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693건
- 노키아, 안태호 신임 한국지사장 선임..엔지니어 채용도
-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신임 대표[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NOKIA)는 지난 1일자로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사업총괄 부사장을 한국지사 총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안 신임 대표는 통신 산업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으로 그 중 노키아에서 10년 넘게 전략, 영업 및 비즈니스 개발 분야를 맡아왔다. 육군사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충남대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노키아 측은 선임 배경에 대해 “안 대표는 통신 산업에서의 풍부한 업무 경험은 물론, 연구개발(R&D), 운영, 전략 및 영업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반에 걸쳐 검증된 실력과 폭넓은 지식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안 대표는 “한국의 성공적인 5G 안착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지원은 물론, 국내 5G 기술 기업들과의 상생협력도 계속할 예정”이라며 “노키아의 고객사와 파트너사들이 4차 산업혁명 및 5G 시대에 성공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노키아코리아는 또 5G와 무선통신기술 전문가를 꿈꾸는 신입·경력 엔지니어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5G와 LTE를 포함한 RAN(Radio Access Network) 이동통신망 구축·운용 분야에서 진행하며, 이동통신 장비 신규 기능 검증, 무선망 설계 및 운용, 문제점 분석 업무를 담당한다.국내외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전산학 등 관련학과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3년 이하 경력을 우대한다. 모집기한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노키아 채용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 즐거운 겨울 놀이터 횡성여행 `웰리힐리파크`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겨울 여행 어디로 갈까? 이번 겨울은 최상의 설질을 보다 편리하게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횡성으로 떠나자.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와 KTX 경강선(둔내역) 개통으로 수도권 1시간대로 단축되었다. 강원도 웰리힐리파크는 스키나 보드를 처음 접하는 초보에서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즐거운 겨울 놀이터를 지향한다. 스키, 보드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상급자 코스 슈퍼파이프, 모글코스와 초·중급자를 위한 펀파크 코스는 광폭 슬로프 운영으로 인기가 높다. 국제수준의 슈퍼파이프와 키커, 지빙, 모글코스, 웨이브, 기문체험코스 등 마니아들의 퍼포먼스를 위한 20면의 다양한 슬로프가 있다.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광폭 슬로프까지 역동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규모와 안전성을 공인받은 슬로프로 캐나다 ECOSIGN사의 “폴 메튜스”가 설계한 곳이다.미리내 폭포 앞에 위치한 눈썰매장은 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가족 놀이터가 된다. 자녀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튜브 썰매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썰매를 타다 보면 추위도 잊게 된다. 실내시설 범퍼카, 미니 바이킹, 볼링장, 회전목마, 놀이방 등 또 다른 유쾌한 놀이 공간도 운영 중이다. 먹는 즐거움을 놓칠 수 없다. 어른들은 뜨끈한 장터국밥과 황태 해장국, 아이들은 피자나 스파게티, 핫도그, 버거 등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행의 꽃이라 볼 수 있는 숙박은 ‘횡성펜션민박협회’에서 운영하는 안전하고 검증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이 사이트는 횡성 펜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 맛집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와 횡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겨울철에 인기 있는 따뜻한 스파펜션, 온수수영장을 갖춘 풀빌라 펜션, 산장 분위기의 예쁜 펜션, 가족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독채형 펜션까지 인원, 테마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웰리힐리파크 주변 펜션과 제휴된 렌탈샵에서 스키, 보드 강습은 물론 장비 렌탈, 리프트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겨울 여행은 출발 전 점검해야 할 사항이 많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 차량 점검은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스노체인도 준비하자. 냉각수와 부동액은 적정량인지 확인해야 엔진 과열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자가 진단이 어렵다면 서비스센터에 들러 꼭 차량 점검을 받고 출발하자.
- 새해 달라지는 보훈정책…생활수당 5만원 인상, 보훈병원 치과 증축 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가 17일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 보상복지 강화를 비롯한 명패사업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수유리 독립유공자 묘역을 처음으로 국가에서 관리하는 등 2019년 달라지는 보훈정책을 발표했다.◇생활조정수당 5만원 인상…치과병원 새롭게 증축국가보훈처는 우선 새해부터 저소득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조정수당 단가를 5만원 인상해 지원하기로 했다.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선순위자 1명에게 생활수준을 고려해 지급하는 생활조정수당이 2015년에 1만원 인상된 이후 2018년까지 3년간 동결돼 내년부터 단가를 5만원 인상, 월 21~32만원을 지급한다. 생활조정수당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기초연금 대상자 선정 시 소득에서도 제외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 고령화 등에 따라 증가하는 치과진료 수요에 대응 하기 위해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을 증축한다. 현 치과병원은 약 35년 경과된 건물(舊 기숙사)로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낙후됨에 따라, 병원이용의 불편 해소와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12억원(국고 50%)을 들여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1만543㎡·3189평)로 건립할 계획이다. 증축된 규모는 현재 지상3층 규모(1931㎡·584평) 대비 약 2.8배(의료시설 기준) 늘어난 것으로 치과 주요장비인 유닛체어와 체어별 면적을 비롯해 대기실과 화장실 등 공용공간이 확대되고 주차장이 설치될 예정이다.2019년에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 승인절차를 거쳐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설계용역을 실시한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시설공사를 진행해 2022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또 45억 원을 투입해 치과용CT와 파노라마, 엑스레이(X-RAY) 등 최신 의료장비로 교체하고 의료진도 확충할 계획이다. 치과병원 증축을 통해 진료 환경이 개선되면 현재 약 590여 명인 1일 진료수요가 약 870여 명으로 늘어나게 돼 진료대기 해소는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료영역 공간 확보와 재배치를 통해 6개 전문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체계와 전문 진료시스템 구축이 기대된다.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 추진,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도6·25참전 등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국가에서 문구와 디자인을 통일해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달아 드리는 사업으로 신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명패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디자인 했다. 쉽게 훼손되거나 변색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고려한 재질을 선택했다는게 국가보훈처 측 설명이다. 내년에는 6·25참전 및 상이가 있는 국가유공자 등 20만 8000명에게 명패를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국가 주도의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더불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이다. 이미 포상한 독립유공자 공적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국정감사 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등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검토 지적과 일부 언론매체에서 가짜 독립유공자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18년 10월 보훈처 홈페이지에 ‘국가유공자 부정등록 신고’ 코너를 설치해 가짜 유공자 상시 제보접수 여건을 우선 마련했다. 이어 (가칭)‘독립유공자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독립유공자 1만 5000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공적을 전수 조사하는 등 검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짜 독립유공자를 찾아내면, 서훈 취소와 예우금 등의 환수조치를 추진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3·1만세 운동 전국 릴레이 ‘독립의 횃불’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2019년 3월 1일부터 전국 100여 곳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연계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3만명 참석)행사를 시작으로, 4월에는 임시정부의 이동경로를 순례하는 국민탐방,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한다.◇국립묘지 안장 등 국가 책임 강화국립괴산호국원 개원, 경기·강원권 국립묘지 조성,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직접 관리 등으로 안장능력 확보와 산재묘역의 국가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괴산호국원은 2019년 10월 개원해 충청권 대상자에게 안장서비스를 제공한다. 괴산호국원은 지역별 접근성을 감안해 충청권에 신규 조성하는 국립묘지로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총사업비 659억원을 투입, 봉안담과 자연장 등 1만기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충청권 안장대상자 4만 7000명과 인근 수도권 안장대상자가 보다 가까운 국립묘지에 안장돼 예우와 근접 안장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강원권 국립묘지 조성도 내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권에 거주하고 있는 안장대상자는 약 22만 명으로 전체 안장대상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이천 호국원 확충사업과 더불어 경기강원권 국립묘지 조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안장 규모와 안장 형태는 재정당국과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경기강원권 국립묘지는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안장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립묘지 안장 능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립묘지 외에 안장된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은 국가에서 직접 관리한다.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안장돼 있는 독립운동가 이시영 선생 등 애국선열 16기와 광복군 합동묘역의 전담 관리자를 지정함으로써 정기적인 벌초를 실시하고 훼손 시 적기 복구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접경지역인 강원권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치해 제대군인 전직지원서비스를 위한 웹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한다. 군부대가 밀집돼 있고 인프라가 부족한 광범위한 강원도 지역에 직업상담사 8명을 확보해 제대군인 전직지원서비스 지원 센터를 2019년 하반기(7월)에 설치한다. 센터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3만여 명의 제대군인에게 맞춤형 진로설계 부터 취·창업지원, 군부대 순회 교육 지원 등의 근접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역량 강화로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제대군인 전직지원서비스를 위한 웹사이트도 ‘G-클라우드’ 기반으로 재구축한다. 노후화에 따른 속도 저하와 휴대기기 사용 불가로 불편을 초래했지만, 스마트폰 앱 서비스 지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취·창업정보 획득과 지원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 “OECD 평균 미달 韓 정부 신뢰도, 영국처럼 개혁하자”
- 이태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1977년생 △중앙대 광고홍보학 학사·텍사스대 광고홍보학 석사·테네시대 커뮤니케이션(광고홍보 전공) 박사 △KDI 글로벌경제연구실 겸임 연구위원 △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조교수, 미국 브래들리대 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우리 정부는 정부 자료의 개방성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수년간 1위입니다. 공직자 재산등록 범위는 OECD 최상위권입니다. 그런데 정부 신뢰도를 평가하면 OECD 평균에도 못 미칩니다. 이 역설적인 결과의 원인은 소통·협치 문제 때문입니다.”이태준(사진·42)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집권 3년 차를 앞둔 문재인정부가 성공하려면 소통·협치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첫 발간된 ‘OECD 신뢰 보고서(한국의 정부 기관 신뢰 제고 요인 이해: 정책과제를 위한 사례 연구)’ 작성에 2015년부터 참여했다. 이 보고서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OECD 대사 시절 추진한 OECD·KDI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2006~2017년 韓 정부 신뢰도, OECD 평균 미달”이 교수는 16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OECD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신뢰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했다”며 “신뢰도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1점 만점 신뢰도에서 공무원·행정부·지방정부 모두 5점대, 지방의회는 4점대에 그쳤다. 국회의원은 3점대로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이는 2016년 1~2월에 20세 이상 한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신뢰도 조사 결과다. 박근혜정부 때인 2016년에만 정부 신뢰도가 유독 이렇게 낮은 건 아니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참여정부 때인 2006년부터 문재인정부 때인 2017년까지 12년간 우리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OECD 평균(37~48%)을 넘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새 정부 출범, 경제적 성과, 재난 관리, 권력형 비리, 국민과의 소통 부족 등이 신뢰도에 핵심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양적으론 소통을 많이 하는데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소통 전문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교수는 “영국처럼 온·오프라인 정부 소통의 거버넌스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정책을 신속하게 만들지만 집행하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영국은 정반대”라며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해 용광로처럼 녹인 뒤 정책을 만든다. 그러다 보니 집행은 일사천리”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귀하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를 신뢰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비율, OECD의 경우엔 ‘Do you have confidence in each of the following, or not? How about the national government?’라는 질문에 ‘Yes’로 답한 비율. 단위=%.[출처=갤럽]◇“우후죽순 정부 웹사이트부터 통폐합 하자”이 교수는 3가지 온·오프라인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소통 창구를 재정비하는 것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최근 영국은 불필요한 정부 웹사이트 도메인 685개를 없앴다. 유사한 정부 웹사이트 1882개도 개편했다. 대신에 일반 시민용과 기업용으로 웹사이트를 간소화했다. 기업용 홈페이지에는 기업인들에게 유용한 정부 정책이 총망라돼 있다. 이 교수는 “파편화된 소통 창구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둘째로는 사회적 대타협 과제를 논의하는 오프라인 소통 기구를 만드는 것이다. 이 교수는 “영국은 총리실 산하에 ‘협력적 숙의 거버넌스’ 정부 기구인 GCS(Government Communication Service), GDS(Government Digital Service), LGC(Local Government Communication)를 만들었다”며 “이 기구에 각계각층이 참여해 사회적 과제를 상기적으로 논의한다”고 말했다. 숙의를 통해 변화를 유도하는 이 같은 ‘넛지 센터’를 기획재정부나 국무조정실에 만들자는 게 이 교수의 구상이다. 셋째로는 실력 있는 민간 인재들을 공직으로 모셔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영국은 유명한 CEO가 총리 디렉터로 와서 자문을 한다”며 “우리는 개방형 직위 제도는 있는데 실력 있는 인재들이 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는 인사혁신처를 통해 3년 이상 임기의 개방형 직위로 공직에 임용될 수 있다. 이 교수는 “공직관, 행정역량, 리더십이 검증된 민간인이 공직에 와야 한다”며 “숫자 채우기 식으로 개방형 직위 제도가 운영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내년부터 2년간 OECD와 함께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대책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부처 곳곳에서 커뮤니케이션 등 각종 프로젝트에 어마어마한 예산이 투입됐다. 이런 예산이 정말 제대로 쓰였는지 평가해 보려고 한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첫 출근 길에 ‘소통 강화’를 언급한 만큼, 기재부 등 정부 차원에서도 힘 있는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댄포스코리아 '2018 한국PR대상' 이미지PR부문 최우수상
- 사진=댄포스코리아[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댄포스코리아(대표 김성엽)는 ‘엔지니어링 투모로우(Engineering Tomorrow)’ 캠페인으로 ‘2018 한국 PR대상’에서 이미지P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 댄포스코리아는 지난 2014년 댄포스의 본사가 위치한 덴마크를 시작으로 독일, 중국,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 ‘엔지니어링 투모로우’ 캠페인을 펼쳤다. 글로벌 캠페인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지화에 성공한 캠페인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았다.한국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두 번째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4월부터 국내 진행 중인 ‘엔지니어링 투모로우’ 캠페인은 ‘내일의 기술을 선도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보다 적은 것으로 보다 많은 것을 실현하는 내일을 위한 기술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댄포스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품질, 신뢰성, 혁신성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확산했다고 보고 있다.댄포스 코리아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상업용 빌딩, 저온 유통, 조선·해양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국내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전달 중이다. 또 불가리아 출신 셰프 미카엘과 건축가 양진석, 서울대학교 조선해양 공학부 노명일 교수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앰배서더들은 댄포스의 주요 사업분야 별 성공 사례를 리뷰 및 검증하며 ‘케이스 스토리’ 브랜드 콘텐츠를 개발했다. 또 솔루션 성공 스토리를 담안 콘텐츠를 디지털미디어로 확산했다.대표적인 솔루션 성공 사례는 국내 최초로 자연 냉매를 적용한 홈플러스,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 타워, STX에서 건조한 한국 최대의 해양과학 조사선 등이 있다. 지난 9월에는 ‘에너지 효율 서밋 2018(Energy Efficiency Summit 2018)’을 개최해 에너지 효율 산업의 최신 정보 공유와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대한민국의 에너지 효율 산업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편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우수 PR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PR활동의 인식 증대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 네이버 클라우드, 국내 최초 SaaS 보안 인증 획득..공공시장 활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 대표 박원기)의 대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Web Security Checker, System Security Checker 상품)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에서 실시하는 SaaS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NBP는 지난해 2월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aaS를 공급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한 후, 이번 SaaS 인증까지 연이어 보유하게 됨으로써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7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는 기존 IaaS(서비스형 인프라)만 운영했으나, 올 7월 말부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까지 도입되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KISA의 보안 인증을 보유해 공공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NBP 한상영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공공기관에 SaaS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많은 기업들이 SaaS 보안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최초 SaaS 보안 인증 획득 경험을 바탕으로 심사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은행, 코레일, 한국재정정보원, 녹색기술센터 등 다양한 정부 및 공공기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튼튼한 보안과 다양한 상품 및 손쉬운 사용 환경 등을 앞세워 향후 공공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한편, NBP는 오는 30일에 공공기관용 IaaS상품인 File Safer와 Bare Metal Server 상품을 출시한다. File Safer는 공공기관의 웹사이트에 업/다운로드되는 파일들의 악성코드 여부를 탐지하고, 감염됐을 시 다운로드를 차단해주어 보안성에 특화된 상품이다.Bare Metal Server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되지 않은 고성능 물리 서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성능에 민감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지방분해·독소제거…허위·과대광고 ‘곤약젤리’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저칼로리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곤약젤리 함유 혼합음료 제품들이 독소제거·지방분해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해오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혼합음료 유형의 곤약젤리 함유 제품 146개 제품(1185개 사이트)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및 함량 표시 적절성 여부를 점검한 결과, 54개 제품(324개 사이트)을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324개 사이트는 시정 또는 차단하고, 허위·과대광고를 한 제조·유통판매업체 15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위반 내용은 △다이어트(체중 감량)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표방 200건(61.7%) △아토피·알레르기성 비염 등 질병 치료·예방 효과 표방 12건(3.7%) △함량 표시 부적합 103건(31.8%) △체험기 과대광고 등 9건(2.8%)이다.‘그린애플 콜라겐 곤약젤리’는 콜레스테롤 수치조절, ‘레알깔라만시 콜라겐 곤약젤리’는 체중감량에 탁월, ‘곤약젤리 깔라만시’는 기억력 개선, ‘고투슬림 깔라만시 곤약젤리’는 독소 제거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했다. ‘데이앤 곤약젤리 깔라만시’, ‘닥터메이트 맛있는 곤약젤리 복숭아’ 제품은 실제 들어간 곤약성분 보다 많이 함유한 것처럼 허위로 표시했다.또 ‘그린애플 콜라겐 곤약젤리’ 제품은 검증되지 않은 소비자 체험기를 활용해 과대광고했다.한편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 54개에 표시된 곤약 함량(평균 0.4g)으로는 배변활동 촉진 등의 인체에 유용한 효능·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함량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 곤약을 원재료로 추출·정제하여 얻은 글루코만난(곤약, 곤약만난) 식이섬유는 하루에 2.7g에서17g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윤정미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교수는 “곤약젤리 제품에 들어있는 곤약 함량은 효능을 검증할 수 있는 양이 되지 못한다”며, “이러한 식품에 다이어트, 지방 분해, 변비 해소 등의 표현을 하는 것은 소비자를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강재헌 대한비만학회 교수는 “비만 등 체중관리는 식사조절, 운동, 식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영양소 균형이 맞지 않는 저칼로리 식품을 식사대용으로 섭취하면, 영양 결핍과 기초 대사량 저하로 오히려 체중 조절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곤약젤리의 질병 치료 및 예방 효과 등에 대한 허위 광고 사례(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곤약젤리의 질병 치료 및 예방 효과 등에 대한 허위 광고 사례(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전문]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성명 “내년 한국서 특별정상회의 개최 합의”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문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들은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2019년 대한민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합의를 골자로 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번에 채택한 의장성명에서 올해 한·아세안 관계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환영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특히 ‘사람, 상생번영, 평화’의 세 개의 축에 기초해 한·아세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심화를 목표로 문 대통령이 주도해 온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과 올해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설치된 점에 대해 사의를 나타냈다. 다음은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성명 전문1.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2018년 11월 1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가 동 회의를 주재하였고, 모든 아세안 회원국 정상 및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였다. 또한, 아세안 사무총장도 회의에 참석하였다. 2. 정상들은 올해 한-아세안 관계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환영하였다. 아세안 정상들은 “사람, 상생번영, 평화”의 세 개의 축에 기초하여 한-아세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심화를 목표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해 온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과 올해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설치된 점에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 3. 아세안 정상들은 한-아세안 행동계획(2016-2020) 이행의 진전을 환영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발전, 빈곤 완화, 청정에너지, 녹색성장 및 정보통신 기술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해 동 행동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아세안 정상들은 아세안연계성마스터플랜 2025 및 아세안 내 개발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는 아세안통합구상 작업계획 III의 효과적인 이행을 포함하여 아세안의 경제 통합 심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대한민국의 공약에 사의를 표하였다. 아세안 정상들은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에 대한 대한민국의 지원을 환영하였다. 4. 아세안 정상들은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지역체제 하에서 아세안 중심성을 지속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으며, 한-아세안 양측은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 등 다양한 아세안 주도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5. 정상들은 초국경 범죄,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 해양안보 및 해양보전, 자연재해, 식량 및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관련 재난, 환경관리 및 사이버안보를 포함한 지역 평화와 안보에 대한 전통 및 비전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정상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포함한 한-아세안간 과학기술 협력을 환영하였다. 6. 정상들은 2017년 기준 대한민국이 아세안의 5위 교역대상국이자 해외직접투자국인 점 등 양측 간 의미 있는 경제 관계에 주목하였다. 상호 총 교역액은 1,530억불에 달하였고, 대한민국의 대아세안 해외직접투자는 53억불에 이르렀다. 정상들은 2020년까지 상호 교역액 2,0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한-아세안 FTA를 활용하여 한-아세안 간 교역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정상들은 한-아세안 상품협정상 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 추가자유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정상들은 한-아세안 정부 간 포괄적 경제협력에 관한 기본 협정의 상품 협정 개정을 위한 제3차 의정서(한-아세안 FTA 3차 개정의정서) 비준 과정이 완료된 것을 환영하고, 동 의정서가 모든 당사자들에 의해 효과적으로 이행될 것을 기대하였다. 정상들은 혁신을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산권 제도 개선의 중요성에 주목하였고, 한-아세안 지적재산권 관련 정부 기관 간 협력을 환영하였다. 7. 정상들은 한-아세안 비즈니스 간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회(AKBC)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환영하였다. 또한, 정상들은 AKBC 산하 의료분과 위원회 설립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AKBC가 한-아세안 센터 및 관련 아세안 기관들과의 협업 하에 생산력 향상, 혁신, 인적자원 개발, 금융·시장·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접근성 향상, 우수 사례 공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회복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격려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AKBC 공식 웹사이트 개설을 환영하고 한-아세안 중소기업 사절단 프로그램을 주목하였다. 이러한 구상들은 한-아세안 기업 간의 협력과 네트워크 심화를 촉진할 것이다. 아세안 정상들은 또한 아세안 중소기업들의 기술 관련 이슈들에 대한 현장 기술상담을 제공해 주는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 지도사업을 통한 대한민국의 아세안 중소기업 지원을 환영하였다. 8. 정상들은 2018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환영하였다. 우리 정상들은 RCEP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나아가게 된 것을 만족스럽게 주목하였으며, 2019년 중 현대적이고 포괄적이며, 양질의 호혜적인 RCEP 체결을 향한 결의를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RCEP을 통해 개방적이고 호혜적이며 규범에 기반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통상 환경을 수호해 나가겠다는 공약을 표명하였다. 9. 정상들은 한-아세안 간 및 양측을 넘어서 항공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교통장관들의 공약을 주목하고, 보다 자유롭고 호혜적인 한-아세안 항공서비스협정 타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제2차 한-아세안 항공서비스 협정 실무회의의 2019년 상반기 개최를 기대하였다. 10. 정상들은 지속가능한 인프라 및 지역 연계성 관련 협력 강화를 향한 진전을 이뤄낸 2018.9.17. 서울 개최 제1차 한-아세안 인프라 장관회의 결과를 환영하였다. 우리 정상들은 급속한 도시화에 대응한 도시 내 삶의 질 개선과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화 및 스마트시티에 있어 협력 촉진의 필요성을 재확인하였다. 11. 아세안 정상들은 대한민국이 한-아세안 협력의 핵심 축인 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를 보다 긴밀히 해 나가고자 하는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2020년까지 한-아세안 쌍방향 인적 교류를 1,5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대한민국의 공약을 환영하며, 특히 교육, 장학 프로그램 및 기술직업교육훈련 관련 여타 구상 등을 통한 청년 및 언론 교류 증대를 장려하였다. 정상들은 대한민국 내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데 있어 한-아세안 센터와 부산 아세안 문화원의 중요한 역할을 주목하고, 아세안 문화원과 방콕 아세안 문화센터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하였다. 우리는 또한 한-아세안 문화예술협력 작업계획(2019-2021) 채택을 환영하고, 대한민국이 2019년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에서 2019 한-아세안 문화예술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환영하였다. 우리 정상들은 무역 및 투자 확대, 연계성 및 관광 촉진, 인적 교류 확대 및 한-아세안 문화교류 강화 관련 한-아세안 센터의 중심적 역할과 기여를 인식하였다. 12. 정상들은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산림협력협정 하에 추진되고 있는 지속적인 사업 및 활동에 주목하고, 역내 산림협력 강화 및 기후변화의 영향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설립을 환영하였다. 우리 정상들은 또한 현재 9 단계에 접어든 한-아세안 환경협력 사업하의 다양한 협력 구상에 대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재로부터 강한 아세안 구축” 사업을 포함하여 한-아세안 환경협력이 지속적으로 진전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였다. 13. 아세안 정상들은 대한민국이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한-아세안 협력기금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한-아세안 프로그램관리팀의 사업 이행 촉진 활동에 만족하고, 주목하였다. 정상들은 새로운 한-아세안 협력기금 프레임워크(2017-2020) 하에서 교육, 환경, 문화 등 우선 협력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사업 제안서 및 프로그램을 장려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아세안과 대한민국 간 학생과 청소년들의 상호 이해를 촉진시키는 제19회 한-아세안 미래 지향적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환영하였다. 아세안 청년 속성 학습 프로그램은 또한 청년들이 아세안 국민들의 지역 공동체 안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혁신적 방안을 탐색하는 것을 권유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정상들은 또한 교육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동의하였으며, 청소년 간 문화적 이해를 심화시키는 청소년 교류, 장학금 프로그램 및 여타 사업의 확대를 기대하였다.14. 정상들은 2018년 4월 27일, 5월 26일, 9월 18일~20일 간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 및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였다. 또한, 정상들은 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 선언 및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공동 성명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그간 동 진전을 이루어 낸 문 대통령의 노력을 인정하며 평가하였다.15. 정상들은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 선언, 북미 정상간 공동 성명의 완전하고 조속한 이행 등을 포함하여 비핵화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촉구하였다. 정상들은 북한의 추가적인 핵 및 미사일 시험발사를 자제하겠다는 약속을 주목하였으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였다. 정상들은 관련된 UN 안보리결의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방식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주목하였다.16. 정상들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 대한민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데 합의하였으며, 동 회의가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 신속하고 편리하게..블록체인이 해외직구 통관도 혁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분산 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번거로왔던 통관을 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운송업체 A사는 전자상거래업체로부터 전달받은 주문내역을 근거로 목록통관 대상과 일반수입신고 대상을 선별하기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직원들이 일일이엑셀파일을 통해 수작업으로 선별하면서 누락된 항목이 발견되면 전자상거래업체에 다시 자료를 요청하는 등 불편했다.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TV를 구입한 B씨는 2주가 지나도 화물이 도착하지 않아, 화물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운송업체 사이트, 인천세관에 동일한 내용으로 문의를 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독일에서 커피머신을 구입한 C씨는 세금을 포함하여 30만원을 업체에 지급했지만, 실제로는 물품가격 10만원으로 면세신고 돼 세관에서 저가신고라는 통보를 받았다. 전자상거래업체에 가격신고에 대해 문의하려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세관에 저가신고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는 증명을 하느라 쩔쩔맸다.하지만 앞으론 해외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통관자료의 위변조 없이 편리하고 신속한 통관이 이뤄질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물품 개인통관 시범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지난 6월에 발표한「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의 핵심 추진과제인 ‘6대 공공시범사업’ 중 하나로서 관세청과 협업하여 올 초부터 진행해 왔다.전자상거래 수입건수가 급증하는 현재, 운송업체는 전자상거래업체의 물품 주문정보와 자사의 운송정보를 취합한 총 28종의 물품별 통관정보를 목록화(통관목록)해서 세관장에게 제출해야 한다.이때 운송업체와 전자상거래업체간 물품정보 전달과 운송업체의 목록통관 대상선별 및 목록작성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실정이다.이로 인해 저가신고, 허위신고 등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통관목록의 가격·품명·구매자 정보의 신뢰성이 높지 않은 게 현실이다. 또, 정보 전달 단계별로 많은 인력이 비효율적으로 투입되고 있다.구매자 역시 물품 주문 이후 배송현황, 세관 신고정보, 통관현황 등 본인 물품에 대한 통관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블록체인 이용하니 실시간 정보공유, 통관정보 자동정리하지만, 이번에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물품 개인통관 시스템’은 전자상거래업체의 물품 주문정보와 운송업체의 운송정보를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 공유하여 28개 통관정보를 자동 취합해 정리할 수 있다.전자상거래업체, 운송업체의 관련업무 처리가 자동화되어 불필요한 업무량을 감소시키고, 전체 통관시간이 최소 반나절 이상 단축되어 전체적인 통관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관세청은 물품주문과 운송에 관한 원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전자상거래업체 등의 세금탈루 방지는 물론 불법물품 반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내년 1월에 블록체인 통관정보 온라인 포털 서비스구매자들은 내년 1월 개설되는 관세청의 ‘블록체인 통관정보 온라인 포털’(가칭)을 통해 원스톱으로 자신의 화물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관 신고정보를 조회하여 전자상거래업체 등의 허위신고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이번 시범 서비스는 ’19년 1월부터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자상거래업체 ㈜코리아센터(‘몰테일’ 운영)와 운송업체 CJ대한통운㈜이 참여했다. 구매·배송대행 신청시 물품 주문정보가 운송정보와 함께 블록체인에서 취합되어 신속 자동처리 되도록 실제로 운영될 예정이다.관세청은 관련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운영 전자상거래 운송업체를 확대하고 기타 통관정보 관련기업(물류창고업자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블록체인에 취합되는 정보의 신뢰성과 신속성을 높여 해외 발송부터 국내배송까지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전자상거래 통관 통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 직구물품의 통관과정에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시스템을 적용하여 비효율적인 업무절차를 감소시키고 대국민 서비스의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확산되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관세청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자상거래 통관 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완료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개발 및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파수닷컴 블록체인 솔루션, 보험사 공급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파수닷컴(150900)은 블록체인 기반 진본 증명 플랫폼인 ‘파수블록(Fasoo Block)’을 보험사 오렌지라이프에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오렌지라이프의 프라이빗(폐쇄형) 블록체인 시스템과 파수블록을 연계해 무결성과 보안성을 한층 높인 신뢰체계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이를 통해 모바일 보험증권 정보의 위·변조 차단과 진본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와 가치를 제공했다고 양사는 강조했다.파수닷컴은 지난 7월부터 전자문서의 진본 증명이 필요한 시스템에서 전자문서의 시점 확인과 진본 증명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인 ‘파수블록’을 제공하고 있다. 문서의 해시값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블록체인에 등록된 해시와 거래시간은 위·변조가 불가능하여, 지적자산이 생성된 시점과 이후 변경이 없음을 영구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객사가 운영중인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거래 데이터 해시값을 주기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에 포함시키는 API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사용자는 파수블록 웹사이트에서 문서를 첨부해 진본 등록과 진본성 검증이 가능하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최근 전자문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무결성 및 보안성을 확인하려는 사업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관련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정보, 물류, 유통, 전자 계약 등 전 분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매출 1조 외국계기업 13곳 법인세 안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매출 1조 외국계기업 13곳 법인세 안냈다-JY, 2년만에 해외기업 M&A 재개-700만 소상공인·자영업자 잡아라..여야, 차기선거 겨냥 뜨거운 구애-증시변동성 확대에 퇴직연금 수익률 1.62%(3분기 기준 연환산)로 밀려-[사설]민망한 이재명 지사 논란 빨리 끝내야-[사설]보육교사를 자살로 내몬 인터넷 카페 △줌인&-정규직 門열었다가...부메랑 맞은 박원순-韓국가경쟁력 15위..기초체력 우수하지만 노동시장 경직성 심해△법인세 안내는 외국계기업-‘번곳에 세금내야’ 목소리 크지만..국제적 합의 없어 한국만 도입 부담-우리한테는 고객 명단까지 요구하며 호통만..모르쇠로 일관하는 해외기업들엔 너그러워△당신의 퇴직연금은 안녕하십니까-韓퇴직연금 수익률 바닥길때 호주 8%..비결은 187개 기금 무한경쟁-김대환 미래에셋대우 WM연금지원부문 대표 ‘디폴트옵션’ 도입..DC형 운용 유연성 늘려야-불확실성 커졌지만..3년 60% 수익 올린 ‘프로’들△정치권 자영업자 쟁탈전-최저임금 빼면..與野 소상공인 공약 ‘도긴개긴’-이벤트성 위원회만 경우 유지-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도 최저생계비 보장해달라”△정치-성베드로성당에 선 ‘디모테오’文..“우리는 기필코 분단 극복해낼것”-임종석, DMZ 지뢰제거 현장 방문..‘군사긴장 완화’ 힘실어-국감 숨고르기 국면...野 ‘한방’이 없네△경제·금융-세월호 사고 4년만에...국내 기술로 만든 ‘안전 선박’ 닻 올렸다-서울시 區금고 잡아라..은행 ‘쩐의 전쟁’ 과열-국세청, 대기업 공익법인 전수 검증-늦어지는 美환율보고서..위안화·원화 ‘나란히 절상’-금융사 내부통제 실패땐 CEO·이사회 책임..금감원 TF 혁신방안 발표△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25 ⑬IoT(사물인터넷)-모든 사물에 센서 심어 연결..거울이 말걸고 車가 맥박체크 하죠-IoT 핵심기술 없는 韓 투자 늘려 격차 줄여야-삼성전자 “모든 홈가전 연결”..SK텔레콤, IoT 가축 관리 서비스△산업&기업-5G·전장에 網분석 기술 이식...삼성, 미래사업 속도-‘R&D법인 분리’ 한국 GM 초읽기..가처분 신청 기각 19일 주총-아이디어 있으면 1억 지원...삼성, 유니콘 기업 키운다-“스펙 안봅니다” 블라인드 채용 대기업으로 확산-테두리 얇아져 꽉찬 화면..노트북도 ‘베젤리스 붐’△산업-‘누구’에 담을 AI서비스..웹사이트서 누구나 ‘뚝딱’-유튜브, 1시간30분 ‘먹통’ 글로벌 망신살 뻗친 구글-소상공인 쇼핑물 창업 쉬워져요..KG이니시스, 부가서비스 지원-주유소 업계 “LPG車 확대정책 중단해야”△소비자생활-‘방탄 팩트’ ‘홍진영 파데’..★ 붙이니 잘나가-연속흡연되는 ‘新아이코스’ 궐련형 전자담배 1위 굳히나..필립모리스 23일 공개-전문 제빵사가 만든 ‘고품격 초코파이·몽쉘’ 드세요-롯데푸드 분유 ‘키드파워 에이플러스’ 베트남서도 판다△중소기업·제약-신약 공동개발하고 이익나누고..바이오벤처 손잡는 대형제약사들 -“물의 가치 전파” 코웨이, 말레이서 마라톤 대회-점점 독해지는 복제약 규제..제약사, 변해야 산다△식물박물관 시즌2 ⑤동원 양반죽-양반죽, 아침밥 챙길새 없는 김대리와 죽이 맞다-내년 5000만캔 생산, 1인1죽 시대 열 것△Auto& Life-질주 본능 ‘리밋’ 해방구..달려보라, 레이서처럼-쌍용차 G4 렉스턴, 캠핑장비·자전거 실어도 넉넉..덩치 큰 녀석이 연비도 좋네△증권&마켓-“中기업 믿어주세요”..윙입푸드, 15개월만에 IPO노크-가을 불청객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주가 ‘好好’-코스피 1% 반등하자..모처럼 미소지은 증권株△증권-교공, 印尼 복합쇼핑몰에 1700억 투자한 까닭-[현장에서]기금투자내역 공개 말바꾼 국민연금 ‘꼼수’-입시 정책 변화에..‘약대입문시험 강자’ 피엠디, 법원행△문화&스포츠-조경아 작가 첫 장편소설 ‘3인칭 관찰자 시점’ 출간, 사제가 된 살인마의 아들..그는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문화대상 이작품]H.O.T ‘2018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 콘서트’-佛소도시 몽펠리에 가면..‘여기 한국이 있다’ 축제가 열린다△스포츠-박인비 “최상 경기력 자신없었죠..대타 출전 전인지 너무 잘해 흐뭇”-골프닷컴, 선수 상금외 수입공개-연장 13회, 숨막히는 5시간 투수전..벨린저가 끝내줬다-안갯속 골키퍼 빼고..윤곽 잡힌 벤투호 아시안컵 엔트리△사람&나눔-조현상 사장, 첼리스트 요요마..나눔愛로 맺은 10년 우정-‘할리우드 거장’ 론 하워드 영화 감독 ..“비판 수용하는 협업이 최상 창작물 낳아”-애나 번스의 ‘밀크맨’ 英맨부커상 수상작-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代이어 문화훈장 받아-이철영 부회장 “디지털 전략, 실행단계로 옮겨야”-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에 에쓰오일 9년 연속 선정돼△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영업]발상의 전환..위기에서 살아남는 법-[생생확대경]교육감 재선보다 중요한 ‘유치원 개혁’△부동산 -서울 성수역~중랑천 오래된 주택지 ‘개발 밑그림’ 그린다-“단독주택 공시가격, 실거래가 절반도 안돼”..서울시, 국토부에 공시가격 현실화 건의-남양주에 배후수요 든든한 지식산업센터△사회-서울 ‘학교밖 청소년’ 月20만원 수당 받는다-카카오 카풀에 뿔난 택시..오늘 전국 ‘택시대란’ 예고-제주 예멘인 난민 신청자 339명 인도적 체류허가-헌법재판관 3명 선출안 통과...헌재, 한달만에 ‘완전체’-남편 성매매 기록거래..‘원조 유흥탐정’ 잡았다-경찰 “우병우, 수사무마 대가로 10억 챙겨”
- 성장 재미 담았다, 웹젠 신작 '뮤 온라인H5' 테스트 시작
- △ '뮤 온라인H5'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웹젠)웹젠(069080)은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신작 MMORPG ‘뮤 온라인H5’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비공개테스트 당첨자들에게는 별도의 안내 메시지가 전송될 예정이다.‘뮤 온라인H5’은 협동과 경쟁, 성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닌 ‘뮤 온라인’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동성장형 RPG라는 차별점을 더했다.사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시간 동안에도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다른 게임들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들을 함께 데리고 다니며 사냥을 하고 PVP를 진행하는 등,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동시 성장’과 ‘협공 시스템’을 더했다.웹젠은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회원들의 게임 플레이 성향을 분석하고, 어떤 콘텐츠에 재미를 느끼는지 검증한다. 이와 함께 게임의 밸런스와 서비스 안정성 등 개발 보완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 ‘뮤 온라인H5’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아울러 웹젠은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되는 4일 간 ‘다이아 1000개’를 매일 지급하고, ‘1000만 젠’, ‘초급 공격/생명 원석’, ‘강화 세트석(방어구)’, ‘희귀 영혼’ 등 유용한 게임 아이템을 선물해 원활한 게임 플레이 및 테스트 진행을 돕는다.유저 간 협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길드 리그’ 이벤트도 열린다. 여러 길드원들과 힘을 합쳐 길드 포인트 1~3위를 달성한 길드의 회원들은 모바일 문화상품권(최대 3만원)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마지막으로 ‘최강자 이벤트’가 진행된다. 각 서버 별로 경기장 포인트가 가장 높은 ‘경기장 최강자’, 업적 포인트가 가장 높은 ‘업적 최강자’, 555번째 계정을 생성한 ‘운빨 최강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30만원)을 선물로 준다.웹젠은 지난 10월 1일부터 ‘뮤 온라인H5’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10월 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만 먼저 진행된다.‘뮤 온라인H5’의 사전예약 접수 및 비공개테스트,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게임카페(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한성숙 대표 "텍스트 위주에서 벗어나야 한다"(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텍스트 위주의 기존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서 벗어난다. 10대, 20대 젊은 세대들이 수요를 담아 동영상, 이미지 등 더 다양화된 콘텐츠를 담겠다는 각오다. 한성숙 대표는 내부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사용자들의 반응이 아직 남아있지만, 모바일 페이지 변화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다음은 한성숙 대표와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총괄과의 주요 일문일답이다. 10일 네이버커넥트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전체적으로 많이 바뀌었는데 가장 고려한 것?△네이버는 오랫동안 익숙한 UX로 운영돼왔다. 지금의 변화가 사용자한테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잘 보고 있는 뉴스 위치를 바꾸냐는 질문은 안팎에서도 나온다. 실급검 문제도 그렇다. 관련 문제를 지적하는 이도 있고 왜 위치를 바꾸냐는 말도 할 수 있다. 메인을 비우는 것은 굉장히 큰 결단이었다. 다만 나머지 변화는 적게 가져가자였다.(한성숙 대표) -사용자들이 어떤 점을 편리하게 여겼으면 좋겠는지. △검색은 편해졌다. 사용자들은 검색에 대해 편의를 느낄 것이다. 뉴스와 커머스 영역도 판이 많아졌다. 지금처럼 한눈에 보이진 않지만 한 번만 이동하면 지금보다 더 풍성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 부분도 익숙해지고, 이 부분도 긍저억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다. (김승언 디자인 총괄) -웨스트랩의 첫 대상이 커머스라고 했다. 최상위로 배치되는 기준은? △네이버에는 굉장히 많은 스몰비즈니스가 있다. 스마트스토어에만 20만이다. 그 분들의 상품이 더 잘보였으면 한다고 봤다. 데이터 랭킹, 좋아요를 등 여러 가지 랭킹에서 결정된다.(한 대표) -트래픽 감소가 불가피해보인다. △네이버 검색 외 사용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보는 것은 현재도 판단하기 어렵다. 여러 가지 기대도 된다. 그렇지만 우리가 생각한 것은 어떤 지점을 기대하는가에 몰려있다. 지금까지는 네이버가 열리기만 해도 주어진 많은 콘텐츠가 있다. 사용자들도 적극적으로 많은 흐름을 봤으면 한다. 스마트스토어를 하면서 느낀 게 굉장히 많은 사용자가 스토어 단골을 신청하고 소식을 받아본다.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고 직접적인 네트워크에도 관계돼 있다. 그런 관계를 맺어주는 형태로 가려고 한다. 결국은 우리가 움직여서 우리 파트너가 움직일 수 있는 도구를 많이 드리는 게 더 맞다고 본다. (한 대표) -연초 드루킹 사건으로 이번 모바일 페이지 공개가 빨라진 것 같다. 이번 공개로 뉴스 중립성 논란을 줄일 수 있는지. △이번 개편을 준비하면서 그간의 자료를 정리해서 봤다. 여러 가지 정치적 이슈도 있었지만, 이미 콘셉트는 지난 2~3월 정도다. 그때 나왔던 안은 그린 윈도우를 없애고 그린닷만 가져가겠다는 점이었다. 이런 과격한 안을 어떻게 가져오냐 내부 토론이 있었다. 동그라미가 주는 강력한 게 있어서 계속 기획을 해왔다. 처음에는 그린윈도우를 대체하는 것이었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너무 급진적이라고 여겼다. UX 차원에서 해야하겠다고 여겼다. 뉴스나 이런 부분의 변화는 또 한편으로 내부적으로 우리 네이버의 10대, 20대 움직임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네이버 안에서 볼게 없다고 여긴다. 첫 페이지만 보면 30대 이상 서비스란 인상이 강했다. 현재의 드루킹 사건이 중요했던 것은 아니었다. 네이버가 이슈만 갖고 단순하게 정할 수 없다. (한 대표) -아웃링크는 어떻게 할지. 또 다른 것을 고민하고 있는지. △아웃링크는 네이버 댓글과 드루킹 때문에 생긴 이슈다. 그 이후에 개별 언론사들의 의견 수렴도 있었다. 아웃링크로 가겠다고 세게 제한이 온 것도 아니다. 뉴스 관련해서는 별도로 언론사 파트너들과 할 예정이다. (한 대표) -바뀐 네이버 앱은 언제부터 사용 가능한지. △업데이트를 위한 준비는 전부 끝났다. 실제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다만 워낙 큰 개편이라서 사용자 반응도 걱정된다. 그래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그 결과에 따라 연내 정식 오픈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다면 미뤄질 수도 있다. (김 총괄) -뉴스 판 내 ‘구독 언론사’ 뉴스와 ‘마이뉴스’ 순서를 바꿀 수 있거나 어느 하나를 뺄 수 있는지? △지금은 디폴트 상태다. 언론사 뉴스와 마이뉴스가 동시에 제공된다. 두 개중 어느 하나 페이지를 빼는 일은 어렵다. 뉴스판 자체는 순서를 바꾸거나 제외할 수 있다. (김 총괄)-마이뉴스판에도 뉴스가 추천이 된다. 추천 알고리즘을 공개하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추천 알고리즘을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 △알고리즘 관련해서는 검증위원회가 돌아가고 있다. 전문가 검증이 있고, 그 결과가 10월 중에는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한 대표) -PC쪽 트래픽이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PC쪽 개편안은 어떻게?△준비는 시작했다. 모바일 변화가 크다보니 (따라가야하지 않을까) (한 대표) -웨스트랩 하면서 네이버 동영상 전략도 포함된 것인지? △(기존) 텍스트 중심의 구조에서는 동영상을 담기 어려웠다. 정적인 텍스트 위주의 정보를 보러 오겠다는 수요가 강했다. 이번 개편 페이지에서는 블로그 지식인 카페 등을 일정 부분 구분하면서 사진도 볼 수 있고 영상도 볼 수 있다. 더 많은 용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든 개편안이다. (한 대표) -‘네이버’ 로고는 왜 변경했는지 △대부분의 브랜드 로고는 알게 모르게 조금씩 바뀐다. 스타벅스 로고도 점점 단순해지고 심플해진다. 네이버 로고도 주요한 변화가 있을 때마다 조금씩 다듬어져왔다. 이번에 모바일에 변화를 주면서, 첫 화면이 시원하게 바뀌면서 바꾸게 됐다. (김 총괄) -뉴스채널 구독 관련해서 사용자 수는 어느정도인지? △채널 구독자 수는 300만 정도 넘었다. 전체 구독 건수는 850만건 정도 된다. 우리가 봤을 때 올해 연말까지 더 많은 구독이 있지 않을까. 네이버 모바일 개편으로 지금보다 더 다양해지게 할 예정이다. (한 대표) -웨스트랩에 커머스를 먼저 넣은 이유는? △사실 ‘오늘부터 동영상을 할꺼야’라고 해서 젊은 세대가 네이버로 올 것이라 보지 않는다. 인풀루언서 관련해서 10대와 20대 쇼핑 리뷰 방식도 달랐다. 리뷰도 영상으로 찍고 이미지로 만든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하자고 했다. 그동안 우리는 (텍스트) 프레임 속에 갇혀 있었던 것 같다. 그 틀을 풀자였다. (한 대표) -광고 수익 감소에 대한 보완 계획은? △계속 챙겨보면 보완할 필요가 있다. 광고 영역도 꽤 깔끔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인터넷 사이트의 배너 광고 폼은 오래됐다. 안정적이긴 하다. 그러나 새로운 실험이 되는 광고 상품이 필요한 때가 됐다. 내부 영역에서 새로운 숙제를 갖고 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여러 버전을 수십개 수백개 만들었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리도 모른다. 그런데 한 번 시작하고 매일 쓰면은 이전 버전으로 돌아오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새 버전을 갖고 쓰고 있다. 궁금한 거나 제안 줄 게 있으면 바꿔보겠다. 막상 해보면 좋을지 나쁠지 사용자 입장에서 판단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