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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위축에 물류대란 겹쳤는데..中 증설까지, 석화사 '첩첩산중'
  • 수요위축에 물류대란 겹쳤는데..中 증설까지, 석화사 '첩첩산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원가 상승에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한 데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공장 가동 위기에까지 몰린 석유화학 업계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 그래도 공급 과잉으로 마진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공격적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생산을 늘리고 나섰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말까지 에틸렌 생산능력을 5000만톤(t)까지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설비 증설로 올해에만 1200만t, 내년에는 900만t의 신규 설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에틸렌은 나프타(납사) 등 석유 유분을 정제해 얻는 화학물질로 플라스틱과 합성섬유, 합성고무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다. 석유화학산업의 기초 원료로 손꼽히지만,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미 원가 상승과 수요 위축으로 석유화학 업계 수익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 부족으로 석유화학사들의 실적이 더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료=한국신용평가5일 기준 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에틸렌 스프레드(마진)’는 톤(t)당 180달러다. 통상 업계에서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t당 30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1분기 t당 270달러 수준에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유가가 치솟았던 7~8월에는 t당 1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문제는 에틸렌 공급은 늘어나지만 수요는 부진을 지속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국내 석유화학제품 분기 수출은 지난해 대비 약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출의 약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으로 수요를 크게 줄인 영향이 컸다. 이 때문에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석유화학부문 실적 악화도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처럼 에틸렌 제품의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적자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최대한 생산라인 가동을 줄이고 신규사업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3분기 4239억원의 적자로 어닝쇼크를 기록한 롯데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와 수소 등 신규 사업 전개를 서두르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 공급 관련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에 나서는가하면 재무적 부담에 대한 우려에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며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등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첨단소재 등 신규사업의 비중을 늘리며 석유화학 업계 한파를 피한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부문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등에 대비해 미국 테네시주에 4조원을 투자,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는가 하면 충남 당진에도 미래소재인 화학적 재활용 열분해유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소재 공장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도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등 신규 사업을 가속화하고 나섰다. 한국신용평가는 “중국 정부의 봉쇄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등 다양한 악재들이 중첩된 가운데, 석유화학업체들이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외부 변수들로 인해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주요 업체들이 에틸렌 등 전반적으로 업황이 부정적인 제품군 비중이 50%를 넘어서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2022.12.06 I 함정선 기자
"10개 이상 신규 국제 노선 운항"…성장 날개단 비엣젯항공
  • "10개 이상 신규 국제 노선 운항"…성장 날개단 비엣젯항공
  • [호치민(베트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이자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올해 들어 10개 이상 신규 국제 노선을 운항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비엣젯항공은 인도시장 노선 확장에 집중하면서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비엣젯항공기가 지난 4일 호치민 공항에 착륙후 정차해있다. (사진=이데일리 신민준 기자)◇국내외 총 84개 노선 운항비엣젯항공은 지난 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미디어팸투어에서 올해 들어 10개 이상의 신규 국제 노선을 운항했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 집중 인도 서부와 중남부 지역 대도시 승객들을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푸꾸옥과 같은 베트남의 경제와 관광 허브로 연결했다”며 “지난 9월 말 기준 비엣젯항공은 국내선 49개, 국제선 35개, 총 8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엣젯항공의 노선 확장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비엣젯항공의 올해 1~9월까지 누적 항공편과 승객 수는 각각 8만 7700편과 154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와 225% 증가했다. 비엣젯항공은 항공 운송 사업과 관련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약 436억원(7670억동)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항공 운송 사업 부문의 손실은 2020년과 2021년과 비교해 50% 이상 감소했다. 2019년 배럴당 평균 80달러(약 10만원)였던 제트 연료 가격이 배럴당 평균 130달러(약 17만원)로 치솟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비엣젯항공은 올해 들어 항공 운송 사업이 손익 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직·간접세와 수수료로 약 1743억원(3조480억동)을 국가에 납부했다.◇‘글로벌 최고 항공사 50 선정’비엣젯항공은 올해 4분기 각국의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 지속 등으로 해외 누적 항공편과 승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이 더욱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엣젯항공은 고객 탑승 경험을 개선하고자 기내서비스 등을 재정비하고 있고 부가 서비스도 다각화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이 개발한 전자지갑결제서비스는 올해 3분기 이후 첫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종사와 항공 인력 교육 사업 매출도 전년의 약 두 배를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저렴한 가격으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비엣젯항공은 크리스마스와 내년 구정 최성수기에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제 상황으로 많은 금융 지원을 받지 못했는데도 불고하고 비엣젯항공은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주주, 투자자, 국내외 파트너의 지원으로 국제 항공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최초의 뉴에이지 저비용항공사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표준평가(IOSA) 인증을 획득했다. 비엣젯항공은 안전성 전문 리뷰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으로부터 2018년과 2019년 베스트 저비용항공사(Best Ultra Low-Cost Airline)에 선정됐고 최고 안전 등급인 ‘별 7개’를 받았다. 비엣젯항공은 또 2018년과 2019년에 세계적 항공금융 전문지 에어파이낸스저널이 전 세계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 162곳의 재무상태와 사업정보를 분석해 선별한 ‘글로벌 최고 항공사 50’에 선정됐다.
2022.12.06 I 신민준 기자
환율, 26원 이상 급등해 1310원대 상승…强달러+弱위안 영향
  • 환율, 26원 이상 급등해 1310원대 상승…强달러+弱위안 영향[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6원 이상 급등하면서 1310원대로 상승했다. 환율이 1310원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30일(1318.8원) 이후 나흘 만이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경계감이 다시 살아났고 최근 환율이 1290원대 초반으로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에 따른 상승 압력도 나타났단 분석이다. 강세를 보이던 중국 위안화 역시 중화권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등의 영향에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2.6원)대비 26.2원 급등한 1318.8원에 마감했다. 이는 일중 상승폭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첫 발생 시점인 2020년 3월 19일(40.0원) 이후 최대폭이다. 다만 환율이 최근 급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날 129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상태였기에 상승폭이 컸으나 1310원대를 보인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전일 대비 11.6원 오른 1304.2원에 시작한 뒤 10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다가 오후로 갈수록 상승폭을 급격히 키우더니 1310원대로 올라섰다. 달러화 강세폭이 커진 가운데, 상단을 제약하고 있던 중국 위안화가 약세 흐름으로 되돌렸고 국내증시도 1~2% 안팎으로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강해졌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5선에서 상승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42포인트 오른 105.426을 나타내며 전날 104선에서 하락하던 흐름을 뒤집었다. 이는 지난 2일 나온 미국의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4.6%)를 상회한데 이어 5일(현지시간) 나온 서비스업 지표 마저 강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내년 1분기까지 통화긴축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 힘이 실리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물가상승률이 전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지만, 노동 집약적 서비스 부문의 임금 상승세와 물가 상승으로 내년 기준금리를 5% 이상까지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위안화도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달러화가 강세폭을 키운데다가 중화권 증시 전반이 부진한 영향이다. 홍콩항셍지수, 대만가권지수가 각각 1.13%, 1.68% 가량 하락하고 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0.12% 하락하는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당 6.99위안대를 나타내며 다시 7.0위안대를 향해 오르면서 달러 대비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국내증시 역시 글로벌 위험선호 부진 등에 1~2% 안팎 낙폭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960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전일 대비 1.08%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70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매도하면서 1.89% 내렸다.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8억19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12.06 I 이윤화 기자
KB국민카드, 스타트업 발굴 `퓨처나인` 6기 데모데이 개최
  • KB국민카드, 스타트업 발굴 `퓨처나인` 6기 데모데이 개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클럽’ 그랜드볼룸에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6기 데모데이(Demo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클럽’에서 열린 ‘KB국민카드 퓨처나인 6기 프로그램 데모 데이’에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사진 가운데)과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이날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레몬트리 △오아시스비즈니스 △웰로 △마이노멀컴퍼니 △애기야가자 △말랑하니 △워커스하이 △아이오로라 △그린재킷 △스타코프 △위허들링 △닥터노아 등 총 12개 업체가 참가해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 추진하고 있는 협업 및 공동사업을 발표했다.행사에 참석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퓨처나인이 발굴, 육성, 투자 등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퓨처나인 데모데이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른 거리두기 제한 해제 이후 첫 현장 행사로 진행됐으며, 퓨처나인 선정 기업들의 성장 지표와 투자 현황 등 지난 6년 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의 지향점과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6기 선발기업 관련하여 첫 번째로 진행된 신성장·ESG세션에서 레몬트리는 선불카드 기반 키즈핀테크 플랫폼서비스 관련해 KB국민카드의 카드발급, 배송 및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국내 최초 상업용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인 ‘CREMAO’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는 KB국민카드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고도화 협업 방안을 소개했고, 맞춤형 정책·공공서비스 큐레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웰로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KB국민카드와 마케팅 및 서비스 연계 관련 협업 방안을 소개했다.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제조·판매하는 닥터노아는 회사의 핵심비전과 KB국민카드와의 미래협업 구상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선발기업의 서비스, 제품을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휴식 및 부스체험 시간에 행사장에 설치된 ‘아이오로라’의 나마네카드 키오스크에서 직접 선불 포토카드를 발급하거나 ‘워커스하이’의 맞춤형 무인 마이크로스토어에서 마이노멀컴퍼니의 방탄커피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30억원 규모의 정부 정책자금 지원에 연계(멘토기업 매칭출자)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펀드를 ‘한국벤처투자’, ‘로이투자파트너스’와 함께 결성해 퓨처나인 선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협업 외에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도 진행중이다.
2022.12.06 I 정두리 기자
BMW, 플래그십 SAV ‘뉴 X7’ 국내 출시…"1억4580만원부터"
  • BMW, 플래그십 SAV ‘뉴 X7’ 국내 출시…"1억4580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코리아가 플래그십 SAV ‘뉴 X7’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BMW 뉴 X7 출시 (사진=BMW)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뉴 X7은 완전변경에 가까운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외부 디자인, 혁신적이면서도 보다 고급스럽게 변화한 실내 공간, 모든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뉴 X7에는 웅장함과 존재감을 강조하는 BMW 럭셔리 클래스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에 자리잡은 새로운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보다 강인한 인상을 자아내며,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키드니 그릴에 조명 효과를 발휘해 앞모습에 풍성한 감성을 부여한다. 후면부에는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새로운 3차원 리어라이트가 장착되며 정교한 글래스 커버로 덮인 우아한 크롬 바가 좌우 리어라이트를 연결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증폭시킨다.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는 BMW 키드니 그릴, M 사이드 미러 캡, 윈도우 라인, 루프레일 등이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되며 22인치 제트 블랙 휠이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이 배가됐다.BMW 뉴 X7 출시 (사진=BMW)실내도 변화했다. 먼저 대시보드 위에는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결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새로운 기어 셀렉터 레버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앞좌석에 한층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뉴 X7에는 럭셔리한 감각을 배가하는 다양한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동반석 앞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앰비언트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명 효과를 부여하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라운지’는 실내 공간에 색다른 개방감을 준다. 이외에도 컨트롤 패널에 적용된 크리스탈 소재, 고급스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및 M 앤트러사이트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등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된다.BMW 뉴 X7 출시 (사진=BMW)뉴 X7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BMW의 최신 엔진과 함께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 탑재된다.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는 뉴 X7 xDrive40i은 이전보다 41마력 향상된 381마력의 최고출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에 가속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시속 100km까지 5.9초에 도달한다.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사운드를 제공한다.BMW 뉴 X7에는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등 섀시 기술이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BMW 뉴 X7 출시 (사진=BMW)한층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이 향상됐다.모든 모델에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 기능은 최대 200m까지 후진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와 함께 파노라마 뷰와 해당 영상을 주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BMW 드라이브 레코더를 포함한다.최신 편의사양이 폭넓게 적용돼 탑승객의 만족을 극대화한다. 앞좌석 도어 및 중앙 암 레스트 온열 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5-존 에어 컨디셔닝, 앞좌석 컵홀더 보온 및 보냉 기능,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뒷좌석 전동식 선 블라인드,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의 고급 편의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뉴 X7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든 트림에서 6인승 또는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어 총 9가지 선택지로 제공된다(뉴 X7 M60i xDrive는 6인승만 제공). 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ive40i가 1억4580만원~1억5030만원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가 1억4680만원~1억5130만원이며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가 1억79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BMW 뉴 X7 출시 (사진=BMW)
2022.12.06 I 손의연 기자
“항만에 꽁꽁 묶인 철강재”...화물연대 파업에 입고 ‘중단’
  • “항만에 꽁꽁 묶인 철강재”...화물연대 파업에 입고 ‘중단’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13일차를 맞은 6일, 철강 업체들의 어려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협회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결과 첫날부터 총 82개사에서 139건의 피해 사례가 모였다.애로사항을 접수한 국내 수출 기업 중 43.2%(60건)는 납품 지연에 따른 위약금 발생과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을 우려하고 있다. 29.5%(41건)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비가 증가하는 피해를 겪고 있다. 원자재 조달에 차질을 빚어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사례도 22.3%(31건)에 달한다. 공장·항만 반출입 차질로 물품을 폐기한 곳은 5.0%(7건)로 나타났다.철강 소재를 수입·가공해 국내에 납품하는 A사는 철강 소재가 항만에 도착했으나,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공장 입고가 되지 않는 상황을 겪고 있다. 공장 휴무(생산중단)에 따라 피해가 불가피하며,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추가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국내 철강산업의 출하 차질은 주요 5개사 기준 약 92만톤(t), 금액으로는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유·철강 분야에 대해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한다. 시멘트 분야에 이어 업무개시명령이 추가되면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한편 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출물류 비상대책반’ 운영을 개시했다. 화물연대 동향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12개 지역본부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대응하면서 수출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진 지난 5일 경북 포항시의 한 도로에서 갓길에 줄지어 서 있는 화물차들 옆으로 운행 중인 유류 운반차, 화물차가 지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2.06 I 김은경 기자
“새로운 50년 핵심 동력은 AI”…현대重그룹, 서울대와 ‘AI 포럼’ 개최
  • “새로운 50년 핵심 동력은 AI”…현대重그룹, 서울대와 ‘AI 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포럼을 개최하며 조선해양산업의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현대중공업그룹 AI 포럼’(HAIF)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9월 문을 연 서울대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 프로그램의 하나로, 정기선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267250)) 사장이 직접 기획·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정 사장과 최해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을 포함해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산업 적용을 위한 핵심 머신러닝 기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해 △자율운항&AI △스마트야드&AI △데이터&AI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자율운항&AI 세션에선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항해솔루션 상용화 현황과 앞으로의 개발 계획을 포함해 자율운항선박 AI 솔루션과 미래상 등을 공유했으며,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과 계획 등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스마트야드&AI 세션에선 현대중공업그룹이 2030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 현황과 계획, 지능형 스마트야드의 고도화 방안을 설명하는 동시에 LG전자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전개 방향 등도 소개됐다. 또 데이터&AI 세션에선 현대중공업그룹과 디지털 전환(DX)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팔란티어를 포함해 MS(마이크로소프트), AWS(아마존웹서비스), OneWeb(원웹) 등 빅데이터 선도 기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제조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조선해양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대중업그룹의 새로운 50년에 있어 AI가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해천 서울대학교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이번 첫 AI 포럼이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더욱 증진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포럼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제뉴인,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현대자동차, LG전자, MS, 팔란티어, AWS, OneWeb, 딜로이트, PwC, 한국선급 등 현장 실무 전문가들과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교수진들이 연사로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개설하는 등 AI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된 AI 분야 산학연 포럼 ‘현대중공업그룹 AI포럼’(HAIF)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2022.12.06 I 박순엽 기자
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신사업 아이템 활용"
  • 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신사업 아이템 활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엠필즈 페스타(M.FIELDs Festa)2022’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용인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THE STUDIO M. 에서 아이디어 페스티벌인 ‘M.FIELDs FESTA 2022’의 최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이 행사는 올 한해 현대모비스 국내외 임직원들이 제안한 미래차 분야 아이디어를 총 결산하는 행사다. 연구원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했다.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3년간 누적 아이디어가 2700건이 넘는다.올해 전세계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 아이디어는 700여 건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현장 투표를 진행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올해 제안된 아이디어 중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선정해 아이디어 제안자가 현장 발표를 하고 직원들이 실시간 투표를 진행했다.최우수 아이디어로는 ‘냉각수 활용 전기차 BSA 긴급 침수 시스템’과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Electro Mechanical Brake)’가 선정됐다.‘냉각수 활용 전기차 BSA 긴급 침수 시스템’은 전기차 BSA(Battery System Assembly) 내부에 냉각수를 분사해 배터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시스템이다.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는 기존 대비 성능을 대폭 향상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브레이크 시스템이다.현대모비스는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양산화 및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후속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 엠필즈 페스타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과제들은 양산화 단계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4face LED 적용 광학계’와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등의 기술이 대표적이다.먼저‘4face LED 적용 광학계’는 LED 빛이 360도로 조사돼 풍부한 광량을 나타내고, 전력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광원 시스템이다.‘파라볼릭(포물선) 모션 글로브 박스’는 항공기 수납함에서 영감을 얻은 기술로 기존 글로브 박스 대비 사용성과 수납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2개 기술 모두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양산 적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임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수 있도록 아이디어 제안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업화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12.06 I 손의연 기자
헬스 전문 MCN 스타일디택트, 스포츠 브라 브랜드 '안착' 인수
  • 헬스 전문 MCN 스타일디택트, 스포츠 브라 브랜드 '안착' 인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초 헬스 MCN 그룹 스타일디택트는 여성을 위한 스포츠브라 브랜드 안착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스타일디택트)안착은 스포츠브라 사이즈 문제로 착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저들의 니즈에서 론칭된 브랜드로 론칭 당시 와디즈 펀딩율 6000%를 달성했다안착은 재고로 인하여 자원이 낭비되어 환경 오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D로 제품의 디자인을 유저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유저들이 투표하는 형태로 제품을 출시하여 앞으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유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동시에,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여성들의 운동 및 야외 활동에 사이즈 및 서포트 고민을 파악 및 해결하고, 선주문 론칭 이후로도 유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스타일디택트는 헬스 전문 MCN 커머스 그룹으로 안착의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엑티브 웨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손진국 스타일디택트 대표는 “이번 안착 인수를 통해 엑티브 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유저가 원하는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2.12.06 I 이윤정 기자
韓 조선사, 10월 이어 11월에도 中에 1위 내줘…'고부가 수주'는 지속
  • 韓 조선사, 10월 이어 11월에도 中에 1위 내줘…'고부가 수주'는 지속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글로벌 선박 수주 경쟁에서 중국의 조선사들이 점유율을 늘려가며 두 달 연속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수주 목표를 넘겨 향후 3년 치 일감을 채우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선박 수주 기회가 중국 조선사에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156만CGT(46척)를 수주해 점유율 55%를 기록, 10월에 이어 선박 수주 시장 1위를 이어갔다. 우리나라는 108만CGT(18척)를 수주하며 3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286만CGT(81척)로, 전월 대비 2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11월까지 누적 선박 발주량은 3911만CGT로 전년 동기 5102만CGT 대비 1191만CGT, 2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등 영향과 지난해 선박 발주가 크게 늘어났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월까지 누적으로 우리나라는 총 1575만CGT(279척)를 수주하며 전 세계 선발 발주의 40%를 수주했고, 중국은 1848만CGT(651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47%를 나타냈다.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으나 선박 수의 차이가 큰 것을 고려하면, 우리 조선사들이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11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88만CGT 증가한 1억719만CGT이며 이 중 우리나라의 수주잔량은 3742만CGT(35%), 중국의 수주잔량은 4699만CGT(44%)로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해 우리나라와 중국 모두 각각 2% 증가한 수치다. 1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69로 전년 동기 대비 8.07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48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12.06 I 함정선 기자
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 수소 합작사 설립 완료
  • 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 수소 합작사 설립 완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합작사의 설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케미칼(011170)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지난해 5월 수소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4월에는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는 지난 11월 기업결합승인을 완료했다.사명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에너지와 하이드로젠(수소)의 합성어로,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사업부 김소미 부사장을 선임했다.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부지에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건설해 2024년 하반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출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연간 생산량 5500톤(t) 이상)의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이는 승용차 기준 4200대 또는 상용 버스 기준 600대의 연료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수도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 추후 울산에도 수소출하센터를 추가 건설해 영남권의 수소 출하 역시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9월 롯데케미칼·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가 설립한 합작사인 롯데SK에너루트와 롯데 계열사 등을 포함한 전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2.12.06 I 함정선 기자
'한달이면 20대 면역력'...엔케이맥스 '엔케이365' 본격 중국공략
  • '한달이면 20대 면역력'...엔케이맥스 '엔케이365' 본격 중국공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건강기능식품 ‘엔케이365’가 차별화된 효능과 원료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엔케이365. (제공=엔케이맥스)엔케이365 제품 포장엔 ‘멀티비타민&미네랄’ 이란 표시로 보통의 건기식과 차이점이 없지만, 실제론 제품 전체 용량 가운데 아가리쿠스 버섯 함유량이 무려 60%에 달한다. 아가리쿠스 버섯엔 면역세포인 NK(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높여주는 베타클루칸 성분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엔케이365가 중국에서 면역증진과 항암예방 효능을 앞세워 빠른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케이365의 판매액은 지난 2020년 30억원, 지난해 52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엔 처음으로 엔케이365 수출이 발생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달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과 엔케이365 판매를 위한 합자회사(JV)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현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 한달이면 면역기능 ‘만랩’건강한 사람이 진단키트로 NK세포활성도를 측정하면 2000에 가까운 숫자가 나온다. 반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적게는 100 이하에서 많게는 500~700선에 그친다. 보통 100 이하의 NK세포활성도를 보인 사람들은 면역기능 저하로 암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NK세포활성도 500~700은 잠재적인 중대 질환 후보군으로 분류한다.중국 파트너사는 이 지점을 파고들며 엔케이365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NK세포활성도 수치가 낮은 사람이 엔케이365를 한달 가량 복용하면 NK 세포활성도가 수치가 2000에 육박한다는 것이 주요 광고 내용이다. 인체 면역기능이 정상화되니 그 흔한 감기도 안 걸리고, 나아가선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논리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엔케이365를 복용하면 NK세포활성도 수치가 올라가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국내법상 엔케이365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제품 효능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헌에서 아가리쿠스 버섯은 항암효과, 알레르기 개선 효과, 항염증효과, NK세포 활성화, 체중·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항당뇨효과 등의 효능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中, 국내와 달리 원료 효능 광고 가능부원료:아가리쿠스 버섯분말’. 엔케이맥스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엔케이365’의 영양·기능정보 끝자락에 표기된 내용이다. 대신 아연, 비타민E,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B1·B2·B6·B12, 나이아신, 셀레늄, 구리, 망간 등의 영양과 기능정보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가리쿠스 버섯의 주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추출한 성분을 넣어야만 주원료로 인정받는다”면서 “아가리쿠스 버섯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아가리쿠스 안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을 주성분으로 표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원료는 제품 설명과 소개에 폰트 사이즈를 주원료보다 작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아가리쿠스 버섯분말이 전체 용량의 60%인 엔케이365도 국내에선 멀티비타민&미네랄로 표시될 수밖에 없다.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아울러 NK세포나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죽일 수 있는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박 대표는 “엔케이365에 베타글루칸을 표시하지 못하니 베타글루칸 성분 효능 표시와 광고를 못하는 실정”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하지만 중국·인도 등지에선 별다른 제약없이 아가리쿠스 버섯이 가진 효능을 홍보할 수 있다. 엔케이365가 해외에서 항암예방제, 면역증강제 등으로 불리게 된 이유다. ◇ SNS·셀럽 광고 늘리며 마케팅 본격화엔케이365 제조에 사용된 아가리쿠스 버섯 자체도 차별화돼 있다.박 대표는 “전 세계 200여 곳의 아가리쿠스 버섯 농장에 샘플을 받아 베타글루칸 성분 테스트를 했다”면서 “이중 북미의 한 농장에서 재배 중인 아가리쿠스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곧장 이 농장과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혀다. 그는 같은 아가리쿠스 버섯에서도 베타글루칸 함량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재배 환경, 기후, 토양 등이 등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아가리쿠스 버섯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더 많은 베타글루칸이 생성된다는 얘기다.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서 엔케이365에 쓰인 아가리쿠스 버섯 성분분석 결과 g당 174㎎의 베타글루칸 함량이 포함돼있는 것이 확인됐다. 타사 아가리쿠스 버섯의 베타글루칸 함유량 28㎎/g보다 6.21배 많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365는 NK세포활성도 진단키트를 통해 그 효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면서 “기존 건기식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파트너사는 엔케이365 효능을 인정해 최근 들어 틱톡에선 수초 간격으로 엔케이365 광고를 내고 있다”면서 “중국판 인플루언서 왕홍들을 이용한 엔케이365 광고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매출액 130억원, 영업손실 4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2.12.06 I 김지완 기자
환율, 11원 가량 상승해 1300원대 출발…국내증시 1% 안팎 하락
  • 환율, 11원 가량 상승해 1300원대 출발…국내증시 1% 안팎 하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원 이상 오르면서 130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내년 2월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하는 등 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단 예상에 달러인덱스가 105선으로 올라섰고, 국내증시도 1%대 안팎 하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도 부진한 상황이다.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 거래일 종가(1292.6원)대비 10.4원 오른 130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을 따라 11.6원 오른 1304.2원에 시작한 뒤 10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5선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5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105.223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일 나온 미국의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4.6%)를 상회한데 이어 5일(현지시간) 나온 서비스업 지표 마저 강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공급관리자지수(PMI)가 56.5를 기록, 월가 전망치(53.1)를 웃돌았다. 다만 중국 위안화는 여전히 소폭 강세 흐름을 유지하는 중이다. 코로나19 봉쇄 정책이 서서히 완화하면 경기 리오프닝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6.96위안대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는 1%대 안팎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940억원 팔면서 전일 대비 0.88%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290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1.36% 가량 내리고 있다.
2022.12.06 I 이윤화 기자
예상치 웃돈 美 경제지표…환율, 1300원대 상승 시도
  • 예상치 웃돈 美 경제지표…환율, 1300원대 상승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290원대 초반으로 떨어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상승 안착을 시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임금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른데다 서비스업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내년 2월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카드를 쓸 수 있단 예상이 나오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다만 중국 위안화 약세, 이월 네고(달러 매도) 등은 상단을 제약해 상하방 압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2.6원)대비 13.45원 가량 상승 출발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이 1300원대에서 종가 기준까지 유지한다면 지난달 30일(1318.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게 된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전날 104선에서 105선으로 올랐다. 현지시간 5일 오후 6시께 달러이인덱스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 오른 105.29를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금리 2년물, 10년물 금리도 4.3%대, 3.5%대에서 소폭 상승하는 중이다. 달러화가 오른 이유는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 때문이다. 지난 2일 나온 미국의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4.6%)를 상회한데 이어 5일(현지시간) 나온 서비스업 지표 마저 강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공급관리자지수(PMI)가 56.5를 기록, 월가 전망치(53.1)를 웃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 때문에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2월 빅스텝 가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부진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9% 떨어졌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93% 내린채 마감했다. 다만 중국의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보이는 위안화는 원화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당 8.69위안대에서 하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흐름 등에 주목하면서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900억원 팔면서 전일 대비 0.62% 가량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520억원 팔았지만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여 0.05% 올랐다. 수급 측면에서도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와 수출업체 이월 네고 등 상하방 압력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290원대 후반에서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2.12.06 I 이윤화 기자
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 백신 임상 1상 IND 승인
  • 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 백신 임상 1상 IND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261780)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인 ‘CVI-VZV-001’을 개발하기 위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차백신연구소는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CVI-VZV-001의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투여 용량 및 2상 임상시험의 권장용량, 면역원성 등에 대해서 관찰할 계획이다.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Lipo-pam™’(리포-팜)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이다. 리포-팜이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해 잠복감염 상태에 있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대상포진을 예방한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한다. 현재 약독화 생백신과 재조합 단백질 백신 등 2가지 형태의 예방백신이 상용화됐다. 그중 약독화 생백신은 고령층에게 예방효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현재 출시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고령층에서도 방어효과가 우수하지만, 백신에 포함된 면역증강제가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다.하지만 차백신연구소에서 개발중인 CVI-VZV-001에 적용된 면역증강 물질은 현재 국내 임상 2b상 중인 만성 B형간염 치료 백신에도 사용되고 있다. 해당 물질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심각한 통증에 대한 보고가 없어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차백신연구소의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체내에 세포성 면역반응을 극대화함으로써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적용, 기존 백신의 문제점을 개선해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 1상 승인을 시작으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6 I 나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소개영업’ 열만 올리고…관리감독 손놓은 금융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소개영업’ 열만 올리고...관리감독 손놓은 금융사-휴머노이드 시대 곧 온다는데 ‘휴보’ 이후 맥 끊긴 韓프로젝트-한·베트남 ‘포괄적 동반자’ 격상...안보·경제 함께 간다-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탄생-[사설]업무개시명령 확대 초읽기, 정치파업 근절 계기돼야-[사설]헷갈리는 실내 마스크 논란, 방역 혼선 부추겨선 안돼△종합-자장면·김밥도 10%대 껑충 뛰는 물가 위에 나는 외식비-옷값도 5.5% 올랐다...10년來 최대폭 상승-대기업 절반 “내년 투자계획 없다”-로또 1등 최고액 당첨금 407억원△역대급 부동산 거래절벽-강남 똘똘한 한채도, 재건축 대어도 외면...아파트 경매 10건 중 9건 유찰-‘헐값엔 안 팔아’...매매물건 14%↓ 임대는 46%↑-실수요는 13만가구인데...내년 16만가구, 2년 연속 공급폭탄△韓·베트남 정상회담-베트남 희토류 함께 개발하고...한국은 첨단기술·인프라 협력 확대 약속-韓 인·태 전략의 핵심...아세안 소통창구 역할 기대-尹정부 첫 국빈 방문에...靑영빈관 재개관해 만찬 개최△갈 길 먼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로봇·인간 공존시대 눈앞인데...정부 직접지원 예싼 0원, 장기투자 절실-美 ‘달리기봇’, 日 ‘아바타봇’...한국만 제자리-규제에 갇혀...사람없이 혼자 못다니는 자율 로봇△이재용 회장 첫 사장단 인사-성과 낸 반도체·5G 인재 대거 발탁...생활가전은 제외 ‘신상필벌’ 강화-뉴삼성 시동 건 JY, 글로벌 ‘광폭 행보’-JY복권 효과...삼성전자 ESG 등급 A로 상향△종합-금융지주 8곳 중 2곳만 자산관리상품 판매 선정 기준 두고 있어-“무주택자, 집값 뛰면 결혼·출산 포기”-北, 동·서해 완충구역에 130여발 포격...9·19합의 위반-추가 업무개시명령 vs 민노총 총파업 강행△경제-여야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법제화 시동-같은 사이즈 요가복, 실치수는 제각각-임금 10% 인상시 제조업 제품 가격 2% 오른다-달러화 가치 하락에...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증가세 전환△정치-여야, ‘尹·李’ 정책예산 간극 좁혔지만...이태원 참사 국조는 ‘공전’-美 스텔스 폭격기 ‘B-21’ 공개...동북아 정세 파급력 주목-“北 7차 핵실험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운송거부 차주에 유가보조금 중단’...국회, 법 개정 놓고 충돌 불가피-與, 국회 상임위원장 5명 교체△금융-은행권 연말 ‘희망퇴직’ 바람...카드사도 들썩-비서실 줄이고 홍보기능 강화 경기침체 대비하는 은행연합회-‘사장님 모시기’ 나선 인터넷은행-안심전환대출 신청 8조 돌파...목표액 32% 채워△Global-美 IRA에...유럽도 “보조금 투입” 맞불-모건스탠리 “中 방역완화 기대” 투자의견 2년 만에 상향 조정-中, 전 세계서 ‘비밀 경찰서’ 100곳 불법 운영-日, 상대국 미사일 거점 공격 포함 ‘IAMD’ 구축 검토-최악 인플레에 자동차도 오래 타는 美△산업-반년 넘긴 후판가격 협상, 올해 넘기나...철강·조선업계 줄다리기 팽팽-포스코케미칼, 美에 ‘9393억 규모’ 흑연음극재 수출-이게 저비용 항공사 서비스라고? 비엣젯 ‘스카이보스 비즈니스’-삼성전자 ‘1200억불 수출의 탑’ 수상△산업-네이버, 특화 DA·확장매칭 SA로...카카오는 광고지면 확대-네이버·카카오로 병원예약 세나클소프트 ‘마오름’ 출시-아이스크림·커피값도 쑥...밀크플레이션 현실화-“얼어붙은 소비심리, 한파가 녹였다” 백화점 겨울세일 실적 반등△제약·바이오-‘툴젠 창업자’ 김진수, 관련 기술로 ‘딴집살림’ 문제없나-HLB, 2410억 유증 청약률 106% 기록-‘직판’으로 글로벌 승부수 던진 K-바이오-FDA 재수생 메지온 “임상 불안요인 걷어내”△증권-한겨울 증시, 아랫목 열기 즐기는 보험·에너지-마이너스의 늪 빠진 동학개미 올 순매수, 작년 3분의 1 그쳐-공매도의 저주 벗어나나...기지개 펴는 리오프닝주△증권-‘금투세 유예’ 정쟁에...시장만 속탄다-‘KB운용 국고채30년 ETF’ 개인 순매수 500억-국내 첫 오피스로만 구성된 리츠 6% 후반대 배당수익 가능하죠△Qatar2022-메시·케인·음바페·각포...자존심 대결 후끈-‘아알못’ 아저씨가 BTS 팬 됐네-임성재, 17일 ‘품절남’...18일엔 김시우·오지현 ‘프로골퍼 부부’ 탄생‘-프랑스 어린이의 롤모델 음바페 ’술광고는 안해‘-’새 빙속여제‘ 김민선, 4대륙선수권 1000m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쌀 생산 줄여야 하는 판에...’정부 의무매입‘은 농민에 도움 안돼△피플-호텔방 하나 치료실로 꾸며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만전-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의 ’바다 사랑‘-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사랑의 열매에 1억원 기부-’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에 허남진·신동휘-“여권있는 노르웨이산 연어 품질관리는 세계 최고죠”-“인생영화 ’물랑루즈‘ 뮤지컬 주연 맡은 건 기적같은 일이죠”-KBS 김의철 사장, 아태방송연맹 부회장 선출△오피니언-[법조프리즘] ’자본시장 파수꾼‘이 제 역할하려면-[생생확대경] 국토부-서울시, 쪽방촌 갈등 매듭지어야-타협보다 파업 부추기는 ’노란봉투법‘-[e갤러리]’이페로 ‘크리스마스가 온다’△전국-재개발·재건축 ‘2~3년’에 끝내는 본보기 보여줄 것-유흥가 주변에 클래식 공연장? 인천 계양구 건립사업 제동-고덕대교 vs 구리대교...한강다리 이름 ‘서울 강동-경기 구리’ 기싸움△사회-文 “서해 사건 당시 최종승인”...이원석 검찰총장, 文 정조준 하나-대전 이어 충남까지 ‘NO 마스크’...당국은 연일 반대-한국 남년 임금격차 26년째 OECD 1위-고교생이 “XX크더라, 기쁨조해” 교원평가서 성희롱 당하는 교사들
2022.12.05 I 윤정훈 기자
내년 온라인 광고 저성장 국면…네카오, 신규 상품으로 돌파
  • 내년 온라인 광고 저성장 국면…네카오, 신규 상품으로 돌파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경기 침체로 내년 온라인 광고 시장이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가 신규 광고 상품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신규 상품으로 낮아지는 광고 시장 성장률 하락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0월 게임 특화 광고 상품(게임 통합 DA)을 출시했다. 네이버 게임홈 상단, 게임별 라운지, e스포츠 전 영역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아직은 베타 서비스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분기 모바일 네이버 검색창 하단에 신규 배너상품인 ‘헤드라인 DA’를 출시했고, 3분기엔 3종류의 모바일 전면형 동영상 광고 상품(풀스크린DA)까지 잇따라 내놓으며 매 분기 광고 상품을 늘려 나가고 있다. DA 광고는 검색광고(SA)에 비해 경기 침체 영향을 많이 받는다.네이버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광고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규모의 마케팅을 집행해야 하는 기업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풀스크린DA를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영화·OTT, 의류 패션, 자동차 등 파급력 있는 브랜딩을 원하는 광고주들이 집행하고 있어 내년 광고 성장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네이버)SA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확장 매칭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광고주가 등록한 키워드와 의미가 동일하거나 연관 있는 검색어에 광고가 추가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컨대 등록 키워드가 ‘전주 게스트하우스’라면 ‘전주 한옥마을 게스트하우스’, ‘한옥마을 호텔’ 등의 검색어에도 광고가 노출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내 가게나 상품을 좋아할 만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내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돼 네이버 SA의 매력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카카오도 카카오톡 친구탭, 오픈채팅 등으로 광고 지면을 확대하고 있다. 친구탭에 적용한 배너광고(비즈보드) 광고가 지난달에야 정상화되면서 내년 광고 매출 성장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구탭 비즈보드 광고는 카카오 서비스 장애 이후 이용자 공지와 피해 접수 창구 등으로 활용되면서 광고 상품을 제대로 판매하기 어려웠었다.오픈채팅방 비즈보드도 향후 주목거리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일부 오픈채팅방에 시험적으로 배너광고를 내보낸 바 있다. 처음으로 채팅방 안에 광고를 노출한 것이다. 10월 들어선 오픈채팅 홈화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비즈보드 확장은 비즈니스 잠재력과 광고주들의 니즈를 파악해 이용자의 사용성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이처럼 두 회사가 새 광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광고 시장 성장 둔화가 있다. 경기 침체로 광고주들의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라 내년에도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 업체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내년 광고시장은 글로벌 경제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7%였던 국내 경제 성장률도 내년에는 1.8%에 머물 전망이다.◇네카오, 광고 매출 성장률 하락중광고 매출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 수익원으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경기 침체 우려로 광고주들이 광고 예산을 줄이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광고 매출 성장률도 떨어졌다. 네이버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률은 1분기 12%에서 3분기 8%로 떨어졌으며, 카카오 톡비즈 매출 성장률도 23%에서 15%로 낮아졌다. 증권가에선 양사의 광고 매출 성장률이 4분기엔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률이 하락하고, 내년 시장도 경기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하락과 에너지 가격 안정, 중국 리오프닝 등을 고려하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비용 통제 강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양사는 신규 인력 채용을 최소화하는 등 인건비 증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웹툰 등 해외 콘텐츠 사업 확장 속도 조절로 마케팅비도 감소할 전망이다.
2022.12.05 I 김국배 기자
배우 김선호의 선한 영향력?…팬클럽 ‘베푸는 호랑이’ 취약계층 위한 나눔 실천
  • 배우 김선호의 선한 영향력?…팬클럽 ‘베푸는 호랑이’ 취약계층 위한 나눔 실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NGO단체 희망조약돌은 배우 김선호의 팬클럽 ‘베푸는 호랑이’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123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베푸는 호랑이’는 김선호의 차기작 영화 ‘폭군’ 촬영 및 김선호의 첫 오프라인 팬미팅 ‘하나, 둘, 셋, 스마일’ 진행을 기념해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액 123만원은 국내 취약계층의 영양 섭취 및 결식 해소를 위한 김장지원에 지원될 예정이다.배우 김선호는 오는 10일 진행되는 김선호 팬미팅 ‘하나, 둘, 셋, 스마일’에서 팬들을 만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며 팬미팅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김선호는 자신이 출연한 연극 ‘터칭 더 보이드’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등 스타와 팬덤의 선한 영향력 확산과 모범적인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베푸는 호랑이 관계자는 “김선호 배우님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며 보여준 선한 영향력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재원 희망조약돌 이사장은 “배우 김선호님의 선한영향력과 이에 동참하는 김선호 팬클럽 ‘베푸는 호랑이’분들의 나눔 실천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스타와 팬덤의 따뜻한 나눔문화 형성을 위해 팬클럽 기부를 독려하는 희망조약돌의 ‘팬기부 캠페인’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나눔에 실천해주신 ‘베푸는 호랑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사회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소외계층 이웃들을 돕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NGO단체로, 최근에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팬기부 캠페인·공간기부 캠페인·무료강의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2.12.05 I 유재희 기자
“화물차 한 대 물량에 회사 망한다”...영세 업체 존폐 기로
  • “화물차 한 대 물량에 회사 망한다”...영세 업체 존폐 기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12일차를 맞은 5일, 영세 업체들의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협회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결과 첫날부터 총 81개사에서 138건의 피해 사례가 모였다.애로사항을 접수한 국내 수출 기업 중 43.5%(60건)는 납품 지연에 따른 위약금 발생과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을 우려하고 있다. 29.7%(41건)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비가 증가하는 피해를 겪고 있다. 원자재 조달에 차질을 빚어 생산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사례도 21.7%(30건)에 달한다. 공장·항만 반출입 차질로 물품을 폐기한 곳은 5.1%(7건)로 나타났다.해외에서 라텍스를 수입해 국내 제조사에게 공급하는 A사는 “겨울철 라텍스가 얼었다 녹으면 물성이 변해 사용이 어려워 원료가 컨테이너야적장(CY)에 도착하면 최대한 빠르게 해체 후 공장에 입고하는데, 파업 탓에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계속 외부환경에 노출되며 반출이 안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A사는 사업자 등록증을 확인해 영세 업체들의 물량이라도 반출입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영세 업체들은 컨테이너 또는 화물차 한두대 물량에 회사가 사라질 수 있다”며 “거래처에 납품이 지연돼 고객사와의 관계 유지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발공장을 운영하는 업체 B사도 현재 실내화 제조에 필요한 원료가 인천항에 묶여 있는 상태다. 겨울 실내화는 단기간 판매상품으로 현재 판매가 가장 시급한 시기임에도 파업으로 인해 생산이 어려워 공장 가동과 판매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동물사료 수출입 업체 C사는 부산항과 광양항에서 컨테이너 반출입이 불가능해 모든 업무가 마비됐다.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보관 지체료과 추가적인 물류비 발생이 예상된다. 무역협회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항만 반출입 불가로 발생한 물류비에 대해 선사와 터미널사 대상으로 비용 면제 혹은 면제 지원요청이 절실하다”며 “광양과 여수항 터미널 입구 차량 봉쇄로 화물 반출입이 불가능한 상태고 타 항만 터미널에 비해 심각성이 높은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출물류 비상대책반’ 운영을 개시했다. 화물연대 동향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12개 지역본부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대응하면서 수출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는 5일 경북 포항시의 한 도로 갓길에 화물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12.05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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