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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18건

6.13 지방선거, ‘말(馬)’과 관련된 선거용어는
  • [경마이야기]6.13 지방선거, ‘말(馬)’과 관련된 선거용어는
  •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는 13일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뜨겁다. 선거 때 쓰는 용어 중에 말(馬)과 관련된 것이 유난히 많다. 유명 정치인들의 출마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출마(出馬)’는 전쟁터에서 기인한 표현으로 ‘말을 타고 나가다’라는 뜻이 있다. 죽을지도 모를 전쟁터에 목숨을 걸고 나간다는 묵직한 의미가 담겨,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마음가짐을 짐작케 한다. 선거철에 ‘하마평(下馬評)’이라는 말도 자주 등장하는데 이 또한 말과 관련된 용어다. 하마평은 ‘하마비(下馬碑)에서 유래했다. 하마비는 궁궐이나 종묘 또는 성인 등의 묘소 앞에 세운 것으로, 이곳에 이르면 경의의 표시로 말에서 내려 걷도록 했다. 오늘날 주차장이나 휴게소와 같은 역할로, 무료한 마부들 사이에서 오고 간 인물평을 ‘하마평’이라고 칭하게 됐다. ‘낙마(落馬)’라는 표현은 ‘말에서 떨어진다’라는 뜻으로, 당선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을 때 사용된다. 실제 낙마사고는 말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대륙을 평정했던 칭기즈 칸도 낙마사고로 운명을 달리했고, ‘장수를 잡으려면 말을 쏘라’는 외국의 격언도 있다. 하지만 선거에서는 낙마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다승왕이었던 문세영 경마 기수는 지난 3월 경주 중 낙마 사고로 2개월간 휴식을 취해야 했는데, “잠시 숨을 고르고 뒤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8.06.09 I 이진철 기자
승마가 좋은 이유.. 싱글·실버·슬림 3S 만족도 '쑥'
  • [경마이야기]승마가 좋은 이유.. 싱글·실버·슬림 3S 만족도 '쑥'
  • 승마경기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신 라이프 트렌드에 승마가 적합한 운동으로 떠오르며, 정기승마인구 수가 점차 증가 하고 있다. 특히 3S(Single·Silver·Slim)를 모두 충족시키는 운동으로 승마가 각광받고 있다. 말산업 전문 포털 호스피아의 말산업 통계에 따르면, 2016년 4만7000여명이던 정기승마 인구수는 올해 4만9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승마장 수 역시 지난해 512개소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승마산업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 나홀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말과 교감 정서적 안정까지 승마는 혼자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 혼밥족(홀로 밥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혼행족(홀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등 1인 가구 수가 많아지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흔한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등의 정신적 고충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승마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동물인 말(馬)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매순간 말의 움직임에 민감해야하기 때문에 승마를 하다보면 집중력이 높아지게 된다. 실제로 2013년 삼성서울병원 정유숙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과의 교감이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완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 노화로 허벅지 근육 지키고 무릎 관절도 보호승마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며 노후에 즐길만한 스포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든다. 특히 무릎건강에 필수적인 허벅지 근육이 없어지게 된다. 무릎 위 허벅지 근육을 대퇴사두근이라 부르는데, 이 근육이 약해지면 바로 무릎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승마 자세는 스쿼트 자세와 비슷하다. 이는 대퇴사두근과 둔근의 근력과 크기를 증가시킨다. 또한 말의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무릎 위 대퇴사두근과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근육을 많이 사용해 근육이 골고루 발달된다. ◇ 체중감량과 몸매관리 동시에 제격승마는 여러 가지 운동 중에서도 운동량이 많고 근육을 발달시킨다. 특히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승마를 하게 되면 바깥 근육뿐 아니라, 속 근육까지 상당히 발달한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살뿐 아니라 내장 지방 역시 태워서 없애주기 때문에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기에 탁월하다. 한국마사회는 3S를 모두 갖춘 승마를 국민 레저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5월 3일 6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이중 말산업 관련 혁신과제로 ‘전국민 대상 승마체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말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정기승마 인구를 확대하려는 의도다. 한국마사회가 참여자 승마체험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3개년간 약 4만7000명의 국민에게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서울시를 포함한 8개의 도심 속 공원에 승마체험장을 조성, 무료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국민건강 진흥을 위해 승마를 국민의 스포츠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쉽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6.02 I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3년간 4만7000명 승마체험 기회 제공
  • 한국마사회, 3년간 4만7000명 승마체험 기회 제공
  •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지난 23일 국민공감 혁신 워크숍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관련 혁신과제 실행의 일환으로 전 국민 대상 승마체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한국마사회는 “말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정기승마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참여자 승마체험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3개년간 약 4만7000명의 국민에게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서울시를 포함한 8개의 도심 속 공원에 승마체험장을 조성, 무료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제적 수준의 경마 이용자 보호제도도 마련할 방침이다. 2019년까지 책임경마를 제도화해 합리적 경마 이용문화를 전파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올해 안에 상담센터 3개소 증설, 365일 24시간 도박중독 상담체계 구축 등을 계획 중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국민을 위한 마사회로 거듭나야 한다. 국민들에게 한국마사회가 하는 일을 떳떳하게 말할 수 있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변화를 위해 조직의 내부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3일 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6대 혁신 과제로 △말산업 육성 선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회 공헌 기능 강화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경마 이용자 보호 적극 추진 △장외 발매소 운영혁신 △기관 윤리성·준법성 강화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6대 혁신 과제 실행을 통해 말산업 육성, 사회공헌 활동 등에 2022년까지 19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8.05.29 I 이진철 기자
美경마 새로운 삼관마 탄생할까
  • [경마이야기]美경마 새로운 삼관마 탄생할까
  • 프리크니스 우승마 저스티파이 켄터키더비 결승선 장면. 출처 켄터키더비 홈페이지[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 19일 미국 메릴랜드 주 핌리코(Pimlico) 경마장에서 열린 제143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GⅠ, 3세마, 1900m, 더트주로, 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원)’에서 저스티파이(Justify)가 올해 ‘켄터키더비’에 이어 삼관마 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이로써 저스티파이는 삼관마(Triple Crown) 영광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매년 미국에서는 5월과 6월에 열리는 3세마 경주인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 세 경주를 모두 우승한 경주마를 삼관마라고 칭한다. 1919년 첫 삼관마 탄생 이후 그 영광을 달성한 경주마가 단 11두밖에 되지 않을 만큼 어려운 도전이다. 가장 최근에 삼관마를 달성한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는 2015년 세 경주를 휩쓸며, 1978년 이후 37년 만의 삼관마 탄생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올해 삼관마 유력후보 ‘저스티파이’의 조교사 밥 바퍼트(Bob Baffert)는 ‘아메리칸 파로아’의 조교사였기 때문에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다. 밥 조교사는 남은 경주에 대해 “짧은 시간인 3주 만에 출전해야 하지만 저스티파이의 상태가 아주 좋기 때문에 걱정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스티파이의 삼관마 도전 마지막 단계가 될 제150회 벨몬트 스테이크스(Belomont StakesGⅠ, 3세마, 2400m, 더트주로, 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 원)는 오는 6월 9일 미국 뉴욕주 벨몬트파크 경마장에서 열린다.
2018.05.26 I 이진철 기자
고영태, '관세청 인사개입' 유죄…징역 1년 '법정구속'(상보)
  • 고영태, '관세청 인사개입' 유죄…징역 1년 '법정구속'(상보)
  • 관세청 인사개입 혐의로 기소된 고영태씨가 2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의한 국정농단의 내부 폭로자인 고영태씨가 25일 관세청 인사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 보석으로 석방됐던 고씨는 이날 판결로 다시 수감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의연)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씨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추징금 2200만원을 선고하고 보석 취소 결정을 했다.재판부는 “고씨는 대통령의 비선실세였던 최순실씨의 관세청 인사개입에 관여하면서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공무원을 추천해 실제 인천본부세관장에 임명되도록 한 후 인사청탁과 알선 대가로 2200만원을 수수했다”며 “알선 대가로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주식투자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와 사설 경마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고씨는 관세청 공무원들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2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5년 12월 최씨로부터 인천본부세관장 후보를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은 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관세청 공무원 김대섭씨를 추천했다.김씨는 2016년 1월 실제 인천본부세관장에 임명됐고 고씨는 김씨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200만원을 수수했다. 그는 2016년 5월에도 관세청 공무원 이모씨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2000만원을 받았다.고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세관장으로부터 받은 200만원에 대해선 최씨에게 전달만 했다고 주장했다. 또 2000만원 수수에 대해선 받은 사실 자체를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증거들을 종합해 고씨가 2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2018.05.25 I 한광범 기자
"내수 살리려면 세제 정비해야"-한경硏
  • "내수 살리려면 세제 정비해야"-한경硏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위축되는 소비를 회복시키고 내수를 살리려면 비과세 급여를 확대하는 등 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2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소비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고 가처분소득 대비 민간소비가 5년째 줄어든 데다 소비자심리지수도 5달 연속 내려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수 진작을 위해 한경연은 우선 비과세 급여 항목에 물가·소득 상승분 등을 고려해 항목별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과세 식대 한도만 보더라도 월 10만원 기준이 14년째 유지되는 동안 외식물가는 38.2%, 1인당 국민소득은 87.3% 각각 올랐다. 자가운전보조금, 교원·연구원 연구활동비 등도 최장 30년이 지나도록 한도가 20만원에 묶여있다. 또 한경연은 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는 세대당 자동차 1.04대를 보유해 사치재로 보기 어려운 데다 교통·에너지·환경세, 주행세 등 중복되는 세금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개소세는 고급시계나 담배, 경마장 등 사치재나 부정적 외부효과를 일으키는 소비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올해 일몰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 역시 연장돼야 한다는 것이 한경연의 주장이다. 2016년도 근로자 910만명이 1인당 평균 20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았다. 한경연은 19년 동안 지속된 공제 혜택이 사라지면 납세자의 실질소득이 감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 유인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경연은 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수수료 0.8%(체크카드 0.7%)를 없애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2016년도 카드로 납부된 국세는 총 42조4000억원으로 납세자가 부담한 결제 수수료만 3000억원이 넘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려면 민간 소비 여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최근 세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출범한 재정개혁특별위원회(재정특위)가 민생 관련 세제 개선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5.22 I 경계영 기자
96주년 경마의 날, '말(馬) 위령제' 지내는 이유는
  • [경마이야기]96주년 경마의 날, '말(馬) 위령제' 지내는 이유는
  • 한국마사회가 한국 경마 96주년 행사가 열린 18일 렛츠런파크 서울 마혼비(馬魂碑)에서 말 위령제 및 경마무사고 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실력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경주로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주마는 없다.’ 어떤 말은 우승이란 ‘영광’을 거머쥐지만 반면 어떤 경주마는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곤 한다. 한국경마사(史)에 길이 남을 17연승이란 대기록을 세운 ‘미스터파크(통산전적 22전 19승)’는 2012년 6월 경주 도중 이상을 보여 급히 동물병원으로 이송됐고, 안타깝게도 수술대 위에서 생을 마감했다.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가 최초로 시행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해 매년 경마 유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마의 날’ 행사를 갖는다. 특히 매년 ‘경마의 날’에 맞춰 경주마들의 희생과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낸다. 경주로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경주마들의 혼령을 달래어 경마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한국 경마 시행 96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 18일 렛츠런파크 서울 마혼비(馬魂碑)에서는 말 위령제와 경마무사고 기원제가 진행됐다. 마혼비는 경주마로서 멋지게 살다간 말들의 넋을 위로할 목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에 세운 커다란 비석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임원들과 초청인사 등은 마혼비를 방문해 위령제와 경마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말 위령제는 세상을 떠난 경주마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분향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종헌례, 망요례, 음복례 8단계 제사로 예를 갖췄다. 역대 임금에게 제사를 지내는 ‘종묘대제(宗廟大祭)’에 비견될 정도로 많은 정성을 바친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의 혼을 달래며 다음 1년간 한국 경마가 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고 전했다.
2018.05.19 I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해외 경마 인사들과 ARC 기념경주 전통한복 시상식
  • 한국마사회, 해외 경마 인사들과 ARC 기념경주 전통한복 시상식
  • 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 3번째)과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왼쪽 2번째)이 전통 한복을 입고 ARF 기념경주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 루이 로마네 국제경마연맹(IFHA) 회장 등 400명의 국제 경마 인사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 경주를 관람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를 기념해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를 ‘ARF 기념경주’를 시행하고 이색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ARF(아시아경마연맹, Asian Racing Federation)는 중동,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27개 경마시행국이 모여 경마선진화를 위해 만든 연합으로, 2년마다 아시아경마회의(ARC)를 개최한다. 올해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는 한국마사회가 서울에서 개최하며, 13일 시작해 6일간 진행한다. ‘ARF 기념경주’ 우승을 차지한 ‘횡운골’의 마주, 조교사와 임기원 기수에게는 ARF 사무국이 제작한 특별한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성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으며,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이 전통 한복을 입고 시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경주시행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국제적 표준에도 맞춰 나가고 있다”면서 “아시아경마회의 참석하신 해외 경마관계자분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13년 만에 한국에서 호주 등 38개국을 초청한 ARC를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개최한다.14일 개막식에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취타대, 광명놀이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ARC의 포문을 연다. 14일부터 시작되는 회의는 총 10개 분과회의와 12개 전체회의로 구성돼 있으며,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진행된다. ‘발매’, ‘불법사설경마 근절’, ‘도핑’, ‘경마문화’ 등 다각적인 분야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 6번째)과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왼쪽 5번째)이 전통 한복을 입고 ARF 기념경주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2018.05.14 I 이진철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본회의 개최 '국회 정상화' 분수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오늘(14일)은 두달째 공전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6·13 국회의원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의 사직서 처리 시한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은 앞서 이날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해당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까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양승조(충남 천안병)·박남춘(인천 남동갑)·김경수(경남 김해)·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은 경우, 이들 4곳 지역구에서는 내년에야 보궐 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그러나 본회의 개최에 찬성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드루킹 사건’ 특검 합의 없이 이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금융14:00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 일자리대책 당정청 협의(의원회관)산업부, 백운규 장관 해외출장(싱가포르, 태국)13:30 산업부 이인호 차관, 안전한국훈련(평택)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UAE)09:30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 간부회의(세종)18:00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 제37회 아시아 경마회의오전 한은, 2018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오전 한은, 북한경제의 대외개방에 따른 경제적 후생 변화 분석(BOK경제연구 2018-13)오후 한은, 2018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14:00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안전한국훈련(세종) ◇정치·사회10:00 고용부, 김영주 장관 정책점검회의(정부세종청사)10:00 환경부, 김은경 장관 간부회의(세종)09:00 환경부, 안병옥 차관 한-알제리 환경 협력 및 사업 수주지원(알제리)16:00 외교부, 강경화 장관 재외국민보호 관계부처 대책회의(토론기반훈련)’ 주재(외교부청사)09:30 외교부, 조현 2차관 유엔 적정주거 특별보고관 면담(외교부청사)한·미 방위비분담협의 제3차 회의 개최(워싱턴)09:00 국방부, 송영무 장관 국립5·18 민주묘지 참배 및 5·18단체장 면담(국립5·18 민주묘지)14:00 국방부, 송영무 장관 마라도함 진수식(부산)
2018.05.14 I 원다연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본회의 개최 '국회 정상화' 분수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일(14일)은 두달째 공전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6·13 국회의원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의 사직서 처리 시한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은 앞서 이날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해당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까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양승조(충남 천안병)·박남춘(인천 남동갑)·김경수(경남 김해)·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이들 4곳 지역구에서는 내년 4월에야 보궐 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그러나 본회의 개최에 찬성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드루킹 사건’ 특검 합의 없이 이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금융14:00 기획재정부, 고형권 1차관 일자리대책 당정청 협의(의원회관)산업부, 백운규 장관 해외출장(싱가포르, 태국)13:30 산업부 이인호 차관, 안전한국훈련(평택)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해외출장(UAE)09:30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 간부회의(세종)18:00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 제37회 아시아 경마회의오전 한은, 2018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오전 한은, 북한경제의 대외개방에 따른 경제적 후생 변화 분석(BOK경제연구 2018-13)오후 한은, 2018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14:00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안전한국훈련(세종) ◇정치·사회10:00 고용부, 김영주 장관 정책점검회의(정부세종청사)10:00 환경부, 김은경 장관 간부회의(세종)09:00 환경부, 안병옥 차관 한-알제리 환경 협력 및 사업 수주지원(알제리)16:00 외교부, 강경화 장관 재외국민보호 관계부처 대책회의(토론기반훈련)’ 주재(외교부청사)09:30 외교부, 조현 2차관 유엔 적정주거 특별보고관 면담(외교부청사)한·미 방위비분담협의 제3차 회의 개최(워싱턴)09:00 국방부, 송영무 장관 국립5·18 민주묘지 참배 및 5·18단체장 면담(국립5·18 민주묘지)14:00 국방부, 송영무 장관 마라도함 진수식(부산)
2018.05.13 I 원다연 기자
농식품부, 내주 저수지 붕괴 대비 안전훈련
  • 농식품부, 내주 저수지 붕괴 대비 안전훈련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장관대행)이 지난달 구제역 방역 현장을 찾아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오는 17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저수지 붕괴 때 신속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펼친다.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장관대행)은 오전 10시 세종청사에서 토론 훈련을 한 후 오후 3시 논산 훈련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또 16일 지난달 농식품 수출 추이를 설명한다. 지난달 농식품 수출은 대 중국 수출 회복(전년比 30%↑)에 힘입어 전년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이 29% 늘었다.농식품부는 또 내주 중 제4회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나는 농부다’ 개최를 알린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과 보도계획이다.◇주요주간일정△5월14일(월)18:00 제37회 아시아 경마회의(차관, 서울)△5월15일(화)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13:10 WFP 사무총장 면담(차관, 서울)△5월16일(수)10:00 안전한국 토론훈련(차관, 세종)15:00 안전한국 현장훈련(차관, 논산)△5월17일(목)14:00 혁신성장 보고대회(차관, 화성)△5월18일(금)10:00 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차관, 광주)14:30 농관원 WIN-WIN 한마당(차관, 천안)◇주요보도계획△5월13일(일)11:00 5.2일 우박피해 지원 및 대비요령 등 지도 강화11:00 한-UAE 농업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UAE 현지 답사(5.12~17)△5월14일(월)06:00 미얀마에 한국의 식물검역기술 전수(5.14~6.1)11:00 전국 방역담당자 우수 거점 세척·소독시설 현장견학 실시△5월15일(화)06:00 탁 트인 초원서 동물과 친구되고 싶다면 ‘목장으로’11:00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5월16일(수)06:00 저수지 붕괴 대응 안전한국훈련(5.16. 15:00, 논산)11:00 ‘18년 4월 농식품 수출 전년동기 대비 2.9%↑, 신선농산물은 29%↑11:00 우리나라 농경지가 악성잡초로 오염되고 있다11:00 제4회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나는 농부다) 개최△5월17일(목)11:00 외식 경영역량 강화 사업 운영계획 발표11:00 벨기에대사관,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PIVA)에서 한식워크숍 열어
2018.05.12 I 김형욱 기자
아시아 경마인 서울서 한자리에.. ARC 13~18일 열려
  • [경마이야기]아시아 경마인 서울서 한자리에.. ARC 13~18일 열려
  • 한국마사회 경마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마계의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 불리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 Racing Conference)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13년 만에 한국에서 호주 등 38개국을 초청한 ARC를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개최한다. 100년에 가까운 한국경마 역사상 1980년(제15회), 2005년(제30회)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ARC는 경마 국제화 및 표준화를 통해 아시아 경마산업의 발전을 위해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 Racing Federation)이 2년마다 개최하는 경마회의다. ARF 회원국의 경마매출은 전 세계 경마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 경마계에서 위상이 높다. 때문에 ARC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회의를 주관하는 국가의 브랜드 제고 및 고용창출 등 경제적 기여효과도 크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ARC 개최로 전 세계에 한국경마산업을 알리고, 한국 경마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C 개회 전날인 13일에는 한국의 삼관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제9경주, 1800m)를 선보인다. 한국의 삼관경주는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벨몬트 스테익스로 이뤄진 미국의 3대 경마대회를 본떠 설립됐으며,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KRA컵 마일’로 구성돼 있다. 최우수 국산 3세마를 선발하는 게 목적인 만큼, 한국의 정상급 경주마들의 명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3일 제8경주로 ARF기념경주(1200m)도 함께 개최된다.14일 개막식에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취타대, 광명놀이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ARC의 포문을 연다. 14일부터 시작되는 회의는 총 10개 분과회의와 12개 전체회의로 구성돼 있으며,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진행된다. ‘발매’, ‘불법사설경마 근절’, ‘도핑’, ‘경마문화’ 등 다각적인 분야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연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디어 최고경영자(CEO) 필린치가 한국을 방문한다. 필린치는 야후 콘텐츠 미디어의 글로벌 회장, SPT(Sony Pictures Television)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마틴 파쿨라 호주 빅토리아 법무부 장관 등 세계적 인사가 ARC에 참가할 예정이다.16일은 한국문화 체험의 밤으로 K-팝(POP) 공연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냈던 B-Boy Just Jerk가 다시 한번 전 세계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폐회식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며, 윈프리드 ARF의장이 회의결과를 최종 보고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38개국에서 약 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회의인 만큼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ARC 개최로 한국경마의 위상제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 5번째)이 한국마사회 스포츠단과 아시아경마회의(ARC)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2018.05.12 I 이진철 기자
거물급 외국인 기수 데뷔.. 돌풍 일으킬까
  • [경마이야기]거물급 외국인 기수 데뷔.. 돌풍 일으킬까
  • 2016년 제1회 코리아컵에 출전한 누네스 기수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 새로운 외국인 기수가 데뷔한다. 최근 ‘안토니오(브라질)’, ‘빅투아르(프랑스)’등 외국인 기수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세계적인 경마 기수 마노엘 누네스 다 실바(Manoel Nunes Da Silva·43세)가 이달부터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려 화제다. 누네스는 모국인 브라질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 경마 선진국에서 활동해왔다. 1996년 정식기수로 데뷔한 누네스는 22년에 이르는 오랜 활동 기간만큼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최근 3년간 파트(Part)Ⅰ 경마선진국 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한 승률이 17.2%에 이른다. GⅠ격 경주에서 19번이나 우승했으며, 2017년에도 ‘싱가포르 더비(GⅠ, Emirates Singapore Derby)’에서 우승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동안 ‘챔피언 기수(Champion jockey)’ 타이틀을 9번 거머쥔 최우수급 기수다. 누네스의 한국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또 있다. 올해 2월까지 한국에서 맹활약한 페로비치 기수가 만든 신드롬 때문이다. 세르비아 출신의 ‘페로비치’ 기수는 2015년 5월부터 약 3년간의 활동기간 동안 외국인 기수 역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페로비치 기수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외국인 기수의 한계를 깨며 활동기간 3년 동안 1352번이나 기승했다. 또한 경주마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뛰어난 기승술로 한국 기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돼 한국 경마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2017년엔 대상경주 우승만 4회를 차지했으며, 106승을 거둬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중 최다승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최우수 기수로 꼽혔으며, 경마팬이 뽑은 ‘베스트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54명의 기수 중 외국인은 총 4명이다. 이 중 3명이 2018년 다승 성적순위 3위와 4위, 9위로 이름을 올리며 제2의 페로비치를 꿈꾸고 있다. 한국 활동을 시작하게 될 누네스 또한 한국경마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 제1회 코리아컵에 출전한 누네스 기수의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2018.05.05 I 이진철 기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공익성 실현 6대 혁신과제 1948억원 투자
  •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공익성 실현 6대 혁신과제 1948억원 투자
  •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앞으로 3년간 말산업 육성, 사회공헌,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등에 194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3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이같은 투자계획을 담은 6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혁신안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취임 후 그동안의 ‘이익 중심’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공익성과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6대 혁신과제는 △말산업 육성 선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회공헌 기능 강화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경마 이용자 보호 적극 추진 △장외 발매소 운영혁신 △기관 윤리성 △준법성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2020년까지 3개년에 걸쳐 19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먼저 말산업 규모 확대가 눈에 띈다. 말산업 규모를 2020년까지 3조6500억 원으로 확대해 국가 경제 기여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승마인구를 현재 4만9000명에서 50% 증가시켜 아시아 최고 수준인 7만5000명까지 육성하고, 거점형 직영 승마장을 설치해 재활승마와 힐링승마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 수준의 경마 이용자 보호정책 마련과 실행체계 구축을 통한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노력도 포함됐다. 또한 청년창업자와 농어촌 지역 대상 ‘황금마차’ 차량 지원 사업 재개, 정부의 일자리 정책 적극 수행을 통한 말산업 일자리 지속 창출,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기관(1등급) 달성 등이 목표다.한국마사회는 6대 혁신과제에 대한 슬로건을 만들어 혁신 의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로건은 △‘국민과 농촌을 위한 말산업을 만들겠습니다’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건전하고 공정한 놀이문화로 바꾸겠습니다’ △‘경마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사회가 원하는 장외발매소로 변하겠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등이다. 과제별 세부사업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이달 중으로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올해 초 취임 이래 야심차게 기획했던 혁신 계획이 오늘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다”면서 “말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 서는 등 한국마사회가 새롭게 변화하고 거듭나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18.05.03 I 이진철 기자
수원문화재단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 개최
  • 수원문화재단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 개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5~6일까지 ‘2018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행사를 화성행궁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풍스런 화성행궁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의 만남인 이번 행사는 재미있는 이야기 주머니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이라는 주제로 인형극 공연, 그림책 전시·체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그림책 읽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성행궁 유여택’에서는 애기똥풀의‘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도토리의 ‘세계전래동화 이야기 필리핀·인도네시아 편’, 한국전통예술연구원의‘발탈아 놀자, 토끼야 용궁가자’등 수원 극단들이 참여하여 인형극 및 어린이 국악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또 화성행궁 좌익문에서는 옛날 한 아이가 이야기를 모아 주머니에 담아두면서 생기는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와 할아버지와 경마장을 방문해 자신이 좋아하는 말 인형 ‘토토’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달려 토토’그림책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감성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18.04.30 I 김아라 기자
  • [인사]한국마사회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직명 변경> ◇상임이사 △부회장 겸 경영관리본부장 김종길 △사업본부장 전성원 △건전화추진본부장 윤재력<전보 및 직위부여>◇본부장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정형석 △제주지역본부장 윤각현 ◇실·처장 △감사실장 송철희 [회장 직속]△경영전략실장 박계화 △홍보실장 이은도 [경영관리본부] △경영관리처장 탁성현 △총무인사처장 장동호 △비상계획관 정찬권 [말산업육성본부] △말산업교육개발처장 박한용 △승마지원단장 강현수 △말등록원장 김호균 △제주목장장 양영진 [사업본부] △사업기획처장 최수원 △고객지원처장 이덕인 △지사운영처장 김홍기 △정보기술처장 박찬욱 [경마본부] △경마처장 고영빈 △시설처장 윤석종 △경마기반개선단장 위한송 △도핑검사소장 이현철 [건전화추진본부] △건전화추진처장 박한규 △불법단속처장 양철석 △공정경마관리단장 김진유 [부산경남지역본부] △ 부산고객지원처장 어영택 [제주지역본부] △ 제주경마사업처장 배광석 ◇부장 △감사1부장 김광만 △감사2부장 이상권 [회장 직속] △기획총괄부장 엄영석 △사업전략부장 유범균 △홍보부장 이용호 [경영관리본부] △윤리경영부장 육근혜 △법무지원부장 정대수 △안전관리부장 정태인 △경영지원부장 황동주 △인사부장 최종필 △계약부장 김대헌 △회계부장 김형권 [말산업육성본부] △승마진흥부장 유병돈 △생산육성부장 박승완 △ 교육기획부장 정순화 △자격검정부장 이충훈 △승마교육담당 김영립 △재활승마담당 김정구 △보건총괄담당 김진갑 △진료담당 권철재 △말등록담당 강영훈 △ 말산업정보담당 이경미 △제주 목장운영담당 장종덕 △제주 육성지원담당 김동훈 △장수 목장운영담당 배승진 △장수 생산육성지원담당 박경원 △연구기획담당 장경민 △연구기술담당 이용덕 [사업본부] △마케팅부장 이길훈 △발매사업부장 정승기 △고객안전부장 노병준 △공원사업부장 김국연 △정보보안부장 김대환 [경마본부] △경주자원관리부장 강지영 △시설부장 구본문 △주로관리부장 박형민 △경마아카데미담당 김정수 [건전화추진본부] △건전화사업부장 조기원 △중독예방센터장 황규환 △단속1부장 장유진 △단속2부장 김환욱 △사이버단속부장 이승형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산운영지원부장 이상욱 △부산고객안전부장 정종연 △부산시설부장 홍문석 △부산주로환경부장 강호동 [제주지역본부] △제주운영지원부장 김정 △제주고객안전부장 김삼두 ◇문화공감센터장 △도봉문화공감센터장 유승일 △중랑문화공감센터장 이유환 △의정부문화공감센터장 진귀환 △영등포문화공감센터장 최성욱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장 채창호 △광명문화공감센터장 정호송 △시흥문화공감센터장 김갑렬 △분당문화공감센터장 이용선 △청담문화공감센터장 고중환 △수원문화공감센터장 권승세 △워커힐문화공감센터장 안상식
2018.04.29 I 이진철 기자
동물복지 강화 추세, 달리는 말에 채찍질 옛말
  • [경마이야기]동물복지 강화 추세, 달리는 말에 채찍질 옛말
  • 경주마 기수가 패드 채찍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동물의 복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馬)도 예외가 아니어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반영해 경주마 복지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채찍 관련 규정이 구체화하고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는 사자성어 ‘주마가편(走馬加鞭)’이 옛말이 될 전망이다. 경마 경주 중 기수가 채찍을 사용하는 이유는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재촉의 의미다. 예전엔 채찍을 많이 쓰는 것이 경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해석됐다. 하지만 최근엔 채찍질은 기수와 경주마 간 의사소통을 위한 것일 뿐,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말에게 고통을 가하는 전통 채찍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마 선진국들은 경주마 자극을 최소화한 패드형 채찍으로 사용을 제한하거나 채찍 사용횟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15년 7월부터 채찍 사용 규정을 개정하며 연속 3회 초과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채찍사용 횟수를 2017년 6회로 줄이며 규제를 강화했다. 한국마사회도 2015년 8월 경마시행 규정에 경주마 학대금지 조항을 신설하며 경주마 복지 향상을 위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패드채찍 사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경쟁이 과열될 수 있는 결승선 400m 구간에서 채찍 사용 횟수 제한을 기존 25회에서 20회로 축소했다. 동물복지를 위한 경마계의 노력은 은퇴한 경주퇴역마에게도 적용된다. 2016년 세계 최초로 경주퇴역마 평가대회를 개최해 승용전환을 촉구했으며,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전문기술을 보유한 해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가 오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주최하는 제37회 ARC(아시아경마회의, Asian Racing Conference)에서 국제은퇴마복지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the Aftercare of Racehorses)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ARC(아시아경마회의)에서 경주마의 은퇴 후 제2의 삶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경마가 생명존중의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말 동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구축도 이뤄지고 있다.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는 수의 전문 의료 ICT회사인 ㈜더파워브레인스와 함께 말 전용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자의무기록(EMR)은 병원 운용 필수 시스템으로써 말 전용 시스템 구축은 국내 최초의 시도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처방전달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을 모두 포함하도록 구성됐다.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마필정보시스템과 원무 행정 시스템, 진단 장비가 연계된 말 전문병원 맞춤형 시스템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체계 채택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외부 환경에서도 진료와 차트 기록, 영상 촬영, 녹음 기능 등이 지원되어 모바일 진료와 컨설팅이 가능하다.이번 말 전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외에도 한국마사회와 ㈜더파워브레인스는 말의 생체 상태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말 전용 웨어러블기기 (VetVave-EQ)를 개발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2015년 획득했다. 이번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연동해 향후 경주마 트레이닝 및 승용마의 운동 평가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한국마사회 진료실에서 말산업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2018.04.28 I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2018 마주 모집.. 경제적 요건 낮춰
  • 한국마사회, 2018 마주 모집.. 경제적 요건 낮춰
  • 2018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천지스톰과 조창석 마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경제적 요건을 낮추고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진입장벽을 완화한 2018년 마주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한국마사회는 올해 총 50명의 마주(馬主)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개인마주, 조합마주, 법인마주 등이다. 지난해 최초로 시행한 교차마주등록도 시행한다. 개인마주란 개인이 마주로 참여하는 것이고, 법인마주란 기업이나 지자체 등 법인체가 마주로 참여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합마주란 여러 명의 구성원이 모여 조합을 결성해 마주로 활동하는 것이다. 교차등록 마주는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부산경남 마주로 등록된 자라 할지라도 서울 마주로 활동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통합 마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모집 시기는 부문별로 상이하다. 개인, 조합, 법인마주는 10월31일까지 모집하며, 5월, 8월, 11월로 분기별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진다. 교차등록마주는 7월 4일부터 7월 19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번 마주 모집에서 신규마주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경제적 요건을 완화했다. 개인마주의 경우 기존 재산세 400만원 이상이던 조건이 300만원 이상으로 낮아졌다. 말산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농축산 단체의 마주 등록요건도 완화했다. 지원자격을 기존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에서 농협, 축산, 수협 중앙회 회원조합으로 확대하고, 요구되는 자기자본 규모도 5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마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28~29일 양일간 광주, 천안 문화공감센터에서 마주모집 관련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모집 관련 자유로운 질의응답은 물론, 홍보 리플릿을 통해 상세한 설명자료도 받을 수 있다. 5월 5일과 6일에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설명회를 열고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는 본래 ‘왕들의 스포츠(sports of kings)’고 불리며 마주들의 문화로부터 파생된 정통 대중레포츠”라며 “마주의 자긍심과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28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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