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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 신한라이프에 마이데이터 구축
  •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 신한라이프에 마이데이터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컨설팅·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에스코어(대표 옥재준)가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라이프 마이데이터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에스코어의 iMDP(Intelligent MyData Platform) 를 기반으로 수집된 마이데이터로 고객의 인생 여정에 맞는 금융자산 관리와 보험보장을 분석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한라이프의 마이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팀 관계자는 “신한라이프 마이데이터 구축 시 고객 맞춤 서비스 기획에 집중 할 수 있는 개발 환경과 변화하는 마이데이터 표준을 신속하게 적용하여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였다”면서 “에스코어 iMDP 는 마이데이터 표준 API v2.0 최초 도입, 가상테스트 환경 및 API META 기반 호출 자동화 기능을 지원하여 기능적합성 심사를 단기간에 통과할 수 있었다. 전체 구축 기간을 크게 단축해 적기에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 전했다.현재 iMDP 같이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바로 적용 가능한 자동화된 수집/적재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에스코어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일반적으로는 정형화된 플랫폼 없이 시스템통합(SI) 방식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체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SI 구축사와 비교하였을 때, iMDP 솔루션은 ▲신용정보 수집과 서비스 개발의 독립성을 확보하여 비즈니스 개발에 집중 가능 ▲표준 API 업데이트 지원 ▲자체 테스트환경을 통한 개발 품질 확보 ▲고속병렬 수집 지원을 통한 신용정보 수집 성능 향상 등의 장점이 있다는 것.에스코어 강현구 소프트웨어사업부장(상무)은 “iMDP 솔루션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를 소스코드로 제공하여 개발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전반적인 품질 기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의료, 유통, 공공, 정보통신, 교육, 국토교통, 문화여가 등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이 확대되었을 때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 확대에 대한 솔루션 업그레이드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3.21 I 김현아 기자
정부, 소상공인→혁신기업가 되는 생태계 조성
  • 정부, 소상공인→혁신기업가 되는 생태계 조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이 혁신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통령 주재 제12회 국무회의에서 2025년까지 이행할 5대 전략과제를 담은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먼저 창업부터 성장·도약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키로 했다. 또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가와 함께 지역을 선도하는 로컬기업으로 육성한다.창업 단계에서는 전국 17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에 현장형 교육훈련을 확충하고, ‘소상공인 혁신허브’를 새롭게 구축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한다.성장 단계에서는 ‘강한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 유형별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사업화와 자금을 집중 지원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사업규모를 확장하도록 돕는다.마지막으로 도약 단계에서는 ‘우리동네 펀딩’, ‘매칭융자’ 사업과 함께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투자제도를 신설해 유망 소상공인에게 민간의 자금이 유입돼 스케일업을 촉진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한다.지역상권·전통시장 발전계획도 추진한다.선도 로컬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문화·콘텐츠를 연계해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서사를 가진 ‘로컬브랜드 상권’을 구축한다. 또한 상권활성화 3개년 종합계획 및 민간혁신가와 자본의 유입을 촉진하는 상권기획자, 상권발전기금 제도를 도입해 상권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상권기획·활성화·사후관리를 단계별로 지원, 민·관 협업을 통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권세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전통시장의 경우 정보기술(IT) 대기업과의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전담인력과 배송시설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보급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해 내는 선도모델 ‘등대 전통시장’을 2개소 만들어낼 계획이다.온누리상품권은 매년 4조원씩 발행해 전통시장 매출을 활성화하고, 주차환경개선과 화재공제를 통해 전통시장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개선하는 등 기존 지원정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확산·고도화 추진중기부는 오는 2025년까지 5만개의 스마트상점과 공방을 보급하고, 온라인으로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이커머스 소상공인’도 매년 10만명씩 양성한다.더 나아가 대기업이 선도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용도 분담하는 ‘상생형 스마트상점’과 업종별로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상점 모델샵’ 등 고도화된 형태의 스마트상점을 구축할 계획이다.·스마트공방의 경우, 5개사 내외 소공인이 팀을 구성해 공동 작업하는 ‘클러스터형 스마트공방’을 새롭게 만들고,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공방 수준에 따른 맞춤형 고도화를 진행한다.또한, 데이터 경제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들이 데이터를 활용,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관별로 분산된 상권정보를 집약한 전국상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정책융자와 신용보증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공급해 소상공인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조정을 지원한다.특히 올해 금리·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에 정책융자를 78.3% 수준으로 신속 집행하고, 하반기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의 가계신용대출도 일정부분 대환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또한 에너지비용 경감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만 적용되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를 소상공인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중기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에너지고효율 설비를 소공인 작업장에 보급한다.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스마트기술을 발굴·검증해 소상공인 상가에 보급할 예정이다.경영회복이 어려울 경우, 안전하게 폐업하고 신속하게 재창업·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소상공인 폐업 안전망 ‘노란우산공제’에 복지·후생사업 신설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가입을 확대하고, 컨설팅·법률자문·점포철거·채무조정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원스톱 폐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재취업·재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자금을 지원하고, ‘재기지원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성실한 채무조정자들이 재도전에 성공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한다.아울러 ‘소공인 성장 패스트트랙’을 만들어 혁신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을 육성하고, ‘로컬유통 인프라’를 구축해 도·소매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그 외에 음식점업, 개인서비스업, 농·어업 등 업종별 맞춤형 지원방안도 함께 추진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소상공인은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창업하고, 정부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지만 이제는 소상공인이 벤처·유니콘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의 씨앗으로 여겨지도록 하겠다”며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인 소상공인이 혁신기업가로 거듭나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당당한 경제 주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1 I 함지현 기자
연 414% 불법사금융 그만…정부가 15.9%로 백만원 빌려준다
  • 연 414% 불법사금융 그만…정부가 15.9%로 백만원 빌려준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27일부터 신용평점 하위 20%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서민은 연 414%의 불법사금융 대신 정부에서 연 15.9% 금리로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자료=금융당국)금융당국은 오는 27일부터 불법사금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소액생계비대출’을 총 1000억원 규모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금리 인상 및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라 저신용 취약계층에 대한 대출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평균 연 414%로 추정되는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는 이들을 정책금융상품으로 껴안기 위해서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지원대상이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자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원으로 최초 50만원을 빌린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납부하면 추가로 50만원을 빌릴 수 있다. 다만, 병원비 등 자금용처가 증빙되면 처음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소액생계비대출은 만기가 기본 1년이지만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면 본인의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만기 이전에 돈을 갚으면 물어야 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부담없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다. 또한 만기일시상환 방식 대출이라 만기 이전까지는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돼 상환 부담이 크지 않다. (자료=금융당국)금리는 최초 대출 시 연 15.9%이나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금리가 0.5%포인트(p)인하돼 원금 50만원을 적용하면 이자는 월 6416원으로 줄어든다. 또 이자를 성실하게 6개월 납부하면 금리가 3%p씩 또한번 인하돼 6개월 후에는 5166원, 추가 6개월 후에는 3916원으로 금리부담이 더 경감된다. 정선인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은 “1년간 이자 성실납부 후 만기연장기간(최장 4년) 동안의 소액생계비대출의 최종 이자부담은 월 3916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100만원을 소액생계비대출로 빌린다면 최초 월 이자부담은 1만2833원,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한다고 가정하면 1년 후부터는 최종 이자부담이 월 7833원으로 줄어든다.당국은 대출상담 시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채무조정, 복지 및 취업지원 등 그동안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고 있었던 여러 자활지원 프로그램 연계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46개)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지출용도·상환의지 등 차주 상황에 대한 상담을 받은 후 당일에 빌릴 수 있다.당국은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금요일에 다음주 월요일~금요일 상담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첫 상담예약 신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예약 페이지나 전화 예약(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을 통해 가능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운영경과를 보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2023.03.21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VB 파장 예측불허…美 금리인상 일단 멈춰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SVB 파장 예측불허…美 금리인상 일단 멈춰야”-UBS, CS 4조원에 인수 ‘블랙 먼데이’는 면했다-휘발유값 오르는데…유류세 인하 축소 유력-한달새 30만명 가입…청약통장 눈돌린 MZ세대△종합-삼성맨 ‘K반도체 생태계’ 다진다-“눈치 보이고, 감염 될까봐” 열에 아홉은 ‘마스크’ 고수△긴급진단…남북관계 어디로-중·러 비협조에 대북제재 구멍…金, 레드라인 넘나들며 ‘尹길들이기’-“남북 핵균형→핵군축 협상, 새 접근법 고민할 때”-시진핑 눈치만 보는 北…中 묵인하면 언제든 7차 핵실험△종합-세수확보 비상에 유류세 인하폭 줄인다는데…고물가 자극은 부담-“기온상승 1.5도로 제한하려면…지구 넷제로 해야”-찔끔 대출 금리…예대금리차 4개월 연속 상승-광주에 ‘벤처허브’ 구축 삼성, 지역경제 살린다△급한 불 끈 글로벌 금융시장-UBS, CS품는다지만…부실매각·합병심사·인력감축 ‘산 넘어 산’-은행서 빠진 자금 암호화폐로…비트코인 날았다-“CS사태에 약한 고리 될라…비은행권 모니터링 강화”△긴급 인터뷰-연준 비둘기파, 매파와 더 싸워야…최종금리, 시장 예상 6%까지 안갈 것-“은행 줄도산이 세계 경제에 미칠 피해 살펴야 할 때”△정치-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 속도내는 尹…위안부·후쿠시마 수산물 ‘뇌관’-국회의장 중재에도…여야 ‘양곡관리법’ 강대강 대치-반일VS친일…여야, 문체위 ‘태극기 피켓’-국민의힘 “국회의원 증원 안돼” 선긋기…민주당 당혹-與민생특위 위원장에 조수진 임명△경제-방폐물 관리시설 이전 시점, 특별법에 못박아야-“주 60시간 근로, 과로사 조장” 민노총, 尹대통령 고발 예고-전기료 인상 발표 돌연 미룬 정부 민간 발전사에 또 책임 떠넘기나-40대 초반 산부>20대 초반 신부…‘女 연상 부부’ 사상 최대△금융-4대금융 건전성 ‘이상무’…“SVB우려 없어”-보험·카드, 실적도 상여금도 ‘역대급’-카드론 금리 15% 아래로 떨어졌다△글로벌-시진핑-푸틴 “패권 횡보 심각…美제재 대응해 협력 강화”-美 경제전망 ‘노랜딩’서 ‘침체’로-사우디-이란 정상회담 추진-마잉주, 27일 中방문…전현직 대만 총통 중 ‘최초’△산업-케미칼 떼고 ‘포스코퓨처엠’ 새 출발…이차전지 소재 ‘넘버1’ 넘본다-“LG씽큐, 집·직장·휴가지 가전 경계없이 연결”-소액주주들 반대에도…DB하이텍, 팹리스 사업 떼내는 이유△산업-온라인선 이거 못 할걸?…대형마트 ‘체험형 매장’ 승부수-강점 AI·IoT 앞세워…ESG경영 속도내는 통신사-“IBM왓슨 반년 배워도 정확도 91%…우린 2주 만에 95% 나와”△증권-파월 입에 쏠린 눈…코스피 눈치 싸움-SVB發공포에 머니 무브…‘金펀드’ 수익률 반짝반짝△증권-‘SVB發’ 금융리스크 단기 변수…성장주 투자 적기 온다-‘10주년’맞은 한국포스증권, 펀드 활성화 재정비-“압수수색이 기회”…개인, 외인 ‘에코프로그룹株’ 줍줍△부동산-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57대 1…2021년 4분기 이후 최고-빨라진 시공사 선정…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17년 만에 KTX 경쟁입찰…현대로템 ‘낙승’으로 싱겁게 끝났다△문화-형형색색 뒤집어쓴 ‘몸’ 14m 대작으로 다시 물들다-그림이 건넨 위로…“더 많은 이가 치유받았으면”△스포츠-잊혀졌던 골프 신동, LIV서 부활포 쐈다-클린스만號의 신데렐라 될까 새 골잡이 오현규 출격 대기-이정은도 신지애도 가르쳤죠…퍼팅 일타강사 들어보셨나요△피플-데이터로 분석한 소비자 감성…메시지에 담아 공감 얻어-“모두가 즐길 ‘제2세종문화회관’ 만들겠다”-LVMH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만나 협업 논의△오피니언-中企, 다 살리려다 다 죽을라-반도체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정부 방어 급급한 여당, 민생에 집중할 때△전국-대중문화·예술 위해 제작·공연·교육 클러스터 조성할 것-경기도내 인구감소지역 수도권서 제외 추진…비수도권 반발 움직임-“아파도 다쳐도 갈 곳이 없다” 충청권 등 지역 의료공백 심각△사회-수업 없어도 ‘천원의 아침밥’ 먹으러 학교 간다-警 ‘전두환 손자’ 마약투약 혐의 내사-의협 비대위원장 단식 돌입 “간호법은 희대의 악법…총파업 불사”-“카페서 텀플러 쓰면 400원 할인” 서울 일회용컵 1000만개 줄인다
2023.03.20 I 신수정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권중원(전 남강고 교사)씨 별세, 권선무(BC카드 신금융연구소 전무)·권선욱·권선정씨 부친상, 이진희씨 시부상, 김성원씨 장인상=장례식장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9 서울적십자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의왕하늘쉼터. 02-2002-8444▲김창순 씨 별세, 김화중 씨 배우자상, 김선혜·선석·선봉(한국증권금융 상무)·을순·순남·월순씨 모친상, 이성수(영등포구의원)씨 장모상=19일, 충남 공주 신풍장례문화원 특1호,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장지 공주나래원·신풍면 선영, 041-841-4442 ▲김용인씨 별세, 송대영(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협력팀장)씨 모친상 = 대전 성심장례식장 6호,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장지 파주. 042-522-4494▲남궁요숙(알파색채 전 대표이사)씨 별세, 전창림(알파색채 회장, 전 홍익대 교수)·규림(알파색채 대표이사)·양숙(전 알파색채 이사)·선영(알파색채 이사)씨 모친상, 박규순(전 국민대 자연과학대학장)·김재영(미국 연방 공무원)씨 장모상=18일,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40분. 02-2227-7590▲이정주(전 효성그룹 상무·향년 79세)씨 별세, 이성자씨 남편상, 이용재(워싱턴주립대 교수)·이상준(대한항공 부장)씨 부친상, 전소연·최재은씨 시부상 = 19일 오전 1시,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안산 선영. 02-6986-4462▲이성환 씨 별세, 이기용(세영종합무역 전무)·기창(전 연합뉴스 상무이사)·영미(충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총무부장) 씨 부친상, 이일엽·하태현·서용성(송현플러스 부사장) 씨 장인상 = 19일 오후 4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45분, 장지 천주교용인공원묘원. 02-2258-5957▲김장수씨 별세, 김용국(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진부장)씨 부친상 = 20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301호,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32-552-3100 ▲정병진씨 별세, 황동자씨 남편상, 정경희(대구 달성초 교감)·정혜금(경북대사대부중 교감)·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정은숙·정동훈(MBC 뉴스룸 외교안보팀 차장)씨 부친상 = 20일 오전 10시30분, 대구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특201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 장지 경주 선영. 053-620-4647 ▲김영환(전 부산시장)씨 별세 = 19일, 부산시의료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1일 오전 11시, 장지 부산영락공원. 010-2887-8622
2023.03.20 I 이소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임용 △미디어정책국 미디어정책과장 남찬우●소방청 ◇소방정 승진 △경상북도 배종혁 △대구광역시 최성철 △강원도 라수찬 △강원도 김문하 ◇소방정 전보 △소방청 청장실 조현문 △소방청 감사담당관 이상무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백승두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이중기 △소방청 기획조정관 보건안전담당관 고영국 △소방청 기획조정관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진형민 △소방청 기획조정관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 박태원 △소방청 119대응국 화재대응조사과장 최홍영 △소방청 화재예방국 위험물안전과장 박진수 △소방청 장비기술국 장비총괄과장 주영국 △소방청 장비기술국 소방항공과장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 소방산업과장 김재홍 △광주소방학교장 박동하 △중앙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신유섭 ◇소방정 전입 △소방청 화재예방국 생활안전과장 김영석 △강원도소방학교장 김재운 △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정건일 △중앙119구조본부 기획협력과장 김태준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장 이철상 ◇소방정 전출 △대구광역시 최갑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박철흥 ◇상임이사 △박동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 △시설운영실장 김석찬 ●일동제약그룹 ◇루텍 △대표이사 한정수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 김승수 ◇유니기획 △대표이사 이광현●라이나생명 <신규 선임> ◇상무 △인사관리본부 박규현 <승진> ◇전무 △재무관리본부 조윤경 ◇상무 △GA영업본부 오선길 △경영지원부 박경식 △TM영업관리부 석승현 △DT사업부 장재원 ◇이사 △GA기획팀 윤태욱 △운영서비스부 서민호 △재무부 백혜진 △재무관리부 김형남 △Pricing 언더부 배주한 △채널시스템팀 김종윤●전남대학교 <보직 인사> △연구부총장 민정준(의학과) △연구처장 하준석(화학공학부) △글로벌대외협력처장 국민석(치의학과) △교학부총장 김은일 △여수부총장 박복재●한밭대학교 <교원 보직 임명> △교육혁신본부장 윤린 △대학혁신본부장 겸 성과관리(IR)센터장 오민욱 △교육성과센터장 겸 교육혁신부본부장 이성호 △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정영배 △지역협력센터장 서준석 △교육혁신부본부장 이동호●한겨레신문사 ◇부 데스크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뉴스서비스데스크 노현웅 △사회데스크 황춘화 △사회정책데스크 홍석재 △경제산업데스크 김수헌 ◇팀장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경제산업부 금융팀장 전슬기 △경제산업부 빅테크팀장 김재섭 △경제산업부 산업팀장 이완 △경제산업부 정책팀장 조계완 △기획부국장석 탐사1팀장 이재훈 △뉴스서비스부 뉴스서비스팀장 석진희 △뉴스서비스부 오픈데스크팀장 이승준 △문화부 문화팀장 이정국 △사진부 디지털사진팀장 김명진 △사회부 법조팀장 정은주 △사회정책부 노동·교육팀장 진명선 △사회정책부 인구·복지팀장 박현정 △스페셜콘텐츠부 기후변화팀장 신소윤 △전국부 전국팀장 허윤희 △정치부 정치팀장 조혜정 △테크팀장 이화섭 △토요판부 토요판팀장 김규남 △프로덕트서비스부 영상소셜팀장 채반석 △한겨레21부 기획편집팀장 이경미 △한겨레21부 디지털취재1팀장 김효실 △한겨레21부 취재3팀장 김양진 ◇미디어본부 영상센터 △시사보도제작부 시사보도제작팀장 정주용 ◇팀 데스크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정치부 정치팀데스크 김경욱●글로벌에픽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고성훈
2023.03.20 I 이소현 기자
'낮엔 직장인, 밤엔 선수' OK저축은행 럭비단의 특별한 이중생활
  • '낮엔 직장인, 밤엔 선수' OK저축은행 럭비단의 특별한 이중생활
  • 20일 오전 서울 중구 ENA스위트호텔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창단식.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오영길 감독과 한구민 주장으로부터 전달받은 구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처음엔 몸이 적응이 안 돼 힘들었는데요. 이제는 밤에 운동하는 게 재밌습니다.한국 럭비의 다섯 번째 정식 실업팀으로 탄생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주장 한구민(28)의 말이다.OK금융그룹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ENA 스위트 호텔 컨벤션홀에서 창단식을 열고 ‘읏맨 럭비단’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읏맨’은 OK금융그룹의 ‘OK’를 왼쪽으로 돌리면 ‘읏’이라는 한글과 모양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OK금융그룹의 마스코트다.읏맨 럭비단 국내 선수들은 정식 실업팀 소속이지만 독특하게 일과 운동을 병행한다. 낮에는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야간과 주말 등 업무 외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한다.OK금융그룹은 ‘일하는 럭비선수, 일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라는 모토로 2016년부터 럭비선수 특별 채용을 통해 44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했다. 이 가운데 28명이 외국인선수 4명과 함께 25일 개막하는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 나선다.한구민은 ”회사에선 생계를 위해 대출 심사나 채권 추심 업무를 맡는다”며 “업무를 마치고 야간에 훈련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몸이 적응 안 되고 힘들었지만 점차 선수들이 적응했다. 이제는 밤에 운동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밝혔다.사실 마음먹으면 운동에 올인하는 전문 프로팀처럼 만들 수도 있었다. 실제로 OK금융그룹은 남자 프로배구팀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럭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최윤 회장은 “선수들이 럭비를 통해 경험한 인생이 정말 행복했다는 걸 느끼고 모든 스포츠에도 확장됐으면 한다”며 “선진국형 아마추어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고 그 시작이 읏맨 럭비단이다”고 설명했다.초대 사령탑도 특별한 인물이다. 바로 일본 럭비계에서도 인정받는 재일동포 오영길(55) 감독이다.오영길 감독은 재일 조선인 고등학교이 오사카조선고급학교(오사카조고)의 럭비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60만 번의 트라이’의 실제 주인공이다. 오사카조고를 이끌고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일본 럭비 전국 대회 4강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이후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3 NTT 도코모 럭비단 아카데미 코치로 활동했다. 2021년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다.오영길 감독은 취임 소감으로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중·고교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을 보고 ‘나도 이 팀에서 뛰고 싶다’는 말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 한국에서 감독을 맡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럭비가 한국에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럭비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선수들과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최윤 회장은 “오영길 감독은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능력을 인정받은 뛰어난 지도자다”며 “읏맨 럭비단이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적임자다”고 말했다.오영길 감독은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지역 동아리 등을 지도하면서 교류하는 동시에 코칭 스킬, 인성 교육을 함께 논의하면 한국 럭비도 일본만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오영길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2020 도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럭비 대표팀의 첫 올림픽 진출을 이끌고 투혼을 발휘해 많은 감동을 안긴 안드레 진(32·한국명 김진)이 함께 한다.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한 뒤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드레 진 코치는 “한국 스포츠가 사회 발전상을 다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밖에서 보면 가능성이 보인다”며 “한국 럭비를 계속 도와주고 싶어서 코치를 맡게 됐다. 이제 우리 선수들이 이제 다음 걸음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2021년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당시 한국 대표팀에서 S&C 코치(체력 및 컨디셔닝 코치)로 활약한 남창수(55) 코치도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남테이코 의학 기술 전문학교 출신인 남창수 코치는 일본 실업팀 NEC 그린 로케츠 등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2023.03.20 I 이석무 기자
신한은행, 디지털·ICT 부문 채용 실시
  • 신한은행, 디지털·ICT 부문 채용 실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은 미래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ICT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신한은행)이번 채용은 디지털·ICT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디지털·ICT 경력직 Monthly 채용의 5개 전형으로 구성됐다. 채용 분야는 뱅킹서비스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의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신사업 기획 분야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금융부터 비금융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는 미래 신사업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신한은행은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규모도 확대한다. 실력 중심 채용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특성화고 우수 인재를 별도로 채용하고 있으며 사내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가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또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ICT 전문성을 지닌 외부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석·박사 특별전형을 통해 데이터 및 AI 분야의 심도 있는 연구 경험과 전문역량을 지닌 전문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석·박사 특별전형은 3월말 모집을 시작한다.신한은행은 디지털·ICT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올해 초 국내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전문직군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위한 실행 조직으로 ‘디지털 HR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컴퍼니 전환을 위해 2019년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도입한 후 해당 분야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을 통해 정부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기여하면서 미래인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0 I 유은실 기자
최윤 회장 "OK금융그룹 럭비단, 선진국형 스포츠 클럽 지향점"
  • 최윤 회장 "OK금융그룹 럭비단, 선진국형 스포츠 클럽 지향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ENA스위트호텔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창단식.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오영길 감독과 한구민 주장으로부터 전달받은 구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실업팀 럭비단이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럭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남다른 럭비 사랑이 다시 한번 결실을 이뤘다.OK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ENA 스위트호텔 컨벤션홀에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공식 창단식을 열었다. 그전까지 사회인 팀으로 운영됐던 읏맨 럭비단은 올해부터 엘리트 실업팀으로 본격 운영된다,최윤 회장은 창단사에서 “럭비는 선수들이 보호장비 없이 부딪히고 넘어지며 격렬히 뛰는 필드스포츠다”며 “신체접촉이 많아 일면 거칠어 보이지만 알고 더 자세히 보면 어떤 종목보다 신사적인 스포츠로 통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끝나면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한 모두와 악수하며 격려와 칭찬을 나누는 ‘노사이드 정신’과 ‘희생, 인내, 협동’ 3대 럭비정신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교육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최윤 회장은 “그럼에도 럭비 훈련장을 확보하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면서 “이러한 악조건을 감내하고 오로지 럭비에 대한 열정으로 읏맨 럭비단 창단을 이끌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 OK금융그룹은 읏맨럭비단 창단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의 현실은 매우 어렵다. 등록된 선수는 1000명 안팎이며 실업팀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100명이 채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OK금융그룹의 읏맨럭비단 창단은 선수들의 꿈을 지켜주고, 한국 럭비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돼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최윤 회장은 “OK금융그룹은 ‘일하는 럭비선수, 일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라는 모토로 지난 2016년부터 럭비선수 특별채용을 진행하여 지금까지 44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했다”며 “이 가운데 28명의 선수가 남아공, 일본 등 외국인 용병 4명과 함께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의 이름으로 오는 25일 열리는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첫선을 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낮에는 직장인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업무 후나 주말에는 평생 이어온 럭비선수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선진국형 스포츠 클럽’이 지향점이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나아가 한국 럭비 발전 및 저변확대에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최윤 회장은 “OK금융그룹의 OK에는 ‘오리지널 코리안’이라는 뜻과 함께 진정성 있게 스포츠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올림픽 코리안’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며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께 럭비의 참 재미를 온전히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3.20 I 이석무 기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교육 필수”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교육 필수”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에 금융소비자들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20일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현재 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 등을 거치며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국민이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변화된 환경에 맞는 금융지식과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도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금융교육을 국가전략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며 “올해 금융위도 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금융교육의 방향성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다음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금융위는 금융소비자가 어려서부터 올바른 금융습관과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창의체험활동 등 정규 교과수업 외 교육활동을 통해 ‘조기 금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입, 신종 금융범죄의 발생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금융소비자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상황에 적합한 실용적인 콘텐츠를 적시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오프라인 금융교육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으로써 대면교육을 정상화시킬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열리는 2023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는 첫날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를 시작으로 금융소비자 계층별 다양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에서는 금융교육 관련 정부관계자, 민간전문가, 교육계 종사자 등을 초청해 금융교육 현황과 향후 개선과제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 캠페인 홍보를 위한 부스를 설치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특강 진행 등을 홍보하는 한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김 부위원장은 “김 부위원장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계기로 국민이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20 I 전선형 기자
"美어포더블 하우징 투자, 수익률과 ESG의 환상 조합"
  • [마켓인]"美어포더블 하우징 투자, 수익률과 ESG의 환상 조합"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디플리 어포더블 하우징’에 투자하면 미국 공화당·민주당의 초당적 지원으로 안정적 임대수익, 세제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앞으로 지원책을 더 늘릴 계획이죠. 전세계적 투자 키워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도 맞아떨어집니다.” 파멜라 웨스트 누빈 리얼에스테이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누빈 리얼에스테이트는 세계 20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누빈(Nuveen)의 부동산 전문 자회사다. 누빈은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에 있다. 파멜라 웨스트 누빈 리얼에스테이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1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정부 보조금에 임대료 ‘저렴’…투자자 세액 공제 혜택도 웨스트 매니저는 누빈 리얼에스테이트에서 ‘디플리 어포더블 하우징’ 투자를 이끌고 있다. 미국 ‘어포더블 하우징’은 우리나라 임대주택과 유사한 개념이다. 다만 임차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세분화돼 있다. ‘디플리 어포더블 하우징’(deeply affordable housing)의 임차인은 지역 중위 소득의 30~60%를 버는 가구다. 정부는 이들이 소득만으로 임대료를 부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임대료의 일정 부분을 보조해준다. 임차인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부담하지만, 임대사업자가 시세만큼 임대료를 받게끔 정부가 보조금으로 메워주는 것. 임차인들은 본인 소득보다 나은 조건의 집에 저렴한 비용으로 살 수 있으니 임대차기간이 끝나도 계약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가처분 소득이 적어서 주거 이동이 적은 측면도 있다. 웨스트 매니저가 ‘디플리 어포더블 하우징’ 투자의 장점으로 ‘안정적 임대수익’을 꼽은 것도 그 때문이다. 웨스트 매니저는 “디플리 어포더블 하우징은 임차인 회전율이 낮고, 임대율이 높아서 현금 수익률이 높게 나온다”며 “예상 현금 수익률이 높은 한 자릿수(8~9%)에서 최대 15%에 이른다”고 말했다.물론 임대사업자가 정부 보조금만 받고 임대료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마련한 제도적 틀 안에서 어포더블 하우징 사업을 해야 한다. 예컨대 정부 보조금을 받는 일부 어포더블 하우징은 임대료 상한(렌트 캡)이 있다. 다만 해당 지역 중위소득이 오르면 이를 반영해서 임대료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비례해 오르는 구조다. 또한 미국은 ‘어포더블 하우징’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재무적 투자자 모두에게 세제혜택을 준다. 전략적 투자자인 시행사(디벨로퍼)가 합작법인(조인트 벤처)을 설립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을 유한책임투자자(LP)로 모집, 자금을 조달한다. 기관투자자는 미국 국세청(IRS)을 통해 세제혜택을 받는다.미국은 각 주마다 세액공제액 할당금액(택스 크레딧)이 달라서 어느 주에서 사업하느냐에 따라 세제혜택 수준이 다를 수 있다. 예컨대 특정 주에 있는 연기금이 해당 주 사업에만 투자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경우다. 만약 그 주가 배정받은 세액공제 한도가 크지 않으면 해당 연기금이 어포더블 하우징 투자로 누리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다만 웨스트 매니저는 “이는 예외적인 경우”라며 “주마다 할당된 세액공제 금액이 달라도, 투자한 연기금이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는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어포더블 하우징 (사진=누빈 홈페이지)◇ 美공화·민주당 모두 지지…“임대료 잘 내면 신용점수↑”‘어포더블 하우징’은 미국 내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정책 리스크가 낮은 사업이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어포더블 하우징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덕분에 지난 8년간 큰 변화없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정부 정책에 연속성이 떨어질 경우 사업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데 그런 위험이 낮은 것.특히 바이든 정부는 어포더블 하우징의 세제혜택(텍스 크레딧)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지금은 ‘디플리 어포더블 하우징’에 참여한 시행사, 투자자만 세금 혜택을 받는다. 다만 앞으로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저소득층 대상 어포더블 하우징도 세제혜택을 받게끔 하는 제도를 추진 중이다. 지역 중위소득의 60%가 넘는 가구가 이에 해당한다.또한 어포더블 하우징은 전세계적 투자 키워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어포더블 하우징 제공 자체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누빈 리얼에스테이트는 임차인 삶의 질을 높이는 부가 서비스도 여럿 개발했다.우선 입주민 평균 연령이 65~70세인데, 이들이 양로원·요양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게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계층이 양로원보다 집에서 거주하면 더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서다.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입주민이 임대료를 꾸준히 내면 은행 등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끔 시스템도 구축했다. 미국은 신용점수가 없으면 신용카드,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다. 이에 누빈은 입주민들의 임대료 납부 이력을 자동적으로 기록하고, 신용 점수에 반영시키는 정보기술(IT) 툴을 개발했다. 웨스트 매니저는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었던 입주민이 임대료를 제때 잘 납부하고 나서 신용 점수가 40점 올랐다”며 “저소득층이 금융 서비스에 포용되게끔 하는 것도 사회적 측면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누빈은 어포더블 하우징의 ‘환경’ 측면에도 관심이 높다.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개·보수하고, 기자재를 친환경적으로 교체하며 태양광 기술도 도입한다. 이런 ESG 강화 노력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도 측정한다. 예컨대 태양광 도입으로 전기 요금이 얼마나 낮아졌는지, 또한 누빈이 운영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시니어들을 위한 보조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측정하는 방식이다.누빈 리얼에스테이트는 지난 1995년부터 아시아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한국 기관투자자들 자금으로 해외에 투자한 것은 2012년부터다. 지난 2017년 홍콩에 ‘아시아 본부’를 세웠으며, 지난 2021년 3월 한국에도 사무실을 열었다. 현재 경기 남양주 및 의왕에 있는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있다.파멜라 웨스트 누빈 리얼에스테이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사진=김태형 기자)◇ 파멜라 웨스트 누빈 리얼에스테이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로필누빈 리얼에스테이트의 전체 운용 자산은 작년 3월 말 기준 1560억달러(약 203조원)에 이른다. 미국,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모, 공모, 채권, 주식, 부동산 등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파멜라 웨스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누빈의 실물자산 그룹(누빈 리얼에스테이트)에서 부동산 임팩트 투자 전략을 이끌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재생 에너지, 교육, 의료 등 사회·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투자를 뜻한다. 이를 부동산에 적용한 것이 ‘부동산 임팩트 투자’이며 ‘어포더블 하우징’이 그 한 예다.웨스트 매니저는 20년 이상 경력으로 지금까지 인수, 자산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0억달러(약 13조원) 이상 거래를 담당했다. 현재 누빈의 임팩트 투자 하우징 플랫폼의 금융조달, 거래 및 포트폴리오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그린즈버러 영어교육학 전공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부동산·금융 MBA △CBRE 듀 딜리전스 매니저 △CBRE 트랜잭션 매니저 △TIAA 글로벌 부동산 부문 어소시엇 △TIAA 글로벌 부동산 부문 디렉터 △TH 리얼에스테이트 선임 디렉터 △누빈리얼에스테이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2023.03.20 I 김성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 한일관계 주도권 쥐었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아시아를 핀테크 허브로...한·베 디지털생태계 키우자” -크레디트스위스 인수하는 UBS...美은행 소방수 떠오른 버핏-“한국, 한일관계 주도권 쥐었다”-“허리 끊어진 韓게임산업, 정책금융이 사다리 돼야”-국익 대신 국론 분열 부추기는 반일 선동...野, 속셈 뭔가 -고령 운전 규제, 설익은 정책이 부를 역풍 헤아려봤나 △종합-기업들 “외교·통상전문가 모셔라”-STO로 송강호 영화 투자 소액 투자·배당도 가능하죠△글로벌 은행 위기 분수령-“월요일 아침 증시 열리기 전 결론 내자”...CS發 위기 차단 속도전-인플레 대처냐 금융 안정이냐...깊어지는 연준의 고민 -경기부양이 더 급해...통화 완화 시동 건 중국·베트남 △종합-종부세 올해 20% 이상 줄어들 듯...1세대 1주택은 3분의 1까지 ‘뚝’-근로감독 면제 기업 대폭 축소 ‘주 52시간제 위반 감독’ 강화-피해액 4조...금감원 ‘환매중단펀드’ 들여다본다-가상자산 1년새 3분의 1토막...시총 36조원 증발 △한일 정상회담 성과·숙제 -셔틀외교 복원, 수출규제 풀었지만...실질적 성과 내려면 日 화답 필수-발빠른 실무 조치 착수...정상회담 성과 극대화 총력-“한일관계 이전 수준 복원 땐 수출액 연간 26.9억달러 늘 것”△정치-당직개편 암시한 李...사무총장 교체에 쏠린 눈-국회 전원위 선거제 개편 논의 앞두고 원로·전문가 “이젠 바꿀 때” 한목소리 -與 내달 초 원내대표 선거 유력...사실상 경선 레이스 스타트-한미 ‘쌍룡훈련’ 5년 만에 재개...北은 또 도발△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미래 디지털 뱅크의 대표 모델은 ‘바스’다”-디지털금융 협력 위한 동반자협정 논의할 때-“빅데이터 활용·보안 능력이 금융사 경쟁력 좌우”-“韓보험 인프라·기술 노하우, 베트남서 시너지 낼 것”-한국의 카뱅·케뱅같은 디지털 뱅킹 개발할 것-“핀테크, 결제·송금 넘어 일상 송두리째 혁신”-“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생태계, SVB 사태 같은 위험성 적어”-“베트남, 인건비 싸고 세금 혜택 우수...한국의 최적 투자처”-“현장 경험 담은 강연, 실무에 큰 도움”-“승부욕 강한 한·베...협력하면 세계가 놀랄 기적 만들 것”△경제·금융-“주담대, 고정금리로 원리금 동시에 갚으세요”-사상 최대 이익 낸 5대 은행 일자리는 4년간 4444개 줄여 -日 오염수 우려에...‘선박 평형수 형벌’ 완화 없던일로-가스공사, LNG냉열 활용해 물류창고 신사업△산업-예상보다 센 CRMA...“배터리 공급망 다변화·車 폐기물 재활용 시급”-美 날아간 박정원 “두산밥캣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선점”-제자리 회전, 게처럼 옆으로 주행 현대모비스 ‘인휠 시스템’ 개발 -LGD ‘OLED TV 패널’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ICT-“외부 개발사 지분투자 늘려 ‘제2 배그’ 만들 것”-AI 기업 전환 속도내는 SK텔레콤 사외이사 후보에 KAIST AI연구원장 -챗GPT와 결합...K스타트업 AI 서비스 나갯짓-거북선 복원한 로켓 전문가 “전통화약무기의 최종판”△중소기업-명품엔 ‘불황’ 없다...‘프리미엄 침대’로 정면돌파-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사업 공모 중기중앙회 최대 2000만원 지원-벤처업계 숙원 ‘복수의결권’ 이번엔 통과되나 -코골이 반응 베개부터 꿀잠 팁까지...푹~재워 드릴게요 △소비자생활-고객만 바라봤더니 ‘1등’...양념치킨, 美서도 통했죠-‘마시는 뚜껑 컵얼음’ CU, 전국 점포로 확대 -유통가 ‘슈퍼주총’ 시작...신사업이 화두-中 관광객 돌아오자...올리브영, 명동상권 매출 29배↑△증권-폭탄이냐 축포냐...연준이 던질 공은-코스피 견인차 외인, 일주일 새 1조 넘게 팔아치워-바다 건너 폭풍에 덩달아 출렁 은행주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증권-사내이사 후보에 엔터기업 대표 이상한 엔지니어링社 세원이앤씨-“美 정부 보조 임대시장, 수익 안정적”-하이올·하이월드·미래美달러채권...악재속 펀드시장 빛내 -‘ESG’ 주제 재무관리논총 봄호 발간 △부동산-‘뉴:홈’ 흥행에...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 늘린다-직방도 ‘유료 정보서비스’ 진출-“성수동 삼표부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개발”-오늘부터 ‘분양가 상관없이’ 중도금대출 받는다 △문화-“女봐라~우리 모두가 정년이” 창극으로 태어난 웹툰, 신명나네-슈퍼스타가 된 피아노 천재 색색의 판타지에 매료되다-日애니 전성시대...‘스즈메의 문단속’ 서점가 점령△스포츠-해외파들 ‘골 폭풍’...클린스만호 ‘첫승 주인공 나야’ -이소영·황유민 원투 펀치 롯데, 골프구단 대항전 접수-그린 적중률 1위 고진영 ”비결은 정확한 거리측정“-지난주 컷탈락 아쉬움 턴 신지애 JLPGA 투어 T포인트 공동 3위-절대강자 없는 세계선수권 이해인·김예림 피겨퀸 도전△오피니언-K팝도 ‘라디오스타’ 꿈꿔라-호주는 어떻게 퇴직연금 강국이 됐나-이복현 금감원장에 바라는 점 셋△오피니언-노조는 누구를 대표하는가 -부동산 정책 ‘인구절벽’에 초점 맞춰야-‘경제 동반자’ 한국·베트남, 취업비자 문턱 낮춰야△피플-범죄 피해 ‘경청·공감’ 노력...일상 회복 보람 느끼죠-구자열 무역협회장, 한미 협력 ‘밴 플리트 상’ -‘금호 영재’ 피아니스트 강동휘, 힐튼 헤드 콩쿠르 2위 -조주완 LG 사장, 중남미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성균관대, 중기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선정-서울교육청, 레슬링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사회 -생산 능력 없으면서...롯데칠성, 재생 페트병 만든 것처럼 홍보했다-카드 잔액 없고 뱅킹 못하면 버스비 내러 은행가야 할 판 -2년 5개월 만에...버스·지하철 ‘노마스크’-전두환 손자 폭로에 들끓는 여론...검찰 수사 이어질지 미지수-직장인 10명 중 8명 “법정 연차휴가 15일 전부 못 써”
2023.03.19 I 김보겸 기자
'젊은 베트남'이 원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한·베 기술협력으로 만들자
  • '젊은 베트남'이 원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한·베 기술협력으로 만들자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손지창 베니카 대표가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핀테크와 동반 성장하는 한류바람’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는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 및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하며 금융,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베트남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적극적인 첨단기술 적용, 디지털 모델 개발, 고객 경험 향상을 목표로 세워 추진 중이다.”(레 아잉 중 베트남 중앙은행 결제국 부국장)“한국 금융업은 수익 창출을 위한 해외 진출이 필요하고 베트남은 현지 금융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 시스템의 발전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데일리가 지난 16~1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디지털금융 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한·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IBFC에서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도출한 결론은 명확했다.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베트남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원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베트남의 금융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베트남 중앙은행은 2030년을 목표로 은행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조연설자인 레 아잉 중 부국장은 “디지털 뱅킹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김흥종 원장은 디지털금융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한-베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을 제안했다.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금융사(은행·카드·증권·보험사)들도 우리나라의 디지털금융 시스템을 베트남에 도입·서비스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상품 라인업 구축을 통해 디지털 고객을 지난해 100만명까지 늘렸고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차세대 금융 결제 공동망(ACH) 사업에 참여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맞춰 디지털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KB증권 베트남 현지법인은 디지털 전환에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 디지털 증권사 설립을 검토 중이기도 하다.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소의 응우옌 아잉 즈엉 실장은 “베트남의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 참여와 법령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미래 은행에 대한 진지한 고찰도 나왔다. 디지털 뱅크 전문가인 김수진 연세대 박사는 “은행이 부가가치 제공에 주안점을 두면서 비금융영역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고, 베트남 재무부의 부 딘 아잉 이코노미스트는 “고객과의 관계뿐 아니라 조직 관리 등 내부 시스템의 디지털화도 필요하다”고 지목했다.한국에서 참석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양국간 기술 발전을 통해 금융 분야에서 성과가 날 것으로 봤다. 신 대표는 “아시아는 차세대 글로벌 핀테크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장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했다.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태를 계기로 금융의 리스크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왔다. 부 딘 아잉 베트남 재무부 이코노미스트는 “SVB 관련 도덕적 리스크가 언급된다”며 “고객 권리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 은행이 고민해야 한다”며 화두를 던졌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이 은행 파산에 따른 위험성을 대체할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3.03.19 I 이명철 기자
금감원, 24일까지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 금감원, 24일까지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0일 중소서민, 21일 디지털, 22일 보험, 24일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데 이어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마저 위기에 빠지면서 ‘금융 안정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7일 은행부문 업무설명회에서 금감원은 은행산업 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올해 감독과 검사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주간 행사 일정20일(월)09:30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세미나 (부위원장, 은행연합회)21일(화)10:00 국무회의 (금융위원장)10:00 임원회의 (금감원장, 금감원)22일(수)14:00 증선위 정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23일(목)10:00 차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24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20일(월)09:30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 개최 (금융위)12:00 2022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잠정] (금감원)12:00 금융감독원은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금감원)15:00 2023년 중소서민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금감원)배포시 ‘2023년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 개최 (금감원)21일(화)06:00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지 않도록「소액생계비대출」을 신청하세요 (금융위)12:00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 (금감원)12:00 2022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 (금감원)14:00 2023년 디지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금감원)22일(수)12:00 2022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금감원)12:00 ’22.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금감원)14:00 2023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금감원)23일(목)12:00 2022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금감원)12:00 2022년 보험사기 적발현황 및 향후 계획 (금감원)24일(금)06:00 2022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 (금감원)14:00 2023년도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금감원)배포시 2023년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 (금감원)
2023.03.18 I 서대웅 기자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한국 보험 노하우, 베트남과 시너지날 것"
  •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한국 보험 노하우, 베트남과 시너지날 것"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국 보험 시장의 인프라와 기술활용 경험을 베트남 보험시장에 적용하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1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의 ‘한-베 디지털 보험 협력 방안’ 세션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접근성이 낮은 베트남에 디지털보험 시장이 열리면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한-베, 디지털보험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는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 및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하며 금융,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안철경 “인구 1억명 베트남, 보험시장 잠재력 높아”안 원장은 “한국 보험산업은 1980년대 이후 시장환경에 맞춰 상품과 채널을 적절히 대응하면서 고도성장을 이뤘는데 인구구조 측면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에 이 같은 성장전략과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보험시장은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 저출산·노령화 등 사회문화적인 변화로 디지털 보험 시장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면서 역대 최저치이기도 하다.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보험사들도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2000년대 온라인 사업모형을 기반으로 자동차 전업 보험회사가 나온 이후 전자화된 매체를 이용해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들이 다수 등장했다. 자동차 전업 보험사 출범 후 약 20년이 지난 현재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이 보험 시장 플레이어로 진입했다. 디지털 보험회사들의 성적표는 아직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 내 존재감 역시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국내 한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482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사회인구학적 측면에서 한국과 다른 환경인 베트남도 보험시장의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안 원장은 베트남 보험시장 규모가 아직까진 미미하지만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연간 규모 기준(93억3000만달러)으로 전세계 43위권이다.베트남 디지털보험사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분석했다. 안 원장은 “디지털보험 혁신 시장 성과는 매우 미미하고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면서 “베트남 인구구조상 디지털 세대가 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디지털화에 대한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는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최근 전자거래, 아웃소싱, 온라인 판매 등에 관한 규제를 수립하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디지털 보험 발전을 위한 보험사와 정책당국의 세밀한 공조도 강조했다. 외부기업과 협업 강화, 인프라 확립 등 디지털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보험사들의 노력과 더불어 디지털환경에 부합한 금융당국의 규제체계 마련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위해 투자·기술개발은 지원하면서도 기술로 인한 리스크엔 이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안 원장은 “보험회사가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실 회사가 자체적으로 다하기는 힘들다”며 “외부자원의 지원과 활용이 있어야 하기에 정책당국은 디지털화 리스크 관련 규제체제를 만들 때 리스크 양에 비례한 만큼 규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예영해 삼성화재 베트남 법인장,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응우옌 꽝 흥 Bao Viet 손해보험 부사장이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한-베, 디지털보험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삼성화재 베트남 법인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 협업 추진”이날 토론 좌장을 맡은 유광열 서울보증보험(SGI) 대표는 보험사 디지털화에 대해 “보험은 다른 금융상품 대비 복잡하고 고객들도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런 이유로 사실 가보지 않는 ‘디지털화’라는 길을 가는 게 보험사들 입장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발언했다.정준섭 NH투자증권(005940) 수석연구원도 “디지털 채널은 먼저 선점하는 곳이 수익성 측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며 “다만 국내보험사들 역시 자동차보험을 제외하고는 디지털화 비중이 아직은 미미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내 보험사들도 디지털화에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000810)는 베트남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과 협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예영해 삼성화재 베트남 법인장은 “B2B2C(기업간 거래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형태의 판매모델을 적용해 플랫폼 기업 특성에 맞는 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에 조사한 스타트업 업체들 중에서 일부사와 함께 보험상품 판매 부분에서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베트남 현지 보험사의 내부 인사도 토론에 참석해 현지 보험사의 디지털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응우옌 꽝 흥 바오비엣(Bao Viet) 부사장은 “디지털 역량을 소규모 상품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베트남 인구가 1억명 정도 되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상품도 개발 중”이라며 “보험판매 역시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화재 등 한국의 보험사들이 베트남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데 한국의 보험, 디지털 노하우를 많이 공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3.17 I 유은실 기자
“코로나 끝나고 기회 왔다” 한-베 디지털 협력 뜨거운 열기
  • “코로나 끝나고 기회 왔다” 한-베 디지털 협력 뜨거운 열기[이모저모]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정두리 박순엽 유은실 기자] “디지털화와 함께 미래 금융사를 전망, 조망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컨퍼런스였다.”(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젊은 베트남의 디지털금융으로의 전환에 한국의 선행학습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베트남을 다시 찾은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가 성황리에 열렸다. 글로벌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현장의 평가가 이어졌다.[하노이=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지난 16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는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 및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하며 금융,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지난 16일~17일 양일간 열린 IBFC는 한국·베트남 경제·금융권, 학계, 정부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 진행됐다.‘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양국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과 토론을 바탕으로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됐다는 평가다. 동남아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불리는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 정책 방향과 도전과제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후 기존 산업을 토대로 금융 서비스업으로 투자 범위가 확대되고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용솟음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베트남에 대한 공고한 투자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뿐만 아니라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모색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동반자 정책이 제시되면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틀째 본 행사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두 파트로 나눠 동시 세션으로 진행해 금융과 ICT를 아우르는 폭넓은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성희 SCS글로벌컨설팅 회계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하는 콘퍼런스여서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게 됐는데 이론적이고 그럴듯한 주제만 있는 게 아니라 현업과 관련된 주제가 많아서 좋았다”면서 “강연자들이 실무 경험이 많아서 본업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강연해주셔서 유익하게 들었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강연이 가장 이런 특징이 잘 드러나서 재밌게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찾은 강연자 및 참석자들은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상황 속에서 이번 IBFC를 계기로 한국 기업의 대(對)베트남 교류 및 투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조연설자인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한국과 베트남 경제 협력관계는 과거 제조업에서 시작해 이제는 디지털 협력으로 한 단계 격상하게 됐다”면서 “이번 포럼은 양국의 협력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3.03.17 I 정두리 기자
"베트남 현지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해야“
  • "베트남 현지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베트남 시장에 대거 진출한 한국 금융사들이 디지털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부는 디지털 전환을 활용해 베트남에서도 금융의 디지털화는 새로운 전략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응이종인 베트남 우리은행 법인장과 황철오 신한 베트남은행 부행장, 공성식 롯데 파이낸스 법인장, 전문철 KBSV(KB Securities Vietnam, KB증권 베트남 법인)법인장, 응우옌 아잉 즈엉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소 실장(왼쪽부터)이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베트남에서도 부는 금융의 디지털화’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는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 및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하며 금융,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베트남에 진출한 현지 금융기업 관계자들은 1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 둘째날 세션 1-2에서 ‘베트남에서도 부는 금융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디지털 전략 및 양국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에는 이종인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주재로 황철오 신한베트남은행 부행장,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 전문철 KBSV(KB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법인장, 응우옌 아잉 즈엉 중앙경제관리연구소 실장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헤드가 참여해 현지 디지털화 흐름과 금융사의 대응 전략 및 성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차세대 금융 결제 공동망(ACH)의 결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2021년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ACH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ACH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현금 업는 사회 정책의 기반이 되는 신 금융공동망 구축과 확대 사업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은행간 거래가 연 2~3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공과금, 보험료, 카드·생활대금 등 생활금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7월에는 e-KYC(비대면 실명확인)도 도입했다. 이종인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은 “올해 3월 말까지 콜센터 채널에 챗봇을 도입하고 8월에는 오픈 API를 구축해 금융-비금융 연계 제휴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빅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이 과정에서 보안을 제대로 유지하느냐가 금융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시장서 제휴 플랫폼 확대와 경쟁력 있는 디지털 상품 라인업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쿠팡’이라 불리는 ‘티키(Tiki)’ △베트남 1위 SBS 플랫폼 잘로(Zalo) △배달의민족 등과 플랫폼 제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 고객은 지난 2020명 50만명 수준에서 지난해 100만명으로 두배 가량 확대됐으며, 비대면 신규 고객은 지난해 1월 2000명여서 지난 연말 9만명까지 늘어났다. 황철오 신한베트남은행 부행장은 “향후 티키와 디지털 프로세스 기반 제휴카드까지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경쟁력 있는 디지털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FVN)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발맞춰 디지털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LFVN가 구축한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BNPL) 금융서비스는 신용카드와 달리 복잡한 서류없이 ID카드로 신속한 심사와 비대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물리적 카드 없이 심사 완료 즉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은 “이미 베트남 시중은행 80%가 신용위험과 자산부채 관리에 재투자해 비대면 대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온라인과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금융 운영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종인 베트남 우리은행 법인장과 황철오 신한베트남은행 부행장, 공성식 롯데 파이낸스 법인장, 전문철 KBSV(KB Securities Vietnam, KB증권 베트남 법인)법인장, 응우옌 아잉 즈엉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소 실장(왼쪽부터)이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베트남에서도 부는 금융의 디지털화’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KB증권도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한 KBSV를 출범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주요 디지털 성과로는 투자자 중심의 신규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KB Buddy’ 출시해 초보 투자자의 입문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KBSC 88TV 스튜디오’는 KBSV만의 콘텐츠 생태계다. 증권방송 전물채널과 콘텐츠 구독서비스 등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 충성도 높은 투자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는 향후 신규 테크 회사의 설립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철 KBSV 법인장은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내년에는 디지털 증권사도 새로 만들려고 한다”면서 “두 개의 증권사를 각기 운용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션에 참가한 응우옌 실장은 “베트남의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가 갖춰지려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 및 핀테크에 관한 법령 제정 등 금융 포용의 촉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 디지털 금융 성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국민 신용정보 통합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 법인장은 “현재 베트남 시장 내 90% 수준의 신규 신분증이 발급 완료된 상태인데 신규 신분증 번호로 기존 신용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 가능한 프로세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황 부행장은 “베트남은 디지털 잠재력이 우수함에도 불구 개인정보 보호 측면은 여전히 의심을 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한 개선은 앞으로 계속해서 이뤄질 것이지만, 금융사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선 속도가 더 빨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정보기술(IT) 인력 확보는 한국 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큰 이슈다. 이 법인장은 “IT 인력이 부족한데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수들이 부족해 공급에 한계가 있다”며 “급여 테이블을 달리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공 법인장은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현지 서비스 업체를 이용해 내부 IT 인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행장은 “인력 부족도 문제지만 교육 훈련을 통해 숙련된 인력들이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 법인장은 “과거에는 한국계 증권사 이직이 굉장히 많았는데 최근 현지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다”며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인턴 채용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17 I 정두리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1등 블록체인 메인넷 가치는 1경원 이상”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1등 블록체인 메인넷 가치는 1경원 이상”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1등 메인넷이 된다면 한다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경원을 넘어 설거다. 한국과 베트남은 블록체인과 디지털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는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장현국 대표 “암호화폐 ‘유틸리티’가 중요”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7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이데일리 주최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MZ세대의 금융은 콘텐츠(게임)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강연했다.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MZ세대의 금융은 ‘콘텐츠(게임)’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는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 및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하며 금융,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장 대표는 “블록체인은 정보는 한곳이 아닌 여러 곳에 저장돼 해킹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위·변조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경제 시장에 큰 파장을 줬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를 거론하며 “SVB 사태 이후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보면 가장 안전하다고 꼽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또 다른 하나는 비트코인”이라며 “은행은 겉보기엔 안정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생태계에선 이같은 사고로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블록체인 경제의 3대 요소로 △코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디파이(분산형 금융)를 꼽았다. 그는 “현실에선 금이 상징적으로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여겨지는데 블록체인 경제에서 비트코인이 금 같은 존재”라며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생태계 속 인터넷 같은 역할로 블록체인 산업이 존재하는 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렇다면 이외의 수많은 코인은 어떻게 될까. 장 대표는 ‘유틸리티’에 따라 갈릴 것으로 봤다. 그는 “어디에다, 어떻게 쓰여지는지 즉 ‘유틸리티’가 중요한데, 이것이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유틸리티가 없는 코인은 다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장 대표는 세상의 모든 것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융은 블록체인과의 결합에 있어 가장 이상적이란 생각이다. 그는 “가장 효율적이고 보안이 좋은 토큰의 형태로 금융이 블록체인 위로 올라올 것이고, 이것이 새로운 경제를 이끌 것”이라며 “향후 1등 메인넷이 상업적으로 갖는 가치는 1경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이어 “디파이는 가상 디지털자산을 갖고 하는 금융과 같다. 현실에서 보면 실물경제가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시장이 더 크다”며 “코인과 NFT는 블록체인 생태계 속에서 일종의 실물경제이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이 디파이다. 자유도가 높아 현실에서 불가능했던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출현하고, 더 복합적인 새로운 상품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블록체인 산업 속에서 게임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온라인 게임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잘 짜여진’ 인게임 이코노미(게임속 경제)를 구축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이란 게임으로 인게임 이코노미를 실제 운용해오고 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내에서 실질적인 경제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토큰이 도와준다. 게임내 재화를 토큰으로 바꾸고, 이를 실제 현실재화로 바꾸는 식”이라며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필요로 하는 재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커지고 인게인 이코노미도 잘 운용되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신작은 1년에 약 5만개가 출시된다. 이를 통한 블록체인 경제 규모는 점점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그는 “게임들이 각각 자기의 코인과 NFT를 만들어내고, 쓸모있는 것으로 발행되면 이것이 만들어내는 경제규모는 엄청날 것”이라며 “관련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고 올해 안에도 수백개의 게임이 우리 블록체인 플랫폼에 올라올 것이다. 향후 파생상품까지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이코노미 생태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베트남과 한국이 긍정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베트남만 해도 ‘엑시인피니티’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었고 산업적인 경쟁력도 크다. 암호화폐의 경우에도 MZ세대 비중이 높아 확대가 적합한 시장”이라며 “한국 역시 인터넷 기술이 발전해 블록체인 산업에 친숙하다. 다만 모든 기술이 산업화하는 과정에 있어 규제는 불가피한데 양국 모두 블록체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는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에릭 흥 응웬 스포어스 네트워크 대표가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달아오르는 동남아 핀테크 시장, 그리고 카카오’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는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 및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하며 금융,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에릭 흥 응웬 대표 “P2E에서 P&E로 인식 변화, 모바일 플랫폼 기대”이날 베트남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하고 있는 에릭 흥 응웬 스포어스 네트워크 대표도 P2E 게임에 대한 방향성과 전망을 공유했다. 에릭 흥 응웬 대표는 “아직은 작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게임은 잠재력이 있다”며 “특히 플랫폼으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MZ세대는 게임을 통해 수익을 내는 개념이 낯설지 않다. 블록체인은 게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며 “NFT만 해도 수십만 달러까지 가치가 변화, 콜렉션 시장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블록체인 게임이 P2E가 아닌 P&E(Play & earn·게임도 하고 돈도 버는)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응웬 대표는 “주요 목적은 게임 플레이고 돈을 버는 건은 부가적인 기능이다. 게임이 수익창출의 주요 도구가 아니라는 인식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향후 웹3 게임은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이 가장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2023.03.17 I 김정유 기자
김흥종 KIEP 원장 “한-베 금융협력 위한 디지털동반자협정 논의해야”
  • 김흥종 KIEP 원장 “한-베 금융협력 위한 디지털동반자협정 논의해야”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17일 한국과 베트남 경제·금융 협력과 관련해 “디지털금융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베 디지털동반자협정(DPA)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김 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이 안정적 동반자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금융 분야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디지털화시대 한-베 경제·금융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한국 금융기업, 베트남 진출 활발…기여도 확대”1992년 수교를 맺은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31년이 지난 지금 크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양국 교역량은 87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2010년대 들어 한국과 중국간 관계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미·중 갈등 이후 한-베 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협력적이면서 모든 분야에서 폭넓은 발전을 달성하고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 3대 교역국 중 하나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높은 부가가치의 제품을 수출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양국 무역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는 투자다. 한국의 대베트남 직접투자는 규모가 확대되고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김 원장은 “직접투자 규모는 수출과 거의 비슷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면서 서로 중간재를 수출 및 수입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금융 등 금융업의 현지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금융회사 점포수는 19개로 중국(16개) 등을 넘어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많다. 국내 은행의 베트남 점포 자산은 135억달러에 달한다.현지에서도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국은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해외 진출이 필요하고, 베트남은 현지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 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하는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업의 해외 진출 현황을 보면 현지에 나간 한국 기업을 지원하는 기능이 대다수인데 베트남은 이를 넘어 현지 금융산업에 기여하는 부분이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 금융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올리는 당기순이익은 2021년 1억7200만달러로 해외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소개했다.실제 베트남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전통적인 금융산업 뿐 아니라 핀테크와 같은 새로운 영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원장은 “베트남은 은행 계좌 보유율이 낮은 반면 인터넷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휴대전화 가입자수 증가세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결제 분야가 빠르게 성장세”라고 분석했다.◇“현실성 있는 금융 협력 정교하게 설정해야”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에 있어서 주요한 과제 중 하나는 경제 안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면서 공급망 충격을 완화할 양국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17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디지털화시대 한-베 경제·금융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 원장은 “베트남은 세계 경제 무역 체제에 편입하고 있고 대외 협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도 “양국간 특정 품목에 집중된 교육 구조, 베트남의 높은 해외 부가가치 의존도와 낮은 기술 이전 실적, 베트남 내 북부·남부 지역 투자 집중 현상 등은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라고 지목했다.금융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은 필수다. 김 원장은 베트남 금융과 관련해 규제 리스크 해소를 우선으로 꼽았다. 베트남의 금융 관련 규제와 제도 변경이 빈번해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금융 관련 규제는 일관성 있고 앞뒤가 맞는 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그렇게 되면 금융 협력에서 현실성 있는 미래를 좀 더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제도 개선과 양국 협력을 통해 베트남 금융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에서는 동남아 금융 부문 정책 제언을 통해 금융기관을 통한 금융 중개 기능을 강화하라고 지속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원장은 “은행을 통하지 않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금융 분야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베트남 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베트남은 국가 규모도 크고 경제 성장률도 높아 잠재력이 더 크다”고 말했다.특히 디지털금융과 관련해서는 정보통신(IT) 기반의 디지털 교육과 선진화된 금융인프라·시스템이 요구되는 만큼 디지털 동반자로서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원장은 “한국은 싱가포르와 DPA를 발표하는 등 디지털 협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 역시 디지털 분야에서 추가적인 양자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17 I 이명철 기자
'전세사기·마약·건폭' 잡은 경찰 20여명 1계급 특진
  • '전세사기·마약·건폭' 잡은 경찰 20여명 1계급 특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택시기사 강도살인 범인을 16년 만에 검거하고, 전세사기와 마약, 건설현장 불법행위 등 특별단속에서 활약한 경찰관 20여명이 1계급 특별승진(특진)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이 17일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 특진 임용된 수사관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찰청)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등에 참석해 일선 현장 수사관 20명을 특진 임용했다.이날 1계급 특진 임용자 가운데 인천경찰청의 박기훈 경위는 2007년 발생한 택시기사 강도살인 범인을 16년 만에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제주경찰청의 박재범 순경은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미끼로 한 전세사기범을 검거했으며, 경기남부청의 이동길 경사는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범죄단체조직을 소탕해 특진했다.이어 윤 청장은 충북경찰청을 방문, 건설현장 폭력행위 업무 유공자 2명을 특진 임용했다. 충북청 강력범죄수사대 마경호 경위 등은 이달 노조를 설립해 건설사 대상으로 8100만 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한 공을 인정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척결을 위해 이번 특별단속에 특진자 50명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전세사기 특별단속 30명, 전기통신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사 25명, 경제팀 업무평가 우수 150명 등 분야에도 특진을 배정했다.윤 청장은 경찰청장은 취임 이후 국민체감 약속으로 △악성사기 근절(1호) △마약 범죄 척결(2호) △건설현장 폭력행위 근절(3호)을 차례로 발표하고 관련 범죄 수사에 힘을 싣고 있으며, 이날 치안 현장 방문은 이러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이날 전국 수사·형사과장 등 600여명이 모인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에서는 △전세사기 △주택·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 △건설현장 폭력행위 △마약류 범죄 주요 사이버범죄 특별단속 등 현안뿐만 아니라 수사경찰 교육 개혁방안, 수사역량 강화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윤 청장은 이날 모인 수사기능 관리자들에게 “전세사기와 중고차 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악질적인 범죄를 척결하고, 중대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건설현장 폭력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3.03.17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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