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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재테크]⑥추석 상여금 모아 재테크 해볼까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제 추석 명절 연휴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만약 명절에 쓰고 남은 추석 상여금이 있다면, 혹은 이달 월급에 명절 보너스가 포함돼 나온다면 그동안 생각만 하고 하지 못했던 저축이나 보험상품에 투자하는 건 어떨까.특히 보험은 소액으로도 미리 준비하면 혹시 모를 미래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미래가 불안하다면 연금상품에 관심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은퇴 이후가 불안하다면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 등 연금상품 가입은 필수다. 연금저축보험은 납입기간 동안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연금보험은 10년 유지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은행과 증권사 등 노후 대책을 위한 금융상품은 많지만 종신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보험사의 상품뿐이다. 특히 수수료가 적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연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교보라이프플래닛·한화 온슈어·삼성생명 다이렉트·미래에셋생명·흥국생명·KDB다이렉트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보험 비교사이트 ‘보험다모아’에 접속하면 각 보험사의 상품별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 등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만약 연금보험·연금저축보험에 이미 가입했다면 추가납입 제도를 활용해 연간 400만원 한도까지 넣는 것이 좋다. 추가납입분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별도로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이는데 유리하다.◇여유가 있다면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보험’노후를 위한 연금을 탄탄히 준비하고 있다면 내 집 마련과 자녀 교육자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저축보험은 위험보장 기능과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 기능이 합쳐진 상품이다. 중장기 저축 상품으로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과 복리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원금보다 적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저축보험은 1%대 금리인 시중은행의 예·적금 상품과 비교해 2~3%대의 높은 공시이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저축성 보험상품의 경우 점포운영비나 설계사 수수료가 없는 인터넷보험이 사업비 차감이 적어 수익을 내는데 더 유리하다.최근에는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저축보험 상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꿈꾸는e저축보험’은 공시이율 3.00%(9월 기준)를 적용해 원금보장이 되는 온라인 저축보험 중 가장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또한 삼성생명다이렉트(공시이율 2.71%), 한화온슈어(공시이율 2.71%), 신한생명인터넷보험(공시이율 2.78%), 흥국생명온라인보험(공시이율 2.72%) 등도 원금보장 저축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장성보험, 아직 하나도 없다구요?”갑자기 병원을 찾았을 때 가입한 보장성보험이 없다면 재무적으로 큰 부담을 갖게 된다. 아직 젊고 건강하더라도, 만약을 대비해 보장성보험 가입을 생각해봐야 한다. 질병이나 재해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은 실손보험·암보험·종신보험·정기보험·상해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암은 실손보험만으로 치료비와 치료 중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단금을 넉넉하게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입자의 나이가 어릴 경우 보험료가 주기적으로 오르는 갱신형보다 비갱신형,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월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갤노트7’ 쇼크…이재용 정면돌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갤노트7’ 쇼크…이재용 정면돌파-朴대통령 “한반도 전쟁올수도” 경고에도…野 “사드 반대”-삼성전자(005930) 시총 하루새 16조원 증발-‘한진암운’ 드리운 물류허브 부산항△줌인-[줌인]추석 이후 10여곳 자리 비어…관피아 점령 땐 공공개혁 뒷걸음-[사설]북핵 위협에 말로만 떠들어 온 역대 정부-[사설]건보공단, 금연 프로그램에 할 말 있는가△삼성전자 ‘갤노트7 쇼크’ 정면돌파-프린터 접고 車전장부품 사업 확대…‘선택과 집중’ 고삐 죈다-“계열사 부품 의존도 줄이는 등 품질관리 허점 보완에 힘써야”△朴대통령·여야 영수회담-朴 “북핵 제재, 정치에 이용하는 걸로 보이나”…秋 대표에 발끈-[朴대통령·2野대표 회담 분위기]USB 선물에 덕담 오갔지만 정치적 현안 쏟아지자 ‘냉랭’△정치&-‘핵에는 핵’…與, 핵무장 공론화 ‘안보정당’ 굳히기-軍 “북 추가 핵실험 언제든 가능…풍계리 3번 갱도 준비 마쳐”-北核에 안보심리 작용 朴대통령 지지율 반등-국민의당 “문재인, 후보단일화 전문 후보냐”-평화시장 찾은 이정현-[여의도 톡톡]“사람한테 직접 쏘는 살수, 위험”-[여의도 톡톡]“핵무장론으로 국민 호도 말라”-[여의도 톡톡]“알뜰주유소 알뜰하지 않아”-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와 訪美△경제-돈풀기 한계 왔나…유럽국채 투매 ‘돌발악재’ 급부상-종부세 비과세부동산 월말까지 신고하세요-AIIB 부총재직 대신 국장자리 받은 한국-美·홍콩 통한 ‘역외탈세’ 설 곳 없다△금융-잠자는 달러예금 63조원…운용 마땅찮아 은행들 ‘골치’-저축은행 사잇돌대출 출시 4일새 30억 계약-은퇴자 2명 중 1명 “생계위해 일자리 원해”-SC제일은행 임직원 자녀들 ‘부모 일터 체험’△산업&기업-[LG화학(051910)+생명과학 재결합]신약개발에 연 5천억 투입…노다지 ‘레드바이오’ 캔다-“갤노트7 리콜조치 만족”…삼성 브랜드 신뢰도 ‘여전’-“한진해운(117930) 사태 도의적 책임 느껴” 최은영 회장 100억 출연-CJ(001040), 3년 만에 승진인사…‘경영정상화’ 시동-수소차 ‘택시’ 연말부터 달린다-LG CNS, 씨티카 사업 매각…“IT서비스 집중”△산업-삼성, 갤노트7 폭발 방지 SW 업그레이드-[아이폰 NFC 비공개 논란]“버스카드 안되는 아이폰 국내 사용자의 권익 침해”-구글에 지도 반출 허용하면 ‘제2 김기사’ 못 나와-음성인식 AI ‘누구’ 연동서비스 개발 공모전△소비자생활-高물가에…조상님도 인스턴트 음식 드셔야겠네요-LG생건, 화장품 편집숍 확장 고삐 죈다-“독일 3대 맥주와 옥토버페스트 즐기세요‘△표류하는 한진해운 사태-물류대란 책임 진실공방…정부 중구난방 ‘컨트롤타워’ 오작동-“한진그룹 600억원 담보 지원” 실효성 없는 ‘희망고문’ 불과△증권&마켓-‘사면초가’ 증시…추석 전 살까 팔까-“ETF는 지수만 좇는다고?…가치주 투자하는 ETF 주목을”-자사주 매입 효과 톡톡 삼성카드(029780) 52주 신고가-金 펀드 다시 반짝 수익률 일주일 새 최대 9%↑△마켓in-이랜드, 中 커피빈 매장 확대에…미래에셋PE ‘방긋’-광림(014200)과 자회사 쌍방울(102280) 나노스(151910) 인수 팔걷었다-IPO 나선 두산밥캣, 그룹에 숨통 틔울까-‘초대형 IB 못 낀’ 증권사들, 틈새시장 노린다△글로벌마켓-박스권 갇힌 油價…석유시장도 ‘뉴노멀시대’-69세 클린턴, 9·11 추도식서 ‘휘청’…대선가도 건강이 발목 잡나-美연준 눈치보는 BOJ, 완화책 놓고 ‘고심’-온라인쇼핑 PC < 모바일-“동남아는 가장 큰 기회의 땅” 알리바바 ‘새 성장거점’으로-‘최대어’ 中우정저축은행 IPO 초읽기△문화&-시민 위한 국악당…오가다 부담없이 들르세요-“드세요, 다치기 전에” 섬뜩한 납치법 vs 노련한 극작가 “XX야, 화장실 좀 가자”-김아설 소설 ‘환영’ 연극으로 재탄생△엔터테인먼트-월화수목금토일 그 얼굴, 추석특집 예능에 또…-양세바리·갓숙…새 얼굴이라 반짝반짝△스포츠-다리 안 움직여도, 앞이 안보여도…한게는 우리를 뛰어넘게 한다-‘최후의 30인’ 김시우…1000만달러 마지막 승부-‘조코비치 친척’ 스탄 바브링카 US오픈 정상 등극-[스낵 스포츠]1억 기부…박성현 ‘추석 선물’△건강-잠깐!…갈비찜 한 토막만 덜어내면 142kcal 빠져요-[아는 것이 힘]C형 간염, 약물치료 6~12개월 받으면 완치-[전문의 칼럼]눈 밑 사마귀 긁으면 번져…레이저로 떼내야△성공異야기-박상우 에이티젠(182400) 대표, 외면 받던 ‘면역력 진단키트’…해외 임상시험으로 확보해 히트-“면역세포 노하우 활용 세포치료제 개발 추진”△People&-정몽구 회장 32년 양궁사랑 대회 만들었다-권헌익·이호철·이창준·선양국 경암학술상 수상-교통경찰 현장 지침 내놓는 이장선 교수 “긴급 상황 아니면 경찰차도 법 지켜야죠”-이상운 효성(004800) 부회장 CEO 레터, 골프의 기본 ‘스윙’에 충실한 박인비처럼 기업의 기초는 ‘품질’…어려울수록 중요-47년 식품산업 한길…함태호 오뚜기(007310) 창업주 별세-전경련 “중소기업 돕겠습니다” 중기자문단 위원 55명 위촉-전북은행, 한가위 사랑의 쌀 나눔-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분노의 뿌리’ 찾아야하는 까닭-[생생 확대경]이승엽에게 배우는 팀워크 미학-[기자수첩]‘불통행정’에 뿔난 대전 시민들-[e갤러리]김우영 ‘성북동’△부동산-부실운영, 나홀로 입지에…‘애물단지’ 실버주택-‘아파텔’ 연내 수도권서 6500실 분양-전용 85㎡ 아파트 분양가 309만원 오른다-8월 법원경매 낙찰률 42% 2003년 6월 이후 ‘최고치’△사회-신동빈·강만수·민유성…추석 이후 줄소환-무더울 때 배달음식…여자는 ‘치킨’ 남자는 ‘짬뽕’-‘성범죄·금품수수·성적조작·체벌’ 교사 4대 비위 징계 4년간 283건-서울시, 내년부터 고가차도 8곳 철거-강남역사거리 ‘한국판 타임스퀘어’ 추진-청주서 또 장애인 학대 이번에는 ‘타이어 노예’▶ 관련기사 ◀☞프린터 접고 車전장부품 사업 확대…'선택과 집중' 나선다☞[오늘의 M&A 공시]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 HP에 양도☞[단독]"갤노트7, 60% 충전하면 안전"..SW 업그레이드 예정
- 서울시 재산세 '최고' 강남 4775억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의 9월분 최고 재산세 과세 자치구는 강남, 최저는 도봉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시내 소재 주택과 토지 소유자에게 올해 9월 정기분(제2기분) 재산세 2조4646억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1년분 세금을 2회로 나눠 7월과 9월에 각각 부과한다. 이번에 부과한 9월 정기분 재산세는 작년 (2조3286억원)보다 5.8% 증가했다. 1년분 재산세 총액으로 보면 3조8171억원으로, 전년(3조6162억원)보다 5.6% 늘었다. 부동산(공동주택 및 개별주택, 토지, 건축물) 공시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때문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대한 공동주택가격이 6.2%, 단독이나 다가구주택의 개별주택가격이 4.5%, 토지 개별공시지가 4.1%, 건축물의 건물신축가격 기준액이 1.5% 올랐다.자치구별 재산세는 강남구가 47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2627억원), 송파구(2254억원) 순이다. 도봉구는 302억원으로 가장 적었다.서울시는 자치구간 재정균형을 위해 올해 징수되는 재산세 중 1조19억원을 공동재산세로 두고, 25개 자치구에 401억원씩 균등 배분할 예정이다.공동재산세는 재산세 중 50%를 특별시분 재산세로 징수한 후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제도로, 강남·강북 자치구간 재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에 최초로 도입됐다. 김윤규 서울시 세무과장은 “납세자가 고지서 없이도 쉽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인터넷 ETAX, 전용 계좌이체, 스마트폰, ARS 납부 등 다양한 납세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며 “납부기한은 이달 30일까지로 이를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는 만큼 미리 납부 여부를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9월 1일부터 재산세 등 모바일 앱카드로 간편결제 가능
- 대기업 내부거래 160조..SK>현대차>삼성순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이 160조원 가량으로 4년째 감소했다. 내부거래 금액은 SK(034730), 현대자동차(005380), 삼성 순으로 많았다.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용역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대기업집단 47곳 소속 계열사 1274개의 내부거래 금액은 총 159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조5000억원 줄었다. 내부거래 비중은 11.7%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2012년부터 4년째 감소 중이다. 2010년 144조7000억원에서 2011년 186조3000억원으로 오른 후 △2012년 185조3000억원 △2013년 181조5000억원 △2014년 181조1000억원에 이어 2015년까지 줄어들었다. 공정위는 유가 하락,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등이 내부거래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2012년 1월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 시 증여세를 물리는 과세를 도입했고 재작년 2월부터는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시행했다. 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이 큰 기업은 ‘SK’(33.3조원), ‘현대차’(30.9조원), ‘삼성’(19.6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은 ‘SK’(24.2%), ‘포스코(005490)(18.8%)’, ‘태영’(18.5%) 순이다. SK는 석유화학제품, 현대차는 자동차, 삼성은 전자제품 등 제조 분야의 수직계열화로 내부거래 금액이 많았다. 태영은 SBS콘텐츠허브의 내부거래 금액이 증가했다. 포스코는 내부거래 금액이 전년보다 2조1000억원 줄었지만 기존 사업구조 때문에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여전했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9.0%였지만 지분율 30% 이상은 11.3%, 50% 이상은 16.5%, 100%는 34.6%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그룹의 경우에도 총수일가나 총수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올라갔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3년(9.2%), 2014년(7.6%)에는 감소하다가 올해는 9%로 증가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분야가 이 같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중흥건설, 롯데정보통신의 내부거래 비중이 각각 87.2%, 86.2%로 높았다. 재작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총수의 사익편취 규제를 받게 된 계열사 147곳의 내부거래 규모는 8조9000억원으로 2014년 대비 1조원 늘었다. 내부거래 비중은 12.1%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삼성물산, SK 합병 등이 내부거래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공정위는 대기업의 내부거래가 거래비용을 줄이는 목적이 아니라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수단으로 악용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감독할 예정이다. 김정기 기업집단과장은 “대기업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와 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내부거래 공시의무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공시점검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이 160조원 가량으로 4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유가하락과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출처=공정거래위원회)지난해 내부거래 금액이 큰 기업은 ‘SK’(33.3조원), ‘현대차’(30.9조원), ‘삼성’(19.6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은 ‘SK’(24.2%), ‘포스코(18.8%)’, ‘태영’(18.5%) 순이다.(자료=공정거래위원회)중흥건설, 롯데정보통신의 내부거래 비중이 각각 87.2%, 86.2%로 높았다. (출처=공정거래위원회)▶ 관련기사 ◀☞ 3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계열사 내부거래금액 60% 감소☞ 내부거래 공시 위반한 OCI등 6개 대기업, 과징금 15.4억 부과☞ 中 증권사, 내부거래 혐의로 줄줄이 소환☞ SK이노베이션, 수펙스추구협의회 운영비 분담 내부거래☞ [2015국감]"롯데, 내부거래 공시위반 과태료 부과 3위"
- 골프, 개별소비세 폐지 추진...'귀족 스포츠 이미지 벗는다'
- 새누리당 강효상 의원과 프로골퍼 박세리 등 골프 관계자들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장 입장에 붙는 개별소비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불황에 빠진 골프산업을 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 첫 발은 골프장 입장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폐지다.새누리당 강효상 의원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장 입장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폐지해 국민 스포츠인 골프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골프를 생활스포츠로 자리잡도록 만들겠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골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금메달을 이끌어낸 한국 여자골프 레전드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를 비롯해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안대환 골프장경영협회 부회장,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박세리 프로도 골프 개별소비세 폐지에 적극 동참했다. 박세리는 “그동안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국 골프가 세계 정상에 섰지만 여전히 국민들 사에선 골프가 귀족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또한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고 금메달도 땄다. 어린 유망주들에게 골프를 접하는데 있어 최대한 부담을 덜 주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개별소비세가 없어지면 유망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강 의원은 “지난해 전국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제 골프장을 찾은 인원은 3300만 명을 넘어섰고, 골프산업 규모 역시 25조원으로 전체 스포츠 산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골프장이 여전히 사치성 위락시설로 분류돼 골프장 입장행위에 중과세가 부과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라고 밝혔다.개별소비세는 사치성 품목, 소비 억제 품목, 고급 내구성 소비재, 고급 오락시설 장소 또는 이용 등에 붙는 소비세를 말한다. 주요 적용 물품에는 보석·귀금속·모피·오락용품·고급사진기·자동차·휘발류·경유·등유 등이 있고, 주요 장소로는 경마장, 골프장, 카지노, 유흥주점 등이 있다.골프에 대한 개별소비세는 1961년 도입됐다. 이후 스키장 등은 제외됐지만 골프는 아직까지 경마, 카지노 등과 함께 남아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회원제 골프장에는 12000원의 개별소비세가 부과된다. 제주도의 경우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75% 감면 혜택을 유지될 예정이다.강 의원은 “현행법상 입장행위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경마장, 경륜장, 카지노, 투전기장의 경우 사행성 오락시설로서 그 이용을 억제할 필요가 있어 과세의 당위성이 인정된다”며 “골프장은 건전한 운동시설로 사행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는 골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고 골프 대중화 및 골프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현행법이 제정된 1967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경제 규모와 생활 수준을 고려할 때 지금의 법을 유지하는 것은 시대를 읽지 못하는 낡은 처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