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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기 싫어서' 변우석, 편의점 알바로 신민아 만났다…김정은과 카메오 활약
  • '손해보기 싫어서' 변우석, 편의점 알바로 신민아 만났다…김정은과 카메오 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정은과 변우석이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오는 2일(월), 3일(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될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 4회에서는 신민아(손해영 역)와 김영대(김지욱 역)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하나둘 등장한다.앞서 손해영(신민아 분)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분)를 향한 복수심과 미혼인 여자는 사내 공모 1등에 뽑힐 수 없다는 회사의 소문을 듣고 가짜 결혼‘식’을 올리겠다 결심했다. 이후 해영은 여러 번의 청혼 끝에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김영대 분)과 결혼 준비에 나섰고 흔남인 줄 알았던 지욱이 멋진 턱시도 차림의 180도 바뀐 반전 미모로 우재 앞에 등장하면서 짜릿함을 안겼다.일명 ‘긁지 않는 복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던 지욱의 반전 실체를 알게 된 해영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31일(오늘) 새로운 인물들과 마주한 해영과 지욱의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 속 두 사람은 김정은, 이중옥의 등장에 어리둥절한 모습. ‘손해영’의 영(0)을 손가락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정은의 해맑은 표정이 유독 시선을 강탈한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편의점에 간 해영이 지욱이 아닌 알바생 변우석과 대면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젤리를 한웅큼 집어 든 채 계산대로 향한 해영은 지욱이 아닌 사실에 실망한 것인지 시무룩해져 있다. 편의점 알바생 변우석은 약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해영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이 서로 어떤 이유로 만나게 된 것인지 드라마 팬들의 상상력을 무한 발동시킨다.한편 ‘손해 보기 싫어서’에는 김정식 감독과 과거 작품 호흡을 맞췄던 ‘힘쎈 여자 강남순’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 2회에서는 배우 김해숙, 이승준, 김기두가 힘을 보탰다면, 3, 4회에서는 김정은, 변우석, 이중옥 등이 출격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들의 등장이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손해 보기 싫어서’ 제작진은 “궂은 날씨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카메오로 선뜻 우정 출연해준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찰나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회는 오는 9월 2일(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해외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No Gain No Love’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글로벌로 동시 공개된 상황.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No Gain No Love’는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전체 TV쇼 부문 일간 순위 3위를 기록, 상위권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024.08.31 I 김보영 기자
“스드메 300만원? 어림없다” 조민이 공개한 결혼 꿀팁
  • “스드메 300만원? 어림없다” 조민이 공개한 결혼 꿀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 씨가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비 부부들을 위한 결혼 준비 과정에서의 꿀팁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캡처)27일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결혼식 준비 과정, 순서, 꿀팁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조 씨는 “저는 진짜 결혼식하고 혼인신고하면 끝나는 줄 알았다”며 “근데 그게 아니라 괴로운 선택의 연속이었다. 결혼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이 정해졌다면 예식장을 먼저 예약할 것을 추천했다. 조 씨는 “직접 여기저기 전화해 알아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플래너를 선정해서 맡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종교단체에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예비 부부에게도 조언을 남겼다.그는 “명동성당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추첨을 한다. 상반기에 추첨을 하면 하반기에 결혼을 할 수 있고 하반기에 추첨을 하면 그다음 해에 상반기에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는 예식 장비가 정말 적게 들었다. 성당 결혼식은 굉장히 저렴하다”며 “생화 장식은 80~200만 원 사이였는데, 생화 장식을 아예 안 해서 예식비로 정확히 350만 원 들었다”고 밝혔다.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예산에 대해서는 “검색해 보니 ‘보통 예비부부가 스드메 비용을 300만 원 정도 생각한다’고 나와있다”며 “저도 사실 처음에 생각한 견적이 300만 원이었는데 어림도 없었다”고 전했다.특히 드레스를 고르는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네가 원하는 거 입어‘라고 해서 예상한 것보다 비용이 올라갔다”며 “서로 하나씩 양보하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신혼여행에 대해서는 “신혼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많이 들었는데, 결혼식 당일에 신혼여행은 금지라더라”며 “당일엔 저도 (결혼식 끝나고) 집에 도착해 너무 힘들어서 누워만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절대 바로 가지 말고 몇 주 있다 가는 걸 추천한다”며 “장소도 웬만하면 유럽보다는 휴양지를 추천한다. 유럽 가서 안 싸웠다는 신혼부부를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결혼 준비하면서 정말 사람들이 많이 싸우고 파하는 경우도 많은데 서로 배려하고 원만하게 결혼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4.08.29 I 강소영 기자
尹 "4대개혁 절체절명 과제…국가의 연금 지급보장 명문화"
  • [전문]尹 "4대개혁 절체절명 과제…국가의 연금 지급보장 명문화"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연금개혁에 대해선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 보증 명문화, 세대별 요율 차등화 등 구체적인 구조 개혁안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4대 개혁 등 주요 현안에 관한 국정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는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개혁 과제들이 있다”며 “연금개혁, 의료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의 4대 개혁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특히 연금에 대해 윤 대통령은 “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보장 등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연금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천명했다. 자동 안정장치(기금 수익률과 기대 여명 등에 따라 보험료율·소득대체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제도) 도입과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 의무 명문화, 청년층과 중장년층과 국민연금 요율 차등화, 기초연금 인상 등이 윤 대통령이 이날 밝힌 연금개혁 방향이다.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의지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 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역에 차별 없이 공정하게 보장하기 위한 개혁”이라며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 확충과 함께 교육·수련 선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전공의 수련체계 혁신 방안 등을 통해 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던 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서 전문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윤 대통령 국정 브리핑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끝도 없는 무더위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올여름, 집중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고,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일찍부터 꼼꼼하게 대비했고,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협조해주셔서대규모 재난 없이여름을 무난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정부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지난 5월 취임 2주년 국민 보고와6월 동해 심해 가스전 브리핑 이후,올해 세 번째 국정 보고를 드리게 됐습니다.그동안 반가운 소식이 참 많았습니다.무엇보다, 7월 17일 우리나라가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제가 곧 체코를 방문해서,최종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길 계획입니다.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도기대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9.1%나 증가한 3,350억 달러를 달성했고, 특히, 상반기 일본과의 수출 격차가 32억 달러로 좁혀졌습니다.2008년 한일 수출 격차가 무려 3,600억 달러에 달했고, 2021년까지도 천억 달러를 웃돌았는데,불과 3년 만에 일본을 턱밑까지 따라잡고, 이제 세계 수출 5대 강국의 자리를 바라보게 됐습니다.과거에는 꿈조차 꾸지 못했던 일이,눈앞의 현실이 된 것입니다.저는 대통령 취임사에서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약속드렸고,이를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북돋우기 위해킬러 규제들을 과감하게 혁파했고,6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서,첨단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힘을 쏟았습니다.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했고,세일즈 외교도 적극적으로 펼쳐왔습니다.이러한 노력들이 경제 성장으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지난 7월 IMF는 올해 우리의 성장률을2.5%로 전망했는데,이는 미국의 2.6%에 이어 주요 선진국 중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고용률은 30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 또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작년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은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습니다.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2026년 우리의 1인당 GDP가4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히 지킨 결과,국가 재정도 더욱 튼튼해졌습니다.지난 5년간 국가채무는 660조 원에서 1,076조 원으로 무려 400조 원 이상 크게 늘었고,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34%에서 47%로 대폭 증가했습니다.우리 정부는 내년 예산안 기준 국가채무비율이 48.3%로,정부 출범 후 지난 3년간 1.3% 포인트 증가에 그치고 있습니다.이러한 우리의 경쟁력과 성장 추세를지금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세계적 권위의 이코노미스트誌는 우리 경제 성과를 OECD 2위로 꼽았고,지난 6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은 우리 국가 경쟁력을 역대 최고 순위로 평가했습니다.지난 5월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는우리 수출 증가를 ‘블록버스터급’이라며,한국 경제 붐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여러분,저와 정부는 성장의 과실이 국민의 삶에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민생에 큰 부담이 되는 물가를 잡기 위해특단의 대책을 시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이 최근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차츰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를 시행해 왔습니다.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한 결과, 원금 기준 14조 원에 달하는 대출이 낮은 금리로 이동하여, 국민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 정부 출범과 함께 30조 원 이상을 지원했고,금년 7월부터 25조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도 시행하고 있습니다.최근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감안해서국민들께서 주택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지난 8월 8일, 42만 7천 호 규모의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수도권에 향후 6년간 연평균 7만 호를 추가 공급하여, 과거 평균 대비 약 11%의 공급 물량을 확대할 것입니다.국민들이 원하시는 곳에 제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이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국민 여러분의 체감 민생이 기대만큼 빨리 나아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지표상 소비자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장바구니 물가는여전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할인 지원과 함께 비축물량의 방출, 할당관세 및 대체품목 수입 등을 통해공급을 충분히 확대하겠습니다. 보다 구조적으로는,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품종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의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책자금 대출 상환기간을 연장하고,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4.5%의 낮은 금리로 바꿔주는 조치도차질 없이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내수경기를 살려서,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어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발표된전통시장 소비 촉진,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동행축제 할인행사 등을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수출에 비해 국내 소비 회복이 더딥니다. 우리 대기업들이 올 추석 명절에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서,상생과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전반적인 고용 상황은 양호하지만청년들의 일자리 사정은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협력하여 양질의 취업 경험, 직업훈련,구직의욕 고취 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학생들이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하겠습니다.국가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하여현재 100만 명이 받는 국가장학금을 내년부터 150만 명까지 늘릴 것입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근로장학금은 현재 14만 명에서 내년에는 20만 명까지 지원을 확대하고,저소득층 대상 주거장학금을 신설하겠습니다.어려운 분들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는약자복지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입니다.지난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5년 통틀어 월 19만 6천 원 인상했습니다.하지만, 약자복지 기조의 우리 정부는 매년 연평균 8.3%씩 생계급여를 인상해 왔고, 올해 한 해에만 역대 최대인 월 21만원을 인상했습니다.대상자 선정 기준도 완화해서,우리 정부 출범 직전 152만 명이었던 생계급여 대상자를 2026년까지 181만 명으로 계속 확대할 것입니다.돌봄과 간병, 마음건강투자사업에만내년에 2천 5백억 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국민 수요가 높은 서비스 복지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올해 7월부터는 영유아의 유기,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불과 한 달 만에, 위기에 처해있던 16명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현장에 누적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교권 보호 5법을 개정하여,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법으로 보호하고,학교 폭력 처리 제도를 개선하여 교사가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대학입시의 킬러 문항 배제를 비롯하여, 공정한 교육 기회를 박탈하는 사교육 카르텔을 뿌리부터 혁파하고 있습니다.노사법치를 확립하여노동시장의 체질을 바꿨습니다.연례행사였던 대규모 불법파업이 사라졌습니다.근로손실일수는 이전 정부에 비해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노조회계공시에 90%의 노조가 참여하여투명성을 높였고,노조 간부 자녀 우선 채용과 같은불공정한 관행도 바로잡았습니다.올해 2월부터는 경사노위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를 재개하여개혁 과제를 하나하나 논의하고 있습니다.노조가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의 노사평화를 구축하는 데 힘써 준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국민 여러분,우리의 외교지평과 경제영토도 크게 넓어졌습니다.정부는 출범 이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해 왔습니다.우리 외교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해 온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격상시켰습니다.한미동맹은 안보, 경제, 첨단기술, 정보, 사이버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우리 기업과 국민, 미래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지난달 저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으로 출범한 <한미 핵협의그룹(NCG)>이,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입니다.이로써,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가 특별 배정되었고,한미 간 핵과 비핵 자산의 연합 운용 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작년 3월, 한일관계를 12년 만에 정상화시켰고, 정부 출범 이후 11차례의 정상회담과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안보와 경제협력을 활성화시켰습니다. 올해와 같은 추세라면, 양국의 인적 교류가 연간 천만 명을 넘어,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복원된 한일관계를 바탕으로, 작년 8월에는 역사적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안보,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 사이버 협력을 고도화시키면서,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중추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중국과는 상호존중, 호혜, 공동이익의 원칙에 기반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4년 5개월 만에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양국의 고위급 교류와 각 분야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113개국과 197회 정상회담을 개최하고전방위 경제 안보 외교를 펼쳐서, 우리 기업과 국민의 운동장을 크게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중동 빅3인 사우디, UAE, 카타르로부터 112조 원에 이르는 국내 투자와 수주를 이끌어 냈습니다. 2022년 11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방한 시 약 40조 원의 국내 투자 성과를 거뒀고,작년 10월 저의 사우디 국빈방문에서약 21조 원의 수주 계약과 MOU가 체결됐습니다.작년 1월 UAE 국빈방문 당시에는37조 4천억 원의 국내 투자 약속을 받았고,양국 기업과 기관 사이에 7조 7천억 원의 수주 계약과 MOU가 체결됐습니다.작년 10월 카타르를 국빈방문하여,LNG 운반선 17척을 수주하는 등,6조 1천억 원의 수주 성과를 거뒀습니다.네덜란드와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여 초격차 반도체 기술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정부는 이렇듯 높아진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외교를 펼쳐가고 있습니다.우선, 한반도와 4강 외교를 넘어, 외교의 지평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했습니다.NATO의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일원으로 3년 연속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32개 회원국들과 글로벌 안보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또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같이, 소수의 강대국들만 해 오던 대규모 다자회의를 연이어 개최했습니다. 이들 63개 나라와 새로이 구축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의 경제안보 외교를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내년에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을 본격 가동할 것입니다.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다루는 외교 아젠다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지난 3월에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해서, 당면한 복합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자유의 연대를 결속했습니다.아울러, 작년 9월 뉴욕대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올해 5월 를 개최하는 등, 안전, 혁신, 포용을 조화시키는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입니다.정부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예우하기 위해,올바른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습니다.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했고,국가유공자 보상금을 2년 연속 5% 이상 인상했습니다.30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장병과 초급간부의 복무 여건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병사 봉급을 205만 원까지 인상했고, 이에 따라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의 봉급 및 단기 복무 간부들의 장려금도 인상할 것입니다.그밖에 시간외수당, 당직수당, 주택수당도 확실하게 늘리겠습니다.정부는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연습을 재개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여,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습니다. 작년 9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이어 오는 10월 <전략사령부>가 출범하면, 우리의 전략자산이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될 것입니다.이와 함께, AI와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정예 선진강군을 육성할<국방혁신 4.0>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저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이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통일 비전과 방안을 구체화한 것입니다.대한민국이 자유의 가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때,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북녘땅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금 우리 앞에는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개혁 과제들이 있습니다.연금개혁, 의료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의 4대 개혁은,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들입니다.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개혁은 필연적으로 저항을 불러옵니다.개혁 과정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정치적 유불리만 따진다면,하지 않는 것이 훨씬 편한 길입니다.역대 정부가 개혁에 실패하고개혁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이유가이 때문입니다.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구조개혁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저는 쉬운 길을 가지 않겠습니다.국민께 약속드린 대로,4대 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그것이 국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주신소명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습니다.국민 여러분께서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무엇이 옳은 길인지 한번 더 생각해 주시고,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연금개혁입니다.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합니다. 22대 국회가 근본적인 개혁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저는 오늘 정부가 구상하는 연금개혁의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연금개혁의 3대 원칙은,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보장, 이 세 가지입니다.장기간 지속 가능한 개혁으로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기금 소진 연도를 8~9년 늘리는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됩니다.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과 함께 기금수익률을 높이고, 자동 안정장치를 도입하여연금의 장기지속성을 확보해야 합니다.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도법에 명문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청년들에게 ‘우리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기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크레딧도 더 확대하겠습니다.둘째, 가장 오래, 가장 많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은 가장 늦게 받는 청년 세대가수긍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필요가 있습니다.셋째,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기초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다양한 제도를 함께 개혁하고 혁신해서,서민과 중산층의 노후가 두텁게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기초연금은 월 40만 원을 목표로임기 내 인상을 약속드립니다.현재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71만 원의 생계급여를 받는 어르신들은, 기초연금을 받게 되면 그만큼 생계급여가 깎이게 됩니다.이런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감액하던 금액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퇴직연금은 실질적인 노후소득이 되도록역할을 강화하고,개인연금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습니다.정부는 이른 시일 내에 이 세 가지 원칙에 기초한 구체적인 개혁안을 국민 여러분께 발표하겠습니다.연금개혁은 법률 개정으로 완성되는 만큼, 국회도 논의 구조를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역에 차별 없이 공정하게 보장하기 위한 개혁입니다.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개혁의 본질인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먼저, 의사 확충과 함께 교육, 수련 선진화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앞으로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전공의 수련체계 혁신 방안 등을 통해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습니다.둘째, 지역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의료 이용체계를 정상화하겠습니다.권역 중추병원과 2차 병원, 필수의료센터를 육성하고,지역인재 전형 확대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해 왔던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서,전문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가겠습니다.상급종합병원은 경증 진료가 줄어들고,중증, 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공정한 보상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중증, 응급을 비롯한 필수, 지역의료 수가를 대폭 개선하겠습니다.비급여와 실손보험을 개편하여,왜곡된 보상구조를 정상화하겠습니다.이렇게 하여 지역 필수의료가 인기과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의사와 환자 모두를 위한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의료인 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통해피해자는 충분히 보상받고,형사처벌 특례를 도입하여의사가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이러한 의료개혁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에 나서겠습니다. 건강보험 중심의 재원 조달에서 벗어나,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와 지역, 필수의료 기반 확충에 향후 5년간 최소 10조 원의 재정을 투자할 계획입니다.다음은 교육개혁입니다.정부는 교육개혁의 목표를,다양성 확대와 선택권 보장,기회의 사다리가 되어주는 공정한 교육,그리고 과도한 경쟁 압력 해소를 통한창의적 인재 양성에 두고 있습니다.첫째,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퍼블릭 케어’를 하루빨리 안착시키겠습니다.30년 만에 첫걸음을 뗀 유보통합을꼼꼼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서,고품질의 교육, 돌봄 서비스를 공정하게 제공하겠습니다.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크게 만족하는 가운데, 이번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학년으로 확대됐습니다. 2026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해서,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둘째,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내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해서 맞춤형 학습,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것입니다.대학에 가지 않아도 좋은 일자리를 찾아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직업계 고등학교, 대학, 산업 현장과의 상호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셋째, 지방 대학들의 혁신 속도를 높여지방의 교육 역량을 키우겠습니다.지방 교육 혁신의 견인차가 될글로컬 대학을 육성하고,대학의 학과와 전공의 벽을 허무는 ‘전공자율선택제’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다음으로, 노동개혁입니다.불합리한 관행과 낡고 획일적인 제도로는,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없고,근로자를 제대로 보호하기도 어렵습니다.노동시장을 유연화하면서,공정한 보상을 통해 일터를 확장하고, 근로 여건도 향상시키는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부는 노사법치의 성과를 이어가면서노동개혁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습니다.첫째, 근로자와 기업의 선택의 자유를 확대해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노동시장을 만들겠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것입니다.숙련된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경직적인 임금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제도를 현대화하면기업들은 혁신성장을 이루고,근로자는 일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입니다.둘째,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겠습니다.‘노동약자보호법’을 제정하여,미조직 근로자는 정부가 직접 보호할 것입니다.셋째, 교육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개발하고,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앞으로 경사노위 논의를 적극 지원하면서,개혁 입법을 하루속히 구체화하여국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저는 지난 6월 19일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양립’,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 151개 대응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추진체계로 7월 11일 ‘인구전략기획부’ 설치 법안을 발의했고, 7월 25일에는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을 신설했습니다. 지금 우리 청년들은“결혼과 출산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청년들이 당장 원하는 ‘일?가정 양립’을 안착시키고, 양육과 주거 부담을 완화해서, 청년들에게 출산과 결혼을 꿈꿀 수 있는 여유를 되찾아드리겠습니다.앞으로 저출생수석실을 중심으로, 그동안 효과가 없었던 대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수혜자의 선택권, 정책 체감도, 지속 가능성을 감안하여 사업을 재설계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4대 개혁과 같이 경제, 사회 구조를 전면 개편해야 합니다.인구문제 전문가들은 불필요한 과잉 경쟁 문화가 인구절벽의 핵심 원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는 결국수도권 집중을 해소하는 지역 균형발전이 인구문제의 근본 해결책이라고 합니다.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요건은결국 사람과 기업이지역으로 오게 하는 것이고,그 키는 바로 정주 여건입니다.정주 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바로 교육과 의료입니다.지역에서도 자녀를 잘 가르칠 수 있고,아플 때, 중증 질환이 있을 때,응급상황이 발생할 때,나와 가족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지역 중증 필수 의료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결국 저출생과 인구위기 극복은우리가 추진하는 개혁 과제와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것입니다.인구위기 대응전략은,교육, 의료, 고용, 주거, 복지를 비롯하여 다방면에 연계된 과제들이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인구전략기획부’가조속히 출범해야 합니다.9월에 범부처 합동으로 「인구전략기획부 설립추진단」을 발족시켜 조직, 인사, 예산 등 관련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관련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8월 초 휴가 기간 동안지역의 시장을 찾아보고, 군의 안보 상황을 살피면서, 대통령으로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절로 솟아났습니다.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생업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계신 국민들,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제복 입은 영웅들,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매일 같이 새기며 더 열심히 뛰고 또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8.29 I 박종화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X김영대, 식장 잡았다…시청률 3.8%
  •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X김영대, 식장 잡았다…시청률 3.8%
  • (사진=tvN, 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김영대와 가짜 결혼을 결심했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2회에서는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김영대 분)이 ‘손님’ 손해영(신민아 분)의 단기 신랑이 되기로 마음먹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기준 평균 3.8%, 최고 4.5%를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 채널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이날 진상손님 해영의 과거 연애사를 알고 있는 지욱은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그녀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가짜 결혼을 실행에 옮기려는 해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지욱은 “꼴 보기 싫어”라는 한마디로 완벽히 선을 그었다.이런 가운데 해영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 분)가 사내 공모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우재에게 사내 공모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오히려 뻔뻔스럽게 승진이 어려운 해영의 심기를 건드려 보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우재의 도발에 가짜 결혼이 더욱 절실히 필요해진 해영은 결국 결혼‘식’만 올리기로 결심, 사전 체크리스트까지 작성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사진=tvN, 티빙)하지만 해영에게는 웨딩로드를 함께 걸을 신랑이 없었다. 신랑이 공석이었던 해영은 지욱을 찾아가 “나 신랑이 필요해. 식만 올릴 가짜 신랑”이라며 재차 돌직구 청혼을 날렸다. 지욱은 그런 해영의 제안을 장난스럽게 받아칠 뿐이었고, 대차게 거절당한 해영은 중고 마켓에서 가짜 남편 후보를 찾기 시작했다.해영은 남자연(한지현 분)과 차희성(주민경 분)에게 가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희성은 사랑이 없는, 오직 축의금 회수만을 목적으로 식을 올리려는 해영과 의견 다툼을 벌였다. 이후 희성은 해영이 결혼을 올리려는 이유 중 하나가 치매에 걸린 엄마 이은옥(윤복인 분) 때문이었다는 해영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그런가 하면 해영이 올린 단기 신랑 구인 공고가 신경 쓰이던 지욱은 편의점 앞에서 마주한 해영을 보곤 기습 포옹했다. 그는 더욱 밀착하며 테스트했고 우산 아래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가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지욱은 떨리지 않았다는 해영의 대답에 “그럼 내가 할게요. 신랑 알바”라며 고양이 임시 보호를 조건으로 프러포즈 제안을 수락했다.가짜 신랑을 구한 해영은 본격 결혼식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해영과 지욱은 함께 예식 때 입을 옷을 피팅하기 위해 드레스 샵에 방문, 완벽한 가짜 결혼을 위해 서로를 참아내는 이들의 모습이 유쾌함을 더했다.하지만 방송 말미, 지욱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불청객 우재가 나타나 보는 이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 순간,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탈바꿈한 지욱이 “어때요? 손님?”이라며 등장, 180도 바뀐 반전 미모로 쓰레기 전남친을 긴장시키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긁지 않은 복권’이었던 지욱의 미모를 본 뒤 해영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지, 해영과 지욱은 우재에게 관계를 들통나지 않고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8.28 I 최희재 기자
"일반 관객은 인지 어려워"...KBS, '광복절 기미가요' 해명 보니
  • "일반 관객은 인지 어려워"...KBS, '광복절 기미가요' 해명 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KBS가 제79주년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0시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와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가 등장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했다는 시청자 지적에 “일제를 찬양하거나 미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제79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0시 KBS1에서 방송한 오페라 ‘나비부인’의 한 장면 (사진=‘KBS 중계석’ 방송 캡처)KBS는 27일 시청자 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함과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방송 후 제작과 방송 경위, 편성 과정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했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나비부인’의 시대적 배경은 서구 열강이 19세기 후반에 일본을 강제로 개항시키면서 게이샤들을 상대로 한 국제결혼이 사회 문제화되었던 시기다. 이 오페라는 일본에 주둔한 미국인 장교의 현지처가 된 게이샤가 결국 자식까지 빼앗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런 내용의 오페라를 방영한 것이 일제를 찬양하기 위한 의도를 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 “전문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미가요 선율은 오페라가 시작된 이후 20분 뒤 처음 나온다. 남녀 주인공 결혼식 장면에서 남자 배우의 독백 대사에 반주로 9초 동안 사용됐다. 그 이후 6초 동안 두 마디 선율이 배경 음악으로 변주돼 나온다”며 “관련 전문가는 푸치니가 기미가요의 원곡을 서양식 화성으로 편곡해 사용했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은 대체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KBS는 방영 시기에 대해 “지난 6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녹화한 ‘나비부인’을 당초 7월 편성했다가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방송이 2차례 결방하면서 2주 뒤인 8월 15일 0시, 예기치 않게 광복절에 방송하게 됐다”고 해명하기도 했다.그러면서도 “(‘나비부인’을 녹화 방송한 교양 프로그램) ‘KBS 중계석’은 심의실의 사전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제작진이 제작부터 방송까지 책임지는 ‘제작진 위임심의’로 분류돼 있다”며 “담당 제작 PD가 이번 작품을 제작해 편성에 넘긴 뒤 8월부터 안식년에 들어가면서 방송을 앞두고 같은 제작 부서 및 편성 부서와 방송 내용에 대해 공유하지 못했다”고 했다.KBS는 “‘KBS 중계석’은 그동안 ‘나비부인’을 이번 방송일 전에 이미 모두 4차례 방송한 바 있다. 그러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확인하지 못한 채 광복절에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재차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삼일절, 6·25, 광복절, 한글날, 설날 및 추석 등의 시기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전 심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KBS가 이같이 답변한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싶다”는 내용의 청원 글은 1만6933명의 동의를 받았다.앞서 박민 KBS 사장은 사과 후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약속했다.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방송에 대한 민원이 28건 접수됨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을 신속 심의해 중징계할 방침이다.방심위는 2014년 외국인 출연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JTBC ‘비정상회담’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한 바 있다.2015년에는 해병대 훈련에 투입된 출연자들을 내레이션으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배경 음악으로 일본 군가인 ‘군함 행진곡’을 내보낸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에 대해서도 ‘경고’를 결정했다.
2024.08.27 I 박지혜 기자
바람난 남자친구에게 위자료 청구소송 가능할까요
  • 바람난 남자친구에게 위자료 청구소송 가능할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남자친구와 사귀게 된 건 2년 전입니다. 만나자마자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어요. 둘 다 자취를 하고 있어 제가 남자친구 집에 며칠씩 머물기도 했고, 남친이 제 원룸에서 몇주씩 있기도 했고요.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함께 쓰는 돈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통장을 만들어 돈을 모았고 그 비용으로 데이트비용과 생활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장을 보고 함께 외식을 하고 쇼핑을 하는 비용까지 함께 썼고요. 그렇게 함께 지내던 중, 남자친구가 제 친한 언니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것도 그 언니 입으로 직접 듣게 되는 충격에 연속이었죠. 저를 감쪽같이 속이면서 양다리 생활을 한 건데요. 적반하장으로 남친은 저보고 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하는 거예요.저는 남자친구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지저분한 관계로 저에게 고통을 준 남자친구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묻고 싶은데, 위자료 청구 소송이 가능할까요? -남자친구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까요? △두 사람의 관계가 깨졌을 때 법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사연을 보면 두 사람이 거의 함께 지내면서 생활한 사이로는 보입니다. 이런 사실들에 근거해 만약 두 사람이 사실혼관계에 있었다고 한다면, 잘못을 저질러 이를 해소하게 만든 남자친구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혼은 어떤 관계에 있을 때 인정이 되나요? △우선 두 사람이 혼인할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외관상으로도 부부 공동생활이라고 인정할만한 외형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남들도 부부라고 인정할 수 있을 만큼 미풍양속에 어긋나는 관계는 아니어야합니다. 하지만 사연만 봤을 때는 과연 혼인 의사가 있었는지부터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서로의 가족들이나 지인들로부터 부부로 공인된 사이였다고 볼만한 사정도 없고, 데이트 통장을 따로 만들어서 사용해오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경제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사연의 내용만으로는 사연자와 남자친구가 혼인의 의사로 부부공동생활을 해 온 것으로는 보기 어려워서, 사실혼 해소를 이유로 한 위자료 청구는 쉽지 않겠습니다.-만약 사연자와 남자친구가 앞으로 결혼을 하자고 약속한 사이라면 어떤가요? △혼인을 약속한 약혼관계에 있었다면, 약혼 해소의 원인을 제공한 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약혼은 장차 혼인을 하겠다는 두 사람 사이의 합의만 있으면 성립되는데요. 사연자가 약혼 해소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하고 있다면, 서로가 결혼을 약속했다는 이 부분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약혼관계 사실은 약혼예물, 양가 상견례, 결혼 준비과정 등이 확인돼야 하는데요. 사연의 내용만 봐서는 사귀는 사이란 얘기만 있지 혼인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연자와 남자친구가 혼인을 약속한 관계였다고도 보기 어렵고, 약혼 해제로 인한 위자료 청구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친 혹은 여친이 양다리를 걸쳤다.’ 간혹 이런 폭로가 등장하곤 하는데요.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간혹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SNS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공개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허위 사실을 게재했다면 처벌은 더욱 가중됩니다. 앞서 설명했듯 두 사람의 관계가 사실혼 관계나 약혼관계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위자료 청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욱하는 심정에 SNS에 양다리 관계를 공개하면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역으로 손해배상을 물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가급적 외부에 공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8.25 I 성주원 기자
허니문 방광염, 재발과 만성화 막으려면?
  • [전립선 방광살리기]허니문 방광염, 재발과 만성화 막으려면?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결혼과 함께 새 인생을 시작한 신부에게 찾아 오는 불청객이 밀월성방광염 (honeymoon cystitis)이다. 허니문 질환 중 하나인 밀월성방광염은 성관계 후에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급성방광염이다. 한창 신혼기에 화장실 출입이 잦고 소변을 볼 때마다 찌릿한 느낌 때문에 찜찜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혹시 성병은 아닐까 하는 불안과 언제 또 재발될지 모른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방광염은 남녀 모두에게 올 수 있지만 특히 여성에게 쉽게 발병되는 특성이 있다. 요도 길이가 짧아 외부에서 요도나 방광에 세균 침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장내 세균이 요도구에 인접한 회음부나 질 입구에 머물다 성생활로 강한 요도 자극 등이 생기면 세균이 타고 올라가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성생활 후에 소변을 볼 때 아프고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보아도 개운치 않고 남아있는 느낌, 그리고 요통과 하복부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성병으로 오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될 일은 아니다. 밀월성방광염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면 초기 항생제 치료로 해결이 잘 되는 편이다. 하지만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치료를 멈추면 안된다. 항생제를 처방받고 복용을 시작하면 끝까지 완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로나 스트레스에 노출돼 면역력이 떨어지고 또 다른 자극이 가해지면 재발이 반복돼 만성방광염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다.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재발이 반복되면 치료에 반응도 약해져 환자가 막연한 불안에 휩싸이기도 하며, 만성화로 방광과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수 년에서 십 년 이상 고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신혼기부터 방광염이 반복되면 염증 치료와 함께 방광의 기능 회복과 자율신경 정상화, 면역력을 높이는 등 복합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원인 질환인 만성방광염을 근본 치료하고 재발을 막는 데 유용하다. 한방 치료는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는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소변을 개선하는 복분자, 오미자와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금은화, 포공영, 토복령 등 20여 가지 천연 약재를 가미한 축뇨탕이 효과적으로 쓰인다. 허니문 방광염 예방은 먼저 작은 위생 실천들이 도움이 된다. 평소 대변 후에 휴지를 안쪽에서 밖으로 닦는 습관, 성관계 전에 살균제를 탄 따뜻한 물로 뒷물을 하고 관계 후에는 가급적 바로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여 세균이 요도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 들이다.결혼 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 모든 과정이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이어지기도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방광염에 더 취약해지므로 각별하게 몸 관리를 해야 한다.
2024.08.25 I 이순용 기자
'전참시' 박위·송지은, 결혼식 파투 위기?…"날이 다 잡혔는데"
  • '전참시' 박위·송지은, 결혼식 파투 위기?…"날이 다 잡혔는데"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예비부부 박위, 송지은 커플이 결혼을 두고 내기에 나선다.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예비부부 박위와 송지은의 설레는 웨딩드레스 피팅 과정이 그려진다.이날 박위는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다는 송지은과 함께 헬스장으로 향해 운동을 시작한다. 꾸준히 헬스장에 방문한다는 그는 보조 기구 장치를 이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운동법을 선보인다.운동하는 박위를 직접 보는 것이 처음인 송지은 역시 그의 옆을 든든히 지키며 보조 역할을 확실히 해낸다. 한계를 넘어서며 기적의 운동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사진=MBC)박위는 송지은과의 결혼 내기를 걸고 운동을 이어간다. 송지은은 “날이 다 잡혔는데 무슨 소리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박위는 운동 내기에서 승리하며 송지은과 결혼을 무사히 올릴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박위와 송지은의 웨딩드레스 피팅 과정도 전격 공개된다. 현장에는 송지은을 위해 그녀의 절친인 배우 정유민, 주아름이 함께 한다고. 박위는 송지은이 피팅 하러 간 사이 두 사람으로부터 송지은에 대한 깜짝 폭로를 듣게 돼 웃음을 안긴다.이들이 신나게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 송지은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사랑꾼’ 박위는 물론, 정유민, 주아름은 아낌없는 피드백과 함께 리액션이 대폭발한다. 과연 세 사람의 반응은 어땠을지, 주아름은 울컥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린다고 해 예식이 얼마 남지 않은 박위와 송지은의 결혼 준비 과정에 어느 때보다도 이목이 쏠린다.‘전참시’는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8.24 I 최희재 기자
'전참시' 박위♥송지은 재출격…이준 깜짝 결혼 축하 선물 공개
  • '전참시' 박위♥송지은 재출격…이준 깜짝 결혼 축하 선물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기적의 커플’ 박위와 송지은이 ‘전참시’에 재출격한다.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예비부부’ 박위 송지은의 새로운 사무실이 전격 공개된다.이날 박위는 송지은 없이 홀로 외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 가까운 거리는 버스로 이동한다는 그는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를 이용해 송지은을 만나러 향하는데. 박위는 정류장에 마중 나와 있는 송지은을 발견하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깨 볶는 애정 행각으로 참견인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는다.그런가 하면 새롭게 이전한 박위와 송지은의 사무실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들의 사무실에는 바퀴로 된 물건들이 다수 배치되어 있다. 턱없는 문지방을 비롯해 장애물이 없는 ‘배리어프리’ 인테리어가 신선함을 더한다고 해 박위 맞춤형으로 꾸며져 있는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더한다.약 8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위라클’ 대표 박위는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과 송지은에게 손수 탄 커피를 배달해 스윗함을 뽐낸다. 하지만 그는 얼음을 흘려가며 다소 힘겹게 커피를 타고, 이를 커피 챌린지(?)라 비유하며 스스로와 대결을 벌인다고. 이후 그는 넓은 소파에 앉아 있는 송지은의 옆에 밀착해 꽁냥대는 ‘예비부부’ 모멘트를 보여 흐뭇 미소를 유발한다.또한 두 사람은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하는가 하면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박위가 프로페셔널하게 편집을 이어갈 때, 송지은은 그의 옆에서 청첩장을 포장한다.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더 나아가 박위와 송지은 앞으로 ‘극강의 효율맨’ 이준이 준비한 깜짝 결혼 축하 선물이 도착한다. 취향 저격 선물을 받은 두 사람은 고마운 나머지 곧장 이준에게 영상통화를 한다고. 세 사람은 이번 통화로 개인적인 만남(?)까지 약속했다고 전해져 이들 사이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관심이 쏠린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8.23 I 김가영 기자
저출산 극복 지원…신한은행, ‘40주, 맘 적금’ 출시
  • 저출산 극복 지원…신한은행, ‘40주, 맘 적금’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상생금융 신상품 ‘40주, 맘(Mom)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40주, 맘(Mom)적금’은 가입기간 중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축하금도 지원하는 상품이다. 40주 임신 기간에 맞춰 만기가 40주로 정해 졌으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금리는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납입 회차 90%(36주, 주 1회 이상)이상 달성 시 연 2.0%포인트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포인트가 적용된다.출산축하금은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 고객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40주, 맘(Mom)적금’에 30만원 이상 납입하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선착순 1만명 엄마 고객에게 출산축하금 30만원을 제공한다.‘40주, 맘(Mom)적금’은 3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신한 SOL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응원 하고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적금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에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한바 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취약계층 난임 부부 대상 최대 50만원의 난임 검사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19 I 최정훈 기자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 개최…침대 50% 할인
  •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 개최…침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대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가두점 및 백화점 매장에서 ‘2024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알레르망 스핑크스)웨딩 페스타는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 행사로 알레르망 스핑크스의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최대 110만원 상당의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알러지 방지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과 184년 전통의 영국 1위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해리슨 스핑크스의 기술 제휴로 탄생한 세계 최초 알러지프리 침대 브랜드다. 해리슨 스핑크스에서 독점 수입한 영국산 HD 마이크로 포켓 스프링을 사용해 뛰어난 체압 분산 효과와 우수한 안정성 및 지지력을 선사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1840 매트리스 2종 50% 할인 △매트리스 전 품목 40% 할인(일부 품목 제외) △인기 매트리스(워너비, 쉐필드, 리즈, 더비)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레임 제품군 중에서도 △2024 신제품 프레임 샌드로 40% 할인 △특정 프레임 5종 50% 할인 △쥬아나, 베이B 40% 할인 △베이 A 30% 할인 등 페스타 기간 한정 특별가로 구매 가능하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도 제공된다.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10만원 상당의 사은품(에필 구스 속통, 커프 호텔 베딩 세트, 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만원 상당의 사은품(커프 호텔 베딩 세트, 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2만원 상당의 사은품(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증정한다.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이번 웨딩 페스타와 함께 2024 뉴 에디션도 출시한다. 베스트 모델인 ‘아실리’에 실용성을 강화한 수납형 프레임 등 총 5종의 신상 프레임을 선보인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와 혼수 부담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웨딩페스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제품력을 믿고 구매하는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조국 딸 조민, 웨딩드레스 입은 결혼식 사진 공개
  • 조국 딸 조민, 웨딩드레스 입은 결혼식 사진 공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최근 비공개 결혼식을 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웨딩드레스 입은 결혼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사진=조민 씨 인스타그램)조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당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는 앞서 지난 11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당시 조씨 결혼식에는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의원 전원은 물론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이수성·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 유튜버 김어준 씨가 참석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전·세종지역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있어 불참했다. 결혼식에서는 명동성당 측 방침에 따라 화환을 받지 않았다.조씨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연애한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약혼했다”며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커플링, 웨딩드레스 시착, 전셋집 마련 등 결혼 준비 과정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왔다.결혼식 직후에는 “금일 저는 결혼식을 올리고 진정한 유부초밥(유부녀)이 되었습니다. 여름휴가 시즌인데도 시간 내서 참석해 주신 분들, 참석은 못 해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인사를 전했다.
2024.08.17 I 김윤정 기자
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결혼 전 수입無…만삭에 배타고 행사 가기도"
  • 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결혼 전 수입無…만삭에 배타고 행사 가기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편스토랑’ 양지은과 남편이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8월 1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양지은 가족의 진안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눈이 시원해지는 진안의 풍광, 입이 즐거운 진안의 먹거리를 즐기는 양지은 가족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양지은과 남편이 경제적으로 힘겨웠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견뎠던 신혼시절 이야기를 털어놔 금요일 밤 안방에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이날 양지은은 남편, 귀염둥이 아들X딸과 함께 진안 운일암반일암의 구름다리를 찾았다. 이 구름다리는 아파트 30층 높이인 80M에 위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높이였지만, 네 식구는 서로 손을 꼭 잡고 구름다리 건너기에 성공했다. 양지은은 뿌듯함에 “우리 가족은 이제 못 할 게 없다!”라고 외쳤다.그날 저녁 양지은 남편은, 아내를 위해 진안 흑돼지로 바비큐를 준비했다. 양지은 남편은 직접 구운 고기를 아내에게 계속 먹여줬고, 양지은은 그런 남편의 곁에서 활짝 미소 지으며 행복해했다. 양지은은 “아빠가 아프지만 엄청 불안하고 두려웠다. 그런데 여보랑 결혼하고 내게 안정이 왔다”라며 “이제 난 무섭지 않다. 걱정도 없다. 여보가 있으니까”라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양지은 남편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중고매장에서 신혼살림을 장만했던 때를 회상했다. 양지은 남편은 “결혼 전 학생이라 수입이 없었다. 집안의 경제적인 책임을 지다 보니 부채가 있었다. 아내가 그걸 알고도 같이 해보자고 응원해 줘서 참 고마웠다. 지은이가 제 삶의 은인이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 양지은 남편은 “결혼할 때 반지도 못 사주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했다. 양지은은 “남편이 집안을 책임지려고 하다 생긴 일이라, 오히려 책임감이 멋있고 든든하다고 생각했다. 남편이 어려운 얘기를 털어놓은 거니까 저도 용기를 내서 신장 이식 수술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우리는 서로 부족한 것이 있지만 채워 나가며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지은은 만삭이었을 때 생활비 마련을 위해 배를 타고 제주도 행사에 나섰다고. 그렇기에 서로 고맙다고, 지금 더 행복하다고 털어놨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8.17 I 김가영 기자
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결혼 전 학생이라 수입無…부채도 있었다"
  • 양지은 "치과의사 남편, 결혼 전 학생이라 수입無…부채도 있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편스토랑’ 양지은과 남편이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신혼시절을 회상한다.8월 1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양지은 가족의 진안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양지은 남편은 아내를 위해 바비큐를 준비했다. 이어 먹음직스럽게 구운 고기를 아내의 입에 계속 먹여주며 알콩달콩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신혼 초를 추억하며,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인해 중고매장에서 신혼살림을 어렵게 장만해 고장 난 가전들을 썼던 때를 웃으며 회상했다. 양지은 남편은 “여보(양지은)가 고생 많이 했지. 내가 그 때는 형편이 어려워서 많이 힘들었지”라며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표현했다.이어 양지은 남편의 인터뷰가 공개돼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편은 “결혼 전에 학생이라 수입이 없기도 했고, 집안의 경제적인 문제를 책임지다 보니 부채가 있었던 때였다”라고 털어놨다. 또 “아내(양지은)가 그 사실을 알고도 고맙게도 같이 해보자고 했다. 지은이가 내 삶의 은인이다”라고 밝혔다. 양지은은 “남편의 잘못이 아니고 자기가 책임지려고 한 것이라 오히려 남편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남편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한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신혼 당시 양지은과 남편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고. 양지은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만삭의 몸을 이끌고 배를 타고 제주도 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행복을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됐다는 양지은과 남편의 이야기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었다는 전언이다.‘편스토랑’은 8월 16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8.16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새 돌싱 특집, 16기 넘을까…의사→변호사 등장
  • '나는 솔로' 새 돌싱 특집, 16기 넘을까…의사→변호사 등장
  • (사진=ENA, SBS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 22기 돌싱남녀들의 직업이 공개됐다.지난 14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세 번째 돌싱 특집 22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희라는 새로운 이름이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4.5%(ENA·SBS플러스 합산 수치)를 기록했다.먼저 영수는 경북 울진의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마취과 전문의였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수술을 멈출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외출을 삼갔고, 재테크에도 집중한 끝에 남양주와 원주에 ‘자가’ 4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철두철미한 경제관념 때문에 전처와 갈등을 겪다 이혼했다는 그는 “당시의 제 모습을 후회한다”고 밝힌 뒤, 달라진 모습으로 새 인연을 찾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해병대 출신 영호는 성격 차이로 혼인신고도 없이 결혼식 5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착하고 성격이 안 센 분, 자녀가 없는 분 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식은 “고객이었던 전처와의 첫 만남에서 ‘2세’가 생겨 결혼했으나, 이혼 후 11세인 딸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딸의 적극적인 지지로 ‘솔로나라 22번지’에 입성하게 된 그는 “여자들한테 인기 많은 여자들한테 끌린다. 예쁜 외모보다 ‘멋지다’라는 말이 나오는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영철은 “그간 너무 많이 차여봤고,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아예 소개도 못 받아 봤다”며 국제만남까지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13세, 11세 딸을 양육 중이라는 영철은 “초기에 꽂힌 분한테 직진하겠다”고 선언했다.S대를 거쳐 P대학원 박사를 수료한 광수는 대학원생 아파트 거주를 위해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했지만 종교 갈등으로 신혼 생활 1달 반 끝에 이혼한 과정을 설명하며, “다른 특정 종교는 어렵다. 트라우마가 올 것 같다”고 자신만의 결혼관을 밝혔다.상철은 “이혼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까지 왔다”며 소송으로 힘들게 이혼했음을 알렸다. 그런 뒤 “(배우자가) 밝은 성격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이름인 경수는 “6년의 교제 후 결혼했지만, 5년만에 이혼했다”며 “자상해서 상대방한테 잘 맞춰주는 편이다. 에스테틱 원장님을 흉내내면서 (여자에게) 기초화장품도 발라준다”고 어필했다.이어 솔로녀들의 자기소개가 진행됐다. 영숙은 “고등학교 후배였던 전 남편과 10년 만에 재회한 날 고백을 받은 뒤 사귄 지 3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후 신혼집 대출을 위해 결혼 전 혼인신고부터 했다가 재정 문제와 종교 갈등으로 상견례, 결혼식, 신혼도 없이 2주 만에 갈라섰다”는 고백했다.정숙은 변호사라는 놀라운 직업에, “그동안 얼굴만 보고 만났다가 (경제적인 문제로) 상대와 많이 싸워서, 이제는 최소한 자기 밥벌이는 하는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자는 10세, 6세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육아를 위해 야간근무를 하고 있으며,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 미용학원에도 다니고 있다”며 애틋한 모성애를 내비쳤다. 그는 “이제는 여자로서 절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한 뒤 눈물을 쏟았다.간호사 출신인 영자는 “뮤지컬 동호회에서 만나 7년 연애한 남편과 7개월만에 이혼했다”며 “이혼 후 (자존심 때문에) 죽으려고 했다”고 과거의 상처를 떠올렸다. 하지만 영자는 “이젠 간호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준비 중”이라며 “자기 세계가 확고한 분을 만나고 싶다”고 밝게 말한 뒤, 13기-20기 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다.옥순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다 임신했고, 전 남자친구의 출산 반대로 결국 아이를 홀로 낳았다.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으니 당연히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돈만 많으면 사유리처럼 (인공수정으로) 둘째를 갖고 싶다”며 미혼모임을 밝혔다.현숙은 중국 명문대 출신으로,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었다. 현숙은 “이혼 후 사람 보는 눈이 생겼다. 인생에서 제일 잘한 건 이혼”이라고 당당히 말했다.‘새 이름’ 정희는 “23세에 전 남편과 만나서 25세에 결혼해 시댁에서 같이 살았다. 서초구에 서 살았던 제가 논밭만 있는 곳에서 살게 된 것”이라며 “원래 현모양처가 꿈이었지만, 이혼 후에는 두 아들을 키우며 돈만 벌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털어놨다. 정희는 17세, 14세인 두 아들을 양육 중이다.첫인상에서 상철은 정숙, 순자, 현숙, 정희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영철, 영식, 경수는 0표남에 등극했다.‘나는 솔로’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8.15 I 최희재 기자
확 달라진 '중국판 발렌타인데이'…돈 안쓰는 中젊은이들
  • 확 달라진 '중국판 발렌타인데이'…돈 안쓰는 中젊은이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매년 ‘중국판 발렌타인데이’인 칠석절(Qixi·음력 7월 7일)이 되면 중국 소셜미디어(SNS)가 데이트 상대방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프로포즈 선물로 받은 새 아이폰, 명품백 등을 자랑하는 사진과 글로 도배됐다. 이는 어느 순간부터 중국 경제 호황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흔한 풍경이 됐고, 전 세계 젊은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올해 칠석절은 8월 10일 토요일이었는데 선물이나 성의가 부족하다거나 이벤트를 준비하는 자세가 안됐다는 불평 글이 다수 게재됐다. ‘중국의 발렌타인데이’로 불리는 칠석절에 한 중국 남성이 여자 친구에게 장미꽃을 주고 있는 모습. (사진=AFP)CNN비즈니스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젊은이들이 ‘로맨스’에 돈을 쓰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가 실물 경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석절 당일인 지난 10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중국판 발렌타인데이에 소비 급락. 젊은이들은 ‘사랑세’(love tax) 내기 꺼려하는 걸까?”라는 주제가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조회수만 2억건을 넘었다. 토론에 참여한 한 사용자는 “칠석절이 예년만큼 활기차지가 않다. 거의 황량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SNS 플랫폼 샤오홍슈에는 꽃집 주인들이 장미꽃들이 팔리지 않아 매장에 쌓여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손님이 없다”고 한탄했다. 이에 가족을 먹여살리려면 일할 시간도 부족하다거나, 경기침체로 일자리조차 구하기 힘들다는 내용의 자조 섞인 댓글들이 잇따랐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996·007’이 일반화하면서 수만 위안의 빚을 지고 있는데, 데이트할 기분이 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996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 6일 근무’, 007은 ‘0시부터 다음날 0시까지 주 7일 근무’를 각각 뜻하는 신조어다. 중국의 악명 높은 근로시간에서 파생된 용어들로, ‘7일 동안 하루 평균 15시간 근무’한다는 의미의 715도 있다. 중국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데이트에 돈을 쓰지 않는 현상은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CNN이 중국 공식 세관 데이터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올해 상반기 주얼리 등급 다이아몬드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했다. 화장품 업체 로레알의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며 “소비자 신뢰도가 여전히 매우 낮은 곳은 중국뿐”이라며 “이는 올해 글로벌 뷰티 부문의 성장이 예상보다 낮아진 이유”라고 말했다. 취약한 고용시장 및 부동산 불황으로 젊은이들의 불안이 커진 것이 지갑을 닫게 된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의 알프레드 우 교수는 “칠석절에 큰 돈을 쓰던 젊은이들은 현재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심리가 매우 악화했다. 소비에 있어서도 매우 보수적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우 교슈는 또 이러한 무기력한 사회 분위기나 부정적 심리는 이번 칠석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다른 축제나 행사에서도 “전반적인 패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618’ 행사에서도 올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뒷걸음질쳤다. 618은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이 창립일(6월 19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개최한 할인행사로, 광군제(11월 11일)와 함께 양대 온라인 쇼핑 축제로 꼽힌다. 문제는 올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지난달 말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초 코로나19 규제에서 벗어난 이후 중국 소비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며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봤다. 세계 3대 광고대행사인 WWP도 지난주 중국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면서, 향후 전망도 그닥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무기력한 사회 분위기는 출산율 저하·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결혼을 장려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343만 커플이 결혼했는데, 이는 10년 전의 절반에 불과하다. CNN은 인구 감소는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2024.08.14 I 방성훈 기자
'크로스' 염정아 "황정민 배려심에 감동, 잘 어울린다는 반응 좋아"①
  • '크로스' 염정아 "황정민 배려심에 감동, 잘 어울린다는 반응 좋아"[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염정아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를 통해 처음 작품에서 함께한 선배 황정민과의 호흡 소감을 전했다. 염정아는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의 공개를 기념해 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영화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이날 오전 OTT 스트리밍 순위 집계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크로스’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 세계 시청 8위를 기록하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크로스’는 당초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여러 논의를 거쳐 결국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다. 특히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처음으로 작업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염정아는 ‘크로스’에서 사격 부문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베테랑 형사이자 남편 강무의 비밀을 오해한 아내 ‘미선’ 역을 맡아 코미디부터 강렬한 총기 액션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염정아는 ‘크로스’의 출연 과정을 묻자 “저는 이 작품 대본을 사실 되게 오래전에 받았었다. 그때는 바로 촬영에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됐어서 생각만 하고 있다가 2022년쯤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고 황정민 선배님이 남편 역을 하신다는 이야기와 함께 제게 다시 대본이 왔다. 당시에도 대본을 너무너무 재밌게 봤는데 드디어 영화로 만들어지는구나 반가워서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고 떠올렸다.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 소감도 전했다. 염정아는 “넷플릭스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와 설렘이 큰 것 같다. 우리 작픔이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된다는 점이 너무 설레더라”고 말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시청자들의 반응도 전했다. 염정아는 “황정민 선배님이랑 제가 잘 어울린다, 두 배우를 다른 작품에서도 또 만나고 싶다 등의 반응이 기분이 좋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본 선배 황정민의 모습과 인상도 전했다. 염정아는 “연기 잘하시는 건 워낙 잘 알았지만, 특히 현장에서 받은 감동이 있다”며 “액션이 많은 작품인데, 저나 혜진(전혜진)이 등 여자 배우들이 나오니까 선배님이 미리 일찍 현장을 찾아가 촬영장의 컨디션, 상황 등을 다 체크해주셨다. 현장이 안전할지, 우리들이 그대로 촬영해도 이상이 없을지 등을 다 살펴봐주셨다. 그런데서 감동을 정말 많이 받았다. 연기야 워낙 장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너무 다 잘하시는 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저와 함께하지 않은 장면들 중 선배님의 웃긴 장면들이 많더라. 대변을 보는 신과 도수가 높은 왕눈이 안경을 쓰켜 케이크를 먹는 장면 등이 정말 재밌었다. 케이크를 정말 더럽게 잘 잡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강무와 미선이 사랑에 빠진 과정 등 영화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이들의 전사도 들어볼 수 있었다. 염정아는 “저희끼리 막 전사를 생각해봤고, 그걸 직접 신으로 만들어볼까도 생각했기에 꽤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왔었다”며 “제가 무슨 일을 하다가 우연히 사고가 나는 현장을 목격했는데 너무 멋진 남자가 나타나 날 구해준거다. 그게 바로 강무였다. 제 눈엔 강무가 정우성처럼 멋지게 생긴 것으로 보이는 완전히 미선이가 콩깍지가 씌여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했다는 이야기”라고 전해 흥미를 유발했다. 자신도 ‘부지런’의 아이콘이지만 자신보다 더 부지런한 황정민의 면모도 전했다. 실제로 황정민은 후배 배우들 사이에서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촬영 준비를 끝내는 선배로 명성이 자자하다. 염정아는 이에 대해 “처음엔 저도 좀 많이 놀랐다. 제 촬영 콜이 더 먼저였는데 저보다 먼저 아까부터 (현장에) 와 계시는 거다. 이미 제가 도착했을 땐 분장까지 다 마치고 현장을 막 돌아다니고 계신다. 그걸 보며 저는 ‘아 내가 더 일찍 도착했어야 했나’ 싶더라. 그러면서 다짐했다. 나는 후배들과 작품할 때 너무 현장을 일찍 가진 말아야겠다 생각이 들더라”는 너스레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황정민의 선배님을 보며 가장 놀란 지점이 배려심이다. 물론 많은 선배들이 현장에서 후배들을 챙기지만, 선배님은 대단하시다”며 “내 연기도 준비해야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들이 다 보일까, 그것들을 전부 미리 해놓고 이것저것 다 챙길 수 있을까 싶다. 정말 그 바쁜 와중 모든 것들을 보고 계시더라. 덕분에 전 너무 편하게 제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크로스’는 지난 9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2024.08.12 I 김보영 기자
'원목 바닥' 깔린 유리공장 속 폭스바겐 탄생하기까지
  • '원목 바닥' 깔린 유리공장 속 폭스바겐 탄생하기까지[르포]
  • [드레스덴(독일)=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작센 왕조의 오랜 수도로 ‘독일의 피렌체’라고도 불리는 문화 도시 드레스덴. 츠빙거 궁전, 군주의 행렬 등 예스러운 건축물에서 2㎞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투명하게 반짝이는 원통형 유리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축구장 4개 크기인 2만7500제곱미터(㎡) 면적의 유리로 둘러싸인 이 건물은 지난 2001년 문을 연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이다. 전체 건물 벽면이 유리로 돼 있어 ‘투명 공장’, ‘유리 공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을 방문해 타워에서 출고를 준비 중인 차량과 전시 차량, 그리고 실제 차량 생산 작업장을 둘러봤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 생산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근무하고 있다.(영상=공지유 기자)◇‘마룻바닥’에서 차량 조립…투명창으로 누구나 관람생산 현장은 평소 상상하던 일반적인 공장의 모습과는 달랐다. 건물에 방문한 누구나 위층 투명한 창 너머로 작업자들이 조립 중인 폭스바겐 ‘ID.3’ 차량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개방돼 있었다. 생산 현장도 밝은 원목 마룻바닥으로 돼 있어 멀리서 보면 공장이 아닌 전시장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제조·생산 현장에 마룻바닥을 갖춘 곳은 전 세계에서 드레스덴 공장이 유일하다. 작업자들의 스트레스를 덜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 생산 현장에서 자율 운반 로봇이 부품을 싣고 이동하고 있다.(영상=공지유 기자)마룻바닥 위에서는 흰 작업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도장된 차체에 페달, 계기판 등 차량 부품들을 조립하고 있었다. 이 공장에서는 최종 조립 작업만 진행하는데, 스테이션별 작업시간은 15분 45초다. 현장에서는 움직이는 마룻바닥 벨트 위로 자율 운반 로봇이 부품을 싣고 이동하고 있었다. 지난 2001년 공장이 문을 연 이후부터 현장에 도입된 자율 운반 시스템이라고 공장 관계자는 전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에서 기자가 ID.3 차량에 ‘벤트 트림’을 조립하고 있다.(사진=폭스바겐코리아)이날 기자도 직접 조립 과정에 참여해 봤다. 차를 이루는 여러 부품 중 차량 후면부 ‘지하 창’(Cellar Window)으로 불리는 ‘벤트 트림’을 끼웠다. 올바른 방향대로 부품을 끼워 넣자 ‘딸각’ 소리가 나며 차에 고정됐다. 이 부품은 트렁크를 닫을 때 압축된 공기가 빠져나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비가 올 때 루프에서 물이 흘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 생산 현장에서 차체와 하부 플랫폼이 만나는 ‘결혼’(marriage)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부품 조립 이후에는 배터리 시스템과 차체가 만나는 핵심 과정이 진행됐다. 라인에서 결합을 기다리는 ID.3 차체가 행거에 걸려 이동한 뒤, 수직으로 내려와 작업 장소에 놓인 배터리 플랫폼과 결합했다. 자동차 조립공장에서는 이 과정을 ‘결혼’(marriage)이라고 부른다. 공장 관계자는 “결혼 단계를 거친 제품부터 진정한 ‘차’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하루 단 26대 생산…“전동화 비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드레스덴 공장은 폭스바겐의 다른 공장에 비해 규모가 아담한 수준이다. 같은 드레스덴 작센주(州)에 있는 츠비카우 공장의 면적은 180만㎡인데, 유리 공장은 이것의 21분의 1 수준이다. 공장 직원 역시 350명 수준인데, 이 중 생산 인력은 100여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몸집은 작지만 이 공장은 폭스바겐 브랜드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드레스덴 공장은 2002년부터 생산된 폭스바겐의 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을 위해 특별히 지어진 공장이다. 폭스바겐은 페이톤을 통해 브랜드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전용 공장을 설립해 2016년 차량 단종 전까지 약 8만4000개의 페이톤을 이 공장에서 생산했다.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사진=공지유 기자)페이톤 단종 이후 해당 공장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2017년 e-골프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3’ 한 가지 모델만 생산하고 있다. 드레스덴 공장 관계자는 “2017년 e-모빌리티 첫발을 내딛은 뒤 전동화 차량에 집중하고 있다”며 “차량 생산뿐 아니라 전동화·디지털화 전환 관련 쇼케이스를 열기도 하고, 신기술을 연구하는 파일럿 팩토리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둘러본 드레스덴 공장은 물량으로 수익을 내는 공장과는 달랐다. 페이톤을 생산할 때는 2교대 근무로 하루 약 56대 차량을 생산했는데, 현재는 1교대로 하루에 ID.3 차량 26대를 생산하고 있다. 도장 작업을 마친 차체를 가져와 최종 조립 작업만 하고 있어 다른 공장보다 물류비도 더 든다. 단순히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수익성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마틴 괴데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 총괄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 공장에서 한국 기자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마틴 괴데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 총괄은 이에 대해 “드레스덴 공장의 가장 중요하고 매력적인 특징은 공장을 일반 고객에게 개방해 출고까지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마케팅 이벤트, 쇼룸 역할 등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생산 공장의 의미를 넘어 ‘미래전동화 비전’을 보여줌으로써 그 자체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폭스바겐은 향후 드레스덴 공장에서 ID.3뿐 아니라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다른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괴데 총괄은 “드레스덴 공장은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며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 전환과 자율주행 분야 리더가 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I 공지유 기자
결혼 한달만에 집나간 아내, 예물비용 돌려받고 싶어요
  • 결혼 한달만에 집나간 아내, 예물비용 돌려받고 싶어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백수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나이 마흔이 되어 뒤늦게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결혼을 못하니 부모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큰돈 내고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했고 운이 좋았던건지 운이 나빴던건지 세 번째 만난 여성과 연인이 되었습니다.그녀의 나이도 30대 후반이라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은 속전속결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차가 컸습니다. 남들 눈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녀는 식장부터 예물까지 보여지는 것에 집착했고 최고로 하길 원했습니다. 주위에서 다들 결혼준비는 힘들다고 저를 달래 주길래 모두 이런 줄 알았습니다.결혼식 후 신혼집에서 함께 한 한달은 더욱 황당했습니다. 아내는 뭔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것저것 트집을 잡아 싸움거리를 만들고, 출근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친정에 가서 며칠씩 지내다가 오고, 주말에도 골프를 친다며 집을 비우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더니 결혼 한달만에 “더는 같이 살 자신이 없다”면서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다행히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고,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이러려고 호텔 결혼식, 비싼 예물을 받았던 건지,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그녀를 상대로 위자료와 결혼식 비용, 예물도 돌려받고 싶은데, 가능할까요?-고가의 예물은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 보면, 약혼식 때 주고받은 예물은 혼인을 전제로 주고받는 것이어서 결혼을 했으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혼인 기간이 짧았다고 하더라도 약혼예물을 돌려받을 순 없는데요. 하지만 결혼할 때 주고받은 결혼예물은 다릅니다. 법원은 결혼예물을 혼인이 상당 기간 존속하지 않으면 해제할 수 있는 증여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보면 결혼생활이 상당 기간 존속한 경우에는 반환청구를 할 수 없고, 결혼생활이 상당한 기간 동안 존속하지 않았다면 반환할 의무가 있다. 그러니까 책임이 있는 쪽에서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사연자의 경우, 혼인기간이 한 달 정도인데요. 받을 수 있을까요? △사연자와 아내 사이 잘잘못에 대한 부분은 사연만 봐서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데요. 사연자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아내가 한 달 만에 집을 나간 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내에게 귀책이 있다는 전제로 본다면, 대법원에서는 혼인이 성립된 경우라도 의미 있는 혼인생활을 했다고 볼 수 없는 아주 단기간에 파탄된 경우에는 유책배우자가 아닌 배우자, 이 사연의 경우는 남편이죠. 남편이 원상회복으로 예물·예단 반환을 구할 수 있고 또 결혼식 비용, 혼인 생활을 위해 지출한 비용을 손해배상으로 청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혼인생활을 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단기간이라면 어느 정도의 기간을 말할까요?△이 부분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데요. 실제 법원에서 단기간이 어느 정도의 기간이냐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시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결국 각각 사례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판례를 보면,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가면서부터 다투다가 신혼여행 갔다 오자마자 공항에서 각자 집으로 간 사안에서는 의미 있는 혼인 생활을 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법원은 ‘단기간이다. 의미 있는 혼인 생활을 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짧은 기간에 파탄됐다고 인정하고 책임 있는 당사자에게 위자료를 주라’고 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식장 비용, 드레스 비용, 한복 대여비, 신혼 여행비까지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이 사안에서는 명품 핸드백까지 돌려주라고 판단 한 바가 있습니다. -신혼여행 비용은 두 사람이 함께 쓴 건데도 돌려줘야하나요? △앞선 판례에서 법원은, 신혼여행 비용은 불필요한 결혼을 진행하면서 쓴 비용이라고 봤습니다. 결혼이 아니었으면 지출하지 않아도 될 비용이란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혼인파탄의 책임 있는 당사자가 전액 반환하라고 판단했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헤어진 사례는 법원이 단기간이라고 봤고, 그렇다면 단기간 중에서 제일 긴 기간은 어느 정도 일까요?△판례를 살펴보면 혼인기간 3~4개월이 많고 5개월 만에 헤어진 사례에서도 결혼식 비용, 예단비를 돌려줘라 또 신혼집 인테리어 비용도 돌려주라고 판단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8개월 만에 파탄 된 경우, 또는 10개월 만에 파탄 된 경우에는 혼인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볼만큼 단기간은 아니라고 해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사연자는 한 달 만에 혼인이 파탄난 경우인데요. 예물, 결혼식 비용 모두 다 받을 수 있을까요? △그간 판례를 기준으로 봤을 때 혼인 공동생활을 했다고 인정할 수 없을만큼 단기간에 파탄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혼인파탄의 책임이 아내에게 있다는 전제면, 지출된 결혼식 비용, 예물 비용 등 돌려받을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또한 아내의 유책이 인정된다면 당연히 위자료도 인정 되는데요. 혼인 기간이 1개월 정도로 짧다 보니까 위자료 액수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8.11 I 성주원 기자
박나래, 내년 결혼에 임신까지?… 윤가이 타로점 '화들짝'
  • 박나래, 내년 결혼에 임신까지?… 윤가이 타로점 '화들짝'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윤가이가 진짜 행복을 찾는 가이표 ‘만 원의 행복 챌린지’로 자취생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부족한 것도 완벽하다 생각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는 자칭 ‘밖순이’ 윤가이의 초긍정 망원동 라이프가 보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했다.‘커피계 팜유’ 코드 쿤스트는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서 도전, 당당히 합격해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그는 ‘취미 도둑(?)’ 전현무의 ‘무리스타’ 출사표에도 유일무이 ‘코리스타’(코쿤+바리스타)의 자리를 지켜낼 것을 다짐하는가 하면 추가 자격증 공부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코리스타’의 다음 도전을 기대케 했다.일상의 속 자신만의 도전을 하며 행복을 채워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률은 최고 8.6%까지 치솟았으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 금요일 전체 1위를 기록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윤가이의 망원동 라이프와 코드 쿤스트의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당일 모습이 공개됐다.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윤가이가 ‘만 원 챌린지’의 첫 끼로 4000원짜리 콩나물비빔밥을 먹는 장면(23:25)으로, 식사와 함께 나온 국에 죽염을 넣어 건강을 챙기는 윤가이의 모습을 반기는 안재현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라이징 MZ스타’ 배우 윤가이가 자취 4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1년째 살고 있다는 망원동 ‘가이 하우스’는 윤가이가 직접 발품을 판 중고 가구와 ‘빈티지 미드센추리’ 콘셉트의 셀프 인테리어로 꾸며져 눈길을 모았다. 차분한 ‘밖순이’라는 윤가이는 일어나자마자, 화이트보드에 오늘 일정을 계획하고, 가족 레시피로 만든 ‘꿀식초’ 등을 챙겨 외출했다. 그는 ATM 기계에서 1만 원을 출금한 후 쉬는 날 종종 실천한다는 ‘만 원의 행복 챌린지’에 도전했다. 단골 식당에서 4,000원짜리 가성비 콩나물비빔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윤가이는 6,000원을 들고 빈티지 옷 가게에서 아이쇼핑을 즐기려 했지만, 취향 저격 원피스 앞에 자신과의 타협을 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비록 타협을 했지만 마음에 드는 옷을 사고 행복해하는 윤가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또 윤가이는 한강공원에서 1살 차이 남동생을 만나 서로의 타로를 봐주며 고민을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 모습을 신기해하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윤가이는 대학 시절부터 취미로 해온 실력을 발휘, 스튜디오에 ‘가이 타로’를 오픈했다. 결혼 상대를 차기 위한 박나래의 타로에서는 ‘임신 운’ 카드와 함께 내년 1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분석했고, 전현무의 타로에서는 ‘평생 나혼산’을 예상케 하는 카드들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윤가이는 원피스에 이어 남동생에게 한강 라면을 사주고 싶어 다시 한번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집으로 돌아온 그는 화이트보드를 수정하는 ‘선 실행 후 계획’ 모습이 공감을 유발했다. 윤가이는 나 혼자 사는 삶에 대해 “타협이다!”라며 “잘하고 있다고 늘 생각하고, 부족한 점도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사는 게 저의 자취 생활인 것 같다”라며 초긍정 망원동 라이프에 만족감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코드 쿤스트는 ‘반려 도마뱀’ 코호-코노 주니어의 탄생을 알리며 ‘코할아버지’가 된 근황으로 알렸다. 코호-코노가 낳은 알 4개 중 한 마리가 부화에 성공했다며 “코피 주니오르 1세”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코드 쿤스트의 작업실은 코호-코노 가족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코드 쿤스트는 알 부화를 위한 인큐베이터까지 마련해 반려 도마뱀에 애정을 쏟았다.이어 커피를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에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결심했다는 그는 바리스타 시험을 앞두고 실기시험 시뮬레이션과 필기시험 공부에 열중했다. 코드 쿤스트는 꾸준히 시험 준비를 해왔던 코드 쿤스트는 시험 당일 기피 음식인 미역국을 먹는 대담한(?) 모습까지 보여주기도.올블랙 ‘시험룩’으로 환복한 그는 떨리는 마음을 안고 바리스타 시험장에 입성했다.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한 시간 15분 동안 에스프레소 투 샷과 카푸치노 2잔을 완성하는 실기시험에 돌입했다. 코드 쿤스트는 시험 중 에스프레소 추출 속도가 느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24초를 남기고 턱걸이로 실기시험을 마치고 필기시험까지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기뻐했다.그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행복해하는 한편, “커피 쪽은 빼앗지 못할 것 같다. 누군가가 자꾸 빼앗아 가고 탐하는데.. 이건 건들지 못할 것 같다”라며 ‘무리스타’를 꿈꾸는 ‘취미 도둑’ 전현무를 견제하는 소감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다음 주에는 2024 파리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줄 김대호의 ‘막내 캐스터 첫 파리에 가다’ 편과 박나래의 ‘알찬 여름방학’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2024.08.1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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