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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LG 전반 무승부 시 6.50배’…프로토 승부식 40회차, KBO리그 대상 경기 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30분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T위즈(홈)-LG트윈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40회차의 ‘야구 전반 유형’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가 2025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선보인 ‘야구 전반 상품’은 야구 경기 전반인 5이닝까지의 결과를 예측하는 게임으로, 9회까지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던 이전 상품들과 다르게 초반 승부 흐름을 예측하는 재미로 인해 신규 상품 도입 초반부터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프로토 승부식 40회차 중 KT와 LG전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 전반 상품’의 배당률은 KT 승리에 2.08배(42.3%), 양 팀의 무승부에 6.50배(13.5%), LG 승리가 2.10배(41.9%)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무승부 배당률이 6.50배로 항목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팽팽한 초반 접전을 예상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4월 3일(목) 현재 LG는 7승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바탕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문보경과 오스틴 딘이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팀 공격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KT는 5승 3패 1무로 SSG랜더스(5승 3패)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심을 잡고 있는 타선의 파괴력이 돋보이며, 허경민과 김민혁도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투수진 역시 안정된 운영을 보이며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양 팀은 지난해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9승 7패로 LG가 근소하게 앞섰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도 LG가 KT를 3승 2패로 제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바 있다. 다만, 지난 4월 2일 펼쳐진 경기에서 KT가 LG에게 9-5로 승리하며, LG의 개막 7연승 행진을 저지한 바 있고, 이번 경기 역시 KT가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팽팽한 접전 승부의 양상도 충분히 그려볼 수 있다.이번 경기의 선발 투수는 KT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LG의 임찬규로 예고됐다. 헤이수스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신뢰를 받고 있으며, 임찬규는 경기 초반 기복 없는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프로토 승부식 40회차에서 KT-LG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야구 전반 상품(330번) 이외에도 △일반(325번) △승1패(326번) △핸디캡(327번) △언더오버(328번) △SUM(329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이 중 일반 게임의 배당률에서는 KT가 승리할 경우 1.71배(51.5%), LG가 승리 시 1.81배(48.6%)로 배당이 주어지며, LG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강력한 선발진과 탄탄한 타선을 갖춘 리그 상위권 두 팀의 맞대결은 스포츠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며 “전반 무승부에 6.50배라는 높은 배당률이 책정된 만큼, 초반 팽팽한 기싸움을 예상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O리그 KT(홈)-LG(원정)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0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도층 보수 외면' 재보궐 野4 대 與1…국힘 "참패했다"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경남 거제시장과 충남 아산시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서울 구로구청장, 아산시장, 거제시장, 담양군수 등 4곳에서 승리한 반면, 국민의힘은 경북 김천시장 한 곳만 지켜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전략의 대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산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 재보궐 선거는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남 거제시장, 경북 김천시장 등 5곳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23곳, 그리고 부산 교육감 선거로 치러졌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곳, 조국혁신당이 1곳, 국민의힘이 1곳에서 각각 승리했다.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37.8%로 집계됐다.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대중 여론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중도층의 보수 외면 현상이 일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는 충남 아산시장 선거와 보수 진영에 우호적인 거제시장 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유권자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특히 대선에서 ‘충남을 이겨야 승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략적 중요성이 큰 아산에서, 국민의힘이 큰 차이로 시장직을 내준 것은 뼈아픈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서 표가 집중돼야 할 충청도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대선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신호”라며, “국민의힘은 전략을 전면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거제에서도 보수 진영 후보가 진보 후보에게 패배한 것은, 중도층의 보수 외면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투표율을 감안하더라도 여야의 전반적인 판세는 확인할 수 있다”며, “전반적인 여론 지형은 중도가 진보를 지지하는 양상이 있다”고 진단했다.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번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국민의 마음을 얻을 때까지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당은 참패했다”며 “뼈를 깎는 쇄신과 성찰의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저부터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4·2 재보궐 선거 결과표 (자료 = 뉴스1)
- 윤 탄핵 찬성 57%…헌재 신뢰도는 하락[NBS]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57%를 기록했다. 탄핵 반대는 35%였다.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3일 발표된 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57%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보다 22%포인트 높았다. 탄핵 찬성 응답률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탄핵 반대(기각) 응답률도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모름·무응답’ 비율이 증가했다.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 가운데 각각 95%, 97%가 탄핵에 찬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탄핵 기각 의견이 89%를 차지했다.탄핵 심판에 대한 전망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개인 입장과 무관하게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묻는 질문에,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응답이 55%였고,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응답은 34%였다.탄핵 정국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도는 뚜렷하게 하락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을 어느 정도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46%로, 전주(3월 4주차) 53%에 비해 7%포인트 낮아졌다. 3월 3주차(60%)와 비교하면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반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6%포인트 증가해 46%를 기록했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와 불신이 비슷한 수준으로 맞선 것은 이번 탄핵 정국 들어 처음이다.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수용 태도에 대한 여론도 변화가 있었다.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50%로, 전주 56%보다 6%포인트 줄었다.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4%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차지했다.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재명’을 꼽은 응답은 33%였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9%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4%를 기록했다.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 격차가 다소 줄었다. ‘가장 호감이 가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는 38%, 김문수 장관은 21%, 오세훈 시장은 20%로 나타났다.대선 구도에 대한 인식에서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51%로 절반을 넘었고, 정권 재창출 의견은 33%였다. 정권 재창출 응답은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으며, ‘모름·무응답’ 비율은 12%에서 16%로 증가했다. 보수 성향 유권자 일부가 부동층이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3%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이번 조사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 남녀이며,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4%, 접촉률은 27.3%였다.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추출 방식으로 총 1001명을 구성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조사기관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다.
- 안철수 “트럼프발 관세 폭발에도 민주당 ‘국가 파괴적 정쟁’ 몰두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제품에 25%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가적 위기 앞에서조차 민주당은 여전히 ‘국가 파괴적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발 관세 폭탄이 폭발했는데 ‘대통령병’에 걸린 더불어민주당은 ‘불난 집 구경하는 중’인가”라며 “지금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을 운운하며 정권 흔들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 컨트롤타워를 무너뜨리면, 트럼프의 관세 전쟁을 누가 막아냅니까”라고 반문했다.안 의원은 “오늘 새벽,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 ‘10%+α’의 상호관세 도입을 전격 발표했다. 모든 수출국에 대해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이 중 ‘최악의 국가’로 분류된 25개국에는 별도 국가별 고율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는 것”이라며 “한국은 그 중 하나로 지목되어 무려 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한국 수입차의 81%가 한국에서 생산된다’고 말했다. 보호무역을 명분 삼아 한국산 자동차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라며 “우리 수출의존형 경제, 특히 미국 시장 비중이 큰 자동차 산업에는 엄청난 타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건 단순한 통상 이슈가 아니라 국가경제의 중대한 위기 상황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수출 급감, 투자 위축, 고용 충격이라는 ‘3중고’가 몰아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 의원은 트럼프발(發) 고관세 대응을 위해 “한미 FTA 체제를 지키기 위한 국가적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FTA가 미국에 불리하다며 수차례 비판해 왔고, 이번 조치는 FTA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다”며 “한덕수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시작으로 한미 정상외교를 빠르게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또한 시급한 것은 민관이 협력해 외교·경제적 전략 대응에 나서는 것”이라며 “자동차를 비롯해 미국이 필요로 하는 조선, 반도체 등 분야를 중심으로, 미 전투기 등 방산수입 물자들을 중심으로, 실용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국가대 국가의 패키지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번 고관세 사태에 대해 “더욱 개탄스러운 사실은, 한덕수 총리가 지난 87일간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는 점”이라며 “주미대사 출신이자 통상 전문가인 총리를 탄핵한 결과, 그 누구보다 절실히 필요했었던 통상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붕괴됐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에 아무런 활동을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어 “이 모든 책임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탄핵 정치가 낳은 국가적 대응 실패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자신들의 권력 쟁취 목표만 집착하는 이들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민주당은 탄핵 협박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지켜내기 위한 초당적 협력에 지금 당장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