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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GM 수석 부사장, 한국 사업장 방문…"신형 CUV 생산준비 점검"
  • 키퍼 GM 수석 부사장, 한국 사업장 방문…"신형 CUV 생산준비 점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제너럴 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GM의 한국 사업장인 한국지엠주식회사 및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 및 노동조합 임원진 등과 만남을 가졌다.스티브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을 방문해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 신축 도장공장 등 신규 설비에 대한 준비 상황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한국지엠) 이번 한국 사업장 방문을 통해 키퍼 사장은 한국지엠과 GMTCK에 대한 본사의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키퍼 사장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창원공장, GMTCK 청라 주행시험장 등 한국 사업장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주요 제품 시운전을 진행하며, 한국 사업장의 진행되고 있는 투자 현황을 살폈다.또 키퍼 사장은 올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속에서 한국 팀이 이뤄낸 큰 진전에 대한 공로를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키퍼 사장은 2023년부터 GM의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의 생산을 시작할 창원공장을 방문해, 올 상반기 완공된 신축 도장공장을 비롯해 차체 공장 등 신규 설비들에 대한 준비 현황을 살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현재 신형 CUV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신축 도장공장을 포함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등 기존 공장 내 신규 생산 설비 공사를 통해 연간 25만 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키퍼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을 위해 공장과 설비에 상당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GM 한국 팀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에 이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또 하나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팀도 한국사업장의 흑자전환을 위해 이 프로젝트가 가진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키퍼 사장은 오는 12일 국내 미디어와의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GM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과 한국 사업장의 역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GM의 국내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11.10 I 손의연 기자
NH證 모바일증권 나무, 연말까지 `중개형ISA` 가입 이벤트
  • NH證 모바일증권 나무, 연말까지 `중개형ISA` 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모바일증권 나무(NAMUH)는 고객이 직접 주식과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ISA는 지난 2016년 3월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입된 정책금융상품으로 올해 세제개편을 통해 절세계좌로의 활용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19세 이상이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 후 최소 3년이상을 유지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도 확대됐다. 또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올해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2023년부터 5000만원을 넘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20%의 세율(과세표준 3억원 초과분은 25%)로 과세한다. 그러나 중개형ISA에서 발생하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하면서 중개형ISA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 또 중개형 ISA에서 개별 종목을 거래하면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 통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계좌와 비교시 절세관점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벤트 기간 나무를 통해 중개형ISA를 개설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에 중개형ISA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중개형ISA 개설 후 1년간 국내 상장주식을 거래할 경우 주식매매 수수료가 무료이며, 1년 이후에는 국내주식 위탁수수료 평생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200만~400만원 상당의 유명브랜드 상품(샤넬 등)을 25명에게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중개형ISA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 이상 매수하면 누구나 1만원을 지급하며, 타사에서 이전 및 고객 계좌에 순입금을 할 경우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300만원 이상 3만원, 1000만원 이상 5만원, 2000만원 이상 1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혜택은 이벤트 신청 및 마케팅 동의가 필수이고, 이벤트 종료 후 내년 1월 말에 추첨 등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2023년부터 도입되는 주식 양도차익 과세에 대비하고, 나무 중개형ISA에서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걱정 없이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11.10 I 양희동 기자
서울시, 똘똘한 핀테크기업 코스닥 상장까지 견인한다
  • 서울시, 똘똘한 핀테크기업 코스닥 상장까지 견인한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 핀테크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상장 심사와 승인을 담당하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체계적인 상장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10일 거래소와 서소문2청사에서 ‘우수 핀테크 기업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 산업도 비대면, 디지털이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핀테크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처 확보 등을 위해 코스닥 등 주식시장 상장이 중요하지만 스타트업이 자력으로 상장 준비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렇게 주식시장 상장 절차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기업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거래소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가능성을 진단하는 예비 진단부터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 교육, 기업설명회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은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운영 중인 서울핀테크랩.앞으로 서울시가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을 포함한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 중 상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 기업을 발굴해 한국거래소에 추천한다. 또 시는 상장설명회와 기업설명회(IR) 등을 진행할 때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거래소는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활용해 혁신 핀테크 스타트업의 상장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한다. 또 코스닥 시장 등에 상장(IPO 정보제공)을 돕기 위해 상장방법과 준비사항에 대한 교육, 일대일 맞춤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이자 핀테크 산업 거점인 ‘서울핀테크랩’을 조성했다. 이 곳에서 100개의 핀테크 기업, 1000여 명의 금융 혁신가들에 대한 교육·멘토링, 투자IR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올 상반기 579억 원의 매출액과 408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바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이 상장을 통해 성장의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0 I 김기덕 기자
'강릉' 제작사 아센디오 유상증자 흥행…경쟁률 951대 1
  • [마켓인]'강릉' 제작사 아센디오 유상증자 흥행…경쟁률 951대 1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아센디오(012170)는 지난 8~9일 진행한 유상증자 일반청약에서 최종 청약 경쟁률 951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아센디오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구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 95%를 기록했다. 회사는 발생한 실권주 84만7953주를 일반공모 청약을 받았다. 이번 일반 공모에는 약 1조46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 왔고, 경쟁률은 951대1을 기록했다. 이로써 회사는 목표로 했던 약 307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총 청약 주식수는 1700만주로, 신주는 1주당 1810원에 발행된다.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며,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유증 흥행은 아센디오 콘텐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센디오는 올 상반기 경영 정상화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센디오는 영화 ‘더킬러’, ‘늑대사냥’, ‘유체이탈자’, ‘하이브’ 등에 대한 제작 및 투자 진행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가 제작을 맡은 영화 ‘강릉’ 역시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또한 아센디오는 성장하는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해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289220)과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회사는 보유한 콘텐츠 기획력과 자이언트스텝의 리얼타임 콘텐츠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스튜디오 타운 건립,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등의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아센디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과 신사업 강화로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0 I 김겨레 기자
실장 퇴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공백 이후는
  • [마켓인]실장 퇴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공백 이후는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실장 2명이 동시에 사의를 밝히면서 이후 공백이 어떻게 메워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과거 국민연금은 실장급 외부 공모를 진행한 적이 있어 내부 승진 가능성과 외부 공모 가능성이 둘 다 있다.국민연금 실장 공백 어떻게 메우나…내부 승진 가능성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사퇴를 결정한 부동산투자실장과 인프라투자실장의 후임 인선 작업을 고심하고 있다. 두 실장은 최근 각각 개인적인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고 업무에서 물러난 상태다. 아직 공식적으로 퇴사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사표가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때문에 두 실장의 공백 ‘이후’에 눈이 쏠린다. 부동산투자실과 인프라투자실의 운용 금액은 약 60조원에 달하며, 특히 국민연금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대체투자 자산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공백을 장기화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민연금은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간 뒤 후임 인선에 나설 전망이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과거 지난 2018년 국민연금은 실장급 공백이 발생했을 때 외부 공모를 진행한 적이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사태의 여파로 내부 감사를 거쳐 주식운용실장이 해임된 후 외부 공모를 진행해 24명이 지원했고, 민간 출신 주식운용실장을 영입한 것이다.다만 당시의 상황은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 전임 실장이 합병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삼성에 유리한 방향으로 합병 시너지 효과를 산출한 것으로 감사 결과 밝혀지면서 자진 퇴사가 아닌 해임의 형태로 물러났고, 국내 증시가 저조하면서 주식 수익률도 저조한 편이어서 조직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외부 인사 영입을 선택할 필요성이 있었을 거라는 얘기다.반면 최근 국민연금은 수익률 호조 등에 힘입어 기금운용본부장이 처음으로 재연임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인 기류도 감지된 바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내부 승진을 통해 공백을 끝낼 가능성도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퇴사와 후임 인선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2021.11.10 I 조해영 기자
테슬라에 2차전지株 약세…리비안 수혜주도 휘청
  • [특징주]테슬라에 2차전지株 약세…리비안 수혜주도 휘청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까지 테슬라 주가가 연일 급락하며 관련 종목군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사진= AFP)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LG화학(051910)은 전거래일보다 2만6000원(3.38%) 내린 7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6000원(0.80%) 74만2000원, SK이노베이션(096770)은 5000원(2.15%) 내린 2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피가 0.26% 내리며 시총상위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 2차전지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테슬라 급락에 전기차 관련 종목군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9일(현지시간) 주가가 11.99% 내리며 이틀 연속으로 급락했다. 전일에도 5%가량 하락한 데 이어 낙폭이 더 커진 것이다. 앞서 머스크는 주말인 지난 6일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의사결정을 해달라는 돌발 트윗을 날린 바 있다. 테슬라는 해외 주식 중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8일 기준 보관잔액 154억6810만3314달러에 달해. 한화로 18조1904억원 수준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간밤 테슬라 등 개별 기업들의 급락으로 하락 전환했다”며 “테슬라가 급락하고 여타 전기차 종목군이 부진해 국내 증시 관련 종목군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테슬라’로 알려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BIAN)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국내 수혜주들은 이날 주춤한 모습이다. 삼성SDI를 비롯해 에코캡(128540)은 7%대, 만도(20432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1.11.10 I 이은정 기자
버킷스튜디오, 초록뱀 유증 참여·NFT 등 확대에 '급등'
  • [특징주]버킷스튜디오, 초록뱀 유증 참여·NFT 등 확대에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버킷스튜디오(066410)가 초록뱀미디어(047820)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버킷스튜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20.72%(1140원) 오른 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의 이번 유상증자는 총 1100억 규모로 이중 버킷스튜디오가 50억원을 투자하고 초록뱀의 주식 178만3167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양사는 라이브커머스 및 미디어커머스에 대한 업무적 제휴를 체결하고 협업 관계를 이어간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자금 확보를 기점으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메타버스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2분기 말 기준 초록뱀미디어의 투자 자금 여력이 2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총 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재원이 확보된 셈이다.버킷스튜디오는 지난 9월 전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 관련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투자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는 영화, 드라마 투자 및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 영역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버킷스튜디오는 지난해부터 지속한 라이브커머스 사업 노하우를 신사업에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120억원을 출자해 국내최초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멀티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를 설립했다.
2021.11.10 I 권효중 기자
삼성운용,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 순자산 1500억원 돌파
  • 삼성운용,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 순자산 15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상장한 이후 한 달 만에 기록한 성과이다.(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인터넷(웹)과 모바일(앱)의 다음 시대인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국내 메타버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기업은 K-POP, 드라마, 게임 등 메타버스 시장에서 콘텐츠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고, 향후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나갈 플랫폼 비즈니스도 확장 중이다. 지난 9일 기준으로 하이브 8.89%, 카카오게임즈 8.26%, 아프리카TV 8.20% 등에 투자하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단순한 시장 변동에 따른 단기적 변화와 인기있는 테마가 아닌 장기적 트렌드와 변화에 집중해 메가트렌드를 분석하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트렌드는 비즈니스, 경제, 사회 문화 등과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거대한 변화를 말한다. 메타버스 산업은 삼성자산운용이 주목한 메가트렌드다. 대신 삼성자산운용은 메타버스 산업이 메가트렌드의 초기 시장인 만큼 관련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점에 주목해 매니저가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액티브 ETF로 차별화를 뒀다. 실제로 설정 후 27.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24.95%를 기록한 기초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주식형 액티브 ETF 5종의 순자산이 지난 10월25일 2000억 원을 돌파한지 2주일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섰다.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 5종 모두 기초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냈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액티브 운용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 순자산 증가의 배경이라고 본다”며 “기존에 상장한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에 이어 미국 메타버스 액티브 ETF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2021.11.10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유럽증시 하회…팬데믹 때 성장주로 바뀌었기 때문"
  • "코스피, 유럽증시 하회…팬데믹 때 성장주로 바뀌었기 때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다른 지역 지수를 하회하고 있다. 유럽과 차이가 나는 건 코스피가 코로나19 시기를 거쳐오면서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성질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혜택이 비교적 작아질 수밖에 없단 것이다. 10일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주식시장은 부진하지만 유럽은 신고가다”라며 “유럽은 컨택트(대면)에 가장 유리한 시총 구성인 반면 국내 주식시장의 성격이 성장주로 바뀌었기 때문에,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지금 한국이 유럽이나 미국을 언더퍼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기간 유럽에서 시총 비중이 늘어난 섹터는 IT 2.4%p, 경기소비재 2.2%p, 산업재 0.9%p와 같은 경기민감 섹터이며 커뮤니케이션서비스는 오히려 비중이 0.5%p 감소했다”며 “반면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IT가 2.5%p 감소했고 커뮤니케이션이 3.8%p 늘었고 헬스케어도 1.3%p 증가했으며 경기민감 섹터인 에너지와 산업재 비중이 조금씩 줄었고 금융도 1.1%p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팬데믹을 거치며 유럽은 경기민감 업종이 다소 늘어난 반면, 국내 주식시장은 감소했고 성장주가 늘어났단 것이다. 이는 최근 현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 코스피가 유럽에 비해 소외된 이유로 설명된다. 김 연구원은 “머크와 화이자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식을 알리면서 생활이 컨택트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며 “기다렸던 컨택트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7월 고점에서 10% 빠진 후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의 성격이 팬데믹을 거치면서 언택트(비대면)으로 변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도 언택트인 빅테크는 지수 대비 부진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신고가를 이어가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시총 상위 5개사는 평균 주가가 이제 막 전고점을 회복했다. 김 연구원은 “빅테크가 빠져도 바로 밑에 있는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오르며 주가지수를 뒷받치고 시총 구성이 특정 섹터로 편중돼 있지 않았기에 S&P500은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1.11.10 I 고준혁 기자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가 출시 5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KB자산운용)최근 공모펀드 혹한기에도 메타버스 테마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운용성과도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01%로 메타버스관련 펀드 중 가장 높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글로벌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대비 4.3%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 실장은 “2020년 7월에 출시된 ‘KB미국데이터센터인프라 리츠’ 펀드를 준비하던 초기부터 꾸준히 병행 리서치를 진행하며 준비했다”며 “인프라·하드웨어·소프트웨어·플랫폼 4가지 영역을 주요 관련 분야로 압축해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엔비디아로 펀드 내 비중은 5.82%다. 마이크로소프트 5.17%, 로블록스 5.11%, 애플 5.10%, 퀄컴 5.07% 등 4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 없이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누적수익률 13.95%를 기록했다. 아울러 KB자산운용은 10월13일 국내 메타버스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iSelect 메타버스 ETF’를 상장해 지난 9일 기준 수익률 19.32%를 기록했다.차 실장은 “3D로 구현되는 메타버스 세상은 시공간을 초월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몰입도 있는 경험을 제공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메가트렌드”라며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 및 콘텐츠의 출현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1.10 I 이은정 기자
'천슬라' 무너지나…테슬라 17조 보유한 서학개미 '좌불안석'
  • '천슬라' 무너지나…테슬라 17조 보유한 서학개미 '좌불안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에 테슬라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자 최근 테슬라를 매수한 서학개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국내 투자자들이 18조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주식 중 보유잔고 1위인 종목이다. 최근 한달간 차익실현에 나선 서학개미도 많아 테슬라에 대해서는 순매도를 보였지만, 매수규모 자체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주가 급등기에 신규 매수에 나선 서학개미들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 147억 달러를 보유 중이다. 이는 최근 환율 기준으로 약 17조3221억원에 달한다.서학 개미가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도 테슬라로 14억4811만 달러 가량을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매도 상위 1위 역시 테슬라 주식으로 17억3260만 달러를 매도해 차익실현을 보인 서학개미도 있었다. 이처럼 한 달간 매수한 서학개미들의 경우 테슬라 주식의 급락세에 좌불안석이다. 현지 시간으로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99% 떨어진 102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1018.43달러) 이후 최저치다. 낙폭은 하루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대다.이날 장중 최저가는 1011.52달러다. 지난달 26일(1001.44달러) 이후 가장 낮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일까지만 해도 장중 1243.49달러까지 치솟았다. ‘천삼백슬라’까지 넘봤던 것이다. 그러다가 2거래일 전부터 갑자기 하락하기 시작해 ‘천백슬라’가 깨졌고 ‘천슬라’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다.한편 머스크가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할지 묻는 설문조사에 과반이 찬성하면서 실제 매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테슬라 전체 주식의 17%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 매도에 나서면 테슬라 전체 주식의 1.7%에 해당하는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는 셈이다.머스크는 지난 6일 오후 트위터에 “최근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데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이에 나의 테슬라 주식 10%를 파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글과 함께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올렸다. 24시간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그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설문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갖고 있는 재산이 주식밖에 없기 때문에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설문 결과에 따라 머스크가 10% 주식을 매각할 경우 테슬라 주식 물량이 넘쳐 주가는 단기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2021.11.10 I 유준하 기자
인플레 경계에 美 증시 하락…테슬라 12% 폭락
  • [뉴스새벽배송]인플레 경계에 美 증시 하락…테슬라 12% 폭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고점’ 랠리를 이어오던 미 증시가 간밤 하락 마감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물가 상승 경계감이 잦아들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가 12% 가까이 폭락하는 등 개별 기업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애플의 자산을 동원할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국제유가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은 10일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예상치 부합-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물가 상승 우려는 잦아들지 않아.-미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도 8.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같았으며 전달 기록한 0.5%보다 높아. -대체로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4.8%, 전년 대비 42.4% 급등해 생산자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특히 가솔린 가격이 전월 대비 6.7%, 전년 대비 89.9%, 난방유 가격이 전월 대비 13.0%, 전년 대비 114.8% 급등. ◇ 뉴욕증시, 인플레 경계 속에 하락…다우 0.3%↓마감-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24포인트(0.31%) 하락한 3만6319.98로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45포인트(0.35%) 떨어진 4685.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81포인트(0.60%) 밀린 1만5886.54로 장을 마쳐.-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투자자들의 우려에 12%가량 하락해 1023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쳐.-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과 헬스케어, 에너지에 중점을 둔 3개의 별도 회사로 분리할 것이라고 밝혀. 이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2% 이상 올라.-페이팔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다음 분기 전망치와 연간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0%가량 하락.◇ 테슬라 주가 12%가까이 폭락…일론 머스크 트윗 여파-CNBC는 9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11.99%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보도.-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낙폭이 더 커져 1023.50달러로 거래 마쳐. 올해 가장 큰 낙폭이라고.-다만 이틀간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7% 이상 상승했고, 1년 전과 견주면 2배 이상이 됐다고 CNBC는 전해. -앞서 머스크는 주말인 지난 6일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의사결정을 해달라는 돌발 트윗을 날려. -테슬라는 해외 주식 중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8일 기준 보관잔액 154억6810만3314달러에 달해. 한화로 18조1904억원 수준. ◇ “내주 바이든-시진핑 화상 정상회담…날짜는 협의중”-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화상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인사들을 인용, 이렇게 전하면서 정확한 날짜에 대해선 아직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연내 화상 정상회담에 합의한 바 있어.-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 갖는 화상 정상회담. 양 정상은 2월과 9월 두 차례 통화를 했으나 화상이나 대면 형식의 단독 정상회담은 아직 열리지 못해.-지난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미중 정상 간 첫 대면의 계기가 될지 주목받았으나 시 주석의 불참으로 무산.◇ “개인적으론 가상화폐 보유해도”…팀 쿡, 애플차원 투자엔 ‘No’-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에 투자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쿡 CEO가 뉴욕타임스(NYT) 딜북 온라인 서밋에서 공개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한동안 디지털 화폐에 대해 흥미를 느껴 관련 자료를 조사했다고 밝힌 쿡 CEO는 “투자 조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변화된 투자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다만 그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처럼 애플의 자산을 동원해 가상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어.-그는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투자 위험에 노출되기 위해 애플 주식을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또한 쿡 CEO는 가까운 미래에 애플의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에 가상화폐를 지원할 계획도 없다고 밝혀.◇ 국제유가, 전략적 비축유 공급 가능성 제기에 2주 만에 최고-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축유를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유가가 올라.-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2달러(2.71%) 상승한 84.15달러에 거래를 마감.-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0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이날 유가는 미국 전략적 비축유(U.S. 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 방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시장의 공급 부족을 강조한다는 인식에 상승.
2021.11.10 I 이은정 기자
키움증권, 3Q도 견조한 실적…소외받을 이유 없다-한국
  • 키움증권, 3Q도 견조한 실적…소외받을 이유 없다-한국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키움증권(039490)이 3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지배순이익은 2327억원으로 시장기대치(1900억원)을 23% 가량 웃돌았다”면서 “리테일과 투자은행(IB), 홀세일 모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순이익은 5%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리테일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5% 늘어난 231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감소를 금융수익 증가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3분기 국내 주식 수익은 약정 대금 감소 영향으로 2분기보다 4% 줄었지만, 해외주식 수익은 약정대금 증가에도 수수료율 인하 영향에 전기보다 5% 감소했다. 하지만 금융수익이 860억원으로 2분기보다 14% 늘어나며 리테일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6월말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에 따른 자본 확충과 시장 전반적인 신용공여 수요 확대 덕분이다. IB 순수익은 659억원으로 2분기보다 22%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대체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자본시장(DCM) 수익이 견조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인수 수익과 프리IPO 투자 평가익 증가로 주식자본시장(ECM) 수익이 18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기보다 151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홀세일 순수익은 비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2분기보다 58% 늘어난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운용(PI) 순수익은 11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 감소했다”면서 “메자닌과 비상장주식 평가익 증가를 상장주식 평가손실이 상쇄했다”고 설명했다.백 연구원은 “3분기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17만원)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일 평균 거래대금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해외주식과 금융수익, IB 등 수익 다변화로 호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추가로 일 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해도 어느 정도 하방 경직성까지 확보한 것을 고려하면 주가가 소외 받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1.11.10 I 김인경 기자
외국인 1개월만에 순매도 전환…국내주식 3조 이상 '팔자'
  • 외국인 1개월만에 순매도 전환…국내주식 3조 이상 '팔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3조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월말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3350억원을 순매도했다. 1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3조4220억원을 순매도 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70억원을 순매수했다.지역별로 보면 유럽 1조8000억원, 미주 8000억원, 아시아 7000억원, 중동 3000억원 등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5000억원), 케이맨제도(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미국(1조3000억원), 영국(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0월말 현재 보유한 상장주식은 742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조원이 줄었다. 보유 규모 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0.6%를 차지하는 301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유럽 233조1000억원(31.4%), 아시아 95조9000억원(12.9%), 중동 25조7000억원(3.5%)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채권시장에서는 올해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2880억원을 순매수했고, 1조771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조5170억원을 순투자했다.월말 보유 잔액은 1월부터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0월말 기준 총 205조1000억원이다. 전월 대비 1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상장 잔액의 9.2%를 차지했다.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95조7000억원, 유럽 61조6000억원, 미주 18조9000억원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종류별로는 국채를 157조원(76.5%), 특수채 48조1000억원(23.4%)을 보유했다. 10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2조6000억원, 5년이상은 59조9000억원, 1년미만은 52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1.11.10 I 김소연 기자
(영상)“메타버스·전기차 등 다양한 미래테마ETP 나온다”
  • (영상)“메타버스·전기차 등 다양한 미래테마ETP 나온다”
  • 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 오늘 한국거래소에서 글로벌 상장지수상품, ETP 시장과 관련한 국제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ETP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이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상장지수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ETP컨퍼런스 서울’을 개최했습니다. 아시아 ETP 시장을 대표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관심사는 국내 ETP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였는데요.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 총액 68조원, 하루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고위험 상품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인터뷰: 손병두 KRX 이사장]“국내에 상장된 ETP 상품이 500개를 넘었지만, 레버리지나 인버스 같은 고위험 상품에 집중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메타버스, 전기차 등 미래 산업 테마 ETP뿐만 아니라 해외주식형, 액티브 ETP 등 더 많은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ESG`는 투자 측면에서도 시대적 트렌드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인터뷰: 김범석 S&P 한국사무소 대표]“탄소 관련한 것들은 지속적으로 아마 투자자들이 관심을 둘 것 같고요, 기후 관련된 것들...최근에 보면 트렌드가 전기차로 가다보니까 커머더티(Commodity) 마켓도 수요가 있는 겁니다.”ETP 시장 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 계획도 나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액티브 ETF의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0.7 밑으로 내리는 방안과 이 기준을 3개월 연속 하회하면 상장 폐지되는 요건을 6개월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딩) ETP 시장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과 홍보 역시 필요해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9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1.11.09 I 이지혜 기자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직격탄, 바이오 CB 리픽싱 ‘주의보’
  • [바이오 업&다운]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직격탄, 바이오 CB 리픽싱 ‘주의보’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성공적인 임상 결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바이오 섹터가 직격탄을 맞았다. 향후 줄줄이 전환사채(CB) 전환가액 하향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소액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가 제기된다. (그래픽=이미나 기자)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5.66%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0.31%에 불과했다. 코스닥 제약 지수 -3.05%, 특례 상장 바이오텍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코스닥 기타서비스 지수 -1.34%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11%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바이오 섹터가 약세를 나타낸 이유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임상 시험에서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대장주가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5.74% 하락한 1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종가가 20만원대가 무너져서 10만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4.75%,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14.20%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투심 악화가 계속될 경우 다시 한번 대규모 전환가액 조정(리픽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달 11일 머크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직후에도 줄줄이 CB 전환가액을 하향 조정됐다. 엔지켐생명과학, 유틸렉스(263050), 제넨바이오(072520), 한국유니온제약(080720), 에스디생명공학(217480), 인트론바이오(048530), 헬릭스미스(084990), 지노믹트리(228760), 비보존 헬스케어(082800), 이오플로우(294090), 바이오스마트(038460), 수젠텍, 지나인제약(078650), 엘앤케이바이오(156100), 지티지웰니스(219750), 메디프론(065650), 바이오솔루션(086820), 전진바이오팜(110020), 이노테라피(246960) 등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19개 바이오텍의 전환가액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 CB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 주가가 떨어질 경우 전환가액을 낮추는 리픽싱 조항이 포함돼 있다. 전환가액은 1개월 가중산술평균(각 항목의 비중을 고려해 구하는 평균)주가,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및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산술평균한 가액 이상으로 정한다. 증권 발행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전환가액의 하향조정은 최초 발행가의 70%에 해당하는 가액으로 결정된다.문제는 소액주주들은 과도한 전환가액 조정으로 지분 희석과 주가 하락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CB 투자자는 기관투자자와 큰 손들이 모여 만든 투자조합이 대부분이다. 리픽싱을 할수록 CB 투자자의 이익은 커지지만 반대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은 전환물량이 늘어날 경우 주주가치가 희석돼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지난 8일 전환가액이 8만9082원에서 7만1081원으로 하향 조정된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CB 투자자의 전환가능 주식주는 56만1280주에서 70만3422주로 늘어났다. 지난달 18일 수젠텍(253840)은 2만3031원에서 1만6122원으로 전환가액을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CB 투자자의 전환가능 주식수는 86만8394주에서 124만540주로 급증했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가가 오를 경우 전환가를 최초 전환가액까지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전에는 전환가액 하향 조정 이후 주가가 상승해도 다시 상향 조정되지 않았다. 다만 개정안 시행 이전에 발행된 CB는 소급적용 되지 않는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머크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악재도 바이오 전체 투심을 악화시켰는데, 화이자 임상 결과가 직격탄을 날렸다”며 “대부분 바이오회사들은 이익이 없기 때문에 다른 업종보다 과도한 CB 발행으로 연명하고 있다. CB 10회차가 넘어가는 곳이 수두룩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이슈가 또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회사의 CB 발행 현황도 잘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09 I 김유림 기자
KCA한국소비자평가, 'KCA 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 어워즈' 1차 지역 수상자 발표
  • KCA한국소비자평가, 'KCA 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 어워즈' 1차 지역 수상자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CA한국소비자평가가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1 KCA 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 어워즈’ 1차 지역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제공=한국소비자평가)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 어워즈는 국내 부동산 중개의 투명성 제고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매물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중개사무소를 소비자에게 소개함으로써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전국 규모로 진행되는 본 시상은 포털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참고하여 7~9월 중 기초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업로드 매물 개수, 게재물의 양질 등을 기준으로 상위 후보군을 선정하여 10월 중 후보자 안내가 이루어졌다.각 후보자들은 후보 등록 후 전국 지역별 차수로 진행되는 어워즈 일정에 따라 △매물 개수 △게재물의 신속성 및 정확성 △소비자 리뷰 △컴플레인에 대한 응대 △부동산중개업 연혁 △전반적 평가 등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되었다.2021 KCA 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 어워즈의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라라공인중개사사무소 (강라진 대표) △투웨니퍼스트부동산 (김광호 대표) /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화공인중개사사무소 (권한오 대표) △위례신도시공인중개사사무소 (박혜련 대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아이앤티에셋부동산중개법인 (김현지 대표) △케이펙부동산중개 주식회사 (안율원 대표) △서연종합부동산중개법인주식회사 (박신우 대표) △금탑공인중개사사무소 (이원향 대표) △에이스하우징공인중개사사무소 (김미자 대표)이어서, 서울특별시 서초구 △부동산명가공인중개사사무소 (박순애 대표) △제이수공인중개사사무소 (이준수 대표) △서래공인중개사사무소 (김은희 대표) △조아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선지연 대표) △금강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최달현 대표)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산들공인중개사사무소 (이종석 대표)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주식회사 여의도부동산중개법인 (남정일 대표) △파크센터공인중개사무소 (손윤성 대표) △대성공인중개사사무소 (김판섭 대표) △두드림공인중개사사무소 (이건영 대표) 가 수상했으며마지막으로, 서울특별시 양천구 △파라곤메종공인중개사사무소 (김동주 대표) △신정네거리역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신미영 대표) △원탑공인중개사사무소 (손용태 대표) / 서울특별시 구로구 △서울항동공인중개사사무소 (안주희 대표) △행복중앙 공인중개사무소 (오은해 대표) /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더블유부동산중개 (김소정 대표) /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은공인중개사사무소 (김서은 대표) /서울특별시 강동구 △그라시움이레공인중개사사무소 (민혜영 대표) △푸른공인중개사무소 (유수연 대표) △녹산공인중개사사무소 (김근영 대표)가 수상했다.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2021 KCA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 어워즈는 주거 및 사무공간 중개를 통하여 임대인과 임차인 양측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의 우수한 공인중개사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서 “이번 어워즈를 계기로 국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09 I 이윤정 기자
거래소 "ETF 상관계수 완화·만기 있는 채권형 ETF 도입 검토"
  • 거래소 "ETF 상관계수 완화·만기 있는 채권형 ETF 도입 검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거래소가 국내 ETP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상관계수 등 규제를 완화하고 만기가 있는 채권형 ETF 도입 등에 나설 예정이다. 송영훈 한국거래소 본부장보.(사진=이데일리)송영훈 한국거래소 본부장보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2021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한국 ETP 시장 현황 및 시장 발전 계획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액티브 ETF 규제 개선의 관건은 상관계수”라며 “초과수익을 위해선 상관계수가 높아질수록 불편하기 때문에 현재 상관계수 0.7보다 밑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3개월 연속 상관계수를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되는데 이를 6개월로 확대해 운용사가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데 지장받지 않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패시브 ETF가 특정지수를 추종해 수익을 추구한다면 액티브 ETF는 상관계수 0.7 이상을 유지하는 선에서 펀드 매니저 재량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운용업계에선 액티브 ETF의 차별점은 ‘초과 수익률’인데 상관계수로 인해 제약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상품 다양화를 위해 만기가 있는 채권형 ETF를 도입하고, 이와 함께 혼합형 ETF 구성 종목 규정을 완화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활성화된 PDF 지연공개형, 불투명 ETF 등은 중장기적 검토를 이어갈 방침이다. 송 본부장보는 “상장 규정에 ETF 만기가 없어야 하는데 보험사에서 만기 있는 상품을 선호해 만기 있는 채권형 ETF를 도입하겠다”며 “혼합병 ETF는 자산군별로 10종목 이상씩 넣어야 해서 지수 구성이 쉽지 않은 점을 반영해 이를 통산해 10개 정도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액티브 ETF는 지난해 주식형 상품 도입 이후 현재 전체 ETF의 6% 비중으로 초기 시장”이라며 “액티브 ETF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상품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 제도 개선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ETF 상품은 국내 노후자산 수단으로서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짚었다. 거래소에 따르면 연금계좌 내 ETF 잔고는 2018년 4717조에서 올해 2분기 기준 4조5000억원 수준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는 “연금계좌를 통해 ETF 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절세 효과에 효율적 투자가 가능해 앞으로도 성장이 전망된다”며 “스마트 개미의 해외 투자가 확대, 직접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투자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 공급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09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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