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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하나는 띄운다! 온라인 중심 게임사 ‘모바일' 총력전
- △ 닌텐도의 첫 모바일게임 '미토모' (사진출처: 게임 공식 트위터)[관련기사]엠게임(058630) 기지개, 모바일로 시동 걸고 VR과 카지노로 달린다모바일 라스트 가디언 꿈꾸는 '거신전기'조석의 힘!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마음의 소리' 사전등록 50만 돌파스페셜포스의 드래곤플라이(030350), 올해 'FPS' 신작만 4종[앱셔틀] 브레이브스, 송재경표 첫 모바일게임을 해보았습니다닌텐도의 첫 모바일게임 ‘미토모’가 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2년 전만 해도 ‘모바일게임 개발은 없다’던 닌텐도의 선회는 모바일게임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게임업계의 중심임을 일깨웠다. 닌텐도 외에도 ‘캔디 크러시’ 시리즈로 유명한 ‘킹’을 사들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처럼 모바일에 집중하지 않던 대형 업체들의 진입이 이어지고 있다. 즉, 모바일게임은 게임업체라면 절대 놓을 수 없는 분야가 됐다.국내 게임사도 2016년에는 ‘반드시 하나는 성공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엠게임이다. 과거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등을 바탕으로 탄탄한 중견업체까지 올랐던 엠게임은 2013년부터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모바일게임이 대세라는 흐름에 춰 ‘프린세스 메이커’ 모바일 등 게임 몇 종을 내놨지만 결과는 부실했다.이에 엠게임은 3년 간 뼈를 깎는 구조개편을 진행하며 적자를 메우고, 회사를 살릴 새 동력을 찾기 시작했다. 그 선두에 모바일게임이 있다. 24일 출시된 모바일 RPG ‘크레이지드래곤’을 시작으로 올해 신작 6종을 출시하며 주춤했던 ‘모바일게임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엠게임의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 타자 ‘크레이지드래곤’의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한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 15일에 열린 간담회 현장에서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엠게임의 2016년 첫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 (사진제공: 엠게임)2015년에 나온 ‘레이븐’이나 ‘히트’는 PC MMORPG와 진배 없는 짜임새 있는 전투에 PvP, 레이드 등 여러 콘텐츠를 넣어 ‘모바일 RPG’의 볼륨 확대를 꾀했다. 여기에 ‘크레이지드래곤’은 ‘탈 것’을 붙여 ‘탑승액션’이라는 기존과 다른 전투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용을 타고 싸우는 기사’라는 캐릭터 역시 판타지소설이나 만화, 게임에서 즐겨 사용하던 소재라 대중적인 특성이 강한 모바일에 잘 맞는다.엠게임은 모바일게임을 시작으로 VR, 카지노에 진출하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소셜 카지노는 해외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고, 국내에는 사례가 많지 않다. VR 역시 새로운 영역이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단계다. 즉, 모바일게임은 엠게임 입장에서 ‘회사 살리기 첨병’과 같다. 모바일게임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야 신 사업에 쓸 총알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즉, 엠게임에 있어 ‘모바일게임 흥행’은 반드시 해내야 할 1차 목표다.조금 늦은 만큼 확실하게! 모바일에 방점 찍은 게임사모바일게임 ‘성공’에 방점을 찍은 업체는 엠게임만이 아니다. 첫 발은 땠으나 실패의 쓴 잔을 들이켰던 게임사도 올해는 ‘성공’을 목표로 칼을 갈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진출이 아니다. 주요 마켓 매출 상위권 입성을 목표로 모바일게임 성공사례를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첫 타자는 스마일게이트다. ‘크로스파이어’로 하나로 매출 기준 국내 게임사 5위권 안에 드는 스마일게이트의 고민은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에 모바일 신작 10여 종을 내놓으며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도 ‘주요 게임사’로 두각을 드러내겠다는 계획이다.그 시작을 알리는 ‘거신전기’는 거대병기 ‘거신’과 주인공 소녀의 감성 교류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RPG로 지난 22일, 구글 플레이에 출시됐다. 매출 30위 권에는 들지 못했으나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는 6위(3월 24일 기준)에 들며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거신전기’를 시작으로 ‘모두의 불금’, ‘카오스 마스터즈’ 등을 연이어 시장에 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원래는 B2B용으로 만들었던 모바일 플랫폼 ‘스토브’를 B2C로 개방해 모객에 집중한다.△ '거신전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고포류 외 모바일게임에 뚜렷한 성과가 없던 네오위즈게임즈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달려든다. 신작 10여 종 출시를 목표로 한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 전략은 ‘확실함’이다. 신작 수가 많지는 않지만 ‘확실한 성공요인’을 가지고 있는 게임에 집중해 2016년에는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1종 이상은 꼭 매출 상위권에 올리겠다는 마음가짐이다.실례로,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마음의 소리’는 네이버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을 소재로 했다. 출시를 앞두고 많은 실무자가 ‘게임 알리기’에 골머리가 썩는 이 시점, 이름만으로 이목을 끌 수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슬러거 모바일’ 역시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야구에 집중된 관심을 게임으로 끌어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슬러거’는 ‘마구마구’, ‘프로야구 매니저’와 함께 대표 온라인 야구게임으로 알려진데다가, 게임을 서비스해온 네오위즈게임즈가 온라인에서 쌓은 경험을 모바일에 직접 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마음의소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FPS 명가’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강점을 전면에 드러냈다. 2016년에 모바일 FPS 신작 4종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RPG 대박’이라는 대세도 좋지만 가장 잘하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 역시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월에 첫 공개된 모바일 FPS 두 작품은 하나는 ‘스페셜포스’, 또 하나는 ‘스페셜포스 2’ 주력 개발진이 맡고 있으며 ‘스페셜포스’, ‘카르마’, ‘전방수류탄’ 등 대표 IP를 내세워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사격’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FPS에 집중하는 드래곤플라이 (사진제공: 드래곤플라이)같은 ‘개발력’을 앞세웠지만 엑스엘게임즈의 전략은 드래곤플라이와 약간 다르다. 엑스엘게임즈에는 ‘송재경 대표’라는 스타 개발자가 있다. 실제로 지난 2월에 첫 테스트를 진행한 ‘브레이브스’는 송재경 대표의 첫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 7일에 발표된 ‘달빛조각사’ 역시 송 대표가 이끌고 있다. 1세대 대표 개발자로 손꼽히는 송재경 대표를 앞세워 ‘남다른 게임’을 보여주겠다는 것을 내세운 것이다.현재 엑스엘게임즈는 모바일게임 개발자를 공개채용하며 인력수급에 힘쓰고 있다. 앞서 소개한 ‘브레이브스’, ‘달빛조각사’ 외에도 자사 대표작 ‘아키에이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 신작 등을 준비 중이다.△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는 송재경 대표가 직접 이끌고 있다(사진제공: 엑스엘게임즈)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안지랑 곱창 페스티벌' 20일부터 사흘간 열려
- 안지랑 곱창 페스티벌 포스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무더운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먹거리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제3회 안지랑 곱창 젊은의 거리 오감 페스티벌’(이하 안지랑 곱창 페스티벌)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남구 대명동 안지랑 곱창 골목 일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안지랑 곱창 골목은 한국관광공사 지정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 중 하나. 올해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한 대구의 대표적 관광지다. 행사 주최인 대구 외식업 남구지부와 안지랑골 곱창상가번영회는 대구의 대표적인 음식인 곱창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단순한 음식거리를 넘어 젊음의 거리로 승화시키고자 이번 축제를 열기로 했다. 대구 남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는 물론, 부대행사로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오감만족 축제’로 운영된다. 먼저 메인 무대에서는 나비, 마마무, 황치열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안지랑 갓 탤런트’, ‘안지랑 곱창 식신로드’, ‘키즈 스타일 패션쇼’, ‘도전 50곡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제1, 2, 3 주차장에 설치된 보조무대에서는 어린이낚시터, 무궁화만들기체험,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안지랑 갓 탤런트’는 최근 유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 안지랑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지랑 곱창 식신로드’는 추첨을 통해 뽑힌 가게에 가서 직접 양념을 받아와 무대 위에서 2인 1조로 곱창을 구워 먹는 게임이다. ‘도전 50곡 노래자랑’은 사전에 접수를 받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면서 낮시간대에도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키즈 스타일 패션쇼’는 의류 브랜드와 협업하여 키즈 패셔니스타를 뽑는 이벤트다. 이밖에도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의 버스킹 공연과 친환경 이동수단 ‘나인드라이브’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했다.한편, 안지랑 곱창 골목은 1979년 양념곱창가게 한 곳이 문을 연 게 출발점이 됐다. 이후 곱창가게들이 급증하면서 2003년에 안지랑곱창번영회가 설립됐다. 북쪽 대명로 안지랑오거리에서 남쪽 룸비니유치원 건너편 구간으로 약 500~600미터 골목에 약 50개 곱창 전문식당이 성업 중이다. 유입인구는 평일 3000~4000명, 주말 8000여명이다. 안지랑 곱창 페스티벌 포스터
- [일산 맛집 베스트10 선정]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가볼만한곳, 고양시 풍동 애니골 추천!
- [뉴미디어팀] 아직 6월 중순밖에 되지 않았는데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 날씨는 한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무더운 기온이 이어지면서 기력이 떨어지거나 입맛을 잃어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보양식의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여름철 보양식하면 삼계탕이나 장어 등 고단백 식품들이 손꼽히는데 대부분 칼로리가 높아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열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한 해산물 요리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엇보다 싱싱하고 차별화 된 맛을 느낄 수가 있어야 된다.자료제공 : http://www.gwanhoonhouse.com‘랭킹닷컴 음식점분야, 식신로드1위, 생생정보통 일산맛집, 고양세계꽃박람회 지정맛집, 2002년 월드컵 일산대표관광식당, 일산 맛집 베스트10 등’에도 선정 되었던 일산 풍동 백마 애니골 카페촌에 위치한 ‘관훈하우스’는 지역주민들이 1순위로 꼽는 여름철 보양식 맛집이다.이미 지역에서는 유명한 일산 맛집으로, 일산가볼만한곳, 일산맛집추천, 일산드라이브코스, 일산일식집, 일산상견례장소, 환갑, 칠순 ,팔순, 가족외식, 회식, 모임장소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과 차별화된 맛과 분위기로 창업 이래 17년째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정통 일식집이다.또한 40년 경력의 베테랑 쉐프가 직접 요리를 하는 만큼 맛도 결코 빠지지 않는다. 유명한 메뉴로는 가이세끼정식, 스시정식, 바닷가재정식 등이 있으며, 특히 바닷가재정식이 일품으로 유명하다. 보통 찜이나 구이로만 먹었던 랍스타를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회로 제공하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특별한 메뉴와 맛으로 이미 일산과 파주, 서울 근교까지 나들이 데이트 드라이브 맛집으로 가족외식이나 특별한날 가볼만한 곳으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또한 일산 애니골 관훈하우스 주변으로는 일산킨텍스, 아쿠아플라넷, 호수공원, 원마운트, 이마트 등이 밀접해 있어 가족나들이에 인기가 정점을 찍는다. 일산 애니골 관훈하우스 관계자는 “진심을 다해 고객서비스를 해왔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일산맛집 베스트10 선정과 일산을 대표하는 최우수식당으로 선정되기도 한 관훈하우스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65-1 에 위치해 있다. 홈페이지 http://www.gwanhoonhouse.com 를 통해 자세한 서비스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한결 같은 고객 서비스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 [e주말] 걷는 봄맛…대구 불로동 고분군과 닭똥집 골목
- 대구 불로동 고분군트릭아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 불로동 고분군은 어느 때나 매력 있지만, 아침과 해 질 녘이 특히 좋다. 언제 가도 붐비지 않고, 늘 평화로우며, 걷는 즐거움이 있다.불로동 고분군은 5~6세기 삼국시대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본다. 돌을 쌓은 석곽이나 목이 긴 항아리, 말띠꾸미개 같은 부장품이 신라 시대 분묘 형태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당시 이 지역 지배 세력의 무덤인 셈이다. 1500여 년 전이라니, 상상할 수도 없는 시간이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봉분이 무너지고 풀이 무성해져서 원형이 훼손되고, 근현대에는 공동묘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내부를 발굴하고 외형을 복원하여 지금은 고분 210여기로 정리했다. 고분마다 돌에 번호를 새겨 표시했으며, 번호 대신 이름이 적힌 것은 공동묘지에서 이장하지 않은 묘다. 완만한 구릉에 고분이 퍼져 있어 야트막한 언덕을 거니는 기분이다. 어린아이나 70대 이상 어르신과 함께 걷기에도 좋다. 현장학습 온 초등학생도 보인다. 고분이 큰 것은 봉분 지름이 20m, 높이 4m에 이르고 작은 것은 어른 키보다 낮다. 고분으로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고, 고분 사이로 오솔길이 거미줄처럼 났다. 혹시 길을 헤맬 수 있는데, 돌이 깔린 길을 따라가거나 ‘대구올레’ 표지를 확인하면 쉽다. 공영주차장 옆에 해설사가 상주하는(월·화 휴무) 관광안내소가 있고, 주차장 남쪽으로 생태 학습장처럼 불로고분 자연마당을 조성했다. 불로동 고분군에서 단산지에 이르는 길은 대구올레 팔공산 6코스 ‘단산지 가는 길’이다. 고분군 공영주차장~고분군~경부고속도로 굴다리~영신초?중?고교~봉무공원~단산지~만보산책로~단산굴~봉무정/봉무토성에 이르는 7.2km 구간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완주하는 것도 좋고, 시간이 부족하거나 아이와 동행한다면 고분군을 둘러본 뒤 차량으로 단산지까지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산지는 숲으로 둘러싸인 호젓한 저수지다.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3.5km 정도다. 물빛이 투명하고 새순이 한창 예쁜 나무 덕분에 발걸음이 즐겁다. 단산지 입구에 조성된 봉무공원은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체육 시설을 갖춘 레포츠 공원이자 나비생태학습관도 있어 대구 시민이 즐겨 찾는다. 저수지에서는 수상 스포츠를 하고 오리배도 탈 수 있다. 지난해 여름 화제를 모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남자 주인공이 저수지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찜닭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건 맛있는 음식이다.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그 지역 고유의 음식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대구는 납작만두, 막창, 매운 갈비 등 독특한 음식이 많다. 동구 지역에서 눈에 띄는 것은 튀김똥집이다. 원래는 닭 모래주머니인데 평소 닭똥집이라 불러서인지 그 명칭이 더 친근하다. 보통은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는데, 대구에서는 치킨처럼 튀긴 다음 양념까지 입혀 먹는 걸 즐긴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치맥로드’라고도 불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대학생과 직장인은 물론, 대구를 찾는 여행객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닭똥집은 쫄깃한 맛이 핵심인데, 튀겨서 고소한 맛을 더하고 양념에 버무리면 양념치킨보다 한 수 위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튀김똥집과 양념똥집 외에 간장똥집, 찜닭, 양념치킨, 프라이드치킨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골목이 네댓 갈래라 입구도 여러 군데다. ‘평화통닭’ 앞에 트릭 아트 포토 존과 공연장이 있다. 낮보다는 저녁에 가야 치맥로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맥주에 고소한 똥집튀김으로 여행지에서 보내는 하루를 시원하게 마무리한다. 치맥로드의 분위기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며 아양기찻길부터 들르는 것도 방법이다. 대구선 폐철교가 시민의 쉼터이자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망대와 카페, 전시 공간이 있고 야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유리 통로 아래로 옛 철길과 강물이 내려다보인다. 옻골마을은 경주 최씨 집성촌이다. 1616년 대암 최동집 선생이 기운 좋은 곳에 터를 닦아 마을을 일궜다. 종가인 백불고택은 대구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민가 건물로 꼽힌다. 대구에 이렇게 호젓하고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솔가지를 얹은 돌담길을 따라 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옻골마을 고택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다도 체험, 한복 입기, 한복 입고 다도 체험, 전통 놀이, 떡메 치기, 예절 교실, 서당, 전통 가마 타기 등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아이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히고 댕기를 드리니 양반 댁 아씨같이 참해 보인다. 한복을 입은 아이가 가마에 오른다. 사극에서나 보던 전통 가마에 직접 앉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다도 체험 공간으로 쓰이는 동계정은 백불암 선생의 아들 동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로, 자손을 가르치던 곳이다. 여자의 출입이 철저히 금지되던 공간이 지금은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도 즐겨 찾는 체험의 장으로 되살아났다. 가마 타기와 전통 놀이는 동계정 뒷마당에서 진행한다.대구 다도 ◇여행메모△가는길= 경부고속도로 도동 JC→익산포항고속도로 팔공산 IC→팔공산 방면 우회전→팔공로→대구 불로동 고분군△잠잘곳= 옻골마을고택숙박체험(053-424-2237), 호텔에이치(053-755-8090), 모나코모텔(053-984-0033), 히로텔(053-421-8988)△먹을곳= 똥집나이트(053-951-9494), 평화통닭(053-958-0816), 봉무할매묵집(053-981-9497), 불로고분공원식당 (053-981-7253)△ 축제와 행사 정보 - 경상감영풍속재연 : 2015년 5~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7~8월과 우천 시 제외), 경상감영공원, 053)803-3885 - 2015대구컬러풀페스티벌 : 2015년 5월 1~5일, 동성로?중앙로?근대골목 일원, 053)422-0996~7, www.cdf.or.kr - 제12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 : 2015년 5월 13~15일, 엑스코, 053)601-5364, www.fireexpo.co.kr △주변 볼거리갓바위, 동화사,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동촌 해맞이다리 등▶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강호 덴마크 꺾는 작은 이변
-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귀화선수 브락 라던스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5위의 강호 덴마크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오덴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김상욱(대명 상무)-브락 라던스키-신상훈-박우상(이상 안양 한라)의 릴레이 득점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한국 아이스하키에 의미가 큰 승리다. 덴마크는 2014년 IIHF 랭킹 15위의 강팀이다. 라스 엘러(몬트리올 캐내디언스), 프레데릭 안데르센(애너하임 덕스), 프란스 닐센(뉴욕 아일랜더스), 야닉 한센(밴쿠버 커넉스) 등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플레이어를 여러 명 배출했다. 2003년 이후로 줄곧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에 머물고 있다.2014년 IIHF 랭킹 23위에 머물고 있고, 디비전 1 그룹 A(2부) 5위가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인 한국과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는 아이스하키 강국이다.8일 경기에 덴마크는 최정예를 가동하지는 않았지만 킴 스탈(37·도호쿠 프리블레이즈), 모르텐 매드센(28·함부르크), 줄리안 야콥센(28·함부르크) 등 대표팀 주축 선수가 일부 포함됐고 매즈 엘러(20·에드먼턴 오일킹스), 마티아스 라센(20.·로도브레), 마티아스 아스페럽(20·로도브레) 등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주니어챔피언십(20세 이하)에 출전한 유망주가 다수 출전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백 감독 부임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스피드와 압박을 바탕으로 한 ‘벌떼 하키’로 이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체격 조건이 뛰어난 유럽 선수들을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해왔던 한국 아이스하키지만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시종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일찌감치 골이 터져 나오며 기선을 제압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1피리어드에 2골을 터트리며 흐름을 끌고 온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 한국은 1피리어드 7분 2초에 브락 라던스키(안양 한라)의 어시스트로 김상욱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18분 8초에는 라던스키가 다시 골 네트를 가르며 1피리어드를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사기 충천한 한국은 2피리어드 8분 21초에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와 성우제(일본제지 크레인스)의 어시스트로 신상훈이 골을 터트리며 3-0까지 달아났다. 예상을 깬 한국의 강공 드라이브에 기선을 제압당한 덴마크는 2피리어드 9분 2초에 매즈 엘러, 2피리어드 18분 4초에 모르텐 매드센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2피리어드 종료 23초 전 스위프트의 어시스트로 박우상이 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종료 1분 36초를 남기고 숏핸디드 상황에서 줄리안 야콥센에게 한 골을 더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생일(현지시간 4월 7일)을 맞은 백지선 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덴마크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치른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결전지인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입성하고 13일 밤 12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2015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디비전 1 그룹 A에서 강등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디비전 1 그룹 A로 복귀한다는 각오다.
- 해안절경 품고 쪽빛바다 지나 거친계곡으로…경북 울진
- 죽변항 죽변 대가실해변의 드라마촬영장에 조성된 ‘어부의 집’이 한폭의 그림처럼 떠 있다. 죽변 대가실의 ‘드라마촬영장’은 죽변등대, 죽전(竹箭)숲, 하트해변과 일출, ‘용의 꿈길’로 명명된 대숲길을 품은 생태관광 울진군의 명소. 푸른 동해의 싱싱한 수산물 먹거리의 보고인 죽변항과 연접해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사계절 생태관광명소’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북 울진은 깊은 골짜기와 푸른 동해를 품고 있다. 태백산맥 준령에 가로막혀 도서지역을 제외하고 서울서 가장 먼 곳이기도 하다.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 지세도 험해 겨울에 왕피천 은어길은 왕피천 하류 지점인 구산2리 성산지에서 출발해 까치소, 터널수로, 전망대를 거쳐 구산3리 물병골에 이르는 약 2.2km 편도길이다. 더 멀게 느껴지는 곳이 바로 울진이다. 그래서일까. 울진은 원시 그대로의 것들이 참 많다. 천연기념물 산양과 수달 등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인 금강 소나무숲길을 비롯해 관동팔경에 속하는 망양정과 월송정, 후포갓바위·죽변등대·하트해변·촛대바위 등. 여기에 자연 용출 온천수의 덕구계곡과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왕피천계곡·불영계곡·신선계곡 등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곳이 즐비하다. 탁 트인 쪽빛바닷길 풍경 감상은 덤. 이맘 때에는 대게가 제철이라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경북 울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갯바위에 서서 바다 낚시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시 사철 손맛이 좋아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망향정~후포항’ 해안도로 달리며 관동팔경 만끽 속초나 부산에서 출발한다면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7번 국도를 타고 가길 권한다. 시간은 좀 더 걸릴지 몰라도 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동해안의 멋진 비경들 덕에 한결 여유롭다. 7번 국도는 파발마가 달리던 서생을 지나 아름다운 주전 해변을 돌아서 포항·울진·삼척을 지나 강릉을 거쳐 속초로 올라가는 긴 해안도로. 언제 가도, 몇 번씩 달려도 그때마다 새로운 표정과 빛깔로 다가온다. 찌들고 주눅 든 마음을 구석구석 매만져주고 위로해주는 그런 길이다. 울진의 대표적인 해안도로는 ‘망향정~후포항’을 잇는 102㎞ 코스. 이 길의 하이라이트는 망양정에서 덕신리까지 이어지는 20km 구간이다. 소위 ‘쪽빛바닷길’로 불린다. 울진의 전형적인 어촌마을을 가로질러 짭조름하고 비릿한 바다냄새의 포구를 기웃거리며 느릿느릿 이어진다. 그 길에서는 여행자와 주민이 자연스럽게 섞이고, 너나없이 어우러진다. 그래서인지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이 길의 소요시간은 ‘그때그때 달라요’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울진의 명승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망향정과 월송정은 관동팔경에 속해 있는 대표 명승지. 망향정 바로 옆 해맞이 공원에서 일출을 감상하거나 월송정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숲을 걸어도 좋다. 울진 최남단에 자리한 후포항은 국내 최대의 대게잡이 항구다. 요즘 후포항은 제철을 맞은 대게·오징어잡이배가 분주하게 드나들며 활기를 띠고 있다. 후포 등대와 등기산 공원, 그 바로 아래 갓바위 전망대는 이 일대 최고의 일출 명소다. 산포3리를 지나 진복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우뚝 솟은 바위가 눈에 띈다. 촛대바위다. 뾰족한 바위 꼭대기에 자라는 소나무가 마치 초 위에 촛불이 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다. 도보여행자도 드라이브를 즐기던 이들도 이쯤에서 꼭 한 번씩은 카메라를 까내 든다. 드라이브 코스의 종착지인 오산항은 아담한 항구와 방파제,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 작은 백사장 등이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곡 트레킹 1번지 ‘왕피천 트레킹’ 울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성미 넘치는 계곡 트레킹이다. 울진의 계곡이라면 불영계곡을 먼저 떠올리지만 오지 계곡의 대명사로 불리는 왕피천도 빼놓을 수 없다. 왕피천은 트레킹 마니아들이 최고로 꼽는 곳. ‘계곡 트레킹 1번지’ ‘계곡 트레커의 로망’이라는 별칭이 붙어 다닌다. 왕피천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발원해 울진군 서면 왕피리와 구산리를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길이 61㎞의 물길이다. 험준한 산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둘러싸여 접근이 쉽지 않아 우리 땅 최고의 오지이자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금도 산양, 수달 등 멸종위기 동물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트레킹의 시작점은 왕피천 중간쯤에 자리한 근남면 굴구지마을이다. 울진에서도 오지인 굴구지마을은 아홉 굽이 산자락을 돌아가야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군청에서 별도로 마련해준 승합차가 하루 세 번 마을과 읍내를 왕복한다. 여기서 출발하는 트레킹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물길을 따라 자갈밭을 걷고 바위를 오르는 계곡트레킹과 계곡을 따라 산자락에 조성해 놓은 생태탐방로를 따르는 방법. 물론 왕피천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물길 바로 옆을 걸어야 한다. 왕피천의 으뜸 절경은 용소. 굴구지마을에서 상류 쪽으로 4㎞ 떨어져 있다. 왕복 8㎞를 걷는 게 부담스럽다면 중간쯤인 상천 환경감시 초소까지 자동차로 올라가도 된다. 트레킹 초보자에겐 왕피천 은어길이 좋다. 왕피천 하류 지점인 구산2리 성산지에서 출발해 까치소, 터널수로, 전망대를 거쳐 구산3리 물병골에 이르는 약 2.2㎞ 편도길.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양쪽 어디에서 출발해도 상관 없지만 구산2리 성산지 방면에서 시작하는 것이 수월하다 .울진해양스포츠센터 잠수풀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전문 강사가 일대일로 일대일로 수업을 진행하며 안전을 책임진다. ◇바닷속 산봉우리·멍게동산…신비한 해저 탐험울진은 스쿠버다이버들에게 보배와도 같은 곳이다.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무어해저 오봉 포인트와 국내선 보기 힘든 거대한 멍게들이 군락을 이룬 나곡수중 꽃동산 포인트는 초보 스쿠버다이버라면 꼭 나서야 할 울진의 바닷속 세상이다.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이 있다는 것도 이유다. 원남면 오산리에 있는 울진해양스포츠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문교육시설. 수심이 5m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다이빙전용 풀장과 스킨스쿠버 교육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수병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챔버 치료실,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휴게실, 풋살경기장 등의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이론과 장비소개, 체험다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실(50인), 오션뷰와 마운틴뷰(8인실), 18명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벙크베드 등이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해양캠프로도 적당하다. 잠수풀 체험다이빙은 호흡법과 수신호, 잠수장비 등 간단한 이론교육 후부터 가능하다. 잠수풀의 크기는 35m×18m. 전문강사가 일대일로 수업을 진행한다. 체험자는 강사의 지도하에 모든 장비를 갖추고 물에 입수하고 강사는 체험자를 천천히 풀 아래로 유도한다. 1m마다 강사는 수신호로 체험자의 상태를 끝까지 확인한다. 직접 바다로 가는 개방수역 체험다이빙도 할 수 있다. 역시 강사 인솔하에 5~10m 수심 정도에서 수중세계를 탐험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울진의 청정 바닷속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울진의 대표 먹거리 대게는 초겨울 살이 오르기 시작해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여행메모△가는 길=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풍기 IC나 영주 IC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울진으로 향하면 된다.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동해 IC에서 7번 국도를 따라갈 수 있다. △먹거리=요즘 울진의 대표 먹거리는 단연 대게다. 초겨울에 살이 오르기 시작해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대게를 먹고 싶다면 후포리의 왕돌회수산(054-788-4959)과 죽변리의 후계자울진대게센타(054-783-8918)를 추천한다. 동해의 졸깃한 물회가 먹고 싶다면 죽변리의 정훈이네횟집(054-782-7919)이 맛있다. △잠잘 곳=덕구계곡 초입에 덕구온천관광호텔(054-782-0677)이 있다. 구수곡 자연휴양림(783-2241)도 주말이면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 신선계곡 쪽에선 한화리조트 백암(054-787-7001)이 꼽힌다. 리조트 뒤편 온천학습관 마당에 온천수가 솟는다. 마실 수도 있다. 무료 족탕 시설도 갖췄다. △즐길 거리=‘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후포항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게 생산량과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기 위해 2000년부터 열리고 있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대게 축제집행위원회와 경북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한다. 싱싱한 대게와 붉은 대게를 공짜로 관광객에게 나눠준다. 한 사람 당 대략 반 마리 정도다. 4인 가족이면 2마리인 셈. 한 가족이 오순도순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울진군은 지난해보다 제공하는 양을 두 배 정도로 늘렸다고 귀띔한다. 축제장 도착과 동시에 무료시식 시간 체크는 필수. 이외에도 대게 빨리먹기, 게살 발라내기, 대게국수 빨리먹기 등의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울진대게와붉은대게축제집행위원회 054-787-1331. 경북 울진의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만나게 되는 풍경. 거칠게 몰려오는 짙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이 하나같이 거친 듯 부드럽고, 무거운 듯하면서도 가볍게 느껴진다.울진의 대표 먹거리 대게는 초겨울 살이 오르기 시작해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망향정~후포항’을 잇는 해안도로 코스 중 ‘쪽빛바다길’ 옆에 솟은 ‘촛대바위’. 뽀족한 바위 꼭대기에 자라는 소나무가 마치 초 위에 촛불이 타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조원 조기 투자…V낸드 전초기지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을 가다]8조원 조기투자…V낸드 전초기지로-정부보다 국회…‘입법고시’가 뜬다-‘포스트 김기춘’은 깜짝카드△종합-[사설]‘서해안밸리’, 5천조원 中 진출거점 되려면-[사설]이번엔 저가 담배로 국민 헷갈리게 하나-[이데일리 Zoom人]출연자 춤추게 한 ‘무한배려’리더십-세계경제 ‘그리스 파국’막았다△입법고시가 뜬다-‘힘 세진 국회’ 고시 트렌드 바꿨다…행시 위에 입법고시-“민주화 이후 ‘통법부’오명 벗어 지금은 정부 법안 대폭 수정도”-의원법안 급증하는데…국회 전문성은 역부족△정치-與 “경제 살리라더라” 野 “증세 불만 많더라”-여권 분열로 혼전…필승카드 찾기-대정부질문 25일부터 이완구 총리 ‘국회 데뷔전’△경제-3년차 박근혜정부 ‘체감경기 개선’ 드라이브-“기준금리 내려도 돈 안돌아…대출규제 완화해야”-은행 과실 때 손해배상 책임 커진다-한·중 FTA 이달중 가서명△금융-은행 취업 상반기는 ‘흐림’-보폭 넓히는 아시아은행…한국시장 ‘노크’-신제윤 금융위원장-임종룡 내정자의 ‘인연’ 닮은꼴 행시 동기…사석에선 ‘형님-동생’-내일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산업-SSD수요 폭증…삼성 시안공장 증설 바람-갤S6 키워드는 ‘카메라·속도·메탈’-Kt렌탈 품은 롯데…시장 요동-“삼성효과, 中 내륙 공략 발팜 삼아야”-“인터넷전문은행 금산불이 없애야” 한국경제연구원 주장-재승인 앞둔 롯데홈쇼핑 ‘태광 신경쓰이네’-티맥스소프트, 中 시장 진출-통신3사, MWC서 신기술 겨룬다△생활산업-등산복 거품 꺼지고 스포츠룩 부활-‘디자인愛’빠진 커피전문점-‘이디야커피’ 고객만족도 가장 높아-신세계여주아울렛 두배 커졌다△자동차-SM5 노바 ‘택시시장’탈환 노린다-가솔린 차 뺨치는 주행 성능…LPG차 맞아?-수입차 1위 BMW “만족도 1위 간다”△벤처·중기-가구 구매도 손품 열풍…온라인몰 폭풍 성장-“쑥쑥 크는 탄산수시장 잡아라”-“건축자재 특구 지정 필요하다”-삼광글라스, 중국 T몰과 직거래△Culture-첨단과학 만난 무대예술 ‘실감나네’-“엎어치고 메치고 몸 성 할 날 없네요”-노주현 첫 연극 도전-이곳 출신·출연자 뜬다…스타등용문 네 곳-“손에 피나도록 기타연습 진짜 로커 된 것 같아요”△Golf&Sports-리디아 고 마침내 첫 승…여왕의 샷 불붙다-기성용 5호골 ‘맨 유 킬러’-배상문 3위 도약 역전우승 보인다-모비스 Vs 동부 프로농구 강자는?-손흥민 선제골 도움…지동원에 판정승△대학·교육-헷갈리는 수학 지문…‘독서’가 답이다-외국인 서울대생, 10년 만에 3배 늘었다-기업임원·노조 간부 입학 ‘노무강좌’ 통해 소통 활짝△증권-설 연휴 ‘복’ 받은 코스피…얼마나 뛸까-러시아 펀드 수익률 ‘플러스’-뉴욕증시, 옐런 의장 의회증언에 쏠린 눈-코스닥 수익률 세계상위권 ‘Go Go’-불확실성 해소…호텔신라 ‘러브콜’-[뜬다 이상품]이자와 배당…‘두자릿수 고수익’ 인기-춘절 끝나도 화장품·여행株 주목△글로벌 마켓-월마트 최저시급 높인다…美 임금인상 신호탄-옐런, 청문회서 ‘금리인상’ 힌트 줄까-그리스 파국 막았다 뚝심의 여왕 메르켈-美 디즈니월드 입장료 100달러 돌파-美·英 “러시아 추가제재 논의”△오피니언-[특파원의 눈]IT 창업도시로 변신한 뉴욕-[기자수첩]한은맨도 자기의견 내놓을 수 있어야-[목멱칼럼]美·中은 있고 우리는 없는 ‘미래인재 교육’△피플-‘애처가 JP’ 만든 내조의 여왕 잠들다-서울상의 부회장단 ‘혁신DNA’ 보강-국내연구진 ‘1조분의 1’ 찰나를 잡다△사회-젊은 장교들 軍 떠난다-‘돈 없어’ 아파도 참는 사람 증가-역시, 김앤장 아·태 로펌평가 8년째 1위-설 연휴 교통량 늘고 사고 줄었다-軍, 의문사 군인도 순직 인정 추진△부동산-이사철 코앞인데…‘반값 중개료’ 기약 없네-강남·서초 재건축 쏟아진다-전세는 3억3000만원…집 값은 3억4000만원-용인·청라지구 등 교육 특화단지 봇물
- 일산맛집 명물 애니골! 서울근교 나들이 드라이브 데이트코스로 가볼만한곳 추천!
- [뉴미디어팀] 고양시 일산의 나들이 가볼만한곳 중에는 일산호수공원, 일산킨텍스, 일산아쿠아플라넷, 일산원마운트 등이 있으며 그중 5대 명소중 하나인 ‘애니골’ 이 사람들에겜 많이 알려져있다. 이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풍산역 주변 먹자골목(먹자촌)에 위치하여 1970~80년대 낭만과 추억의 거리 백마애니골 일산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이주하여 일산애니골, 풍동애니골, 풍산역애니골로 거듭 변천하여 지금의 애니골로 명칭하고 있다.애니골은 먹거리를 비롯하여 놀거리, 즐길거리 등 삼박자를 갖춘곳으로 한 중 일 양식 레스토랑, 7080카페, 술집, 라이브주점, 노래방, 당구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파3골프장, 인조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여름 수영장, 겨울 눈썰매장, 참숯불가마 등 각종 맛집 80여개와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춰 서울근교 수도권 30분내 갈만한곳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그중에서도 분위기 있고 품위있는 애니골맛집을 원한다면 식신로드, 생생정보통,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맛집으로 유명한 바닷가재 (랍스타)와 참돔회 맛집 일산 관훈하우스를 많은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하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65-1 에 위치한 관훈하우스 www.gwanhoonhouse.com 는 1997년 창업이래 "18년 연속 누적방문고객수 1위"(일산일식집부문)와 "경기도 제1호 일식관광식당" 으로써 고양시선정 "고양시맛집", 한국관광공사의 "깨끗하고 맛있는집" 등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또한 분위기있는 통나무 침목건물은 각종 별실 20여룸으로 구성되 고품격 직장회식이나 접대, 가족외식, 상견례, 돌잔치, 칠순, 환갑, 팔순 등 가족모임장소로도 적격이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때에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또는 데이트장소로도 소문난 곳이다.메뉴는 가이세키 코스와 활랍스타 코스요리가 주메뉴인데 특히 살아있는 바닷가재 코스요리가 별미로 인기가 높다. 겨울을 지나 입춘을 맞아 서울,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에서 나들이 갈만한곳으로 자유로따라 30분 일산5대명소 애니골을 탐방해보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많이 늘어날것으로 보여지며 콘크리트 도시속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 하며 신춘 입맛을 돋구어 줄 명소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 SK 최정·김강민이 본 '새얼굴' 브라운은?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쯤되면 참 궁금해진다. SK 새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은 어떤 선수일까. SK를 대표하는 타자 최정과 김강민이 브라운의 첫인상을 전했다. 브라운은 올해 한국리그에서 뛰는 타자들 중 메이저리그 경력이 꽤 많은 편에 속한다. SK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눈독 들였을 정도로 스토브리그에서 주목받았던 타자기도 했다. 지난 해 외국인 타자로 골머리를 썩어야했던 SK이기에 이번 용병 영입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했고 또 많은 공을 들였다. 브라운의 모습이 유독 궁금한 이유다.미국 플로리다 캠프 훈련이 보름째로 접어든 상황. “메이저리거 안부럽다”던 김용희 감독의 평가를 포함해 코칭스태프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뛰어나고 정교한 타격을 갖췄으며 견실한 수비와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는 게 브라운 영입 당시 구단의 평가. 과연 동료들의 눈에 비친 브라운은 과연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일까. 덩치는 압도적이진 않다. 최정, 김강민 등 국내선수들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정은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체구가 크지 않아서 호타준족 스타일이구나 생각했다”면서 “나중에 내가 완전히 잘못 봤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KIA의 브렛 필과 비슷했다는 게 김강민의 첫 인상. 간판타자 최정은 보다 구체적인 느낌을 전했다. 최정은 “타격을 할 때 손목 힘이 대단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몸에 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상체의 근육상태가 정말 좋더라”는 게 브라운에 대한 최정의 몸매(?) 평가다. “타구는 라인드라이브 성으로 치면서도 비거리가 상당히 좋았다. 문학구장에서 맞춤형 중장거리포 선수가 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체구는 작지만, 힘있게 쭉쭉 뻗어가는 타구를 보며 브라운이 호타준족일 것이라는 최정의 예상은 보기좋게(?) 깨졌다. 일단 방망이는 판단유보다. 브라운이 국내 무대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라는 게 두 선수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진짜 중요한 건 배팅볼을 치는 모습이 아니라 상대 투수와 어떻게 싸워나가느냐라는 것이다. 김강민은 브라운의 수비에서 받은 구체적인 느낌도 전했다. “지금까지 한국에 온 외야수 중, 코너 수비는 넘버원인 것 같다”는게 김강민의 눈에 비친 브라운의 모습이다. 빈말은 절대 아니다. 특히 김강민은 브라운의 송구와 캐칭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리그에서 수비라면 단연 첫 손에 꼽히는 김강민이 인정하는 것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기본기는 전형적인 미국스타일이다. 송구동작이 간결한 편이긴 하지만 스텝이 크고 조금 느리다는 것. 지난 해 한화에서 뛰었던 피에보다 수비는 더 좋을 것이라는 게 김강민의 예상이다. 김강민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했다.성격적인 면도 중요하다. 일단 적응력은 좋아 보인다는 게 두 선수의 말. 최정은 “성격은 젠틀하고 외향적이며 선수들에게 본인이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더라”며 친화력 좋은 브라운의 모습을 전했고 김강민도 “멘탈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운의 합류로 SK는 최정, 박정권 등이 버티고 있는 중심 타선에 무게감이 더해졌고, 김강민, 박재상, 조동화, 임훈, 이명기 등 넘치는 외야 자원에도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강민은 “외국인 타자는 제대로 뽑은 것 같은 느낌이다”고 표현했고 최정 역시 “올시즌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인 것 만은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 ''곽승석 맹활약'' 대한항공, LIG손보 누르고 3위 유지☞ 김동주의 마지막 당부 "2군 관심 가져달라"☞ KBO, 플래너 출시기념 패키지 상품 한정판매☞ SK 김광현 첫 불펜피칭 "올시즌 욕심내고 싶다"☞ 양상문 감독, 두산 캠프지 깜짝 방문..장원준과 해후
- SK 최정·김강민이 본 '새얼굴' 브라운은?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이쯤되면 참 궁금해진다. SK 새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은 어떤 선수일까. SK를 대표하는 타자 최정과 김강민이 브라운의 첫인상을 전했다. 브라운은 올해 한국리그에서 뛰는 타자들 중 메이저리그 경력이 꽤 많은 편에 속한다. SK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눈독 들였을 정도로 스토브리그에서 주목받았던 타자기도 했다. 지난 해 외국인 타자로 골머리를 썩어야했던 SK이기에 이번 용병 영입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했고 또 많은 공을 들였다. 브라운의 모습이 유독 궁금한 이유다.미국 플로리다 캠프 훈련이 보름째로 접어든 상황. “메이저리거 안부럽다”던 김용희 감독의 평가를 포함해 코칭스태프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뛰어나고 정교한 타격을 갖췄으며 견실한 수비와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는 게 브라운 영입 당시 구단의 평가. 과연 동료들의 눈에 비친 브라운은 과연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일까. 덩치는 압도적이진 않다. 최정, 김강민 등 국내선수들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정은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체구가 크지 않아서 호타준족 스타일이구나 생각했다”면서 “나중에 내가 완전히 잘못 봤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KIA의 브렛 필과 비슷했다는 게 김강민의 첫 인상. 간판타자 최정은 보다 구체적인 느낌을 전했다. 최정은 “타격을 할 때 손목 힘이 대단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몸에 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상체의 근육상태가 정말 좋더라”는 게 브라운에 대한 최정의 몸매(?) 평가다. “타구는 라인드라이브 성으로 치면서도 비거리가 상당히 좋았다. 문학구장에서 맞춤형 중장거리포 선수가 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체구는 작지만, 힘있게 쭉쭉 뻗어가는 타구를 보며 브라운이 호타준족일 것이라는 최정의 예상은 보기좋게(?) 깨졌다. 일단 방망이는 판단유보다. 브라운이 국내 무대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라는 게 두 선수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진짜 중요한 건 배팅볼을 치는 모습이 아니라 상대 투수와 어떻게 싸워나가느냐라는 것이다. 김강민은 브라운의 수비에서 받은 구체적인 느낌도 전했다. “지금까지 한국에 온 외야수 중, 코너 수비는 넘버원인 것 같다”는게 김강민의 눈에 비친 브라운의 모습이다. 빈말은 절대 아니다. 특히 김강민은 브라운의 송구와 캐칭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리그에서 수비라면 단연 첫 손에 꼽히는 김강민이 인정하는 것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기본기는 전형적인 미국스타일이다. 송구동작이 간결한 편이긴 하지만 스텝이 크고 조금 느리다는 것. 지난 해 한화에서 뛰었던 피에보다 수비는 더 좋을 것이라는 게 김강민의 예상이다. 김강민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했다.성격적인 면도 중요하다. 일단 적응력은 좋아 보인다는 게 두 선수의 말. 최정은 “성격은 젠틀하고 외향적이며 선수들에게 본인이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더라”며 친화력 좋은 브라운의 모습을 전했고 김강민도 “멘탈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운의 합류로 SK는 최정, 박정권 등이 버티고 있는 중심 타선에 무게감이 더해졌고, 김강민, 박재상, 조동화, 임훈, 이명기 등 넘치는 외야 자원에도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강민은 “외국인 타자는 제대로 뽑은 것 같은 느낌이다”고 표현했고 최정 역시 “올시즌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인 것 만은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 '곽승석 맹활약' 대한항공, LIG손보 누르고 3위 유지☞ 김동주의 마지막 당부 "2군 관심 가져달라"☞ KBO, 플래너 출시기념 패키지 상품 한정판매☞ SK 김광현 첫 불펜피칭 "올시즌 욕심내고 싶다"☞ 양상문 감독, 두산 캠프지 깜짝 방문..장원준과 해후
- 10대 과학기술 뉴스 1위에 '치매환자 뇌 세포 첫 배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1위로 생명과학 분야 연구성과인 ‘치매환자 뇌 세포의 첫 배양을 통한 치매치료제 개발 가속화’가 선정됐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4일 이 같이 전하면서 올해 10대 뉴스에 6건의 연구성과와 4건의 행사 및 소식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올해 10대 뉴스는 3차례의 전문위원회 심의와 모두 3439명의 과학기술인 및 일반인 투표를 반영해 선정됐다.3차원으로 분화된 알츠하이머 신경세포 밖에 응집된 베타아밀로이드의 연속 절단면 영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1위를 차지한 ‘치매환자 뇌 세포의 첫 배양’은 한·미 공동연구진(미국 하버드 의대 김두연 교수 및 루돌프 탄지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김영혜 박사 공동연구팀)의 성과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삽입한 인간신경줄기세포의 3차원 분화를 통해 환자 뇌를 모사한 실험모델을 개발하고, 아밀로이드 가설(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발병 이론)을 실험적으로 입증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11월 13일자에 실렸다.과총은 “이 연구성과는 동물모델에 비해 제작이 용이하고 대량생산 시스템 적용이 가능해 수천만 가지의 약물후보 물질을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어 치매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3차원 V낸드기반 3.2TB 용량의 카드타입 SSD. 삼성전자2위는 삼성전자(005930)가 개발한 ‘5배 빠른 와이파이(WiFi) 신기술과 세계최초의 3.2T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뽑혔다. 3위는 ‘두개골 절개 없이 뇌 깊은 곳 종양까지 제거하는 수술 로봇’(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선정됐다.이 밖에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을 치료하는 바이오나노신소재 개발’(고려대)과 ‘그래핀 실용화를 앞당긴 신기술 개발’(삼성전자·성균관대), ‘희토류가 필요 없는 DCT모터 세계 최초 개발’(LG이노텍(011070)) 등의 연구성과가 10대 뉴스에 올랐다.‘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및 필즈상 수상자들의 기념사진 촬영식.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 제공행사 및 소식에서는 지난 8월 열린 ‘세계 수학인의 축제,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개최’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과총은 “세계 수학계의 올림픽인 세계수학자자 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수학계 위상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또한 ‘남극대륙 중심부 진출을 위한 교두보,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과 ‘ICT 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 부산에서 개최’, ‘과학기술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 재논의 촉구’ 등의 행사 및 소식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남궁은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장(명지대 교수)은 “올해는 대한민국 과학기술계가 글로벌 과학강국의 면모를 드러냈고 또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 또한 확인했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 과총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앞지른 중국기업株, 어디로?☞삼성전자 TV, 英 소비자 연맹지 최고 제품으로 선정☞[포토]삼성전자, '기어 서클'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운영
- KOTRA "서남아에 한국산업전용공단 건설한다"
- 라자스탄주 산업개발투자공사(RIICO) 회장겸 주 부수석차관인 C.S. 라잔중앙 흰옷)과 KOTRA 오영호 사장이 지난 2일 만나 한국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OTRA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OTRA가 인도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의 제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선발대로 나섰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신정부 출범 후 일본과 중국이 앞 다퉈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경협을 확대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영호 KOTRA 사장은 지난 2일 라자스탄주 산업개발투자공사(RIICO) 회장 겸 주 부수석차관인 C.S. 라잔(Rajan)과 한국기업 유치를 위한 한국산업전용공단 건설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라자스탄주RIICO는 이날 면담에서 한국산업전용공단 진입로와 전력은 12월에, 공업용수는 내년 1월에 각각 완공하고, 이후 내년 2~3월부터 한국기업의 산업전용공단 부지 할당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라자스탄주는 외국인 투자자나 투자유치에 우호적인 편이며, 양호한 인프라와 풍부한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산업전용공단이 들어서면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KOTRA는 떠오르는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서남아의 시장에 대응하려고 8월 초 4개국 7개 무역관을 확대·개편하고, 서남아 지역본부를 출범한 데 이어 지난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서남아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 5%대를 웃도는 서남아 선점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KOTRA는 서남아 내수시장만 노리는 데서 벗어나 서남아를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제 3국을 진출할 수 있는 융합사업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에 기반을 확보한 인도 대기업이나 인도 상인(인교)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고속철도, 지하철, 간선도로, 플랜트 등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풍부한 서남아시장을 잡기 위해 서남아 프로젝트수주협의회를 설치하고, 벵골만을 중심으로 인도와 주변국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수주 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 신정부는 인프라 구축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인구 200만 이상 도시에 메트로를 모두 건설키로 했다. 또 100억 달러 규모의 아메다바드~뭄바이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지방도로 건설에 63억 달러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오영호 KOTRA사장은 “일본, 중국이 경쟁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도로, 매트로, 수처리, 고속철도 등 인프라 분야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는 서남아 제조허브화를 활용한 투자진출과 아프리카 및 동아시아 지역간 연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KOTRA가 앞장서 떠오르는 시장인 서남아에서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KOTRA, 종묘·탑골공원 '시니어 문화벨트 조성 사업' 지원☞ KOTRA·남부발전 칠레서 전기학교 개최..'에너지 한류'☞ KOTRA, 몽골에서 글로벌CSR 기술학교 운영☞ KOTRA ·콘진원 멕시코 콘텐츠 로드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