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16건
- 서울 지하철 통과 더블역세권 아파트 청약률 '쑥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 노선을 여러 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지나는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노선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와 중구가 6개 노선으로 가장 많은 노선이 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2호선, 3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 신분당선 등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고 서울 중구는 1호선에서부터 6호선까지 6개 노선의 지하철을 이용 가능하다.이들 지역은 다양한 노선의 지하철역을 이용해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대부분 서울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지하철 노선 중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한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은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로 올해 서울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단지도 6개 노선을 갖춘 서초구에서 나왔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98가구 모집에 1만6472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168.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지역 민간 분양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해 광화문 및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다노선을 보유한 지역은 아파트 시세 상승도 높다. 지하철 1·3·4·5·6호선이 지나는 종로구는 올 2월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2014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7억3200만~8억2600만원 선에서 올해 7월에는 10억4800만원에 실거래돼 2억원 이상의 매맷값 상승을 보였다.서울지하철 더블 역세권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영등포구는 한화건설이 이달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영등포구는 1호선, 2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5개 노선이 지나는 지역이다. 이 단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된다.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서대문구에서는 두산건설이 ‘북한산 두산위브 2차’를 선보인다. 서대문구는 2·3·5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난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1동 13-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는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전용면적 56~59㎡, 총 296가구 규모이며, 20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송파구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한다. 송파구는 2호선,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연장예정)을 이용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로 3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깝다. 동작구는 11월 KCC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동작구는 1호선, 2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난다. KCC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 일대에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일원에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885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상도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 세계 최대 도시건축 축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D-2, 4대 관전 포인트는?
-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진행되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 이미지[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전세계 도시 환경 및 주거 문제 등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50여개국이 참여하는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비엔날레는 글로벌 주요 도시와 건축을 화두로 서울에서 두달 간(9월 2일~11월5일)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인 만큼 일반 시민이 참여가 가능한 다채로운 전시 및 현장 프로젝트가 예고돼 있다. 국내외 예상 참여 인원만 총 1만6000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은 이번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4대 관전포인트다. 이번 도시건축 축제의 메인 전시인 ‘주제전’의 무대가 될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서울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주제전은 ‘아홉가지 공유 자원(Nine Commons)’를 주제로 20여 개 국 38개 팀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조선시대 한옥과 일제강점기, 1980년대 근대 건물 등 총 30여 개 동을 리모델링해 도시재생방식으로 조성한 역사문화마을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마을로 돌아간 듯한 공간 속에서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듯 전시를 즐길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전시장 인근에는 덕수궁돌담길과 경희궁이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건설돼 유한양행, 현대제철 사옥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리모델링 한 ‘도시건축센터’ 건물에 이색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건물 내부 공중에 설치된 직경 8m짜리 반구형 스크린에 자율주행 자동차의 센서가 인식한 수치 데이터를 영상화 해 표출하는 ‘무인 자동차 비전’ 작품을 비롯해 총 6개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비엔날레의 또 다른 메인 전시인 ‘도시전’은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도시전은 세계 도시들의 선도적인 공공프로젝트와 정책을 전시하며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공유하기 위해 영국 런던, 오스트리아 빈, 미국 샌프란시스코, 평양 등 50개 도시 프로젝트가 전시된다.특히 실제 평양의 아파트를 모델하우스로 재현해 변화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평양전’을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양 아파트 현관, 거실, 방, 부엌, 화장실 등을 그대로 구성하고 북한에서 입수한 가구, 벽지, 전자제품 등 생활용품으로 채워 실제 평양의 아파트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비엔날레가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중요한 장소는 종로구 창신동, 세운상가, 을지로 공구상가 일대 등 서울의 도심제조업 현장이다. 서울의 산업현장 곳곳에서 진행될 ‘현장 프로젝트’에서는 생산, 식량, 보행 3가지 화두로 다양한 실험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비엔날레 프로그램별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비엔날레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에서 확인하거나 서울비엔날레 사무국(02-2096-0108)으로 문의하면 된다.배형민 서울비엔날레 국내 총감독은 “세계 도시건축계에 새로운 획을 그을 서울비엔날레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현장토크쇼, 영화상영, 대중강연 등 개막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공유도시 서울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서울비엔날레의 힘찬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비엔날레 역사 및 산업 현장 프로젝트 위치도[서울시 제공]
- [의원 다주택자]박영선· 나경원...`투기지역` 서울 의원 5명 중 1명 다주택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48명중 민주당 의원 5명을 비롯한 8명이 다주택자(가구기준)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비중은 전체 의원의 17% 수준으로 통계청의 다주택자 비중(25.5%)을 밑돌았다. 관련기사☞ 홍준표·박주선..5당대표+원내대표 4명이 다주택자5당 지도부 40%·서울 의원 17% `다주택자`1주택자는 주택 1채만을 보유한 23명(47.9%)에 1주택 외 오피스텔, 상가, 빌딩 등을 보유한 10명(20.8%)을 포함해 총 32명(66.6%)였다. 무주택자는 7명(14.6%)이었다. 자료: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이데일리◇ 다주택자 9명..박영선 3채+오피스텔 `1위` 나경원 2채+상가 서영교 3채 20일 이데일리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목록중 서울시 지역구 국회의원 48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2채 이상의 다주택자는 금태섭 민병두 유승희 박홍근 박영선(이상 민주당) 나경원(자유한국당) 김용태(바른정당) 서영교(무소속) 의원 등 총 8명이다. 이가운데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가장 많은 주택 3채와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8억7300만원 상당의 연희동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의 종로구 경희궁의아침 오피스텔(1억9791만원), 종로구 교남동 아파트 분양권(1억3253만원), 동경 미나토구 아카사카에 아파트(7억9025만원)를 가지고 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20억원, 공동)와 신당동 연립주택(6억6400만원), 테크노마트21 상가(4241만원, 배우자) 등 주택 2채와 상가 1채로 뒤를 었다. 무소속 서영교 의원은 동대문구 장안위더스빌아파트(3억7000만원), 중랑구 면목4동 단독주택(1억6500만원), 면목두산아파트(3억8800만원, 배우자) 등 3채를 보유중이다. 그외 의원 6명은 모두 주택 2채를 보유하고 있다. 금태섭 민주당 의원이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8억3200만원)와 강남구 청담동에 재건축중인 연립주택(17억2800만원, 배우자 장남 차남 공동)을 가지고 있다.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동대문구 전농동 SK아파트(3억2000만원)와 미국 워싱턴 근처 락스빌에 연립주택(2억8918만원, 공동)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의 유승희 박홍근 의원과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이 보유한 2채의 주택가격은 각각 총 6억원을 밑돌았다. 자료: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이데일리◇ 1주택외 상가 빌딩 등 부동산 보유자 ‘눈길’1주택 보유자가운데 상가, 빌딩, 오피스텔 등을 다주택자보다 더 많이 보유한 경우도 있다. 진영 민주당 의원이나 이은재 한국당 의원, 손혜원 민주당 의원, 김병기 민주당 의원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1주택자이지만, 현재 보유한 주택을 포함한 상가, 오피스텔 등 건물 자산이 16억~33억원에 달했다. 진영 의원은 아파트 1채와 함께 오피스텔과 상가를 각각 보유해 총 32억36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지역구 국회의원 48명중 가장 많은 84억7100만원의 자산을 신고한 이은재 한국당 의원은 14억원짜리 주택 1채와 빌딩 18억원 등 총 32억2411만원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 손혜원 의원 역시 상가와 복합건물을 추가로 보유해 보유부동산은 16억6064만원에 달했다. 1주택자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과 무주택자 이혜훈 대표는 각각 14억원, 21억원의 아파트 전세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집 한채만 가지고 있는 22명의 국회의원중 박인숙 신경민 이종구 지상욱 최명길 의원이 6억원이상 고가 주택이었고,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강남 아파트 분양권을 가지고 있어 6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 지역구 48명 의원들의 평균 부동산(토지제외) 보유금액은 11억원으로 전체 자산(20억2400만원)의 54.5% 수준이었다. 가장 비싼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나경원 한국당 의원으로 20억원의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를 부부공동으로 보유중이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보유한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18억800만원, 금태섭 민주당 의원이 갖고 있는 재건축중인 강남구 청담동 연립주택 17억2800만원(배우자 장남 차남 공동) 순이었다. 이어 진영 민주당 의원의 대치1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 14억1600만원, 이은재 의원의 강남구 삼성동 다가구주택 14억원이 톱 5에 포함됐다. ◇ 평균 한국당 18.1억 > 바른정당 16.3억 > 민주당 8.7억서울 지역구 국회의원 48명의 보유 주택, 건물(토지 제외)을 소속 당별로 분류한 결과 자유한국당이 평균 18억1420만원을 보유해 1위에 올랐다. 한국당은 7명중 1명이 다주택자였고, 무주택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한국당 의원의 평균 총 자산은 31억2961만원이었다. 한국당에 이어 바른정당이 16억326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 5명중 다주택자는 김용태 의원 1명이다. 무주택자인 이혜훈 대표를 제외하면 나머지 3명 모두 1주택자로 이종구 의원과 지상욱 의원은 주택가격이 각각 10억2400만원, 18억원이나 됐다. 바른정당 5명의 부동산을 포함한 평균 총 자산은 36억1317만원으로 한국당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서영교 의원은 무소속으로 평균 11억8994만원의 주택 등 건물을 보유중이다. 민주당(32명)은 평균 8억7444만원, 국민의당(2명)은 평균 8억4400만원 순이었다.민주당 의원 32명중 다주택자 5명을 제외한 21명(65.6%)이 1주택자였고, 6명(18.8%)이 무주택자였다. 21명의 1주택자가운데 주택외 상가, 오피스텔 등을 추가로 보유한 경우는 7명(33.3%)이었다. (당초 다주택자로 분류했던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보유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노유자 시설(유치원)로 주택이 아니라고 밝혀와 1주택자로 수정·반영했습니다.)자료: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이데일리
-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내림세.. 세종시 5개월 만에 하락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초부터 대형 아파트의 입주가 이어지며 세종시의 아파트 매맷값이 다섯달 만에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 ‘물량 부담에’…세종, 아파트 매맷값 21주 만의 하락한국감정원이 9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주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가 과열됐던 지역의 매맷값 상승세가 누그러진데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장금리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일단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0.01% 상승했다. 은평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는 모두 0.02%씩 상승했다. 강남지역에서도 금천구(0.06%)와 구로구(0.04%) 등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고 비교적 저렴한 지역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에 강북 14개구 중 7개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 매맷값은 0.0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0.06%), 강원(0.03%), 전북(0.01%)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이었다. 반면 충남(-0.08%), 울산(-0.06%), 경북(-0.06%),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 부산은 서부산권 개발 호재로, 강원은 춘천-속초 철도 건설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세종시는 신규 입주물량에 따른 부담으로 2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세종시는 이달 ‘세종 이지더원 3차’ 649가구가 입주하는 데 이어 3월 ‘중흥S클래스’(2240가구), 4월 ‘세종메이저시티’(6809가구) 등 상반기에만 9698가구가 이삿짐을 푼다. ◇ 전셋값은 0.01% 상승…‘매매보다 전세 유지’2월 첫째주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하며 1월 마지막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장 금리가 오르고 정부의 대출 규제가 확대되자 매매시장보다 일단 전세를 유지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 상승폭을 유지했다는 것이 감정원의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올랐다. 특히 직장과 가까운 영등포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는 각각 0.07%, 0.06%, 0.05% 상승했다. 다만 지난 1월 1186가구 규모의 ‘보문파크뷰자이’가 입주한 성북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종로구 역시 이달 ‘경희궁자이’ 2415가구가 이삿짐을 풀 예정이라 전주 오름세(0.06%)보다 줄어든 0.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 역시 공급과잉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며 평택시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김포와 하남은 제자리 걸음이었다.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1월 마지막주 보다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전(0.10%), 강원(0.06%), 광주(0.05%), 부산(0.04%)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 전남(0.00%) 등은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충남(-0.05%), 세종(-0.03%), 울산(-0.03%), 경남(-0.03%) 등은 하락했다.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