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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증권, 3대 신평사 신용등급 ‘안정적’으로 상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이 NICE신용평가로부터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AA-’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상향된 신용등급을 받았다. 10일 NICE신용평가는 IBK투자증권의 제 1250회 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요인으로 △이익누적 및 유상증자를 통해 제고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사업기반이 강화됐고, △주요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우수한 자본완충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지형삼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2022년 국내 증권업은 금리인상,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시중유동성 축소 등의 영향으로 위탁매매·자기매매 부문을 중심으로 산업환경 저하가 예상된다”면서도 “IBK투자증권은 투자대상 다변화를 통해 거시환경 변화에 따른 운용이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있으며, 위탁수수료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위탁거래량 변동에 따른 수익변동성이 낮은 수준이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확대된 자본여력을 활용해 IB부문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핵심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으므로 수익성 저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주요 사업부문별 경쟁지위와 회사의 리스크 관리정책, 자본적정성 유지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IBK증권은 지난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익유보에 힘입어 3분기에 이미 자기자본이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시장지배력 제고를 바탕으로 기업은행과의 복합점포, 신용공여금 확대, 해외주식 중개서비스 오픈 등 리테일부문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지난해 11월 한국기업평가, 그 다음달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각각 신용등급 ‘AA-’ 등급을 획득했다.
- [IPO출사표]日의존 FMM 국산화한 풍원정밀, 코스닥 입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에 성공한 ‘풍원정밀’이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일본이 독점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FMM을 개발해 양산하며 능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풍원정밀 제공]10일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는 “설립 이후 금속 박막 기술을 이용해 총 1만4000개 제품을 개발·생산해 180여 기업에 공급했으며 이제 국내 최초로 FMM을 국산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특히 풍원정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이후 FMM 국산화에 뛰어들었고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FMM은 고해상도 OLED의 핵심 소재 부품으로 니켈과 철의 합금으로 만들어진다. FMM은 18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의 얇은 은박지와 비슷한데 스마트폰 생산용 FMM 한 장에 2000만 개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하나의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60㎛)의 3분의 1 이하에 불과하다. FMM은 고부가가치제품이지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시설이 부족한 국내기업들이 손대기 어려웠다. 국내 공급은 일본 다이나폿인쇄(DNP)가 독점하고 있었다.이에 풍원정밀은 2020년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와 공동 개발에 나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다. 풍원정밀 FMM은 습식 에칭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사에 양산 공급 중인 유일한 기술이다. FMM 소재 변형이 적고, 특성이 균일한데다 생산성이 높다. 풍원정밀은 올해 1분기 납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풍원정밀이 이미 인정받고 있는 오픈메탈마스크(OMM)와 스틱바마스크(SBM)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풍원정밀은 공통층 증착에 필요한 OMM과 TV유기물 증착에 사용되는 SBM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굵직굵직한 업체에 납품 중이다. 특히 SBM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화이트OLED(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 내 독점 공급 중이다. 작년 1~3분기 304억원의 매출액과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풍원정밀은 FMM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매출 816억원에 영업이익 204억원을 예상한다. 작년보다 각각 99%, 454%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6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계획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적 성장세는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며 “FMM 국산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3200~1만5200원이다. 10~11일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7~18일 일반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풍원정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456억원을 모집해 2월 28일 상장할 계획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770억~3198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 후 81.02%가 보호예수에 묶이면서 상장 직후 출회하는 물량은 18.98%로 다소 낮은 편이다. 주관사인 대신증권도 풍원정밀에 10억원 투자하며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이 74.8%, 벤처금융 9.3%, 상장주선인 0.4%, 우리사주조합 1.2%, 소액주주 0.1%, 공모주주 14.3%다.
- 美 긴축, 크림반도 긴장에도 외국인 투자 지속…LG엔솔 영향 톡톡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전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 1월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채권 투자를 합한 증권투자자금이 50억달러 가량 유입됐다. 작년 12월 85억달러를 웃돌면서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줄었으나, 11월 이후 석 달 연속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 채권 투자자금을 합한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49억7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주식 투자자금이 18억1000만달러 가량, 채권 투자자금이 31억6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주식 자금은 지난 11월에 이어 석 달째, 채권 자금은 꾸준히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이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긴축 전환이 예상되고, 유럽과 신흥국들도 이미 선제적으로 긴축 사이클에 올라탄 영향에 외국인 증권투자금 증가액 자체는 감소한 모습이지만 순유입 흐름이 이어진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성장 지속 전망 덕분이다. 특히 주식 자금으로의 순유입은 LG에너지솔루션이 1월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이에 대한 영향이 컸다. 올 1월중 기업공개에 대한 자금 유입 금액은 32억3000만달러로 월간 유입액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 우려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규모 기업공개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주식 자금 뿐만 아니라 채권 자금 역시 꾸준한 유입 흐름을 나타냈다. 작년 1월부터 1년째 순유입세를 보였다. 올 1월엔 31억6000만달러가 유입되면서 1년 전 13억2000만달러 보다 큰 폭 유입 흐름을 보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공자금인 해외 중앙은행, 국부펀드, 국제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국내 채권 수요가 이어진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원·달러 환율은 1월중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긴축 가속화 기대 강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위험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1월 중 큰 폭 올랐다. 1200원대를 돌파한 뒤 2월 들어서는 지난 8일 기준 1197.70원으로 1190원대로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지만 1180원대에 머물던 작년 12월말과 비교하면 레벨이 올라갔다. 오는 3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이끌 지정학적 위험이 가세한다면 환율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1월 원·달러 스왑레이트 3개월물은 0.68%로 11월대비 0.001%포인트 올랐다. 미 연준 긴축 가속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수요 등 하락요인이 엇갈리며 전년말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달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96억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40억4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원·달러 현물환이 19억9000만달러 증가했고, 외환스왑 역시 19억달러로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 역대 3위 경상수지, 올해도 흑자 전망…상품수지 감소 우려는 여전(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1년전 대비 60억달러 줄어들면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폭이 883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전망했던 연간 흑자 920억달러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을 나타내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국제유가·원자재 수입 가격 증가 흐름에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년 대비 44억달러 감소하며 조사국 전망치와 경상수지 흑자폭 전망치와는 37억달러 수준의 격차가 났다. 그나마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20년래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고 본원소득수지가 역대 1위를 기록하면서 뒷받침 했다. 한은은 올해도 작년과 같은 경제 하방 요인이 이어지겠으나 글로벌 경기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견조한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사진=한국은행)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수출, 수입 등으로 해외와 거래해 벌어들인 경상수지는 883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등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상품수지 흑자가 이어졌고 서비수수지와 본원소득수지 역시 역대급 개선세를 보이며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던 2020년(759억달러) 대비 경상수지 흑자폭은 124억달러 가량 늘었다. 연간 기준 경상수지 흑자액은 2015년(1051억2000만달러), 2016년(979억2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다. 한은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 같은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은 조사국이 전망한 올해 경상수지 흑자액은 810억달러 수준이다. 환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경상수지가 작년 역대 3위를 나타냈는데 이는 상품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의 큰 폭 개선 영향”이라면서 “올해도 세계 경제와 국제교역 회복세가 지속돼 우리 수출도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상수지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883억달러 경상수지, 역대 3위에도 상품수지 감소 우려 12월 한 달 간 벌어들인 경상수지 흑자액은 60억6000만달러로 20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폭이 61억2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상품수지가 줄어든 영향이다. 12월 상품수지는 흑자폭이 1년 전 대비 61억2000만달러 줄어든 4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상품수지는 762억1000만달러로 흑자폭이 44억달러 가량 줄었다. 2012년(485억9000만달러) 이후 9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는 수출이 25.5% 늘 동안 수입이 31.2%로 더 큰 폭 증가하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가 줄었기 때문이다. 황 국장은 “상품수지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기인하는데 원유, 원자재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가격이 오르면 수입 물량은 크게 늘지 않아도 금액이 늘면서 수출입 차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면서도 “우리 수출을 살펴보면 원유 및 석유 제품을 제외하고 보면 수출이 수입 보다 높기 때문에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원유와 석유제품을 제외하고 상품 수출입을 단순 계산해보면 상품수지 흑자폭이 연간 151억600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수출에서 석유제품을 제외하고 수입에서 원유, 석유제품을 제외하고 계산해보면 2020년 대비 흑자폭이 줄지 않고 증가한다는 것이다. 원유, 석유제품을 제외한 증감액을 보면 수출은 연간 1180억달러 정도 증가한 것이고, 수입은 1028억달러 증가 정도로 집계됐다. 이에 증감율은 수출이 25.5%에서 23.9%로 줄어드는 반면, 수입은 31.2%에서 27.1%로 더 큰 폭 줄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원유, 석유제품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상품수지 흑자폭을 갉아 먹는단 뜻이다. 문제는 이 같은 원자재 가격, 국제 유가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올해는 작년보다 상품수지 흑자폭이 더 큰 폭 줄어들 수도 있단 점이다. 국제 유가는 90달러대를 웃돌면서 100달러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월가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격화해 침공까지 이어진다면 12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고 내다본다. 원달러 환율 역시 1190원대~1200원대 사이를 등락하면서 원화 약세 흐름을 최근 보이고 있어 이 역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황 국장은 “유가 상승의 경우는 수입을 통한 수출입차를 줄이는 부정적 역할을 할 것이고, 환율 역시 올랐지만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단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면서 “올해 1월이나 연간 경상수지 전망은 조사국의 전망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가 뒷받침…올해도 개선 전망 상품수지 부진을 받쳐준건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물동량 덕분에 운송수입이 작년 한해 455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운송수지는 연간 154억3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1위를 나타냈다. 1년 전 대비 흑자폭이 143억3000만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2021년 연간 서비스수지 적자액은 115억6000만달러 줄어든 3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2001년(22억7000만달러) 이후 20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해상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는 1년간 무려 205.6%,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167.5% 증가했다. TAC항공화물운임지수도 홍콩, 상해 모두 52.1%, 36.6% 늘었다. 12월 한달 간 기록한 운송수입은 45억2000만달러로, 운송수지는 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 역시 기업들이 해외직접투자 및 주식투자 확대로 배당소득수입이 연간 324억1000만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하면서 배당소득수지(97억달러) 역시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로써 본원소득수지는 1년 전 대비 58억4000만달러 증가한 193억3000만달러로 역대 1위다. 이 같은 서비스수지 개선과 본원소득수지 증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 국장은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어서 1월 경상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머니팁] 한투운용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는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및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BM)는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산출하는 ‘FactSet US-China Electric&Autonomous Vehicle Index’다. 이 지수는 미국과 중국 소재 거래소에 상장된 전기차 및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 기업 50여개로 구성된다.전기차?수소차(하드웨어)에 자율주행 기술(소프트웨어), 공유차 사업(플랫폼)이 융합하면서 자동차는 이동?차량공유?배달?물류 등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요국 정부가 주도하는 친환경 정책도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자율주행은 에너지 절감, 운전자 편의 증진, 물류 혁신 등을 가능하게 할 핵심 열쇠로 각광받는 기술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관련 산업에서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을 갖춘 미국과 중국에 집중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중의 전기차 관련 대표주로는 테슬라, 비야디(BYD), 니오 등이 있다. 수소차 관련주는 블룸에너지, 퓨얼셀에너지, CIMIC엔릭 등이 대표적이다. 자율주행 테마에서는 엔비디아와 알파벳(구글), 바이두 등이, 공유차 테마에서는 우버와 디디추싱, 리프트 등이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꼽힌다.‘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의 운용은 1조6700억원 규모(지난 8일 순자산 기준, 출처 에프앤가이드)의 전기차 펀드인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운용하는 황우택 한국투자투자신탁운용 Multi전략본부 책임이 맡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17년 10월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설정한 이래 이 펀드를 1조원 이상의 대형 펀드로 키웠다. 황 책임은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관련 테마 투자가 활발해지기 이전인 2017년부터 모빌리티 산업을 주시하며 패러다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왔다”며 “관련 산업 대표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시장 성숙도에 따라 시기별로 주목받는 종목들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은 환노출형으로 환율 변동이 ETF의 순자산가치에 반영된다. 연간 총보수는 0.29%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낮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의 브랜드를 ‘KINDEX’로 통일하기로 했다. 기존에 ‘네비게이터’ 브랜드로 출시된 액티브 주식형 ETF 3종은 다음달 초 ‘KINDEX’로 브랜드명을 바꿀 예정이다.
- 작년 경상수지 883억달러…역대 3위이나 전망치 920억달러 밑돌아(상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1년전 대비 60억달러 줄어들면서 한국은행이 전망했던 연간 흑자 920억달러 달성에 실패했다. 작년 한해 경상수지는 총 883억달러로 2016년(979억2000만달러) 이후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 역대 3위를 나타냈으나 전망치를 밑돌았다.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를 밑돈 것은 12월까지 국제유가, 원자재 수입 가격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2020년에 비해 44억달러 감소한 영향이 컸다. 그나마 서비스수지가 개선돼 적자폭이 20년래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고, 본원소득수지가 역대 1위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를 뒷받침 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수출, 수입 등으로 해외와 거래해 벌어들인 경상수지는 883억달러다. 반도체 수출 등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던 2020년(759억달러) 대비 경상수지 흑자폭은 124억달러 가량 늘었다. 연간 기준 2015년(1051억2000만달러), 2016년(979억2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다. 12월 한 달 간 벌어들인 경상수지 흑자액은 60억6000만달러로 20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폭이 61억2000만달러 줄었다. 역대 3위 경상수지 기록에도 한은이 지난해 11월 전망했던 920억달러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경상수지 흑자 기여도가 높은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작년 한해 상품수지는 762억1000만달러로 흑자폭이 44억달러 가량 줄었다. 2012년(485억9000만달러) 이후 9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는 수출이 25.5% 늘 동안 수입이 31.2%로 더 큰 폭 증가하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가 줄었기 때문이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에 힘입어 통관기준으로 석유제품이 1년만에 57% 증가했고, 반도체는 28.1%, 화공품 38.1%, 철강제품 32.9%, 승용차 24.4% 각각 늘었다. 연간 총 수출액은 6500억1000만달러로 3년만에 증가 전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12월 한 달 간만 보더라도 상품수지는 수출(18.8%)보다 수입(38.2%)이 더 큰 폭 증가하면서 1년전 대비 흑자폭이 61억2000만달러 줄어든 44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수입은 같은 기간 6738억1000만달러 늘면서 더 큰 폭 증가했는데 이는 원자재(46.7%) 수입이 가격 상승으로 크게 늘고, 자본재(20.2%)와 소비재(18.3%) 모두 증가한 여파다. 원자재 중 특히 석유제품 수입은 1년 전 대비 85.1%나 증가했다. 가스(63%), 원유(50.8%), 화공품(30.3%) 모두 큰 폭 늘었다. 상품수지 부진을 받쳐준건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물동량 덕분에 운송수입이 작년 한해 455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운송수지는 연간 154억3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1위를 나타냈다. 1년 전 대비 흑자폭이 143억3000만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2021년 연간 서비스수지 적자액은 115억6000만달러 줄어든 3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2001년(22억7000만달러) 이후 20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해상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는 1년간 무려 205.6%,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167.5% 증가했다. TAC항공화물운임지수도 홍콩, 상해 모두 52.1%, 36.6% 늘었다. 12월 한달 간 기록한 운송수입은 45억2000만달러로, 운송수지는 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 역시 기업들이 해외직접투자 및 주식투자 확대로 배당소득수입이 연간 324억1000만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하면서 배당소득수지(97억달러) 역시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로써 본원소득수지는 1년 전 대비 58억4000만달러 증가한 193억3000만달러로 역대 1위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작년 한 해 76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기업의 지분투자 확대로 이 역시 역대 1위 기록이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608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68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 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증권투자는 무려 78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국 증시 호조에 해외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며 주식투자는 685억8000만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등으로 149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그나마 채권 투자가 역대 1위 수준인 737억5000만달러 증가하면서 전체 증권 투자는 196억1000만달러 늘어났다.
- NHN, 4Q 실적 예상치 하회했지만 성장 투자 시기-메리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NHN에 대해 클라우드는 공공기관 인증을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3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건립 준비하며 성장을 위한 투자의 시기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준연도 변경과 100% 무상증자로 인한 주식수 증가를 반영해 5만원 제시했다.NHN 사옥.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NHN(181710)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공공 클라우드 사업의 약 3분의 1을 수주했고, IDC 건립 등에 나서고 있어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0% 성장한 4조~5조원 사이로 예상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글로벌 사업자들의 강세이나 공공기관 클라우드 위주로 국내 사업자들의 점유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3조3000원에 달했다.그는 NHN의 핵심이 여전히 ‘게임과 페이코’라고 짚었다. 그는 “웹보드 게임 비즈니스는 2년마다 규제안을 재검토하는데 올해 그 시기가 도래해 1회 베팅한도 등의 상향 조정 가능성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페이코도 오프라인 결제 비중 높고 주요 결제처가 항공, 여행, 공연 등으로 코로나19와 밀접한 영역들이었는데 ‘위드 코로나’로 성장성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작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 소폭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5426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52억원(65.5%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연말 상여와 게임 마케팅 증가 영향이다. 게임 매출액은 1030억원으로 한게임 포커클래식 iOS 론칭, 12월 1일 출시된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의 매출 반영, 컴파스 등의 콜라보레이션 효과 있었다. 페이코 거래액은 2조1000억원으로 성장성 회복되어 멕시카나 등과의 프로모션 긍정적이었다. 오프라인 거래규모는 79% 증가했다. 커머스 매출액은 56.3% 증가하며 에이컴메이트는 2021년 광군제 역대 최고 거래액 기록했다. 올해 1월 샵바이프로, 2월 패션고드랍쉬핑 론칭하며 포트폴리오 확대되고 있다. 기술 매출액은 62.5% 늘면서 정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최다 수주했다. NHN두레이도 지난 1월 한국은행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연말 상여, 신작 게임 마케팅 등의 일회성 비용에도 1.2%포인트 향상됐다.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오리온홀딩스(001800)=보통주 1주당 6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7%, 배당금 총액은 331억원.△SK(034730)=보통주 1주당 65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65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한국토지신탁=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8%, 배당금 총액은 228억424만원.△넷마블(25127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2% 감소했다고 공시.△넷마블(251270)=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했다고 공시.△넷마블(251270)=보통주 1주당 528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 총액은 433억원.△오리온(27156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고 공시.△아모레퍼시픽(090430)=이동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유앤아이(056090)=전창훈 씨가 서울지방법원에 45억91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3.93%에 해당.△위메이드(112040)=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39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위메이드맥스(101730)=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하이즈항공(2218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07억76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릭스솔루션(029480)=기존 이상연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상연, 이재영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57억7800만원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다고 공시.△이화공영(0018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7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아이톡시(052770)=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20만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5일.△티씨케이(064760)=보통주 1주당 143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총액은 166억9500만원.△딥노이드(315640)=지난해 매출액 11억3000만원, 영업손실 7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노랑풍선(1046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49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에스티큐브(052020)=차입금 일부 상환에 따라 최대주주변경 사유가 해소됐다고 공시. 해소된 담보제공 주식수는 113만4188주로 34억원 규모. 채권자는 이브이오파트너스외 2, 담보제공자(채무자)는 바이오메디칼홀딩스외1. △노랑풍선(104620)=8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엠브레인(169330)=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늘어나는 주식은 보통주 896만8459주. 신주배정일은 오는 25일, 신주상장예정일은 3월17일. △HK이노엔(1959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3억23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2% 감소했다고 공시.△제일제강(0234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솔브레인홀딩스(036830)=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총액은 30억9900만원.△오스템임플란트=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원, 영업익 1700억원을 전망한다고 공시. △HK이노엔(195940)=한국투자증권과 242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10일부터 8월 9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090740)에 공시번복 6건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이엔코퍼레이션(066980)=25·26·27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367만443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9.51%.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이엔코퍼레이션(066980)=28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권 행사로 273만1245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7.08%에 해당.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유니테스트(0863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99억91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에이티세미콘(089530)=60억400만원 규모의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공시. △덕우전자(263600)=지난해 영업이익 54억3900만원으로 전년대비 53.1% 감소했다고 공시.△샘씨엔에스(252990)=에이테크놀로지 주식 230만주(4.74%)를 251억2750만원에 양수한다고 공시.
- ‘유동화 매출’ 컸네…미르M 기대 거는 위메이드(종합)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생중계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회사가 밝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561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260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은 흑자전환했다.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524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 당기순이익 425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656%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8%, 2277% 폭증했다. 상승 지표가 놀라울 정도다.다만 이 같은 수치엔 암호화폐 위믹스 유동화 매출이 포함돼 있다. 주된 상승 요인이다. 작년 4분기 위믹스 유동화 매출만 2255억원 가량이다. 신규 매출로 분류됐다. 이를 제외한 게임 매출은 8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미르4 글로벌 성공이 이끈 게임 매출만 해도 큰 성장폭을 보였으나, 위믹스 유동화가 더해지면서 엄청난 지표 상승이 나타났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돈버는(P2E) 게임이 성공하면서 위믹스 가격이 덩달아 오른 선순환 효과로 볼 수 있다.위메이드 2021년 4분기 실적 자료 갈무리그러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 추가 성공 타이틀이 나오지 않고 시장의 기대감이 꺾인다면, 그 반작용으로 게임과 유동화 매출이 동시에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한껏 올려놓은 실적 지표를 유지 또는 우상향하기가 쉽지 않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할 ‘미르M’에 미르4보다 더 큰 기대를 걸었다.◇“미르M은 리니지 스타일”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M은 미르4 대비해 리니지 스타일의 게임”이라며 “쿼터뷰(시점)이기도 하고 길막(길막기)이라고 전술적 플레이가 가능해 폭넓은 유저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르4 성공으로 배운 모든 노하우가 미르M에도 적용돼 잘 될 것으로 보고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매출 목표에 대해선 “스스로 숫자로 제한하지 않으려 한다”며 “정량적 숫자 목표를 세우지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상반기 중엔 ‘열혈강호’,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라이즈 오브 스타즈’, ‘다크에덴M’, ‘에브리타운’, ‘이카루스 온라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등 블록체인 게임 20여종을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출시)할 예정이다.올해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할 게임은 100개 목표를 유지했다. 장 대표는 “100개 게임은 각각이 하나의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이루면서 동시에 거대한 인터(상호작용하는) 게임 이코노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타 회사 코인 발행? 위메이드에 도움될 것”이날 컨퍼런스콜에선 여러 게임사들이 자체 코인을 발행하고 경쟁이 이뤄지면 위메이드의 강점이 희석될 우려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장 대표는 “경쟁이라 하면 네거티브 이펙트(부정적 효과)를 끼쳐야 경쟁이라고 하는데, 오늘이 있기까지 저희한테 실질적으로 끼치는 네거티브 이펙트는 없다”며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되는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덧붙여 그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이코노미와 게임, 디파이(금융)을 이미 하고 있고 확장 개선하면 되는 상태로 (경쟁사에) 역전당하는 걸 상상하긴 어렵다”며 “올해 말에 (타 기업들이) 각자 사업계획을 모두 달성해도 저희 플랫폼은 지배적인 위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저부터 위믹스로 월급받을 수 있어”지난달 위메이드가 위믹스 유동화로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위믹스를 대량 매도했을 때) 얼마나 파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따끔한 지적이 있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앞으로 유동화한다면 주식시장 자사주 매입 공시처럼 수량과 가격 또 얼마동안 유동화할 것인지 어느 투자에 쓸 것인지 공지하고 진행한다”고 공언했다.장 대표는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전부다. 법, 회계, 세무적 규제가 정립되면 저부터 위믹스로 급여를 받겠다”며 투명한 위믹스 운영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결국 효과적인 전략으로 드러날 것이다. 실행이 전부”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재차 의지를 보였다.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오리온홀딩스(001800)=보통주 1주당 6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7%, 배당금 총액은 331억원.△SK(034730)=보통주 1주당 65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65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한국토지신탁=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8%, 배당금 총액은 228억424만원.△넷마블(25127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2% 감소했다고 공시.△넷마블(251270)=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했다고 공시.△넷마블(251270)=보통주 1주당 528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 총액은 433억원.△오리온(27156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고 공시.△아모레퍼시픽(090430)=이동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유앤아이(056090)=전창훈 씨가 서울지방법원에 45억91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항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3.93%에 해당.△위메이드(112040)=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39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위메이드맥스(101730)=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하이즈항공(2218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07억76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릭스솔루션(029480)=기존 이상연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상연, 이재영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57억7800만원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다고 공시.△이화공영(0018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7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아이톡시(052770)=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20만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5일.△티씨케이(064760)=보통주 1주당 143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총액은 166억9500만원.△딥노이드(315640)=지난해 매출액 11억3000만원, 영업손실 7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노랑풍선(1046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49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에스티큐브(052020)=차입금 일부 상환에 따라 최대주주변경 사유가 해소됐다고 공시. 해소된 담보제공 주식수는 113만4188주로 34억원 규모. 채권자는 이브이오파트너스외 2, 담보제공자(채무자)는 바이오메디칼홀딩스외1. △노랑풍선(104620)=8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엠브레인(169330)=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늘어나는 주식은 보통주 896만8459주. 신주배정일은 오는 25일, 신주상장예정일은 3월17일. △HK이노엔(1959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3억23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2% 감소했다고 공시.△제일제강(0234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솔브레인홀딩스(036830)=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총액은 30억9900만원.△오스템임플란트=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원, 영업익 1700억원을 전망한다고 공시. △HK이노엔(195940)=한국투자증권과 242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10일부터 8월 9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연이비앤티(090740)에 공시번복 6건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이엔코퍼레이션(066980)=25·26·27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367만443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9.51%.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이엔코퍼레이션(066980)=28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권 행사로 273만1245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7.08%에 해당.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유니테스트(0863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99억91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에이티세미콘(089530)=60억400만원 규모의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공시. △덕우전자(263600)=지난해 영업이익 54억3900만원으로 전년대비 53.1% 감소했다고 공시.△샘씨엔에스(252990)=에이테크놀로지 주식 230만주(4.74%)를 251억2750만원에 양수한다고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