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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올해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1600억원 예상”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올해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1600억원 예상”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올해 미국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매출을 지난해 두 배인 1600억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전 사업영역에서 실적을 지난해 대비 두 배로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항암제 등 차기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입니다.”조정우 SK바이오팜(326030) 대표는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은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데 대해서는 “회사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은 변함이 없다. 중장기 성장 동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성과를 거두는 대로 주가는 따라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사진=SK바이오팜 제공)지난해 SK바이오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186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실적에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공이 컸다. 지난해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은 38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3.1%를 차지했다.특히 미국에서의 판매 성과가 좋았다. 지난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2020년 대비 6배 오른 782억원이었다. 경쟁 신약의 20개월 차 분기 평균 대비 80% 상회하는 처방 수를 기록했다.올해는 미국 매출 두 배를 기록하겠다는 게 조정우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대면 활동이 올해 하반기 90%까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마케팅 정상화에 힘입어 신규 처방률을 높이려 한다”며 “SNS 캠페인과 TV 광고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강점인 발작완전소실율을 바탕으로 뇌전증 신약 시장에서 제품과 기업 인지도 1위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전역 출시를 통해, 출시국도 2배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대표는 “현재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나파마를 통해 독일과 영국 등 주요 국가에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했는데, 프랑스와 이탈리아·스위스·스페인 등으로 출시 국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3월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유럽 판매허가를 받으며, 마일스톤으로 1억1000만달러(약 1341억원)를 수령했다. 그는 “연내 캐나다에는 세노바메이트 신약허가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적응증 확대와 다른 나라 진출을 위한 임상도 이어나간다. SK바이오팜은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세노바메이트를 뇌전증 부분발작 증상이 있는 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투여하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예상 완료 시점은 2024년이다. 전신발작 증상을 보이는 18세 이상 성인 대상 미국 임상 3상도 내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그는 “2025년 아시아 발매가 목표”라고 설명했다.후속작에도 속도를 낸다. SK바이오팜은 소아 및 성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 대상으로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2025년 글로벌 시장 출시가 목표다. 세계에서 약 1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올해는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혁신 신약 ‘SKL27969’의 임상 1상을 개시한다. 지난 1월 SK바이오팜은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SKL27969는 암세포 증식과 성장에 관여하는 ‘PRMT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 5)’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 신약이다. SK바이오팜이 항암 영역에 진출하는 건 처음이다.조 대표는 “항암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며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뇌종양 및 뇌전이암 초기 단계에 뇌혈관 장벽(BBB)를 잘 통과해 암 증식을 막는 약을 개발했다”며 “SKL27969를 뇌종양 및 뇌전이암 대상 혁신 신약으로 만들어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외에 뇌전증 신약 ‘SKL24741’ 및 조현병 신약 ‘SKL20540’도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올해 뇌전증 감지 및 예측 디바이스 국내 임상도 개시할 예정이다.조정우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SK바이오팜을 뇌 질환 등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 과정에 대안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커 나가고자 하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 뇌전증 예측 디바이스 등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에 특화된 글로벌 펀드를 통해 외부 유망 기술과 물질을 선점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외형을 확장해나갈 것이다. 추후 M&A(인수합병)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2022.03.24 I 김명선 기자
아주IB투자, 성과주의 인사로 성장동력 마련
  • [마켓인]아주IB투자, 성과주의 인사로 성장동력 마련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아주IB투자(027360)는 성과주의에 기반해 벤처투자부문의 나종상, 강웅태, 최용석, 박세근 이사를 신규 투자상무로 승진시켰다고 24일 밝혔다. 4명의 승진자 모두 아주IB투자가 탁월한 실적과 높은 신뢰도를 가진 명실상부한 최고의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벤처부문실의 나종상 투자상무는 2001년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투자, 가치평가, 심사업무 등을 수행했고, 아주IB투자에는 지난 2016년에 합류했다. 약 21년간 투자심사업무를 담당한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신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초기 기술 기업 발굴과 선발에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벤처투자1본부의 강웅태 투자상무는 L&S 벤처캐피탈, 카버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후 아주IB투자에 입사했다.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위한 사후관리 활동에 있어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사의 IPO와 M&A를 적극 지원하며 높은 회수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바이오헬스케어팀 최용석 상무는 6년간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에서 IPO등의 업무를 수행한 뒤 2017년 아주IB투자에 합류했다. 바이오텍 글로벌 기술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가 탁월하며, 미국과 국내 바이오투자에 있어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벤처부문실의 박세근 투자상무는 지난해 결성된 2940억 규모의 아주좋은벤처펀드2.0의 핵심운용인력이다. 삼성SDI와 NC소프트에서 근무한 이력과 우수한 외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IT서비스, 콘텐츠, 바이오, 제조 등 다양한 섹터에 대한 투자를 커버하고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고성과를 창출하는 강한 회사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며 “평가에 대한 공정한 보상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즐겁게 함께 일할 수 있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3.24 I 김연지 기자
바이오엑스, 중기부 전략형 그린뉴딜 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 바이오엑스, 중기부 전략형 그린뉴딜 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바이오엑스는 버려지는 폐막걸리 등 산업계 유기성폐수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 사업 모델과 기술개발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중기부 전략형 기술개발사업은 그릴뉴딜 분야 우수한 혁신역량 보유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 과제다. 바이오엑스가 주관하고 이창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폐막걸리 등 산업계 유기성폐수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와 바이오가스를 동시 생산하는 통합 공정기술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처리 곤란한 산업계 폐수를 고품질 바이오 신재생에너지로 변환하기 위한 기술개발이다. 이번 사업으로 바이오엑스는 수소·바이오가스 동시 생산 동안 유기물 제거율, 수소 생산성, 바이오가스 수율, 에너지 회수율 등 성능지표 평가를 통해 궁극적인 탄소네거티브 공정실현 타당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수소와 바이오가스 두에너지원의 동시 생산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바이오엑스가 보유하고 있는 HAAMA 시스템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필두로 수소 경제와 탄소 중립 등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사업화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바이오엑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까지 소규모 양조장뿐만 아니라 국내 대규모 양조장에 통합 공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사업화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에 버려지는 식음료, 제지폐수, 축산폐수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 중 수소와 바이오가스를 동시 생산할 수 있는 폐자원이 많아 다양한 사업 모델 제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금번 수주한 연구과제를 통해 다양한 유기성자원 연료에 대응하는 유연성 있는 그린에너지 생산공법 적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엑스는 UNIST와 협업해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양조장의 폐막걸리 및 주정폐수를 사용해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왔다. 그린수소를 비롯한 환경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고급전문인력 양성 등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03.24 I 양지윤 기자
"9월 아이폰14 고사양 윤곽"…국내 부품 수혜주는?
  • "9월 아이폰14 고사양 윤곽"…국내 부품 수혜주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 가을 출시될 애플 ‘아이폰14’ 모델 사양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관련 국내 부품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KB증권 아이폰 관련 최선호 종목으로 LG이노텍(011070)과 비에이치(090460)를 제시했다.KB증권은 24일 GSM아레나 외신 보도를 인용해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4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 일반 모델인 아이폰14 맥스 AP는 아이폰13의 A15를 적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올해 애플이 10년 만에 최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이폰14 일반 2개 모델에 전작 A15를 탑재하더라도 안드로이드 진영과 격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AP,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직접 개발을 주도해 수직계열화 구축이 강점”이라며 “애플 AP 기술력은 성능과 발열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퀄컴 스냅드래곤보다 최소 1~2년 앞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갤럭시S22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성능면에서는 애플 A15 바이오닉에 근접했지만, 발열 문제로 스마트 폰 냉각장치가 별도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이폰14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이 아이폰13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한국 부품업체의 초기 주문량이 아이폰13과 비교할 때 약 20% 증가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 요인으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기술진화(아이폰14 페이스ID 디스플레이 내장) △2015년 아이폰6S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카메라 모듈 변화(아이폰14 4800만 화소) 등으로 꼽았다.김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 폰의 뚜렷한 변화를 찾기 어렵고 향후 중국을 포함한 의미 있는 수요 개선세도 불투명해 아이폰14는 아이폰13에 이어 흥행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올해 애플은 10년 만에 최대 점유율이 기대된다”며 “아이폰 관련 최선호주로 LG이노텍, 비에이치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2022.03.24 I 이은정 기자
형보다 나은 아우…코스피 맥 못 출 때 코스닥 강세
  • 형보다 나은 아우…코스피 맥 못 출 때 코스닥 강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스피지수보다 코스닥지수의 성과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원자재값 불안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큰 코스피보다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등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을 사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외인·기관, 원자재값 타격 덜한 코스닥에 관심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5포인트(0.92%) 상승한 2735.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90포인트(0.64%) 오른 930.57까지 상승했다. 양대 시장 모두 이틀 연속 올랐다.최근 한 달로 범위를 넓혀 보면 코스닥지수의 수익률이 코스피지수의 수익률을 웃돌았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지수가 1.04% 오르는 동안 코스닥 지수는 7.17% 상승했다. 공매도가 가능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도 각각 0.37%, 7.61% 올라 코스닥이 양호했다. 같은 기간 양대 시장 대장주를 비교해봐도 삼성전자(005930)는 3.96% 하락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71% 상승했다. 이는 최근 한 달 동안 개인 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6조662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코스닥 시장에선 905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반대로 움직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외국인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시장에서 6조원에 달하는 매물을 던졌지만, 코스닥 시장에선 905억원을 순매도하는 데 그쳤다. 기관 역시 코스피 시장에선 1조1117억원을 파는 동안 코스닥 시장에선 459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관심을 둔 것은 코스피 시장에 제조업 중심의 ‘중후장대’ 기업이 몰려 있어 거시 경제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 동안 원자재 가격과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수출 중심 기업의 비용 부담이 높아졌다. 일부 기업은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으며, 역성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미디어, 소프트웨어, 바이오 업종의 비중이 40%에 달해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는 해석이다.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일변도는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국내 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과 이익의 상관성이 0에 가깝고 실적이 상향되는 종목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펀더멘털 양호·성장주 주목할 만”코스닥지수의 펀더멘털도 과거 대비 양호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영업이익률은 올해 7% 전후로 정체된 반면 코스닥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초 8%대에서 올해 11%로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코스닥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대비 90%를 달성해 과거 10년 영업이익이 전망치 대비 20~30% 낮았던 것과 비교하면 괴리가 축소됐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금리 급등이 진정된 상황에서 성장주는 점차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마진 축소 압력이 당분간 지속되는 국면에서 코스닥 주도 업종의 비중 축소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최근 반등 추세인 뉴욕 증시에서도 나스닥의 회복 속도가 빠른 모양새다. 지난 한 주 다우지수가 5.5% 상승할 동안 나스닥지수는 8.1% 급등했다. 지난 14일 이후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성과가 6%포인트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고유가와 강달러처럼 기업 실적에 우호적이지 않은 거시 환경을 감안하면 곧 시작할 1분기 실적 시즌은 기대를 크게 웃돌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치주 가운데 유가 상승 수혜를 입고 있는 에너지와 소재 업종을 제외하면 성장주에 비해 실적 실망이 클 수 있어 성장주의 상대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2022.03.24 I 김겨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정부 슬림화…공무원 수 줄인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尹 정부 슬림화…공무원 수 줄인다 -文, 이창용 한은 총재 지명…尹측 “우리와 협의 없었다” -보유세 폭탄 올해는 넘겼지만…내년 ‘더 큰 폭탄 온다’ -尹 취임식, 국회서 ‘국민 화합의 장’으로 -[사설]은행 빛 증가속도 세계 1위, 대출 빗장 풀어도 되나 -[사설]정치 논란에 자취 감춘 연금개혁, 지체할 이유 없다 △종합 -[궁즉답]‘220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감사의견은 왜 적정인가요 -[인터뷰]‘임대차3법’ 바로 폐기하면 피해자 나와…文정부 규제 싹 걷어내되 속도조절해야 △보유세 땜질 처방 논란 -1주택자, 작년과 같거나 소폭 인상…다주택자는 올해도 폭탄 고지서 -2020년 수준 동결 무산…추가 완화 가능성 솔솔 -차기 정부 세제 개편 공언…종부세 폐지로 이어질까 △오늘의 인수위 -통일부 폐지 일축한 인수위 “대화 문 열어두되 일관성 있게 비핵화 협상” -국회 앞마당서 취임식…“김건희 여사 참석” -2개월 통의동 시대…경호·안보·출퇴근 난제 수두룩 △윤석열 시대-정부조직 개편 방향은 -공급망 위기 대응 시급한데…외교부-산업부, 통상 놓고 ‘밥그릇 싸움’ -교과부 부활 관측에…교육·과학계 모두 “반대” -尹 당선인의 일관된 공약…‘여가부 폐지’ 밀어붙일까 △새 한은 총재 이창용 지명 -급격한 금리인상 부작용 우려 표시한 李…완만한 긴축 이어갈 듯 -“청문회 통과 무난할 것” 안도하는 금융시장 -靑 “당선인 의견 들어”…윤측 “추천한 바 없다” △명품 공화국의 민낯 -번호표 먼저 받으려 고성·몸싸움…한쪽에선 “당첨권 20만원에 삽니다” -“줄 서면 20만원”…구매대행 알바 성행 -코로나 이후에만 8번 인상…샤넬백이 가장 비싼 나라 한국 △종합 -고승범 “코로나 대출 만기 6개월 더 연장”…출구전략 차기정부로 -국민 1000만 확진됐는데…‘정점’ 감도 못잡은 방역당국 -삼성, ‘반도체 기밀’ 유출 시도 내부시스템으로 잡아냈다 -尹, 일단 檢직접수사 확대 초점 △러, 우크라 침공 한달 -제재폭탄 러시아, 초토화된 우크라…유엔 “승자 없는 전쟁” 협상 촉구 -러, 주요도시 1곳도 장악 못해…우크라 전역서 교착상태 지속 -세계 2위 군사대국 러시아…결사항전 우크라 과소평가 -난민 355만명, 동유럽 수용 한계…獨·佛도 팔 걷었다 △정치 -대선 승리에 아직 취해있나…지방선거 공천 내홍 휩싸인 국민의힘 -서울·부산 누가 나서나…지방선거 인물난에 속타는 민주당 -김은혜 “北 방사포, 영공 거쳤다면 문제”…9·19 군사합의 파기 수순밟나 -“민주당 쇄신 최우선 과제는 내로남불 비판 벗어나는 것” -민주당 새 원내대표 오늘 선출…누가 돼도 尹정부와 충돌 예고 △경제·금융 -소상공인 50조 추경 담겼나 -주52시간 노사 접점 찾을까 -27개월째 줄어드는 인구…1월 출생아 2.4만명 역대 최소 -코로나 반사이익…작년 보험사 순이익 8조 돌파 △산업 -유연탄값 급등…시멘트·레미콘 “줄도산할 판” -최태원 회장의 야심작 국민 아이디어 사업화한다 -“삼성과 OLED 협력?…열려 있다” -롯데제과·푸드 합병 “빙과류 1위 탈환” -한화·한화솔루션 美 REC실리콘 최대주주로 -한진그룹 주총 표대결 ‘조원태 압승’…경영권 분쟁 종료 △바이오·ICT -천연물 신약기업 보타메디, 8000억 유치 ‘잭팟’ -구글, 갑질방지법 반기…방통위, 사실조사 만지작 -바이오리더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진행 -“내년 자궁경부암 백신 등 상용화 돌입” △과학카페 -정권 교체기 반복되는 출연연 수장 물갈이…산으로 가는 과학강국 -“실행력 가진 민관 과학기술위 통해 리더십 발휘할 것” △증권 -‘형보다 나은 아우’…코스피 1% 오를 때 코스닥 7% 점프 -“상반기 버텨줄 실적 방어주는 반도체·리오프닝株” -1분기 비수기인데 훨훨 나는 ‘애플株’ △증권 -“인테리어 시장 2023년 18조”…대기업·PEF·VC 진출 ‘러시’ -5000억 CB의 역습…카카오게임즈, ‘오버행 쇼크’ 위기 -“관광객 몰릴 것”…KTB증권, 부산 기장 마티에호텔 투자 -코로나로 사업보고서 지연…증선위, 23개사 제재 면제 △부동산 -대통령실 용산 이전…한강로·삼각지 ‘정색’ 이촌·한남 ‘반색’ -대출규제 완화 기대에 시장 양극화…‘갈아타기’ 꿈틀 -은행 이자보다 ‘짭짤’…오피스텔에 투자해 볼까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에 계약금안심보장제 적용 △[Advertorial]혁신이 빚어낸 가전명품 -16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삼성 TV 원동력은 ‘혁신 DNA’ -가전제품 첫 구독서비스 개척한 삼성 ‘비스포크 큐커’ △문화 -진은숙 “스무 살 통영국제음악제, 세계적 축제 됐으면” -세련된 지휘, 생기 넘치는 연주…모차르트를 깨우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2관왕…역시 BTS, 역시나 아미 △오피니언 -[김지현의 IT세상]온-오프 경계 넘는 메타버스 -[e갤러리]김진성 ‘풍경의 덩어리-비행’ -[생생확대경]차기 정부 ‘여성 홀대’ 우려스럽다 △피플 -“국내 최고 유전자가위 기술로 꿈의 항암제 개발 중” -“현장대응 훈련만 572시간…현장 지배하는 경찰 키울 것” -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5G 시대 주도할 것” -롯데쇼핑, 김상현·정준호 대표이사 선임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3연임 성공 △사회 -확진자 격리공간 따로 없어서…기껏 잡은 용의자 풀어주는 경찰 -수사 우선권 등 대수술 예고에…공수처, 尹 설득 나섰지만 -‘흰색 아니면 벌점’…서울 중·고교 ‘속옷 규정’ 삭제 -대중교통비·이사비까지 지원…서울시 청년에 6조 넘게 푼다 -격리면제, 면세점 한도 폐지…인천공항 기지개
2022.03.23 I 박순엽 기자
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 침체…연쇄 중단되나
  • 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 침체…연쇄 중단되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일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개발에 애를 먹고 있다. 상업성이 갈수록 떨어지는 데다 임상 시험에 참여자를 모집하기 어려워 개발을 중단했거나 속도를 내지 못하는 기업도 발생했다.개발 중단된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사진=제넥신)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095700)은 코로나 백신 후보약물 ‘GX-19N’의 개발에서 철수했다.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인도네시아에서 승인받은 임상2·3상 시험 계획을 철회할 방침이다.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던 제넥신은 지난 2020년 6월 국내에서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개발 착수 15개월 만에 실패로 돌아갔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1일 현재 세계 인구의 64%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지난해 초반 출시되면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접종률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임상에 참여할 환자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셀리드(299660)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의 임상 2b/3상을 지난해 11월 제출했지만 지난 1월 2b 임상에 대해서만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임상 환자를 모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지만 부분적 승인에 개발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진원생명과학(011000)은 코로나19 백신 ‘GLS-5310’의 임상 계획을 변경했다. 부스터샷(추가접종)용 백신으로 임상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상태다. 백신 보급이 늘어난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그나마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정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세스를 밟고 있다.GBP510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안에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에 착수한 국내 백신 중 가장 빠르게 앞서는 중이다.유바이오로직스(206650) 역시 올해 1월 임상3상을 승인받으며 최종 단계로 진입했다. 다만 임상 환자 모객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서 4000명을 모아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다.
2022.03.23 I 김영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뉴백소비드’ 만 12-17세 접종 위한 사전검토 신청
  • SK바이오사이언스, ‘뉴백소비드’ 만 12-17세 접종 위한 사전검토 신청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국내에서 허가된 유일한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의 접종 가능 연령을 만 12세 이상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고자 허가변경 사전검토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제공=SK바이오사이언스)사전검토는 식약처의 허가변경 과정을 더 빠르게 진행을 위해 심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제출해 검토받는 절차다. SK바이오사이이언스는 이번 사전검토 신청을 통해 신규품목허가 없이 허가변경 방식으로 뉴백소비드의 접종연령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뉴백소비드의 접종 연령을 현재 성인대상에서 만 12~17세까지 늘린다는 것이다. 뉴백소비드가 기존에 공급된 메신저리보핵산(mRNA)이나 바이러스벡터 방식이 아닌 오래전부터 쓰인 합성항원 방식으로 설계된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청소년 및 학부모들에게 뉴백소비드가 새로운 방역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청소년 연령층에서 확진자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합성항원 백신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백신으로 국가 방역에 기여하고 나아가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최근 전 세계 38개국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License-in) 계약을 맺고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해 지난 1월 만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2022.03.23 I 김진호 기자
동아쏘시오가 투자한 美오릭 파마, 임상 실패로 급락
  • 동아쏘시오가 투자한 美오릭 파마, 임상 실패로 급락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초기 투자한 나스닥 바이오텍 ‘오릭 파마슈티컬스(ORIC)’가 주력 파이프라인 임상에 실패했다. 동아쏘시오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오릭에 초기 투자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릭 파마슈티컬스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ORIC-101’의 임상에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릭은 로슈와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 출신이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항암제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오릭 홈페이지 갈무리이번에 임상에 실패한 ORIC-101은 고형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소분자 길항제다. 임상 1b상의 중간 분석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에 개발을 중단한다는 게 오릭의 설명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22일(현지시간) 오릭은 전 거래일보다 28.74% 하락한 주당 4.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년 4월에 상장한 오릭은 주당 20~30달러를 오갔지만, 2021년 들어 꾸준히 하락해 현재는 5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22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억8700만달러(약 2270억원)에 그친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는 오릭이 상장하기 전인 2018년에 13억1300만원을 투자했다. 이때는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동아쏘시오는 작년 말 기준 11만6667주를 가지고 있다. 지분율은 0.33%다. 장부가액은 23억3200만원이다. 오릭의 주가가 올해만 들어서만 70%가량 하락한 것을 반영하게 된다면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동아쏘시오는 오릭의 상장 이후 몇 차례 분할 매도해 이미 투자 원금 이상의 수익을 거둔 상태다. ORIC-101의 실패와 무관하게 투자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오릭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오릭 파마슈티컬스)오릭은 최근 유니콘 특례 상장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고 했었던 보로노이(Voronoi)의 돌연변이 비소 세포 폐암과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사들이면서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2020년 당시 계약 규모는 6억2100만달러(약 7200억원)였다.오릭은 보로노이로부터 사들인 파이프라인 ‘ORIC-114’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삼았다. 내년 상반기 1b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2.03.23 I 이광수 기자
외인·기관 힘 오늘도 상승…2735선 마감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힘 오늘도 상승…2735선 마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2일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해 2700선을 지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5포인트 (0.92%) 오른 2735.05에 거래를 마쳤다. 2727.12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742.27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29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원, 233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2305억원을 순매수, 투신은 310억원을 순매도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국내 증시 또한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철강금속이 3.61% 급등한 가운데 통신, 은행, 운수장비, 금융, 보험, 비금속광물이 1%대 강세였다. 기계, 서비스업, 의료정밀, 건설, 제조업, 의약품, 전기전자, 화학, 음식료, 증권, 운수창고, 유통은 1% 미만에서 상승했다. 전기가스, 종이목재, 섬유의복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0.28%) LG에너지솔루션(373220)(2.39%) NAVER(035420)(1.77%) 삼성전자우(005935)(0.47%) 현대차(005380)(1.44%)이 상승했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도 각각 3.25%, 2.16% 상승하며 시총 9, 10위 자리를 바꿨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와 카카오(035720)는 전날과 같은 보합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2%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하이스틸(071090)·부국철강(026940)·한신기계(0117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에이치티(214330)와 에이프로젠 MED(007460)는 각각 6%대 하락했다. 국동도 5%대 약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7073만1000주, 거래대금은 11조7106억2100만원이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6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3.23 I 김겨레 기자
일동제약 분홍피부연구소 퍼스트랩, '분홍피부찾기 시즌2' 종료
  • 일동제약 분홍피부연구소 퍼스트랩, '분홍피부찾기 시즌2' 종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동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퍼스트랩은 ‘나의 분홍프로필 시즌2’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일동제약)‘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시리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초점을 맞춰 피부 고유의 아름다움과 균형을 찾아주는 콘셉트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더마 바이오틱스 조성물’ 등과 같이 60여 년간 축적된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것이 특징이다.지난해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나의 분홍프로필’ 캠페인은 지난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연이어 시즌2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시즌2 당첨자들의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한 모델 활동이 눈길을 끈다. 특히, 유명 모델을 내세우는 대신 일반인 참여자들의 참신하고 꾸밈 없는 의견들을 수렴·반영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시즌에는 총 1만여 명이 참여해 최종 22명의 참여자가 브랜드모델로 발탁되었으며, 국내 유일의 알비노 증후군을 가진 모델을 비롯해 대학교수, 간호사, 대학생, 남성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종의 일반인들을 포함한다. 특히 자외선에 민감한 알비노 모델이 퍼스트랩을 직접 사용한 후 제품의 안전성과 기능성, 차별성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사진=일동제약)일동제약 분홍피부연구소 퍼스트랩 관계자는 ‘분홍피부찾기’ 캠페인 시즌2에 대해 “지난 시즌에 비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더욱 정직하고 공정하게 담아냄으로써 국내 최초의 유산균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며 “선정된 당첨자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메시지와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분홍피부찾기 캠페인 시즌2’ 당첨자들의 프로필과 다양한 활동은 공식 SNS와 최근 리뉴얼된 브랜드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22.03.23 I 이윤정 기자
아주대, 산업데이터 인력양성사업 선정
  • 아주대, 산업데이터 인력양성사업 선정
  • 사진=아주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가 산업 데이터 전문인력 정부 사업에 선정, 5년간 20억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아주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디지털 전환 산업 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아주대를 비롯해 중앙대·한국공학대(구 한국산업기술대)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이며, 총 사업비는 79억3000만원(정부 지원 65억5000만원)이다.사업 선정 대학들은 관련 학과를 석·박사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주대의 경우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산업 데이터 기반 인력 양성에 나선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가’를 목표로 △경영기반 산업 데이터 활용 BM전환 및 BP혁신 △산업인공지능 최적화 운영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운영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에 우수 인력을 지속 공급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주관했다. 산업 분야별 특성에 맞는 석박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서다. 해당 사업은 산업 데이터 전문 인력뿐 아니라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스마트 센서 △화이트바이오 산업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11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산업 데이터 분야의 경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추진됐다. 제품·서비스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주도하는 산업 데이터 전문 인력을 키우는 게 사업 목표다. 강주영 아주대 경영대학장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산업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올 1학기부터 컨소시엄 대학·기업과 함께 전문지식과 직무능력,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23 I 신하영 기자
천연물 신약기업 보타메디,8000억 해외자금 유치 성공
  • [단독]천연물 신약기업 보타메디,8000억 해외자금 유치 성공
  • 이행우 보타메디 회장. 보타메디 제공[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천연물 신약 전문업체인 보타메디가 글로벌 투자회사들로부터 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23일 이행우 보타메디 회장은 “도이치 자산운용으로부터 5억 유로(6685억원), 글로벌 투자운용사인 프랑스 A사로부터 1억 유로(1337억원) 등 모두 6억 유로(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자금은 앞으로 다양한 천연물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데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보타메디는 감태등 해양 갈조류에서 확보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지난 22년간 천연물 바이오 신약을 개발해온 바이오 기업이다. 이 회사는 특히 해양 물질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국, 유럽의 신규 식품소재 규격인 NDI(New Dietary Ingredient) 및 NFI(Novel Food Ingredient) 인가를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전 분야를 통틀어 미국, 유럽으로부터 신규 식품소재 규격을 획득한 기업으로는 보타메디가 유일하다. 보타메디가 개발중인 천연물 노화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임상허가를 받아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회장은 “이번에 투자키로 결정한 도이치 자산운용 및 A사와는 최근 최종적으로 투자규모 및 세부 내용을 매듭짓고 투자확정계약서 및 투자확정고지서 등을 체결했다”면서 “계약서에 명기된 투자금은 도이치 자산운용으로부터는 4월까지, A사로부터는 올해 하반기에 각각 수령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번에 5억 유로를 보타메디에 투자하는 도이치 자산운용은 다음달 발행예정인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 회장은 “도이치 자산운용이 신주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보타메디의 지분 80% 가량을 확보하며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 가치는 35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A사는 보타메디가 개발중인 천연물 치료제에 대한 임상비용을 지원하고, 상용화에 성공했을때 이익을 서로 배분하는 조건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보타메디에 투자키로 한 A사는 내부 규정으로 아직은 회사이름을 밝힐수 없는 상황이다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투자기업으로 4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도이치 자산운용은 세계적 투자은행인 도이치뱅크 계열의 자산운용회사이다.이들 글로벌 투자회사가 보타메디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키로 한 배경에는 보타메디가 개발중인 천연물 치료제의 시장 잠재력이 자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들 투자회사는 보타메디가 개발중인 천연물 치료제가 속성 세포 회생물질(CAF)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및 난치 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한다. 보타메디가 자체기술로 확보한 속성 세포 회생물질은 다양한 노화 요인으로부터 세포를 정상화시키는 효과를 낼뿐 아니라 병리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회장은 “이 회생물질은 현재 근본적 치료가 불가능한 치매, 노화, 대사 질환 및 항암 치료 등에 폭넓게 쓰일수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불치병을 근원적으로 치유할수 있는 막강한 바이오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보타메디는 이미 이 회생물질을 활용해 지방간 및 췌장 천연물 치료제 개발을 끝내고 유럽 26국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이 치료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6개국에서는 처방전 없이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수 있는 의약품(OTC)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이 회장은 “보타메디가 확보한 속성 세포 회생물질인 CAF는 현재 세계 바이오 기업의 초미의 관심사인 노화 치료제의 핵심 성분으로, 노화와 난치성 질환에 관련되는 물질로 글로벌하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CAF의 원료 물질인 해양 갈조류는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돼 양식 기술 개발에도 성공, 원료의 안정적 수급에 필요한 기술도 확보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2022.03.23 I 류성 기자
중기부, `포스트팁스` 주관 2곳 선정…전문 프로그램 지원
  • 중기부, `포스트팁스` 주관 2곳 선정…전문 프로그램 지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TIPS) 졸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포스트팁스(Post-TIPS) 사업` 전담 주관기관 2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운영사가 선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포스트팁스`는 팁스 졸업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사업화자금(최대 5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후속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지원이 완료된 78개사의 경우 매출 증대 4106억원, 신규고용 1977명, 국내·외 신규투자유치 6813억원의 성과를 거뒀다.올해부터는 단순 사업화자금(최대 5억원) 지원 뿐만 아니라 스케일업·엑시트(EXIT) 지원 프로그램 신설, 별도 금융지원 경로 마련 등 팁스 참여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체계를 고도화했다. 우선 스케일업·엑시트(EXIT) 관련 프로그램에 강점을 가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주관기관으로 신규 선정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고려대, 경희대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바이오 분야 기술검증과 병원 테스트베드 연계 지원 등 바이오·의료 분야 중심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투자협약을 통해 참여기업 후속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후속 투자유치에 강점을 가지고, 투자 IR 및 온라인 투자매칭 플랫폼 `벤처 IR` 등록 지원 등의 세부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한다. 또 자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현지 법인설립 및 투자 지원 등의 글로벌 진출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주관기관 2곳은 협약 및 인력·운영 프로그램 구축 등을 3월까지 완료하고, 오는 4월부터 참여기업 모집·선발, 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또 올해부터는 포스트팁스 참여기업 및 팁스 성공기업(누적 투자유치 20억원 이상 등 일정 조건 만족)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의 투자연계보증(최대 50억원 한도)을 받을 수 있는 경로를 신설해 대규모 자금조달도 가능하게 됐다.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팁스 이후의 후속지원이 단순 사업화자금에서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고도화된 만큼, 우수 창업기업이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하는 발판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23 I 이후섭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성장사업에 매년 4조 투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성장사업에 매년 4조 투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올해 이차전지(배터리) 재료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3대 성장산업을 정해 집중적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매년 4조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2030년까지 총 30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계획이다. 이날 신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051910) 정기주주총회에서 “명실상부한 톱 글로벌 사이언스 컴퍼니로 변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신 회장은 전지 재료와 관련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대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재료 회사로 도약하겠다”며 “양극재와 분리막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부가 소재는 기존 사업 투자와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회 탐색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지속 가능한 솔루션은 리사이클 제품과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신 회장은 신약 분야에서 항암 영역과 당뇨, 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당사는 10개의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을 가속해 이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세 가지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신 회장은 매년 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30년 성장동력 사업 매출은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신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을 강화할 것도 약속했다. 신 회장은 “탄소중립 성장을 2050년에서 2030년을 앞당기고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며 “올해는 국내 제품 대상, 내년에는 해외 제품까지 환경 전과정평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LG화학은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비롯해 신학철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이현주, 조화순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2022.03.23 I 함정선 기자
바이오리더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계획 승인
  • 바이오리더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계획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는 감마PGA(γ-PGA) 물질기반 코로나19 치료제 ‘BLS-H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BLS-H01’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형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면역조절기반 치료제다. BLS-H01의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은 선천성 면역의 주축을 이루는 자연살해세포(NK-Cell)를 활성화 시킨다. 면역세포로부터 인터페론베타 등 면역매개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하는 기전의 물질이다. 정맥주사나 피하주사 방식이 아닌 입으로 먹는 방식의 약물이어서 편의성도 높다.이번에 승인 받은 2상 임상시험은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된다. 임상시험 동안 렘데시비르나 팍스로비드 등의 표준치료제와 함께 병용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바이오리더스는 신속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등 지역 거점 의료기관 2곳 및 감염병 전담병원 1곳을 이미 선정한 바 있다.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목표 환자수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마칠 것”이라며 “실제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임상2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한 긴급승인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23 I 나은경 기자
동국제약, 국내 제약사 3곳과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공동개발
  • 동국제약, 국내 제약사 3곳과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동국제약(086450)은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DKF-313’의 개발에 동구바이오제약이 합류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제공=동국제약)동국제약은 지난해 동아에스티(170900)와 신풍제약과 공동으로 DKF-313을 공동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여기에 동구바이오제약이 추가 협력에 나서면서 총 4개 사가 DKF-313을 동시에 개발하게 됐다. 각 사가 DKF-313의 개발 비용을 분담하며, 품목허가를 취득할 경우 동시 발매를 진행하게 된다.세계 최초의 ‘두타스테리드’ 및 ‘타다라필’ 복합제로 동국제약이 개발한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 증상을 개선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1회 복용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장기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복용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다.동국제약은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KF-313의 임상 3 시험계획을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이 물질의 임상 3상을 개시했고, 현재 환자 등록 및 투약을 활발하게 진행 하고 있다. 올해 중순경 대상자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환자에게 DKF-313을 1년간 투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으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3.23 I 김진호 기자
우정바이오, 서울대 약학대학 맞손…바이오 인재 키운다
  • 우정바이오, 서울대 약학대학 맞손…바이오 인재 키운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우정바이오는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바이오 산업의 유능한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기업 풀 확장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왼쪽)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학장.(사진=우정바이오)이번 협약으로 우정바이오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인프라를 제공하고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 기술을 발굴한다. 또 창업가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급속하게 변화하는 첨단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정바이오는 비임상 연구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교의 인재와 스타트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연구 및 상용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조기 발굴과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체계 구축 △교육, 연구, 산학협력 분야의 연구개발 및 관련 정보교환 △공동 기술개발 및 현장 인력 교류, 강의 및 특강 참여 등 인적교류 △교과과정, 공동워크샵, 기술자문 등 네트워킹 기회 제공 △학생의 현장실습, 인턴십 및 취업 기회 제공 등에 관한 협력을 진행한다.우정바이오는 작년 9월 국내최초 민간주도 기업친화형 신약개발 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우신클)’를 준공했다. 우신클은 지상 15층, 지하 6층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실험동물 연구실(AAALAC 완전인증)을 비롯해 효능평가 센터, 분석 센터, 안전성 센터 등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종합적 인프라를 갖췄다. 유망 후보물질의 초기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거래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3.23 I 양지윤 기자
정부는 '백신개발 지원' 약속지켜야
  • [류성의 제약국부론]정부는 '백신개발 지원' 약속지켜야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임상3상 진입 및 임상2상 중간결과가 도출된 경우 면역원성, 안전성, 성공가능성, 생산능력, 접종용이성 등을 종합고려해 선구매를 추진하겠다.”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보건복지부차관 등이 참석한 관계부처합동회의에서 정부가 백신업계 및 국민에 약속한 코로나 백신개발 지원방안이다. 당시 정부는 화이자, 모더나 등 앞서 개발에 성공한 기업들로부터 백신을 제때 그리고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국민들로부터 거센 원성을 사던 시기였다. 이 난국을 돌파하고자 정부는 “국산백신의 글로벌 신뢰성 제고와 성공 가능성 높은 백신의 생산설비 투자지원을 위한 선구매도 적극 추진한다”면서 업체들이 백신개발에 본격 나서줄 것을 설득 및 회유했다.정부가 이 약속을 내놓은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다행히 지난 21일 질병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 1000만회 접종분을 선구매하겠다고 계약했다. 하지만 이번 질병청이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선구매키로 한 백신 2000억원 규모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소수준에도 턱없이 못미친다는 지적이다. 현재 코로나 백신기업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유바이오로직스(206650)등은 정부가 내건 조건을 충족시킨지 오래다. 이들 업체가 코로나백신 상용화를 이루려면 최소한 백신개발에 소요되는 조단위 규모의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화이자, 모더나 등도 미국 정부가 코로나 백신 임상2상을 전후해 백신 선구매 및 임상지원에 수조에서 십수조원에 이르는 선제적 지원을 집행한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앞서 백신개발에 성공한 사실은 주지하는 바다. 더욱이 국내업체들은 후발주자로서 백신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시장성이 지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정부지원 규모는 크게 부족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코로나 백신(GBP510) 임상3상을 개시했다.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 임상1, 2상 중간결과는 같은 달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은 올 상반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유바이오로직스 역시 지난해 12월 코로나 백신(유코백-19)에 대한 성공적 임상2상 결과를 확보, 발표했다. 이어 지난 1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 백신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백신 상용화는 오는 8월 전후로 예상된다.지금 당장 코로나 백신물량이 넘쳐난다고 ‘백신주권’의 필요성이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 발병한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한 모체 백신을 개발하지 못하면 앞으로 빈발할 변이 코로나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우려다. 이번에 제대로 된 전염병 백신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지난번처럼 언제든 국제적으로 백신을 구걸하는 상황에 직면할수 있다. 그사이 국민 생명과 국가 안전은 오롯이 남의 손에 맡겨진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다. 신뢰가 없으면 국가는 존립할 수 없다. 온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백신지원과 관련해 국가가 내놓은 약속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지금처럼 생색내기 수준이 아닌 파격적 정부지원으로 백신기업들이 비용 걱정없이 의욕적으로 백신개발에 나설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2022.03.23 I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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