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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KRX BBIG-K 뉴딜지수 정기변경…LG엔솔은?
  • 내달 10일 KRX BBIG-K 뉴딜지수 정기변경…LG엔솔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오는 3월10일 KRX BBIG-K 뉴딜 지수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편입되고 LG화학(051910)은 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해당 지수는 2차전지 K-뉴딜 지수와 바이오 K-뉴딜 , 인터넷 K-뉴딜, 게임 K-뉴딜 지수에서 10종목이 선정되는데 상위 3종목 편입비중이 25%로 배정되고 25%는 잔여 7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이 배분된다. 상위지수는 KRX BBIG-K 뉴딜 지수는 하위 4개 지수의 상위 3종목 12개로 구성되고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비중이 결정된다.24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067160)는 인터넷 톱3 승격으로 314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수 신설 당시와 2번의 정기변경에서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은 인터넷 K-뉴딜 지수의 3위 종목은 비중이 리셋되는 과정에서 수급효과가 컸다”고 짚었다.기존 수혜주였던 더존비즈온(012510)은 하위 7종목으로 강등돼 247억원의 유출이 예상된다. 오는 3월 리밸런싱 이후 주가조정 측면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어 2차전지 K-뉴딜 지수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편입과 LG화학의 편출을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2종목의 처리와 수급효과는 중요한 이슈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LG화학의 영위사업에 2차전지 사업이 명기돼 있지만 최근 국내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물적분할 개정 등은 동 지수 운영 검토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SK이노베이션 분할 당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사 이후에도 가칭 SK온에 해당하는 배터리 사업부문이 잔류해 부문 실적이 명기돼 있다”며 “LG화학 케이스는 배터리 부문 전체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돼 편출이 검토될 사안으로 본다”고 말했다.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변경도 같은 날인 3월10일에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고 연구원은 “해당 지수변경은 소속군 이동에는 관심이 높지만 인덱스 효과가 유의적이지는 않다”고 봤다.
2022.02.24 I 유준하 기자
JW신약, 'CAR-M'으로 절대강자 없는 5조 시장 선점한다
  • JW신약, 'CAR-M'으로 절대강자 없는 5조 시장 선점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CAR-M은 CAR-T와 달리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CAR-NK보다 고형암에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JW신약 자회사 JW크레아젠 연구원이 수지상세포, CAR-M 등을 연구 중이다. (제공=JW신약)JW신약(067290) 관계자의 설명이다. JW신약이 ‘CAR-M’을 앞세워 5조원 규모의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했다. JW신약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지난해 9월부터 온코인사이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CAR-M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JW신약은 JW크레아젠 지분 99.76%를 보유하고 있다.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5억 3740만달러(6204억원)에서 연평균 36.2% 성장해 오는 2026년 46억 8420만달러(5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대표적인 세포치료제로는 CAR-T, CAR-NK, CAR-M 등이 있다. 이중 CAR-T 치료제는 킴리아(노바티스), 예스카르타(길리어드), 테카르투스(길리어드), 브래얀지(BMS), 아베크마(BMS) 등 5개 제품이 7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선 지난해 3월 킴리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세포치료제는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이지만 절대강자가 없어 국내외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열기가 뜨겁다.◇ 세포치료제 종착역은 ‘CAR-M’현재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은 자가 세포에서 타인 세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적응증은 혈액암에서 고형암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량생산과 적응증 확대가 핵심이다. 이 측면에서 CAR-M이 주목받고 있다. CAR-M은 대식세포를 이용한다. T세포와 NK(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하는 CAR-T와 CAR-NK와 구분된다.JW신약 관계자는 “CAR-M은 대식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암 살상력이 극대화됐다”면서 “대식세포는 고형암 주변에서 잘 발견돼 전체 암 환자 90% 이상을 차지하는 고형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T세포는 종양 부위로 이동이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CAR-T는 환자 혈액으로부터 세포를 추출해 치료제를 생산했다. 이 치료제는 해당 환자 외에 다른 사람에게 쓸 수 없었다. 치료제 가격도 1억~5억원으로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더욱이 면역거부 반응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근(CRS) 부작용이 빈번하다. 적응증 역시 혈액암에 국한됐다. 이를 보완한 CAR-NK는 대량생산과 면역거부 반응은 작았으나 고형암에 대한 살상력이 약하다. CAR-M은 ‘가격·고형암 효능·부작용’ 측면에서 CAR-T와 CAR-NK 단점을 모두 극복했다는 평가다.대식세포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중요한 선천 면역세포다. 모든 조직에 다양한 형태로 분포한다. 정상상태에서는 침입한 외부 병원체 및 독성물질에 대한 포식작용을 통해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국내 유일 CAR-M 개발사JW신약 관계자는 “JW크레아젠은 온코인사이트로부터 iPSC(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대식세포 분화 기술을 전수받을 예정”이라며 “기존 수지상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iPSC 유래 대식세포 배양과 효능 평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코인사이트는 JW크레아젠이 배양한 대식세포에 CAR 유전자를 삽입해 CAR-M 치료제를 제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현재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간암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수지상세포는 T세포에게 외부 침투 바이러스, 종양 등에 공격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지상세포를 몸 밖으로 꺼내 간암 정보를 주입한 뒤 몸속에 다시 넣는 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간암 세포에 대한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방식이다. 즉, 항원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대식세포 배양 방법은 수지상세포와 유사하다.국내 세포치료제 개발 현황. (제공=JW신약)국내에선 JW크레아젠이 유일한 CAR-M 연구개발사다. GC셀, HK이노엔(195940), LG화학(051910) 등이 세포치료제 연구를 하고 있지만 CAR-T, CAR-NK, iPSC 등으로 JW크레아젠과 연구분야가 다르다.JW신약 관계자는 “CAR-T, CAR-NK와 달리 CAR-M 치료제는 개발사가 극소수”라면서 “CAR-M 치료제가 상업화된다면 세포치료제 시장을 리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I 김지완 기자
韓,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중·저소득국 370명 교육
  • 韓,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중·저소득국 370명 교육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중·저소득국 370명에게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기본교육을 진행한다.9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출하식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백신 수송차량에 봉인지를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보건복지부는 23일 밤 11시(한국시간) “대한민국이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온라인으로 선정 행사에서 권덕철 복지부 장관에게 “대한민국을 WHO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WHO 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 기관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한국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 370명에 대한 백신·바이오인력 양성 교육에 대한 준비를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이 중 310명은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기본 이론교육(2주 100명)과 글로벌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기본교육(3주 210명)을 받을 예정이다. 60명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아태 개도국 백신생산을 인력 대상으로 바이오생산공정 실습교육을 개발 및 제공하고, 교육비용은 ADB가 부담 할 예정이다.한국 청년 또한 WHO 허브 교육과정에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교육을 접하고,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외국 인력 370명에 더해 국내 인력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전체인원의 20% 수준에서 국내인력이 배정된다.복지부는 WHO 인력양성 허브 일부를 활용해 교육시설 인프라로 국내 바이오 생산공정 공공 실습장을 확충하고, 향후 글로벌 인력양성 전담 훈련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WHO 인력양성 허브 신청을 위해 정부 주도로 국내외 기업, 대학, 국제기구, 해외기관 등과 포괄적인 민관파트너십도 구성했다.WHO는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팬데믹) 이후 국가 간 백신 불평등 문제에 대해 중·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 구축이 시급함을 인식하고, 이들 국가의 백신 자급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을 교육·훈련하는 WHO 인력양성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WHO는 한국을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한 이유로 국내기업의 백신·바이오 생산능력, 교육시설 인프라 및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은 연간 60만리터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2위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모더나, 자이코브-디 등 5종의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 경험이 있다.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 진행 중인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권덕철 장관은 ”한국이 WHO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것은 코로나19 극복과 차기 팬데믹에 대응하고 한국의 역량을 활용하여 세계 보건 안전을 위한 리더십을 기대한 것”이라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향후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23 I 박경훈 기자
한국비엔씨 "오는 4월 안트로퀴노놀 美FDA 긴급사용 승인신청"
  • 한국비엔씨 "오는 4월 안트로퀴노놀 美FDA 긴급사용 승인신청"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한국비엔씨(256840)가 23일 밝혔다. 안트로퀴노놀은 한국비엔씨가 기술도입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국내와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이날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지난 1월 안트로퀴노놀 임상 2상 1차 임상시험결과 데이터를 발표한 후 추가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중”이라며 “3월 미국 FDA와 긴밀하게 긴급사용승인신청 전 사전 상담을 미리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미국 FDA와 3월 긴급사용승인 사전 상담후 긴급사용승인 신청자료를 준비해 4월에 미국 FDA에 정식 긴급사용승인신청을 할 계획으로 알려왔다”고 덧붙였다.지날 1월 5일 골든바이오텍사가 발표한 1상 임상시험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주평가변수인 투약 14일째 회복률이 97.9%로 확인됐다. 투약후 28일째 모든 피험자가 호흡부전이 없거나 사망하지 않고 100% 회복률을 보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국비엔씨는 골든바이오텍이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시 한국 식약 등 보건관계당국과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신청에 대해 사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02.23 I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477억원 달성…"역대 최고치"
  •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477억원 달성…"역대 최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3일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3987억3000만원, 영업이익 477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45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65.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 시점인 2009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로 꾸준히 성장중인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의 선전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와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이뤄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 품목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규 품목의 매출도 예정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DC(Drug Committee, 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램시마SC는 2월 현재 전국 약 75개처 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셀트리온제약은 올 해 램시마SC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국내에 허가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도네리온패취’도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이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비롯한 치매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들의 국내 판매 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존 주력 품목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3 I 이광수 기자
바이오에서 2차전지·IT로…파라투스, 특화 영역 확장
  • [마켓인]바이오에서 2차전지·IT로…파라투스, 특화 영역 확장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17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앞둔 가운데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의 기업공개(IPO)를 잇따라 준비 중이다. 초창기 바이오 관련 투자로 유명세를 떨쳤던 파라투스는 상장을 통한 투자금 회수(엑시트)와 새 펀드 투자로 IT제조업 및 2차전지 분야로 투자 전문성을 높인단 전략이다.상장 추진 중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투자처(표=김무연 기자)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내달 중순께 ‘파라투스 뉴노멀 TCB PEF’ 결성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현재 1차 클로징을 마친 가운데 내달 추가로 자금을 더해 1700억원 규모로 펀딩을 마감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중소·중견 2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업체에 집중 투자한다. 2014년 설립된 파라투스는 8년 차에 접어들면서 중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성장했다. 초창기 파라투스는 바이오 관련 기업 투자 및 엑시트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파라투스 제1호 PEF △씨피파트너스 제1호 PEF △글로벌 바이오성장 제1호 PEF △파라투스 제2호 PEF를 이용해 SK플라즈마, 퍼시픽바이오, LSK바이오파마 등에 투자했다.다만, 최근엔 소·부·장 업체에 집중 투자하면서 투자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파라투스는 산은캐피탈과 함께 지난 2017년 10~12월 두 차례에 걸쳐 LS EV 코리아에 투자했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전기차 부품사업을 물적분할해 세운 회사로, 국내 전기차 부품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파라투스는 지난 2020년 ‘파라투스 혁신성장 M&A PEF’를 이용해 삼기EV에 8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삼기EV는 자동차 부품업체 ‘삼기’의 전기차 부품업체다. 지난해에는 SKC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와 관련한 기술, 설비, 인력 등을 사들여 ‘쎄닉’을 설립했으며, 같은 해 5G 통신용 케이블과 안테나 등을 제조하는 센서뷰에 투자하기도 했다. 파라투스는 현재 주요 소·부·장 투자처를 상장해 투자금을 회수할 준비에 들어갔다. 삼기EV는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파라투스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삼고 쎄닉의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센서뷰 또한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삼성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업계에서는 파라투스가 이번에 추진 중인 IPO로 투자 회수에 성공하고 새 펀드 운용에 나서면 2차전지 및 IT 제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PEF운용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IT 제조업 특화 PEF운용사로 꼽히는 곳은 진대제 전(前)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스카이레이크나 테스나 등 투자로 주목을 받은 에이스에쿼티,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로부터 출자받은 크레센도 등 그 수가 많지 않다.IT 제조업체의 경우 단순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에비따·EBITDA) 등이 아니라 업황 사이클 등을 분석하는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특화된 점을 인정받으면 출자자(LP)의 관심도도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파라투스는 주요 기업의 분할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알짜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향후 누구나 관심 있어 하는 업체를 바이아웃하는 일반적인 PEF보단 특화 전략을 보유한 파라투스 같은 PEF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23 I 김무연 기자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반등…‘2720선’
  • [코스피 마감]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반등…‘272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분 선반영된 데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 강도가 우려보다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반등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4포인트(0.47%) 오른 2719.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727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729까지 올랐으나 서서히 상승 폭을 줄여 한때 2705선까지 밀리는 등 하락 전환했다. 이내 상승으로 다시 돌아서 2720선 초반에서 마무리됐다. 제공=마켓포인트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영국, 독일의 러시아 제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 흐름은 전일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서 추가적인 뉴스 플로우가 부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력이 다소 완화돼 코스피 지수도 조금씩 안정감을 찾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개인은 74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1767억원, 연기금 등이 261억원을 사들이는 등 17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940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여줬다. 건설업, 섬유의복, 의료정밀이 2%대 올랐고, 운수장비, 기계, 전기가스업이 1%대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유통업,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보험, 운수창고, 제조업, 화학, 금융업 등이 1% 미만으로 올라다. 의약품, 음식료품, 은행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카카오(035720)가 1% 미만으로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등이 1% 미만으로 빠졌다. NAVER(035420)는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LG전자(066570)가 휴대폰 사업에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도 접기로 했다는 소식에 3.29% 상승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주식 매입에 힘입어 크래프톤(259960) 주가는 4.57% 올랐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대에 달하면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3.29%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조선업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현대중공업(329180)이 7.35%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2697만주, 거래대금은 8조9912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78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2.23 I 김윤지 기자
주가 310배 뛴 두올물산…공포에 떠는 공매도 투자자
  • 주가 310배 뛴 두올물산…공포에 떠는 공매도 투자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디아크 공매도 투자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디아크가 지난해 3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정지된 후 인적분할을 통해 상폐 사유를 일정부분 해소한데다, 분할회사가 K-OTC에서 거래되는 자회사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로 수천억원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K-OTC서 한때 28만원까지…5개월 새 532배 껑충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아크에서 인적분할한 두올물산홀딩스는 지난 21일 K-OTC 상장사인 두올물산과 합병등기를 신청했다. 등기가 완료되면 한국예탁결제원이 절차에 따라 두올물산홀딩스 주주들에게 두올물산 주식을 교부하게 된다. 두올물산측은 3월 중에 주식교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올물산은 최근 드라마틱한 주가 급등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13일 K-OTC에 상장해 5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10월 들어 1만원을 넘겼고 11월에는 11만원도 넘어섰다. 이후 주가는 10만원대에서 등락을 보이다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를 재개, 지난 17일 장중 한때 28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5개월 새 주가가 532배 가량 뛴 것이다. 이후 나흘째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16만원대로 내려왔지만 거래 첫날과 비교해 여전히 310배 높다. 시가총액으로 따져보면 16조원선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기준 23위인 LG생활건강(15조2700억원)을 웃돈다. 두올물산은 자동차 내외장재 제조업체로 당초 디아크(옛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078590))의 100% 자회사였다. 디아크는 자동차사업부를 비롯해 생명공학사업부, 제조관리사업부문을 영위하다 작년 5월 1:1:1 인적분할을 통해 디아크, 두올물산홀딩스, 오큐피바이오의 세 개 회사로 인적분할했다. 이 과정에서 두올물산은 두올물산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됐다. ◇ 의견거절 사유 해소 위해 인적분할디아크가 이처럼 세개 회사로 쪼갠 것은 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디아크는 지난해 3월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거래정지됐다. 당시 감사를 담당했던 다산회계법인은 디아크가 캐나다 온코퀘스트로부터 양수한 난소암 등 치료제 권리와 임상프로그램을 3752억원 규모의 무형자산으로 계상한 것에 대해 적정성을 확인할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의견거절을 부여했다. 현물출자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바이오 무형자산을 인적분할해 떼어낸 것이다. 디아크는 기존 자동차 사업부문을 유지하고 오큐피바이오는 온코퀘스트의 무형자산을 받아 생명공학사업부문을 영위하는 한편 두올물산홀딩스는 투자 및 제조관리를 맡았다.문제는 디아크가 거래정지되기 전 공매도했던 이들이다.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갖는 수평적 분할방식이기 때문에 디아크 주식을 갖고 있던 투자자는 두올물산홀딩스와 오큐피바이오 주식을 똑같이 받았다. 이 가운데 두올물산홀딩스가 K-OTC에 상장된 100% 자회사 두올물산과 최근 합병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양사는 1:1 비율로 지난 21일 합병완료했고 두올물산홀딩스 주주들은 두올물산 주식을 교부받았다. 이들이 주식 상환을 요구하면 공매도한 이들은 합병신주 상장일로부터 3일 이내에 주식을 상환해야 한다. 두올물산 주가가 급등한 만큼 공매도 투자자들은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디아크 공매도한 이들은 대부분 해외 해지펀드로 알려졌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만큼 개선기간 동안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고 상폐 전 정리매매에서 주가가 급락할 테니 공매도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 공매도 잔고 15억…대부분 해외 헤지펀드18일 기준 디아크에 대한 공매도 잔고는 63만7773주로 금액으로는 15억1790만원 수준이다. 해외 헤지펀드가 국내 증권사 8곳을 통해 공매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공매도한 이들은 주식을 사서 되갚아야 하는데 인적분할된 만큼 디아크와 두올물산(두올물산홀딩스와 합병법인), 오큐피바이오 주식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디아크는 거래정지된 상태고 오큐피바이오는 비상장사라 주식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다. 두올물산은 K-OTC에서 매수가능하지만 유통가능물량이 15%에 불과한데다 주가도 급등해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이 수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헤지펀드의 손실 규모가 수천억원대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인적분할과 후 K-OTC 상장 자회사와의 1대1 합병으로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졌다”고 말했다. 디아크의 감사의견 적정 여부와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통과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창현 디아크 대표는 “바이오사업부를 떼어서 인적분할했기 때문에 감사의견 거절 사유는 해소됐다고 본다”며 “작년 한해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는 적정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23 I 권소현 기자
조종 방향 '뇌 활동'으로 인식..로봇팔 제어 기술 개발
  • 조종 방향 '뇌 활동'으로 인식..로봇팔 제어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사지마비 환자나 사고로 팔을 잃은 환자들을 위한 로봇팔 제어 기술이나 스마트기기 등에 쓸 수 있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선보였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정재승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3차원 공간상에서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90% 이상의 정확도(90.9~92.6%)로 조종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뇌 활동만으로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 로봇이나 기계가 대신 행동에 옮기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손을 움직이는 정도의 의도 파악을 넘어 팔 움직임의 방향에 대한 의도를 파악해 로봇팔을 움직이는 기술은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조종 방향에 대한 의도를 뇌 활동만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그러면서 3차원 공간상에서 24개의 방향을 해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기존 기계학습 기술은 높은 사양의 GPU 하드웨어가 필요했다. 이번 연구는 축적 컴퓨팅 기법을 이용했기 때문에 낮은 사양의 하드웨어에서도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하다.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 응용하도록 개발해 메타버스와 스마트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정재승 교수는 “뇌파를 통해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구동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 대부분이 높은 사양의 하드웨어가 필요해 실시간으로 응용하거나 스마트기기에 적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시스템은 90%~92%의 높은 정확도를 가진 의도 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들어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생각대로 움직이게 하거나 앱을 생각만으로 조절하는 스마트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소프트 컴퓨팅(Applied Soft Computing)’ 올해 3월호에 출판됐다.정재승 KAIST 교수.(사진=KAIST)
2022.02.23 I 강민구 기자
CJ제일제당, "미래 식량기술로 배양육 시장 선점 나선다"
  • CJ제일제당, "미래 식량기술로 배양육 시장 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제일제당은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와 동물세포 배양배지 및 소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케이셀은 세포배양배지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올 하반기 부산 공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 아태지역 2위 규모의 세포배양배지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세포배양배지는 배양육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 및 제조해 일반육의 주요 성분(근육·지방 등)을 동일하게 구현한 육류다. 배지는 미생물이나 동·식물의 조직을 배양하기 위한 영양물을 말한다.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배양육 생산에 쓰이는 배지소재 개발 및 공급을, 케이셀은 배지 생산을 맡게 된다. CJ제일제당은 배양육 사업에 있어 경쟁력 있는 배지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미래 식량기술 확보 및 배양육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식물성(Plant-based)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국내외에서 만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사내벤처 ‘이노백’(Inno100)을 통해 식물성 대체우유 사업화를 확정했다. 이 밖에도 콩·완두를 활용한 식물성 대체단백, 버섯 등 균사체를 이용한 발효단백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배양육 역시 지난 2020년부터 사업화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자체 연구활동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알레프팜(이스라엘), 시오크미트(싱가포르)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배양육은 높은 수준의 바이오테크 기반 사업으로 기술혁신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면서 “자체 연구개발은 물론 식품·바이오 분야 업체 및 학계 협업을 통해 미래 식량자원 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I 김범준 기자
코스피, 우크라 긴장감 지속에도 반등 시도…‘2720선’
  • 코스피, 우크라 긴장감 지속에도 반등 시도…‘272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러시아 제재 수위가 우려보다 높지 않다는 점이 반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1포인트(0.63%) 오른 2723.80에 거래 중이다. 이날 2727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72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이미 우크라이나 이슈가 반영됐고 미국의 러시아 제재 발표에도 외교적 해결 노력을 언급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이슈로 상품가격이 상승해 높은 인플레이션 이슈를 자극하고 있고 매파적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부담이나 우크라이나 이슈가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짚었다. 개인은 41억원, 외국인은 2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2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64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명대에 달하면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3%대 오르는 등 의료정밀이 3%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은행도 1%대 상승 중이다. 운수장비, 건설업, 금융업, 기계, 의약품, 운수창고,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등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통신업, 철강및금속 등이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0.14%), LG에너지솔루션(373220)(0.45%), SK하이닉스(000660)(0.78%), NAVER(035420)(0.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5%), LG화학(051910)(0.85%), 카카오(035720)(0.76%), 현대차(005380)(0.28%) 모두 1% 미만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2% 하락한 3만3596.6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1% 내린 4304.7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 떨어진 1만3381.52를 기록했다.
2022.02.23 I 김윤지 기자
"FDA 허가 혁신신약 4개 이상 확보",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
  • "FDA 허가 혁신신약 4개 이상 확보",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
  •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이 자사의 연구결과를 표지논문으로 게재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확대 사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최소 혁신 신약 4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10년 이내 허가를 받아 명실상부하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신약개발 바이오 회사로 우뚝 서겠다.”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은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K바이오 1세대 기업인으로서 신약성과를 기반으로 한국 최고의 기업가치를 지닌 바이오기업을 일궈내겠다는 필생의 목표를 제시했다.지난 2000년 설립된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올해로 창업 22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1세대 바이오 벤처로 손꼽힌다. 조회장은 창업 전에는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맡아, 고 구자경 LG그룹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필하며 LG그룹의 바이오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했다.“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원인과 작용 기작을 밝혀내기 위해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고 있다.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주요한 질환표적인 막단백질, 수용체 등의 3차원 구조를 원자수준에서 확인할수 있다. 신약개발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조회장은 질환의 표적이 되는 단백질을 제조하고, 구조를 규명할수 있는 분야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자부했다. 실제 이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PDE-5’의 활동을 비아그라가 저해하는 기전을 세계최초로 규명해 글로벌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결과는 국내 산학연 최초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면서 국내 신약발굴의 기반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의 전체 직원 80여명 가운데 박사급 인력 14명을 포함해 80%가 전문 연구원들로 구성돼 있다.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 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2015년 국내 바이오벤처로는 최초로 국산 신약 22호인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에 대한 신약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이 신약 하나의 매출만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한다.”그는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만을 갖춘 대다수 바이오벤처와 달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미 혁신 신약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해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벤처로서 유통, 마케팅 면에서 메이저 제약사들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상황에서 올린 매출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조회장의 평가다.“올해는 췌장암 치료 신약인 ‘아이발티노스타트’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적응증으로 지난 1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3년내 미국내 임상2상을 완료하고 2025년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조회장은 췌장암 치료제에 대해 FDA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글로벌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갖춘 바이오 기업이 됐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자체적으로 상용화를 진행하거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그는 귀띔했다. 조회장은 “전임상시험 결과,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췌장에 혈액 대비 10배 이상 높게 전달, 분포됨에 따라 췌장암의 치료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초 췌장암 치료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직 췌장암의 근원을 치료할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지 않은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 시장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현재 미국내 17개 병원들과 임상진행을 위한 계약을 추진 중이다. 1차로 모두 25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임상시험을 개시한다는 게 이 회사의 계획이다. 조회장은 “올해 2분기에는 환자 투약을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췌장암 치료제 외에 간암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치료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면역관문억제제 등이 꼽힌다.조회장은 지난 2016년, 2018년 미국 혈액암 전문업체인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5000억원에 기술수출한 ‘룩셉티닙’이 순항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전망을 밝게 봤다. 그는 “룩셉티닙은 혈액암의 원인이 되는 질환표적단백질인 FLT3과 BTK 모두 저해할 수 있는 세계 최초 혈액암 치료신약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두 질환표적 단백질 가운데 BRK만을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로는 애브비(AbbVie)의 임브루비카가 있는데 지난해 매출 7조원을 기록했다”면서 “임브루비카와 비교했을 때 룩셉티닙이 BTK 돌연변이에 대해서 더 우수한 약효를 나타냈으며 이중 저해제로 만들어져 내성 균주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룩셉티닙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세계최초(First-in-class)의 기반기술 또는 혁신 신약후보를 가장 빠르게 개발단계에 진입시키려면,너무 욕심을 내 많은 과제를 동시에 연구개발하기 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K바이오 1세대 대표주자로서 조회장은 후배 바이오 기업인들에게 주는 조언으로 ‘선택과 집중’을 첫손에 꼽았다.
2022.02.23 I 류성 기자
①“신약개발 원년 2.0, 한 단계 도약할 때”
  • [네오이뮨텍 대해부]①“신약개발 원년 2.0, 한 단계 도약할 때”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미국에 뿌리를 둔 면역항암제 전문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이다.(제공=네오이뮨텍)◇미국에서 출발한 네오이뮨텍, 2021년 코스닥서 상장 네오이뮨텍은 2014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이 지역에는 미국국립보건원(NIH)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등이 위치한다. 설립자인 양세환 대표는 2001년 포항공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2006년까지 같은 곳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단백질 성능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이때 단백질의 수명을 늘리는 ‘하이브리드FC(hyFc)’ 융합 기술 등을 개발해 제넥신(095700)에 참여했고, 연구소장으로 약 7년을 근무했다.양 대표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부터 일본이나 중국 등 해외 기술이전까지 제넥신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며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주름잡는 미국에서 신약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네오이뮨텍을 미국에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네오이뮨텍을 설립한 해에 FDA는 미국 머크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등과 같은 3세대 면역항암제에 대한 판매 승인을 내리고 있었다. 양 대표는 “2010년대 들어 화제가 된 면역항암제 관련 논문을 무수히 봤다”며 “제넥신에서 직접 개발 중이던 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가 면역항암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물질이 현재 우리의 주력 무기인 ‘NT-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다”고 덧붙였다.체내 신호전달 물질인 ‘인터류킨(IL)-7’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수를 늘리는 기능을 갖고 있어 T세포 증폭제로 불린다. 하지만 그 기능이 유지되는 반감기가 수시간 이하로 짧다. NT-I7은 네오이뮨텍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이용해 IL-7의 반감기와 산업적인 생산 수율을 크게 증가시킨 신약 후보물질이다. 양 대표는 “2015년 이후부터 NT-I7로 투자를 유치했고, 이후 글로벌 제약사(빅파마)들과 임상 프로젝트 계약을 속속 체결하기 시작했다”며 “이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2021년 국내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말했다. ◇가장 앞선 T세포 증폭제 개발 기업...임상 결과 속속 청신호미국과 유럽 등에서 T세포 증폭제 관련 신약 후보물질로 임상 단계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기업은 네오이뮨텍뿐이다. 사실 IL-7에 주목한 첫 기업은 프랑스 제약사 사이더리스(Cytheris)였다. 사이더리스는 2000년대 중후반 자체개발한 IL-7 관련 물질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에이즈)이나 B형 감염 등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을 시도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 물질로 바이러스를 공격할 T세포가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했다. 양 대표는 “우리가 생산한 NT-I7은 사이더리스의 물질보다 반감기는 10배, 생산 수율은 100배 이상 우수하며, 암을 공격하는데 특이적인 T세포 생산에 최적화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특허를 내면서 우리 물질에 대한 방호벽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처럼 T세포 증폭제를 메신저리보핵산(mRNA)의 형태로 넣어주는 기업이나 IL-7과 다른 항암 물질을 이중항체로 구성한 약물을 설계하는 기업 등이 여러 지역에 존재한다. 양 대표는 “여러 기업이 T세포 증폭제를 활용해 신약 개발을 시도하기 시작했지만, 미국과 유럽을 통틀어 우리만 유일하게 임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고 강조했다.NT-I7은 현재 항암(10건)과 코로나19 등 감염 질환(4건), 급성방사선 증후군 등 기타 질환(1건) 등 총 15건에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스위스 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머크의 키트루다, BMS의 옵디보 등 빅파마와 계약을 맺고 함께 수행하는 병용임상 연구 4건도 포함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텅DC에서 진행한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키트루다와 NT-I7을 병용투여하는 임상 2a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키트루다 단독요법 시 효과가 전혀 없었던 일부 난치성 암에서 NT-I7 병용요법을 쓰면 효과를 발휘한다는 내용이었다. 양 대표는 “빅파마들과 하는 임상은 이미 임상 1/2상 또는 2상인 상태”라며 “이들의 약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NT-I7을 함께 쓸 때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다양하게 축적되고 있다”고 말했다.네오이뮨텍은 자사의 T세포 증폭제 ‘NT-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을 이용해 항암 및 감염질환, 희귀 질환 등 20여 가지 적응증에 대한 총 15건의 임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제공=네오이뮨텍)◇신약개발 원년 2.0 선포...“기술이전, 가속승인 등 개발 속도 낼 것”네오이뮨텍은 자체적으로 올해를 ‘신약개발 원년 2.0’으로 선포했다. 양 대표는 “설립 후부터 2021년까지 NT-I7의 임상 파트너를 찾아 연구를 축적한 ‘1.0’시기였다”며 “올해부터는 기술이전과 품목허가를 최우선 목표로 뛰는 ‘2.0’시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네오이뮨텍은 지금까지 진행된 NT-I7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FDA로부터 주요 적응증에 대한 가속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 수립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양 대표는 “빅파마의 면역항암제와 NT-I7의 병용임상이나 우리 물질의 단독임상 등에서 강력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 기술이전 또는 가속 승인 등 최적화된 신약 개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I 김진호 기자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올해 큰 성과 확실, 추가 기술수출 가시화”
  •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올해 큰 성과 확실, 추가 기술수출 가시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생체 유래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업체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결실의 해’를 맞는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위 임상 진입, 추가 기술수출, 코스닥 이전상장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늦어도 올해 상반기 내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E1K’ 국내 임상 2상과 삼중음성유방암 항암 병용 치료제 ‘C1K’ 국내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주력하는 생체 유래 펩타이드는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펩타이드 결합(-NH-CO-)으로 이뤄진 화합물이다. 단백질 치료제 대비 낮은 제조원가와 우수한 조직 침투 성능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낮은 독성, 높은 특이성을 보여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E1K의 임상 1a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E1K의 임상 1a상은 E1K 단회 투여 후 1개월 동안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반복 투여 후 독성과 탐색적 효능을 확인하는 E1K 임상 1b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E1K 국내 임상 2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승인이 임박했고, 이달 절차가 마무리되면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바이오에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단순한 통증완화를 넘어 연골재생 가능성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를 매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중음성유방암의 경우 질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빈번해 3~4기 환자의 생존율은 30%에 불과하다”며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약 30년 전에 나온 항암제에 의지하는 상황으로 C1K는 환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표 파이프라인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승인도 임박했다. P2K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2009년 유한양행(000100)에 기술이전 후, 국내 임상 1/2a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이를 2018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2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김 대표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스파인바이오파마의 관계사가 올해 1분기 P2K의 FDA 임상 3상 진입을 공식화했다”며 “한국에서 수행했던 임상 2상 데이터에 기반해 FDA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으로, 당사 다른 파이프라인도 같은 절차를 밟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FDA의 P2K 임상 3상 승인이 현실화되면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닥 진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생체 유래 펩타이드 신약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KISDD 3.0’ 등을 활용해 생체 유래 펩타이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KISDD 3.0은 바이오 빅데이터와 생물정보, 인공지능(AI)을 기반해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활용하면 평균 10년이 걸리는 신약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2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1K 등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력 파이프라인도 모두 이 플랫폼을 통해 발견됐다. 제1형 당뇨병 치료제 ‘S1K’,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M1K’ 등 다른 파이프라인도 마찬가지다.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후속 임상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술성평가 재정비를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택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카이스트 생물정보학 박사 출신의 김 대표가 2001년 2월 설립했다. 최대주주는 김 대표로 20.1%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2대 주주는 유한양행(8.5%)이다. 원천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총 63건의 특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2.02.23 I 유진희 기자
카뱅·크래프톤…지난달 개미가 물타기한 종목 현재 수익률 보니
  • 카뱅·크래프톤…지난달 개미가 물타기한 종목 현재 수익률 보니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한 카카오와 네이버, 크래프톤 등 기술주를 저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성장주의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인 것으로 집계됐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의 지난달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카카오(035720)·네이버(035420)·카카오뱅크(323410)·크래프톤(259960) 순이다. 삼성SDI(006400)·현대차(00538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하이브(352820)·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등이 뒤를 이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들 종목은 올해 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월 한 달의 수익률을 보면 △삼성전자 -6.39% △카카오 -24.44% △네이버 -18.10% △카카오뱅크 -30.51% △크래프톤 -40.33% △하이브 -32.09% △SK아이이테크놀로지 -31.55% 등으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코스피 하락률(-10.56%)보다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많았다. 주가가 지수 이상으로 하락하자 개인이 저가 매수 전략을 취했거나 보유 종목의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이른바 ‘물타기’를 한 것이다.하지만 이들 종목은 2월 들어서도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을 지속했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매입 단가와 22일 기준 현재 주가를 비교했을 때 수익이 난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엘앤에프(066970)·위메이드(112040)·카카오게임즈(293490)·에코프로비엠(247540)·동진쎄미켐(005290) 등을 집중 매수했으나, 현재 주가와 비교했을 때 전 종목이 손실권이었다. 지난해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성장주의 최근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보고 빅테크·게임·2차 전지주 등을 사들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이었던 SK하이닉스(000660)·현대글로비스(086280)·KB금융(105560), 기관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인 KT(030200)와 신한지주(055550) SNK(950180) 등은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9.10% 하락했음에도 수익을 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이슈에 더 민감할 법한 경기민감주가 방어력이 강하고 기술·성장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결국 최근 증시 변동은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재조정의 결과다. 고금리 환경에선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의 물타기가 수익 보다는 손실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태적 편의와 거래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이익이 난 주식은 서둘러 매도하고 손실이 난 주식은 매도를 미루는 ‘처분 효과’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분 효과가 강한 투자자일수록 투자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자본연은 “추가적인 이익 기회를 상실하는 반면 추가적인 손실을 누적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2.02.23 I 김겨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수천억대 합종연횡 메타버스 빅뱅 온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2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수천억대 합종연횡 메타버스 빅뱅 온다- “韓 재정-통화정책 엇박자, 경제엔진 망가뜨린다”- 러軍 우크라 진입…세계경제 시계제로 -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 [사설]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수급 불안 막아야- [사설] 퍼주기·네거티브 판친 대선 토론, 미래 고민 어디 갔나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이재명은 “곧 기축통화 된다”지만 원화 국제결제 비중, 태국돈보다 작죠- 우크라 전쟁 뇌관 돈 돈바스…제2 크림반도 되나- 미, ‘친러 공화국’ 무역·금융 제재 착수…러 “이미 대비해 놨다”△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시퍼렇게 질린 코스피, 2700선 위협…에너지·농산물 수입 차질 우려도- ‘물가·유가·곡물’ 삼중고…올해 3% 성장 어려울수도- 文 “우크라 경제파장 줄여야”…범정부 비상TF 가동 △종합- 여야가 못박은 코로나 대출 4차 연장…금융권 “연장기간 3개월로 줄여야”- 지난해 가계빚 ‘134.1조’ 급증 영끌·빚투에 증가폭 ‘역대 2위’- 더 어려운 가구부터 돕는다…오세훈표 ‘안심소득’ 7월 가동- 구글도 손잡았다…LG ‘초거대 AI 연합체’ 구성△ 대한항공·아시아나 조건부 결합 승인- ‘소비자 후생 외면’ 비판 의식…10년간 운임·좌석수·서비스질 모두 강제- 항공업계 “양사 통합 시너지 효과 반감 우려”- 아시아나항공·LCC, 올해도 고용유지지원금 받는다△ K 메타버스 산업지도- ‘적이자 동지’로 거미줄처럼 얽혔다…‘파워 IP’에 잇단 러브콜 △ K메타버스 산업지도 -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에 올라타라’…엎치락뒤치락 생존경쟁 치열- 메타버스 여는 열쇠 ‘NFT’, 블록체인이 기반 일단 손잡자…빅테크·통신·게임사 합종연횡△정치 종합- 역대급 비호감에 오미크론 확산 변수…지지층 투표율 올리기 비상- “적정 국가채무 비율은 없어…증가세는 조절해야”- [현장에서] 빈 깡통·무지…설득보다 ‘비아냥’ 난무한 토론△정치- 李, 인천서 “벽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尹, 충청서 “DJ·盧의 민주당 아냐”- 李 42.6%, 尹 42.7%…‘0.1%p 초박빙 접전’- “尹 복지, 현금 살포 대신 서비스 확충”- 沈 “탈석탄 빠르게 추진”…安 “위기의 대한민국 이끌 것”- 軍, 인도 주관 해상훈련에 첫 참가△경제- 정부, 자영업자 산재보험 의무화 검토…업종별 위험도差 어떻게 풀까- 금리 올라도 내려도 뛰는 가산금리, 왜- 국내 사업장 은폐하고, 해외 유령법인 세우고…- 여한구 통상본부장 “무역수지 1월이 저점…점차 개선될 것”△금융- 다 받아준다는 청년희망적금…재원확보 문제없나- 우크라 비상에 금융시장 요동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구축”- ‘연 3%’라던 카뱅 마통, 실제론 한명도 못받아 - ‘생큐 삼성전자’ 배당 덕에 역대급 실적낸 삼성생명△산업- 방산사업 등에 업고…한화시스템 매출 3년새 2배 ‘폭풍성장’- “주가부양·주주환원 두 토끼 잡는다” 현대모비스, 반도체 등 최대 8조 투자- “공기 없는 타이어 단 자율주행차, 2024년부터 달릴 것”- 갤S22 사전예약 흥행에…전자부품 업계 ‘방긋’△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소비자생활- CJ택배노조 파업 57일째…‘반사이익’은 누가- 신동빈 회장 “롯데가 메타버스 기준되자”- MZ 취향 저격…장인정신 담은 증류식 소주 ‘술술’-‘홈쇼핑 옷 올드하다’ 고정관념 깨고…롯데홈쇼핑, 봄·여름 시즌 공략△증권- ‘제2 카카오페이’ 막자…스톡옵션 상장후 6개월간 못판다- ‘변동장에 투심 꽁꽁’ 반토막 난 거래대금- 물타기 열심히 했는데 더 떨어졌네…마이너스 수익률의 늪△증권- “증시 떠날까, 버틸까…” 연초부터 길 잃은 ‘노마드 머니’- 당뇨관리 플랫폼 ‘지투이’ IPO 주관사에 ‘NH투자’- “패시브 운용이 대세…ETF 혁신 박차”- “일본 이어 미국·프랑스 진출…K 웹툰 위상 더 높일 것”△부동산- 거래절벽에 집값·전세가 하락…‘깡통전세’ 우려- 경기 ‘10억 클럽’ 아파트 거래 1년새 3배 ↑- 당첨땐 수억 차익…세종시, 분양전환 로또청약 줄이어-매매·전셋값 떨어지는데…월세 ‘고공행진’ 이유는?△엔터테인먼트 - MZ 눈높이 못 미치는 ‘어설픈 유머’- 코로나 돌파한 BTS…하이브, 매출 1조 하이킥- 베테랑 예능 PD ‘대선판 잔혹사’- 빌리·킹덤…눈에 띄는 콘셉트돌△Book- 돌아온 대선 특수 거대 담론은 없고 진영 논리만 가득- 韓은 어떻게 中에 흡수되지 않았나- “늦으면 좋은 자리 없다”…NFT 투자 ABC△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美 인플레 뒷북 대응은 의도된 것…너무 급격한 긴축 행보 취하진 않을 것- “주류 자산군 돼버린 비트코인…배척 대신 제도권 편입시켜야”△오피니언- [목멱칼럼]연기금의 ESG 투자, 질적 성장 이루려면- [기자수첩]‘불공정’ 논란 자초한 선관위- [기고] 중이온가속기가 열어갈 과학강국의 길- [e갤러리] 김도수 ‘작업실에서’△피플- 손경식 경총 회장 “반기업·친노조 정책 바꿀 것”- LG화학,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김동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해외지원개발협회장 취임- “폼만 잡는 회장 안돼…전금법 개정 위해 뛸 것”-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에 이준희 지역문화본부장- 박정훈 한국외대 총장 취임 “유사중복학과 구조조정할 것”- 김현식 이데일리 기자 한음저협서 공로패 수상△사회- “혈액 통한 코로나 감염 없는데”…가짜뉴스에 피 마르는 헌혈의 집- 등록마감 닷새 남았는데 정시 미충원 2만명 넘어- 법원 ‘퇴짜’에 대선후보 “반대”…청소년 방역패스 백지화하나 - [사건프리즘]퇴학 당한 공사 생도, 2년 만에 구제된 사연은 - ‘50억 클럽’ 곽상도 재판行…대장동 수사 1라운드 마무리
2022.02.22 I 김연지 기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피씨엘, NHN과 헬스케어 손 잡았다
  •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피씨엘, NHN과 헬스케어 손 잡았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최초로 타액(침)으로 검사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추진 중인 피씨엘(241820)이 NHN(181710)과 디지털 헬스 분야 협력에 나섰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와 기정수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NHN)피씨엘과 NHN은 22일 ‘바이오 데이터 관리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분야 공동 협력을 하기로 했다. 양사는 △스마트시티 내 바이오 모니터링 데이터 저장 △데이터 기반의 예측 모델 구축을 위한 컴퓨팅 자원 지원 △폐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공동개발 △의료 데이터 저장 및 관리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만성질환 위험 관리를 위한 예측 모델 구축 △건강검진 플랫폼 구축 등을 하기로 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글로벌 선점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표준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NHN의 클라우드 분야 높은 기술력과 피씨엘의 다중체외진단 분야의 핵심 기술력이 융합된다면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한 디지털 헬스 케어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NHN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씨엘과 의료, 건강, 환경 분야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며 “이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02.22 I 최훈길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디아이(003160)=중국 소주(Suzhou) 삼성전자 법인과 21억7872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그린케미칼(083420)=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전해질 등 관련소재 제조 및 판매업 △온실가스 포집소재 제조 및 판매업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다음달 23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시.△ 두산(000150)= 반도체 테스트 1위 기업인 ‘테스나’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이나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OCI(010060)=부광약품 최대주주인 김동연 회장 외 특수관계인 9인이 보유한 주식 773만 334주를 146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6.12%에 해당하는 규모. 이번 인수로 OCI의 부광약품 보유 주식 수는 774만 7934주로 늘어나. 지분비율은 10.90%. 주식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3월8일.△ 한화시스템(272210)=보통주 1주당 16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2%이며 배당금총액은 299억1892만원.△ 한화시스템(272210)=100% 해외자회사 한화시스템 USA 코퍼레이션이 유상증자 과정서 발행한 주식 1만5000주를 1791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7.35%. 회사측은 디지털플랫폼 관련 투자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 현대건설(000720)=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황준하 안전관리본보 본부장,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정문기 성균광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공시.△ 현대건설(000720)=보통주 1주당 6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 배당율은 1.3%, 우선주는 1주당 650원. 이번 배당금은 다음달 3월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 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주당 1208원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960억5000만원으로, 배당금지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한화투자증권(003530)=토스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6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30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2.4%에 해당하는 규모. 취득 후 한화투자증권의 지분율은 10%(1700만주)이며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는 분할전 714만주에서 분할후 3570만주로 늘어나.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11일.△ 하이브(35282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598억원으로 48.0% 증가, 당기순이익은 538억원으로 106.2% 늘어.△대한항공(003490)=박남규 사외이사(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청(BASG)으로부터 미간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보툴렉스 50유닛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 △오션브릿지(241790)= SK ON Hungary와 16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은 대비 18.3%.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한국정보공학(0397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 감소한 1718억원.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국테크놀로지(0535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9.4% 늘어난 3534억원. 당기순손실은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줄어.△와이아이케이(23214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22일까지.△줌인터넷(2393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4.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28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98.3% 증가한 39억원. △켐트로닉스(0890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6% 증가한 563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58% 늘어난 284억원.△테스(095610)=삼성전자와 185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51% 수준. 계약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중앙디앤엠(051980)=브이씨텍과 GTX-A 전동차 160량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2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1.3%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브이원텍(2516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3% 늘어난 511억원으로 집계.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7% 늘어.△ 에이스토리(241840)=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드라마 방영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올해 방영 예정인 16부작 드라마 공급할 계획. 계약금액은 유보기한 종료 후 공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32년 6월29일.△에코플라스틱(03811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7%, 배당금총액은 16억7537만원.△프리시젼바이오(3358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3%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9% 늘어. 당기순손실은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줄어.△ ITX-AI(099520)=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 받았다고 공시.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 신고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회생채권 및 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3월5일부터 11일까지. △ 덕산네오룩스(2134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2.7% 증가한 1914억원. 당기순이익은 484억원으로 전년보다 45.1% 늘어.△ 테크윙(08903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21일까지.△고려제약(014570)=보통주 1주당 17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94%, 배당금총액은 18억3320만원.△ 피씨디렉트(051380)=주식회사 유에스알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공시. △주성엔지니어링(036930)=152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SK하이닉스(000660)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2.78% 수준.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3월7일까지.△진성티이씨(0368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보다 40.5% 늘어난 4374억원, 당기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성우테크론(0453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5.8% 늘어난 439억원,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2% 증가.△ 와이팜(33257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 사채만기일은 2025년 2월24일. 교환가액은 주당 6만원, 교환비율은 100%. 교환대상은 테스나(131970) 기명식 보통주 10만주로 주식총수 대비 0.59%. 교환청구기간은 오는 3월3일부터 2025년 1월24일까지.△ 연이비앤티(090740)=제모씨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청구한 이사회결의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취하간주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연이비앤티(090740)=조모씨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채무자인 연이비앤티의 주주명부를 본점 등에서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하도록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청구했다고 공시.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먼엔(032860)=인피니엄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가 의정부지방법원에 청구한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즉시항고 각하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 SM Life Design(0634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억637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55% 증가한 452억원으로 집계,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000주. 주주배정 증자 방식에 따라 에코프로비엠(60%)과 삼성SDI(006400)(40%)의 지분율에 따라 각각 600억원, 400억원 출자.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 플리토(300080)=국내 소재 IT기업과 7억4550만원 규모의 다국어 번역 용역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65%. 계약 기간은 오는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에이테크솔루션(0716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4.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8.2% 늘어난 2599억원.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보다 95.7% 증가.△ 민앤지(2141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3% 증가한 2210억원으로 집계.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늘어.△프리시젼바이오(335810)=52억원 규모의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12.3%, 양수예정일은 오는 6월15일.△ 한일사료(0058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7.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7.3% 늘어난 3558억원,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보다 217.7% 늘어.△ 나래나노텍(13708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16억7846만원. △엘아이에스(1386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6% 감소. 당기순손실은 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아스타(246720)= 4억9210만원 규모의 아스타 오아시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9%,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계약 업체는 영업비밀 요청에 따라 공시 유보.△ 에스맥(0977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일시는 오는 23일.△ 원풍물산(0082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답변시한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3.75%, 배당금총액은 95억2687만원.△ 엑세스바이오(950130)=29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 공급계약을 F&E Medical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3.96%,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7일까지.△ 신한제7호스팩(366330)=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억524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78%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2억555만원으로 전년 대비 552% 늘어.△ 삼화네트웍스(046390)=직원 윤은정씨 외 18명에게 보통주 62만5000주를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주식매수선택권의 가격은 3810원, 행사기간은 오는 2024년 2월22일부터 2027년 2월21일까지. △ 케이사인(192250)=사옥 건설 및 운전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1.1%. △ 코드네이처(0789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 증가했다고 공시.매출액은 9.2% 감소한 3489억원. 당기순손실은 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5% 늘어.△ 디알젬(263690)=원자재 구매 등의 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8.1%.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총액은 25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세틀뱅크(2343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1.3% 늘어난 110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3.1% 증가한 229억원으로 집계.△ 남화토건(09159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1%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1억원으로 전년보다 44.8% 증가.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8% 늘어. △ 남화토건(091590)=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72%, 배당금 총액은 17억6100만원.△이엔드디(1013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2% 감소한 774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보다 204.9% 늘어.△ 홈캐스트(064240)=41억원 규모의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공급 계약을 주식회사 나무가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20년 매출액 대비 10.1%.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KH E&T(2263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 당기순손실은 296억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HLB생명과학)=개암이엔티와 체결했던 80억원 규모의 폐기물소각 발전사업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7% 수준.△ HB테크놀러지(0781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2% 감소한 1589억원. 당기순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보다 1079% 늘어.△ 토비스(051360)=차파트너스자산운용 주식회사 외 2명이 인천지방법원에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별지 기재 의안 상정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 소송을 청구했다고 공시.△ 넥스트아이(1379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7.2% 감소한 288억원. 당기순손실은 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푸드나무(29072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2월25일. 교환가액은 17만원, 교환비율은 100%. 교환대상은 종속법인 중 에프엔프레시 기명식 보통주 3만8235주로, 주식총수 대비 19.12%. 교환청구기간은 이달 28일부터 2027년 2월19일까지. 이번 교환사채 발행에 따라 주식회사 에프엔프레시를 대상으로 65억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1.55%에 해당, 처분주식수는 3만8235주.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25일. △티웨이항공(091810)=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1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5000만주,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2022.02.22 I 김연지 기자
OCI, 부광약품 최대주주로…0.08% 차이로 김동연 일가에 앞서
  • OCI, 부광약품 최대주주로…0.08% 차이로 김동연 일가에 앞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에너지·화학 전문 기업 OCI(010060)가 부광약품(003000)의 지분 약 773만주(약 11%)를 1461억원에 취득했다. OCI는 이번 주식매매계약 체결로 부광약품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OCI는 22일 총 1461억원을 투자해 부광약품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약 773만주를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OCI는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부광약품 지분구조 변화. 22일(위)와 내달 8일(예정) 이후.자료=금융감독원OCI와 부광약품은 지난 2018년 공동 설립한 합작사 ‘BNO바이오’를 통해 공동 경영관리와 투자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OCI는 부광약품 지분 인수를 통해 미래 신사업 분야로 낙점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1960년에 설립된 부광약품은 조인트벤처 설립, 리서치 콜라보레이션, M&A 등 다양한 형태의 R&D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해온 R&D 중심의 제약회사다. 국내 최초로 GMP 인증을 받은 제약사 중 하나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해, 중추신경계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주요 의약품 개발 파이프 라인을 확대해 왔다. 현재 직간접적으로 미국 유럽 등 30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OCI는 지난 2018년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며 항암제 분야를 타겟으로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과 펀드에 재무적 투자를 주로 해왔다. 이번 부광약품 투자로 개발된 신약에 대한 국내외 상품화,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운영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회사 측은 “OCI가 축적해온 글로벌 케미칼 역량과 법인운영 노하우,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광약품의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과 결합돼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OCI의 공동경영 참여를 통해 부광약품의 전략적 투자를 활성화하며 향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OCI는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2008년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개발에 성공했고 11N 이상 초고순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순도 정밀 생산 기술력과 경험을 갖췄다.또 농약사업과 시약사업을 영위해 화학 기반의 유관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사업과 친환경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이번 부광약품 지분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연구개발 분야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뜻 깊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시너지 영역을 발굴해 부광약품을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희원 부광약품 대표는 “이번 OCI의 지분 투자는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는 신약 R&D 및 전략적 투자 역량에 OCI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노하우와 자금력이 합쳐지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부광약품은 OCI와 함께 글로벌 제약 바이오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022.02.22 I 김영환 기자
변종도 정확하게 판별..테라헤르츠파로 코로나19 진단
  • 변종도 정확하게 판별..테라헤르츠파로 코로나19 진단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는 점염성이 높고, 변이종이 계속 출연하면서 의료진과 방역 당국의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감염병을 조기에 진단해 의료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서민아 박사, 송현석 박사 연구팀이 고감도 비표지식 테라헤르츠 메타물질 센서를 이용해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감염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단백질 단위체를 판별하는 진단 마커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송현석 박사(왼쪽)과 서민아 박사(오른쪽).(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일반적으로 코로나19 진단에는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가 쓰이고 있다. PCR검사는 정확성이 높지만 4시간 이상 검사시간이 필요하고, 신속항원검사는 검출시간이 20분 내로 짧지만 비슷한 단백질 구조를 갖는 시료들을 구별하기 어려워 정확도가 낮다.연구팀이 주목한 테라헤르츠 전자기파는 주파수 대역이 넓어 생체분자의 고유 진동에 민감한 분광법에 활용할 수 있다. DNA, 아미노산, 단위체와 같은 생체시료들의 미세한 고유 정보 와 차이점을 해석할 수 있다.그러나 테라헤르츠파는 바이오 시료와 상호작용 확률이 낮고, 신호 증폭 기술이 없어 몸속에 미량 있는 시료를 직접 검출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기파의 특정 대역 신호를 증폭시키는 메타물질을 이용해 시료의 고유 정보가 반영된 테라헤르츠 광신호를 미량에서도 민감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생체 분자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우수한 흡수율을 갖는 아미노산을 특정한 후 해당 신호를 증폭할 테라헤르츠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테라헤르츠 신호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메타물질 표면에 시료를 균일하게 분산시킨 후 시료의 광학 상숫값을 분석해 수 분 이내로 시료 특성과 수량을 추론했다. 아미노산 단위의 변화를 감지해 유사한 구조를 갖는 변이 바이러스들을 특정할 수 있게 했다.서민아 박사는 “향후 발생할 전염병과 변이들을 추적하는 진단 기술 개발에 테라헤르츠 분석법이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02.22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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