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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67건

  • 후회없는 이혼 1위, 男 '비하 발언'-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 대상자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전 배우자와의 이혼을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혼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혼자들도 많다. 돌싱(결혼에 실패해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남녀들은 배우자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혼한 경우 시간이 지난 후에도 후회하지 않을까? 돌싱남성은 배우자의 ‘비하 발언’, 여성은 ‘경제적 문제’로 전 배우자와 이혼한 경우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혼에 대해 후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이혼한 후에도 후회가 되지 않을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4.0%가 ‘(배우자의) 비하 발언’으로 답했고, 여성은 24.8%가 ‘경제적 문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의부증’(19.3%) - ‘외도’(18.1%) - ‘성적취향 차이’(14.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경제적 문제 다음으로 ‘폭언, 폭행’(21.0%) - ‘(배우자) 가족의 간섭 및 부당한 대우’(18.1%) - ‘외도’(15.5%) 등의 순이다. 온리-유 측은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남성은 배우자에게 이런저런 꼬투리를 잡히게 되는데 이를 악용하여 아내가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하게 되면 남성으로서 인내에 한계를 느끼게 된다”라며 “여성은 남편이 경제적으로 파탄에 빠지게 되면 후회없이 떠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신혼이혼과 황혼이혼 중 어느 쪽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까?’에서는 남성의 67.6%는 ‘황혼이혼’으로 답했으나 여성은 71.8%가 ‘신혼이혼’으로 답해 의견차이가 컸다. 남성 중 ‘신혼이혼’으로 답한 비중은 32.4%, 여성 중 ‘황혼이혼’으로 답한 비중은 28.2%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의 전체 이혼 건수는 11만 5천 5백 건이고 이 중 결혼 후 4년 이내에 이혼한 신혼이혼자가 전체의 23.5%, 결혼생활을 20년 이상 하다가 헤어진 황혼이혼자는 28.7%이다. 결혼생활도 별로 해보지 않고 헤어지는 신혼이혼, 20년 이상 같이 살면서 자녀도 둔 상태에서 헤어지는 황혼이혼. 둘 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나 다른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이혼은 여성들이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20년 이상 같이 살다가 이혼 당하게 되면 남성으로서는 회한이 크다”라며 “여성들 입장에서는 사는 데까지 살다가 헤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나 살아보지도 않고 헤어지는 신혼이혼에 대해서는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16.04.07 I 김민정 기자
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추진
  • 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추진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일반 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경찰청, 국민안전처, 교육부와 합동으로 ‘2016년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1.9명에서 올해 1.7명, 내년에는 1.6명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먼저 일반 도로에서도 승용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현재는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만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이며, 일반도로에서는 운전자와 옆 좌석 동승자의 착용만이 의무다.또 어린이와 고령자의 보행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주택가 밀집지역 등 생활도로구역의 통행속도를 시속 30㎞로 줄이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고령 운전자 전용 교통안전 교육장을 확대 설치하고 맞춤형 영상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고령화 사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어린이를 위한 안전모와 카시트도 지속적으로 보급한다.아울러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자인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사망사고 발생 등 교통사고를 유발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 합동 교통안전점검을 펼치고 특별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한다.이밖에도 사고대응 강화를 위해 사고발생 시 자동차 스스로 사고정보를 전송토록 하는 이콜(E-call) 시스템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고, 2차사고 예방 관련 불꽃신호기 보급도 확대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 아시아나항공, 女일반직 희망하면 승무원으로 보직변환☞ `갑질 파문` 미스터피자 사과에도 누리꾼 공분… 불매운동까지☞ 채용면접 때 연애, 결혼 여부 물으면 `인권침해`☞ 테일러 스위프트-저스틴 비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 선정☞ `늦둥이 파워 불끈…` 이연복 셰프, 갈수록 늘어가는 예능감☞ `그냥 잘생긴 축구선수`vs`겸상도 안했다` 이천수-안정환 디스전
2016.04.05 I 유수정 기자
  • 미혼 88%, 배우자와 정치성향 다르면 "결혼 후 문제 있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총선이 다가온다. 자연히 대화 중에 정치얘기가 많이 나온다. 또 결혼정보회사의 회원들 중에는 정치 성향 차이로 교제가 중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이성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다를 경우 미혼들은 어떻게 대응할까?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 중인 이성이 이번 총선에서 본인과 다른 정당을 지지할 경우 남성은 ‘문제를 안고 가겠다(문제는 예상되나 그것 때문에 헤어지지는 않겠다는 의미)’는 생각이 강하고, 여성은 ‘상대의 정치성향을 인정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88명(남녀 각 244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 중인 이성이 이번 총선에서 본인과 지지 정당이 다를 경우 어떻게 하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5.7%가 ‘문제를 안고 간다’고 답했고, 여성은 41.0%가 ‘인정한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내쪽으로 유도한다’(26.6%) - ‘인정한다’(22.1%) - ‘내가 상대쪽으로 바꾼다’(10.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인정한다 다음으로 ‘문제를 안고 간다’(29.1%) - ‘내쪽으로 유도한다’(13.9%) - ‘내가 상대쪽으로 바꾼다’(10.3%) 등의 순이다. 위의 응답내용을 종합하면 결혼상대의 정치성향이 달라도 소수(남 4.9%, 여 5.7%)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혼들은 헤어지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에나래 측은 “미혼들은 결혼상대를 고르기 위해 많은 사항들을 고려한다”라며 “배우자 조건으로 (정치성향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 사항들이 충족된다면 정치성향의 차이는 덮어두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정치성향이 다른 이성과 결혼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에서는 남성의 경우 ‘생활자세가 달라서’(37.3%), 여성은 ‘지역색 때문에’(38.5%)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가치관이 달라서’(27.9%)와 ‘지역색 때문에’(22.5%), 여성은 ‘생활자세가 달라서’(29.9%)와 ‘가치관이 달라서’(19.7%)를 각각 2, 3위로 꼽았다. 위에서 보듯 남성 87.7%와 여성 88.1%는 정치성향이 다른 이성과 결혼하면 이런 저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12.3%, 여성 11.9%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온리-유 측은 “요즘은 남녀 모두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의주장을 잘 굽히려 하지 않는다”라며 “정치성향이 다를 경우 크고 작은 언쟁이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6.04.04 I 김민정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한다
  • [조승민의 사과나무]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한다
  • 조승민 객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정치학 박사. 글로벌입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현),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객원교수,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역임.[조승민 칼럼니스트] 공천을 둘러싼 정치권력자들의 행태가 국민적 지탄을 받는 와중에, 경제권력자들의 일탈행위도 그에 못지않게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두산모트롤이 명예퇴직을 거부한 직원에게 면벽근무를 하게 했다, 대림산업 부회장이 운전기사에게 폭언, 폭행은 물론 사이드미러를 접고 운행하라는 기이한 요구까지 했다, 한진그룹 회장은 SNS 막말 댓글 논란에 휩싸였다, 몽고식품 전 명예회장은 운전기사에 대한 상습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금복주는 여직원이 결혼하면 사표를 받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지속해왔다...등등...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은 사건만 해도 이 정도다.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이 같은 일들은 개인은 물론 기업경영에도 걸림돌로 돌아온다. 실제로 고용부의 근로감독을 받거나, 전국적 불매운동이라는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 매출감소라는 눈앞의 손실에 더하여 기업 이미지 추락이라는 무형의 손실은 계량하기도 쉽지 않다. 과거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중소·중견기업의 일탈행위도 부각되는 추세다. 언론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이 경우 경험, 인력, 자원이 부족한 이들 기업은 그야말로 치명적인 타격을 받기도 한다.시대는 변하고 있다. 국민의 권리의식은 날로 향상되고, 정보의 공개와 확산속도가 질적, 양적으로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다. 한편, 기업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은 계속 높아져왔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시대착오적이고 어이없는 행태가 기업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믿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 또한 시대착오적이다.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요즘 사람들은 단순히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보다는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요구는 무엇일까? 미국의 아치 캐럴(Arch B. Carroll)교수는 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를 “사회적 기대”로 정의하면서, 이를 ‘경제적 기대’, ‘법률적 기대’, ‘윤리적 기대’, ‘자선적 기대’로 분류했다. 이를 근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으로 규정하고, 이 네 가지에 충실할 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기업이 해야 할 일은 수익을 내는 것이지,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기업이 수익 창출을 통해 생존,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인정을 받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회적 인정을 받으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함은 물론이다.그런데 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2014년 하반기 국내 기업에 대한 호감지수가 100점 만점에 44.7점이었다. 이는 2005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점수다. 국가경제기여(46.0점), 생산성 향상(60.4점), 국제경쟁력(70.7점) 점수는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윤리경영실천’(21.9점)과 ‘사회공헌활동’(39.7점) 점수가 낮아서였다. 경제적 역할에 대한 점수만 높아서는 전체 호감도가 상승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자선적 책임을 위한 기업의 지출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평가는 낮다. 국민이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기업의 비윤리적, 탈법적 행위를 무마하려는 수단으로 보는 일부의 시각이 그것이다. 또 하나 심각한 점이 있다. 기업 호감도 하락이, 경제적 책임 부분에 대한 점수 하락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이전에는 보통수준(50점)의 호감지수를 유지했다. ‘경제적 책임’부분에 대한 높은 점수 덕분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전체 호감지수가 보통 수준 이하(40점대)로 내려간 것이다. ‘경제적 책임’에 대한 점수까지 이전보다 하락했기 때문이다. 가령, ‘국가경제기여’ 부분은 2014년 상반기에 비해 3.6점이나 하락했다. 국내 기업가정신에 대한 평가는 조사 시작(2008년 하반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의 기본인 경제적 책임에 대한 평가까지 낮아지는 현상은 우려할 만한 대목이다.총선을 앞두고 경제를 화두로 한 여야의 논쟁이 한창이다. 여당은 대기업 규제완화와 투자촉진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주장한다. 반면 야당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탈피한 경제민주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들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흔쾌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 정치권의 논쟁과 기업의 일탈행위가 오버랩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관련기사 ◀☞ [사설] 외제차업계 다시는 '갑질' 못하게 해야☞ '슈퍼 갑질' 대림산업·두산모트롤, 고용부 특별 근로감독☞ 공정위,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 '갑질' 전방위 조사☞ 이기권 고용부 장관 "슈퍼갑질 기업, 수시 근로감독하겠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갑질 논란 사과☞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갑질 논란..고용부 "사실관계 조사 중"☞ 정진후 “더민주, 김종인 체제 들어선 뒤 야권연대서 갑질만 해”☞ ‘치인트’ 측, 인디밴드 갑질 논란 해명 “원만히 진행”☞ 공정위, 백화점 '갑질 약관' 시정조치.."고발 검토"(종합)☞ 공정위, 백화점 '갑질 약관' 시정조치☞ 공정위-교육부, 교복업체 '갑질' 근절대책 놓고 '삐걱'(종합)☞ [조승민의 사과나무]경선 룰이라도 제대로 만들자☞ [조승민의 사과나무]'식물국회vs선진국회' 제도 탓인가☞ [조승민의 사과나무]양당체제 적대적 공생관계, 어떻게 깰 것인가?
2016.04.02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대증권, KB금융 품으로…윤종규 ‘통 큰 뚝심’ 통했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4월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현대증권, KB금융 품으로…윤종규 ‘통 큰 뚝심’ 통했다-올바른 선택 한번에 혈세 10억 아낀다-팬 자금 십시일반…‘K팝 소액투자’ 전성시대-한·미·일 “북핵 사슬 완전히 끊자”△줌인-[사설]과연 뒷골목 성매매는 근절됐는가-[사설]외제차업계 다시는 ‘갑질’ 못하게 해야-[줌인]삼성 패널 썼지만 화질은 좀…이유 있는 반값-면세점 특허 기간 10년으로 늘리고, 수수료 최고 1%로 인상△종합-KB금융 ‘2% 부족’ 증권 부문 보강…“한국판 메릴린치될 것”-현대그룹 자금 숨통…회생에 파란불△4·13 총선 D-12 / 이기고도 지는 선거-강원랜드 콘도 이용료 깎아줬다가 ‘당선무효’-33억 가진 상대 후보 비꼬다 결국 ‘당선무효’-검찰 “SNS 이용 불법 선거운동도 강력 처벌”△4·13 총선 D-12 / 이기고도 지는 선거-결혼식 주례 안돼요, 라면 한 젓가락도 안돼요, 투표지 V 인증샷 안돼요…술 빼고 다과는 돼요-美·獨…TV광고, 칼럼 기고 모두 허용-日·佛…벽보 사이즈, 붙일 곳까지 제한-여론조작·흑색선전, 19代보다 2배 늘어△4·13 총선 D-12-강봉균 “경제민주화, 말만 달콤” vs 김종인 “헌법도 안 읽은 사람”-3당 대표 ‘서울 기선 잡기’-문재인 ‘부산 탈환 작전’△정치·경제-더민주 ‘쉽지 않네’…국민의당 ‘해볼 만’-산업생산량은 늘었지만…소비·투자 여전히 찬바람-한·미·일 공조 강화…국제사회 대북제재 수위 높이기-지난해 가계 여유자금 99兆…사상 최대-금리인하 효과…한은 3년 만에 순익 쑥△금융-핀테크, 비대면 본인확인 ‘긍정적’…흑자기업 탄생은 ‘산 넘어 산’-‘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해외진출’ 임종룡, 핀테크 활성화 키워드 제시-농협 부실채권 1년새 1조 증가…이달 공동검사-개인·퇴직연금 정보 한눈에…국민연금 홈피서 통합 조회△산업-‘치~익’ 열기 뿜는 시뻘건 쇳덩어리…30m 밖에서도 땀 뻘뻘-현대로템 브라질공장 완공, 연간 1200량 생산력 확보-실적부진 삼성전자 1년새 2500명 떠났다-롯데렌터카 차량 대수 亞 1위-대한항공, 피지 이재민 구호물품 3t 무상 수송-제주항공 국제선 위탁수하물 20㎏ 1개만 무료△산업-20% 요금할인 택하면 두 배 저렴…지원금은 LGU+가 최다-대리기사 반발…‘카카오 드라이버’ 출발 급제동-“韓 인디게임사 키운다”…구글 페스티벌 개최△소비자생활-롯데·신라면세점, 한일서 ‘유커 모시기’ 경쟁-신규특허 감점대상 롯데 “경쟁력 갖춰 그래도 기대”-M&A에 팔 걷은 쿠팡… 전문가 영입 투자개발실 신설-커피·케첩 쏟아도 ‘쓱쓱’…빈폴, 기능성 옷 출시-가맹점주들과 한 식구 되기 10년…230곳으로 늘었죠△중소기업·벤처-‘일터를 디자인하라’…사무용 가구업체, 고급화·맞춤형 재무장-냉간단조 공법으로 기술력 ‘업’…자동차 종주국 美·獨도 ‘엄지 척’-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委, 정규봉·이동재 공동위원장 선임△Culture& Sports-촬영장 체험, 함께 식사…‘스타와의 추억’을 사는 팬들-숫자로 본 K팝 크라우드 펀딩△여행-35만 그루 벚꽃 비에 눈 씻고, 쫄깃쫄깃 아귀찜에 속 달래고△스포츠-반갑다 프로야구야…내가 오늘 개막전 선발투수-박병호 가능성 선택한 미네소타, 김현수 가능성 외면한 볼티모어-“물·벙커에 빠지지 않기를…아멘”-“중동팀과 대결 피하라”…톱시드 실패 슈틸리케호 특명-골프존 차세대 스크린 ‘넥스트비전’ 대박 기운△Stock Market-지난해 상장사들 1000원 팔아 58원 남겼다-두산DST 삼킨 한화테크윈, 실적·주가 날다-‘똘똘한 자식 둔’ 대유에이텍, 주가로 보답 받네△마켓in-부동산 신탁 ‘1위 다툼’ 한자신·한토신 몸집 키우기 한창-풍력타워 업체 씨에스윈드, 英 국영사 WTS 인수키로-씨앤앰 인수금융 연장여부 4월 중 결론-‘흑자전환’ 옐로모바일, 현금유동성 숙제는 여전△글로벌마켓-몸값 솟는 金…26년 만에 최대폭 상승-中국유증권사 발행 딤섬본드 ‘디폴트’-MS “모든 제품에 ‘지능’ 불어넣겠다”-도시바마저…中 메이디, 가전사업 5400억원에 인수-유로존 주변국에도 ‘드라기 효과’-핀테크에 밀려…일자리 170만개 사라진다△People& 사람들-전기차 대여 서비스 부산·제주로 확대-“한·중·일 조경 네트워크 강화 힘쓸 것”-“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유물 38만점 개발”-“이디야커피 4년내 3000호 가맹점 열겠다”-황영기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빨리 합시다”△오피니언-[김민구 칼럼]워런 버핏과 ‘땅콩 회항’ 그 이후-[목멱칼럼]선거는 유권자 ‘축제’-[기자수첩]딸 아이가 걱정되는 이유△사회-환자에게 청소·간병일까지 시켜…‘인권’없는 중소 정신병원-폐수술·기형아…담뱃갑 ‘경고그림’ 끔찍하네-특허청, 3200억원대 짝퉁명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부동산-19㎡ 원룸 가진 당신…無 주택자입니다!-워크아웃 졸업한 금호건설, 잇단 수주 낭보-SK건설 ‘아람찬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2016.03.31 I 박기주 기자
예비 신랑신부 결혼준비, '발품파라' 웨딩카페서 손쉽게 하자
  • 예비 신랑신부 결혼준비, '발품파라' 웨딩카페서 손쉽게 하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발품파라’ 웨딩카페가 직장생활로 바쁜 예비 신랑신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결혼준비에 대해서 예비 신부신랑 모두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를 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보다는 ‘후회’가 남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결정후에 컴플레인 거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많은정보를 모두 비교하고 고르긴 힘들뿐더러 시간과 주위의 강요 끝에 결정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비교를 하는 것인데 그 또한 직장을 많이 가지고있는 요즘예비신랑신부들에게는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이에 ‘발품파라’ 웨딩카페는 예투지기의 예물투어를 중심으로 웨딩홀, 신혼여행, 스드메, 혼수한복, 침구예복, 사회마술, 가전가구, 폐백음식, 무료청첩장 신청까지 결혼준비에 속하는 모든 준비에 있어 할인쿠폰과 다양한 업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관계자는 “이전의 방법과 많이 달라진 것 중 하나는 컨설팅이나 플래너가 없어 수수료가 없고 직접 발품팔아 투어를 하고 원하는 곳의 품목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현재 발품파라 카페의 이벤트는 강남 및 종로3가와 효성주얼리시티에 대한 예물투어정보, 웨딩홀 무료시식, 신혼여행 반값이벤트, 스드메 패키지, 폐백음식할인, 무료청첩장준비, 각종 결혼준비품목 등 계약금할인쿠폰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016.03.31 I 김민정 기자
  • 재혼부부의 성만족도는 초혼때보다 男 '높다'-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부부간의 성관계 빈도가 부부간의 애정을 가름하는 잣대가 될 수 있을까?재혼을 하고 나서 얼마 안 되어 부부관계가 뜸할 경우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나 여성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얼마 안 되어 부부간에 성관계가 뜸하면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3명에 가까운 74.4%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3명 중 2명꼴인 66.1%가 ‘아니다’고 답해 각각 단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또 남성 중 ‘아니다’고 답한 비중은 25.6%, 여성 중 ‘그렇다’는 대답은 33.9%에 그쳤다. 온리-유 측은 “재혼대상자는 초혼에 비해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고 특히 최근에는 황혼 재혼 대상자의 비중도 높아 초혼때와는 성(性)에 대한 인식 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며 “특히 여성의 경우 40대 후반이나 50대가 되면 부부관계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후 1년간(신혼)의 부부간 성만족도는 초혼때 1년과 비교하여 어떨 것 같습니까?’에서도 남녀간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즉 ‘훨씬 더 높을 것 같다’(남 11.4%, 여 9.9%)와 ‘다소 높을 것 같다’(남 30.7%, 여 24.0%)와 같이 ‘더 높을 것 같다’는 대답은 남성이 42.1%이고 여성은 33.9%로서 남성이 월등히 높으나, ‘다소 낮을 것 같다’(남 14.2%, 여 25.6%)거나 ‘훨씬 더 낮을 것 같다’(남 23.2%, 여 13.7%)와 같이 ‘더 낮을 것 같다’로 답한 응답자는 여성이 39.3%인데 반해 남성은 37.4%로서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비슷하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20.5%, 여성 26.8%였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서를 보면 남성은 ‘다소 높을 것 같다’ - ‘훨씬 더 낮을 것 같다’ - ‘비슷할 것 같다’ - ‘다소 낮을 것 같다’ - ‘훨씬 더 높을 것 같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비슷할 것 같다’ - ‘다소 낮을 것 같다’ - ‘다소 높을 것 같다’ - ‘훨씬 더 낮을 것 같다’ - ‘훨씬 더 높을 것 같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부부간의 성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인은 아주 다양하다”라며 “부부간의 정신적 교감을 비롯하여 신체적 요인과 기교, 스태미너, 신비감 등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커플의 제반 상황에 따라 각자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다”라고 풀이했다.
2016.03.31 I 김민정 기자
  • [기자수첩]안방보험에 대한 불안한 시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요새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은 중국 안방보험(安邦保險集團)이다. 약 2년 전만 해도 국제금융시장에서 무명이었던 안방보험은 굵직한 M&A에 잇달아 나서면서 큰 손으로 떠올랐다. 최근 눈독을 들이고 있는 스타우드그룹을 제외하면 안방보험이 최근 18개월간 해외 M&A에 쏟아부은 돈은 320억달러에 달한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37조원대다. 그러나 안방보험 행보에 대한 불안한 시선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안방보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크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안방보험의 지배구조나 현금흐름에 잇달아 의문을 제기했다. 2004년 자본금 5억위안(약 889억원)의 자동차 보험회사로 출발한 안방보험은 불과 10년 만에 자본금을 120배 이상 늘렸다. 초기부터 중국 최대 석유업체 시노펙과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 상하이자동차를 주주로 유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정치적 커넥션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회장이 현대 중국의 밑그림을 그린 덩샤오핑의 손녀와 결혼하면서 든든한 정치적 배후세력을 갖췄고 이를 기반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안방보험은 외부감사를 받은 재무제표를 공개한 적이 없다. 실질적인 주주나 경영진, 주주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우 회장은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도 거의 하지 않는다. 심지어 중국 경제지 차이신이 2014년 ‘다크호스 안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자 안방보험은 직원들을 동원해 거리 가판대에서 차이신지(紙)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팔리는 기업 입장에서는 안방보험처럼 가격을 높게 쳐주면서 현금으로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새 주인이 어떤 회사인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것은 큰 리스크다. 특히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기업 운명이 좌우되는 중국 기업문화를 감안하면 안방보험의 성장배경은 더욱 우려를 낳는다. 오늘의 든든한 기반이 내일은 역풍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안방보험이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동양생명을 인수한데 이어 추가로 매물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여겨볼 대목이다.
2016.03.31 I 권소현 기자
"일자리 구하는 결혼이민여성, 31일 시민청으로 오세요"
  • "일자리 구하는 결혼이민여성, 31일 시민청으로 오세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결혼이민여성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를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31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는 결혼이민여성의 취업 활로를 모색하고, 실질적 취업연계를 위해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ㆍ창업 중점기관’으로 지정된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과 구인업체와의 만남의 장으로, 일반 취업박람회와 달리 결혼이민여성에게 특화된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취업박람회다. 2013년 첫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이날 취업박람회는 채용관, 컨설팅관, 취업지원관, 체험관 등 총 4개 관으로 운영된다. 아직 구직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결혼이민여성도 취업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직업훈련 정보 안내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이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02-845-5433)로 하면된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지난해에는 400명이 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취업박람회장을 방문해 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 나타냈었다”며 “올해에도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많이 참여해 다양한 면접경험과 알찬 취업정보를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시, 결혼이민여성 '의료관광코디' 등 8개 분야 취업지원☞ [포토]KRX국민행복재단, 여가부·중앙대병원과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 협력☞ '다문화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LG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 [동네방네]금천구, '다문화가족 봉사단' 모집☞ 충남도,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성·본 창설·개명지원 사업’ 실시☞ [포토]다문화가족 지원 논의하는 황교안 총리·강은희 장관☞ 다문화가족 80만시대..정부 2세 경쟁력 키운다☞ 다문화 학생 8만2500명···초등생 2% 첫 돌파☞ "다문화·일반 자녀 함께",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 GS샵, 다문화가정 아동에 쇼핑호스트 구연동화책 전달
2016.03.30 I 정태선 기자
미혼女 29% "배우자 직장, 연봉보다 `이것` 더 중요해"
  • 미혼女 29% "배우자 직장, 연봉보다 `이것` 더 중요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자의 직장으로 남성은 ‘시간적 여유가 많은 직장’, 여성은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을 최고로 꼽았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2명(남녀 각 24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의 직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26.8%는 ‘시간적 여유’로 답했고 여성 29.3%가 ‘정년보장’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업무 자율성’(23.6%), ‘연봉’(20.7%), ‘노후 연금’(15.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정년보장에 이어 ‘연봉’(27.2%), ‘노후 연금’(18.7%), ‘업무 자율성’(14.2%) 등의 순으로 답했다.또 ‘배우자의 직장 중 최악의 조건’에 대해선 남녀 간의 답변이 엇갈렸다. 남성은 ‘지역이동이 심한 직장’(23.6%)과 ‘구조조정 위험이 있는 직장’(20.3%) 등을 1, 2위로 꼽았고 ‘근무시간이 불규칙한 직장’(15.9%)과 ‘업무강도가 높은 직장’(14.2%) 등의 의견도 있었다.여성은 ‘구조조정 위험이 있는 직장’(24.8%)과 ‘급여가 적은 직장’(22.0%) 등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그 뒤로 ‘지역이동이 심한 직장’(17.1%)과 ‘근무시간이 불규칙한 직장’(13.8%) 등을 들었다.
2016.03.28 I 박지혜 기자
연예인도 즐겨 입는 맞춤 정장·예복 브랜드 `제이진 옴므` 눈길
  • 연예인도 즐겨 입는 맞춤 정장·예복 브랜드 `제이진 옴므` 눈길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할리우드 영화 ‘킹스 맨’에서 콜린 퍼스는 깔끔하고 세련된 수트 핏으로 해리 역을 완성했다. 이처럼 체형에 딱 맞게 떨어지는 수트 핏은 신사의 품격을 높여 준다.당시 콜린 퍼스의 수트 패션은 맞춤 정장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인식도 바꿔 놓았다. 비싼 가격은 물론 결혼 예복만을 위한 것이라 여겨졌던 맞춤 정장은 이제 평소 즐겨 입는 데일리 정장으로 활용되며 자신의 개성과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수단이 됐다.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맞춤 정장 업체들이 늘고 있다. 그 중 특히 제이진 옴므가 기존 정형화된 예복의 틀에서 벗어난 개성 있고 다양한 종류의 턱시도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해당 업체는 현재 일산1·2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 등 총 3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부산점, 원주점, 익산점이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최근 매장과 사무실을 확장한 종로 본점의 경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제이진 옴므 관계자는 “1층은 기존 사무 공간이었던 부분을 확장해 2050여벌의 턱시도와 100여가지의 샘플 의상을 갖췄으며 사무실은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면서 “4, 5, 6층에 운영되고 있는 직영공장 사무실 덕분에 건물이 마치 제이진 옴므 사옥처럼 꾸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일모직 원단과 최고급 안감 100여가지, 단추 50여가지 등 부자재를 바탕으로 직영공장에서 모든 의상을 제작해 맞춤 정장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또한 최고의 디자이너, 패턴사, 공방 명장이 함께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웨딩 콜렉션, 턱시도, 커플 정장 맞춤 예복뿐만 아니라 임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제이진 옴므는 특히 고객의 신체에 최적화된 수선을 통한 맞춤식 대여 서비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아울러 제이진 옴므가 지난 2014년 론칭한 제이진 턱시도의 경우 방송인 유재석, 하하, 배우 이종혁 등 많은 연예인이 특별한 시상식, 행사 등에서 착용해 왔으며 드라마와 예능 촬영장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한편 해당 업체는 결혼철을 앞둔 현재 웨딩 패키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전국 매장 혹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3.24 I 김병준 기자
  • 돌싱男女, 재혼상대 찾을 때 내심 '이 사람' 의식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을 하기 위해 배우자감을 찾을 때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마음속으로 누구를 가장 많이 의식할까?재혼상대를 찾을 때 돌싱남성은 ‘(비슷한 여건의) 재혼한 친구’를, 그리고 돌싱여성은 ‘전 배우자’를 내심 가장 많이 의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 486명(남녀 각 24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를 찾을 때 내심 누구를 가장 많이 의식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명 꼴인 25.1%가 ‘(비슷한 여건의) 재혼한 친구’로 답했고, 여성은 24.7%가 ‘전 배우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전 배우자’(21.4%) - ‘짝사랑 상대’(19.8%) - ‘(옛)애인’(14.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전 배우자에 이어 ‘자녀’(19.3%) - ‘(비슷한 여건의) 재혼한 친구’(18.5%) - ‘(옛)애인’(14.0%) 등의 순이다.온리-유 측은 “남성들은 아무래도 친구들과 경쟁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재혼상대를 찾을 때도 비슷한 여건의 재혼한 친구를 의식하게 된다”라며 “초혼실패에 대한 피해의식이 강한 여성들은 재혼상대를 찾을 때 전 배우자를 반면교사로 삼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재혼상대가 전 배우자보다 훨씬 더 나아야할 사항이 무엇입니까?’에서도 남녀간에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심성’(24.3%)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신체조건’(21.8%)과 ‘생활자세’(18.1%), 그리고 ‘인물’(13.6%) 등의 순이고, 여성은 22.6%가 지지한 ‘성향’이 가장 앞섰고, ‘재산’(21.0%), ‘생활자세’(17.3), ‘(월)수입’(14.8%) 등이 뒤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측은 “재혼 중매를 하다보면 경제력(남성)이나 외모(여성)가 아무리 좋아도 재혼으로 골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실패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재혼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 실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심성이나 성향 등을 반듯이 짚고 넘어간다”라고 덧붙였다.
2016.03.17 I 김민정 기자
  • 결혼식장으로 최고는 男 '야외'-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 유명 연예인이 야외에서 단출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등 결혼식에 대한 문화가 급속하게 바뀌어 가고 있다.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들은 어떤 곳에서 어떤 식으로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 할까?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본인의 결혼식 때 ‘주례사’를 최우선적으로 생락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78명(남녀 각 23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식순 중 본인의 결혼식 때 최우선적으로 생략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26.4%와 여성의 28.9%가 ‘주례사’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어 ‘양가부모에 대한 인사’(남 20.1%, 여 22.6%), ‘신랑신부 (애정)이벤트’(남 15.5%, 여 18.4%) 등이 2, 3위로 꼽혔다. 4위로는 남성의 경우 ‘영상시연’(14.6%), 여성은 ‘양가 어머니 화촉점화’(14.6%)를 들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주례사가 길어지거나 결혼식의 주인공들에게 맞지도 않는 내용이 많아 결혼식의 분위기를 깨트리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분위기에 맞게 간결하고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은 결혼 시 어떤 곳에서 하고 싶습니까?’에서는 남녀간에 많은 의식차를 보였다. 남성은 ‘공원 등 야외’로 답한 응답자가 27.2%로서 가장 많았고, ‘직장’(23.8%)과 ‘일반 예식장’(19.3%), 그리고 ‘모교’(13.8%)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28.5%가 ‘호텔’로 답해 가장 앞섰고, 그 뒤로는 ‘공원 등 야외’(23.4%), ‘종교시설’(16.7%), 그리고 ‘일반 예식장’(15.5%) 등의 순이다. 나희재 책임 컨설턴트는 “남성들은 비용이나 기타 성향 상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라며 “그러나 여성은 결혼식 때 자신의 지위를 뽐내고자 하는 바램이 아직 남아있다”라고 풀이했다.
2016.03.14 I 김민정 기자
'프로듀스101' 미등록 소속사 무더기 불법출연 논란
  • [단독]'프로듀스101' 미등록 소속사 무더기 불법출연 논란
  • 프로듀스101[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인기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미등록된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무더기로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듀스101’에 소속 연습생을 내놓은 연예기획사 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에 등록하지 않은 업체는 6곳에 이른다. 이 소속사들은 제대로 된 홈페이지가 없거나 허위 정보가 기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문광부가 2월29일 공개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업체 현황에 따르면 등록 연예기획사는 1714개사이나 ‘프로듀스101’에 출연 중인 일부 연습생의 소속사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인기를 끈 A양의 소속사 B, 귀여운 외모로 탈락 후에도 주목받은 C양의 소속사 D 등이 대표적이다. 관계부처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이하 콘진원) 측은 이데일리 스타in에 “지난 2월 ‘프로듀스101’에 미등록된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Mnet에 조치를 해달라고 전달했다”라며 “데뷔를 안한 연습생이라 하더라도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대중예술산업발전법에 의거해 관련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달여가 지난 지금 여전히 보완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는 자진하차 및 1차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또 다른 일부는 방송에 출연 중이다. 콘진원 측은 “미등록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이 기획사 소속으로 소개되면서 연예 방송 등에 출연하는 것은 불법의 소지가 있다”며 “기획사 소속으로 홍보 등 프로모션을 실질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자체에 먼저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Mnet에서 ‘프로듀스101’에 출연시킬 연습생 101명을 끌어모으기 위해 무리하게 섭외하다 일어난 촌극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법규가 있음에도 기존 방식대로 불법성 여부를 따지는 것 없이 출연진을 모았다는 의미다. 제작진은 불법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연예기획사로 소개된 몇몇 업체에게 등록을 서두르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Mnet은 “콘진원의 지적이 나온 후 곧바로 미등록 연예기획사에 등록을 요청했다”며 “현재 전 기획사에 대해 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15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해명했다. 문광부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약칭 대중문화산업법)에 의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는 자는 지자체에 등록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2014년 7월 개정돼 통과했고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제는 1년의 유예기간을 가진 후 2015년 7월 30일부터 적용됐다. 4년 이상 엔터테인먼트 종사 경력이 증명되는 전문가와 사업장 소재지가 있어야 인정한다. 난립하는 불량 연예기획사의 불공정한 영업을 막고 올바른 연예계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만약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프로듀스101’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총 45개의 연예기획사 소속 및 개인 연습생 등 101명이 출연해 경쟁한다. 선발된 최종 11인은 1년여간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련기사 ◀☞ '주토피아' 조용한 흥행…200만 돌파 눈앞☞ 작은영화 '귀향', 비수기에 300만 정조준…해외 개봉도☞ 전효성, 3월 솔로 출격 앞두고 '물망초' 투척☞ 아웃사이더, 결혼 4년 만에 아빠 된다☞ [포토]폴리나 그레츠키 part1, 패션의 마무리는 선글라스
2016.03.09 I 이정현 기자
  • 결혼생활 중 옛 애인 만나면, 男 `남자가 그럴 수 있지 뭐`..女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옛 애인을 만나면 아무래도 배우자에게 떳떳하지는 못할 것이다.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나면서 배우자에게 어떤 생각을 하며 스스로 위안으로 삼을까?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에 옛 애인을 만났을 경우(만났다면)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남자가 그럴 수 있지 뭐...’, 여성은 ‘다 배우자가 잘못해서 그렇지 뭐...’라고 각각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월 25일 ∼ 이달 2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56명(남녀 각 228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났을 때(만났다면) 배우자와 관련하여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했습니까(했을까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7.6%가 ‘남자가 그럴 수 있지 뭐...’로, 여성은 28.1%가 ‘다 배우자가 잘못해서 그렇지 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이 정도 일탈이야 할 수 있지 뭐...’(23.7%) - ‘배우자도 내가 모르는 비밀 있을 거야...’(19.3%) - ‘다 배우자가 잘못해서 그렇지 뭐...’(15.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배우자도 내가 모르는 비밀 있을 거야’(25.9%) - ‘배우자가 옛 애인을 만난다면...’(19.7%) - ‘이 정도 일탈이야 할 수 있지 뭐...’(15.8%) 등의 순이었다. ‘이혼 후 옛 애인을 만났을 때(만났다면) 어떤 기분이 들었습니까(들었을까요)?’에서도 남녀간에 큰 의견차를 보였다. 남성은 ‘부담없이 만나고 싶다’(36.8%)와 ‘예전 감정 같지 않다’(33.8%)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나, 여성은 ‘자신감이 없다’(35.5%)와 ‘다시 사귀고 싶다’(29.4%)는 대답이 1,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남성은 ‘다시 사귀고 싶다’(20.6%)와 ‘자신감이 없다’(8.8%), 여성은 ‘예전 감정 같지 않다’(21.1%)와 ‘부담없이 만나고 싶다’(14.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16.03.06 I 우원애 기자
  • 최악의 배우자감 1위, 女 `싸가지 없이 처신하는 남성`.. 男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직장과 경제력이 좋은 남성, 외모와 가정환경이 좋은 여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성들로부터 배우자감으로 인기가 높은 것은 아니다. 언행이나 처신 상 문제가 있으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이성들로부터 결혼상대로서 배척당하기 일쑤다. 미혼남성은 외모가 아무리 좋아도 ‘지조가 없는 여성’은 결혼상대로서 기피하고, 미혼여성들은 능력이나 경제력이 아무리 좋아도 ‘싸가지 없이 처신하는 남성’과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2일 ∼ 27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4명(남녀 각 247명)을 대상으로 ‘능력(남성)이나 외모(여성) 등의 배우자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처신 상 어떤 문제가 있으면 결혼상대로 절대 기피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25.1%는 ‘지조 없는 여성’으로 답했고, 여성 응답자 25.5%는 ‘싸가지 없는 남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쌀쌀맞은 여성’(22.7%), ‘매사에 시비조인 여성’(20.2%) , ‘(베일에 싸인 듯) 불투명한 여성’(14.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매사에 시비조인 남성’(23.5%), ‘잘난 체하는 남성’(19.0%), ‘퉁명스러운 남성’(14.2%)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능력(남성)이나 외모(여성) 등의 조건이 다소 미흡해도 같이 있을 때 어떤 장점이 있으면 긍정적으로 결혼을 생각하게 됩니까?’에서도 남녀간에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에너지가 넘치는 여성’(24.7%)을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여성’(22.7%)과 ‘코드가 척척 맞는 여성’(21.1%), ‘긍정의 기운이 샘솟는 여성’(15.8%) 등을 꼽았으나, 여성은 ‘내편이라는 인상을 주는 남성’으로 답한 비중이 25.9%로서 가장 많았고, ‘코드가 척척 맞는 남성’(21.5%), ‘에너지가 넘치는 남성’(18.6%), 그리고 ‘긍정의 기운이 샘솟는 남성’(17.8%)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2016.03.05 I 우원애 기자
  • 결혼생활 중 옛 애인 만나면, 女 `다 남편 탓이지 뭐`..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옛 애인을 만나면 아무래도 배우자에게 떳떳하지는 못할 것이다.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나면서 배우자에게 어떤 생각을 하며 스스로 위안으로 삼을까?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에 옛 애인을 만났을 경우(만났다면)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남자가 그럴 수 있지 뭐...’, 여성은 ‘다 배우자가 잘못해서 그렇지 뭐...’라고 각각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월 25일 ∼ 이달 2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56명(남녀 각 228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옛 애인을 만났을 때(만났다면) 배우자와 관련하여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했습니까(했을까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7.6%가 ‘남자가 그럴 수 있지 뭐...’로, 여성은 28.1%가 ‘다 배우자가 잘못해서 그렇지 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이 정도 일탈이야 할 수 있지 뭐...’(23.7%) - ‘배우자도 내가 모르는 비밀 있을 거야...’(19.3%) - ‘다 배우자가 잘못해서 그렇지 뭐...’(15.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배우자도 내가 모르는 비밀 있을 거야’(25.9%) - ‘배우자가 옛 애인을 만난다면...’(19.7%) - ‘이 정도 일탈이야 할 수 있지 뭐...’(15.8%) 등의 순이었다. ‘이혼 후 옛 애인을 만났을 때(만났다면) 어떤 기분이 들었습니까(들었을까요)?’에서도 남녀간에 큰 의견차를 보였다. 남성은 ‘부담없이 만나고 싶다’(36.8%)와 ‘예전 감정 같지 않다’(33.8%)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나, 여성은 ‘자신감이 없다’(35.5%)와 ‘다시 사귀고 싶다’(29.4%)는 대답이 1,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남성은 ‘다시 사귀고 싶다’(20.6%)와 ‘자신감이 없다’(8.8%), 여성은 ‘예전 감정 같지 않다’(21.1%)와 ‘부담없이 만나고 싶다’(14.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16.03.03 I 우원애 기자
  • 최악의 배우자감 1위, 男 `지조 없는 여성`..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직장과 경제력이 좋은 남성, 외모와 가정환경이 좋은 여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성들로부터 배우자감으로 인기가 높은 것은 아니다. 언행이나 처신 상 문제가 있으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이성들로부터 결혼상대로서 배척당하기 일쑤다. 미혼남성은 외모가 아무리 좋아도 ‘지조가 없는 여성’은 결혼상대로서 기피하고, 미혼여성들은 능력이나 경제력이 아무리 좋아도 ‘싸가지 없이 처신하는 남성’과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2일 ∼ 27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4명(남녀 각 247명)을 대상으로 ‘능력(남성)이나 외모(여성) 등의 배우자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처신 상 어떤 문제가 있으면 결혼상대로 절대 기피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25.1%는 ‘지조 없는 여성’으로 답했고, 여성 응답자 25.5%는 ‘싸가지 없는 남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쌀쌀맞은 여성’(22.7%), ‘매사에 시비조인 여성’(20.2%) , ‘(베일에 싸인 듯) 불투명한 여성’(14.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매사에 시비조인 남성’(23.5%), ‘잘난 체하는 남성’(19.0%), ‘퉁명스러운 남성’(14.2%)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능력(남성)이나 외모(여성) 등의 조건이 다소 미흡해도 같이 있을 때 어떤 장점이 있으면 긍정적으로 결혼을 생각하게 됩니까?’에서도 남녀간에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에너지가 넘치는 여성’(24.7%)을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여성’(22.7%)과 ‘코드가 척척 맞는 여성’(21.1%), ‘긍정의 기운이 샘솟는 여성’(15.8%) 등을 꼽았으나, 여성은 ‘내편이라는 인상을 주는 남성’으로 답한 비중이 25.9%로서 가장 많았고, ‘코드가 척척 맞는 남성’(21.5%), ‘에너지가 넘치는 남성’(18.6%), 그리고 ‘긍정의 기운이 샘솟는 남성’(17.8%)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2016.02.29 I 우원애 기자
비디오 플랫폼이 '네트워크 효과'되살린다
  •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⑥]비디오 플랫폼이 '네트워크 효과'되살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듣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보는 폰 시대다. 습관과 광고 시장의 변화가 미래 플랫폼 경쟁의 핵심으로 비디오를 앞세우고 있다. 지난해 6월 DMC미디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5.2%가 최근 3개월 내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스마트폰 동영상은 주 6일이상 이용한다는 비중이 34.3%나 됐다. 매그나글로벌(Magnaglobal)에 따르면 전세계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은 2015년 153.5억 달러(18조4583억 원), 2016년에는 35% 증가한 207.1억 달러(24조9037억 원)로 늘어날 전망이다.유튜브가 장악한 국내 비디오 시장을 찾아 오려는 토종 기업들의 도전이 본격화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글로벌 공룡(유튜브·페이스북)과 포털(네이버TV캐스트·다음TV팟), 전문업체(곰TV, 티빙, 푹, 아프리카TV)가 뛰는 시장에 최근 통신사들(LTE비디오포털, 옥수수)과 넷플릭스까지 가세했다.“비디오가 미래의 음성(Vedio is Next Voice)”라는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 말처럼, 통신사에 비디오는 인터넷 때문에 무너진 ‘네트워크 효과’를 복원하는 강력한 무기다.통신의 위기는 1인당 월평균 음성통화량이 줄기 시작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카톡이 건당 20원 하던 문자메시지 시장을 먹어치운 것이다. 지난달 한 결혼정보회사 조사에 따르면 20~30대 남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별법은 카카오톡 혹은 문자였다. 전화 통화(23.9%)나 대면(19.8%)보다 문자 통보(44.2%) 방식을 택했다. 더이상 ‘통신망(네트워크) 규모가 클 수록, 가입자가 많을 수록 더 많은 통신이 가능해지고 서비스가 다양화된다’는 네트워크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셈이다.하지만 비디오 플랫폼은 다르다. 비디오는 문자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데이터 사용량을 늘려 데이터 통화료 증가에 도움을 준다. LG유플러스가 20%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무선수익이 전년 대비 1.7% 성장한 것은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엔 ‘LTE비디오포털’이 기여했다.SK브로드밴드가 최근 출시한 ‘옥수수’는 모회사인 SK텔레콤 고객을 붙잡아 두는 효과가 있다. 옥수수에서 왠만한 콘텐츠를 보려면 KT나 LG유플러스 고객은 월 3000원 내야 하나, SKT band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나 T끼리 55요금제 이상 쓰는 사람이나 브로드밴드 B tv 기본형 이상 사용 시 100% 할인(무료)해 준다.통신사들이 비디오 플랫폼으로 데이터 매출을 늘리고 고객 해지율을 낮추는 새로운 네트워크 효과를 꿈꾸는 것처럼, 네이버(V앱, 네이버TV캐스트)나 카카오(다음TV팟, 카카오TV)는 자사 플랫폼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온라인 광고에서 동영상 광고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비디오를 키운다.DMC미디어 조사에선 온라인 광고 중 동영상 광고는 배너광고, 텍스트 광고에 비해 주목도(61.0%), 몰입도(64.8%), 독창성(56.3%), 신뢰성(42.9%), 이해도(55.2%), 브랜드/제품/서비스에 대한 호기심 자극(46.4%), 브랜드 기억성(46.1%), 광고메시지 기억성(44.1%)에서 효과적이었다.KT가 ‘응팔’의 캐릭터와 설정을 차용해 만든 온라인 광고 ‘대답하라 1988’ 시리즈 4편이 누적 조회 수 2000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끈 것도 같은 이치다. 친근한 캐릭터와 스토리, 광고를 결합하니 사람들은 광고를 마치 영상처럼 즐겼다.응답하라 1988’ 비하인드 스토리로 KT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광고 ‘대답하라 1988’의 1화의 한 장면 ▶ 관련기사 ◀☞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①]"플랫폼·콘텐츠 장악이 곧 산업 제패"☞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④]카카오는 ‘국내’ 네이버는 ‘해외’…플랫폼 전략 잰걸음☞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②]대세가 된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구글·애플에 뺏긴 앱스토어 되찾자..'원스토어'의 위대한 실험☞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③]“구글·페북이 어떻게 하는지 보자”☞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비디오 플랫폼이 '네트워크 효과'되살린다
2016.02.29 I 김현아 기자
이혼후 재혼, 男 `늘 해야한다 생각`.. 반면 女는?
  • 이혼후 재혼, 男 `늘 해야한다 생각`.. 반면 女는?
  • [이데일리 e뉴스팀] 이혼을 하고 돌싱(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들’의 줄임말)이 된 후 시간이 지나면 재혼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이혼 후 돌싱남성은 시간경과와 무관하게 늘 재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돌싱여성은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재혼의사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 ∼ 2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70명(남녀 각 235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한 후 시간이 갈수록 재혼의사가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1.3%가 ‘늘 해야 한다고 생각’으로 답했고, 여성은 45.0%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34.5%)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7.9%)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에 이어 ‘늘 해야 한다고 생각’(33.2%)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5.7%)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1%) 등의 순을 보였다. ‘이혼을 한 후 지금까지 재혼에 대한 필요성을 어느 정도 느꼈습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재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높았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48.9%와 여성의 45.6%는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남 15.3%, 여 14.5%) 혹은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남 33.6%, 여 31.1%) 등과 같이 재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남 18.7%, 여 24.7%)거나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남 6.4%, 여 7.6%) 등의 부정적인 대답(남 25.1%, 여 32.3%)보다 크게 앞섰다. 단, 남성에 비해 여성이 재혼에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이라는 대답은 남성 26.0%, 여성 22.1%를 차지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1위에는 남녀 모두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가 차지했고, 2위이하로 남성은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 -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 -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 -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가 2위이고, 그 뒤로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 -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 -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 등의 순이었다.
2016.02.27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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