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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듀 메타버스 원더버스에 ‘KB 스타 경제교실’ 탑재
  • NHN에듀 메타버스 원더버스에 ‘KB 스타 경제교실’ 탑재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NHN에듀(대표 강용혁)와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이 메타버스 기반의 경제·금융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에듀의 메타버스 플랫폼 원더버스에 KB금융공익재단의 대표 경제금융 프로그램인 ‘KB 스타 경제교실’을 탑재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NHN 판교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이장원 원더버스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송용훈 KB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NHN에듀와 KB금융공익재단은 8월 23일 NHN 판교 사옥에서 메타버스 기반 경제·금융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원 NHN에듀 원더버스 CSO(오른쪽)와 송용훈 KB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왼쪽)이 참석했다. 사진=NHN에듀원더버스는 지난 3월 공식 런칭 이후, 3D 그래픽을 활용한 몰입감 있는 가상 세계와 스토리텔링 중심의 교육 콘텐츠로 교육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금융 교육 콘텐츠의 범위가 확장될 전망이다.양사는 KB금융공익재단의 경제·금융 교육 노하우를 원더버스 플랫폼에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학년별·수준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원더버스를 통해 경제·금융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이장원 원더버스 CSO는 “원더버스와 KB금융공익재단이 각각의 강점을 살려 경제적 개념과 가치를 가상세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제·금융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송용훈 KB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은 “경제·금융 교육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인 만큼, NHN에듀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타버스형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러한 협력은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NHN에듀는 원더버스의 본격적인 수업 활용에 맞추어, AI 코스웨어를 강조한 공교육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원더버스와 NHN에듀의 학교 운영 서비스 아이엠티처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이엠티처는 교사의 행정 업무를 30% 이상 줄이는 서비스로, 현재 19만여 명의 교사가 사용 중이다. 새로운 결합 상품은 학생 경험의 만족과 교사 업무 효율성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원더버스 브랜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3 I 김현아 기자
SKT-하나금융그룹, '테크포굿' 해커톤 개최
  • SKT-하나금융그룹, '테크포굿' 해커톤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주최한 대학생 대상 AI기술 기반 ‘테크포굿(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해커톤 대회는 지난해 양사가 추진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진행되었다.TECH4GOOD해커톤 대회 참가자 전원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SKT)이번 대회에는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기술, 서비스, 솔루션 발굴’을 주제로 SKT의 청년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인 ‘FLY AI챌린저’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6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대회 참가자들은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소외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기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 개선 방안 도출 등 주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이번 대회에는 SK ICT패밀리사 및 하나금융그룹 패밀리사의 실무 담당자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한편,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술적인 조언을 전하며 청년들의 도전을 도왔다.이날 해커톤 대상은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화자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자막 위치를 설정해주는 서비스를 발표한 ‘아직은티끌s’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AI 기반 한국어 발음 학습 서비스를 발표한 ‘랜덤포레스트’팀, AI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한 ‘FLYHANA’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었다.강세원 SKT ESG추진 담당은 “이번 대회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미래 AI 인재들이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참가자들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3 I 임유경 기자
덴탈업계 ‘넘사벽’ 된 오스템임플란트, 비결은?
  • 덴탈업계 ‘넘사벽’ 된 오스템임플란트, 비결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연매출 1조원은 가뿐히 넘기며 3년 연속 1조 매출을 기록할 기세다. 국내 덴탈업계의 실적 부진 속에서 오스템임플란트만 성큼 앞서가는 데에는 탄탄한 기본기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 (사진=오스템임플란트)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6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17.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가 2606억원으로 22.7% 늘고 판매관리비가 26.6%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3.6%에서 17.1%로 줄었다. 수익성이 악화된 점은 아쉽지만 다른 덴탈업체들의 실적까지 살펴보면 역시 업계 1위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오스템임플란트, 2·3위 업체와 외형 차이 2배 이상균등하게 비교하기 위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덴탈업계의 실적을 줄세워봐도 오스템임플란트의 1위 지위는 확고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4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늘고 영업이익은 1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6.7%에서 25.8% 소폭 줄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올 상반기 국내 덴탈업체 중 2위 실적을 기록한 곳은 메가젠임플란트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올 상반기 매출 2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억원에서 42.9배(4191.4%)나 뛰었다.눈에 띄는 점은 오스템임플란트와 메가젠임플란트를 제외한 덴탈업체들은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점이다. 3위로 밀려난 덴티움(145720)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1685억원으로 3% 줄고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덴티스(261200)는 482억원으로 1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25.8% 급감했다. 디오(039840)는 매출이 457억원으로 23.4% 줄고 영업손실 2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51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디오의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보면 더욱 심각한데 상반기 매출이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급감하고 영업손실은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204억원 영업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디오의 경우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가 경영권을 쥐면서 빅배스(Big bath)와 함께 구조조정을 단행한 여파가 컸다.◇‘덴탈 2등’ 엎치락뒤치락…메가젠·덴티움 ‘희비’메가젠임플란트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덴티움과 격차가 상당했지만 올해 들어 파죽지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덴티움을 앞지르고 있다.다만 현금흐름상으로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오히려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25억원에서 마이너스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재무제표상 매출채권이 1285억원에서 2378억원으로 급증한 영향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매출채권은 나중에 현금을 받기로 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채권으로 일종의 외상이다. 따라서 메가젠임플란트가 향후 매출채권을 얼마나 빠르게 잘 회수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덴티움의 경우 중국 업황 부진으로 2분기에도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자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처럼 상반기 실적이 저조한 데에는 덴티움의 높은 중국 의존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덴티움은 중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기준 52.4%에 달한다.금융투자업계에선 이전에는 국내 임플란트 업체에 수혜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 정부 주도 대량구매(VBP) 제도가 거꾸로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4월부터 VBP를 시행 중인데 이에 따라 중국 내 임플란트 공급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부동의 1위’ 오스템임플란트가 앞선 비결은?…“탄탄한 기본기”이런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는 덴티움과의 격차를 상당히 벌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최근 5년간 양사의 연결 기준 매출 격차는 2019년 3124억원→2020년 4019억원→2021년 5331억원→2022년 6976억원→8151억원으로 벌어져왔다. 올 상반기 매출 격차도 47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격차를 기록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 들어 메가젠임플란트가 급격한 성장을 했음에도 별도 기준 매출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덴탈업계의 2위 업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면서, 상당한 격차를 내며 훌쩍 앞서가는 모양새다. 이처럼 오스템임플란트가 호실적을 거둔 이유는 기본기가 탄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우선 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법인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해외 시장 공략을 확장한 덕이 컸다. 올해 상반기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법인은 총 39곳에서 전년 동기 35곳에서 4곳 늘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딜러 유통망을 통한 간접 영업보다는 해외법인을 통한 직접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처럼 해외법인을 현지에 설치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은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밀착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실질적인 수요자인 치과의사 개개인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밀착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기초부터 탄탄하게 영업을 다지기 때문에 불황 등 외부 변수가 발생했을 때에도 기복이 덜한 편”이라고 말했다.해외법인 내에도 교육센터를 설립해 매년 연수인력을 늘리며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2년부터 임플란트 전문 교육 기관인 OIC(Osstem Implant training Center) 연수센터를 세워 국내외 법인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처음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에 입문하면서 접한 제품과 기구는 기술 숙련도에 도움이 돼 향후에도 계속 사용하고자 하는 성향을 갖게 된다”며 “당사의 제품과 술식으로 교육을 함으로써 당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계의 ‘토탈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를 지향하며 치과의사가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않고 환자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품질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한 각종 치과용 장비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 폐지 이후에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비교적 다른 덴탈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다 보니 오스템임플란트의 성과가 더 눈에 띄는 것 같다”고 평했다.
2024.08.23 I 김새미 기자
  • [특징주]SGA, 상장 유지 결정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GA(049470)가 상장 유지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SGA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98%(125원) 오른 542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SGA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SGA의 주권은 23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SGA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후 경영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이날 SGA는 그동안 쌓아온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솔루션 기반 시스템 구축(SI) 사업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위한 경영 개선 전략을 본격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경기도 의왕에 그룹 통합 신사옥을 마련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그룹 동반 성장을 위한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SGA는 이번 주식 매매 거래 정지의 주된 사유였던 ‘공공 기관 입찰 참가 자격’ 제한과 관련해 ‘집행정지 인용 결정(가처분)’을 통해 최종 판결 시까지 입찰 참가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동시에 철저한 사업 관리와 내부 통제를 위해 준법감시실을 설치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재무적으로도 지난 5월에 무상감자를 완료해 자본잠식을 해소했으며, 자산 유동화를 통해 유동비율을 167%로 향상시키고 금융권 부채가 없는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SGA 은유진 회장은 “오랜 시간 동안 회사에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성과를 내는 책임 경영을 통해 주어진 사업적 임무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치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03년 보안 IT 벤처로 출발한 SGA는 2008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서버, 응용, PC보안 등 주요 IT보안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로 구성된 ‘Security Global Alliance’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솔루션 사업 부문은 SGA솔루션즈와 보이스아이를 중심으로 통합 보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2015년부터는 대한민국 3대 대국민 서비스 중 하나인 ‘나이스(NEIS)’ 사업을 수행하며, 1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세대 나이스(NEIS) 사업 구축을 성료하며, 개발-구축-운영-유지보수 전과정에 과업을 수행한 교육정보화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금감원, 제12기 FSS 대학생 봉사단 내달 본격 운영
  • 금감원, 제12기 FSS 대학생 봉사단 내달 본격 운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제12기 FSS 대학생 봉사단’이 활동한다고 23일 밝혔다.봉사단은 향후 2년간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봉사단 활동이 종료되는 제10기 봉사단원 중 봉사실적이 우수한 봉사단원(5명)에게 금융감독원장 표창장을 수여한다.봉사단은 대학생 152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서울·경기 80명, 그 외 지역 72명 등 지역별로 고르게 선발했다. 특히, 올해 12기는 지방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원이 대폭 늘었기에 수도권 외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기 봉사단과 비교해 수도권 외 지역 활동 인원은 55% 증가했다.제12기 대학생 봉사단은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강사 활동에 필요한 강사양성 연수를 수료할 예정이다. 기초역량 함양을 위해 강사 수칙과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앞으로 진행하게 될 교육 프로그램의 종류 및 특징 소개하고, 강의능력 향상을 위해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한 강의기법을 익히고 표준강의안 내용 학습 및 콘텐츠 활용 방법, 금융교육용 카드·보드게임 등 체험형 교구 교육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금융시장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 위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해 및 최신 이슈 특강을 진행하며, 소속감 제고 및 화합 도모를 위해 조별 ‘금융 골든벨’ 실시할 방침이다.금감원은 앞으로 2년간 교육대상자별 맞춤형 금융교육 강사로서 활발히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보수교육 및 봉사단 간담회 등을 통해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4.08.23 I 송주오 기자
한은 "소비 회복 지연, 고물가·고금리·인구구조 변화 탓"
  • 한은 "소비 회복 지연, 고물가·고금리·인구구조 변화 탓"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민간소비 부진의 원인이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에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회복이 더뎌 우리나라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하향 조정했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은은 23일 ‘최근 민간소비 여건 및 평가’라는 8월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은은 전날(22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연간 경제성장률을 2.4%로 석 달 전 전망치(2.5%)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항목별로 내수 전망 하향이 두드러졌는데, 그 중 민간소비 증가율은 1.8%에서 1.4%로 0.4%포인트 깎였다.한은은 소비 회복 지연에는 △높은 물가 수준 △고금리 등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소득개선 지연 △여타 구조적 및 특이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우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물가 상승이 소비 회복 지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필수재 비중이 큰 생활물가의 2021년 이후 누적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더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필수재 지출 비중이 큰 고령층·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이 직면한 실효 물가가 여타 계층보다 높아 이들의 구매력이 크게 위축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기준 전체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는 2020년말 대비 각각 13.8%, 16.3% 상승했다.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고금리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소비여력 개선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가계는 주로 30~40대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소득 중상층, 소비수준 상위층 가구로 구성돼 있다. 신용카드 미시 데이터에 따르면 소득 중상층에서 부채 수준이 높을수록 카드사용액 증가율이 낮아진다. 금리 상승의 소비 감소 영향이 확대됐다는 해석이 가능한 셈이다.기업들의 업황 부진이 가계 소득 개선을 지연시키고 있다고도 평가됐다. 한은은 가계 실질노동소득이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진전에도 올 상반기 중 소폭 증가한 것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연초 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줄어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돈 것에 주로 기인한다는 판단이다. 또한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에 주로 포진된 자영업자 수익성이 악화돼 이들의 소득 개선이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아울러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회복을 구조적으로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노후 대비 부족으로 소비성향이 크게 하락한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경제 전반의 소비성향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했단 평가다. 또한 최근 들어 유소년과 밀접한 교육 등 소비가 줄고 있어 저출산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그 외 주요 내구재 교체 주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은 점도 소비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팬데믹 초기 저금리 국면에서 내구재가 큰 폭으로 증가한 후 아직 교체 주기(3~4년 이상)가 오지 않아 내구재 소비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출처=한국은행한은은 “명목임금 상승률은 올 1분기(1.3%) 크게 낮아졌다가 4~5월(3.8%)에 높아지면서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앞으로는 정액급여 상승률이 장기평균 수준(3.5%) 오름세를 이어가고 기업실적 개선 영향으로 특별급여도 회복되면서 명목임금 개선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 둔화됨에 따라 1인당 실질임금 증가율은 올 2분기 이후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여건이 완화되는 가운데, IT기기 등 내구재 교체시기가 점진적으로 다가오는 점은 내구재 소비 부진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3 I 하상렬 기자
유컴패니온그룹, 대학 입학 사이트 연달아 구축
  • 유컴패니온그룹, 대학 입학 사이트 연달아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 기반 IT서비스 전문기업 유컴패니온그룹(회장 한수진)이 대학 정보화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80여 일 앞두고, 각 대학들은 수험생과 예비 학부모를 위한 입시설명회 및 입학사이트 시스템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컴패니온그룹은 주요 대학들의 입학사이트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따내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최근 유컴패니온그룹은 한양대학교 입시설명회 QR 출입 및 카카오 알림톡 개발, 건국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입학사이트 연간 유지보수 및 메인 리뉴얼, 세종대학교 입학사이트 유지보수, 한경대학교 입학홈페이지 유지보수 등 여러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바쁜 여름을 보냈다.특히 유컴패니온그룹은 한양대학교의 입시설명회 QR 출입 시스템과 카카오 알림톡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카오톡 API 개발, 현장 등록용 페이지 및 관리 페이지 연동, 만족도 조사 페이지 개발, QR 코드 생성 및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한양대학교는 입시설명회 참석 신청부터 개인 안내사항 및 QR 코드 알림톡 발송, 현장 태블릿을 통한 QR 코드 스캔으로 간편 입장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행사 완료 후 만족도 조사 알림톡 발송과 피드백 수집을 통해 신청자와 방문자 구분에 따른 만족도 조사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유컴패니온그룹은 SK 구성원 역량 강화 학습 플랫폼, 신한은행 차세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스마일게이트 사내 교육 플랫폼, EBS 교육 플랫폼, 웅진씽크빅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민간 기업 및 금융권, 교육업계의 SI 및 S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며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체계적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SaaS 기반 글로벌 러닝 오픈 플랫폼 ‘러닝스톤’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AWS Chime 기반 화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폴라린’ 등 교육 관련 독자 개발 솔루션도 보유하게 됐다.유컴패니온그룹의 한수진 회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보다 편리한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육 혁신과 품질 고도화를 이루겠다”며 “교육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2 I 김현아 기자
주한라오스 대사 “남북한 관계 개선에 역할 하고 싶어”
  • 주한라오스 대사 “남북한 관계 개선에 역할 하고 싶어”[대사열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우리는 남·북한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다.”쏭깐 루앙무닌턴 주한라오스 대사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매우 친근한 나라로 라오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남한은 라오스의 네 번째로 큰 투자국이고, 라오스에 가장 큰 원조를 제공한 국가 중 한 곳”이라고 남북한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송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중립외교 표방…북한 비핵화 지지”라오스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고 지금도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큰 국가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이에 생존을 위해 어느 한 나라에 치우치지 않는 전략적 중립외교를 펼쳐왔다.쏭깐 대사는 “라오스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과 인접해 있는 한국과 유사점이 있다”며 “라오스는 중립 외교정책을 펼치며 아세안 연합 간에 자유로운 무역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정신인 연계성(connectivity)과 회복력(resilience)을 소개하며 아세안이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아세안 지역의 평화를 강조하며 영내 비핵화, 한반도 비핵화 등을 지지한다고 했다.쏭깐 대사는 “1970년대만 하더라도 이 지역은 전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아세안은 핵무기 비무장을 지향하고 있고,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아세안 계기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의장 성명에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규탄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 입장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 사이의 의견 조정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한국은 북러 군사협력이 불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일부 나라는 미국과 다른 나라의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유사하게 본다”고 했다. 한국은 올해 10월 라오스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SP)’를 수립할 계획이다. 쏭깐 대사는 “한-아세안 관계를 CSP로 격상하는 것은 호주, 중국, 미국, 인도, 일본에 이어 6번째”라며 “아세안은 한국의 지원과 관심,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 한-아세안은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모든 측면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韓과 개발원조 관계 넘어 경제 협력 파트너로 도약 희망”라오스는 전통적인 북한의 우방국으로 유명하다. 김일성 시대부터 북한은 라오스와 관계를 시작했고,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라오스와 북한의 수교 역사는 오래됐지만 경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등 분야에서는 한국이 압도적이다. 한국은 라오스의 3위 ODA 공여국이자 5위 투자국이며 4위의 관광객 유입국이다. 쏭깐 대사는 “부영그룹, SK건설 등 한국 대기업이 라오스의 은행, 건설 등 분야에서 진출했다”며 “코라오 그룹의 경우는 금융, 자동차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그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1’ 전략기지로 라오스로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베트남의 인건비 상승, 캄보디아의 강성노조, 미얀마의 정세 불안 등으로 젊은 노동력과 값싼 인건비를 자랑하는 라오스는 아세안의 대안지로 부상하고 있다.쏭깐 대사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등이 ‘태국+1’ 전략을 통해 라오스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며 “한국 기업도 이런 유사한 방식으로 라오스에 진출한다면 라오스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송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한국이 메콩우호국(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을 위해 개발협력에 기여온 것에 대한 감사함도 표했다. 쏭깐 대사는 “한국은 메콩 지역의 지원자 중 하나로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고, 2019년부터는 장관급 회의를 정상급 회의로 격상해서 개최하고 있다”며 “수자원 인프라, 기후변화 대응, 산림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국은 2011년 첫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한-메콩 협력을 지속·발전시켜 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한-메콩 협력기금은 2022년 500만달러에서 2027년부터 1000만달러로 증액할 계획이다.쏭깐 대사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라오스에서 폐수처리, 건강,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지뢰와 폭발물 제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이어 “한국은 ODA뿐 아니라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통해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한국 기업이 라오스에 진출해 고속도로 등 인프라 개발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라오스 방문 한국인 관광객 20만명 최초돌파 기대라오스는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 대표 국가 중 한 곳이다. 올해는 1분기 기준 한국인은 9만1517명이 방문했고, 올해 연간기준 사상 첫 20만명 방문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쏭깐 대사는 “한국에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 도시가 많이 알려져있다”며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씨에쿠앙의 항아리 평원, 남부 참파삭주 왓푸 사원 등 아직 한국인이 방문하지 않은 역사적인 장소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다”고 라오스 관광지를 추천했다.이어 “한국 배우 정태우가 최근 라오스 관광 관련 홍보 유튜브를 촬영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관광객이 늘길 희망한다”며 “10월부터 3·4월이 라오스 관광 성수기다. 10월부터 무안~라오스 노선이 운항하는만큼 더 많은 한국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라오스인은 현재 한국에 4000여명이 머무르고 있다. 6~8개월 동안 일하는 계절 노동자와 EPS(고용허가제) 노동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쏭깐 대사는 “많은 한국 사람 은퇴자들이 생활비가 저렴한 라오스로 오고 있고, 라오스인은 최저임금이 높은 한국에서 일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이 이민을 개방해준다면 농수산업에 일할 사람이 부족한 한국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쏭깐 루앙무닌턴 대사는…△1964년 출생 △2008년 라오스 유엔대표부 부대표 △2011년 라오스 외교부 경제부 차관보 △2015년 라오스 외교부 경제국장 △2019년 주필리핀 라오스 대사 △2022년 주한 라오스 대사
2024.08.22 I 윤정훈 기자
"연말정산 최대로 받는법 알려드림"…네이버페이, 모의계산 오픈
  • "연말정산 최대로 받는법 알려드림"…네이버페이, 모의계산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페이는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모의계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네이버페이 ‘연말정산 모의계산’ 서비스는 공제항목을 정교하게 분류해 예상환급액 계산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비와 기부금 공제 기능까지 적용해 시중의 연말정산 모의계산 서비스 가운데 공제항목이 가장 많다는 게 네이버페이의 설명이다.서비스 이용 시 마이데이터 연결 후 연봉과 성과급, 부양가족 등 모의계산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입력하면 △연말정산의 최종 환급·징수액뿐만 아니라 △예상 소득공제액 △예상 세액공제액을 각각의 상세항목별로 계산한 결과도 제공된다.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결과가 탭으로 구분돼 △교육비 △기부금 △카드/현금지출 △주택대출·청약 등 각 항목별로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공제액 한도 대비 현재까지의 현황과, 앞으로 얼마나 더 공제 가능한지를 차트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도서구입, 문화활동, 대중교통 등 추가 공제 대상 내역을 합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이외에도 복잡하고 어려운 연말정산에 관련한 다양한 팁도 제공한다. 소득공제, 세액공제, 연금 공제 한도 등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풀이해주거나 공제에서 제외되는 지출 내역을 놓치지 않게 짚어주고, 연말정산 환급액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비법 등을 제공해 복잡한 연말정산을 미리 대비하고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공제한도를 최대한 채울 수 있는 맞춤형 가이드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수입의 25% 이상을 지출한 상태라면 앞으로는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팁을 제공하거나, 현금처럼 공제되지만 추가 포인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등 선불충전금 사용을 추천하고 주택 청약과 월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렇게 반영된 환급 세액, 항목별 공제 현황 등은 ‘다시 계산하기’ 버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김준우 네이버페이 마이데이터서비스 리더는 “이용자가 연말정산이 이뤄지는 내년 1월 이전까지 부족한 공제항목을 보완해 효과적으로 연말정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모의계산’ 서비스를 구성헸다”며 “네이버페이는 앞으로도 유익한 금융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2 I 임유경 기자
이창용 "부동산 가격 상승심리 부추기지 않을 것"
  • 이창용 "부동산 가격 상승심리 부추기지 않을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장영은 하상렬 기자] “부동산 가격 증가세를 막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금 초기라 잡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질 경우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위험이 더 크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금리 인하 시점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시장이 예상한 강한 신호를 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현재까지 물가와 성장은 예측 범위 안이며,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2.5%에서 2.4%로, 물가상승률은 2.6%에서 2.5%로 각각 0.1%포인씩 낮춰 잡았다. 물가는 기조적인 둔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면서 지난해 고물가에 대한 기저효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경제성장이 부진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1분기 ‘깜짝 성장’ 이후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높였으나, 1분기의 성장이 수출 측면의 일회성 요인이 컸다는 점이 2분기 이후 성적표에서 확인되면서 ‘기술적인 조정’을 한 것이라고 한은측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내수도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내수 회복세가 더디다”면서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변화가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외환시장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를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 총재가 취임 후 3개월 후 금리 수준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의견 즉,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선제적 안내)를 제시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금리 인하 전망이 나온 것이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금리 인하 소수의견은 나오지 않았지만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시장에 충분히 신호를 주고 있다고 이 총재는 말했다. 소수의견 제기 없이도 ‘절차적’으로 금리 인하 여건은 조성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걸림돌은 역시 수도권 집값 상승과 그에 연동한 가계부채 증가세다. 이 총재는 “현재 금통위원들께서는 한국은행이 과도한 유동성을 공급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심리를 부추기는 그런 정도로 우리가 통화정책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부동산 가격이 소득 대비 너무 올라가면 버블이 꺼졌을 때 생기는 금융안정이 걱정되는 면도 있지만 자원 배분 측면에서도 생각해야 한다”며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고 거기로 돈이 들어가고 은행의 대출이 다 그쪽으로 가는 이런 상황이다. 경기가 조금 나빠지면 부동산 경기를 다시 올리고 하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한국 경제에 좋은 거냐 생각할 때 지금 금통위원들이 굉장히 강하게 그런 고리는 한 번 끊어줄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물가가 둔화하고 환율 내려가면서 한은 우려 요인 중 부동산 제외하곤 어느 정도 안정됐다. 오늘 성장률 전망 낮춘 것처럼 경기부진 우려는 강해지는 모습. 지표들 보면 금리인하 임박한 것 아니냐. 오늘 당장은 아니더라도 단계를 밟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 있다. 오늘 만장일치 동결 나온 배경이 무엇인가. 10월 통방에서는 금리인하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봐도 될지. △물가 상승률 보면 목표 수준 수렴할 것이란 확신 좀 더 갖게 됐다. 앞으로 몇 달 간은 수렴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수준만 봤을 땐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기 부진에 대해선 용어가 경기부진이라 표현하기 조금 그런 게 올해 성장률 2.4%로 보고 잠재성장률 약 2%로 보고 있기에 경기 전체 성장률은 잠재성장 이상이다. 다만 내수 성장률이 더딘 것이 사실이고 차별화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현 상태에서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내수부진이 가속 위험이 있지만 금융안정 측면에서 부동산가격과 그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에 위험 신호가 많이 들어와 있어서 이 상충관계를 고려했을 때 내수 파트는 저희가 시간을 갖고 대응할 수 있는 반면 금융안정 면에선 지금 들어오는 시그널을 막지 않으면 조금 더 위험해 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상관관계를 보고 판단했다. 이번달에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은가라보 생각하는 것이다. 성장률 낮춘 건 경기가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느낌 받을 수 있는데 이번 성장률을 낮춘것은 1분기가 성장률이 높게 나와서 2.1%에서 2.5%로 상향조정 했는데 1분기 경제가 좋아진 것이 일시적인 요인이 크다고 판단했다. 상향조정한 것이 과도한 면이 있어서 기술적으로 낮춘 것이지 경기가 나빠졌다든지 기조적인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부동산과 가계부채 문제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 과거에 가계부채로 인한 추가인상 필요성을 말할 때는 금리보다 거시건전성 규제로 대응해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때와 상충되는 것 아닌가.△금리정책으로 부동산가격을 잡는다는 건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금융안정이 목표다. 금융안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가계부채이기 때문에 그런 각도에서 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부동산 공급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조절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 우리가 이것을 계속 강조하는 것은 한은이 이자율을 급히 낮춰서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 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는 범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정부 거시건전성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데 우리가 공조할 필요가 있다.-금통위원 향후 3개월 금리수준 궁금하다. △향후 3개월 시계 내에서 기준금리 전망에 관련해선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앞으로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나머지 2명은 3개월 후에도 3.5% 유지하는게 적절하다고 의견. 그 이유는 4명은 기본적으로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이고 부동산 관련 정부 정책들도 시행될 것인 만큼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채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 상황 살피면서 앞으로 금리 결정하자는 의견 있었다. 2명은 부동산 관련 정부 대책의 성과를 확인한 데까지는 시차가 걸릴 것이고 향후 3개월 내지 12월까지는 금융안정에 보다 유의하는 것이 좀 더 안정적인 정책이 아닌가 라는 면에서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성 크지 않다고 봤다.-최근에 KDI나 정치권에서 내수부진으로 금리인하 필요성 크다는데 상충관계 말했지만 내수만 보면 금리인하가 필요한 상황인지 궁금하다. 외부의 금리인하 주장은 어떻게 보는지.△KDI 의견에 대해서 의견이 많다. 이번 전망치와 KDI 전망치 비교해보면 KDI 전망치가 높아서 우리보다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상황이다. KDI에서 금리인하 권한 건 전망 차이라기보다는 KDI에서는 내수나 경제성장에 조금 더 중점을 둬서 정책 제안을 한 것 같다. 저희는 물가안정과 함께 금융안정 지표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보기 때문에 서루 다른 결과. 현재 내수상황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딘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금리 동결한 것은 금융안정 측면이다. 다만, 내수에서 소비성장률 비교할 때 저희가 경제성장률이 2.4%인데 소비는 1.8%로 하반기 보고 있다. 소비라는 것은 일시적인 변화보다 항상소득이라고, 전반적으로 이 소득 소준이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움직일거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잠재성장률 2%로 보는데 성장률이 2.4%로 잠재성장보다 높은 것은 수출이 낮았던 게 일시적으로 많이 올라와서 성장에 기여한 바가 크다. 잠재성장 2% 정도로 볼 때 1.8%의 소비 전망은 비록 낮지만 그렇게 크게 낮은 수준은 아니다. 전반적인 경제가 나쁘다고 하긴 어렵고, 다만 자영업자나 부채가 많은 취약계층이 어렵다. 이들이 많은 고통을 받는 상황이라고 인식하는 게 보다 정확하다.-시장에선 소수의견 나온뒤 금리 변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인데, 소수의견 없이 포워드 가이던스만으로 시장에 신호를 주고 금리결정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과거에는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가 없었기 때문에 소수의견으로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금리가 앞으로 변동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을 취했다. 3개월로 소수의견 내기 시작한 이후 미래에 대한 방향은 소수의견이 아니라 포워드로 하기에 그런 변화가 있다. 특히 이번 경우를 보면 좋은 예가 될 것 같은데 8월은 경기에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위험, 반면에 금융안정에 대응하지 못하는 위험을 볼 때 6명 전체가 동결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이분들 중에서도 4명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결정과 미래 결정을 분리했다. 다만 미래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뒀다는 것 자체가 꼭 인하한다는 것은 아니고 조건부라는 걸 말씀드린다. 미국 점도표처럼 어떤 금리수준 생각하는지 그런쪽으로 간다면 좀 더 명확한 시그널 준다고 생각하고 현재 내부에서 개선방안 연구 중이다.-최근에 환율 떨어졌는데 한은이 금리 결정에서 환율 부담 덜었다는 의견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환율 수준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여러 시장의 변화 봐야 한다. 여러 요인에 영향받고 변동성 있다. 며칠 새 환율 떨어져서 마음 놓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대표적인 예로 8월5일 블랙먼데이 사건은 주식시장 환율시장 등 해외요인에 의해서 굉장히 많이 변할 수 있다. 다만 파월의장의 잭슨홀 강연과 9월 초 미국 고용보고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이런 것을 봤을 때 미국 금리인하가 명확한 쪽으로 간다면 앞으로는 국제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국내 요인에 좀 더 무게를 두고 통화정책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가 제 기대다.-통방문에서도 그렇고 금융안정에 한은이 신경을 쓰고 있다. 집값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 우려하고 있는데, 연내에도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가져간다든지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선택지 열어두고 있는지.△부동산가격과 가계부채 숫자 자체는 통정정책의 멘데이트가 아니다. 저희는 금융안정이 맨데이트다.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는 거시건전성정책 등이 있다. 금융안정을 위해 중요 요인이기에 정부와 정책공조를 해 나가겠다.-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에 내수 경제 악화되고 있다는 의견 나오는데 수출이 내수로 이어지지 않는 것 아닌가. △현재 수출이 빠른속도로 올라오는데 대부분이 반도체 수출에 기인한다. 수량과 가격 나눠보면 워낙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하면서 수출 호조다. 반도체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 상승효과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이후부터는 물량도 늘고 있다. 반도체 생산기업의 이익에 직접 영향이 있지만 고용이나 내수로 퍼져갈 효과가 제한된다. 내수에 영향을 긍정적으로 준다면 상반기 물량 늘어나는 것이 시차를 두고 영향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게 하나. 같은 이유로 두번째는 작년 반도체나 IT 가격이 워낙 낮은 상태에서 이윤이 너무 없어서 이윤으로 임금 지급하는데 올해 상반기 임금은 작년 하반기 낮은 수익성이라 보수가 많이 안 올랐다. 상반기에 반도체 수출기업의 수익성 올라서 그것이 보너스나 임금지급으로 하반기에 이어지면 내수로도 연결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금리인하의 경우 1~2년 정도 시차가 걸린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내수경기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보는가. △금리를 인하할 경우 내수 투자 수요나 그쪽으로는 짧은 시차를 가지고 영향이 잇지 않나. 소비는 시차가 있을 것이고 금리인하가 소비에 긍정 영향 주겠지만 금리를 낮춰야 소비가 회복된다는 것은…. 소비는 일시적인 소득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항상소득에 영향을 받는다. 구조적으로 보면 고용과도 연관돼 있는데 고용이 늘어나는 게 많은 부분이 고령층에서 늘어난다. 기본적으로 20대부터40대까지 고용은 줄고 있다. 고용이 줄어드는 게 해고로 그런게 아니라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 소비를 보면 20~40대가 더 크고, 고령층은 60대쪽은 저축을 하는 추세다. 소비가 떨어지는 것은 인구와 관련된 구조적 요인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 금리를 낮추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소비 증가에는 제약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금리를 낮출 경우 취약계층과 자영업자들이 빚이 많기에 감당하기 어려워 고통받고 있는데 빚을 상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기준금리 낮추기 이전이라도 시장금리가 지금 굉장히 많이 하락했다. 큰 틀로는 기준금리 낮추기 전에도 금리 부담이 떨어지고 있다. 부담 면에선 도움이 될 것 같고 금리인하가 소비 증가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제약적이다.-최근에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하고 있는데 지방은 약세다. 서울지역 집값을 금리인하 고려정책으로 보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있다.△특정지역 부동산가격이 통화정책 목표가 될 수 없다. 그럼에도 저희가 고민하는 것은 첫번째 금융안정이라는 목표가 너무 중요하기에 고려할 수밖에 없다. 두번째는 한은이 한국경제 전체를 봤을 때 부동산가격이 올라가는 게 우리 경제에 좋은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금융안정 되에도 부동산 가격이 소득대비 너무 올라가면 버블이 꺼졌을 때 분명하게 걱정해야 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원 배분 측면에서 부동산가격 올라가고 대출이 다 그쪽으로 가는 게 경기가 나빠지면 또 부동산 경기를 올려서 경기를 좀 부양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게 한국경제에 좋지 않다고 본다. 이런 측면에서 금융안정과 장기적인 한국경제의 발전 방향 이런 걸 볼 때 한은이 부동산가격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7월 금통위에 시장금리 보면서 기대가 과도하다고 했다. 그때보다 시장기대가 20bp 가량 낮다. 우리나라 금리가 미국에 너무 동조화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 있다. 이런 현상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통화정책 유효성 높이는 방안은 무엇인가.△시장금리가 많이 떨어져서 과도하다는 표현을 썼다. 현재도 미국금리 인하를 앞두고 크게 변화가 없다. 저희가 보기엔 기준금리를 앞으로 인하하는 속도보다는 시장의 3년물 10년물 금리가 저희 생각보다 떨어지는 속도가 과하다. 과거에 금리가 변화하는 시점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지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지금 정도가 심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왜 시장금리가 떨어졌냐면, 국제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작동하는 게 하나의 요인이고 회의를 해보니까 올 한해 발행할 장기국채 3분의 2가 상반기 발행됐다. 하반기 발행 줄어서 배팅하는 것 같다. 해외투자는 외환시장 개선 통해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가능성을 9월이나 내년 3월 많이 보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준비.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나라 국채 10년물, 특히 10년물에 대한 수요가 올라서 선물시장에 많이 투자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 그것이 가격을 낮춰서 기대와 함께 작동하는 것이 원인이 아닌가. 저희가 명확하게 수량화하기는 어렵지만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다. 미국금리와 너무 같이 가니까 동조화되는 것 아닌가.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나라 시장이 과거보다 미국 금리나 이런 것을 훨씬 더 따라간다고 하는데 저는 미국 금리뿐만 아니라 주식도 같이 동조화되고, 일종의 시장이 선진화되고 있는 거라고 본다. 이런 트렌드가 당분간 계속될 거라고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 증거로 지금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 외환시장이나 이런 것이 외국인 투자자에 의해서 환율이라는 것이 주도되고 그러는데, 지금까지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외국인이 국내 자본 왔다 갔다 한 것에 비해서 내국인이 해외 투자로 왔다 갔다 한 양이 거의 두 배다. 그래서 사실은 저희 외환시장과 저희 주식 이런 쪽이 외국인에 의해서 주도된다는 표현은 과거 같고 지금은 거의 내국인이 외국인 투자를 보기는 하지만 내국인의, 서학개미들에 의해서도 많이 영향받는 그런 시장 구조. 앞으로도 저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가격 변수가 해외 변수와 굉장히 많이 같이 움직이는 동조화는 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미국 금리 내리면 같이 움직일 거라고 하는데 저희가 금리를 올릴 때 저희는 변동금리가 많이 들어가 있고 미국은 고정금리가 많아서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높았기 때문에 미국이 우리가 금리 올린 속도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은 양을 올렸다. 저희는 그 효과 면에 봐서는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조금만 올려도 굉장히 많은 영향이 있어서, 또 인플레이션이 낮아서 올라간 것이 저희는 300bp이고 미국은 500bp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그런 이유 때문에 내릴 때도 미국의 금리 조정폭이 당연히 저희보다 클 것. 그래서 지금 제가 동조화가 좀 더 강한 방향으로 갈거다 할 때 우리 금리 인하의 폭과 스피드가 미국과 같은 속도로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명히 작을 것이다. -현재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 돌입해도 큰 폭 금리 인하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내년말 최종금리 수준도 2.5~2.75%다. 중립 금리 수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정도 최종금리 수준 적절한가.△앞으로 금리가 낮아지는 것으로 갈 때 어느 수준에서 금리가 안정될지 그것은 지금 말하기 어렵다. 지금 어떤 특정 숫자를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서 중립금리와 관계돼서, 중립금리라는 게 워낙 추정치가 많기 때문에 제가 그게 맞다 틀리다 평가 드리기는 곤란하고, 다만 현재 우리 상황이 금리 정책을 결정하고 또 중립금리 수준을 저희가 고려할 때 금융안정을 고려한 중립금리를 생각해야 되는 그런 시점. 금융안정을 고려하지 않은 중립금리 수준보다는 당연히 높은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익명성이 보장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 금통위원들이 숨었다는 얘기가 있다. 어떻게 보는가.△개인적으로 익명으로 하는 게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한다. 의견 이야기하는 게 자신의 의견으로 나가고 3개월 뒤 경제상황 변할 때 그걸 바꿀 때 상황이 바뀌어서 바뀌지만 틀렸다고 쓴다. 예측이 잘못됐다고 비난받을 걸 생각해서 이야기한 것을 조정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총재 이름으로 나가는 숫자가 다른 위원보다 다르게 취급될 가능성이 큰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앞으로 점도표를 하더라도 익명으로 하는 게 좋다. 굳이 실명 필요하면 금통위원 개인이 언론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낫다. 점도표 통해서 누구의 점이라고 알려주는 건 더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지난해부터 ‘영끌족’에 경고하고 있다. 영끌족에 대한 경고가 지금 현재에도 유효한가.△부동산가격은 올라가는 추세이기에 그걸 빨리 막아야죠. 막으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증가세를 막아야 한다고 초기에 잡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영끌족에게 어려운 이야긴데. 첫번째 특정가격 부동산가격 오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자기돈으로 투자하는 건 자기책임이다. 영끌족이라는건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분들에겐 2018년까지 2022년까지 빠르게 올라갔던 그 시점 두가지 면에서 고려해야. 이번 정부가 심각성을 알아서 공급대책 발표했다. 효과 발휘하려면 5년 정도 걸린다. 기대심리를 올리는 뉴스도 봤는데 이번 정부 정책이 과거와 다른 게 공급정책이 현실적이고 과감하다고 본다. 국회를 통해서 그 정책이 실현되기 바라고 미래 가격의 앵커가 될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올라가는데 제약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어제 발표된 수요 정책이다. 스트레스DSR 중심으로 발표가 됐는데 스트레스DSR이나 DSR는 부동산가격 증가가 없더라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금융당국도 저와 생각을 같이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금융위원장이 명시적으로 수요대책 부족할 경우 추가적으로 수요대책으로 부동산가격대응하겠다고 했기에 0.5% 수준 금리수준으로 조만간 내려가서 부담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면 확실히 말씀드리면 금통위우너들 한은이 과도한 유동성 공급해서 부동산가격상승 부추기는 정도로 통화정책 운용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하고 있다. 참조해서 결정했으면 좋겠다.-서울하고 지방 또는 수도권 비수도권 양극화 차별화에 대해 묻고싶다. 서울은 상승폭 확대 지방은 하락 지속이라고 통방문에 적었다. 부동산PF 부실은 지방에 집중돼 있고 장기적으로 젊은층 전입전출을 봤을 때 이런 양극화 어떻게 보는지. 한국은행이 어떻게 통화정책 운용할지.△최근에 시리즈로 구조조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지방 부동산은 금방 개선될 가능성은 인구이동을 봤을 때 적다. 이번에 스트레스DSR 왔다갔다해서 부동산가격 부추겼다는 이야기다 있다. 6월에 그런 정책할 때만 해도 한편으로는 지방 부동산PF 연착륙 생각했다. 내수와 금융안정과 상충관계 있는 것처럼 부동산PF 우려 연착륙과 그로 인해서 생기는 서울부동산가격 올라가는 걸 어떻게 조합할지 어렵다. 그걸 예측 못했냐고 할 수 있는데, 어려운 결정이었다. 약간의 정책적인 실수가 생길 수 있지만 그게 맞춰서 정책 조정해서 거시안전성정책도 지방 제외한 수도권 중심으로 하잖아. 성공할 수 있도록 실수가 몰라서 그런 건 아니고 조율하는 과정이다. 정책담당자들의 고충도 생각하면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집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 이 정책은 하나만 해서 할 수 없다. 수도권으로 모이는 건 저출산과도 관련이 있고. 통화정책 재정정책이 아니라 교육정책도 관련돼 있고 지방 분산이 좋다고 해서 의도 좋았지만 전국적으로 퍼진 공기업들이 작동하는가. 거점도시로 하는 게 완화되지 않을까. 한순간에 결정되는 건 아니지만 시간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한은이 이자율 낮추거나 유동성 과잉 공급해서 부동산가격 높이지 않는다고 했고 자영업자 취약계층 생각한다고 했다. 3개월 뒤 4명이 금리인하 여건 말씀하셨다. 금리가 인하되면 제약받지 않은 다른 계층에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의도와 다르게 결과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내부 이야기 설명 부탁드린다.△지금 상황이 사실 고통은 심했지만 통화정책의 방향으로는 1년 반, 2년 전에는 무조건 물가상승률이 5% 가까이 올라가고 이럴 때는 한 방향으로 금리를 올려도 커뮤니케이션 하기가 쉬웠다. 그런데 지금은 KDI 제안도 그렇고 여럿 보듯이 어느 쪽에 더 강조를 두느냐에 따라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합리화시킬 수 있고 또 어떤 결정을 하도 욕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저희들이 하는 것은, 이번 결정은 저희들의 경우에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는 것은 시차를 두고 저희가 반응할 수 있지만 부동산 가격이나 금융안정 요인이 되는 가계부채가 올라가는 것은 이 시점에 잡아두는 것이 굉장히 시급한 과제다 이렇게 생각하셔서 지금 금리를 이번에 동결하기로 한 것. 그렇다고 해서 지금 계속 말씀드리다시피 한국은행 혼자서 이런 걸 다 잡을 수 있느냐 그렇지 않다. 한국은행 혼자서 금리를 가지고 자영업자하고 취약계층을 위해서 금리 정책을 한다고 그러면 그로 인한 효과가 다른 쪽으로 가서 생길 문제도 있다. 그래서 이런 여러 조건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하는 것은 두 가지.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서 역할 분담을 하고 정책 공조를 하는 것이 하나, 저는 이번에 정부와 거시건전성 정책에 대해서 공조가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아주 좋은 예가 된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상충관계가 있을 때 금통위원들을 모시고 얘기를 하고 저희가 결정하는 것은 이런 상충관계를 조율해서 저희가 생각할 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 뭐냐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시는 고민을 모든 걸 해결해 줄 답은 없다. 저희들은 그런 가운데서 다음 10월이 되면 더 고민이 깊어지겠지. 10월, 11월 이렇게 보면서 저희들이 금리를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금통위원 전원이 유동성 투입해서 집값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지 확고하다고 했고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두는 위원 4명 나왔고 통방문에서 충분히 삭제돼서 도비시하다는 평가 나온다. 4명 위원은 가계부채 잡으면 금리 내릴수있다는 건지 정부 정책 믿고 금리 내릴 수 있다는 건지.△4명 포함 금통위원들이 부동산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돼야 한다느 수량적인 목표를 갖고 있진 않다. 다만 금융안정에 위협이 되고 정부와 역할분담 할 수 있으면 하고 종합적으로 하는 것이다. 타깃이 있을 수 없고 상충되는 목표를 보면서 그때그때 결정해야 한다. 10월 상충관계를 논의하는 결정 요인이다.-금리인하 늦어지면 인하 폭 키울 수 있다는 것인가.△원칙적으로 당시 경기문제나 새로운 통계자료가 나오면 판단한다. 원칙에 따라 한다. 미국 금리가 요번에 50bp 낮출거냐 25bp 낮출거냐도 경기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런 면에서 저희도 경제지표 보면서 원칙적으로 한다.-최근에 디딤돌 버팀목 서민 대상 대출 있고 이런 방식이 부동산가격 안정화에 유의미한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보는가. 서민들 내집마련 어려워 지지 않을까.△정부에 해야 할 질문같다. 저희 입장에선 의도가 어찌됐든 부동산가격이 올라서 서민들이 집 사기 어렵고 정책금융을 하고 해서 하는 위험이 현실화 됐다. 이런 고리를 어떻게 끊을지 고민해야 한다. 재정당국과 담당 정부에서 좀더 세밀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은이 모든 정책 다하는 건 아니기에 저희가 강조하는 건 정책의도와 달리 높아진 주택가격이 정책금융이 부동산가격 올라가는 고리는 수정이 불가피하다.-금리인하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감안해서 지켜보겠다는 말씀. 부동산 보게 되면 가계대출 수요 영향 미치는데 가계대출 금리가 4% 내외다. 기준금리 따졌을 때는 1.75~2%일때 대출금리다. 왜 이렇게 가계대출 금리가 낮은가. 장기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여러 요인 때문에 장기금리가 낮다. 장기금리가 낮게 형성되는 원인은 시장에 운용하는 분도 모른다. 수급일수도있고 WGBI일수도 있는데 이론적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가 반영되는 게 있다. 한국 경기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일수도 있다. 부동산 잡기 위해서 가계대출 금리 영향 미치기 위해선 중앙은행이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를 해소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의견 어떻게 생각하는가.△한쪽 배팅한 분들의 의견이 아닐까. 미국과 금리역전형상이 오래됐는데 5월까지만 해도 장기금리가 높았다. 그때까지는 경기가 나빴음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10년물 떨어지는데 경기가 갑자기 나빠진다고 봤나. 경기로 해석하는건 아전인수격이라 생각한다. 다만 10년물이 어떻게 변할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보고 있다. 원인이 뭐든 10년물이 저희 생각보다 과도하다고 말씀드렸다. 두번째는 경기가 나쁘다는 것과 취약계층과 소비의 일부가 나쁘다는건 다르다. 경제가 경기가 나쁜 상황이라고 하기 어렵다. 데이터로 봐서는. 부채가 많아서 취약계층 어려운 건 사실. 금리 낮춰주면 그분들의 고민이 해결되나. 결국 메시지가 어려우니까 빚을 내서 빚으로 갚으라는 메시지일수도 있고 그게 부동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금리는 만장일치 동결했지만 4명이 3개월 금리인하 가능성 이야기하면서 10월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는 것 같다. 10월 금리인하 기대감 높게 가져가는게 과도하다고 생각하는가. 대통령실에서 오늘 통화결정에 대해서 아쉽다는 반응 보였다. △분명히 지금 상황이 어느 측면을 보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평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또 많은 기관들이 또 많은 매체들이 서로 다른 의견으로 저희를 평가해 주시는 것은 지금 상황을 볼 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그런 견해들을 다 취합해서 듣고 그다음에 저희 내부에서 어떤 토론을 통해서 결정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내부에서도 의견이 한 방향으로 일치되는 것은 아니고 지금 상황은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지금 4명, 2명, 이렇게 의견이 나뉘는 것도 그 한 예다. 그래서 현 상황으로는 어느 쪽에다 무게를 두고 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 지금 10월 금리 인하가 확실하다고 표현한 것은 제 기자회견을 보고 그런 판단을 내리셨다면 본인이나 보는 사람들의 해석이고, 저희의 3개월이라는 것은 10월, 11월이 다 포함돼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10월에 대해서는 지금 분위기나 이런 것을 봐서는 앞으로 나올 지표들을 보고 금통위원들께서 여러 지표들이 서로 다른 답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판단해서 10월에 결정할 것이고 그것을 또 11월에 결정할 수도 있고 그래서 어느 방향으로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4.08.22 I 장영은 기자
국민카드, ‘내실 다지기’로 회원수 증가 행보
  • 국민카드, ‘내실 다지기’로 회원수 증가 행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국민카드는 올해 ‘내실 성장 역량 강화를 통한 이익 체력 확보’를 통해 회원수 증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KB 위시카드 시리즈 국민카드는 본업인 신용카드 회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위시’ 카드 시리즈, 쿠팡 전용 신용카드인 ‘쿠팡 와우카드’, KB Pay를 통한 각종 제휴 서비스 확장, 다양한 마케팅에 힘입어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상품서비스가 특징인 위시 시리즈는 지난 6월 누적 발급량 90만장을 돌파했고, 3분기 중 100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출시한 쿠팡 와우카드도 강력한 적립 혜택을 앞세워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지난 5월 50만장을 돌파했다.KB Pay는 앱 통합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4월 가입고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7월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2022년 말 대비 213만명(36%)이 증가한 800만명을 돌파했다.이창권 국민카드 사장은 취임 후 서비스마다 각각의 앱을 설치하고 다운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 앱’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했고 2022년 10월 ‘KB Pay’로 통합 작업을 마무리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B국민카드는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도 법인카드 실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상반기 기준 구매 전용을 제외한 법인카드 이용 실적은 12조2000억원이고 점유율은 18.9%로 가장 높았다. 이창권 사장의 고객 경험 혁신과 ESG 선도 경영,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작년 10월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국가생산성대상 기업, 법인 및 단체 부문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카드는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자 등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고, 농ㆍ산어촌 청소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진행, 독거 어르신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상생 금융 지원에 동참하여 청년층 및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유동성을 지원했다.
2024.08.22 I 정병묵 기자
국민통합위, 1년간 '2기 위원회' 활동 종료…298개 정책대안 제시
  • 국민통합위, 1년간 '2기 위원회' 활동 종료…298개 정책대안 제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8월 출범한 2기 통합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마련한 298개 정책 제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위는 지난 1년 동안 사회·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시급한 현안을 다루기 위해 10개 특위를 구성해 전문가 토론, 대국민 컨퍼런스 등 의제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총 298개의 정책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했다.지난해 하반기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초점을 맞춘 5개 통합위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 내용은 △소상공인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정년퇴직자 계속고용 정책 추진 △도심의 폐교 등을 활용한 대학생 기숙사 확충 등 165개 정책이다. 통합위는 또 올 상반기에는 동행을 주제로 5개 분야 특위를 가동했다. 이들 특위에서는 △북배경주민(탈북자)의 국내 및 제3국 출생 자녀 교육비 지원 △불법도박 이용 가상계좌 관리 강화 및 의심계좌 지급정지 △이주민 근로자 안전관리 체계 개선 △불법 사금융 피해 근절 방안 등 133개의 정책 대안을 정부에 건의했다.아울러 통합위는 전국에 17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간 갈등을 줄이는데도 적극 나섰다. 또 전국 17개 시도 100명의 청년들이 모인 ‘청년마당’을 운영해 미래 청년 세대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제시했다. 우리 사회 분야별 사회갈등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10대 국민통합지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2기 통합위의 주요 정책은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께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보고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에는 3기 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통합위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조율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우리 사회 근본적인 사회갈등 원인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다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 제공)
2024.08.22 I 김기덕 기자
한은, 올해 성장률·물가상승률 소폭 하향 조정(상보)
  • 한은, 올해 성장률·물가상승률 소폭 하향 조정(상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씩 낮춰 잡았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5%에서 2.4%로, 물가상승률은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통위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한은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작년 2월 이후 1년 7개월째 금리 동결이자 13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1999년 콜금리 목표제 도입 이후 최장 기간 기록이다. 한은은 금리 동결 발표 직후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췄다.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경제연구원 연구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의 중간값인 2.4%와 같다. 이데일리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5월부터 2.4%(중간값)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2% 역성장하면서 한은의 경제성장 전망치가 다소 후퇴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당시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성장’을 기록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뒷걸음질’은 예상 범위 이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우리 경제가 전기비 역성장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반도체 주도의 양호한 수출 흐름에도 불구하고 쉽게 회복되지 않는 내수가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의 배경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민간소비는 0.2% 감소했다. 교육 등 서비스 소비는 소폭 증가했으나 승용차와 의류와 같은 재화소비가 부진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를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내수의 다른 한 축인 투자도 부진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2.1% 축소됐고, 건설투자도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1.1% 감소했다.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0.1%포인트 낮췄다. 지난 5월엔 수출 회복세를 이유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했으나 8월 수정 전망에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다. 내년 경제성장률을 2.1%로 유지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컸던 만큼 내년엔 올해보다 성장세가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낮췄다. 이데일리 설문 결과와 일치한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1%로 석 달 전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수요측 물가압력을 낮추고 있기에 물가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진단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2.6%를 기록해 넉 달 만에 둔화세가 꺾였지만, 일시적인 현상일뿐 기조적인 둔화 흐름에는 지장이 없다는 평가다.올해 물가상승률은 올 1월(2.8%) 2%대로 내린 뒤, 2~3월 3.1%로 높아졌다가 △4월 2.9% △5월 2.7% △6월 2.4%로 오름폭이 축소돼왔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달 2.2% 올라 전월(2.2%)과 동일했다. 근원물가는 △3월 2.4% △4월 2.3% △5월 2.2% △6월 2.2% 등 기조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경우 현재 한은 전제치(브렌트유 배럴당 85달러)를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 2일 ‘물가상황 점검회의’ 결과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근원물가가 하향 안정된 가운데, 8월부터 작년 유가·농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하면서 다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022년 11월에 2.5%로 처음 제시했고 지난해 2월에는 2.6%로 높였다가 5월에 2.4%로 다시 낮췄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2.6%로 상향 조정했던 것을 이번에 2.5%로 내려 잡은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올 하반기 월 평균 물가상승률이 2.3%를 기록할 경우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2024.08.22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 혈맥’ 국가전력망, 종점서 막혔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 혈맥’ 국가전력망, 종점서 막혔다-“AI는 꺾이지 않는다…돈 되는 사업 만들 것”-티메프 피해기업 1.6조 지원…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신한금융, 저출산 극복 사업에 100억 투입-[사설]정치권의 친일·반일 공방 구태…국민 눈높이에 맞나-[사설]치솟는 서울 아파트 값…집값 안정 강력한 의지 보여줘야△종합-[핫이슈]국산 항암제 새 역사 쓴 ‘렉라자’…K신약, 줄줄이 美 진출 속도낸다-원·달러 환율 가파른 하락…한은 ‘금리인하’에 힘 실려-글로벌 STO 리딩기업 한자리에△위기의 수도권 전력망-마을 80곳 설득했는데 하남 1곳 반대에 막혀…소송 이겨도 최소 3년 지연-전력망특별법 시급한데…국회선 논의 지지부진-“세계 전력망 2050년까지 2배로 늘려야”…연 666조 이상 들 것△종합-“처음부터 만족스런 AI 못 나와…SK, 미약하더라도 끝없이 시도해야”-“고준위법과 상관없는 해풍법 끼워넣는 野…원전 수출 발목”-조주완 “가전 일변도 탈피 LG, 새 먹거리서 성과 나오고 있다”-“더는 못 버텨”…올해 기업 파산신청 1153건 ‘역대 최대’△경제관계장관회의-‘티메프 미정산’ 피해 규모 1.3조…대출 금리 인하, 분쟁조정 신속 추진-부담금 존속기한 ‘최대 10년’ 제한, 유사사업 솎아내 재정 누수 막는다-중동불안·물가부담 고려…‘유류세 인하’ 11번째 연장△정치-‘현장’ 강조한 우원식 국회의장…“양당 새로운 지도부에 기대”-與 ‘간첩죄’, 野 ‘상속세’…새 대표 추진 법안 본격화-전세사기특별법 통과…22대 첫 협치에 ‘고무’-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찾은 尹 “평화는 말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경제-‘폭락장 원흉’ 엔캐리 청산, 17년來 최대…“추가 청산 없을 듯”-2분기 대외채무 92억달러 감소-1분기 일자리 31만개 늘었지만…건설업 4.8만개 뚝-‘효자’ 반도체 42.5% 급증…8월 수출도 승승장구△금융-집값 계속 오를텐데…“주담대 규제 전 막차 타자”-개점휴업 정무위에 예금보호 방파제 날릴 판-현대카드, 롯데백화점 카드 출시…프리미엄 서비스 강화△글로벌-해리스 지원사격 나선 오바마 “예스, 쉬 캔”…16년 전 구호 재소환-‘北 비핵화’ 빠진 정강 논란에 해리스측 “목표는 유지” 해명-美 금리인하 전망에…달러화 가치 올해 최저-천연가스값 폭락에…생산 줄이는 美업체△산업-LG엔솔 ‘안전진단 SW’ 강화…배터리 결함 90% 이상 잡아내-기아, 배터리관리시스템 구축…이상징후 땐 고객에 바로 문자-열관리 기술력 앞세운 현대위아…내년 ‘기아 EV4’에 냉각모듈 적용-‘데이터센터 냉각기술’ 화재예방 대안 주목-삼성·LG디스플레이, 세계적 학술대회 ‘IMID 2024’서 나란희 대상-SK이노, 로봇활용 해양 기름유출 대응 훈련△산업2“디아블로 신작 궁금해서 10시간 날아왔어요”-CJ올리브네트웍스 솔루션으로 ‘U+멤버십앱’ 고객맞춤 새단장-‘규제 무풍지대’ 유튜브·넷플릭스 구독매출 2조 돌파-티메프 빠진 온라인 쇼핑몰 지원사업…지마켓·11번가가 채운다△제약·바이오-코로나 치료제 부족한데…국산 치료제 허가 심사만 8개월째-‘알츠하이머 유전체 분석’ 소마젠, NIH와 공급계약-로완 ‘3대 호재’ 업고 투자유치 순항-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방법 미국 특허 등록 결정”△과학카페-배터리 분리막 손상이 부른 ‘열폭주’…“기술 발전에 화재 확률은 줄어”-푹푹 찌는 ‘습한 폭염’…“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온도는 34도”△증권-‘金, 더 오른다’에 베팅-회전율 1000% 넘어선 스팩주…급등락 주의보-“밸류업 걸림돌”…이복현, 충실의무 확대 필요성 또 강조△증권2-밸류업·주주환원 계속 뛰는 금융株-신한운용 조선업 ETF, 6개월 수익률 57% ‘1위’-뚝뚝 떨어지는 국제 유가…정유株도 ‘털썩’-두산 지배구조 개편 잡음에…두산밥캣 떠난 소액주주들△부동산-서울 생숙 첫 용도변경…숨통 튼 마곡 르웨스트-박상우 “가덕신공항 올해 착공”-더 늦으면 어렵다…중계주공5, 재건축 풀악셀-답십리 간데메공원 일대, 최고 45층 주거단지로 재탄생△엔터테인먼트-명품 콘텐츠로 중무장…애플TV+, 글로벌 반란 꿈꾼다-넷플릭스 ‘브리저튼4’ 주인공에 하예린…한국 배우 영향력 확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3G 종료땐 28만 기지국 철거돼…전기·전자 폐기물 재활용 적극 추진-공공기관 최초 ‘챗GPT 활용 업무가이드 북’ 발간…생산성 향상 도움됐죠△피플-“펜싱 대표팀 보자마자 금메달 촉이 왔죠”-무역안보관리원 초대 원장에 서정민 교수-“키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 성장할 것”-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인도네시아 미래인재 육성-중기중앙회, 강기정 광주시장에 협동조합 지원 확대 건의-KT클라우드 기술본부 신설, 전문가 안재석·손춘호 영입△오피니언-안세영 사태에서 우리가 봐야 하는 것들-전시산업이 살아야 수출이 산다-허필석 ‘저기’△전국-“DMZ는 열린공간”…분단 아픔 그려낸 작품들 민통선 안으로-“공단 폐기물 완벽 재활용”…정보제공 플랫폼도 운영-로봇과 대화 나누고 수술 체험도-금강송·낙엽송 등 13종 심어서 관리…관광객 줄이어-대전·세종·청주·공주, 교통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인천시 컨소시엄, 내항 1·8부두 재개발 ‘우선협상’ 선정△사회-“코로나19 이달말 정점, 점차 감소할 것”…치료제, 내주 17.7만명분 공급-‘인천 장발장’ 신원미등록 노숙인, 새 삶 선물한 법조인들-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태풍 ‘종다리’, 공기만 더 달궜다-의평원, 의대 평가기준 완화에…교수 “교육 하향평준화” 반발
2024.08.21 I 최영지 기자
"홍채·안면인식보다 안전하다"…후지쯔, 정맥인증 솔루션 확대 박차
  • "홍채·안면인식보다 안전하다"…후지쯔, 정맥인증 솔루션 확대 박차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통신 장비 등 하드웨어로 이름을 알린 후지쯔가 손바닥 정맥인식 솔루션을 필두로 국내 생체인증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용자 본인 인증과 결제 시스템뿐 아니라 공공과 금융, 유통 등 분야에서 더 혁신적인 이용자 대상(B2C)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박경주 한국후지쯔 신임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국후지쯔 미디어 좌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후지쯔)박경주 한국후지쯔 신임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후지쯔 미디어 좌담회에서 이 같은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006년 한국후지쯔에 입사한 박경주 대표는 2020년부터 4년 반 가량 디지털솔루션본부장(상무)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1일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올해 사업은 디지털전환(DX)과 서비스를 큰 두 축으로 삼았다. 박 대표는 “기존 하드웨어나 시스템통합(SI) 개발 등 사업은 모두 인력 중심으로 이뤄지는 형태였다”며 “앞으로 (DX가 고도화되면) 유통과 공공·금융, 병원 등 산업군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문가가 아니라 DX를 추진하는 여러 핵심 솔루션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러한 솔루션들을 잘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기업·기관이) DX화가 되는 것도 역시 필수”라고 말했다.손바닥 정맥 인증은 후지쯔가 DX를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일본 본사는 정맥 인증과 관련된 특허 기술을 획득해 25년 이상 관련 연구·개발(R&D)에 매진해왔다. 후지쯔는 지난 2003년 손바닥 정맥 리더기를 선보인 이후 정맥 리더기 공급을 비롯해 관련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국내선을 운영하는 국내 공항 14곳은 정맥 인증으로 이용자 본인 인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은행에서 1차로 본인 정맥 정보를 등록하면, 여권 없이도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금융권 14개사는 각 사의 결제 시스템에 이 솔루션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박 대표는 “국내 공항과 면세점이 자체 신분증 인증을 진행하다 손바닥 인증을 이용해 결제까지 연결되는 서비스 모델을 발견하고 이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유통사와 금융권에서는 손바닥 결제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용카드 수수료 절감이라는 서비스 모델을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시그니엘도 정맥 인식으로 출입 통제를 진행 중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교육기관 등에서도 후지쯔의 정맥 인식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홍채나 안면인식과 비교해 정맥 정보는 금융기관이 분산해서 관리하고 있어 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까르푸와 미국 아마존고 등에서는 이미 후지쯔 제품 기술검증(PoC)에 들어갔다.정맥인식 활용 사례는 앞으로 더 다양해질 예정이다. 박 대표는 “현재로선 공개할 수 있는 고객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금융권 고객이 정맥인증으로 신규 계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지갑이나 모바일 기기, 페이 서비스가 필요 없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후지쯔는 연간 매출액 1800억원 가운데 7~8%의 매출을 손바닥 정맥인증 제품과 서비스에서 올리고 있다.
2024.08.21 I 최연두 기자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 일반공모 돌입
  • [오늘 청약]‘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 일반공모 돌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오늘(21일)과 22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날과 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3만 2000원이며,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이스크림미디어)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2002년 시공테크의 콘텐츠 사업 부문이 분사해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벌이다 디지털 교육 시장이 성장하자 교육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변화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약 650만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 ‘에듀뱅크 AI’를 보유하며, 160여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한다.아이스크림미디어는 다른 교육 관련 기업과 달리 사교육 시장이 아닌 공교육 시장에 집중해왔다. 국내 최초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포함해 국내 최대 교육상품 이커머스 ‘아이스크림몰’, 알림장 1위 앱 ‘하이클래스’ 등이 아이스크림미디어의 핵심 서비스다. 아이스크림S는 전국 93% 이상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 같은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5% 늘어난 34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16% 증가한 1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27.6%에 이르렀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약 1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올해를 시작으로 교과서 사업 부문의 출판 교과목을 기존 3개 과목에서 8개 과목까지 늘리면서 수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2025년부터 교육부 주도로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보급이 시작되면 경쟁력이 더욱 주목받으리라고 내다봤다. 앞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31.3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국내·외 기관이 561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자적인 공교육 플랫폼과 압도적인 진입 장벽, 전 세계적인 AI 디지털 교과서 성장 기대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설명이다. 전체 수요예측 신청 수량 중 60.03%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0.59% 포함) 가격을 제시했으며, 상단 초과 가격을 신청한 곳도 47.79%를 차지했다. 다만, 현재 움츠러든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 등 여러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하단으로 결정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은 총 787억원으로, 올해 코스닥 시장 최대 공모 규모다. 공모자금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AI 디지털교과서 △AI 교육 콘텐츠 △검정교과서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연구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8.21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담대 16조 급증…수도권 대출문턱 더 높인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주담대 16조 급증…수도권 대출문턱 더 높인다-‘실용적 창의성’ 세계인의 모빌리티로 거듭날 것-달리는 주차로봇 롯데도 올라탄다-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5.5조 발행…내년 예산 복지·R&D에 방점-[사설] 추락하는 쌀값, 양곡법 재추진은 해법 아닌 독약될 것-[사설] 민생 협치 내건 여야 대표 회담, 반짝 이벤트 돼선 안돼△종합-소아류머티즘 전문의 10명도 안돼 희귀질환 담당 인력 국가가 키워야-태풍 ‘종다리’ 한반도 관통…제주·경기 물폭탄-그린 위 여왕들의 ‘샷 대결’△해리스 ‘화려한 대관식’-바이든 “트럼프 이겨야” 눈물의 연설…힐러리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깰 것”-Z세대 잡아라…인플루언서 200여명 지지 선언-해리스·트럼프 ‘극과 극’ 경제정책…점점 커지는 시장 우려△종합-삼성 메모리 영업이익률 3분기 40%유력…“AI 거품론은 과장”-일주일 만에 1.3만대 본계약…“액티언, KMG의 새 이정표 될 것”-“경매 차익으로 피해 구제” 與野,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2자녀 이상 가구 車살떄 600만원 지원…KTX 할인도 확대△주차로봇 시대 온다-車 번쩍 들어 360도 회전, 2분이면 OK…발레파킹, 로봇이 해드립니다-로봇규정 담아 주차장법 손질…수익·안정석 개선해야△정치-“반국가세력 암약” 이념논쟁 또 꺼낸 尹…2차 영수회담 개최 불투명-부사관도 ROTC도 미달…군 초급간부 처우 개선 시급-[인터뷰] “의대 갑자기 2000명 증원 국민 눈높이 안 맞아”-심상찮은 북·러 밀착에…한중 관계 회복 급물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노동약자, 기장 이중구조가 낳은 비극…여야, 보호법 머리 맞대야-“김문수 후보자, 장관되면 진정성 갖고 노동약자 껴안아달라”△경제-‘슈퍼을’ 성장지원…한국판 ASML 키운다-시·군·구 고용률 역대최고 제주 서귀포시 72% ‘1위’-신청방법 몰라서…근로장려금 미신청 25.7만 가구-“노르웨이 유전 매년 100조 재정 환원…동해 가스전도 기대”△금융-9월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8400만원’ 뚝-‘급전창구’ 카드론 잔액 또 역대 최대치-고객의 화난 마음까지 헤아리는 AI상담 시대 열었죠-금융위, 카드수수료율 인하 가닥…카드업계 한숨△글로벌-“스위프트가 날 지지” 가짜사진 올린 트럼프-금값 어디까지 오를까 “美 금리인하 폭에 달려”-美 “이스라엘, 휴전안 수용 이제 하마스 대답만 남아”-中, 기준금리 동결…美 금리인하 주시△산업-“충전량과 화재 무관…전기차 100% 완충해도 문제없다”-조현상, HS효성 최대주주 ‘형’ 조현준과 지분 맞교환-삼성, AI 가전 보안평가 UL솔루션즈 최고등급-SK온, 배터리·세일즈 전문가 잇단 영입…기술·영업력 강화 박차-LG전자·안산시 업무협약 생활폐기물 감량 시범사업-머리 맞댄 정·재계 인사들 “반도체 지원엔 진보·보수 없다”△산업-쿠팡 發 ‘택배전쟁’…CJ도 휴일없이 배송한다-역직구 시장 휩쓴 K뷰티-“내일 배달음식값 9.8% 올려 받는다” 자영업자, 단체행동으로 배달앱 압박-“벤처 투자·해외진출 위해 35개 기관 협력”△ICT-3G 가입자 60만명으로 ‘뚝’…서비스 졸요 논의 본격화-‘배그’ e스포르 월드텁 사우디에서 오늘 개막-네이버 ‘AI 캐리커처’ 인기몰이…‘이말년 그림체’ 추가-“韓, 유럽식 포괄적 규제보단 ‘AI 진흥법’ 필요”△증권-실적 앞에 폭염특수 없다…빙과·창문형에어컨株 ‘주르륵’-‘10달러’만 있어도 美 국채 투자 가능-상장 첫날 본전도 못 찾아…치킨값 벌던 시대 끝났다△증권-엔비디아 훈품에 ‘8만전자·20만닉스’ 눈앞-“한국 자본시장 성장하려면 글로벌 ESG 공시 필수” -“지금이 기회…’매운맛‘에 달려드는 개미들”-미래운용 ‘TIGER 바이오 TOP10’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부동산-HUG 매입 역전세 집주인, 빚 탕감 열린다-한강변 럭셔리 아파트 ‘청담 르엘’ 9월 분양-8개월간 건설사 22곳 부도…4년 만에 최다-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10만건 돌파△건강-신경세포 서서히 소실되는 파킨슨병, 도파민제 복용 통해 진행 늦춘다-‘대장암 가족력’ 있는 여성, 자궁·난소암 위험도 높아-시원짜릿 수상 레포츠, ‘반원상연골판 파열’주의△Book-인간의 모순과 진실…‘문학’으로 이야기한다-끝나지 않은 평등을 향한 여정-곰은 어쩌다 멸종위기에 직면했나△MICE-문화유적 활용의 좋은 예 ‘파리 그랑팔레’…올림픽특수는 계속된다-개발부터 활용법까지…융복합 콘텐츠의 모든 것 알려드립니다-부산시, 내달 30일부터 ‘페스티벌 시월’-필리핀 ‘韓 마이스 산업설명회’ 참가사 모집-상반기 중국인 마이스 관광객 838% 증가-티켓 30% 할인에 텐트 패키지는 덤△오피니언-‘개문냉방’ 문 닫게 할 방법은-‘음주은전은 중대범죄’ 인식 뿌리내려야-허울뿐인 ‘공급망 안전화’ 대책-정다운 ‘패브릭 드로잉 179’△피플-규제개선 국회·부처 설득…소상공인·중기 숙원 풀어줄 것-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합리적이고 신망있는 정통법관” 신임 헌법재판관에 김복형 지명-“세계 디자인공모전 싹쓸이 경험, 후배들에게 쏟겠다”-코트라 신임 사장 공모착구 강경성 전 산업부 차관 물망-강석훈 “산은, 벤처기업 성장 탯줄 기능해야”△사회-외벽가스관 타고 쓰~윽 노후빌라촌, 범죄 사각지대-의대마치고 바로 개원 못한다 정부, ‘진료 면허제’ 도입 검토-“간호사 열에 여섯, 전공의 업무 강요 받아”…“간호법 제정” 호소-“배드파더 신상공개는 명예훼손” -유보통합 시범학교 152곳 선정-서울시 “2자녀 이상, 주차요금 반값”
2024.08.20 I 최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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