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608건

(핫클릭)전재용·박상아 8월 결혼
  • (핫클릭)전재용·박상아 8월 결혼
  • ▲ 박상아[이데일리 피용익기자] 20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와 탤런트 박상아의 결혼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월드는 두 사람이 "8월 중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중이고 양가 부모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변동할 가능성이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상아는 지난 2003년 전재용씨 비자금 연루설에 휘말려 2004년 미국으로 출국했었다. 당시 박상아와 박상아의 모친 윤모씨의 계좌에 전씨 비자금이 흘러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전씨와 박상아의 관계가 알려졌다. 관련기사 ☞박상아 전재용씨와 8월 결혼 이밖에 이날 뉴스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누리증권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은행이 한누리투자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 이에 대해 국민은행 측은 "한누리증권을 포함한 여러 증권사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국민銀, 한누리증권 인수 검토 SK텔레콤에 인수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업체 에이디칩스에 대한 뉴스도 많이 검색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에이디칩스가 발행하는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SK텔레콤, 에이디칩스 인수계약 체결(상보) 장마철을 앞두고 날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밤에 점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1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2007.06.20 I 피용익 기자
박상아 전재용씨와 8월 결혼
  • 박상아 전재용씨와 8월 결혼
  • ▲ 박상아[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5월 극비리에 귀국해 화제를 모은 탤런트 박상아(35)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43)와 8월 중순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월드는 20일 두 사람이 "8월 중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중이고 양가 부모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변동할 가능성이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상아는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15개월된 딸에게 고국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동안 너무나 힘들었다. 이제는 보통사람들 처럼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박상아는 그동안 언론에서 '아이비'라고 소개된 자신의 딸에 대해 "이름은 혜현이고 아이비는 미국식 애칭"이라고 밝혔고, 연예 활동 재개에 대해서는 “아직은 한가정의 주부로 충실하고 싶다”고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전재용씨는 일본을 통해 귀국한 이유에 대해 “5월 중순 3식구가 함께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며 “일본에는 친지가 살고 있어 인사를 하러 잠깐 들렀었다”고 말했다. 전재용씨는 그동안 두 차례 결혼해 모두 실패를 맛봤다. 정식 결혼을 한 건 아니지만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박상아는 그의 세 번째 부인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아는 KBS 제1회 슈퍼탤런트 대상 출신으로 차태현, 송윤아와 동기이다. 1990년대 후반까지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전재용씨가 아버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7부(송영천 부장판사)는 15일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전재용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원을 선고했다.
2007.06.20 I 김재범 기자
  • [자신만만 재테크 시즌2]신혼부부 재테크 전략(VOD)
  • [이데일리 한규석PD]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출발을 의미하는, 인륜대사 중 하나다. 하지만, 신혼의 달콤함에만 젖어 있기에는 신혼은 짧고, 두 사람의 남은 인생은 너무나 길다. 때문에 신혼에 꼭 해야 할 일들 중 하나가 바로 재테크라고 할 수 있는데, 신혼 부부의 재테크 전략 어떤 원칙에 따라 어떻게 세워야 하는 것일까?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이 주거 공간에 대한 것인데, 가급적 월세보다는 전세를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후 본격적인 신혼부부의 재테크에 들어가면 어느 부부에게나 필요한 내집 마련과 자녀 교육, 노후 준비 등 어느 부부에게나 해당되는 재무목표를 설정해야 하는데, 부부만의 목표를 설정했다면 그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를 작성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매월 소득의 일부분을 저축하는 것, 저축은 될 수 있는 한 수입의 절반 이상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신혼 부부가 가입하면 좋은 금융 상품들로는 가장 먼저 청약 상품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청약 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의 실시로 내집 마련을 위해서는 청약 통장에 조기 가입하는 것이 좋은데, 여기에 이자 소득세와 비과세 혜택에 연말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 저축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또한 매월 일정액을 납입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는 것과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 상품 등에 가입하는 것도 신혼 부부 재테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 펀드에 가입할 경우, 신혼 부부의 연령상 장기 투자가 가능하므로 주식형 투자를 권하고 있다.  투자 시에는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좋고, 그 밖의 유동 자금에 대해서는 단기 운용 상품인 CMA, RP 등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만약을 대비해 건강 보장성 보험 상품 가입도 잊어서는 안 되는데, 매달 보험료는 수입의 8%~10%가 적당하고 보험료를 줄이고 싶다면 만기 환급형 보다는 만기에 소멸되는 순수 보장형을 선택해도 좋다.  가입 시에는 보장 기간과 보장 금액을 꼭 확인해야 하며 보장 기간이 긴 상품이 유리하다.
2007.06.19 I 한규석 기자
은퇴 전 ‘금융상품 리모델링’… 발품판 만큼 여생이 안심
  • 은퇴 전 ‘금융상품 리모델링’… 발품판 만큼 여생이 안심
  • [조선일보 제공] 공무원 김모(58)씨는 고민에 빠졌다. 정년 퇴직을 2년 앞두고 민간 의료보험에 가입해보려 했지만 모든 보험사에서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데다 고혈압이 있는 것이 문제였다. “고혈압 약 먹기 전인 2년 전에만 신청했어도 가입할 수 있었대요. 나중에 큰 병 걸릴까 무섭고…,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돼요.” 퇴직은 단순히 일 자리를 떠나는 것 이상이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 신용카드 한 장 만들기도 어려워진다. 또 우리나라는 자산의 90%가 부동산에 몰려 있어 퇴직 후 급전이 필요할 경우 속수무책이기 십상이다. 은퇴 전 금융기관에 가서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일들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퇴직 전 ‘금융상품 리모델링’ 전략을 알아봤다. (도움말 주신 분 삼성증권 고규현 연구원, 인스밸리 고진선 상품기획팀장, 국민은행 김재한 PB) ①주택대출은 퇴직 전에 미리 받아라 자기 소유의 집이 있다 해도 일단 퇴직하고 나면 대출받기가 어렵다. 정부가 부동산을 잡기 위해 DTI(Debt-to-Income ·소득에 따라 대출액을 제한하는 것) 규제를 시행함에 따라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역 퇴직자들은 집이 있어도 소득이 없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제한된다. 예를 들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역에 6억원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퇴직 전(연봉 7000만원 가정)엔 15년 분할 상환으로 2억3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퇴직이 임박해도 이만큼 대출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퇴직 후에는 소득이 없기 때문에 5000만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국민은행 기준) 퇴직자에겐 마이너스 통장도 별 의미가 없다. 일부 초우량 고객이나 연금이 많은 공무원을 제외하고는 1년마다 소득 증빙서를 제출해야 한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퇴직 후 사업이나 자녀 결혼으로 목돈이 필요하다면 퇴직 직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미리 받아 둬야 한다. 또 송금수수료나 현금 인출 수수료가 면제되는 ‘월급 전용 통장’이 없는 사람들은 퇴직 전에 꼭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퇴직해도 수수료 면제 혜택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②신용카드 사용한도 미리 늘려라 이자는 비싸도 신용카드만큼 급전을 쓰기 좋은 것은 없다. 최고 금리가 연 66%에 이르는 대부업체와 비교하면 신용카드의 현금 서비스가 오히려 싼 편이다. 따라서 퇴직 전 소득이 최고에 달했을 때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 한도를 최대한 늘려 놓는 것이 좋다. 방법은 간단하다. 소득증명서를 떼 카드사에 제출하면 된다. 카드 가입 시점보다 소득이 늘어나고 연체한 사실이 없는 경우 소득증명서를 내면 대부분 현금 서비스 한도가 늘어난다. 카드가 여럿 있으면 그만큼 현금 서비스를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연회비가 가장 싼 것으로 2~3개의 카드를 더 만들어 놓는 것도 방법이다. ③보험, 고령자 우대 상품 찾아라 보험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가입이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말자. 회사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한 회사에서 거절당하더라도 다른 회사에서 받아주는 경우가 있다. 고혈압과 당뇨가 없다면 한 달에 5만~7만원만 내면 질병의 종류에 상관없이 80세까지 입원과 통원치료비가 보장되는 ‘민영 의료보험’에 도전해보자. 여기에 실패하면 이보다 덜 까다로운 ‘건강보험’이 있다. 건강보험은 월 3만~6만원을 내면 암 보험처럼 한 가지 질병이나 10여개 안팎의 병에 대해서만 고액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그 다음으로는 간병비를 받을 수 있는 ‘간병보험’을 고려하면 좋다. 이마저도 안 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질병 여부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심사보험’의 문을 두드리자. 반면 종신보험은 돈을 버는 동안 갑자기 사망했을 때 유족에게 경제적 보장을 해주기 위한 것이니만큼 퇴직자에겐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종신보험에 신규 가입할 때는 다른 보장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 ④투자상품 리모델링 전략을 짜라 절세와 소득 공제 목적으로 연금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들고 있었다면 퇴직 후에도 계속 납입할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소득 공제 목적으로 주로 가입하는데, 퇴직 후엔 공제받을 소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래 전에 가입해 금리가 높은 상품일 경우엔 상품을 계속 유지하는 게 좋다. 또 청약제도가 바뀌어 실수요자가 아니고서는 아파트 분양받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집이 있는 사람은 청약통장을 과감히 해약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언론과는 말하지 않겠다", 오현경 '컴백설' 민감한 반응
  • "언론과는 말하지 않겠다", 오현경 '컴백설' 민감한 반응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연예계 복귀? 기자하고는 말 안해" 최근 또 다시 '컴백설'에 휘말린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오현경이 최근의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오현경은 요즘 '연예계 복귀설' 관련한 기자들의 확인 전화에 "기자들과는 말을 않겠다"며 아예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오현경의 연예계 복귀설은 올 초부터 심심찮게 등장해왔다. '복귀설'이 터져 나올 때마다 소문의 발단은 대개 '오현경이 몇몇 기획사들과 연이어 접촉을 갖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오현경이 한 차례 이데일리SPN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해명을 했다. 오현경은 5월8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 통화에서 "절친한 사람들 가운데 기획사 대표로 있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며 "워낙에 친하다 보니 사적으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것일 뿐 연기 복귀와 관련된 만남은 아니었다"고 연예계 복귀설을 일축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오현경은 "현재는 연예계 복귀보다 가정을 돌보는 일이 우선"이라는 말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현경을 둘러싼 컴백 관련 이야기들이 최근까지도 끊이질 않았다.오현경이 몇몇 매니지먼트사와 잇접 접촉을 갖고 있다는 오래된 레퍼토리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코스닥에도 상장된 모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새롭게 준비중인 작품에 오현경을 주인공으로 점찍었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이와 관련 그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어 오현경의 컴백을 둘러싼 소문은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만 가는 상태로 남게 됐다. 오현경은 97년 KBS2TV 드라마 '세 여자'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결혼과 이혼 등의 아픔을 겪으며 10여년간 연예계를 떠나 있었다.▶ 관련기사 ◀☞"이번엔 케이블TV 드라마 주인공", 오현경 컴백설 또 등장☞(2007-05-08)오현경 직접 인터뷰 "연예계 복귀, 아직은..."
2007.06.14 I 최은영 기자
김정현 결혼 연기 고민, 드라마 ''대조영'' 방영 연장돼
  • 김정현 결혼 연기 고민, 드라마 ''대조영'' 방영 연장돼
  • ▲ 김정현(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김정현이 결혼 연기 여부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정현은 3년여 간 교제한 6세 연하의 연인과 올 가을 결혼하고 싶다는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그런데 현재 출연 중인 KBS1TV 주말사극 ‘대조영’이 올 연말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연내 결혼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김정현 소속사 라이브코드 측은 13일 “당초 예정대로라면 김정현은 ‘대조영’이 8월 끝난 후 준비를 시작해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드라마의 방영이 연장되면 현재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촬영 스케줄때문에 연내 결혼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현재 김정현도 드라마의 방영 상황에 따라 내년 봄으로 결혼 시기를 늦추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현 입장에서는 SBS ‘나도야 간다’에 이어 ‘대조영’으로 새롭게 연기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어 결코 답답한 상황도 아니다. 김정현은 ‘대조영’에서 대조영의 책사인 미모사 역을 맡고 있다. 라이브코드 측은 “연기자로서 입지를 조금이라도 더 확고히 한 뒤 결혼을 하는 것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김정현의 생각”이라며 “결혼 연기에 대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일복이 터졌다며 오히려 행복해 하는 눈치다”고 말했다.
2007.06.13 I 김은구 기자
박근혜, 중·고교 6년간 반 1등 안놓친 모범생
  • 박근혜, 중·고교 6년간 반 1등 안놓친 모범생
  • [조선일보 제공] 박근혜는 1952년 2월 2일 대구에서 박정희와 부인 육영수의 장녀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 생활기록부엔 ‘온순하고 침착하고 차근차근하며 실수가 별로 없음. 남에게 호감을 받으나 특정한 아동들과만 노는 습관이 있음’이라고 평가됐다. 이후 생활기록부엔 ‘자존심이 강한 어린이’(3학년) ‘약간 냉정한 감이 흐르는 편이며 굳게 다물어진 입가에는 위엄이 엿보임’(4학년)이라고도 적혀 있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때인 1966년 11월 박근혜 전 대표 가족의 단란한 한때. 왼쪽부터 박지만씨, 육영수 여사, 박 전 대통령, 박 전 대표, 박근영씨. 박근혜 후원회 제공 ◆모범생의 길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1963년 2월부터 청와대에서 살았다. 1964년 입학한 성심여중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졸업할 때까지 반장을 맡았고 성적도 줄곧 반에서 1등이었다. 2학년 때 검사한 지능지수는 127이다. 성심여고에서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반에서 1등이었다. 담임의 의견란엔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지만 2학년 때 ‘단 하나 지나치게 어른스러움이 흠’, 3학년 때 ‘지나친 신중성 때문에 과묵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1967년 박정희 전 대통령 호주 방문 시 성심여고 재학 중이던 박근혜 전 대표가 공항 출국장에 부모님을 배웅 나왔던 모습.1970년 서강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등·하교 때 신촌 로터리에서 관용차를 타고 내린 뒤 학교까지 걸어 다녔다. 경호원들도 정문까지만 따르도록 했다. 박근혜가 없어져 경호실에 비상이 걸린 적이 있다. 박근혜는 다음 날 친구에게 “학교의 샛문으로 빠져나가 영화를 보고 왔다”고 했다. 친구들에 따르면 몇몇 남학생이 박근혜를 좋아하긴 했으나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다. 한번은 박근혜에게 “빵을 사달라”고 조르던 후배 남학생에게 경호원이 빵을 한아름 안기면서 “앞으로는 근혜에게 빵 사달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박근혜는 며칠 뒤 그 후배를 불러 “본의가 아니었다. 미안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박정희 대통령 물러가라”고 데모하다 2학년 때 퇴교당한 같은 과 친구 성기철씨는 “근혜는 자유로운 대학생활은 하지 못했지만 남에 대한 배려심은 돋보였다”고 했다. 성씨의 어려운 처지를 전해 들은 박근혜는 어머니에게 부탁해 성씨가 취직하고 복교하는 데 도움을 줬다. 대학 4년 성적은 4점 만점에 3.82로 수석 졸업이었다. ▲ 박근혜 전 대표가 서강대 재학 중일 당시 학과의 가장행렬행사에 참여했던 모습. 맨 오른쪽 화살표가 가리키는 이가 박 전 대표. ◆비운의 퍼스트레이디 프랑스 유학을 떠난 뒤 6개월 만인 74년 8월 15일 귀국 길에 올랐다.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서였다. 22세의 ‘퍼스트 레이디’는 향후 5년간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외국사절을 영접했다. 오전 7시30분 아버지의 아침상을 준비했고, 중앙정보부의 일일 특별보고를 아버지와 함께 읽으며 국사(國事)를 얘기했다. 1979년 김영삼 총재 제명 때는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왜 국회의원 옷을 벗기느냐. 중앙정보부가 아버지가 쌓아온 업적을 부수고만 다닌다”고 비판했다고 한 청와대 인사는 증언했다. 박근혜는 1975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최태민 목사와 만나 구국봉사단 일을 함께 시작했다. 중앙정보부는 최 목사를 뒷조사하고 그 결과를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1979년 10월 27일 새벽 2시 잠옷차림으로 깨어난 박근혜는 김계원 비서실장이 “각하가 서거하셨습니다”라고 하자 “전방의 상황은 어떻습니까”라고 말문을 열였다. 1979년 11월 청와대를 나서는 박근혜에게 P회장은 “한남동 저택으로 모시겠다”고 했다. 박근혜는 “제게 호화주택이 뭐 필요합니까”라며 부모가 살던 신당동 집으로 돌아왔다. 이삿짐은 트렁크 6개였다.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대통령 집무실 등에서 9억원을 찾아 전달하자, 박근혜는 이 중 3억원을 수사 격려금조로 돌려줬다. ▲ 박근혜 전 대표가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던 당시 방한한 뉴질랜드 멀든 총리와 건배하는 모습. ◆은둔과 인고의 세월 박근혜는 1980년대 초 한 학기 동안 예장신학대학원을 다니다 그만두었다. 당시 일기(1981년 3월5일)엔 “자기를 은혜로이 돌보았지만 언제 어떻게 돌변하여 총을 겨눌지, 욕을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 찬 도시, 또 그러한 사람들이 영웅시되는 사회는 도덕이 바로 설 수 없다”고 돼 있다. 가슴속 슬픔을 삭이던 박근혜는 1988년 박정희 기념사업회를 발족했고 1989년엔 근화봉사단을 조직했다. 아버지를 기리는 ‘겨레의 지도자’라는 책도 냈다. 1989년 박정희 1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치른 그녀는 “1989년은 수년간 맺혔던 한을 풀었다고 해도 좋을 한 해”(1989/12/30 일기)라고 썼다. ▲ 박근혜 전 대표의 성심여고 시절 학생기록부.그러나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1990년 동생 근령을 지지하는 ‘숭모회’가 “어린이 회관 고문인 최태민 목사가 각종 전횡을 일삼는다”며 육영재단 이사장직을 내놓으라고 하자 1992년 이사장직을 동생에게 물려줬다. 당시 일기엔 “그 많은 보람에도 불구하고 세월이 가져다 준 고통과 슬픔이 너무나도 컸기에 고통스럽게 추억될 뿐”(1992년 5월21일자)라는 심정이 담겨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 추도식 때도 모습을 감췄다. “그 자리에 모인 분들과 마주치기 싫어서였다”고 추후 술회했다. 1992년부터 단전호흡을 시작한 박근혜는 서서히 내면의 평화를 찾기 시작했다. 1993년과 1995년엔 수필집을 냈다. “삶은 소중한 것이기에 한계가 있는 것이기에 이 세상에서 생을 허락받은 시간 동안 그 가치를 충분히 느끼고 그 기쁨을 만끽하고 그리고 후회 없이 마감해야 하는 것이다.”(1993년 6월24일 일기) 박근혜에게 남자는 미스터리다. 대졸 즈음 어머니가 구체적으로 혼담을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어머니가 사망한 후 아버지와 주변에서 시집가라고 할 때마다 박근혜는 “안 하겠다”고 했다. 사촌오빠 박재홍 전 의원은 “청와대에 있을 때, 그리고 1980년대에 시집가라는 말만 꺼내면 근혜는 ‘그런 얘기 하려면 돌아가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 측근은 “박 전 대표가 맘에 두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으나 그 남자가 다른 길을 택하면서 마음을 닫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청와대를 향한 도전 1998년 4월 재보선 때 대구 달성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진입했다. 2004년 봄 한나라당 대표를 맡아 노무현 대통령 탄핵역풍으로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위기의 한나라당을 121석으로 만들었다. 2년4개월 동안 여당 대표 8명을 상대하며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연전연승을 이끌었다. -----------------------------------------------------------------------박근혜 프로필 1952.2.2 대구시 삼덕동 출생 64.2 장충국민학교 졸업 67.2 성심여중 졸업 70.2 성심여고 졸업 74.2 서강대 전자공학과 졸업 74~79 ‘퍼스트 레이디’ 대행 74~80 걸스카우트 명예총재 87 자유중국문화대 명예문학박사 학위 82~92 육영재단 이사장 〃 영남대 재단 이사장 93~現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94~2005.2 정수장학회 이사장 97.12 한나라당 입당 98~2000 제15대 국회의원(대구 달성 보궐선거) 2000~04 제16대 국회의원(대구 달성) 02.5~02.11 한국미래연합 대표운영위원 02.11~02.12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 03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 04.3~06.6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04.4~現 제17대 국회의원(대구 달성) 출생지: 대구시 중구 삼덕동 5-2 본적: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 171 혈액형: B형 신장: 162cm 체중: 비밀(허리-26인치 반) 종교: 무 가족관계: 동생 박근령, 박지만 취미: 산책 좋아하는 음식: 향토음식과 나물 싫어하는 음식: 다 잘 먹지만 기름진 음식은 별로 신체 비밀: 목에 어머니와 똑같은 곳에 점이 있다 성형수술을 한다면: 테러당한 상처 부위 즐겨 찾는 곳: 민속촌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세 가지: 신뢰할 수 있나, 최선을 다하나, 진취적인가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비빔밥 살면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 부모님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것: 무책임하고 거짓말하는 사람 결혼은 언제쯤: 이미 나라와 결혼했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 해소법: 단전호흡, 산책 살면서 가장 창피했던 적은: 글쎄… 최근엔 스타킹에 구멍이 났을 때 나의 패션: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남들은 공주 패션이라 한다 자신이 잘하는 스포츠: 테니스, 탁구 가장 좋아하는 외국인은: 빌 게이츠 좌우명은: 바르고 현명하게 살자 가장 좋아하는 책은: 중국철학사 주량은: 소주 1잔. 4잔까지 마셔봤다 좋아하는 영단어: Courage 화났을 때 하는 행동은: 말을 안한다. 특이한 습관·버릇: 메모. 수첩공주 아시죠? 내 주위에서 이런 건 없어지면 좋겠다: 가난, 어린이 유괴, 성폭력 어린 시절의 꿈: 선생님 나의 라이벌은: 나 직업을 바꾼다면: 대학교수가 되고 싶다 요즘 받고 싶은 선물은: 지혜와 용기 생일날 어떻게 보내나: 동생들과 함께 존경하는 정치인(국내외 상관없이): 아버지, 대처 지금 가장 부러운 사람: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 내가 보기에 나는 괜찮은 사람인가: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다 지금 잃고 싶지 않은 것 세 가지: 건강, 싸이 1촌, 조카 세현이 애창곡: 천생연분(솔리드), 빙고(거북이)
최영완, 강래연 소개로 연극연출가와 결혼
  • 최영완, 강래연 소개로 연극연출가와 결혼
  • ▲ 6월 23일 결혼하는 최영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최영완(27)과 연극연출가 손남목(36)이 결혼한다. 최영완과 손남목은 23일 낮12시 서울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컨벤션 스카이라운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동료 연기자 강래연의 소개로 만났다. 강래연이 연극 '마술가게'에 출연했을 당시 연출가였던 손남목에게 최영완을 소개하면서 배우와 연출가로 만나게 된 것. 그후 두 사람은 공연을 통해 2년6개월 간의 인연을 지속하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최영완은 "오빠가 제작, 연출했던 작품에 3번이나 배우로 출연을 했다. 남들의 오해가 두려워 비밀리에 교제를 하느라 마음고생이 좀 있었다. 결혼이 결정되니 마음이 홀가분 하고 너무 기쁘다"라며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의 들뜬 마음을 전했다.최영완은 아역 탤런트 출신으로 KBS 청소년 드라마 '학교 1'에서 최영완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나', '명성황후', '마법의성'과 시트콤 '반쪽이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KBS2TV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고 있다. 예비남편인 손남목은 관객 40만명을 동원한 대학로의 인기연극 '뉴보잉보잉'의 연출가로 7월 연극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최영완과 손남목 결혼식의 주례는 영화배우 최종원이 맡을 예정이고 사회는 개그맨 출신 연기자 이정수가 맡는다. 두 사람은 필리핀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정릉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2007.06.11 I 박미애 기자
월 수입 70% 저축… 16년만에 13억 모아
  • 월 수입 70% 저축… 16년만에 13억 모아
  • [조선일보 제공] 올해는 ‘싱글 맘(single mom)’ 조인희(45)씨가 세 식구의 가장이 된 지 딱 16년 되는 해다. 그는 1991년, 결혼 6년 만에 남편과 사별했다. 가족이 함께 떠난 물놀이에서 벌어진 사고였다. 남편이 떠난 후 그에게 남은 것은 경기도 고양의 5400만원짜리 아파트와 현금 700만원이 전부였다. 그나마 500만원은 주식 하는 친구에게 맡겼다 고스란히 날렸다. 스물 아홉 나이의 여자가 감당하기에 ‘싱글 맘’의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았다. 그 후 16년. 조씨는 지금 경기도 파주의 34평짜리 아파트에서 두 남매와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 남편 사망 당시 5세, 3세이던 딸과 아들은 이제 대학생이다. S생명 원당 지점 보험설계사인 조씨의 월수입은 비슷한 나이대의 대기업 직원 못지않다. 덕분에 생활은 남부럽지 않을 만큼 안정됐다. ▲ 싱글 맘 조인희씨는 재테크 못지않게 건강도 열심히 챙긴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의 자택 아파트 단지에서 배트민턴을 즐기고 있다.조씨의 가계부를 살짝 들여다보니 매달 기본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합쳐 300만원 정도가 나간다. 대학생이 둘이나 있다 보니 씀씀이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 나머지는 적립식 혼합형(주식·채권) 펀드와 연금 보험 등에 저축하고 있다. 못 먹고 못 쓰는 한이 있어도 월수입액의 60~70%는 반드시 저축한다는 것이 나름의 ‘재테크 철칙’이다. 그는 “(남편과 사별한 뒤) 새벽에는 우유 배달, 낮에는 공사장 청소부 일을 하면서 월 150만원을 벌던 시절에도 한번도 이 원칙을 어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때는 10여 개의 통장을 갖고 내심 마음 뿌듯해하기도 했다. 그렇게 10년여간 꾸준히 적금을 부어 2억원 남짓한 목돈을 만들었다. 이 돈은 대부분 고양시 인근 부동산에 투자했다. 서울과 비교해 시세도 싸고, 변동성도 덜해 안정된 투자가 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2002년 지금 살고 있는 파주 금촌동의 아파트를 1억800만원에 샀고, 이듬해 직장 근처 고양시 대곡역 인근에 500여 평, 그리고 파주 적서에 500여 평을 각각 2억원과 1억3500만원에 샀다. 현재 그가 보유한 부동산의 자산 가격은 대략 9억~10억원. 투자액의 2배가량으로 불어난 셈이다. 이후 그는 재테크 전략을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180도 선회했다. 매달 자녀를 위해 200만원씩을 저축하고, 변액 연금보험도 4개나 들어 총 300여만원을 넣고 있다. 자녀를 수혜자로 한 종신보험도 월 100만원 이상 붓고 있다. 대부분 2~3년 새 집중적으로 가입한 것들이다. 그는 “3~4년 전부터 수입이 꽤 늘면서 저축할 수 있는 액수도 많아졌고, 노후 준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좀 무리다 싶을 정도로 보험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금융 자산 규모는 3억원이 넘는다. 조씨의 재테크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비과세’다. 금융소득에서 각종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부분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투자를 통해 절세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그는 “비과세 금융상품은 증여·상속세 부담이 덜하다고 해서 펀드며 보험이며 모두 ‘비과세’ 혜택이 있는 것들만 골라 들었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은퇴 시점은 55세 이후. 은퇴 후에는 월 400만원 정도의 연금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30~40대 싱글 부모로 살다 보면, 생계와 가정을 모두 챙겨야 하는 현실에 급급해 자신의 노후 대비는 건너뛰기 십상이다. 특히 자녀를 위한 재산 상속 문제는 생각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씨는 일찌감치 목돈을 만들고, 적극적인 자산 투자를 통해 돈을 불려 나간다는 원칙에 충실함으로써 13억~14억원대 자산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를 자녀들에게 성공적으로 물려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그는 “‘가족의 행복한 삶을 보장받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하는 관점에서 나름의 목표를 세워 꼬박꼬박 돈을 모으다 보니 어느새 제법 큰 자산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토플러 일문일답)"수출다변화로 `샌드위치위기` 극복을"
  • (토플러 일문일답)"수출다변화로 `샌드위치위기` 극복을"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을 뿐만 아니라 교역 대상이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습니다.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저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샌드위치 위기론`에 대해 이같은 해답을 제시했다. 5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KMA(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앨빈 토플러 초청 세미나에는 1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변화의 속도를 뛰어넘는 기업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태평양을 건너온 老 학자에게 궁금증을 쏟아냈다. 다음은 질의 응답내용이다. -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많은 사람들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샌드위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한국은 현재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특히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 극심하게 편중돼 있는 상태다. 따라서 수출을 다변화 시켜야 한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들어갈 수 있는 신흥시장이 얼마든지 있다. 발견하지 못한 신흥시장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그 나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뒤 나중에는 한국의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앞으로 전개될 `제4의 물결`이란 무엇인가. 또 한국은 `제4의 물결`을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 생물학 분야에서의 진보가 예상된다. 유전학과 신경과학 등의 분야가 급진보 할 것으로 본다. 또 나노 기술의 발전도 두드러질 것이다. 아울러 우주 산업이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다. 이는 군사적 필요해 의해 발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결과적으로 인류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이다. 이와함께 교육의 중요성도 빠뜨릴 수 없다. 지금 교육은 완전히 와해되고, 처참한 상태로 산업사회의 패배자로 남겨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산업혁명 당시 새로운 교육제도를 만들어 냈듯이 다시한번 교육제도를 재창출 해야할 것이다. 향후 10~20년 앞을 내다보면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 혁신적인 인재, 스스로 사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내는 교육제도가 필요하다. - 앨빈 토플러는 전세계적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는데, 리더가 되기 위해 혹은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 손자에게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라고 하는가. ▲ 나는 어려서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그 꿈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몰랐다. 내가 어린이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다면 그 열정만큼은 잊지 말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뻔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에 앞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꿈과는 별도로 나는 결혼을 참 잘했다.(좌중 웃음) 올해가 결혼 57주년인데, 아내와의 결혼은 창조적 여정이었다. -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의 어떤 요인이 이런 걸 가능하게 했다고 보는가. ▲ 나는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한국의 지리적 요건 즉, 중국과 일본의 강대국 사이에서 역사적으로 여러가지 문제들이 표출돼 왔다. 한국은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국가의 미래와 보안 등에 많은 고민을 해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또 한국은 서구 사회에는 없는 고유의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다. 아울러 서구 사회의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과 비교할 때 상당히 동질화 된 사회다. 이러한 특징을 종합해 볼 때 한국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발전적인 국가라고 생각한다.
2007.06.05 I 김일문 기자
"東동탄 당첨권, 가점 50점 넘어야"
  • "東동탄 당첨권, 가점 50점 넘어야"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東동탄에 오는 2010년부터 10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평당 8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의 이 같은 공급계획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청약전략도 이를 고려한 수정이 필요하다. 청약을 통해 신도시 입성을 준비한다면 가점을 높여 당첨확률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청약점수 높여라 = 東동탄은 내년 2월에 개발계획이 확정된다. 첫 분양은 2010년 2월, 첫 입주는 2012년 9월로 계획됐다. 이 곳에서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무엇보다 가점제를 염두에 둬야 한다. 가점을 쌓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것이다. 본인과 배우자의 60세 이상 부모를 모셔 주민등록등본 상에 올리면 첫 분양 직후부터(3년 경과) 1명에 5점씩 가점이 불어난다. 정부 공급계획상 2010년 분양물량은 3만7000여가구지만 2011년이후에도 3분의 2가량(6만7000여가구)이 남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둔다면 지금이라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신혼부부나 결혼을 앞둔 경우라면 혼인신고를 서둘러 가점을 늘리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30세 이전에 결혼한 경우 혼인신고한 날로부터 무주택기간을 산정하기 때문이다. 기존주택이 있다면 이를 처분하고 무주택기간을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다. ◇당첨가능 점수는 = 東동탄 분양가가 기존 동탄신도시 시세의 70% 수준이어서 실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공급물량이 워낙 많고 서울 송파, 판교, 수원 광교 등 최고 유망 지역 공급이 지난 후에 분양이 시작되기 때문에 가점 상위 20% 이내면 당첨권이라는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3000명의 자료를 토대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상위 10%는 평균 53점, 20%는 48점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서울 송파, 성남 판교, 수원 광교 등은 상위 10%이내(60점 이상), 東동탄은 상위 20%이내(50점 이상)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先 청약도 고려 = 2010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신도시 효과를 누릴 새 아파트를 마련하겠다면 西동탄이나 인근 화성지역 내의 분양물량 가운데 후광효과를 기대할 만한 곳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점에서 불리한 유주택자나 독신자, 단독세대주 등 20-30대가 염두에 둘 만하다. 기존 동탄신도시에서는 오늘(4일)부터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와 위버폴리스가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메타폴리스는 40-98평형 1266가구로 구성되어 지상 55~66층 4개동 규모다. 분양가격은 평당 1170~1790만원(평균 1419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 등 수도권 거주 청약예금(경기도 기준 300만-500만원) 2년 이상 가입한 1순위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화성시에서는 17곳 9023가구의 일반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2기 신도시 주택 공급계획
2007.06.04 I 윤도진 기자
시청자는 무엇에 열광하는 것일까
  • [특집'쩐의 전쟁']시청자는 무엇에 열광하는 것일까
  • ▲ 쩐의 전쟁(사진=SBS)[이데일리 김은구기자] SBS 수목미니시리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이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쩐의 전쟁’은 16일 첫 방송에서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7.3%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 만에 20%를 넘었다. 그리고 6회에 30.5%로 30%대 시청률에 안착했다. 이는 최고 시청률 50%를 넘었던 MBC ‘주몽’의 속도보다 2회나 빠른 속도이다. ◇ 인기의 중심은 박신양 ‘쩐의 전쟁’ 인기의 중심에는 박신양이 있.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금나라 역을 맡은 박신양은 극 초반 아버지의 빚으로 집안이 풍비박산난 뒤 거리 쓰레기통을 뒤져 빵 조각을 주워 먹는 등의 처절한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현재는 극중에서사채업을 배우면서 채무자로부터 돈을 받아내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고 있다. 한편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빚 때문에 고생하는 서주희(박진희 분)와 금전 거래를 통해 마음의 교감까지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박신양이 2004년 방송된 SBS ‘파리의 연인’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할 때만 해도 공백기로 인한 주위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과는 정 반대 캐릭터를 맡아 건재를 과시했고,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의 스타로 시청자들에게 확고한 인상을 심었다. ▲ 쩐의 전쟁(사진=SBS)◇ '사채'와 '치부'에 대한 현실적 접근 ‘쩐의 전쟁’은 사채라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던, 어찌보면 금기시하던 소재에 본격적으로 접근한 드라마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채를 흥미진진하게 다루면서도 결코 이를 과장하거나 미화시키지 않으려 애쓰는 흔적이 역력하다. 그동안 재벌인 주인공이 아무렇지 않게 큰 돈을 펑펑 써대는 여타 드라마들과 달리 '쩐의 전쟁'은 돈 때문에 고생하는 주인공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갖는 절대적 위력과 무서운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딴 세상 사람 같아보이는 다른 드라마의 캐릭터와 달리 '쩐의 전쟁'의 등장인물들은 무척 사실적이다. 특히 돈과 사채 때문에 겪는 모습들은 시청자의 입에서 "그래 저럴 수 밖에 없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남자친구에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고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돈 많은 남자와 결혼을 결심하는 서주희,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는 금나라의 모습이 얼핏 과장된 것 같지만 요즘처럼 계층간 빈부격차가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모습이다. ◇ 인기 만화가 원작. 그러나 다르다. ‘쩐의 전쟁’은 박인권의 만화가 원작이다. 이 만화는 스포츠신문에서 3년 넘게 연재가 될 만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만큼 드라마가 시작되기 이전에 예비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의 모든 점이 만화와 똑같다면 드라마의 재미는 신선도면에서 떨어졌을 수밖에 없다. 제작진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원작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드라마에서 금나라는 아버지를 파멸로 몰고 간 사채업자 마동포(이원종 분) 밑에서 본격적인 사채업의 실전 수업을 쌓지만 원작에서는 이 같은 설정이 없다. 이를 비롯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주연 4명의 애정관계도 원작에서는 없는 것이다. ‘쩐의 전쟁’은 중반을 넘어가며 금나라가 사채업의 터전을 마련한 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요 연기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의 양상도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결말도 준비하고 있다. ‘쩐의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눈을 떼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다.&nbsp;▶ 관련기사 ◀☞['쩐의 전쟁' 특집]김뢰하 이원종 신구...이들이 있어 본다☞['쩐의 전쟁' 특집]닮은꼴 일드 '빅머니'와 인물 비교☞['쩐의 전쟁' 특집]만화 원작 드라마, 안방극장 초강세☞['쩐의 전쟁' 특집]'유아독존' 금나라...사자성어 놀이 인기<주요기사>☞[차이나 Now!]개인재산 6조원의 대부호 만난 쉬쯔치☞[차이나 Now!]218억짜리 결혼식, 갑부와 결혼한 여자스타들☞[연예계 병특 파문④]입대로 바뀐 선호도, 문희준 ↑, 유승준 ↓☞[연예계 병특 파문⑥]연예인 입영 2010년 가상 시나리오
2007.06.02 I 김은구 기자
무엇이 시청자를 열광케 하나
  • ['쩐의 전쟁' 특집]무엇이 시청자를 열광케 하나
  • ▲ SBS '쩐의 전쟁'[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수목미니시리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이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쩐의 전쟁’은 16일 첫 방송에서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7.3%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 만에 20%를 넘었다. 그리고 6회에 30.5%로 30%대 시청률에 안착했다. 이는 최고 시청률 50%를&nbsp;넘었던 MBC ‘주몽’의 속도보다 2회나 빠른 속도이다. ◇ 인기의 중심은 박신양 ‘쩐의 전쟁’ 인기의 중심에는 박신양이 있.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금나라 역을 맡은 박신양은 극 초반 아버지의 빚으로 집안이 풍비박산난 뒤 거리 쓰레기통을 뒤져 빵 조각을 주워 먹는 등의 처절한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현재는 극중에서사채업을 배우면서 채무자로부터 돈을 받아내기 위해 온갖&nbsp;고초를 겪고 있다. 한편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빚 때문에 고생하는 서주희(박진희 분)와 금전 거래를 통해 마음의 교감까지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박신양이 2004년 방송된 SBS ‘파리의 연인’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할 때만 해도&nbsp;공백기로 인한 주위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박신양은 ‘파리의 연인’과는 정 반대 캐릭터를 맡아&nbsp;건재를 과시했고, 스크린에 이어&nbsp;안방극장의 스타로 시청자들에게 확고한 인상을 심었다. ◇ '사채'와 '치부'에 대한 현실적 접근‘쩐의 전쟁’은 사채라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던, 어찌보면 금기시하던 소재에 본격적으로 접근한 드라마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채를 흥미진진하게 다루면서도 결코 이를 과장하거나&nbsp;&nbsp;미화시키지 않으려 애쓰는 흔적이 역력하다. 그동안 재벌인 주인공이 아무렇지 않게 큰 돈을 펑펑 써대는 여타 드라마들과 달리 '쩐의 전쟁'은 돈 때문에 고생하는 주인공을 통해&nbsp;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갖는 절대적 위력과 무서운&nbsp;의미를 보여주고 있다.딴&nbsp;세상 사람 같아보이는 다른 드라마의 캐릭터와 달리 '쩐의 전쟁'의 등장인물들은 무척 사실적이다. 특히 돈과 사채 때문에 겪는 모습들은 시청자의 입에서 "그래 저럴 수 밖에 없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nbsp;남자친구에게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받고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돈 많은 남자와 결혼을 결심하는 서주희,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는 금나라의 모습이 얼핏 과장된&nbsp;것 같지만 요즘처럼 계층간 빈부격차가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모습이다. ◇ 인기 만화가 원작. 그러나 다르다. ‘쩐의 전쟁’은 박인권의 만화가 원작이다. 이 만화는 스포츠신문에서 3년 넘게 연재가 될 만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만큼 드라마가 시작되기 이전에 예비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의 모든 점이 만화와 똑같다면 드라마의 재미는 신선도면에서 떨어졌을 수밖에 없다. 제작진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원작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드라마에서 금나라는 아버지를&nbsp;파멸로 몰고 간 사채업자 마동포(이원종 분) 밑에서 본격적인 사채업의 실전 수업을 쌓지만 원작에서는 이 같은 설정이 없다. 이를 비롯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주연 4명의 애정관계도 원작에서는 없는 것이다. ‘쩐의 전쟁’은 중반을 넘어가며 금나라가 사채업의 터전을 마련한 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nbsp;이와 함께&nbsp;주요&nbsp;연기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의 양상도&nbsp;더욱&nbsp;다양해질 예정이다.&nbsp;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nbsp;파격적인 결말도 준비하고 있다. ‘쩐의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눈을 떼기 어려운 이유다. ▶ 관련기사 ◀☞['쩐의 전쟁' 특집]김뢰하 이원종 신구...이들이 있어 본다☞['쩐의 전쟁' 특집]닮은꼴 일드 '빅머니'와 인물 비교☞['쩐의 전쟁' 특집]만화 원작 드라마, 안방극장 초강세☞['쩐의 전쟁' 특집]'유아독존' 금나라...사자성어 놀이 인기&nbsp;<주요기사>☞[포토]세계 무대 선 비, '스피드 레이서' 제작발표회☞[VOD]축구 스타 앙리와 섹시 스타 아이비의 만남
2007.06.02 I 김은구 기자
두산 이재우-흥국생명 이영주 결혼
  • 두산 이재우-흥국생명 이영주 결혼
  •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흥국생명 세터 이영주(27)와 두산 투수 이재우(27)가 결혼한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주와 이재우가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뉴 힐탑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는 "결혼준비를 위해 얼마 전 두 분과 첫 만남을 가졌는데 동갑내기 두 분의 밝고 행복한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은퇴 후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이영주씨와 제대를 앞두고 열심히 공익근무에 임하고 있는 예비신랑 이재우 커플의 완벽한 결혼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친구 소개로 만나 4년간 사귀어 왔으며 운동하느라 바쁜 짬을 내 전화와 이메일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우는 지난 2005년까지 두산 불펜을 책임지는 특급 셋업맨으로 활약해왔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하고 있다. 2005년 성적은 7승5패28홀드 방어율 1.72. 이영주는 '미녀 군단' 흥국생명 배구단의 세터로 팀을 2연패로 이끈 주역이다. 이재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맑고 순수한 영주씨의 모습에 ‘이 사람이 내 평생의 반려자’임을 알았다”고 밝혔으며 이영주는 “동갑이지만 재우씨의 배려심 많고 자상한 모습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영주는 결혼 후 대학에 진학해 공부와 내조를 함께 할 계획이다.
2007.06.01 I 정철우 기자
이루마 손혜임 커플 "평생 공주처럼 받들겠다"
  • 이루마 손혜임 커플 "평생 공주처럼 받들겠다"
  • ▲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루마와 손혜임[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평생 당신만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줄게" 작곡가 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29)가 결혼식에서 동갑내기 신부인 미스코리아 손혜임(29)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약속했다.&nbsp;두 사람은&nbsp;결혼식에 앞서 27일 오후3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nbsp;이루마와 손혜임은&nbsp;이 자리에서 "군 복무로 인해&nbsp;못나눈 사랑까지 평생에 나눠 채우며 살겠다"고 아낌없는 애정을 과시해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이루마-손혜임 커플의 일문일답. - 결혼을 앞둔 소감이 어떤가. ▲ 이루마(이하 이) : 어제 너무 설레여 새벽까지 잠을 못잤다. 많이 떨리고 또 설렌다. - 첫 만남은 언제. ▲ 이 : 올초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로 처음 만났다고 알려졌는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지난 해 초 작곡가 김운하씨 소개로 처음 만났다. - 서로에 대한 첫 느낌은. ▲ 손 : 첫 만남에서 이루마씨가 무려 1시간 40분을 늦었다. 혼자서 기다린 게 아니라 지루하진 않았지만 사실 처음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 이 : 첫 만남에서 너무 관심을 안보여 걱정됐다. 근처 와인 바에서 2차를 제안하며 '또 다시 만나볼 수 있겠느냐'고 먼저 대시했다. - 프로포즈는 어떻게. ▲ 이 : 지난 해 5월25일 삼청동의 한 교회에서 저녁 식사 후 프로포즈를 했다. 무릎도 안꿇고 반지를 주는 게 어디있냐며 핀잔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 손 : 작년 이맘 때였다. 사귄지 3개월 조금 넘었을 때라 다소 뜻밖이었다. 프로포즈를 받았을 당시보다 집에 돌아와서 더 떨리고 설&#47132;다. - 서로의 어떠한 점에 끌렸나. ▲ 이 : 착하고 여성스럽고 조신하고 어떨 때 보면 조선시대 여인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이러한 몇몇 점들 때문에 끌렸는데 지금은 여자친구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 손 : 섬세하고 자상한 점에 끌렸다. 평상시 공주처럼 잘 떠받들어 준다. - 데이트할 때 특별한 애칭이 있었다던데. ▲ 이 : 민들레에서 '민'자 빼고 '들레'라고 부르곤 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nbsp;내 입모양을 들어 '토끼'라고 하더라. 남자더러 토끼라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 군복무 중 데이트는 어떻게. ▲ 이: 편지 또는 이메일로 사랑을 확인했다. 전화통화도 자주 나눴다. 면회도 자주 와줬는데 그때마다 음식이 눈에 잘 안들어오더라. 여자친구만 봐도 배가 불렀다. ▲ 손: 연애할 때 피아노 연주를 자주 들려줬던 게 특히 기억에 남는다. - 2세 계획은 세웠나. ▲ 이: 여자 친구 닮은 예쁜 딸 하나 낳고 싶다. - 결혼을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가 있다면. ▲ 이: 결혼식 중에 신부를 위한 피아노 연주를 해보일 계획이다. - 동생 손태영은 형부 이루마를 어떻게 생각하나. ▲ 손: 결혼 전부터 형부라 부르며 잘 따랐다. 누구보다 우리 두 사람의 결혼을 반기고 또 축하해준다. - 동생 손태영, 쿨 케이 커플과도 자주 만났나. ▲ 이: 외박 나왔을 때 딱 한번 봤다. 그런데 결혼은 좀 있다 하고 싶어 하는 듯 하더라. ▲ 손: 커플끼리 자주 만나진 못했다. 아직 결혼을 이야기하긴 이른 듯 하다. 쿨 케이 착한 사람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신혼살림은 언제쯤 차리게 되나. ▲ 이: 제대 후나 제대 즈음해서 구하기로 했다. - 결혼생활 다짐 한마디. ▲ 이: 군복무 중 못해준 거 평생에 나눠 채워주며 살겠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 손: 이루마씨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사랑한다'가 첫번째고, 그 다음이 '행복하게 해줄게'다. 이루마씨의 마음이 변치 않도록 늘 사랑스런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사진=김정욱 기자) &nbsp;(관련기사) ☞ 이루마 손혜임 커플, 미녀들 축하 속 웨딩마치(관련기사) ☞ 이루마 손혜임 결혼식의 신승훈-김민종, '우리도 빨리~'(관련기사) ☞ [포토]손태영, '오늘은 제가 주인공이 아니에요'
2007.05.27 I 최은영 기자
''일본 팬 매혹한 황진이'', 하지원 첫 日팬미팅 성황
  • ''일본 팬 매혹한 황진이'', 하지원 첫 日팬미팅 성황
  • ▲ 도쿄 나카노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황진이 의상을 입고 나온 하지원(사진=소프트랜드)[도쿄(일본)=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배우가 아니면 지금쯤 한 남자의 아내로 열심히 살고 있을 거에요. 그래도 배우가 좋아요.” “동네 사진관 덕분에 연예계 입문했어요.” 하지원이 차세대 한류스타답게 재치있는 답변으로 일본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하지원은 26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열린 첫 팬 미팅에서 숨겨진 촬영 뒷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하지원은 이날 드라마 ‘황진이’ 의상을 입고 나와 무용을 선보였으며 즉석에서 팬 추첨을 통해 자신의 손때가 묻은 대본을 선물했고, 2주간 준비했다는 마술 등의 개인기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은 팬 미팅 일문일답이다. - '다모' 때 액션 신이 많았는데. ▲액션을 좋아한다. 배우는 내면의 연기도 필요하지만 움직임도 중요하다. 다행히 튼튼한 편이라 걱정없다(웃음). '다모' 때는 액션 연기를 스턴트 대신 내가 직접 하겠다고 감독님께 부탁한 적도 있다. 촬영 2달 전부터 연습했다. 촬영 없는 동안에도 연습하고 촬영이 끝날 때까지 계속 연습했다. -'신부수업' 때 에피소드는 무엇인지. ▲권상우씨는 매 번 날 놀리며 즐거워했던 것 같다. 촬영하면서 "내가 잘 못 알아 듣는다"고 놀리곤 했다. 여름에 모기가 많아서 모기약을 전신에 다 바르고 촬영을 해야만 했다. - '형사' 때도 액션신 많았는데. ▲덕분에 부상이 많았다. 이명세 감독님이 대역 쓰는 걸 싫어하셨다. 발차기를 하루에 천번씩 했고, 탱고도 배우고 낙법도 배웠다. 낙법하다가 목뼈가 살짝 부러진 적도 있다. 무릎 인대도 늘어나서 병원에 간 적이 있었지만 욕심이 많이 나서 내색 안 하고 찍었다. 병원이 제2의 집이었다. - 평소 휴식은 어떻게 보내나. ▲친구 만나서 수다도 떨고 그림보는 걸 좋아해서 미술관에 가거나 거의 극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또, 아이들을 좋아해서 조카랑 놀이터 가서 놀기도 한다. 평범하다. -배우가 안 됐으면 어떻게 됐을까. ▲ 주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선생님이 됐을 거 같다. 그래도 배우가 제일 좋다. -연예계는 어떻게 입문했는지. ▲동네 사진관에 제 사진이 걸려 있었다. 예쁘게 나온 사진도 아닌데 기획사의 매니저가 보고 연락했다. 배우가 될 거라 생각해본 적 없었지만 너무 하고 싶었기 때문에 엄마랑 손잡고 기획사에 갔다. 그때 기회를 잡았다. -즐겨입는 의상 스타일은. ▲입었을 때 편한 옷이 좋다. 촬영할 땐 예쁜 옷 많이 입지만 청바지가 가장 많고 평소엔 티셔츠와 바지를 즐겨 입는다. 원피스도 좋아한다. -결혼은 언제. ▲언제 하는 게 좋은가?(웃음) 드라마와 영화 촬영할 땐 모르겠다. 쉴 땐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도 있어서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근데 바쁘면 잊어버린다. 좋은 있으면 소개해달라. -키스신 가장 인상에 남는 배우는. ▲조인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 번 만에 끝내려고 조인성과 많이 긴장했다. 긴장하고 키스신을 연기했는데 부딪혀서 너무 아팠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이렇게 많이 올줄 몰랐다.정말 고맙다.(눈물을 글썽이며)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열심히 노력할테니 지켜봐 달라. (관련기사) ☞ 하지원, "한국대표하는 한류스타 되고 싶다."
2007.05.27 I 윤경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