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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국 “당 대표 한동훈vs나경원?…한동훈, 되는 사람 밀어줘야”
- 사진=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가온 가운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 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개 지지했다.25일 YTN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한 김씨는 “한동훈 대 나경원 어디로?”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동훈! 그거 다 아니까 묻지 마라. 한동훈이지 뭐 더 이상(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김씨는 “원희룡 후보나 또 인천에 윤상현 후보 나경원 후보 다 가깝다”며 “근데 지금 (한 후보가) 지지율이나 인기도가 계속 상위권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되는 사람을 밀어줘야 한다. 나는 보수 우파 쪽의 분들의 마음이 우리 국회의 정치인분들이 좀 대범했으면 좋겠다”면서 “상대방 비방하지 말고 멋있게 경쟁하고 멋있게 누가 승리하면 좀 축하해 주고 또 최고위원 가서 뭔가 이게 좀 들이대야지”라고 강조했다.윤상현(왼쪽부터),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또 김씨는 한 전 장관에 대해 “(당내에서)‘너는 나오면 안 된다, 다음에 나와라’ 이런 거 안 했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얘기로 한동훈 후보가 없었으면 관심 없었다. 흥행이 돼야 하니까. 감사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그게 보증 수표 아니냐”고 반문했다.한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한 전 위원장을 포함해 총 25명이 후보자 등록을 신청했다. 당 대표 후보에는 나 의원, 원 전 장관, 윤 의원, 한 전 위원장이 신청했다.선관위는 오는 27일 제5차 전체회의에서 후보 신청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 韓 인공지능 기술 어디까지 왔나…의료AI가 혁신 주도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최첨단 과학기술의 혁신은 인공지능, 즉 AI기술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T강국인 대한민국의 AI기술 역시 여러 분야에서 세계 수위를 다툴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AI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 레이, AI 기반 치과용 소프트웨어 ‘RAYDENT SW‘ FDA 승인26일 디지털헬스케어업계에 따르면 레이(228670)는 최근 치과 진료의 혁신적인 디지털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RAYDENT SW’의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소식을 전했다.RAYDENT SW는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전후 비교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SW 플랫폼으로 총 6개의 SW로 구성되어 있다.레이는 이번 승인을 통해 디지털 치과 솔루션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미국 시장을 포함한 국내외 매출 확보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라이프시맨틱스, 연이은 의료AI 솔루션 성과로 선발주자 맹추격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잇따른 의료AI 솔루션 성과를 선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이프시맨틱스는 모발밀도 분석 AI인 ‘캐노피엠디 HDAI’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상급종합병원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이어 피부암 진단보조 AI인 ‘캐노피엠디 SCAI’의 인허가도 획득했다. 캐노피엠디 SCAI’의 경우 이미지를 활용해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는 국내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지난 5월 국내 최대 규모 보건산업박람회인 ‘바이오코리아 2024’에 참가한 라이프시맨틱스는 ‘캐노피엠디 SCAI’와 ‘캐노피엠디 HDAI’의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국내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자사 의료AI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 외에도 라이프시맨틱스는 고혈압 환자의 차기혈압을 예측해 질환 예방과 치료 관리 계획 수립을 돕는 혈압 예측 AI 솔루션 ‘캐노피엠디 BPAI’의 품목허가 신청도 완료했다. 또 전립선암 진단보조 AI 및 심뇌혈관 위험도 예측 AI에 대한 임상시험도 준비 중이다.이 같은 움직임은 앞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AI들의 행보와 닮아 있다. 비급여 인정 후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거나, 연구 성과 입증으로 매출 성장을 이룬 기업들처럼 라이프시맨틱스도 품목허가를 비롯해 실증을 통한 경쟁력 입증 등 의료AI가 상용화되기까지의 단계들을 빠르게 밟아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저평가되었던 기업가치 재조명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의료AI 관련 제도의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라이프시맨틱스의 매출 성장 가시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엘케이, 건강검진센터에 AI 솔루션 공급제이엘케이(322510)는 주력 품목인 자사 폐질환 검출 AI 솔루션과 해외 시장 공략에 따른 성과를 기반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헬스케어 플랫폼 기업과 제이엘케이가 공동 개발한 흉부 엑스레이 기반 의료AI 솔루션인 제이뷰어-X(JVIEWER-X)는 KMI(한국의학연구소)를 통해 건강검진센터에 공급된다. 의료진이 질병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이뷰어-X는 KMI의 직영 센터와 연관된 800여 곳의 네트워크 검진센터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이엘케이는 향후 뇌졸중과 치매 관련 검진 AI 솔루션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해외 시장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료AI 소프트웨어 수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수 병원 및 진료소를 운영 중인 실로암 병원에 자사가 개발한 의료 AI 솔루션 납품에 나선다.이 밖에도 제이엘케이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에 AI 솔루션 ’JLK-LVO‘의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뇌졸중 인공지능 솔루션 5개 제품의 FDA 허가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뷰노, ‘뷰노메드 딥카스’로 신의료기술 비급여 평가 완료뷰노(338220)는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가 의료 현장에 빠르게 자리 잡아 나감에 따라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등 해외시장 매출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눈에 띄는 실적 상승세도 기록 중이다.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AI 솔루션 최초로 신의료기술 비급여 평가를 받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다수 병원에 도입돼 높은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사용자의 실제 이용 건수에 비례해 일 단위로 청구되는 방식을 적용해 뷰노의 23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관련 제도 변화에 따라 비급여 청구 가능 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매출에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의 사용 기간이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 시행됨에 따라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시장 진입 기간은 평가유예 기간 등을 포함해 약 5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해외시장 공략에 따른 성과도 매출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뷰노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 및 현지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지난 4월 미국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FDA 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는 7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 국회 AI포럼, 오늘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인공지능(AI)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가 오늘(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응용을 촉진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국회, 기업, 정부,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하여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촉진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하며, AI 산업의 혁신을 통해 사회문화적 가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정립하기 위해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 포럼’이 조직됐다.9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이인선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책임연구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국회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했다.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센터장이 ‘글로벌 AI 경쟁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한 뒤, 강현정 김&장 변호사, 김승일 모두의 연구소 대표, 오순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분과 위원이 발표한다.이번 포럼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사회문화적 가치 정립을 위한 정책이 활발히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세션을 통해 AI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與 전당대회 당대표 4명·최고위원 10명 등록…김민전, 사실상 당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가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후보 접수순)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최고위원엔 총 10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일한 여성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지도부에 무혈 입성할 전망이다.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이상규 전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등 총 10명이 후보로 등록했다.청년 최고위원엔 김소연 변호사, 박준형 리빌드코리아 대표, 홍용민 서울 구로구 의원,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손주하 서울 중구 의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박상현 전 국민의힘 제1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김은희 전 국민의힘 의원, 안동현 전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특위 위원 등 11명이 나선다.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분리해 선출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인 김민전 의원은 사실상 당선된 것으로 분류된다.국민의힘 당헌 27조를 보면, 4위 득표자 안에서 여성 당선인이 없으면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 중 최다 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한다.김 의원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여성 후보자 1인 이상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헌 27조와 같은 보완 장치를 둔다고 한다.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의원의 당선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으로 최고위원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윤상현(왼쪽부터),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원자 위치 조정으로 오류 줄여..양자 컴퓨팅 상용화 앞당겨"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양자컴퓨팅의 난제인 오류 보정 기술이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규모 알고리즘을 발굴하는 등 후속 연구들을 통해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본다.”미카일 루킨(Mikhail Lukin) 하버드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퀀텀코리아조직위원회가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퀀텀 코리아 2024’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미하일 루킨 하버드대 교수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퀀텀코리아’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루킨 교수는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 큐에라컴퓨팅 공동창업자로 알려져 있다.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양자인터넷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최근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특정 계산이나 시뮬레이션 작업에서 기존 컴퓨터를 넘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 오류 억제는 유용한 양자 컴퓨팅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주요 난제 중 하나다. 양자컴퓨터는 큐비트 단위로 작동하는데 큐비트가 커지거나 시스템 운영을 반복할수록 오류의 영향이 커져 상용화 걸림돌로 작용했다.루킨 교수는 양자 장치를 과학적 응용에 활용하는 ‘양자 발견’ 시대가 다가오면서 양자 오류를 보정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해졌고, 문제 해결 가능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 논리 큐비트 48개로 구성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로 오류를 보정하고, 양자컴퓨터가 특정 분야에서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 양자우위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퀀텀 코리아’ 전시장에 전시된 IBM의 양자컴퓨터.(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논리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기본단위인 큐비트 다수를 조합해 하나의 큐비트처럼 기능하도록 한다. 중성자 배열을 기반으로 개별 원자를 족집게로 사용해 원자 위치를 조정해 오류율을 낮추는 접근도 이뤄지고 있다.루킨 교수는 앞으로 양자컴퓨팅의 하드웨어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궁극적으로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점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양자물리학은 기초 과학, 장치 공학, 응용, 최종 제품을 결합한 다학제 분야”라며 “양자기술이 발전하면서 미래형 컴퓨팅으로 가는 길이 빨라지고 있고, 앞으로 융합연구를 통해 양자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25일 개막한 퀀텀 코리아는 오는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고동진 AI반도체특별위원장(국민의힘),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등 정부, 대학, 연구소, 기업, 일반 국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IBM,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에서 전시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김재완 퀀텀코리아조직위원회 위원장(고등과학원 부원장)은 “양자기술을 실제 기술로 실현하기 위한 시도가 진행중”이라며 “우리나라도 정부가 양자전략을 발표하는 등 양자기술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양자가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고동진 국민의힘 AI반도체특별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에 양자기술이 더해져 첨단제조, 의료 등 각 분야에 커다란 변화 일으킬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안보, 국방 등 전략기술로 중요해지는 양자기술 개발을 지원해 우리나라가 양자강국으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국회 인공지능 포럼' 창립총회 26일 개최...'AI혁신' 국회·기업·정부 힘모은다
- 국회 인공지능 포럼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국회와 기업, 정부,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촉진하는 ‘국회 인공지능(AI) 포럼’이 26일 출범한다.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 포럼’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인공지능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연구단체 공식 명칭은 ‘국회 인공지능 포럼 : 첨단기술과 사회문화적 가치의 정립’이다. 국회와 기업, 정부, 시민사회단체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촉진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하며 AI 산업의 혁신을 통해 사회문화적 가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정립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 국회 인공지능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한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제안한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실질적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실제 적용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주최는 이인선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책임연구의원이 주도하는 ‘국회 인공지능 포럼’이며 국회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미디어파트너는 이데일리TV로, 이날 행사에는 연구단체 회원과 국회의원, 관련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창립총회는 이인선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개회사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책임연구의원의 환영사로 시작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협회장의 축사로 이어진다. 창립기념 세미나도 열린다.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글로벌 AI 경쟁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강현정 김앤장 변호사와 김승일 모두의 연구소 대표, 오순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분과의원이 세션 발표를 진행한다.한편, 국회 인공지능 포럼은 향후 매달 각종 인공지능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입법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