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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 급락하며 650선 붕괴…계엄 후폭풍
  • 코스닥, 3% 급락하며 650선 붕괴…계엄 후폭풍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장중 650선을 하회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86포인트(3.11%) 내린 650.08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67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매도세가 확대되며 6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10시56분에는 644.39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코스닥의 낙폭이 확대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계엄령 루머가 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탄핵 반대 철회) 발언 후 매물이 출회되다가 2차 계엄 루머가 돌면서 낙폭이 확대 중”이라며 “외환시장도 원화 관련해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엔화는 미국 국채 반대로 움직이고 있어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10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578억원, 기관은 55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등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금속, 제약, 운송장비·부품, 제조, 일반전기전자, 화학, 비금속 등은 3% 넘게 밀리는 중이다.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유통 등은 2%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대다수다. 서진시스템(178320)은 9% 넘게 급락하고 있다. 펩트론(087010), 에스티팜(237690) 등은 6%대 약세다. 파마리서치(214450), 실리콘투(25772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5% 넘게 밀리고 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대 상승 중이다.
2024.12.06 I 김응태 기자
경찰, `尹 내란` 수사 본격화…120여명 규모 수사팀 구성
  • 경찰, `尹 내란` 수사 본격화…120여명 규모 수사팀 구성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3일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군인들이 국회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일 120여명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법과 원칙에 따라 비상계엄 관련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수본 안보수사단에게 배당된 고발사건은 총 4건이다. 조국혁신당, 민주노총 위원장 등 59인, 진보당,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제출한 사건으로, △형법 제87조 내란 △군형법 제5조 반란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 등 혐의가 적시됐다. 고발장에 적시된 피혐의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이다.경찰은 앞서 지난 5일 김 전 국방장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바 있다. 그의 해외 도피설 등이 제기되면서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전 장관이 면직안 재가로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불참하자 해외 도피 가능성을 제기한 바있다. 이와 관련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출국금지 외에도 긴급히 할 조치가 있으면 빨리 검토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답했다.검찰 역시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검찰은 본부장에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 대검찰청은 6일 “검찰은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수본을 구성해 이번 비상계엄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6 I 박기주 기자
인천 조리실무사·돌봄전담사 총파업…“학생 급식·돌봄 등 타격”
  • 인천 조리실무사·돌봄전담사 총파업…“학생 급식·돌봄 등 타격”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학교 조리실무사와 특수교육실무사, 초등돌봄전담사 등 교육공무직원들이 6일 총파업에 나섰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 조합원들이 6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 제공)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는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임금교섭 투쟁 승리, 단체협약 투쟁 승리, 교육공무직 차별 철폐를 위한 총파업대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인천 유·초·중·고·특수학교 조리실무사 400여명, 특수교육실무사 160여명 등 전체 1000여명의 교육공무직원들이 참여하며 하루짜리 총파업에 함께했다.참가자들은 “최저임금도 되지 않는 기본급, 오래 일할수록 정규직과 임금격차가 더 벌어지는 현실, 임금 항목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의 직무 가치, 기본적인 복리후생조차 차별 지급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공무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기본적인 근속도 적용받지 못하거나 몇 년째 임금이 동결되고 있다”며 “방학 중 무임금으로 인한 보릿고개를 여전히 방치하는 일도 문제다. 교육공무직 노동자에 대한 불합리와 차별을 일일이 열거하기에는 끝이 없다”고 주장했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 조합원들이 6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 제공)이들은 “교육공무직의 차별 해소와 직무 가치 인정을 위한 책임 있는 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교육부는 노동조합 대표를 체포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며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결기를 모아 파업 전선에 나서자 윤석열 정부는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통해 노동자의 파업 투쟁을 저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럼에도 우리는 끝끝내 굴복하지 않고 이 자리에 있다”며 “학교와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차별 철폐를 위해 앞장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조합원들은 “윤석열 정권의 완전한 퇴진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겠다”며 “물가 폭등에 줄어드는 실질임금, 저임금 구조 타파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인천시교육청은 “현재 파업 참가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교육공무직 파업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리실무사 파업자가 많은 학교는 학생들에게 빵 등으로 대체급식을 하고 파업자가 적은 학교는 간편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직종별 직무보조비 5만원 동일 지급 △정기상여금 100만→150만원 인상 △명절휴가비 인상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총파업을 결의했다.
2024.12.06 I 이종일 기자
법무장관 "내란죄 표현 동의 못해"…정청래 "비겁하다"(상보)
  • 법무장관 "내란죄 표현 동의 못해"…정청래 "비겁하다"(상보)
  •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무회의 참석으로 내란죄 공범이 될 수 있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내란죄라는 표현은, 의원님 표현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그는 ‘비상계엄 국무회의 심의 시 어떤 의견을 냈느냐’는 추가 질의에 “다들 걱정하는 의견을 말했다. 한 사람 한 사람 말한 것을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저도 다양한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천대엽 대법원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4일 새벽 법원행정처 간부회의에서 헌법이나 계엄법, 포고령, 판례에 비춰봤을 때 거기에 적힌 내용들에 상당한 의문을 가진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천 처장은 구체적으로 “(계엄 사유로 든) 사회질서의 극도 교란으로 사법행정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인지, 판사 겁박으로 사법시스템 마비될 수 있는지, 입법독재로 사법부 권능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많아 그 방향으로 논의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계엄 당시 위법하다는 의견만 내지 못한 것은 매우 비겁했다”며 “당시 용기가 없었다고 차라리 양심 고백하라”고 맹비난했다.
2024.12.06 I 한광범 기자
"지금 대통령 무난하게 임기 마치길" 슈카월드, 이틀 전엔 "맞는 쪽"
  • "지금 대통령 무난하게 임기 마치길" 슈카월드, 이틀 전엔 "맞는 쪽"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구독자 345만 명을 보유한 경제·시사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운영자 전석재(슈카) 대표가 계엄령 사태 속 “지금 대통령도 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도마 위에 올랐다.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 전석재 대표가 올해 1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KTV 유튜브 영상 캡처)전 대표는 6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이 지난 4일 새벽 계엄 해제로 상황이 종료되자 지휘관들에게 “중과부적(衆寡不敵)이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중과부적’은 무리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는 뜻으로, 계엄군의 국회 진입 작전이 시민들과 거대 야당 반발에 막혀 실패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전 대표는 “(지금 대통령도) 무난하게 임기 마치고 그만 두셨으면 좋겠다. 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며 “좌도 우도 힘 합쳐서 잘했으면 좋겠는데, ‘중과부적이었다’는 말은 잘 모르겠다”라고도 했다.현재 해당 방송은 유튜브 채널에 남아 있지 않으나, 누리꾼들은 슈카월드의 최근 영상에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계엄령에도 중립 박는 분은 처음 본다”, “실망이다”라는 내용의 비판 댓글이 줄을 이은 가운데 “문맥을 안 보고 악마의 편집을 해서 비난하는 사람이 많다”, “또 마녀사냥 시작됐다”며 두둔하는 누리꾼도 있었다.다만 전 대표는 지난 4일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깜짝 놀랐다”며 “저보고 자꾸 좌냐 우냐 묻는데, 저는 그동안 입장을 한 30번쯤 발표했다. 저는 ‘맞는’ 쪽이다. 좌우 모두 잘한 게 있고 못한 게 있다. 좌우가 무조건 맞는 건 아니지 않느냐. 우리나라 사람 90%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면 정권 교체도 안 될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전 대표는 올해 1월 윤 대통령이 참석한 민생 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당시 전 대표는 “기업들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 아닌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청년들에게 우리 기업에 투자해 달라고 설득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거버넌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회사법, 상법을 저희가 계속 꾸준히 바꿔나가면서 이 거버넌스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2024.12.06 I 박지혜 기자
탄핵 찬성한 韓 “尹 조속한 직무집행정지 필요”…조경태 탄핵 공개찬성(종합)
  • 탄핵 찬성한 韓 “尹 조속한 직무집행정지 필요”…조경태 탄핵 공개찬성(종합)
  • [이데일리 조용석 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탄핵에 찬성했다. 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은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며 여당 의원 중 처음으로 탄핵에 공개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저는 믿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그는 “저는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번 탄핵에 대해서는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대통령 직무는 즉시 정지된다. 한 대표는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조차 하고 있지 않고 여인형 방첩사령관조차 인사조차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번 불법 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다”며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경태 의원은 최고위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탄핵 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더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여당은 이날 오전 11시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 탄핵 사태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
2024.12.06 I 조용석 기자
코스닥, ‘연중 최저점’ 장중 2% 하락하며 660선 무너져
  • 코스닥, ‘연중 최저점’ 장중 2% 하락하며 660선 무너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닥이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3포인트(2.02%) 내린 657.41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67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매도세가 확대되며 650선까지 밀렸다.코스닥이 약세를 시현하는 것은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앞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에 따른 여진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한국 증시는 탄핵 정국 불확실성으로 한 차례 더 하방을 맞았다”며 “오늘도 정국 혼란 및 미국 11월 고용 경계심리 영향권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143억원, 개인은 14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제약,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제조 등은 2%대 약세다. 금속, 섬유·의류,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금융, 건설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펩트론(087010)은 8%대 급락 중이다. 서진시스템(178320)은 7%대 약세다. 파마리서치(214450), 보로노이(31021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은 5% 넘게 밀리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스티팜(23769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4%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신성델타테크(065350)는 2%대 상승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SOOP(067160), 에코프로(08652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2024.12.06 I 김응태 기자
美 “한미동맹, 특정 정부 초월"…美국방장관 방한은 취소(종합)
  • 美 “한미동맹, 특정 정부 초월"…美국방장관 방한은 취소(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국무부가 5일(현지시간) 한국 정치 상황과 관련해 “한미 동맹은 특정 대통령이나 정부를 초월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내주로 알려졌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 계획은 취소됐다. ◇ “尹 계엄령은 설명 필요, 韓과 소통 지속”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해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계속해서 지지하며, 이것이 한미 동맹의 기초적인 기둥”이라고 밝혔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사진=AFP)그러면서 파텔 부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은 특정 대통령이나 정부, 정당 등을 초월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양자 관계에서 이룬 성과를 재확인하고 한국과 함께 모든 우선순위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강력한 한미일 파트너십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은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의 핵심으로 인도-태평양의 번영과 안정에 필수적”이라면서 “이처럼 한미 동맹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대한 모든 도발이나 위협에 대해 경고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3일 밤 10시 30분께 윤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선 “국제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의문이 있고 답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의 대화 상대방들과 적절하게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파텔 부대변인은 “미국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두 인터뷰나 행사 등에서 한국의 비상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이어 파텔 부대변인은 “계엄령 선포 조치가 개인의 권리와 자유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히 엄청나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면서 “국회 투표에 따라 계엄령을 철회한 것은 불확실한 시기에 대한민국이 보여준 민주적인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사진=AFP)◇ 美국장방관, 방일 발표…韓은 제외그런가 하면 오스틴 국방장관의 인도·태평양 방문에 한국은 제외됐다. 이날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이 7일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레이건 국방포럼 참석 후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13번째 인도·태평양 방문”이라면서 “역내에서 파트너십과 동맹을 강화하고 평화, 안보, 번영에 대한 공동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방부는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 장관이 내주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해 한미,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으나 이번 방문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오스틴 국방장관이 가까운 시일 내 한국 방문을 추진했으나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번에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4∼5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 또한 한국의 계엄령 사태 이후 연기됐다. 라이더 대변인은 향후 NCG 일정에 대한 질문에 “업데이트할 내용이 없다”면서 “한국에서의 이벤트(계엄 선포) 등을 고려해 (일정 연기는) 신중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계엄 사태와 관련한 주한미군에 대한 질문에 “군 태세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고는 있지만, 작전적으로나 물리적, 안전 측면에서 (계엄에 따른) 주한 미군에 대한 중대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 미군 장병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가 알기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2024.12.06 I 김윤지 기자
"우리 손주, 계엄군 마주치면 안 돼"…할머니가 보낸 먹먹한 문자
  • "우리 손주, 계엄군 마주치면 안 돼"…할머니가 보낸 먹먹한 문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하면서 전 국민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과거 계엄을 경험했던 조부모와 부모 세대가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사진=SNS 갈무리)지난 5일 온라인상에는 한 네티즌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할머니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작성자 A씨가 올린 글에는 그의 외할머니가 “우리 손자 손녀야 몸조심하자. 계엄령은 경찰이 밉다 싶으면 사람을 무조건 잡아가는 거니까 조심해”라고 걱정하며 “튀는 행동 하지 말고 길 가다가 고성도 지르지 말고 조용히 학교 다녀. 너희는 좀 맘이 놓이긴 하는데 그래도 조심하자”라고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다른 네티즌은 지난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할머니가 갑자기 전화하셔서 항상 신분증을 들고 다니고 혼자 다니지 말라고 하셨다”며 “군인을 마주치면 절대 안 된다고 우시면서 횡설수설하셨다. 비상계엄이 이렇게나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SNS 상에는 계엄을 겪어 본 할머니가 손자·손녀에게 보낸 문자가 속속 공개되며 12·3 비상계엄 사태가 일반 시민들에게 남긴 상흔을 결코 가볍게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3일 밤 10시 25분께 윤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이후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다.국회는 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후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 요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여 만인 4일 오전 4시 30분께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해제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3일 밤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에 헬기들이 떠 있다. (사진=연합뉴스)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시민들은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늦은 밤 뉴스를 보다 놀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이들도 많았다. 특히 과거 계엄령을 겪었던 세대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이번 계엄 선포 전 우리나라 헌정사상 가장 최근 비상계엄 선포는 45년 전인 1979년이다. 당시 비상계엄 조치는 ‘10·26 사건’으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이뤄졌다. 전국으로 비상계엄이 확대된 것은 1980년 5월 17일, 전두환·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에 의해서였다. 신군부는 ‘시국 수습 방안’ 중 하나로 비상계엄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했다.전국 곳곳에서는 신군부를 규탄하는 집회·시위가 벌어졌는데, 신군부는 계엄 확대로 이들을 진압하고 실권을 장악했다.비상계엄은 이듬해인 1981년 1월 24일까지 유지됐다. 그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이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었다. 이때 이후로는 계엄령이 선포된 적은 없다.온라인에서는 이번 사태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비상계엄을 경험하게 됐다는 자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24.12.06 I 김민정 기자
한동훈 “尹 신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사실상 탄핵 찬성(상보)
  • 한동훈 “尹 신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사실상 탄핵 찬성(상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이번 탄핵에 대해서는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6일 한 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저는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저는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번 탄핵에 대해서는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조차 하고 있지 않고 여인형 방첩사령관조차 인사조차 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번 불법 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에는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06 I 조용석 기자
코스피, 외인 매수 전환에 상승 출발…고려아연 시총 5위로
  • 코스피, 외인 매수 전환에 상승 출발…고려아연 시총 5위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일 장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계엄 사태’ 이후 연이틀 약세를 보인 코스피가 외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한 모습이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78포인트(0.65%) 내린 2457.63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1억원, 228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개인은 홀로 2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1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최근 숨가쁜 랠리와 함께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내린 4만 4765.7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떨어진 6075.1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내린 1만 9700.26에 각각 마감했다.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인텔은 5% 넘게 밀렸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마블 테크놀로지도 4% 넘게 내렸다. 투자자들은 현지시간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11월 전미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FOMC 전 마지막 고용지표로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전달 대비 21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고용이 걱정할 수준이 아닐 만큼 강할 경우 언방준비제도(연준·Fed)는 12월 FOMC에서 금리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국내 증시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금융업종은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업, 기계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74% 오른 5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69% 내린 17만 180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373220)(1.83%), 삼성바이로로직스(0.73%), 고려아연(010130)(7.25%), 셀트리온(068270)(0.06%), 기아(000270)(0.53%)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73%), NAVER(035420)(-0.7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려아연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전장보다 7.20% 오른 214만 4000원까지 상승,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를 차지했다.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내달 23일 임시주주통회를 앞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지분 0.32%를 추가로 사들여 보유 지분을 17.5%로 늘리고, 공개매수를 도왔던 베인캐피탈도 장내 매수 전쟁에 참전하는 등 지분 경쟁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DB]
2024.12.06 I 신하연 기자
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660선
  • 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66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3포인트(0.44%) 하락한 668.01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내린 4만4765.7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6075.1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밀린 1만9700.26에 장을 마쳤다.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에 따른 여진히 지속한 탓에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의 변화 를 주시해야 하며, 주말까지 이어질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 보고서 결과 발표 앞두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물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6배에 그쳐 하락 보다는 상승 요인에 더 민감할 것으로 기대되나, 이러한 불확실성은 결국 시장은 지수보다는 종목, 테마에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26억원, 기관은 30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약(0.8%), 의료·정밀기기(0.63%), 기타서비스(0.34%), 운송(0.3%), 비금속(0.18%), 기계·장비(0.3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기타 제조(1.45%), 금융(1.08%)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0.16%), 화학(0.09%), 종이·목재(0.17%)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클래시스(214150), 펩트론(087010), 파마리서치(214450), 알테오젠(196170) 등은 3% 넘게 떨이지고 있다. 브이티(018290), 리가켐바이오(141080), 보로노이(310210) 등은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6%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상승세다. 루닛(328130), 신성델타테크(06535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2024.12.06 I 김응태 기자
'서울의 봄' 계엄령 사태에 넷플릭스 깜짝 흥행 1위…재개봉 요청 쇄도
  • '서울의 봄' 계엄령 사태에 넷플릭스 깜짝 흥행 1위…재개봉 요청 쇄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 사태를 계기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재조명된 가운데, ‘서울의 봄’이 계엄령 해제 이틀 만인 6일 오전 넷플릭스 국내 영화 스트리밍 순위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특히 대만에서도 스트리밍 순위 4위로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서울의 봄’은 6일 오전 현재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영화’ 스트리밍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늦은 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전까지 순위권에 없던 ‘서울의 봄’이 계엄령 해제 후 단 이틀 만에 1위로 치솟은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글로벌 스트리밍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대만에서도 스트리밍 4위로 뛰어 올랐다. 또 국내 영화 평가 사이트인 왓챠피디아 ‘핫 랭킹’에서도 ‘서울의 봄’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12.12 군사반란 실화를 모티브로 영화적으로 각색해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11월이 극장의 대표적 비성수기로 꼽히는 시기였음에도, ‘서울의 봄’은 입소문과 N차 관람을 통해 1312만 관객들을 극장에 동원했고, 극 중 반란을 기획한 전두광, 반란을 저지하려 한 이태신 역할을 맡은 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들의 열연이 찬사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선 ‘서울의 봄’이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함께 남우주연상(황정민) 등 4관왕을 휩쓸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갖고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저는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인 4일 새벽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고 같은 날 새벽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계엄령 선포 후 약 6시간 만의 일이다. 계엄령은 쿠데타와 내전, 반란, 전쟁, 폭동, 국가적 재난 등 비상상태로 인해 국가의 일상적인 치안과 사법권 유지가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과 같은 국가 원수 또는 행정부 수반이 입법부 동의를 받고 군을 동원해 치안 및 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다.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선포하되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하며,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그 해제를 요구 시 이를 해제한다. 영화 ‘서울의 봄’ 스틸.영화 ‘서울의 봄’ 스틸.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X(구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는 이번 사태가 ‘2024년판 서울의 봄’이란 반응이 쏟아졌다. X 실시간 검색어 트렌드 키워드에는 ‘계엄령’ ‘계엄령 해제’ ‘대통령 탄핵’ 등과 함께 ‘서울의 봄’이 오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 헬기 여러 대와 탱크, 군인들이 진입한 사진 및 영상 등을 공유하며 “‘서울의 봄’ 생각난다”, “‘서울의 봄’ 장면도 똑같았던 것 같은데” 등 반응을 보였다. 독일 유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4일 0시 11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다시 서울의 봄 비극이 되풀이 돼선 안 된다.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다”며 귀국 의사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국민들이 지켜주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1980년 ‘서울의 봄’ 군부가 저질렀던 상황이 21세기에 재현됐다”고 표현하며 비상계엄령 선포를 비판한 바 있다.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 사태가 ‘2024년판 서울의 봄’, ‘서울의 봄’을 패러디한 ‘서울의 밤’이라는 풍자들이 등장하면서 ‘서울의 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번 사태 이후 ‘서울의 봄’을 재개봉해야 한다는 요청들도 SNS상에서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서울의 봄’ 포스터와 합성한 각종 패러디 포스터들까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한편 ‘서울의 봄’은 최근 청룡영화상 작품상에 이어 최근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작품상까지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4.12.06 I 김보영 기자
전·현직 경찰, 경찰청장 '내란' 고발…공수처, 수사4부 배당
  • 전·현직 경찰, 경찰청장 '내란' 고발…공수처, 수사4부 배당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전·현직 경찰들이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내란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4부에 배당됐다.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수처는 6일 “전·현직 경찰관들이 비상계엄과 관련해 경찰 고위 간부들을 고발한 사건은 5일 수사4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앞서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협위원장 등 전·현직 경찰 3명은 지난 4일 조 청장을 비롯해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오부명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주진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을 내란·직권남용·직권남용에 의한 체포감금·직무유기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비상계엄 당시 경찰은 서울경찰청 관할 경찰들을 동원·지시해 국회 등의 접근을 차단했다. 전·현직 경찰관들은 “피고발인들은 부당한 계엄령 선포 및 집행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조 청장은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승인하거나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했고, 김 서울청장은 이를 구체적으로 지휘 실행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전날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한 조 경찰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통제와 관련해 “저희들이 했던 행위가 내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이 전화로 국회 통제를 요청했고 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한 이후 포고령이 떨어지고 나서 국회 전체 출입통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포고령 1호에는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그러면서 조 청장은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이 발령되면 모든 행정기관은 이를 따를 의무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2024.12.06 I 최오현 기자
불확실성 큰 가운데 관망세…환율 1410원대 초반 등락
  • 불확실성 큰 가운데 관망세…환율 1410원대 초반 등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은 6일 달러 약세 압력에 14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면서 제한적인 범위에서 하락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계엄 사태 촉발한 정국 불안은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와 미국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AFP)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1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5.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17.3원이다. 전날 오후 정규장 마감가보다 2.2원 올랐다.서울 외환시장은 이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과 글로벌 달러 약세가 작용하는 가운데 1410원대 초반에서 아래쪽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국 통화대비 미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1월 고용 지표 대기 모드로 전환한 사이 유로, 엔 등이 강세를 보이며 강달러 부담을 낮추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역외 롱스탑(매도 청산), 수출 업체 고점 매도, 당국 미세조정 등 말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분석됐다. 비상계엄은 단시간에 해제됐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한 양상을 보이면서 정국 불안은 커지는 모양새다. 야권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과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며, 오는 7일 국회에서 표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충격과 부정적인 인식이 큰 만큼 야당의 탄핵 드라이브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세우면서 탄핵소추안 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같은 혼란 상황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 계획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시도 이후 오스틴 장관이 방한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스틴 국방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진행했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간 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전달 대비 21만 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비농업일자리가 보잉사 파업과 허리케인 여파로 1만 2000명 증가에 그친 데 따른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보고서는 이달 17~18일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주요 지표다.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 추가로 25bp(1bp= 0.01%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아직 우세하다. 다만, 현재 금리 수준에서도 고용과 소비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고 있고 물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2.06 I 장영은 기자
“최악의 상황 벗어난 코스피…12월 중순 반등 가능”
  • “최악의 상황 벗어난 코스피…12월 중순 반등 가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염령 사태가 진정되며 코스피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가운데, 추후 탄핵안 발의 및 의결 과정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계엄령 이상의 충격 유입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선 1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반전할 여지가 있으며 저평가 및 낙폭과대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엄 사태를 겪으며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외국인 이탈 및 코스피 하락은 불가피했지만 국회의 철회 요구를 대통령이 수용해 사태가 빠르게 진정됐다”며 “경제 부처에서 신속하게 금융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며 패닉셀을 차단했다”고 진단했다.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됐지만 추가적 매도 물량은 제한돼 코스피가 계염령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1.4%대 하락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추후 사태 수습 과정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반영한 점을 고려하며 코스피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또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코스피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3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1배, 확정실적 주가순자산비율(PBR) 0.86배로, 지난 8월 5일 밸류에이션 수준인 2320~2430포인트를 딥밸류(Deep Value)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계엄령 충격에도 코스피 저점은 해당 구간의 상단에서 형성돼,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진은 감안해도 수습과정에 따라 반등 형태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코스피는 반등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기 추가 하락과 하락 추세 상향 돌파라는 중요 분기점에서 등락 반복하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12월 중순, 쿼드러플 위칭데이(12월 12일) 이후 분위기 반전 가능하다. 실적 대비 저평가, 낙폭 과대 업종인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기계, 화장품·의류 등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 유지를 권한다”고 말했다.
2024.12.06 I 김응태 기자
"다음 주 美 증시 산타랠리 계속…韓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
  • "다음 주 美 증시 산타랠리 계속…韓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 주 미국 증시의 훈풍이 지속되며 산타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증시는 대내 불확실성 속 저가매수세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DS투자증권)6일 우지연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리스크 소화 후 제조업 경기 지표 호조와 미국 테크 기업들의 호실적 반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도 긍정적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재무장관 자리에 온건파 인물을 지명하며 급격한 재정확대 불안 진정됐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 호조에 아시아 증시 역시 투자심리 개선되며 대만과 인도 증시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됐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대통령의 이례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불안 고조되며 주요국 중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다만, 비상계엄 소동이 6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며, 국내 금융당국이 적극적인 시장안정 의사를 밝히며 증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다음 주도 글로벌 증시는 산타랠리를 이어갈 전망이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S&P500 지수와 달리 최근 매그니피센트(M)7 종목들의 전체 거래량은 점진적으로 축소되며 시장 내 주도력 약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미국 증시의 단기 조정 우려가 부각됐다. 그럼에도 별다른 악재가 부각되지 않는다면 미국 증시는 예년과 같이 연말까지 우상향의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게 우 연구원의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최근 5년간 S&P500 지수와 M7 거래량 추이는 평균적으로 12월 이후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미국 소비시즌 효과로 소비재 업종이 전통적으로 강세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증시는 대내 불확실성 속 저가매수세 유입될 것으로 봤다. 국내 비상계엄령 이슈 이후 최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업종을 중심으로 수급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근 2주간 외국인 매도 압력이 높았던 제조업, 전자기기, 화학, 의약품 등 업종들은 계엄령 이슈 이후 외국인 수급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금융, 서비스업, 전기가스 등 기존의 외국인 선호 업종들의 수급 흐름은 악화되기에 외국인 수급 공백 업종과 기업에 주목하라고 우 연구원은 전했다.
2024.12.06 I 이용성 기자
美 “한미동맹 견고, 특정 정부 초월…‘尹계엄령’ 설명 필요”
  • 美 “한미동맹 견고, 특정 정부 초월…‘尹계엄령’ 설명 필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국무부가 5일(현지시간) 한국 정치 상황과 관련해 “한미 동맹은 특정 대통령이나 정부를 초월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부무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결정 과정과 관련해 많은 질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사진=브리핑 중계화면 캡처)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해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계속해서 지지하며, 이것이 한미 동맹의 기초적인 기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텔 부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은 특정 대통령이나 정부, 정당 등을 초월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양자 관계에서 이룬 성과를 재확인하고 한국과 함께 모든 우선순위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강력한 한미일 파트너십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은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의 핵심으로 인도-태평양의 번영과 안정에 필수적”이라면서 “이처럼 한미 동맹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대한 모든 도발이나 위협에 대해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일 밤 10시 30분께 윤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선 “국제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의문이 있고 답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의 대화 상대방들과 적절하게 계속해서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두 인터뷰나 행사 등에서 한국의 비상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파텔 부대변인은 “계엄령 선포 조치가 개인의 권리와 자유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히 엄청나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면서 “국회 투표에 따라 계엄령을 철회한 것은 불확실한 시기에 대한민국이 보여준 민주적인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짚었다.
2024.12.06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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