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693건
- 아이콘, YG의 'after 빅뱅' 굳히기vs대진운 "지켜봐야"
-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아이콘이 빅뱅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할 간판 아이돌 그룹으로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했다.아이콘은 지난달 25일 발매한 앨범 ‘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로 차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9일 오후 국내 주요 8개 음원 사이트 중 7곳인 멜론,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 몽키3에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주 연속 주간차트 1위는 2008년 빅뱅의 ‘마지막 인사’ 이후 보이그룹의 최장 기록이며 지난 2016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와 같은 성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차트 고공비행+역주행 ‘대세 굳히기’‘사랑을 했다’는 이날 오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지니, 엠넷닷컴, 올레뮤직 5개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1위다. 주요 8개 음원 사이트 중 나머지 소리바다, 벅스, 몽키3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사랑을 했다’는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역주행까지 성공, ‘롱런’을 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멜론을 비롯한 일부 차트에서 등락은 있었지만 1위를 고수하더니 뒤늦게 전체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올킬’까지 성공했다.YG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아이콘이 멤버들의 군입대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해진 빅뱅을 대체할 가능성을 발견한 셈이다. ‘빅뱅 이후’를 고심해 오던 YG엔터테인먼트에 아이콘은 해결사나 마찬가지다.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아이콘뿐 아니라 보이그룹 위너와 걸그룹 블랙핑크까지 아이돌 그룹들을 선보였지만 데뷔 12년이 된 빅뱅의 뒤를 이을 만한 뚜렷한 주자는 없었다. 빅뱅의 존재감이 그 만큼 강하기도 했지만 후배 그룹들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그 사이 YG엔터테인먼트는 상장기업의 규모를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인 시가총액에서 수지, 트와이스, 갓세븐, 스트레이키즈를 앞세운 JYP엔터테인먼트에 추월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YG엔터테인먼트는 가요계 2위 기획사 자리를 JYP엔터테인먼트에 넘겨줘야 했다.◇ ‘대진운’ 더 지켜봐야 지적도아이콘의 성장은 그런 YG엔터테인먼트에 빅뱅의 뒤를 이을 강력한 후보가 마침내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역주행’은 노래의 완성도, 대중의 호감도 상승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분명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번 ‘사랑을 했다’의 성적만으로 아이콘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사랑을 했다’의 성적이 그나마 차트에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시기를 틈탄 대진운의 영향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실제 아이콘이 컴백한 이후 음원 차트를 들썩일 만한 가수,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은 극히 적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등으로 인해 신곡 홍보를 위한 활동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 각 기획사들이 가수들의 신곡 발매를 늦추는 시기였다. 지난달 29일 리패키지 앨범 ‘퍼펙트 벨벳’을 발매한 레드벨벳, 지난 13일 ‘그때 헤어지면 돼’를 발매한 로이킴이 아이콘을 위협했을 뿐이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가수에게 차트 1위는 그 만큼 주목도를 높이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번의 차트 성적만으로 가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높아지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가요계에서는 신곡이 세번 연속 차트 상위권에 올라야 가수가 안정권에 들었다는 평가를 하는데 아이콘도 최소 한차례는 더 음원 시장에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 "채용연계형 인턴채용 문 열렸다"..LG화학·도로공사 등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무술년이 밝고, 연말에 조용했던 채용시장도 새해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인턴사원 모집에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LG화학은 ‘2018년 상반기 산학협력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기초소재사업본부, 전지사업본부,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재료사업부문, 생명과학사업본부 등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정규 4년제 대학 8월 졸업예정자 및 수료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턴십 종료 후 졸업요건을 갖추어 오는 7월 1일 입사 가능해야 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회화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1월 16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으며,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한국도로공사는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경영, 법정 등 행정직과 토목, 건축, 전기, 조경, 기계, 설비, 전산, 전자통신 등 기술직을 선발한다. 4개월 내외로 교육 및 현장실습을 거쳐 적정수준 이상인 경우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지원자격에 학력, 연령, 성별 등 제한이 없다. 다만 토익, 텝스, 토플, 오픽, 토익스피킹 중 택 1 필수 어학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술직의 경우 선발 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지원서는 1월 12일까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하나투어는 대졸 공채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2월~4월로 총 3개월이며, 현장근무와 과제수행, 면접 등의 평가를 통해 공채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모집분야는 영업과 상품개발기획이다. 관광통역안내사 및 여행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제2외국어능통자, 공모전 및 각종대회 수상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이번달 12일까지다.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세아베스틸 역시 채용 전환형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기획, 전략, 해외영업, 구매 등이며, 부문 별로 전공 우대사항이 있다. 근무기간은 2월~4월이며, 3개월 인턴 근무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가능하다.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2차면접, 채용검진을 거친다. 오는 14일까지 세아베스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조아제약는 2018년 공개채용으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위수탁사업팀, 학술팀, 신제품연구팀, 공무팀, 약국영업부 등이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의 전형절차를 거치며, 2개월 간 정규직 전환 평가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선발된 인원은 서울본사를 비롯해, 수도권, 대전, 호남, 경북, 경남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사람인 즉시지원을 통해 할 수 있다.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정규직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턴은 함께 근무하기에 적합한 인재인지, 해당 업무를 잘 감당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과정인 만큼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또, 아무리 작은 업무라도 맡겨진 일을 정성을 다해 책임감 있게 처리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패치' 깔아도 해킹 무방비…해결책 못찾는 '인텔 CPU 게이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칩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은 역대 최악의 컴퓨터 프로그램 오류로 기록될 전망이다.애플의 배터리 게이트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에게만 영향을 미치지만, 이 사건은 인텔 CPU를 쓰는 모든 IT기기부터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인텔 경쟁사인 ARM이나 AMD도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인텔은 해당 취약점이 발견된 x86을 10년 이상 판매해 왔고, 현재 마련된 대책은 소프트웨어 패치가 전부라는 점에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8일 IT 업계에 따르면 인텔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보안 업체들이 잇따라 사태를 해결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발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한계라는 지적이다.인텔칩과 ‘멜트다운’, ‘스펙터’ 취약점◇CPU 설계에서 비롯된 보안 취약점 이 사태를 일으킨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라는 두가지 취약점은 CPU의 설계(아키텍처)와 관련 있기 때문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CPU를 만들 때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명령어의 순서를 바꾸거나 다음에 실행할 명령어 순서를 미리예측해 미리 실행시키는 방법을 쓰는데 이 과정에서 명령어 순서를 바꾸면 안되는데 바꿨을 경우 미리 했던 작업을 무시한다”며 “그런데 이 무시된 결과들은 실제로 캐쉬메모리에 저장돼 있고, 해커가 이 취약점을 이용하면 운영체제(OS) 커널 영역의 메모리를 들여다 볼 수 있고, 메모리 전체 영역을 맘대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같은 다중 사용자 시스템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얘기다.◇1995년 이후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 영향권일단 해당 취약점은 1995년 이후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가 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구글 프로젝트 제로’ 연구진은 ARM과 AMD도 보안에 결함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애플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컴퓨터도 이같은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다고 발표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이스트시큐리티는 이날 알약 블로그를 통해 “해당 취약점은 CPU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약 20년 전(1995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멜트다운은 해커가 사용자 공간에서 커널의 메모리를 읽을 수 있는 반면, 스펙터 취약점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다른 사용자로부터 메모리를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해당 취약점은 지난해 6월 구글 연구진이 발견해 인텔로부터 버그바운티 상금(SW 버그 신고시 주는 상금)까지 받았다”며 “하지만 인텔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올해 1월 2일 영국의 기술전문 사이트인 ‘더레지스터’가 보안위협을 발표한 뒤에야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고 했다.이 과정에서 브라이언 크르자닉 인텔 CEOS는 지난해 11월 말 1400만 달러 상당의 자기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키우고 있다.▲인텔 CPU 보안 취약점 비교(출처: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블로그)◇보안패치가 답일까?…근본적 해결책 안 돼 미국 침해사고대응팀(US-CERT)은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고,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업들도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인텔, AMD, ARM, 애플, 시스코, 시트릭스, 트렌드마이크로, 포티넷, F5네트웍스, 알약 등 보안 업데이트를 내놓은 국내외 기업은 수십 개에 달한다.하지만 보안 업데이트를 한다고 해서 해킹 공격을 100%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안 패치 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SNS에선 관련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코드를 만드는데 하루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글들이 올라올 정도다.김승주 교수는 “근본적인 방법은 CPU 아키텍처를 다시 디자인하는 것이나 불가능하다”며 “대안으로 SW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모든 경우의 멜트다운 공격을 막을 순 없다”고 밝혔다.그는 “보안 업데이트 시 시스템 성능이 5%~30% 정도 저하될 우려도 있다”고 부연했다.이에따라 국내 보안업체들은 자사 보안 제품군과 보안 패치의 호환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별도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CPU 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상황이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 IP카메라 보안대책 나왔다..비밀번호 규제 강화, 가정에 보안점검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 아이피 카메라 해킹 영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경찰청(청장 이철성) 등과 합동으로 IP카메라 보안성 강화를 위한「IP카메라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IP카메라란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다른 기기로 영상의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카메라다. CCTV에 많이 활용된다. 정부는 IP카메라에 무단 접속하여 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하는 사례가 발생해 사생활 유출 등 국민 불안이 확산되자, 범부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대책은 ▲제조·수입단계에는 보안성을 갖춘 제품이 제조·수입되도록 제도화(비밀번호 규제 강화)▲구매·이용단계에는 해킹 위협을 사전에 점검·탐지 및 해킹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대응 ▲산업 육성측면에선 IP카메라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영상·안전 산업 육성 등으로 이뤄진다.◇제조·수입사에 비밀번호 규제 강화, 취약점 보완조치 의무화구체적으로는 IP카메라 해킹사고는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거나 알기 쉬운 비밀번호(예 ‘0000’, ‘1234’ 등)로 설정된 것이 주원인인 만큼, IP카메라 제조·판매·수입업체에 초기 비밀번호를 단말기마다 다르게 설정하거나 이용자가 변경해야 동작하는 기능을 탑재하도록 의무화를 추진해 비밀번호 노출로 인한 해킹을 예방할 계획이다.IP카메라 해킹 방지에 필수적인 보안사항을 ‘IP카메라 보안체크리스트‘로 제정해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이행을 권고한다.IP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대한 ‘보안인증제’를 시행하고, 신고포상제 등을 통해 IP카메라 보안 취약점 수집을 확대하고, 제조사와 협력하여 보안패치 개발 및 이용자가 알기 쉽게 조치방법을 안내 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IP카메라 등 IoT 제품에서 침해사고와 관련된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제조사에게 보완조치를 의무화하여, 유사한 보안 취약점으로 인한 침해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공공기관용은 별도 보안 평가IP카메라 해킹으로 인한 국가 주요시설 보안 위협 등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간 협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국가(지자체)ㆍ공공기관의 IP카메라 등 영상정보처리기기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국가 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기준에 IP카메라 보안점검 관련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국가·공기관용 영상정보처리기기에 대한 보안성능품질 기준을 제정하고, 해당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인터넷진흥원 가정내 IP카메라 보안점검 서비스 통신사업자와 협력하여 인터넷에 직접 연결된 IP카메라의 취약점을 탐지하여 이용자에게 보안 조치 방법 안내하고, 이용자 신청 시 가정 내 IP카메라 보안 취약점을 식별·조치방법을 안내해 주는 ‘IP카메라 보안점검’ 서비스도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IP카메라 영상이 무단으로 중계되는 웹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영상이 유출된 IP카메라 소유자에게 조치를 안내하고,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급심의를 통해 해당 영상물이 즉시 삭제·차단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협조하여 IP카메라 해킹을 통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행위에 대하여는 철저한 단속·처벌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산업 육성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영상정보 빅데이터 수집의 센서로, 안전산업의 핵심으로 IP카메라 등 영상산업 육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IP카메라를 활용한 사회 안전 분야 공공 서비스 모델(스마트 관제, 교통 CCTV 돌발상황 경고 등)을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개발하고, 민간 분야 시범사업을 통해 IP카메라 등 IoT 기반 기술·응용서비스의 확산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지능형 영상 기술(안면인식, 낮은 해상도 영상에서 이미지 추출, 무인경계 등)을 개발하고, IP카메라 등 소형 기기의 보안 요소기술을 공개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하여,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IP카메라 등 안전산업 분야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술개발·인력양성·해외진출 등도 준비한다. 과기정통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IP카메라 제조부터 이용까지 전 구간에 걸쳐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IP카메라를 포함한 영상?안전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용자들도 IP카메라 해킹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비밀번호 관리, 소프트웨어 주기적 업데이트 등 이용자 측면에서의 보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 [보험 재테크 톡! Talk!]대중교통수단 이용료도 연말정산 대상
- [마이리얼플랜] 소득이 있는 곳에는 세금이 있다. 경제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개인사업자나 여러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매년 5월달에 자진신고하여 세금을 확정하고, 근로소득자라면 회사에서 매월 원천징수하여 세금을 납부하고 다음 해 2월에 확정을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때 개개인에 따라 국가에서는 공제를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 공제액이 많을 수록 원천징수 되었던 세금을 되돌려 받을 금액도 많아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로 세금을 납입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결국 일반적인 근로소득자들은 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세금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 중에 가장 우선은 인적공제이다.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와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이 포함되는데, 따로 사는 60세 이상의 부모님 역시 포함할 수 있다. 그러나 형제자매는 20세 이하여야하고 주민등록상 동거가 확인되어 함에 주의 하자. 인적공제는 일반적으로 급여가 높은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하다. 형제가 여러명이라면 보모님을 서로 중복해서 공제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의료비는 총 급여의 3%를 넘어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이여야 하며, 라식수술, 시력 보정을 위한 렌즈와 안경, 휠체어 등 장애인 보조기구, 보청기 구입비용 등도 포함된다. 총 급여의 3%가 넘어야하므로 의료비공제는 소득이 낮은 사람이 공제 신천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총 급여가 7천만원 이하이며 전용 85m2이하의 주택, 오피스텔, 고시원 무주택 월세 세입자라면 월세 금액의 10%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연간 750만원인데, 계약서의 주소지가 주민등록등본 주소지와 동일해야한다. 배우자가 계약한 경우에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보장성 보험의 경우 연간 100만원이 한도이다. 연금저축상품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12%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퇴직연금에 납입할 경우 300만원의 추가 한도를 적용하여 연 7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상품을 월34만원 불입했다면 4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 최대 48만원을 세액 공제받는다. 만약 총 급여가 5500만원 이하의 근로자라면 15%를 적용한다. 신용카드와 현금체크카드는 합산 사용금액이 총 급여의 25%를 초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신용카드는 사용액의 15%,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액의 30%를 300만원 한도로 공제한다. 따라서 본인 총 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쓰고, 그 이상은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쓰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카드사용금액 중에서 보험료, 수업료 등의 교육비, 기부금, 월세 신차구입비용은 포함되지 않고,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와 중고자동차 구입비용의 10%는 포함된다. 가능하다면 버스, 지하철, 기차, 고속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자. 이용금액의 100만원까지 공제된다. 그러나 택시, 비행기, 배는 제외된다. 회사를 그만둔 뒤 쉬고 있는 중이라면 그만 둔 전 직장에서 연말정산을 하면 되고, 회사를 옮겼다면 12월말 기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전 회사의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진행하면 된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 랭키닷컴 데이터로 '개인정보 법규 위반' 조사대상 정한 방통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이용자의 다양한 개인정보를 수집해 서비스에 활용하는 생활 밀착형 온·오프라인 연계(020) 사업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 기획조사’를 하면서, 조사 대상을 정하는데 민간 리서치기관인 랭키닷컴 데이터를 활용해 논란이다.기업으로선 사후규제기관의 조사 대상이 된다는 것 자체가 과태료나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예고하는데, 조사 대상 선정이 민간 리서치 자료에 의존했기 때문이다.방통위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만든 시장 점유율 데이터가 없어 이미 언론 등에 공개돼 있는 랭키닷컴 데이터를 참조했다는 입장이나,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급성장하는 O2O나 인터넷 시장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정부가 확보할 수 없어 생기는 극단적인 사례라는 지적이다.현재 국회에는 일정 규모 이상 되는 인터넷 기업들에도 정부에 가입자나 서비스별 매출 등의 자료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오세정 의원(국민의당),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 발의로 제출돼 있다.이 법안을 두고 ‘허가’사업인 통신이나 방송과 다른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도 크지만, 추가 규제 도입을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규제의 합리적 집행을 위해서라도 자료 제출 정도는 가능해야 하지 않느냐는 반론도 만만찮다. ◇정부에 시장 자료 없어 랭키닷컴 데이터로 조사 대상 정해 논란방통위는 소셜분야, 영화 예매, 차량관리, 헬스, 중고차, 경매, 숙박 등 13개 분야에서 랭키닷컴 기준으로 이용자 수가 1위인 기업이나, 이미 조사한 경우 2위 기업을 대상으로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현장조사를 하고 사업자 의견 접수를 거쳐 어제(12일) 야놀자, 대리주부, 쏘카 등 7개사에 500만원~2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은 사용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를 제대로 파기하지 않거나 보호조치가 미흡한 경우에 해당됐다. 그런데 왜 이들이 조사대상이 됐는지는 방통위 전체 회의에서 논란이었다.김석진 상임위원은 “020 사업체가 우후죽순 생기는데 전수조사 다 못하니까 기획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조사대상 업체 선정 기준을 보면 랭키닷컴 이용자수 1위 사업자를 고르는데, 랭키닷컴은 민간업체 아니냐. 영리업체가 선정해 발표하는 랭킹을 조사선정 대상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은 “다른 공공기관에서 해당앱 웹을 사용하는 숫자를 발표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김 위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랭키닷컴이 (혹시) 야로가 있어 이용자 수를 부풀리는 조작이 있었다면 어떻게 검증할 수 있는가. 기준을 고민해봐라”고 말했다.허욱 부위원장은 “랭키닷컴 자료는 참조일 뿐 그 기준에 따라 나뉘는 것이 아니라 업종별로 어떤 웹사이트를 선호하는지 참고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일정 규모 이상 되는 인터넷 기업들에 정부에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당장 어떻게 규제하자는 게 아니라, 경쟁상황평가를 해서 규제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쓰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 [민후의 기·꼭·법]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권리란
- 너도 나도 빅데이터를 외치는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만 간다. 해외에서 시작된 ‘데이터 경제(Data Economy)’는 이제 국내에서도 삼성을 비롯해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이야기하는 흐름이다.사진은 델EMC의 데이터센터용 서버용 제품 예시. 델EMC 제공너도 나도 빅데이터를 외치는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만 간다. 해외에서 시작된 ‘데이터 경제(Data Economy)’는 이제 국내에서도 삼성을 비롯해 주요 대기업들이 모두 이야기하는 흐름이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의 제작자가 보장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는 어떻게 될 지, 실무적으로 점검할 필요도 역시 높아진다. 이에 이데일리는 법률 전문가의 분석을 소개한다.<편집자 주>[법무법인 민후 고재린 변호사] 최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일반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카테고리화해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이 증가하고 있다. 위와 같은 서비스의 결정적인 성공 요인은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확보한 정보를 이용자들이 용이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만약 타인이 이미 체계화 해놓은 정보를 그대로 가져다 쓴다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손쉽게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저작권법 상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판결이 나오고 있다.그렇다면 과연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베이스 제작자란 무엇이고, 어떠한 경우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권리침해에 해당할까.2003년 개정 저작권법은 데이터베이스의 제작 등에 드는 투자노력을 보호하고, 기술적 보호조치 및 권리관리정보를 다른 사람이 침해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등 데이터베이스라도 상당한 투자를 한 경우 보호되도록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권리가 포함됐다.여기서 데이터베이스란 소재를 체계적으로 배열 또는 구성한 편집물로서 개별적으로 그 소재에 접근하거나 소재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저작권법 제2조 제19호).이때 편집물이란 저작물이나 부호·문자·음·영상 그 밖의 형태(소재)의 자료를 의미하는데(저작권법 제2조 제17호 참조), 편집물은 창작성이 있는 편집저작물(동조 제18호)과 창작성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나 배열의 체계성을 갖춘 데이터베이스(동조 제19호)로 구분된다. 따라서 데이터베이스는 반드시 창작성 있는 저작물일 것을 요건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의미와 권리데이터베이스 제작자란 데이터베이스의 제작 또는 그 소재의 갱신·검증 또는 보충에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한 자를 말한다.(저작권법 제2조 제20호).따라서 최초에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한 자 뿐만 아니라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소재를 갱신하거나 보충하는 등에 관하여 상당한 투자를 한 자 역시도 저작권법에 의하여 데이터베이스 제작자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데이터베이스 제작자는 그가 제작 또는 그 소재의 갱신 등에 상당한 투자를 한 데이터베이스를 배타적으로 복제·배포·방송·전송할 권리를 가진다. 따라서 타인이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무단으로 ‘전부 또는 상당한 부분’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게 될 경우 데이터베이스 제작자는 그 타인에게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권리침해를 주장할 수 있다(저작권법 제93조 제1항). 이러할 경우 데이터베이스 제작자는 민사소송을 통하여 침해자에 대해 침해의 정지, 무단으로 복제해 간 정보들에 대한 폐기, 그밖에 필요한 조치(저작권법 제123조 제1항)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저작권법 제12조).나아가 데이터베이스 제작자 권리침해는 저작권법위반죄로서 형사 구성요건에도 해당하기 때문에 이 경우 침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도 처해질 수 있다(저작권법 제136조 제2항 제3호, 제93조).◇데이터베이스 제작자권리에 관한 법원의 판단가. 리그베다위키 사건 - 국내 최초 데이터베이스 제작자권리 인정 판결(서울고등법원 2016. 12. 15. 선고 2015나2074198 판결: 상고기각으로 원심판결 확정)법원은 원고가 운영하고 있는 여러 주제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배열하여 수록한 사이트는 데이터베이스에 해당하며, 원고가 사이트 제작 및 그 소재의 갱신·검증 또는 보충을 위하여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하였으므로,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에 해당한다고 보아 UCC사이트 운영자에게도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지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피고가 원고 사이트를 미러링하는 방법으로 원고 사이트의 미러 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며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가 사용하는 것은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복제권 및 전송권 침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해 국내 최초로 데이터베이스 제작자권리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나. 채용정보 크롤링 사건(서울고등법원 2017. 4. 6. 선고 2016나2019365 판결: 상고기각으로 원심판결 확정)또한 법원은 최근 원고가 제공하는 채용정보를 경쟁사인 피고가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에 대하여 피고는 별도의 마케팅비용 등의 지출 없이 피고의 영업에 이용할 목적으로 반복적, 체계적으로 원고 데이터베이스의 채용정보 부분을 복제해감으로써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인 원고의 이익을 부당하게 해쳤다고 보아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권리를 침해를 인정한 바 있다.이 사안에서도 법원은 원고의 웹사이트는 여러 구인업체의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배열하여 수록함으로써 이용자가 각 분류별로 자신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를 모아서 열람하거나 검색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원고가 개별 채용정보를 분류하고 구인업체들이 효과적으로 채용정보를 올려 구직자들이 위 검색체계에 맞추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쉽게 열람하며 검색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체계를 구축 관리해온 점 등에 비추어 원고사이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제작자권리를 인정했다.◇데이터베이스 제작자 권리를 부여한 이유이처럼 우리 저작권법은 정보제공 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의 유통 용이성, 복제 용이성 등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에게 소정의 배타적인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작자는 투자에 따른 보상을 보장받고,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경제적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 입법자의 의도로 읽힌다.따라서 타인의 상당한 투자와 노력이 담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여 법적분쟁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법무법인 민후 고재린 변호사
- [보험SOS] 자영업자의 보험가입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 냉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남자 입니다. 올해 봄부터 장사를 시작했는데, 장사가 꽤 잘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을부터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더니 12월부터는 적지않게 손실이 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문제는 지난 여름에 가입한 월 100만원 가량의 보험들입니다. 그 동안 형편이 어려워 보험을 가입하지 못했으나, 식당이 잘 되자 앞으로도 계속 잘 될 것으로 보고 무리하게 가입 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이미 지난달부터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해 보험회사로부터 안내장이 날라오고 있습니다. 월 100만원의 보험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답변 가입한 보험은 모두 5건의 종신보험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망보장과 CI(critical illness:중대한질병)진단비에 치중되어 있어서 균형이 맞지 않다. 납입기간 또한 30년 또는 그 이상으로 너무 길어서 총 납입할 보험료를 더해보면, 20년 정도로 납입기간을 정한 경우에 비해서 너무 많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 보통 CI종신보험의 경우 납입기간을 길게 설정하는 이유는 납입면제의 가능성 때문이다. 납입기간을 길게 설정하면 월보험료는 줄어들기 때문에 미리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납입면제 사유인 암진단 등을 받는 확률은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확률보다는 월등히 낮다. 따라서 상식적인 확률을 놓고 봤을 때, 납입기간은 가능한 짧아야 유리하다. 또한 주요 성인병이나 입원 수술 등의 보장이 모두 갱신형이어서, 앞으로 보험료의 월 보험료는 계속 상승할 것이다. 갱신형 보험은 지금 당장은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지 하는데 부담이 되므로 가능한 최소화 해야한다. 보장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종신 보험 중에서 한 건 정도는 사망과 재해상해를 위한 보험으로 유지하고 갱신형 특약은 삭제하도록 하자. 그리고 손해보험사의 보험상품을 선택하여 3대질환과 의료실손보장을 추가하는 것이 좋겠다. CI종신보험을 선택한다면 여력에 따라 가입금액을 줄이고 납입 기간도 짧게 줄여서 유지하도록 하자. 월 50여 만원의 종신보험의 경우 저축을 염두 한 가입으로 생각되는데, 특별히 사망보장이 크게 필요하지 않는다면 가입 일이 얼마 되지 않아 해지하고 남은 여력으로 비상금 역할을 할 단기저축상품에 적립하여 소득이 적어질 때는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자영업과 같은 월 소득이 일정치 못한 사람들에게 부담되는 수준의 보험료의 보험가입은 금물이다. 오랜 기간 꾸준히 유지해야 하는 장기금융상품은 보험은 수입이 최소화 되는 시점을 감안해 가입의 규모를 정해야 할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AWS 클라우드로 전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dia)가 AW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또, 익스피디아가 여행자들의 예약 경험 향상을 위해 익스피디아닷컴(Expedia.com), 호텔스닷컴(Hotels.com), EAN(Expedia Affiliate Network), 홈어웨이(HomeAway), 이젠시아(Egencia)를 비롯한 익스피디아 브랜드 전반에 걸쳐 AWS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는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익스피디아는 자사 개발팀이 하드웨어 조달이나 데이터센터 관리 보다는 혁신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20년간 축적해온 핵심 비즈니스 워크로드, 디지털 자산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센터의 레거시 플랫폼을 AWS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와 여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로 마이그레이션 할 계획이다. 익스피디아는 AWS 클라우드의 고도로 확장가능한 인프라, 광범위한 서비스, 그리고 검증된 운영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여 AWS의 클라우드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익스피디아 월드와이드 엔지니어링(Expedia Worldwide Engineering)과 호텔스닷컴의 데이터 사이언스 팀은 AWS 머신러닝 서비스를 이용해 여행자 추천, 호텔 매칭 최적화 같은 일련의 프로세스에 지능형 기능을 추가하는 다양한 모듈을 구축할 계획이다. 토니 도노호(Tony Donohoe), 브랜드 익스피디아 그룹(Brand Expedia Group)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익스피디아는 이미 개발 및 테스트 워크로드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엄청난 혜택을 누린 바 있다. 따라서, 우리의 웹사이트, 디지털 자산, 모바일 앱, 그리고 핵심 워크로드를 모두 AWS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기로 결정했다”며, “AWS 클라우드에서 애널리틱스 워크로드를 운영하게 되면서, 성과 지표 분석 작업이 360배나 빨라졌다. 익스피디아는 앞으로도 AWS 클라우드를 통해 이러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클레이빌(Mike Clayville), AWS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여행업계에서 이미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익스피디아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고객경험을 혁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가장 폭넓고 심도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AWS 클라우드로 이전해 창의적인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익스피디아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