔루션에 설치할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도 IBM 파트너 플러스의 실적으로 책정된다.케이트 울리(Kate Woolley) IBM 에코시스템 총괄은 “IBM은 IBM 파트너 플러스를 통해 신규·기존 파트너가 기술을 습득하고 빠르게 성장하며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가치를 제공한다”며 “파트너는 고객 수주를 지원해 줄 손쉬원 환경을 원하고 있어 IBM은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5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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