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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주의, 100점 목표 아냐…주주보호 상법 개정 시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0점을 받는 게 목적은 아닐 것입니다. 올해 행동주의가 주주총회에서 패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승패와 무관하게 표심을 보여주고 변화를 이루면 될 것입니다. 경영진이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과 찬성·반대 비율을 보고 긴장하고 경영에 매진하게 만드는 순기능을 기대합니다.”왼쪽부터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김성수 전 CFA한국협회 회장, 이남우 연세대 교수, 이상훈 경북대 교수, 김봉기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사진=이데일리)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열린 CFA한국협회 주최 제8회 ESG 심포지엄에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등 연사는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 대표는 “국내 주식투자 인구가 4년 새 3배가 늘었고, 뉴미디어가 발전하면서 국내 행동주의를 둘러싼 펀더멘털 환경이 과거와는 달라져 점차 성공 사례가 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싸고 자본배치가 잘 안 돼 있는 곳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는 1세대 행동주의라면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선 사업 전략을 바꾸거나 운영을 개선하는 2세대 ‘스타일리스틱 액티비즘’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에선 15개 행동주의 펀드가 주요하게 활동하는데 2013년 아베 정권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의무 도입 이후 최근에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희망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미국 나스닥 상장사에서 감사위원과 사외이사를 겸했던 김성수 전 CFA한국협회 회장은 “미국 경영자들은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어서 정관 개정을 수시로 하고, 경영진 시각을 벗어나서 독립적으로 판단하도록 사외이사가 전문 컨설턴트를 사전 허락 없이 고용할 수 있다”며 “미국의 역동적인 자본시장 구조는 투자자와 기업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자금이 선순환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주보호를 위한 상법 일부 개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도 입을 모았다. 기업 가치는 변화가 없거나 증가하지만, 일반주주의 가치가 저하되는 경우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의 이해 상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현행법은 이사에게 회사를 위해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은 총주주를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상훈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상법과 거래소 규정은 자본시자의 인프라와도 같아서 공정성이 결여되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며 “주주의 통제권을 경시하면 주식가치 평가 과정, 행동주의 활동 과정, 정부의 법안 마련 과정, 애널리스트 리포트 등 모든 영역에서 주식가치 과소평가를 초래할 수 있고, 일반주주 가치 손상으로 귀결될 수 있다. 주주이익 보호 의무화를 위한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국내 위임장 권유 신고서(proxy statement)에 대해서도 개선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남우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 교수는 “애플은 올해 주총에서 위임장 권유 신고서가 130페이지, 거버넌스가 상대적으로 뒤처진 테슬라도 73페이지인데 삼성전자는 단 2페이지에 그치고, 이사의 경력이나 어떤 철학으로 보상이 되는지 등 내용이 하나도 없다”며 “신고서를 통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가 정확한 정보를 받아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국내 투자자들은 투자자들의 주주권리의식 제고와 경영자, 지배주주들의 선진 거버넌스 교육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회장은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갖춰 장기 투자자를 유치하고, 젊고 역동적인 기업들을 만들어 선진 거버넌스 스탠더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근로시간 유연화, 결국 생산성에 달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근로시간 유연화, 결국 생산성에 달렸다-한미, 나토식 핵협의체 창설…강화된 확장 억제-중대재해처벌법 첫 실형 한국제강 대표 법정구속-메디트 잭팟 UCK파트너스 대상-전세사기피해법, 신속 처리하되 포퓰리즘 선 그어야-급등하는 연체율, 한국도 금융불안 안전지대 아니다△종합-2.5배 빚투 CFD로 주식 매집 후 처분…폭락 8개 종목 시총 7조 증발-50년 갈등 국립공원 사찰 입장료 없어진다△위기의 반도체-“2분기부터 판매 회복, 감산 효과도” vs “수요 회복 멀어, 美中리스크 여전”-IT수요 둔화 찬바람…부팜사도 덮쳤다 삼성전기·LG이도텍 영업익 60%대 감소△종합-“산재사고 빈발에도 안전조치 다 안해” 법원 철퇴…경영계 “매우 가혹”-KDI “금리 1%p 오르면 20대 연소비 30만원 가량 줄여”-서울대·고려대·한양대 등 21곳 현재 고2 대입 정시에 학폭 반영-삼성·SK 등 지난해 실적악화에도 R&D투자 8.4조 늘려 △尹대통령 국빈 방미-한국형 핵우산 워싱턴 선언…전술핵배치 없는 확장억제 극대화-15억 달러 추가요…尹 세일즈 잭팟 행진-두산에너빌·뉴스케일, SMR 공동 진출 롯데케미칼·CF, 청정 암모니아 협력△제1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장시간 노동 조장해 건강권 위협” vs “근로시간 경직이 경제 위기 불러”-“노동 유연화, 노사가 주도하고 학계서 뒷받침해야”-“노조가 앞장서 전세계 기업에 노사협력 보장해야”△정치-‘쌍특검·간호법’ 평행성…드리우는 전운-꼼수탈당 민형배, 민주당 복당 이상민 “오물 뒤집어쓴 느낌”-586과 상관없이 누구든 시대정신 못 맞추면 생존불가-드론작전사령부 입법 예고…임무·병력·자산 깜깜이 비판-여야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해야”△경제·금융-은행권 가계·기업 대출 심사 2분기에도 덜 깐깐해진다-자동차 고의사고 유발 보험사기 혐의자 109명 적발-지난 코로나로 못 쓴 항공마일리지 연장 없어-노동진 수협회장 “유통구조 개선해 어업인 소득 높일 것”△Global-클라우드 성장에…MS·구글, 예상밖 호실적-‘허위정보 유통하면 과징금 폭탄’ EU, 메타 등 빅테크에 선전포고-美 소비자들 가격 올려도 지갑 열었다-BYD, 중국서 폭스바겐 제쳤다-中, 노동절 연휴 맞아 여행 예약 10배↑…소비회복 시험대△산업-신의 한수된 10년 전 미국行 LG엔솔, IRA 수혜 타고 질주-포스코퓨처엠 30조 잭팟 LG엔솔에 양극재 공급-쌍용자동차 품은 KG그룹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제값 받기 전략 통했다…1분기 역대급 이윤 남긴 기아△ICT-20GB당 월 200원만 더…20대는 데이터 2배로-IT 대기업 대부분 자산순위 뒷걸음-韓 협동로봇 품질에 집중할 때…함께 성장해 나갔으면-“정부 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보안등급 中으로 바꿔나갈 것”△제약·바비오-“탈모완화 화장품 내달 첫선…5년내 1억명 사용 목표”-네오이뮨텍 ‘ARS치료제’ 美 납품 길 열리나-“엑스코프리, 2025년 매출 1조 돌파”-애드바이오텍 3공장 건설…나노바디로 전문 바이오기업 도약△Auto&Life-오!감 찌릿…조각상이 움직인다-타봤어요 포르쉐718 박스터·카이엔△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PEF부문-경제 불확실성 속 위기 관리 탁월…“메디트 잘 팔고 잘 샀다”-스카이 레이크 혹한기에도 블라인드 펀드 1.1조 유치 -글랜우드크레딧 성장산업 딜 발굴해 시장서 입지 다져-IMM PE 비상장 에어퍼스트 ESG 리포트로 신뢰 -BNW인베·2차전지 반도체 높은 회수 성과 눈길△증권-실적도 전망도 빵빵…현대차·기아 거침없이 달린다-“행동주의 순기능 기대 주주보호 강화 필요 상법 개정안 처리 시급”-경기우려속 주가조작 의혹도 국내외 악재에 숨죽이는 증시-실적 개선 방패 든 보험주-내수 위축 구멍뚫인 음식료주△문화-“정신과 전문의 경험 살려, 악보의 내면 꿰ㅤㄷㅜㅀ어봅니다”-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전장 밖 전쟁 이야기-레알 대신 ‘짜장’으로 우리말 사랑꾼 ‘울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삼성, ESS경영 통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 학고”-“삼성전자, RE100 가입 늦은건 실현 가능성 신중히 따졌기 때문”△피플-세명대 강의 만족 못하면 등록금 전액 돌려주겠다-하나금융, 예비부부에 하나그랜드홀 예씩장 무료 대관 지원-플루티스트 박예람, 벨기에 라 모네 왕립심포니 수석 단원 입단-“대한민국 대표 우주항공기업 한화…응원해주세요”-카카오엔터 글로벌 담당 임원, 빌보드 음악시장 리더에 선정△오피니언-물가-자산 불균형이 낳은 재앙-우물 안 투자 벗어나야 하는 이유-오픈과 멀어진 오픈AI△전국-비철금속 6.6만t 비축…원자재 국내 공급망 1번지-인구 100만 도시 특례시 청사 면적 광역시 60%-인천교육청, 반쪽짜리 엉터리 교육사 서적 27년간 방치△사회-“국민연금 손실 나도 아무도 책임 안 져…기금 분할해 경쟁 유도해야”-“양심의 가책 없이 보험금 청구, 죄 무겁다”…계곡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檢 “할 말 있으면 서면으로” 송영길 선제출석 카드 무산-‘전세사기 당한 게 바보’ 시선에 또 상처…피해자, 심리치료 급하다-국가핵심기술 유출시 ‘징역 7년’ 檢, 기술유출범죄자는 구속수사
- 한총리 “과도한 노동·환경·금융규제, 조속히 합리화”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전환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국가정책과 분명한 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기준에 비해 과도한 노동, 환경, 금융규제들은 조속히 합리화할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IGE)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IGE)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서 참석해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목표로 성장, 투자, 기술혁신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잠재성장률의 하락과 인구구조의 변화,경제의 활력과 혁신성을 떨어트리는 불합리와 규제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거대한 변화의 바람도 거세게 밀려들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한 총리는 대전환 시대를 헤쳐가기 위해 민간주도 성장 기조 아래 진행되는 성장·투자·기술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기준에 비해 과도한 노동, 환경, 금융규제들은 조속히 합리화하고, 불필요한 관행과 제도는 과감히 개혁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효율성과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동· 교육·연금분야의 구조개혁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핵심 전략산업 기술 및 신산업 경쟁력 확보, 핵심인재 양성, 탄탄한 사회안전망과 성장사다리를 구축 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키는 일은 급변하는 세계를 냉철히 분석하고,영민하게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서 시작한다”며 “세계경제연구원의 통찰력으로 대전환의 기로에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많은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요타 앞에 현대차·기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요타 앞에 현대차·기아-연예인·오너 낀 주가조작 의혹…금융당국, SG 사태 조사 착수-뛰는 물가, 나는 PB-[사설]역성장 겨우 면한 1분기 GDP…이대론 ‘상저하고’ 어렵다-[사설]또 시작된 대통령 말꼬리 잡기…野, 정상외교 재 뿌리나△유통가 ‘PB상품 전성시대’-쿠팡, PB상품 의류까지 확대…원조강자 노브랜드 해외 진출 박차-“100곳 넘는 파트너사 현장점검..부족한 생산력, 저희가 올려주죠”△토요타 넘어선 현대차그룹-제네시스·아이오닉 두 엔진 풀가동…글로벌 자동차 불황 뚫어냈다-글로벌 톱 도약…中시장 복원, 日 공략에 달려△종합-전세사기 지원 ‘속전속결’…‘LH 입주 요건’ 두고 형평성 논란 불가피-소비 증가에 역성장 면했지만…‘상저하고’ 물음표-코너 몰린 ‘빚투’ 투자자들…불공정거래 칼뺀 금융당국-삼성SDI, GM 손잡고 美에 배터리 공장 짓는다△종합-美 보조금 독소조항, 中 보복 우려…K반도체, 풀어야 할 숙제 ‘수두룩’-“美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해야…韓 자체 핵무장은 해답 아냐”-“한미 정상, 진전된 대북 확장억제안 담은 별도 문건 발표할 것”△정치‘친명vs비명’ 민주당 원내대표 4파전…‘돈봉투’ 의혹 새 변수로수단 교민 무사 귀국…공군1호기서 진두지휘 尹 ‘프라미스’ 지켰다국회 첫 문턱넘은 가상자산법…시세조종 등 손배책임 근거 마련간호법·쌍특검…거야 강행 처리 움직임에 고심깊은 與△경제-대기업 진입한 에코프로…자산 5위에 오른 포스코-韓, 이민정책 통해 저출산 문제 풀어야-고위관료로 가는 코스 된 ‘대한체육회 사무총장’-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되나…규제심판부, 관련법 정비 권고△금융-‘마통’ 금리 하락?...직장인 비상금 높은 문턱 여전-연체율 상승폭, 코로나19때의 2배↑-작년 불법사금융 피해 4510건…73%가 2030세대△Global-퍼스트리퍼블릭 예금 40% 급감…은행위기發 경기침체 우려 커져-EU·일본, 美 제안한 ‘G7 대러 수출 전면 금지안’ 반대-인공지능 도움 받은 콘텐츠 ‘메이드 위드 AI’ 표기 검토-인도, 이달말 중국 제치고 ‘인구 1위’ 올라선다-루이비통, 유럽기업 첫 시총 5000억달러 돌파△산업-“LG엔솔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 권영수 ‘오창 마더 팩토리’ 큰그림-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선임 “더 큰 도약 향한 여정 앞장설 것”-“하수처리장서 청정수소 추출”…수소 생태계 키우는 현대차-철강 공급 이어 기술 협력…삼성전자·포스코 손잡았다-테슬라까지 제쳤다…수입 전기차 넘버원 ‘벤츠’△ICT-비대면진료 결국 ‘시범사업’으로 가나-클라우드 공략 삼성SDS, 기업고객 확보 팔걷었다-네이버웹툰 “애플·아마존과 경쟁 자신있다”-바이낸스. 꼼꼼히 검증하되 걱정할 이유 없다△산업-명동을 ‘예술의 거리’로…상권 살리기 앞장선 롯데백화점-세라젬, 체험카페 확장…바디프렌드, 휴식공간 선봬-브랜드 로고 꼭꼭 숨겼다…‘은밀한 명품’이 대세△리딩컴퍼니-대동,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으로 영토확장-에이피알, 뷰티기기 ‘에이지알’ 해외서도 맹활약-대교, 완구유통·미디어 커머스…IP 사업 속도-청호나이스,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인기△증권-흔들리는 코스닥…다시 코스피의 시간 온다-기관투자가도 등돌려..‘네카오’ 속절없는 추락-넷플릭스 3조 통큰 투자…K콘텐츠주 ‘글로리’ 이어진다-‘KG모빌리티’로 증시 거래 재개되나…옛 쌍용차, 27일 기심위-‘원 메리츠’ 출범…메리츠금융,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 -하나증권, SK온·하나대체운용과 ‘2차전지 생태계 구축’ 협력 △부동산-‘강남·송파’도 역전세 안전지대 아니다…‘전세 포비아’ 확산-‘역세권 초품아’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분양-“공인중개사 어떻게 믿나”…감시시스템 마련 목소리 커져 -야놀자클라우드-SK디앤디, 합작법인 설립…“프롭테크 사업 생태계 확장” △건강-비만은 치료 필요한 질병…합병증 예방 위한 전문적 관리·치료 필수-학계 “홍삼, 치매·알코올중독 반응 감소에 효과”-50대 남성 절반 신장에 물혹, 정밀검사로 악성 확인해야△Book-나이키 브랜딩 성공비결 ‘감정 디자인’-‘더글로리’ 같은 사이다 복수는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 “세수 결손 불가피...경기활성화 신경쓰고 법인세 더 낮춰야”-“비정상 부동산세제 정상화돼 가지만...국민 갈라치는 종부세 없애야”△오피니언-금융위기 굴레 끊으려면-챗GPT 시대를 살아가는 법 [김현아의 IT세상읽기] -교사 감축은 필연적...문제는 ‘교육의 질’△피플-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미용실에서 뷰티브랜드로…K뷰티 알린다”-삼성, ‘기후변화주간’ 맞아 국내·외 사업장서 소등 캠페인 진행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 선임..박정국 사장 고문 위촉-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70억 규모 재해구호사업 나선다-DB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5억 쾌척-경찰청, 마약 예방 ‘노 엑시트’ 캠페인…1호 주자에 배우 최불암-롯데케미칼, ‘가정의 달’ 앞두고 10㎏ 쌀 3000포 기부-신협, ‘사회적금융 워크숍’ 개최…“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사회-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화곡 블랙리스트’ 70명 더 있다-올 지자체 예산, 사상 첫 300조 돌파-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 땐 최대 ‘징역 26년’-“현행법 내 처우개선”...조규홍 ‘간호법 반대’ 공식화
- 신협, ‘사회적금융 워크숍’ 개최…“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3년 제1차 사회적금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된 ‘2023년 제1차 사회적금융 워크숍’에 참가한 신협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사회적금융, 돌봄, 의료분야 등에 관심이 있는 전국 67개 신협 임직원 90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신협 사회적금융 현황 및 사회적예탁금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성장 분야 협동조합과 신협의 협력 방안 △신협 재가복지센터(방문요양) 운영사례 공유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과 신협의 협력 방안 순으로 구성됐다.손석조 사회적금융본부장은 신협의 정체성과 지역사회에서 신협의 역할,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와 돌봄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성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은 성장 분야의 전략적 협동조합으로 택시, 돌봄, 프랜차이즈, 기후 위기 대응(햇빛·리사이클·제로웨이스트 등) 협동조합과 의료사협을 꼽으며 일자리 문제와 양극화가 완화된 따뜻한 시장을 만드는 각 분야 협동조합 운동을 소개하고 신협의 역할을 제안했다. 이선영 문창신협 재가복지센터 센터장은 재가복지센터의 설립 과정부터 운영 실무, 실제 운영 과정의 어려움과 보람 등 방문요양 사업 전반에 걸쳐 전국 신협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내용을 다뤘다.우세옥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상임이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과 의료사협의 다양한 사업을 설명하며 신협의 조합원 관리, 교육 등과 연관지어 협력사업의 접점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신협 조합원으로 구성하는 마을 건강돌봄리더 양성과 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에 관심을 보였으며, 신협 사회적예탁금을 활용한 다양한 후원사업의 가능성에도 질문이 이어졌다.손석조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협이 돌봄, 택시, 재생에너지, 프랜차이즈, 플랫폼 등 수요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협동조합의 자본조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의료사협과의 다양한 연대와 협력사업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민의 행복한 삶을 향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사회적금융 워크숍 참가자를 대상으로 텀블러 지참 이벤트를 실시했다. 중앙회는 이벤트를 위해 텀블러를 별도 제작해 증정하는 대신 참가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텀블러를 가져오면 공정무역 브랜드의 식품을 선물하며 친환경 실천 의미를 되새겼다. 정광준 원주신협 전무는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일상화해 소중한 지구를 건강하게 다음 세대로 넘겨줄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전 세계 사회공헌 활동 앞장선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며 인재 양성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제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06년 미래에셋은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대장정’을 처음 실시 한 후, 2010년에는 대상을 전국 초등학생들로 확대해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및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를 선보였다.우리아이 스쿨투어는 바쁜 아이들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되는 맞춤형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0년 수도권에서 시작해 지방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보드게임, 퀴즈 등을 통해 경제상식을 넓혀주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건한 경제관념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우리아이 경제교실은 다양한 특강과 재미있는 보드 게임을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온라인 포함)‘ 및 ’청소년 금융 콘서트‘는 지금까지 각각 4161명, 5292명이 참가하며 다소 낯설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경제, 금융상식과 지식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 그룹 회장이 자서전을 통해 “이 땅의 젊은 금융 인재들이 세계로 흩어져 서로 인적 네트워크를 갖는 것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강조한 것처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트남과 인도 등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8년 1월 설립된 ‘미래에셋재단(인도)’은 학사, 석사, MBA 과정 지원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IIM MBA 및 석사 과정 지원 사업’을 통해 인도 9개 대학교와 연계해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미래에셋재단(인도)은 우수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사회취약계층 청소년과 아동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과 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등 기관들과 협력해 ’저소득층 청소년 및 아동 학비지원‘, ’장애인 교육 지원‘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낙후된 지역의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인도 전역에서 9개 교육기관을 선정해 컴퓨터, 태블릿을 지원하는 등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또 미래에셋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설립 이래로 20여 년간 꾸준하게 인재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외국으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대학생들을 위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이다. 이는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이 폭 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코로나 19로 기존 활동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모색하였다. 해외탐방캠프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되면서 2021년 새롭게 추진한 ‘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지원’ 프로그램은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활동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세계 문화, 음악미술, 창작활동을 주제로 동영상 강의와 체험이 접목된 키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300여개 아동복지시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청소년 비전프로젝트’ 프로그램은 아동복지시설 초등학생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커 교육캠프로, 기존 대면 방식의 캠프를 온라인 원격 수업과 방문 수업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들을 선정해 창의적, 융합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비전을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천한다는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투명경영을 영위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전세사기 진행형인데…‘특별법’ 이달 넘긴다-K금융영토 확장한 미래에셋증권 ‘대상’-2027년까지 초중고 교사 신규채용 28% 줄인다△종합-빅테크와 경쟁 무의미…법조·의료 타깃 ‘특화 AI모델’로 승부-“판 커지는 XR시장…디스플레이로 파운드리 환경 조성 필요” △전세 사기 피해 대책 논란-우선 매수권 행사하면 또 빚내야…금리·만기일정 등 맞춤형 지원 필요-“전세 내놨는데 집 보러 온다는 사람 뚝 끊겨”-신상공개法 시행 전인데…‘나쁜 집주인’ 얼굴 공개한 개인 홈피△종합-중국내 마이크론 공백 메우지 말라는 미국…궁지몰린 K반도체-교육부 중장기 교원 감축 발표에…교원단체 “과밀학급 방치” 비판-尹대통령 “100년전 일로 日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못받아들여”-성장세 제동 걸린 글로벌…1Q 신생 유니콘 13곳뿐…10분의1↓△갈 길 먼 고향사랑기부제-강력한 유인책 없어 지지부진…“기부 한도 높이고, 법인 참여 허용해야”-답례품 개발·시스템 정비…기부금 100배 뛴 일본-제주 귤, 임실 치즈 인기에…지역 농축산업자들엔 희망△정치-귀국 송영길 “도망 안가, 檢소환땐 응할 것”…돈 봉투 질문엔 “모른다”-위기를 기회로…‘尹 방미’로 분위기 반전 노리는 與-‘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투입…정부, 수단 교민 구출 총력전-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野 “입법권 무력화하는 시행령 통치 꼼수”-정의당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법안 발의△경제-‘주69시간제’ 4.6억 들여 6000명에게 묻는다-환율 또 연고점…1330원대로-‘구인난’조선업, 외국인력 매년 5000명 투입-기재부 “마약 수사·인프라 조성, 예산 적극 뒷받침”△금융-우리금융 ‘깜짝 실적’…1분기 순이익 9113억원-카드사·저축은행·지역농협까지, 금리인하요구권 세부 공시 확대-점포 감소에…5대 은행 신입 채용 3년새 30% 뚝-알 수 없는 돈 입금됐다면…‘통장 협박’ 의심해 보세요△Global-AI 다음은 핵융합?…美 빅테크 갑부들 잇단 베팅-바이든 오늘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와 ‘리턴매치’-1분기 변동성 장세에도 103조원, 증시 투자 멈추지 않는 美개미들-‘밈 주식’의 몰락, BB&B 파산 신청-‘반도체 설계 중립국’ ARM…자체 모바일칩 만든다△산업-역대 최대 실적 넘보는 LCC…코로나 기간 쌓인 ‘빚’도 넘을까-빚장 거는 ‘리튬·니켈’ 생산국들, 전기차·배터리업계 활모 찾기 분주-양극재 공장·R&D인프라에 1조 더, 물 들어 올 때 투자 늘리는 ‘K배터리’-‘공격적 수주’ 현대 모비스, 해외 일감 2배 껑충△산업-“챗GPT 시대, 개인정보위 역할은 더욱더 늘어날 것”-소고기 온라인 구매 소비자 늘어…“왜냐고, 싸니까”-혼술에 꽂힌 MZ…1분기 위스키 수입량 ‘역대 최대’△제약·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인력·자금력 탄탄…K바이오 대표로 우뚝”-혈액암 넘어 고형암까지 잡는다. 박셀바이오, 면역치료제 ‘새 지평’-북경한미, 中서 ‘유아 감기약’ 불티…한미약품 효자로-“에이프럴바이오 플랫폼 가치↑, 기술수출료 5180억 수령 기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고물가·고금리 딛고 ‘금융 개척정신’ 발휘…금융투자사 모두가 히어로-“혁신·ESG·글로벌 ‘넘버원 서비스’로 성장…올핸 AI·STO 승부”-“혁신 도전하는 자본시장 빛 발하길”-“위기 속 기회 찾는 노력…높이 평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각 분야 컨설턴트,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서비스-고객 관점서 퇴직연금 케어…DC형 장기수익률 ‘최고’-기업공개·유상증자·신기술금융 전 부문 고르게 성장-ESG 채권 등 적시 공급, 기업·자본시장 가교 역할-시장흐름·투자수요 맞춰 발빠르게 상품 개발·제공-현금 예치 패시브 상장지수펀드로 시장 성장 주도-변동성 국면서도 안정적 수익률로 경쟁력 입증-베트남 펀드 1조 8000억원 규모 운용…해외 판매 성과△증권-실적 충전 배터리·자동차, 다시 질주 채비-바닥 다지기 공사 마무리…반등 꿈꾸는 건설주-삼성전자의 힘 믿는 외인…6일간 4조 쓸어담았다-中 ‘제2한한령’ 경고음에도 흔들림 없는 화장품주 있다△부동산-중개사·컨설팅 직원도 가담…전세사기 천태만상-‘분양권 거래’ 시큰둥한데…내달 수도권 1만가구 쏟아진다-지자체 땅, 민간 매각 후 ‘역세권 개발’ 가능해진다-주택불황에도 조기 분양마감…대우건설 비결은 ‘빅데이터’△문화-“루브르박물관 속 사적 만찬, 모나리자는 무얼 본 걸까”-아들 386 컴퓨터서 채굴한 이미지 ‘창조 데이터’가 되다△스포츠-“매일 두 시간 더 체력훈련…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성장할 것”-문동주·안우진·김서현…160km 강속구 시대 연 ‘젊은 피’-EPL서 탐낼 만하네…이강인, 정규리그 첫 멀티골-임성재·미첼, 취리히 클래식 ‘아쉬운 6위’-부, 첫승 2개월 만에 ‘메이저 퀸’으로 우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압박만으로 北 태도 안 바뀌어…제재 완화 등 유화책 고려해야”-“바이든에게 北은 ‘고위험 저보상’ 문제…우선순위 밀려”△오피니언-[목멱칼럼]‘보조금 전쟁’ 장기전 대비해야-[생생확대경]정치에 휘둘리는 백년대계-[기자수첩]‘누칼협’ 조롱 잊었나…커지는 빚투 경고등△피플-24시간 도는 업비트, 서비스에 진심인 ‘인재’ 기다려요-“노래가 된 時人” 김지하 1주기, 내달 추모제 연다-최현만 회장 “ESG 환경 캠페인 실시”-김성동 SK쉴더스 밥서트 담당, 국무총리 표창△사회-宋“바로 소환하라”…檢 “일정대로 수사”-코로나 후 확대된 영상재판…누적 1만건 돌파-주말 10명 추가 확진…엠폭스, 전파속도 빨라지나-“13만 고립·은둔 서울청년 사회로”-‘청담동 게이트’ 의혹 제기, 警 김의겸 의원 서면 조사-단 이틀 단속했는데…대낮 음주운전 217건 적발
- "지식재산 지키려면 협력시작 단계부터 관리해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식재산권 지키려면 국제 계약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최선집 풍요로운 경제연구소 변호사가 지난 21일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국제 R&D 계약과 IP조직구성’을 주제로 개최한 실무교육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정부의 ‘월드클래스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300여개 중소·중견 기업들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동진쎄미켐, 한국콜마, 네패스, 비츠로셀, 신영, 유니테크, 대성하이텍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회원사들이 국제 R&D 계약의 환경변화를 파악하고 IP 조직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이나 LG 등 국내 대기업들도 수년 전 IP를 탈취하려는 ‘특허괴물’에 의해 피해를 입은 후 IP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허괴물’은 제품 생산능력 없이 세계 각국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매입한 후 글로벌 ICT기술을 대상으로 한 소송으로 배당금을 받아 수익을 얻는 기업을 말한다. 최근 연구개발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늘어나면서 IP소유권에 대한 분쟁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선집 변호사는 IP전략 뿐 아니라 국제합작계약이나 국제 공동 R&D계약의 문제점, R&D계약의 주요조항과 문제점 등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고문변호사, 법제처 법령해석위원회 위원, 조세연구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을 거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국제 영문 계약의 전략적 이해’와 ‘국제조세법 강론’ 등의 저서를 낸 국제법 전문가다. 최 변호사는 “국제기업과 도급이나 위임, 합작법인 설립, R&D 벤처 설립 등 협력 시작 단계부터 지식재산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문제가 발생할 만한 소지를 미리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어렵게 구축해온 지식재산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집 변호사가 21일 ‘국제 F&D 계약과 IP조직구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월드클래스기업협회‘
- [단독]T커머스협회장, 민재석·한선교 두고 투표…25일 이사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좌로부터 민재석 전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원장과 한선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사진=이데일리 DBT커머스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T커머스협회장으로 민재석 전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원장과 한선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쟁하고 있다.T커머스란 ‘TV + Commerce(전자상거래)’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홈쇼핑과 달리 디지털 데이터방송을 통해 화면을 보면서 리모컨 조작을 통해 상품을 검색,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KT알파쇼핑, 쇼핑엔티, 신세계쇼핑, SK스토아, W쇼핑 등 5개 채널은 T커머스만 운영하고, GS마이샵,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샵, 롯데원OneTV, NS샵+ 등 5개 채널은 TV홈쇼핑 업체들이 겸업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T커머스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잇따라 열고 신임회장을 선출한다. 앞서 지난 2월 김형욱 협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두 달 가까이 협회장 없이 공백 상태다. 두 후보 두고 다수결로 결정하기로흥미로운 점은 신임 회장을 투표로 뽑기로 한 점이다. 신임 회장 후보로 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출신인 민재석 전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원장(행시 34회)과 한선교 전 자유한국당 의원(4선) 등 두 후보를 두고 다수결로 신임 회장을 결정하기로 했다.민재석 전 원장은 1991년 행정고시(3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체신청 서울중앙우체국 사서함과장을 시작으로 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실 협력기획담당관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를 거쳐 우정사업본부에 전입한 후 국제사업팀장, 정보화정책팀장, 금융총괄과장, 경영총괄담당관에 이어 제주지방우정청장, 강원지방우정청장,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원장을 지냈다.한선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1983년 KBS 제주방송총국 지역방송에 입사한 뒤, 1984년부터 문화방송으로 와서 아나운서로 일하다 1995년부터 프리랜서가 됐다. 2004년 한나라당 대변인이 됐고, 경기도 용인시 병에 출마하여 제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에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공무원 출신 VS 정치권 출신T커머스 업계에선 표심이 엇갈린다. 어떤 회원사는 조경식 전 과기정통부 차관과 동기(행시 34회)인 민 전 원장이 협회장으로 오면 정부와 매끄러운 정책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다른 회원사는 한 전 의원의 여당 내 인적 네트워크에 기대하는 분위기다.한편 T커머스협회의 전임 협회장은 정치권 출신이었다. 김형욱 전 협회장은 1995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서를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때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및 한명숙 국무총리 민정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한국T커머스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다가 2019년 2월부터 제3대 한국T커머스협회장으로 일해왔다.
- 청년취업학교 새싹(SeSAC), 영등포 캠퍼스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영등포 캠퍼스에서 SW과정 5기 1차 교육생을 5월 3일까지 모집한다.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은 서울시에서 SW혁신인재의 ‘새로운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SW 개발자로 데뷔’시키는 교육과정을 말한다.취업과 창업연계 우수다른 직업교육훈련기관과의 차별점은 ▲수강생을 위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커리큘럼 구성 ▲소수정예 현업개발자 개인형 과정 운영 등이다. 현직자 특강이나 선배와의 대화가 진행되는 새싹데이, 과정별 그룹스터디를 지원하는 러닝메이트, 정규과정과는 별도로 개발역량강화를 위해 제공하는 클래스인클래스, 교육종료 후 멘토링/코칭 등을 제공하는 포스트새싹까지 준비돼 있다.수료생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 풀을 대폭 늘려 상시 기업매칭을 진행하는 한편, IBK기업은행과의 매칭데이를 진행하고 전담 잡코디를 둬서 일대일 취업지원도 해준다. 현장 수요기업의 과정참여를 통한 프로젝트도 제공된다.1:1 창업 멘토링, 창업교육, 창업 준비공간 지원, 예비 창업자 커뮤니티(창꿈새: 창업을 꿈꾸는 새싹인 모임) 등 교육을 통해 쌓은 개발역량을 활용해 창업도 돕는다.74%가 취업이나 창업 성공이런 덕분에 작년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의 74%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다. ㈜팀워크 정욱찬 대표는 1기 수료생으로 “건설정보 기록 관리 협업플랫폼”으로 초기멤버 및 동기 2명과 팀을 구성하여 창업했고, 창업허브 마곡 M+센터 입주 및 여러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기업서도 새싹 수료생 채용 러브콜이 이어진다. 63개사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우리금융그룹의 우리FIS에서 새싹 교육생만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핀테크, 클라우드, 앱 등 4개 분야 102명 규모이번에 모집하는 영등포 캠퍼스 5기 1차 교육과정은 핀테크, 클라우드, 앱, 웹 4개 분야 6개 과정 102명 규모로 운영된다.직업기초능력과 취업의지가 있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교육생 선발은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과정은 5월 중순부터 3~5개월간이다.서울산업진흥원 교육1팀 정수정 선임은 “다양한 기업들에 새싹 출신 수료생들이 입사하면서 새싹을 주축으로 SW커뮤니티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라면서 “지금 당장 부족하다고 느껴서 주저하기보다는 새싹과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