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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의 軍界一學]국방부도 '부실' 인정한 5·18특조위 조사결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7일 ‘5·18 민주화운동 헬기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뒷말이 무성합니다. 조사결과에 역사적 사실이 아닌, 특조위 판단으로 일방적 결론을 내린 부분이 곳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사실과 틀린 내용도 있었습니다.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특조위 활동이 오히려 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방부는 지난 2017년 8월 23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육군 헬기사격과 공군 전투기 출격대기에 관한 진실을 규명하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해 9월 11일 특조위를 꾸려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조위는 당초 지난 해 11월 30일까지였던 활동 기한을 3개월 연장하면서 5개월 간의 조사 기간 동안 약 62만 쪽에 이르는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습니다. 또 5·18민주화운동 진압을 위해 광주에 출동했던 190개 대대급 이상 군 부대와 관련 기관을 방문 조사했으며, 당시 군 관계자들과 목격자 등 120명을 조사했습니다.◇해군309편대 존재 묘연, 3군 합동작전으로 5·18 진압?특조위는 이번 조사의 성과로 육군·해군(해병대)·공군이 5.18 민주화운동 진압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3군 합동작전을 했다는 점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중에서 시민을 상대로 헬기 사격을 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전두환 정권이 정보기관 주도의 ‘80위원회’ 등을 만들어 5·18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조작했다는 걸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정황상 그랬을 것이라는 판단이 상당수고 일부 내용은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도 있어 이를 진실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건리 5ㆍ18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군 합동작전 부분에선 우선 해군·해병대의 가담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특조위는 보고서에서 “2군 계엄사령부의 계엄상황일지에 의하면 1980년 5월22일 상황에 대해 ‘소수의 폭도가 선박을 이용해 목포항을 도강한다는 정보에 따라 해군 309편대가 긴급출항, 항만에 경비 중’이라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조위는 이를 기반으로 시민군 도주를 막기 위해 해군 309편대를 출항시켜 해상을 봉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309편대는 현재 해군에 없는 조직으로 관련 기록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해당 편대의 존재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편대는 고속정이나 연안경비정 2~3척 전력입니다. 아무리 해경과 합동이었다고 해도, 해상차단이나 해상경계가 아닌 해상봉쇄를 했다는 것은 작전용어상 맞지 않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시 계엄상황일지가 잘못 작성됐거나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는데, 특조위는 이에 대한 확인없이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 측은 특조위로부터 관련 사실에 대한 확인 요청을 받은바 없다고 했습니다. ◇해병대 광주 출동계획 불분명, 전투기 대기 목적도 확인안돼또 특조위는 해병대 1사단 3연대 33대대 병력이 광주 출동을 위해 마산에 대기했다가, 계엄군의 진압작전 변경으로 출동이 해제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특조위 주장은 “광주로 가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일부 진술에 따른 것이지, 관련 문서나 증거에 기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특조위는 해병대 병력이 광주로 갈 계획이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위원들이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국과수 감식결과 5·18 당시 헬기사격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탄흔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같은 지적에 이건리 특조위원장은 “특조위 과제가 헬기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에 맞춰져 있고, 조사기한에 제한이 있어 해군·해병의 합동작전 참여에 관한 부분은 자세히 조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의 전투기 출격 대기에 대한 특조위 조사결과 역시 말그대로 의혹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조위는 “수원 제10전투비행단 F-5 전투기들과 사천 제3훈련비행단 A-37 공격기들에 각각 MK-82 폭탄이 이례적으로 장착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이들이 광주로 향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당시 계엄령이 내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공군 전투기의 대기태세가 격상돼 무장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조위는 자료 수집과 관련자 진술 확보에 실패했음에도 무장 전투기 출격대기를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게다가 육군 헬기에 의한 시민 사격 부분도 의문점이 남습니다. 계엄군 측이 수차례 구두와 문서로 헬기 사격을 지시했고, 탄을 지급받은 무장헬기들이 광주 상공을 비행했다는 점이 확인돼 실제 헬기 사격이 이뤄졌다는게 특조위 조사결과입니다. 하지만 당시 헬기 조종사들이 조사과정에서 헬기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조사결과에는 사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특조위의 판단만 있을 뿐 직접적 증거가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의 지시에 의해 누가 어떻게 사격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국방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의 진압활동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방부도 “특조위 조사결과, 추가 사실확인 필요”5·18민주화운동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군의 불법적인 정치 개입에 맞서 저항하던 광주 시민들의 수많은 생명과 인권이 안타깝게 희생되고 유린됐습니다. 이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국방수장으로서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송 장관은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특조위의 법적 한계로 인해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보다 완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5·18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3군의 합동작전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진압했다’는 특조위의 결론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법적·제도적 한계로 조사가 부족했다면 역사적 사실만을 발표하고, 그에 대한 결론은 유보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국방부 조차도 “특조위가 독립적으로 조사한 것”이라면서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하고, 미진한 부분은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진행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5·18 특별법 통과 이후 면밀한 조사를 통해 밝혔어야 할 결론을 너무 섣부르게 발표한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특정 정권의 입맛대로 끼워 맞춰진 조사결과라면 또 다른 논란의 시발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5·18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 요구는 특정세력의 가치판단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일 것입니다.
- [리뷰]`강철비`, 가짜인데 진짜같은 핵전쟁 시나리오
- ‘강철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북핵 위기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강철비’는 대한민국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강철비’는 남북의 분단상황과 북핵을 소재로 대한민국이 당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현 시점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품이 될지도 모르겠다.영화는 ‘제2차 한국전쟁이 일어나려고 한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북한 내 쿠데타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는 공모 세력을 처단하라는 정찰총국 국장 리태한(김갑수 분)의 지령을 받는다. 그러나 개성공단에 나타날 거라는 공모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현장에는 ‘북한 1호’와 그를 반기는 수많은 민간인 뿐이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감을 직감하는 순간 다탄두 로켓인 스틸레인이 발사되고 개성공단은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돌변한다. 엄철우는 그곳에서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를 데리고 남한으로 내려온다. 현실은 아니지만 일어날 법한 일, 그래서 ‘영화는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강철비’의 미덕은 기존의 남북 관계를 조명한 영화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주변국과의 역학관계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보다 먼저 핵으로 선제공격하자며 동맹국 국민의 안위를 무시하고 전쟁비용을 운운하는 미국과, 전쟁으로 치닫는 분위기에 내빼려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모습은 몰입감을 넘어서서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영화는 북한의 선전포고, 바로 이은 남한의 비상계엄령 발표로 불안한 정세와 반대로 연말 분위기로 들뜬 카페와 거리의 아이러니한 광경을 비추고, 현 대통령 이의성(김의성 분)과 차기 대통령 김경영(이경영 분)을 통해 ‘적’이고 ‘동포’인 북한에 대한 우리의 이중적인 시선을 꼬집는다. ‘강철비’는 강대국에 좌우되는 우리의 현실에 씁쓸함을 주고, 전쟁이 남의 일이 아님을 환기시켜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정우성과 곽도원의 ‘브로맨스’는 영화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다. 북한의 엄철우과 남한의 곽철우(곽동원 분)로 서로의 신념과 입장은 다르지만 철우라는 동명의 이름, 켜켜이 쌓아가는 유대감을 통해 ‘강철비’는 남북이 원래 하나임을 넌지시 말하는 것 같다. 이번 영화로 정우성은 또 하나의 얼굴을 건졌다. 처자식을 둔 가장으로 지금껏 연기와는 결이 다른 비밀요원의 모습을 연기한다. 강철의 비(스틸 레인)처럼 쏟아지는 무수한 탄환에 처참하게 쓰러지는 민간인 참상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그 순간의 충격과 무력감이 뒤섞인 눈빛은 잊히지 않는 장면이다. 눈빛이 깊어질수록 연기도 깊이를 더해감을 보여준다.영화의 현실인식, 주제의식을 떠나서 ‘강철비’는 총제작비 150억원이 투입된 ‘상업영화’다. 핵전쟁 위기의 상황을 속도감 넘치는 첩보물로 풀어낸다. 숨 돌릴 틈 없이 단숨에 120분을 내달린다. 다만 그게 우리의 일이어서 마냥 즐기기 어렵다. “자유로를 지나면서 저 강 너머가 북한인데 북한이 거기에 있다고 실감한 적은 없었다. 이렇게 가까이 있었는데”라고 한 의사의 대사가 여운을 준다. 개봉은 14일. 15세 관람가.
- 세부 알프하임 풀빌라 리조트, `해양스포츠 할인 이벤트` 실시
- (사진=세부 알프하임 풀빌라 리조트)[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필리핀 세부 소재 알프하임 풀빌라 리조트 앤 스파(CEO 김영탁)는 오픈 10주년 및 객실 확대를 위한 신축 계획에 앞서 ‘해양스포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는 리조트 오픈 10주년 동안 변함없는 고객의 성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리조트 부근에 위치한 만타 해양스포츠와의 연계를 통해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해 헬멧 다이빙, 아일랜드 호핑,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파라세일링 등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는 이벤트다.이에 숙박 예약 고객은 해양스포츠는 물론 경비행기 및 보홀 투어 등 각종 액티비티는 물론 마사지, 어메이징쇼(게이쇼) 등 까지 시중가보다 저렴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세부 막탄 국제공항에서 11km 지점에 위치한 알프하임 리조트는 ‘숲속의 요정마을’이라는 뜻처럼 아름다운 조경 속에서 완벽한 프라이빗 룸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총 12개의 객실 모두가 오션뷰로 구성된 것은 물론, 2인이 함께 이용 가능한 크기의 욕조 및 프라이빗 풀(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허니문 여행 및 커플 여행 숙소로 인기가 좋다는 설명이다.전 객실은 더블베드로 구성됐으며, 무료 인터넷 서비스와 케이블 TV 시청 등을 제공한다. 또한 어메니티는 물론, 객실 내 개별 금고가 마련돼 보다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아울러 일반적으로 새벽 도착 및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의 스케줄에 맞춰 자유여행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픽·드랍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객실 이용 시 조식이 포함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김영탁 대표는 “필리핀 일부 지역의 계엄령 등 각종 이슈로 침체된 세부 관광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세부 막탄섬은 수년 째 가족 휴양지 및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인 만큼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세부 알프하임 풀빌라 리조트)
- [여름휴가백서]③TV홈쇼핑 여행상품의 매력은 '다다익선'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해외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신문광고, 여행사 대리점을 통한 오프라인 예약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TV홈쇼핑에 오픈마켓 등 온라인까지 판매 채널이 부쩍 늘었다. 패키지 상품에 개별자유여행까지 여행의 유형, 상품의 형태도 다양해져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상품을 비교해 가며 고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똑같은 상품을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팔기도 한다. 전문여행사·온라인몰·TV홈쇼핑 여행상품은 무엇이 다를까. GS샵에서 ‘멕시코&칸쿤&쿠바 8일’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한번 방송에 수백에서 수천 명 모객···가격경쟁력↑”홈쇼핑 여행상품은 짧은 시간에 많은 상품을 팔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다. TV를 통해 눈으로 직접 여행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홈쇼핑 여행상품의 매력으로 꼽힌다. 여타 판매 채널에선 수십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해외 여행상품을 간단한 일정표와 숙소 소개만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홈쇼핑에서는 숙박시설이나 식사, 주변 관광지, 특전 등을 화면을 통해 자세히 보여준다. TV홈쇼핑에서 여행상품은 매주 토요일과 일주일 심야 1시에 방송되다가 최근에는 금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후까지 여행상품의 편성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 시간대에는 거의 모든 홈쇼핑에서 경쟁적으로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채널별로 한 번 방송에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의 고객이 몰리는데 이러한 점은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항공사는 여행사에 홈쇼핑용으로 좌석을 별도로 빼 싸게 제공한다. 공동구매 효과는 호텔 이용료나 입장료 등에서도 발생한다. 상품 판매 영상 자체가 해당 지역에 대한 광고판을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 나라의 관광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관광청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 가격의 일부를 지원하거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여행용 가방이나 편의용품 등 사은품을 직접 마련해 제공한다. 여행사들 역시 홈쇼핑 방송의 구매력을 인정해 마진을 낮춰 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때에 따라선 같은 여행사의 동일한 상품이 여행사를 통할 때보다 홈쇼핑에서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최근 변화로는 홈쇼핑에서 소개하는 여행지가 다양해졌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접하기 쉬운 동남아, 중국, 일본 등 근거리 상품이 주로 소개됐지만 최근에는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색다른 지역 소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엄홍석 GS샵 라이프케어팀 과장은 “무조건 싼 여행보다는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호텔과 여유로운 일정의 상품을 선택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기 여행보다는 장기 여행이, 장기 여행은 유럽 위주에서 중남미 등으로, 같은 유럽이라도 여러 국가를 다니는 것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한 국가를 정해 일주하는 상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사드 사태로 방송을 중단했던 중국 여행상품도 이 달 들어 판매를 재개했다. 계엄령이 선포됐던 필리핀의 보라카이, 세부 등은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휴양지로는 베트남 다낭이 급부상하고 있다. ▶GS샵 엄 과장의 올여름 휴가계획 “얼마 전 5살 아이와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느낌의 자연 경관과 고래상어가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 등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죠. 비행시간이 짧고 음식도 우리 입맛에 맞는 편이라 가족 동반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스위스 일주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마테호른, 융프라우와 아이거, 묀히 등 알프스 3대 영봉을 트레킹하고 치즈목장 등을 체험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