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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옥탑방 생활 공개 "급성독성간염으로 몸무게 57kg까지"
  • 찰스, 옥탑방 생활 공개 "급성독성간염으로 몸무게 57kg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VJ 출신 방송인 찰스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을 통해 ‘혼자살이’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동상이몽2’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4%를 기록했다.이날 MC 김구라는 “크리스마스 하면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데 요즘 상황상 혼자 지내는 분들이 있다”라면서 “외롭지 않게 보내시라고 ‘혼자남 특집’을 준비했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스튜디오에는 각집살이계의 대부, ‘동상이몽’의 2호 혼자남 이봉원이 함께했다. 지난 6월 출연해 ‘각집살이’ 일상을 공개한 이봉원은 방송 후 아내 박미선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봤는지 안 봤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31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봉원은 “사자와 호랑이라 생각하면 된다. 서로 터치를 안 하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는 지난주 예고에서 ‘역대급 장발, 역대급 장신, 역대급 더티’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던 의문의 혼자남의 정체가 공개됐다.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그는 다름 아닌 데뷔 19년 차 방송인 찰스였다. 찰스는 과거 미스 춘향 출신의 아내와 깜짝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 한 달 만에 파경설이 불거짐과 동시에 방송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공개된 영상에는 옷가지와 짐들이 가득 쌓인 옥탑방에서 홀로 생활 중인 찰스의 일상이 그려졌다. 찰스는 “저 안 망했다. 혼자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천국 같은 곳이다”라며 홀로살이 일상을 공개했다. 찰스는 23초 만에 세수와 양치질을 끝내는가 하면, 그의 집 여기저기에는 먼지가 쌓여있는 것은 물론 성에 낀 냉장고,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음식들이 있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심지어 기름때 얼룩이 묻은 청바지가 발견되자 ‘깔끔 혼자남’ 서장훈은 “더러워 죽겠다. 청바지를 왜 안 빠냐”라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찰스는 외출 전 익숙한 듯 아랫집에 들려 인사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찰스는 “큰 마님 댁이다. 아랫집에 내려간 건 큰 마님께 문안 인사 드리려고”라며 장모님과 위층, 아래층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찰스의 아내는 최연소 청소년 펜싱 국가대표로 발탁된 아들의 훈련을 위해 함께 제주살이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울 안겼다. 그러면서 찰스는 “저는 돌쇠니까.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 기러기 아빠다”라고 밝혔다. 이날 찰스가 아들의 훈련 때문에 5년 째 기러기 생활 중임을 밝히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8.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그런 찰스는 미리 말을 하지 않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거나 업무 시간 도중 딴짓을 할 때마다 아내에게 적발됐다. 찰스는 “제가 그게 문제인 것 같다. 속이려면 완벽하게 속여야 하는데 전화를 해서 말하면 저는 호흡부터 다르다고 한다”라면서 “말을 안 할 뿐이다. 거짓말이 아니라 말을 안 한 게 걸린 거다”고 해 ‘동상이몽 아내즈’ 이지혜와 이현이의 답답함을 자아냈다. 이에 ‘혼자남’ 선배 이봉원은 “저는 그냥 전화를 꺼놓는다”라며 남다른 솔루션을 제시해 모두를 웃게 했다.그런가 하면 찰스는 저녁을 차려 장모님과 함께 식사를 했다. 장인어른이 돌아가신 후 식사를 대충 때우는 장모님을 걱정해 직접 챙겨드리게 됐다는 것. 찰스는 “매일 저녁을 같이 먹는다. 잘 드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라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찰스는 돌아가신 장인어른에 대해서는 “친구 같은 사이였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찰스는 허물없이 편한 친구 사이처럼 지냈던 장인어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한편, 이외에도 이날 찰스는 “급성 독성 간염에 걸렸었다. 그때 몸무게가 57kg까지 줄고, 황달, 피부 병변이 와서 간지러웠다”며 몇 년 전 예고 없이 찾아온 건강 이상에 대해 밝히는가 하면 현재는 커튼, 블라인드, 침구 등 패브릭 업체를 운영 중이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한, 방송 말미에는 찰스의 아내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호랑이 마님’ 포스를 풍기며 집안 곳곳을 검사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이는 육탄전으로까지 번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돌쇠’ 찰스와 ‘마님’ 아내의 부부 대첩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그 이야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19 I 김가영 기자
'동상이몽2', 김구라 절친 '혼자남' 등장…서장훈 격분한 이유
  • '동상이몽2', 김구라 절친 '혼자남' 등장…서장훈 격분한 이유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새 ‘혼자남’의 등장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1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여러 추측만 난무하며 베일에 싸였던 ’3호 혼자남‘의 정체가 공개된다.’동상이몽2‘는 그동안 흔히 봐왔던 ’온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특집‘이 아닌, 각자의 사정으로 혼자 사는 남자들의 일상을 담은 ’혼자남 특집‘을 준비했다. 앞서 ’동상이몽2‘는 아내와 아랫집, 윗집에 떨어져 사는 염경환부터 아내 박미선과 천안, 일산에서 따로 사는 이봉원까지, 개성 있는 ‘각집 살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이번 크리스마스 맞이 ‘혼자남 특집’에서는 2호 혼자남 이봉원은 물론, 역대급 캐릭터의 3호 혼자남까지 새롭게 등장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3호 혼자남은 독특한 언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최병모의 아내 이규인을 뛰어넘는 ’독보적인 신인류‘라고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사진=SBS)새로운 혼자남의 정체에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예고에서 공개된 ‘장발, 장신, 더러움(?)’ 등의 단서를 근거로 시청자들은 코미디언 서남용, 가수 김태원, 모델 출신 VJ 찰스 등을 거론하고 있으나 의문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심지어 스튜디오에서도 3호 혼자남에 대해 “재벌이랑 결혼을 했다더라”,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자숙한 것 아니냐”라며 난데없는 진실공방이 펼쳐졌다는 전언이다. 이에 3호 혼자남은 “사실 제가 9시 뉴스에 나왔다”라며 해명한다.또한 3호 혼자남의 일상을 지켜보던 MC들이 그의 충격적인 실태에 경악한다. 3호 혼자남은 집안 가득 쌓인 먼지, 반려 파리, 유통기한 지난 유물 등 극강의 더러움으로 ‘깔끔 혼자남’ 서장훈을 격분시키는가 하면, 독특한 가치관에서 비롯된 이상 행동까지 서슴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지금껏 본 적 없는 기이한 언행에 스튜디오 MC들은 ”모순이 많네“, ”큰일 날 사람이야“, ”너무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전해진다. 예상을 벗어난 그의 끊임없는 돌발 행동에 ‘혼자남 선배’ 이봉원도 “대체 왜 저러냐”며 난색을 표하고, 3호 혼자남을 새로운 구라인으로 강력 추천했던 김구라마저 손절을 선언헌더, 모두를 경악케 한 3호 혼자남의 언행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동상이몽2’는 1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2023.12.18 I 최희재 기자
'조선의 사랑꾼' 원혁, 이수민과 결혼 언급…父 이용식 '눈물'
  • '조선의 사랑꾼' 원혁, 이수민과 결혼 언급…父 이용식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인정한다. “참 힘들다”며 손이 떨릴 만큼 힘들어하는 이용식의 모습에 ‘딸 가진 엄마’ 강수지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조선의 사랑꾼’12월 18일 첫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는 지난 시즌 이용식으로부터 ‘예비 사위’로 인정받은 원혁이 드디어 이수민과의 ‘결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이용식 가족 앞에서 원혁은 “제가 수민이 사랑해 주고, 행복하게.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자로 만들어주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힘줘 말했다.이에 이용식은 딸 이수민을 향해 “이제 가는구나. 너는 시집을”이라고 힘겹게 입을 열었고, 이를 VCR로 지켜보던 강수지는 “너무 슬플 것 같고 우리 딸이 있으니까 더 몰입된다”며 눈물을 삼켰다. 또 “우리 딸도 21살이니까 결혼시킬 땐 나도 저런 마음이겠구나 싶고, 날 시집보낼 때 우리 아빠 마음도 저랬겠구나”라며 공감을 했다.이후 이용식은 침묵을 지키다 “딸이 둘만 있었어도, 큰딸 시집보낼 때 면역력이라도 생겨서 그냥 편안했을 텐데 하나밖에 없으니까 참 힘들다”며 결국 손수건을 꺼내 들고 눈물을 닦았다.앞서 이수민은 남자친구 원혁과의 결혼을 위해 지난 시즌 ‘조선의 사랑꾼’에 직접 출연 신청을 했고, 방송을 통해 이용식으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이용식은 원혁을 ‘예비 사위’로 인정했을 뿐, 두 사람의 본격적인 결혼 준비는 아직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수민X원혁 커플이 이번 시즌2에는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 2는 12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2023.12.18 I 김가영 기자
'조선의 사랑꾼' PD "구준엽♥서희원 출연 바라…대만까지 갔다왔다"
  • '조선의 사랑꾼' PD "구준엽♥서희원 출연 바라…대만까지 갔다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승훈 PD가 구준엽, 서희원에 러브콜을 보냈다.사진=TV조선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중계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작발표회에는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 최성국, 이수민 원혁, 유현철 김슬기, 천둥 미미, 이승훈 CP, 고락원 PD가 참석했다.이승훈 CP는 섭외하고 싶은 연예인을 묻자 “대한민국에 있는 PD 중에 프로그램을 하며 결혼을 많이 시킨 PD 중 하나가 저일 것 같다. ‘조선의 사랑꾼’만 해도 5~6쌍이 결혼했다”며 “망설이고 있는 분이나 결혼 준비가 순탄치 않거나 결과물을 내고 싶으면 연락달라”고 말했다.이어 “1년 전부터 공들인 분이 있다. 대만까지 갔다왔다. 시즌2에는 나오셨으면 좋겠다”며 구준엽에 러브콜을 보냈다.이 CP는 “사랑에 대해서 잘 다루는 것 같다. 두분의 러브스토리는 시기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인 것 같아서 기회가 되면 다루고 싶다. 보시는 분들도 가슴 따뜻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오는 1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12.18 I 김가영 기자
율희 포함 완전체 라붐, 상상을 현실로 만든 '상상더하기'
  • 율희 포함 완전체 라붐, 상상을 현실로 만든 '상상더하기'[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걸그룹 라붐(LABOUM)이 2016년 4월 6일 발매한 싱글 ‘프레시 어드벤처’(Fresh Adventure)입니다. 앨범 발매 이틀 전 라붐이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할 때 받은 CD입니다.‘프레시 어드벤처’는 2021년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재조명받은 라붐의 대표곡 ‘상상더하기’가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싱글입니다. 이 싱글을 낼 당시 라붐은 햇수로 데뷔 3년 차가 된 그룹이었습니다. 전작인 3번째 싱글 ‘아로 아로’(AALOW AALOW) 활동을 무려 10주 동안 펼친 뒤 한 달 반 만에 다시 컴백해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던 시기이기도 했죠. 컴백 쇼케이스 당시 멤버들은 “‘아로아로’ 활동을 끝낸 뒤 곧바로 새 싱글 녹음 작업을 진행하며 휴식 기간 없이 컴백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글이지만 트랙이 5개나 됩니다. ‘상상더하기’, ‘쓰리 스트라이크 아웃’(3 Stirke Out), ‘캐터필러’(Caterpillar) 등 신곡을 3곡이나 담았고 인트로와 ‘상상더하기’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더해 총 5개의 트랙으로 싱글을 다채롭게 구성했습니다.타이틀곡 ‘상상더하기’는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상상 속 파라다이스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주제로 다룬 상큼발랄 댄스곡입니다. 파라다이스를 향한 희망의 감정을 표현한 경쾌하고 화려한 사운드와 성숙미가 느껴지는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걸그룹 명곡’이죠. 듣는 이의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주는 곡이라는 점이 꾸준히 사랑받으며 차트 역주행이라는 폭발력을 보여준 요인으로 꼽힙니다.쇼케이스 당시 라붐은 교복풍 의상을 입고 ‘상상더하기’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요. 무대를 마치고 난 뒤에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비유적인 표현을 많이 쓴 예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곡을 소개했습니다. “처음 듣자마자 ‘이 노래다!’ 싶었고, 라붐의 색깔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곡에 대한 만족감도 표했습니다.수록곡 중 ‘캐터필러’의 경우 임창정의 히트곡 ‘날 닮은 너’와 ‘나의 연인’을 쓴 원상우 작곡가가 작곡을 맡은 곡이자 라붐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 트랙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끄는 곡입니다. ‘외롭고 두려웠던 시간을 이겨내고 날개를 펴 훨훨 날아 가겠다는’는 메시지를 녹인 이 곡의 노래 길이는 5분 16초.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각 멤버의 음색을 찬찬히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라붐은 ‘프레시 어드벤처’를 선보일 당시 “라붐의 이름을 더 널리고 알리고 싶고, ‘상상더하기’가 차트 10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훗날 ‘상상더하기’가 역주행으로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까지 올랐으니 결과적으로 라붐 멤버들의 기분 좋은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6인조였던 라붐은 ‘프레시 어드벤처’ 발매 이듬해인 2017년 11월 율희가 탈퇴하면서 완전체가 깨졌습니다. 2021년 9월에는 유정이 팀을 떠나면서 4인조로 변모했고요. 4인 체제(소연, 진예, 해인, 솔빈)가 된 이후 미니앨범 ‘블라썸’(BLOSSOM)을 내고 활동을 이어갔으나 아쉽게도 현재는 소속사가 없어 사실상 해체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멤버 해인이 지난달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해인이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소연, 진예, 솔빈과 함께 ‘상상더하기’ 무대를 꾸미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23.12.17 I 김현식 기자
'열녀박씨' 이세영·배인혁 키스 엔딩… 최고 시청률 11.1%
  • '열녀박씨' 이세영·배인혁 키스 엔딩… 최고 시청률 11.1%
  • (사진=MBC ‘열녀박씨 계얄결혼뎐’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지난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7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8.7%, 수도권 8.9%, 2049 시청률 2.4%를 기록,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극 중 강태하(배인혁)가 천명(이영진)을 만나 조선시대 환영을 보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1.1%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것과 더불어 1주년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담겼다.극 중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자신이 쓰러졌던 별채에서 민혜숙(진경)으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그날 이후로 마음에 큰 바위가 생겼다는 것을 털어놨다. 박연우는 강태하를 향해 “그 바위 꺼내줄게요. 내가. 이번 생엔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며 비장하게 의지를 다졌지만, 강태하는 “난 박연우씨 서방님이 아니니깐”이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박연우는 자신의 서방님이 혼례 첫날밤에 갑자기 돌연사했다는 사연을 밝히며, 운명이 반복될까 봐 걱정된다는 속내를 토로했으나 강태하는 운명 같은 건 믿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대응했다.다음날, 강태하는 조선에서 왔다는 박연우의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가, 박연우가 조선에서 ‘열녀비’를 하사받았다는 기록을 듣게 된 후 큰 충격에 빠졌다. 같은 시각, 박연우는 사월(주현영)을 만나 조선 서방님과 동일한 운명인 강태하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지만, 불길함을 느낀 사월은 박연우에게 모른척하라고 권유했다. 묵묵부답하던 박연우는 강태하를 좋아하냐는 사월의 질문에, “좋아는 하는데”라고 무의식중에 답변하다, 이내 “내가 그 사기꾼 양반을 좋아한다고?”라며 애써 마음을 부정했다. 반면, 박연우에 대한 마음을 인지한 강태하는 홍성표(조복래)에게 연애 상담을 받는가 하면, 박연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초콜릿 선물을 준비하는 등 고군분투했다.이후 박연우는 민혜숙을 만나 강태하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민혜숙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리고 이때 강태하가 나타나 민혜숙에게 “기대하세요. 예전하고는 다를 겁니다”라는 선전포고를 날린 뒤 박연우와 함께 자리를 벗어났다. 두 사람은 길을 걸었고, 강태하는 박연우가 누군가와 부딪칠뻔하자 잡아당기며 “내 옆에 있어요. 한순간도 안 놓치게”라며 당부했다. 순간 설렌 박연우가 “누가 들음 날 좋아하는 줄 알겠소”라며 강태하를 밀쳐냈지만, 강태하는 “좋아해요”라는 직진 고백을 건네, 박연우를 뒤숭숭하게 만들었다.이런 가운데 박연우와 강태하는 두 사람을 이어주고자 합작한 사월과 홍성표로 인해 한 방에 갇히게 됐다. 하지만 묘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려던 찰나, 홍성표가 갑작스럽게 들어왔고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졌다. 이후 홍성표가 강태하에게 1주년 전시 행사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하면서, 박연우는 옷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위급 상황에 놓이게 됐다. 1주년 전시 행사를 앞두고 잡음이 터져 나오자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는 강태하에게 행사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하는데 이어 박연우에게도 그만두기를 종용했다. 그러나 강태하는 강상모에게 “저도 박연우씨도 1주년 행사 포기 안 해요”라며 강경하게 맞섰고, 박연우는 밤샘 작업까지 강행하며 무사히 피날레 의상을 만들어냈다.그러나 1주년 전시 행사 당일, 박연우의 피날레 의상이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혼란에 빠진 박연우는 행사 진행을 위해 자신의 의상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강태하의 독려에 30분 동안 최선을 다해 피날레 의상을 만들었고, 다행히 의상 모두를 선보이며 1주년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날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연우가 또다시 선을 그으려는 강태하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태하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천명(이영진)으로 인해 박연우와 조선 서방님의 환영을 본 후 박연우를 향해 “끝까지 모른 척하고 싶었어요. 박연우씨가 그 사람 흔적, 나한테서 찾을까 봐”라는 차가운 고백을 전했던 것. 하지만 박연우는 강태하에게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란 거. 내 운명을 바꿔준, 나의 처음 당신이요”라는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에 감동한 강태하가 박연우에게 다가가 애틋한 키스를 건네면서 안방극장에 핑크빛을 드리웠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 8회는 16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회장, 벤처창업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
  •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회장, 벤처창업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 회장이 14일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에서 유공자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회장(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김 회장은 “2000년 조그만 사무실에서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는 임원 3분과 창업해 마치 4인조 록밴드처럼 각자 맡은 포지션에서 벤처정신으로 똘똘 뭉쳐 끊임없는 도전을 거듭하며 달려왔다”라며 “아직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벤처정신은 뚜렷하게 살아있고 23년간 고객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벤처창업진흥 유공 시상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기술·경영 등의 혁신능력이 탁월하며 기업윤리와 사회공헌도가 높은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가수출신 사업가인 김 회장은 벤처 창업 열풍이던 2000년 웨딩 플랫폼 ‘아이웨딩(iwedding)’을 론칭하여 불모지나 다름없던 웨딩 시장에 서비스 혁신을 일으켰다. IT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편리하고 혁신적인 결혼준비 서비스로 성장해 벤처 인증을 받았다. K컬쳐 붐이 시작된 2016년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색조화장품 분야에 도전해 ‘롬앤(rom&nd)’ 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재는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발돋움, 약 7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벤처혁신기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지난 2021년 무역의날에는 수출증대와 기업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3천만불 수출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새로운 개념의 컬러 케어 브랜드 ‘누즈(nuse)’를 론칭해여 최근 글로벌 수출이 시작됐다. 리빙 분야에서도 북유럽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옌센(JENSEN)’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론칭해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도 진출했다.
2023.12.14 I 김영환 기자
'나는 솔로' 18기, 블랙핑크 리사 닮은 꼴에 S대 출신…역대급 기수 되나
  • '나는 솔로' 18기, 블랙핑크 리사 닮은 꼴에 S대 출신…역대급 기수 되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가 역대급 시작을 했다.‘나는 솔로’1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8번지’에 입성한 18기 솔로남녀가 놀라운 스펙과 더 놀라운 비주얼을 드러냈다.이날 ‘솔로나라 18번지’는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경북 영덕에서 펼쳐졌다. 18기 솔로남녀는 비주얼, 피지컬, 스펙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솔로남녀 라인업으로 “역대 이런 조합은 없었다”는 감탄을 이끌어냈다.가장 먼저 ‘솔로나라 18번지’를 찾은 영수는 N게임회사 서버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소개했다. 또한 안양 소재 자가 아파트 보유라는 스펙으로 “능력남”이라는 3MC의 극찬을 받았고, “어디 가서 기죽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영호는 ‘나는 SOLO’ 최초로 캐리어를 들어줄 솔로녀에게 바칠 장미꽃을 들고 오는 센스로 출발부터 심상치 않은 센스를 가동했고, ‘A+’ 대학 성적표에 취미로 세무사 자격증 시험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해 긍금증을 높였다.영식은 떡 벌어진 어깨와 구릿빛 피부로 “연예인 아니냐”는 솔로남들의 질문을 받았다. 태권도 전공에 논산훈련소 조교 출신이라는 그는 경찰관, 소방관 등 ‘국가공무원’으로 직업을 추정해 볼 수 있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으며, “결혼할 준비는 돼 있다”고 어필했다. 뒤이어 등장한 영철은 떡 벌어진 어깨와 흉통으로 ‘몸짱 특집’ 아니냐는 반응을 불러온 것도 잠시, ‘카리스마 폭발’ 첫인상과 달리 뮤지컬 동호회 출신이라는 반전 이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피글렛st 웃상’을 자랑한 광수는 첫사랑 때문에 재수까지 해 K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순애보’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자가 구할 정도의 자금은 모아둔 상태”라며 “밥, 빨래, 청소 다 잘 한다”고 ‘결혼에 진심’임을 강조했다. 솔로남 마지막 주자로 ‘솔로나라 18번지’에 입성한 상철은 “5주 동안 9~10kg 뺐다. 4시간 정도밖에 안 자면서 준비했다”고 ‘나는 SOLO’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밝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분을 찾고 싶다”는 이상형을 덧붙였다.영숙은 솔로녀들에게 슬리퍼 선물을 돌리기 위해 캐리어 2개를 가져오는가 하면, 친오빠의 추천으로 ‘솔로나라 18번지’를 찾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일 위에 있는 건 가정과 아이들”이라며 ‘다산’을 목표로 꼽은 영숙은 “불나방 같은 사랑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뒤이어 ‘솔로나라 18번지’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으로 ‘예비 로맨스 불나방’을 예감케 했다. 국적기 항공사 승무원 출신의 정숙은 “혼자 왔지만 갈 때는 둘이 가리라”라고 다짐하며 “(사랑에) 빠지면 잘 못 헤어나온다”고 ‘사랑꾼’ 면모를 어필했다.이어 순자는 “엉뚱하고 내숭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히며 “연애를 총 2번 해봤는데, 두 번 연애가 거의 첫 연애다. 제가 좋아해야 만나는 성격이고, 너무 착한 남자는 싫다”는 확고한 연애관을 드러냈다. ‘임수정 닮은꼴’ 영자는 밝고 쾌활한 인사성을 자랑하며 “마지막 연애는 2~3년 전이다. 회사도 여초라, 하루에 하는 일이 집-회사-운동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를 닮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간절히 기원했다.‘블랙핑크 리사 닮은꼴’ 화려한 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한 옥순은 “드라마 같은 사랑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잡고 걸어가는 게 제 얘기이길 바란다”라고 드라마처럼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명문외고에 S대까지 ‘초엘리트 코스’ 출신 현숙은 “제가 꿈이 크고 야망도 있어서 저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야망남’을 이상형으로 꼽았다.솔로남들은 ‘솔로나라 18번지’ 입성 직후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마음에 드는 솔로녀 앞에서 3분간 ‘눈맞춤’을 하는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에서 영수와 영호는 자신이 캐리어를 들어준 영숙, 정숙을 각기 선택했고, 영식은 옥순을, 영철과 상철은 현숙을 선택했다. 광수는 영자를 선택한 뒤, 손을 덜덜 떨어가며 접은 종이 장미꽃을 선택해 3MC를 감탄케 했다. 유일하게 ‘0표녀’가 된 순자는 “솔직히 집에 가고 싶었다. 저 혼자 0표라 더 비참했다”고 아픔을 곱씹었다.뒤이어 솔로녀들은 1순위가 아닌 첫인상 꼴찌인 ‘6순위’와 함께 숙소로 돌아가라는 제작진의 돌발 첫인상 선택 미션으로 ‘멘붕’에 빠졌다. 솔로남들은 솔로녀들의 선택이 ‘1순위 선택’인 줄 알고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고,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솔로녀들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옥순은 6순위로 상철을 선택했고, 순자는 광수를 6순위로 택했다. 정숙은 “진지한 느낌인 것 같아서, 다가가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이유로 영철을 6순위로 뽑았다.6순위 선택을 받지 않으면서 ‘인기남’임을 입증한 영식과 영수는 ‘6순위 첫인상 선택’의 진실을 모른 채, 혼자 숙소로 돌아가며 씁쓸해 했다. 반면 영숙, 영자, 현숙에게 ‘6순위’로 지목된 영호는 ‘1순위 3표 독식’인 줄 알고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18번지’에 찾아온 솔로녀들의 진짜 첫인상 선택 결과가 예고되면서 계속될 18기의 반전 판도를 예감케 했다.‘나는 SOLO’ 18기 로맨스는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계속된다.
2023.12.14 I 김가영 기자
"막막합니다" 은퇴 후 자녀 교육·결혼에만 1.8억..소득은 '반토막'
  • "막막합니다" 은퇴 후 자녀 교육·결혼에만 1.8억..소득은 '반토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대한민국 50세 이상 은퇴가구의 연 평균 소득이 은퇴를 하지 않은 가구 소득에 비해 ‘반토막’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이 퇴직 후 받는 현 퇴직급여 수준으로는 자녀 교육과 결혼비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모자라다는 분석도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13일 보험개발원이 보험통계와 은퇴시장 설문조사, 통계청·국민연금연구원·보건복지부 등의 통계를 분석해 발간한 ‘2023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50대 이상 은퇴가구의 연 평균 소득이 약 31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연령대에서 은퇴 전인 비은퇴가구 소득(약 6961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은퇴 이후 예상되는 지출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지만 퇴직급여 수준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비은퇴 가구의 예상 자녀 교육비는 평균 7749만원, 예상 자녀 결혼비용은 평균 1억699만원으로 나왔다. 이는 3년 전 예상 자녀 교육비(6989만원), 결혼비(1억194만원)보다 각각 760만원, 505만원 오른 수치다. 자녀 교육비와 결혼비만 합치더라도 1억8448만원이 들지만, 예상 퇴직급여는 평균 1억699만원에 불과했다.(자료=보험개발원)노후 준비상황은 어떨까. 은퇴 이후 소득이 급감하지만 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은 22%로 추정된다. 소득대체율이란 가입 기간 월평균소득 대비 월연금 수령액을 말한다. 연금액으로 이전 소득을 얼마나 채워줄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는 지표인 셈이다. 실제로 생애주기별로 봤을 때 소득 수준이 높은 4050세대에서 ‘노후준비를 약간이라도 했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노후 준비 필요성에 대해선 거의 모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준비를 다한 사람은 얼마 없다는 의미다. 4050세대 노후준비 방법 중 1순위는 공적연금이었지만 40년 가입 시 소득대체율은 40%로 나타났다. 이는 월 115만원 수준이고, 30년(30% 대체)·20년(20% 대체) 등 가입기간이 낮을 수록 소득대체율도 내려갔다.4050세대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이었다. 4050세대의 자산의 76%가 주택 및 자동차 등 실물자산인데, 그중 93%가 부동산이었다. 금융자산은 23% 수준에 불과했다. 60세 이상 고령자 대부분이 향후 자녀와 따로 살기를 희망했다. 60대는 80.7%가 향후 자녀와 따로 살기를 바랬고 70대는 77.2%, 80대는 65.4%로 나타났다. 자녀와 동거하는 70대 이상의 고령자가 자녀와 같이 사는 이유에 대해선 “본인의 독립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1순위로 꼽혔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온전한 노후생활을 위한 미래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유은실 기자
'동상이몽2' 안세하, 11년 짝사랑한 아내 공개 "겨울 계곡물 같이 차가워"
  • '동상이몽2' 안세하, 11년 짝사랑한 아내 공개 "겨울 계곡물 같이 차가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새 운명부부로 합류한 결혼 7년 차 안세하, 권은지 부부가 극과 극 온도 차를 보였다.‘동상이몽2’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1.9%,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에는 올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감초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안세하가 11년 짝사랑한 아내 전은지와의 7년 차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전 인터뷰부터 ‘쭈굴 모드’를 보인 안세하는 그 이유에 대해 “아내가 좀 차가운 편인 것 같다. 엄청 차갑다. 겨울 계곡물 같다”라며 영화 ‘겨울왕국’의 얼음공주 엘사에 비유했다. 이를 차분히 듣던 아내 전은지는 “남편은 좋게 말하면 올라프다”라면서 “구구절절 얘기를 막 올라프처럼 쉴 새 없이 한다”며 부부의 극과 극 면모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안세하는 아내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안세하는 “저는 사랑 표현을 하는 편인데 아내는 저한테 감정의 과잉이라고 한다”고 했지만, 반대로 전은지는 “남편이 좋게 말하면 다정한데 저한테 지나친 관심이 있다. 처음엔 서로가 이해를 잘 못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은지는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방식이 많이 다른 거다”라고 덧붙였다.극과 극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의 실제 일상은 어떨지 궁금증을 모은 가운데, 두 딸과 반려견과 함께하는 다섯 식구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안세하는 “잘 주무셨습니까 사모님”이라며 장난 섞인 아침 인사를 건네는 등 아내에게 딱 붙어 관심을 표현했지만, 아이들 등원 준비에 정신없는 전은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아이들이 등원한 후에도 ‘극과 극’ 부부의 ‘동상이몽’은 계속됐다. 안세하는 쉴 틈 없이 반려견의 밥 준비와 집안일을 하는 아내를 졸졸 따라다니며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애교를 부리는 등 애정 표현을 했지만, 전은지는 “왜 이래”, “비켜줄래”라며 무뚝뚝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역시 “저런 거 싫어한다. 쉬게 둬라”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이런 극과 극의 모습은 전은지가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에서 함께 일을 할 때도, 아이들의 하원 후에도 계속 이어졌다.그런가 하면 안세하는 전은지가 “이따가 애들 자면 치맥할까?”라는 한마디에 베시시 웃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갖게 된 둘만의 시간, 안세하는 하루에 있던 일을 얘기하던 중 “나에게 표현을 해줬으면”이라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밥은 먹었는지, 뭐하고 있는지 소소한 관심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 그러나 전은지는 “서로 적당히 배려하고 그런 거지 다 일일이 어떻게 얘기하냐”라면서 “자기가 연락을 너무 하니까 내가 할 타이밍이 없다”고 답했다.그럼에도 안세하는 계속해서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반려견과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법에 대해 질문하며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안세하는 “그럼 자기는?”이라며 아내에게 사랑받는 법에 대해 묻자 전은지는 “자기가 관심을 반의반만 달라”고 답했고, 이에 안세하는 “그럼 무관심 아니냐”라며 서운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곧이어 전은지는 “반의반만 주면 나머지는 내가 드릴게요”라고 답해 결국 안세하를 웃게 했다.한편, 방송 말미에는 정체 모를 의문의 ‘혼자남’이 등장할 것이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호 염경환, 2호 이봉원의 뒤를 이을 3대 혼자남은 ‘역대급 장발, 역대급 장신, 역대급 더티’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발을 긁던 손으로 몸 여기저기를 긁는가 하면 누렇게 바랜 머리맡 벽지와 성에 가득한 냉장고 등 역대급으로 지저분한 집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과연 역대급 혼자남의 정체는 누구일지, 그 이야기는 1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공개된다.
2023.12.12 I 김가영 기자
"결혼하면 500만원 드려요".. 이 도시 어디?
  • "결혼하면 500만원 드려요".. 이 도시 어디?
  •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이 12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5년부터 대전에서 결혼하는 초혼 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의 결혼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신혼부부에게 아파트 우선 분양 제도가 시행되고, 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주택구입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12일 대전시청사에서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1조 5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는 청춘남녀의 만남과 결혼 신혼부부의 정착과 출생을 아우르는 종합형 지원 사업이다. 우선 미혼 청춘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 제공은 물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청춘남녀 만남 행사 및 데이트명소 홍보, 대표 축제 시 만남 프로그램 편성 및 연계를 추진한다. 청춘남녀 만남 행사는 대전에 재직중(자영업자 포함)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테미오래, 대청호, 신세계 아쿠아리움, 엑스포 공원과 같은 대전의 명소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 0시 축제와 과학축제, 와인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만남 프로그램을 신설 추진하며, 데이트명소 100선도 개발해 대전만의 데이트 코스도 소개할 예정이다.결혼 지원을 위한 결혼장려금 지급 및 예비부부 학교 운영 등도 실시한다. 결혼 장려금은 혼인 신고 전 일정 기간 이상 대전에 거주한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초혼 부부에게 각각 250만원씩, 한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지급 시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친 2025년부터 시행한다. 예비신혼학교는 결혼 초기 겪게 되는 문제와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과 결혼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배울 수 있다.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청년주택 2만호 공급, 행복주택 임대료 감면 사업,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대전시가 2030년까지 추진 중인 청년주택 2만호 건립 사업과 연계해 청년 신혼부부 대상의 우선 분양을 30%까지 상향하고, 민간사업 청년주택 의무 공급을 3%까지 확대해 민선8기 내 1만호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대전형 행복주택인 다가온 주택에 최초 입주하는 신혼부부 266세대를 대상으로 자녀 수에 따라 월 임대료를 최대 10년간 감면(자녀 1명 50% 감면, 자녀 2명 100% 감면)하는 아이플러스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대전도시공사 및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 신고일 7년 이내 또는 혼인 예정)로 부부 합산 연 소득이 9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연 최대 450만원씩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4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 대출한도 3억원 범위내에서 이자를 1.5% 지원, 연 최대 450만원씩 최대 6년간 지원한다.출산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양육수당 지원 및 첫만남 이용권 지급, 난임 시술비 확대 지원 등도 시행된다. 양육 비용으로 부모수당·아동수당·양육수당 등 월 40만원에서 110만원을 지급하고, 자녀와의 첫 만남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은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이상부터는 300만원을 지급한다.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21회 범위 안에서 적합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2030년까지 혼인 건수와 청년인구 비율 10% 증가와 합계출산율 1명을 목표로 청년 신혼부부가 행복하고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니 대전 프로젝트’를 가동,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서 국가 소멸 위기에 맞설 방파제 도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12 I 박진환 기자
스드메, 예복, 예단까지 한 번에…웨딩거리에 등장한 상조회사
  • 스드메, 예복, 예단까지 한 번에…웨딩거리에 등장한 상조회사[르포]
  • [울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달 29일 울산 남구 삼산동에 있는 웨딩거리. 거리에는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부터 한복, 예물·예단 가게까지 줄지어 모여 있었다. 이곳은 전국 유일의 결혼산업 특화 거리다. 이곳이 조성된 2017년에는 60여개 관련 업체가 성행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 산업이 위축되며 현재 20여곳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보람그룹은 쇠락기를 겪는 이곳에 지난 10월 웨딩컨벤션을 열었다. 그룹의 신사업 중 하나인 웨딩 사업의 시작점으로 울산을 낙점한 것이다. 보람그룹은 웨딩컨벤션 사업을 통해 상조를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과거 울산 웨딩거리의 명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보람컨벤션 4층에 위치한 카리나홀은 자연 속 웨딩홀 콘셉트로 꾸며졌다.(사진=김경은 기자)보람컨벤션에서 만난 최요한 이사는 “1년 안에 울산에서 정점을 찍고 김해, 부산 등 인근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보람그룹은 상조뿐 아니라 웨딩 사업에서도 업계 1위를 수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보람컨벤션의 경쟁력은 웨딩홀과 스드메, 한복, 예복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만3000㎡(약 7000평) 규모에 지상 7층으로 구성된 보람컨벤션에는 총 4개의 웨딩홀뿐 아니라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S by BLANC’, 한복 대여를 위한 ‘꾸밈채’, 신랑 예복 브랜드 ‘아틀레’ 등이 자리잡고 있다.보람컨벤션 2층은 웨딩거리를 한 곳에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예약 상담실을 기준으로 정면에 신랑 예복 브랜드가, 왼편에는 신부 드레스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몇 발짝 움직이지 않아도 원스톱으로 결혼 준비가 가능하다. 드레스의 경우 총 200벌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드레스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층에는 예물을 위한 웨딩 주얼리 브랜드 ‘로미엘’도 개점을 앞두고 있다. 다이아몬드 등 일반적인 웨딩 보석뿐 아니라 신랑·신부의 모발이나 손발톱 등 생체원료를 보석과 혼합해 만드는 생체보석 ‘비앙비앙’도 구매 가능하다. 보람컨벤션 2층에 위치한 신랑 예복 브랜드 ‘아틀레’ 전경. (사진=김경은 기자)보람그룹은 보람컨벤션을 결혼식뿐 아니라 각종 연회·행사를 할 수 있는 복합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본식 공간인 3·4층과 7층 플로랄 팰리스 야외홀 등을 각각 다른 규모와 분위기로 조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블리스홀은 화려한 샹들리에와 은하수 조명으로 꾸미고 카리나홀은 나무를 심어 자연과 같은 분위기를 강조하는 식이다. 이경훈 보람컨벤션 본부장은 “결혼식뿐 아니라 강연, 세미나, 송년회 등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구성해 수요가 높다”며 “연말까지 송년 행사 예약만 1만건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웨딩홀은 통상 1년 전에 예약하는 만큼 내년 가을부터 예식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150~200쌍이 웨딩홀을 예약했는데 내년에는 총 800쌍을 결혼시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3.12.12 I 김경은 기자
“미모의 아내, 출산 후 돌변…쇼핑몰 연다더니 이혼하잡니다”
  • “미모의 아내, 출산 후 돌변…쇼핑몰 연다더니 이혼하잡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의 아내의 출산 후 달라진 태도에 대해 남편이 고민을 나타냈다. 몸매와 외모에 집착하던 아내는 쇼핑몰을 연다더니 이혼을 요구했다고.남편 A씨는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를 통해 이같은 사연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A씨에 따르면 A씨는 아내의 외모에 반해 적극적인 구애를 했고 나중에는 시원하고 똑 부러진 성격에 더 반했다.결혼한 지 1년쯤 됐을 무렵, 아내와 닮은 딸이 태어났고 A씨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됐다그런데 A씨의 아내는 출산 후 유독 외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변했다.A씨는 “내가 보기에는 아이를 낳기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는데 아내는 ‘망했다’고 하더라”며 “쇼핑몰 사업을 준비하며 아내는 더욱 다른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특히 A씨의 아내는 사업을 핑계로 술자리가 잦아졌고 그 자리에는 매번 이성들이 함께였다고. A씨의 아내가 바빠질수록 딸은 A씨와 A씨의 어머니가 주로 양육했다.아내는 급기야 이혼 얘기를 꺼냈고 A씨가 이를 거부하자 아내는 집을 나간 후 한 달에 한 번씩 밤늦게 술 취한 모습으로 딸을 만나러 왔다. 1년 가량 별거가 이어지자 A씨의 아내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곧 쇼핑몰을 연다고 들었는데 양육비를 적게 주려고 이혼을 서두르는 것 같다”며 “지금 판결받으면 아내는 소득이 없어 양육비가 적게 나올 것 같다. 아내가 쇼핑몰로 돈을 많이 벌면 양육비를 증액할 수 있느냐”고 조언을 구했다.A씨의 사연에 김소연 변호사는 “이혼 시 책정된 양육비가 있더라도 이혼 시와 다른 사정이 있다면 양육비 증액 청구가 가능하다”며 “이혼 시에는 거의 무직이나 다름없었던 전 배우자가 이혼 후 소득과 재산 상황이 크게 좋아진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김 변호사는 “소송 전 과거의 양육비도 받을 수 있지만 법원은 과거 양육비의 경우 그 전액을 일시 지급하도록 명하면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사연자의 아내는 수입이 없어도 최소한의 양육비는 주게 돼 있지만, 본인이 당장 큰돈을 일시 지급하기는 힘들다는 점을 강조해 양육비 감액을 호소할 것”이라며 “판례의 취지대로 대개는 약간은 (양육비가) 깎여 나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3.12.11 I 강소영 기자
'이혼·재혼 발표' 티아라 아름 "임신 추측 사실 아냐, 악플 법적대응"(인터뷰)
  • [단독]'이혼·재혼 발표' 티아라 아름 "임신 추측 사실 아냐, 악플 법적대응"(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직 많은 이야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이 정리될 때까지 추측성 악플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은 11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름은 전날 SNS 계정을 통해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과 재혼 예정인 연인이 있다는 근황을 동시에 알려 주목받았다. 앞서 아름은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아름은 SNS 글에 “(전 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고 있어서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재혼을 약속한 연인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 신고를 하고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날 연락이 닿은 아름은 “아직은 조금 조심스러워서 많은 말은 못 드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도 계속해서 (전 남편에게)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아름은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추측성 악성 댓글 및 명예훼손 글 작성 자제를 당부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선처 없이 엄격하게 대처할 계획이니 좋지 않은 글을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름이 재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다며 SNS에 공개한 사진아름은 “제가 (재혼을 약속한 연인과) 임신을 해서 급하게 SNS 글을 올린 거라고 추측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도 내놓았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을 만나기 전부터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전 남편에 대해선 “말로 다 못할 수많은 일이 있었다”며 “전 남편에게도, 저에게도 일생에 있어 잠깐의 일들이었을 뿐이니 서로 각자의 삶을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자세하게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재혼을 약속한 연인에 대해선 “힘들었던 시간을 버티게 해준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이혼 소송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꺼내기 어렵다”면서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1994년생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 ‘21호 가수’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전 남편과 티빙 오리지널 리얼리티 ‘결혼과 이혼 사이’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2023.12.11 I 김현식 기자
김용만·오윤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MC…이혼 프로그램 탄생
  • 김용만·오윤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MC…이혼 프로그램 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용만과 오윤아가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MC로 캐스팅됐다.김용만(왼쪽) 오윤아‘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특히, 스타 부부들은 자신들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이혼을 고민하는 찐 속내와 ‘가상 이혼’을 통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낱낱이 보여줘 결혼과 이혼에 대한 현실적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관찰하고 함께 고민해보는 스튜디오 MC로는 김용만과 오윤아가 나선다. 김용만은 푸근하고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진행 실력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MC’다. 오윤아는 결혼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보여주는 ‘이혼 8년 차’ 싱글맘이다. 두 사람의 MC 호흡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전문가 패널‘로는 양소영, 노종언 변호사가 함께한다. 제작진은 “다양한 스타 부부들을 접촉해 사전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중 세 부부의 이야기를 첫 회에 공개한다”라며 “스타 부부의 ‘가상 이혼’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의 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결혼지침서’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김용만과 오윤아가 MC 호흡을 맞추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내년 1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2023.12.11 I 김가영 기자
'회장님네' 박순천, '수남이' 강현종과 20년 만 만남 '눈물'…투병 고백
  • '회장님네' 박순천, '수남이' 강현종과 20년 만 만남 '눈물'…투병 고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순천과 강현종이 약 20년 만에 만난다.‘회장님네 사람들’11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61화에서는 1년 만에 회장님네를 찾는 ‘전원일기’ 순영 역의 박순천과 순영의 아들 수남 역 강현종이 약 20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회장님네 사람들’의 메인 셰프이자 요리 고수 김수미의 김치 레시피가 공개될 예정이다.‘전원일기’의 영원한 엄마 김혜자가 보낸 간식 차가 전원 마을에 도착한다. 전원 패밀리 모두 기념사진을 찍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상 편지를 띄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김혜자의 깜짝 선물에 힘을 충전한 전원 패밀리는 김장을 담그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그 시각, 전원 마을로 회장님네 둘째 며느리 순영이자 수남이 엄마 박순천이 찾아온다. 박순천은 수남이 강현종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지만, 수남이 이미 갔다는 소식에 실망한다. 하지만 군인으로 깜짝 변장한 수남이가 나타나고 단박에 아들을 알아본 박순천이 버선발로 달려가 얼싸안으며 반갑게 맞이한다. 20여 년 만에 재회한 애틋한 모자 상봉에 당사자는 물론 전원 패밀리 모두 눈물바다가 된다는 전언이다.둘만의 오붓한 산책을 나선 두 사람은 뒤늦은 결혼 선물과 편지를 전하며 그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이유, 박순천이 2000년도에 큰 수술을 겪었던 사연을 방송 최초로 고백하는 등 만나지 못했던 긴 세월의 이야기를 나눈다.한편, 김수미의 집도 아래 전원 패밀리의 김장 대잔치가 이어진다. 김수미는 한번 김장을 했다 하면 200포기를 담그고 집의 지하실에서 차고까지 김치냉장고만 17대인 남다른 김치 스케일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다. 더불어 김수미 표 낙지 김치의 특별한 맛의 비결을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김장을 끝마치고 김혜정, 박순천, 조하나 세 며느리들의 만찬이 차려진 가운데 박순천이 ‘전원일기’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풀어놓는다. ‘전원일기’ 김한영 감독과의 미팅 당시, 유인촌 배우가 어떠냐는 감독의 질문에 실제로 물어보는 줄 오해해 어째서 배우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는 건지 의문스러웠다던 캐스팅 비하인드는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회장님네 사람들’ 61화는 12월 11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2023.12.11 I 김가영 기자
`신당 암시` 이낙연, `세 과시` 원칙과상식…커지는 분당 가능성↑
  • `신당 암시` 이낙연, `세 과시` 원칙과상식…커지는 분당 가능성↑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내년도 총선 후보자 공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분당 우려가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연일 공개발언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신당 창당을 암시하고 있다. 민주당 내 자칭 혁신계인 ‘원칙과상식’ 의원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세 과시를 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쇄신을 요구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10일 국회 소통관에 결혼식 하객으로 온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무능과 부패로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양당 구도가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면서 “이 지배구조를 끝낼 것인지, 혹은 탈출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준비 작업도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물 밑에 수많은 일들이 있기 마련”이라며 “그 일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전날(9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최측근 인사였던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새로운 선택지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게 불가피해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시험 문제가 ‘윤석열과 이재명’ 이 둘 중 하나만 고르게 돼 있다”며 “지금도 그 시험 문제가 그대로 있고, 총선 후 3년 뒤에도 똑같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 모두 싫다는 분들에게는 답이 없어 보인다”며 신당 창당 의지를 강조했다. 10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원칙과상식 토론회에서 윤영찬 의원이 사회를 보고 있다.원칙과상식 4명 의원들은 10일 국회의원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550석 규모 강당이 가득 찰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공약준수, 위성정당 꼼수 철회’ 등의 피켓을 들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민주주의 실천행동’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사회를 맡았던 윤영찬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좋은 정치, 원칙과 신뢰를 세워 다져나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따르겠다”고 말했고 김종민 의원은 인공지능(AI) 챗봇을 공개했다. 이 챗봇은 원칙과상식 의원들의 평소 발언을 학습했다.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에 대해 질문하면 원칙과상식 의원들 대신 이 챗봇이 답해주는 형태다. 김 의원은 챗봇 답변을 인용해 “민주당은 도덕성, 당내 민주주의, 비전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칙과상식 의원들은 지난달 출범 당시 “민주당에 변화가 없으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표에게 이달 말까지 사법리스크와 강성 지지층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을 요구한 바 있다. 또 이들은 이 대표에 국민과의 약속을 이유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를 선택한다면 이들과 충돌할 수 밖에 없다. 정치권에서는 자칫 탈당과 분당 사태로까지 이어질 뇌관으로 보고 있다. 10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모인 원칙과상식 지지자들
2023.12.10 I 김유성 기자
진지희 "어쩌다 보니 데뷔 20주년, 아역 한계 있다지만…" ③
  • 진지희 "어쩌다 보니 데뷔 20주년, 아역 한계 있다지만…" [인터뷰]③
  • 진지희(사진=씨제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뭔가를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새해부터 했는데요. 정말 다행히도 올해 다 이뤄냈더라고요.”최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MBN 토일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하 ‘완결정’)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진지희가 20주년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완결정’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정유민 분)와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성훈 분)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 진지희는 극 중 한이주의 동생이지만 그와 대립하는 한유라 역을 맡아 악역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완벽한 결혼의 정석’ 포스터(사진=MBN)진지희는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한 21년 차 배우다. 20주년이라는 말에 진지희는 “어쩌다 보니 20년이 됐더라. 한 직종에 20년 동안 시간을 투자했다는 게 뿌듯하기도 하면서 20년 동안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주변 분들이 응원과 많은 힘을 주셔서다. 덕분에 멘탈 흔들리지 않고 건강히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연기를 더 열심히 잘해 나가야겠다는 희망이나 욕심도 생긴다. 그런 부분들이 이번 해에 이뤄졌던 것 같다. 지금까지 연기한 게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2023년을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왔다는 진지희는 “올 한 해 의미 부여를 많이 했다. 저는 스물다섯 살이라는 나이를 되게 좋아했다. 뭔가를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새해부터 했다. 정말 다행히도 다 이뤄냈더라. 하고 싶던 연극도 하고 독립도 하고 예능으로 ‘나 혼자 산다’도 나갔다. 성인으로서의 작품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드라마도 하게 돼서 저한테 정말 의미가 깊은 20주년이자 2023년이다”라며 뿌듯함을 전했다.진지희(사진=씨제스스튜디오)그는 ‘완결정’을 통해 극 중 빌런으로 활약했고 키스신과 임신 소재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진지희는 그간의 연기가 ‘완결정’에 도움이 됐다며 “선한 캐릭터도 했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독한 캐릭터도 많이 했기 때문에 좀 더 디테일한 유라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제가 연기해 왔던 것들이 이번 작품에서 많이 활용이 됐던 것 같다. 무엇보다 원작이 있지 않았나. 유라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웹소설을 보면서 많이 참고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완결정’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제가 좋아했던 작품이기도 했다. 먼저 웹툰으로 접했었다. 유라라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했을 때 유라가 단순화된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보여지는 이미지가 많았어서 나의 다양한 얼굴들을 연기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많이 설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감독님께 감사했던 게 아직 아역 이미지로 바라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한계가 있을 거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감독님은 저에게서 유라의 모습을 많이 봤다고, 가능성을 많이 봤다고 힘을 주셨다. 감독님의 응원에 힘입어 유라를 준비한 것 같다”며 비하인드도 전했다.진지희(사진=씨제스스튜디오)진지희는 지난 2010년 종영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정해리 역으로 출연, 빵꾸똥꾸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 국민의 밉상 조카로 등극한 바 있다. 이후 다수 작품으로 대중을 만났고, SBS ‘펜트하우스’로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빵꾸똥꾸’ 수식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수식어가 됐다.진지희는 “제가 (‘하이킥’ 때의) 절 보면 제가 아닌 것 같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성격이다. 그때는 아이였으니까 뭘 몰랐다. 피드백도 모를 때였고 화면에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고 뭣 모르고 연기하는 나이였기 때문에 ‘저런 깡다구가 어디서 나오지? 저도 보면서 놀랄 정도다. (그때의) 제 연기를 보면서 ’저렇게 연기해야 하는데‘ 반성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이어 “’언제까지 내가 빵꾸똥꾸로 불릴까?‘ 하는 고민을 안 해봤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근데 이제 기사 헤드라인을 보면 (수식어로) 그 단어가 많이 안 보이고 제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다”면서 “굳이 깰려고 노력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주어진 걸 하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주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데뷔 20주년을 맞은 진지희가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잘 살았다. 잘해오고 있구나. 의식하지 않고 살았던 그때의 너가 부럽다고 말하고 싶어요.”
2023.12.10 I 최희재 기자
'마이 데몬' 송강, 김설진 습격받은 김유정 구원…입덕 부정→애틋한 눈맞춤
  • '마이 데몬' 송강, 김설진 습격받은 김유정 구원…입덕 부정→애틋한 눈맞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이 데몬’ 송강이 또 한 번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김유정을 구원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5회에서는 낯선 감정에 흔들리는 구원(송강 분)의 혼란이 그려졌다. 도도희(김유정 분)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구원은 ‘악생’ 처음 맞닥뜨린 감정에 혼란스러웠다.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도도희 입덕 부정기’를 시작한 구원. 갑작스러운 밀어내기에 상처를 받은 도도희는 ‘운명공동체’를 철회했다. 그리고 위기가 찾아왔다. 사이코 살인마의 습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도도희.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원이 나타났다. 안도와 애틋함이 오가는 도도희와 구원의 절절한 눈맞춤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 5회 시청률은 평균 3.6%, 순간 최고 시청률은 6.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타깃 2049 시청률은 1.4%를 기록했다.이날 구원은 혼란스러운 감정에 사로잡혔다. 도도희를 향해 두근거리는 자신의 마음에 놀라 당황하기 시작한 것. ‘사랑’은 인간을 어리석게 만드는 하찮은 감정이라던 구원이 인간을 상대로 느낀 생소한 감정에 위기를 느꼈다. 구원은 이 모든 변화가 도도희에게 옮겨간 ‘십자가 타투’ 때문이라며, 능력이 사라져 생긴 부작용이라고 치부했다.도도희 역시 갑작스러운 구원의 변화가 의아했다. 이대로 맞선을 봐야 한다는 것에 심란해진 도도희는 구원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선월재단으로 향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구원의 차가운 태도에 도도희는 당황했다. “내가 뭐 잘못했어?”라는 도도희의 물음에 구원은 친절해야 할 이유가 있냐면서 선을 그었다. 그 마음을 확인한 도도희는 “내가 실수한 거 같네”라며 굳은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구원은 집사 박복규(허정도 분)에게 도도희의 귀갓길을 챙겨달라고 부탁하며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미래 그룹’ 패밀리의 수상한 움직임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장남 노석민(김태훈 분)이 이사진들을 협박해 회장 직무 대행으로 선출된 것. 도도희의 회장 취임을 막기 위한 전초전이나 다름없었다. 도도희는 한시가 급했다. 주석훈(이상이 분)이 건네준 ‘미래 그룹’ 비리는 증거가 부족해 고발이 어려웠고, 살인마 색출도 쉽지 않았다. 어느 것 하나 뜻대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도도희는 무력감을 느끼며 조급해졌다.그런 가운데 도도희, 구원의 쌍방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구원은 사무적으로 도도희를 대했고, 도도희도 구원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도도희는 구원이 무슨 짓을 하든 신경도, 아무 의미도, 착각도 두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구원은 그 말이 못내 신경이 쓰이면서도 “잘됐네”라며 까칠하게 대꾸했다. 하지만 구원은 도도희의 위태로운 행보가 계속 거슬렸다. 맞선남에게 혼인신고부터 하자는 속전속결 결정에 구원은 화가 났다. “정말 저런 놈이랑 결혼할 거야?”라는 구원의 불편한 기색에 도도희는 “네가 무슨 상관이야”라며 냉담하게 반응했다.도도희와 구원의 감정 대립은 점점 날카로워졌다. 도도희는 신비서(서정연 분)에게 결혼식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다. 이를 지켜보던 구원은 “짜증 나서 못 봐주겠네”라면서 도도희를 자극했다. 구원은 설명하기 힘든 감정에 화가 치밀었지만, 그 원인이 ‘도도희’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다. 구원은 도도희의 손목을 잡고 ‘들개파’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들개파’ 넘버투(정순원 분)에게 살인마의 몽타주를 내밀며 찾아오라고 위협하는 구원. 죽일 기세로 폭주하는 구원의 위험한 급발진에 도도희는 화를 내며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화가 난 이유를 묻자, 구원은 “너만 아니었으면 난 아무 문제 없어. 너 때문에 엉망진창”이라면서 비수를 꽂았다. 이에 상처 입은 도도희는 “너 놔줄게. 경호원 하지 마”라고 말했고, 구원은 차갑게 돌아섰다.그런 도도희에게 바로 위기가 닥쳤다. 괴한이 도도희를 덮친 것. 고층 테라스 난간에 매달린 채 눈을 뜬 도도희는 공포에 휩싸였다. 겁에 질린 도도희가 만족스러운 듯 휘파람까지 불며 커튼을 끊어내는 괴한. 마지막 천이 찢겨 나가는 절체절명의 순간 구원이 기적처럼 다시 나타났다. 서로의 손을 맞잡은 도도희와 구원의 절절한 눈맞춤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미래 家’의 의뭉스러운 행보는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도도희를 조여오는 노석민, 속내를 알 수 없는 노도경(강승호 분)의 섬뜩한 반전, 주천숙(김해숙 분) 죽음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김세라(조연희 분)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했다. 특히 의문의 살인마와 연락을 주고받는 인물 ‘아브락사스’ 정체에도 이목이 쏠렸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6회는 시간을 앞당겨 오늘(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천둥·미미, '조선의 사랑꾼2' 합류…시누이 산다라박 어떨까
  • 천둥·미미, '조선의 사랑꾼2' 합류…시누이 산다라박 어떨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Z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과 미미가 결혼 준비 단계를 공개한다.사진=미미 SNS12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 천둥, 미미가 합류한다. 그룹 엠블랙 출신이자 2NE1 산다라박의 남동생인 천둥, 그리고 그룹 구구단 출신의 미미는 올해 7월, 4년간의 비밀 연애 사실과 함께 내년에 결혼 계획이 있음을 고백했다. 천둥&미미 커플은 지난 달 SNS에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웨딩사진에 천둥의 첫째 누나인 원조 한류돌 2NE1 산다라박은 물론, 천둥의 둘째 누나 박두라미까지 함께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상 최초 시누이도, 올케도 아이돌인 ‘아이돌 시월드’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는 천둥, 미미 커플의 ‘아이돌 시월드’ 입성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 출신인 미미가 시누이이자 ‘롤 모델’ 대선배인 산다라박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어떤 리얼리티에도 없던 신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제작진의 전언. 또 천둥, 미미가 서로 각자의 가족과 어색한 가운데서도 친해지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은 결혼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겪는 과정으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설명이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TV조선에서 12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12.08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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