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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광한루연가'는 별미를 싣고…남원 광한루원
  • [e주말] 봄날 '광한루연가'는 별미를 싣고…남원 광한루원
  • 남원 바래봉 철쭉[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원은 춘향의 고향이자 《춘향전》의 발상지다. 마을의 면면 역시 두 사람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을 닮았다. 봄날에는 ‘남원 춘향제’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등이 열려 한층 풍성하다. 한우와 추어탕, 흑돼지 등 먹거리도 다양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첫 목적지는 역시 광한루원이다.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난 장소로, 광한루원은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부르는 말이다. 《춘향전》의 무대라 귀에 익지만, 눈으로 보기 전에는 그 매력을 알 수 없다. 계절마다 작심한 듯 표정을 바꾸니 한 번 봤다고 모두 아는 것도 아니다. 남문으로 들어서면 푸른 잔디와 완월정이 반긴다. 완월정은 팔작지붕을 인 2층 누각으로, 옛 남원의 남문인 완월루의 이름을 땄다. 춘향제의 주요 행사가 치러지는 무대다. 광한루는 옥황상제의 궁전 광한청허부를 지상에 재현했다. 완월정의 북쪽으로 둘 사이에는 저수지가 있고, 오작교와 방장정, 영주각 등이 삼신산을 이룬다. 물가로는 버드나무 고목이 줄지어 수면 위로 몸을 기울인다. 물에 어린 초록빛이 가히 환상이다. 영주각에서 방장정 남쪽을 바라볼 때 가장 화려하다. 광한루원을 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증거다. 영주각을 지나서는 광한루와 방장정 갈림길이 아름답다. 짧은 구간이지만 그윽한 대숲의 짙은 녹음이 매혹한다. 다리 건너 광한루에는 춘향과 몽룡의 만남을 떠올리며 기념사진 찍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탐스런 장면이 나온다. 광한루를 배경으로 정면에는 삼신산의 방장정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홍예 네 개를 간직한 오작교가 한껏 멋을 뽐낸다. 오작교 위로 오가는 사람들마저 한 폭의 그림이다. 누구인들 그 길에서 5월의 춘향이 되고 싶지 않을까. 남원 오작교광한루원은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4~10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7월 셋째 주~8월 제외) 완월정에서 〈광한루원 음악회〉가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원의 풍류 콘서트가 흥겨움을 안긴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에는 광한루원 경내에서 신관 사또 부임 행차가 있다.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으로 주말 나들이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 저녁에는 유료 야간 공연 〈광한루연가 열녀춘향〉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춘향전》의 흥취에 깊이 젖어들고 싶다면 요천을 건너 춘향테마파크에 가보자. 걸어서 오갈 만한 거리로, 요천을 가로지르는 섶다리가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이 오롯한 주인공이다. 만남, 맹약, 사랑과 이별, 시련, 축제 등 춘향의 일대기로 꾸몄다. 영화 〈춘향뎐〉의 촬영지도 자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동헌과 옥사정을 재현한 시련의 장에서 장난스럽게 곤장을 치며 논다. 축제의 장에서는 월요일과 수~금요일에 마당극, 판소리 상설 공연, 판소리 체험 등이 펼쳐진다. 사랑과 이별의 장에는 단심정이 있어 계단을 오른다. 춘향테마파크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라 남원 시내 전경을 조망하기 좋다. 남원 방장정올해 춘향제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세기의 사랑가〉 공연 예술제, ‘이판사판 춤판’ 경연 등을 눈여겨봄 직하다.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돌아본 뒤에는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남원 시내는 추어탕거리가 유명하다. 남원추어탕이 유명한 건 섬진강 지류의 추어와 운봉 고랭지의 토란대나 시래기가 넉넉한 까닭이다. 시래기와 들깨 가루를 듬뿍 넣고 걸쭉하게 끓인 국물이 특징이다. 한우도 좋다. 가족 여행이라면 춘향테마파크에서 가까운 ‘한우촌웰빙가’도 무난하다. 문을 연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남원 사람들 사이에 알음알음 소문이 났다. 점심 메뉴로는 돌솥밥과 함께 나오는 육회비빔밥이 알맞다. 갓 지은 밥이 입맛을 돋운다. 육회에 거부감이 있다면 익혀서 주문해도 된다. 한정식은 ‘가나안식당’이 지역에서 이름났다. 홍어삼합과 소갈비찜, 도토리묵무침, 가오리찜, 바지락국 등 한 상 넉넉하게 차려 낸다. 크게 치장하지 않아도 음식 하나하나 맛깔스러워, 남도 정식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다.남원 시내를 돌아보고 나면 동쪽 운봉읍으로 향한다. 지리산허브밸리와 바래봉은 자연 그대로 남원의 봄날이다. 바래봉 철쭉은 지리산허브밸리부터 피기 시작해 4월 말에 해발 500m, 5월 10일경에는 8부 능선까지 물들인다. 만개하면 바래봉과 세걸산을 잇는 산등성이가 장관이다. 연분홍 비단 치마가 산을 뒤덮은 듯하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 바래봉까지 왕복 세 시간 코스가 기본이다. 철쭉제 기간에는 지리산허브밸리가 축제 행사장 역할을 한다. 남원은 2005년 9월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되었다. 그 중심에 지리산허브밸리가 있다. 가족 방문객은 압화 전시관과 카페테리아, 풍차 포토 존을 갖춘 허브테마파크에서 주로 체험한다. 압화 전시관에는 지리산 자생식물 압화를 계절별로 전시한다. 평소 보기 힘든 들꽃을 관찰할 수 있어 유익하다. 조금 긴 산책을 원하면 자생식물생태공원을 이용한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 국악의 성지도 약 5.5km 거리로 지척이다. 남원은 판소리다섯마당 가운데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이고, 인근 비전마을은 동편제의 가왕 송흥록의 고향이다. 가히 국악의 성지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체험실은 1~2층에 자리한다. 우리네 소리 문화와 악기 등을 전시하고, 꽹과리나 소고 같은 전통 악기를 가볍게 연주해볼 수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하루 두 차례 예약 접수자에 한해 직접 국악기를 만들어보고, 판소리나 풍물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 뒤편 언덕에는 국악 선인 묘역이 있어 참배도 가능하다. 인적이 드문 산책로다. 운봉읍까지 왔다면 흑돼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리산고원흑돈’에 가면 해발 400~600m 고랭지에서 기른 버크셔 순종 흑돼지를 낸다. 육질이 부드럽고 비계가 쫀득해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 우리나라 돼지 생산량의 1%가 조금 넘는 양이라 귀한 대접을 받는다. 삼겹살, 목전지,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을 고루 맛볼 수 있는 ‘흑돈 명품 한 마리’가 좋다. 생고기를 꽃처럼 장식해 내는데, 같이 나오는 곰취절임에 싸 먹어도 맛있다. 야외에서 바비큐로 먹을 수도 있다. 천혜의 환경을 발끝으로 확인하고 싶을 때는 지리산둘레길로 여행을 계속한다. 천고마비가 꼭 가을의 이야기일까. 남원은 봄날의 오감이 기꺼운 여행지다. ◇여행메모△가는길= 88고속도로 남원 IC→남원교차로 광한루원 방면 우회전→충정로 1.5km 직진→시청삼거리 춘향테마파크 방면 좌회전→시청로 700m→남원대교사거리 광한루원 방면 우회전→요천로 1.6km 직진 우측→광한루원 △잠잘곳= 마음호텔(063-631-9999), 남원호텔(063-626-3535), 한일파크(063-632-8462), 윈호텔(063-625-1801)△먹을곳= 육회비빔밥은 한우촌웰빙가(063-632-6935), 한우구이는 한우회관(063-625-4777), 한정식은 가나안식당(063-632-5566, 흑돼지구이는 지리산고원흑돈(063-625-3663), 추처탕은 새집추어탕(063-625-2443)△ 축제와 행사 정보 - 제85회 남원 춘향제 : 2015년 5월 22~25일, 광한루원?요천 일원, 063)620-5771, www.chunhyang.org - 제21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 2015년 4월 25일~5월 24일(개화기에 따라 변동 가능), 바래봉 일원, 063)634-0024(운봉읍사무소) △주변 볼거리실상사, 만인의총, 황산대첩비, 가왕 송흥록?국창 박초월 생가, 혼불문학관▶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2015.05.02 I 강경록 기자
 봄맛 나들이…장어서 서대까지 미항 여수
  • [e주말] 봄맛 나들이…장어서 서대까지 미항 여수
  • 여수 케이블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월 여수 여행은 장어 요리와 서대회 덕에 어느 때보다 맛있고 풍성하다. 붕장어를 이용한 여수식 장어탕과 장어구이 외에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갯장어샤부샤부를 5월부터 맛볼 수 있고, 사계절 음식 서대도 5~6월에 가장 많이 잡힌다. 여기에 도시와 바다, 365개 섬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까지 더하니 미항 여수의 농익은 봄과 빼어난 맛을 만끽하기에 요즘처럼 좋은 때도 없다. 먼저 찾을 곳은 여수십경 중 1경인 오동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는 여수를 대표하는 곳이다. 해마다 3월이면 붉은 동백꽃이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인다. 지금 동백꽃은 모두 지고 없으나 빽빽한 신우대 터널이 훌륭한 산책로를 만들고, 후박나무를 비롯한 희귀 수목과 기암절벽이 섬을 감싸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정상의 오동도 등대를 지나 해돋이 전망지에 서면 탁 트인 바다와 상쾌한 바람에 마음까지 시원하다. 햇살을 받아 부드럽게 일렁이는 바다 위로 유람선이 떠다니는 그림 같은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오동도는 섬이지만 육지와 이어져 방파제를 따라 걷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오동도 방파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운치 있는 길이다. 도보로 15분, 동백열차를 타면 5분가량 걸린다. 4량짜리 귀여운 동백열차는 올해로 19년째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오동도의 명물이다. 동백열차오동도를 둘러보고 나서 여수십미 중 하나인 서대회를 맛보자. 서대는 가자미목에 속한 생선으로, 납작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여수 사람들은 서대를 가늘게 썰어 1년 이상 발효한 막걸리 식초와 고추장, 갖은 양념에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는다. 서대회무침을 주문하면 밥이 함께 나오는데, 커다란 대접에 밥과 회무침을 넣고 참기름을 둘러 쓱쓱 비비면 별미가 따로 없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앞과 좌수영음식문화거리 등에 서대회를 잘하는 집이 있다. 좌수영음식문화거리 근처에는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 여수 진남관(국보 제 304호)이 있으니 식사 전후에 다녀가자. 진남관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지휘소로 사용한 진해루가 있던 자리에 세운 객사다. 지금 건물은 1718년(숙종 44)에 다시 세웠다. 전라좌수영의 유일한 건축물이고 국내에 남은 관아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진남관 앞은 여수의 랜드마크인 이순신광장이다. 진남관에서 길을 건너면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으로 갈 수 있다. 고소동은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부락으로, 최근 새로운 명소가 됐다. 언덕에 자리해 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여수세계박람회와 바다, 지역 풍경 등을 소재로 한 벽화가 골목골목 이어진다. 전망 쉼터도 있어 잠시 앉아 숨을 고르기 좋다. 진남관~고소동 언덕~여수해양공원에 이르는 길이가 1004m라서 천사벽화골목이라 불린다.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이 끝나는 곳에는 여수해양공원이 있다. 여수 시민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는 이곳은 밤에 특히 아름답다.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여수해상케이블카가 합세해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여수해상케이블카는 오동도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자산공원(육지)과 여수 최고의 야경 감상 명소인 돌산공원(섬) 사이 1.5km를 잇는 국내 첫 해상 케이블카로,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다.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토요일은 11시)에 일반 캐빈(8인승)과 크리스털 캐빈(5인승) 총 50대를 운행한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에 탑승하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야정류장(자산공원 쪽)과 놀아정류장(돌산공원 쪽)에서 탑승할 수 있고, 주말엔 양쪽 모두 늦은 밤까지 북적인다. 여수십미 중 오직 여수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장어 요리가 그중 하나다. 여수 사람들이 즐겨 먹는 장어 요리는 탕, 구이, 샤부샤부다. 여수식 장어탕과 장어구이는 모두 붕장어를 쓴다. 일본어 아나고로 잘 알려진 붕장어는 민물고기인 뱀장어보다 지방이 적어 담백하다. 장어탕은 장어 뼈를 오래 끓인 국물에 고춧가루와 갖은 양념, 숙주, 양배추를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과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한 입 크기로 썬 붕장어가 푸짐하게 들어 있다. 장어구이는 재료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소금구이와 달착지근한 고추장 양념구이가 있다. 봉산동의 ‘갯마을장어’가 탕과 구이를 잘한다.장어양념구이 갯장어를 사용하는 샤부샤부는 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서 더욱 귀하다. 갯장어 잡이가 시작되는 5월 초부터 맛볼 수 있고, 여름철 보양식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촘촘하게 칼집을 넣은 갯장어가 끓는 국물에 들어가는 순간 꽃송이처럼 활짝 피어나는데, 이때 얼른 건져 부추, 양파 등과 함께 먹는다. 여수 국동항에서 여객선으로 5분 거리인 경도에 갯장어샤부샤부를 하는 집이 많다. 그중 ‘자연횟집’은 갯장어가 나지 않는 철엔 붕장어샤부샤부를 낸다. 경도 주변 바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 해역인 가막만의 일부다. 이왕 간 김에 또 다른 여수십미인 게장도 맛보면 좋겠다. 여수에서는 게장을 돌게로 담근다. 돌게는 꽃게보다 작고 껍데기가 단단하며, 오래 두지 않고 신선할 때 먹는다. 봉산동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내는 식당들이 있다. 여수 여행에서 시장 구경을 빼놓으면 서운하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근처에 여수교동시장, 여수수산시장, 수산물특화시장이 나란히 들어섰다. 좌판 위주인 교동시장은 이른 새벽에 시작해 점심시간쯤 되면 한산해지니 오전에 찾아야 한다. 수산시장과 수산물특화시장에는 구입한 해산물을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늦은 밤 출출한 속을 달래고 싶다면 교동시장 풍물거리에 가자. 해가 지고 좌판이 사라진 자리에 거짓말처럼 포장마차가 늘어선다. 서대회에서 생선구이까지 다양한 안줏거리를 맛볼 수 있다. 여수 교동시장◇여행메모△가는길=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순천 IC→여수?광양항 방면→17번 국도→엑스포대로→오동도△잠잘곳= 베니키아호텔 여수 (061-662-0001), 한옥호텔 오동재(061-650-0300), 엠블호텔(061-660-5800), 히든베이호텔(061-680-3000)△먹을곳= 갯마을장어(061-643-2477), 자연횟집(061-666-3236), 소선우방풍꽃게장(061-642-9254), 삼학집(061-662-0261)△ 축제와 행사 정보 - 제49회 여수진남 거북선축제 : 2015년 5월 3~5일, 이순신광장, 061)659-4742(여수시 관광과 축제지원팀), http://geobukseonfestival.yeosu.go.kr/geobukseonfestival△주변 볼거리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비렁길, 향일암, 여수해양레일바이크▶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볼만한 전시…시인이 카메라에 담은 세상☞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2015.05.02 I 강경록 기자
 걷는 봄맛…대구 불로동 고분군과 닭똥집 골목
  • [e주말] 걷는 봄맛…대구 불로동 고분군과 닭똥집 골목
  • 대구 불로동 고분군트릭아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구 불로동 고분군은 어느 때나 매력 있지만, 아침과 해 질 녘이 특히 좋다. 언제 가도 붐비지 않고, 늘 평화로우며, 걷는 즐거움이 있다.불로동 고분군은 5~6세기 삼국시대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본다. 돌을 쌓은 석곽이나 목이 긴 항아리, 말띠꾸미개 같은 부장품이 신라 시대 분묘 형태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당시 이 지역 지배 세력의 무덤인 셈이다. 1500여 년 전이라니, 상상할 수도 없는 시간이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봉분이 무너지고 풀이 무성해져서 원형이 훼손되고, 근현대에는 공동묘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내부를 발굴하고 외형을 복원하여 지금은 고분 210여기로 정리했다. 고분마다 돌에 번호를 새겨 표시했으며, 번호 대신 이름이 적힌 것은 공동묘지에서 이장하지 않은 묘다. 완만한 구릉에 고분이 퍼져 있어 야트막한 언덕을 거니는 기분이다. 어린아이나 70대 이상 어르신과 함께 걷기에도 좋다. 현장학습 온 초등학생도 보인다. 고분이 큰 것은 봉분 지름이 20m, 높이 4m에 이르고 작은 것은 어른 키보다 낮다. 고분으로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고, 고분 사이로 오솔길이 거미줄처럼 났다. 혹시 길을 헤맬 수 있는데, 돌이 깔린 길을 따라가거나 ‘대구올레’ 표지를 확인하면 쉽다. 공영주차장 옆에 해설사가 상주하는(월·화 휴무) 관광안내소가 있고, 주차장 남쪽으로 생태 학습장처럼 불로고분 자연마당을 조성했다. 불로동 고분군에서 단산지에 이르는 길은 대구올레 팔공산 6코스 ‘단산지 가는 길’이다. 고분군 공영주차장~고분군~경부고속도로 굴다리~영신초?중?고교~봉무공원~단산지~만보산책로~단산굴~봉무정/봉무토성에 이르는 7.2km 구간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완주하는 것도 좋고, 시간이 부족하거나 아이와 동행한다면 고분군을 둘러본 뒤 차량으로 단산지까지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산지는 숲으로 둘러싸인 호젓한 저수지다.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3.5km 정도다. 물빛이 투명하고 새순이 한창 예쁜 나무 덕분에 발걸음이 즐겁다. 단산지 입구에 조성된 봉무공원은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체육 시설을 갖춘 레포츠 공원이자 나비생태학습관도 있어 대구 시민이 즐겨 찾는다. 저수지에서는 수상 스포츠를 하고 오리배도 탈 수 있다. 지난해 여름 화제를 모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남자 주인공이 저수지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찜닭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건 맛있는 음식이다.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그 지역 고유의 음식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대구는 납작만두, 막창, 매운 갈비 등 독특한 음식이 많다. 동구 지역에서 눈에 띄는 것은 튀김똥집이다. 원래는 닭 모래주머니인데 평소 닭똥집이라 불러서인지 그 명칭이 더 친근하다. 보통은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는데, 대구에서는 치킨처럼 튀긴 다음 양념까지 입혀 먹는 걸 즐긴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치맥로드’라고도 불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대학생과 직장인은 물론, 대구를 찾는 여행객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닭똥집은 쫄깃한 맛이 핵심인데, 튀겨서 고소한 맛을 더하고 양념에 버무리면 양념치킨보다 한 수 위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튀김똥집과 양념똥집 외에 간장똥집, 찜닭, 양념치킨, 프라이드치킨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골목이 네댓 갈래라 입구도 여러 군데다. ‘평화통닭’ 앞에 트릭 아트 포토 존과 공연장이 있다. 낮보다는 저녁에 가야 치맥로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맥주에 고소한 똥집튀김으로 여행지에서 보내는 하루를 시원하게 마무리한다. 치맥로드의 분위기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며 아양기찻길부터 들르는 것도 방법이다. 대구선 폐철교가 시민의 쉼터이자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망대와 카페, 전시 공간이 있고 야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유리 통로 아래로 옛 철길과 강물이 내려다보인다. 옻골마을은 경주 최씨 집성촌이다. 1616년 대암 최동집 선생이 기운 좋은 곳에 터를 닦아 마을을 일궜다. 종가인 백불고택은 대구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민가 건물로 꼽힌다. 대구에 이렇게 호젓하고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솔가지를 얹은 돌담길을 따라 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옻골마을 고택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다도 체험, 한복 입기, 한복 입고 다도 체험, 전통 놀이, 떡메 치기, 예절 교실, 서당, 전통 가마 타기 등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아이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히고 댕기를 드리니 양반 댁 아씨같이 참해 보인다. 한복을 입은 아이가 가마에 오른다. 사극에서나 보던 전통 가마에 직접 앉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다도 체험 공간으로 쓰이는 동계정은 백불암 선생의 아들 동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로, 자손을 가르치던 곳이다. 여자의 출입이 철저히 금지되던 공간이 지금은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도 즐겨 찾는 체험의 장으로 되살아났다. 가마 타기와 전통 놀이는 동계정 뒷마당에서 진행한다.대구 다도 ◇여행메모△가는길= 경부고속도로 도동 JC→익산포항고속도로 팔공산 IC→팔공산 방면 우회전→팔공로→대구 불로동 고분군△잠잘곳= 옻골마을고택숙박체험(053-424-2237), 호텔에이치(053-755-8090), 모나코모텔(053-984-0033), 히로텔(053-421-8988)△먹을곳= 똥집나이트(053-951-9494), 평화통닭(053-958-0816), 봉무할매묵집(053-981-9497), 불로고분공원식당 (053-981-7253)△ 축제와 행사 정보 - 경상감영풍속재연 : 2015년 5~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7~8월과 우천 시 제외), 경상감영공원, 053)803-3885 - 2015대구컬러풀페스티벌 : 2015년 5월 1~5일, 동성로?중앙로?근대골목 일원, 053)422-0996~7, www.cdf.or.kr - 제12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 : 2015년 5월 13~15일, 엑스코, 053)601-5364, www.fireexpo.co.kr △주변 볼거리갓바위, 동화사,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동촌 해맞이다리 등▶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2015.05.02 I 강경록 기자
 떡갈비와 무등산 옛길 조화…맛있는 봄나들이
  • [e주말] 떡갈비와 무등산 옛길 조화…맛있는 봄나들이
  • 보리밥과 반찬광주 떡갈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타다닥타다닥”. 광주송정역 인근 떡갈비골목의 아침은 경쾌한 도마 소리로 시작한다.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 식당마다 풍기는 고소하고 기름진 냄새에 코가 절로 벌름거려진다. 광주오미 중 하나로 꼽히는 송정 떡갈비는 봄철 나들이를 즐기며 맛보기 좋은 별미다. 최근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KTX가 연결되면서 광주 여행과 더불어 송정 떡갈비골목을 찾는 여행자들이 부쩍 늘었다. 송정 떡갈비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일반적인 떡갈비와 다르다. 보통 떡갈비 하면 소고기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다. 원래 송정 떡갈비도 소고기를 이용하다가 1990년대 후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재료비가 인상되자, 음식 값을 올리지 않기 위해 돼지고기를 섞어 메뉴로 내놓았다고 한다. 육질이 다른 고기 맛이 어우러진 송정 떡갈비가 탄생한 셈이다. 소고기 떡갈비가 먹고 싶다면 한우떡갈비를 주문한다. 큼지막한 산적을 구워놓은 듯 네모진 떡갈비 모양도 이색적이다. 게다가 떡갈비를 상추와 치커리, 신선초 등 갖가지 채소에 싸 먹는다. 떡갈비 쌈을 푸짐하게 싸서 한입 먹으면 입맛 까다로운 이들도 단번에 이 골목의 단골손님이 된다. 무엇보다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과 입안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담백하고 달콤한 맛에 젓가락을 놓을 틈이 없다. 여기에 쌉싸름한 채소가 더해져 느끼하지 않으니 자꾸 손이 간다. 떡갈비에 곁들여지는 뼛국은 송정의 독특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음식이다. 돼지 뼈와 다시마, 무 등을 넣고 오랫동안 끓이는 뼛국은 이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메뉴다. 떡갈비 한 접시에 뜨끈한 국물 한 그릇 후루룩 마시면 든든하다. 육회비빔밥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이름 그대로 비빔밥에 육회가 푸짐하게 얹어 나온다. 광산구청 주변에 떡갈비 전문 음식점이 늘어섰으며, 어느 집에 가도 맛깔스런 식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새송정떡갈비’는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 쌈으로 유명하다. 100여 가지가 넘는 채소들이 철마다 다르게 제공되며, 시중에서 볼 수 없는 약이 되는 채소가 많다. 게다가 수십 년 동안 이 골목을 지켜온 터줏대감답게 내는 음식마다 깊은 맛이 그만이다. 한 상 가득 차려진 반찬도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다. 남도의 후한 인심에 입은 물론 마음도 호강한다. 든든히 배를 채웠으니 무등산 옛길을 따라 걸어본다. 광주 북구와 담양군, 화순군에 펼쳐진 무등산은 2013년 국립공원 21호로 지정됐다. 전체 면적이 약 75.425㎢에 달하며, 절반 이상이 광주 지역에 걸쳐졌다. 등산로 외에 의병길, 무돌길, 옛길 등 테마별 탐방로가 잘 닦여 취향에 따라 걸으면 좋다. 선조들이 걷던 길을 복원한 무등산옛길은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쉬엄쉬엄 산책하듯 걷기 좋다. 옛길은 총 3개 구간으로 나뉘며, 구간마다 2~4시간 걸린다. 3구간은 역사길과 나무꾼길 두 개 코스로 나뉜다. 이중 역사길이 평탄하고 볼거리가 많아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충장사에서 풍암정, 도요지, 김덕령 장군 생가를 거쳐 환벽당, 가사문학관까지 이어지며, 약 2시간 정도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무등산 자락을 순환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좀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3구간 나무꾼길 시작점인 장원삼거리 부근에는 무등산 보리밥거리가 형성되었다. 10여 가지 반찬이 빼곡하게 차려지는 보리밥 한 그릇에 출출하던 배가 금세 불러온다. 거리 안쪽에 자리한 ‘팔도강산’은 보리밥과 꽃게장을 함께 즐기는 꽃게정식 메뉴도 내놓는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골목광주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싶다면 양림동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광주 최초로 서양의 근대 문물을 받아들인 지역이다. 100년 전 이곳에 정착한 선교사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 이국적인 정취마저 느껴진다. 서양식 옛 건축물과 이장우가옥, 최승효가옥 등 전통 한옥이 한 공간에 있어 이채롭다. 향수 어린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골목길엔 소박한 맛집과 개성 넘치는 카페가 띄엄띄엄 들어섰다. 자박자박 걷다가 문득 멈춘 그곳에 먼 훗날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양림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아시아 문화의 중심을 꿈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 중이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세워지는 이곳은 13만 4815㎡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되는 복합 문화 시설이다. 이어진 건물에 문화창조원과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예술극장이 들어서며, 개·보수 중인 종전 건물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민주평화교류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무엇보다 모든 시설을 지하에 배치해 지상 부지를 옥상 정원으로 꾸민 구조가 독특하다. 건물 벽면을 전면 유리로 마감해 자연광이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올해 9월 정식 개관하며,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맞춰 7월 임시 개관을 검토 중이다. 5월부터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건축물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광주 무등산옛길◇여행메모△가는길= 호남고속도로→산월 IC에서 신창?수완지구 방면 우측 출구→제2순환도로→풍서좌로→서창교차로에서 영광?공항 방면 우회전→상무대로→광산로29번길→송정 떡갈비골목△잠잘곳= 별밤게스트하우스 (062-263-8988), 히딩크모텔 (062-528-0071), 에프엔티호텔(062-714-1003), SHH삼화호텔)062)682-6811 (굿스테이)△먹을곳= 송정 떡갈비골목(새송정떡갈비, 화정식당, 형제송정떡갈비, 송정떡갈비1호점 등), 무등산 보리밥거리(팔도강산, 쉬어가는 보리밥집, 물레방아보리밥 등)△ 축제와 행사 정보 - 무등산 정상 개방 : 2015년 5월 2일, 무등산 정상(군부대), 062-613-4211 - 2015 광주국제영화제 : 2015년 5월 14~18일, 충장로 롯데시네마 일대, 062)228-9968 - 제5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 : 2015년 5월 16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 062)613-3481, www.maymusicfesta.net - 송정시장콘서트(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공연) : 4~11월 넷째 토요일, 송정시장, 062)613-3483△주변 볼거리광주시립미술관, 대인예술시장, 광주패밀리랜드, 국립광주과학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등 ▶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2015.05.02 I 강경록 기자
`더바디쇼` 유승옥, 드라마보며 뱃살 빼는 `시크릿 복근 운동` 공개
  • `더바디쇼` 유승옥, 드라마보며 뱃살 빼는 `시크릿 복근 운동` 공개
  • [이데일리 e뉴스팀] ‘몸매 종결자’ 유승옥이 자신만의 복근 운동법을 공개했다.27일 방송되는 온스타일 ‘더 바디쇼’에서는 2030 여성들의 최대 고민인 ‘뱃살’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자가진단을 통한 뱃살 유형별 원인 분석, 그에 따른 퍼스널 솔루션 제시를 통해 지긋지긋한 뱃살과 완벽하게 이별하는 ‘꿀팁’이 전수된다.특히 이날 방송에서 유승옥은 집에서 TV를 시청하며 틈틈이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복근 운동법, ‘드라마 킬러’ 동작법도 공개한다. 또 같은 양을 먹어도 여자가 남자보다 살이 빨리 찌는 이유, 전문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유형별 뱃살 제거 운동법, 아름다운 복부와 건강을 모두 잡는 이찬오 셰프의 스피드 레시피 등을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온스타일 ‘더 바디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여자들의 신체에 대한 고민을 솔직 발칙하게 논하며 부위별 최고 바디 케어 아이템과 운동법 등 활용도 200%의 솔루션을 전하는 국내 최초 스타일리시 바디 프로그램이다.▶ 관련기사 ◀☞ 경마장 `바바리맨` 女4명에 음란행위..우승마 맞추려고?☞ 돌싱女 86% "부부관계, 불만스러워도 유지해야".. 이유는?☞ 로또 647회, 1등 당첨자 7명 `21억`.. 잭팟 터트린 명당 7곳은 어디?☞ `슈퍼맨` 사랑-쌍둥-삼둥-지온, 제주도서 뭉쳤다..`귀요미 합체`에 제주도 들썩!
2015.04.27 I 우원애 기자
`화정` 차승원(광해), 충격의 피범벅 편전 ‘왕좌 위기’.. 긴장감 고조!
  • `화정` 차승원(광해), 충격의 피범벅 편전 ‘왕좌 위기’.. 긴장감 고조!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차광해’ 차승원이 어렵게 쟁취했던 왕좌가 피로 물들며 목숨을 위협받을 예정이다.여덟 살에 불과한 영창대군이 역모죄로 끌려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피로 물든 편전을 발견하여 분노가 폭발, 핏발 선 눈으로 바라보는 광해(차승원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피 범벅이 된 편전의 충격적인 모습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광해는 눈에 핏발이 선 채 처참한 광경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서 있어 금새 큰일이 벌어질 거 같은 모습이다. 광해의 일그러진 표정에서 느껴지는 충격과 분노는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지엄한 편전에 누가 이 같은 소행을 저지른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지난 4회에서는 광해가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여덟 살에 불과한 어린 영창(전진서 분)을 역모죄로 처벌해 갈등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에 향후 영창대군의 죽음과 함께 광해가 서인세력을 몰아낼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또 다시 왕좌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펙터클 전개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더욱이 정적을 처단한 광해에게 또 어떤 세력이 반기를 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오늘(27일) 밤 10시 MBC를 통해 5회가 방송된다.▶ 관련기사 ◀☞ 경마장 `바바리맨` 女4명에 음란행위..우승마 맞추려고?☞ 돌싱女 86% "부부관계, 불만스러워도 유지해야".. 이유는?☞ 로또 647회, 1등 당첨자 7명 `21억`.. 잭팟 터트린 명당 7곳은 어디?☞ `슈퍼맨` 사랑-쌍둥-삼둥-지온, 제주도서 뭉쳤다..`귀요미 합체`에 제주도 들썩!
2015.04.27 I 우원애 기자
`헬스걸` 권미진-김수영과 나란히 인증샷.. 둘이 합쳐 100kg 감량
  • `헬스걸` 권미진-김수영과 나란히 인증샷.. 둘이 합쳐 100kg 감량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헬스걸’ 권미진과 ‘헬스보이’ 김수영의 크로스 샷이 공개됐다. 요요현상 없는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권미진이 ‘라스트 헬스보이’ 팀을 응원하고자 방문 한 것.지난 2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라스트헬스보이’에는 프로젝트의 전신인 ‘헬스걸’의 주인공 권미진이 등장했다. 요요 없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던 권미진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권미진은 “지쳐있는 수영이를 위해 한 마디 해달라”는 이승윤의 말에 “수영오빠 힘내요. 살 빼면 무엇보다 생활하는 게 편해져요”라며 응원을 건넸다. 그러나 곧바로 “지금도 편하게 ‘개콘’ 쉬고 있잖아요”라는 셀프 디스와 함께 이승윤의 멱살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개콘’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헬스걸’ 권미진이 함께한 ‘라스트 헬스보이’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건강검진 결과 혈압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김수영과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상 체중 범위에 진입한 이창호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를 그리며 기쁜 마음을 표출했고 이들 사이에 선 권미진은 미소를 띠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한편 김수영은 지난 주 보다 3.5kg가까이 감량하며 다이어트 시작 12주 만에 무려 59kg을 감량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창호는 전주 대비 1.1kg 증가한 62kg에 도달하며 12주 동안 11kg을 늘렸다. 최종목표를 향해 달려온 ‘라스트 헬스보이’의 고지 달성이 머지않은 가운데 시청자들의 이목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 경마장 `바바리맨` 女4명에 음란행위..우승마 맞추려고?☞ 돌싱女 86% "부부관계, 불만스러워도 유지해야".. 이유는?☞ 로또 647회, 1등 당첨자 7명 `21억`.. 잭팟 터트린 명당 7곳은 어디?☞ `슈퍼맨` 사랑-쌍둥-삼둥-지온, 제주도서 뭉쳤다..`귀요미 합체`에 제주도 들썩!
2015.04.27 I 우원애 기자
`네팔 지진` 수잔 샤키아, 지원 호소.. "네팔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 `네팔 지진` 수잔 샤키아, 지원 호소.. "네팔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JTBC ‘비정상회담’의 수잔 라트나 샤키아가 지진 재해를 겪은 고국 네팔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수잔 샤키야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급구호 지원 및 긴급구호품 지원 준비 하고 여러 나라에서 지금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팔의 눈물을 닦아 주세요!! 절망에 빠진 네팔에 응원을 보네세요. 계속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힘을 모아주세요”라고 호소했다.앞서 수잔은 26일 자신의 SNS(트위터)에 “걱정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피해가 너무 커서 지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은 같이 있다고 통화로 아주 짧은 소식은 들었습니다. 여진 경고 있어서 더 걱정이 되네요”라고 가족들의 안부를 전한 바 있다.25일 오전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현재 수 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앞으로 최대 1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관련기사 ◀☞ 경마장 `바바리맨` 女4명에 음란행위..우승마 맞추려고?☞ 돌싱女 86% "부부관계, 불만스러워도 유지해야".. 이유는?☞ 로또 647회, 1등 당첨자 7명 `21억`.. 잭팟 터트린 명당 7곳은 어디?☞ `슈퍼맨` 사랑-쌍둥-삼둥-지온, 제주도서 뭉쳤다..`귀요미 합체`에 제주도 들썩!
2015.04.27 I 우원애 기자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는 루나?...이유는?
  •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는 루나?...이유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황금락카 투통썼네’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정확하게 반갈렸네(가수 나비)를 꺾고 2연속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이날 결승전에서 학교 2013의 OST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열창하며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가수 나비를 꺽고 2대 가왕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뽐냈다.2연속 가왕이 된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감동이다. 제 목소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복면 방어에 성공하면서 황금락카 투통썼네의 정체는 또다시 미궁속으로 빠졌다.그러자 누리꾼들은 방송직후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에 대해 설왕설래하며 루나, 유미, 배다해 등을 유력한 후보로 뽑았다.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황금락카 투통썼네의 프로필 사진 속 네일아트가 fx의 멤버 루나와 동일하다며 루나가 황금락카 두통썼네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한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가수 나비, 남산위에 저소나무는 2AM 창민,가려진 거미줄 사이로는 배우 현우, 우아한 석고부인은 장혜진으로 정체가 밝혀졌다.▶ 관련기사 ◀☞ 돌싱女 86% "부부관계, 불만스러워도 유지해야".. 이유는?☞ 로또 647회, 1등 당첨자 7명 `21억`.. 잭팟 터트린 명당 7곳은 어디?☞ `슈퍼맨` 사랑-쌍둥-삼둥-지온, 제주도서 뭉쳤다..`귀요미 합체`에 제주도 들썩!☞ 경마장 `바바리맨` 女4명에 음란행위..우승마 맞추려고?☞ `런닝맨` 서예지 등장에 개리 `얼음`..청순미모 서예지 누구?
2015.04.27 I 우원애 기자
  • [투자의맥]유동성 랠리 이끌어온 글로벌 금융완화책 '이상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정부의 금융완화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유동성 랠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지원·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업 실적에서 달러 강세 여파가 확인되는 만큼 금융완화기조 전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금융완화정책에서 야기된 유동성랠리가 바뀌기 전까지 기존 추세가 전환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스 디폴트 문제가 다급하긴 하지만 협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그리스 정부가 경마 사업권을 스포츠도박업체 OPAP에 매각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보인다”며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 모두 디폴트를 원치 않는 만큼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EURIBOR 금리, 유로존 오버나잇 실효금리와 스왑금리는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유로존 금융기관의 신용경색이 나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미 행동을 시작해 그리스발 유로존의 신용경색이 발생하더라도 종전보다 ECB 대응이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연구원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국영기업인 중국병기장비집단공사의 100% 자회사인 바오딩톈웨이가 디폴트를 선언했는데도 중국 증시가 외려 상승했다”며 “증권법 개정 등 금융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정부 정책의 의도를 시장이 인식하고 전염효과를 차단할 금융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5.04.27 I 경계영 기자
  • 방심위, 케이블TV 경마프로그램 '중징계' 의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마 경주의 우승마 적중이나 배당률에 치중한 내용을 방송한 케이블TV 경마프로그램에 중징계를 의결했다. 리빙TV, 생활체육TV의 ‘예상TV경마’는 전문가들이 출연해 다음날 열리는 경마 대회의 우승마를 예상해 보는 경마 프로그램이다. 전문가별 과거 적중률 및 배당률을 강조하면서 ARS, SMS 서비스 등의 유료 정보 서비스를 홍보했다. 사실과 다른 유료정보서비스의 이용 요금을 고지하는 내용, 협찬고지가 금지된 경마정보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건정성),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6조(광고효과)제1항제3호, 제54조(유료정보서비스)제1항 및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 제7조(방송의 공정성 및 공공성 유지)제2호를 적용, 각각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욕설?비속어 등의 방송에 부적절한 언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tvN, 스토리온의 ‘SNL 코리아 시즌6’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의결했다.tvN, 스토리온의 ‘SNL 코리아 시즌6는 “X됐다”, “X새끼” 등의 욕설 및 비속어를 일부 비프음 처리해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자막에 X표시를 해 보여주고, “핵노잼” 등의 신조어를 과도하게 사용했다. 출연자가 다른 출연자의 가슴과 성기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장면 등을 일부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를 포함해 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에서 욕설 및 비속어의 반복적 사용은 청소년들의 언어생활과 올바른 인격형성을 저해하는 등 그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5호,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51조(방송언어)제3항을 적용, 각각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이밖에 방송통신심의위는 광복 이후 전쟁과 혼란상황을 잘 극복해 나간 국민들의 생활상을 그린 다큐멘터리프로그램에서 한국전쟁 발발, 서울 수복 후 부역자 처벌, 미군의 흥남 철수 등의 역사적 사실을 다루면서 맥락상 필요한 부분을 생략하거나 특정 장면의 부각, 사실과 다른 내용의 내레이션 등으로 왜곡된 역사 인식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KBS-1TV ’광복 70주년 특집 뿌리깊은 미래‘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공정성)제1항, 제14조(객관성)를 적용, ‘경고’를 내렸다. 미국 현지 뉴스를 전달하는 시사영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설명하는 내용과 관계없는 자막을 보여주거나 수차례에 걸쳐 영단어를 오기하거나 잘못 해석한 내용 및 방송일자와 진행자명을 오기한 고정자막을 장기간에 걸쳐 방송한 EBS-TV ’World News Review‘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적용, ‘주의’를 의결했다.한편, 여고생 간의 키스 장면을 방송해 논란이 되었던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해서는, 현시대의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성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자 했던 기획의도를 감안해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다루면서 여고생 간의 키스 장면을 장시간 클로즈업해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5호, 제43조(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제1항을 위반했다는 다수의견에 따라 ‘경고’를 내렸다. ‘12세이상시청가’ 프로그램에서 청소년 출연자가 부모의 성관계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한 JTBC ‘설특집 유자식 상팔자’에 대해서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 유지)제5호, 제43조(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적용, ‘경고’를 의결했다.
2015.04.23 I 김유성 기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 과천경마공원은 체험과 놀이시설 모두 입장료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과천경마공원은 체험과 놀이시설 모두 입장료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과천경마공원은 체험과 놀이시설 모두 입장료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과천경마공원은 체험과 놀이시설 모두 입장료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조련사의 안내로 검은 갈기의 짧은 다리가 귀여운 포니가 등장한다. 이름은 블랙펄. 6살 된 수컷 포니로 머리도 좋고 장애물경주의 우승경험도 있다.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힘차게 도약해 자신의 키 높이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관람객들은 짧은 다리 포니의 점프 실력에 갈채를 보낸다. 서울 경마공원 내의 가족공원의 주말 풍경이다. 가족공원은 크게 어린이동산, 리프레시동산, 레저동산으로 나뉘며 경마장 입장료 1000원에 체험과 놀이시설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와 인라인을 대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에는 넓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나누며 온 가족이 한데 뒹굴며 깔깔 웃을 수 있는 멋진 곳이다.-운영일: 매주 금, 토, 일 (휴무 매주 월, 화)-관람요금: 1000월 (비경마일 무료)-문의: 031-407-6655 http://park.kra.co.kr/enterprise/Main.jsp-소재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85 연계관광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 관련기사 ◀☞ [e주말]이국적인 평원의 호밀밭 ‘안성팜랜드’☞ [e주말]화려한 미술관 옆 꽃대궐 ‘호암미술관 희원’☞ [e주말]노란 봄의 전령사 ‘주읍리 산수유마을’☞ [e주말]그림 속 풍경을 거닐다 ‘두물머리’☞ [e주말]바람 속 풍경을 만나다 ‘임진각 평화누리’☞ [e주말]가평에서 만난 천지 ‘호명호수’
2015.04.19 I 강경록 기자
통화트릭 애플리케이션 톡에이 ‘인기’
  • 통화트릭 애플리케이션 톡에이 ‘인기’
  • [뉴미디어팀] 영업사원 윤 모 씨는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당일의 고객관리 스케줄은 물론 중요한 영업매뉴얼까지 담고 있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던 것이다.윤 씨는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선상에까지 스마트폰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던 터라,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서 업무를 진행하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새 스마트폰으로 바꾼다고 하더라도 내 손에 편리하게 셋팅해 둔 각종 앱들을 다시 셋팅한다는 것이 무척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간한 ‘미디어 보유와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LTE 스마트폰 보급율은 55.9%를 기록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급율을 괄목할만한 수준이었다. 2014년도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무려 89.8%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률 성장의 저변에는 ‘스마트폰을 더욱 스마트폰답게 만드는’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성장세가 있었다. 단순히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능을 배가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을 모색한 애플리케이션도 대거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지난 해 출시된 통화알리바이 애플리케이션 ‘톡에이’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배가시키면서도 기존의 스마트폰만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능의 선상을 확장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 케이스다. 자신이 원하는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통화 중 상대방에게 들려줌으로써 통화의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연출할 수 있도록 한 톡에이는 단순히 언제 어디서든 통화가 가능하다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에 내가 처한 현실과는 전혀 다른 상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더함으로써 높은 인기를 모았다. 통화트릭 애플리케이션 톡 에이는 받기 싫은 전화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나 전화를 받기 곤란한 상황은 물론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발신자의 상황을 적절하게 숨기거나 속임으로써 꾸밀 수 있는 갖가지 재미있는 상황도 얼마든지 연출할 수 있다. 기본 기능도 매우 충실한 편이다. 통화 중 들리는 음원의 볼륨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사용 중이라도 스마트폰을 흔드는 동작만으로 서비스를 중지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톡에이는 최근 서비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속의 아침, 백화점, 경마장 등 현장감 넘치는 10개의 음원이 추가됐고, 발신과 수신 번호를 같은 번호로 지정하면 하나의 창으로 문자 메시지 전송 내역을 확인 가능한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톡에이 개발사인 ㈜엘에스앤제이 측은 톡 에이의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팝업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snj.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상습 승차거부한 개인택시기사 ‘면허 취소’…전국 최초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에서 개인택시 기사를 하던 이모씨. 그는 서울 지하철 사당역 근처에서 시내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고, 과천 경마장·인덕원 등으로 가는 장거리 승객만 골라 태웠다. 또한,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요금을 흥정하는 등 불법 영업을 일삼았다. 그는 결국 전국 최초로 ‘면허 취소’ 처분됐다.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승차거부·부당요금 등으로 9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아 면허가 취소된 택시기사 이씨가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결과 1~2심 모두 시가 승소해 면허 취소됐다고 26일 밝혔다. 현행법상 매년 택시 과태료 처분결과를 바탕으로 벌점을 부여하고, 2년마다 합산한 벌점이 3000점 이상이면 면허 취소를 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면허가 취소된 이씨는 9번의 과태료 처분은 물론 10여차례 경고와 지도교육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이씨의 개인택시 사업면허 취소 사실을 관련 기관에 다시 통보하고, 번호판 회수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택시 승차거부 등을 예방하기 위해 벌점이 높은 개인·법인택시 사업자에게 정기적으로 벌점을 통보, 불법운행을 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앞으로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 상습적으로 불법 영업을 일삼는 택시 사업자는 퇴출한다는 원칙에 따라 강도 높게 단속·관리,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2015.03.26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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