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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R 규제 먹혔나”…오피스텔도 안 팔린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오피스텔 실거래(매매)건수는 전국 기준 942건으로 지난해 12월 동기간(1~14일 2,443건) 대비 61.44%, 지난해 1월(1~14일 2,163건)과 비교해서는 56.44%가 감소했다.실거래총액 역시 크게 줄었다. 올해 1월 첫 2주간의 실거래총액은 1482억47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12월(1~14일 2주, 4828억3691만원) 대비 69.3%, 1월(1~14일 2주, 5061억2588만원) 대비로는 70.71% 줄어든 수치다. 특히 전용면적 84㎡를 초과한 중대형 면적의 실거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1~14일 2주)에는 중대형 면적의 실거래가 154건으로 높았지만 12월(1~14일 2주)에는 34건, 올해 1월(1~14일 2주)에는 단 9건에 불과했다. 아울러 10억원 이상 고가 오피스텔 거래도 1월(1~14일 2주)에 단 1건으로 지난해 12월(1~14일 2주, 14건)과 1월(1~14일 2주, 26건) 대비 현저하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1월부터 본격 시행된 DSR 40% 규제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버블이 꺼지면서 개인별 소득과 대출상환 능력 하의 추격 매수, 투자 진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리얼투데이의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스탠스가 유지되면서 시중자금이 투자, 소비로 연결되지 못하는 ‘돈맥경화’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모집공고를 진행한 오피스텔 분양 현장이 DSR 규제를 비껴갔기 때문에 이들을 위주로 매수를 노려보는 것이 현실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는 DSR 규제를 비껴간 오피스텔 분양 현장인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더 그로우 서초’,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청라 월드메르디앙 커낼웨이’ 등이 있다. KJ사랑주식회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대에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를 분양 중이다. 동문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84㎡ 637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천안시청과 천안종합운동장이 맞닿아 있으며 천안아산역(KTX, SRT)과 아산역(1호선)이 인근에 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예정) 등으로 출퇴근도 용이하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는 ‘더 그로우 서초’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9층 1개 동, 전용면적 49~100㎡ 221실로 구성된다. 예술의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한전아트센터, 국립국악원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고, 우면산과 서리풀공원도 오갈 수 있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예술의전당)과 2ㆍ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2호선 서초역도 인접해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전용면적 35~43㎡ 420실과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갖췄다.
- [만났습니다]①양승조 충남지사 "균형발전, 국가 최우선 과제로...혁신도시 시즌2 되살려야"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데일리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담= 송길호 사회부장, 정리= 박진환 기자] “차기 국가 지도자는 대한민국 인구의 50%가 집중된 수도권 과밀화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방소멸은 지역 성장동력의 소멸이자 수도권을 제외한 전 국토의 공동화를 초래합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 강화와 함께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정부의 빠른 결단이 요구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 지사는 특히 “저출산문제는 국가의 존망과 관련 있다”며 “차기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국가 핵심 아젠다로 삼아 모든 정부 부처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도지사로서 지난 4년의 성과와 관련, “행복키움수당과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등 충남에서 시작한 선도모델을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했다”며 “다만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모순적인 재정분권 구조 등 아직 해야할 일들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고 말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데일리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표적인 도정 성과는.△지난해 충남도정은 대내외적인 위기와 기회 속에서 충남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환황해권 중심의 교통·물류망을 확충했다. 제2차 국가도로망 계획에 태안축과 보령·부여축을 신규 반영했고,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노선 승격, 보령해저터널 개통등의 성과가 있었다. 또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해선-경부KTX 직결과 장항선 전 구간의 복선전철화를 이끌어냈다. 항공 분야에서는 충남 서산공항 건설사업을 현실화했다. 숙원사업으로는 올해 정부예산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설계비 35억원을 반영시켰고, KB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디어교육센터와 인재개발원을 결합한 신개념 방송국 건립을 가시화했다. 무엇보다 30년 숙원사업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렸다.- 도정을 책임지면서 아쉬운 대목이 있다면.△220만 충남도민의 염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혁신도시라는 큰 그릇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정부 결정 지연으로 공공기관 이전, 이에 따른 관련 기업 이전을 통한 인구 증가 등 혁신도시로의 완성까지는 아직 미진한 점이 아쉽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공공기관 이전 등 혁신도시 시즌2의 추진을 강력히 요구해왔고, 기관 이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이미 마친 상황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임기 내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다음 정부에서 이와 관련한 정책이 최우선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대선공약 반영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 생각하고, 대선공약 등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민선7기 마지막 해인 올해 역점 분야는.△우선 환황해권 중심지 육성을 위한 숙원사업 해결에 매진할 계획이다. 환황해 관문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충남 서산공항 건설과 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한 이전 용지 확보, 산학연 연계 활성화 및 이주 지원 방안 모색 등 기관 이전을 위한 여건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훼손된 생태계 복원의 국가적 선도모델이 될 부남호 역간척의 국가 사업화와 서천 브라운필드 국립공원 조성을 위한 예타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이전과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지연됐던 계룡 세계 군문화 엑스포,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등 메가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통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충남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어디까지 와있나.△단기적으로는 LNG 발전소로 전환하고, 장기간으로는 태양광, 풍력과 수소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현재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을 통해 2040년까지 태양광 9GW, 풍력 4.2GW를 보급해 화석연료 대체를 추진 중이다. 또 2040년까지 1.7G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도 구축한다. 현재 서산 대산그린에너지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이자 최대 용량인 50㎿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해 가동 중이며, 앞으로도 발전공기업과 협력해 연료전지 발전소를 여러 지역에 나눠 분산 전원을 구축할 계획이다.-인구 감소 따른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데.△충남도는 그간 저출산 극복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인식, 다양한 도정을 펼쳐 왔다. 특히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두 아이를 낳으면 월 임대료가 전액 무료가 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꿈비채’는 600세대가 건립 중이며, 내년 7월 입주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또 올해부터 만 3~5세 표준보육료도 전액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충남에서는 0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정책까지 더해져 출산부터 육아, 보육은 물론 결혼을 위한 주택 지원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완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차기 정권의 과제는.△국가균형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기 국가 지도자는 대한민국 인구의 50%가 집중된 수도권 과밀화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방소멸은 단순히 지역만의 위기가 아니다. 지역 성장동력의 소멸이자 이로 인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 국토의 공동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 강화와 함께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정부의 빠른 결단이 요구된다. 저출산 극복을 국정 제1과제로 다뤄야 한다.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구축돼야 한다. 지난해 사상 첫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되면서 이 상태로 가다간 자칫 국가의 존망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저출산 극복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으며, 이를 국가 핵심 아젠다로 삼아 국민 모두에게 이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모든 정부 부처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양승조 충남지사는△1959년 충남 천안 출생 △천안 광풍중 △서울 중동고 △성균관대 법학과 △사법시험 37회 △제17·18·19·20대 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민선7기 충남도지사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홍점순씨 별세, 조임중(유한킴벌리 부장)·조임일(에이피엔 부장)·조산선·조성희씨 모친상, 홍순욱(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임재경(KT 전남·전북고객본부 이사)씨 장모상, 오형옥·신윤미씨 시모상 = 16일, 광주 천주의성요한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장지 전남 강진 선영. 061-510-3005▲유은필씨 별세, 조남훈(한국국방연구원 미래전략연구위원장)·조준희(비즈니스인사이트그룹 상무)씨 모친상, 김후란(코리아헤럴드 문화부장)·박정민씨 시모상 = 15일 오전 6시4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16일 오전 10시 입실 예정),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2227-7500▲박상례씨 별세, 임옥훈·임명훈·임정훈·임남훈·임용훈·임성훈(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씨 모친상 = 15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경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032-460-3442▲황정윤(영화 칼럼니스트)씨 별세, 김수경씨 남편상, 김화숙씨 아들상, 황진희씨 오빠상 = 15일 오전 8시2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장지 전북 전주 선영. 02-3410-6907▲ 홍성효씨 별세, 이화원씨 남편상, 홍인기(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부장)·홍준기·홍수빈씨 부친상 = 15일 오전 9시1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000▲스즈키 기에코씨 별세, 박강수(전 세계일보 광고국 부국장)씨 부인상, 박진봉·박정민·박정현씨 모친상 = 15일 오후 9시30분,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장지 경북 영천시 신녕면 선영. 031-961-9419▲이경화씨 별세, 오금예씨 남편상, 이영규(아시아경제 경기남부 주재 부장)·이영일(교사)·이영철(자영업)씨 부친상, 최원자(경기도청 근무)씨 시부상 = 16일 오전 7시30분, 수원시 연화장 10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031-218-6560▲김귀성씨 별세, 장월순씨 배우자상, 김형준(한화토탈 총괄공장장)씨 부친상, 김보겸씨 시부상 = 16일,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8일 9시,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70-7816-0233
- 재생에너지 확대, 풍력발전 환경평가 신속추진…자연보전 분야 업무계획 발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풍력발전 설치시 기후변화를 고려하도록 환경영향평가 평가 분야 항목을 조정한다. 동물원은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뀌고, 곰 사육을 종식시킬 계획이다. 13일 환경부는 자연보호국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환경영향을 고려하면서도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풍력발전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후변화를 고려하도록 평가 분야·항목을 조정하고, 지난해부터 추진된 해양성 조류 활동권 정밀조사, 풍력단지 사후 환경영향 조사 등 입지환경정보 조사·연구에 올해도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사업의 환경성을 높이고 환경평가 신속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또 기존 등록제로 운영되던 동물원은 허가제로 전환하고, 기존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야생동물카페 등 동물원 외 시설에서의 야생동물 전시는 금지한다. 곰 사육 종식 이행계획을 확정(현 농가는 2025년까지 유예)해 곰 사육을 종식하고, 라쿤 등 유기 외래 야생동물 보호시설 2곳을 건립한다. 국내 유입 시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유입주의 외래생물 150여 종을 추가하고, 관세청과 협업해 통관단계에서의 검사를 강화해 불법 수입을 근절한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집중대응구역을 설정해 대응을 강화하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질병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해 표준진단기법을 개발한다.올해 수립하는 제3차 자연공원 기본계획(2023∼2032년)에는 저지대 중심의 지역 활성화 전략 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공원 관리 정책을 반영한다. 해상국립공원 내 오지 섬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용수 공급, 오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전국 29개 생태관광지역과 국가생태탐방로, 지질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해설, 탐방 및 관찰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한다.지역공동체의 생태관광 사회적기업 설립·운영에 대한 지원과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보호지역 등의 토지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보전 활동을 하는 경우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를 확대해 주민 참여를 이끈다.이밖에 국내 최초로 국가 생태계서비스 가치 평가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생태계서비스 증진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기후·생태 위기 시대에 생태복지는 새로운 국민적 요구”라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자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눈물바다된 순직 소방관 빈소…文 "유가족에 깊은 위로"
- [평택=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착하고 평소에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친구였는데…”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임용 9개월 차 새내기 소방관 조우찬 소방사와 울산에서 학창시절을 같이 보냈다던 A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눈물을 훔치며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평택의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7일, 고인과 인연이 있던 지인들과 동료 소방관들의 조문이 이어졌다.경기도 평택시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 이형석 소방경의 빈소가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사진=뉴시스)지난 6일 오후부터 평택 제일장례식장 3층에는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3팀 소속 이형석 소방경(50), 박수동(31) 소방장, 조우찬(25) 소방교의 빈소가 마련됐다.빈소는 침통한 분위기다. 가족을 잃었다는 충격에 유족들의 통곡 소리가 이따금 들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순직한 소방관 3명과 화재 현장에 진입했다가 탈출한 동료 소방대원들이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유가족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면서 빈소는 한동안 눈물바다가 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간신히 탈출한 후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정신적 충격이 매우 큰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빈소를 방문한 또 다른 동료 소방관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문을한 한 소방관은 “너무나 안타깝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해 6월 발생한 이천 마장면 쿠팡덕평물류센터에서 순직한 김동식 구조대장이 근무했던 광주소방서에서도 10여 명의 소방관이 오후 6시쯤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정치인 등 각계각층의 조문도 이어졌다. 이들은 유족들에게 사고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다. 빈소를 찾은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유 실장은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싸우다 순직한 소방관 세 분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내용의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낭독한뒤 “유사한 사고가 되풀이되는 데 대해 깊이 되돌아보고 있고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정부가 잘 논의해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았다. 유족들은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우레탄 폼 사용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호소하자 이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며 “화재 경위와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고 소방청에서도 구조 경위 등을 충분히 파악해 제도 개선이 잘되지 않은 부분을 밝혀 더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이흥교 소방청장, 황기철 보훈처장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평택=연합뉴스)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을 추모하기 위해 7일 마련된 경기 평택역 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시민들도 추모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가 평택역광장과 이충분수공원, 안중출장소 등 3곳에 마련한 시민분향소가 7일 개방하자 3시간 만에 시민 300여명이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분향소는 오는 9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7일 오전 11시쯤부터 안전 감식을 시작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외관 위주로 안전 진단을 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주 있을 현장 합동감식의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며 “화재 원인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냉동창고 신축 시공사와 김리회사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쯤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내 창고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 등 3명이 화재 현장에 고립됐고,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도는 이날 평택 화재 진압 중 사망한 이들에 대해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조훈장을 추서했다. 합동영결식은 8일 오전 10시쯤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진행한다. 유해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평택 냉동창고 화재 현장(사진=연합뉴스)
- [여행] 호랑이 꼬리에서 만난 해에게 외치다
- 매년 새해가 되면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 일출(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흑호(黑虎)의 해’다. 흑호는 용맹하고 신비한 기운이 넘친다고 알려진 영물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7마리 정도만 발견되었을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우리나라는 ‘호랑이의 나라’로 불릴 만큼 방방곡곡 호랑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선사시대인들의 생활 흔적인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 호랑이가 등장한 이래, 숱한 신화와 전설, 속담, 격언과 지명, 상징물, 사람 이름에 이르기까지 이곳저곳에 호랑이 얘기 한줄기 걸치지 않은 데가 없을 정도다. 그중에서도 경북 포항의 호미곶은 동해의 수많은 일출 명소 중에서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그래서 매년 새해가 되면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비록 여명의 끝에서 맞는 새해의 첫 일출은 아닐지라도, 새해 언제라도 찾는다면 웅비하는 호랑이의 기상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호랑이 꼬리에서 임인년의 기운을 듬뿍 받다 육당 최남선은 우리나라를 ‘호랑이 이야기의 나라’(호담국·虎談國)라고 표현했다. 호랑이에 주목한 그는 일제의 야욕이 극으로 치닫던 1908년 창간한 잡지 ‘소년’에 호랑이를 등장시켰다. 일본의 지리학자 고토가 한반도를 토끼에 비유한 데 반해, 대륙을 향해 앞발을 들고 일어서 포효하는 호랑이 모습으로 한반도를 그렸다. 특히 호랑이 꼬리의 뜻을 담은 포항 호미곶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이곳의 정기를 끊으려 했을 정도였다. 호랑이 꼬리는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평안을 의미했기 때문이다.매년 새해가 되면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 일출(사진=한국관광공사)호미반도의 호미곶을 찾아가는 길. 호미반도는 포항 동해면과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까지 해안선만 58㎞에 달한다. 바다와 인접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일출 명소는 물론 이름 모를 아담한 해변과 항구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다채로운 바다가 있다. 때로는 아기자기하게, 때로는 장쾌하게 이어진다. 해변이나 항구를 낀 해안도로는 그 나름대로 멋이 있다.매년 새해가 되면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 일출(사진=한국관광공사)호미곶은 호미반도의 가장 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자리에 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는 ‘상생의 손’이 있다. 오른손은 바다에, 뭍에 있는 것은 왼손이다. 서로 마주보게 해 ‘서로 도우며 살자’는 의미를 담았다. 바다에 있는 오른손은 마치 바다에서부터 하늘로 해를 밀어 올리듯 바다 가운데서 힘차게 솟구쳐 있다. 해뜰 녘엔 붉고 한낮엔 푸르다. 소문난 ‘포토존’답게 사진 촬영 적기도 인터넷에 떠돌 정도다. 특히 오른손 ‘상생의 손’ 손가락 끝마다 갈매기가 앉아 총 다섯 마리가 될 때가 포인트다. 요즘은 갈매기들도 피곤한지 자주 내려앉는다. 이 ‘상생의 손’에서의 일출은 더 특별하다. 바다에서 한뼘 튀어나온 곶에서 바라보는 태양은 찬란한 희망을 노래한다. 그 거친 파도에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뿌리내린 화합의 조각상은 새해의 태양 속에서 더욱 빛난다.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위치한 육지에 있는 ‘상생의 손’.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위치한 바다에 있는 ‘상생의 손’.호미곶에서 925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향한다. 925번 국도는 옛 도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구불구불 이어져 작은 항구와 해변을 무시로 구경하며 달리는 맛이 좋다. 그 길에 구룡포가 있다. 햇볕에 검게 그을린 어부들의 부지런한 모습, 생선을 손질하는 여인네의 웃음소리, 바다를 분주히 오가는 고깃배의 모습이 정겨운 곳이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구룡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다. 좁다란 골목 양쪽에 1910년대 일본인 어부들이 살던 적산가옥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그 수가 300가구에 달했을 정도였다. 물론 지금은 일부만 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당시 인기 요릿집은 찻집으로, 북적이던 여관은 식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최근에는 이곳을 찾는 발길이 많아졌다. 2019년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영향이다.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로 알려진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영일만 바짝 끼고 도는 ‘명품 힐링 로드’호미반도에서 최근 가장 ‘핫’한 곳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다. 호미곶을 기준으로 북쪽, 포항 시내 방면이다.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해안 트레일로, 바다를 바짝 끼고 걸어 ‘명품 힐링 로드’란 별명을 얻었다. 해병대 상륙훈련장에서 호미곶까지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코스인 연오랑세오녀길. 연오와 세오가 거북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간 곳으로 알려져 있다.첫번째 코스는 연오랑세오녀길이다. 해병대 상륙훈련장과 도구해수욕장, 연오랑세오녀공원을 연결하는 해변길이다. 이 길의 끝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이 있다. 연오랑세오녀 설화는 삼국유사 1권에 수록된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 동해 바닷가에 연오와 세오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들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 이후 일본에서 보내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됐다는 이야기다.‘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이다. 지금은 연오랑세오녀를 만나고 체험하는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이 전시관 앞에는 쌍거북바위가 있는데, 일본으로 간 연오와 세오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는 의미에서 자신들을 옮긴 두 바위를 합쳐 쌍거북바위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의 귀비고 전시관 앞 쌍거북바위두번째 코스는 ‘선바우길’이다. 이 길의 시작점은 입암2리에 있는 선바우. 선바우는 ‘서 있는 바위’라는 뜻이다. 선바우 앞 주차장에서 나무로 만든 해상 덱을 지나 홍환간이해수욕장까지 이어져 있다. 해상 덱은 동행자와 나란히 걸어도 될 만큼 폭이 넓고, 단차가 없어 평탄하다. 그래서 어디보다 편하게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다. 물론 덱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도 근사하다. 둘레길 중간지점에 흰색 큰 바위인 ‘힌디기’는 바위 표면이 백설기처럼 하얗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힌디기바위에는 구멍이 있는데, 이곳에 돌을 던져 넣고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코스 선바우길.세번째 코스인 ‘구룡소길’(6.5㎞)은 물이 흘러내린 듯 오랜 세월 해풍이 빚은 바위와 돌개구멍으로 만들어졌다는 구룡소가 있다. 고려 충렬왕 때 아홉마리 용이 등천하며 남겼다는 소와 굴이다.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구룡소는 신비감이 들 정도다. 마지막 코스인 ‘호미길(5.6㎞)은 옛날 청어가 뭍으로 밀려 나오는 경우가 허다해 까꾸리로 끌었다는 까꾸리개(독수리바위)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연결하는 코스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해안길로, 바닷가를 걷다보면 이육사청포도시비와 쾌응환호조난기념비를 지나 국립등대박물관, 새천년기념관, 마지막 호미곶 해맞이광장까지 이어진다.
- 충청 지자체 "현안사업 대선공약 반영해달라"…행정·정치력 총동원
- [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등 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가 현안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정치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충청권 지자체와 지역주민은 그간 대부분 주요 선거에서 충청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주요 현안사업의 대선 공약 반영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여·야 대선 후보들도 앞다퉈 충청권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는 등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에 나서면서 현안 사업의 공약 반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양승조 충남도지사가 5일 국회를 방문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대선공약 과제 및 국비확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충남도)양승조 충남지사는 5일 국회를 방문해 장혜영 정의당 정책위의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윤후덕 국회 기재위원장,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양 지사는 충남도가 발굴한 10대 핵심 제안과제를 설명한 뒤 대선공약 반영 및 지원을 요청했다. 충남의 10대 과제로는 △충남혁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환황해 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 거점 조성 △스마트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내 최초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조성 등이다. 양 지사는 “2020년 10월 충남혁신도시가 지정됐지만 국가 차원의 후속조치가 전무해 도민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현안사업에 대한 대선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대전시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각 대선 캠프에 현안사업에 대한 공약 반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대전시가 제안한 16개 전략과제로는 △과학수도 대전 지정 △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우주국방 혁신클러스터 조성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부권 그린뉴딜 3대 프로젝트 △중부권 메가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부터 공약과제 발굴을 위해 행정, 과학부시장 중심의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는 하는 한편 대전세종연구원, 5개 자치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3개 분야 16개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세종시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을 공약에 반영시켜 줄 것을 각 정당·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충청권 공약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통한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이전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완성,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을 통한 메가시티 추진,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북부권 에코순환루트 등 친환경 관광벨트 구축,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와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산업으로의 전환 지원,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의 충청권 공동유치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세종 내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 마련, 여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추가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행정수도와 혁신도시 완성을 공언했다. 그는 대전·세종 인접지 산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초과학 연구 선도도시 육성, 세종시의 실질적 수도 기능 확립, 충청권 광역철도 및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교통망 확충, 충남 가로림만의 국가해양정원 조성, 방사광가속기 산업클러스터 구축, 충남·대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조속 확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현재 ‘충청의 사위’를 자칭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간 충청권 민심 구애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들의 공약이 백지수표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완성하겠다는 방법론을 담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박선달씨 별세, 나완찬·나경숙·나우찬씨 모친상 송석찬(전 국회의원)씨 장모상=4일 오전 3시2분, 대전 유성 선병원 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 장지 대전공원묘원. 042-825-9494△박금옥씨 별세, 신선희(전 국립중앙극장장)·신기남(전 국회의원)·신기도·신기호씨 모친상=3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6일 오전, 장지 전북 익산 선영. 02-2258-5940△나동철씨 별세, 나용길(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씨 부친상=4일 오전 1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쉴낙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50분. 044-995-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