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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내년 매출 올해보다 38% 줄어들 듯"
  • [인베스트 바이오]"에스디바이오센서, 내년 매출 올해보다 38% 줄어들 듯"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8월23일~8월27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에스디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자료=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 체외진단업체 대비 실적 불확실성 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3일 ‘에스디바이오센서,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중 가장 싸다’ 보고서를 냈다.김충현 연구원은 “로슈의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긴급입찰 수요감소로 로슈향 매출이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면서 “로슈향 매출 하락을 인도와 아시아에서 직접 영업으로 일정 부분 상쇄하여 로슈 의존도를 줄일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를 확실한 저평가 상태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리보고 저리봐도 저평가 상태”라면서 “하지만 PCR 대비 장비 연동성은 약하고 국가입찰이 많은 래피드키트 특성상 다른 체외진단업체 대비 동사에 실적 불확실성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 상황과 글로벌 체외진단 업체들의 가이던스를 종합할 때 코로나 키트 매출은 보수적으로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올해 매출은 3조1000억원,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38% 대비 줄어든 1조9000억원으로 내다봤다.그는 “PCR 침투가 어려운 이머징국가에서 코로나가 여전히 강세”라며 “유럽에서 자가진단 시장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코로나 키트 매출 둔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고 “단기적으로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되고 포스트 코로나 전략이 가시화될수록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오는 9~10월 EMA 승인 가능성↑키움증권은 지난 25일 ‘셀트리온, 시밀러 성공 신화 바탕으로 신약 도전’의 제목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허혜민 연구원은 “렉키로나 3상 긍정적 데이터 및 동물실험에서 변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함에 따라 오는 9~10월 렉키로나 승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유럽 승인을 받게 되면 추가 기타 승인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대봤다. 이어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3분기 중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렉키로나는 고마진으로 매출 확대될수록 수익성이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코로나19 치료제는 주로 정부 비축물 계약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키움증권은 레키로나의 올해 공급물량을 2500억원을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리제너론과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각각 40억달러(4조6800억원), 10억달러(1조1700억원)로 예상되기 때문에 무리한 추정은 아니라며 전망치 근거를 내세웠다.그는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여러 차례 걸쳐 사전 미팅을 진행했다”며 “(렉키로나)의 연내 FDA 신약 승인 신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키움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를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021.08.28 I 김지완 기자
'1위 삼성 잡아라'…거세지는 반도체 합종연횡
  • '1위 삼성 잡아라'…거세지는 반도체 합종연횡[배진솔의 전자사전]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낸드플래시 업계 3위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2위인 일본 키오시아 인수를 선언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인수·합병(M&A)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웃돈을 더 주더라도 인력·설비·기술과 시장점유율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M&A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인데요. 이에 반도체 업체들의 몸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뒤늦게 M&A에 참전하게 될 삼성전자에겐 투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늘 ‘배진솔의 전자사전’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웨스턴디지털, 키오시아 로고 (사진=각 사)◇낸드 원천기술 가진 키오시아, 웨스턴디지털 품에?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키오시아와 M&A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WSJ는 “오는 9월 중순께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의 키오시아 인수 금액은 200억달러(약 23조3000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4%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일본의 키오시아(18.3%)는 2위, 웨스턴디지털(14.7%)은 3위입니다. 만약 두 회사의 M&A가 성사된다면 시장점유율만으로 33%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쫓아오게 되죠. 뒤이어 SK하이닉스(12.3%), 마이크론(11%), 인텔(6.7%)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관련해 중국 규제당국 승인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약 19%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낸드플래시는 D램이나 시스템 반도체 등에 비해 기술장벽이 낮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나머지 5~6개 업체가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을 점유하며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M&A로 낸드플래시 시장이 재편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입지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일본의 키오시아는 일본 엘피다와 대만 이노테라 등 반도체기업들을 인수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생산공장(팹)도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은 키오시아와 낸드 생산공장을 같이 쓰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키오시아의 전신이 도시바 반도체인데, 낸드플래시 초창기 시장에서 많은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쟁력있는 회사”라며 “낸드플래시는 회사마다 절대적인 기술력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어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내면 한 세대만 지나도 삼성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년안에 M&A 나선다던 삼성..치솟은 몸값에 곤혹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초부터 3년 이내에 의미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는 “AI(인공지능)·5G(5세대 이동통신)·전장 사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M&A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많은 준비가 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24일에는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에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구체화했습니다. 그 중 약 150조원가량을 반도체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중 3년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대규모 M&A에도 30조원 가량을 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그만큼 향후 3년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의 M&A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몸값이 치솟은 데다 반도체 경쟁을 벌이는 주요국 정부의 ‘기업결합 승인’ 문제가 복병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을 47조원에, AMD는 프로그래머블(용도에 따라 설계를 바꾸는) 반도체 기업 자일링스를 39조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쟁당국 입장에서는 독과점이 심화될 경우 담합으로 인한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쉽사리 M&A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반도체 기업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도 걸림돌 입니다. 최근 샘모바일 등 일부 매체는 삼성전자가 인수를 추진하던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업체인 NXP가 80조원까지 치솟아 사실상 포기했을 것이라고 예측 보도하기도 했죠. 안진호 교수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빨리 반도체 관련 마켓(시장)을 잡아야하고 투자 효과를 확실히 얻어야 한다”며 “돈을 더 주더라도 인력, 설비, 기술 등이 확실한 업체를 데려오기 위해 M&A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독방에 수감돼 있을 때 글로벌 경쟁사들은 많은 일들을 했다. 이제 몸값이 높아져서 전보다 확실히 투자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삼성이 지금이라도 포트폴리오에 도움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M&A하면 시기를 놓친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2021.08.28 I 배진솔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휴젤, 1.7조원에 GS에 인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8월23일~8월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휴젤(145020)의 인수 소식이 화제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6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1.7조원’ 휴젤, GS에 인수…제약·바이오 국내 최대딜휴젤이 GS그룹과 CBC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휴젤 최대 주주인 법인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은 GS그룹의 다국적 컨소시엄(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과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LIDAC는 보유주식 535만5651주( 및 전환가능주식수 80만1281주를 포함, 총 615만6932주(총 발행주식수의 46.9%)을 약 1조 7000억원에 넘겼다. 앞서 LIDAC은 2017년 약 9300억원을 투자해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휴젤은 새로운 최대주주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및 비전, 운영 기반은 기존대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국내를 비롯해 28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5·6공장 건설삼성바이오로직스는 5·6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의 핵심 먹거리로 바이오사업이 지목된 것이다. 삼성그룹 측은 ‘CDMO·바이오시밀러 강화 통해 제2 반도체 신화’를 이루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캐파 62만리터(L)를 확보하게 된다.또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번째 제품이 임상에 돌입했다. 5개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상황이다. 바이오시밀러에서도도 파이프라인 지속 확대 및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화이자 코로나 백신, FDA 정식승인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가 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긴급사용 승인’(EUA)이 아닌 정식 승인이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FDA는 지난해 12월 코미나티를 16세 이상자들에게 접종하는 용도로 긴급사용 승인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코미나티의 정식허가 신청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다만 코미나티는 12~15세 연령대 청소년들에게 2회 접종하는 용도와 일부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하는 용도일 경우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긴급사용 승인’ 하에 접종이 이뤄진다. 코미나티는 mRNA 백신으로 mRNA는 체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백신 내부의 단백질 가운데 한가지를 모방하는 데 사용된다.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체내의 면역계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해 방어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면역이 이뤄진다.◇화이자, CD47 억제제 개발사 2.7조 인수 화이자가 캐나다 신약벤처기업 트릴리움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 약 23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들여 ‘CD47’ 관련 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CD47은 암세포가 대식 세포로부터 잡아먹히는 것을 회피할 때 쓰이는 단백질이다. 트릴리움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TTI-621’과 ‘TTI-622’을 갖췄다. 두 약물은 CD47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보유한 물질이다. TTI-621는 말초 T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임상 2상에 돌입했다.CD47 억제제 개발을 놓고 제약사간 인수전이 치열하다. 앞서 길리어드는 지난해 CD47 억제제를 개발하는 신약벤처 포티세븐을 49억달러에 인수했고 애브비는 중국 벤처기업 아이맙으로부터 중화권 이외 지역에 대한 CD47 억제제 사용권을 1억8000만달러에 구입했다.◇대웅제약, 압수수색…혐의는?대웅제약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강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대웅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다만 대웅제약 측은 압수수색 혐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대웅제약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입장을 밝혔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대웅제약이 경쟁사의 제품 판매를 방해할 목적으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남용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위 고발 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08.28 I 김영환 기자
에이비온, 공모가 1만7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에이비온, 공모가 1만7000원… 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45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지난 24~25일 진행한 에이비온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71만주 모집에 385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 주수는 2억3830만60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39.36대 1을 기록했다.에이비온 주관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는 해외기관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내실 있는 국내 우량 기관도 대거 참여해 양질의 결과를 이끌 수 있었다”며 “특히 에이비온의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이 바이오에 집중 투자하는 기관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장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번 공모 금액은 총 387억6000만원으로,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ABN401’, ‘ABN101’의 임상시험 및 개발에 주로 활용되며, 인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 연구센터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지난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프레시전 온콜로지, Precison Oncology)’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신영기 에이비온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한 회사의 ‘프리시전 온콜로지’ 기술과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바이오베터 기술이 기관 투자자들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 “이후 이어지는 회사의 일반 공모 청약에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에이비온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물량의 25%인 57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이후 오는 9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유진투자증권이 참여한다.
2021.08.27 I 권효중 기자
닥터다이어리,올들어 사업성 입증...본격 사업다각화
  • 닥터다이어리,올들어 사업성 입증...본격 사업다각화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올들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다이어리’가 시장에서 사업성을 입증하면서 사업다각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닥터다이어리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55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면서 “사업다각화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10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닥터다이어리는 올들어 월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약 1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자신했다. 회사측은 상반기 매출이 급증하게 된 배경으로 당뇨관리 전문 브랜드 ‘닥다몰’의 안정적 실적과 신규 런칭한 혈당측정기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꼽았다.닥터다이어리는 하반기에는 혈당측정기 구독, 당뇨관리 휴먼코칭 등과 함께 식단관리 상품개발, 보험연계 서비스를 강화한 질환관리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 9월에는 국내 최초 혈당측정기 구독 서비스 ‘닥터다이어리 플러스’를 내놓을 계획이다.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닥터다이어리는 만성질환 관리 리딩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주력분야인 당뇨관리 뿐만 아니라 타질환 또는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을 통한 사용자확보 그리고 앱사용성 개선과 동기부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1.08.27 I 류성 기자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속도↑…5년 걸릴 행정절차 1년으로 단축
  •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속도↑…5년 걸릴 행정절차 1년으로 단축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경기 파주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승인을 거쳐 이르면 올해 10월께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앞서 올해 2월 사업제안 신청을 받아 주민열람, 파주시 도시계획원회 자문, 관계기관 협의, 군작전성검토 등 주요 인·허가 협의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파주메디컬클러스터.(조감도=파주시 제공)시는 일반적인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보상까지 필요한 약 5년의 기간을 1년만에 완료한다는 예정으로 고삐를 당기고 있다.아주대학교병원은 내년 부지조성공사 착공 후 병원 건립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아울러 메디컬클러스터에 들어서는 아주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미래혁신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최종환 시장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랩’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시는 국립암센터와 조만간 입주 계약을 체결, 건축설계를 진행해 내년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최종환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대학병원을 조속히 건립하고 4차산업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건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원 45만㎡ 규모로 조성, 2024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및 의료·바이오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2021.08.27 I 정재훈 기자
'노잼 도시' 대전, 인구 급감에도 '노답'
  • [뉴스+]'노잼 도시' 대전, 인구 급감에도 '노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대전시의 인구 감소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경제·사회 등 도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국 최하위권 수준인 합계출산율에 인구의 순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9만 3000여명이 타 지역으로 터전을 옮겼습니다. 대전시의 인구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기준 145만 9000명으로 5년 전인 2015년 151만 7000명과 비교해 4.1% 줄었습니다. 대전의 인구 감소는 직장과 주거 등을 이유로 대전에서 세종과 수도권행을 택하는 시민들이 늘었고, 서비스업 중심의 도시가 갖는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속절없는 인구감소에 노답 대전시 올해만 9만명 순유출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의 합계출생률은 0.81명으로 전년도의 0.88명과 비교해 0.07명 하락했고, 전국 평균인 0.84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대전보다 합계출산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0.64명)과 부산(0.75명) 등 2곳 뿐이었습니다. 대전의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8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1.19, 2017년 1.08, 2018년 0.95, 2019년 0.88, 2020년 0.81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정부대전청사에 있던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결정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이 지난해 12월 세종시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앞에서 중기부 이전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출생아 수에서도 대전은 2012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2012년 1만 5279명의 신생아가 태어난 후 2013년 1만 4099명, 2014년 1만 3962명, 2015년 1만 3774명, 2016년 1만 2436명, 2017년 1만 851명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9337명으로 1만명대가 깨졌고, 2019년 8410명, 지난해에는 7481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출생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9.7명으로 제주(110.1명)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습니다.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내 한밭야구장 전경.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한밭야구장은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않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반면 사망자는 늘어나며, 인구 감소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2분기까지 대전지역 사망자는 3775명으로 전년 동기인 3718명보다 1.5% 늘어나 전국 평균인 0.2%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특히 타 지역으로의 순유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달에도 인구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전출된 인구는 1만 6190명이며, 이 중 순유출은 848명입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0.7%가 빠져나간 것으로 지난해 동월(838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대전에서는 9만 3000여명이 순유출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세종은 1137명이 순유입되며, 전체인구대비 3.7%가 증가했습니다. 충남과 충북도 각각 1034명(0.6%), 충북은 231명(0.4%)가 순유입되며, 인구가 오히려 늘었습니다.대전시와 지역 정치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K-바이오 랩허브의 대전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정부는 K-바이오 랩허브 입지로 인천시를 선정했다.사진=대전시 제공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내수가 위축된 가운데 세종시 등 인근 도시의 빠른 성장에 따라 대전은 주거 및 서비스 공급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점차 상실하면서 서비스업 수요기반이 계속 약화됐다”고 전제한 뒤 “주요 경제활동 연령층인 30~40대가 주거·주택, 일자리 등을 이유로 대거 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서비스업의 수요 기반이 크게 약해졌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인구유출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낙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투자와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대전시 공직자, 경제주체들이 시급히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2021.08.27 I 박진환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한글과컴퓨터에 'K-System' ERP 공급
  • 영림원소프트랩, 한글과컴퓨터에 'K-System' ERP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에 ERP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 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지난 12일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System Ace’ 공급 및 협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004년부터 이미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 ERP를 도입해 사용해 왔으며, 최신 정보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통합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K-System Ace를 통해 내부 시스템 고도화 및 그룹경영정보 관리 강화로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K-system Ace ERP 플랫폼 기반에 그룹사 통합 경영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K-System BI’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웨어, 쇼핑몰, CRM 등 내·외부 운영시스템과의 통합 연계를 추진한다.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과컴퓨터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통합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그룹 경영시스템의 틀을 마련하고, 향후 계열사 전체에 대한 ERP 시스템 확대로 그룹사의 경영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를 돕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를 포함해 최근 규모가 큰 계약 건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로 대외 영업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출시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IT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반도체장비, B2C유통, 공공)가 탑재된 ERP 솔루션 K-System Ace 업그레이드(2.0) 버전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회사는 올해도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ERP 구축 비용 지원 확대, 수주 규모 증가 등을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1.08.27 I 권효중 기자
차바이오F&C, 바이오 더마화장품 ‘차바이오:랩’ 론칭
  • 차바이오F&C, 바이오 더마화장품 ‘차바이오:랩’ 론칭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F&C는 바이오 더마 코스매틱 브랜드 ‘차바이오:랩(CHABIO:LAB)’을 27일 론칭했다고 밝혔다.차바이오F&C가 이번에 신규 론칭한 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 기술력과 피부 전문가들의 연구 노하우를 담았다. 차바이오:랩은 각종 유해 환경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피부고민에 정확한 처방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소나무 유래 ‘파인시카’ 출시…병풀시카보다 강력한 피부 손상 회복 효과차바이오:랩이 선보이는 파인시카 라인은 소나무 유래 베타-시토스테롤을 적용한 강력한 효능의 시카 화장품이다. 시카(CICA)는 프랑스어 ‘시카트리스(cicatrice, 상처)’의 약자로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의미한다. 차바이오:랩 파인시카는 기존 시카 제품들이 흔히 사용하는 병풀추출물 대신 소나무에서 유래한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을 사용한다. ‘베타-시토스테롤’은 병풀추출물의 효능 성분인 ‘마데카소사이드’보다 적은 농도로도 피부 장벽 강화?유지에 더 효과적이다.차바이오F&C 김회준 대표는 “차바이오:랩은 파인시카™를 통해 기존 병풀추출물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시카 시장에 소나무 시카 성분을 제시하면서, 유해 스트레스 환경에 손상되는 피부 문제에 보다 적극적이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차바이오:랩은 문제성 피부에 적극적인 2030세대를 겨냥한 바이오 더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차바이오:랩 파인시카 제품은 27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차더샵’을 시작으로 네이버 쇼핑 스토어 등 외부 온라인몰로 확대 판매될 예정이다.◇ 피부의 손상을 회복시켜주는 파인시카 3종 출시차바이오:랩의 파인시카 라인은 소나무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을 함유한 라인으로 스트레스 환경으로 매일 민감해지는 피부의 진정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파라벤 6종, 합성색소 등 10無 처방으로 임상기관을 통해 비자극성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초미세먼지 99% 딥-클렌징 ‘파인시카 소나무 모이스처 클렌저’초저분자 수분 입자를 품은 풍성한 거품으로 피부 속 노폐물부터 초미세먼지까지 99% 세정해주는 클렌저. 제품에 포함된 파인시카™ 성분이 피부를 보호해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느낌을 준다.소나무 모이스처 클렌저, 120ml, 18,000원.△ 열 오른 피부 -5℃ 퀵-진정, ‘파인시카 소나무 수딩 앰플’스트레스 환경으로 열 오른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5℃ 낮춰 빠르게 진정을 도와주는 ‘퀵-진정’ 앰플. 파인시카 성분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되어 손상된 피부 장벽을 115% 개선해주며, 피부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소나무 수딩 앰플, 35ml, 28,000원△ 피부 속 10층까지 손상될 틈 없이 딥-리커버, ‘파인시카 소나무 리커버 크림’파인시카™와 5-세라마이드 성분으로 피부 속 10층까지 촘촘하고 탄탄하게 회복시켜주는 ‘딥-리커버’ 크림. 1회 사용만으로 피부 10층까지 보습을 147% 개선해주고, 부드럽게 밀착되는 크림 제형이 24시간 강력한 보습 지속력을 보여준다.소나무 리커버 크림, 50g, 28,000원
2021.08.27 I 김지완 기자
"강하게 반등하는 '컨택트株'…실적 바닥 찍은 기업 주목"-DB
  • "강하게 반등하는 '컨택트株'…실적 바닥 찍은 기업 주목"-DB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위드 코로나’ 등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주식시장에선 컨택트(대면) 관련 업종이 최근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실적이 부진했다가 성장세로 돌아설 실적 턴어라운드 기업이나 업종의 주가가 양호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글로벌 증시는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8월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관련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는 컨센서스와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에 따른 재개방 기대감,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강한 상승이 나온 것으로 설명된다. 코스피도 소재 섹터를 제외한 전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2주 연속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KBSTAR Fn컨택트대표(388280)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23~26일 7.47% 오르며 코스피 수익률 2.22%를 큰 폭 상회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피크 아웃’ 기대에 컨택트 업종에 대한 매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KBSTAR Fn컨택트대표 ETF 주가가 이번 주 강하게 반등했다”며 “국내 백신 접종이 가속화될수록 해당 ETF 구성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와 연관 있다. 코스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섹터별로 이익 전망치 방향성 차별화가 지속하고 있으며 주간으로는 헬스케어, 산업재 섹터의 이익 전망치 상승이 두드러졌다. S&P500은 대부분 섹터가 장기간 이익 전망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설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 주춤했던 여행 관련주 이익 전망치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시행에 따른 재개방 기대감 강화에 재차 가속화되는 모습”이라며 “장기간 코로나19가 지속된 만큼 주가 하락폭이 큰 업종 또는 기업보단 재개방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강하게 나타날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간 수익률 상위 기업인 아시아나항공(020560), JYP Ent.(035900) 등은 대체로 적자는 지속하나 그 폭이 축소되는 특징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2021.08.27 I 고준혁 기자
  • 러시아 수출 최종 점검 완료한 ㈜큐브바이오, '하반기 실적 본격화'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하반기 러시아 실적 본격화와 제품 라인 확대에 따른 추가 독점판매 계약 체결로 큐브바이오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큐브바이오는 이미 계약된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 회사의 본계약 책임 임원이 큐브바이오에 방문하여 양산 제품 납품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지난해 12월 현지화 제품의 러시아 첫 선적을 통해 제품 안정화를 진행해 올해 5월 대량생산 능력을 갖춘 코스맥스파마와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내방은 양산 전 제품 및 생산 관련 최종 점검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하반기 내 러시아 및 주변국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소변 및 혈액을 검체로 사용하는 암 조기진단 제품, RT-PCR ·항체항원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에 타액을 검체로 사용하는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까지 제품 라인을 확대하여 활발히 영업을 진행해 왔다. 단기 매출 성장이 가능한 해당 제품들이 중동 및 동남아시아권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빠르게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러시아 실적 본격화와 함께 올해 수주잔고 목표인 450억 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편 큐브바이오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지난해부터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해 왔다. 업체는 실적이 본격화 되는 현시점에 유수 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고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변화하겠다고 전했다.
2021.08.27 I 이윤정 기자
전자기술연구원,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 전자기술연구원,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26일 창립 30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30년간 연구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햇다.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건수 KETI 이사장(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문승욱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KETI가 산업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전자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박건수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KETI가 선봉에 서서 최선을 다해 도전해 달라”고 전했다.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축사,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2030 가치 발표, 30년사 봉정식 등이 진행됐으며 2부는 축하 공연, 라이브 퀴즈쇼 등 직원 참여 행사로 마련됐다. KETI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기업·사람·사회·국가에 혁신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5대 산업 대전환, 중소·중견기업 스케일업(Scale-up), 국가·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2030 3대 핵심가치’를 발표했다.우선 KETI는 미디어·바이오헬스·모빌리티·제조·에너지환경 산업의 대전환 방향을 메타버스·AI라이프케어·완전자율주행·인더스트리5.0·탄소중립으로 설정하고 이를 가속화하기 위한 산업대전환기술(Enabling Tech) 개발에 매진한다.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3C(Committee, Companionship, Channel)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ETI는 유망 기업 투자를 총괄하는 전자기술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더욱 포괄적인 기업협력플랫폼을 구축해 보유 기술과 연구자에 대한 기업의 접근성을 강화하도록 접촉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KETI는 배터리와 반도체 등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술 국산화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전북·광주·전남·경남 등 지역거점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하며 문제 해결형 R&D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KETI는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30년사’를 발간하고 문승욱 장관과 KETI 임직원에게 전달하는 봉정식을 진행했다. 약 36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한 이 역사서에는 지난 30년간 연구원의 주요 성과와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30주년을 맞이하는 KETI의 슬로건은 ‘30년 기술, 상상을 넘어 세상 속으로’이다”며 “지난 30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08.26 I 문승관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 전국 투어 설명회 개최
  • 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 전국 투어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6일 경남 사천에서 제조로봇 전국투어 1차 설명회(항공분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는 제조로봇 도입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로봇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입을 촉진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의 서막을 연 1차 설명회는 국내 항공 기업이 60% 이상 집적한 경남 사천에서 개최했다. 대부분 항공 제조기업은 인력중심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고소음, 고중량 작업 환경에 노출된 작업자들은 청각과 근골격계 질환 발생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로봇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정책과 연계해 올해부터 항공, 조선, 바이오·화학 업종의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실증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올해 항공기와 우주선 부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복합재 경화 후 정형 공정, 경량 구조물 연마공정, 복합재 적층 후 가공 공정 등 3개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올해는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로봇 공급기업의 매칭 상담회인 마켓브릿지(Market Bridge)를 부대행사로 로봇SI기업 11개사에 코로나19로 판로개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장진출을 지원했다.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항공 산업 분야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지만 로봇 활용은 전혀 없었다”며 “국내 항공산업에 공정모델을 통한 제조로봇을 도입을 지원해 선진 제조 환경을 통해 혁신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1.08.26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6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희망 찾아온 아프간 韓, 가슴으로 품어야-급성장 이커머스서 소외된 대형마트-서울 나홀로보다 경기도 신축 아파트 사라-[사설]15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 경제 충격 최소화해야-[사설]게임 셧다운제 폐지, 시대 뒤진 규제 혁파의 계기 삼실△줌인&-선진국 격상 대한민국, 난민 수용률은 고작 1%…“난민 대책은 선택 아닌 책무”-“수용은 NO, 재정지원 OK”…각국 피란민 수용 딜레마△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집값·빚투와의 전쟁 나선 이주열, 두 번째 화살도 준비한다-이자 부담 3조원 증가…‘영끌’족 어쩌나-‘매파’ 돌아섰다지만 “점진적” 강조…시장은 반신반의△종합-위험 방치한 석탄公, 산재사고 여전한 LH…김용균을 벌써 잊었나-미일 낸드 동맹 움직임 ‘초격차 삼성’ 위협할까-20조 퍼부어 ‘청년 달래기’ -1조 찔금…벤처 지원 생색내기△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3>-온라인플랫폼 질주속 대형마트는 규제에 발목…영업시간 풀어야-악성리뷰·별점테러 피해 막고 상생 모색-네이버, 전방위 ‘혈맹’으로 독과점 논란 정면돌파△정치-與 ‘언론중재법 처리’ 신중론 고개들자…오늘 ‘연석회의’ 연다-윤희숙 사퇴 처리냐 아니냐…공 넘겨받은 與 ‘딜레마’-유승민 대선 출마 공식 선언…‘경제대통령’ 내세워-윤석열, 李-李 양자대결 우세 홍준표 지지율 8.1%로 ‘약진’-與 “OECD보다 집값 상승 낮아” 자평△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운전자 표정 변화 읽고, 혈압·심박수 측정 기쁠땐 음악 켜지고 추우면 에어컨 꺼지죠-“유럽선 장착 의무화 추진 2024년 보편화 시작될 것”-폭스바겐, 운전자 습관 학습 ‘아이다’…토요타, 쌍방향 소통 가능한 ‘아이’ 개발△경제·금융-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과일·달걀 등 성수품 공급 확대-가계대출 막히자…기업으로 눈돌리는 은행들-“담합 봐주기 위한 해운법 개정 안된다”…與 내부서도 반발-‘K-ESG 가이드라인’ 만든다△산업&기업-격화하는 삼성-LG 올레드전쟁, 상대 텃밭 노린다-수주 호황인데…조선업 직원 감소 인력난 예고인가-경영환경 급변에 선제 대응 한화그룹 인사 한달 앞당겨-모빌리티 혁신 선점하라…전기차 타이터 힘쏟는 한국타이어-롯데·조일알미늄 MOU 배터리사업 전략적 협력△산업·바이오-“메이저사에 기술이전…향후 5년간 성장 자신”-가전업체가 과일가게도 운영…톡톡 튀는 신사업 ‘눈에 띄네’-“北 해커, 코로나 백신·헬스케어 정보에 눈독”-“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통과시 스타트업이 더 피해”△Auto&Life-동급최강 성능에 가심비 갑…럭셔리 전기차 나가신다-날렵한 디자인에 연비 굿…흔들림 없는 편안함△과학카페-동해바다도 끓는다…더 빨라진 기후변화-“고위험군 접종 마무리, 내달 도입을” “먹는 약 개발 이후에나” 의견 분분-1호 국가과학자 “뇌질환치료제 개발 주력”△증권&마켓-메타버스株 유망하지만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를 사라-“대출 막힌데다 금리까지 올라 9억 이하 주택, 수요 더 몰릴 것”△증권-“델타 변이 꺾인다해도…경기재개株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따상상상상 뒤 반토막’ 스팩株 5가지 유의해야-‘물 들어왔다’…노 젓는 해운업계-ESG 공시 의무화…“세계적 흐름”vs“기업 부담 과도”△부동산-“네이버 매물 크롤링”…반값 다윈중개 ‘매물 가로채기’ 논란-살 곳 못되는데 정부마저 외면…성북5구역 ‘한숨’-SK에코플랜트, 친환경 신기술 가진 스타트업 찾는다-송현동 대한항공 땅 맞교환 ‘옛 서울의료원 부지’로 합의△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건국대]전체 60% 1977명 선발…교과 100% ‘KU 지역균형’ 신설-[고려대]학종 학업우수자 전형, 수능 최저 학력기준 반영-[광운대]수능최저 미적용…학종 정원외전형 100% 서류 선발-[국민대]인문·자연·예체능 모든 계열에 ‘AI’ 전공 4개 신설-[덕성여대]덕성인재전형, 서류·면접형 구분…지우너자 연령 제한 폐지-[순천향대]학종 자기소개서 폐지…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적용△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숭실대]학종·논술 축소…학생부우수자전형 학교장 추천으로-[아주대]약학과 학종 선발…의학과 수능최저학력 기준 완화-[인하대]2627명 선발…전형 일정 안 겹치면 중복지원 가능-[전북대]자소서·면접제시문 폐지…학종 849명 선발-[중부대]자율전공설계학부 신설…신입생에 폭넓은 선택권 줘-[중앙대]지역균형 전형 신설…다빈치인재전형 면접 도입-[한국외대]학종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로 수험생 부담 줄어-[한성대]학과 칸막이 허문 전공트랙제…융합형 인재 양성△스포츠-모처럼 살아난 최혜진 “컨디션도 샷감도 좋아요”-김한별 “드라이버 샷 할 때 다운블로 스윙”-손흥민·케인 듀오 ‘한시즌 더!’-임성재, 3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도전-2022년 NBA 드래트프 전망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71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탄소 에너지에 미래 있어…블루 수소 개발, 석유화학 사업 집중”-에쓰오일에 12조원 투자…현대중공업과 끈끈한 ‘수소동맹’△오피니언-[목멱칼럼]철학 없는 자들의 경영이 위험한 이유-[기고]코로나시대 중요성 커진 권익위-[기자수첩]사전청약 확대가 성공하려면△피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주력…내년 초 한국주식시장 노크-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연구윤리 강화 기억에 남아”-한상혁 “표현의 자유·언론 책임 동전의 양면”-서른 된 ‘너바나’ 앨범 속 이 아기, 밴드 멤버들 고소-디파 메타·장준환 감독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팬데믹의 역설…학중 중단율 15년 마에 최저-하루 20명 사망, 7개월 만에 최대…추석연휴 중대 기로-조국 동생, 2심서 형량 늘었다…징역 1→3년 법정 구속-‘가을 장마’ 길어진다…9월초까지 징검다리 비-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2심도 징역 15년
2021.08.26 I 송주오 기자
국민연금, 마곡 복합시설 투자…역대급 규모
  • [마켓인]국민연금, 마곡 복합시설 투자…역대급 규모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민연금이 2조6000억원의 사업 규모를 지닌 서울 마곡지구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에 투자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를 통해 강서구 마곡동 CP4블록에서 짓고 있는 업무·상업 복합시설을 준공 조건부로 선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2024년 하반기 말 준공 예정인 해당 건물은 연면적만 46만318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의도 IFC(연면적 50만㎡)와 맞먹는 수준이다. 해당 건물은 업무시설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은 복합 쇼핑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이번 복합시설 사업 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체 거래액(약 17조5000억원)의 15% 수준이다. 이는 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중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마곡지구는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 제조, 화학 등 주요 산업군의 연구개발(R&D)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이다. 국내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한 경기 성남 판교 지역과 함께 앞으로 가치가 더 높아질 지역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의 이번 투자를 두고 미래 가치가 크면서도 희소성이 있는 자산을 미리 손에 넣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고 분석한다. 실제 최근 업계에서는 미래 가치가 있는 오피스 빌딩 등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핵심 자산의 거래가격이 높아지는 실정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투자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세부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2021.08.26 I 김연지 기자
중부대, 10대 총장에 권대봉 박사…인천재능대 총장 역임
  • 중부대, 10대 총장에 권대봉 박사…인천재능대 총장 역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부대학교는 인천재능대 총장을 지낸 권대봉 박사가 내달 1일 제10대 총장에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권대봉 박사는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국내·외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 교육행정학과 조교수와 국제전문인과정(VIPP)초대 Director, 고려대 사범대학장 및 교육대학원장, 국무총리 산하 제5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세계은행 컨설턴트, 방글라데시 SEIP 국제정책자문역 등을 역임했다.권대봉 박사.(사진=중부대학교 제공)특히 권 박사는 인천재능대학교를 인공지능과 바이오 선도대학(AI & Bio Frontier)으로 특성화하는 성과를 일궜으며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재임시 OECD와 연구협력을 주도했다.세계은행 및 유네스코와 협업해 개발도상국의 인력개발교육(HRD)을 선도하는 등 국제개발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이번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중부대학교는 권 총장의 취임과 동시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특성화 계획을 재정비하고 4차 산업혁명 선도 부문과 국제화 부문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총장의 이번 임기는 2024년 8월까지다.
2021.08.26 I 정재훈 기자
ADC 항암 신약에 뛰어드는 제약사들…항체·링커·약물 확보 관건
  • ADC 항암 신약에 뛰어드는 제약사들…항체·링커·약물 확보 관건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차세대 신약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약물·항체 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40억달러(4조7000억원)이었던 글로벌 ADC 시장이 2027년 190억달러(22조2000억) 규모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ADC 신약 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항체와 약물(항암제), 링커 3가지를 모두 보유해야 하는 만큼 일반 신약보다 개발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ADC 항암제는 암세포를 잘 찾아가지만 상대적으로 약효가 떨어지는 항체와, 약효는 뛰어나지만 정상세포도 파괴하는 등 부작용이 심한 항암제의 장점만을 취한 것이 특징이다. ADC 항암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항체, 항암제 둘을 잇는 링커(linker)가 필요하다. 이미 항체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ADC 신약 개발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링커는 미국 시젠(구 시애틀 제네틱스)의 링커, 항암제는 세포독성항암제인 MMMA, MMAF 등이 활용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ADC 항암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항체, 링커, 항암제가 모두 있어야 한다”면서 “통상 항체 회사가 특허가 만료된 기술을 사용하거나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신약을 만든다”고 말했다.대표적인 기업이 알테오젠(196170)이다. 알테오젠은 자체적인 ‘항체’ 기술 Nexmab을 통해 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ADC 항암제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있다. 지난 3일 발표한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 ALT-P7 국내 1상 결과, 유효성 입증 기준인 완전관해(CR), 부분관해(PR), 불변(SD) 지표를 모두 더한 질병관리율(DCR)이 72%(25명 중 1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를 개량해 결합력을 증대시킨 난소암 치료제 ALT-Q5도 개발 중이다. 지난 3일 ALT-Q5 관련 국내 특허도 확보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세대 ADC 항암제에서 지적된 엔허투(Enhertu)의 폐 관련 부작용이 없고, 면역원성도 없는 임상 1상 결과로 유효성 높은 항암효과 및 임상 2상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항체 기업인 셀트리온(068270)은 2019년부터 캐나다 아이프로젠과 허쥬마, 트룩시마 등 다양한 타깃에 대해 ADC 신약을 발굴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의 ADC 개발 전문기업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레고켐바이오(141080)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링커’에 특화된 회사다. 항체와 약물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따라 항암제의 유효성이나 안전성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링커의 중요성은 크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 기술을 가진 회사와 공동개발하거나 항체 기술을 이전받아 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과는 북경한미가 만든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레고켐바이오가 보유한 ADC 플랫폼을 적용해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펜탐바디 기술을 적용하면 하나의 항체가 두 개의 다른 표적에 따로 결합,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암세포만 골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체 개발을 위해서는 지난 5월 이탈리아의 메디테라니아 테라노스틱이 개발한 Trop-2 항체를 도입했다. 내년 초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Trop-2 표적 ADC로 임상 1상에 자체적으로 진입해 기술이전 규모를 최대화할 예정”이라며 “1상에 진입한 후 기술이전하게 될 경우, 규모는 현재까지의 건당 평균 3300억원 수준을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했다.인투셀도 링커 기술에 방점을 찍었다. 고형암 치료제 B7H3 ADC가 후보물질을 확정하고 비임상에 들어갔다. DLL3 ADC는 올해 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앱티스 역시 앱클릭이라는 링커 기술을 가진 회사다. 항체 발굴 기술을 가진 앱클론과 손잡과 ADC 신약 개발을 시작했다. 피노바이오는 ADC 항암제의 3가지 구성요소 중 항암제에 주목했다. 항암 효능이 좋으면서도 독성이 약한 약물을 붙여 3세대 ADC 항암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관건은 시간과 비용이다. 세 가지 기술을 모두 확보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데다, 차세대 신약 플랫폼이다보니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임상에 진입했거나 임상을 앞두고 있는 회사는 알테오젠과 레고켐바이오 정도다. 한 ADC 항암제 개발사 관계자는 “항암제 하나를 개발하는데도 수년의 시간이 드는데 여기에 항체와 링커 기술까지 확보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것”이라면서 “ADC 항암제는 바이오와 케미컬이 합쳐진 신약이다보니 임상시험계획을 허가받는데도 여러 개의 부서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분야에 강점을 가진 업체들이 활발한 협업을 해야 ADC 항암 신약의 탄생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8.26 I 왕해나 기자
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7.5%…연기금 사는 종목 보니
  • 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7.5%…연기금 사는 종목 보니
  • 2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약 7.5%의 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상반기 기금 운용수익률은 7.49%이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에서 각각 15.59%, 17.73%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경기 부양 정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세 때문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수익률은 4.97%로 잠정 집계됐고, 국내 채권은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수익률이 -1.16%에 그쳤다. 또한 기금운용본부는 2분기(4∼6월)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908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년은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연금이 주축인 ‘주식시장 큰손’ 연기금은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등을 많이 팔고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을 대거 사들였다. 이를 바라보는 시장 전문가들은 지수 추종형 패시브 전략이라기 보다 액티브 전략형 투자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등을 포함한 신성장 종목군과 신규상장주 등이 매수 상위 종목에 대거 포진된 것으로 판단된다. 2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결과와 현재 매수 현황으로 본 투자전략을 분석했다.◇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은? - 국민연금, 상반기 운용수익률 7.49% 성과- 내년 자산규모 1000조원 넘을 듯◇주식투자 수익률 양호? - 국내·해외주식 두 자릿수 수익률 기록- 경기 부양책·백신 보급 따른 회복세 영향- 국민연금, 해외채권 ‘직접 운용’ 비중 늘리기로◇연기금 매수 종목은? - 액티브 펀드·신성장·신규 상장주 대거 포진- 8월 3주 수량·금액기준 매수변화 변곡점 확인 필요
2021.08.26 I 이지혜 기자
이상훈 대표 “올해 메이저 기술이전 집중...지속 성장 자신”
  • 이상훈 대표 “올해 메이저 기술이전 집중...지속 성장 자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앞으로 의미있는 기술이전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글로벌 빅파마들과 현재 다양한 논의들이 이어지고 있고,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지난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본사에서 만난 이상훈 대표는 향후 5년간 회사가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이노베이션과 플랫폼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상당했다.이 대표는 바이오벤처에서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한 미국 제넨텍에서 오랜기간 항체 연구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화케미칼, 파멥신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에이비엘바이오를 설립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이중항체 치료제(ABL001) 임상을 시작했고,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수 기술이전 계약도 성사시키는 등 에이비엘바이오를 국내 최고 이중항체 치료제 기업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사진=에이비엘바이오)이 대표는 “독자 개발한 3가지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T, Grabody-I, Grabody-B)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중항체 기술 개발이 초기 단계였던 때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구축했던 것이 이중항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그랩바디 플랫폼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는 에이비엘바이오 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면역항암제의 경우 이미 상업화된 치료제가 많지만, 부작용을 줄이고 반감기를 높여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는 새로운 기전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 대표는 “이중항체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암젠은 면역항암제가 주로 타깃하는 T셀을 강력하게 유도하는 CD3 타깃 이중항체 임상 3개를 홀드시켰다. 부작용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5년전부터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4-1BB(면역세포 활성화 항체)와 항암 발현 항원을 타깃해 독성 문제를 해결했다. 미국에서 ‘ABL503’, ‘ABL111’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추가로 2개 후보물질이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베스트 인 클라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CD3 대비 높은 효능이 확인된 4-1BB지만 역시 독성 해결이 난제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옵디보를 개발한 BMS가 4-1BB를 타깃한 단일항체 면역항암제 임상을 2상까지 진행했지만, 효능 대비 독성이 굉장히 심해 임상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 이중항체 기술을 통해 독성 부작용을 해결했고, 반감기를 늘려 항암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하도록 유도해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특히 그는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바이오젠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을 허가했지만,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며 “이는 혈액뇌장벽(BBB) 투과율이 낮기 때문이다. 결국, 약물이 뇌까지 전달될 수 있는 일명 BBB 셔틀 기술이 관건”이라고 했다.그는 “우리는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2세대 BBB 셔틀을 개발해 탑재했다. 원숭이 실험을 통해 약물 투여 48시간 만에 기존 대비 최대 13배까지 BBB 투과율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내년 7월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은 낮은 BBB 투과율을 극복하기 위해 항체치료제와 BBB 전달 플랫폼을 접합한 기술에 대한 니즈가 높다. ABL301과 개발에 활용된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한 성장도 확신했다. 그는 “야구로 치면 그동안 마이너리그팀들과 기술이전을 해왔다고 판단한다. 소위 말하는 글로벌 톱10 기업들과의 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궁극적으로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 적용해 엄청난 가치 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큰 규모로 인해 내부 혁신이 어려운 글로벌 빅파마들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길 원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상당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6 I 송영두 기자
현대오일뱅크, 수소연료전지 만든다…"미래 사업 투자 확대"
  • 현대오일뱅크, 수소연료전지 만든다…"미래 사업 투자 확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연내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초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을 확정한 현대오일뱅크는 1단계로 분리막 생산 설비부터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분리막은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전해질막의 강도를 좌우하는 뼈대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과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소재다. 현대오일뱅크는 연내 분리막 생산 설비를 구축해 시운전을 마친 후 내년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2023년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2단계로 내년부터 전해질막까지 사업을 확대해 부품을 국산화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이 수소사업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지난해부터 중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만 2030년 매출액 5000억원·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 기체 확산층, 전극 분리판 등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전반을 포괄하는 단위 셀 사업과 건물, 중장비용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 진출도 검토한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세계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30년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이 높지만 전해질막을 비롯한 주요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아직 크다.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 마련했다. 그룹 ‘수소 드림 2030 로드맵’과 맞물려 수소자동차의 연료인 고순도 수소부터 연료전지까지 수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전국 180개 수소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전략을 탄산가스 등으로 재활용하는 블루 수소 체계도 마련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최근 태양광 패널 소재 생산, 온실가스 자원화, 바이오 항공유 등 친환경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소재 등 3대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고순도 수소 정제 설비에서 수소 트레일러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2021.08.26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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