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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이야기]승마가 좋은 이유.. 싱글·실버·슬림 3S 만족도 '쑥'
- 승마경기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신 라이프 트렌드에 승마가 적합한 운동으로 떠오르며, 정기승마인구 수가 점차 증가 하고 있다. 특히 3S(Single·Silver·Slim)를 모두 충족시키는 운동으로 승마가 각광받고 있다. 말산업 전문 포털 호스피아의 말산업 통계에 따르면, 2016년 4만7000여명이던 정기승마 인구수는 올해 4만9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승마장 수 역시 지난해 512개소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승마산업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 나홀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말과 교감 정서적 안정까지 승마는 혼자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 혼밥족(홀로 밥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혼행족(홀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등 1인 가구 수가 많아지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흔한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등의 정신적 고충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승마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동물인 말(馬)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매순간 말의 움직임에 민감해야하기 때문에 승마를 하다보면 집중력이 높아지게 된다. 실제로 2013년 삼성서울병원 정유숙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과의 교감이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완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 노화로 허벅지 근육 지키고 무릎 관절도 보호승마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며 노후에 즐길만한 스포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든다. 특히 무릎건강에 필수적인 허벅지 근육이 없어지게 된다. 무릎 위 허벅지 근육을 대퇴사두근이라 부르는데, 이 근육이 약해지면 바로 무릎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승마 자세는 스쿼트 자세와 비슷하다. 이는 대퇴사두근과 둔근의 근력과 크기를 증가시킨다. 또한 말의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무릎 위 대퇴사두근과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근육을 많이 사용해 근육이 골고루 발달된다. ◇ 체중감량과 몸매관리 동시에 제격승마는 여러 가지 운동 중에서도 운동량이 많고 근육을 발달시킨다. 특히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승마를 하게 되면 바깥 근육뿐 아니라, 속 근육까지 상당히 발달한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살뿐 아니라 내장 지방 역시 태워서 없애주기 때문에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기에 탁월하다. 한국마사회는 3S를 모두 갖춘 승마를 국민 레저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5월 3일 6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이중 말산업 관련 혁신과제로 ‘전국민 대상 승마체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말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정기승마 인구를 확대하려는 의도다. 한국마사회가 참여자 승마체험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3개년간 약 4만7000명의 국민에게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서울시를 포함한 8개의 도심 속 공원에 승마체험장을 조성, 무료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국민건강 진흥을 위해 승마를 국민의 스포츠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쉽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마이야기]美경마 새로운 삼관마 탄생할까
- 프리크니스 우승마 저스티파이 켄터키더비 결승선 장면. 출처 켄터키더비 홈페이지[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 19일 미국 메릴랜드 주 핌리코(Pimlico) 경마장에서 열린 제143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GⅠ, 3세마, 1900m, 더트주로, 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원)’에서 저스티파이(Justify)가 올해 ‘켄터키더비’에 이어 삼관마 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이로써 저스티파이는 삼관마(Triple Crown) 영광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매년 미국에서는 5월과 6월에 열리는 3세마 경주인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 세 경주를 모두 우승한 경주마를 삼관마라고 칭한다. 1919년 첫 삼관마 탄생 이후 그 영광을 달성한 경주마가 단 11두밖에 되지 않을 만큼 어려운 도전이다. 가장 최근에 삼관마를 달성한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는 2015년 세 경주를 휩쓸며, 1978년 이후 37년 만의 삼관마 탄생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올해 삼관마 유력후보 ‘저스티파이’의 조교사 밥 바퍼트(Bob Baffert)는 ‘아메리칸 파로아’의 조교사였기 때문에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다. 밥 조교사는 남은 경주에 대해 “짧은 시간인 3주 만에 출전해야 하지만 저스티파이의 상태가 아주 좋기 때문에 걱정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스티파이의 삼관마 도전 마지막 단계가 될 제150회 벨몬트 스테이크스(Belomont StakesGⅠ, 3세마, 2400m, 더트주로, 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 원)는 오는 6월 9일 미국 뉴욕주 벨몬트파크 경마장에서 열린다.
- [경마이야기]96주년 경마의 날, '말(馬) 위령제' 지내는 이유는
- 한국마사회가 한국 경마 96주년 행사가 열린 18일 렛츠런파크 서울 마혼비(馬魂碑)에서 말 위령제 및 경마무사고 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실력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경주로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주마는 없다.’ 어떤 말은 우승이란 ‘영광’을 거머쥐지만 반면 어떤 경주마는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곤 한다. 한국경마사(史)에 길이 남을 17연승이란 대기록을 세운 ‘미스터파크(통산전적 22전 19승)’는 2012년 6월 경주 도중 이상을 보여 급히 동물병원으로 이송됐고, 안타깝게도 수술대 위에서 생을 마감했다.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가 최초로 시행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해 매년 경마 유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마의 날’ 행사를 갖는다. 특히 매년 ‘경마의 날’에 맞춰 경주마들의 희생과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낸다. 경주로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경주마들의 혼령을 달래어 경마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한국 경마 시행 96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 18일 렛츠런파크 서울 마혼비(馬魂碑)에서는 말 위령제와 경마무사고 기원제가 진행됐다. 마혼비는 경주마로서 멋지게 살다간 말들의 넋을 위로할 목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에 세운 커다란 비석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임원들과 초청인사 등은 마혼비를 방문해 위령제와 경마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말 위령제는 세상을 떠난 경주마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분향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종헌례, 망요례, 음복례 8단계 제사로 예를 갖췄다. 역대 임금에게 제사를 지내는 ‘종묘대제(宗廟大祭)’에 비견될 정도로 많은 정성을 바친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의 혼을 달래며 다음 1년간 한국 경마가 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고 전했다.
- 한국마사회, 해외 경마 인사들과 ARC 기념경주 전통한복 시상식
- 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 3번째)과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왼쪽 2번째)이 전통 한복을 입고 ARF 기념경주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 루이 로마네 국제경마연맹(IFHA) 회장 등 400명의 국제 경마 인사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 경주를 관람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를 기념해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를 ‘ARF 기념경주’를 시행하고 이색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ARF(아시아경마연맹, Asian Racing Federation)는 중동,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27개 경마시행국이 모여 경마선진화를 위해 만든 연합으로, 2년마다 아시아경마회의(ARC)를 개최한다. 올해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는 한국마사회가 서울에서 개최하며, 13일 시작해 6일간 진행한다. ‘ARF 기념경주’ 우승을 차지한 ‘횡운골’의 마주, 조교사와 임기원 기수에게는 ARF 사무국이 제작한 특별한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성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으며,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이 전통 한복을 입고 시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경주시행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국제적 표준에도 맞춰 나가고 있다”면서 “아시아경마회의 참석하신 해외 경마관계자분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13년 만에 한국에서 호주 등 38개국을 초청한 ARC를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개최한다.14일 개막식에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취타대, 광명놀이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ARC의 포문을 연다. 14일부터 시작되는 회의는 총 10개 분과회의와 12개 전체회의로 구성돼 있으며,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진행된다. ‘발매’, ‘불법사설경마 근절’, ‘도핑’, ‘경마문화’ 등 다각적인 분야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 6번째)과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왼쪽 5번째)이 전통 한복을 입고 ARF 기념경주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본회의 개최 '국회 정상화' 분수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오늘(14일)은 두달째 공전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6·13 국회의원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의 사직서 처리 시한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은 앞서 이날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해당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까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양승조(충남 천안병)·박남춘(인천 남동갑)·김경수(경남 김해)·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은 경우, 이들 4곳 지역구에서는 내년에야 보궐 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그러나 본회의 개최에 찬성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드루킹 사건’ 특검 합의 없이 이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금융14:00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 일자리대책 당정청 협의(의원회관)산업부, 백운규 장관 해외출장(싱가포르, 태국)13:30 산업부 이인호 차관, 안전한국훈련(평택)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UAE)09:30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 간부회의(세종)18:00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 제37회 아시아 경마회의오전 한은, 2018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오전 한은, 북한경제의 대외개방에 따른 경제적 후생 변화 분석(BOK경제연구 2018-13)오후 한은, 2018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14:00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안전한국훈련(세종) ◇정치·사회10:00 고용부, 김영주 장관 정책점검회의(정부세종청사)10:00 환경부, 김은경 장관 간부회의(세종)09:00 환경부, 안병옥 차관 한-알제리 환경 협력 및 사업 수주지원(알제리)16:00 외교부, 강경화 장관 재외국민보호 관계부처 대책회의(토론기반훈련)’ 주재(외교부청사)09:30 외교부, 조현 2차관 유엔 적정주거 특별보고관 면담(외교부청사)한·미 방위비분담협의 제3차 회의 개최(워싱턴)09:00 국방부, 송영무 장관 국립5·18 민주묘지 참배 및 5·18단체장 면담(국립5·18 민주묘지)14:00 국방부, 송영무 장관 마라도함 진수식(부산)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본회의 개최 '국회 정상화' 분수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일(14일)은 두달째 공전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6·13 국회의원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의 사직서 처리 시한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은 앞서 이날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해당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까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양승조(충남 천안병)·박남춘(인천 남동갑)·김경수(경남 김해)·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이들 4곳 지역구에서는 내년 4월에야 보궐 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그러나 본회의 개최에 찬성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드루킹 사건’ 특검 합의 없이 이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금융14:00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 일자리대책 당정청 협의(의원회관)산업부, 백운규 장관 해외출장(싱가포르, 태국)13:30 산업부 이인호 차관, 안전한국훈련(평택)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UAE)09:30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 간부회의(세종)18:00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 제37회 아시아 경마회의오전 한은, 2018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오전 한은, 북한경제의 대외개방에 따른 경제적 후생 변화 분석(BOK경제연구 2018-13)오후 한은, 2018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14:00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안전한국훈련(세종) ◇정치·사회10:00 고용부, 김영주 장관 정책점검회의(정부세종청사)10:00 환경부, 김은경 장관 간부회의(세종)09:00 환경부, 안병옥 차관 한-알제리 환경 협력 및 사업 수주지원(알제리)16:00 외교부, 강경화 장관 재외국민보호 관계부처 대책회의(토론기반훈련)’ 주재(외교부청사)09:30 외교부, 조현 2차관 유엔 적정주거 특별보고관 면담(외교부청사)한·미 방위비분담협의 제3차 회의 개최(워싱턴)09:00 국방부, 송영무 장관 국립5·18 민주묘지 참배 및 5·18단체장 면담(국립5·18 민주묘지)14:00 국방부, 송영무 장관 마라도함 진수식(부산)
- 농식품부, 내주 저수지 붕괴 대비 안전훈련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장관대행)이 지난달 구제역 방역 현장을 찾아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오는 17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저수지 붕괴 때 신속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펼친다.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장관대행)은 오전 10시 세종청사에서 토론 훈련을 한 후 오후 3시 논산 훈련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또 16일 지난달 농식품 수출 추이를 설명한다. 지난달 농식품 수출은 대 중국 수출 회복(전년比 30%↑)에 힘입어 전년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이 29% 늘었다.농식품부는 또 내주 중 제4회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나는 농부다’ 개최를 알린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과 보도계획이다.◇주요주간일정△5월14일(월)18:00 제37회 아시아 경마회의(차관, 서울)△5월15일(화)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13:10 WFP 사무총장 면담(차관, 서울)△5월16일(수)10:00 안전한국 토론훈련(차관, 세종)15:00 안전한국 현장훈련(차관, 논산)△5월17일(목)14:00 혁신성장 보고대회(차관, 화성)△5월18일(금)10:00 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차관, 광주)14:30 농관원 WIN-WIN 한마당(차관, 천안)◇주요보도계획△5월13일(일)11:00 5.2일 우박피해 지원 및 대비요령 등 지도 강화11:00 한-UAE 농업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UAE 현지 답사(5.12~17)△5월14일(월)06:00 미얀마에 한국의 식물검역기술 전수(5.14~6.1)11:00 전국 방역담당자 우수 거점 세척·소독시설 현장견학 실시△5월15일(화)06:00 탁 트인 초원서 동물과 친구되고 싶다면 ‘목장으로’11:00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5월16일(수)06:00 저수지 붕괴 대응 안전한국훈련(5.16. 15:00, 논산)11:00 ‘18년 4월 농식품 수출 전년동기 대비 2.9%↑, 신선농산물은 29%↑11:00 우리나라 농경지가 악성잡초로 오염되고 있다11:00 제4회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나는 농부다) 개최△5월17일(목)11:00 외식 경영역량 강화 사업 운영계획 발표11:00 벨기에대사관,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PIVA)에서 한식워크숍 열어
- [경마이야기]아시아 경마인 서울서 한자리에.. ARC 13~18일 열려
- 한국마사회 경마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마계의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 불리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 Racing Conference)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13년 만에 한국에서 호주 등 38개국을 초청한 ARC를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개최한다. 100년에 가까운 한국경마 역사상 1980년(제15회), 2005년(제30회)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ARC는 경마 국제화 및 표준화를 통해 아시아 경마산업의 발전을 위해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 Racing Federation)이 2년마다 개최하는 경마회의다. ARF 회원국의 경마매출은 전 세계 경마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 경마계에서 위상이 높다. 때문에 ARC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회의를 주관하는 국가의 브랜드 제고 및 고용창출 등 경제적 기여효과도 크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ARC 개최로 전 세계에 한국경마산업을 알리고, 한국 경마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C 개회 전날인 13일에는 한국의 삼관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제9경주, 1800m)를 선보인다. 한국의 삼관경주는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벨몬트 스테익스로 이뤄진 미국의 3대 경마대회를 본떠 설립됐으며,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KRA컵 마일’로 구성돼 있다. 최우수 국산 3세마를 선발하는 게 목적인 만큼, 한국의 정상급 경주마들의 명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3일 제8경주로 ARF기념경주(1200m)도 함께 개최된다.14일 개막식에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취타대, 광명놀이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ARC의 포문을 연다. 14일부터 시작되는 회의는 총 10개 분과회의와 12개 전체회의로 구성돼 있으며,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진행된다. ‘발매’, ‘불법사설경마 근절’, ‘도핑’, ‘경마문화’ 등 다각적인 분야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연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디어 최고경영자(CEO) 필린치가 한국을 방문한다. 필린치는 야후 콘텐츠 미디어의 글로벌 회장, SPT(Sony Pictures Television)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마틴 파쿨라 호주 빅토리아 법무부 장관 등 세계적 인사가 ARC에 참가할 예정이다.16일은 한국문화 체험의 밤으로 K-팝(POP) 공연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냈던 B-Boy Just Jerk가 다시 한번 전 세계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폐회식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며, 윈프리드 ARF의장이 회의결과를 최종 보고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38개국에서 약 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회의인 만큼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ARC 개최로 한국경마의 위상제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 5번째)이 한국마사회 스포츠단과 아시아경마회의(ARC)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경마이야기]동물복지 강화 추세, 달리는 말에 채찍질 옛말
- 경주마 기수가 패드 채찍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동물의 복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馬)도 예외가 아니어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반영해 경주마 복지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채찍 관련 규정이 구체화하고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는 사자성어 ‘주마가편(走馬加鞭)’이 옛말이 될 전망이다. 경마 경주 중 기수가 채찍을 사용하는 이유는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재촉의 의미다. 예전엔 채찍을 많이 쓰는 것이 경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해석됐다. 하지만 최근엔 채찍질은 기수와 경주마 간 의사소통을 위한 것일 뿐,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말에게 고통을 가하는 전통 채찍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마 선진국들은 경주마 자극을 최소화한 패드형 채찍으로 사용을 제한하거나 채찍 사용횟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15년 7월부터 채찍 사용 규정을 개정하며 연속 3회 초과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채찍사용 횟수를 2017년 6회로 줄이며 규제를 강화했다. 한국마사회도 2015년 8월 경마시행 규정에 경주마 학대금지 조항을 신설하며 경주마 복지 향상을 위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패드채찍 사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경쟁이 과열될 수 있는 결승선 400m 구간에서 채찍 사용 횟수 제한을 기존 25회에서 20회로 축소했다. 동물복지를 위한 경마계의 노력은 은퇴한 경주퇴역마에게도 적용된다. 2016년 세계 최초로 경주퇴역마 평가대회를 개최해 승용전환을 촉구했으며,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전문기술을 보유한 해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가 오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주최하는 제37회 ARC(아시아경마회의, Asian Racing Conference)에서 국제은퇴마복지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the Aftercare of Racehorses)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ARC(아시아경마회의)에서 경주마의 은퇴 후 제2의 삶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경마가 생명존중의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말 동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구축도 이뤄지고 있다.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는 수의 전문 의료 ICT회사인 ㈜더파워브레인스와 함께 말 전용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자의무기록(EMR)은 병원 운용 필수 시스템으로써 말 전용 시스템 구축은 국내 최초의 시도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처방전달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을 모두 포함하도록 구성됐다.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마필정보시스템과 원무 행정 시스템, 진단 장비가 연계된 말 전문병원 맞춤형 시스템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체계 채택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외부 환경에서도 진료와 차트 기록, 영상 촬영, 녹음 기능 등이 지원되어 모바일 진료와 컨설팅이 가능하다.이번 말 전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외에도 한국마사회와 ㈜더파워브레인스는 말의 생체 상태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말 전용 웨어러블기기 (VetVave-EQ)를 개발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2015년 획득했다. 이번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연동해 향후 경주마 트레이닝 및 승용마의 운동 평가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한국마사회 진료실에서 말산업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한국마사회, 2018 마주 모집.. 경제적 요건 낮춰
- 2018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천지스톰과 조창석 마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경제적 요건을 낮추고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진입장벽을 완화한 2018년 마주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한국마사회는 올해 총 50명의 마주(馬主)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개인마주, 조합마주, 법인마주 등이다. 지난해 최초로 시행한 교차마주등록도 시행한다. 개인마주란 개인이 마주로 참여하는 것이고, 법인마주란 기업이나 지자체 등 법인체가 마주로 참여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합마주란 여러 명의 구성원이 모여 조합을 결성해 마주로 활동하는 것이다. 교차등록 마주는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부산경남 마주로 등록된 자라 할지라도 서울 마주로 활동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통합 마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모집 시기는 부문별로 상이하다. 개인, 조합, 법인마주는 10월31일까지 모집하며, 5월, 8월, 11월로 분기별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진다. 교차등록마주는 7월 4일부터 7월 19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번 마주 모집에서 신규마주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경제적 요건을 완화했다. 개인마주의 경우 기존 재산세 400만원 이상이던 조건이 300만원 이상으로 낮아졌다. 말산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농축산 단체의 마주 등록요건도 완화했다. 지원자격을 기존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에서 농협, 축산, 수협 중앙회 회원조합으로 확대하고, 요구되는 자기자본 규모도 5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마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28~29일 양일간 광주, 천안 문화공감센터에서 마주모집 관련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모집 관련 자유로운 질의응답은 물론, 홍보 리플릿을 통해 상세한 설명자료도 받을 수 있다. 5월 5일과 6일에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설명회를 열고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는 본래 ‘왕들의 스포츠(sports of kings)’고 불리며 마주들의 문화로부터 파생된 정통 대중레포츠”라며 “마주의 자긍심과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