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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월가 투자의견]반도체 업황우려에도 스카이워터테크 목표가 67%↑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코웬앤코는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스카이워터테크의 목표주가를 67%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목표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이날의 월가 투자의견을 정리해봤다. ◇목표가 상향 - 미즈호는 쇼핑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신탁회사 페더럴 리얼티(FRT)의 목표주가를 117달러에서 125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바클레이스는 천연가스 관련 기업 셰니어 에너지(LNG)의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86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 바클레이스는 물류기술 솔루션 제공기업 데카르트 시스템즈(DSGX)의 목표주가를 62달러에서 72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바클레이스는 오픈소스 검색 및 분석 엔진 서비스 제공기업 엘라스틱(ESTC)의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05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바클레이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기업 스플렁크(SPLK)의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40달러로 높이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트루이스트증권은 태양에너지 장비 업체 숄즈 테크놀로지스 그룹(SHLS)의 목표주가를 25달러에서 3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코웬앤코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업 카디널 헬스(CAH)의 목표주가를 59달러에서 72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유지.- 씨티그룹은 디젤 및 천연가스 엔진 설계·제조사 커민스(CMI)의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65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코웬앤코는 반도체 기업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의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2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 트루이스트증권은 핸드메이드 거래 플랫폼 운영사 엣시(ETSY)의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베어드는 항공기 엔진 및 관련 부품 제조사 헤이코(HEI)의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86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 유지.◇목표가 하향- 미즈호는 바이오 의약품 연구 및 개발사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ATRA)의 목표주가를 39달러에서 31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맥심그룹은 대마초 재배시설 시스템 컨설팅 기업 어반그로(UGRO)의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12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매수(Buy) 유지.- 바클레이스는 구인구직 사이트 운영사 집리크루터(ZIP)의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추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 카카오엔터,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북토끼’ 형사 고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지난해 불법유통 웹사이트 어른아이닷컴을 상대로 한 손배소에서 승소한데 이은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토끼 등 국내외에 만연한 불법유통을 뿌리 뽑고, 창작자의 권익 향상을 이끌겠다는 목표다.2500개 작품 채증 작업…형사고소 처음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연재 웹소설 약 2500개 작품과 관련한 대규모 채증 작업을 거치는 등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에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인 형사 고소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사례는 처음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장에서 “북토끼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아니한 채 작품들을 임의로 다운로드 받은 다음 사이트에 무단으로 업로드하여 불상의 접속자들이 볼 수 있도록 복제, 배포하고 그로 인해 광고수익금을 취득함으로써 영리를 목적으로 저작재산권을 침해하였다”고 밝혔다.웹소설 무료 유통하면서 도박과 음란 사이트 배너 게재북토끼는 지금까지 글로벌 불법유통의 주 타깃이던 웹툰이 아닌 웹소설 만을 집중적으로 불법유통하면서 웹소설 창작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끼쳤다. 북토끼는 다른 불법 유통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웹사이트에 각종 불법도박 사이트와 음란 사이트 배너를 게재, 소중한 창작자의 창작물을 광고 수익을 얻는 용도로 활용했다.또한, 수차례 도메인을 바꾸어 차단망을 피하고, SNS를 통해 음지에서 새 도메인을 배포하는 등 악질적으로 운영돼 왔다.검색차단, 통신망 접속 차단 이어 형사고소까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형사 고소에 앞서서도 북토끼를 타깃한 전방위적 근절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글로벌 검색 엔진상 검색이 불가하도록 검색을 차단시켰으며, 국내 통신망을 통한 접속 역시 차단했다. 북토끼와 유사한 도메인으로 불법유통이 범죄임을 알리는 유인 사이트를 직접 생성해 운영을 지속 방해해 왔으며, 나아가 사이트 폐쇄를 위한 방법으로서 이번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K콘텐츠 성장 저해하는 불법유통불법유통은 글로벌로 뻗어가는 K웹툰, 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창작 생태계의 근간인 창작자들의 창작 의욕을 뿌리째 뒤흔드는 일이어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차원의 불법유통 대응 TF를 꾸렸다. 이후 지난해 불법유통 웹사이트 어른아이닷컴 운영자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해 승소했으며, 이를 통해 만연한 불법유통 및 사이트 운영진에 경각심을 안겼다. 지난 6월에는 불법유통 웹툰 차단 225만건, 불법유통 피해 예방액 2650억원, 글로벌 불법 검색 키워드 2000여개 발굴 및 차단 등 굵직한 성과가 담긴 TF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 겸 글로벌 불법유통대응 TF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에 대한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과정에서 당사 IP 만이 아니라 한국 창작 생태계에서 탄생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소중한 K웹툰, 웹소설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지현의 IT세상]거대한 AI 생태계, 어디까지 아십니까
- [김지현 IT칼럼니스트] 인공지능이 일반 대중에게 훅 다가온 것은 2016년 3월에 한국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덕분이다.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 컴퓨팅 기술로는 도저히 인간의 두뇌를 따라올 수 없으리라 여겨졌던 바둑 대결에서 인공지능 알파고가 4승1패로 압승하면서 인공지능의 위력과 무서움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알파고는 한 번도 진적이 없고 그 인공지능은 바둑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그런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산업에 놀랄만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은 맞는데 이 인공지능 덕분에 어떤 기업들이 돈을 벌고 있는 것일까? AI가 사회와 산업에 기여한 만큼 그로 인한 보상은 어떤 기업들이 가져가고 있는 것일까.2000년대 한창 한국에 컴퓨터 열풍이 불어 각 가정마다 한 대씩 컴퓨터를 들여 놓을 때 삼성전자, LG전자 그리고 현주컴퓨터, 삼보컴퓨터 등의 컴퓨터 제조업체가 큰 돈을 벌며 한마디로 대박을 친 것처럼 생각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용산에서 컴퓨터 부품을 수입한 업체들도 큰 수익을 거두었다. 그 외에도 이들 모든 컴퓨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CPU, 메모리, 그래픽 카드 칩셋, 하드디스크 등의 부품을 만들던 제조업체도 크게 이익을 보았다. 그리고, 컴퓨터를 구매하고 부품을 사려고 용산에 들른 사람들과 가게를 대상으로 장사를 하던 음식점들도 쏠쏠한 이익을 거두었다. 사실 컴퓨터 열풍이 사그라든 이후 여전히 지속 생존하고 있는 기업은 현주컴퓨터나 삼보컴퓨터가 아니라 인텔과 MS 그리고 용산의 컴퓨터 부품 판매업체 그리고 음식점들이다. 이렇게 인공지능 역시 알파고 등으로 주목받은 구글이나 IBM 왓슨, 테슬라의 자율주행 AI처럼 주목받은 기업들 외에도 AI에 기대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AI는 크게 2개 Front AI, Industrial AI로 구분되며 전자는 AI Assistant로 일반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그리고 국내의 SKT의 누구, 카카오 AI와 네이버 클로바, 삼성전자 빅스비 등이 그것이다. 반면 Industrial AI는 기업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는 솔루션으로서의 AI로 산업 영역과 비즈니스 유형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기업들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Front AI는 기존의 검색, 메신저, SNS처럼 무료로 사용자에게 제공해 플랫폼 지배력을 확보하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기업 대상의 마케팅이나 AI assistant를 고객 상담 등의 기업용 서비스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수익 모델을 가져갈 수 있다. 실제 알렉사가 가장 진일보한 AI Assistant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알렉사에 기업 서비스를 입점시켜 등록하고 운영하는데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알렉사의 여러 기능들을 B2B로 제공하는 다양한 BM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알렉사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기기나 자동차 등에 탑재하고 제조사에게 이에 대한 솔루션 제공비를 받는 수익모델도 가져가며 다양하게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Industrial AI는 이보다 더 다양한 수익 기회가 있고 여러 기업들이 AI 비즈니스의 밸류체인에 포진해 있다. 우선 가장 밸류체인의 아래에 있는 기업이 nVidia처럼 AI를 가동하는데 필요로 하는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AI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알고리즘도 중요하지만 막강한 컴퓨팅 파워가 핵심이다. 그런 컴퓨터 리소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고성능의 프로세서와 엔진을 필요로 한다. 그것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nVidia와 인텔, AMD 등이 있으며 보다 특화된 AI 칩셋과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구글, 아마존 그리고 테슬라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테슬라도 그간 자체적인 자율주행차를 위해 AI를 내재화해서 고도화해왔는데 이렇게 개발한 AI 알고리즘과 이의 운영을 위한 슈퍼컴퓨터 Dojo를 외부 업체에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 향후 테슬라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치 아마존이 쇼핑몰 사업을 위해 개발한 내부 인프라와 시스템을 AWS라는 클라우드로 사업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또한, 각각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특화된 AI 솔루션은 범용적일 수 없기에 그런 특화된 AI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산업 영역별, 비즈니스 기능별로 존재한다. 챗봇 등의 고객 상담이나 텔레마케팅에 특화된 AI나 공장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된 제조 공정 최적화에 사용되는 AI, 고객 선호에 맞춘 상품 추천을 하는 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AI 개발 업체가 전문성을 가지고 시장 개척 중에 있다. 또한, 그렇게 AI를 개발하는 과정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학습 데이터셋 구축을 위해 데이터 수집과 처리 등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하고 대행해주는 기업들도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과정에서 AI 학습에 핵심이 되는 데이터의 수집을 위해 초기 단계에 필요한 데이터 측정 관련한 전문 기업들의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를 포함해 각종 사물 인터넷 기기와 공장 내 설비와 장소, 기기의 상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장치를 제조, 생산하는 기업들도 숨은 챔피언이다. MCU는 센서와 연결되어 관련 데이터를 측정해 이를 미들웨어나 클라우드에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데이터의 정확하고 안정적 수집이 AI의 성능을 결정한다. 그렇기에 각 기기별, 용도별 MCU를 제조하는 기업들의 성장도 눈부시다.이렇게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에 중요한 수단으로서 인공지능의 전체적인 밸류체인 구성이 완성되면서 여러 기업들이 거대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우리 사회 속 어떤 문제를, 기업 내 어떤 과제를 AI로 해결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진실 공방보다 이미 형성된 다양한 AI 전문 솔루션 기업들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 [뉴욕증시]'긴축 속도조절' 대놓고 말한 파월…빅테크주 폭등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긴축 속도조절론에 시장은 환호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7일(현지시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파월 “인상 속도 늦출 수 있다”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3만2197.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2% 오른 4023.61에 거래를 마치며 4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6% 오른 1만2032.42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39% 올랐다.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빅테크 어닝 시즌의 출발을 알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각각 주가는 큰 폭 오르면서다.MS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액 증가율이 40%에 달했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주목했고, 이날 주가는 무려 6.69% 폭등했다. 알파벳 역시 검색엔진 사업부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는 7.74% 뛰어올랐다. 애플(3.42%), 아마존(5.37%), 테슬라(6.17%), 메타(페이스북 모회사·6.55%) 등 다른 빅테크 주사 역시 상승했다.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었다. 연준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그 직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파월 의장은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 색채를 드러냈다. 그는 “다음 FOMC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회견 내내 공격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을 넌지시 우려했다.그는 “지금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 등 잘 돌아가는 경제 분야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통화정책 기조가 계속 긴축으로 가면서 누적되는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긴축 속도조절론을 대놓고 언급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경기를 거론하면서 인상 속도조절을 암시할지 가장 눈여겨 봤는데, 이를 비교적 명확하게 답했다. 그는 “몇몇 경제 활동들이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다”고도 했다.파월 의장의 발언에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급전직하 했다. 기자회견 전만 해도 3.108%까지 올랐는데, 갑자기 2.962%까지 떨어졌다. 금리 인상 강도에 대한 전망이 그만큼 옅어졌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장중 폭등을 거듭했다.가르기 차우두리 블랙록 투자전략 헤드는 “증시가 이번 조치에 안도한 것은 연준이 통화정책으로 인해 성장이 영향늘 받는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인식은 이전에 듣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물가 외에 경기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한 자체로 증시에 호재라는 것이다.◇나스닥, 파월 회견 직후 폭등세실제 각종 지표들은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8.6%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0% 하락)보다 큰 폭 줄었다. 아울러 모기지은행협회(MBA) 집계를 보면,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와 비교해 1.8% 감소했다. 4주 연속 하락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초호황을 누리던 주택시장마저 침체 여파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그나마 내구재 수주는 다소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0.4% 감소)를 상회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5% 각각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수요 감소 우려가 다소 잦아들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40% 오른 배럴당 97.26달러에 장을 마쳤다.이는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수요 우려가 작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집계를 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50만배럴 감소한 4억 2210만배럴로 나왔다. 시장 예상치(70만배럴 감소)보다 더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원유를 찾는 수요가 많았다는 뜻이다.
- 엔데믹 후 자전거·테니스 등 스포츠용품 중고거래 급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엔데믹 이후 사용자들의 중고 거래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3개월간(4월18일~7월17일) ‘스포츠·레저’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이 해제 전 3개월(1월18일~4월17일) 보다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사진=번개장터)‘자전거’, ‘테니스’, ‘골프’ 거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으며, 예년 대비 이른 더위와 맞물려 ‘수상 스포츠’ 관련 거래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스포츠·레저’ 카테고리는 ‘자전거’ 거래액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하게 성장하며 인기 대중 스포츠로서 대세감을 굳혔다. 작년 번개장터 ‘자전거’ 거래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수직 상승했고, 거리두기 해제 후 거래액 또한 27.5% 증가해 자전거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자전거’ 연관 세부 키워드로는 ‘픽시 자전거’가 검색량 1위를 차지했다. 변속기나 브레이크가 없는 고정 기어 자전거를 총칭하는 ‘픽시 자전거’는 ‘콘스탄틴’, ‘엔진11’ 등 특정 브랜드와 함께 상단 검색어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페달, 체인 등 자전거 커스텀에 필요한 부속품 거래액도 이전 대비 16.6% 증가해 자전거를 취미로 즐기는 매니아층의 취향 거래가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다.최근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꼽히는 ‘테니스’와 ‘골프’의 거래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 후 ‘테니스’ 거래액은 50.1%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골프’ 거래액은 13.7% 상승해 골프 열풍이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와 관련 테니스 라켓, 테니스화, 퍼터, 드라이버 등과 같은 테니스 및 골프 장비 관련 검색어가 상단에 랭크됐으며, 테니스는 ‘바볼랏’, ‘윌슨’, ‘나이키’, 골프는 ‘타이틀리스트’, ‘파리게이츠’, ‘PXG’ 등과 같은 브랜드 검색어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수상 스포츠’ 카테고리는 거리두기 해제 후 3개월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6% 상승이라는 높은 증가 폭을 보이며 레저 및 여가 활동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전년 대비 ‘수상 스포츠’ 하위 카테고리 중 ‘수영·물놀이 용품’의 거래액은 71.6%, ‘수영복’ 연관 거래액은 78.9% 대폭 상승했는데, 그간 사회적 제한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던 물놀이 수요가 엔데믹 이후 회복되며 해당 카테고리의 오름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김유림 번개장터 PR 매니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계절 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번개장터에서 ‘스포츠·레저’ 카테고리의 거래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여가 생활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당분간은 이처럼 여가 및 레저 활동에 집중된 취향 거래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알리바바, 한달새 18% '쑥'…중국 플랫폼株 반등 계속될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플랫폼 기업들이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가가 추세적 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선 실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3분기 이후 실적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알리바바.(사진=AFP)◇ 알리바바, 한달새 18%↑…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감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 기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1개월 새 18.12% 상승했다. 증권가는 플랫폼 기업들이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대체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5월 이후 16.35% 상승했다. 이 기간 중국 1위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메이퇀은 11.08%,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는 4.85% 상승했다.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는 규제 확대와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영향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이후 규제 완화 기조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경기 진작을 언급하며, 인터넷 플랫폼 기업 규제와 관련해서도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조했다. ‘빅테크 때리기’에 나서왔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도 당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감독을 통해 거시경제 전반 안정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터넷 주가의 최근 회복세는 올해 규제의 일부 완화 기대감이 주요한 것으로 보이다”며 “최근엔 앤트그룹의 재상장 가능성과 금융지주 설립 가능성이 잇따라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 주가 관건 실적은 ‘제자리 걸음’…中경기 부양 주목다만 이들 기업의 실적은 부진한 모습이다. 2분기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 3~5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증가, 10% 감소, 3% 증가에 머물렀다. 3분기에도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중국 봉쇄 해제와 경기 부양 노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분위기다. 정 연구원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는 추가적인 봉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6월에 이어 3분기까지 이러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중국 정부의 지속되는 경기 부양책으로 2분기 일시 부진 이후 반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향후 플랫폼 규제가 추가적으로 강화되더라도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알리바바는 2023년 포워드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 텐센트 2022년 PER 25배로 역사적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경기 우려로 밸류에이션이 축소되고 있는 다른 국가와 달리 하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이에 주가가 추세적인 반등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확대할 수 있는 실적 반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양책은 3분기 이후 실적 회복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이고, 단기적인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중국 경기 부양책은 올 3분기 이후 실적 회복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고, 전자상거래 업체의 하반기 일부 반등을 예상하며 주목한다”고 전했다.◇ 플랫폼 중 전자상거래·음식배달株 회복세 주목플랫폼 기업들 중에서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면서도 부양책에 따른 회복세가 가장 먼저 가시화될 전자상거래·음식배달 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도 제시됐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최근 가파르게 반등하는 것을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정책 기대감이 나왔기 때문이고,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지만 저평가 인식을 해소한 이후 대비가 필요하다”며 “규제 완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플랫폼 업종 투자 매력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플랫폼 업종 중에서도 알리바바는 징동 대비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과도하다고 본다”며 “메이퇀은 음식배달과 인스토어·호텔 사업의 리오프닝 수혜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국내 여행지 1위는 ‘제주도’, 해외는 어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도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길이 쉽지 않아서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조금 달라질 분위기다.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다. 올해 초부터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관련 국경 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만에 해제되었고, 이어 6월 8일부터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도 해제됐다. 복잡했던 각종 규제가 해제되면서, 해외 여행지에 대한 검색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돌하루방과 성산일출봉(사진=호텔스컴바인)◇국내 여행지 중 단연 1위는 ‘제주도’5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과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항공권 및 호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상반기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들어서도 제주도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검색량 순위에서도 압도적 차이로 1위를 차지했던 제주도는 이번 상반기에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강원도 속초의 속초아이 대관람차(사진=속초시청)세 곳 외에 가장 많이 검색된 지역은 강원도였다. 강릉(4위), 속초(6위), 양양(10위)을 비롯한 6개 도시가 20위권 안에 들었다. 사계절 내내 드넓은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강원도는 최근 속초아이 대관람차, 양양 서피비치 등의 명소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관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그 밖에도 여수(8위), 거제(9위), 통영(16위) 등 남해 지역 도시 4곳도 포함되면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바다를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올 상반기 가장 많이 검색된 국내 호텔은 아난티 힐튼 부산이었다. 이곳은 부산 기장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로, 기장 앞바다의 지평선과 이국적인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인피니티풀이 유명하다. 호텔 역시 상위 20위권 호텔 중 6곳이 강원도 소재 호텔로 강원도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그 외에 제주 신라호텔, 호텔 더본 제주,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등 제주 소재 호텔도 5곳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태국 방콕(사진=호텔스컴바인)◇해외는 태국 방콕, 올 하반기부터 해외여행 늘 것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의 항공권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는 방콕이었다. 방콕은 5월 1일부터 입국 시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를 폐지하면서 외국인의 입국이 자유로워졌다. 방콕은 2019년 같은 기간에도 5위를 차지했을 만큼 인기 도시인데, 입국 규정이 대폭 완화되면서 관광대국 명성을 되찾고 있다. 이어서 괌(2위), 하와이(4위), 다낭(7위), 호찌민(8위), 싱가포르(9위), 발리(10위) 등 적극적으로 국경을 개방한 미주 및 동남아시아권 휴양 도시들이 뒤를 이었다.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은 휴양지의 인기에 주목했다. 몰디브(▲183.8%), 캉쿤(▲111.5%), 몰타섬(▲115.3%), 타히티섬(▲161.7%), 하와이(▲61%)는 2019년 동 기간 대비 오히려 올해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2020년부터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한 신혼부부들이 허니문을 다시금 떠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몰디브는 현재 PCR 검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아름다운 몰디브 해변(사진=호텔스컴바인)일찍이 국경을 개방한 유럽 및 미주 지역도 2019년 동 기간 대비 검색량이 늘었다. 유럽 주요 도시인 파리는 63.5%나 증가했고 이외에도 취리히 51%, 암스테르담 24.9%, 런던은 8.5%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던 도시들이 팬데믹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국 내 대도시들도 검색량이 늘었다. 댈러스는 77%, 뉴욕 29.6%, 로스앤젤레스는 17.6% 상승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없어도 입국이 가능하다.일본 소재 호텔이 상위 20위권 내 6곳이나 포함되면서 일본여행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현재 일본은 관광 비자를 발급받아야 해 자유로운 여행이 불가하다. 이전처럼 무비자 관광이 허용된다면 일본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 앱 리뉴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투자 앱은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ㆍUX) 전반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더불어 앱 내 검색엔진을 강화하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도입해 주식 매매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홈 화면을 통해 지수와 관심종목 시세는 물론, 인기 테마와 상위 랭킹 종목, 주요 경제뉴스, 유튜브 증권방송 편성표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나의투자’ 탭에서는 자산 현황과 더불어 금융상품 만기, 배당, 증자 등 보유 종목 관련 개인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투자 관련 콘텐츠는 찾아보기 쉽게 배치했다. 홈 화면의 ‘금융상품’ 탭에서는 ISA, RP, ELS/DLS, 장외채권 등 주식 외 다른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투자 인사이트’ 메뉴에서는 각종 리서치 자료와 함께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ETF도 추천 받을 수 있다.‘퀵뷰’는 시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이다. 앱을 켠 채로 휴대폰을 흔들면 어느 화면에서든 자산 증감 현황과 주요 지수, 관심종목 시세로 구성된 퀵뷰 창을 호출할 수 있다. 이밖에 계좌 비밀번호 자동 저장 기능이 새로 도입됐으며 주문 및 상품 가입시 투자금 충전 절차는 간소화했다. 또 출금할 때는 계좌 내 출금 가능한 금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하단에 상시 노출되는 ‘빠른 메뉴’는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최대 20개까지 골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홈 화면의 배치와 자산 현황 노출 정보 역시 원하는 대로 편집 가능하다.‘한국투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존 구버전 앱을 사용 중인 고객도 신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앱을 새로 받아 설치해야 한다. 주식 차트 등 개인 설정 내역은 구버전 앱에서 서버에 저장한 후 신규 앱에서 불러오면 된다. 관심종목 등 다른 정보는 자동 동기화된다.한국투자증권은 15일까지 앱 출시 기념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 2회 국내와 미국 증시 개장 시간에 맞춰 신규 MTS에 접속하면 추첨을 통해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최대 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매일 중복 참여 가능하며 당첨 여부는 출석체크 직후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업스테이지, ‘미주투자공사 지속가능성 주간 2022’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미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AI를 통한금융혁신 기술을 선보인다.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미국 현지 및 온라인을 통해 열리는 ‘지속가능성 주간(Sustainability Week) 2022’ 행사에 국내 AI 스타트업 최초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속가능 주간은Bank of America, Citibank, JP Morgan과 같은 글로벌 금융기업들은 물론 업스테이지를 비롯, 쿠팡페이, 토스, 센트비 등 한국을 선도하는 8곳의 핀테크 회사들도 함께 참여한다.지속가능성 주간은 미주개발은행(IDB)의 민간산업 담당인 미주투자공사가 1999년부터 23년째 개최하고 있는 연중 최대 행사다.‘생각하는 사람에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마이애미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중남미 지역은 인구 6.4억명 GDP 5조 달러의 구매력을 지닌 신흥시장으로, 이번 행사는 중남미 고위인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사업협의를 위한 중요한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현지 주요 고위급인사 300여명을 비롯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1,500여명의 초청자들이 참여한다. 기후행동 ▲금융혁신 ▲지속가능한 가치사슬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정의로운 전환 등 5대 분야에 걸쳐 다양한 세션에서 중남미 경제, 사회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및 모범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한국 정부 지원 받아 온라인 부스 개설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 등 국제AI 학회에 발표 된 논문과 캐글 두 자리수 금메달 수상 등으로 입증된 AI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금융혁신’ 분야 우수사례로 온라인 부스를 개설한다.글로벌 기업들에게‘Upstage AI Pack’을 소개한다. 캐글(Kaggle)은 2010년에 설립된 예측 모델 및 분석 대회 플랫폼으로 기업 및 단체에서 데이터와 해결과제를 등록해 겨룬다.3가지 AI기술을 맞춤형으로 활용‘Upstage AI Pack’은 이미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OCR기술, 고객 정보와 제품 및 서비스 특징을 고려한 추천 기술, 의미가 유사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고성능의 자연어처리 검색 기술 등 3가지 AI 기술을 고객들이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솔루션이자 대표적인 노코드, 로코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그 중에서도 서류처리가 많은 금융권 기업들에게 업무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의 핵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Upstage OCR Pack’은 AI엔진을 활용해 정형화된 문서뿐 아니라 손글씨등 비정형 이미지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문자를 인식함은 물론,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가공, AI 모델링 뿐 아니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원, 최신화 된 AI 기술을 현업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금융혁신을 기대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업스테이지 AI팩’을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초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금융고객 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AI를 통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