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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일찍하는게 뭐 vs 좀 더 나이먹고 해"
- 사진=네이트판한 커뮤니티에서 '일찍 결혼하는 여자'들의 특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커리어를 쌓고 일을 오래 하고 싶은 의지가 없음', '학력이 낮음'이라는 글로 논란이 일었다.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학력 높은 데 결혼 못한 노처녀가 열폭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김***) , "내 주변엔 학창시절에 예뻤다 싶은 애들이 일찍갔다" (@저**), "현실 보면 그렇더라" (@ㅇ***) 등의 상반된 댓글이 달렸다.가장 많이 보이는 댓글은 "결혼을 일찍 하든 늦게 하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거지" (@화이****)","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일반화야" (@ㅋ***)"등의 의견이었다.'남과 비교하며 살지 마라'의 저자인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는 "인간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자신이 속해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한다"며 "사회에 적응해간다"고 말했다.결혼도 사회에서 요구하는 적령기에 자신이 속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결혼, 좀 더 나이 먹고 해도 안 늦어" 사진 = 오늘의 유머 이 때문에 일찍 결혼하는 여자들에게 '철 좀 들어야겠다.', '불쌍하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 '일찍 결혼한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하는 소리'라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해볼 만큼 해봐서 결혼해도 괜찮다'는 말에 '니가 해봤자 얼마나 해봤겠니…'라는 연민의 반응도 보였다.내년 초에 결혼을 준비하는 직장인 김주희(25)씨도 비슷한 말을 들었다. 결혼소식을 전하자 대다수 친구들은 “아직 나이도 이른 데 좀 더 이것저것 경험도 해 보는 게 낫지 않아?” 등의 반응이었다.정작 김씨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기에 지금 결혼하는 것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했다. 김씨는 “일찍 결혼한다고 못 사는 거 아니고 늦게 결혼한다고 잘 사는거 아니잖냐"며 "서로 행복한 시기는 타인이 판단할 수 없다”고 했다.그는 "일찍 결혼하면 아무래도 사회초년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건보다는 상대에 대한 순수한 감정으로 결혼하는 것 같다"며 "좋은 사람이고, 어차피 결혼 할 사람이라면 더 늦출 필요 없다"라고 덧붙였다.결혼적령기는 따로 있을까 사진=스냅타임사회의 인식은 김씨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랐다. 자신의 주관보다는 사회적 통념과 현실 상황에 따라 결혼 적령기가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웨딩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남·녀 92%가 ‘결혼 적령기는 따로 있다’고 답했다.노산의 위험성, 높아지는 집값, 저축한 돈, 사람들의 시선 등이 결혼 적령기를 결정하는 요소로 꼽았다.이 때문에 결혼 적령기는 점점 늦어지고 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 최근 2년 간 초혼 부부를 조사한 결과 남성 35.9세, 여성 32.7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2.4세, 2.3세 늘었다.전문가들은 요즘 청년들은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인식이 변했고 취업이나 집 값 등 경제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결혼을 피하게 됐다고 분석한다."언니 말 들어. 33세 전에 결혼해" 이미지 투데이 결혼적령기가 지난 남녀는 놀랍게도 결혼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 평균 37세 이상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녀 78.2%가 '결혼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특히 여성은 '나이가 어릴 때 소극적이다가 나이 들면서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대답이 45.1%로 가장 높았다.또 '미혼 후배에게 결혼은 몇 살까지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할 것입니까'에서 여성은 33세 이하를 21.1%로 가장 높게 선택했다. 32세 이하(21,1%), 30세 이하(14.6%)가 뒤를 이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금으로 일자리 만들기…미련 못버리는 文정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세금으로 일자리 만들기…미련 못버리는 文정부- 주택시장 과열에 전세자금·임대사업자 대출 옥죈다.- 보물선 사기 의혹에도 신고않는 나라…‘돈 돌려받기 힘들다’ 인식이 피해 키워- 그린리본마라톤 9월 15일 레이스-[사설]확 커진 나라살림, 누수 없나 잘 살펴야-[사설]규제 조치만으로는 집값 잡기 어렵다△줌인&-[Zoom人] 베트남 첫 아시안게임 ‘4강 매직’ 박항서 감독-美·멕시코 나프타 개정협상 타결…이제 캐나다만 남았다△효과 미미한 ‘8·27 부동산 대책’- 투기지역 추가 지정 시행 첫날…서울 주택시장 들여다보니- 은평구 집값 이달에만 1.16% 껑충…‘0순위’- 규제 없는 용인 기흥 집값 0.47% ‘쑥’…8.27 대책 ‘풍선효과’ 나타날까△내년 471兆 슈퍼예산안- 고용·소득 지표 개선 급한 정부…10년 만에 최대폭 증액- 일자리 안정자금, 내년에도 일단 지급…지원 예산은 줄어- 네티즌이 제안한 사업 39개에 835억 첫 편성- 대법원·공정위, 내년부터 ‘눈먼돈’ 못받는다- “위기 아니지만 경제구조 변화의 시기…재정 뒷받침은 필수”△내년 471兆 슈퍼예산안- 나라빚 741조, 늘어가는 재정적자…‘증세없는 퍼주기 예산’ 한계 직면- 재정부담 키우는 공무원 증원- ‘신성장 동력 찾자’…5대 新산업 경쟁력 강화에 1.2조 쓴다- 대형 개발사업 앞두고 숨고르기…내년 SOC 투자 2.3% 줄여- ‘고령사회 그늘에 볕들게 할 것’…노인복지에 14조, 26% 늘려- 킬체인·KAMD·대량응징보복…한국형 3축체계 구축에 5조원△서민 잡는 ‘사기공화국’- ‘고수익 미끼’…팍팍한 삶 노리는 투자 사기 기승- 50억 사기치고 잡혀도 징역 5년 ‘남는 장사’…연봉 10억 챙긴셈- 떼인 돈 받으려고…물건 반품하려고…돈 안들고 손 쉬운 ‘사기죄 고소’ 남발△정치- 野 “통계청장 왜 경질했나”…임종석 “정기인사, 정치적 고려 없었다”- 文대통령 “경제정책 기조 흔들림 없이 추진”- 김효준 BMW 회장 “기술적 문제, 잘모른다”…여야 질타- “트럼프, 北 김영철 비밀편지 받고 폼페이오 방북 취소”△경제- 일자리·소득 쇼크에…소비심리 고꾸라졌다- 한승희 국세청장, 부동산 변칙증여 ‘금수저와의 전쟁’- 김상조 “경제민주화 과제 39% 완료”- 경기둔화 우려에…좀처럼 안 오르는 시중금리△금융- 저신용·저소득자 빚 역대 최대치인데…줄어드는 ‘빚 감면 신청’ 왜- 은행권 ‘삼성전자 잡아라’- ‘7%대 중반 금리’ 軍 장병 적금…오늘부터 판매- NH농협카드 홈페이지·앱, 4년 만에 새 단장△산업&기업- 금호타이어 비전 선포식 “다시 글로벌 톱10 타이어…김종호 회장 야심만만”- 한국GM, 사회적기업에 ‘스파크 나눔’- LG, 그룹사 3곳 중복지원 가능…현대차, SW부문 채용 확대- 현대상선 올해 부산항 처리물량 ‘사상 최대’- 현대모비스, 거침없는 미래車 기술 투자- LG이노텍 ‘케이숍 2018’서 첨단 유통 IoT 솔루션 선봬△산업- 삼성SDS “AI 기반…제조데이터 동시처리량 1000배 늘어”- 구글, 인공지능 기술로 인간 ‘뇌 지도’ 제작나서- 회원사 이익 대변 못하는 IPTV방송협회- 엔씨소프트, 캐릭터 ‘스푼즈’ 알리기 나선다△소비자생활- 세블일레븐, 세계 최초 AI 결제로봇 ‘브니’ 공개- CJ제일제당, 美·獨 냉동식품업체 인수…한식 세계화 박차- 1분에 15개꼴 팔린 대상 가정간편식 ‘안주야’△중소기업·제약- 건설 불황에…해외서 돌파구 찾는 인테리어·건자재 기업- 유유제약 사옥 리모델링, 임직원 복지시설 확충- ‘더이상 불법 리베이트는 없다’…신뢰도 높이는 제약사들- 바디프랜드 ‘라클라우드’ 상반기 매출 1년새 60% 늘어△다름의 성공학-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나만의 강점 살리는 ‘고슴도치 전략’으로…청소·짐운반 척척 ‘생활로봇’ 집중△증권&마켓- 폼페이오 쇼크에 ‘휘청’ 건설株…부동산 대책에 ‘화색’- 신작 줄줄이 연기, 김 빠진 넷마블- 아연 제련수수료 반등에…고려아연 주가 ‘바닥’ 탈출하나△증권- 코스닥 일부 상장사들 꼬리 무는 M&A…개미들 투자 주의보-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7곳 선정, 고용보험기금 1600억원 투자- BBB급 회사채 톺아보기(11)롯데정보통신- 아시안게임에 광고판 보이더니 주가 ‘쑥’…쌍용정보통신 매각 가능성도 ‘쑥’△Book- 안정이냐 모험이냐…결혼과 금융은 닮았다- 트럼프와 맞짱뜨는 시진핑, 명동거리 활보하는 유커들- 염증은 없애야 할 적“- 2030에겐 ‘딴짓=혁신’△스포츠- 한국 양궁, 마지막 날 金 3개 ‘명중’- 황희찬 살아나고, 수비 불안 해소해야…‘박항서 매직’ 안 걸린다- 이소영 내달 7일 KG·이데일리 오픈 출전- 한국야구 AG 슈퍼라운드 진출△사람&나눔- 항공기 정비시간 줄인 박명원 공군 주무관 ‘대한민국 명장’ 됐다-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에- 민성기, 亞신용정보기구 회장에- 박천웅, 국제공인재무분석사 한국협회장에- 애경산업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영세가맹점주 생활안정 지원- 에어서울 캐빈승무원, 베트남서 ‘일일 미술 선생님’- ”취준생들 힘내세요“…KB굿잡 취업학교 6기 운영△오피니언- [목멱칼럼]일자리 해법, 기업에 달려 있어- [전문기자칼럼]‘촛불주주’에 포획된 경제정책- [기자수첩]반복되는 오너 폭언에 제약산업 멍든다△부동산- ‘공급부족’ 여론 의식했나…국토부, 도넘은 ‘신규 택지 뻥튀기’- ”21세기에 웬 장승…아파트가 추모공원인가“ 고덕 그라시움, 입주민 뭇매에 조경 철회 촌극- 여수 관광요지에 명품 숙박시설…전매·대출 규제도 없어요- LH 폭염 때문에 늦어진 공사, 근로자 안전 고려해 공기 연장△사회- 엄마가 어린이집 도청까지…보육교사는 웁니다- 지자체장에게 듣는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쌍용차 노조 파업 진압, MB 청와대가 최종 승인“- 서울 지하철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 年 9억 달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미군 떠난 용산..‘최고 부촌’ 용틀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미군 떠난 용산..‘최고 부촌’ 용틀임-“남북러 3각 협력하자”-檢 수사지휘권 잃고..警 1차 수사·종결권 갖고 -‘무역전쟁’직격탄..원화값, 이달에만 3.4%↓◇ 줌인&-발길 끊긴 인형뽑기방, 왜-‘배당사고’ 삼성證 6개월 일부 영업정지-대북제재 푸는 中..내달 평양~시안 항로 열려 ◇ 종합-여의도 규모 ‘개발장벽’ 헐린다..용산 국가공원·첨단업무단지 현실로 성큼-한미 금리역전 엎친데..미중 무역전쟁까지 덮쳐글로벌 투자자들, 원화 내놓고 안전자산 달러로 회귀◇ 검경 수사권 조정안 발표-경찰서 ‘무혐의’ 처분받으면..검찰서 다시 조사받는 일 없어진다-檢 “보완수사 요구 먹히겠나” vs “영장청구권은 변화없어” 警-檢에 힘싣는 ‘증거법’은 합의서 빠져...갈등 불씨로 -경찰권력 비대화 견제..서울·세종 경찰 떼낸다◇ 정치-“시베리아 횡단철도, 부산까지 다다르길”..韓, 경제·평화 ‘두 토끼’ 노린다-선거 참패 수습은커녕 갈등만 노출..속타는 한국·바른미래당 -북, 예상보다 빠른 미군 유해 송환 북미 고위급 후속협상 탄력 받나-野 내홍에 개혁 민생 입법 처리 ‘올스톱’…애타는 민주당◇ 경제-檢·공정위 전속고발권 다툼..‘리니언시 운영권’ 핵심-육아에 치여 맞벌이 줄고..결혼 기피에 1인가구 늘고 -국세청, 서기관 21명 승진..관리자 양성 차원 공채비중 28%로 높여-송아지 한마리 400만원 훌쩍◇ 금융-‘부동산금융’ 키우는 KB금융..아파트 재건축도 넘봐-은행이 ‘M&A·빅데이터 전문가’ 뽑는 이유 -[현장에서]알맹이 빠진 금감원의 대출금리 점검◇ 산업&기업-美신차 품질조사 1~3위 싹쓸이..‘MK 품질경영’ 통했다-KG ETS, 바이오에너지 업체 CS에너지 인수-포스코, 차기회장 후보 5명 공개한다-“삼성넥스트, 5년후 삼성제품에 적용할 SW 찾는 역할”-LS전선 초고압케이블, 인도 남동부에 깔린다◇ 산업-‘누구’ 속도 20배·용량 5배↑..SKT, AI 승기잡기 나서 -모호한 규제, 택시업계 반발, 정부기관 무기력 ‘3중고’한국형 우버 꿈꾸던 카풀 스타트업 ‘풀러스’ 시동 껐다-“차량·선박 폐열 재활용 발전시장..3년후 만개할 것”-말로 켜고 끄는 IoT 선풍기 LGU+ 신일산업 공동개발◇ 소비자생활-‘호캉스족’ 잡아라..문턱 낮춘 호텔 회원권 -편의점 덕에…속도 마음도 든든합니다-발효홍삼, 환과 액상으로 즐기세요◇ 중소기업·제약-노동계 ‘여야 합의 최저임금 법안’ 투쟁 멈추고 위원회 복귀해야 -‘손발톱 무좀, 바르는 약도 효과 좋네’..시장 지각변동-삼성바이로직스, 캐나다 진출 길 열려..정부 제조 승인 획득◇ 명사의 서가-충무공 ‘사즉생’..오늘도 경제전쟁 나서는 사업가의 기본덕목이죠 서울대 벤처 1호 박희재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애독서 ‘난중일기’◇ 증권&마켓-나스닥 지수 사상최고..美기술주 담은 ETF ‘방긋’-개미 무덤되나..힘못쓰는 ‘국민주’ 삼성전자-자율주행·수소차 기술선점 노력에도..현대차 약세, 왜-음원 창작자 스트리밍 수익비율 올라..엔터주 ‘강세’◇ 증권-부채로 성장한 中기업부실 우려..세계 경제 가장 큰 위협요인닥터둠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에게 듣는 경제전망-H&Q, 5642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3호 투자 마무리-9兆 우체국예금 운용수익 부진에..우정사업본부, 위탁사 물갈이◇ 관광벤처 성공기업-지역·계층간 문화격차 해소가 목표..팔도강산 ‘문화예술여행’ 떠나요-브라질 댄서들과 삼바축제 즐겨요◇ 스포츠-‘申의 듀오’ 손·황 출격..녹색괴물 잡고 판 뒤집는다-대구같은 로스토프..태극전사 특명 ‘더위를 극복하라’-손가락 절단 사고도 골퍼 꿈 못 막았죠-구르는 공 친 필 미켈슨 “실망스러운 내 행동에 죄송”◇ 사람&나눔-지구촌 돌며 ‘도우 돌리기’..돈벌이보다 즐거움이죠-선수·대표팀 전술 분석에 IT 활용 세계 최강 독일 축구 경쟁력 완성-“새앨범 ‘자우림’..100년뒤 검색하면 나올 것”-윤종규·김정태 회장, 8월 평양간다-손열음 ‘伊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 예선 심사위원장◇ 오피니언-트럼프 체스 실력 믿을 수 있나-민·군관계 흔드는 북핵협상-보험사기 부추기는 정보활용 규제◇ 부동산-재건축 기부채납 현금도 OK..인프라 갖춘 강남권서 확산 조짐-지방도시 정비사업 분양물량 7000가구 쏟아진다-서울 관악·동대문구 아파트값 ‘껑충’..강남 3구는 ‘주춤’◇ 사회-월드컵 승자 치킨집..‘배달료 2000원’ 놓고 시끌-대법 “휴일근로수당, 중복지급 안해도 된다”-역사교과서 ‘유일 합법정부’ 빠진다-法 ‘김성태 폭행범’ 집행유예 2년 선고 -성분 속인 ‘가짜 생수’ 142만병 판 불법유통업체 적발-토사매립 대가로 뇌물...인천경제청 공무원 영장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사랑은 블록체인을 타고`…엄격한 인증후 커플 주선
- 런치액츄얼리그룹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REL-등록시스템 인증 과정[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혼자들에게 연애나 결혼을 위한 이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혼정보사업이 한동안 국내에서 성업했지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대신 인터넷이나 모바일 상에서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온라인 데이팅,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주선하는 소셜 데이팅 등 신종 업태들이 그 빈 자리를 삐르게 메워가고 있다. 실제 앱 애니에 따르면 국내에서 온라인과 소셜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인구는 330만명에 이르고 있고 관련 산업규모 역시 매년 40%씩 성장해 작년말 기준으로 이미 1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세계 시장규모는 무려 6조원을 넘어섰다.그러나 이 산업에서의 문제점도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자신의 외모나 학력, 직업 등을 속인 뒤 금전을 갈취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전세계 무료 데이팅 앱 가운데 무려 10%가 사기라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 이렇다보니 여성들은 온라인이나 소셜 데이팅 서비스를 기피하게 되고 이 때문에 남녀간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미혼 남녀를 제대로 매칭해주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채택된 솔루션이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다양한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검증해 사기행각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하는데서 벗어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으로 철저한 인증·검증…AI로 스마트한 이성 추천블록체인을 데이팅산업에 접목한 선두 주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최대 데이팅업체인 런치액츄얼리그룹(Lunch Actually Group)이다. 이미 14년간 사업을 영위하며 현재 6개국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런치액츄얼리그룹은 기존에 회사가 제공하던 서비스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데이팅 서비스인 `바이올라AI(Viola.AI)`를 선보이고자 한다. 바이올렛 림 런치액츄얼리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바이올라AI 공동 창업자는 “온라인 데이팅이 활발한 미국에서만 작년 한해 1만5000건에 달하는 러브 스캠이 발생해 총 2억1000만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있었다고 한다”고 전한 뒤 “바이올라AI로 가짜 프로필과 러브 스캠(연애빙자 사기) 등 기존 온라인 데이팅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올라AI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인증과 검증이다. 누군가가 회원으로 등록하는 단계에서부터 실시간으로 사용자 얼굴을 비디오로 스캔해 인식된 얼굴과 사전에 제공받은 사진을 비교해 1차 본인 확인을 한 뒤 개인 SNS 계정 등의 정보를 활용해 2차 본인 확인을 진행한다. 이런 리얼 아이디(REL-ID) 인증이 바이올라AI의 핵심 역량이다. 이후 결혼여부나 학력 및 직업 등을 회원에게 직접 제공받은 별도 증명서를 통해 확인한 뒤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 등록해 사진 도용이나 가짜 프로필 문제를 해결한다. 또 회원이 미혼인지, 미혼이면서도 교제 중인지, 기혼인지도 블록체인 기반 관계 등록(REL-Registry)을 통해 검증한다. 제이미 리 바이올라AI 공동 창업자는 “이같은 3중 보안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인증,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뒤 모든 정보를 암호화해 각 모바일 기기에 분산시킴으로써 개인 정보 보호와 정보 도용, 위변조를 막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안전장치들로부터 여성 회원 만족도를 높이면 추가로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런치액츄얼리그룹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성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팅업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바이올라AI는 AI를 접목시켜 회원에게 적합한 이성을 추천해주고 연애과정에서 이성을 다하는 방식까지 코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 창업자는 “결국 데이팅업체는 회원에게 정확히 맞는 이성을 찾아주는 게 경쟁력인 만큼 그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한편 단순히 이성 소개에 그치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팁까지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이올라AI의 핵심 역량◇커플매칭 넘어 코칭·부가사업 확대…자체 토큰으로 생태계 활성바이올라AI는 이런 기능을 담은 `MVP` 앱을 올해 안에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각 국 사용자를 고려해 다언어 번역이나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내년쯤 본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인데,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고려해 올해 베타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본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바이올라AI는 단순히 회원들에게 이성을 매칭해 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 창업자도 “전세계 온라인 데이팅시장은 4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데이팅 외에 관계 교육이나 이성에 대한 선물, 데이팅 및 로맨스 표현 등 연관서비스를 모두 망라할 경우 시장규모는 8000억달러(원화로 864조원)까지 커진다”며 사업 외연 확장의 필요성을 밝혔다. 단순 데이팅 서비스라면 이성을 찾은 회원은 자연스럽게 앱에서 탈퇴하게 된다. 이들을 회원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런치액츄얼리그룹은 연인과 부부간의 관계 코칭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남녀를 결혼시키는 게 끝이 아니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코칭해주는 한편 기념일에 상대에게 제공할 선물이나 여행 등 다른 부대사업으로 연결시키고 있다.이같은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바이올라AI는 자체 토큰인 바이올라토큰을 만들었다. 올초 암호화폐공개(ICO)를 실시해 프리세일에서 200만달러(원화 21억5400만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조달했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온라인 데이팅 앱이 성행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들이었다. 이 바이올라토큰은 현재 런치액츄얼리그룹이 서비스하는 10개의 서비스 플랫폼 내에서 상품과 서비스 결제에 활용 가능하며 향후 체결한 파트너사들의 서비스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사업자들이 토큰을 구매해 이 생태계 내에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 커뮤니티 내에서도 유용한 콘텐츠와 답변, 아이디어를 생산할 경우 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스냅타임] 나와 함께 성장하기 좋은 회사, 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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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이코리아)
이직이 잦은 시대, 최근 20대의 취업 동향을 요약할 수 있는 말이다. 이직이 잦은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자기 브랜드를 가져야 된다는 것이다. 즉 첫 직장을 선택할 때 단순히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는, 그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스냅타임이 알아본 이베이는 이에 최적화된 회사였다. 신입에게 정말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배울 것이 많은 회사였다. 한편 배우고 난 후 떠나고 싶은 회사가 아니라 계속 머물고 싶은 회사이기도 했다.
이베이는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은 사회초년생에게 별점 ★★★★★짜리 회사다. 그 이유는 뭘까?
1.연차가 낮은 주니어(3년 차 이하)에게도 기회와 권한이 많다.
여느 회사처럼 낮은 연차라고 잔업을 도맡게 하지 않는다.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프로젝트도 주니어에게 자유롭게 맡긴다. 실제로 1년 차 신입사원이 만든 봉사동호회가 3개월 만에 사내 최대 규모 동호회가 되기도 했다.
2.본인의 성향을 찾아 떠날 수 있다.
'커리어 내비게이터' 제도를 통해서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 어떤 직무에 맞는지 파악하고 공부할 수 있다. 팀 매니저와 '다음 계획'에 대해 일상적으로 대화를 나눈다. 본인의 성향과 희망 부서에 관해 격 없이 이야기 나누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커리어패스'라는 사내 이직 공모도 수시로 난다. 워낙 자유로워서 다른 팀으로 간다고 해서 눈치 주는 일도 없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에서는 업무 뿐 아니라 자기계발, 커리어 쌓기에 최적화된 회사다. 왜 그럴까?
1.비즈니스 압박에서 자유로운 아이디어뱅크가 따로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서울 역삼역 코앞에 있지만 'TF팀'은 압구정에 있다. 직무 상관없이 전 직원이 지원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곳인 만큼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을 받는다. 빅데이터나 AI처럼 큰 주제가 던져지면 6~8개월 정도 따로 나가서 관련된 무엇이든 자유롭게 시작한다.
실제로 편의점 '스마일박스'도 TF팀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이들이 직접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어디에 설치하면 좋을지를 구상하고, 1인 가구를 인터뷰하면서 상용화시켰다.
(*스마일박스: GS25편의점 앞에 있는 무인 사물함이다. 택배를 안전하게 픽업할 수 있다.)
회사 내부에도 주어진 일 말고?회사와 전혀 상관없는 프로젝트를 하는 모임이 따로 있다. 바로 '긱프로젝트'다. 직원들이 모여 무엇이든 해보고 싶다고 말하면, 6개월 정도 시간과 공간을 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준다. 이익이나 성과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긱프로젝트로 'VR'을 체험해본 직원. (사진=이베이코리아)
2.배울 사람이 많다는 것도 이베이의 장점이다.
직무별로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있고 외부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카운슬링 제도도 있다. 전문가로부터 심리나 재무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을 상담받을 수 있다.
내, 외부 강사가 와서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강연을 하는 SLS(Shared Learning Session)도 주기적으로 운영한다. 회사 대표님의 MBA코스 강연, CFO의 회계 강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부서별로 자체 운영되기도 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다.?업무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복지제도가 있을까?
1.자유로운 출퇴근·1개월 유급휴가·패밀리데이
이베이에서는 직원의 선택에 따라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한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선택해서 출근할 수 있다. 현재 직원의 50% 가까이 시차출퇴근제를 사용하고 있다. 구구절절 사유를 쓸 필요 없이 매니저에게 바로 통보하면 된다.
5년 근속 직원에게 1개월의 유급휴가도 준다. 한 번에 쓸 수도 있고, 쪼개서 쓸 수도 있다. 거의 모든 직원이 사용하고 있다. 17년 차 이사는 안식휴가를 3번 다녀왔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한 달간 살다 온 직원도, 칠레 산티아고를 2번 갔다 온 직원도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모든 임직원이 오후 4시면 퇴근한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라는 뜻에서 그 날은 '패밀리데이'다. 반응이 좋은 복지 제도 중 하나다.
(사진=이베이코리아)
2.물질적 복지도 빠지지 않는다
이 회사는 지마켓과 옥션이 있는 만큼 복지 포인트 혜택이 쏠쏠하다. 1인당 매년 160만원의 복리후생비를 복지카드 혹은 이머니(e-money)로 받는다. 운동, 쇼핑, 콘도 등 다양한 분야에 제한 없이 쓸 수 있다. 심지어 결혼정보업체 가입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매달 G마켓과 옥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10만원어치 제공하기도 하고, 전 직원에게 한 달에 어학 지원 용도로 15만원씩을 제공한다.
매일 아침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에서 만든 김밥, 샌드위치, 빵 등의 식사와 간식을 챙겨준다. 즉 직원 복지를 통해 사회 환원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유명하다. 여성에게는 어떤 복지를 제공할까?
본사에는 수유실과 임산부 휴게실이 있고, 사옥 근처에는 베이트리 어린이집이 있다. 앞서 설명한 시차출퇴근제를 통해 어린 자녀의 등하교를 챙길 수도 있다. 또 앞서 소개한 Family Day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을 챙길 수 있다.
한편 여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개발자 중에는 여성이 적다 보니 여성 개발자를 위한 행사인 ‘Calling all Women Engineers at eBay Korea’를 진행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Grace Hopper Celebration(다양한 분야의 여성개발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에 다녀온 여성 개발자들, 그리고 매니저 이상 직급의 여성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또한 여성들이 롤모델을 설정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이베이는 과연 어떤 인재를 바랄까?
이베이가 가장 중요시하는 덕목은 Diversity & Inclusion이다. 성별, 나이, 종교 등 외적 차별을 없애는 데서 더 나아가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 없이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특정한 인재상을 정해두지 않는다. 개개인이 갖고 있는 개성과 역량,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그래서 나이, 학력, 어학 성적 등을 기재하는 칸을 모두 없앴다. 이러한 요소보다는 본인만의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 특히 이커머스(e-commerce) 관련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베이에서 셀러로 활동했거나, 친구와 함께 블로그 마켓을 운영한 적이 있는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직원의 아침밥부터 저녁이 있는 삶까지 챙겨주는 이베이. 워라밸과 성장 가능성 모두 보장된 회사다. IT업계가 아닌 회사 중에 이베이만큼 분위기가 자유롭고 복지도 잘 돼 있는 회사가 또 있을까?
[박새롬, 강의령 인턴기자]
- 이브자리, ‘2018 디자인 어워즈, 이브자리 24개의 봄’ 이벤트 개최
- 이브자리 인사이드. (사진=이브자리)[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12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 시즌을 앞두고 ‘2018 디자인 어워즈, 이브자리 24개의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브자리 디자인 투표’와 ‘내 마음대로 부문’으로 구성했다. ‘이브자리 디자인 투표’는 네 개의 테마에 속한 총 24종의 이브자리 침구 중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에 투표하면 된다.사랑스러운 웨딩 테마, 포인트가 확실한 인테리어 테마, 고급스러운 호텔 베딩 테마, 모던한 분위기의 싱글 테마 등 네 개의 테마에 어울리는 이브자리 제품들이 각각 선보인다. 투표 마감 후 각 테마 별로 최다 득표 디자인에 투표한 총 12명에게 추첨을 통해 해당 침구(퀸 사이즈 매트리스커버 세트)를 증정한다. ‘내 마음대로 부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 스타일, 색상, 촉감을 차례로 선택하면 그에 알맞은 침구 커버 디자인을 추천해 준다. 모든 단계를 거친 후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개인 정보를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총 3명에게 이브자리의 24종 디자인 침구 중 랜덤 1종을 제공한다. 이 외에 이브자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참여 고객 전원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브자리와 플친을 맺은 고객에게는 에코백과 카카오톡 이모티콘(200명 추첨)도 주어진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결혼, 이사, 입학 등 설레는 시작을 앞둔 봄을 맞아 고객들에게 이브자리의 다양한 디자인의 침구 제품을 보여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 카드’ 출시
- KB국민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 카드. [사진=KB국민카드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카드가 라이프스타일과 성별에 맞는 최적화된 혜택이 담긴 서비스 팩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KB국민 탄탄대로 미즈 앤 미스터(Miz & Mr) 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카드는 건강, 미용, 결혼 등 라이프스타일과 성별에 따른 선호 업종에 대한 △남성팩 △여성팩 △웨딩팩 등 3가지 서비스 팩 가운데 1개를 선택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음식점, 편의점, 주유·대중교통 등 일상생활에서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건강 관련 혜택이 강화된 ‘남성팩’의 경우 스포츠·골프 업종 및 식품배송업체(배달의민족·배민찬·마켓컬리)에서 각각 20%가 할인된다. 주유소(SK·GS칼텍스)에서 리터당 80원이 할인되고 음식점(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편의점(GS25·CU), 약국 이용 시 각각 10%가 할인된다.미용 관련 특화 혜택이 담긴 ‘여성팩’은 미용·화장품 업종 및 SPA패션(자라·유니클로·H&M)에서 각각 20%가 할인된다.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중교통·택시, 커피·베이커리(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 시 각각 10%가 할인된다.예비·신혼부부에게 최적화된 혜택이 제공되는 ‘웨딩팩’ 선택 시 결혼서비스·가전업종 및 인테리어 업체(이케아·MUJI·까사미아)에서 각각 20%가 할인된다. 주유소(SK·GS칼텍스)에서 리터당 80원이 할인되고 음식점(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이용 시 각각 10%가 할인된다.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서비스 팩에 담긴 각 업종별로 월 5000~1만원, 80만원 이상이면 각 업종별로 월 1만~1만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서비스 팩은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에서 월 1회, 연간 4회까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함께 선보인 ‘KB국민 탄탄대로 미즈 앤 미스터 티타늄카드’는 서비스 팩을 선택·변경하지 않아도 건강, 미용, 결혼 관련 혜택이 모두 제공되고 각 업종별 할인 혜택도 강화된 상품이다.이 카드는 미용·화장품 업종, 스포츠·골프 업종, 결혼서비스·가전업종, SPA패션, 식품배송업체, 인테리어 업체 이용 시 20%가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각각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된다.연회비는 ‘KB국민 탄탄대로 미즈 앤 미스터 카드’의 경우 1만 5000원, ‘KB국민 탄탄대로 미즈 앤 미스터 티타늄카드’는 3만원이다. ‘KB국민 탄탄대로 미즈 앤 미스터카드’를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는 경우 9000원이다.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영업점,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 [재테크]클릭 한 번에 157개 채권 분산투자…은행이자보다 짭짤
- P2P업체 ‘렌딧’의 투자화면. [자료=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몇몇 P2P금융사의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P2P업체 수익률이 높다는데. 정말 투자해도 되는지를 묻는 이들도 많다. 지난 9월 말에 투자를 시작해 이제 3개월차에 접어든 기자의 P2P금융 투자기를 공개한다. P2P는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 최근 높아진 연체율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피하면 큰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 보고 개인신용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P2P업체 두곳 렌딧과 8퍼센트를 골라 각각 500만원씩 투자했다. P2P금융을 처음 접한지 1년 만에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이다. 회원가입은 상당히 간단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 개인정보 몇 가지만 넣으면 뚝딱 가입할 수 있다. 페이스북 계정이 있다면 가입절차에 필요한 시간은 더 단축된다. P2P금융사가 지정한 계좌로 돈을 입금하고 나면 투자준비 완료. 먼저 렌딧 계좌로 500만원을 송금했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업체당 1000만원 한도까지 투자가 가능하지만 일단 한도 절반만 넣었다. 투자하기를 클릭해 투자희망금액을 넣으면 절세추구형, 균형투자형, 수익추구형 중에 고를 수 있다. 희망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500만원을 선택하니 포트폴리오별로 각각 채권수 150개 안팎씩 알아서 분산해 투자해준다. 채권은 사업자금, 생활비, 기존 대출상환, 결혼비용, 사업자금 등 다양하다. 투자금액도 5000원부터 1만원, 4만5000원, 7만원 제각각이다. 직접 투자할 채권을 고를 수도 있지만 균형투자형을 선택하고 투자하기를 클릭했다. 총 채권수 157개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됐다. 직접 고를 경우 신용등급과 투자기간, 금리 등이 표시돼 있어서 본인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그 뒤로 두 달이 지난 현재 원금과 이자 상환으로 26만8330원이 지급됐다. 연환산 수익률로 따져보면 세후 기준 8.72%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2%대라는 점을 감안할때 만족스럽다. 아직은 모든 채권이 정상채권이고 연체건수도 없다. 상환되는 원리금은 5000원 단위로 재투자되도록 설정해놓으니 편하다. 다음은 8퍼센트. 지난달 12일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가 문자로 보내준 링크를 따라 가입하니 추천인 가입 적립 포인트로 2000포인트가 생겼다. 투자할 때 보탤 수 있는 현금 같은 포인트다. 8퍼센트 역시 포트폴리오 투자를 선택할 수 있고 직접 투자할 채권을 고를 수도 있다. 투자단위 1만원으로 설정하고 균형투자형을 택했는데 투자되는 속도가 더디다. 포트폴리오 성향에 맞는 채권이 부족한지 어느 날은 37개 상품에, 어느 날은 2개 상품에, 어느 날은 18개 상품에 투자됐다. 자동투자를 기다리다 못 해 직접 채권을 골라 투자하기도 했다. 한 달이 더 지난 지금도 152만원 정도가 투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 사이에 18개 채권이 상환완료돼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8만6611원을 받았고 총자산은 500만3405원이다. 수익률은 9.04%, 은행 금리에 비하면 만족스럽다. 연체와 부도는 아직 제로다. P2P금융 전문가들은 리스크를 줄이고 세율을 낮추려면 투자단위를 최소화하고 분산투자하라고 조언한다. P2P투자 소득에 대해서는 27.5%의 세율로 과세하는데 투자단위를 5000원, 1만원 등으로 낮추면 세금 징수할 때 원 단위 절사를 하기 때문에 실효세율이 낮아진다. 아울러 수백 개의 채권에 낮은 단위로 투자하면 그만큼 연체나 부도에 따른 타격이 적다. 한두 명 부도를 내도 떼이는 돈이 몇만 원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납부, 재난현장 시뮬레이션까지..사회문제 해결하는 ICT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왜 지방세는 핀테크 간편 결제로 납부할 수 없을까?”“현실감 있고 안전하게 재난교육을 할 수 없을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공공부문에 융합해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직장인 최수지(35·가명)씨는 최근 앱 알림 서비스로 재산세 납부 고지서를 받았으나 재산세가 예상보다 많이 나온 것 같아 지방세 상담봇을 통해 질의했고, 구체적인 답변과 유사한 질의 응답사례를 확인한 후에 핀테크 간편 결제로 재산세를 납부했다.초등학교 3학년 김나로(10·가명) 학생은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인근 소방서를 방문하여 재난현장 체험 시뮬레이션을 즐기며 지진·화재·응급구조·생활안전 등 생활 속 긴급 상황을 체험하고, 안전상식을 배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19일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우수사례 10선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올해 5년째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대표적 사례인 ‘스마트 고지·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발급하고, 지능형 상담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2017년 6월 정식 오픈하여 4개월 만에 가입자가 12만 명을 돌파하고, 지방세 수납액은 총 39.5억원(3만4783건)에 이르렀으며, 기존 고지·납부 방식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세정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본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금융결제원, 지자체, 금융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2017.7.21)함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활용 가능한 핀테크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다. 핀테크 플랫폼은 2016년 3개(NH농협, 네이버-신한, SKT) → 2017년 10개(+국민, 하나, IBK기업, 경남, 대구, 부산, 삼성카드)로 늘었다.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재난현장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기도에 시범 적용한 후, 구로소방서, 대전소방본부 등으로 확산 적용했고, 최근에는 동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에버랜드에도 설치*하는 등 재난현장 체험 교육이라는 새로운 에듀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하여 국내 200억 원, 해외 5000억 원 규모의 신시장이 창출됐다.개발업체 ㈜메타포트는 본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브라질 기업 ‘GamePlan Consulting’과 MOU를 체결하고 남미시장 진출 및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2014년 구축된 ‘다국어 자동민원 안내시스템’은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및 관광객 등에게 음성인식과 자동번역(한영중일)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술이 민원업무에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본 사업을 수행한 ㈜CSLi는 이를 발판으로 민간시장까지 사업을 확장, 글로벌 1위 자동번역 업체로 성장했다. ㈜CSLi는 2014년 인공지능 기반 자동 통번역 전문기업인 프랑스의 시스트란을 인수하면서 89개 번역 서비스를 제공(’16년 매출이 250억원)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지난 4년간(2013~2016) 39개의 공공서비스 혁신 과제를 수행한 성과를 종합해보면 행정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226억 원, 신시장 창출을 통한 참여기업 매출증대 106억원, 고용창출 1073명, 제도개선 8건, 해외시장 진출 6건 등이 있다.올해도 ‘인공지능 기반 1:1 학습 튜터링 서비스’, ‘지능형 환경오염 물질관리 및 예측’, ‘지능형 범죄예방 협업체계 구현’ 등 16개 과제를 추진하여, 교육, 환경, 국민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지능형 로봇 등 ICT 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확산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